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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4 엘리뜨 체육교육! 더 이상 안된다 (5)
  2. 2014.02.05 청소년 건강 외면하는 엘리트 체육교육, 이제 그만...! (14)
  3. 2011.09.01 사극열풍, 이대로 좋은가? (32)
  4. 2010.04.16 내 안에 내가 없다면 / 김용택 (1)


 엘리뜨 체육교육! 더 이상 안된다

2000. 12. 26


 안녕하십니까? 김용택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 갔지만 보충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없습니다. 방학도 없이 일년 내내 운동장에서 뛰는 학생 선수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체육 교육이 학교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참으로 큽니다. 그러나 입시위주의 경쟁 교육에서는 체육은 없고 선수를 가르치는 교기교육만 있습니다. 체육교육은 입시에 찌들려 있는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필요 하지만 자율학습으로 대체 되기가 일수이고 교기 육성이라는 이름으로 입학한 학생 선수들에게는 일년 동안 훈련만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고대신문>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수업도 받지 않고 운동장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게 하는가? 학교의 체육교육은 신체 활동을 통하여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 지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학교 체육교육은 1교 1교기육성에 중점을 두고 전국 우승, 최소한 4강 진출을 목표로 끝없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방 이후 현재까지의 체육 교육은 목표를 결정하고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내용을 선정하는 타일러(Tyler) 방식이었습니다. 운동기능 숙달 중심으로 접근하는 체육 교육은 목표와 내용의 괴리를 가져 왔고 이론과 내용을 분화시켜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체육 교육이 운동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로 존재해 왔다는 비난을 받아 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학생선수들의 생활을 살펴 보면 참으로 교육적이지 못한 면이 많습니다. 이들은 선수이기 전에 학생입니다. 이들의 생활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학교생활과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운동을 잘하는 학교의 선수들일수록 학교 생할보다 선수생활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운동 선수들을 반 편성만 해 놓을 따름이지 아예 학교생활은 없습니다. 자신이 소속된 반 친구들의 얼굴도 모르고 담임 선생님의 성함도 알지 못하는 선수들이 부지기 수입니다.

 교기육성이라는 이름으로 입학한 선수들은 합숙소와 운동장을 오가며 학창 시절을 다 보내야 합니다. 이들 학생 선수들은 다른 학생들이 문학과 예술, 사회와 국사를 배우고 토론할 때 오직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공을 차거나 달리는 연습만을 할 뿐 학생으로서의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야구협회에서 초중고등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의 수강 여부를 조사했는데 조사결과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대상학생 전원이 전혀 수업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일이 있습니다. 이들 선수들의 학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성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 자신의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수 없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부모님의 존함을 한자로 쓸 수 없는 학생도 부지기 수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중학교 1학년 정도의 학력 밖에 되지 않거나 그 보다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젠가 베네주엘라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22명의 선수가 비행기를 탔던 일이 있었습니다. 착륙시간이 가까워 오자 입국신고서를 써야했습니다. 입국신고서는 자기의 이름과 국적정도를 영어로 간단히 표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선수 22명 중에서 빈칸을 메꾼 선수는 단 한명 뿐이었다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운동을 잘하여 대학을 가고 실업 팀이나 프로 선수, 대표선수가 되어 인기와 돈을 한꺼번에 얻는다고 바람직한 일로 볼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이들이 대학을 나와 체육교사가 됐을 때 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오빠 부대를 거느리고 혜성과 같이 나타나 부귀와 명예를 얻는 꿈을 위해 이들은 내일이 없는 오늘을 뛰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실업 팀이나 프로 팀에 진출하여 뛴다고 해도 현역에서 은퇴한 후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직무를 수행 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능력의 한계를 느껴 끝내는 스스로 사직서를 쓰고 자리에서 물러 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체육교육의 목적이 마치 건강이 전부인 것처럼 내세웁니다. 이러한 결과는 체육이 특기 교육에 치우치게 되고 마침내 정규 수업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운동에만 매달려 대학을 진학하겠다, 스타가 되겠다는 풍조로 바꿔 놓은 것입니다. 소위 학교를 대표한다는 소수의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 시간, 도구, 경제적 지원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수의 일반 학생들은 소수인 이들 선수들에게 자신의 신체활동을 위한 장소와 시간, 도구. 경제적 지원 등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고대신문>


