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에 해당되는 글 581건

  1. 2020.05.22 교육의 목적이 모의고사인가요? (19)
  2. 2020.05.08 어버이 날에 생각하는 어린이들... . (18)
  3. 2020.04.27 교원들의 정치활동이 왜 그렇게 두려운가? (12)
  4. 2020.04.23 교원의 지방직화 또 꺼낸 한국교육개발원... 왜? (13)
  5. 2020.04.18 온라인 수업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면 안 되는 이유 (20)
  6. 2020.04.13 온라인으로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요? (12)
  7. 2020.03.28 ‘언론의 자유’ 보장되어야 하지만... (18)
  8. 2020.03.20 무너진 교권 교원지위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나 (16)
  9. 2020.03.17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반대한 교사 징계라니... ? (17)
  10. 2019.12.19 ‘찔끔개혁’으로 사학개혁 가능할까? (14)
  11. 2019.09.30 나는 좋은 부모일까? 아니면 나쁜 부모일까? (7)
  12. 2019.09.23 '동물의 왕국'에 숨겨진 이데올로기 (5)
  13. 2019.09.06 거짓말 하는 신문, 참 말하는 신문 아세요? (2)
  14. 2019.07.30 교육조차 돈으로 계산하는 수구언론 (3)
  15. 2019.07.22 ‘조선일보 폐간 및 TV조선 설립허가취소 청원’ 왜? (4)
  16. 2019.07.11 자사고 반드시 폐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4)
  17. 2019.06.13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 (5)
  18. 2019.06.11 “조금만 덜 사랑하자”는 엄마의 특별한 육아 철학 (3)
  19. 2019.05.27 이런 기사 쓰면서 대한민국 일등신문이라니...? (6)
  20. 2019.05.16 조선일보는 언론인가 정치 모리배인가? (2)
  21. 2019.05.15 38회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이 반갑지 않은 선생님들... (4)
  22. 2019.05.04 조선일보가 ‘서민소득 걱정’...? 소가 웃겠다 (2)
  23. 2019.04.23 교육개혁... 무엇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3)
  24. 2019.04.0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5)
  25. 2019.04.04 일제고사가 교육을 망치는 이유 (2)
  26. 2019.03.24 학생을 운명론자로 키우는 학교 왜? (2)
  27. 2019.03.15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어떻게 볼 것인가? (5)
  28. 2019.03.06 자본주의에서 좋은 부모로 살아남기 (5)
  29. 2019.03.04 ‘친일 동상’ 세워놓고 나라사랑 교육 가능할까? (7)
  30. 2019.02.25 학교는 아직도 식민지시대...? (6)


- 개교 이틀 날 수능 모의고사 치르는 학교 -

3월 2일, 3월 9일. 3월 23일, 4월 6일, 5월 20일... 80일 만에 개학학 고 3학생들... 5차례 연기 끝에 개학은 했지만 등교한지 이튿날, 연합학력평가(수능 모의고사)를 치렀다. 교실에는 1차 방역한 상태에서 책상을 최소 1m씩 띄웠고 손 세정제와 알코올 티슈까지 준비해 놓고 치른 시험. 개학하기 바쁘게 왜 연합학력평가부터 치를까?



온라인수업으로 공부를 어마나 제대로 했기에 개학하자말자 시험부터 치렀을까? 그것도 예사 평가가 아닌 수학능력모의고사다. 자구대로 해석하면 수학능력고사(修學能力考査)란 고 3학생과 재수생 50여만명이 희망하는 전국의 대학에서 ‘수학(修學) 할 능력이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는 시험’이다. 그런데 현실은 수학능력이 아니라 수험생 50여만명을 1등에서 50만등까지 한 줄로 세우기다. 한 개인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험이다.

평가란 ‘학생이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한 성과를 확인하고 학생의 교육적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목적과 향후 교수․배움의 과정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치르는 교육활동’이다. 이와 함께 ‘학생의 교육 목표 도달 도를 확인하고 교수·배움의 질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 하는 것이 평가라는 시험이 아닌가? 그런데 개학하기 바쁘게 그것도 전국 고 3학생들의 77%만 응시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수학능력모의고사를 시행하다니... 도대체 왜 이런 평가를 치른 것일까?

교육부가 21일 치른 전국단위 모의고사는 전국 2,365개교 중 77%인 1,835개교만 응시했다. 개학하기 바쁘게 치른 모의고사는 “코로나 19 사태로 미뤄진 학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했다.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수능,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배우지 못한 공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모의고사 일정이 제대로 치를 수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 마치 수능이 교육목표인 것처럼 말이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학 입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재수생과 고3, 경제적 여건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 형평성과 공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 수능 “일시를 연기하고 시험 횟수를 2회로 늘려 그 중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안철수대표는 ‘경제적 여건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간의 형평성만 문제만 제기 했지만 재수생과 현 고 3학생간의 형평성을 문제가 없을까? 재수생들은 법정 수업일수를 채워 공부를 마쳤지만 현 고 3학생들은 거의 반 학기를 온라인으로 공부(?)했다.

경제력이야 어차피 헌법에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라고 했으니 정당화 할 수 있지만 수업일수를 다 채운 재수생과 수업일수를 3분의 1을 채우지 못한 고 3학생과 형평성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교육부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강행한 이유는 학생들이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수업일수라도 채우기 위해서라면 할 말이 없지만 솔직이 말해 온라인수업이란 말이 수업이지 제대로 공부한게 아니다. 어차피 소질이나 개성을 무시하고 똑같은 내용을 공부시킨 책임은 덮어두고 학생 개인에게 책임을 돌린다면 할 말이 없다.



교육부에 묻고 싶다. 전국의 고 3학생과 재수생 50여만명을 한줄로 세우는 모의고사를 치르는개 교육인가?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조정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수험생(?)을 만드는 나라가 세계에 또 있는가...? 이런 해외토픽감인 수학능력고사란 어차피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난 게임을 정당화시키는 과정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는가?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경제력이 있는 가정의 자녀들은 맘껏 고액과외까지 받지 않았는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 교육부가 내 건 슬로건이다. 교육부는 왜 이렇게 속이 보이는 구호를 당당하게 내걸었을까? 교육부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학습사회를 구현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한다. 교육부가 정말 그런 일을 하고 있는가? 그런데 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안절부절 하는가? 교육부는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행복추구권’이 있다는 걸 알기나 할까?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헌법에 보장된 ‘모든 국민’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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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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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 현실과 이상속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고양이 목에 과감하게 방울을 달아야 합니다.

    2020.05.22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때야말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땐데...관료는 관료인가 봅니다. 오히려 이럴 때 교육에 대한 뭔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짤 때인데..답답합니다.

    2020.05.22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관료들은 기득권 으로 편입되니까 자기가 가진 기득권을 포기 하려 할 리 없지요. 주권자들이 권리행사를 제대로 하느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2020.05.22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3. 고3학생들부터 20일 등교 날로 정한 이유가 수능 모의고사 날이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이런 시국에 굳이 시험을 통해 1등 부터 50만등 까지 줄세워야 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2020.05.22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을 교육하기보다 수능모의고사 일정에 차질이 올라 걱정하는게지요.
      수응 하루 빨리 폐기해야 합니다.

      2020.05.22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아리아리!
    교육현실은 늘 우리를 답답하게 합니다.

    2020.05.22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민화...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독재정권이 주권자가 깨어나면 독재정치를 할 수 없어 하던... 촛불정부는 교육개혁을 해야 하는데 장관이라는 사람이 철학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2020.05.22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주객이 전도 되었다는 표현이 딱 맞는 지금의 모습이네요.
    뭐가 우선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0.05.22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학능력고사를 폐지하면 됩니다.
      왜 우리는 세계 그 어떤 나라도 하지 않는 수학능력고사로 청소년들의 행복을 앗아갑니까? 수능은 학교폭력이 아니라 학생폭력입니다.

      2020.05.22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6. 참 어렵습니다. 수능 관련 주제로 저는 글을 쓰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 현실 앞에서 휘어지는 제 모습을 보게 되네요.

    2020.05.22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재인정보도 솔직이 말래 교육개혁 마인드가 없습니다.
      사교육비 벌이로 허리가 휘어지는 민초들... 어차피 시합전 승부가 결정된 게임을 정당화 시켜주는 과정에 들러리를 서고 있습니다.

      2020.05.22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쩔수 없는 현실이네요. 성적으로 평가되는 학교 실적으로 평가되는 사회. 이런 현상은 한동안 계속 진행형이라 생각되네요.

    2020.05.22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렵지요. 자본이 주인인 세상에는... 기득권자들이 만들아 놓은 이데올로기에 벗어나지 못하고 쥐나라에 고양이들이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는 세상에는,,,,
      그런데 지금 코로나가 가능성을 가져올 것 같지 않나요?

      2020.05.23 04:59 신고 [ ADDR : EDIT/ DEL ]
  8. 성적이 인생의 다가 아닌데 말입니다

    2020.05.23 0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로는 그렇지요/. 선적이 인생의 다가 아니라고...
      그런데 현실은 영 딴판이랍니다. 공부만 잘하면...의사도 판검사도 되어 진골로 편입돼 살 수 있으니 말입니다.

      2020.05.23 05:06 신고 [ ADDR : EDIT/ DEL ]
  9. 에구, 보면 한숨만...ㅠ ㅠ

    2020.05.23 0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알파고시재 기억력, 암기력이 좋은 사람에게 유리하도록 만든 세상입니다. 알파고시대 아날로그 교육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2020.05.23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10. 획기적인 방법이 모색되지 않는가 봅니다.ㅠ.ㅠ
    에고고..

    2020.05.23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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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는 어버이날 노래 가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언제 들어도 따뜻함이 가슴에 잔잔하게 전해 오는...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이름... 그 이름이 바로 어머니가 아닐까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야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지만 희생과 헌신, 그리고 끝없는 사랑이 어느 어머님인들 다를리 있겠습니까? 

‘요즘 아이들 정말 불상함.

태어 난지 얼마 안 되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

엄마들은 모처럼 육아에서 벗어나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극심한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받고 니 쯧쯧...

친구와 선생님과 하루 종일 싸우고 경쟁해야하는 사회생활. 엄마들 제발 자유시간이고 뭐고 어는 정도는 자신의 아이는 자신이 키울 것. 나이에 맞는 적당한 사회생활은 좋으나 6~7사간의 단체생활은 정말 정말 아이들에게 무리임.

1학년은 점심 먹고 집에 오는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은 6학년 보다 더 늦게 집에 옴.

아이들은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이나 장난감 보다 엄마 품이 더 좋은 것임’

‘불쌍한 요즘아이들’이라는 네티즌이 올린 댓글이다.

‘장시간 보내는 건 문제지만 잠간동안이라도 아이가 친구들과 건강하게 놀이하게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사회생활은 필요한 거니까요,,,유치원에 9~12시까지 생활하고 집에 와서 건강한 밥 먹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유치원, 어린이집 음식.. 그렇게들 불안해하면서도...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밥 먹고 오길 바라는 부모님들,, 도시락도 싸주시기 싫어서... 유치원에서 급식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신 부모님들,,반성 좀 하시면 좋겠어요.’

언젠가 제 블로그에 ‘엄마들은 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좋아할까?’라는 글을 썼더니 네티즌들이 이런 댓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 댓글을 보고 한동안 마음이 아팠던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맞벌이나 건강 문제 등으로 아이들을 어쩔 수 없이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전업주부이면서 아이를 아침부터 오후 네댓 시까지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것은 좋기만 할까요? 위 댓글에서 볼 수 있듯이 엄마가 ‘자신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혹은 편하기 위해서...’ 라면 다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침에 보육원 차를 타러 온 아이들을 보면 태어난 지 아직 두 돌이 채 되지 않는 아이와 6살도 채 안 된 아이들이 책가방을 매고 보육원 차에 태워 보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보내야 이유가 뭘까요? 똑똑하기 키우기 위해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 노래나 유희도 배우고 남들이 다 보내니까...? 어린이 집집에 보내지 않으면 놀 동무가 없기 때문에...? 아직도 엄마와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데... 엄마의 사랑보다 어린이 집에 보내면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

어린이 집 교육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린이 집은 체계적인 보육 시스템에 의한 교육과 국가로부터 보육료를 지원받고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하 노래 부르기, 춤추기, 책 읽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사회성과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집에는 일대일의 지도가 아니라 20명 내외의 어린이를 한두명의 교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한창 응석을 부릴 나이에 규칙에 따라 정해진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이기만 할까요? 전문가의 견해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사회성이 길러지는 시기란 출생 후 대략 36개월에서 48개월 사이라고 합니다. 맞벌이 가정에 부모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오전이나 오후 잠간동안이 아니라 하루 예닐곱 시간을 어린이 집에서 가두어 둔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아동학대에 가깝습니다.

