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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곱터 부모를 아십니까? - 

마치 헬리콥터처럼 자녀의 주변을 맴돌며 끊임없이 간섭하고, 지시하고, 자녀가 원하기도 전에 미리 채워주는 부모를 일컬어 ‘헬리콥터 부모’라고 합니다. 아이를 때어 내야할 시기에 그러지 못하고 언제나 옆을 지키며 아이들이 무언가를 하고 싶다 말하기도 전에 제공해 주고 또 무언과 먹고 싶다 생각하기도 전에 입에 물려줍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저하 시키고 끊임없이 간섭하고 지시하는 부모를 일컬어 '헬리콥터 부모'라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에는 이런 부모는 없을까요?>

“안타깝게도 요즘 아이들은 자연을 잃어버리고 놀이도 잃어버리고 아이다움도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과 영혼이 병든 ‘양계닭’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너무나 일반화된 플라스틱 장남감과 교육용이라는 미명하에 제공되는 각종 교재 교구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병들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본문 중에서)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좋은 유치원 찾기’에 소개된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어린이를 키우는 집에 가보면 장난감 가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없는 게 없습니다. 수백만원씩 하는 고가의 장남감이 있는가 하면 레고, 드레곤 볼, 공룡을 비롯해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며 이름도 생소한 온갖 낯선 장난감들이 방에 한 가득입니다.

 

마산 YMCA 어린이 유치원에서 10년간 세상과 소통하고 좋은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살아 온 ‘우리아이 좋은 유치원 찾기’ 작가 허은미선생님은 말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 놀며 자연스럽게 배워야 합니다. 이 시기 만큼은 꼭 그래야 합니다. 자연에서, 자연이 주는 섭리와 교훈을 알아가야 합니다. 지식 공부가 아닌 마음공부로 마음속의 그릇을 크게 해 주어야 합니다. 나무와 풀, 산과 들, 하늘과 별과 달, 꽃과 작은 생명들까지 자연에는 삼라만상의 학습재료가 가득합니다. 함께 부대끼며 사계절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바라보며 자연이 가르쳐 주는 가르침을 배워야 합니다. 배운지도 모르게 배우는 교육이 최고랍니다.“ (본문 중에서)

 

서너 살이 되기 바쁘게 유치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원정출산에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를 잘 하기 위해 혓바닥수술을 하고, 채 걸음마도 하기 전에 어린이 집으로 내 몰리고... ‘지면 안 돼!’ ‘너만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해!’하며 없는 것 없이 해달라는 대로, 아쉬운 것 없이 자라는 아이들... 아침마다 아파트 출입구에는 엄마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학원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이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있습니다.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아이들... 학교를 마치고 아파트 놀이마당에서라도 뛰어 놀아야 할 텐데 아이들은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하루에 두서너 곳에 많게는 5~6곳의 학원으로 다니며 ‘남보다 더 많이 배우고... 일등을 해야 해!... 영재학교로 자사고로 특목고에 가야 해!’라며 등 떠밀어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 모는 엄마의 등살에 아이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허은미선생님이 쓴 ‘우리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를 보면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밥이니 밥을 안 먹으면 살 수 없듯이 아이들은 놀이를 해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놀아야 사회성도 발달하고 상상력, 인내력, 집중력, 협동심, 상황 판단력, 논리력 등 부모가 바라는 여러 배움이 생긴다‘는 놀이 운동가 편해문선생님의 주장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어떨까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면 불안합니다. ‘공부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입니다. 친구들은 ‘영어 학원’에 다니는데... 논술학원,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을 다닌다는데, 수학선행학습도 하고 논술공부도 해야 하고, 태권도도 가르치고, 한자도 가르쳐야 한다며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어린이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학원으로 가는 게 아이들이 가고 싶고, 배우고 싶어 가는 것일까요? 엄마들의 성화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치고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아이들, 어떤 유치원에 보내세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나이가 된 부모들은 한두 번쯤 고민을 하지 않는 부모가 없습니다. ‘어떤 유치원이 좋은 유치원인지를....’

시설이 좋고 원비를 많이 내는 유치원일까요? 아니면 ‘부모에게 잘하는 유치원일까요?’

‘요즘 유치원에는 재롱잔치며 공개수업이며 갖가지 행사들이 많습니다. 재롱잔치야 일 년에 한번 뿐이더라도 공개수업은 종류도 많습니다. 영어마을, 미술작품 전시회, 부모 참여수업, 운동회, 사랑의 바자회 등 보통 적게는 한 학기에 2~3개, 많게는 5~6개나 되는 행상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견학도 가고 수영수업도 하고 농산물 체험 캠프와 사계절 캠프에도 가는 등 야외수업도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아직도 코흘리갠데, 유치원 행사에 나가 자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 부몬들 대견스럽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행사를 치르기 위해 아이들이 정말 교육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해 본 부모들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한다고 믿을 수 있을까요? 출연을 위해 대기실에서 긴 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 그렇게 잘 해내기 위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본 무모들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입이 떡 벌어지게 멋진 작품에 붙여진 자기 아이 이름을 보고 감탄을 하기 전, 저 작품이 정말 우리아이가 그린 그림이 맞는지.. 창의력을 망가뜨린 건 아닌지 생각해 본 학부모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보여주기 위해... 학부모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연출한 전시회나 수업, 이런 게 정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본 학부모들은 얼마나 될까요?

