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치2248

‘엄마가산점제’ 여성단체까지 반대...왜? '엄마가산점제' 논란이 뜨겁다. 엄마가산점제가 무엇이기에 논란이 되는걸까? 지금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신의진 새누리당의원이 대표 발의한 엄마 가산점제 심의가 한창이다. 신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의 정확한 이름은 ‘남녀 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법’이다. 법안의 내용을 보면 ‘여성이 일을 하다가 육아,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그 직장을 못 다니고, 한동안 있다가 다시 재취업을 할 때 가산점을 주자는 법안’이다. 신의원은 심화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사회복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일과 가사가 양립될 수 있도록 100% 대한민국의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신의원이 발의한 ‘남녀.. 2013. 4. 18.
엽기적인 보육교사, 원생 땅에 파묻고 몽둥이질까지... ‘다른 학생의 돈과 물건을 훔쳤다’는 학교의 전화를 받고 훈계한다며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집단폭행하고 구덩이를 판 후 ㄱ군의 얼굴만 남겨둔 채 흙으로 묻는 등 차마 못할 짓을 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5일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ㄱ군을 집단폭행하고 땅에 묻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2) 등 양주시 소재 ㄴ보육원 생활지도교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지난 3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ㄱ군(12·중1)은 학교에서 다른 학생의 돈을 훔쳤다는 이유로 보육원 생활지도사 3명이 ㄱ군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끈을 이용해 ㄱ군을 참나무에 묶은 뒤 대걸레 자루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10차례 이상 때렸다... 2013. 4. 17.
문화상품권 줄테니 ‘편향수업’ 녹음해 오라고..?. '학생학부모 여러분의 정의로운 신고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킵니다!' '학교학원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 당당히 요구하고 누립시다! ‘애국여성들의 모임’이라는 레이디 블루 카페 ‘선동·편향수업센터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선동·편향수업센터에서는 일부 학교▪학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왜곡』『자유민주주의부정『반미사상』『북한찬양』등의 왜곡▪편향교육에 대해서 학생·학부모들의 정의로운 신고를 통하여 우리 청소년 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를 찾겠다고 선동▪ 편향수업 신고센터를 개설, 지난 12월 12일부터 공식신고 접수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레이디블루”는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한 여성네티즌들의 모임이라고 밝혔다. 학생들 기준으로 ‘역사.. 2013. 4. 15.
지면평가위원회가 존재해야하는 이유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보면 학기 초, 어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 연수부터 시작하지만 어떤 학교는 임기가 끝날 동안 단 한 번의 연수도 하지 않는다. 조직의 구성원이 어떤 일을 하는 지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유명무실한 껍데기일 뿐이다. 조직의 설립목적을 살려 제대로 운영하겠다는 책임자의 의지가 있다면 당연히 구성원의 자질향상부터 시도해야 할 것이다. 경남도민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서 지면평가 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느낀 생각이다.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지면평가위원회 위원들 중 몇몇은 자기 전공분야가 아닌 한달치 신문을 모두 읽고 맞춤법에서 기사평까지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신문에 대한 애정과 노력은 높이 살 수 있지만 그건 지면평가를 설립한 취지와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 2013. 4. 14.
날씬해지고 싶다면 ‘물 다이어트’ 해보세요? 보통 사람은 몸속에 약 45 L의 물을 지니고 있다. 그 중 약 2.75L의 물을 날마다 갈아 넣고 있다. 약 0.25 L의 물은 마른 식품에서 신진대사를 통해 만들어진다. 몸속의 물이 1~2%가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정도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 정도가 부족하면 생명까지도 잃는다. 물은 이산화탄소, 산소, 염분과 같은 생명에 필요한 물질을 용해하고 분배하는 일을 한다. 특히 인체에서는 혈액의 순환에도, 배설물의 처리에도, 근육의 운동에도 물은 불가결한 존재이다. 아마 물이 없다면 사람들은 눈 한번 제대로 깜박일 수 없을 것이다. 눈물샘은 눈물을 만들어서 극히 적은 양이긴 하지만 끊임없이 흘려보내 눈을 매끄럽게 만들고 깨끗하게 씻어준다. 땀샘은 수분 증발을 통해 피부를 식.. 2013. 4. 13.