모든 사랑은 선(善이) 아닙니다. 방관도 안 되지만 잘못된 사랑은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경쟁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사랑이라는 이름의 지나친 간섭은 아이들의 창의성이나 자립심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구나 자녀가 부모의 분신이라고 생각하거나 부모의 생각대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는 없을까요? 세상에서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교사는 없습니다. 사랑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5월은 청소년의 달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은 어쩌면 교육의 달이기도 합니다. 천사같은 우리 아니들이 바르고 해맑게 컸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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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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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의 마음은 하해와 같습니다.
    잘못된 사회의 제도와 규칙이 그걸 방해 하고 있습니다

    2020.05.08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맘...
    그게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잘 보고가요

    2020.05.08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마음이 한결같지만 눈앞의 이익보다 멀리보고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하는 부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0.05.08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3. 선생님 아리아리~!

    아이들은 사랑속에서 자라야 하는 것 깊이 공감하니다.
    육아의 시기가 엄마에게는 힘든시간일 수 있지만
    아이와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야 느껴졌습니다.
    오늘 글 육아 중인 딸에게 읽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2020.05.08 0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무와 숲님! 이 동영상도 한번 보십시오 자녀를 키우는 분들께 많이 전해 주시고요
      https://m.youtube.com/watch?feature=share&v=nxVoJXC0660

      2020.05.08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정상 부모로도 자식으로도 아무일도 못하는 날이어서 반성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0.05.08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물입니다. 좋은 부모는 축복입니다. 꼭 들어 보세요
      https://m.youtube.com/watch?feature=share&v=nxVoJXC0660

      2020.05.08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5. 돈벌이가 삶에 중심이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삶의 중심을 다시 행복 중심으로 사회프레임을 바꿔야 겠습니다.

    2020.05.08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벌이 부부 하부모가정은 어쩔 수 없겠지요. 하지만 전업주부의 과욕이 아이들을 힘들게 히고 있습니다.

      2020.05.08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도 부모님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고 살아야 겠어요!!! 모두모두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0^

    2020.05.08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은 머무 커서 갚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성서는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2020.05.08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맞벌이가 아니면 삶의 영위가 힘들어진 시대 상황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참 안타까운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2020.05.08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갈수록 그렇지요? 옛날에는 혼자벌아서 아이들 대학까지 시키고 했는데.... 갈수록 빡빡해지는 삶입니다.

      2020.05.08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8. 언제나 좋은 교육정보 감사합니다 ^^

    2020.05.08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5월은 청소년달인데요. 일년 365일이 그들의 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2020.05.09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린이집 무조건 무상 보육의 병폐를 선생님께서 단번에 콕 찝어 지적해주셨네요!

    사실, 저도 현장에서 일을 해봤고 지금도 주변 어린이집 교사로써 근무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이야기 들어보면 맞벌이보다는 어머니들의 자유시간을 위해 아직 기저귀도 안뗀 아기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린이집에 지내는게 다반사....
    저 또한 아이를 키운 에미 입장이지만 적어도 분리불안이 차츰 없어지는 만36개월은 지나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평균적으로 36 개월이지, 사실은 아이들마다 성향이 틀리므로 아이에 맞는 보육을 해야하거든요.
    평소에 안타깝게 생각했던 현실적 문제를 선생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0.05.13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4. 27. 05:39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우리헌법 제11조 ①항이다. 또 헌법 제31조 ④항에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적시(摘示)하고 있다. 그런데 왜 교사들은 차별받고 중립성이라는 이름으로 교권을 제한 받고 있는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란 의무가 아닌 권리조항이다. 그러나 헌법 제7조 ②항에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는 규정으로 ‘교사의 정치 자유’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은 공무원을 비롯한 교사의 권리가 하위법인 교육기본법’ 제6조 1항‘이 ‘정치인들의 정치행위가 아무리 부당하더라도 비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 되는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다. 지난 4월 23일, 헌법재판소는 현직 교사 9명이 국가공무원법 65조 1항 등이 "정당 설립 및 가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반면 ‘공무원과 초·중등 교원 등은 정당의 발기인이나 당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한 정당법에 대해서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교사들은 “정당가입은 안되고, 정치단체 가입은 허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과 교사는 정치과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불의와 부정이 저질러지고 있는 현실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불의와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기만 하고 있으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밀턴 마이의는 그의 저서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에서 “나치는 독일이라는 특정한 곳, 특정한 시기, 특정한 인물이 아닌 인간 전체에게 해당하는 문제”라면서 “침묵과 암묵적 동의는 광기의 피바람을 부르고, 불의에 저항하지 않으면 또 다른 히틀러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권력의 일탈과 타락을 방관하는 것은 범죄’다. 그래서 역사를 배우고 사회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가? 교육이란 중립이 아니라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일이다. 헌법의 제31조 ④항은 어떤 학자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가치중립적인 교육이란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독일에서는 1976년 바덴-뷔르템베르그의 정치교육의 최소조건을 협약해 정치이데올로기의 갈등을 제거함으로써, 교육을 통해서 정치적 이데올로기 강제주입 금지, 정치교육에서 정치논쟁을 허락하고 정치행위를 허락한 보이텔스바흐(Beutelsbach)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진보정치가와 보수정치가들이 협약을 체결해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명료하게 드러내고 찬반 토의를 하여 상호 다른 입장을 확인하고 그것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협약이다.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이다. 인간의 존엄은 육체뿐만 아니라 그 육체에 담긴 정신(가치관)까지 포함하는 의미다. 그런데 각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서야 어떻게 존엄성을 존중한다고 할 수 있는가?

지난 4·15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압승을 한 이유가 더민주당이 잘해서 일까? 해석은 갖가지겠지만 4·15총선의 숨은 공로자는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이 아닐까? 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이 기를 쓰고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 했는지 알만 하지 않은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수들에게는 헌법이 보장한 정치행위는 무제한 보장하면서 초중등교사는 안 된다? 정치교과목을 가르치면 당연히 민주주의 이념과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민주정치의 발전과 정당형태를 가르쳐야 한다. 정치과정의 참여나 선거와 참여, 정당과 여론에 대해 가르치지 못한다면 정치교과목을 교육과정에서 삭제하는게 옳지 않은가?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


헌법재판소가 교원의 ‘정당가입과 집단행위를 금지’는 합헌이라니... 정당가입 안되고 정치단체 가인은 허용하겠다니... 교원들의 ‘정당 가입 금지 조항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교육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지 않으며 대학 교원과 달리 정당 가입을 막는 것은 합리적 차별이므로 평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 밖의 정치 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을 금지한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그 밖의 정치단체라는 불명확한 개념으로 초중등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를 침해할 위험이 있어 명확성의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했다. 헌재는 왜 이렇게 교원들의 정치활동을 두려워하는가?

헌법의 헌(憲)은 해로울 해(害)+눈 목(目)+마음 심(心)의 합성이다. 해로운 것을 분별하는 마음의 눈을 뜻한다. 법은 그 자체가 눈과 같다는 의미다. 사람이 눈으로 사물을 바로 보듯, 법은 ‘선과 악, 불법과 합법, 비리와 이치, 정의와 부정을 구별하여 판단한다’는 의미다. 죄와 의를 구분하는 것이 곧 법이다. 그런데, 죄를 의라고 하고, 의를 죄라고 한다면 그 법은 더 이상 법이 아니다. 눈먼 법이 된 것이다. 교육은 시(示)와 비(非)를 가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다. 그런데 교사에게 원론만 가르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칠 수 없도록 침묵하라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교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서야 어떻게 민주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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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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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정당 가입은 괜히 논란에 휩쓸릴수도 있을듯 합니다

    2020.04.27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무원의 정치중립...
    요즘 유권자들...누가 뭐라한다고 흔들리지 않는데...ㅠ.ㅠ

    잘 보고가요

    2020.04.27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립이라는게 교육에 갖다 붙이면 교육을 하지 말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답니다. 시비를 가리는 힘을 길러 주는게 교육인데...

      2020.04.2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아침 시작 하세요 ~

    2020.04.27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을 노동자, 근로자로 볼 것인지도 논의해 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참 어렵네요.

    2020.04.27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자란 노동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느 사람으로 정의하더군요. 그렇게 보면 원급받아 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노동자지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만 빼고요.

      2020.04.27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제 새 판을 짜도 되지 않을까요?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가 함양되는 꼴을 못보는 자들의 최후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2020.04.27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판...?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교육부는 아무리 바른 말 해도 마이동풍입니다. 전교조 법외노조조차 해결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2020.04.27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런 체제와 교육 속에서 반세기 넘게 살아왔으니, 뭔들 제대로 이겠습니까.
    하나하나 바로잡으려면 그만큼의 시간이흘러야 하느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04.27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형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 자본의 논리가 정당화 되는 나라에서 교권이 제대로 실현되면 위기 의식을 느끼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처럼 막가파 자본주의에서는 더더욱...

      2020.04.28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4. 23. 04:43


교원의 지위 하락과 신분 불안과 사기 저하와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원 지방직화가 또다시 제기돼 교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사의 지역별 고유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 정책의 하나로 교원의 지방직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하는 ‘지방교육자치 역량 강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의 지역별 고유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 중 하나의 정책으로 교원의 지방직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교원단체의 반대가 예상된다면서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의 보정 장치를 보장하고, 신분 안정성이 악화하지 않는 제도적 장치를 전제로 하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처우에 대해서는 전문직원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되지만, 특별한 불이익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방직화를 하면 교원 증원이나 학령인구 감소 등의 상황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면서 국가직의 정원에 관여하는 기획재정부, 인사처,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온나라가 코르나 19대응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때 뜬금없이 교원의 지방직화를 꺼냈을까? 4·15총선에서 통합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자중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했던 교사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대통령 한 사람이 물러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도 경북 경산의 문명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문명교육재단이 2017년 당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에 반대했던 교사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하여 교원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교원의 지방직화 문제도 그렇다.

우리사회 구석구석에서는 지금도 친일의 후예, 유신과 독재의 후예들이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기회 있을 때마다 막말을 내뱉아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지 않은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됐다가 복직된 나향욱 교육부정책기획관은 나향욱 한사람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우리사회 구석구석에는 청산하지 못한 적폐가 코르나 19 바이러스처럼 숨이 있다 다시 재양성자처럼 사회 구석구석에 똬리를 틀고 남아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교원의 지방직화를 처음 꺼내든 것은 1995년 김영산정부의 5.31 교육개혁안 부터다. 세상의 모든 것을 돈으로 상품으로 보는 시각. 교원의 지방직화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신자유주의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괴물이다. ‘교원시장을 형성하여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경쟁을 시키되 재정지원은 줄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정책이다. 자연스럽게 교육재정의 축소와 차별화를 가져오는 효과를 거두면서도 그에 따른 비난의 화살은 지방정부로 떠넘기겠다는 의도가 감춰져 있다. 그 후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원의 지방직화 카드를 꺼냈지만 보수적인 교총까지 극렬하게 반대함으로써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꼬리를 내렸던 것이다.

<교원의 지방직화가 안 되는 이유>

교원의 지방직화는 지역 간 교원수급 불균형과 시도 간 교원보수, 근무조건의 차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역 시·도교육청 간 교육격차가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을 위해 교원 축소 시도. 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도와 낮은 시·도 간의 교원수급 불균형 초래... 시·도교육청 간 근무조건 차이, 재정이 풍부한 시도교육청과 재정이 열악한 교육청 간의 교원 보수 차이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잖아도 현재 교육청에 따라 20% 넘게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있는데 교원의 지방직화가 도입되면 예산 절감을 위해 학교교육의 부실로 이어져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되고 있다. 뿐만 아이라 중앙정부가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축소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기에 지방정부까지 편승할 경우, 교육재정 부실로 일선학교의 교육환경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을 덮어두고 지방직화까지 이뤄진다면 교육감의 정치‧이념에 따른 코드인사 잡음이 더 커질 것이다. 학교 현장의 정치 중립성이 훼손될 개연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는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할 만큼 산재해 있다. 교원들의 눈 교원단체의 눈에는 보이는데 유독 교육부만 모르고 있는 교육개혁은 우선 교육을 곡공성 차워에서 교육정책을 재검토되어야 한다.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지금교육이 어떤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지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절감하조 있지 않은가? 우선 당장 시급한 것은 교원차등성과급 폐지 및 대안마련, 교육재정 확충과 지방교육재정 격차 해소,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선 등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 득은 없고 논란만 일으킬 교원이 지방직화를 왜 이 엄중한 코르나 정국에 꺼내 말썽을 일으키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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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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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이 시국에 좀 얼토당토 않아 보입니다...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했는데...

    2020.04.23 0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거꾸로 가는 행정을 하란 말이네요.ㅠ.ㅠ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덜이 산재해 있는데 말이죠.

    2020.04.23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목요일 아침 되세요 ~

    2020.04.23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관련해서 고쳐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개혁이 참 어려워보입니다.

    2020.04.23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혁으로는 안되는 게 교육이라고 할 만큼 교육은 아예 근본부터 바꿔야합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방향감각을 못잡고 있는듯합니다.