 소위 엘리뜨 체육이라고 불리워지는 우리나라 체육교육이 키워 놓은 선수는 국가간 경기에서 국민들을 열광 시킬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한 인간을 키워낸다는 인성교육을 뒷전으로 했을때 그 모습은 분명히 기능 뿐인 체육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몇사람의 스타를 키워내기 위하여 수많은 학생이 들러리가 되어야 하는가 하면 전교생이 사용하는 운동장을 독점하고, 체육 진흥 기금을 전교생이 부담해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학교체육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는 스포츠의 상품화, 업적주의, 승리 지상주의의 학원 스포츠의 타락을 초래합니다. 개인주의적 경쟁과 기록의 체육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행정 당국은 이러한 학교 체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학교생활이 없는 선수들에 대한 교육적인 대안을 시급히 제시해야 합니다. 우선 선수들이 정규 수업을 실시하는 조치가 선행되고 그 후에 이들에 대한 교육적인 차원에서 배려를 해야 할것입니다.

 전국대회에서 4강에 진입해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체육 교육! 소위 유망한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대학이 요구하는 거액의 기부금을 헌납한 후에라야 입학이 허용되는 기부금 입학은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학생은 없고 선수만 있는 체육 교육은 수능 60점에 1000만원의 차표를 사야 대학 입학이 가능한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12. 26)

 

이 기사는필자가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마산 MBC의 '열려라 라디오'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방송원고와 마산MBC시청자 미디어 센터 그리고 KBS 창원방송, CBS경남방송에서 출연해 방송했던 내용들입니다. 자료적인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제가 운영하던 '김용택과 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 홈페이지의 자료를 여기 올려 놓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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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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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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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요일마다 선생님 이전 인터뷰와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 하나가 있습니다.
    공교육이 선생님 바람대로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5.07.04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운동을 통해 '극기'를 해본 사람들은 인격마저도 성장합니다. 다만 답답한 것은 그 인격을 뒷받침해줄 학문이 없다는 거죠.

    2015.07.04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러한 제도들로 인해 작금의 체육계 비리가 양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끊어내야 할 악습입니다

    2015.07.04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제 과거의 체육 교육에서 벗어나 진정한 스포츠로의
    체육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7.04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엘리트 교육은 차별의 시작입니다.
    지배계급이 국민들을 속일 때 사용하지요.

    2015.07.04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이기만 할까?

 

옛날부터 장수(壽)와 .부(富-재물), 강녕(康寧-몸과 마음의 건강), 유호덕(攸好德-덕을 닦고 배품), 고종명(考終命-자연사)을 인생의 가장 큰 복으로 알려져 왔다. 현대 사회로 바뀌면서 오복도 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이 ‘건강(健康), 배우자(夫婦), 경제력(富), 친구(友), 하는 일(事)’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건강은 오복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대가족제도가 핵가족제로 바뀌고 효에 대한 개념도 많이 달라졌다. 건강하게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면서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일지 몰라도 가난한 사람이나 지병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니다.

 

몸이 아파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에 가보면 왜 그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은지... 나이가 들면 겉보기는 멀쩡해도 병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몰라서가 아니다. 살기 바빠 엔간히 아파도 참고 키워 만성이 되고 난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나이가 들어 금방 죽지도 않는 고질병이라도 걸린다면...

 

<이미지 : 어느학교의 고 3시간표>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건강교육... 학교는 어떻게 시키고 있을까?

위의 시간표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체육시간은 일주일에 달랑 한 시간뿐, 그것도 시간표 대로 지키는 학교는 많지 않다. 아침 8시까지 등교해 밤 10시가 넘어서야 학교를 마치지만 정작 공부는 그때부터다. 학원에서 밤 12시가 넘어서야 귀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선생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는 농담이 웃자고 하는 말로 들리지 않는다.

