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관련자료'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8.10.20 영어 광풍, 이대로 좋은가 (4)
  2. 2018.08.28 교육의 기회균등을 포기할 것인가? (2)
  3. 2017.10.05 교육 살리기, 혁신학교보다 입시개혁이 먼저다 (2)
  4. 2017.09.18 사립유치원은 유아들이 돈벌이 대상으로 보이는가? (4)
  5. 2016.03.08 혁신학교, 숫자만 늘린다고 혁신교육 될까? (10)
  6. 2016.01.22 학교에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6)
  7. 2015.12.21 진보교육감 흠집내기, 누리과정 예산삭감 치사하다 (12)
  8. 2015.11.12 ‘혁신교육 내비게이터’를 읽으면 왜 화가 날까? (20)
  9. 2015.08.20 수다로 만드는 세종교육시민회의, 학교 살리기에 나서다 (8)
  10. 2015.06.22 ‘교과서 없었으면 좋겠다’...? 장학사 맞아? (5)
  11. 2015.06.19 세종시 ‘교육거버넌스’, 학교 살리기에 나서다(1) (8)
  12. 2015.06.05 혁신학교는 일반학교와 어떻게 다른가? (6)
  13. 2015.02.24 유아교육, 더 이상 사교육시장에 맡겨서는 안 된다 (9)
  14. 2015.02.17 정체성 시비... 꿈키움학교. 대안학교인가, 위스쿨인가? (11)
  15. 2015.02.16 교육과정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드는 학교 보셨어요? (11)
  16. 2015.02.05 마을교육공동체가 꿈꾸는 ‘꿈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③ (7)
  17. 2015.01.26 어린이집 아동 폭행, 공교육화가 답이다 (8)
  18. 2014.12.02 혁신학교보다 철학교육이 먼저다 (10)
  19. 2014.11.28 혁신학교 만들면 교육이 살아날까? (10)
  20. 2014.08.21 곽노현, 그의 ‘징검다리 교육감’에 반하다 (5)
  21. 2014.07.04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 아세요? (7)
  22. 2014.05.13 ‘헬리콥터 부모’를 아십니까? (15)
  23. 2014.04.23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 어떻게 키우세요? (12)
  24. 2014.04.16 좋은 유치원이란 어떤 유치원일까요? (13)
  25. 2014.04.14 유치원에 대해 궁금하시다고요? (11)
  26. 2014.02.06 3살짜리에게 하루 8시간 교육시키라는 교육부, 황당하다 (27)
  27. 2013.09.09 방황하는 아이들... 대안학교로 해결할 수 있을까? (12)


2004년 1월 5일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영어광풍 이대로 좋은가'(클릭하시먼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글을 쓴 일이 있다. 

미국의 AP통신이 영어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 아이들의 혀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을 소개해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는 AP통신을 인용해 ‘한국의 어머니들은 임신 중에 (영어로) 자장가를 들려주고 고가의 유아 가정교사를 두며 학교도 가지 않은 아이를 미국에 보내 발음을 익히게 한다’고 소개했다. AP통신은 ‘정상적인 어린이를 상대로 단지 영어 발음을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미친 짓’이라고까지 혹평했다.



AP통신의 이런 보도는 우리사회의 치부를 드러낸 얘기다. 그러나 영어를 잘해야 출세가 보장되는 사회에서 영어광풍은 학부모만 욕할 일이 아니다. 영어성적이 좋다는 것은 일류대학의 입학이 보장되고 취업이나 승진에 유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제주도에서는 올해부터 영어공용화를 추진하고 있고 경기도가 파주시와 안산시에 영어마을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는 여러 곳에 영어체험마을을 건립하고 공식문서나 국장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영어를 사용하자는 영어공용화를 올해 중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세계공용어가 된 영어를 등한시하자는 뜻이 아니다, 지난해 해외연수를 떠난 유학생 수가 무려 16만명이나 되고 이 중에서 부모를 따라가지 않고 순수하게 국외 유학을 떠나는 초·중·고교생이 1만여명이나 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소득의 대부분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기도 하고 기러기 아빠도 마다 않는 현실을 당연시 할 수는 없다. 입법 예고한 ‘외국 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외국인학교까지 세워지면 나라말조차 지켜지겠는가? 일관성 있는 정부차원의 문화정책이 시급하다.

14년 전 일이다. 14년이 지난 지금은 좀 달라졌을까? 내가 이 기사를 쓴 후 4년이 지난 이명박당선자의 이경숙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공청회 들머리 발언에서 “10년 뒤 아시아권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는 이미 세계 공용어 가운데 하나이며 인터넷 정보의 90%가 영어로 돼 있다. 영어교육은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미국에 가서 오렌지를 달라고 했더니 못 알아들어서 오린지라고 하니(lr 발음을 달리했더니) 알아듣더라고 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 

영어를 잘하면 좋다. 그런데 모든 국민들이 다 영어를 그렇게 미국식으로 유창하게 해야 하는가? 촛불정부의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취임 첫사업으로 유치원 영어교육을 허용하겠다고 한 데 이어 초등학교 1, 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으로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우리말도 잘하지 못하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까지 영어교육을 시키겠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소원처럼 “10년 뒤 아시아권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바라서일까? 그렇게 하면 모든 국민이 세계에서 일등 국민이 되는가? 

지금은 영어번역기로 해외 여행을 다니기에도 불편없다. 그런데 왜 영어를 우리말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려고 안달일까? 지금도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기초영어를 배우고 있다. 또 중·고등학교에서는 국어보다 영어를 더 공부어 열심이다. 영어를 살아가는데 필요해서가 아니라 수능에서 영어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기 때문에 배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영어를 못하는 것보다 잘하면 좋다. 그런데 그 영어를 잘하기 위해 사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정파탄이 되고 원정출산이며 청소년들의 삶이 무너져도 좋은가? 

꼭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앞파고시대, 제 4차산업혁명기에는 불편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자기 민족의 역사와 정서가 담긴 언어를 무시하고 외면한다는 것은 역사를 외면하는 것이나 무엇이 다른가? 그렇찮아도 지금 공중파방송들을 앞다퉈 국적불명의 언어를 경쟁적으로 쏟아내 언어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의 간판을 쳐다보면 내가 외국에 와 있는지 착각이 들 정도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더 인격적이고 훌륭한 사람인가? 우리는 세게 어느 민족에 뒤지지 않은 훌륭한 한글을 가진 자랑스런 나라다. 자국의 소중한 문화를 지키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문화민족이리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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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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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어 알아두어야 하긴 하지만 광풍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2018.10.20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영어ㄸㅐ문에 어학연수까지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더군요.
    잘 하면 인정해 주는 우리의 사회이니...
    광풍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에고고...ㅠ.ㅠ

    2018.10.20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광풍은 더욱 드세지는 느낌이네요. 학벌사회의 병폐인 스펙경쟁이 아직 미취학 아동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셈이네요. 안타깝습니다

    2018.10.20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네 저도 절대 공감합니다. ㅠㅠ 조기 교육의 열풍이 유치원까라뇨..ㅠㅠ

    2018.10.21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대한민국헌법 제 31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교육기본법 제 3(학습권)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교육기본법 제4(교육의 기회균등)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교육기본법 제 4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습자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의 교원 수급 등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는 시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헌법과 교육기본법의 교육의 기회균등관련 조항이다.

법을 어기면 처벌 받는다. 사소한 도로교통법의 신호위반조차도 어기면 법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헌법을 비롯해 우리교육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교육기본법을 어긴 정부는 왜 책임지지 않는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는 정부가 지켜야 할 의무다. 법을 어기면 처벌 받는게 상식인데 교육의 기회균등은 왜 무시당하고 있는가?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을 어기다 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갔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서 교육의 기회균등의 의무를 어겼다고 탄핵받은 대통령이 있는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사립학교 순 학부모 부담금 1천만원 이상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사립 초··고교는 28곳이었다. 학부모 부담금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학교 활동비, 현장체험 학습비, 급식비와 같이 학부모가 부담하는 모든 경비를 합한 금액이다.

학교의 학부모 부담금은 평균 1222만원으로 학교급별로는 고교가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13, 중학교 1이라고 보고했다. 경향신문이 보도한 19일자로 보도한 <민사고 2589만원, 청심국제고 1759만원···초고액 '학부모부담금' 사립학교들>이라는 주제에 나오는 기사다. 이런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수년전부터 보도됐던 내용이다 달라진 것은 해마다 인상되는 공납금의 차이 정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취업자의 산업별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임금노동자 1978만명 중 월 임금 200만원 이상은 1126만명으로 전체의 57.0%를 차지했다.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200만원도 벌지 못하니까 그 이하의 임금을 받고 사는 노동자들의 자녀가 2589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을 받는 노동자 중에 자녀 수가가 셋이라면 이런 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 우리 헌법 제 31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닥고 했는데 여기서 능력이란 어떤 능력인가?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대로라면 분명히 학습능력 이어야할 텐데 현실은 학습능력이 아니라 경제적 능력이다.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다닐 수 없는 학교라면 헌법이 지향하는 평등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된다.

우레탄 소재 트랙과 자갈과 모래가 섞인 길을 달려 승부를 가란다면 그런 경기는 경기 전에 승산이 결정 난 게임이다. 시합 전에 승부가 결정 난 게임을 하라는 것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법전에는 있고 현실에는 없는 규칙으로 경기를 아이들에게 시켜 놓고 기회균등이니 공정한 경쟁 운운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의무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만 평등하다고 했을까?


