반응형 정치2345 이땅의 노동자들은 왜 홀대받고 사는가? ‘대학 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 탈래?’ 믿어지지 않겠지만 얼마 전까지 학교 교실 전면에 버젓이 걸려 있던 급훈이다. 선생님이 아이들 공부하라고 한 말이겠지만 뜻을 가만히 새겨보면 노동을 천시하는 무서운 이데올로기가 숨겨져 있다. 어디 학교뿐일까?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느니 ‘가난은 하늘도 구제 못한다’와 같은 속담 속에는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다. ‘못배우고 못났으니 땅이나 파먹고살지...’ 농촌 사람들이 가난을 한탄하며 자책하는 말 속에는 일은 천한 사람들이나 한다는 봉건사회의 운명론적 세계관이 한처럼 녹아 있다. 노동이란 무식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라는 체념과 숙명론에 찌든 생각은 옛날 사람들만의 가치관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가난이 자신의 무지나 생김새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 2013. 5. 1. 노동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 5월 1일은 123번째 맞는 세계노동절이다. 세계인구의 80%가 노동자이지만 노동자가 살기 좋은 세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노동자! 그는 누구인가?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한 대가로 임금을 받아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을 ‘노동자’라 한다. 노동자가 아니라 근로자라는 이름으로 바꾼 이유가 뭘까? 남북분단의 비극은 언어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난다. 어릴 때 같인 놀던 동무는 친구여야하고 인민이라는 단어는 언젠지 모르게 국민으로 바뀌었다. 바뀐 언어만큼 노동자의 삶도 달라져야할 텐데 정작 노동자로 살아 갈 청소년들에게 학교는 노동자의식을 가르치지 않고 ‘노동은 천한 것’, ‘부끄러운 것’이라는 걸 교육과정 속 구석구석에 담겨 있다. 노동자로 살아 갈 아이들에게는 영어 단어 몇 개, 방정식 몇 문제 풀이보다 노동3권과.. 2013. 4. 30. 노동절을 통해 본 우리나라 비정규직의 현실(1) 해마다 돌아오는 5월 1일은 세계 노동절이라고도 하는 노동자의 날이다. 이 날은 온 세계의 노동자들의 권익과 연대를 상징하는 기념일이다. 5월 1일은 흔히 ‘메이데이(May Day)’라고 부른다. 메이데이의 유래는 유럽에 기독교가 전파되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나라와 같은 그네 놀이(메이폴, Maypole)를 하면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농사의 번창을 기원했다고 한다. 기독교가 전해진 후에도 이 전통은 유지가 되었으며 유럽과 미국에선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시작되는 축제일로, 작은 마을에선 민속의상을 차려 입고 행진을 하는 의식이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학교에서는 아름다운 여학생을 선발하는 ‘5월의 여왕’(메이 퀸, May Queen)으로 대관식을 하는 행사를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까.. 2013. 4. 29. 후안무치 아베총리, 그는 왜 안하무인일까? 최근 일본의 아베총리가 하고 다니는 말과 행동을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인감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역사적으로 저지른 참혹한 과거에 대한 사죄는 못할망정 저렇게 뻔뻔스럽고 후안무치한 짓을 할 수 잇을지 이해가 안된다. 일본이라는 나라... 삼국시대에서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시시때때로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7년간 한반도에서 저지른 행패도 모자라 36년간 이땅에 저지른 참혹한 범죄는 필설로 다하기 어렵다. 용서는 하되 잊지 말라고 했다. 착하기만 한 우리네 민족은 그들이 지은 죄를 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또 가슴에 한을 심는 일본의 정치인들의 망언을 들으면 분노가 치민다. 우리는 지금 그들이 한 짓을 깡그리 잊고 사는 게 아닐까? 그들이 우리민족.. 2013. 4. 28. 북한의 전쟁 도발, 정말 가능한 일일까? 남한과 북한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전쟁을 직접 겪어 본 우리 세대들에게는 아픈 추억이 있다. 다행히 운 좋게 살아남을 수는 있었지만 모든 걸 다 잃었다. 잿더미가 된 나라에서 먹을 것 입을 것도 없이 불타버린 학교 운동장에서 가마니를 깔고 공부하며 자랐던 시절의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이 된 요즈음 언론의 보도를 보면 이해 안되는 게 한 두가가지가 아니다. 북한에는 먹을 게 없어 굶주리고 있다는 데 왜 도발을 한다고 할까? 전쟁이 시작되면 무기를 구입해야 하는데 그 돈을 어디서 구하겠다고 도발이 가능할까? 또 한가지 남한과 북한의 전투력을 비교를 보면 이런 차이가 나는 무기로 도발이 가능한다고 믿고 하는 소린지 의심이 간다. 2012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군은 현역 1.. 2013. 4. 27. 중학생이 낸 학교운영지원비, 돌려줄 수 없다고...? 