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관련자료/교사'에 해당되는 글 133건

  1. 2020.04.27 교원들의 정치활동이 왜 그렇게 두려운가? (13)
  2. 2020.04.23 교원의 지방직화 또 꺼낸 한국교육개발원... 왜? (14)
  3. 2020.04.18 온라인 수업을 교육이라고 착각하면 안 되는 이유 (21)
  4. 2020.03.17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반대한 교사 징계라니... ? (17)
  5. 2019.05.15 38회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이 반갑지 않은 선생님들... (4)
  6. 2019.01.25 우리는 왜 교과서 없는 교육 못하지? (5)
  7. 2018.12.17 교사자치가 강제전보 사유라니...?(하) (4)
  8. 2018.09.18 꽃길만 걷겠다는 당신에게... (4)
  9. 2018.05.22 교사는 왜 기본권을 제한당해야 하는가? (4)
  10. 2018.01.25 영양교사는 왜 수업을 하지 않을까? (5)
  11. 2018.01.24 기간제 교사의 비애, 그들은 왜 홀대받고 사는가 (6)
  12. 2017.12.18 교사들에게 듣는 교육현장 이야기 ‘교육망실대회’ (7)
  13. 2017.10.26 교사 이제 학교 밖으로 나가야... (6)
  14. 2017.06.14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들이 많은가? (5)
  15. 2017.06.08 교사.... 그는 누구인가? (5)
  16. 2017.06.07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4)
  17. 2017.06.03 학교 민주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3)
  18. 2017.05.21 어떤 교사가 우수한 교사인가? (1)
  19. 2017.04.01 '세월호 영웅' 이지혜. 김초원교사의 순직을 인정해 주세요 (5)
  20. 2017.01.19 댁의 자녀 이런 교사에게 맡기고 싶지 않으세요 (5)
  21. 2016.12.28 오늘 저녁 선생님들께 이런 얘기 해 주려고요 (4)
  22. 2016.12.17 탄핵정국에서 도덕과 정의를 가르칠 수 있을까? (1)
  23. 2016.11.11 위기의 수석교사제, 대안은 없나? (2)
  24. 2016.11.06 성과 상여금 이제 학부모까지 반대나섰다 (3)
  25. 2016.11.04 참담한 현실, 이런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나? (3)
  26. 2016.09.14 시국선언교사 훈포장 제외, 훈포장으로 교사 길들이기..? (8)
  27. 2016.09.10 학생점수 올려주는 교사의 사랑 (12)
  28. 2016.09.09 당신이 교사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4)
  29. 2016.08.27 교원평가 10년이 넘었는데 자질이 좀 향상 됐나요? (10)
  30. 2016.08.26 교사가 정치적이어야 하는 이유 (14)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4. 27. 05:39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우리헌법 제11조 ①항이다. 또 헌법 제31조 ④항에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적시(摘示)하고 있다. 그런데 왜 교사들은 차별받고 중립성이라는 이름으로 교권을 제한 받고 있는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란 의무가 아닌 권리조항이다. 그러나 헌법 제7조 ②항에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는 규정으로 ‘교사의 정치 자유’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은 공무원을 비롯한 교사의 권리가 하위법인 교육기본법’ 제6조 1항‘이 ‘정치인들의 정치행위가 아무리 부당하더라도 비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 되는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다. 지난 4월 23일, 헌법재판소는 현직 교사 9명이 국가공무원법 65조 1항 등이 "정당 설립 및 가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반면 ‘공무원과 초·중등 교원 등은 정당의 발기인이나 당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한 정당법에 대해서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교사들은 “정당가입은 안되고, 정치단체 가입은 허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과 교사는 정치과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불의와 부정이 저질러지고 있는 현실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불의와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기만 하고 있으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밀턴 마이의는 그의 저서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에서 “나치는 독일이라는 특정한 곳, 특정한 시기, 특정한 인물이 아닌 인간 전체에게 해당하는 문제”라면서 “침묵과 암묵적 동의는 광기의 피바람을 부르고, 불의에 저항하지 않으면 또 다른 히틀러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권력의 일탈과 타락을 방관하는 것은 범죄’다. 그래서 역사를 배우고 사회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가? 교육이란 중립이 아니라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가치관을 길러 주는 일이다. 헌법의 제31조 ④항은 어떤 학자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가치중립적인 교육이란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독일에서는 1976년 바덴-뷔르템베르그의 정치교육의 최소조건을 협약해 정치이데올로기의 갈등을 제거함으로써, 교육을 통해서 정치적 이데올로기 강제주입 금지, 정치교육에서 정치논쟁을 허락하고 정치행위를 허락한 보이텔스바흐(Beutelsbach)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진보정치가와 보수정치가들이 협약을 체결해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명료하게 드러내고 찬반 토의를 하여 상호 다른 입장을 확인하고 그것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협약이다.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이다. 인간의 존엄은 육체뿐만 아니라 그 육체에 담긴 정신(가치관)까지 포함하는 의미다. 그런데 각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서야 어떻게 존엄성을 존중한다고 할 수 있는가?

지난 4·15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압승을 한 이유가 더민주당이 잘해서 일까? 해석은 갖가지겠지만 4·15총선의 숨은 공로자는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이 아닐까? 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이 기를 쓰고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 했는지 알만 하지 않은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수들에게는 헌법이 보장한 정치행위는 무제한 보장하면서 초중등교사는 안 된다? 정치교과목을 가르치면 당연히 민주주의 이념과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민주정치의 발전과 정당형태를 가르쳐야 한다. 정치과정의 참여나 선거와 참여, 정당과 여론에 대해 가르치지 못한다면 정치교과목을 교육과정에서 삭제하는게 옳지 않은가?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


헌법재판소가 교원의 ‘정당가입과 집단행위를 금지’는 합헌이라니... 정당가입 안되고 정치단체 가인은 허용하겠다니... 교원들의 ‘정당 가입 금지 조항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교육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지 않으며 대학 교원과 달리 정당 가입을 막는 것은 합리적 차별이므로 평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 밖의 정치 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을 금지한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그 밖의 정치단체라는 불명확한 개념으로 초중등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를 침해할 위험이 있어 명확성의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했다. 헌재는 왜 이렇게 교원들의 정치활동을 두려워하는가?

헌법의 헌(憲)은 해로울 해(害)+눈 목(目)+마음 심(心)의 합성이다. 해로운 것을 분별하는 마음의 눈을 뜻한다. 법은 그 자체가 눈과 같다는 의미다. 사람이 눈으로 사물을 바로 보듯, 법은 ‘선과 악, 불법과 합법, 비리와 이치, 정의와 부정을 구별하여 판단한다’는 의미다. 죄와 의를 구분하는 것이 곧 법이다. 그런데, 죄를 의라고 하고, 의를 죄라고 한다면 그 법은 더 이상 법이 아니다. 눈먼 법이 된 것이다. 교육은 시(示)와 비(非)를 가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다. 그런데 교사에게 원론만 가르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칠 수 없도록 침묵하라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교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서야 어떻게 민주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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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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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정당 가입은 괜히 논란에 휩쓸릴수도 있을듯 합니다

    2020.04.27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무원의 정치중립...
    요즘 유권자들...누가 뭐라한다고 흔들리지 않는데...ㅠ.ㅠ

    잘 보고가요

    2020.04.27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립이라는게 교육에 갖다 붙이면 교육을 하지 말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답니다. 시비를 가리는 힘을 길러 주는게 교육인데...

      2020.04.2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아침 시작 하세요 ~

    2020.04.27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을 노동자, 근로자로 볼 것인지도 논의해 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참 어렵네요.

    2020.04.27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자란 노동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느 사람으로 정의하더군요. 그렇게 보면 원급받아 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노동자지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만 빼고요.

      2020.04.27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제 새 판을 짜도 되지 않을까요?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가 함양되는 꼴을 못보는 자들의 최후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2020.04.27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판...?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교육부는 아무리 바른 말 해도 마이동풍입니다. 전교조 법외노조조차 해결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2020.04.27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런 체제와 교육 속에서 반세기 넘게 살아왔으니, 뭔들 제대로 이겠습니까.
    하나하나 바로잡으려면 그만큼의 시간이흘러야 하느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04.27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주의형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 자본의 논리가 정당화 되는 나라에서 교권이 제대로 실현되면 위기 의식을 느끼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처럼 막가파 자본주의에서는 더더욱...

      2020.04.28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7.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것이
    좀 그래요.

    2020.08.27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4. 23. 04:43


교원의 지위 하락과 신분 불안과 사기 저하와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원 지방직화가 또다시 제기돼 교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사의 지역별 고유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 정책의 하나로 교원의 지방직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하는 ‘지방교육자치 역량 강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의 지역별 고유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 중 하나의 정책으로 교원의 지방직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교원단체의 반대가 예상된다면서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의 보정 장치를 보장하고, 신분 안정성이 악화하지 않는 제도적 장치를 전제로 하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처우에 대해서는 전문직원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되지만, 특별한 불이익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방직화를 하면 교원 증원이나 학령인구 감소 등의 상황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면서 국가직의 정원에 관여하는 기획재정부, 인사처,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온나라가 코르나 19대응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때 뜬금없이 교원의 지방직화를 꺼냈을까? 4·15총선에서 통합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자중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했던 교사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대통령 한 사람이 물러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도 경북 경산의 문명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문명교육재단이 2017년 당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에 반대했던 교사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하여 교원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교원의 지방직화 문제도 그렇다.

우리사회 구석구석에서는 지금도 친일의 후예, 유신과 독재의 후예들이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기회 있을 때마다 막말을 내뱉아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지 않은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됐다가 복직된 나향욱 교육부정책기획관은 나향욱 한사람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우리사회 구석구석에는 청산하지 못한 적폐가 코르나 19 바이러스처럼 숨이 있다 다시 재양성자처럼 사회 구석구석에 똬리를 틀고 남아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교원의 지방직화를 처음 꺼내든 것은 1995년 김영산정부의 5.31 교육개혁안 부터다. 세상의 모든 것을 돈으로 상품으로 보는 시각. 교원의 지방직화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신자유주의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괴물이다. ‘교원시장을 형성하여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경쟁을 시키되 재정지원은 줄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정책이다. 자연스럽게 교육재정의 축소와 차별화를 가져오는 효과를 거두면서도 그에 따른 비난의 화살은 지방정부로 떠넘기겠다는 의도가 감춰져 있다. 그 후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원의 지방직화 카드를 꺼냈지만 보수적인 교총까지 극렬하게 반대함으로써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꼬리를 내렸던 것이다.

<교원의 지방직화가 안 되는 이유>

교원의 지방직화는 지역 간 교원수급 불균형과 시도 간 교원보수, 근무조건의 차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지역 시·도교육청 간 교육격차가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을 위해 교원 축소 시도. 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도와 낮은 시·도 간의 교원수급 불균형 초래... 시·도교육청 간 근무조건 차이, 재정이 풍부한 시도교육청과 재정이 열악한 교육청 간의 교원 보수 차이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잖아도 현재 교육청에 따라 20% 넘게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고 있는데 교원의 지방직화가 도입되면 예산 절감을 위해 학교교육의 부실로 이어져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되고 있다. 뿐만 아이라 중앙정부가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축소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기에 지방정부까지 편승할 경우, 교육재정 부실로 일선학교의 교육환경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을 덮어두고 지방직화까지 이뤄진다면 교육감의 정치‧이념에 따른 코드인사 잡음이 더 커질 것이다. 학교 현장의 정치 중립성이 훼손될 개연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는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할 만큼 산재해 있다. 교원들의 눈 교원단체의 눈에는 보이는데 유독 교육부만 모르고 있는 교육개혁은 우선 교육을 곡공성 차워에서 교육정책을 재검토되어야 한다.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지금교육이 어떤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지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절감하조 있지 않은가? 우선 당장 시급한 것은 교원차등성과급 폐지 및 대안마련, 교육재정 확충과 지방교육재정 격차 해소,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선 등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 득은 없고 논란만 일으킬 교원이 지방직화를 왜 이 엄중한 코르나 정국에 꺼내 말썽을 일으키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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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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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이 시국에 좀 얼토당토 않아 보입니다...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했는데...

    2020.04.23 0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거꾸로 가는 행정을 하란 말이네요.ㅠ.ㅠ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덜이 산재해 있는데 말이죠.