전쟁 위기, 우리정부는 왜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최근 한반도 상황을 보면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 같다. 언제 충돌 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이러다 정말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 게임을 좋아하는 세대들이 많아서 그럴까? 해외에서는 금방 한반도가 전화에 휩싸일 것 같다는데 정작 피해자가 될 국민들은 눈도 꿈쩍하지 않는다. 1950년 6.25~ 1953. 7.27 한반도에서 일어난 3년 1개월 2일... 1,129일 동안 지속된 동족 상잔의 6.25전쟁! 세계대전을 제외하면 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25개국이 참여한 국제 전쟁이자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 이어 가장 큰 피해를 낸 한국전쟁. 한반도 인구 3000만명의 절반이 넘는 1800여만명이 피해를 입은 전쟁이 6.25전쟁이다. 국가기록원 통계를 보면 남한의 민간인과 군인 160만여명이.. 2013. 4. 10.
이제 한겨레신문까지 ‘오르가즘’ 강의...왜? ‘오르가슴 선생을 맞이하는 방법’ 한겨레신문이 지난 6일 토요일판 인터넷신문에 소개한 기사제목이다. 내용을 읽어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우선 기사를 한 번 보자. ‘오 선생(오르가슴)을 편의상 이원론으로 해체하면, 몸 선생과 마음 선생으로 나뉜다. 먼저 몸 선생 편’이라는 소제목의 이 기사를 보면 왜 이런 기사를 썼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진보적인 신문, 사회변혁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신뢰받는 신문이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는 청소년들도 다보는 신문에 무슨 목적으로 이런 기사를 썼을까? ‘오래전 비뇨기과 의사와 대화를 나누다 속 터질 뻔한 적이 있다. 남자의 오 선생은 사정으로 완성된다가 아니라, 남자는 사정하면 죄다 오 선생을 만났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동의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 2013. 4. 8.
세종시는 왜 이름이 '세종'이지...? 세종 특별자치시! 세종 특별자치시는 광역․기초행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별자치시,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2012년 7월 1일 출범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내놓은 지 꼭 10년 만이다. 돌이켜보면 세종시의 출범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행정수도 이전 공약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행정중심복합도시로 수정-수정안 국회부결 등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세종시는 현재 인구 12만 명 남짓 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 수용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꿈을 안고 있다. 오늘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어떤 모습일까? 2013년 현재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16개 중앙부처와 3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명실사부한 행정중심의 명품도시로 그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2013. 4. 7.
통한의역사, 4.3항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극적인 슬픔과 극적인 기쁨은 통한다고 했던가? 너무 슬퍼도 또 너무 기뻐도 눈물을 흘리는 감정이 그렇다. ‘지슬’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처절하리만큼 잔인한 비극적인 사건을 지고지순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영화. 보통 영화가 끝나면 ‘만든 사람들’이라는 자막이 나오기 바쁘게 관람객들은 극장 밖을 빠져 나간다. 그런데 ‘지슬’은 ‘만든 사람들’이라는 자막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도 일어서서 나가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듯 그 자리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영화가 주는 감동에 취해 모두들 깨어나지 못하고 넋을 잃고 있는 것일까? 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 2013. 4. 2.
'이익몰수제' 시행하면 불량식품 근절될까? 박근혜 정부의 뿌리 뽑겠다는 ‘4대악의 하나가 ’불량식품이다.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파괴범은 반드시 추방해야할 사회악이다. 현행법에는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팔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매출액의 2~5배 환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앞으로 식품 범죄를 저지르면 ‘최소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불량 식품을 만든 업체엔 매출액의 최고 10배를 환수’하겠다는 게 이익몰수제다. TV에서 고발하는 불량식품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자신도 자식을 키우면서, 또 외식을 하면서 어떻게 저런 먹거리를 만들어 팔 수 있는지 인간성에 대한 혐오감을 느낀다. 기생충 알이 들어간 김치나 생쥐머리 새우깡, 병든 동물의 고기, . 쓰레기 만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부패․변질된 식품 등등... 최근 다이어트와 중금.. 2013. 3. 31.