<이미지 출처 : 여성종합뉴스>


서울 시내 유아( 2살에서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아이들)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가르치는 영어학원의 학원비가 월 평균 1023000원으로 이런 학원이 251곳이나 된다고 한다. 이 유아들에게 한 달 20일 수업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5시간이상 공부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가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71000, 사교육비 총 규모는 올해 186223억이라고 발표했다. 그것도 논술, 해외 어학연수 그리고 방과후학교 교재비 등은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전체 초··고생의 80%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를 폐지하겠다지만 일류대학을 그대로 두고 무엇이 달라질까?

촛불이 만든 문재인정부가 교육개혁을 포기선언을 했다. 지난 17일 김상곤 교육감은 1년여 장고 끝에 내놓은 교육개혁안에는 개혁이 없다. 수능 상대평가 정시 확대로 인해 절대평가 공약을 파기. 수능 시험 범위는 공통, 통합과목 중심에서 일반선택+진로선택으로 늘리고, 학종 비교과 영역을 대폭 개선을 요구했지만 시늉만 내고 내신 절대평가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는 장기과제로 남겨 놓았다. 문재인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한 교육공약들은 줄줄이 파기 했다. 가정파탄의 원인이요, 청소년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망국의 교육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이 기사는 전북교육뉴스 '가고 싶은 학교 제 28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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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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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많은 부문중에서 교육부문이 제일 비민주적이지 싶습니다

    2018.08.28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저 한숨만...ㅠㅠ

    2018.08.28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김상곤부총리가 혁신학교를 대폭 늘릴 모양이다. 그는 지난 30일 대통령 업무보고(핵심정책 토의) 자리에서 내놓은 계획을 보니 올 하반기에는 혁신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내년 상반기에 혁신학교네트워크를 통해 혁신학교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지난 2009년 교육시장화로 숨조차 쉬기 어려운 상황에서 혁신학교를 시작해 혁신학교 주변에 집값이 오를 정도로 인가가 높았던 정책이다. 그가 경기도교육감시절, 경기도내 13곳이던 혁신학교가 올 상반기 현재 90배가 늘어나 전국에 1159(681, 342, 132)으로 늘어났다.

혁신학교는 전국구가 아닌 지역구 정책이다. 교육감시절 할 수 있는 정책이란 교육을 살린 입시문제를 건드리지 못할 때 입시학원이 된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로 만들어 보자고 시작한게 혁신학교다. ‘학급당 2530, 학년당 5학급 이내의 작은 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로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억압과 통제에서 벗어나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교육 과정의 다양화특성화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 및 다양화를 추구..’하던 신선한 정책이었다.

혁신학교정책은 교육감이 할 일이다. 교육감이 할 일과 교육부총리가 할 일이 따로 있다. 전국의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학원이 된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학교로는 어림도 없다.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교육부총리가 할 일은 당연히 교육이 황폐화된 원인인 학벌사회, 일류학교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혁신학교가 아니라 당연히 일류학교문제, 입시 제도부터 개혁해야 한다. 교육개혁의 여건도 그 때보다 다르다. 2010년과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혁신학교 도입과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진보교육감들이 각각 6, 13명 당선되어 개혁을 뒷받침 해 줄 여건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은가?

혁신학교를 폄훼하자는게 아니다. 혁신학교가 인기가 높아지자 보수 성향의 교육감 지역인 대전까지도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 ... 로 이름만 다른 혁신학교를 만들 정도였다. 김상곤 부총리가 교육감시절 과감하게 시작한 혁신학교나 마을교육공동체처럼 과감하게 학벌사회를 깨뜨리기 위한 입시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그런데 왜 교육감시절 교육정책을 못 잊어 연연하고 있는가?

<이미지 출처 :세계일보>

말이 나온 김에 혁신학교 문제점을 짚어보자. 솔직히 말해 혁신학교도 문제가 없는게 아니다. “혁신학교란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아이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보며 행복함을 느끼는 공간을 만드는 데 있다지만 전국의 모든 혁신학교가 그런게 아니다. 혁신학교란 학생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를 기르기 위해 기존의 획일적인 커리큘럼에서 탈피하여 실험적으로 운영하는 공교육 학교라지만 일류대학의 벽 앞에 전국의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면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는가?

혁신학교가 교육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양성제도, 승진제도, 임용고시부터 바꿔야 한다. 시험점수 몇 점 더 받기 위해 범생이만 키워내는 교육대학, 사범대학이 어떻게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울 교사를 양성해 낼 수 있겠는가? 교장, 교감이나 장학사, 장학관은 훌륭한 교사요, 평교사는 무능한 교사 취급을 받는 풍토에서 승진은 그 사람의 인품이요, 출세다. 초임교사 티도 못 벗은 교사가 승진 점수 모으기에 나서는 현실을 두고 혁신학교가 성공할 수 있다고 정말 믿어도 좋은가?

혁신학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교육은 지금 만신창이다. 어느 것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 게 없다.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 아무리 혁신적인 교육을 해도 일류대학이 가로막고 있고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내야 하는 공교육 정상화는 딧전이요, 일류학교 준비를 위한 시험문제풀이가 기다리고 있는데 혁신학교만 늘린다고 교육이 살아나는가? 혁신학교라는 간판만 달면 공교육이 정상화가 되는가? 일류대학 몇 명 더 입학시켰는가도 모자라 학교평가, 교사평가까지 하는 경쟁 지상주의 학교를 두고 더불어 사는 교육, 민주주의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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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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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름만 혁신학교...
    아직도 갈길이 먼...우리나라 교육입니다.ㅠ.ㅠ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2017.10.05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차근 차근 개선하고 혁신해 나갔으면 합니다
    조삼모사 정책이 되어서는 절대 안될것입니다

    2017.10.05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 911일에는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 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를 열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오는 18, 오늘 전국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을 다시 강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휴업을 강행 하는 이유는 사립 유치원에 공평히 예산을 지원하라는 것과 공립 유치원 원아 수용률을 5년 안에 25%에서 40%로 끌어올리겠다는 국정과제를 폐기하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18일과 25~29일 휴업 방침을 두고 주말 동안 강행(15일 오전)철회(15일 오후)강행(16일 오전)철회(17일 오후)’를 반복해 왔다.

<△국ㆍ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반대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 △사립유치원 시설에 대한 사용료 인정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 4000여곳이 가입한 유한유총은 원아 1인당 월 지원액이 국·공립 유치원은 98만원인데 반해 사립 유치원은 29만원에 불과하므로 국공립과 사립이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유치원 운영에 필요한 제 비용을 차별적으로 산입한 선동적인 비교에 불과하다. 더욱이 한유총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을 국가 예산 낭비로 규정하고 있다. 유아교육이 단순한 장사거리가 아닌 이상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통한 유아교육 공공성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한유총은 자신들의 영업 수입 축소만 걱정하는 모양새다.

한유총은 전날 오후 5시께 교육부와 간담회를 갖고 휴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10시간 만에 태도를 180도 바꿔 집단휴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엄단 의지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이 재정지원 확대국공립 신설 반대를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유총의 집단 휴업 결정에 대해 사립유치원생 학부모들은 집단 휴업과 휴업 철회에서 다시 휴업 철회 번복까지, 대체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누구를 위해서 이런 집단행동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파업 이유>

이번 한유총의 집단휴업은 일반 파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사립유치원의 이번 동맹휴업은 사립 유치원 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거나 내부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노동자 파업이 아니라,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사용자 파업'에 불과하다. 또한 파업의 또 다른 이유는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립유치원장 자신의 영리를 추구하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막기 위한 이기적 집단행동인 것이다.

사립유치원들의 파업이유 중 핵심요구인 국공립유치원과의 차별 없는 국고지원사립유치원은 개인이 거액을 들여 투자한 사유재산이므로 정부가 통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던 자신들의 주장과도 배치된다. 국가 지원금 확대를 요구할 때는 공적영역이라고 주장하고,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받을 때는 사적영역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고 이율배반이다.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정책에 반기든 사립 유치원>

유아교육은 공교육화해야 한다.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국공립유치원의 확대는 정부의 책무요, 시대적인 대세다. 과거 우리 경제규모가 미약하고 재정구조가 취약했던 시절, 임시방편으로 공교육이 담당할 부분인 유아교육을 사립유치원에 맡긴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경제사정이 나아진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보육·유아·공교육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서 유아교육은 오랫동안 방치해 왔으며 유아교육의 공공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공립유치원 취원률은 전국 평균 13.6%이며, 2016년 기준 전체 유치원 취원율 가운데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4.2%(1791)에 불과하며 사립 유치원 취원율 75.8%(533798)에 비해 현저히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 68.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아교육이 해방 이후 72년 간 지나치게 사립에 의존해 왔던 탓이다. 따라서 적정 규모의 공립 유치원을 확대하는 일은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과제다.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요, 대세다.

오늘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한유총은 정부의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과 국공립유치원 확대 중단,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 강화 방안 유보 등을 요구하며 집단휴업을 강행하는 반면, 사립유치원 1200곳이 가입한 또 다른 단체인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련)는 이번 한유총의 휴업 방침에 처음부터 동참하지 않았다. 유아교육 적폐 1호인 누리과정은 폐지해야 하고 유아교육의 새판을 짜야 한다. 학부모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유아들을 볼모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한유총의 명분 없는 파업은 중단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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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을 '사람'이 아니라 '지폐'로 본 것입니다.

    2017.09.18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20년전만 해도 이런거 없었습니다 ㅡ.ㅡ;;

    2017.09.18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립 설립목적이 돈 버는데 있으니 그렇지 않을까요?ㅠ.ㅠ

    2017.09.18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유아교육이 올바르게 정착 되기를 바래 봅니다.