의무교육기간인 중학교에 납부한 학교운영지원비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중학생 학부모인 원고들은 지난 2007년 사실상 수업료나 다름없는 학교운영지원비가 헌법상 의무교육 무상의 원칙에 반하는 부당 이득에 해당한다며 학교운영지원비 5천900만원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한바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오연정 부장판사)는 ‘1심과 2심은 국가가 부당 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 없고, 지자체의 경우 공립학교를 통해 학교운영지원비를 받아 이득을 얻었으나 해당 지원비를 수업료로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박모씨 등 중학교 학부모 112명이 국가와 서울시를 포함한 6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법원이 원고패소판결을 한 이유는 ‘공.. 2013. 4. 26. 하루에 10만, 5초에 한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는 세상 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는데 왜 하루에 10만 명, 5초에 한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을까? 학교에서도 언론도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기아의 진실....! 지구촌 한쪽에서는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 치료가 성업 중인데 한쪽에서는 하루에 10만명이 굶어죽어 가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할 까? 1984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평가에 따르면, 당시 농업생산력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생산되는 식량의 양은 지금 인구의 2배인 120억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먹여 살린다는 의미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 2,400~2,700칼로리 정도의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2006년 1.. 2013. 4. 22. ‘엄마가산점제’ 여성단체까지 반대...왜? '엄마가산점제' 논란이 뜨겁다. 엄마가산점제가 무엇이기에 논란이 되는걸까? 지금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신의진 새누리당의원이 대표 발의한 엄마 가산점제 심의가 한창이다. 신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의 정확한 이름은 ‘남녀 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법’이다. 법안의 내용을 보면 ‘여성이 일을 하다가 육아,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그 직장을 못 다니고, 한동안 있다가 다시 재취업을 할 때 가산점을 주자는 법안’이다. 신의원은 심화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사회복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일과 가사가 양립될 수 있도록 100% 대한민국의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신의원이 발의한 ‘남녀.. 2013. 4. 18. 엽기적인 보육교사, 원생 땅에 파묻고 몽둥이질까지... ‘다른 학생의 돈과 물건을 훔쳤다’는 학교의 전화를 받고 훈계한다며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집단폭행하고 구덩이를 판 후 ㄱ군의 얼굴만 남겨둔 채 흙으로 묻는 등 차마 못할 짓을 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5일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ㄱ군을 집단폭행하고 땅에 묻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2) 등 양주시 소재 ㄴ보육원 생활지도교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지난 3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ㄱ군(12·중1)은 학교에서 다른 학생의 돈을 훔쳤다는 이유로 보육원 생활지도사 3명이 ㄱ군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끈을 이용해 ㄱ군을 참나무에 묶은 뒤 대걸레 자루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10차례 이상 때렸다... 2013. 4. 17. 문화상품권 줄테니 ‘편향수업’ 녹음해 오라고..?. '학생학부모 여러분의 정의로운 신고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킵니다!' '학교학원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 당당히 요구하고 누립시다! ‘애국여성들의 모임’이라는 레이디 블루 카페 ‘선동·편향수업센터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선동·편향수업센터에서는 일부 학교▪학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왜곡』『자유민주주의부정『반미사상』『북한찬양』등의 왜곡▪편향교육에 대해서 학생·학부모들의 정의로운 신고를 통하여 우리 청소년 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를 찾겠다고 선동▪ 편향수업 신고센터를 개설, 지난 12월 12일부터 공식신고 접수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레이디블루”는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한 여성네티즌들의 모임이라고 밝혔다. 학생들 기준으로 ‘역사.. 2013. 4. 15. 지면평가위원회가 존재해야하는 이유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보면 학기 초, 어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 연수부터 시작하지만 어떤 학교는 임기가 끝날 동안 단 한 번의 연수도 하지 않는다. 