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에 해당되는 글 264건

  1. 2020.11.21 ‘아니오’라고 할 수 있어야... (12)
  2. 2020.11.12 교육 경쟁력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14)
  3. 2020.11.10 "너는 왜 학생회장에 출마하니?" (14)
  4. 2020.11.02 우리는 왜 왜색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20)
  5. 2020.10.27 우리도 이런 교육 좀 하면 안될까? (18)
  6. 2020.10.13 무용지물이 되고 말 수도 있는 지식교육 언제까지... (16)
  7. 2020.07.24 자존심을 돈으로 바꾸는 성과급제 계속해야 하나? (18)
  8. 2020.07.23 일등만이 살아남는 교육은 반교육입니다 (18)
  9. 2020.07.10 교장 자격증이 있어야 유능한 교장...? (20)
  10. 2020.07.07 코로나 19 정국에서 실종된 교육 찾기 (18)
  11. 2020.06.27 ‘방과후학교’를 보는 두 가지 시각 (12)
  12. 2020.06.04 우리는 왜 수학능력고사 폐지 왜 못하나? (12)
  13. 2020.05.21 시장에 맡긴 교육 이제 정부가 책임져야... (20)
  14. 2020.05.16 경쟁교육은 폭력입니다 (16)
  15. 2020.05.13 등교연기가 아니라 교육혁명을 고민할 때다 (18)
  16. 2020.05.06 지식만 암기시키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19)
  17. 2020.04.02 박사방 보고도 성교육 제대로 안할 건가? (18)
  18. 2019.12.11 ‘교원평가’, 폐지가 아니라 ‘개선’이라니... (8)
  19. 2019.11.09 또 바뀌고 또 바뀌고... 그런데 왜 교육은 살아나지 않을가? (7)
  20. 2019.10.01 교육하는 학교 '행복마을학교'를 아세요? (5)
  21. 2019.09.27 유은혜장관님 교육개혁이 아니라 혁명입니다 (5)
  22. 2019.09.26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만 바꾸면 교육을 살릴 수 있나? (4)
  23. 2019.08.13 지식만 가르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입니다 (1)
  24. 2019.08.02 국가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아세요? (2)
  25. 2019.07.29 문재인정부는 ‘양치기정부’가 되고 말 것인가? (2)
  26. 2019.07.24 교육하는 학교 언제쯤 가능할까? (1)
  27. 2019.07.18 돈으로 교원들 줄 세우는 성과급제 언제까지... (5)
  28. 2019.06.24 자사고 반드시 폐지해야 하는 이유 (4)
  29. 2019.03.29 교원성과급제로 교원의 자질이 향상되고 있는가? (3)
  30. 2018.12.10 학교민주화는 교장 자격제부터 폐지하라 (4)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1. 21. 05:24



15년 전, 썼던 책입니다. '이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불휘) 책머리에 썼던 글입니다. 지금와서 읽어보니 그때의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네요. '권력앞에 작아지는 사람들...' 권력이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행사하는 권력은 폭력이 된다는 사실도요....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바로 세워야할 사람들이 주권자들을 '개 돼지'취급하고 '아니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실에서는 교육이 반교육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오’라고 할 수 있어야... 


필자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국어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있었다. 어느 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아이들은 뜰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입니다. “아닙니다. 작년 솥 장사 헛솥장사라는 말이 더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하기 어려운 말을 앞 다투어 말했지만 선생님은 흑판에 아니오라고 쓰셨다. 선생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은 아니오란다. 듣고 있던 아이들은 저마다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그 말이 뭐가 하기 어러운데....“ 필자도 당시에는 그 말이 왜 어려운지를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뜰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또는 ‘“작년 솥 장사 헛솥장사" 보다 아니오라는 말이 정말 어려운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통일왕국 시대에 있었던 얘기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사람은 부자였고 한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많았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 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 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잘 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을 잡기가 아까워서 그 가난한 집의 새끼 양을 빼앗아 대접을 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다윗 왕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듣고 있던 다윗 왕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그런 인정머리 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 없다, 그 양 한 마리를 네 배로 갚게 하리라."

듣고 있던 나단이 말했습니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권력의 상징이었던 다윗 왕 앞에서 선지자 나단이 한 말이다. 나단이 한 이 아니오라는 말은 뜰에 콩 깍지작년 솥 장사라는 말과는 비교가 안 되는 목숨을 걸어야 할 수 있는 어려운 말이다.

나단선지자는 다윗 왕에게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나단이 다윗 왕에게 목숨을 걸고 이런 직언을 하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이렇다.


다윗 왕은 어느 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무 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은 자신의 불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이때 선지자 나난이 나타나 다윗에게 죽음을 무릅쓰고 직언(아니오)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가난한 자의 양을 뺏은 죽일 놈'이 바로 다윗 자신이었던 것이다.

남편이 전사한 후 밧쎄바는 다윗의 아내가 되어 이들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다윗의 뒤를 이은 통일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다.



1995531. 소위 531교육개혁으로 발표된 교육개혁은 서민들의 가슴에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그 개혁이라는 외피를 쓰고 가난한 서민들 앞에 모습을 나타낸 개혁은 신자유주의라는 이데올로기라는 사실은 3~4년이 지나서야 그 본색을 조금씩 드러냈다. 교육부의 이름이 교육인적자원부로 바뀔 때만 해도 설마 사람을 자원으로 보고 사람이 아닌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뜻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후 7차교육과정의 도입과 교원 성과급제, 연수 이수학점제, BK21, 교육개방과 영재학교설립, 시군 단위 우수학교설립, 대학의 본고사 부활 움직임, ·중학교 학력고사 부활.... 등 정신없이 쏟아지는 개혁(?)에 순진한 교사들과 국민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러한 교육부의 일관된 교육정책이 하나같이 시민단체와 교원단체의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좋아할 사람은 양심이 마비된 미국 국민밖에 없듯이 신자유주의라는 강자의 논리가 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이다.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가난한 나라의 숨통을 조이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는 이제 서민들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온 것이다.


교육을 하자고 만들어진 교육을 포기하고 입시준비를 하는 기관으로 바뀌었다면 이걸 바로 잡자고 해야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비판의 기능을 담당하는 언론도 교육에 종사한다는 교사도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교육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교육개혁이란 거창하게 교육개혁위원회나 만드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교육을 바로 세우는 길이란 학교가 할 일, 즉 학교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교육정상화. 해방 후 크게 13, 세부적으로는 35번 평균 12개월마다 입시제도를 바꿨지만 공교육정상화는 아직도 요원하다.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해열제만 먹이면 환자가 낫는가? 힘없는 교사 한사람의 아니오로 교육이 달라질리 없지만 이러한 노력이 언젠가는 희망의 빛으로 다가올 수 있는 기대로 부끄러운 글을 내놓는다.

 

20056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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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5년전 쓰신 글이 지금 쓴 글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냥 교육부장관이면서 사회부총리라는것 외는 말입니다.

    2020.11.21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생각해 보니 하기 쉽지 않은 말 중의 하나이네요. 특히 학창시절보다는 직장 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더욱 하기 힘들 말이 되는 것같습니다.

    2020.11.21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나라 소위 지식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불의를 보고도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없습니다

    2020.11.21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다가는 우리처럼 쫓겨나겠지요. 복지부동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체득한 사람들입니다.

      2020.11.21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4.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 . .덕분에 잘 읽고 가요.

    2020.11.21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교육 정상화는 언제부터 외쳐오지만 아직도 메아리 만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안타깝죠

    2020.11.21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상화 하기 싫은게지요. SKY가 독점하는 기득권세상을 바꾸지 않겠다고.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랍니다.

      2020.11.21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야지요

    2020.11.22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1. 12. 05:55



사람들이 지난 일을 뒤돌아 보면 철이 없었다거나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써 놓은 글도 마찬가지다. 그것도 거의 20년 전, 제가 오마이뉴스 기자로 교단일기 같은 글을 올리고 있을 때 썼던 글이다. 참 많은 글을 썼다. 지금은 문을 다았지만 당시 제가 운영하던 '오블'이라는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1천만명이 넘는 독자들이 유입되기도 했다.  


그 때 쓴 글 중의 하나 '교육경쟁력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라는 글이다. 정확하게 17년 전에 썼던 글인데 이 주장을 지금 보아도 별로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교육이 '공공재'인가 아니면, '상품'인가의 문제다. 또 하나 당시 이 글에서 간과했던 것이 '인재양성'의 문제다. '인재'란 인간을 자본의 도구로 생각하는 자본의 인간관이다. 