    2017.09.18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다른 혁신학교에 있다가 전근을 왔는데 분위기가 영 달랐다. 혁신학교라면서도 수업부터 여느 학교와 다를 바 없었다. 이전 학교에선 10명 내외의 교사들이 일주일에 몇 차례씩 모여 수업 혁신 방안을 연구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는데, 이 학교는 그런 모임 자체가 없었다. 듣자니 애초 교장 주도로 혁신학교로 지정됐고, 열심히 하는 교사들은 교육혁신에 열의가 있다기보단 학교 행정에 충실한 분들이었다. 형식만 혁신학교였을 뿐 교사가 주도적으로 내용을 채우지 못해 피로감만 쌓였다.”(A교 교사)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어제 아침 한국일보 학교혁신 거부하는 '열정' 교사들무늬만 혁신학교에 나온 글 중 일부다. 열정 있던 초창기 교사들 전근 가고/무작위 인사 준비 안 된교원 늘어/57곳 중 7개교가 재지정 신청 안 해/교육청도 역량 있는 교사 양성 소홀/교육감 성향 따라 널뛴 정책도 한몫...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글이다.


혁신학교는 20091대민선교육감 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김상곤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혁신학교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랬다, 혁신학교가 교육하는 학교라는 소문이 돌자 학부모들이 혁신학교 주변의 인구 유입이 늘어났다는 보도가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그 후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 ...등 우후죽순격으로 혁신학교를 만들어 혁신학교 5년만에 816곳으로 늘어났다.


일류대학을 놓고 혁신학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출발할 때부터가 그랬다, 그런데 숫자가 늘어나면서 너도 나도 혁신학교를 만들었지만 냉철하게 평가하면 모든 혁신학교는가 혁신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위의 한국일보가 지적했듯이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예산지원만으로 가능한게 아니다.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은 학교를 경영하는 교장선생님의 혁신 마인드가 선결 과제다. 그 다음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일선학교 교사다. 교장이나 교사가 혁신적이지 못한 학교는 혁신적인 교육을 하기 어렵다는 것은 상식이다.


현실은 어떤가? 현재 승진제도나 교원양성과정에서 교사들의 자격 요건은 어떨까? 교장이 되거나 교사로 발령받기 위해서는 점수가 첫 번째 요건이다. 교원들은 양성과정이 교대나 사대를 지원하기 위한 점수가 안되면 교장도 교사도 어렵다. 점수가 선택을 위한 변별력을 위한 조건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치자. 그런데 교원양성과정에서는 교원 자질에 대한 중요성을 얼마나 강조하고 있을까? 실제로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힘드는 문제가 동료교사와 학교장과의 갈등문제다.


예산을 많이 받았으면 일도 그만큼 해야 하는데 현장의 선생님들은 그런 노력과 헌신을 하기 힘들어 한다. 솔직히 말해 혁신학교는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없이 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름만 혁신학교로 바뀐다고 모든 선생님이 혁신적인 교사가 되는 게 아니다. 이 문제는 혁신학교를 지정하기 전 미리 풀어야 할 과제다. 이런 조건이 갖춰지지 못하면 혁신학교로 지정 받아도 혁신적인 교육을 하기 어렵다.


한국일보가 보도한 A교 교사도 그런 경우다. 아무리 열적인 혁신 마인드를 가지 교사라도 혼자서는 혁신학교를 성공할 수 없다. 결국 지치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 이른다. 물론 모든 교사가 하나같이 똘똘뭉쳐 혁신학교 비젼을 실천하는 학교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1000개에 가까운 혁신학교가 그런 모두 정신을 살려 진정한 혁신교육을 하고 있다고 믿기 어렵다. 또 있다.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은 일류학교라는 벽이다. 유명대학 몇 명으로 일류고가 가려지는 현실에서는 혁신학교가 답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학부모 또한 걸림돌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열심히 노력만 하면 우리아이도 SKY를 보낼 수 있다는 엄마의 사랑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문제다. 고교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의무교육기간이 중학교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학교장과 교사의 혁신마인드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요, 이보다 먼저 풀어야 할 과제가 일류대학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교육정책이다. 학교나 교육청이 혁신교육을 가로 막고 있는 장애요인이라는 얘기다.


정부와 학교 그리고 학부모의 의식문제... 특히 교원양성과정에서 교원의 자질, 그리고 점수로 평가하는 교원평가, 학교평가 등 숨은 복병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교육부가 정책으로 일류학교문제를 풀고 교원양성과정에서 교원들의 혁신적인 자질을 갖도록 길러내는 문제, 그리고 학부모들의 의식개혁 운동...등 학교가 혁신교육을 위한 산적한 장애 요인을 해결하지 못하는 한 진정한 혁신교육을 뿌리 내릴 수 없다, 여기다 사교육마피아들의 방해까지... 아직도 학교가 교육하는 혁신 학교는 불가능하기만 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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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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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나마 진보 교육감이 있는곳에서의 이야기이네요
    여기 대구,경북은 혁신 학교가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2016.03.0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혁신학교는 근본적인 문제의 해법이 아닙니다.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일이 이 정도 뿐이니까 혁신학교에 매달릴 수밖에 없겠지요.

      2016.03.0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2. 혁신학교 경험해 보고나니, 한 반에 38명씩 바글바글한 교실은 싫더라고요.
    오히려 혁신학교가 아닌 한 반에 25명 수준의 학교로 옮기고 나니, 아이도 저도 훨씬 안정되고 만족하고 있어요.
    혁신이든 아니든 교사가 어떻게 운영하느냐, 그리고 여건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2016.03.08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런가요? 경기도는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22.8명으로 알고 있는데 대도시의 경우는 더 많은가 보지요? 이름뿐인 혁신학교가 아니라 제혁신학교가 돼야할 것 같습니다.

      2016.03.08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루종일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ㅠㅠ
    가슴이 답답한 것이 울화통이 나서 견딜 수가 없네요.
    시국만 보면 생기는 화병인 듯 합니다.

    2016.03.08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박근혜가 만든 병입니다.
      저는 박근혜얼굴만 보면 역겹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토록 후안무치하고 잔인할 수 있을까.... 거짓말을 입에 달고... 인격 파괴잡니다.

      2016.03.08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4. 현재의 입시 체계 내에서의 혁신교육은 어쩌면 절름발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치 자유학기제처럼요. 혁신학교가 일대 바람이 되어 전체 교육의 틀을 흔들어야 할 텐데, 여전히 걸림돌은 많군요.

    2016.03.08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벌을 두고서는 그 어떤 개혁도 무용지물입니다. 자유학기제니 고교 다양화는 심지어 진보교육감이 추진하는 혁신학교조차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새누리는 모르지 않습니다.

      2016.03.08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부모가 최대 걸림돌입니다.
    자기 자식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은 모두가 합니다.
    그런 식으로는 자신의 자식도 평생 힘듭니다.
    학부모가 변해야 합니다.

    2016.03.08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데...숫자만 늘려선 안 되는데 말이죠..ㅠ.ㅠ

    2016.03.09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 글은 세종캠퍼스고등학교 토론자로 참여했던 토론문입니다.


무너진 학교, 입시학원이 된 학교에 조용한 혁명이 시작됐습니다.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후 학교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겠다는 교육청이 있는가 하면 인권조례를 만들어 학생들의 인권을 찾아주고 평준화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혁신학교를 만들어 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학교,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지자체에서 시·도교육감들이 나서서 조례를 만들고 어렵게 교육 살리기가 한창입니다.



전북교육청 산하학교에는 교무회의를 의결기구화해 민주주의를 살리겠다고 나섰습니다. 세종시의 캠퍼스형고등학교도 학교 살리기의 다른 시도로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원이 된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로 만들 수 있을까?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특목고든 마이스트교든 자율형 사립학교든 교육을 개혁하고 특색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하기만 하면 일류대학 입학이 교육목표가 되고 맙니다.


어떻게 하면 입시학원이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만들 수 없을까?’ 이것이 진보교육감들이 한결같은 꿈이요, 교육 살리기의 염원입니다. 세종시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컴퍼스형 고등학교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겠다는 컴퍼스형고등학교는 장애요인 없이 무난하게 추진할 수 있을까요?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계획을 보면 이런 문제가 해결해야할 과제 같습니다.


첫째, 교육부의 비협조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전라북도 교육청이 의회에 통과한 학생자치조례조차 재의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캠퍼스형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순순히 협조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이론적 배경이나 교육과정 행정적인 면에서 구체적으로 법적인 근거와 설립목적을 밝혔지만 진보교육감과 다른 정부의 교육철학은 교육개혁에 사사건건 서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학교자치조례 재의요구에서 볼 수 있듯이 세종시의 캠퍼스형고등학교가 교육부의 교육관과 충돌을 빚지 않을까요?