 

아이들은 부모의 분신이기 전에 하나의 인격적인 독립체입니다. 아이의 적성이나 취미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기준에서 입학도 하기 전에 온갖 학원에 보내 만능 인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옳을까요?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두뇌에서 '뇌량'이 어느 정도 자라야 좌우뇌가 통합되어 학습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곱 살이 채 되기도 전에 무리하게 문자를 익히게 되면 두뇌의 뇌세포에서 시냅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축되고 작아져 '싫증', '혐오',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팔랑 귀가 된 엄마 때문에 아이들의 의지와 다르게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시련을 견뎌내지 못하는 아이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못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어려움에서 보호하려다 오히려 어려움에 빠뜨리는 형국이 되고 맙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이가 자기가 처한 현실에서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 부모가 먼저 아이를 품안에서 떠나보내는 연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훨훨 날아 갈 수 있도록 자신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챙겨주고 밥도 떠 먹여주고 옷도 입혀주고, 용변 뒤처리까지 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요? 헬리콥터 부모는 결코 아이가 완벽한 인격체로 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키우지 못합니다.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14년 마산 YMCA 어린이 유치원 허은미선생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맑고향기롭게'라는 썼던 글입니다. 
지금은 이런 부모들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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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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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헬리곱터 부모가 되어서는 안되것네요
    기분좋은 금요일~!^^
    한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소는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나와 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2021.09.03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모가 되어 보면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어서 참 안타까운 거 같아요

    2021.09.03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로써 어쩔 수는 없긴 하겠지만 너무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2021.09.03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망치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 뉴스를 도배하는 사건만 보아도..

    2021.09.03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늘..부모의 욕심이 문제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2021.09.04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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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1월 9일 프랑스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11~12세 정도로 보이는 한 소년이 발견됐다. 겉모습은 분명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행동거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늑대와 흡사했다. 옷은 물론 입었을 리 없고 사람이 가까이 가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이 소년을 늑대소년이라고 불렀다.

 

<e학습터>

 

이 '늑대소년'은 정부의 지원 아래 정신과 의사와 언어학자들의 손에 넘겨져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유전인자는 사람의 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밤이면 네 다리로 기어 다니고 늑대처럼 울부짖으며 날고기를 씹어 먹는 그를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인간 사회에서 격리된 환경에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인간화가 아닌 늑대화 된 사람이다.

 

인간의 사회화를 말할 때 흔히 이 일화를 예로 들곤 한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해야 할 행동이나 가치관, 도덕이나 이성이 없이 본능대로 산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인 존재(zoon plitikon)'라고 규정했다. 사람이 사람다워진다는 것은 본능대로 살도록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사회화'를 통해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회화란 '개인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사회나 문화에 대한 적절하고 바람직한 가치 규범을 내면화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문화 또는 조직·집단에 알맞은 행동양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다워질 수 있는 이 사회화란 어떤 과정을 거쳐 가능하게 되는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앞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발견한 늑대소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은 의도적이든 무의도적이든 태어나면서부터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직도 유전에 의한 영향을 더 많이 받는지 아니면 후천적인 학습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지는 학자들간에 논쟁이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가치관을 학습하게 되고 사람으로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서 인간의 사회화는 주로 부모가 전수해 왔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사회화의 기능은 전문기구인 학원이나 학교 또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갖추어야할 기본적 행동이나 습관, 가치기준은 주로 의도적인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은 어떤가?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4, 5, 6학년 초등학생 4,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초등학생의 생활 및 문화실태 분석 연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 이내가 34.5%였으며 부모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도 어머니 19.8%, 아버지 3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진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40.6%가 부모와 대화시간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가 단절된 가정에서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면서 부모와 대화도 없는 아이들은 기초적인 생활습관이나 행동양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는 부모의 과욕으로 하루 5~6개 학원을 전전하기까지 한다. 아이가 놀면 불안한 어머니. 어린이는 학원에서 피아노나 미술, 컴퓨터와 같은 지식과 기능만 익히면 인간으로서 사회화 될 수 있을까?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사회화된다. 또래집단이 인간의 사회화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는 전술한 늑대소년의 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질서를 배운다. 타협과 양보는 말할 것도 없고 자의식이나 사회성, 협동심, 인내심,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호존중하는 마음과 질서의식은 물론 민주의식...등과 같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품성을 사회화할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에게 놀이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은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학원이나 학교에서 관념적인 지식교육으로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인간으로서 품성을 체화하는 기회가 바로 놀이라는 것은 수많은 학자들이 주장한 지 오래다.

 

사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은 어떤가?