교육이 한 개인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재사회화 과정이 아니라 인간을 돈벌이를 위해 씌여지는 도구였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지금은 절판 됐지만 당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들을 모아 '이 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 '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17년 전에 썼던 글을 되새겨 봅니다.    



교육 경쟁력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효율성'이냐 '형평성'이냐를 놓고 끝없는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효율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일이야말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요 국제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고교 평준화 때문에 하향평준화 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나 영재학교, 또는 특수목적고를 세워 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논리다. 심지어 교육을 개방해 외국학교를 세우고 내국인도 외국인 학교에 입학케 해 국제적인 안목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옳은 말이다. 국제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자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현재의 '수월성추구'라는 교육방법으로 과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느냐 하는 게 문제다. 노래를 잘하는 학생과 달리기를 잘하는 학생을 한 줄로 세운다는 것은 경쟁이 아니다. 컴퓨터를 잘하는 학생이든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든 상관없이 영어와 수학점수로 한 줄로 세우는 것을 경쟁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멍청한 사람이다. 공정한 경쟁이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수학으로, 과학을 잘하는 학생은 과학으로 한 줄로 세우는 것이다. 미들급과 후라이급을 같은 링위에 세우면 경기가 가능한 일인가? 전국의 60~70만명을 오직 국영수 점수로 한 줄을 세우는 것은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할 짓이 아니다.


진정한 경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소질과 취미와 적성에 따라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게 해야 한다. 에니메이선을 배우고 싶은 학생을 수학이나 경제학을 공부하게 하면 능률이 오를 리 없다. 1등이란 좋은 것이고 정당하게 노력한 대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들급의 권투선수와 후라이급의 선수가 싸워 이긴 선수를 승자라고 할 수 있는가? 혹자는 외국어 고등학교나 과학고등학교와 같은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있지 않느냐고 강변할지 모르지만, 일류대학이 있고 일류대학을 나와야 출세가 보장되는 사회에서 특수목적고란 일류대학 입학을 위한 준비기관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지난 1117일 저녁 홍세화씨는 동국대에서 '오늘을 사는 대학생들에게'라는 강연에서 '한국의 대학생은 너무 무식하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는 보도(대자보)가 있었다. 한국의 대학생이 무식하다는 이유는 "보도연맹의 '보도'와 보도지침의 '보도'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구별도 못한다"고 했다. 그가 한국의 대학생들이 무식하다고 한 또 다른 이유는 대학에 입학하고서도 "인성교육은커녕 기초과학공부도 안하고 전공 공부조차도 제대로 공부를 안 해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것이다.



홍세화씨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우리사회가 이지경이 된 이유는 학교에서 교육이 아닌 시험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판단능력이나 비판적 시각을 기대한다는 것부터가 무리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판이며 상업주의에 매몰된 언론이 통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불의한 자본과 독재권력의 정당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던 교육권의 장악이 한국사회를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교육의 효율성이란 공공성을 포기하자는 말이다. 교육을 시장의 기능에 맡겨 돈이 있는 사람은 배우고 돈 없는 사람은 저질교육 받든지 아니면 말라는 논리다.


자본주의에서 부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치자. 그러나 그 돈 없는 사람이 무능 때문인지, 국가의 성장논리에 희생자이기 때문인지 따져 봐야 한다. 권력자나 그 추종자에 의해 강행한 경제개발의 피해자는 성장논리의 희생자지 무능력자가 아니다. 독재권력이나 군부의 비호세력이 권력과 유착한 대가로 얻은 부를 세습하겠다는 시장논리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 현대판 골품제도라 불리는 기여입학제를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입만 열면 '법대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기회균등은 애써 외면하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배울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국가가 감당할 직무를 유기하는 일이다. 돈이 없어 병원 치료를 못 받는 것이나,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효율성을 챙기는 주장 뒤에는 교육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본의 논리가 숨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200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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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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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7년에 쓰셨던 글이 지금에 와서 읽어도 되는 글이니 그간
    교육 환경이 변한지 않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군요

    2020.11.12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의 기회는 균등해야지요.
    ㅎㅎ
    잘 보고가요

    2020.11.12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헌법에만 선언적으로 그렇게 써 있지요. 그런데 그 기회균등 앞에는 '능력에 따라...;'라고 해 경제적인 능력인지 실력인지 애매하게 진술해 놓았답니다.

      2020.11.12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3. 교육도 교육이지만 진정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2020.11.12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도 가르쳐야 하는데... 품행이 방정하고 온순한 학생 순종하는 학생이 모범생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2020.11.12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4. 17년전의 주장들이 오늘까지 이어지네요
    멀리서 살아가는 저는 한국의 교육에 장점도 살펴 보게 된답니다
    물론 완벽하지 않지만 전쟁후 바닥에서 오늘날 국가의 경쟁력이 어디서 왔을까?,,,
    지금까지 비판만 해오던 교육에 영향도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도 든답니다
    이제는 달려져야 하겠지요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것을 키워주고 인정해주는 교육과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0.11.12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장점을 누가 만들었겠습니까? 오늘날 대한민국 교육이 이정도까지 온것도 스스로....? 정부가 나서서,... ? 절대로 아닙니다. 그동한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피눈물 나는 투쟁의 결과지요. 그들으희생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2020.11.12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5. 선생님 아리아리!

    교육에 자본의 논리를 걷어내고 공공재가 되어야 합니다.

    2020.11.12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는 유럽 교육선진국처럼 교육은 물과 공기같은 공공재 권리라고 보지않고 상품으로 보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쟁과 효율을 우선가치고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류대학 사교육비...등 공교육육이 황폐화됐지요

      2020.11.12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6. 교육 본질론을 이야기 하기는 쉽지만 직접 상황에 접하게 되면 교육에 따라서 진입하는 사회영역이 달라지기 때문에 ~~~ 기존에 교육제도를 무시할 수도 없고 취미나 좋아하는거나 하고 싶은 것을 무시할 수도 없고 ~~~ 저는 이제 은퇴해서 쓰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다음 세대를 써 주시옵소서.

    2020.11.12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앙대학 김누리교육의 동영상을 꼭 한번 보십시오. 그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폭력이라고 하더군요

      2020.11.12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7. 17년전이면 새천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시기인데 저의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 게 없는 것같아 답답해집니다. 부동산 문제도 그렇구요. 제 아이들이 살아갈 날이 암울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부터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쥐가 색깔만 다른 고양이를 뽑았기 때문인 것같기는 한데 아무리 보아도 쥐는 흔적도 없는 것같네요.

    2020.11.12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우스랜드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VdZeW9vG1xg)대한민국 주권자들은 마우스랜드나 좀 보면 좋겠는데....
      아마 봐도 남으 ㅣ나라 얘기라고 하겠지요?

      2020.11.13 03:24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1. 10. 06:07


2006년 쓴 책 이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첫 쪽에 나오는 글입니다. 저는 그 때 교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생각들을 가끔 제 홈페이지며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도서출판 불휘'에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책에는 국회의원 권영길님과 섬진강시인 김용택님 그리고 도종환시인이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공저로 낸 책 외에 제가 쓴 책은 한국현대사 자료집(전국역사교사모임)과 이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불휘) 그리고 김용택의참교육이야기-교육의정상화를 꿈꾸다(생각비행), 김용택의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하는 교육을 꿈꾸다(생각비행)...이렇게 모두 4권입니다. 이 책 중에 썼던 글을 가끔씩 여기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글로 "너는 왜 학생회장에 출마하니?"입니다. 책은 2006년에 펴 냈지만 이 글은 2004년 그러니까 지금부터 16년 전에 썼던 글입니다. 그런데 오늘 날 학교 현장은 아직도 별로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4차 산업시대 아날로그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 글쎄요 이런 교육으로 경쟁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민주시민으로써 살아 가는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너는 왜 학생회장에 출마하니?" 


"너는 왜 000학생회장 후보, 지지운동을 하느냐?"

수업을 들어갔더니 같은 반 '000 후보를 학생회장으로...'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있는 학생이 있어 물어 보았다.

뜻밖의 질문에 놀랐는지 한참 망설이다가 하는 말이 "일년동안 가까이서 지켜봤는데 리더십이 있고...' 그런가? 내친 김에 후보 학생이 앉아 있기에

"너는 왜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니?"라고 물었다.

