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해당되는 글 1538건

  1. 06:53:37 역사를 왜 배워야 하지? (2)
  2. 2020.02.18 그 많은 가해자들은 다 어디 갔을까? (5)
  3. 2020.02.17 이승만은 왜 보도연맹원을 학살했을까? (8)
  4. 2020.02.15 백성의 해골로 산천을 뒤덮은 국민방위군사건 (7)
  5. 2020.02.14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대구 10·1사건 (6)
  6. 2020.02.13 ‘빨갱이=악마’는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6)
  7. 2020.02.12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8)
  8. 2020.02.11 여·순사건은 항쟁인가 반란인가? (6)
  9. 2020.02.10 이승만이 만든 대한민국 (6)
  10. 2020.02.09 민주주의를 배워도 실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15)
  11. 2020.02.08 철학은 실천이요 삶 그 자체입니다 (8)
  12. 2020.02.07 철학이 어렵다고요 정말 그럴까?(하) (10)
  13. 2020.02.06 철학 없이 지은 집은 모래성이다(중) (8)
  14. 2020.02.05 철학공부해 보시겠어요? (8)
  15. 2020.02.04 철학 없는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9)
  16. 2020.02.03 변증법으로 세상을 보면 진실이 보인다 (10)
  17. 2020.02.01 정당과 이익집단 그리고 단체들... (11)
  18. 2020.01.31 차별 없는 세상은 불가능할까요? (3)
  19. 2020.01.30 문재인대통령의 ‘노동존중세상’ 어디까지 왔나? (8)
  20. 2020.01.29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6)
  21. 2020.01.28 너븐숭이 애기무덤을 아십니까? (12)
  22. 2020.01.25 새해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어 갑시다. (12)
  23. 2020.01.22 결과로 승패 가리면 정의로운 세상이 될까? (9)
  24. 2020.01.20 자유한국당이 살리겠다는 ‘서민’은 누구인가...? (14)
  25. 2020.01.18 해리스, 대사인가 총독인가? (16)
  26. 2020.01.17 정의를 찾습니다 (15)
  27. 2020.01.16 총선 ‘1호공약’에 담긴 정당의 정체성 (12)
  28. 2020.01.15 고양이 쥐 생각하는 세상 언제까지... (14)
  29. 2020.01.14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
  30. 2020.01.13 당신의 선거권은 안녕하십니까? (11)
정치/역사2020. 2. 19. 06:53


역사를 왜 배워야할까? 5천년의 우리 역사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事實)을 모두 달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역사는 사실(事實)도 있고 사실(史實)도 있다. 사실(史實)은 사가들이 후세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골라 낸 역사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사가들이 ‘과거의 사실(史實)을 통해 나의 삶이 더 보람있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사교육을 하고 있을까?


<출처 : 경향신문>


우리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보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과거의 사실을 암기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설마 할 지 모르지만 그게 현실이다.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다 그런 식이다. 바람직한 역사공부란 사실(史實)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우리의 제도, 사고방식, 관습을 이해함으로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먼저 언니가 술 취한 아버지 롯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 날이 밝아 술에서 깬 롯은 아무 기억이 없었다. 다음 날 밤에도 롯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동생이 아버지와 잠자리를 했다.” - 유대민족의 역사. 구약성서는 이렇게 성이 개방된 요즈음 들어도 얼굴이 뜨거운 근친상간이야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이야기를 적어두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또 유대인들이 지혜의 왕으로 자랑하는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의 이야기는 이렇게 써 놓았다.


“다윗은 어느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무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은 자신의 불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낯 뜨거운 역사. 그것도 아들 딸 손자들에게 대대로 배우게 할 교과서(역사)에 왜 이렇게 부끄러운 과거를 적나라하게 적어 두었을까? 성이 개방된 사회도 아닌 구약시대, 19금으로 묶어 둬야할 부끄러운 이야기를 과감하게 기록한 유대민족과 근현대사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덮고 미화하려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역사... 부끄럽고 참담한 과거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국정교과서를 우여곡절 끝에 검인증교과서로 바꾸었지만 그 딸이 대통령이 되자 다시 국정교과서로 아비의 악행을 미화한 국정교과서를 만들려다 실패한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나는 며칠전 블로그에 이런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다.

1. 이승만이 만든 대한민국

2. 여·순사건은 항쟁인가 반란인가?