학교교육을 일컬어 위기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가정은 어떨까? 부부가 함께 일터나 나가면서부터 가정에서의 사회화는 기대할 수조차 없게 됐다. 잠도 들 깬 아이를 들쳐 업고 어린이집에 맡긴 채 종종걸음으로 작장으로 향하는 엄마아빠들...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역할수행에 대한 사회화는 가정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회화 과정이다. 그런데 가정이 실종된 아이는 무얼 보고 듣고 배울까?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과 좋은 어린이 집에서 배운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서 받는 사랑이나 정서적인 안정감을 대신해 줄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부부가 출근시간이 달라 부모의 얼굴조차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여기다 이혼이나 혹은 사망으로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정서교육은 누가 채워 줄 것인가?

 

가정교육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학교가 이를 보완해 줘야 한다. 그러나 학교까지 무너진 마당에 아이들은 방향감각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다.

 

 

무너진 가정, 무너진 학교... 그렇다면 아이들이 자라는 사회는 어떨까? 산업사회에서 교육의 기능을 수행해야 할 가정이나 학교가 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할 땐 상업주의에 내맡겨지게 된다. 게임방이며 오락실, 만화방 스마트폰 그리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텔레비전이 교육의 기능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매스미디어가 다 자본의 논리나 상업주의에 매몰돼 교육의 역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아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의도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지 못한다면 결국 개인의 욕구충족에 만족하는 본능이 지배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본의 논리가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는 말이다.

 

사회화는 개인의 일생에서 일정기간에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사회변화나 환경이 달라지면서 재사회화나 예비사회화는 필연이다. 이러한 교육의 기능은 제도적인 차원에서 정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마치 이민을 가기 위해서는 이민국의 문화를 미리 배워야하듯이 신랑 신부가 된다든지 며느리와 사위가 된다든지 하는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애기를 출산하는 엄마가 무조건 산달을 기다려 출산하지는 않는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인 훈련이나 준비는 기본이요, 태아교육이며 안전한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은 상식이다.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 피해는 자녀들에게 돌아간다. 자녀의 성장과정에 따라 가정교육을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심리적 특성이나 적절한 환경조건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재사회화)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텔레비전문화를 보자. 초등학교를 졸업한 주부나 대학을 졸업한 주부를 가리지 않고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는 대중문화의 수용자로 쉽게 재편된다. '연속극 보는 재미로 사는 보통 사람'은 이렇게 길들여지고 가치관은 하향 평준화 되는 것이다.

 

인간은 생애를 통해 사회화된다.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삶의 주체로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더구나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과거 어느 시점에서 얻은 낡은 지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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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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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련 있는 많은 분들이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네요

    2021.09.02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치과의 올바른 정립이 필요하겠습니다

    2021.09.02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회화과정을 위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인 것 같아요
    부모가 바르면 자식도 바르기 마련입니다

    2021.09.02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훌륭한 사회인이 아니라 시험 잘 치는 기계만을 양산하는 교육은 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의 기득권은 그들을 위해 일한 기계만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2021.09.02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2021.09.06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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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을 얻은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다 그렇겠지만 이 어머니의 자식사랑은 남달랐습니다. 임신을 하면서부터 태아교육을 시키고, 애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까지 짓고 태어나면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미리 미리 계획까지 다 짜 놓았습니다. 집에는 애기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며 좋다는 것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갖춰놓고 성장 단계별 읽을 수 있는 전집류까지 방안에 가득 채웠습니다. 혹시나 건강을 해칠까 가습기에 공기정화기까지 갖추고 나이에 맞는 놀이기구까지 없는 게 없이 모두 마련해 두었습니다.

 

 

애기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좋다는 어린이 집과 유치원을 수소문해 보내면서부터 어머니는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녀교육관련 강좌라는 강좌는 빼놓지 않고 찾아다니며 배우고, 컴퓨터를 검색해 육아관련 정보를 섭렵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남보다 더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지를 배우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입을 옷은 어떤 색깔을, 먹거리는 어떤 것이 건강에 좋은지... 이렇게 아이가 좋다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해주면서 키웠습니다. 영어는 필수니까 영어 학원을, 교양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할 피아노며 미술학원에 보내고 호연지기를 위해 웅변학원, 태권도 학원에도 보내고... 이렇게 학원이라는 학원은 빠지지 않고 보냈습니다.

 

끼니마다 먹는 식단도 5대 영양소를 챙기고 비타민이며 칼슘이며 아이에게 좋다는 영양제도 하나 빼놓지 않고 챙겨 먹였습니다. 이렇게 지극정성을 다한 갸륵한 엄마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엄마가 원하는 모습으로 자라지 않아 어머니는 안달을 합니다. 100점을 받아야 해! 남에게 지면 안 돼...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엄마의 욕심과는 다르게 나약한 마마보이로 자라고 있다는 것을 어머니는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놓으면 꺼질새라 불면 날아갈새’라 그렇게 키우는 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는 아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엄마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 무슨 옷을 입을 것인지, 무얼 먹을 것인지, 집밖을 나가면 집을 찾아오지도 못하는 방향감각까지 잃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 언제부터인지 아이는 엄마의 인형처럼 그렇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입는 옷도 엄마의 취향대로, 먹는 음식도 엄마의 식성대로... 학교에서 하교할 때도 엄마가 승용차로 데려다 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엄마의 사랑이 과면 교육적이기만 할까요?