    2020.04.23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목요일 아침 되세요 ~

    2020.04.23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관련해서 고쳐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개혁이 참 어려워보입니다.

    2020.04.23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혁으로는 안되는 게 교육이라고 할 만큼 교육은 아예 근본부터 바꿔야합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방향감각을 못잡고 있는듯합니다.

      2020.04.23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5. 득보다는 실이 많은 정책같습니다. 그냥 밀어붙이면 안됩니다.

    2020.04.23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본적인 문제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교육이 공공재가 아니라 상품으로 보는 시각으로는 교육을 개혁할 수 없습니다.

      2020.04.23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6. 왜 하필 시끌한 이 시국에 그러는걸까요ㅠㅠ

    2020.04.23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그게요. 이 사람들은 세상의 무엇이든지 만지면 황금으로 변하는 미다스왕의 손처럼 되기를 원하는 상품으로 보이는가 봅니다. 돈이 판단의 기눈이 되는...

      2020.04.23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7. 교육은 누구나 누릴수 있는 공공재입니다

    2020.05.07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소서()

    2020.09.20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4. 18. 05:48


어제 제 페북에 온라인교육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뉴스를 보고 ‘아이들이 실험용이 아니다. 온라인은 교육이 아니다 중단하는 게 옳다.’는 멘트를 올렸더니 여러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그 중에 한 분은 “선생님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시스템을 적용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이런 댓글을 남긴 분도 있었다. 좋게 말해서 그렇지 아마 ‘당신은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거야? 그렇다면 대안이라도 있다는 거야?’하고 따지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 나도 거두절미하고 무지막지하게 이런 글을 남겼으니 비판 받아 마땅하다.



요즈음은 많이 달라졌지만 70~80년대만 해도 군대생활을 해 본 사람은 기압의 공포를 잊지 못할 것이다. 잠을 자다가도 기상시켜 전체집합에 얼차려에, 앉아 일어서, 주먹 쥐고 엎드려 뻗혀, 뒤로 취침... 등 눈물이 나도록 받던 기억 말이다. 군대니까 복종을 체화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돌격 앞으로... 명령에 누가 앞으로 갈거야?”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런 복종을 강요한다면 이는 교육이 아니다. 그런데 학교가 이런 교육을 한다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복종을 체화시키는 순치다.

온라인교육...! 얼마나 멋진가?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고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고속 인터넷을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 있어?”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그런데 인터넷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다는 것과 온라인으로 교육을 한다는 것은 다르다. 교실에서 수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 교사는 때로는 어릿광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애로운 부모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겁을 주는 무서운 사람이 되기도 해야 한다. 개성과 취미와 성격이 각각 다른 아이들 30여명을 딱딱한 교실에 앉혀놓고 똑같은 원리나 이론을 가르친다는게 쉽기만 한 일일까?

그런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라? 어제는 중학교 2학년이 된 손자가 온라인 수업을 하는걸 곁에서 지켜보았다. 비교적 인터넷 환경이 좋은 집에서 별 어려움 없이 공부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가도 선생님의 얼굴이 나오지 않은 이론만 딱딱하게 한 시간 내내 듣기만 해야 하는 공부는 어른들도 힘겨운 일이다. 그것도 5~6시간 고등학생이라면 아침부터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일까? 처음이라서 호기심에서 관심을 갖겠지만 이런 수업을 앞으로 계속한다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때로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영화의 줄거리를... 때로는 시사문제 등 온갖 사례를 들려주며 수업을 진행시킨다.

교육이란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첨단 기계로 지식을 전달한다면 교사가 여러면 있을 필요가 없다. 잘 훈련된 인기강사가 컴퓨터 앞에서 수천수만의 학생들을 상대로 달변강의를 하면 되지 않은가? 특히 요즈음같은 알파고 시대에는 알파고 목사, 알파고 스님이 설교도 한다는데... 경제적으로도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지 않겠는가? 혹시 교육부의 정책입안자들 중에 이런 탁월한 발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학생은 교사의 수준만큼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교사의 자질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임시방편이라고 하지만 온라인 수업의 부정적인 효과를 생각해 본 일이라도 있는가? 

교육이란 선생님의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 말씨, 그리고 함께 웃고 진지해 지고 어릿광대처럼 행동해 가며 서로 눈을 맞추며 교감해야 하는 것이 교육이다. 그런데 교과담임선생님의 얼굴도 안 나오는 모니터 앞에서 혼자 앉아 6~7시간을 단정하게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가? 그것도 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학생을... 고등학생의 경우는 공부가 재미있어 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수능이 코앞인데 점수 몇점에 운명이 달려 있는데... 교육과정의 시간표대로 국영수음미체를 컴퓨터 앞에서 앉아 가능하다고 믿어도 되는가? 필수과목은 그렇다치고 선택과목을 얌전하게 듣고 앉아 있을 학생이 몇이나 될까?

자칫 지겨운 수업을 듣다 검색창에 글자만 몇자 치면 요술방망이 같은 컴에는 온갖 호기심을 채워줄 재미들이 유혹하고 있다. 요즈음 아이들 중에는 컴을 켜놓기만 하면 출석으로 인정된다는 걸 모를리 없다. 컴을 켜놓고 음란물을 보지 말라는 보장이라도 있는가?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는가? 자본의 온갖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고 믿는가? 컴퓨터를 켜 본 사람은 안다. 어른들도 보기 민망한 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이라도 있는가? 조주빈같은 악마의 유혹에 휘말려들지 않는다는 보장이라고 있는가? 

온라인 수업준비를 해야 하는 교사들은 어떤가? 녹화준비도 해야하고 수업도 진행해야 하는 교사들은 2중고통이다. 더구나 교사들은 자기 강의를 학생들만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의 부모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군더더기를 뺀 그야말로 딱딱하기 짝이 없는 이론만 가르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특히 선생님들 중에는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모니터에 판서만 보여준다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교사들이며 선생님의 표정도 보지 못하고 딱딱한 수업을 하루 7~8시간 학생들을 컴퓨터 앞에 붙잡아 놓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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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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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전하시네요.

    2020.04.18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선생님~ 오늘 선생님 블로그에 갔다가 유튜브에서 선생님 실제 얼굴 처음 보았습니다. 젊고 건강하신 분이네요. 잘 보고 왔습니다.

      2020.04.18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2. 페북에서는 이러한 의견도 주고받으시는군요.

    온라인 개학을 한 아이가 접속이 안 된다고 연락이 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참 뭐라 언급하기가 저는 참 어렵네요.

    아이가 학교에서 유일하게 혼자 등교 등록을 못했다고 연락왔을 때는 같이 있어준 것도 미안하기도 했구요.

    하루빨리 오프라인 등교할 수 있도록 이번 상황이 끝나길 바랍니다.

    2020.04.18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상사태 임시 방편은 몰라도 장기적으로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교육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교육부의 시각입니다. 이렇게 해 놓고 교육하고 있다고 떠벌이고 있으니...

      2020.04.18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일 좋은건 코로나가 안정되 오프라인 수업이 되면 좋은데 참.
    그렇다고 수업을 안할수도 없고,,
    이 상황이 빨리 종료되는게 제일 좋겠습니다.

    2020.04.18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한민국이 인터넷강국이라 그나마 가능한 일 같기도 해요^~^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우리가 또 그만큼 적응도 빠른 민족이잖아요ㅎㅎ
    더 좋은 방안도 나올것이고,
    곧 코로나도 도망가겠죠^^

    즤 아들이도 유치원입학을 못하고 있습니당
    유치원은 온라인 개학도 없어요😭

    2020.04.18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잠시 임시방편으로라면 몰라도 길어지면 문제지요. 담임얼굴도 공개하지 않은 강의도 하더군요. 교사는 교사대로 고생하고 학생은 굥규다운 교육을 못받고...ㅠ

      2020.04.18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5. 걱정만 했었는데....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길면 문제이지요.ㅠ.ㅠ


    2020.04.19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희 동생도 고등학생인데 걱정이네요~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04.19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험말고 교육같은 교육 할 수 았는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그럴 생각이 없나 봅니다.

      2020.04.19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7. 말씀이 모두 맞기는 하지만
    영원히 할 것은 아니잖아요.

    때가 때이니만큼....

    2020.04.19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금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하루 빨리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좋겠어요!

    2020.04.19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코로나 백신 문제가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이들이 정상적인 배움터에서 교육 받게요.

    2020.04.19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 하는데 인도에서 코르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뉴스보도가 있더군요. 제발 이제 코르나 없는 세상에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0.04.19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10. 교육은 교사와의 만남 좋은 말씀입니다 ^^

    2020.05.11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서 교사를 로봇이 대체할수없다고 하더라고요~

    2020.05.11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두 명의 중학생 자녀들을 두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선생님 블로그를 이제야 알았네요.

    2020.08.05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3. 17. 06:21


사랑하는 제자에게 독약을 탄 음식을 먹이겠다는데... 교육자라면 못 먹이게 막아야 할까, 아니면 모른 채 하는 게 옳은 일일까? 지난 21일, 경북 문명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문명교육재단 소속 교사 5명에 대한 징계의결(2명 중징계, 3명 경징계)을 요구해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명 중·고 교사 5명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반대 움직임에 함께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당시 경북 문명고는 교사, 학생, 학부모와 지역 교육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사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고수하였고, 경북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국정 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학부모 대표는 법원에 연구학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대구지방법원이 2017년 3월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이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대구 고등법원이 이를 다시 기각했고, 도교육청은 결국 문명고의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했다.

대구지방법원의 판결문에서 ‘어쩌면 위헌적일지도 모를 국정 교과서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것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교육부도 역사교과서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던 박근혜정권도 물러가고 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문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는데 문명교육재단은 느닷없이 교사징계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나는 빨강색이 좋은데 파랑색을 좋아하라고 할 수 있는가?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적는다고 가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되는가? 역사는 사실(事實)이다. 사실이란 보는 사람의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를 사관(史觀)이라고 한다. 중국을 세계 문명의 중심으로 생각하여 흠모하고 존중하는 사상을 존화주의라고 한다. 존화주의자들이 역사를 쓰면 사대주의사관으로 기록한다. 일본에서 황국신민화교육을 받은 친일사관의 학자들이 역사를 쓰면 민족사관이 아닌 친일사관의 역사다. 박근혜가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도한 이유는 아버지가 저지른 헌정파괴를 혁명으로 써서 가르치고 싶어서다.

어용학자들은 철학이 없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비위에 맞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그들은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이력이 난 자들이다. 박근혜의 효심과 친일의 후예들과 어용학자들의 합작품인 국정교과서를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가르치겠다는 것은 독약을 먹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왜곡과 오류투성이의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엑 강제로 주입시키겠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이들은 국정교과서에 동족에 대한 적개심을 심고, 일제의 만행을 덮고 감추기를 주저치 않았다. 5·16 정변을 혁명으로 가르치고 싶었던 어용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국정교과서 최종본에는 오류만 무려 653건이 담겨 있었다.

문명고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및 연구학교 추진 과정은 민주주의를 총체적으로 훼손한 과정이었다. 이미 사법당국에서 학부모 대표의 연구학교 효력 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대구지방법원은 집행 정지를 결정('17.3.17.)하였다. 이에 불복해 경북교육청이 낸 항고에 대해 대구고등법원은 항고를 기각('17.5.2.)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 절대 다수의 반대와 촛불혁명으로 3년 전 최종 폐기되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에서조차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참여 교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 취소’ 권고를 수용해 징계를 둘러싼 갈등까지 최종 마무리된 사건이다.

반성하고 사과해야할 쪽은 국정화를 반대한 교사들이 아니라 문명고 재단이다. 문명고는 권력의 눈치를 살펴 오류투성이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과거를 반성하고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정의로운 교사들에게 표창은 못할 망정 징계를 하겠다는 것은 적반하장의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행위다. 문명고 재단은 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 추진을 반대한 교사들에 대한 부당한 보복 징계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그것이 문명고재단이 학교재단으로서 부끄러운 과거의 오명을 씻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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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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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생들에게...바른 지식을 가르쳐야하는 학교인데...
    안타깝네요.ㅠ.ㅠ

    2020.03.17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상식이 아직도 이렇게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는 군요. 객관적으로 법원 판결까지 받았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2020.03.17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리의 온상이 된 사학 더 이상 방치해서 안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학관련자들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으민 쉬 개혁이 되겠습니까?