둘째, 교사확보문제입니다. 시험문제풀이가 교육목적이 되다시피 한 학교에서 캠퍼스형학교 마인드와 자질을 갖춘 교사들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현재 교원 양성기관인 사범대학에서 길러내는 엘리트 교원으로 캠퍼스형고교가 추구하는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교원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요조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혁신학교 마인드를 가진 교사, 캠퍼스형 고등학교 정체성에 맞는 교사를 어떻게 확보할지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셋째, 학부모들의 의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혁신학교나 평준화를 하자면 가장 먼저 학부모들의 반발에 부딪힙니다. 지금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쟁교육이 정상이라고 보는 학부모들... 공부만 열심히 해 내 아이만 일류대학에만 보낼 수 있다면...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이런 교육관은 다행히 경쟁에서 승자가 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부모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함께 할 수 있을까요? 학부모들의 의식변화 없이는 아무리 좋은 교육도 혁신학교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셋째, 교육부의 교육관의 차이로 인한 충돌을 어떻게 풀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교육부의 교육관은 교육이 공공재가 아닌 상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1995년 김영삼 정부가 추진했던 학교는 시장이요, 학생은 상품이라는 수요자중심의 교육개혁(?)은 학교를 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익이 선이라는 자본의 논리가 학교에 들어와 교육이 상품이 되면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부를 가리는 일등지상주의 세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세종 포스트>


신자유주의 경쟁논리를 바탕으로 한 교육정책은 교육은 공공재라고 보는 진보교육감들의 교육관과는 서로 충돌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학교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도록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북학교자치조례가 최근 도의회를 통과했지만 교육부의 재의 요구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대학 서열화 그리고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국제고든, 특목고든, 자립형사립고든 일류대학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는가의 여부로 좋은 학교를 가리고 있습니다. 우리 세종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겠다는 캠퍼스형 고등학교는 무난히 추진할 수 있을까요? 경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기르겠다는 경쟁교육, 성적 제일주의 교육풍토에서 캠퍼스형 고등학교설립 앞에는 수많은 난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종시교육청이 단순히 형식만 바꾼 학교가 아니라 교육력을 제고하고, 진로 희망에 따른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모든 학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학교인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무난히 설립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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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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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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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부 관료들의 그릇된 생각을 빨리 고쳐야 합니다
    아집과 독선..대계가 없고 권력지향,순응하는..

    그래야 교육 선진국이 될수 있습니다

    2016.01.22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관료없는 세상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사회일지 모릅니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인데, 관료들은 아니죠.
    작은 혁명을 통해 아이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2016.01.22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음 좋겠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6.01.22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 조용한 혁명이 우리 교육과 세상을 바꾸는 희망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6.01.22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우리 교육의 변화에 있어 새로운 물꼬를 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6.01.22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의 공공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지않는 교육정책들로 인해 우리의 젊은이들이 금수저론이니 헬조선이니 외치고 있는 것을 저들은 못들은 척하나 공교육을 살리기위한 실천들을 아래에서부터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간 되겠죠?

    2016.01.22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올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소요예산 전액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국고에서 3천억을 추가 지원했다. 시도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할 것이며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말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지난 12 16일에 끝난 시도의회 교육청 예산 심의 편성 과정에서 8개 시도가 어린이집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는가 하면 이 중 4개 시도는 형평성을 근거로 유치원 예산까지 전액 삭감했다내년 1월부터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유아 1인당 29만원과 사립 유치원 원아 1인당 29만원공립 유치원 원아 1인당 11만원을 학부모들이 부담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3~5살 무상보육)을 놓고 정부와 지방교육감의 힘겨루기가 점입가경이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엄포발언에 대해 전교조는 ·도교육청들은 교육부 지원안은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소요액 21532억원의 39.3%8468억원(·도교육청이 애초 편성한 예산 4000억여원 포함)을 지방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이런 반쪽 지원은 근본 대책이 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본예산을 짤 때 교직원 인건비와 명예퇴직금, 시설 설치비 등으로 돌려막았기 때문에 더는 예산을 조정하거나 돈을 빌릴 여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 집 예산은 박근혜정부의 공약이다.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가 2015년 국가예산안을 올리면서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을 빼버리고, 그 비용을 고스란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으로 떠넘겨 버렸다. 이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2015년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하였고, 정부와 여당 측에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무상급식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지원을 중단하라고 압박하면서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갈등이 심해진 것이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갈등은 '무상보육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보육료 예산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의 문제다. 무상보육을 둘러싼 논쟁의 발단은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시절 만 0-2세 영·유아 무상보육을 전 계층에게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부터다. 정부가 무상보육예산을 놓고 교육감과의 힘겨루기를 하는 진짜 이유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되자 당황한 정부는 교육감러닝메이트제니 직선제 폐지운운하면서 진보교육감 흠집 내기 작전이라는 비판이라는 받고 있다.


진보교육감의 혁신학교나 마을교육공동체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자 당황한 교육부가 찾아낸 게 누리과정예산이다. 유권자들이 모를리 없는 뻔한 지자체 예산에 정부가 부담해야할 예산을 지자체 교육감에게 떠넘겨 재정 부담을 견디지 못한 지역교육감들이 학부모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진보교육감들이 상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지역교육감이 곤경에 처하자 진보교육감들이 예산을 편설 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 이번 누리과정 예산편성거부다.



해법은 이미 나와 있다. 박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누리과정을 책임지면 된다. 박대통령이 누리과정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싶다면 시행령이 아니라 관련 상위법부터 정비한 뒤 교육예산 총액을 높이면 된다. 국민혈세를 부자감세로 150, 그리고 4자방에 날려버린 100조를 덮어두고 우리과정예산을 삭감하는 치졸한 진보교육감 흠집 내기는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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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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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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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그네와 새누리가 뻔뻔한 것은 자신들이 한 약속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임 지라고 합니다. 정말 비겁합니다.
    진보교육감들도 조금 결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착합니다.

    2015.12.21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용을 모르는 학부모들이 교육감에게 항의를 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와 새누리가 그걸 노리는게지요.

      2015.12.21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2. 공약이행도를 언론들이 좀 떠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허위 공약을 남발하는 사람은 선출직에서 선출되어서는 안됩니다

    2015.12.2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론들은 권력의 시녀가 된 지 오랩니다. 비판의 기능도 객관적인 보도도 없습니다. 권력의 목소리나 대변하는 찌라시들입니다.

      2015.12.21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3. 자신이 내세운 공약으로 대통령이 되었으면 이를 지켜야지,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또 다시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2015.12.21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치졸하고도 치사합니다.
    그러면서도 간접세처럼 서민증세는 계속되네요.
    술값까지 인상된다니....

    2015.12.21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자들 편에서서 가난한 서민들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어쩌고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2015.12.21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말 박근혜 정부가 문제는 문제네요. 이렇게 욕얻어 먹을 짓만 골라서 하는것 같습니다.

    2015.12.2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부에서 포기해 버렸으니...쩝..ㅠ.ㅠ

    2015.12.21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경상도 사람들... 자기 권리 도 제대로 행사 못합니다.

    2015.12.21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4만619명을 한 줄로 세우는 날...

전국수학능력고사를 치르는 날... 이날이 되면 나는 죄인이 된다.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우리는 언제쯤이면 64만619명의 청소년을 

한 줄로 세우는 야만적인 수능을 그칠까?


'여자 아이는 활달하고 사내 녀석들은 차분하며

인격적으로 만날 줄 아는 젊은이로 

길러내는...' 언제쯤이면 우리도 이런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우리는 왜 이런나라를 만들 수 없을까? 


오늘은 세상 모든 어른이 부끄러운 수학능력고사를 치르는날이다

수능을 보는 64만619명 모든 학생들이 

수고한 수백 수천배의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이런 부끄러운 날이 다시 없기를.... 




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고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약이 있는데 엉뚱한 처방을 하는 의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우리나라 교육이 그렇다. 교육이 무너져 살릴 수 있는 묘약이 수없이 많은데 책임을 져야할 교육부는 마이동풍이다. 교육을 살리 의지가 없는게 아니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혁신교육 내비게이터 곽노현입니다(맘이드림)라는 책이 그렇습니다.



혁신교육 내비게이터 곽노현입니다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팩트 TV에서 사회를 맡아 1년간 매주 1시간씩 진행했던 내용을 역은 책이다. 지난번 징검다리교육감(메디치)’을 읽으면서도 그런 감동을 받았지만 이번에 출간한 혁신교육 내비게이터 곽노현입니다를 읽으면 우리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이렇게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는데, 이렇게 교육전문가들이 많은데... 왜 교육부는 모른채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17개 시도교육감 중에서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 된지 2년이 가까워 오지만 교육이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며칠 남지 않은 수능도 그대로요, 학교폭력이며 사교육은 달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이대로 참고 견디면 희망이 있을까? 교육이 살아나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까? 저 잔인한 입시전쟁을 누그러질까?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로 바뀔까?


무너진 교육, 위기의 학교는 못 살리는 게 아니라 안 살리는 것이다. 마치 남북의 모든 국민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면서 통일이 안 되는 이유는 통일이 되면 손해 볼 세력들의 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분단을 유지하는 것이 이익을 되는 세력의 힘이 크면 통일이란 그림의 떡이다. 곽노현의 혁신교육 내비게이터를 보면 그렇다. 교육부가 교육을 살릴 의지만 있다면 그런 역량도 능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낌니다.


그가 진행하는 혁신교육 내비게이터에 출연했던 인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교육전문가들입니다. 예를 들어 이 책에 학교폭력문제에 대한 똑 부러진 대안을 내놓은 경희대학 성열관교수가 그렇고, 상담교사 남상철선생님이 그렇습니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생활지도를 주장하는 좋은 교사운동의 박숙영선생님이며, 초등학교한자병기 방침에 대한 이건범선생님의 주장, 교육과정과 수업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이형빈선생님... 곽노현 전 교육감은 어디서 이런 보물(?)들을 찾아내셨는지...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한국에 태어났다는 원죄 때문에 왜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까지 유린당하고 희망을 잃은 청년들이 3, 4포도 모자라 7포를 말하고 헬조선에 넋을 잃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현재의 대한민국은 전근대적인 계급사회나 다름 없습다. 문화적으로는 지식기반사회니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의식적인 면에서는 그렇다. 자유니 평등을 말하지만 그런 건 사전 속에나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대물림되고 학력이나 외모, 사회적 지위에 따라 차별받는 게 현실입니다.