 

집중 이수제라는 게 있어 1.2학년 때 체육을 다 배워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도 그렇다. 체형에도 맞지도 않는 딱딱한 의자에 하루 15~6시간씩 앉아 시험문제만 풀이하면 아무리 건강한 청소년들이라도 건강을 지탱하기 어렵다. 거기다 아침밥도 먹지 않고 등교해 1교시기 끝나기 바쁘게 매점으로 달려가 컵 라면으로 시장끼를 때우는 학생들...

 

“사위를 보려면 서울대출신은 안 된다. 서울대에 갈 정도의 학생이라면 어느 곳 한군데도 멀쩡한 곳이 있겠는가?”

 

농담반 진담반 하는 소리다.

 

일류대학이 교육목표가 된 학교에는 체육은 기타과목이다. 그것도 생활체육이 아닌 엘리트체육교육이 학교교육의 목표가 된지는 오래다. 엘리트체육교육이란 ‘초,중,고등 정규학교 과정 중에 전문적인 지도자로부터 선수양성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는 교육’이다. 학교는 ‘개인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이 아니라 ‘눈으로 선수들의 경기를 즐기는 엘리트 체육’ 중심의 체육교육이다.

 

<이미지 출처 : 연합신문>

 

J.로크는 교육이란 ‘지육(知育) ·덕육(德育) ·체육(體育)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체육을 뺀 교육이란 생각할 수 없다는 얘기다. 말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체력이 국력이라고 하면서 정작 체육교육을 통한 국민건강관리는 뒷전이다. 입시교육의 학교에는 교육과정에 명시된 전인인간의 양성도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현실에서는 균형 잡힌 전인교육은 그 어디에고 찾아보기 어렵다.

 

영어 수학 점수 몇 점 더 잘 받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평생 절약해 모은 재산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 체육과목이 기타과목이 아니라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이유다. 일주일에 한두시간 하는 체육교육까지 생활체육이 아닌 엘리트 체육과육으로 어떻게 건강한 생활인으로서 삶을 준비하겠는가?

 

한해 평균 4만7000명의 청소년들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페스트 푸드의 튀기류, 기름진 음식, 과도한 육류섭취, 청소년에게 독이 되는 음료수며 과도한 TV 시청, 비디오 게임,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여기다 하루 15~6시간씩 교실에 갇혀 학업에 때문에 받는 압박감과 스트레스...

 

자녀들이 놀면 불안한 엄마들. 체육은 기타과목이 되고 국영수 문제풀이로 날밤을 보내는 학교. 선수양성을 위해, 국위선양을 위해, 대중생활체육교육을 포기하고 엘리트 체육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 직장인의 90%가 넘는 사람들이 고질병을 앓고 있는 게 우리나라다. 언제까지 학교는 시험문제 풀이를 위해 생활체육교육까지 외면할 것인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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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좋은 지적의 말씀입니다.
    신체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공부만 하게하니 안타깝네요.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수욜 되세요.^^

    2014.02.05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흐!~ 저거 그냥 <수련>이지요.
    제가 봤던 우등생들은 하루에 자기만의 공부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그리고 시험 때는 컨디션 조절하느라고 <한 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등 명문대를 진학할만한 실력이 있는 아이들은 <특별대우>를 해줍니다. 교실도 따로 배정해주고, 의자도 <듀오백>으로 따로 장만해주고......

    그리고 저런 시간표는 따르지 않습니다. 자기가 원할 때 공부하도록 배려를 하지요. 그런 아이들이 <야자시간>에 학교에 매여 있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자신의 스케줄대로 하도록 배려를 하지요.

    오히려 저런 악의적인 스케줄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은 <돈없고 빽없는> 그런 아이들이었습니다. 뭔가 영향력이 있는 아이들은 진작 <교습>이니 뭐니 하면서 다들 빠져나갑니다. 그런 것도 못하는 아이들만 남아서 비실 비실 졸고 잡담만 하고 보내지요.