조직의 구성원이 어떤 일을 하는 지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유명무실한 껍데기일 뿐이다. 조직의 설립목적을 살려 제대로 운영하겠다는 책임자의 의지가 있다면 당연히 구성원의 자질향상부터 시도해야 할 것이다.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서 지면평가 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느낀 생각이다.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지면평가위원회 위원들 중 몇몇은 자기 전공분야가 아닌 한달치 신문을 모두 읽고 맞춤법에서 기사평까지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신문에 대한 애정과 노력은 높이 살 수 있지만 그건 지면평가를 설립한 취지와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 2013. 4. 14. 날씬해지고 싶다면 ‘물 다이어트’ 해보세요? 보통 사람은 몸속에 약 45 L의 물을 지니고 있다. 그 중 약 2.75L의 물을 날마다 갈아 넣고 있다. 약 0.25 L의 물은 마른 식품에서 신진대사를 통해 만들어진다. 몸속의 물이 1~2%가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정도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 정도가 부족하면 생명까지도 잃는다. 물은 이산화탄소, 산소, 염분과 같은 생명에 필요한 물질을 용해하고 분배하는 일을 한다. 특히 인체에서는 혈액의 순환에도, 배설물의 처리에도, 근육의 운동에도 물은 불가결한 존재이다. 아마 물이 없다면 사람들은 눈 한번 제대로 깜박일 수 없을 것이다. 눈물샘은 눈물을 만들어서 극히 적은 양이긴 하지만 끊임없이 흘려보내 눈을 매끄럽게 만들고 깨끗하게 씻어준다. 땀샘은 수분 증발을 통해 피부를 식.. 2013. 4. 13. 전쟁 위기, 우리정부는 왜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최근 한반도 상황을 보면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 같다. 언제 충돌 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이러다 정말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 게임을 좋아하는 세대들이 많아서 그럴까? 해외에서는 금방 한반도가 전화에 휩싸일 것 같다는데 정작 피해자가 될 국민들은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1950년 6.25~ 1953. 7.27 한반도에서 일어난 3년 1개월 2일... 1,129일 동안 지속된 동족 상잔의 6.25전쟁! 세계대전을 제외하면 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25개국이 참여한 국제 전쟁이자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 이어 가장 큰 피해를 낸 한국전쟁. 한반도 인구 3000만명의 절반이 넘는 1800여만명이 피해를 입은 전쟁이 6.25전쟁이다. 국가기록원 통계를 보면 남한의 민간인과 군인 160만여명이.. 2013. 4. 10. 이제 한겨레신문까지 ‘오르가즘’ 강의...왜? ‘오르가슴 선생을 맞이하는 방법’ 한겨레신문이 지난 6일 토요일판 인터넷신문에 소개한 기사제목이다. 내용을 읽어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우선 기사를 한 번 보자. ‘오 선생(오르가슴)을 편의상 이원론으로 해체하면, 몸 선생과 마음 선생으로 나뉜다. 먼저 몸 선생 편’이라는 소제목의 이 기사를 보면 왜 이런 기사를 썼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진보적인 신문, 사회변혁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신뢰받는 신문이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는 청소년들도 다보는 신문에 무슨 목적으로 이런 기사를 썼을까? ‘오래전 비뇨기과 의사와 대화를 나누다 속 터질 뻔한 적이 있다. 남자의 오 선생은 사정으로 완성된다가 아니라, 남자는 사정하면 죄다 오 선생을 만났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동의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 2013. 4. 8. 세종시는 왜 이름이 '세종'이지...? 세종 특별자치시! 세종 특별자치시는 광역․기초행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별자치시,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2012년 7월 1일 출범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내놓은 지 꼭 10년 만이다. 돌이켜보면 세종시의 출범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행정수도 이전 공약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행정중심복합도시로 수정-수정안 국회부결 등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세종시는 현재 인구 12만 명 남짓 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 수용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꿈을 안고 있다. 오늘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어떤 모습일까? 2013년 현재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16개 중앙부처와 3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명실사부한 행정중심의 명품도시로 그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2013. 4. 7. 통한의역사, 4.3항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극적인 슬픔과 극적인 기쁨은 통한다고 했던가? 