3.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4. ‘빨갱이=악마’는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5.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대구 10·1사건

6. 백성의 해골로 산천을 뒤덮은 국민방위군사건



아마 이 글을 읽은 사람 증에는 다 아는 얘기를 왜 새삼스럽게 긁어 부스럼을 내느냐고 역정을 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국정교과서를 배운 사람들은 자기 눈을 의심했을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존경하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대통령, 국부로 존경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이 차마 인간으로서 못할 학살자라니... 충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착하기만 한 기독교인들. 자기가 존경하는 성직자들의 뿌리가 서북청년회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이 하나님이나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일까 의심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상처받은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성서를 믿지 않고 하나님 자리를 빼앗을 성직자를 믿는 신자들에게 반면교사다 될 수만 있다면.... 연단의 과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10월 유신과 5.16쿠데를 가르치지 않는 역사교육. 보도연맹이니 양민학살, 제주항쟁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다물어야 하는 역사교육. 내가 너보다 아는 게 더 많다고 자랑질이나 하기 위해 배우는 역사공부는 가짜다. 역사를 배우고서도 역사의식도 민주의식도 평등의식도 없는 사람은 역사공부를 잘못한 것이다. 그런 역사공부를 한 사람들이 지금 저명인사가 되고 학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어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는 역사 부끄러운 역사는 덮어두고 역사를 미화하는 역사교육은 역사의식이 없는 방황하는 인간을 양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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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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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를 알아야 현재가 있고 미래를 대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02.19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유대인의 역사라고 하는 구약성서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군요. 이러한 글을 성서 편찬자가 쓴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부끄러운 역사도 덮을 것이 아니라 반면 교사로 삼기 위해서 였을 것같습니다. 그러한 목적가지고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다.

    2020.02.19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20. 2. 18. 06:49


‘오늘날 분단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은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데서 연유한다.’ 아마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우리는 오늘날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등 수많은 과거의 진실을 밝히려는 단체들의 시계는 거기서 멈춰 서 있다. 가해자들이 오늘날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진화해 좀비 노릇을 하는지를 밝히지 못한채....



나는 오늘날 태극기부대들의 집회를 보면 이승만정권시대 서북청년회가 떠오른다. 일제강점기시절, 독립운동가들을 잡아 고문했던 자들, 북한에서 쫓겨난 기독교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서북청년회는 이승만의 장기집권을 위한 암살, 테러, 학살에 부역한 자들이다. 제주 4,3항쟁과 여순항쟁, 대구 10, 1항쟁, 부마항쟁, 3,15의거, 4,19혁명, 5,18광주항쟁을 비롯한 역사의 고비마다 등장해 독재와 유신 광주학살...에 동참한다. 이들은 처음에는 테러범이요 암살자였지만 점차 권력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가 기득권세력으로 진화한다.


‘이제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자’고 한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들이 하는 소리다. 분열과 대립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자고 동서고속도로를 88올림픽을 유치하기도 했다. 누가 화합을 싫어하겠는가? 그러나 피해자는 그 악몽과 같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나서서 용서하고 화합하자고 한다. 한 세기가 가깝도록 피해자들은 지식과 남편을 잃고 혹은 그 때의 상처로 아직도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연좌제로 자식들은 물론 친척들까지 취업조차 못하고 빨갱이로 몰려 손가락질 당하면 살아 왔는데.... 진상조사도 하지 않은 채 이대로 덮고 용서하고 화훼 하자고 한다.


수십만명의 무고한 민초들의 생명을 앗아간 살인마들이 더러는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국회의원이 되기도 하고 재벌이 되기도 하고, 판검사로, 학자로, 의사로, 변호사로, 종교지도자로... 기득권 세력이 되어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용서하고 화합하면 누가 좋아할까?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만수산(萬壽山) 드렁칡이 얼거진들 엇더리/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리라.... 고려왕조를 뒤엎고 만고충신 정몽주를 비롯한 사육신과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차지한 권력.. 그들은 ‘양반은 씨가 따로 있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팔자는 타고 나는 것’...이라며 민중을 개돼지 취급하며 살고 있다.



나는 가끔 “신이 정말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한다. ‘신이 정말 있다면 사람을 파리 목숨처럼 죽이고 본인은 물론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도록 가만 두고 보고만 있을까’ 일제강점기, 해방공간에서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참혹한 짓을 한 사람들은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는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옳다고 믿기에 정의의 편에 섰던 사람들... 그들은 대대로 가시밭길을 걸으며 짓밟히고 살지 않는가? 그 수많은 피해자들은 왜 아직도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사는가? 그들의 입을 막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침묵하는 언론인들... 기득권 세력에 편입돼 그들과 한 패거리가 된 학살의 후예들... 사북청년단은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니라 태극기부대로 부활하고 있다. 거대한 미국과 일본 그리고 군산복합체, 군수마피아, 기레기 언론들의 지지와 후원을 받으면서.... 언론이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아 답답한 힘업도 영향력도 없는 무명의 블로거가 며칠간 기획해 포스팅을 했던 연재물이다.