      2020.04.23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5. 득보다는 실이 많은 정책같습니다. 그냥 밀어붙이면 안됩니다.

    2020.04.23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본적인 문제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교육이 공공재가 아니라 상품으로 보는 시각으로는 교육을 개혁할 수 없습니다.

      2020.04.23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6. 왜 하필 시끌한 이 시국에 그러는걸까요ㅠㅠ

    2020.04.23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그게요. 이 사람들은 세상의 무엇이든지 만지면 황금으로 변하는 미다스왕의 손처럼 되기를 원하는 상품으로 보이는가 봅니다. 돈이 판단의 기눈이 되는...

      2020.04.23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7. 교육은 누구나 누릴수 있는 공공재입니다

    2020.05.07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4. 18. 05:48


어제 제 페북에 온라인교육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뉴스를 보고 ‘아이들이 실험용이 아니다. 온라인은 교육이 아니다 중단하는 게 옳다.’는 멘트를 올렸더니 여러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그 중에 한 분은 “선생님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시스템을 적용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이런 댓글을 남긴 분도 있었다. 좋게 말해서 그렇지 아마 ‘당신은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거야? 그렇다면 대안이라도 있다는 거야?’하고 따지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 나도 거두절미하고 무지막지하게 이런 글을 남겼으니 비판 받아 마땅하다.



요즈음은 많이 달라졌지만 70~80년대만 해도 군대생활을 해 본 사람은 기압의 공포를 잊지 못할 것이다. 잠을 자다가도 기상시켜 전체집합에 얼차려에, 앉아 일어서, 주먹 쥐고 엎드려 뻗혀, 뒤로 취침... 등 눈물이 나도록 받던 기억 말이다. 군대니까 복종을 체화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돌격 앞으로... 명령에 누가 앞으로 갈거야?”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런 복종을 강요한다면 이는 교육이 아니다. 그런데 학교가 이런 교육을 한다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복종을 체화시키는 순치다.

온라인교육...! 얼마나 멋진가?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고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고속 인터넷을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 있어?”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그런데 인터넷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다는 것과 온라인으로 교육을 한다는 것은 다르다. 교실에서 수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 교사는 때로는 어릿광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애로운 부모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겁을 주는 무서운 사람이 되기도 해야 한다. 개성과 취미와 성격이 각각 다른 아이들 30여명을 딱딱한 교실에 앉혀놓고 똑같은 원리나 이론을 가르친다는게 쉽기만 한 일일까?

그런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라? 어제는 중학교 2학년이 된 손자가 온라인 수업을 하는걸 곁에서 지켜보았다. 비교적 인터넷 환경이 좋은 집에서 별 어려움 없이 공부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가도 선생님의 얼굴이 나오지 않은 이론만 딱딱하게 한 시간 내내 듣기만 해야 하는 공부는 어른들도 힘겨운 일이다. 그것도 5~6시간 고등학생이라면 아침부터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일까? 처음이라서 호기심에서 관심을 갖겠지만 이런 수업을 앞으로 계속한다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때로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영화의 줄거리를... 때로는 시사문제 등 온갖 사례를 들려주며 수업을 진행시킨다.

교육이란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첨단 기계로 지식을 전달한다면 교사가 여러면 있을 필요가 없다. 잘 훈련된 인기강사가 컴퓨터 앞에서 수천수만의 학생들을 상대로 달변강의를 하면 되지 않은가? 특히 요즈음같은 알파고 시대에는 알파고 목사, 알파고 스님이 설교도 한다는데... 경제적으로도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지 않겠는가? 혹시 교육부의 정책입안자들 중에 이런 탁월한 발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학생은 교사의 수준만큼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교사의 자질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임시방편이라고 하지만 온라인 수업의 부정적인 효과를 생각해 본 일이라도 있는가? 

교육이란 선생님의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 말씨, 그리고 함께 웃고 진지해 지고 어릿광대처럼 행동해 가며 서로 눈을 맞추며 교감해야 하는 것이 교육이다. 그런데 교과담임선생님의 얼굴도 안 나오는 모니터 앞에서 혼자 앉아 6~7시간을 단정하게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가? 그것도 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학생을... 고등학생의 경우는 공부가 재미있어 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수능이 코앞인데 점수 몇점에 운명이 달려 있는데... 교육과정의 시간표대로 국영수음미체를 컴퓨터 앞에서 앉아 가능하다고 믿어도 되는가? 필수과목은 그렇다치고 선택과목을 얌전하게 듣고 앉아 있을 학생이 몇이나 될까?

자칫 지겨운 수업을 듣다 검색창에 글자만 몇자 치면 요술방망이 같은 컴에는 온갖 호기심을 채워줄 재미들이 유혹하고 있다. 요즈음 아이들 중에는 컴을 켜놓기만 하면 출석으로 인정된다는 걸 모를리 없다. 컴을 켜놓고 음란물을 보지 말라는 보장이라도 있는가?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는가? 자본의 온갖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고 믿는가? 컴퓨터를 켜 본 사람은 안다. 어른들도 보기 민망한 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이라도 있는가? 조주빈같은 악마의 유혹에 휘말려들지 않는다는 보장이라고 있는가? 

온라인 수업준비를 해야 하는 교사들은 어떤가? 녹화준비도 해야하고 수업도 진행해야 하는 교사들은 2중고통이다. 더구나 교사들은 자기 강의를 학생들만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의 부모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군더더기를 뺀 그야말로 딱딱하기 짝이 없는 이론만 가르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특히 선생님들 중에는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모니터에 판서만 보여준다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교사들이며 선생님의 표정도 보지 못하고 딱딱한 수업을 하루 7~8시간 학생들을 컴퓨터 앞에 붙잡아 놓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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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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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전하시네요.

    2020.04.18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선생님~ 오늘 선생님 블로그에 갔다가 유튜브에서 선생님 실제 얼굴 처음 보았습니다. 젊고 건강하신 분이네요. 잘 보고 왔습니다.

      2020.04.18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2. 페북에서는 이러한 의견도 주고받으시는군요.

    온라인 개학을 한 아이가 접속이 안 된다고 연락이 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참 뭐라 언급하기가 저는 참 어렵네요.

    아이가 학교에서 유일하게 혼자 등교 등록을 못했다고 연락왔을 때는 같이 있어준 것도 미안하기도 했구요.

    하루빨리 오프라인 등교할 수 있도록 이번 상황이 끝나길 바랍니다.

    2020.04.18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상사태 임시 방편은 몰라도 장기적으로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교육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교육부의 시각입니다. 이렇게 해 놓고 교육하고 있다고 떠벌이고 있으니...

      2020.04.18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일 좋은건 코로나가 안정되 오프라인 수업이 되면 좋은데 참.
    그렇다고 수업을 안할수도 없고,,
    이 상황이 빨리 종료되는게 제일 좋겠습니다.

    2020.04.18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한민국이 인터넷강국이라 그나마 가능한 일 같기도 해요^~^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우리가 또 그만큼 적응도 빠른 민족이잖아요ㅎㅎ
    더 좋은 방안도 나올것이고,
    곧 코로나도 도망가겠죠^^

    즤 아들이도 유치원입학을 못하고 있습니당
    유치원은 온라인 개학도 없어요😭

    2020.04.18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잠시 임시방편으로라면 몰라도 길어지면 문제지요. 담임얼굴도 공개하지 않은 강의도 하더군요. 교사는 교사대로 고생하고 학생은 굥규다운 교육을 못받고...ㅠ

      2020.04.18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5. 걱정만 했었는데....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길면 문제이지요.ㅠ.ㅠ


    2020.04.19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희 동생도 고등학생인데 걱정이네요~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04.19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험말고 교육같은 교육 할 수 았는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그럴 생각이 없나 봅니다.

      2020.04.19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7. 말씀이 모두 맞기는 하지만
    영원히 할 것은 아니잖아요.

    때가 때이니만큼....

    2020.04.19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금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하루 빨리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좋겠어요!

    2020.04.19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코로나 백신 문제가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이들이 정상적인 배움터에서 교육 받게요.

    2020.04.19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 하는데 인도에서 코르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뉴스보도가 있더군요. 제발 이제 코르나 없는 세상에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0.04.19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10. 교육은 교사와의 만남 좋은 말씀입니다 ^^

    2020.05.11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서 교사를 로봇이 대체할수없다고 하더라고요~

    2020.05.11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20. 4. 13. 06:17


온라인수업...! 비상사태를 맞아 교육부가 궁여지책으로 꺼낸 수업이겠지만 온라인수업으로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할까?” 아이들을 무한정 놀릴 수 없어 시작한 카드겠지만 만에 하나 교육부가 첨단과학기술이 만들어 낸 기술로 교육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과학의 발달로 만들어낸 로봇이 설교도 하고 설법도 한다는 얘긴 들었지만 첨단기계가 할 일이 있고 인간이 할 일이 따로 있다.



코르나 사태로 사상 처음 각급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지난 9일 개학이 시작했고 다가오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같은 방식으로 2차로 개학한다. 이어 초등학교 1~3학년은 가장 늦은 20일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아이들이 화면에 나타난 선생님을 따라 지식전달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교육의 한 분야일 교육다운 교육이 아니다.

옛말에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곡식조차 농부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제대로 자란다는 뜻이다. 훌륭한 의사는 환자의 표정과 말씨 눈빛으로 병을 찾아내듯 선생님은 아이들의 표정하나 눈빛하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보면서 눈을 맞추고 함께 웃으며 그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이끌 줄 때 진정한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아무리 첨단의 기술로도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말이다.

필자는 1979년부터 89년까지 경남 창원의 모 여상에서 방송실에서 근무했던 일이 있다. 당시 이 학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방송실을 설치하고 방송수업을 시작해 전국에서 이학교를 견학을 오기도 했던 학교다. 첨단 ENG 카메라를 갖춘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1,2,3학년 전 교실에 생방송으로 수업 할 수 있도록 첨단의 시설을 갖추었다. 선생님이 출장 중일 때는 미리 녹화방송을 준비해 두기도 하고 생방송으로 수업을 하거나 비가 오는 날은 아침조례를 스튜디오에서 교장선생님의 훈화를 듣기도 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선생님이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학생들의 정서교육을 위해 녹화한 명화를 보여 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학교 행사를 촬영해 녹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촬영해 영상으로 보여줄 때는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그런데 이런 인기는 몇 해를 넘기지 못했다. 교육이란 지식전달이 전부가 아니라 선생님과 눈을 맞추며 격려해주고 이끌어 주는 그런 분위기나 정서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두세명의 교사가 할 수업을 한 사람의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영자의 속내는 몇 년 못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던 것이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을 위대한 스승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만약 예수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구유에서 태어나지 않고 전능하신 신으로 나타났다면...? 두려워하기는 했을망정 존경의 대상,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었을까? 부처님이 왕자로서 권좌를 버리고 보리수나무 아래서 스스로 해탈의 과정을 겪지 않았다면...? 사람들 중에는 사랑이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이란 인간이 만든 가장 잔인한 형벌인 십자가를 대신 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이 로마의 권력과 타협했다면 누가 그를 존경하겠는가? 그의 위대함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정의에 있다. 사랑의 본질은 정의다. 죄인들을 지켜주기 위해 실천으로 보여주신 불의와 타협할 수 없다는 정의가 아닌 사랑을 가짜다. 최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헌법을 어기며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면 주권자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면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 아닌가? 목회자들 중에는 예수님의 기적을 혹은 지옥으로 위협하며 신앙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왜 말구유에서 태어나고 십자가 형벌을 스스로 졌을까? 참 지도자라면 재림 때 심판이나 지옥의 공포로 겁을 주어 신을 믿게 할 것이 아니라는 불의에 저항하는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깨우쳐 줘야 하지 않을까?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길 수 있지만 첨단과학기술로 교육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사이비 교육자들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강변한다. 그래서 일류대학을 많이 보내는 교사가 유능한 교사라며 교원평가제를 도입하고 성과급으로 교사를 차등화 했다. 장사꾼들이 좋아하는 경쟁이라는 잣대로 사람을 서열화시키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지식을 주입해 많은 지식을 암기한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왜 교육학을 배우지도 않은 어머니를 가장 훌륭한 교사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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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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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 자세...저학년인 경우...정말 힘들더군요.
    고학년 역시...
    아이들 눈빛 보며 하는 수업이 최고입니다.
    언제쯤 ...정상 개학을 할지..ㅠ.ㅠ

    2020.04.13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경험적으로 첨단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찍 체험했습니다. 과학 만능주의가 두렵습니다.

      2020.04.13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2. 항간에는 9월 개학설도 있는 모양이던데 코로나기 빨리 진정되었으면 합니다.

    2020.04.13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발 9월 개학이 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길어지면 기릴어지는 것 만큼 경제활동이며 교육이 심각하 ㄴ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20.04.13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3. 여기서도 한창이고 관련해 다양한 시각이 있더군요.
    필요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본질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으니까요.

    2020.04.13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가 온라인으로 정말 교육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보통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걱정이 돼서 쓴 글이랍니다.