    날씨가 찹니다. 선생님! 건강 유의하시기를......

    저는 현재 <정욱이네 농원> 체험방 50평짜리에서 홀로 느긋합니다. 슬슬 여명의 푸른 빛이 돕니다. 20분쯤 후에는 동네 한바퀴 해야지요.

    오늘은 오전 빛 좋을 때 <행복우리식품>의 제품과 <정욱이네 농원>의 야심작 과일발효 식초의 세세한 부분을 찍고 올라가려 합니다. 올라가서 선생님께서 제게 <지시>하신 사항을 처리하겠습니다.

    2014.02.05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서울대 출신이 대접받는 세상
    사위로는 부적격이라니 ㅎㅎ
    재미나네요.

    2014.02.05 07:28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참 슬픈 말이네요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2.05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루에 16시간 수업...정말 죽어라는 것입니다.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2014.02.05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6. 쓴소리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2014.02.05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랜만에 왔더니 글배치가 바뀐걸요? 오늘 글은 올리지 않았으니 방문 않으셔도 됩니다. ㅋㅋ
    인사차 들렀어요. 담달초까진 이래저래 글을 자주 못 올릴 것 같아서요. 설은 잘 보내셨지요?

    아이가 게임만 하며 놀기만 하니 갑갑증이 몰려오긴 합니다. 울 꼬맹인 너무 놀잖아요.
    그래도 저렇게 틈없이 돌리기만 한데서 과연 얼마나 집중할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2014.02.0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8. 미소맘

    지덕체라고 하지만 좀 더 생각해 보면 지와 덕 보다 체가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11학번인 저희 첫째아이가 고3 올라가던 때 교장선생님과 어머니들이 면담하던 중
    체육시간이 없어질거라고 하시기에 일주일에 한두시간이라도 꼭 넣어 주시라고
    당부드렸더니 완강하게 거부하시더군요. 어찌된 일인지 체육시간이 배정되긴 했는데
    사실은 하루 한시간 정도는 운동장에서 맘껏 뛸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4.02.05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9. 미소맘

    시키지 않아도 점심시간과 야자시간 틈만 나면 운동장에 뛰어나가 농구며 축구를 즐기는
    저희 둘째 같은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체육시간 외에는 어떤 운동에도 나설 것 같지 않은 첫째
    같은 아이들도 있죠. 몸을 활기차게 움직이고 땀흘리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성장기에
    꼭 체득하게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4.02.05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고등학생 시간표는 저렇군요. 제가 다녔던 때도 심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장난이 아니네요~

    2014.02.05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교과서 속 '건겅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지켜지지 않는 이 말을 버젓이 교과서에 싣고 있는 그들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네요.
    체육과 예체능을 빼고 어떻게 올바른 감성을 지닌 인간을 육성한다는 것인지...
    그들에게는 다 필요없고 오로지 로보트만 필요한 것이겠죠.
    그러나 그들이 아직 모르고 있는 게 있죠. 로봇도 생각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요...
    우스개 소리로 한 얘기지만 다수의 침묵이 체념이나 지지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도 멀지 않은 미래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2014.02.05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어찌보면 행복했을지도... 저희때는 학교 인근에 교육청이 있어서 그런지 자율학습은 안했더라구요

    2014.02.05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15~16시간 노동도 그런 노동이 없네요..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2014.02.05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서울대~ 서울대~~ 하는데...
    사윗감은 아닌가 봐요. 참...묘합니다. 쩝^^

    2014.02.05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나는 요즈음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를 보고 있다. 이 프로가 특별히 좋아서가 아니라 그 시간대에 별로 볼게 없으니까 보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계속보고 있다. 드라마를 보다가 이런 잔인한 국적불명의 사극을 계속 볼 것인가를 몇 번인가 망서렸지만 끊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시대상황이나 줄거리도 잘 이해가 안 되지만 역사적인 고증을 얼마나 거친 예긴지, 왜 그렇게 잔인한 내용으로 그려지는지, 사실인지 허구인지조차 이해하기 어렵다.