얼굴이 빨갛게 수줍을 타는 회장후보가

"리더십을 키울 수도 있고... 우리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하며 머뭇거리고 있는데 옆에 앉아 있던 성격 좋은 친구가 "선생님 게(그 아이), 대학 갈 때 가산점이 필요해서 그래요, ! 임마, 안 그래 솔직히 바른말 해"" 하는 바람에 교실이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이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잖아도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피켓을 든 학생들이 교문 앞에 줄줄이 섰다가

"기호 0000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10여명씩 조를 짠 후보학생들이 연이어 자기 지지후보를 선전하느라고 목청을 돋우는 바람에 조용하던 학교가 떠들썩하다.

그런데 이건 어디서 듣던 소리 같다. 국회의원이고 시장이고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말. 출근 길에 줄지어 서서 한목소리로

"기호 0000후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다던 당선자가 국회에 가서 열심히 한 건 싸움밖에 없었던 걸 보면 그 '열심히 하겠다'던 열심히 앞에 '싸움'이 생략된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혹 우리반 학생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건 아니니? 다른 후보의 장단점과 공약을 알아보기라도 했니?" 라고 물었더니 묵묵부답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성 정치판에서 경멸하던 지연이나 학연 그리고 혈연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라고 물었지만 말을 못한다.


다시 학생회장 후보에게 물었다. '우리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는데 학생회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학교를 훌륭한 학교로 만들 수 있니? 그건 교장선생님이나 할 약속이 아닌가?" 공약(公約)이 아닌 공약(空約)을 해서는 안 된단다. 학생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해야지...." 그제야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다.


<학생회장 선거는 민주주의 교육의 학습장이 돼야...>

입시교육을 하는 학교에서 전교학생회 정부회장선거는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맡겨두고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지도를 하는 학교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학생회장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회장을 감투라고 생각하거나 대학입학에 유리한 가산점을 얻기 위해서라면 아까운 시간을 내 치러지는 직접선거의 의미가 없다. 하기는 지금까지 중등학교에서의 학생회란 전교생의 대표기구가 아니라 학생부의 하부조직 정도 역할밖에 못했으니 그런 의미 부여를 할 겨를이 없다.


학생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애절한 요구사항인 두발 자유화 같은 문제도 대의기구로서 학생회가 제대로 역할만 한다면 해결 못할 리 없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그리고 민주적인 교육의 실천장이 되도록 지도하지 못하는 것은 입시위주교육이 낳은 또 하나의 교육실패다. 학생들만 나무랄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학생자치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학생회장이 학생들의 뜻에 따라 학생회를 개최하거나 안건 상정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학교조차 있다. 어떤 학교는 학교장이 학생회 개최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회의 개최를 명하면 학생부장이 학생회 간부를 불러 안건을 설명한다. 안건에 대한 예고기간(급할 때는 당일 방송을 통해 회의소집만 알림)을 거쳐 회의가 개최되면 학교장 또는 학생부장의 안건 설명을 듣고 질문 몇 번 하다 통과하면 그만이다.

경우에 따라 학급이나 학생회 간부가 생각한 건의사항 정도가 기록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전교학생회 안건들을 보면 '소풍 장소 선정', '체육대회 경기종목 선정', '수재의연금 내는 방법 및 액수 선정', '스승의 날 행사 준비' 등이 회의록에 기록되어 있다.'( 2004년 마산, 창원지역 고등학생 학생인권보고서)


<학생회장 출마 자격이 학업성적 우수라니...>


더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전교학생회정부회장 출마자격이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전 학년도 성적(상위 40혹은 50% 이내, 학기 성적2/3 이상, '' 이상인 자. , (50% 이내)가 없는 자, 학기 계열석차 1/3 이내인 과목이 과반수인 학생...'등으로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 성적뿐만 아니라 '품행(성격)이 바르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자. 지휘통솔 능력이 있는 자, 7090% 이상 출석, 교내봉사 등의 처벌이 없는 자...' 등 민주적이지 못한 관행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학교는 있어도 교육이 없는 학교'라는 평가는 우연히 나온 말이 아니다. 학교운영위원회라는 법적인 기구가 있지만 1, 2년 후에는 국가원수나 국회의원을 선출해야할 고등학생조차 운영위원회에 참가해 의견을 진술하고 토론할 훈련의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대표성이 없는 대표는 독재의 외피를 쓴 형식적 민주주의다. 싸움을 하다 임기를 마치는 국회가 파행을 반복하는 이유도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가 입시준비를 하는 한 국회가 민의의 대표기구로서 구실을 제대로 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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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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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팩때문에 나서는 아이들도 많지요.
    민주주의를 잘 알려줘야겠습니다.

    2020.11.10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 대표 선거... 얼마나 좋습니까? 축제일로 삼아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산교육.... 그런데 학교는 민주주의를 가르칠 이런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2020.11.10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2. 16전의 모습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이 놀랍기도 하고 서글픕니다
    교육의 민주화가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2020.11.10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장관 아니 대통령의 교육관...철학의 부재가 학생들과 국민들을 함겹게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살려야 하는데.... 보십시오. 교육도 주택정책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11.10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3. 대학의 학생회장을 꿈꾸는사람들은
    대부분 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옛날의 대학생회장들은
    오늘날의 우리정치을 암울하게 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2020.11.10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학은 그렇다치고 초중고 교육 ... 민주주의를 가르칠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2020.11.10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저 스펙 한 줄일 뿐이죠.... 학종으로 가기 엄청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2020.11.10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헌문제 풀이르 ㄹ교육이라고 믿는 학부모와 교육부가 있으니... 주권자들이 깨어나야겠습니다.

      2020.11.10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5. 선생님 아리아리!

    정말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학교문화나, 정치문화가 그다지 차이나,
    발전이 없는 것에 안타깝습니다.

    2020.11.10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들의 '내 자식 사랑'...왜곡도니 이기적인 사랑이 교육다운 교육을 못하고 가로막고 있습니다.

      2020.11.10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가 다닌 학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회장선거가 도입되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대입과 연관이 없었는데 요즘은 그게 아닌가 보네요. 학생회의 본질을 고민해 보야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2020.11.10 2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얼마나 좋습니까?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습장..! 선거기간을 민주주의 축제 기간으로 정해 민주주의를 배우면...! 그런데 학교는 아직도 학습부 생활부 어쩌구 학습부장이 어떻고 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2020.11.11 02:02 신고 [ ADDR : EDIT/ DEL ]
  7. 학교에서는 성적과 부모의 부와 상관없는 사회였으면 좋겠네요
    순수한 달라트가 발휘되고 발전해 가는 시험실이 되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2020.11.10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1. 2. 05:52


1. 다음 중 일본말이 아닌 것은...?

고무(   ), 가방(   ), 구두(   ), (  ), 무뎁뽀(     ), 우동(  ), 오뎅(  ), 뉴스(  ), 네트워크(     ), 잠바(  ), 오렌지(      ), 빤쯔(    ), 빵꾸(     )

2. 다음 괄호 안에 대한민국의 줄임말이면 , 아니면 ×표를 하세요.

한국(韓國)...(   ) 국민(國民)...(      ) 아파트..(      ) 핸드폰.... (      )

3. news의 영어발음을 한글로 적으세요.... (    )

4. network이라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적으세요. (      )

5. 다음 단어를 우리 말로 옮겨 적으세요.