      2020.03.17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3. 교육감 눈치를 보는거겠죠..
    에혀 이쪽 지방 좀 바뀌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2020.03.17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게 징계 사유가 되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보수가 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유?....참 한심..

    2020.03.1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보고 갑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2020.03.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세상이 어렵군요. 바름을 가르켜야 하는 학교에서요. 잘 읽고 구독하고 갑니다.

    2020.03.17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립학교는 교육자들이라기 보다 돈벌이를 위한 사이비 재단이 뒤에서 주무르고 있지요, 설립 이념은 뒷전입니다

      2020.03.17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7. 각성하라

    2020.03.1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감합니다♥화이팅!

    2020.03.17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2020.03.25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9. 5. 15. 04:48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은혜~



오늘은 38회째 맞는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은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교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1982년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스승의 날은 충청남도의 강경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적십자를 중심으로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를 위문하는 운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됐다. 1965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주도 아래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바꾸기도 하고 1973년 정부의 사회정화 방침에 따라 모든 사은행사는 중단되기도 하고, 박정희정권에서는 ‘국민교육헌장 선포 기념일(12월 5일)’에 통합되기도 했다. 그후 1982년 교권확립의 해를 맞아 스승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기념일자도 5월 15일로 환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스승의 날 아침 교육부가 힘들게 일하는 전국 50만 교원들에게 충격적인 성과상여금 지침을 내놓아 허탈감에 빠지게 하고 있다.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성과제를 폐지하겠다던 문재인정부가 “힘들고 기피하는 업무(예: 담임, 부장, 학폭 등) 담당 교원 위주“로 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2019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안) - 2020년도 지급 행정예고(안) 포함 ->을 발표해 교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교원들의 능력을 쇠고기 부위 등급을 매기듯이 S등급, A등급, B등급 등 3등급으로 나눠 S등급에게는 70%, A등급 50%, B등급 35%를 차등지급해 '돈'으로 '신성한 교육'을 조종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지침을 선물(?)을 한 것이다.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야할 교육현장이 돈으로 교육성과를 차별하겠다는 발상은 그렇잖아도 위기의 교육현실에서 ‘교실에 들어가기가 힘든다’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해결하려는 노력은커녕 이런 발상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원 명예퇴직(명퇴) 신청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6039명의 교사가 올해 2월 말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명퇴자 기준으로는 2017년 3652명에서 지난해 463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벌써 6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지난해 2월·8월 명퇴 신청 인원을 합친 6136명에 벌써 육박하는 수치다.’ 이데일리 뉴스가 보도한 기사 중 일부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2월과 8월 두 차례 교원 명퇴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원 명퇴 신청자가 모두 늘었다.

교대에 합격하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이어야 할까? 학생부교과전형의 적어도 1등급 초중반대의 내신 등급을 갖고 있어야 하고 학생부 내신 외에 면접, 수능점수도 내신 성적 최상위권이어야 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내신 등급은 교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83등급~ 1.88등급일 때 가능하며 수능에서 아무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면접에서 아주 낮은 점수를 받으면 합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대 정시를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면접 준비도 반드시 철저하게 해야 가능하다. 내신과 면접 수능점수까지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교대에 지원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곳이 교대다. 또 교대나 사범대를 졸업해 교사자격증을 획득했다 하더라도 임용고시라는 고시가 기다리고 있다.


<2017~2019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현황(단위: 명, 자료: 각 교육청, 교육부>

이런 과정을 거쳐 교사로 임용된 선생님들이 왜 법이 보장하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것일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올해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최근 1~2년간 교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는 응답이 87.4%에 달했다. 교원들은 사기 저하, 교권하락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학생 생활지도 기피와 관심 저하’(50.8%)를 꼽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선생님이 가장 되고 싶은 이 시대 교사상으로는 ‘학생을 믿어주고 소통하는 선생님’(69.9%)이 1위로 조사됐다.

2009년 55%이던 교원의 사기가 올해 2019년에는 87%, 10년 새 32%p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52.4%(대체로 그렇다 41.9%, 매우 그렇다 10.5%)로 나타나 ‘그렇지 않다’는 답변 21.5%(별로 그렇지 않다 15.3%, 전혀 그렇지 않다 6.2%)보다 높았다. 하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39.2%)와 ‘그렇지 않다’(37.6%)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점수 위주의 성적평가 그리고 학력 만능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실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학교에서 잠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현실, 인성교육은 뒷전이요,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 하는 현실에서 진정한 스승의 길을 걷기가 어렵다는 게 일선교사들의 하소연이다.

다시 스승의 날이 돌아왔지만 선생님들은 스승의 날이 즐겁지 않다. 학업과 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꿈과 끼를 잃은 채 하루하루를 힘들어 하며 사는 아이들.... 청소년 10명 가운데 1명이 자살 충돌을 느끼는 현실에서 교사들은 어떻게 보람과 긍지를 어떻게 느끼며 교단을 지킬 수 있겠는가? 학생 수는 옛날보다 많이 줄어 근무여건은 다소 좋아졌지만 교육위기가 교사의 자질 때문이라며 시작한 교원평가를 성과급과 연계해 교사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현실에서 교사들이 자존감을 느끼며 만족한 교직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교실에서 교사들은 행복한 교직생활이 가능할까? 해마다 스승의 날이 되면 감사의 꽃 한 송이조차 눈치를 보게 만든 현실에서 진정한 스승의 날은 언제쯤 가능할까? 교사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존경받는 스승의 날은 언제쯤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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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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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란 한 꾸러미 드리며 감사하던 시절이 그리울 따름입니다.
    작지만...정성이 담긴 선물로 사랑 나누었던 우리의 초등학생 시절이....

    잘 보고가요

    2019.05.15 0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것은 없어져야 합니다..
    부작용이 더 많습니다.

    2019.05.15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고...
    스승의 날이란 이름이 무색해지는 씁쓸한 풍경이네요. ㅜㅜ

    2019.05.15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읽고
    공감 누르고가겠습니다~

    2019.05.30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9. 1. 25. 05:55


선생님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교과서를 뺏아 버린다면...? 처음에는 시원해 할 지 모르지만 며칠이 지나면 교실문을 닫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교육과정에 따라 가르칠 교안을 작성하지 않는다. 학기 초 교육계획이 나오면 동학년 선생님들이 모여서 교육계획을 짜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교과서가 있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다. 그런데 교과서가 없어진다면...?


<사진출처 : 중앙포토>


우리나라 선생님들께 교과서를 수거해 간 후 1년간 맡은 교과목을 수업을 진행하라면...? 아마 대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호주의 학교에는 교과서가 없다. 국가가 개발하는 교과서거 존재하지 않고 정부가 정한 원칙과 기준(교수요목)에 맞게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구성해 가르친다. 교수요목에는 학생들이 배우길 기대하는 내용과 기준만을 개괄할 뿐, 무엇을 가르치라고 구체적으로 쓰여 있거나 어떻게 가르치라고 통제하지 않는다.


호주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국가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서, 교과서가 있어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만들고 찾고 친구와 한께 탐구하는 공부를 한다. “태양계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주제의 수업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태양계에 담긴 교과서는 없다. 대신 교사는 학생들이 태양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탐구해 가도록 수업을 계획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태양,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행성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류를 나누어 조사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책과 인터넷 등 자료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한다. 그 다음에는 각자 역할을 나누어 태양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이 되어 역할극을 해 보는 것으로 단원을 구성할 수 있다.


교과서라 함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서책ㆍ음반ㆍ영상 및 전자저작물...” 등을 말한다.(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 2조) 우리나라의 교과서 유형은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국정교과서, 교육부장관의 검정을 받은 검정교과서, 교육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인정교과서가 있다. 그밖에도 현재에는 없지만 2020년부터는 검인정 심의를 거치지 않는 교과서인 자유발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선진국일수록 검인정 혹은 자유발행제를 채택 하지만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국가가 가르치라는 지식이 담긴 국정교과서를 가르쳐 왔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원하는 인간을 길러 온 것이다.


교과서의 역사는 교육의 국가 통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박정희정권의 국민교육헌장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정교과서는 국가가 국민의 머릿속에 국가의식을 주입하기 위해 만든 교과서다. 지난 박근혜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에서 보듯 국가의 시각 혹은 정부의 시각에서 필요하다고 골라낸 지식을 국민의 가치관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식민지 시대 교육이 그렇듯이 유신시대, 군사정권시대, 독재정권은 국민의 가치관을 통제해 왔다. 이승만정권, 박정희시대 유신헌법이나 국민교육헌장에서 또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국가에 충성하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국정교과서가 필요했던 것이다.


<시험문제풀이하는 우리나라 교실과 교과서 없는 호주교실>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국가가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하는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국정이나 검인정교과서는 ‘교과서 같은 사람’으로 표현하는 ‘융통성도 늘-푼수도 없는 고지식한 사람’을 길러냈다. 국가가 필요한 지식을 암기시켜 지식의 량으로 가치를 서열화 하는... 그러나 정보의 가치가 산업사회에서의 물질이나 에너지 못지않게 중요한 산업사회나 정보화시대에는 그런 요구가 가능했다. 그러나 4차산업사회는 국정교과서를 암기해 서열이 매겨지던 시대와는 달리 창의·융합적인 인간을 일러내야 한다. 국정교과서나 검인정 교과서로 그런 인간을 길러 낼 수 있을까?


뒤늦기는 하지만 교육부가 검인정 심의를 거치지 않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을 위해 교과서와 교육과정 학계 전문가, 시도교육청 담당자, 현장교사, 학부모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1단계로 고교 교과서 자유 발행제 도입하고 ▲2단계 초·중학교 '교과용 지도서'에 한해 자유 발행 ▲3단계 초등학교 모든 교과 인정제, 중학교 교과서 및 교과용 지도서 자유 발행을 거쳐 ▲4단계에서 모든 학교급의 교과서 완전 자유 발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또한 지난 시절 교육개혁처럼 본질을 덮어두고 교육을 살리겠다고 16차례나 입시제도를 바꿨지만 달라진 게 없다. 교육부 계획에는 2020년 교과서에 자유발행제만 도입하면 교육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교과서 자유발행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행 입시제도부터 바꿔야 한다. 그 다음 교과서자유발행제를 감당할 수 있는 교사를 길러내야 한다. 그밖에도 학교황폐화의 또 다른주범 승진제도를 바꿔야 한다. 교서서 자유발행제가 아무리 좋아도 철학없는 교사, 여건마련없이 도입하는 교과서 제도는 혼란만 초래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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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교과서 자유발행제...
    시행하면 나아지겠지요.
    ㅎㅎ
    그럴거라 믿어봅니다.

    2019.01.25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과정을 교과서 없이 공부하긴 어렵겠지만 차츰 늘려 나갈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2019.01.25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캐나다 public school에는 교과서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것이 굉장히 신기했는데, 이제는 알 만 합니다.

    2019.01.2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이라.. 그래도 획기적인 변화이긴 하네요. 말씀처럼 입시제도의 틀부터 바꿔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1.25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봤어요. 공감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01.25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8. 12. 17. 06:28


<<세종시 00초등학교 교직원 회의 규약>>

 1.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1. 우리는 아이들과 동료 간 인권을 존중한다.

1. 우리는 배우며 솔선 한다.

1. 우리가 먼저 민주시민이 된다.

1. 우리는 친절한 교직원으로 노력한다.

1. 우리는 동료나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교직원이다.

1. 우리는 교실 속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1. 우리는 아이들을 승진이나 실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

1. 우리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1조 목적

① 자발적 참여와 협력하는 교직원 회의를 통해 교육 공동체로서의 권한과 의무를 다하며 교육활동 주체 로서의 책임감을 갖는다.

② 학교 철학인 즐거운 배움실천하는 나함께 성장하는 우리와 스스로 서며 더불어 사는 교육’ 이라는 교육목표 구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③ 민주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과 운영 원칙 등을 규약함을 목적으로 한다. 

2조 명칭

이 회의는 가득초등학교 교직원 회의라고 한다. 

3조 성격

① 민주적 운영으로 학교교육활동의 계획실천평가 단계에서 교직원의 의견수렴 및 참여를 보장한다.