너무 슬퍼도 또 너무 기뻐도 눈물을 흘리는 감정이 그렇다. ‘지슬’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처절하리만큼 잔인한 비극적인 사건을 지고지순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영화. 보통 영화가 끝나면 ‘만든 사람들’이라는 자막이 나오기 바쁘게 관람객들은 극장 밖을 빠져 나간다. 그런데 ‘지슬’은 ‘만든 사람들’이라는 자막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도 일어서서 나가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듯 그 자리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영화가 주는 감동에 취해 모두들 깨어나지 못하고 넋을 잃고 있는 것일까? 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 2013. 4. 2. '이익몰수제' 시행하면 불량식품 근절될까? 박근혜 정부의 뿌리 뽑겠다는 ‘4대악의 하나가 ’불량식품이다.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파괴범은 반드시 추방해야할 사회악이다. 현행법에는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팔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매출액의 2~5배 환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앞으로 식품 범죄를 저지르면 ‘최소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불량 식품을 만든 업체엔 매출액의 최고 10배를 환수’하겠다는 게 이익몰수제다. TV에서 고발하는 불량식품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자신도 자식을 키우면서, 또 외식을 하면서 어떻게 저런 먹거리를 만들어 팔 수 있는지 인간성에 대한 혐오감을 느낀다. 기생충 알이 들어간 김치나 생쥐머리 새우깡, 병든 동물의 고기, . 쓰레기 만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부패․변질된 식품 등등... 최근 다이어트와 중금.. 2013. 3. 31. 민주주의 국회에서 이제 마녀사냥까지...? “히틀러의 나치당은 소수 극렬 집단에 불과했지만 의석을 차지한 뒤 대중의 불만을 조장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우리 국회 안에 김정은과 북한을 공공연히 두둔하고 있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통합진보당입니다.” 22일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한 말이다. 북한 공산당과 공산당의 사주를 받은 용공단체가 조국 근대화를 가로막는다며 본회의가 끝난 뒤 김태흠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30명이 ‘국회의원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을 제출했다. 민주국회에서 백주대낮에 사상검증이라니....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할 일이 없을까? 여당인 새누리당은 원래 성향이 그렇다 치더라도 야당은 이게 무슨 이성을 잃은 짓인가?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본인들이 억울하다면 자격심사 절차를 통해 시빗거리를.. 2013. 3. 29. ‘무사 백동수’, 수원 장용영 소속인 거 아세요? 수원에 가면 볼거리 먹을거리 공부할 거리가 많아 시간이 아쉽다. 서원의 화성은 이제 조선 고유의 성곽이 있는 곳이 아니라 중국, 일본, 성곽의 장점을 모아 우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세계문화유산으로 우뚝 서 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물론이요, 체험학습 등 생태도시 교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에 오면 화성이라는 역사를 만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매력에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성은 누가 지켰을까? SBS 인기드라마 백동수. 그 백동수가 조선의 최강부대인 장용영 소속 군인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장용영은 1793(정조 17)년에 정조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군영(軍營)으로 궁중을 지키고 임금을 호위하고 경비하던 친위병이다. 내영(內營)과 외.. 2013. 3. 26. 열린 도백, '대화와 소통'... 충남에서 배워야... ☞ 8대과제 1.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3농혁신 추진 □ 3농혁신 가속 ▶ 3농혁신 추진과제 정비 ▶ 3농 혁신의 사업 인지도 및 성과 체감도 향상 - 품목별 광역유통시스템 구축 ▶ 충남공선 출하조직 및 통합 마케팅조직육성근거 마련 ▶ 광역통합 마케팅조직설립 ▶ 로컬푸드 시스템구축 ▶ 충남광역 학교급식 지원 시스템구축 ▶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설립지원 ☞ 8대과제 3.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교육실현 □ 저출산 고령화 대응 역량강화 ▶ 출산율 향상 ▶ 어린이집 평가 인증율 신고 ▶저소득 취약 어르신 돌봄 확대 ▶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해소 ▶ 복지보건제도개선과제 발굴 ▶ 생계곤란가구발굴상담 ▶ 저소득층 자활 성공률제고 ▶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예방 ▶ 생명 사랑행복마을 확대 □ 지방공사 의료원 경영개선..... 2013. 3. 25. 