고수부지(       ), 행락철(    ). 선착장(    ), 축제(     ), 사양(仕樣)(        )

발신(   ), 각선미(     ), 잔업(    ), 집중호우(     ),

택배(宅配)제도(     ) 개찰구-(     ), 대합실(    ), 보합세(    ), 매절(   )


<사진 설명 : 외래어 외국어 간판으로 뒤덮혀 있는 명동일대- 경향신문>


몇 개나 맞추셨나요? news라는 영어발음은 [-] 혹은 [-]가 올바른 발음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본은 이것을 [ニュ-(-)]라고 표기하고 발음하는데 이러한 일본식 발음을 우리가 계승하여 [뉴스]라고 쓰고 있는 것이다. 서양말이든 일본말이든 빌려 쓰는 말은 결코 우리말이 아니고 외국어이다. 일본에서는 외래어(?)를 외국어로 정의하고 있고 북한에서도 외래어(?)는 외국어라고 하여 빌려 쓰는 말로 정의하고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만 이것을 국어 어휘라고 정의하고 있다.(나머지 정답은 내일 제 블로그에 올려 놓겠습니다)


한글연구회 최성철님의 글을 보면 나 자신도 알게 모르게 얼마나 왜색문화에 깊숙이 빠져 있는지에 대해 자책감으로 얼굴을 들 수 없다. 순풍에 돛을 달다, 귀에 못이 박이다, 마음을 주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다, 애교가 넘치다, 낙인이 찍히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지다, 종지부를 찍다, 콧대를 꺾다, 귀를 의심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귀가 멀다, 흥분의 도가니, 눈이 높다, 패색이 짙다, 엉덩이가 무겁다, 얼굴이 두껍다, 기가 막히다....우리가 평소 예사로 쓰는 말, 이런 말들이 왜색문화의 잔재였다니...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이름은 대한민국(大韓民國)이다. 안중근 의사(義士)도 자신을 한국인(韓國人)이라 하지 않고 대한인(大韓人)이라고 했으며, 자유당 정부는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九州) 사이에 있는 해협(海峽)의 명칭을 한국해협(韓國海峽)이라 하지 않고 대한해협(大韓海峽)이라고 하였다. 6.25 동란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국군 용사들에게 우리는 대한(大韓)의 용사라는 찬사를 보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나라 이름은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독립 투쟁을 하던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이름이다. 건국초기 리승만(李承晩) 자유당 정권 시절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박정희(朴正熙) 공화당 정권 이전까지는 한국(韓國)이라는 호칭은 사용될 수가 없었으며, 한국(韓國)이라는 호칭으로 바뀌게 된 것은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시절부터이다. 건국 초기부터 5.16 이전까지 우리는 일본의 꼭두각시는 아니었다.


<사진설명 : 박근혜정권시절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 병기 하지 말기를 호소하는 김종택 한글학회장 - 우리문화신문>

 

대한민국(大韓民國) 혹은 줄여서 대한(大韓)이라는 호칭이 한국(韓國)이라는 호칭으로 바뀐 것은 공화당 정권이 일본과 수교를 하면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이 땅에서 사용한 것이 효시이며, 한국인(韓國人), 한국어(韓國語), 국민(國民)이라는 일본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고 부르지 않고 한국(韓國)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을 대한인(大韓人)이라 부르지 않고 한국인(韓國人)라고 부른다. 또한 우리말을 대한어(大韓語)라고 하지 않고 한국어(韓國語)라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일본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꼭두각시가 된 셈이다.


일제 통치 35. 일본이 할퀴고 간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국문학계를 대표하는 이희승과 최현배와 같은 친일학파들은 국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던 박정희 정권을 등에 업고 이러한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래어(?)는 국어 어휘라는 사리(事理)에 맞지도 않는 엉터리 학설을 내세워 자기네들이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 통일안><외래어 표기법>을 계승시켰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이장무, 그의 할아버지 친일파 이병도. 그의 아버지 이춘녕. 모두 서울대 교수 출신이다. 이완용의 조카 이병도는 죽기 전에 조선일보 기고를 통하여 "단군은 신화가 아닌 실존의 역사"이며, "단군제사가 일제때 끊겼다"며 참회의 글을 남기고 죽었다. 그러나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망언을 쏟아 낸 연세대 류석춘교수며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바롯한 수많은 친일학자들은 여전히 친일 망언을 쏟아 내며 큰 소리는 세상에는 왜색문화를 벗어날 길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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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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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색문화가 여기저기에 있었군요... 평상시에는 몰랐는데 이제야 알고갑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가요~

    2020.11.02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이 심각하지요.
      이제 좀 청산할 때도 됐는데.... 75년이 지난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11.02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2. 문제가 쉽지는 않네요..
    왜색이 짙은 말들이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방송에서 이걸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솔선 수범했으면 합니다.

    2020.11.02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왜색문화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어권 문화의 폐해인 것 같아요..

    2020.11.02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이 강할때 중국에 일본이 강할 때 일본에 미국이 강할 때 미국에....
      참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2020.11.02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4. 종종 생각한건데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외래어를 너무 많이 쓰고 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런 글을 보니 강한 공감을 느끼고 갑니다

    2020.11.02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심각하지요? 주관도 없이 사대주의 문화... 문화식민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11.02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5. 선생님 아리아리!

    우리 생활에 스며든 외국어, 외래어를 걸러서
    순우리말이 있는 것은 우리말을 쓰도록 해야합니다.

    2020.11.0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래어라는 이름으로 외국어를 우리말로 만든 학자들이 꼴볼견입니다. 친중 사대주의자, 친일, 친미 학자들, 언론 정치인 다 마찬가지 입니다. .

      2020.11.02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6. 잘보고갑니다
    요즘은 단어 줄여 쓰는말들을 못알아들어서 힘드네요

    2020.11.02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나라 말은 업신여기는 추태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오염투성이로 만들었습니다.

      2020.11.02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7. 정말 일제 35년의 잔재는 그 세월의 많이 지났지만,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이런 흔적들을 지워가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2020.11.02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몰랐던 사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란 단어에 이런 역사적 사실이 있었다는 건 처음들어보네요.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면 의도적으로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끝이 없습니다.

    2020.11.02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글 준비하면서 저 자신도 오염도니 왜색문화에 길들여져 있다는 사실에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2020.11.02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9. 그냥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우리이기도 하지요.
    잘 알고 갑니다.

    2020.11.03 0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식민지 10년하면 그 영향이 100년간다더니 아직도 심각하군요.
    현장 처음에 가서 기능공들이 쓰는 일본말 몰라서 신경쓰던 일이 생각납니다.
    삼부,고부,나나부등등

    2020.11.03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0. 27. 04:58


"유치원부터 대학교는 물론 박사까지 돈 내는 건 없습니다....식사에서부터 교과서, 각종 교육보조재료까지 대부분 무료예요.....대학생의 경우 월 250유로 정도 정부 보조금을 받습니다. 차비도 하고, 책도 사보고, 때론 맛난 것도 사먹고 하지요..." 핀란드 노총 Pekka Ristela 라는 분을 인터뷰한 기사 내용이다.



Pekka Ristela가 등수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반문했다. " 등수라고 하셨나요? 등수가 뭔가요?"

기자가 가까스로 등수를 설명해 주자 "학교가 시험을 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등수는 왜 가리나요? 시험을 치는 이유는 학생이 해당 과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잖아요? 예를 들어, 수학 시험을 보았다고 합시다. 시험 결과가 곱셈은 잘하는 데 나눗셈은 못한다고 나왔다면 나눗셈을 잘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돕느냐가 선생님과 그 학생의 과제가 되겠죠"


"체육시간 달리기 외에는 '경쟁'이란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 핀란드 교육. 성적표라는 것을 "받아보기는커녕 들어본 적도 없다."는 핀란드는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 핀란드가 국제학력평가(PISA) 1, 세계경제포럼 성장 경쟁력지수 1, 청렴도 1....... 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컴퓨터를 끄고 켤 수만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얘기는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정보다.


핀란드뿐만 아니다. 교육천국으로 알려진 쿠바는 물론이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대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이다. 체코,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에서는 대학등록금이 없다. 게다가 덴마크에서는 정부가 대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뜻에서 매월 50~60만원을 주고 있는가 하면 스웨덴에서는 20세가 되면 1인당 2천만원 정도씩 지급한다. 핀란드와 함께 교육 강국으로 손꼽히는 아일랜드 역시 대학등록금이 무료다. 캐나다도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지만 돈이 없어 대학에 못 다니는 학생은 없다.


<다른 나라의 교육은...?>

프랑스는 한 해 등록금이 15만원~20만원 정도, 독일은(연방국가라 각 주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학별로 100유로(17만원정도)에서 140 (24만원정도) 유로 사이의 등록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독일의 교육촉진법은 어려운 학생에게 생활비까지도 유·무상으로 보장해 주고 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는 평균360유로(64만원), 네델란드는 1445유로(250만원정도). 이들 국가에서는 18세부터 27세까지의 대학생들은 학생 재정지원에 관한 법령에 해당된다. 정규 중등 또는 고등교육에 등록한 모든 학생들은 집에서 독립한 경우에는 한 달에 470길더(225천원)를 그리고 집에서 다니는 학생들은 160길더(76천원)를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기본 보조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

우리나라 초··고교 학생 수는 모두 6987,000명이다. 이들이 사교육비로 지출된 총액은 약 20조원. 그 중에서 초등학교 학생 3132,000명이 부담한 사교육비는 9461억 원, 중학교 학생 1911,000명이 부담한 사교육비는 66억 원, 고등학교 학생 1944,000명이 부담한 사교육비는 5799억 원이나 된다. 영어 과외비로 지출된 돈은 한해 67,685억 원, 수학은 59,024억 원, 국어는 15,657억 원, 사회·과학은 1834억 원이었다. 예체능은 음악 17,293억 원, 체육 12,526, 미술 6,149억 원...