② 다양한 논의 방법의사 결정 방법을 통해 교육 3주체 관련 현안 문제를 의논하고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 

4조 자격 및 임기

① 본회의 회원은 가득초등학교 교직원으로 하며 교원행정직원교무행정사로 한다단 계약제 교직원 및 무기 계약직원 등은 희망에 따라 참석 가능하며당해 연도 정족수는 3월 첫 주에 희망 여부를 물어 정한다.

② 회원의 임기는 본교에 근무하는 기간으로 한다. 

5조 운영

① 본회는 정기회의와 임시 회의로 구분한다.

② 토의해야 할 회의 주제가 수합된 경우1회로 진행하며 회의 주제가 없는 경우에는 개최하지 않는다단 회원의 4분의 1이상이 원하는 경우 임시회의를 소집한다.

③ 안건은 최소 3일 전에 민주자치팀장에게 제출한다.

④ 학생자치회학부모자치회에서 교직원 회의에 제안한 안건까지 포함하여 의논한다.

⑤ 회의 진행은 민주자치팀장이 진행하고 학년별 실별로 돌아가며 기록한다사회자 유고 및 궐석의 경우 민주자치팀원 중 한 명이 진행한다.

⑥ 회의는 위임자 포함 3분의 이상 참석하는 경우에 진행한다.

⑦ 회의록은 기안하여 보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가능하지 않을 경우 USB에 저장하거나 비전자문서로 만들어 기록한다. 

6조 논의 및 의견 하나로 모으기

①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최대한의 합의로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를 원칙으로 하고이 사항은 존중하고 지킨다.

② 논의 및 의견 하나로 모으기는 학교 교육철학 및 목표 안에서 논의하고 합의한 후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

③ 구성원이 골고루 발언하기 위해 회의 형식 및 모둠구성을 다양화한다.

④ 경청을 원칙으로 하되 구성원 모두 자발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하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⑤ 소개 및 안내를 제외하고의견을 제시하는 경우 한 명의 회원이 3분 이상의 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 다.

⑥ 부득이하게 회의에 불참할 경우 의견을 미리 제시할 수 있으나 합의 및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참석자들에게 위임한다.

⑦ 회의는 퇴근시간 전까지 진행한다.

⑧ 회의가 길어지는 경우 당일 결정할 것인지순연 시킬 것인지 합의한다.

⑨ 의견을 하나로 모은 사안이라도 구성원의 3분의 2이상의 요구가 있는 경우 재 논의한다.

⑨ 학교장이나 업무 추진자는 이를 이행함에 현저히 곤란할 시 재적 위원교사위원 동의 없이 재심의를 요청 할 수 있다.

⑩ 상대방의 발언을 경청하며 감정적인 발언은 자제하고 반대의견을 말하는 경우는 근거를 들어 제시한다.

⑪ 충분한 의견 수렴과 토론을 통해 논의하며 과반 이상이 동의할 경우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불가피할 경우 해당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 (다수결거수무기명투표쿨메신저 투표 등)

⑫ 회칙의 개정은 본회 논의를 통해 실시한다.

7조 효력

① 교직원 회의 규약은 의결된 날인 2018년 6월 7일부터 무기한 효력이 있으며 필요시 회원의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 개정할 수 있다.

  • ② 새로운 구성원이 오는 경우 민주자치팀에서는 회의 규약을 안내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소속 G초등학교 교직원회의규약이다. 표현이 규약이지 사실은 현 교육부 장관과 세종시교육청이 공청회까지 추진하며 시행하려 했던 학교자치조례 중 교사자치이기도 하다. 올해 초 G초등학교 A, B, C모 교사가 이 규약과 관련 교감과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9월 세종시교육청으로부터 원하지 않는 타교전출명령을 받고 그 충격으로 전교조세종지부 소속 A, B 교사 2명은 아직도 병 휴직 중이다. 말이 전출이지 이른바 극우보수교장이나 혹은 교육감이 써 먹던 카드인 강제전보다.

교사에게 강제전보란 교직생활 중 파면에 버금가는 치명적인 불명예다. 더구나 3명의 교사들을 지난 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과후조례제정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던 당사자들이기도 하다. 강제전보당한 3명의 교사들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교육운동을 함께 했던 교육동지라는 애정 때문에 6,4지방선거에서 다시 최교진 교육감을 지지했고 믿고 있던 교육동지로 부터 당한 강제전보라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중 2명의 여교사는 아직도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전술한 규약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 정도 민주적인 학교자치는 진보적인 교장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다만 규약이라는 문서로 명문화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더구나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720학교자치관련 새정부 정책 및 학교자치조례제정방향 토론회를 통해 추진하려고 했던 학교자치 중 교사자치가 아닌가? 실제로 2015년 광주교육청이 또 전북교육청이 지난 8월 의회를 통과한 학교자치조례를 입법예고까지 했던 내용이 담겨 있기도 하다.

민주주의란 주민자치 학교자치가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원리다. 교장의 독단적인 운영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지향해야 할 가치다. 결국 전북학교자치조례는 국정농단을 하다 재판 중인 박근혜가 학교자치란 "조례로 정할 수 있는 자치영역이 아니라 국가가 법률의 형식으로 정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대법원에 제출해 시행이 유보된 상태에 있지만 이 조례에는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의 법제화와 학교운영위원회의를 심의의결기구로 만들겠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

민주주의는 교문 앞에서 멈춘다.’ 혹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세계에서 유일한 교장자격증제가 있는 나라. 알파고시대니 제 4차산업혁명시대를 사는 대한민국 학교에는 창의적이고 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야 한다는 시대적인 요구는 뒷전이요, 교장왕국의 학교 그대로다.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도 교육의 3주체인 학부모도 교사도 그들의 의사를 학교운영에 반영하는 길은 유일하게 학교운영위원회라는 법적 기구 하나 뿐이다.

자발적 참여와 협력하는 교직원 회의를 통해 교육 공동체로서의 권한과 의무를 다하여 교육활동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갖는다’. ‘즐거운 배움, 실천하는 나, 함께 성장하는 우리스스로 서며 더불어 사는 교육이라는 교육목표 구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민주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과 학교운영의 원칙을 실천하겠다는 교직원회의규약이 왜 공무원 복무규정(직장 이탈 금지) 위반 학교 내 물의 야기 복종 의무 불이행 학교 교육과정 운영 어려움 야기...라는 이유로 강제전보 당할 사유인가?



세종시 교육청이 교직원회의규약을 시행하는데 앞장 선 전교조 세종지회소속 교사 3명을 강제 전보시킨 명분은 이 규약이 관리자의 관리·감독 권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교사자치조례의 다른 이름인 교직원회의 규약은 문서화되지 않았을 뿐, 세종시교육청 소속 혁신학교인 소담초와 또 다른 혁신학교인 수왕초 그리고 소담고 등에서 비슷한 내용의 규약이 추진 중에 있다. 혁신학교란 이렇게 학교민주화를 통해 창의적인 인간, 민주시민을 길러내겠다는 것이 아닌가. 세종시 교육청이 추진하겠다는 학교자치와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교사자치가 강제전보 사유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논리다.

규약의 목적에도 명시한 바와 같이 자발적 참여와 협력하는 교직원 회의를 통해 교육 공동체로서의 권한과 의무를 다하여 교육활동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이 왜 교직원 회의 규약을 개정하면서 갈등을 야기했다는 것인가? 더구나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교육청이 해당교사들의 면담요구조차 거절하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들 3명의 교사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워 강제전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학교민주화, 교육자치의 원리를 실천하겠다는 교사들에게 교육동지에게 강제전보라는 폭력을 행사했다는 불명예는 최교진 교육감의 몫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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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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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민주화,학교민주화의 길은 요원해 보입니다.

    2018.12.17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강제전보...그들의 권력남용이군쵸.ㅠ.ㅠ

    2018.12.17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민주주의를 가르치면서 교육현장은 여전히 비민주적 행태가 남아있다니, 교육행정의 민주화도 교육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12.17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일들은 여전히 비민주적인 관행이 넘쳐나는 것 같아 늘 안타깝습니다

    2018.12.17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8. 9. 18. 06:33


꽃을 좋아 하는 사람들... 꽃 중에는 장미나 모란 같이 화려한 꽃도 있지만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이름 모르는 풀꽃도 있다. 화려한 꽃을 피워 벌, 나비들을 설레이게 하는 꽃도 있지만 사람도, 벌 나비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풀꽃으로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꽃이 그렇다.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꽃들은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얼마나 혼신의 노력을 다해 꽃을 피워 내는지를... 자동차들이 다니는 도로 사이로 혹은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오는 이름 모르는 생명의 저력과 신비를... 꽃이 좋아 꽃을 찾는 사람들은 이 생명체들이 피워내는 보이지 않는 시비한 노력까지 볼 수 있을까?


<사진출처 : 이글루스, 한강산에서>


과정은 덮어두고 결과로 평가받는 세상은 공정한 세상이 아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존경받는다면 정의로운 세상을 기대할 수 없다. 자본주의라는 세상이 그렇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등이 승자가 되는 세상. 소비자들에게 들키지만 않는다면, 정부의 감시에서 벗어나기만 한다면... 그래서 부자가 되고 재벌이 되기만 하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신화가 현실화 되는 사회에서는 정의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부역질을 한 자들이 고위직을 지냈다는 이유로 스펙이 되는 세상은 정의로운 세상인가?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좋게 말해 보증수표와 같은 사람이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면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고 변칙을 용납하지 않는 상종 못할 사람이다. 원칙이 통하는 세상, 정의로운 세상이라면 교과서 같은 사람이 대접받고 존경받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요령피우는 사람이 수단 좋은 사람으로, 적당히 좋은 게 좋은.... 변칙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보니 교과서 같은 사람은 찬밥신세를 면허가 어렵다. 이런 현실에서 부모들은 내 자식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랄까? 학교는 어떤 사람을 길러내고 있는가?

교사...! 그는 누구인가?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 제자들에게 온 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범을 보이는 사람...? 교과서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교사라면 알파고 세상에서 살아남을 교사는 몇 명이 될까 제자들에게 불의와 맞서 정의롭게 사는... 모습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온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진정한 교육자, 참된 교사가 아닐까? 그런데 지금까지 교사는 그런 사람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교과서 외에 다른 참고서를 가르치는 것도 허용하지도 않았으며, 졸업 후에 살아 갈 세상을 안내를 해주는 교사는 더더구나 용납하지 않았다.

세상과 타협하며 요령껏 사는 사람에게 자식 교육을 맡기기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국가는 교사가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는가를 교육대학 혹은 사범대학에서 길러내고 있다. 교사양성과정에서 길러내고자 하는 교사상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철학으로 교육하는 것이 훌륭한 교사라고 배웠을까? 교사들 중에는 교과서 같은 사람을 길러내겠다는 선생님들이 있는가 하면 가르치는 일은 뒷전이요, 일찍부터 승진을 위한 점수 모으기로 농어촌점수에 자료전시회니 무슨 연구발표대회며 대학원에서 점수를 모아 교감에서 교장으로 또는 장학사나 장학관으로 승진하며 대접받고 존경받으며 살겠다고 준비하는 교사도 있다.

학교생활에서 비민주적인 학교장의 독선에 맞섰다가 미운 살이 박히기도 하고 정의를 가르치면서 입으로만 바담풍할 수 없다며 반교육적인 정책에 서명했다가 교단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권력에 맞서면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몰라서 그런 삶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교육자이기 때문에 교사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제자들 앞에 이중인격자로 살 수 없다는 철학이 이들로 하여금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며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 땅의 부모들은 사랑하는 내 자식을 교과서만 열심히 암기시켜 좀 더 좋은 대학에 보내주는 교사에게 자식교육을 맡기고 싶을까? 사랑하는 제자들이 살아 갈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불의한 권력과 맞서 자신의 온 몸을 던져 모범을 보이는 교육자에게 자녀를 맞기고 싶을까?