권위주의는 또 어떻습니가? 사람을 인격의 가치가 입은 옷이나 타고 다니는 차에 따라 차별받는 건 예사입니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가, 어떤 사회적 지위에 있는가, 경제력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차별 받는 게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이제는 이런 현실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상명하복의 문화, 체통, 권위주의가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인품이 아니라 가난하다거나 어떤 학교를 나왔는가 여부로 사람이 가치를 서열 매겨지는 사회는 민주사회가 아닙니다. 이런 전근대적인 사회를 벗어나는 길이 교육이라고 신앙처럼 믿고 있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학벌로 자식을 진골사회로 진입시키겠다는 눈물겨운 부모들이 교육위기를 부추기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당한 차별을 자식에게 대물림할 수 없다는 간절함이 사교육시장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수능을 앞둔 고3 교실은 초긴장이 감돕니다. 숨소리도 죽여 가며 1점이라도 더 잘 받아야겠다는 수험생들의 간절한 소망이 교실 안에 팽팽하게 감돌고 있습니다.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수험생들의 모습은 전장에 나가는 병사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그런 것은 나와는 상관없다며 태평스럽게 잠만 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은 사라지고 시험점수를 받기 위한 공부.. 단 한번의 수능시험을 위해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돌듯 오가는 청소년들....이렇게 공부하면 장래가 보장되고 그들이 원하는 내일을 만날 수 있을까요


‘혁신교육 내비게이터’ 이런 막가파 사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전근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대안을 이렇게 명쾌하게 제시 했는데 교육부는 눈과 귀를 막고 효율이니 경쟁만 외치고 있습니다. 일등지상주의 학벌사회에 나의 소중한 아이들은 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조금만 참으면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왜 그들은 7포를 외치고 헬 조선을 말하고 있습니까? 숨쉬기도 어려운 현실에 속 시원한 대안을 제시한 책... 이 책이 제발 청맹과니가 된 교육 관료들이 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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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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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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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한 책이 있었네요. 우리 사회에 자기 목소리 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2015.11.12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들 그리고 어마들이 꼭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위기의 교육에 대한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2015.11.12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2. 시험은 고3 아이들이 보는데 어제부터 제 머리가 아픕니다. 긴장이 풀려 드디어 올 것이 왔나 봅니다.
    아이들이 시험 끝나고 많이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간의 긴장을 어찌 다 풀어내야 할까요?

    2015.11.12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른들의 폭력입니다.
      진짜 학교폭력은 정부지요. 다른 나라는 이렇게 하지 않는데 왜 우리만 아이들을 잡아야합니까? 문제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우민화라는 문제와 이데올로기문제를 함께 읽지 못하면 보이지 않습니다.

      2015.11.12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3. TV 비정상 회담에서 노르웨이 출신이 이야기 하는걸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그 나라가 부러운지..
    왜 우리는 그리 될수 없는지 안타깝더군요...

    2015.11.12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을 비롯해 부 유럽의 대분분의 나라들이 다 그렇지요. 시지어 신자유주의를 추종하고 있는 독일이며 캐나다도 우리와는 딴판입니다.

      2015.11.12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4. 수능시험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요즘 아이들은
    인성교육을 다시 시켜야 되네요

    2015.11.12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성교육이 따로 있을수가 없지요. 학교교육 전체가 인성교육입니다. 공교육만 정상화 하면 인성교육 저절로 되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2015.11.12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의 교육..언제쯤..시원하게 풀릴련지...ㅠ.ㅠ

    2015.11.12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경꾼이 있는 나라에는 절대로 안 풀리지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2015.11.12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6. 어차피 교육시스템도 정치와 맞물려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합리적 이성을 갖춘 정치 정당이 다수당이 되야 하고, 집권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스템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시스템도 결국 사람이 운용하는 것이니까요.
    교육이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하고, 그보다 먼저 정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2015.11.12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교사들이 정치를 말하면 아이들이나 잘 가르치라고 하잖아요? 정치가 잘못되면 교육이 어떻게 제대로 되겠습니까? 교과서 국정제가 그 해답입니다.

      2015.11.12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7. 대학이 바뀌지 안느한 교육이 바뀔리 없죠

    2015.11.12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입니다. 대학 서열화지요 대학을 서열화시켜놓고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기득권 갈라먹기 하고 있습니다. 불쌍한 민초들... 결과가 나온 경쟁은 경쟁이 아니지요.

      2015.11.12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8. 교육관료들이 이런 책을 읽는다면 현 교육제도가 이렇게 망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2015.11.12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눈도 막고 귀도 막고 사는 것 같습니다. 부유럽의 나라들은 아이들을 이렇게 학대하지 않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못된 일본이나 미국 따라 가다가 교육이 이 지경이 됐습니다.

      2015.11.12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9. 이런 책들이 널리 읽혀서 너무 멀리 와버린 우리 교육계에 작은 변화의 물꼬라도 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5.11.12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곽노현 교육감을 두어차례 만났는데.. 그분이 가진 철학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절대로 이 사람 교유 교육감이 되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한 것ㅅ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노현님이 교육감이 다시 할 수 있다면... 저는 그런날이 반드시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2015.11.12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달달 외워야 하는 교육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5.11.12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인간은 한우 등급 매기듯이 평가하는것이 아닌데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고 손대야하는건지 감이 안잡히는것 같아요... 교육자와 피교육자 外 학부모들까지 전반적으로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일이라서 ㅠㅜ

    2015.11.12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종교육시민회의가 수다를 시작했습니다.

'무슨 수다..?' 하고 핀잔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수다로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구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함으로서 서로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학생이 만나는 학교, 교사가 만나는 학교. 학부모가 보는 학교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내는 학교는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선듯 '그렇다'고 대답할 학생, 학부모, 교사는 얼마나 될까요? 

 

학교가 무너졌다고들 하면서도 그런 학교에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나 그런 곳에서 몸담고 있는 교사나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일류학교에 못 보내 안달을 하는 학부모들이나....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해보자. 그래서 세종시 시민들이 팔을 걷고 수다를 떨기로 했습니다. 수다를 떨다보면 뭔가는 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글쎄요.. 그럴 수 있을까요? 8월 17일 오후 2시. 세종국립도서관 3층홀에서 '세종시민교육회의'라는 모임이 주최가 돼 '마을, 학교 수다를 시작하다'라는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토론 주제도 방식도 세종특별자치시답게 특별합니다.

 

 

토론주제

 

1토론 :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마을교육 공동체는?(필요성에 대한 관점으로...)

2토론 : 주민이 직접 참여를 통한 마을교육 사업은?(예산 연 500만원으로...)

 

 

토론방법도 단체의 대표자들이 모여 주제에 대한 토론이 아니라 직접민주주의 다시 말하면 모든 참석자들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정리해 결론을 도출해 내는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이날 세종교육시민회의는 5개의 원탁에 퍼실리테이터를 테이블에 배치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하는 토의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첨단의 IT를 활용한 직접 민주주의로 가는 길... 의견수렴의 과정을 보면 이렇습니다.

 

테이블 마다 9~10명의 토론자와 훈련된 토론진행자(테이블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하고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진술합니다.

진술한 내용은 테이블퍼실리테이터가 정리,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을 설치하며, 토론내용을 노트북을 통해 중앙으로 전송합니다.

 

 

 

 

 

테이블퍼실리테이터가 전송한 각 테이블의 토론 내용을 훈련된 테마(테마퍼실리테이터) 분류팀이 각 테이블의 의견을 분류 정리합니다.

 

이렇게 각 테이블에서 올라온 의견이 중앙으로 집결, 테마퍼실리테이터는 유사한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고, 집약된 의견을 실천의 우선순위를 투표로 결정하고 정리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토론 방식과는 무엇이 다른가?

장자크 루소가 말했던가? 민주주의란 선거때만 자유로운 국민이고, 선거 끝나면 다시 노예로 돌아간다"고 꼬집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 그 간접민주주의는 이렇게 한계를 안고 출발합니다. 

 

그러나 주인은 역시 주인답게 노예상태로 살기를 거부해야지요. 그것이 주인으로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느거니까요. 주권행사는 선거 때만 투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자. 그래서 도입한 직접 민주주의 방식이 바로 이런 '21c Town Hall Meeting Workshop'입니다. 참가자 그 누구의 의견도 무시하지 않는 그래서 집단 지성을 여과해 반영하는....  

 

 

 

 

이날 토론주제

 

1토론 :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마을교육 공동체는?(필요성에 대한 관점으로...)

2토론 : 주민이 직접 참여를 통한 마을교육 사업은?(예산 연 500만원으로...)

 

이 주제에 대한 토론 결과가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네트워크가 잘 연결된 마을공동체가 필요하다.

 

 

 

 

 

순발력 테스트도 하고... 사회자의 반짝 위트가 참가자들을 즙겁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세종시의 노하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새로 형성되는 '신형 계획도시' 이름도 거창하게 세종특별 자치시... 이름에 걸맞게 이 지역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도 참으로 각양각색입니다. 세종시로 이사를 와, 사람들과 만나면서 저는 가끔 놀라운 일을 발견하곤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능력을 가지 분들...그것도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니 그 화려한 경력과 능력을 집결 시킬 수만 있다면... 세종시야말로 이름에 걸맞게 특별 자치시가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다시한 번 정리하자면 세종시에 이주해 오시는분들을 보면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자녀를 따라 손자들을 돌보기 위해 오시는분들을 비롯해 신도시에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신 분들까지.... 화려한 경력와 역량을 가진 분들의 힘을 하나로 묶어 낼 수반 있다면... 저는 세종교육시민회의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고 있습니다. 