 

엄마의 욕심이 아이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자연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자연의 구성체에 불과합니다. 식물이 자라는 데는 물과 햇볕과 공기가 필요하듯, 사람도 흙을 밟으며 물과 공기와 햇볕이 필요하고,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야 합니다. 자연과 만나 꽃이 왜 피고 열매가 왜 맺는지 바람은 왜 불고 비는 왜 오는지, 우리가 먹는 먹거리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 농부와 어부들의 땀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보고 듣고 배우면서 자라야 합니다.

 

친구가 없이 자라는 아이가 행복하기만 할까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을 유지하듯 엄마 아빠의 사랑뿐만 아닌 친구의 사랑도 필요합니다.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자라는 아이들이 친구의 우정을 알고 느낄 수 있을까요? 친구가 없으니 놀이문화가 있을 리가 없지요. 극성 엄마들은 학원이나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만 소중하고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배우는 공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놀이는 질서를 배우고 친구간의 우정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배움터입니다. 인내심과 양보할 줄 아는 마음, 신뢰와 책임감 그리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공부는 놀이가 아니고 어디서 배우겠습니까?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법을 만들기 바쁘게 학교에서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인성교육을 받으면 인성이 저절로 길러질 수 있을까요? 학원에서 인성교육 특강을 들으면 우리 아이 인성이 쑥쑥 자랄까요? 인성을 비교해 서열을 매기면 인성이 저절로 길러지겠습니까? 인성교육의 핵심가치가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협동’이라며 반복학습을 하고 흑판에다 뜻을 적고 외우면 아이들의 인성이 길러지겠습니까? 정서적인 발달은 식물이 자라는데 물과 공기가 필요하듯 아이들도 가정에서 혹은 친구들간에 놀이를 통해 체화되는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기회를 빼앗아 버리고 인성교육을 받고 영어 문법이며 방정식, 미적분 점수만 많이 받으면 인격자가 될 수 있을까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실태조사 자료를 보니 청소년들이 아버지와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30분 미만이 42.1%에 불과하고, 어머니와는 22.4%가 30분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와 대화까지 단절된 가정에 가정교육이 가능할까요? 여기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정서교육이 사라지고 있다는 기막힌 사실을 어머니들은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학원과 학교만 열심히 다니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금과옥조로 생각하는 부모님들.... 이렇게 우리 아이를 키워도 좋을까요? 그렇게 자라는 아이들은 과연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는 우리말을 잘 듣고 읽고, 쓰기도 중요하고 계산하는 능력도 필요하고, 과학적인 사고력도 중요합니다. 또 노래도 잘 부를 줄 알고 달리기를 잘 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정서적으로 밝고 맑은 심성과 서로 사랑하고 믿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 마음보다 더 중요할까요? 이 땅의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지식이 많은 사람과 가슴이 따뜻한 사람’ 중 어떤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지요? 옳고 그런 것을 분별할 줄 알고 해서 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판단력, 내 부모와 내 가족에 대한 사람과 감사, 내가 살고 내 뼈가 자라는 내 고향, 그리고 우리문화와 민족, 동포에 대한 민족애를 모른다면 그런 지식이 정말 소중하기만 하겠습니까?

 

 

내 아이가 소중하다는 것만 아는 근시안적 안목으로 아이들을 키우면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요? 좀 더 넓은 안목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그들이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안내 해 줄 수 는 없을까요? 세상 공기는 자꾸 혼탁해져만 가고, 마실 물, 먹거리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고 있습니다. 조미료와 식품 첨가물을 넣은 음식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지만 건강을 해치듯, 눈앞이 보이는 이익,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로 아이들은 개성도 소질도 특기도 살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혼자 살아갈 행복한 세상을 없습니다. 세상 공기가 다 더러워지는데 우리아이가 숨 쉴 공기만 깨끗해 질 수 있다고 믿는 부모는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일까요?

 

좀 더 비싼 옷, 좀 더 영양가 있는 먹거리, 좀 더 선행학습을 많이 시키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시는지요?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부모들이 해야 할 자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가르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엄마가 세상일에 쫓기는 동안 아이는 어느새 몰라보게 자라고 맙니다. 더 많은 사랑,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학원으로 보내는 시간에 사랑하는 아들 딸 손을 잡고 더 넓은 자연 속에서 함께 보낼 생각은 없으신지요? 아이들과 뒹굴고 울고 웃으며 해밝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는 없는지요?