사랑에 눈이 어두우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일까?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 지식을 암기해 일류대학만 고집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런 교육을 받은 자녀들이 어떤 삶을 살까? 출세(?)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으로 자라 부모도 이웃도 모르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왜 하지 않을까? 우리주변에는 무너진 교육으로 희생자가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교육은 뒷전이요, 교과서만 가르친 교육자가 만든 세상, 사랑에 눈이 어두워 내 자식만... 출세 지향적이고 이기적은 인간으로 길러낸 부모들은 정말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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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쉽지 않은 얘깁니다. 현재는......
    매번 과거 얘기가 되지만, 제 학창 시절을 기억하는 한에서는 선생님들의 대부분이 스승님들이었습니다.
    입시도 중요하지만 삶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셨고, 고2, 고3 시절에도 명작들을 읽으라고 다들 권하셨습니다.
    저흰 복도에서도 선생님이 오시면 양쪽 벽에 붙어섰습니다.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않으려고요. ㅎ
    해서, 제 유학 시절에도 그 몸에 밴 습관으로 그리했는데, 그쪽 교수님들이 좋아하셨습니다. ㅎ

    2018.09.18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뢰밭같은 세상에 착하기만 한 사람... 맹종을 체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이 아니랍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그런 학생들을 길러내야 하고요..^^

      2018.09.18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도 복입니다

    2018.09.18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복이지요. 그런데 운으로 요행으로 넘겨 버리기에는 너무 큰 행운입니다. 그래서 교사양성과정에서 철저한 교육자를 길러내야겠지요.

      2018.09.18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교사2018. 5. 22. 06:30


주입 또는 교화 금지 원칙, 논쟁 원칙, 정치적 행위능력 강화 원칙...’ 지금부터 42년 전인 1976년 당시 우리와 같은 분단 국가였던 독일의 작은 마을 보이텔스바흐에서는 독일의 교육자, 정치가,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치열한 토론 끝에 이념과 정권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을 합의한 정치교육의 원칙이다. 개헌국면에서 또 다시 교육의 중립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전교조 교사들이 계기교육을 하면 미성숙한 아이들이라는 프레임이 등장한다. '아이들에게 편향된 의식을 심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는 것이다. 누구의 주장이 옳을까?



첫 번째 원칙인 주입 또는 교화 금지 원칙은 학생 스스로 독립적인 판단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들에게 사회적 쟁점사항에 대해 무엇이 바람직한 견해인지를 알려주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둘째 논쟁성 유지원칙도 사회적으로 논쟁적인 사안은 학교에서도 논쟁을 통해 학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주입금지 원칙을 실천하는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견해, 특히 비판적이고 대안적인 의견을 균형 있게 제시하고 또한 이에 대해 토의와 토론을 하지 않으면 슬그머니 주입과 교화로 변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정치적 행위능력 강화 원칙이란 학생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스스로 정치적 입장을 결정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드 도입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때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너는 그런거 몰라도 돼, 공부나 열심히 해!” 이렇게 얼버무리는게 교육적일까? 사드문제뿐만 아니다. 첨예한 사회적 갈등부문에 대해 우리나라 초중등학생들은 정말 모르고 공부만 하는게 옳은가? 사회적 갈등 즉 나의 이해관계와도 무관하지 않은 이라크 파병문제, 탈원전문제, 체벌문제, 학교폭력문제, 환경오염문제, 낙태문제, 의료민영화문제... 와 같은 사회적 쟁점이 수없이 많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교육부는 사드 배치에 대해 그 당위성과 안전성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국방부 문건을 모든 학교의 학부모, 교사, 학생에게 안내해 줄 것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지시해 왔다.’ 보수교육감 출신이 교육부의 이런 공문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계기교육을 지시하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대한민국헌법 제 31①항④항이다.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교사는 정치적인 부문에 있어서는 대한민국국민으로서 누리를 권리행사를 하지 못한다. 교원은 정당에 가입할 수 없고(정당법 재 22, 국가공문원법 제 65),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집단해위도 할 수 없다.(국가공무원법 제 66)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치관을 밝힐 수도 없다. 또 선거기간에는 그 흔한 SNS에서 좋아요를 눌러도 선거법 위반으로 징계의 대상이 된다.

세계에서 교원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나라는 일본과 우리나라뿐이다. 교사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은 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편향된 가치를 가르치면 안 된다는 이유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 31조에 규정된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규정은 법률이 정한 일정한 교육을 받을 전제조건으로서의 능력을 갖추었을 경우에 차별 없이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기회가 보장된다는 것이지 일정한 능력이 있다고 하여 제한 없이 다른 사람과 차별하여 어떠한 내용과 종류와 기간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보장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한 바 있다.'



교사의 중립성이나 교원의 정치적 참여 허용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나오는 얘기가 아직 분별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혹은 교사들의 성향이 따라 미성숙한 그리고 기초지식이나 판단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교사의 일방적 시각을 주입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부분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보이텔스바흐 원칙이 교육계에서 제기 되고 있다. 더더구나 교원의 정치적 중립과 교원의 정치참여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 교사도 근무시간이 끝나면 당연히 교원의 신분이 아닌 대한민국국민, 대한민국 주권자로 돌아오는 것이다. 교원이라는 이유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 당한다는 것은 국민으로서 권리를 제한 당하는 반쪽 국민이 되라는 것이다

부정과 비리가 저질러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체 원칙만 가르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42년 전 분단국가였던 독일에서는교육자와 정치가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이 보이텔스바흐에서는 모여 주입 또는 교화 금지 원칙논쟁 원칙정치적 행위능력 강화 원칙...’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한바 있다. 교사라는 이유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주권을 포기하라는 '교육의 중립성'은 교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반민주적 발상이다. 헝가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교육받을 권한을 가지며 모든 아동은 적절한 보호 및 보살핌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아니라...’ 모든 국민은 교육받을 권리...‘로 바꾸지 않는 한 어떻게 학교에서 제대로된 민주적인 교육을 기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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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쯤이면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등으로
    자기의 사고와 가치를 정립해 나가는 교육 환경이 될지...

    2018.05.22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총리부터 바꿔야 합니다. 철학도 비전도 없는 김상곤교육부총리로는 교육을 살릴 수 없습니다.

      2018.05.22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2. 주입 또는 교화금지 원칙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교육은 주입식으로부터 단 한 발자욱도 떼지 못 하는군요.

    2018.05.22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4차 산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학문제까지 달달 외워 서열을 매기고 있습니다. 교육이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2018.05.22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교사2018. 1. 25. 06:32


'왜 영양교사가 교사지?'

담임업무를 하지도 않고, 34(1년 간 한 반에 1회 수업하는 꼴)밖에 수업시수도 정해져 있지 않고, 학교의 공무도 처리하지 않는데? 단지 학생의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 하나 때문인가? 그렇다면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도 중요하니 학교 안전 지킴이도 안전교사가 되어야 하고, 학교 시설 또한 중요하니 학교시설 관리자도 시설교사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밥을 직접 조리해주시는 조리원분들도 조리교사가 되어야함이 마땅한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20대 임용고시 준비생이이라는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영양교사에 관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다.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가 있다니...? 사실일까? 영양사가 있는데 교사라면 당연히 수업을 해야 하는데 수업도 하지 않는 사람이 교사라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정교사, 기간제교사, 강사...등 다양하지만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사람도 영양사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배식원이 있다. 영양사와 영양교사는 다 같이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다르다면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을 관리하면서 영양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요, 영양사는 학교회계직원 혹은 식품위생직 일반직 공무원이다.

영양사는 영양사지 영양교사는 또 뭘까? 영양사는 식품학 또는 영양학을 전공한 자로서 영양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사람이다. 학교에서 영양사는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8(영양교사의 직무) 법 제7조제1항에 따라 학교의 장을 보좌하여 1.식단 작성, 식재료의 선정 및 검수, 2.위생안전작업관리 및 검식, 3. 식생활 지도, 정보 제공 및 영양상담 4. 조리실 종사자의 지도·감독, 5. 그 밖에 학교급식에 관한 사항’..의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영양교사는 누구인가? 영양교사란 ·중등교육법중개정법 제21조제2항에 명시한 1. 대학·산업대학의 식품학 또는 영양학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재학중 소정의 교직학점을 취득하고 영양사 면허증을 가진 자, 2. 영양사 면허증을 가지고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의 교육과에서 영양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자중에서 영양교사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교사를 말한다. 하는 일은 영양교사나 영양사가 다르지 않다.

영양사도 그렇지만 영양교사가 하는 일은 학교급식의 식단작성, 식재료 선정 및 구매, 식재료검수, 조리지시 및 감독, 검식, 위생 안전관리, 조리종사원 지도 및 감독, 그밖에 학교급식에 관련된 일을 학교 있다.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식습관과 편식교정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점에서 다르지만 현재 영양교사는 청와대 청원을 한 임용고시준비생의 청원처럼 대부분 수업을 하지 않는다.

2017. 1029일자 전북도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영양교사가 배치된 262개 학교 중 164개 학교의 영양교사들이 1년동안 1시간도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1년동안 보건수업과 영양수업을 전혀 하지 않은 학교가 초등은 47.%, 중등은 82%라는 것이다. 실제로 영양교사의 경우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1년에 수업해야할 시수가 정해진 것도 없고 보건교사는 1년에 7시간 이상 수업을 해야 하지만 자율로 바뀌어 보건수업을 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양용모 전북도의원은 전북 내 464명의 보건교사 중 3년간 수업을 한 시간도 안한 보건교사가 25개 학교다

<사진출처: NEWSIS>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영양사는 200만원에 불과하지만 영양교사는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해 9년차 초등학교 영양교사의 경우 월급여는 409만여원이다. 영양교사는 월 13만원의 급식비와 132만원의 명절휴가비를 받고 있으나 영양사는 20만원만을 받으며 영양교사들이 받는 월 25만원의 교직수당도 받지 못한다. 더구나 영양교사들과 달리 근무 연수가 올라가도 호봉 승급이 되지 않으며 성과상여금이나 초과근무수당, 위험수당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영양사들은 연봉기준이 '91호봉'부터 시작하는 반면 같은 학교회계직인 교육복지사들의 연봉은 '71호봉'부터 시작하는 것도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고 한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들의 주 수업시수 21.8시간이다. 그런데 수업도 거의 하지 않으며 교과 교사와 연봉이 같고, 퇴직 후 연금까지 챙겨줘야 하는 영양교사를 두는 이유가 뭘까? 현재 각극학교 중에는 영양교사가 없는 학교가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학교급식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영양교사제를 도입한 이유가 식생활 개선과 편식의 교정이라면 이를 위해 수업시간을 배정해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지금 학교급식은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방사능위험식품이나 GMO 식품조차 제대로 검수하지 않아 안전사각지대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런 영양교사제를 계속 방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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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양교사도 있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뭔가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2018.01.25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커뮤니티에서 영양교사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영양교사가 왜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8.01.25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곳곳에 부조리와 병폐가 숨어있습니다.
    하나 하나 도려내야 하는데, 시간이 더디네요...

    2018.01.25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문재인 정부 때 최대한 받아내야 합니다.
    이런 요구는 계속해서 분출시켜야 합니다.

    2018.01.25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유명무실한 제도이면서도 무언가 또 모순이 있군요.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8.01.25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8. 1. 24. 06:30


문재인출범 후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 김초원, 이지혜씨에 대한 순직이 인정되기까지 3년이란 세월이 결렸다. 똑같은 업무에 담임까지 맡아 일하면서도 기간제 교사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 근로자라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다. 모든 교사가 정교사일 수만은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기간제교사는 교직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홀대받고 살아야 할까?

<사진 출처 : 참세상>

기간제 교사는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임용고시를 거치지 않은 교사로 정교사가 병역 입대, 휴직, 파견, 출산 휴가 등으로 등 결원이 있을 시에 임시로 채용되는 계약직(비정규직)이다. 고 김초원, 이지혜선생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담임을 비롯한 모든 업무를 정규직교사와 같은 일을 하면서도 기간제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사용자는 기간제 근로자임을 이유로 당해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동종 또는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에 비하여 차별적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런 규정은 학교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두 기간제 교사의 명예는 회복됐지만 기간제교사들의 비극은 끝난게 아니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기간제 교사와 계약을 체결할 때 방학 기간을 제외하는 이른바 쪼개기 계약으로 말썽을 빚고 있다.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이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 '방학 기간 중 임용 및 보수 지급' 항목에 기간제 교원 중 담임요원이나 계약기간 만료시점이 방학 기간이 아닌 자로서 한 학기를 초과하여 임용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방학기간 중에도 임용해 보수를 지급할 수 있음이라고 적시했기 때문이다.