민주주의 국회에서 이제 마녀사냥까지...? “히틀러의 나치당은 소수 극렬 집단에 불과했지만 의석을 차지한 뒤 대중의 불만을 조장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우리 국회 안에 김정은과 북한을 공공연히 두둔하고 있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통합진보당입니다.” 22일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한 말이다. 북한 공산당과 공산당의 사주를 받은 용공단체가 조국 근대화를 가로막는다며 본회의가 끝난 뒤 김태흠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30명이 ‘국회의원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을 제출했다. 민주국회에서 백주대낮에 사상검증이라니....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할 일이 없을까? 여당인 새누리당은 원래 성향이 그렇다 치더라도 야당은 이게 무슨 이성을 잃은 짓인가?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본인들이 억울하다면 자격심사 절차를 통해 시빗거리를.. 2013. 3. 29.
‘무사 백동수’, 수원 장용영 소속인 거 아세요? 수원에 가면 볼거리 먹을거리 공부할 거리가 많아 시간이 아쉽다. 서원의 화성은 이제 조선 고유의 성곽이 있는 곳이 아니라 중국, 일본, 성곽의 장점을 모아 우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세계문화유산으로 우뚝 서 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물론이요, 체험학습 등 생태도시 교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에 오면 화성이라는 역사를 만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매력에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성은 누가 지켰을까? SBS 인기드라마 백동수. 그 백동수가 조선의 최강부대인 장용영 소속 군인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장용영은 1793(정조 17)년에 정조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군영(軍營)으로 궁중을 지키고 임금을 호위하고 경비하던 친위병이다. 내영(內營)과 외.. 2013. 3. 26.
열린 도백, '대화와 소통'... 충남에서 배워야... ☞ 8대과제 1.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3농혁신 추진 □ 3농혁신 가속 ▶ 3농혁신 추진과제 정비 ▶ 3농 혁신의 사업 인지도 및 성과 체감도 향상 - 품목별 광역유통시스템 구축 ▶ 충남공선 출하조직 및 통합 마케팅조직육성근거 마련 ▶ 광역통합 마케팅조직설립 ▶ 로컬푸드 시스템구축 ▶ 충남광역 학교급식 지원 시스템구축 ▶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설립지원 ☞ 8대과제 3.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교육실현 □ 저출산 고령화 대응 역량강화 ▶ 출산율 향상 ▶ 어린이집 평가 인증율 신고 ▶저소득 취약 어르신 돌봄 확대 ▶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해소 ▶ 복지보건제도개선과제 발굴 ▶ 생계곤란가구발굴상담 ▶ 저소득층 자활 성공률제고 ▶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예방 ▶ 생명 사랑행복마을 확대 □ 지방공사 의료원 경영개선..... 2013. 3. 25.
보람있게 산다는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똑 같이 한평생을 살다 가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한목숨 잘 먹고 잘 입고 즐기다 마치는 인생도 있고 일류에게 큰 사랑과 빛을 남기고 가는 삶도 있다. 같은 시간에 일을 해도 효용성이 큰 상품,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많은 노동력을 투자해도 돈이 되지 않는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동의 질이나 삶의 질이 같을 수 없다는 뜻이다. 삶의 질에 따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보자. 첫 번째로 보호를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영아나 유아들 또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병이 든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2013. 3. 24.
정조의 철학이 만든 세계 문화유산을 만나다 수원에 팸투어를 갔다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이 이외로 많은 걸 보고 놀랐다. 역사 기행인지 테마여행인지 단체로 인솔해 온 여행단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띠었다. 역사기행이 유행이다. 여행을 많이 시켜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선현들의 충고 때문일까? 이제는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관광지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역사를 만나는 역사테마기행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사기행이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 역사공부든 역사탐방이든 역사를 만난다는 것은 한마디로 ‘나를 찾기 위해서...’다. 역사를 통해 나를 만난다는 것은 오늘의 시각으로 역사 속의 나를 만나는 과정이 아닐까? 구경꾼에게는 역사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중심의 역사, 문제풀이식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역사 지식은 있어도 역사의식은 없다... 2013. 3. 23.