 

교육시민회의가 꿈꾸는 세종시 교육도 그런 맥락에서 가능성을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시험문제만 주구장창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어떻게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내는 교육하는 학교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바빠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먼저 가신분들 외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토론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의 한결같은 소망 그 수다가 이제 결실을 맺기 위해 함께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결코 선거할 때만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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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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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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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직한 운동입니다
    부디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5.08.20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선 댓글 달 수 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글을 못 남기고 나가서 늘 송구했어요. ㅋ
    사진에 아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세종특별자치시에 특별하게 적응을 잘하고 있나봐요.
    저는 왜 세종에 왔을까요?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는 오만가지 이유가 필요할테니까요.
    아이 교육이었어요. 늘 같은 일상의 편안함에 젖어서 혹시 놓쳐버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해요. 다신 대전으로 가지 않겠다는 말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좋습니다.
    더 욕심을 낸다면 벌 받을까요? 제 일을 찾고 싶은 것이라면 괜찮겠지요? 그렇다면 저도 끼워 주세요♡

    2015.08.20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블로그에 올라오는 세종시 이야기 보면..
    정말 앞서가는 것 같더라구요.
    홧팅임다.ㅎㅎㅎ

    2015.08.20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느리게 가더라도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가 반드시 올겁니다.
    열망이 있고, 목적이 있는 한....
    꿈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

    2015.08.20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결국 함께 만나 고민하고 토론하고 나눌 때 문제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2015.08.20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런 방식의 수다라면 얼마든 떠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2015.08.20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큰 울림으로 커져나가기를 바랍니다.
    지역적 단위에서 벗어나 조금 더 넓은 곳까지 퍼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5.08.20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다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좀 더 행복한 세종시가 될 듯 합니다.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세요.

    2015.08.22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교육 좀 시키지 마세요

교과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직 장학사가 강의 중에 나온 말입니다. 그는 공부 하기 싫은 아이를 억지로 공부를 시켜서야 되느냐고도 했습니다.

 

성실한 마음, 근면한 생활태도, 책임감을 흑판에 뜻이나 적고 암기한다고 길러지겠는냐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죽기 살기로 학원에 보내 얻은 교과점수 내신 반영은 20%뿐인데 학부모들이 허리를 펴지 못하고 학원에 왜 보내느냐고 물었습니다. 동아리활동이나 체험학습이며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하면 그게 생활기록부에 포토 폴리오로 기록돼 대학 입시에 유리하게 반영되는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경기도시흥교육청 안선영 장학사가 지난 617일 세종시교육연구원 1기 교육거버넌스 시민역량 강화 연수에서 강의는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세종교육시민회의 회원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충격적(?)인 말로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강의를 재미 있게 하는 달변도 그렇지만 강의 내용이 듣는 사람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그가 강의를 시작 하기 전.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제 교직생활 40년 동안 장학사에 대한 좋은 인상은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학지도가 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학교가 온통 시끌벅쩍합니다. 안하던 대청소를 하고 시청각 자료 준비며 흑판에는 수업 목표를 적고... 아이들조차 긴장해 평소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조차 하나같이 범생이가 됩니다. 선생님들은 복장부터가 달라집니다. 어쩌다 선생님들이 정장(양복을 정장이라고 한다)이라도 하고 등교 하는 날이면 선생님 오늘 장학사 와요?“하고 물을 정도였으니까요.

 

안선영 장학사의 강의는 마치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대중강연에서 전교조 선생님이나 하는 강의 같았습니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도록 하자.’ 어쩌면 현실을 모르는 꿈 같은 얘기를 한다는 얘기였지만 그의 주장은 황당한 꿈이 아니라 실천 사례를 발표하는 자라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의를 드는 동안 장학이란 바로 저런 것이다 하며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학교가 어떤 곳인가?

 

학교는 3~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별로 없습니다. 교사는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 학생은 자기가 좋건 싫건 선생님이 흑판에 필기를 해 주면 받아 적고 잘 외워서 점수로 성적을 내고.... 교장선생님은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선생님들은 연구부, 교무부, 학생부.,, 이렇게 행정중심으로 편성해 행정능률을 올린다는 이유로 서로 얼굴도 마주 볼 수 없도록 칸막이까지 해놓고 있습니다. 말로는 수요자중심이라면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은 눈닦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학교는 열려 있어야 합니다. 같은 교과 교사끼리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교과연구나 학생지도를 위한 연수를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 있어야 하지만 그런 분위기나 여건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교육과정 재구성이라는 말은 있지만 그런걸 할 의욕도 필요도 느끼지 못합니다. 용감한 선생님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짰다가 교장선생님의 불호령이나 학부모로부터 항의전화를 맏기 안성 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가 하는 것이 편하고 그렇게 길들여져 있습니다.

 

국어를 좋아하든, 영어를 좋아하든 선생님들이 연초에 짠 시간표대로 흑판을 쳐다보고 가르치는대로 외우며 순종하는 게 익숙한게 학생들입니다. 재미가 없으니까 수업시간에 잘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고 공부를 게을리 하면 문제아부적응아라는 낙인이 찍힙니다. 이런 학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진보교육감들의 혁신학교를 시작하고 부터입니다. 그러나 혁신학교라고 이름만 붙인다고 교육이 혁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장선생님님이 달라져야 하고 교사가 달라져야 합니다. 학부모가 달라져야 하고, 지자체가 달라질 수 있도록 학교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안선영장학사의 강의가 감동적이었던 또 다른 이유는 입으로만 떠들다 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이런 꿈의 학교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학교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 앞장서 실천하고 분위기를 만들고 학부모를 설득하고... 학생들이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지자체를 움직여 함께 하도록 이끌고, 학부모들이 스스로 나서서 내 자식 공부를 함께 시키자며 동참하게 되고...

 

교육을 학교에서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자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끌어 주고 함께 했을 때 그 성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수한(?) 학생 몇 명 길러내 일류대학을 나와 성공(?)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그래서 일류대학을 나와 출세(?)했는데... 지역사회로 돌아 와 내가 배운 것을 되돌려 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지식을 주입해 점수 순으로 아이들 서열이나 매기던 권위주의 학교부터 공부하는 학교로 바꾸고 학부모가 내 아니가 아닌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하고 그리고 아이들 키우는 일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도록 바꿔 놓는 것.... 그것이 혁신학교요, 마을공동체 학교요, 꿈의 학교입니다. 시흥군을 비롯한 경기도 교육청이 꿈꾸는 학교는 지금까지 입시위지의 무너진 학교가 아니라 공부하는 학교로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청이 나서서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학부모들이 나서서 예산을 확보해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곳을 만들고, 배우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함께 한다. 학교를 한발짝만 벗어나면 갈곳없는 청소년들에게 뒹굴방’ ‘대화방’, 도서관을 만들고, 놀 수 있는 공간, 뒹굴어 가면서 저희들끼리 대화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그게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할 일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고 손잡고 그 일에 동참 하는 것.... 공동체 학교는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혁신학교는 무엇이 달라질까?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했습니다. “교과서를 가르치고 칼퇴근 하는데 익숙해진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뒤굴고 퇴근 시간도 없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혁신학교 마인드를 가진 교사를 어떻게 구합니까?” 현재 교사양성과정에서는 점수만 좋은 교사를 양성했는데... 민주적인 훈련도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발령을 받아 왔는데 학교에서 입시교육에 이력이 나 있는 선생님들이 어떻게 마을공동체 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지.. 그게 궁금했습니다.

안선영장학사가 답했습니다. “학교의 분위기가 선생님들을 바꿔 놓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교육은 끝입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무시하고 선생님은 아이들이 무서워 기피하는 분위기에서 어떻게 교육이 가능하겠습니까? 퇴근 시간만 되면 칼 퇴근을 하는 선생님들... 자기가 전공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자신이 할 일을 다했다고 착각하는 선생님들이 있는 학교에 교육이 가능할까요? 내 아이만 아닌 모든 아이들... 그들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라면... 안장학사의 대답이 단호했다.

재미가 있으면 합니다.”

 

<사진 설명 : 세종시교육시민회의 준비모임>

 

혁신학교는 뒤틀리고 비뚤어 진 관계를 회복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학생들 간의 관계,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 지역와 학교와의 관계... 그래서 학생으로부터 존경받는 교사.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사...이런 관계가 회복 되어야 교육이 가능한다고 믿고 실천하는 게 혁신학교인 것입니다. 그런 노력이 지역사회를 움직여 인간교육이 가능한 분위기를 만든다면...

 

학생들이 학교가 좋아 머물고 싶도록 만들고, 그들이 선생님을 믿고 따르고... 선생님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로 바뀌는 것.... 이런 학교가 어디 혁신학교만의 꿈이겠습니까? 이제 경기도에서 시작한 이런 꿈이 전국의 혁신학교에서 그리고 모든 학교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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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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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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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혁신학교는 한 마디로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꿈이있는 학교이군요.
    선생님 이번 한 주도 힘내시고, 건강하십시오.

    2015.06.22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습니다
    재미가 있고 보람이 있으면 하게 됩니다

    2015.06.22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랑이 없으면 교육은 끝입니다, 라는 말씀이 마음에 울리네요.
    사랑이 교육의 중심에 놓이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텐데요.
    그 사랑이 없네요, 교육 현장에, 그리고 사람살이에...

    2015.06.22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쩌면 우리네의 뒤틀린 교육에 대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실험이 보다 많은 감흥을 불러일으켰으면 합니다

    2015.06.22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학교도 변해야지요.
    정부가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라도 변해야지요.
    참 힘든 나날입니다.

    장학사들도 진정한 교육자들에게 주어지는 자리여야 하고, 교사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제 잘난 맛으로 사는 자들이 많지요.