계약제 운영지침에서 교사의 결원기간과 기간제교사의 계약일은 동일하게 하라고 했으나, 현실은 계약 종료일이 방학일 경우에는 방학일까지 계약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경남교육청의 경우 6개월 또는 한 학기 이상 결원이 발생한 경우, 결원종료일이 방학기간인 경우 계약 기간에서 방학기간을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6개월이나 한 학기 미만 결원이 발생했을 때는 아예 방학기간을 제외해 임용하도록 한다는 지침이다. 그러나 부산교육청은 지난 해 2학기부터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쪼개기 계약을 금지하는 내용을 기간제교사 운영 지침에 포함시켜 방학기간의 임금 보전을 위한 예산을 책정해 쪼개기 계약을 금지시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정부는 지난 해 9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간제 교사 46000여명(사립학교 포함)과 영어회화 전문강사, 초등 스포츠강사, 산학겸임교사, 교과교실제 강사, 다문화언어 강사 등도 모두 정규직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문재인정부의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공약은 유치원 돌봄교실 강사와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 등 1천여명만 기간제 전환으로 끝나고 말았다. 정규직화를 둘러싸고 당시 교총과 임용고시준비생들을 비롯한 전교조조차 현재 근무 중인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해 끝내 기간제교사를 포함한 학교 비정규직 강사들의 정규직화를 무산시켰던 것이다.

201210월 국제통화기금(IMF)한국 경제의 지속·포용 성장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1.1%의 성장률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해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성장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윤의 극대화를 노리는 자본도 그렇지만 학교에서 쪼개기 계약계약은 이해가 안 된다.

정교사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떠맡기도 하고 정교사들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받는 기간제 교사. 그들에 대한 차별은 성과급 지급 표준호봉 차별, 계약서 작성시 호봉 고정, 학교 이동시 정근수당 미지급... 심지어 출산 계획이 있으면 재임용조차 되지 않아 계약서에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문구까지 명시한 후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112개월 중 여름과 겨울방학을 제외한 기간 동안 채용하는 '쪼개기 계약'으로 방학 3개월은 급여 없이 생활해야 하는 게 기간제 교사다.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차별 없는 세상은 기간제교사에게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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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은 일을하면서도 쪼개기 계약으로....방학엔 월급도 없고...
    가슴아프네요.
    함께 하는 우리였음 좋겠네요.

    잘 보고가요.

    추워진 날씨....감기 조심하세요

    2018.01.24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두가 만족스럽긴 어렵겠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
    그런 문제거 좀 줄어들텐데 말입니다

    2018.01.24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인 중의 하나도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얘기 들어보면 참, 말문이 막히더군요.
    차별없는 세상은 언제 오려는지...
    답답하네요

    2018.01.24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은 똑같이 하면서 신분 때문에 대우가 다른, 이러한 불합리한 것들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2018.01.2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상 곳곳이 온통 비정규직이네요.
    기간제교수들도 정규직이 될 수 있으려면 부자와 재벌들에 대한 세금을 올려야 합니다.

    2018.01.24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기간제교사에 대한 정규직화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기간제교사가 받는 불평등한 대우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당연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임용고시를 알고계신가요? 선생님, 즉 정교사가 되기 위한 시험입니다. 기간제교사는 임용고시를 합격하지 않은 분들이죠. 임용고시라는 시험을 통해 정교사가 된 분과 시험 없이 기간제교사를 하다가 정교사가 된 분을 생각했을 때 평등과 불평등은 누구의 기준에서 해석되는 것인가요?
    여기서 평등이란 임용고시가 될 수 있습니다. 비단 똑같은 일을 한다고 하여 똑같은 대우를 해 주어야 하는게 평등이 아니죠. 동등한 노력에 대한 댓가가 평등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임용고시가 너무 어려워 일단 돈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기간제교사가 된 a가 있습니다.(기간제 교사는 아르바이트와 같이 면접만 보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용고시가 어려워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일을 하지 않고 임용고부를 한 b가 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a는 제도의 변화로 정교사가 되었고, b는 4년의 시간동안 열심히 임용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임용고시 어려워서 오직 공부만 해서 3수는 기본이고 7수 8수 하시는 분들도 수두룩합니다.)
    그렇다면 a와b 두 사람에게 평등은 무엇이 되는거죠?

    2018.06.21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7. 12. 18. 06:47


12월 16일 13:00. 페북 그룹 '교육자들'이 주최하는 이색행사 '교육망실대회'가 대전 전교조 강당에서 열렸다. 서울과 강원도 그리고 경상도와 전라도 곳곳에서,.., 27명의 교사들이 모여 교육망실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13:00에서 18:00까지 쉬는 시간도 거의 없이 무려 5시간 동안 만나 웃고 웃으며 보낸 시간... 이름이 망실대회다. 해석하는 이에 따라 망한 교육실천...? 아니면 희망교육실천대회...? 이날 행사에는 경남 김해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도 1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216 망실대회 미친 얘기 같지만 전부 사실인 이야기들보는 내가 창피한 전국교육망실대회라는 주제의 모임... 학교현장에서 부끄러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찾아 보자는 망실천대회’는 주제가 재미있어 찾아왔다는 선생님들이며 SNS를 통해 익숙한 친구들이 만나 가슴 속에 묻어 둔 말 못할 사연들을 털어 놓았다. 이야기의 주제는 우리와 ’ 그리고 정치.


1부 정치’ 섹션에서는 5명이 발표하였다.


회식비 카드깡에 부상당한 교사에게 주차장에서 차를 빼라고 강요하는 교장에 맞서 싸우는 교사는 천성이 투사였을까치열한 벌떡 교사’(?)의 삶을 살아가는 그는 “(싸우는순간 순간 아프지 않을 때가 없었다”는 고백이며.... “너희가 말하는 것 다 들어주면 학교가 운영이 안 된다라는 말 한 마디로 자기 목소리를 내려던 교사들을 일거에 잠재운 교장 이야기.. 교장이 무언가를 결정하면 학교 내 모든 일정이 그에 맞춰 순식간에 바뀌어버리는 '교장왕국'의 이야기를 들으며 실종된 학교 민주주의를 고발했다.


제 2부 2부 '우리'라는 섹션에는 6명이 참여하였다.


이 주제에는 학생과 관계를 맺으면서 겪은 어려움과 좌절에 관한 이야기들이다아이들에게 사랑 받는 교사가 되고 싶었으나 사랑 받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고백한 선생님... 혁신학교 8년의 노력이 우르르 무너졌다고 말씀하신 선생님은 거짓말 보고서가 가져온 가공할 결과를 실감 나게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끈끈한 선후배 관계로 엮여 있는 교직 사회 내부의 불합리한 구조를 심각한 적폐로 규정한 선생님 의견에 크게 공감이 가기도 하고 그가 아프게 고백한 학교들의 이름에는 놀랍게도 명품과 창조가 들어 있었다.


제도권 초등학교와 초등대안학교 등 제도권 교육 안팎을 두루 넘나들면서 교육 문제를 붙들고 고민하던 어느 선생님은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 새내기 초등교사가 되기까지 겪은 소회를 담담히 술회하기도 했다.... 어느 고등학교 선생님은 한 학생의 지각에서 비롯된 학급회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 민주주의 문제를 솔직하게 토로해 주었다학생들 말을 들으면서 불편과 욱함을 느끼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 김해에서 온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갈색머리 파마를 허용하는 학교생활규정 개정을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해 우여곡절 끝에 개정안이 학운위에 제안됐지만 회의 10분만에 안 돼” 하는 결정시스템을 보면서 이런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지 물었다.


3부 섹션 에서는 7명이 발표하였다.


교육은 삶의 과정 자체이며장차의 삶을 위한 과정이 아니다듀이가 한 이 말을 인용한 선생님은 교육과정 자체가 망한 것 같다고 하였다교사인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의구심과 혼란을 가진 채 18년 동안 교사 생활을 해왔다는 고백이며... 학생과 교사가 같은 식대를 내면서 반찬 가짓수가 다른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가 동료교사와 교장선생님에게 이상한 교사로 찍힌 어느 교사 이야기... 거듭된 싸움의 경험과 과정 속에서 공동체 문화가 깨진 학교를 무망히 바라봐야 했던 선생님의 이야기는 벌떡 교사처럼 살아가는 비판적인 교사들이 학교와 교무실 안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경험 이야기들...



수업을 못하면서까지 공을 들여 만든 900만 원짜리 서가가 졸작으로 평가되는 등 주변의 온갖 부정적인 시선을 온전히 자신이 뒤집어 써야 했다는 이야기... 18명의 교육자들이 전국망실대회에서 쏟아낸 실패담은 학교 안에서 가슴앓이를 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잊혀 지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혼자듣기 아까운 얘기라더니 이날 참석한 27명의 교사들이 듣고 잊어버리기는 너무 아까운 얘기(?)들이었다.


보는 내가 창피한 전국교육 망실 대회’... 시간이 모자라 정리할 시간이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모임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지만 다음에는 서울과 부산 전라도와 경상도...전국에서 선생님들이 만나 부끄러운 망실대회가 아닌 망실천대회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걸음 더 나아가 다음에는 교사들의 망실대회뿐만 아니라 학부모 망실대회’ 그리고 학생망실대회가 열려 실패를 통해 희망을 찾는 그런 망실대회가 지역에서 계속되기를 기대 해 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준비하신 학교민주주의 불한당들의 저자 정은균선생님과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의 저자 김현희선생님 그리고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대전지부선생님들... 특별히 경남김해에서 달려와 학교에서 학교현장에서 학생 인권부재 현실을 들려 준 이수경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파일은 정은균선생님이 정리해 주셨습니다. 전문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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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망실이 희망실천이로군요 ㅎㅎ

    2017.12.18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까이와닿을 수 있는 현장이야기가 많앗을거같습니다.
    지역에서 계속되면서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네요^^

    2017.12.18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선생님 말씀처럼...

    선생님들이 만나 부끄러운 망실대회가 아닌 ‘희망실천대회’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2017.12.18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힘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고생하시고 계셔요.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2017.12.18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들의 이러한 노력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7.12.18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진보정권인데 왜 해방 이후 계속 교육계는 보수가 집권할까요? 교육도 진보가 집권하면 안되나요? ^^

    2017.12.18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희망 실천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12.19 0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7. 10. 26. 06:30


자율형공립고등학교 아세요? 자사고라는 말을 들어봤지만 자공고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자공고와 일반고는 어떻게 다른데...? 글쎄요, 자사고처럼 공립의 명문고라고요? 저도 어제 오송자율형공립고등학교에서 '지역 사회 연계 교육 실천을 위한 학교 및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요청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우선은 학교 시설에 놀랐고 공립학교에서 100%교사초빙제라는 것도 처음 들었습니다. 또 전국에 116개의 자율형공립고가 있다는 것도요. 자공고와 일반고를 비롯한 고등학교의 종류와 정체성에 대해 시간이 나면 한번 분석해 볼 생각입니다.


아래 글은 어제 강의를 위해 이런저런 제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강의는 이 자료가 아니라 PPT 중심으로 휴식없이 2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수강하시는 선생님들의 분위기는 '지역사회와 연계...? 그런게 필요해...?' 하는 분위기였지만 오송이라는 지역의 특수성 그리고 자율형공립고등학교에서 정체성 문제로 학교장의 고민과 철학이 이런 강의시간을 마련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는 학교 안에서만 아니라 학교밖으로 지역사회에서 교육자의 역할을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요지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관심 없는 강의 시간만큼 지루한 시간이 없을텐데 선생님들께 힘든 시간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안 PPT자료 -  오송고 강의안.pptx



<교사 그는 누구인가?>

교사(敎師)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정한 법령에 따라 자격증을 갖추고 학생에게 국가에서 지정한 과목, 종목의 교육 이수의 과정에서 이끌어주거나 도움을 주거나 설명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지 위해서는 훌륭한 교사가 필요하다.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



현대사회가 바라는 교사상은 지식이나 기능만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으로 하여금 전인으로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교사는 학생들의 인간성을 형성시키는 종합 예술가라고도 볼 수 있다. 오늘날 바람직한 교사상은 어떤 모습일까?