      2020.04.13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4. 현 시국이 빨리 해결되어 피부와 감성으로 접촉하는 그러한 교육이 다시 되돌아오길 기대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0.04.13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지요.
      이러다 멀쩡한 사람도 병이 나겠습니다. 피가 끓는 청소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2020.04.1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5. 제대로된 교육이 가능할까요 ㅠ_ㅠ 얼른 이 사태가 끝나서 학생들도 어른들도 다 자유로이 생활하고 싶네요

    2020.04.13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걱정입니다. 온라인 수업은 지식전달은 가능할지 몰라도 인간교육은 어렵습니다. 교사가할 일과 기계가 할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020.04.13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 동생도 고등학생인데 걱정이네요~

    2020.04.13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천재지변에 버금가는 일이라 누구에게 원망도 할 수 없고... 조심 또 조심하는게 코르나느 근절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2020.04.13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언론2020. 3. 28. 06:39



- 언론의 자유를 호도하는 사이비 언론들... - 

옐로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이라는 말이 있다.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죄ㆍ괴기 사건ㆍ성적 추문 등을 과대하게 취재ㆍ보도하는 저널리즘의 경향’을 옐로저널리즘 혹은 황색저널리즘이라고 한다. 퓰리처는 "신문은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가르치는 도덕 교사"이며 "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이라고 규정했다. 이와 같이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주의에 호소함으로써 나타난 게 '옐로 저널리즘'이다.


시민혁명을 거쳐 산업혁명 이후의 인쇄기술이나 교통·통신기관의 발달·교육의 보급으로 대중 신문이 출현하게 된다. 이후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나라마다 헌법(憲法)을 통해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려는 가치실현의 방법으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어떤 정부도 감시자가 없으면 안 된다”며 “신문의 자유가 보장되는 한 정부는 항상 감시자를 갖게 된다”고 했다.

언론의 자유가 헌법에 선언적으로 보장하면 국민들의 인권이 보장되는가? 우리나라도 ‘표현의 자유’ 조항으로 불리는 헌법 제 21조 1항에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명문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던 김중배씨는 “과거 언론 자유를 위협한 세력은 정치권력이었지만, 이제는 그보다 원천적이며 영구적 권력인 자본이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최대 세력으로 등장했다”고 항변했던 일이 있다.

법전의 명문규정으로 명시한 ‘언론의 자유’는 현실적으로 보장하고 또 실현되고 있을까? 신문은 독자들의 구독료가 아니라 광고수입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신문사가 운영을 위해 기업으로부터 광고를 받으면 그 기업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광고가 신문사의 거대 주주가 된 현실에서 언론이 누리는 자유는 누구를 위한 자유가 될까? 광주가 누리는 자유로 언론사는 물론 언론소비자 또한 피해자가 된다.

언론이 권력과의 유착해 주권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언론소비자를 기만했던 일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함석헌 선생은 <씨알의 소리> 창간호에 '옛날 예수, 석가, 공자가 섰던 자리에 오늘날은 신문이 서 있다“면서 신문이 오늘날의 종교가 됐다고 개탄했다. 한석현 선생님이 신문이 성인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개탄한 이유가 무엇일까? 식민지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생각까지 없다. 전두환군사정권 시절, ‘땡전뉴스’에서 우리는 언론의 변절의 치부를 본다.



조국사태가 그렇고 코르나, 박사방 보도그렇다. 언론의 책무를 잊고 권력의 시녀가 된 언론들... 일제강점기에는 황국신민화를, 이승만시대와 유신정부에는 독재와 유신을 찬양하고 광주학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뒤집어 씌우던 파렴치한 과거에 대한 사과 한마디조차 없이 후안무치하게도 대한민국 일등신문 운운하며 민족지 경쟁을 벌이는 언론들... 스스로 자본이 된 언론은 언론소비자들에게 권력의 시각을 주입하려는 시도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권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독자들의 눈과 귀를 막고 ‘알아서 스스로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추태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언론의 역사는 왜곡과 기만의 역사다. 나라를 지켜야할 군인들이 백주대낮에 죄 없는 시민들을 학살하고 있을 때 메이저 언론들은 ‘북괴의 폭도들이 침입해 난동을 부린다’고 왜곡하지 않았는가? 언론 자유는 메이저 언론의 전유물인가?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매도했던 언론은 권력의 비위를 맞춘 대가로 종합편성채널(종편)을 조중동이 가로채 언론 소비자들을 청맹과니로 만들고 있다.

종편을 만들 때 언론 소비자들이 '미디어·언론 생태계 파괴’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회자(膾炙)되었던 일이 있다. 공급자인 언론사의 생존이 힘의 논리에 맡겨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디어랩 법이라도 통과되면 그나마 생존이 가능하겠지만 언론소비자는 메이저 언론의 폭력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언론이 권력이 된 현실에서 언론 소비자 주권을 어떻게 지켜야할 것인지 언론은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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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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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종편 재승인 하지말고 취소 시켜야 합니다.

    2020.03.28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발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끈임없이 권력지향적인 친 자본적인 그리고 자사의 이익을 위해 무슨짓이든 하는 못난 기레기들입니다.

      2020.03.28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20.03.28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문, 방송을 여러 종류로 가리지 않고 읽고 봐야 균형적인 시각이 잡힌다고 배웠고 어는 정도 알고 있지만 특정 언론은 의도적으로 회피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같습니다. 저의 사고가 잘 못되었나 가끔 읽거나 보면 구**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저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언론에 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20.03.28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역시 대한민국은 언론후진국입니다. 권력과 자본의 시녀가 된 ㄱㄹㄱ들이 득실거리죠.
    Giregi golpistas!!

    2020.03.28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의도적을 묵살하고 삽니다 후안무치는 이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2020.03.28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5. 말씀하신 이유로 매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역시 바닥이 된 것 같습니다..

    선별적인 정보만을 과장하거나 선동하는 기사들이 많으니 '기레기'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03.28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레기 찌라시... 부끄러운 언론이 만든 자화상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 더 가짜신문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고 삽니다.

      2020.03.28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 언론이 주어진 자유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2020.03.28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자유는 만끽하면서 책임은 방기하는 언론..이들을 사람들은 기레기라고들 하더군요.

      2020.03.28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책임 없는 부끄러운 언론은 저널리즘을 테러하고 비웃는 자본주의의 똥개입니다.

    2020.03.28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코로나 사태도 언론의 폭력으로 가중되고 있어 심각합니다.
    물론 미국 시민들이 알 권리가 있지만
    미국인들을 공포로 몰아가는데 일조하고 있어요
    이럴때일수록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2020.03.28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나적인 진실보도는 필요하지만 겁주기 협박같은 보도는 언론의로서 자세가 아닙니다. 짜라시들이 난립니다,

      2020.03.28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9.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 주말 잘 보내세요

    2020.03.28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권2020. 3. 20. 06:48


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있고 교육으로 해결할 문제가 있다. 부모의 훈육을 잔소리라고 지식이 부모를 고발할 수 있는가? 어쩌다 돌연변이 같은 부모가 있기도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기 자식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성서에 ‘이 세상에 부모된 사람으로 누가 자식이 배가 고파 떡을 달라고 하는데 그 자식에게 떡 대신 돌을 줄 사람이 있느냐’ 또 ‘생선을 달라하는 자식에게 생선을 줄 수 없을지언정 누가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라고 했다. 교사도 그렇다.



교권을 보호하자고 교원지위법을 만든 단체가 있다. 그것도 교육자들이 모인단체다.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버릇없이 굴거나 함부로 대하는 문제를 버릇없는 아이들이 교사를 무시해서 나타나는 문제라고 단정한다. 그들은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원지위법과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된 것이 마치 자기네들 성과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들은 교원지위법이 통과되어 ‘학교와 교단에서 교원과 학생이 오롯이 교육과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방호벽이 설치’ 됐다며 기고만장이다.

개정된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에는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고발 의무화 △관할청의 법률지원단 구성·운영 의무화 △피해 교원 특별휴가 부여 등 치유 조치 △교권 침해 학생의 학급 교체·강제, 전학 조치 △가해 학생 학부모 특별교육·심리치료 미이수 시 3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런 법이 시행되면 무너진 학교에서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이 살아나 학교가 교육하는 학교로 살아날 수 있을까?

<교권이란 무엇인가?>

교권이란 ‘교사로서의 권위나 지위’를 뜻 하는 말이다. 이렇게 표현하면 교권이 마치 학생위에 군림해 절대자로서 누려야 할 지위를 뜻하는 말 같지만 그런 교권이란 천자문을 가르치던 서당에서나 통하던 지위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가르치는 교실에서 공자맹자를 가르치던 시절의 도덕율로 학생들을 강제해 군림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소리다. 진정한 교권이란 ‘교육권’이다. 교육권이란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육을 할 권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학생의 학습권, 학부모의 교육권, 교사의 수업권, 학교 설립자의 교육 관리권, 그리고 국가의 교육 감독권’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 교권이다. 협의의 교권은 교사의 수업권이라는 제한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가르치는 일의 권리, 신분상의 권리, 재산상의 권리, 교직단체 활동권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학생인권이란 무엇인가?>

인권이란(Human Rights)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말한다. 인간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서 생래적‧천부적인권리’다. 세계인권선언 제 1조에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30조에는 ‘이 선언에서 말한 어떤 권리와 자유도 다른 사람의 권리와 자유를 짓밟기 위해 사용될 수 없다. 어느 누구에게도 남의 권리를 파괴할 목적으로 자기 권리를 사용할 권리는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초・중등교육법제18조 ④항에는 ‘학교의 설립자・경영자와 학교의 장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130조 중 국민의 기본권을 명시한 10조에서 39조 안에는 ‘모든 국민’이라는 단어가 무려 31번이나 나온다. 어린이 인권, 학생인권, 교사인권, 여성인권, 노인인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당연히 존중받아야할 학생들의 인권을 따로 조례를 만든다는 것도 웃기는 얘기지만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육을 할 권리’를 포함라는 ‘교육권’을 마치 교권과 학습권이 따로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다. 천자문을 가르치던 시대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 된다’는 도덕율로 인공지능시대에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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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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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옛말이 된지 오래지요.ㅠ.ㅠ

    2020.03.20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원지위법이란게 잇었군요.. ㅡㅡ;;

    2020.03.20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웃기는 땅콩입니다. 교권과 학생인권이 따로라는... 교육을 살리면 다 해결 될것 이러고 있습니다 IQ가 얼만지...ㅎ

      2020.03.20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 저도 몰랐던 그런 교원지위법이 있었군요. 정말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는 말이 맞네요. 훈계한다치고 매를 들고 하면 이제는 고발 대상이 되고 하니 엄두도 못낼 노릇이고 선생님이 학생을 무서워 하면 안되는데 미국은 아이들이 그래요 ㅠㅠ 고등학생은 정말 막나가는 애들 보면 무서워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2020.03.20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의 욕망이 만든 일등주즤 가 아이들만 희생시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도록 하면 될텐데...국여수로 줄세우겠다니... 아이들이 학교가 재미 있겠습니까?

      2020.03.20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4. 보통은 교권이라면 교원지위법에 나온 조문처럼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그게 다는 아니었군요. 잘 읽었습니다.

    2020.03.20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권과 학습권이 본래 하난데 아이들이 하기 싫은 공부를 하라니까 반발 하는 걸 두고 교총이 엉뚱하게 교원지위법 만들면 해결된다고 쇼를 하고 있습니다.

      2020.03.20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5.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아침 시작하세요 ~

    2020.03.20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고갑니당 ㅎㅎ

    2020.03.20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상호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 정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0.03.20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2020.03.20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3. 17. 06:21


사랑하는 제자에게 독약을 탄 음식을 먹이겠다는데... 교육자라면 못 먹이게 막아야 할까, 아니면 모른 채 하는 게 옳은 일일까? 지난 21일, 경북 문명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문명교육재단 소속 교사 5명에 대한 징계의결(2명 중징계, 3명 경징계)을 요구해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명 중·고 교사 5명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반대 움직임에 함께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당시 경북 문명고는 교사, 학생, 학부모와 지역 교육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사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고수하였고, 경북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국정 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학부모 대표는 법원에 연구학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대구지방법원이 2017년 3월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이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대구 고등법원이 이를 다시 기각했고, 도교육청은 결국 문명고의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했다.

대구지방법원의 판결문에서 ‘어쩌면 위헌적일지도 모를 국정 교과서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것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교육부도 역사교과서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던 박근혜정권도 물러가고 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문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는데 문명교육재단은 느닷없이 교사징계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나는 빨강색이 좋은데 파랑색을 좋아하라고 할 수 있는가?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적는다고 가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되는가? 역사는 사실(事實)이다. 사실이란 보는 사람의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를 사관(史觀)이라고 한다. 중국을 세계 문명의 중심으로 생각하여 흠모하고 존중하는 사상을 존화주의라고 한다. 존화주의자들이 역사를 쓰면 사대주의사관으로 기록한다. 일본에서 황국신민화교육을 받은 친일사관의 학자들이 역사를 쓰면 민족사관이 아닌 친일사관의 역사다. 박근혜가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도한 이유는 아버지가 저지른 헌정파괴를 혁명으로 써서 가르치고 싶어서다.