 

아이는 어른의 부속물도 어른이 못된 미완성품도 아닙니다. ‘어린이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고, 튼튼하게 낳아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하고,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고,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어린이 헌장에 나오는 글입니다. 벼 포기를 뽑아 올린다고 벼가 더 빨리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바르고 맑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모가 아이들을 진짜 사랑하는 부모가 아닐까요? 부모의 과욕은 사랑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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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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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보다 더 큰 교육은 없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2021.09.01 0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은 아이가 대부분 한둘이다 보니
    부모의 자식교육에 대한 열망이 더 큰 것 같아요

    2021.09.01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갑니다

    2021.09.01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 갑니당~~^^
    비피해 조심하세요~

    2021.09.01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방가방가 정치가 잘못됐뜸,선상님!미쿡은   날강도 집단입니다. 앞으로 망해 갈 것입니다. 문제는 똥성반란에 인류가 공히 망한당께유. 쩝쫍 ㅠㅠㅠ 대선과 관련 이낙연씨를 지지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사악한 핵쓰레기 무단 방류는 환경 범죄로 환경전쟁 선포입니다 그리고 그 뒷배  미쿡 망합니다. 시간 문제입니다. 감솨, 경애하는 티스토리 블친 선생님,이만총총 Bonjour encore 헤ㅡ 충남 부여에서 모바일로 올림 ♡(꾸벅)^^*^^*

    2021.09.01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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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나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키울까? 학교에서는 책읽기를 권장한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책사에 나온 책 중에는 자본의 만든 얼짱문화나 몸짱문화를 표준문화로 선전하는 책도 있고, 이성이 아닌 감각에 호소하는 내용을 담아 놓은 책,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경쟁논리, 힘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책도 많다. 현실 도피적이고, 폭력적, 선정적인 쾌락 위주의 책들과 인종적, 문화적인 편견, 성차별 등을 부추기는 책은 독자들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우리 아이들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

우리나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게임에, 애니메이션에, 스마트폰에 빠져 길을 걸으면서까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학교에서는 지식교육 중심이다. 수학문제까지 암기해 암기를 많이 한 학생이 유리한 평가를 받는다. 성취평가항목을 보면 지식, 이해, 기능, 태도가 전부다. 남이 만들어 놓은 지식이나 법칙을 암기해 암기를 많이 한 학생이 유리한 평가를 받는 성취도평가 기준이다. 결국 스스로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것이다.

 

가치혼란의 시대다.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규범이 사라지고 가치관이 붕괴 되면서 나타나는 사회적, 개인적 불안정 상태를 일컬어 학자들은 ‘아노미현상’이라고 한다. 아노미 상태에 빠지면 삶의 가치와 목적의식을 잃고, 심한 무력감과 자포자기에 빠지게 된다. 가치혼란의 시대, 아노미현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만 일류학교에 진학해 좋은 직장을 구해 살면 행복할까? 프랑스를 비롯해 서구 교육선진국들은 우리나라 학교의 국·영·수보다 철학을 더 주요과목으로 여긴다. 그런데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과정에는 왜 철학과목이 없을까?

 

<바칼로레아 시험문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있는가?

욕망하는 것은 육체인가 정신인가?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인가?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어온 나의 결과물인가?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정의를 위해 폭력은 정당화 되는가?”...

 

 

프랑스 공화국에서 교육과정의 중등과정 졸업시험 문제다. 바칼로레아에서 50% 이상의 점수를 받는 학생들은 국공립대학 입학 자격이 주어지는 절대평가다. 1808년 나플레옹에 의해 시작되어 약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는 학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바칼로레아 문제도 대학 교수가 아닌 현직 교사들이 낸다. 우리나라 수능과 어떻게 다른가?


4차산업시대를 살아 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 융합교육이라고 한다. 초중고에서는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체험중심의 교과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SW중심 교과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창의융합형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이 2015년부터 바뀌었지만 학교가 달라진 모습은 달라진 것이 없다. 일류대학이 있고 대학 졸업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현실을 두고 교육과정이 마무리 바뀌어도 백약이 무효다.

 

<가치관 교육이 문제다>

중국 당나라 태종이 기득권 세력을 억누르고 새로운 고나리를 등용하기 위해 과거제도를 도입하면서 꺼낸 관리선발 기준이 ‘신언서판(身言書判)’이었다. 글자 그대로 인물 좋고, 말 잘하고, 글씨 잘 쓰고, 판단이 정확한 인재를 뽑는 시험이다. 4차산업사회를 맞아 인재양성을 하겠다고 학교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인재양성을 하겠다면서 1500년전 당나라에서 인재선발 기준 중의 하나인 판단이 정확한 인재는 왜 길러내지 않는가? 혹 기업이 찾는 인재란 판단능력이 있는 사람보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인간을 원하기 때문은 아닐까?

 

4차산업시대, 알파고시대, 학교는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은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일까? 선한 것과 악한 것,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평가할 때 가지는 태도나 견해’인 가치관의 혼란으로 지금 세상은 아노미현상에 빠져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보면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 똑똑한 사람이 왜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땅투기를 하는 파렴치한 짓을 했을까? 가치관 교육, 철학을 가르치지 않은 학교는은 똑똑한 사람은 길러낼 수 있을지 몰라도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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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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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하나 버릴 것 없는 백번 옳은 말씀이세요.
    독일 중고등 과정에도 철학과목이 따로 있어요. 시험도 주관식으로 보구요.

    2021.03.1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에 관한한 독일을 밴치마킹하면 좋는데 우리나라는 학벌이 이럴 막고 있습니다 쉽지가 않습니다.

      2021.03.15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2. 교육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국민합의기구라도 필요하지 않을까싶기도 하고요..