거실 가운데로 들어 온 화장실문화 이야기 그저께 ‘수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Toilet' 이야기’ 속편입니다. 어제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올라갔네요. 오마이뉴스에는 글제가 ‘이병헌이 똥싸던 매화틀, 여기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계속해야겠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점잖은 사람들은 입에 올리기를 거북해 하는 ‘× 이야기’를 세계 화장실문화운동의 메카로 만든 기발한 발상을 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원시 해우제(解憂儕)의 오늘이 있게 한 주인공은 수원농고, 안성농고 교사 그리고 수원시장,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재덕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고 심재덕의원은 세계화장실협회의 창립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0여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 2013. 3. 20.
수원에 가야 만날 수 있는 'Toilet' 이야기 왜 영어로 썼느냐고요? 글쎄요, 혹시 아침부터 무슨 '× 이야기'를 하느냐며 기분 나빠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기분 나쁜 일이 아니라 이 문제가 해결돼야 만사형통하지 않을까요?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가장 첫 번째 행위가 바로 똥을 누면서 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황금똥을....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공원을 한번 둘러보시면 그런 선입견을 깨끗이 없어질 겁니다. 이 공원이 어디냐고요? 수원시에 있는 'Mr.해우제 Toilet House'랍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 공원 저와 함께 한번 출발해 봅시다. (제가 어제와 그저께 Daum 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는 전국 파워 소셜리 초청 수원 팸투어에 다녀왔답니다) 냄새가 날거라고요? 전혀 아닙니다. 그런 걱.. 2013. 3. 18.
이은상 논쟁 침묵하는 이 지역 언론 3·15를 '무모한 흥분'으로 폄훼…사설조차 싣지 않는 무관심 남녘의 작은 도시 마산이 시끄럽다. 이은상시인의 시비를 마산역 앞에 세우면서부터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마산관리역과 국제로타리클럽은 지난 2월, 마산역광장에 가고파 노래비를 건립하면서 철거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사비석과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노래비는 마산역 허인수 역장이 국제로타리클럽에 제안해 마산 역광장에 세웠다. 이은상이 누군가? 이은상시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마산문인협회는 ‘이은상은 국가의 검증을 받은 애국지사이자 민족시인’이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시비철거 대책위는 ‘시류에 편승해 권력의 편에 섰던 마산정신과 배치되는 인물’로 "마산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은상은 일제시대부터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승.. 2013. 3. 16.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재하 :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 피해액은 얼마나 되는거죠? 육군 사령관 : 개전 하루만에 군인은 20만, 수도권 시민은 150만이 죽거나 다칠 겁니다. 일주일이면 군 병력은 최소 100만, 민간인은 500만 명이 죽거나 다치구요. 피해액은 최소 1000억 달러, 피해 복구 비용은 3000억 달러. 이게 다 94년 기준입니다. 현재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그래도 뭐, 한미 연합군이 끝까지 밀어붙이면 이길 순 있겠죠. 근데 그 쪽도 가만 있진 않을거기 때문에.. 남북이 둘 다 6, 70년대 수준으로 떨어질 거구요. 마흔살 이하 남자는 거의 다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족의 공멸이죠. MBC드라마 '더킹투하츠'에 나오는 얘기다. 실제 전쟁이 일어났던 한국 전쟁 이후 남북한의 시대상황을 도표로나마 살펴.. 2013. 3. 14.
왜 남과 북은 전쟁을 못해 안달일까?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몇이나 살아 남을까? 북한에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남한에는 한미연합군이 단 몇시간이면 북한 전역을 초토화시킬 첨단 무기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건 남한 전역에 묻혀 있는 도시가스며 현재 남한에 28기(가동 중인 원전 23기, 건설 중인 원전 5기)의 핵발전소는 핵무기보다 무섭다. 남북한의 7천만 인구 중 전쟁으로 살아남 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설사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방사능 오염 등으로 불모지가 된 땅에 무얼 먹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한반도에서 전쟁이란 공멸이요, 영원한 불모지가 되는 길이다. 승자와 패자가 없는 전쟁, 왜 남과 북의 정권은 공멸을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멈출 줄 모를까? 남과 북은 반만년의 역사와 피를 나눈 동족이 아닌.. 2013. 3. 11.