    2015.06.22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종시도 혁신학교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이름만 혁신학교가 아니라 학교와 지자체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하는 혁신학교. 이름하여 세종교육거버넌스입니다. 세종시는 지난해 최교진 교육감이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거버넌스를 만들 것을 약속, 당선 된 후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는 세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시교육 거버넌스 시민역량강화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한시간을 빼고 쉴틈도 없는 빡빡하게 짜여진 연수였습니다. 첫시간강의는 한대권 마을과 복지 연구소 소장의 퍼실리데이트의 이해와 활용, 3~4교시는 광주광산구 마을교육공동체 TFT 하정호위원장의 교육거버넌스사례, 5~6교시는 안선영시흥시교육청 장학사의 교육거버넌스의 우수사례, 그리고 마지막 7~8교시는 공주대학교 양병찬교수의 교육거버넌스의 이해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모처럼의 듣는 강의. 그것도 메르스 공포가 온 나라를 휘젓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교육거버넌스 시민회의가 추최하는 연수에 세종시학부모들이 60여명이 자발적인 참여해 뜨거운 열기와 감동으로 보낸 자리였습니다. 제가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 40년 교직 경험이 세종시교육개혁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종시교육거버넌스를 소개하고 월요일에는 이날 강의의 백미였던 안선영경기도 시흥시교육청장학사의 감동적인 교육거버넌스 우수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3, 세종시가 교육거버넌스구축·운영방안을 발표할 때만 해도 이름부터가 썩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도 그 좋은 한글을 두고 거버넌스라니.... 우리말이 없을까?’ 하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다른 나라에서 시작한 교육개혁에 꼭 맞는 말을 찾기 어려웟다는 주체측의 변명(?)을 들으면서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그러니까 세종시교육시민회의가 거버넌스 준비를 위해 벌써 7번째 회의를 마치고 오늘은 시민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그리고 다은 24일은 완주통합교육지원센터 진안교육협동조합을 찾아 현장학습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우선 거버넌스(Governance)가 무엇인지부터 얘기를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형식적 민주주의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낯설기만 한 거버넌스란 우리말로 표현하기가 딱히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구태여 우리말로 풀이하라면 협치(協治)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로 '의사결정 과정( the process of decision-making), 혹은 결정사항이 실행되는 과정(the process by which decisions are impplemented)을 중시'하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해 보지 못한 우리 같은 나라에서 어쩌면 생소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말로 뒤늦게 학교가 이를 실천해 보자고 도입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그 달성되어가는 과정의 참여성, 투명성, 효율성을 중요시 해, 교육과저에서 '결과 이전에 그 과정 자체의 합법성, 합치성, 합리성을 존중해 목표를 이루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정이 무시되고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에 민주주의 바람을 살천해보자는 게 거버넌스라고 해야할까? 지금 전국에는 진보교육감들이 이런 거버넌스 형식의 교육살리기 방법의 하나로 혁신학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진보교육감 하면 혁신학교가 떠올릴만큼 혁신학교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경기도의 김상곤 전교육감이 시작한 혁신학교는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등으로 이름은 다르지만 교육을 살리겠다는 같은 뜻의 다른 이름의 학교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서도 혁신힉교의 바람은 예외일 수 없습니다. 혁신학교의 다른 이름. 세종시에는 좀 특별한 혁신학교를 시작하려합니다. 이름만 붙인 혁신학교가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하는 세종시 교육거버넌스입니다. 세종시는 도시의 역사가 짧다보니 엯사가 깊은 시민단체들이 없습니다. 물론 조치원을 중심으로 구도심이 있긴 하지만 참여연대를 비롯한 YMCA 등 몇몇 시민단체를 빼면 번번하게 시민단체라고 이름 붙일수도 없는... 그래서 이런 척박한(?) 곳에서 시민단체역할을 해야 하는 시민단체 연합회의 성격을 띤 시민회의가 거꾸로 교육청이 나선게지요.

 

교육청이 주도하면 관변단체가 아닌가? 그런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경기도의 마을공동체도 경기교육감의 철학과 깨어 있는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과 철학이 만든 결과입니다. 세종시도 그렇습니다. 어차피 신도심이라고 해야 세종시가 도시건설을하면서 의도적으로 형성한 첫마을의 주민과 최근 급격히 인구유입이 되고 있는 청사주변의 도램마을, 가재마을 등의 주민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 세종시민은 조치원을 비롯한 구도심 그러니까 원주민을 빼면 나머지 주민들은 그야말로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종시의 특성상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성향인지 이웃에 사는 주민들도 알 수가 없습니다. 사실 아파트문화라는 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친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름이 시작되다보니 야외벤치에 앉아 인사를 나누는 사람 정도가 아니면 노인정에서 만나는 몇몇 사름들이 안면이 있을뿐 서로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낯선 곳이 세종시라는 신생 도시입니다.

 

 

시민단체들이 있을리 없지요. 마을공동체니 혁신학교란 교육청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주민,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주도해 나가야 하는데 일의 중심축이 되어야할 시민단체가 없다보니 거꾸로 교육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게지요. 그것도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으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이미지 : 능곡, 시흥주민들의 교육거버넌스 활동, 국제뉴스,경기포커스, 주민자치신문에서)

 

그래서 만든 단체가 교육거버넌스요, 거버넌스를 구성할 시민회의가 이렇게 탄생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종시의 특성상 지금 세종시민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세종시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세종시 YWCA, 마을과 복지연구소.. 등등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가야 하는데 오늘은 세종시교육거버넌스 시민회의의 탄생경위와 준비모임을 소개 하느라고 시간이 다 지나갔네요.

 

참 잊은 게 있습니다. 이런 세종시교육거번스 탄생이 있기까지 최교진세종시육감과 강경화선생님들 그리고 관계직원분들의 열정이 뒷받침되었다는 사실도 기록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좋은 강의와 연수가 가능했으니까요? 월요일에는 오늘 하기로 했던 안선영시흥교육청장학사의 감동적인 교육거버넌스 사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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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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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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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쪼록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이 운동이 오래가기를 바랍니다.

    2015.06.19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좋은 시도인것 같습니다
    거버넌스가 정착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2015.06.19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름지기 첫 삽이 중요합니다.
    지역사회의 민주적 절차를 중시하는 거버넌스가 제도적으로 정착화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병행된다면 중앙정부의 일괄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체계를
    만드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

    2015.06.19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종시 교육거버넌스가 잘 정착되면, 다른 지역 사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 화이팅입니다.

    2015.06.19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부가 못하니 하다못해 아이들이 나서는 군요

    2015.06.19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첫아이를 학교보내보니..
    아~! 이래서 한국교육 문제
    있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2015.06.19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무쪼록 세종시의 계획이 뜻대로 이뤄져 혁신적인 교육의 롤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5.06.19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하나의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으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원을 키워낼 수 있으면 공교육의 부활도 가능할 것입니다.
    교육부가 딴지 걸고 나오지 않는다면....

    2015.06.19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진보교육감시대...!

전국 13개 시·도의 교육감이 전교조출신이거나 전교조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된 현실을 두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기대가 이제 진보교육감시대가 열렸으니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가득차 있다. 진보교육감시대가 열린지 만 1. 학교현장은 학부모나 학생들의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을까?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혁신학교의 바람은 이렇게 전국을 강타하고 학부모들의 이런 기대가 반영돼 진보교육감시대를 만들어 놓았다. 진보교육감시대 1, 학부모들의 요구와 기대가 얼마나 학교를 바꿔 놓았을까? 실제로 진보교육감들이 당선 후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그들의 공약이기도 한 혁신학교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름도 각양각색이었다.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 ...등이 그것이다.

 

종래의 학교는 교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군대의 병영을 방불케 한다. 일제강점기시절, 애국조례니 학교장 훈화가 그대로 남아 있고 불량선인들을 고발하던 주번제도며 곳곳에 가만 있어라는 범생이를 길러내는 자본의 논리, 병영문화가 시퍼렇게 살아 있다. 말로는 민주주의를 가르친다지만 교장의 권위주의며 교사회는 이름만 회의다. 교원인사위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교장왕국은 별로 달라진게 없다. 이런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자는 게 혁신학교다.

 

혁신학교는 무엇이 다른가?

 

첫째, 혁신학교는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교직생활을 하는 교사에게 물어보면 학교장의 권위와 독선만 없어진다면 학교가 민주화될 것이라고 잘라말한다. 혁신학교는 이런 학교장이 권위를 내려놓고 학교구성원간 대화와 소통을 하는 관계로, 수평적 리더로서 교사들이 교수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관계로 바뀐다. 학교운영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으로 결정하는 학교는 오래전부터 교직원들이 바라던 그런 학교다.

 

둘째,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다.

 

혁신학교는 초등과 중학교의 경우 교과군별 수업시수를 20% 내에서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과목별 수업 시간 배정을 자유롭게 하여 특목고와 비슷한 교과 시간을 편성 운영할 수도 있다. 국영수 교과가 주요교과가 되고 예체능은 기타과목이 되는 학교에서 한발짝 자유로워 진다는 것은 학교가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뜻이다. 학생들의 동아리활동과 체험학습이 가능한 것은 이런 여유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수성중학교>

 

 

셋째, 교장 공모제, 교사초빙제 도입으로 훌륭한 교원을 선택할 수 있는 학교다.

 

혁신학교는 교장이나 교사를 공모제를 통해 채용할 수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장공모제로 학교장을 채용하고 교사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초빙교사로 교원을 구성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했는데, 학생들이 교과서를 암기시키는 교사가 아니라 삶을 가르치는 교사를 만난 수 있다는 것은 학생들의 행운이다. 부단한 교원연수와 정보교환을 통해 교원들의 자질향상으로 학생들에게 삶을 안내하는 학교야말로 혁신학교가 지향하는 가장 큰 꿈이다.

 

넷째, 교육과정을 다양화한다.