등록금 천만원 시대, 신용불량자 양산소 되어버린 대학교... ‘사교육비가 국내총생산의 6%를 차지하고 고등학생의 80%가 과외를 받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과외비로 수리과목은 한 달에 170만원, 나머지 과목은 100만원씩, 학생 한명이 많게는 월 1000만원씩 과외비로 지출하는 가정도 수두룩하다. 아이 한 명을 낳아 키우는데 4억 원, 연간 천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하고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하는 나라. 학령기 학생 713만명 중 4%28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쿠바를 비롯한 핀란드와 북유럽국가들과 우리나라는 왜 이런 격차를 보이는 것일까? 그런 나라에는 단지 돈이 많기 때문일까? 그 이유는 한마디로 '교육을 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이다. 이들 나라에서는 우리나라나 일본, 미국과 같이 교육을 상품으로 바라보지 않고 물이나 공기와 같은 공공재로 본다. 교육이 상품이 아니라 공공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이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며 사회구성원들이 누구나 골고루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재화여야 한다고 믿고 실천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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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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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인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입니다.

    2020.10.27 0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도 이런 교육을 한다면 문재인대통령이 하겠다는 헌법 10시대를 앞당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20.10.27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알면서도..따라하기 힘들고..바꾸기 힘든가 봐요.ㅠ.ㅠ

    2020.10.27 0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제 학생수가 줄어서 해도 될 것 같기도 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될 것 같아요

    2020.10.27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이라는게
    나라마다 문화와 환경도 다르고 인프라도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2020.10.27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멋지네요.
    공짜교육을 무조건 폄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상적인 교육인것 같읍니다.

    2020.10.27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마음놓고 받을 수 있고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언제 찾아올지 답답합니다.

    2020.10.27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중요한 것을 올려주셨네요
    우리나라 교육계도 바뀌면 좋겠어요

    2020.10.27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아리아리!

    교육이 공공재가 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2020.10.27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권자들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들이 나서야지요. 정부가 해 주도록 기다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요. 세월호 봅십시오.

      2020.10.27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9. 핀란드 교육은 꿈만 같아보이네요. 하지만 우리도 가야할지 길로보입니다. 핀란드 고등학교 수학교과서를 본적이 있는데 우리와 너무차이나더군요.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닌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10.27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평생교육계에 몸담고 살아오면서 소중한 인간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교과서만 외우게 하는 교육에 마음 아파했습니다.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수많은 교육학자 그리고 정치인이 핀란드를 다녀왔을텐데 우리교육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지.... 우리가 하느 교육은 지금 혁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10.28 03:52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0. 13. 05:44


사랑하는 내 아이... 어떻게 기를까? 옛날에는 한 집안의 고유한 기율과 풍속 등의 생활양식인 가풍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녀를 양육하는 원칙으로 삼았다. 그것도 양반 가문에서는 그런게 있었지만 노예의 자식은 노예가 되고 양반의 자식은 양반이 되는 계급사회에서 서민이나 노예들에게는 꿈 같은 얘기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민주주의 사회, 평등사회에서 자녀 교육은 누가 어떤 기준이나 원칙으로 길러야 할까?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정직하게 살자’, ‘하면 된다’, ‘바르게 살자’, ‘믿음, 소망, 사랑’, ‘잘먹고 잘 살자’, ‘웃으며 살자’, ‘소중한 사람이 되자’,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며 사자’, ‘굳고 곧고 맑고 밝게’, ‘규칙적인 생활하기’, ‘근면과 성실로 보람되게 살자’, ‘늘 처음처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훈이다. 전통사회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행신(行身)집안이 아닌 여념((閭閻)집안에서는 가풍이 아닌 가훈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386세대들에게 한때 반짝 유행했던 가훈이었지만 자유분방(自由 自由奔放)X세대들은 가훈조차 고리타분한 규칙으로 여긴다. 그렇다면 가풍도 가훈도 무시하는 X세대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어떻게 키울까?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조차 180도로 바뀐 Al세대들은 자녀양육까지 전문가들에게 맡기기를 좋아한다. 교육은 전문가에게...! 맞벌이세대들은 자녀교육을 영아원이나 유아원, 혹은 유치원에 맡기기를 선호한다. 나보다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에게 맡기면 내가 못한 교육을 제대로 시켜 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지식 두 배 증가 곡선'에 따르면 현재 13개월마다 인류 지식의 총량이 두 배로 증가하며, 그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주기가 최대 1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44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 권위의 백과사전이 2010년 인쇄본 발매를 중단한 이유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1~2년이 지나면 금방 옛 지식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지식을 암기하고 그 암기한 양으로 서열을 매기는 아날로그 교육에 지금도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를 다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감당하고 있는 문화 전승의 기능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지식은 1~2년 아니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빨리 무용지물이 되고 말 수도 있는 지식을 암기시키는 것은 반교육이요 우민화다. 변칙이 판을 치고 가짜뉴스와 진실을 호도하는데 암기한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답을 찾는 교육,... 지식을 암기시켜 등수를 매기는 교육은 사리를 분별하고 시비를 가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Al시대는 지식이 아닌 창의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교육은 변화를 거부하고 4~50만명을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고사를 고집하고 있는 것일가?



프랑스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시험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대입시험의 공통과목이다. 우리나라도 철학 비슷한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대입시험에 논술고사가 수험생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프랑스 바칼로레아는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문제지만 한국의 논술고사는 장황한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를 각각 요약하고, 이 제시문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의 관점을 기술하시오.’와 같은 국어 문제다. 당연히 철학교사가 아닌 국어 선생님이 논술을 가르친다.


Al시대 4차산업사회는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교육, 정답이 하나가 아닌 여러개인 교육...이 대세다. 지식을 암기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찾아내 이끌어 주고 안내하는 교육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학교교육은 개혁이 아닌 혁명이 필요하다. 지식주입으로 4~5십만명의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고사를 과감하게 폐기처분해야 할 교육혁명...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학자들은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해 논술고사를 바꾸듯이 경쟁교육, 교육을 상품으로 만드는 전문가들이 교육정책을 주도 하고 있다. 10년 후에 어쩌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 정답을 찾는 교육에 언제가지 목을 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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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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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주일에 1시간이라도 철학 수업이 있었으면 합니다.

    2020.10.13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진보교육감을 만나 철학스업 제안했지만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더근요. 진보교육조차 철학의 필요를 이해 못하는데 보수적인 교육정책입안자나 교육감이 관심을 가지겠습니까?

      2020.10.13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미 모든 교육이 무용지물인 것 같아요.... ㅠ 사물을 바라보는 이치 능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인성이 참...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2020.10.13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래학자들의 생각으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무용지물이 될 지식 암기 교육에 목을 맬까요?

      2020.10.13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인 것 같아요

    2020.10.1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한 말씀입니다. 교육은 교원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의 전유물이 아니잖아요. 가장 훌륭한 교사는 어머니와 아버지 입니다.

      2020.10.13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4. 구태의연한 지식교육체계는 정말 우리나라 교육에서 손을 봐야할것 같습니다.

    2020.10.13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개혁으로 살릴 수 없다는 것은 수많은 굥규 개혁의 실패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교육혁명이 필요할 때 입니다.

      2020.10.13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렇죠 시대가 발전할수록...스스로 배우는 학습이 필요해진거죠.

    2020.10.13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유럽의 교육선진국들은 그런 방행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교조를 비롯한 수많은 교육단체들이 아무리 주장해도 쇠귀에 경읽기입니다.

      2020.10.13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아리아리!