고시를 통과해 선발된 교사... 지식의 측면에서 보면 오늘날 수능과 임용고시를 통과해 교직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탁월한 능력의 소지자다. 최소한 평가 대상인 지식의 측면에서는 그렇다. 그렇다면 평가의 대상에서 제외된 그들은 인성적인 측면은 그럴까? 교사가 갖추어야할 품성을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 많은 자질 중에서 때 놓을 수 없는 것이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한 개인의 인생을 책임지고 이끌어 주는 안내자로서 인간존중의 품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바람직한 교육관과 교사로서의 자질, 소명의식, 윤리의식, 민주의식, 역사의식, 판단력... 이렇게 말하면 교사가 전인인간이어야 하느냐고 의아해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사실 교사는 교실에서 왕이요, 제자들의 롤모델이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사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교권이 무너지고 교사는 제자들에게 좀 더 좋은 점수를 받게 해 좋은 대학에 보내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교사는 무능한 교사인가?


교실에서 수업하기 힘들다는 선생님들이 많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잠자는 아이들... 무너진 교실... 교육위기의 책임을 교사들에게 묻고 있다. 능력이 있는 교사, 경쟁력이 있는 교육... 학교평가, 교원평가.... 성과급 제도...? 교사들에게 자존심 상하게 하는 제도다. 교사들의 능력을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겠다는 사명감과 교육관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아니라 상품판매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규정한 후 나타나는 오늘날 학교현장의 풍경이다.


<우리교육의 현실>

7~80년대 우리사회는 산업화에 필요한 인간양성을 위해 획일화, 기계화된 교육에 의해 인간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거세하고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왔다. 토론과 질문이 없는 입시암기교육은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을 양산해 냈던 것이다. “가만있어라이 말이 시사(示唆)하는 바와 같이 학교와 사회가 분리되어 앎과 사회가 불일치하고, 지식과 현실이 괴리되어 가치관의 혼란의 시대를 만들아 놓은 것이다. 학교교육은 교과서 속의 텍스트로 그쳐버리고 우리 삶속에는 행동으로 실천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윤리와 도덕은 등수를 위해 존재하는 현실이 되고만 것이다.


<무너진 교권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터놓고 얘기해 보자. 오늘날의 교육위기가 어디 교사의 능력부족 때문인가? 따지고 보면 교육위기의 책임은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교육과료들이 더 크다. 그러나 교육위기의 책임을 힘없는 교사들에게 지우고 제자들에게 스승을 평가하라는 반교육적인 정책으로 교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교사들은 스승의 자리를 내놓고 지식판매상이 되어 판매량으로 서열 매김을 당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게 아니다.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이 상품이 아니라 공공재라는 가치관부터 바뀌어야 한다. 일류대학을 놓고 경쟁을 통해 승자독식사회로 만들어 평가과목의 점수로 사람의 기치를 서열매기는 학교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오늘날 교육위기는 일류대학, 학벌사회가 불러온 경쟁사회가 만든 결과다. 일차적으로는 입시제도 일류학교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가정교육을 살려야 한다. 사랑받고 자라야할 아이들을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내몰아 정서교육과 놀이를 통한 교육기회를 빼앗아 비정상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가정교육의 회복과 함께 사회교육도 살려내야 한다. 학원을 가지 않으면 놀친구가 없고 학교 밖을 나가면 지뢰밭이 된 반교육적인 환경에서 어떻게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아무리 훌륭한 교사라도 교육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교사는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는 학교 담장안의 교육자로서 함계를 극복하하기 어렵다.


<혁신학교는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2009년 경기도 김상곤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전국에 579개교의 혁신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 이름도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 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등 다양하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서울 200여곳, 인천 40, 부산 30, 경기 1000, 충북 10, 전남 100, 광주, 강원, 세종, 대전 경남 제주 등의 지역에서는 혁신교육지구로 확대하거나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


혁신학교는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혁신학교는 교육의 희망이었다. 경기도에서 처음 혁신학교를 시작하자 혁신학교 주변에 인구가 유입되고 전학을 신청하는 학부모들로 즐거운 비명이 들릴 정도였다. 그런데 전국 13개 지역에서 너도 나도 혁신학교 문을 열었지만 혁신학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혁신학교는 수능이라는 벽 앞에 초라한 한계를 드러내고 만 것이다. 그래서 등장하게 마을 교육공동체다.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을 살릴 수 있는가?>

마을교육공동체의 출발에는 마을공동체가 자리하고 있다. 교육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천과 담론 이면에 마을 만들기 운동’, ‘생태 마을 운동’, ‘마을공동체 운동등이 있다. 마을 만들기 운동은 지역 공간을 주민 스스로 디자인해 나가는 과정으로 마을 만들기, 마을 디자인, 마을 가꾸기, 마을 진흥 사업, 생태마을운동, 공동체운동, 주민자치운동, 마을의제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그 내용도 정치, 문화, 예술, 건축,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물리적으로 한정된 작은 공간 속에서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정서적으로 마을에 대한 공동체적인 관심과 애착을 가지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학교교육의 위기는 어쩌면 시식만 주입하고 현실은 청맹과니로 만든 교육부조화가 빚은 결과가 아니리까? 삶과 배움이 괴리된 현실... 이 모순을 극복해 보자고 몸부림치듯 나타난게 혁신학교요, 마을교육공동체요, 로컬에듀다. 참신한 대안, 혁신학교든 마을교육공동체든 어떤 혁신적인 대안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입시라는 벽, 일류대학이라는 벽, 학벌사회라는 벽 앞에서는 산산이 무너지고 만다.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의 중심이 되는 길>

25분 이하(26.5%), 2650분 이하(42.7%), 51100분 미만(20.2%) ... 부모와 하루 대화시간이다. 하루 50분도 자녀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가정이 무려 70%에 가깝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의 초··고 학부모 1,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부모의 자녀교육 및 학교 참여 실태조사 연구' 결과다. 고등학생의 경우 2명 중 1명은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30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소재 고등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고교생 50.8%'가족 간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30분 이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10분 이내'14.2%, 10~30분이 36.6%였다. '30~60(26.4%)', '1시간 이상(22.8%)'으로 나타났다.’ 고교생 절반 가까이가 부모와 하루 30분도 대화를 채 못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삼위일체가 됐을 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혁신학교든 마을교육공동체든 학교는 문을 열고 교사는 학교밖으로 나가야 한다. 교과서 지식을 암기해 성적순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지식교육으로 어떻게 알파고시대, 4차산업사회에 적응하는 인간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학교담장을 뛰어 넘는 교육. 교사는 교실이라는 벽을 뛰어 넘어 사회교육의 선도주자로서 사회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병든 정치가 만든 교육과정, 자본에 예속된 교육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사랑하는 제자들의 존경받는 스승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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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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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글을 읽고 문득 든 아프리카 속담이 생각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맞습니다. 마을과 학교 두 모두가 함께 할 때
    아이 하나를 사람답게 키울 수 있습니다.

    2017.10.26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의 철학이 많은 분들에게 퍼졌으면 합니다^^

    2017.10.26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렇죠.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교사도, 학부모도, 그리고 학생도.
    그리고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겠죠.
    사람이 되는 일이잖아요.

    2017.10.26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 학교 다닐 때와 다르게,
    현재 교권이 예전과 같지 않음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학생도, 학부모도 그리고 교사도 모두가 존중하고 존경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2017.10.2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 교육은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역과 가정 그리고 교육계가 하나가 되어 우리 교육의 틀을 바로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017.10.26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생, 교사, 학부모,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겠지요
    참 어렵고 힘겨운 교육입니다 ㅜ.ㅜ

    2017.10.27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7. 6. 14. 06:50


분노는 사랑의 다른 표현입니다. 불의를 보고 외면하지 않고 분노한다는 것... 관심이 없는, 사랑이 없는 사람의 마음에는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제자들을 사랑하는 교사들만이 그런 용기가 생겨나는게 아닐까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현실이 교육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면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저항하는 게 옳을까요? 아니면 좋은게 좋다거나 시간이 지나면 바뀔 것이라고 체념하고 적응하는 사람이 옳을까요?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것은 용기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교육자로서의 자세가 아닐까요?

교직에 몸 담은지 이제 겨우 10년차 교사가 책을 펴냈습니다. 그것도 학교에는 왜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생각비행)라는 교직사회의 현실을 고발하는 도전적(?)인 책을...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교직생활 겨우 10년차인 이 젊은 선생님의 눈에 비친 현실을 왜 다른 선생님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안 보인게 아니라 보고도 모른체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저자 김현희선생님의 눈에 비친 이상한 선생은 어떤 교사였을까요?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 학생들과 동료교사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교사, 제자들을 편애하는 교사, 정서장애가 아닌가 할 정도로 자기감정을 주체 하지 못하는 교사, 권력에 취한 관리자.... 돈을 밝히고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교권과 권위를 구별 못하는.. 권위에 순종하고 따르는... 그런 교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교사라고 다 완벽한 인격자일 수 없습니다. 인간적이든, 정서적이든 조금씩은 다 자기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결함이란 직장에서 집단생활을 통해 승화되고 성숙해지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정작 교사를 품고 있는 학교라는 교직사회의 환경, 그 환경이 어떤 분위기인가, 또는 교사를 선발하고 양성하는 기관에서는 문제가 없는지... 그런 눈으로 보지 않으면 학교사회의 병폐는 교사 개인의 잘못만이 부각되어 책임을 떠맡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자기가 몸담고 있는 직장의 모순을 얘기하면 직장을 망치려는 상종 못할 인간으로 매도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그 모순을 덮고 감추는게 그 직장을 망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모순을 개선하겠다는 용기 있는 사람만이 그 사회를 건강한 사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똑똑한 선생님... 학생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깨우쳐 주는 안내자인가 아니면 자기가 맡고 있는 제자들의 삶을 안내하는 인격자인가에 따라 교사의 역할은 크게 달라집니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도 없지만 완벽한 사회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직장이든 교직사회든 그 사회는 지향하는 목적에 따라 구성원들이 적응방식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교직사회는 구성원인 교사의 정체성도 문제지만 그 사회의 정체성 즉 학교가 교육하는 곳인가 아니면 학생 개인을 좋은 학교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인가의 여부에 따라 교사들의 정체성도 교직사회의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혹은 자기중심적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가 아니면 이해관계로 세상을 보는가의 차이입니다. 똑 같은 학교사회를 보더라도 내 자식같은 제자라는 눈으로 혹은 삶의 안내자라는 눈으로 보는 현실은 똑같이 보일 수 없습니다. 학교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승진문제, 관료제의 문제, 지식으로 서열매기는 성적지상주의, 교과서 특히 도덕과 같은 교과서문제, 학교운영위원회며 학교급식문제 등등... 솔직히 학교사회는 문제 아닌게 없을 정도로 깊은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교직사회의 구성원들이 그 사회의 모순된 현실에 적응하고 동화되어 타협하는가 아니면 그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저항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그 사회는 크게 달라집니다. 교총과 같이 현실과 타협하고 순종하기를 강조하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전교조와 같이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불의를 보고 저항하려는 교육단체도 있습니다. 어떤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는가에 따라 본인은 물론 교직사회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우리는 권력에 취한 정치인들이 교육계를 권력유지를 위한 도구로 이용해 왔습니다

식민지 종주국인 일본이 그랬고 독재자들, 유신정부가 그랬습니다. ‘교육은 중립적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로 교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침묵을 강요해 왔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있는 문제지만 그 모순에 저항하려는 용기 있는 선생님의 분노로 풀어낸 책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들이 많은가?’를 읽으면 학교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생겨날 것입니다. 자녀를 학교에 맡기는 엄마들과 선생님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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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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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기있는 선생님이시로군요
    이런분이 많아져야 합니다

    2017.06.14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들이 많은가?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7.06.14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단하신 선생님이시네요.
    제일 변화지 않는 학교...
    정말 변화가 필요합니다.ㅎㅎ

    2017.06.14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교사가 바른 사람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도 이런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사가 인격적으로 성숙된 인간이 되기 전에 교직을 시작하기 때문에 교사가 전인적인 교육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학생들이 교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도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20대에 교사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많은 성찰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요?

    2017.06.14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솔직히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이상한 선생님들이 많았습죠.
    그땐 교사나 학생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소양이 부족한 시대였으니까요.
    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지겠죠.