독재정권시절 백성들의 정치의식을 소거(消去)하기 위해 사극을 많이 방영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요즈음에도 텔레비전에는 사극이 유행이다.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계백>과 <광개토대왕>, <공주의 남자>를 비롯해 얼마 전 인기를 모았던 <선덕여왕>, <대조영>, <주몽>, <대왕 세종>, <천추태후> <태조왕건>,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등 사극은 그 수를 헤아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언젠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던 중, 자기는 학생들에게 ‘사극을 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단다. 이유인 즉 TV에서 방영하는 사극을 보면 역사의식은커녕 픽션(fiction)인지 논픽션(nonfiction)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사맹(史盲)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거기다 정체불명의 인물이며 역사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인물의 등장이나 환경, 그리고 상업주의로 찌든 폭력으로 채워지는 잔인성 등 이런 드라마를 계속 보면 ‘애들 다 버리게 된다’는 이유다.

사극 중에는 ‘퓨전사극’이라고 해서 태왕사신기나 연개소문처럼 등장인물의 말투를 현대인처럼 만들어버린 사극이 유행하지만 내가 요즈음 보고 있는 ‘무사 백동수’의 경우 ‘사극을 꼭 이렇게 만들어야 할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내용이야 어차피 작가의 상상력에 맡겨진다고 치더라도 왜 저토록 잔인한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공중부양을 하고 화살을 손으로 잡는가 하면 맨손으로 칼날을 잡아채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만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 받은 역사교육 정도로 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를 이해하고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은 사관(史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마치 기독교 신자에게 신관(神觀) 없이 신(神)만 가르쳐 놓으면 맹신주의 신앙인이 되듯, 사관이 없는 역사인식은 역사의식도 시민의식도 길러내지 못한다. 편년체니 기전체가 어떻고 사건중심의 원인, 경과, 결과를 필기해 주고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문제를 외우게 하는 역사교육으로 역사교육이 지향하는 목적 달성은커녕 사극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


사극 ‘백동수’의 줄거리를 보면 노론과 소론이 치열한 당파싸움을 벌이던 때인 영,정조 시대 얘기다. 사도세자의 오른팔인 백사광이 사도세자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노론과 병자호란 이후 청국이 조선의 반역을 막기 위해 비밀리에 만든 흑사초롱의 음모로 참수를 당한다. 백사광의 아들인 백동수가 검객 김광택으로부터 무술을 배워 어지러운 정치로 피폐해진 민중들을 살린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교과서 시각에서 사극을 보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사극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첫째 계급사회를 정당화시킨다. 대부분의 사극들은 퇴행적인 대중문화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왕조사관으로 그려진다. 사극에서 그려지는 영웅은 오늘날 대통령을 비롯한 재벌, 고급관료 등 지배계급의 다른 얼굴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왕이나 귀족은 인기연예인이 되고 일반 백성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초라한 모습의 대역배우다.

드라마가 의도하는 것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주인공은 잘생기고 똑똑하고 유능해 ‘존경받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이데올로기가 깔려 있다. 이러한 시각은 운명론적인 세계관으로 연결돼 ‘못생기고 무식한 인간’은 고생해도 싼‘ 그런 존재‘로 인식하게 만든다. 자신은 서민이면서 귀족을 응원하는.... 몸은 노예이면서 머리 속의 생각은 귀족으로 만드는 ’자발적 복종‘이나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을 경험하게 한다.

둘째 오늘날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되는 대부분의 사극은 상업주의로 뒤범벅이 된 폭력과 음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돈이 되는 게 선(善)이 되는 사회에서 시청율이란 드라마의 생존을 위한 숨구멍이다. 사극이 언제부터 칼싸움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는지 그 잔인성에 몸서리가 쳐진다. 상업주의 방송에서 교훈적인 내용만으로 전개해 주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요즈음 드라마 내용은 도가 지나치다.