 

혁신학교의 수업은 교사의 지시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배움중심수업이 특징이다. 교사가 전달하던 지식은 어디에나 있지만 아이들의 배움은 준비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배움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세우고 아이들의 삶을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 밖에서 수업 자료를 찾고 모둠을 만들어 아이들끼리 문제를 해결하게 하며, 알게 된 내용을 소통하고 표현하게 한다. 판에 박힌 일제식 강의중심의 수업에서 교실의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다섯째, 평가방식이 달라진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자료를 가지고 시험을 내기도 하고 서술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수행평가의 비율은 더 높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배우지 않은 어려운 문제를 출제한다는 뜻이 아니라, 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주겠다는 의도이다. 당연히 사교육이 자리할 틈이 없어진다. 혁신학교에서 평가가 무슨 문제가 출제될지 예상 못하니 학원이 가르칠 게 있을 리 없다. 교사연수와 동아리활동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양질의 교육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여섯째, 체험활동은 혁신학교에서 빼놓을 수 없은 과정이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혁신학교. 두 시간을 묶어서 블록수업을 하고 쉬는 시간을 전래놀이 시간이나 틈새 운동 시간으로 활용한다. 매주 시간을 마련하여 학교 환경에 맞는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특별한 악기를 가르치기도 하고 예의범절을 몸에 배게 하기도 한다. 학교 텃밭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 도시 학교도 있고,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산사나이들도 있다. 지역사회를 교육의 장으로 생각하여 마을을 탐구하는 학교도 있고, 분기별 학기제로 4학기제를 운영하며 연1회씩 교사와 학생 10여명이 체험학습을 기획하여 실행하는 학교도 있다. 학년별 발달과정에 맞춰 진로를 탐색하고 시골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학교도 있다.

 

<이미지 출처: 한국일보>

 

 

그밖에도 1억 원 내외의 혁신학교 지원금을 받아 교무 보조 인력이나 사회복지사 등을 채용할 수 있어 교원의 잡무를 줄여 교사들이 수업연구나 학생상담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학급당 인원수를 25명 내외로 조정할 수도 있어 도시 과밀학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남은 과제들...

 

혁신학교는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일까? 한마디로 답하면 아니다. 학부모나 교육자들 중에는 혁신학교가 위기의 학교를 살려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로 바꿀 수 있는 대안으로 본다. 그러나 이런 시각은 착각이다. 왜냐하면 일류대학이 있고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를 두고 몇 개의 학교가 혁신학교가 된다고 교육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특목고니 자사고가 있고 수능준비를 위한 야간자율학교와 보충수업과 사교육이 판을 치는 현실을 여전히 건재하는데 어떻게 학교가 살아날 수 있겠는가?

 

학부모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서울시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서 보았듯이 부모들의 왜곡된 자녀 사랑이 바뀌지 않는다면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는 역부족이다. 

 

학벌지상주의, 일류병에서 벗어나야 한다.  

 

SKY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성적 지상주의를 급복하기는 어렵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교육분야를 망라한 SKY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득권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전국의 국립대학을 서울대학으로 바꾸고 취업시 학벌을 기재 모하게 하자는 시민단체의 요구조차 거부하고서야 어떻게 일류대학병에서 벗어 날 수 있겠는가?  

 

교육을 공공재가 아닌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부터 바꿔야...   

 

 

7차교육과정 개정 후 교육부는 '교육=상품'이라는 일곤된 교육관을 유지하고 있다. 인품이 아니라 시험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학교는 교육부의 신자유주의가 만든 결과다. '교육=상품'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교육위기를 극복할 대안은 없다. 

 

선행학습을 포함한 사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초등학생의 '4당 3락'에서 볼 수 있듯이 공교육비에 맞먹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공교육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 교육부의 한자병용 교육과정안에서 볼 수 있듯이 학원 마피아들이 판치는 문제는 공교육 정상화로 풀어야 한다.     

 

그밖에도 교사 자질향상을 위한 양성과정에서의 문제, 승진제도의 문제,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학생회, 학부모회의 법적 지위문제...등 산적한 문제가 쌓여 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진보교육감이 추진하는 혁신학교를 대안이라고 보는 것은 착각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공교육정상화 되고,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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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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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감을 직접 선거에서 간접 선거로 하자는 입법을 새눌당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꼼수의 극치를 보여 주는 얄팍한 계산하의 입법 추진입니다
    정말 새대X리 당입니다

    2015.06.05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교가 민주성, 다원성,자율성이 이루어진다면 더 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런 학교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자랄 것입니다.

    2015.06.05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들렀다 갑니다 ^^ 오늘은 날씨가 춥다고 하니 따뜻한 하루 보내셔요~

    2015.06.05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상적인 모델이긴 합니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 이러한 모델마저 그냥 선언으로 그치게끔 만들고 있군요

    2015.06.05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 글은 정말 많은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글이네요...
    취지에 맞게 잘 정착해야 하는데....그것이 쉽지가 않네요...
    에구...토양이 워낙 부실해서리, 좋은 열매가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우기가 이리도 힘드네요...

    2015.06.05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유일한 방법은 교육부를 없애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절대 교육은 정상궤도로 들어설 수 없습니다.
    경제체제를 바꿀 수 없다면 교육체제라도 바꿔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극단적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학부모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그럴 때만이 어떤 정부도 근간은 건들 수 없는 교육의 백년대계부터 세울 수 있습니다.
    5년제 단기 대통령제가 계속되는 한 교육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교육과 자본주의를 분리시킬 때만이 교육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그런 방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면이 극대화된 세상이라서 교육을 바꿀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2015.06.07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보육교직원 자격 요건 강화,

부모모니터링제도 강화, 피해아동 심리지원 확대,

신고포상금 증액,

CCTV설치 의무화,

CCTV 열람거부 시 처벌 강화...

 

<이미지 출처 : 미디어 오늘>

 

정부가 어린이집 교사들의 폭행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 이런 대책으로 어린이집 교사폭행문제가 해결될까? 대책을 내놓은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또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여교사가 4살짜리 어린이에게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바늘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CCTV설치가 무용지물이라는 게 증명된 셈이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도 그렇다. 학교폭력과의 전쟁까지 선포하고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입간판 및 현수막 설치, 경찰과 검찰의 전담기구 설치... 등 수백가지 폭력대책을 세워도 달라지는 게 없자 wee class, wee censter, wee school을 만들고 대학진학 시 불이익을 주겠다며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기고.... 그래서 폭력이 줄어들었는가? 그래도 달라지지 않자 학교평가와 교사평가항목에 까지 넣자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학교폭력은 지금도 달라지기는커녕 음성화하고 잔인하기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사립유치원의 원아 비율은 80%에 이른다. ·공립 시설이더라도 대부분 위탁 운영 체제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은 담임교사 혼자서 15~30여명의 아이들을 돌봐야 하고 쉬는 시간이 따로 없다. 여기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온갖 행정업무와 부과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한다는 명분으로 유치원의 교육활동 시간을 보육기관에 맞게 3~5시간에서 4~5시간으로 증가시키는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유치원의 평균적인 학급당 원아 수는 315, 420~24, 525~30명인 실정이다. 초등학교 학생 수보다 많은 인원이며 OECD 평균 수준보다 월등히 높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의 자율성을 들먹이며 학급당 원아 수의 가이드라인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유아원교사들의 어리이 폭행을 정당화 하자는 말이 아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학대 사건을 보면 분통터지고 속상하는 게 어디 학부모들뿐일까? 어쩌다 그 어린것들을 저렇게 잔인하게 대할 수 있는지 인간성에 대한 회의감마저 든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아이들을 맡겨야 하는 부모들은 어린이 집을 찾아가 항의도 하고 서명운동을 하는가 하면 시민단체를 만들어 공동대응에 나서기도 하고 있다.

 

 

이런 국민들의 정서를 알기나 하는지 정부의 대책은 과거 학교폭력 대책과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전국 어린이집에다 CCTV를 설치하고 폭력교사를 엄벌에 처하고.... 이런 대책으로 폭력이 근절될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교사폭행문제의 발생원인은 교사의 비인간적인 폭력성 때문이 아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담임교사 혼자서 15~30여명의 아이들을 돌봐야 하고 휴게시간 교육활동 외에 온갖 행정업무와 부과 업무까지 도맡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하는 현실이 오늘날의 비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비리나 학대를 고발한 교사들을 오히려 해고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생계를 끊어버린 상황을 정부가 방치한 결과이기도 하다.

 

어린이집 교사들을 CCTV로 관리하겠다는 반인권적이고 비현실적인 발상을 철회되어야 한다. 청소년 자살을 개인의 잘못으로 떠넘기듯 유아원 교사들의 어린이폭행도 열악한 현실을 방치한 정부의 책임이 더 크지 않을까? 현재 사립유치원의 원아 비율은 80%에 이른다. 사립을 공립으로 전환하고 공립유치원을 신설하여 유치원 교육을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 현재 어린이집은 국·공립 시설이더라도 대부분 위탁 운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가 직영하는 완전 공립 체제로 전환하여야 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대

 0~5세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실현

부모선택권이 보장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여성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확대

 한부모 가정 지원 강화

 

 

 

박근혜대통령의 후보적 내놓은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약속 보육편에 나오는 공약이다. 문제가 생기면 근본원인은 덮어두고 사건을 얼버무려 덮거나 근본문제를 두고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 처방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최소한 대통령이 공약한 처방이라도 실천한다면 어린이 집 폭행문제가 계속될까? 사립유치원의 원아 비율은 80%에 이르는 현실을 두고 복지를 말하지 말라. 이제 영유아교육은 국가가 맡아 기르는 책임보육제를 시행하라.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관련 글 보기 : 어린이집 아동 폭행, 공교육화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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