    2017.06.15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7. 6. 8. 07:01


교사... 그는 누구인가? 과거 조선시대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고 해 임금과 스승과 부모님은 한 몸과 같다고 해 임금님이나 선생님을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따르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법률적인 의미의 교사>


교사(敎師)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정한 법령에 따라 자격증을 갖추고 학생에게 국가에서 지정한 과목, 종목의 교육 이수의 과정에서 이끌어주거나 도움을 주거나 설명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교대를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거쳐 초등학교 교사가 되거나 사범대학을 나와 임용고시를 거쳐 중등학교교사가 되는 것...그러면 교사로서 자격을 갖추는 것일까?

우리나라 중등교육법21조제2항에서 교사는 정교사(12), 준교사, 전문상담교사(12), 사서교사(12), 실기교사, 보건교사(12) 및 영양교사(12)로 나누되, 같은 법 별표 2의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검정수여하는 자격증을 받은 사람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교사 자격증을 가지 사람을 모두 교육자라고 할 수 있을까?


<교사의 정체성>


교사는 인격적으로 학생들의 모범적이 되어야 한다.

과거 전제군주제에서는 관리를 선발하는 기준으로 신언서판 즉 인물이 잘나야(건강한 심신) 하고, 말을 잘 해야 하며, 글과 글씨를 잘 써야 하고, 판단을 잘해야 한다.’는 기준으로 선발했다. 그 중에 판단이란 선입견이나 경솔, 편견성, 사리사욕을 지양하고 도덕성, 합리성, 객관성,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공명정대하게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인격적으로 흠결이 없는 사람이 관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교사는 스스로 사표가 되어 제자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나는 바담풍하더라도 너희는 바람풍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인격적으로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스스로 부단하게 자신을 갈고 닦에 끊임없이 인격도야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정부가 만들어 놓은 교사의 자격기준은 어떤가? 교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여전히 높고,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성적만 우수하면.. 사람됨됨이나 인성에 관계없이 교사가 되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이렇게 우수한 학생을 4년간이나 공부시켜 배출한 학생들을 또 임용고시까지 거쳐 발령을 냈는데 왜 정부에서는 교원평가를 실시해자기평가, 동료교사평가, 학교장 평가, 학생 학부모 평가까지 하고 있을까? 왜 교육이 무너졌다고 난리들일까?


교사가 거듭나지 않으면 교육의 미래는 없다. 교사는 어떤 모습이어야야 할까?     


첫째, 자기 전공분야에 실력이 있는 교사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목에 대한 실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초등학교면 초등학교, ·고등학교면 중·고등학교대로 학생들을 가르칠 자기 전공과목에 대한 능력은 그 교사의 존재감을 결정하는 요소다. 교과목에 대한 실력이란 교과서를 외워 책 몇 쪽, 몇째 줄에 무슨 내용이 적혀 있는가를 암기하고 있는 교사가 아니라 자기 교과목에 대한 식견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서를 참고서가 아니라 금과옥조처럼 생각하고 교과서 내용이나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교사는 지식전달자일 뿐이다. 내가 가르치는 내용이 훗날 제자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시험문제만 풀이만 반복하는 수업이라면 이는 한낱 지식전달자일 뿐이다. 시험 점수 몇 점 더 잘 받게 해 일류대학에 보내는 게 교사로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좋은 교사라고 보기 어렵다.


둘째, 정직보다 정의를 가르치는 교사


해방 후 학교 교훈은 정직, 근면, 성실이 대부분이었다. 정직이나 근면, 성실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식민지시대 순진한 민초들을 수탈하기 위해 일본이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지배 이데올로기가 정직이요 근면, 성실이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불의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독재정권이 필요했던 논리기도 했던 것이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 정직만 가르치는 교사는 제자들을 순진한 바보로 만든다. 위대한 인류의 스승은 예수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고 가르쳤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교사는 지혜롭기도 하고 유순하기도 한 사람 그런 인간을 길러내는 사람이 훌륭한 교사가 아닐까?



셋째, 지식보다 지혜를 가르치는 교사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지식(知識)은 교육, 학습, 숙련 등을 통해 사람이 재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의미하지만, 지혜(智慧)이치를 빨리 깨우치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다. 이와 같이 지혜란 사리를 분별하며 적절히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펙쌓기로 출세하고 유명인사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한결같이 머리는 있어도 가슴이 없다.

가슴이 따뜻한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잔머리를 굴려 자신의 이익이나 찾는 인간을 길러내는 교사를 훌륭한 교육자라고 할 수 있는가? 사람으로서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길러주는 교사야말로 진정한 교육자가 아닐까?


넷째, 사랑을 실천하고 가르치는 교사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는 교사는 교사로서 자질이 없다. 왜냐하면 교육은 사랑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은 교사이기 전에 민주주의를 사는 사람들의 최우선 과제요, 가치다. 남녀의 차, 빈부의 차, 경제적인 능력, 사회적 지위, 피부색깔... 등 외적인 요소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교육자의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의 실천.. 그것은 곧 인간에 대한 사랑이요, 편애가 없는 평등 인간을 육성하는 교사다. 사랑이 없는 교사는 지식을 전달할 수는 있어도 사랑을 가르칠 자격은 없다.


다섯째,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교사


좋은 게 좋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게 이익이 된다면... 선악에 대한 기준이 이해관계로 판단하는 삭막한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시비를 가리고 잘잘못을 따지는 사람을 경원시하는 경향까지 생겨나고 있다. 나의 일이 아니면, 내게 손해만 없다면... 눈감고 모른 채 하고 무소신,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며 손해 보지 않고 눈치껏 사는 사람이 똑똑하고 잘난 채 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교사는 근시안적인 눈으로 판단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사는 속보이는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인간을 길러내는 교사를 어떻게 훌륭한 교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여섯째,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가르치는 교사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민주주의가 없다고들 한다.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 어떻게 민주시민이 배출되겠는가?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관이나 역사의식을 가르치지 못하는 교사가 무능한 교사이듯 민주주의 교육을 한다면서 민주의식도 역사의식도 없는 인간을 길러낸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민주의식과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못하는 교사는 무능한 교사다.


내일의 세상은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이 아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안목과 꿈을 심어주는 교사. 자아존중감은 물론 내일의 희망을 잃고 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사야 말로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교사가 아닐까?


무너진 교육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해 지금도 그 끈을 놓지 못하는 수많은 교사들이 있다. 그분들이 있기에 우리교육은 아직도 숨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당신은 어떤 교사였습니까?" 누가 내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할 말이 없다. 어쩌면 이 글은 부족한 내가 바라는 교사상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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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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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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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이런 교사분들이 계실까요?
    이래저래 교사의 위상이 많이 떨어진 요즘입니다.
    하지만 현상황이 어렵더라도
    교사분들 스스로 교사의 본분을 지키고 세워나가야겠지요.
    앞으로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7.06.08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그간 의 선생님들중 기억나는분이 반 정도 됩니다
    그분들중 존경하실만한 분은 소ㅓㄹ직히 없는것 같습니다 ㅡ.ㅡ;;

    2017.06.08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하신 것들 하나하나가 허투루 할 수 없는 것들인데요.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애쓰시는 많은 교사들이 있다는 걸 잘 압니다.
    그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제도 역시 잘 구비되야 할 것입니다.
    사람과 제도가 함께 가야 합니다.

    2017.06.08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짜 선생님이신 분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세상 같습니다. 참스승 밑에서 올바른 제자가 길러질 텐데요. 인성이 바닥인 세상이 되어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르겠군요

    2017.06.08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 교사들이 많기를 바라는 맘...
    아니...많을지도...

    잘 보고갑니다.

    2017.06.09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7. 6. 7. 06:43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여기저기서 강의 요청이 온다. 교육관련 온갖 얘기를 하다 보니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서 선생님과 대화시간을 갖고 싶다는 학생들이 있다. 가까운 대전의 00여고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동아리(동아리 이름도 모름)... 학생들이 교사 그는 누구인가?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다기에 만나러 간다.


<사진출처 : 나무위키>


내가 이 요구에 선 듯 응한 것은 나의 교사생활이 모범적이었거나 본받을 만한 것이어서가 아니라 나 같은 교사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내가 교직생활을 했던 30여년과 교단에서 해직돼 전교조 상근자로서 5년간의 별난 교직생활을 했던 경험을 얘기해 주고 싶어서다. 꿈꾸던 교사, 내가 가르치고 싶었던 것들... 그런 얘기를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다.


<교사 그는 누구인가>


교사 그는 누구인가? 내가 교육을 받을 때 내게 교사의 정체성’, 교사가 무얼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안내를 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교사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라며 안내 해주던 사람이 내 기억에 없다. 내가 학생들을 만나면 그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교사의 정체성에 대해, ‘교사 그는 누구인지...?’. 그리고 교육이란 무엇인지를...‘


사전을 찾아보면 교사(敎師)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정한 법령에 따라 자격증을 갖추고 학생에게 국가에서 지정한 과목, 종목의 교육 이수의 과정에서 이끌어주거나 도움을 주거나 설명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해놓았다. 친절하게도 이 사전은 과거에는 교사를 임금, 국가, 부모와 같은 위치로 간주했지만 오늘날에는 교사도 일종의 노동자로 혹은 전문 직업인’, 평생 안정된 직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풀이 해 주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삶을 안내 해주는 멘토( Mentor)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체험한 사람이 그것도 수없는 시행차오를 경험했던 사람이 안내 해 준다면...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사는게 힘들 때 찾아가 안내를 받고 살아가는데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잇지 않을까? 교사가 무얼 하는 사람인가를 물으면 교과서만 가르쳐 주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안내 해 주는 사람이 아닐까?


나는 교직을 처음 시작할 때 교사란 교과서를 가르쳐주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그 생각은 내 교직생활을 하는 내내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니 그런 교직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과서 외에 다른 것을 가르쳐 주거나 안내 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어쩌다 수업시간에 잠간 삶에 대한 얘기를 할라치면 선생님 공부합시다라는 범생이들의 어김없는 지적에 꿈에서 깨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학교의 현실이다.


실제로 학교는 교과서를 잘 가르쳐 주는 사람을 훌륭한 교사라고 생각한다. ‘삶의 안내자가 되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교과서를 달달 외워 일등을 해 일류학교에 들어가도록 안내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교사라고 알고 있고 현실은 그렇다. 그런데 교과서를 열심히 암기해 원하는 직장을 얻으면 성공한 삶일까? 그런 사람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삶을 산 사람들을 찾아가 어떻게 살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느냐고 멘토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을까?


교직생활을 반 이상이나 했을 때 나는 교사란 교과서만 가르쳐 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됐다. 그것도 전교조에 가입했 탈퇴각서를 쓰지 않았다고 교단에서 쫓겨나 현실을 만나고 나서부터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는 원론만 있고 현실이 없다. 현실과 유리(流離)된 공허한 원론은 지뢰밭이 된 현실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시행착오와 후회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누군지, 사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남편으로서, 아내로서...역할이나 책임이 어떤 것인지... 안내 받지 못했으니 시행착오를 거듭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승자가 되는 것, 이기적인 삶을 안내해 주는 교과서에는 더불어 사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나만 열심히 하면...’ 학교는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만약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쳐 준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방황을 줄이고 훨씬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교사는 삶을 안내 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실천하려 했으나 현실은 나의 꿈을 용납하지 않았다.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학급문집이나 학급신문을 내는 교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상담을 많이 하는 교사... 신문반, 민속반 등의 특활반을 이끄는 교사... 지나치게 열심히 가르치려는 교사...반 학생들에게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려 하는 교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교육부의 지침이 내려져 용공분자로 빨갱이교사로 내 몰렸기 때문이다.


전교조 교사. 교육부는 '전교조교사 식별법'이라는 이런 지침을 내리고 색출해 교단에서 몰아냈다. 이런 교사가 교단에서 퇴출되면 교육이 살아난다고 생각했을까? 교과서만 가르쳐 줘야 하는 교실에서 교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교과서만 열심히 가르쳐 찍히지 않고 점수만 열심히 모아 교감이나 교장으로 승진하면 존경받는 교사 훌륭한 교사가 되는 길일까? 내일 만나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교사의 정체성’, ‘교육이란 무엇인지..’ 진지한 토론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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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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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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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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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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