어용학자들은 철학이 없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비위에 맞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그들은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이력이 난 자들이다. 박근혜의 효심과 친일의 후예들과 어용학자들의 합작품인 국정교과서를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가르치겠다는 것은 독약을 먹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왜곡과 오류투성이의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엑 강제로 주입시키겠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이들은 국정교과서에 동족에 대한 적개심을 심고, 일제의 만행을 덮고 감추기를 주저치 않았다. 5·16 정변을 혁명으로 가르치고 싶었던 어용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국정교과서 최종본에는 오류만 무려 653건이 담겨 있었다.

문명고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및 연구학교 추진 과정은 민주주의를 총체적으로 훼손한 과정이었다. 이미 사법당국에서 학부모 대표의 연구학교 효력 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대구지방법원은 집행 정지를 결정('17.3.17.)하였다. 이에 불복해 경북교육청이 낸 항고에 대해 대구고등법원은 항고를 기각('17.5.2.)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 절대 다수의 반대와 촛불혁명으로 3년 전 최종 폐기되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에서조차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참여 교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 취소’ 권고를 수용해 징계를 둘러싼 갈등까지 최종 마무리된 사건이다.

반성하고 사과해야할 쪽은 국정화를 반대한 교사들이 아니라 문명고 재단이다. 문명고는 권력의 눈치를 살펴 오류투성이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과거를 반성하고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정의로운 교사들에게 표창은 못할 망정 징계를 하겠다는 것은 적반하장의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행위다. 문명고 재단은 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 추진을 반대한 교사들에 대한 부당한 보복 징계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그것이 문명고재단이 학교재단으로서 부끄러운 과거의 오명을 씻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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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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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생들에게...바른 지식을 가르쳐야하는 학교인데...
    안타깝네요.ㅠ.ㅠ

    2020.03.17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상식이 아직도 이렇게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는 군요. 객관적으로 법원 판결까지 받았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2020.03.17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리의 온상이 된 사학 더 이상 방치해서 안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학관련자들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으민 쉬 개혁이 되겠습니까?

      2020.03.17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3. 교육감 눈치를 보는거겠죠..
    에혀 이쪽 지방 좀 바뀌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2020.03.17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게 징계 사유가 되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보수가 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유?....참 한심..

    2020.03.1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보고 갑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2020.03.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세상이 어렵군요. 바름을 가르켜야 하는 학교에서요. 잘 읽고 구독하고 갑니다.

    2020.03.17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립학교는 교육자들이라기 보다 돈벌이를 위한 사이비 재단이 뒤에서 주무르고 있지요, 설립 이념은 뒷전입니다

      2020.03.17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7. 각성하라

    2020.03.1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감합니다♥화이팅!

    2020.03.17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2020.03.25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학개혁을 위해 교육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승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과 박상임 사학혁신위원회위원장과 함께 제15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추진단)’회의를 개최해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사학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발표한 사학혁신방안에는 5개 분야 26개 제도개선 과제를 담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보면 △사학 회계 투명성 제고 △사학 법인 책무성 강화, △사학 운영 공공성 확대, △사립교원 권리보호 지원, △교육부 자체혁신 등 5가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학은 우리나라 교육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국가가 어려웠던 시기에 한국의 교육발전을 이끌어 주었다”면서도 “다만 일부 사학의 비리일지라도 우리 교육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고 발생하는 비리 유형이 반복적이며 구조적인 경우가 많아 제도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26개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①(회계투명성)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총장→이사장 등) 확대, 적립금 공개 확대, 회계 부정 등 확인 시 교육부가 사립대 외부 감사기관 지정

②(법인책무성)임원 간 친족관계 및 임원·설립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교직원 수 공시, 설립자 및 설립자의 친족 등은 개방이사 불가

③(운영공공성)사립교직원 채용공정성 강화, 중대한 비리를 범한 교직원에 대해 교육청의 감독권 강화, 사립학교운영위원회를 자문에서 심의 기구로 격상

④(교원 권리보호)교원 소청심사 결정 기속력 확보, 사립교원 육아휴직 3년 보장

⑤(자체혁신)감사결과 전문공개 및 감사처분 양정기준 마련, 퇴직공직자의 사립대학 무보직 교원 취업 제한 등 26개 혁신안을 담고 있다.

<족벌사학 천태만상>

이 정도의 혁신안으로 사학이 안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까? 우리나라는 초등은 전체 6천 270개 학교 중 1.2%인 74곳이 사립학교다. 중학교는 전체 3천242개 학교 중 20%인 637곳, 고등학교 2천 360개 학교 중 40%인 947곳이나 된다. 전문대학의 94.01%, 대학교육의 80%가 사립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립이란 설립만 개인이나 단체가 했을 뿐 교원의 임금에서부터 운영비 전액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다보면 공립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교사채용부터 공립은 임용고시를 거쳐 발령을 내지만 사립은 재단 맘대로다.

아버지는 이사장 아들은 교장, 며느리는 교감, 사촌은 행정실장.... 사돈에 8촌에 이르기까지 온통 친인척이 장악하고 있는 가족회사다. 횡령과 배임, 채용비리, 급식비리, 유령교사 임금지급, 도서실비 불법징수, 동창회비 불법징수 및 체육복 불법 판매와 리베이트 의혹, 학교운영위원회 허위 개최와 이사회 회의록 위조, 시 소유 공원녹지 또는 임야에 불법으로 학교 설립과 시설물 증축, 학교 돈을 이사장 쌈짓돈처럼 유용하는가 하면 몇 년 전에는 충남에 있는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불법밀수에 동원해 학교인지 회사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사립대 전체의 ⅔가 친인척 친인척이 근무하고 있다. 족벌사학, 교육재벌, 세습경영, 징계권 남용...등 , 전횡 과 같은 대명사가 붙어 있는게 사립학교의 현실이다. 교육의 공공성, 투명성, 민주성이 아니라 족벌, 재벌, 세습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부 고발자가 용기를 내 비리를 고발하면 고발자만 학교에서 쫓겨난다. 최근 KBS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39곳의 사립대가 4천5백여 건의 지적을 받았는가 하면 재정과 관련된 비리 적발 건수가 천백여 건으로, 금액으로는 무려 4,177억 원이나 됐다. 현재 사립대에 재직 중인 교육부 퇴직 공무원들은 전국 80여 학교에 걸쳐 모두 113명이나 된다. 교육부에서 퇴직한 4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들이 이사와 교수, 대외업무를 전담하는 '행정대외부총장'이나 행정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 '법인행정본부장'을 맡기도 하고 심지어 7급과 8급, 9급 기능직까지 다양한 직급의 퇴직자들이 사립대에 재취업, 교피아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를 쌈짓돈처럼 낭비하는 사립학교>

학생들로부터 등록금은 등록금대로 받으면서 해마다 교육부로부터 7천억 원 안팎의 재정지원과 보조금이나 각종 사업 지원 등 무려 5조 원 예산을 지원받아 ‘금을 사고 유흥주점을 가는 등 쌈짓돈처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사립학교도 있다. 전체 사립학교의 76%가 11년 간 종합감사조차 받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무법천지 치외법권지대가 된 이런 사립학교들을 감시·감독을 방치하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정권시절, ‘국가보안법과 과거사진상규명법, 언론관계법, 사립학교법’을 일컬어 4대악법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출범 후 임기 반을 지나서야 이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규제와 통제”라며 “사적 영역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사학 무력화’ 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과연 사학의 이러한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일까?

19대 국회의원 300명 중 대학 관련 기관에 겸직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모두 33명이었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2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민주당은 12명, 무소속이 1명이었다. 설립별로는 국립대가 7명, 사립대가 31명이었고, 직급별로는 사립대 이사장 2명, 전임교수 10명, 겸임교수 10명, 객원교수 5명, 초빙·석좌·외래교수가 각각 2명, 특임교수가 1명, 기성회장 1명, 감사 1명이었다. 20대국회의원은 어떨까? 이런 현실을 두고 찔끔 개혁으로 과연 사립학교의 투명성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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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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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발표한 내용이라도 제대로 지켜졌으면 합니다.

    2019.12.19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도개선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중에 사학관련 의원들이 많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9.12.19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사립학교의 투명성...
    쉽지않은 개혀인것 같네요.ㅠ.ㅠ

    2019.12.19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학 마피아들입니다.
      교육부관료들의 들의 퇴임 후 일자리....
      그리고 사학 연합회와 국회의원들이 사학관련자들이 배경이 되어 있으니 쉽지 ㅇ낳겠지요. 학부모와 학생들만 희생을 당하고 있습니다.

      2019.12.19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3. 교직원 임금과 학교 운영비를 국고로 지원 받는다면 누가 봐도 사립이 아닌 것이 상식처럼 보이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슬픈 현실입니다.

    2019.12.19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무늬만 사립입니다. 재단전입금조차 한푼도 내지 않은 사학이 수두룩합니다. 통계를 보니 전국 344개 사립대 중 269곳(78%) , 법정부담전입금 학생에게 전가시키고 있답니다. 이 기사 한번 보십시오, https://news.joins.com/article/22887766

      2019.12.19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4. 조금씩이라도 개혁이 이루어지면 다행이죠.
    정권만 바뀌면 교육정책이 바뀌니...
    사립의 비율을 줄여나가 비리와 등록금 비중을 낮춰갔으면 좋겠습니다.

    2019.12.1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육단계가 높아질수록 사학의 비율이 높아지는군요.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개혁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2019.12.19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정도로 사립학교가 개혁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교육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입니다 답담한 교육부장관입니다.

      2019.12.19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렇게 발표하면 뭐하나요. 하나도 실천하지 않으면서요 ㅠㅠ
    말로는 천국도 갈것 같네요.

    2019.12.19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천한다고 해도 글 주제처럼 찔끔 선심입니다.
      병도 근ㅂ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소용없듯이 정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선심쓰듯하는 이런 정책으로는 달라질게 별로 없습니다. 국민세금이 아깝습니다.

      2019.12.20 04:11 신고 [ ADDR : EDIT/ DEL ]
  7. 에고, 국정개혁의 동력도 떨어졌는데, 이젠 뭘로 밀고나갈지 걱정입니다.

    2019.12.20 0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들의 사람 보는 눈. 지금도 문빠라는 사람들은 문재인이 촛불시민의 꿈을 이루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당했으면 정신 좀 차려야할 때도 됐는데...

      2019.12.20 04:12 신고 [ ADDR : EDIT/ DEL ]



1.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무엇이든 다 사주면 아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고 오해하면서 자랄 것이다.

2. 아이가 나쁜 말을 쓸 때, 그냥 웃어넘겨라. 그러면 자기가 재치 있는 줄 알고 더욱 나쁜 말과 나쁜 생각을 할 것이다.

3. 잘못된 품행을 책망하지 말고 그냥 두어라. 이다음에 사회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4. 아이가 어질러놓은 책상, 침대, 옷, 신발, 장남감 등을 모두 정돈해 주어라. 자기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 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5. 텔레비전, 비디오, 오락기 등을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해주어라. 머지않아 그 아이의 마음은 쓰레기통이 될 것이다.

6. 아이들 앞에서 부부나 가족들의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라. 그러면 이다음에 가정이 깨어져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7. 달라고 하는대로 용돈을 얼마든지 주어라. 타락의 길을 쉽게 터득할 것이다.

8. 먹고 싶은 것, 좋다는 것을 모두 해 주어라. 어떠한 거절이라도 한 번만 당하면 곧 낭패에 빠지는 사람이 되리라.

9. 또래들과 다투거나 입장이 다를 때 언제나 아이편이 되면, 장차 이웃과 사회가 모두 그 아이의 적이 될 것이다.

10. 아이가 이웃이나 선생님, 그리고 경찰관과 대립되는 자세나 마음가짐을 가질 때에는 항상 아이의 편을 들어주어라. 그러면 사회가 모두 그 아이의 적이 될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녀를 망치는 열 가지 길’이다. 부모님들 중애는 위 열 가지 중 몇 가지에 해당되나요? 철학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 남이 하면 따라하는 부모들,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불안한 엄마들, 학원에만 보내면 똑똑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 부모들... 왜 내 아이가 남의 손에 맡겨야 마음이 놓일까? 하혜(河海)와 같은 사랑을 주고 또 주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왜 남의 손에 맡겨야 속이 시원한가? 그렇게 자신이 없을까? 나는 좋은 부모일까? 아니면 나쁜 부모일까?

선생, 교사, 교육자란 누구인가? ‘세상 모든 교사들은 모두 훌륭한 인격자인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을 그들에게 믿고 맡겨도 좋은가? 그들이 엄마의 역할을 대신 해 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살기 바빠 어쩔 수 없어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전업주부들조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어린이 집, 유치원교사들은 엄마보다 훌륭한 교육자인가? 엄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인가? 그들에게 믿고 맡겨도 좋은가?