보람있게 산다는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똑 같이 한평생을 살다 가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한목숨 잘 먹고 잘 입고 즐기다 마치는 인생도 있고 일류에게 큰 사랑과 빛을 남기고 가는 삶도 있다. 같은 시간에 일을 해도 효용성이 큰 상품,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많은 노동력을 투자해도 돈이 되지 않는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동의 질이나 삶의 질이 같을 수 없다는 뜻이다. 삶의 질에 따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보자. 첫 번째로 보호를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영아나 유아들 또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병이 든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2013. 3. 24. 정조의 철학이 만든 세계 문화유산을 만나다 수원에 팸투어를 갔다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이 이외로 많은 걸 보고 놀랐다. 역사 기행인지 테마여행인지 단체로 인솔해 온 여행단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띠었다. 역사기행이 유행이다. 여행을 많이 시켜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선현들의 충고 때문일까? 이제는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관광지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역사를 만나는 역사테마기행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사기행이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 역사공부든 역사탐방이든 역사를 만난다는 것은 한마디로 ‘나를 찾기 위해서...’다. 역사를 통해 나를 만난다는 것은 오늘의 시각으로 역사 속의 나를 만나는 과정이 아닐까? 구경꾼에게는 역사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중심의 역사, 문제풀이식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역사 지식은 있어도 역사의식은 없다... 2013. 3. 23. 거실 가운데로 들어 온 화장실문화 이야기 그저께 ‘수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Toilet' 이야기’ 속편입니다. 어제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올라갔네요. 오마이뉴스에는 글제가 ‘이병헌이 똥싸던 매화틀, 여기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계속해야겠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점잖은 사람들은 입에 올리기를 거북해 하는 ‘× 이야기’를 세계 화장실문화운동의 메카로 만든 기발한 발상을 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원시 해우제(解憂儕)의 오늘이 있게 한 주인공은 수원농고, 안성농고 교사 그리고 수원시장,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재덕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고 심재덕의원은 세계화장실협회의 창립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0여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 2013. 3. 20. 수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Toilet' 이야기 왜 영어로 썼느냐고요? 글쎄요, 혹시 아침부터 무슨 '× 이야기'를 하느냐며 기분 나빠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기분 나쁜 일이 아니라 이 문제가 해결돼야 만사형통하지 않을까요?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가장 첫 번째 행위가 바로 똥을 누면서 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황금똥을....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공원을 한번 둘러보시면 그런 선입견을 깨끗이 없어질 겁니다. 이 공원이 어디냐고요? 수원시에 있는 'Mr.해우제 Toilet House'랍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 공원 저와 함께 한번 출발해 봅시다. (제가 어제와 그저께 Daum 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는 전국 파워 소셜리 초청 수원 팸투어에 다녀왔답니다) 냄새가 날거라고요? 전혀 아닙니다. 그런 걱.. 2013. 3. 18. 이은상 논쟁 침묵하는 이 지역 언론 3·15를 '무모한 흥분'으로 폄훼…사설조차 싣지 않는 무관심 남녘의 작은 도시 마산이 시끄럽다. 이은상시인의 시비를 마산역 앞에 세우면서부터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마산관리역과 국제로타리클럽은 지난 2월, 마산역광장에 가고파 노래비를 건립하면서 철거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사비석과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노래비는 마산역 허인수 역장이 국제로타리클럽에 제안해 마산 역광장에 세웠다. 이은상이 누군가? 이은상시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마산문인협회는 ‘이은상은 국가의 검증을 받은 애국지사이자 민족시인’이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시비철거 대책위는 ‘시류에 편승해 권력의 편에 섰던 마산정신과 배치되는 인물’로 "마산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은상은 일제시대부터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승.. 2013. 