    2021.03.15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의 가치관이 흔들리면
    그 자식의 가치관 또한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2021.03.15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힘든 문제입니다. 인류는 별로 진화하지 않으니까요. 최근에 들어서는 노골적으로 하향평준화하고 있으니 방법이 없지요.

    2021.03.15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잘못된 제도에서는 방법이 없지요. 그런데 가능하다는 것은 서구 교육선진국들이 증명하고 있네요

      2021.03.16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5.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1.03.15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어나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기보다는 말입니다. 그 지극히 상식적인 진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2021.03.16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6. 바칼로레아의 문제를 우리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3.16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입했지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논술입다. 바칼로레아를 우리나라에서 도입해 논술고사로 만들러 놓았습니다. 미친 짓이지요.

      2021.03.16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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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자기 자식에게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가르치는 부모는 자식에게 포도밭을 물려주는 것과 같다.”, “배운 것은 많지만 선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야생마와 같은 것이다. 그것은 기수가 올라타자마자 그를 흔들어 떨어뜨린다.”. 유대인의 교훈서인 탈무드에 나오는 얘기다.



유대 인하면 탈무드를 떠올릴 만큼 탈무드란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을 위한 교과서다. 유대 민족의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이런 교훈을 들으면서 자란다. 유대인들의 경전으로서 알려진 이 탈무드는 이스라엘 전통의 학자이자 종교 지도자인 랍비에 의하여 기록되는 율법, 민간전승, 전통 등을 총망라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교훈을 들으면서 자라는 국민들은 얼마나 지혜로울까? 세계의 많은 나라는 자기네 자녀들에게 이 유대인의 교훈서인 탈무드를 들려주며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자녀를 키우면서 이런 유태인들의 교육방식을 따라 가르치기도 하고 탈무드를 들려주는 부모들이 많다.


<‘깍꿍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아이를 길러본 부모들 치고 깍꿍이란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녀를 기르면서 혹은 이웃 아이들을 귀여워서 어룰 때 마주보며 하는 말, ’깍꿍‘. 깍꿍이라는 말은 각궁의 된소리 발음으로 몸을 깨달으라는 각궁(覺躬)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자신을 깨달아 우주의 무궁무진한 이치를 터득(覺窮)하라는 의미로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전달하는 어른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육아법이다.


깍꿍뿐만 아니다. 단동십훈(檀童十訓)에 나오는 한국의 전통 육아법을 보면 '도리도리', '곤지곤지', '지암지암(잼잼)', '짝자쿵(작작궁)' .... 같은 소리는 아기의 인지를 발달시키고 운동 기능과 뇌신경 발달을 돕는 육아법으로 소근육을 촉진하는 과학적인 놀이. EBS가 보도했던 이 단동십훈이라는 다큐프라임을 보면 단군시대에서부터 구전되어 오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육아법을 소개해 준다.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 교육은 보통 출생 후 약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단동십훈의 내용을 살펴보자.




<단동십훈(檀童十訓)이란 무엇인가?>..(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단동십훈은 단동치기 십계훈檀童治基 十戒訓의 줄임말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뜻이다. 지난해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이란 방송이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럼 단군왕검을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 아이들이 지켜야할 단동십훈의 가르침을 차례대로 살펴보자.


<1훈 불아불아 弗亞弗亞> - 태양같이 환한 마음을 가져요.

하늘처럼 맑은 아이가 하늘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귀한 존재라는 뜻. 세상을 밝히는 큰 사람이 되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2훈 시상시상 恃想恃想> - 웃 어른을 섬기고 공경해요.

웃어른을 공경하여 하늘의 뜻을 다하겠다'는 뜻. 하늘을 섬기듯 웃어른을 섬기면 하나님의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3훈 도리도리 道理道理> - 지혜로운 사람이 되세요.

천지만물이 하늘의 도리로 생겨났으니 사람 역시 도리를 다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 삶의 목표를 바르게 세우고 양심을 밝히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4훈 지암지암 持闇持闇> - 힘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세요

손으로 쥐거나 잡는다는 것으로 바른 진리를 잘 선택하여 쓰라는 뜻. 참된 것은 잡아서 실천하고, 잘못된 것은 가려서 멀리 하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5훈 곤지곤지 坤地坤地> - 조화로운 사람이 되세요

하늘과 땅에 담긴 음양의 조화를 알고 덕을 쌓으라는 뜻.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아 바르고 참다운 일을 행하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6훈 섬마섬마 西魔西魔> - 혼자서도 잘해요

'서다'의 준말로 몸의 감각을 깨워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키우라는 뜻. 모든 아이를 귀한 인격체로 보고 독립심과 주체성을 키워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7훈 업비업비 業非業非> - 바른 마음을 키우세요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칠 때 하는 말로 애비애비라고도 한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삼가하고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하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8훈 아함아함 亞含亞含> - 내 안에 우주처럼 넓은 마음이 있어요

사람 안에 작은 우주가 있다는 뜻. 두 손을 가로 모아 잡으면 한자 모양이 되는데, 이것은 하늘과 땅이 내 몸속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9훈 짝작꿍 짝작꿍 作作弓 作作弓> - 깨달음의 기쁨을 노래해요.