욕심쟁이 부모들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아무리 아이들이 적응력이 빠르다고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처음만나는 선생님, 처음 만나는 개성이 각각 다른 아이들...과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들이 친해지기 까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까? 부모들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날 때를 생각해 보면 그 어린 것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 친밀감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지 않은가?

남의 손에 맡겨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들.... 교육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식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정말 그럴까? 미운 짓조차 예쁘기만 한 자식들... 그런 자식들에게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 더 좋은 환경에서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것은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이요,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런 부모들 중에는 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어린이 집이나 유치에 보내야 안심이 된다는 부모들이 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부모가 할 수 있는 교육이 있고 학원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교육이 따로 있다.

가정에서 하는 교육은 지식교육보다 정서교육이다. 정서(情緖, emotion)란 기뻐하고 슬퍼하고 놀라고, 성내고 행복해 하고....하는 다양한 감정, 생각, 행동과 관련된 정신적ㆍ생리적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정서는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유아기의 경우 두려움의 대상, 소음이나 낯선 물건·낯선 장면·낯선 사람...에 대한 감정 등이다. 6세 경이 되면서 상상력의 발달과 더불어 상상의 생물·괴물(怪物) 등에 대한 무서움이 증가한다. 또한 어두움이라든가 위험한 것, 유해물 등에 대한 두려움도 증가한다. 취학할 무렵에는 실패라든가 굴욕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정서가 발달하는 시기다.

영아기, 유아기와 같은 시기에 가장 필요한 정서는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과 믿음과 신뢰다. 이 시기에 낮선 환경에서 불안과 두려움의 정서를 만나면 정서불안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 인간관계를 걱정하는 부모들 중에는 학원에서 교우관계를 통한 정서가 발달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시와 통제와 단속과 훈련을 통해 생겨나는 정서는 부모들에게 받는 사랑의 정서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유아기와 아동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도 교우관계도 아닌 사랑이다.

유아원이나 어린이 집, 유치원에서 부모와 같은 사랑의 정서가 길러지는가? 응석을 부리는 시기가 있고 지식에 대헌 호기심이 발당하는 시기가 따로 있다. 유아기에 문자를 습득시키거나 경쟁을 시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독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경쟁교육에 찌들린 우리나라 부모들이 알기나 할까? 우리는 지금 지식정보화시대가 아닌 제 4차산업사회에 살고 있다. 안정된 정서로 창의성을 키워야 할 아이들에게 암기한 지식을 주입시켜 서열을 매기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반교육이요, 폭력이다. 통제를 통해 길들이는 말 잘 듣는 아이로 길러 알파고 시대에 유능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가? 욕심쟁이 부모들이 기르고 싶은 의사나 변호사, 판검사...가 알파고 시대도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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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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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식이라고 부모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법이지요.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9.30 0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좋은 부모는 못 되지만 나쁜 부모는 아닙니다 ㅡ.ㅡ;;

    2019.09.30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부모가 되기란 참 쉽지 않네요.
    따뜻함과 냉정함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할텐데....
    결국 아이에 대한 집착은 결국 부모 자신의 욕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9.09.30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어떤 부모일까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이네요.

    어찌보면 쉬워보이고 다르게 보면 어려운게 부모인 것 같습니다.

    2019.09.30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는 부모 보고 배우는 터라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고 배우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해야할 듯 해요.

    2019.09.30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ㅎㅎ
    아직 아이가 없지만 미리미리 배워서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ㅎㅎ

    2019.09.30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 잘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09.30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언론2019. 9. 23. 03:57


 저녁 늦은 시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취재파일 4321'(KBS 20시 20분~23시)을 보았다. '보도지침' 이야기와 이어서 '땡전뉴스('땡' 하는 시보소리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께서...'는 하는 뉴스가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언론이 언론의 기능을 못하고 권력의 시녀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일깨워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었다. 박정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출세의 기회를 엿보던 보안 사령관 전두환은 10·26사건을 계기로 12·12 쿠데타를 일으킨다. 18년 간 군사독재의 폭압에서 맞은 '80년 민주화의 봄'을 자신의 야망을 위해 총칼로 짓밟은 것이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은 보도지침은 우리 역사에 두고두고 잊어서는 안 될 언론 역사의 치욕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동물의 왕국'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가장 즐겨 보았고 그 프로그램이 교육적이라고 아이들에게 보기를 권장했던 프로그램이다. 동물의 왕, 밀림의 지배자. 사자의 위용과 자연의 신비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끽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골고루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순수한 의미에서 보면 그냥 재미로 보고 지나칠 그런 내용이다. 그러나 세상은 순수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순수하지 못하다. 전두환은 왜 88서울 올림픽을 유치했을까? 올림픽을 개최해 경제적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일까? 광주시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전두환이 국익을 위해 올림픽을 유치했다고 믿고 싶지 않다. 3S정책으로 불의한 집권을 유지하려했던 전두환은 올림픽을 유치해 국민들의 눈을 정치에서 스포츠로 돌리려 했던 것이다.

'개구리 왕눈이'와 '은하철도 999'는 일본의 이데올로기가 전혀 담겨 있지 않은 순수한 작품일까? '카루타'라고도 하는 화투(1543년 포루투갈 상인에 의해 최초로 일본에 전래된 서양의 카드)에는 그냥 순수한 재미만 담겨 있는 게 아니다. 송학(松鶴)은 일본에서 설날부터 1주일동안 조상신과 복을 맞이하기 위해 대문 양쪽에 소나무를 꽂아두고, 학 그림을 걸어두는 일본의 전통을 담고 있다. 매화는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 피기 전인 2월경 일본 전역에서 축제를 벌일 만큼 일본인에게 친숙한 꽃이며, 벚꽃은 일본의 국화이며, 3광 아래에 있는 '만막'은 일본에서 벚꽃축제를 나타내는 휘장이다. 오동과 봉황은 일본왕의 도포에 쓰일 정도로,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며, 비광의 갓을 쓰고 있는 사람은 일본의 3대 서예가중의 한 사람인 오노도후(小野道x, 894~966)다. 자국민에게 금지한 화투를 왜 식민지 백성에게 보급했을까?

해방 50년이 되도록 '황국신민화'의 '국민'을 따 초등학교라는 이름대신 '국민학교'로 쓰였던 것은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학교에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학교장 훈화'며 '주번제도'며 ''교문지도'가 조선학생을 보다 더 일본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동'자가 들어간 동중학교는 일본인 자녀가 다니고, 기우는 태양의 '서'자가 들어가는 서중학교 조선인 학생이 다니는 학교이름에 붙여졌다.



일본인의 이데올로기가 놀이 감인 화투에까지 침투했다면 동물의 왕국에는 수수한 예술정신만 담겨 있을까? 사자가 미국이고 얼룩말을 비롯한 사자의 먹이가 되는 동물은 약소국이라면 힘 센 사자에게 작은 동물이 먹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힘의 논리'가 숨겨 있는 것은 아닐까? 동물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힘의 논리가 자연계의 정당한 질서라면 그런 먹이사슬이 유지되기 위해 '힘이 약한 동물은 희생되는 게 당연하다'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강한 자에게 복종하는 게 미덕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있는 자의 편에 서는 게 정당화되는 논리는 강자의 논리다.

'순수하다'는 것은 순수한 사회에서나 통하는 논리다. 그러나 일방의 희생으로 상대방에게 반사이익이 돌아가는 현실에서는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논리'다. '오른 뺨을 치거든 왼 뺨을 내놓아라'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약자의 끝없는 희생을 강요한 주장이 아니다. 오른 뺨을 때리고 맘 아파하는 사람에게 확실하게 반성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대안이다. 순수성이 없는 이해관계로 얽힌 사회에서 자신의 희생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상이 아닌 본질을 이해하는 게 살아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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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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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물의 세계...먹이사슬처럼 우리의 인간사에도 적용된다면...무서울 것 같습니다.
    인간이기에...서로 배려하고...약자를 보호하며 살아야할 듯...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9.23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세뇌시키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습니다.

    2019.09.23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80년 당시 전**을 찬양한 모신문 기사가 떠오르네요.

    그 기사를 쓴 사람이 지금 그 글을 읽느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집니다.

    또 비슷한 시기 모신문 만평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차라리 잠이나 자자.'

    묘하게 비교되는 한 장면을 지금도 기억하면서 그 만평을 그리신 분이 궁금해지네요.

    2019.09.23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동물의 왕국이 아닐까요.
    심지어 힘의 논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스스로를 밀림의 나약한 동물이고자 하는 사람들이거나
    스스로를 사자나 호랑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겠지요.

    2019.09.23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너무 동물세계를 강-약 구도로 확대 해석하네요. 얼룩말이든, 설치류든, 토끼든 다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호주는 토끼(+여우) 못 막아서 지금 토끼랑 폭약, 화생방병기 동원해서 전쟁하고 있어요. 사자, 호랑이, 재규어 크고 세고 멋져 보이죠. 하지만 정작 멸종 위기에 놓인 쪽은 후자입니다. 동물의 왕국의 교훈은 강-약을 떠나서, '그냥 살아남는게 장땡이고, 어떻게 살아남는지 배워보자' 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사자랑 호랑이랑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합니다. 그다음에는 북극곰vs코디악불곰, 하마vs코뿔소 등으로 vs놀이를 하다가 알게 됩니다. 다 위치 있고 그 위치에서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거요. 불곰처럼 크고 강하면 식물 고기 안 가리고 먹어야 합니다. 늑대, 여우, 수달처럼 어중간하게 쎄면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설치류, 토끼가 약해 보여도 이놈들의 번식력 하나는 동물계 최강입니다. 강약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느냐 전략의 문제입니다. 운명론이 아닙니다. 운명을 개척해가는 과정입니다.

    2020.05.28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언론2019. 9. 6. 06:38


2007년에 썼던 글이다. 필자도 그랬지만 신문이나 방송에는 진실만 보도한다고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면 자사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가하면 가짜뉴스를 제작하는 진원지 역할을 하는 언론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세월이 훨씬 지나서다. 후안무치하고 뻔뻔한 언론들...  

교육문제. 그때는 교육을 황폐화시키는데 앞장섰던 신문이 지금은 자신이 했던 말을 비판하는 참으로 황당한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사시에는 정론이 어쩌고 일등신문이 어쩌고 하며 얼굴도 붉히지 않는다. 그 일등이 거꾸로 일등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조국후보사태'를 보면 이미 이들은 언론으로서 기능을 포기했다는 느낌이다. 이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지난 기사를 검색해 보면 금방 들통이 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려면 가짜뉴스 지원지, 조중동문을 비롯한 사이비 언론을 정리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촛불정부로 자칭하는 문재인정부는 국정농단세력을 비롯한 시급히 청산해야할 수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특히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이비 언론을 그대로 두고서는 개혁이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07년에 썼던 글을        

식민지시대 친일 역사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다. 독재정권시대는 독재권력의 편에, 군사정권시대는 군사정권을 정당화시켰던 신문. 친일, 친미 군사독재정권의 집합체인 한나라당 집권시대에 조중동의 처신은 관란 그 자체다. 부자들을 위한 경제정책에 이어 학생 개인은 학교와 교사 그리고 지역까지 서열화시키고 있는 교육정책. 이러한 공교육 파괴정책을 앞당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중동신문. 교육정책에서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우선 3불정책에 대한 대국민기만 논조부터 보자.



3불정책이란 이명박 이전 정부가 한결같이 금기시했던 본고사 시행과 기여입학제, 고교 등급제를 금지한다는 정책이다. 전 정권들이 3불정책을 고수했던 이유는 본고사를 치르면 고등학교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원화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부담으로 가정경제가 파탄 나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기여입학제 또한 ‘A, B대학 30, 지방의 C, D대학은 2~3천만원...’ 이런식이 되면 대학의 서열화는 물론 열심히 공부해도 부모의 경제력으로 자식들의 사회적 지위까지 대물림 되는, 대학서열화의 고착화, 계층간의 갈등, 지역간의 서열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고교 등급제도 그렇다. 고교에 등급을 매긴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적을 학교별, 지역별로 등급을 두어 가산점의 차이를 두는 제도로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등급이 낮은 지역에 사는 학생의 경우 점수가 비슷한 다른 학생들 보다 가산점만큼의 불이익을 당하거나 선배들의 점수로 후배들의 등급이 매겨지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농어촌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게 고교 등급제다. 3불정책을 누가 폐지하기를 원할까? 당연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일류대학교와 족벌 사학, 명문(?)학원, 그리고 돈 많고 힘 있는 현 기득권층들이 폐지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이러한 3불정책에 대한 조중동의 입장을 보자. 조중동의 논조는 당연히 3불폐지를,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은 반드시 3불정책을 고수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조중동은 대학교육협의회 의 3불허용 언급을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찬성일색이다. 우선 제목부터 보자. 조선일보는 대입 자율, '무책임한 방임' 됐다간 다시 규제 부른다‘, 동아일보는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대학 맡겨도 혼란 없다’ , 이에 반해 경향문은 무너지는 3(), 무책임한 대교협 , 한겨레신문은 ‘3불 정책 폐지는 어불성설이다’...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중동의 사설을 보면 마치 학원 경영자나 사립대학재단의 대변자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사설의 제목을 대교협이 혼란 없다는데 3불정책을 폐지하지 않으면...! 이라고 뽑아 선정적이고 협박조다. 조선일보의 고교등급제 풀이는 차라리 엽기다. 앞에서는 대학 입시에 무슨 문제가 나오느냐에 따라 학교 교육이 출렁대는 게 현실이다....’라고 써 놓고 바로 이어서 '고교등급제'라고 부르는 문제도 그렇다. 교육이 다양화·특성화되면 과학 잘하는 학교가 생기고 음악 잘하는 학교도 생긴다. 그런 학교별 특성과 장기(長技)를 입시에 반영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고교는 A, 어느 고교는 B급 하는 식으로 졸업생 성적에 따라 수험생에게 등급을 매겨선 곤란하다....’라며 앞의 글을 부정하고 있다.