왕을 둘러싸고 여인들의 사랑싸움이나 권력투쟁이 사극의 전부가 아니다. 왜 주인공은 항상 양반이어야 하는 왕조사관에 입각한 사극만 만들까? 물론 역사가 영웅사관이나 왕조사관 중심의 기록이었기 때문에 민중에 대한 기록의 빈약을 핑계 댈 수도 있다. 왜 동학혁명과 같이 민중의 저항이나 교과서에 ‘농민의 난’으로  표현한 민중사관에 입각한 민중의 역사를 사극으로 만들지 못하는가? 아직도 사극이 권력이 서민들에게 저항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써 먹던 낡은 이데올로기로 재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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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왜 우리나라는 철저한 역사고증에 의한 사극이 없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굳이 상업성을 하지 않아도 역사 자체가 얼마나 드라마틱한줄 저들은
    모르나 봅니다.

    2011.09.01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드라마 작가와 제작진은 이렇게 말하지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역사를 제대로 아는데 좀 먹는 자들입니다.

    2011.09.01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4. 극적이어서 사람들이 혹해야 하니까요.
    픽션과 논픽션을 구별 못하니 문제지요.
    같은 역사를 만들었어도 사극마다 내용이
    다른 것도 혼란스럽지요.

    2011.09.01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5. 2000년대이후부터인가 사극열풍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2011.09.01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

    대한민국은 역사교과서 부터가 가짜죠.
    아직도 이마니시 류의 주장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이마니시 류의 제자가 이병도인데, 그 후계자들이 아직도 당당히 큰소리를 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죠

    2011.09.01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2011.09.01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8. 퓨전 사극은 역사를 충분히 아는 사람들을 위한 오락거리인데...
    역사 교육이 부재인 상황에서 퓨전 사극만 범람을 하는 점이 참 아쉽죠..
    실제로는 이랬는데 드라마에서는 어느 부분이 창작되었구나..
    이 점을 충분히 알고 봐야 재미있을텐데...
    이젠 그냥 이야기로 생각하나 봅니다
    특히 영웅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건 상당히 문제가 많아요..
    덕분에 민중 중심의 '짝패'같은 이야기는 외면당하기도 합니다..

    2011.09.01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꽃기린

    걱정스러운 부분이라 생각이 들어요.
    사맹의 우려....
    가끔 아이들과 보긴 하는데, 지나치게 잔인해서 봐야하나 고민할때 있어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1.09.01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장동규

    작가의 정치적 의도를 너무 강조한것으로 보입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사극작가는 모두 정치가나 정치가의 사주를 받은자들 뿐이겠군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모든 사극의 주제가 얼마 없는 동학이나 민중혁명을 주제로 해야만 하겠군요.
    오래되긴 했지만 장길산, 임걱정도 드라마로 반영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열나 잔인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냥 님이 머리속이 온통 민중, 서민.. 뭐 이런것들이어서 드라마도 그리 보이는거겠죠.
    어떤 방식으로던 정치를 하실분으로 보입니다. 선생이면 전교조를 할것이고, 동대표, 시의원.. 뭐라도 하게 생겼네요... ㅎㅎ

    2011.09.01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역사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오해의 여지도 있고 특히 잔인한 부분에서는 여러 우려가 생기기도 하는 거 같아요. 드라마는 드라마이긴 한데..어떤 기분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1.09.01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나가다

    대부분 사람들이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이라고 하죠. 하지만 알게모르게 잠식당한답니다.

    의학드라마의 경우...엉터리 의학드라마로 인해 잘못된 정보로 환자 건강에 해가 된다는 연구논문까지 무려 4,5편까지 나왔죠.

    사극도 마찬가지...근데 그리 따지다 보면 볼만한게 없을 듯.

    2011.09.01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왜 이런 글을 썼을까?