    우리나라 교육은 엄청큰 변화의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2020.10.1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수술이 아니고 찔끔 개혁으로 교육을 살리기는 이미 때를 놓친 것 같습니다.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2020.10.13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7. 각각의 교과목 교육 목적 및 목표, 각급 학교의 교훈 어디를 봐도 외우는 지식에 관한 것을 찾기 힘든데 시험은 왜 이러한지 모르겠습니다. 시비를 가리는 것 하나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지금 보다는 더 사회가 될 수 있을텐데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좁히는 그러한 교육을 희망합니다.

    2020.10.13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10~ 20년 후에도 지금 배우는 지식이 소용이 있겠습니까? Al 시대를 내다보지 못하는 암기하는 교육은 바뀌어야 합니다.

      2020.10.14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8. 머리에 지식만 중요하더고 생각하니..ㅠ.ㅠ

    2020.10.14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원평가제 실시 목적은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교장·교감·동료교사·학부모·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는 다면평가 형식 평가 결과 우수교원에게는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주고 능력개발 희망 교원(지도력부족 교원)의 경우는 능력향상 연수과정’(나머지 공부)를 실시한다.



교원평가를 도입한 속내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이 자리잡고 있다. 평가를 반대하자는게 아니다. 그런데 현행 교원평가 제도는 상대평가, 20%, 40%, 30%, 10%를 두고 이중으로 시행하는 평가다. 교원들의 반대를 잠재우기 위해 1일 공개수업을 평가방법으로 도입했지만 자질을 수업으로 평가할 수 있는가? 부적격 교원은 성추행·상습폭력 및 도박·금품수수 등 부도덕한 교사를 말하는 것이지, 단 하루 한 시간의 보여주기 수업으로 자기 자녀를 맡겨 놓은 담임선생님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가?


열심히 일한 교사에게 더 많은 성과급을 줘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2001년 도입된 것이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급)' 제도의 핵심내용이다. 교원성과급제도는 기업의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교직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1995년 문민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한마디로 더 열심히 일한 교사에게 더 많은 급여를 줘서 교사들의 업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전교조를 비롯한 보수적인 교원단체인 교총초차 반대하는 교원성과급제도는 교육위기의 책임이 교원의 자질부족 때문이라며 도입한 제도다.


교원평가를 도입한지 19년이 지났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등 진보·보수 정권 19년을 거치면서 교원의 95.4%%가 반대하는 교원평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S급교사, A급교사, B급교사.... 이렇게 3단계로 구분, S등급에게는 469만원대, A등급은 392만원대, B등급은 334만원대...를 차등지급하는 교원 성과급. 말이 좋아 S, A, B급이지, 사실은 A, B, C급이다. C급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다고 S, A, B로 바꿨지만 C급 평가를 받은 교사나 C급 교사에게 자녀를 맡긴 학부모의 기분은 어떨까?


우리아이는 어떤 등급선생님에게 배우고 있을까? S급교사인가? A급교사인가, 아니면 B급교사인가? 교육부가 차등성과급제를 도입하면서 교원성과급이란 교직사회 내부의 경쟁을 유도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외재적 보상을 통한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고 했지만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교육의 질이 높아졌다거나 교원의 사기진작이 됐다는 얘기는 들어 본 일이 없다.


어떤 기준에 따라 어떤교사는 S급 교사가 되고 또 어떤 교사는 B급 교사가 되는가? ‘억울하면 열심히 노력해 S급을 받으면 되지 않은가라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차피 S, A, B급은 비율이 정해져 있어 B, C급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경쟁사회에서 평가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교원의 자질은 학생들의 시험성적이나 외판사원의 영업실적처럼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 학생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인기전략으로 쇼맨십을 하는 교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교육자는 10, 혹은 2~30년 후 그분의 가르침을 잊지 못하는 선생님이 있다.


100번 양보해 교육이 황폐화된 원인이 교원의 자질부족 때문이라면 돈으로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면 교원의 자질이 향상되고 무너진 교육이 살아나는가? 전교조가 전국 유치원과 초··고등학교 교사 33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교사의 83.7%가 성과급 지급 지침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94.5%'성과급을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오죽하면 교총에서조차 '성과급제가 도입 취지에 기여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94%로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교육감 선거 당시,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교육 적폐 1순위가 바로 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도. 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가 도입된 지 19. 교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교원들의 사기가 진작되었는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무너진 교육이 살아났는가? 문재인대통령은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으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왜 교육주체는 물론이고 보수교원단체조차 반대하는 성과급제도를 고수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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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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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과급제는 없어져야 합니다.

    2020.07.24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부모 입장에서 관련 설문지를 받을 때 난감합니다. 주체는 학생인데 학부모에게도 이런 조사를 실시하는지 편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들까지 줄세우는 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2020.07.24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부모들에게 담임을평가하라면 아이를 맡겨 놓은 부모입장에서 객과적인 비판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제도를 고집하는 교육부와 대통령 이해가 안됩니다.

      2020.07.24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3. 진짜 성과급제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성적으로만 평가해서 교사들한테 성과급제로 주니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아닌 그저 성적만을 요구하는 교육이 늘어날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2020.07.24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훌륭한 교사는 2~30년 혹은 3~40년이 지난 후 은사의 진가가 드러나기도 하는데 .... 공개수업 한번으로 평가해 S급, A급 B급으로 나눠 돈으로 교사들 자본짐 짓밟는 성과급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20.07.24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만족스럽게 가르치고 있는지가 핵심인데 엉뚱한 평가를 하는게 문제네요.

    2020.07.24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험문제를 얼마나 쪽집게처럼 풀어주는가가 우수교원이 현실에서 참 어처구니 없는... 그것도 교장이 하고 있는 근무평가제르 두고요...

      2020.07.24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5. 선생님 아리아리!

    교사를 점수계랑화의 성과급 제도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철밥통인 교사들이 안주 하며 노력하지 않고
    안일한 자세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2020.07.24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는 이미 교원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장과 교감이...그런데 이런 평가를 두고 이중으로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것은 교원 길들이기라고 반발하고 있답니다.

      2020.07.2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6. 잘보고갑니다 . 어김없이 찾아온 금요일 이네요 ~ 😆 비오는데, 점심 맛있게 드세요

    2020.07.24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좀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에 물폭탄에'''이제 자연을 파괴한 인간의 오만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할 때도 되지 않았나요?

      2020.07.24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7. 평가의 기준을 오로지 성적만으로 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교육자를 그 자체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2020.07.24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존의 근무평가제가 있거든요. 평가를 이중으로 그것도 돈으로 외판사원의 근무성적처럼 ... 교육의 성과는 그런 가시적인 평가가 가능하겠습니까?

      2020.07.24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8. 벌써 토요일 주말이네요 ~
    행복한 주말되세요
    좋은 포스트 잘보고
    하트남기고 갑니다 ~~♡

    2020.07.25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무리 외쳐도...안되는걸요.
    누구나 열심히 일하건만..만능..b 인생 많아요.ㅠ.ㅠ

    2020.07.26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재인대통령 촛불대통령이라면 전교조 법외노조문제 교원 성과급제문제 해결 않고 있네요.

      2020.07.26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7. 23. 04:34


한국교육 100년 중 30년간 식민교육, 40년간 반공교육, 30년간은 인적자원교육이었다. 사람을 위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다운 교육을 해 본 일이 없다.”

중앙대학교 김누리교수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한 말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반교육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런 폭탄(?)을 맞은 나라의 교육을 책임을 진 교육부, 교육학자, 그리고 초중등 교사와 대학교수들은 기분이 어떨까? 그렇다면 교육을 잘했다고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우수교사를 선정해 공로상을 받은 사람이며, 정년퇴임 때 받은 수많은 훈장은 무엇인가?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가끔 도시 입구에 기업하기 좋은 ○○라는 플래카드를 볼 수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노동자도 살기 좋을까? 아마 이런 구호는 인구감소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겠다는 지자체들의 안타까운 러브콜이겠지만 교육부조차 인간을 자본이 필요한 도구로 길러내겠다는 인적자원부로 명명했던 일이 있다. 아니 지금교 교육부는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알고 있다. 특목고니 영재학교, 국제학교 같은 학교에는 지금도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버젓이 교육목표로 내걸고 있다.