내각구성도 하기 전 고발당한 대통령...왜? 장관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도 전, 대통령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8일, 복지 관련 시민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세운 복지공약이 허위사실이요, 사기’라며 박 대통령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3월 8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노년유니온’,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등 4개 단체는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진 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대 중증질환 진료비 100% 보장’ 등 복지 공약은 실제 구상했던 정책 내용과 다른 ‘선거 캠페인용 문구’였다고 인정함으로서 밝혀졌다. 박근혜 당시 후보자는 '모든 계층 노인에게 20만원씩.. 2013. 3. 10.
‘선한 사마리아인’을 통해 본 사회지도층의 현주소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이 그의 옷을 벗기고 상처를 입혀 거의 죽게 된 것을 버려두고 갔다.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 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해 지나갔다. 또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감람유와 포도주를 붓고 싸맨 후에 자기 말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봐주었다. 다음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주인에게 주며 '이 사람을 돌봐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소'라고 말했다".(신약성서 누가복음 10장 30-33절) 이 비유는 율법 교사가 예수께 질문하면서 시작되는 얘기다.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율법교사가 이.. 2013. 3. 5.
세종시가 만드는 행복 도시 어떤 모습일까? 창원에 살다 세종시로 이사해 옛날 친구들 만나면 “좋은 곳에 사시는 군요”한다. 세종시가 명품도시니. 행복도시니 첨단도시란 말을 어디서 듣긴 들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실제로 지난 해 9월, 내가 세종시로 이사 왔을 땐 듣던 말과는 영 딴판이었다. 첫마을 입구에 금강을 가로질러 놓은 상어 잇빨 모양의 한두리대교와 한솔동에 첫마을만 사막의 신기루처럼 우뚝솟아 있은 뿐 말로 듣던 첨단도시라는 느낌과는 영 딴판이었다. 미완의 도시, 거대한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시... 세종시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당 부동산 중계소가 가장 많은 도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동산 간판이 즐비했다. 잘 닦아놓은 평원에 죽죽 뻗은 도로 위를 바쁘게 질주하는 공사차량, 수십, 수백대의 거대한 타위 크레인,.. 2013. 2. 24.
이명박 퇴임을 앞두고 다시 읽어 본 ‘취임사 소감’ “내가 대통령이 되어서 수백년 변방에서 세계 중심으로 갔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대통령이었다” 자기 자랑하는 사람을 일컬어 푼수라고 했던가? 평가란 스스로 하는 게 아니라 남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하는 게 옳다. 그런데 개인도 아닌 대통령이 스스로 이런 평가를 했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명박대통령. 그가 자평한 것과는 다르게 그의 5년간의 집권은 악몽이었다. 22조원의 쏟아 부은 4대강사업은 감사원이 ‘총체적 부실’로 판정 났고, 남북관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려 있다. 이를 비판해야 할 언론이나 검찰은 권력의 시녀가 된지 오래다. 스스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라던 평가와는 다르게 그의 친형을 비롯한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는가 하면 내곡동 사저 의혹, 민.. 2013. 2. 22.
블로그 운영자,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은 없어야... 인생은 자기 수준만큼 산다고 했던가? 블로그가 대세다. 다음 블로거의 경우 40만명이 넘는다. 이 중에는 전업 블로거가 있는가 하면 심심풀이로 무료함을 달래는 이도 있다. 블로그 중에는 일관성과 원칙을 가진 참신한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성업적인 목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도 있고, 부업삼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도 없지 않다. 블로그 위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블로그 가운데 제도언론을 능가하는 우수한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블로그 속에 광고로 도배하는 블로그가 늘어나고 있다. 상업주의가 블로그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블격(?)을 높혀 블로거가 살아남을 있는 길은 없을까? 맛집블로그도 우수 블로그도 많지만 맛집의 블로그의 예를 들어 보자. 수적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는 아마 음식을 소개하는 맛집블로거가 .. 2013. 2. 20.