동아일보도 코미디 수준이기는 마찬가지다. 본고사 시행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지난 4년 동안 연간 사교육비는 2003136000억 원에서 200720조 원으로 47%나 급증했다.’ 대학 자율에 맡겨 선발 방식이 다양해지면 오히려 사교육이 무력해질 수 있다.’며 본고사를 시행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수구언론들은 왜 이렇게 끈질기게 3불정책 폐지는 요구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들이 사학 마피아 학원세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증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고사를 시행해 공교육이야 황폐화 되든 말든, 사교육비를 부추기고 기여입학제를 통해 몫돈을 챙기겠다는 비열한 속셈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교등급제와 본고사를 대학 자율로 두어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이명박코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러나 대교협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3불폐지를 환영하는 조중동의 모습은 먹이에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논리도 명분도 없다. 입시과열이 몰고 올 공교육 황폐화는 물론 교육의 공평성, 기회균등을 포기할 3불정책 폐지는 교육의 포기정책이다.

조선일보에 근무하면 조선일보 수준이 되고 한겨레신문에 근무하면 한겨레신문 시각이 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듣고 있는 얘기다. 언론을 전공한 기자들조차 오락가락 하는데 하물며 일반 독자들의 시각이야 말해 무엇하랴!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들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보는 독자는 중앙일보 수준이 될 게 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화된 수구보수언론은 이제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독자는 물론 국민을 기만하는 파렴치범이 되 가고 있다. 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이유는 저들의 범죄는 은폐하려는 파렴치한 이중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조중동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한 교육도 민주주의도 살릴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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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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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 조오선은 없어져야 할 신문입니다.

    2019.09.06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며칠 전에 언급하셨던 위 말을 상기해 봅니다.

    입시제도, 평범한 저 같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녀가 얼마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학원에서 수업을 따라 오기 위해서 과외를 권했다는 말을 듣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니 만가지 생각으로 정리가 잘 안 되네요.

    2019.09.0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언론2019. 7. 30. 06:15


“서울시교육청이 8개 자사고를 폐지하면 지원해야 할 재정결함보조금이 연간 약 397억 원에 달하고, 이는 서울시 320개 고등학교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최첨단컴퓨터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도 남는 예산이다. 교육당국은 하향 평준화를 위해 예산을 낭비할 게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과 고교 학력 향상을 위해 써야 마땅하다” 7월 29일자 문화일보 사설 중 일부다.

서울 8개 자사고, 일반고 되면 매년 400억 지원해야…"하향평준화 위한 예산낭비"(조선일보)

서울 자사고 8곳 폐지되면 정부 예산 400억원 추가 투입(중앙일보)

서울 자사고 8곳, 일반고 전환땐 400억 지원 필요(동아일보)

‘지정취소’ 서울 자사고, 일반고 전환땐 2년간 400억 필요(문화일보)


<사진출처 : 스포츠 경향>

수구언론의 상징이 된 조․중․동․문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자사고를 폐지하면 400억의 예산을 낭비한다는 기사를 실었다. 34조의 예산을 투입한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이나 1650억을 쏟아 부은 전두환의 평화의 댐 건설 때는 한목소리로 찬성하던 그들이다. 환경을 파괴한 대국민 사기로 밝혀진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언론으로서 제 기능을 못하고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더니 전국 2344개 고등학교 178만 8266명의 고등학생 아니 유초중고 2만 729개 학교 681만 9927명의 학생들을 피해자로 만드는 자사고 폐지에 400억 예산은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언론이 언론으로서 제대로 된 비판인가?

전북지역 33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은 상산고 부동의 결정을 내린 교육부를 향해 ‘교육은 없고 경쟁만 있는 학교, 사교육비의 주범, 사회 양극화를 고착화시키는 자사고!’라며 ‘돈 있는 사람만 받아 교육하는 매우 부도덕한 권력형 학교’라며 상산고 부동의 결정을 내린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서울지역 8개의 자사고의 교육부동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상산고의 부동의 결정은 교육부의 자사고에 대한 시각에 어디에 와 있다는 것을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조․중․동․문의 눈에는 ‘국․영․수 중심의 획일적인 입시몰입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 의대 진학을 위해서는 재수, 삼수도 마다하지 않는 ‘의대사관학교’로 전락한 자사고가 보이지 않는가?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뽑아 시험문제풀이 전문가로 만드는 교육파괴의 선두주자가 된 자사고는 덮어놓고 400억 예산타령이라니... 이런 속보이는 소리를 하는 언론이 언론으로서 제기능을 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부터 1조6000억원을 투자해 고교 무상교육을 하겠다고 한다. 그 돈에 대해서는 왜 함구(緘口) 하는가?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가 ‘무상교육 무상의료’ 공약을 내걸었을 때 이들 언론은 한목소리로 빨갱이 타령을 하지 않았는가? 권력의 나팔수역할이나 하면서 타락한 자본의 편에서 소비자들을 봉으로 만들고 사회양극화를 앞장서 만들었던 것도 모자라 제 4차산업시대에 아날로그교육, 우민화교육을 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왜 말도 못하는가? 무너진 교육을 살리겠다고 나선 1500여명의 교사들을 교단에서 내쫓을 때는 한술 더 떠서 빨갱이 타령을 하더니 400억이 아까워서 무너진 교육을 모른 체하라는 것이 언론이 할 일인가?



솔직히 말해 오늘날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양극화는 교육과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의한 권력과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자본의 무한질주에 제동을 걸어야 할 언론이 권력의 목소리, 자본의 목소리를 내면 주권자와 소비자는 피해자가 된다. 오늘날 무너진 학교며 한계상황에 달한 양극화문제는 자본과, 권력 그리고 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만든 결과다.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이 이런 우리의 현실을 그려 1000만 관객의 호응을 받고 있지 않은가? 권력과 자본 언론의 야합으로 주권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언론의 생얼을 그려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지 않았는가?

주권자들이 맡긴 권력을 폭력으로 되돌려 준 권력, 불의한 권력과 자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언론소비자들을 마취시키고 우민화를 시킨 언론, 권력과 야합해 스스로 자본이 된 언론은 자본의 시각에서 소비자들의 눈을 감기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언론의 타락이 어디까지인지는 SNS상에서 광고를 보면 안다.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해 소비자를 예비범법자로 만들고 있는게 언론이다. 자본과 언론이 살기 좋은 세상에는 인간의 존엄성도 자유도 평등도 없다.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된 언론을 두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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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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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정말 수구 언론은 없어졌으면 하는게 일생에 소원입니다.

    2019.07.30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 평생의 소원이 조중동 없는 세상입니다.

    2019.07.30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똑똑한 국민이 되어야하니다.
    가짜뉴스에 속지 않으려면...ㅠ.ㅠ

    2019.07.31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언론2019. 7. 22. 04:59


“저는 정부에 조선일보가 언론사로서의 기능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폐간처분을 해주실 것과, 계열방송국인 TV조선 또한 개국허가를 취소해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바로가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본 극우여론전에 이용되고 있는 가짜뉴스 근원지 조선일보 폐간 및 TV조선 설립허가취소”라는 주제의 청원 글이다. 8월 10일 마감인 이 청원 게시판 글에는 7월 22일 04시 30분 현재 128, 039명이 참여한 상태다.


<정의옹호, 문화건설, 산업발전, 불편부당을 사시로 내건 조선일보>

이 청원 글에는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이고, 언론사는 권력을 견제하는 자로서 보도의 자유 또한 보장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경우, 자신에게 주어진 보도의 자유를 빙자하여 거짓뉴스로 여론을 왜곡하고 자신이 적대시 하는 정치세력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거짓뉴스도 서슴지 않고 사실인양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헌법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취지에도 정면으로 위배되어 법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청원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 청원자는 조선일보를 반드시 폐간조치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로 “현재의 모든 언론사를 통틀어 조선일보가 과거에 보도한 가짜뉴스에 대해 정정보도를 가장 많이 한 신문사”라며 “계열사인 TV조선 또한 연일 선정적이고 원색적인 문장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뉴스로 국익을 훼손”하고 있어... “방통위의 절차에 따라 방송국 설립허가처분을 취소해 줄 것”을 청원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대한 수출 규제로 국민들의 일본상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취소 운동이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을 이용해 아베정권의 ‘한국의 경제를 망가뜨리면 정권 교체가 될 것’이라는 공격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근거로 삼고 있다.(일본 극우 여론전에 조선일보 이용기사)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들입니다. 뭐하러 개, 돼지들에게 신경 쓰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내부자라는 영화 속 막강 언론사의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 분)가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살아온 재벌 오회장(김홍파)에게 여론을 신경 쓰지 말라며 조언(?)하는 말이다. 정치인과 재벌회장, 언론인과 검찰 그리고 조폭.... 이들이 벌이는 힘겨루기를 다룬 이 영화를 보면 한국현실의 축소판 같다. 이 영화를 보면 떠오르는 신문이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말로는 거창하게 자칭 일등신문이라면서 ‘‘불편부당, 정의 옹호, 문화건설, 산업발전’을 지향하는 신문이라고 광고를 한다. 다른 건 다 덮어두고 조선일보 사시(社是) 하나만 봐도 이 신문이 얼마나 거짓말을 예사로 하는 신문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재미교포 신은미씨는 조선일보가 미국 대학생 웜비어의 죽음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다분히 악의적으로 보이는 내용을 끌어다 신씨를 비난한 조선일보를 두고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집 화장지 팔만대장경”이라고 개탄했다. 조선일보가 신문이 아니라는 것을 성토한 비난은 신은미씨 뿐만 아니다.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 집 화장지는 팔만대장격”이다. 조선일보는 민족정론지가 아니라 민족모독지다. 대우와 같은 부실재벌은 민중의 주머니를 털어 가지만, 조선일보와 같은 왜곡언론은 민중의 정신과 영혼을 도둑질해간다, 조선일보는 사악하고 교활한 사익집단이다. 거기에 빌붙으면 개XX다. 조선일보는 언론이라는 외피를 두른 범죄 집단이다. 담배를 끊으면 우리 몸이 건강해지고, 조선일보를 끊으면 대한민국이 건강해진다....”

수많은 시민단체와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끊임없이 조선일보 폐간과 불매운동을 벌여왔지만 그 때마다 용케도 버텨 온 비결(?)은 이승만정부와 유신정부가 만든 반공이라는 무기와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특혜를 받아 온 친일수구세력들과 교조를 배신한 가짜 종교인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비리재벌 덕분이다. 조선일보가 북한에서 처형당했다고 보도 했던 사람이 이튿날 멀쩡하게 북한 TV에 등장해도 조선일보는 사과조차 한마디 하지 않는다. 조선일보의 역사를 돌아보면 조변석개(朝變夕改)의 전형이다. 필요에 따라 한번씩 민족주의 성향을 띠다가도 언제 그랬느냐는듯 일왕을 찬양하고, 황군을 응원하고, 침략 전쟁을 미화하기도 했다. 해방정국에서 이승만의 단독정부를 지지해 통일을 방해한 신문이 조선일보요, 한 때는 친일반민족행위자 강력처벌과 처단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6.25 전쟁 때는 “김일성장군만세”라는 호외판을 발행하며 인민군 기관지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승만정권을 옹호하면서부터는 국민방위군 사건과 보도연맹 사건, 거창 양민 학살사건을 보도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는가 하면, 발췌개헌과 사사오입 개헌을 거치면서 보수색이 더더욱 깊어진다. 조선일보는 이 때부터 노골적으로 이승만 정권의 친위 언론역할을 시작한다. 진보당 사건, 진공관 구입 밀수출 사건, 이승만 암살 음모 사건, 뉴델리 밀회 조작 사건, 금정산 공비 사건, 대구 매일신문 테러 사건, 박정호 간첩 사건, 김정제 간첩 사건 등 이승만 정권의 공안정국에는 반공주의 기준과 이승만 정권을 옹호하는 수준으로 기사를 썼다.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이 일어나면서 조선일보는 다시 이승만 정권을 비판하기 시작, 5.16 군사정변이 일어나자 조선일보는 박정희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출범을 지지하면서 당시 공안사건들이던 민족일보 사건, 사대당 사건, 교원노조 사건, 유족회 사건 등에 대해 반공주의로 박정희 군정을 옹호하는 쪽으로 돌아선다.