인재양성이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능력을 찾아내 피교육자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안내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고 수요자중심의 교육을 하겠다면서 수요자가 행복한 교육이 아니라 자본이 필요한 인간을 길러 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학비를 자본이 부담하지 않고 본인이 부담하는가? 나는 회사가 필요한 도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학생들은 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준비하는...‘ 교육을 받고 싶은데 회사의 돈을 벌어 주는 도구로 만들겠다느 것이 아닌가? 학교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다. 그런데 왜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영어로는 ‘pedagogy’‘education’이라고 한다. ‘pedagogy’‘paidos(어린이)’,’agogos(이끈다)’ , ‘불완전한 인간을 이끌어 준다는 의미이고 ‘education’‘e(밖으로)’‘educo(끌어낸다)’의 합성어로 인간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준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 우리말에서 교육과 관련된 언어로 가르치다란 연마한다는 뜻의 갈다와 쓸모 없는 것을 유용하게 만든다는 치다의 합성어로 불완전한 인간을 완전하게 만든다는 뜻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교육을 어원적으로 정리하자면 내재한 인간의 능력을 끄집어내서 불완전한 인간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으로 정리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은 어떤가? 피교육자가 가지고 소질과 능력을 이끌어 내 주는가? 우리는 공부한다혹은 교육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배운다, 지식을 암기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그래서 교육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 ‘교과서를 가르치는 일을 교육이라고 착각한다. ‘개성이나 소질, 특기그런 것은 관심도 없이 교과서에는 금과옥조진실만이 담겨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오죽하면 학교는 교과서 같은 사람을 길러내고 있는 기관이 됐을까? 학교는 교과서를 많이 암기해 일등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낸다. ‘공부도 못하는 놈이 되면 낙오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평생 살아야 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교육이라는 이름의 만행... 김누리교수가 말하는 반교육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만행(?)을 참다 못한 교사들은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만들어 반교육을 부수고 학교가 교육하는 곳, ‘참교육하자고 나섰다가 1600여명의 교사들이 빨갱이로 몰려 교단에서 쫒겨난 교육대학살이 자행된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인격까지 높은 사람이 되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 ‘무식한 사람촌놈이거나 쫄병으로 평생동안 무시당하거나 학대받고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분위기는 학교폭력앞에 학교가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인성교육과를 두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일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일류대학의 꿈을 꾸고 있는 동안 학원이 인성교육 특강을 하기 시작했다. 학원과 학교가 역할이 바뀌는 목전전치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교사는 시험문제를 풀이해 주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국가는 EBS를 통해 시험문제 모범답안까지 만들어 주는... 그래서 일류대학에 몇 명을 더 입학시키는가의 여부에 목숨을 거는(?)... 반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언제까지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들에게 이런 만행을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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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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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요. 1등만이 살아남는 사회..
    언제까지 계속되어야하는지...ㅠ.ㅠ
    차이나는 클라스...자주 보고 있습니다.

    2020.07.23 0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쟁 효율 성장...자본의 논리가 세상을 풍미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부터 교육 예술, 언론...등등 어느 곳이든 파고 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자본의 예속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2020.07.23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2. 방법의 하나로 서울의 전 대학의 지방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07.23 0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학국유화를 해야한다느 주장도 있습니다. 교육을 자본에 맞겨놓는 나라가 어디있느냐며.... 김누리교수의 독일 교육이야기를 들어 보면 우리교육은 폭력입니다.

      2020.07.23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3. 대학 입시가 예를 들어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처럼 바뀌고 대학에 관한 우리의 인식이 바뀌면 그래도 교육의 본질을 지금과는 다르게 더 중요한 것을 찾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20.07.23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보다는 그저 성적에만 매진하는 느낌이 들고 너무 싫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교육부에서 교육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20.07.23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식을 암기하는 것... 많이 암기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라는 전재가 깔려 있습니다. 우열을 가리고 성적이 되떨어지는 학생에게 열패감을 심어주는 폭력이지요

      2020.07.23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5. 선생님 아리아리!

    반 교육, 폭력에 가까운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2020.07.23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oecd가입국 중 우리나라 같은 나라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시험만 합격하면 가고 싶은 대학 학고 깊은 공부 그리고 무상으로 공부하는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아니 오히려 학비를 지원 받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2020.07.23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다소 그런데가 있나봅니다.
    1등만을 요구하는 교육은 안되는데 말이죠.

    2020.07.23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쁜 지도자를 뽑아서 그렇지요. 일제처럼 우민화를 해야 정권유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주권자가 깨어나 비판받으면 기득권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요.

      2020.07.23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7. 사회문제네요

    2020.07.23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 중에 큰 문제입니다. 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청소년... 얼마나 심각했으면 하나뿐인 목숨을 던저버리겠습니까?

      2020.07.23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8. 좋은 글 잘보고
    하트 남기고 갑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0.07.23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경쟁에 치이며 살다가 갑니다. 인생이...ㅜㅜ

    2020.07.24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승진제도2020. 7. 10. 06:05


현재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자율학교 교장 공모에 나설수 있도록 한 규정을 개정, 반드시 교감을 거쳐야 공모교장이 될수 있도록 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래통합당 정경희 의원은 지난 3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 ‘능력을 검증받은 사람이 교장이 돼야 한다면서 공모자격에 교감자격증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현행법에서는 자율학교의 경우 3년 이상의 교육기관 종사경력 또는 15년 이상의 교원 경력만 있으면 공모교장이 가능하다.



정경희의원이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이유는 현행 교장공모제는 관리자로서의 능력이나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이 교장이 될 수 있고 학교 경영의 질이 보장될 수 없다는 비판이 있다", 능력있는 사람이 교장이 될수 있게 자율학교 교장의 공모 자격을 교감자격증 소지자로 강화해야 한다", "공모 교장으로서의 재직 횟수도 교장 중임 제한 횟수에 포함시켜 일반교장과의 형평성을 맞춰야한다""이를 개정 법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교장공모제란>

교장공모제란 20068월 노무현 정부의 교육혁신위원회에서 교장공모제 시범 실시()’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고, 20074월 시범 실시에 이어 20129월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노무현정부가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교장임용의 투명성책무성을 제고하고, 능력있는 공모교장 임용으로 학교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서였다. 2006년 이전에는 교장이 되기 위해서는 교장자격증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교장이 될 수 있었다.


<교장공모제라...?>

의사는 과장면허증, 병원장 면허증이 따로 없다. 그런데 교장은 왜 자격증이 있어야 할까? 의사뿐만 아니다. 검사도 부장검사 차장검사 자격증이 없어도 검찰총장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교장은 왜 교사 자격증이 있어도 교감자격증, 교장자격증을 따로 있어야 할까? 교원의 승진 구조를 보면 '교사-교감-교장'으로 이어지는 경우와 '교사-장학사-교감(장학사)-교장(장학관)'으로 승진하는 이원 구조다. 현행 시스템에 의해 교장이 되는 과정은 교사-교감-교장으로 승진하는 방법과 교사-장학사-교감-교장으로 승진하는 방법이 있다.


<교장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교사-교감-교장의 순으로 승진하는 방법은 대다수의 교사들이 교장이 되는 방법이었다. 이 경우 승진에 소요되는 기간은 보통 30년에서 35년 이상이다. 우선 교감이 되는데 20, 많게는 25년 이상이 소요된다. 둘째, 교사에서 장학사가 되어, 교장으로 승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일단 장학사만 되면 교감은 자동으로 되어 빠르면 30대 후반에 교감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40대 중반부터 교장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장학사-교감-장학사-교장 또는 장학관이 되어 관리직만 20년 이상을 하게 된다. 대부분 교장 중임 8년을 넘겨 많게는 15년 이상도 가능하다.


평교사가 교감이나 교장이 되는 길은 하늘에 별 따기다. 승진을 위해서는 근무평정·경력·연구점수·연수실적 등 4개의 항목을 더한 200점과 농어촌학교 근무 등을 통한 가산점을 잘 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교사의 직속 상관인 교장과 교감이 매기는 근무평정(100)에 좌우된다. 담임 역할도, 보직 교사 업무도, 연구수업 실적도, 심지어 연수시간조차도 승진을 위한 점수로 환산된다. 이런 모든 점수를 다 채워도 학교장이 매기는 근무평정 점수가 나쁘면 교장승진은 백년하청이다. 소수점 단위로 따져가며 순위를 매기는 승진 점수 모으기는 수험생들의 수능점수 경쟁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교장공모제를 도입한 이유>

승진을 위해 가르치는 일은 뒷전이 되는 승진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1995신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국가의 교육 개혁안에서 부터다. 이 개혁안에 교장공모제를 도입한 이유는 교장직 문호를 개방하고 승진임용을 위한 교장자격조건을 대폭 완화하여 기존의 승진 경쟁과열로 인한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다. 교장 공모제는 공모 자격에 따라 크게 초빙형·내부형·개방형으로 분류된다. 초빙형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내부형은 교장 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교직경력 20년 이상인 교원을, 개방형은 교장 자격증과 관계없이 교육계 밖의 인사도 대상으로 하는 방식이다. 기존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임명제에 비해 리더십을 갖춘 교장을 선발해 학교를 개혁하고 변화시켜보자는 것이다.