음양이 부딪혀 삶의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 치며 노래하고 춤을 추자는 뜻. 박수를 치면 온 몸에 기운이 통해 건강해진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10훈 질라아비 훨훨의 地羅阿備 活活議> -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천지의 기운을 받아 건강해지라는 뜻. 질라아비(단군할아버지)가 아이의 앞 길을 인도해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놀랍지 않은가? 민초들은 뜻도 모르고 구전되어 오던 노래동작이 이렇게 오묘한 뜻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도 모르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구전되어 오던 이 단동십훈은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자기 자녀들이 이렇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놀이였다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사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잠도 들 깬 아이들을 들쳐 업고 어린이집으로 뛰어 가는 아버지...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원으로 보내고 영어학원이며 미술학원, 피아노학원으로.. 고액과외를 받게 하려고 하루 빨리 좀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동분서주하는 부모님들.... 그래서 젖먹이 아이들까지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길일까? 걸음마도 못하는 어린 아이를 엄마품이 아닌 남의 손에서 맡겨 키워도 좋을까? 아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런 부모들에게 고맙다고 할까?


좀 더 자라 학교에 다닐 때쯤 되면 아이들은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돌 듯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겨야 한다. 일등하지 않으면 안 돼.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특목고나 영재학교에 서울대나 고려대, 연세대와 같은 SKY를 나와야 해. 의사나 판검사... 그래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야 해...!



요즈음 부모들이 바라는 자녀상이다. 학교는 인격을 도야 하는 곳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이 목표가 되고 놀고 있으면 불안해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부모들.... 놀이가 공부라는 걸 모르고 어린이 집이나 학원에만 보내면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신앙처럼 믿고 사는 사람들이 이 땅으의 부모들이다.


한 군데 학원에라도 더 많이 보내는 것이 아이들이 정말 똑똑해지고 더 훌륭하게 자라는 길일까? 욕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쳐 가고 있다. 선조들은 하늘 같은 아이들에게 지고지선의 소망을 담아 가르쳤는데 왜 오늘날 부모들은 학원만 고집할까? 왜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됐을까? 잃어버린 아이들의 놀이를 찾아 주는 것이 진정한 자녀 사랑이라는 것을 언제쯤이면 깨닫게 될까?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꿔야 한다. 스팩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한 사람, 이웃과 더불어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 무너진 교육은 교육은 상품이라는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 그리고 학부모들의 과욕이 만든 결과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이들이 바르고 맑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지식보다 인격을, 경쟁보다 사랑을 배우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인격이 무너진 사람에게 지식이나 졸업장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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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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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좋은 내용입니다... 맞아요 인격을 올바르게 수양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가요~

    2020.10.28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국것이 무조건 좋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선조들은 이렇게 지혜로운 교육을 했는데....

      2020.10.28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인성의 소중함..느끼게 되네요.
    ㅎㅎ
    잘 보고가요

    2020.10.28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렴풋이 아는 내용인데 다시 한번 자세히 알고 갑니다
    단동십훈 기억해야겠습니다.

    2020.10.28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단동십훈 교육 좋네요
    교육이 자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20.10.28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옛 조상들의 지혜가 보이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옛날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지침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20.10.28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양식교육에 마취도니 지식인들은 우리것을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이 없어요. 안타깝게도... ㅜ

      2020.10.28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6. 깍꿍이라는 어원은 신기하네요.
    우리민족도 유대인 못지 않은 기질과 역량이 있는 민족입니다.

    2020.10.2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0훈속에 담겨 있는 지혜교육 놀랍지 않아요? 오늘날 교육자들 보모들이 많이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2020.10.28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7.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2020.10.28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 아닌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하는 교육이 우선인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2020.10.28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깍꿍 ,,몸을 깨달르라

    2020.10.28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생님 아리아리!

    단동십훈 이렇게 깊은 뜻이 있는 우리의 것 깊이 새기겠습니다.

    2020.10.28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 정말 유익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2020.10.28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도움되는 좋은 글이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11.02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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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우연히 TV체널을 돌리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처음부터 보지 못했지만 사랑할 줄 모르는 부모, 그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눈물겨운 6살짜리 어린이의 사랑이야기는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내내 울먹이며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듯이 진짜 사랑에 대해서는 몰라도 너무 모르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이성간의 사랑도 그렇지만 특히 부모의 자녀사랑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억압과 금기 그리고 자녀의 뜻대로 해 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관심..?. 애착...? 집념...? 관심...? 금기...? 아니면 아이들이 해 달라는대로 다 해 주는 것...? 어려운 시절을 살아왔기 때문일까요? 아이들이 자라 다시 엄마 아빠가 됐을 때 부모에 대해 기억에 남는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들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고생하신 헌신적인 사랑, 더 잘 해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말 못하는 애틋함... 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요즈음 부모들은 자녀들이 하고싶어 하는 것, 갖고 싶어 하는 것, 먹고 싶어 하는 것... 그런 것을 다 해 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웃의 00처럼... 유아원, 유치원에 보내고 남에게 되질세라 일등을... 일류대학에 보내 남들처럼 유명인사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도록 길러내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사랑은 사랑의 부분, 왜곡된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이란 아마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그리움, 애틋함, 강동, 행복, 감사와 쾌락의 절정...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모든 것의 총화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삶에 쫓겨 그런 행복을 안ㅁ타깝게도 다 전해주지 못하고 지극히 일부만 느끼고 살다 생을 마감하는 것은 아닐까요? 나는 어떤 사랑을 누리며 나무면서 살고 있을까요?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난 그 무한의 극치인 사랑. 그 무한한 사랑의 전부를 자녀에게 다 나눠주기는커녕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문제아 취급하며, 낙인찍고, 포기하는 부모들은 없을까요? 그런 사랑으로 고통받고 사는 자녀들은 없을까요?