3. 16.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재하 :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 피해액은 얼마나 되는거죠? 육군 사령관 : 개전 하루만에 군인은 20만, 수도권 시민은 150만이 죽거나 다칠 겁니다. 일주일이면 군 병력은 최소 100만, 민간인은 500만 명이 죽거나 다치구요. 피해액은 최소 1000억 달러, 피해 복구 비용은 3000억 달러. 이게 다 94년 기준입니다. 현재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그래도 뭐, 한미 연합군이 끝까지 밀어붙이면 이길 순 있겠죠. 근데 그 쪽도 가만 있진 않을거기 때문에.. 남북이 둘 다 6, 70년대 수준으로 떨어질 거구요. 마흔살 이하 남자는 거의 다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족의 공멸이죠. MBC드라마 '더킹투하츠'에 나오는 얘기다. 실제 전쟁이 일어났던 한국 전쟁 이후 남북한의 시대상황을 도표로나마 살펴.. 2013. 3. 14. 왜 남과 북은 전쟁을 못해 안달일까?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몇이나 살아 남을까? 북한에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남한에는 한미연합군이 단 몇시간이면 북한 전역을 초토화시킬 첨단 무기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건 남한 전역에 묻혀 있는 도시가스며 현재 남한에 28기(가동 중인 원전 23기, 건설 중인 원전 5기)의 핵발전소는 핵무기보다 무섭다. 남북한의 7천만 인구 중 전쟁으로 살아남 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설사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방사능 오염 등으로 불모지가 된 땅에 무얼 먹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한반도에서 전쟁이란 공멸이요, 영원한 불모지가 되는 길이다. 승자와 패자가 없는 전쟁, 왜 남과 북의 정권은 공멸을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멈출 줄 모를까? 남과 북은 반만년의 역사와 피를 나눈 동족이 아닌.. 2013. 3. 11. 내각구성도 하기 전 고발당한 대통령...왜? 장관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도 전, 대통령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8일, 복지 관련 시민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세운 복지공약이 허위사실이요, 사기’라며 박 대통령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3월 8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노년유니온’,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등 4개 단체는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진 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대 중증질환 진료비 100% 보장’ 등 복지 공약은 실제 구상했던 정책 내용과 다른 ‘선거 캠페인용 문구’였다고 인정함으로서 밝혀졌다. 박근혜 당시 후보자는 '모든 계층 노인에게 20만원씩.. 2013. 3. 10. ‘선한 사마리아인’을 통해 본 사회지도층의 현주소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상처를 입혀 거의 죽게 된 것을 버려두고 갔다.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 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해 지나갔다. 또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감람유와 포도주를 붓고 싸맨 후에 자기 말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봐주었다. 다음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주인에게 주며 '이 사람을 돌봐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소'라고 말했다".(신약성서 누가복음 10장 30-33절) 이 비유는 율법 교사가 예수께 질문하면서 시작되는 얘기다.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율법교사가 이.. 2013. 3. 5. 세종시가 만드는 행복 도시 어떤 모습일까? 창원에 살다 세종시로 이사해 옛날 친구들 만나면 “좋은 곳에 사시는 군요”한다. 세종시가 명품도시니. 행복도시니 첨단도시란 말을 어디서 듣긴 들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실제로 지난 해 9월, 내가 세종시로 이사 왔을 땐 듣던 말과는 영 딴판이었다. 첫마을 입구에 금강을 가로질러 놓은 상어 잇빨 모양의 한두리대교와 한솔동에 첫마을만 사막의 신기루처럼 우뚝솟아 있은 뿐 말로 듣던 첨단도시라는 느낌과는 영 딴판이었다. 미완의 도시, 거대한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시... 세종시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당 부동산 중계소가 가장 많은 도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동산 간판이 즐비했다. 잘 닦아놓은 평원에 죽죽 뻗은 도로 위를 바쁘게 질주하는 공사차량, 수십, 수백대의 거대한 타위 크레인,.. 2013. 2. 24.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7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