    본질에서 벗어난 주장.. 드라마를 역사로 착각하게 가르쳤다면 그건 문학교육의 문제다. 삼국지연의도 정사와는 다르다. 그래서 조선조때는 읽지도 못하게했고.. 드라마때문에 역사교육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전에 아이들한테 어떤 교육을 했는지를 생각해볼일.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2011.09.02 07:54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음음

    맞는 말인데, 사극이 인식의 왜곡을 주는 거라는 얘기인데,

    문제는 사극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거죠.

    인식의 왜곡은 모든 영화나 드라마 장르가 다 줍니다.

    상당히 엄청난 힘을 발휘하죠.

    결론은 드라마 영화 보지 말라는 이야기 이군요.

    진짜 말 그대로 드라마나 영화 완전 끊으면 무언가 논리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도 한동안 드라마 같은 거 정말 미친듯이 빠져있다가 너무 감정적이고 흥분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젠 드라마 영화 안 봅니다.

    생각이 논리적이 되었습니다.

    너무 드라마 영화에 길들여지면 금단현상이 옵니다.

    뭔가 더 감정적이 되어야 될 것 같고 뭐라도 좀 흥분되는 걸 봐야 될 것 같고 그런 느낌.

    드라마 영화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지만 인식의 왜곡도 같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전체적으로 드라마나 영화소비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드라마영화 시청과 논리력은 반비례합니다.

    한마디로 tv많이보면 무식해진다는 거죠.

    꼭 사극만 많이 본다고 무식해지진 않습니다.

    2011.09.02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최고의 사극

    風林火山

    2011.09.02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참..

    시쳥률이냐 vs 역사보존이냐

    2011.09.03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17. ad

    그냥 쳐봐 기자색히야....

    2011.09.04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전 요즘 뿌리깊은 나무 재밋게 보고 있네요 ㅎ
    사극에서 역사를 배우는게 아닌 기본은 재미이고 거기에 덤으로 역사를 배우는 것으로 인식해야 되는데
    대부분이 반대로 알고 있는듯 하네요 ㅎㅎㅎ

    2011.11.06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4.05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20. 무슨?

    2012.05.08 20: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012.05.10 23:31 [ ADDR : EDIT/ DEL : REPLY ]




   
    내안에 내가 없다면... / 김용택(참교육이야기 운영자)
    
    
    ‘붕어빵 안에는 붕어가 없다’했던가? 
    익살을 부리자고 한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내가 없다면 그게 나인가? 남인가? 
    
    별 생뚱맞은 소릴 다한다고 
    욕할 사람이 있을 지 모르지만 
    오늘날 정말 많은 사람들은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아니라 남의 삶을 살고 있다. 
    
    내 맘 속에 내 생각을 가지고 
    내 뜻대로 움직이고 행동할 때 
    그게 나여야 하고 주체적인 나다. 
    
    그러나 어떤가?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종교라는 이름으로 풍속이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자기의 주인이 아니라 
    예속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은 그러셨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그런데 사람들을 봐! 
    
    유행인 옷을 입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 겉치장을 하는 사람 
    회칠한 무덤같이 속이 텅텅 빈 윤똑똑이가 된 사람들... 
    
    심지어 명품을 사기 위해 몸을 팔아 
    겉치장을 하는 타락한 청소년들은 
    자기 인생을 사는 게 아니다. 
    
    남의 눈을 위해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닌 노예로 사는 사람들... 
    
    물론 책임으로 따지자면 종교 지도자들이 져야겠지만 
    자비의 신을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어 
    신의 눈치를 살피며 죄의식을 갖도록 
    겁쟁이로 만들어 놓은 신자들도 많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겠는가? 
    하물며 자비의 하느님께서...?’라고 했는데...
     
     유행가 가사처럼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아 방황해서도 안 되지만 
    신의 눈치, 인간이 만들어 놓은 예의, 관행, 풍속, 
    명예나 지위 돈의 노예가 되어 
    
    남의 인생을 사는 불행한 사람이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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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TAG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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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spfmqk

    ...

    2010.04.18 21:3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