시도 때도 없이 엄마 배꼽에 집착하는 6살짜리 아이.’ 채널A'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주인공. 6살과 7개월 된 아들 둘을 키우는 부부가 엄마의 배꼽에 시도 때도 없이 집착하는 공격(?)에 견디지 못해 오은영 박사를 찾은 이 부부의 자녀 사랑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는 사랑받고 칭찬받고 싶은데...’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어 엄마 앞에서 한글을 소리 내어 읽거나 춤을 추기도 했지만, 엄마는 끝내 금기와 무관심으로 일관하자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엄마의 직접반응으로 나타나는 배꼽 공격(?)’이었습니다. 사랑할 줄 모르는 엄마와 사랑받고 싶어하는 6살 아이의 사랑법. 웃다가도 눈물나는 한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사랑도 배워야 합니다>

문제아(?)의 상담사례를 들어 보면 하나같이 문제는 아이가 아닌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드러나곤 합니다. 학교교육도 그렇지만 가정교육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의 교육관...? 엄마 아빠는 최고의 교사여야 합니다. 자격증이 따로 없어도 사랑하는 자녀를 양육하는...그것도 인생의 입문기 교육, 좋고 싫은, 아름다움과 불쾌, 사랑과 미움을 가르치는 정서교육...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제도교육기간에 교육학이니 교육심리를 배워 본 일이 않습니다


어른이 되면 연애를 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자녀를 낳으면 엄마 아빠가 되고 자기가 자랄 때 배운대로 자녀를 건강하게 학교에 보내는 것이 부모가 해야할 의무요, 사랑의 전부라고 신념처럼 믿고 있습니다. 그게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집념이나 애착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듯. 목표가 정당하니까 수단은 아무래도 괜찮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보모니까 내 자녀는 내 뜻대로 키운다...? 부모가 하라는 대로 순종하는 아이가 착하고 예쁜 모범생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유교교육 방식이 정답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것그것이 교육의 전부가 아닙니다. 어쩌면 가르치지 않는 교육이 진짜 교육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막내아들이 태어났을 때 모습을 지금도 잊지 않고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와 너무나 흡사한 3.2Kg의 아이... 살아가면서 교육자로서 살면서 그 아이가 외모만 닮았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하곤 했습니다. 음악선생님의 아이가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체육선생님의 아들이 체육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천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곤 했습니다.


교육학을 배우면서 교사가 되어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저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놀랍게도 교육이란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 지식을 주입하는 것... 그래서 암기한 지식을 순서대로 골라내는 평가를 교육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소질과 특기 가능성을 찾아 이끌어 주는 것, 안내하는 것이 지식을 주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배꼽공격하는 아이가 문제행동이 아니라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우쳤을 것입니다. 사랑과 폭력을 분별 못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소중한 청소년기를 고통 스럽게 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이 지식주입이라고 착각하는 교육실패가 없는 세상은 불가능하기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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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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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2020.07.28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마냥 웃을 수 없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소호하기 힘든 폭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민교육의 핵삼이 헌법교육과 부모교육이 아니겠습니까?

      2020.07.28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착각은 자유입니다 ㅡ.ㅡ;;

    2020.07.28 0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랑과 폭력을 요... 일류대학 보내겠다고 등떠밀어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도 그렇고요

      2020.07.2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랑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하는 부모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 모든것이 바로 가정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네요. 무조건 사랑해준다고 해서 다 좋은 것만도 아니고 아이들 제대로 성장 시키려면 가르칠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0.07.28 0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경상도 사람들이 더 그렇지만...) 사랑표현에 너무나 인색합니다. 아이들 사랑도 원칙도 방향도 없이 기분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어쩌다 본 이 프로그램...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2020.07.28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아리아리!

    어쩌면 가르치지 않는 것이 진짜 교육이다 에 저도 한표 더합니다.

    2020.07.28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늘 우리헌법 홍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오늘 포스팅... 페이스 북으로 링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7.28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5. 요즘은 육아를 보면 무조건 원하는걸 다해주는 것만 같아 씁쓸합니다.소중하지만 가르칠건 가르쳐야 하는데...

    2020.07.28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생각하게 하는글이네요 감사합니다

    2020.07.28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싷합니다. 부모의 잘못된 경쟁의식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2020.07.28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이와 함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네요.

    2020.07.28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