특정 계층의 표현 기관이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의 대변지’로 자처하면서 사시는 거창하게 ‘正義擁護, 文化建設, 産業發展, 不偏不黨’이라는 사시를 걸어 놓고 지난세월동안 조선일보의 흔들림없는 이념과 지향성이 되었습니다...라고 적시(摘示)하고 있다. 이념도 철학도 없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그러면서 이제는 거짓말조차 밥먹듯이 하는 찌라시 가짜신문이 된 조선일보. 이런 신문이 대한민국 일등신문이라며 이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애국시민과 맞장 드겠다고 팔을 걷어 붙였다. 지금까지는 민족을 배신하고 민중을 개돼지 취급하며 권력에 빌붙어 온갖 이익을 챙기며 꽃길을 걸어 왔지만 이제 막다른 길에 온 것 같다. 조선일보 폐간없이 진정한 언론의 자유는 없다. 조선일보는 폐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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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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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원까지 했군요.
    진정한 언론늬 자유를 위해서...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7.22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매국 신문 맞습니다..
    사주를 처벌하면 됩니다.

    2019.07.22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계속되는 이런 기사들에 정부가 강력대응좀 했으면 좋겠습니다.ㅠ

    2019.07.22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번에 제대로 그들의 정체성이 드러났군요. 폐간이 답입니다

    2019.07.22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자립형사립고(자자고) 재지정 탈락문제를 놓고 나라가 시끄럽다. 자사고 학부모와 보수야당, 그리고 수구언론은 자사고가 왜 폐지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없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섰다. 그런가 하면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언론은 사교육의 진원지, 공교육파괴의 주범이 된 자사고 폐지야 말로 교육을 살리는 길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군산중앙고는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을 내는가 하면 전북의 상산고는 재지정 기준점(80점)에서 0.39점 모자라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이 크게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자사고는 도교육청의 재지정취소 결정이 나 교육부가 동의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특목고·자사고 폐지는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이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국정과제 중의 하나다. 자사고는 지난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평준화 교육을 보완하고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된 ‘자립형 사립고’에서 출발한다. 이후 이명박 정부는 다양한 교육 수요 수용 차원에서 자립형 사립고에 학교의 자율성을 광범위하게 확대, 발전시키겠다며 자율형 사립고를 도입했다. 이명박대통령은 ‘교육의 효율성, 경쟁력강화’라는 명분으로 ‘학교의 다양화, 교육민영화, 학교선택, 자율과 경쟁이라는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로 신자유주의 시장논리를 교육에 도입했다.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고, 외고, 국제고..도 SKY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는가의 여부에 따라 서열이 정해지는 상황에서 학생 선택권 강화와 교육 다양화를 위한다는 설립취지와는 달리 자사고가 입시사관학교로 변질되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길은 공교육정상화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학벌사회문제, 일류대학문제, 입시개혁문제를 비롯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특권학교가 된 자사고 폐지다.

설립취지와는 달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입학만 하면 시험문제를 풀이 전문가를 만드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민사고(2589만원) 청심국제고(1759만원) 경기외고(1554만원) 하나고(1263만원) 명덕외고(1225만원) 인천하늘고(1223만원) 한국게임과학고(1175만원) 외대부고(1169만원) 김포외고(1121만원) 대일외고(1105만원), 상산고(1089만원)... 김해영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발표한 ‘2017년 사립학교 순 학부모 부담금 1천만원 이상 현황’ 중 일부다.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의 약 2배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가난한 학생들은 다닐 엄두도 못내는 학교가 바로 이런 학교가 아닌가?

대한민국헌법 제 31조 ①항은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또 교육기본법 제4조(교육의 기회균등) ①항은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렇게 헌법과 교육기본법은 ‘교육의 기회균등’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이명박정부는 상위법조차 무시하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91조의 3등) 조항을 신설, 특권학교를 운영케 했던 것이다.

자사고 재지정을 탈락한 상산고와 안산동산고... 등 자사고 학부모들은 재지정탈락에 반발해 법적투쟁도 불사하겠다지만 이들 학교의 학생들도 피해자이기는 마찬가지다. 세상이 인공지능시대, 제 4차산업혁명시대로 가고 있는데 시험문제를 풀이해 소숫점 몇점 차이로 우수여부를 가리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반교육이다. 알파고시대는 기억력이 좋은 인재가 아니라 창의적인 인간, 인격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내 자식만 출세(?)하면 교육이 무너져도 괜찮다는 것은 세상 공기가 다 더러워도 우리집 방안공기만 깨끗하면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자사고 재지정 논란은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 혁신교육감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문재인정부는 교육감과 학부모의 갈등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이 아니라 자사고의 존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91조의 3등) 조항을 개정(삭제)해야 한다.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해 모든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부가 나서서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해 무너진 교육을 살려내야 한다. 특권학교를 방치하고서야 어떻게 공교육정상화를 하겠다는 것인가?


- 이 기사는 전북교육청이 발행하는 '가고 싶은 학교' 7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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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오는 날이지만 오늘도 즐건 하루 보내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9.07.11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특목고도 폐지해야 합니다.
    차별을 조장하는 학교입니다.

    2019.07.11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작에 없앴어야 할 것을, 이참에 싹 다 바꿔야 합니다.

    2019.07.11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애초 취지에서 벗어났다면 당연히 폐지가 답이지요. 지금 좀 혼란이 있더라도 꼭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과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2019.07.11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를 일컬어 사회과 기관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미성숙한 인격제가 성인이 된 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이런 역할을 학교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과정조차 빼앗아 가고 있음을 뜻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조사했더니 평일 기준 13분이었다. 이런 가정에서 엄마가 할 일은 무엇일까?

유아원에서, 어린이 집, 유치원 그리고 학원을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대화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른다. 사회화 과정을 포기하고 지식주입에 여념이 없는 학교, 사랑과 대화를 통해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 과정은커녕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사는 아이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착각하고 자란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약이니 감사하는 마음이 길러질 수 있을까?

이런 현실에서 지난번 소개한 맹혜영선생님의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조금만 덜 사랑하자’, 또 ‘말 잘 듣는 아이는 최대로 성공해도 나 정도밖에 안 되겠지....’ 하는 원칙과 기준은 철학없이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신선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다. 여기다 학교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학교주변에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상인들의 불량식품과 자본의 탐욕으로 광고에 멍들어 가는 아이들... 식품첨가물이며 GMO 식자재와 일본 방사능 오염의 침투에 무방비상태가 된 간식과 식탁들....

지뢰밭이 된 세상에 학원에서 또 학교에서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영어 시험 점수를 만점 받았다고 만족해하고 있어서 될 일인가? 좀비가 되어 버린 자본. 무방비 상태의 먹거리, 오염된 물과 공기, 사회과정을 포기한 학교교육, 문화라는 이름의 폭력물, 성을 충동질해 돈벌이를 하는 SNS, 상업화된 책, 영화, 드라마, 게임....이 온통 자본의 돈벌이의 대상이 된 현실에서 가정에서의 원칙과 기준조차 없이 방치한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여기다 독재정권이 만든 우민화교육, 철학교육의 포기, 이데올로기를 통한 우민화....는 선입견, 고정관념에 찌들린 지식인을, 머리만 큰 지식인을 양산해 내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를 지켜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사랑의 힘. 엄마가 깨어나야 세상이 바뀐다. 내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 먹거리, 내가 입고 자고 살아가는 의복과 주택환경 그리고 편리함으로 마취된 가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가? 첨가물, 라돈, 전자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우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벌이를 포기할 수 없는 가정에서 어쩌면 이런 얘기가 사치스런 푸념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좀비문화에 예속된 삶은 나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든 피해자로 남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런 소릴 하면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순수한 세상이 아니다. 이런 현실이 답답해서 내가 사는 아피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교육을 하겠다고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내 몸, 내 마음 지키기, 인권이란 무엇인가,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광고에 속지 않기, 귀신이 정말 있을까?...?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헌법을 아는 주권자 되기...’ 와 같은 세상읽기 공부를 하자고,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아파트 관리실에 협조를 얻어 시작했지만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겨우 1년을 버티다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원칙이 없으면 기준이나 철학이 없으면 자신도 가정도 사회도 무너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1분 1초가 아까운 청소년기를 잠과 스마트폰, 지식암기를 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말 것인가? 좀비가 된 자본과 전쟁을 치르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절약도 감사 모르는 덩치만 큰 ‘아이 어른’으로 자라는 걸 지켜만 보고 있는 무력한 부모가 될 것인가?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과 진보교육감지역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문화가 새로운 문화로 싹트고 있다. ‘좋은 영화를 보고 토론하기, 사랑 찾기 감사한 일 찾기, 간식에 숨어 있는 식품 첨가물 찾기, 헌법 읽고 토론하기....’ 이런 공부는 어떨까? 장사꾼들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맡겨 놓을 수 없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일어선 엄마들.... 이 엄마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유명인사의 일회성 강의가 아니다. 조금 덜 사랑하며 키우는 자녀가 넘치도록 사랑받고 자라는 아이와 어떤 자녀가 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까? 엄마들이 나서면 못할 일이 없다. 지금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보여 줄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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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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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아이를 위한 진정한 사랑법을 알아야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힘든일이긴해요.ㅠ.ㅠ

    2019.06.13 0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작하신 철학교육이 중단 되셨군요..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2019.06.13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무리 공부 공부 해도 엄마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칠까요.

    2019.06.1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철없었는데, 사회 나가서 각종 갑질과 범죄 피해를 당해보니 저절로 겸손해지게 되더라구요.

    2019.06.13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엄마가 좋은 아이들을 만듭니다. 올바른 가정교육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2019.06.13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경제학에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게 있습니다. 소비하는 재화의 마지막 단위가 가지는 효용을 한계효용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가 2개중 첫 번째 먹은 바나나가 한계효용이었다면, 아무리 맛있는 것, 좋은 물건이라고 해도 결국 소비 단위가 커지면 재화로부터 얻게 되는 만족감이 점점 감소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면 여름 철, 운동 후 갈등을 느낀 사람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물의 량은 한 컵이라고 가정할 때 두 컵, 세 컵...을 더 먹었을 때마다 점점 만족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법칙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하지요.



엄마의 사랑은 어떨까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조금만 덜 사랑하자” 지난 8일 제 블로그에 소개한 ‘사춘기 걱정없다는 엄마의 육아철학 들어 보실래요?’ 하는 글에서 구암고에 근무하시는 맹혜영선생님의 육아 이야기를 잠간 소개했던 일이 있습니다. 보통 엄마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더 좋은 걸 더 많이 먹이고 더 많이 넘치도록 사랑할까?....’ 그런 마음으로 자녀를 키우지만 맹혜영선생님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조금만 덜 사랑하자” 이렇게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 엄마의 육아법을 들으면 경제학에서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생각납니다. 효용의 가치는 경제학에서 뿐만 아니라 육아철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말 잘 듣는 아이=착한 아이’라는 고정 관념에 쌓여 착하기만한 사람으로 키우는 어머니... 맹혜영선생님은 “내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최대로 성공해도 나정도 밖에 안 되겠지, 그리고 아이에게 자기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고 선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이렇게 키운 아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요? 지금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사춘기를 겪고 있지만 보통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느끼는 갈등이란 맹혜영선생님의 가정에는 그런 갈등이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한 맹혜영선생님의 육아 비결 한번 들어 보실래요?

<맹혜영선생님의 육아 비결>

1. 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진짜 아이를 위한 사랑일까? 내 말 잘 듣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 삶을 사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내가 덜 사랑해야겠다. 조금 덜 집착하고 울타리를 조금 더 크게 두르고 기다리자, 이렇게 하려면 내 불안은 더 커지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참을 수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조금만 덜 사랑하자, 아이를 위해서라면 덜 사랑할 수도 있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이것이 제 육아에 대한 철학의 시작이었다.

2. ‘내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최대로 성공해도 나정도 밖에 안 되겠지, 그리고 아이에게 자기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고 선물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가능한 내 생각을 주입하기 않기 위해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냐 는 질문은 아직도 하지 않는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게 하려면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그 목소리를 부모의 바램 때문에 못듣게 되면 아이가 자기 인생이 아닌 부모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부모 말을 잘 들어서 의사가 되고 교수가 되어도 40대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면 자기 인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얼마나 불행할까?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가능한 내 바람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고 아니 아예 아이에 대한 바람을 가지지 않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