<교사는 교장으로 승진 못한 무능한 교사?>

유능한 교사는 교장이 되고 무능한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풍토에서 교장은 교사의 하늘이다. 학교장이 되면 교사의 인사권은 물론 교육과정 편성권, 학사운영권, 예산 수립 및 집행권과 같은 권력을 집행하는 학교의 주인이 교장이다. 사회적 지위가 곧 인품이 되는 사회에서는 교장이 되면 사람의 인격까지도 교장이 된다. 당연히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하는 수많은 교장지망생이 교장자격증이 없이도 교장이 되는 승진제를 반대할 수밖에 없다. 여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을 비롯해 수구언론과 자유통합당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정경희의원이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교장자격증이 있어야 능력있는 교장인가?>

초등학교 반장도 학생들이 선출한다. 그런데 왜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에서는 교장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선출하지 못하는가? 교사들의 꿈이 교장인 학교에는 교육보다 승진을 꿈꾸는 교사들의 경쟁장이 된다. 점수 모으기보다 교육에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는 풍토조성을 위해 교장이 권한을 줄이고 봉사하는 자리를 만들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교육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 점수 모으기를 위해 해바라기성 체질이 된 사람을 교장으로 뽑아 비리를 척결하고 학교를 개혁할 수 있는가? 교육자라는 외피를 쓰고 맘은 콩밭에 있는 사람을 교장으로 뽑겠다는 것은 교육을 권력의 손아귀에 두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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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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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아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교장선생님이 필요할 뿐인데...

    잘 보고갑니다.

    2020.07.10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평생 승진점수 모으기를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해 교장이 되어야 훌륭하고 유능한 교육아인지...자격증 제 폐지해야합니다.

      2020.07.10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2. 선생님 아리아리!

    관리와 군림이 아닌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와 헌신하는 교장선생님은 희귀한 시대입니다.

    2020.07.10 0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르치는 일이 뒷전이 되어서은 안 될 것입니다.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설출제로 바뀌어야하빈다.

      2020.07.10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통당다운 법안 발의로군요 ㅡ.ㅡ;;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2020.07.10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통당이나 국민당이나 같은 뿌리니 다를 게 있겠습니까?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교육관이지요.

      2020.07.10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무리 자격증 만능시대라지만, 교장자격증~~이건 아닌것 같네요^^

    2020.07.10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의사도 팜사나 건사 변호사도 교장자격증같은 그런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데.... 제발 민주주의를 배우느 학교에서는 민주적인 생활 속 민주주의가 실천됐으면 좋겠습니다.

      2020.07.11 04:47 신고 [ ADDR : EDIT/ DEL ]
  5. 자격증이 있어야 장이된다는건 아닌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7.10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점수가 대학 입학에 필요한게 아니었군요. 그래서 참 괜찮으신 선생님들이 보장된 정년을 마다하고 퇴직을 한 이유가 될 수도 있나봅니다.

    2020.07.10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온통 평가와 자격증이 있어야 대접받는 세상입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육자가 학교를 경영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2020.07.10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7. 좋은 포스팅 잘보고
    하트남기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

    2020.07.10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격증,,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2020.07.10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자격증 시대이니...ㅠㅠ

    2020.07.11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자격증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교사자격증으면 교감도 교장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생들의 교육은 뒷전이 되는 그런 자격증 꼭 있어야할까요?

      2020.07.11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10. 흠... 교사라는 직함이 어울리는 교사를 본적이 거의 없었네요... 자격이 필요한 것 같네요

    2020.07.14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장 자격제가 시행된다면 -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보다 자격증 따고 출세하는 것이 교사들에게 대세가 되는 건 아닌지 씁쓸하네요.

    2020.07.14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7. 7. 06:40


「△학교감염병 방역체계 강화 교원업무 부담 경감 추진 코로나19 대응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원격교육 발전 기반 마련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인공지능교육 종합방안 마련...교육부가 코로나 정국에서 내놓은 적극행정 중점과제.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AI교육 기준안 마련 관련 법령 재·개정 인재양성 정책 마련 전국민 AI 기초소양 함양 지원 AI교육 발전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 운영 학교 현장의 ICT 인프라 확충...방안 등 AI 기술 도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육부가 하는 일을 보면 늘 그렇지만 교육부의 적극행정 중점과제에는 교육이 없다. 핵심이 없는 행정에는 학교감염병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공간혁신 사업을 600개교,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은 65개교에 추진과 같은 실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국회에서 확정된 교육부 3회 추가경정예산의 내용을 살펴보면 교내 무선망 구축, 노후 컴퓨터 교체, 그린스마트 학교 시범사업 등 초·중등 원격교육 인프라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어 국가 재난 상황에도 불평등한 교육구조 해소와 입시문제와 같은 핵심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 정국에서 드러난 학교교육의 문제는 방향감각을 잃은 학교교육의 목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말로는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면서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공부, 필요한 공부를 하지 못하고 국영수중심의 입시교육은 코로나 19 정국에서도 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범교과 수업 50% 수준으로 축소와 같은 전체적은 방향은 맞지만 나머지 50%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길을 잃고 있다. 원론은 맞지만 각론이 틀렸다는 얘기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는데 교육양극화문제, 입시교육으로 길을 잃은 우리교육을 철학이 담긴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해야겠지만 그런 노력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방향을 잃은 한국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입시교육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입시교육으로 인한 파행적인 교육과정, 사교육비는 말할 것도 없고 일류대학이 교육목표가 되어 위기의 교육은 길을 잃고 있다. ‘무상교육과 교육 불평등 해소!’는 수십년 전부터 교육단체와 시민단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전국 초··고는 11872개 중, 초등 1.2%(74), 중학교 20%(637), 고등학교 40%(947)이 사립이다. 중등교육의 40%, 전문대학의 94.01%, 대학교육의 80%가 사립이 차지하고 있다. ·고교를 합치면 약 30%를 사립에 맡겨 놓고 있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것은 헌법 31조에나 있다. 2019년 전국 417개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62,672명이다. 우리나라 사회초년생 절반이 학자금 부채 3000만원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4년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졸업하기까지는 8,51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전국 185개 대학 중에 가장 등록금이 높은 대학은 연세대로 910만 정도였다. 서울 소재 사립대 출신 취업자가 2018년 취업해 연봉에서 144만원을 떼어내 갚는다고 치면 2019년엔 액수가 303만원이 되고, 2020년엔 477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서울 소재 사립대 재학 중 총비용(7652만원)2039년이면 상쇄된다. 2018년부터 2039년까지 21년이 걸리는 셈이다.




교육불평등 해소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일류대학출신자가 나라의 주인이 된 세상에는 평등세상을 만들 의지가 없는 것이다. SKY출신, 박사, 학자, 교수, 의사, 변호사, 고위 공직자 출신이 아니면 TV나 신문에 등장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TV에 얼굴이 자주 나오는 인사가 훌륭한 사람, 유명한 사람이 되어 나라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세상에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못생겼다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사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헌법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지만 그것은 헌법에 있는 권리이고 현실은 아니다. 코로나 19 정국에서 어쩌면 무상교육과 교육 불평등 해소!’가 화두가 될 법도 하련만은 그 흔한 포럼 어디에도 그런 주제의 토론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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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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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아리아리!

    정말로 안타까운 대한민국 교육 현실입니다.
    답답하고 또 답답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가능 하기나 할까요!

    2020.07.07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촛불정부에 기대했지만 문재인정부는 교육개혁에 입도 벙긋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만 불쌍합니다.

      2020.07.07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2. 코로나땜에 올해 교육은 정말 뒤죽 박죽이 되어 버렸습니다.

    2020.07.07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쩌면 교육불평등 해소의 기회가 온 것도 같은데 보편적 교육과 무상교육, 입시제도에서 새로운 전기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0.07.07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부에서도 처음겪어보는 일이라 실수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일을 교훈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