언론이 만든 멘붕사회에서 살아남기 수구언론 '알아서 기는' 태도 안바뀌면…박 당선인 '국민이 행복한 세상' 어림 없어 군복무를 했던 사람이라면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있다. '높은 사람'이 방문하면 상사로부터 자주 듣던 '알아서 해!' 라는 말이다. '높은 사람'의 비위를 건드려 지적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엄포다. 개인이 눈치 없이 지적받는 일을 했다가는 전체 부대원이 견디기 어려운 단체기합을 받아야 하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5공화국 시절 〈말〉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모든 언론이 알아서 기던 시절, 모든 언론은 '보도지침'이라는 권력의 지시를 받아쓰기 했다. 권력은 입맛에 맞는 기사만 주문했고 언론은 이 '지엄한 명'을 거역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보도지침이 곧 편집지침이 됐다. 이 .. 2013. 2. 18.
우리나라 명절 문화, 이대로 좋은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2천900여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370만대(설 당일 445만대)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도로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설, 추석 연휴동안 총 10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110명의 경상자, 59명의 중상자,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통계다. 연휴동안의 교통사고로 발생한 고속도로 인적피해비용은 12,579,160,000원입니다. 이 액수는 1건 당 인적피해비용을 5,566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의 금액이다. 이 비용은 4인 가족.. 2013. 2. 11.
영어능력으로 사람가치를 서열매기는 이상한 나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외국 남성과 한국 여성의 비밀 음란파티'뿐만 아니다. 그 기사의 사실여부를 덮어두고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영어학습 열풍은 가히 필사적이다. 기저귀를 찬 영아가 고액과외를 받는가하면 미국식 발음을 잘하기 위해 혓바닥 수술까지 시키는 부모도 있다. 어머니들의 치맛바람만 탓할 일이 아니다. 자식의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파출부 노릇을 한다는 소리는 흔해빠진 얘기다. 이제 조기유학이나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도 우리 귀에도 크게 낯설지 않다. 영어만 잘하면 일류대학이나 취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영어에 대한 애착 때문일까? 인수위원회장의 "'프레스 후렌들리'에서 시작된 영어 사랑은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나서서 "몰입식 교육을 국가적으로 추진할 .. 2013. 2. 6.
40년 교직생활 한 나를 부끄럽게 한 책을 만나다 1. 밥 떠먹이는 건 돌 전까지만 했다. 2. 딸들을 대할 때 어리다는 생각을 안 했다. 3. 세 살 때부터는 슈퍼에 가서 물건 사오는 걸 시켰다. 4. 숙제, 준비물 챙기는 건 스스로 하게 했다. 5. 공부는 시킨 적이 별로 없다. 6.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자기 신발 스스로 빨아 신게 하고, 자기네 방청소 스스로 하게 했다. 중학교부터는 방하 때마다 집안 청소, 설거지 빨래 널고 개는 일을 온전히 맡겼다. 7. 틈 날 때바다 봉사활동을 시켰다. 8. 체험학습, 무진장 시켰다. 9. 자기네들끼리 먼 곳으로 여행하는 것도 겁내지 않았다. .............................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에서) 요즈음 같은 세상에 이렇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있을.. 2013. 1. 28.
시험은 치는데, 성적은 매기지 않는 나라, 핀란드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서, 사람을 키워야 했다. 700년간 식민지에서 벗어나자 마주친 현실, 적은 자원,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작은 땅덩어리, 최우선과제, 생존.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작은 나라가 어느 아이의 재능이건 잃어버릴 이유가 없다. 모든 아이의 재능, 모든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시작되는 실험, 실험의 목표, 같은 매를 탄 학생들이 항구에 이르도록 하는 것,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그러나 1980년대! 영국과 미국 등 수많은 나라가 선택한 실용적인 교육방법, 경쟁! 더 많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들간의 경쟁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거꾸로 가는 핀란드, 1985년 우열반 폐지, 경쟁은 필요 없다.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 없다. 협동이 살 길이다. 교실에서 협동을 위해 성적표에.. 2013. 1.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