1. 이승만이 만든 대한민국

2. 여·순사건은 항쟁인가 반란인가?

3.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4. ‘빨갱이=악마’는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5.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대구 10·1사건


질곡의 역사, 거꾸로 기록된 역사를 배우는 청소년들...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가 애써 그들의 잔악상과 부역자들의 죄상을 밝히는 동안 가해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부활하고 진화해 기득권세력으로 천사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다. 자유한국당으로, 미래 무슨당으로, 태극기부대로, 관변단체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고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공급하고, TV를 켜면 친숙하게 만나는 아나운서로, 드라마의 탤런트로, 무슨 전문가로, 교육자로, 의사로, 교수로, 박사로 언론인으로, 총선 후보자로... 변신해 우리 생활속에 친근한 이웃이 되어 있는 것이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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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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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대로 잠이나 잘런지 모르겠네요..
    양심도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2020.02.18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히혀 반대일걸요. 자유한국당을 보십시오 온갖 교활한 수법으로 못 속여 먹어 안달입니다.

      2020.02.18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2. 개인적으로 가족 중에 저만 종교가 없는데 그건 아마도 신이 죽었으리라 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가해자인지도 모르는 데서 일하고 있을 많은 분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있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2020.02.18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극이지요. 논앞에 보이는 현실만 현실이 아닌데... 과거 없이 오늘이 오늘 없는 내일이 가능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2020.02.19 04:30 신고 [ ADDR : EDIT/ DEL ]
  3. 가해자이면서...숨기고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듯...
    양심이 없는 것 같아요.

    2020.02.19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20. 2. 17. 05:02


"피고인들을 각각 무죄 선고한다."

전 국민보도연맹 학살 희생자 6명에게 이재덕 마산지원장이 70년 전, 국가에 의해 정당한 재판 절차도 없이 학살당했던 희생자에게 내려진 첫 무죄판결이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는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 노치수(73) 회장을 비롯한 유족 6명이 낸 '재심'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 가운데 국민보도연맹과 관련해 재심사건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보도연맹, 혹은 보도연맹사건이란 아직도 금기어다. 빨갱이이기 때문에 죽여도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가입해야 살아남기 위해, 살기 위해 이름을 올린 대부분의 연맹원들을... 총알이 아깝다고 휘발유를 붓고 불어 질러 죽이기도 하고, 미쳐 죽지 않은 어린 아이까지 산채로 끌어다 묻은 천인공로한 살인극... 아무리 적게 잡아도 제주4.3사건의 피해규모인 3만명은 넘는... 전체규모에 대해서는 10만명 내외에서부터 20만명, 나아가 30만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전국 114개 시·군 중 43개 시‧군에서 학살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무차별 학살이 바로 보도연맹사건이다.


<보도연맹이란 무엇인가?>

국민보도연맹이란 6.25 전쟁 중 이승만 정부가 조직적으로 벌인 최대 규모의 자국 민간인 대량 학살한 흑역사다. 국민보도연맹은 1949년 6월 5일 좌익 계열 전향자로 구성됐던 반공단체 조직이다. 1948년 12월 시행된 국가보안법에 따라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사상전향시켜 이들을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취지와 국민의 사상을 국가가 나서서 통제하려는 이승만 정권이 대국민 사상통제를 목적으로 일제 강점기 때 친일 전향 단체였던 ‘대화숙’을 본떠 만든 단체가 보도연맹이다.


1. 우리는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하자.

1. 우리는 망국적 북한괴뢰 정권을 절대 반대하자.

1. 우리는 인류의 자유와 민족성을 무시하는 공산주의 사상을 배격하자.

1. 우리는 이론무장을 강화하여 남북로당의 멸족정책을 분쇄하자.

1. 우리는 민족진영의 각 정당 사회단체와 보조를 일치하여 대한 기상을 발휘하자.


국민보도연맹의 강령이다. 남한 내 공산주의 세력 약화를 위해서 과거 좌익에 몸담았다가 전향한 사람들을 가입시켜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친(親)대한민국, 반(反)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성향을 분명히 하였고, 이를 위해서 좌익 용의자들을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가입시켰고 6.25 전쟁 직전 연맹원이 33만을 넘었다. 놀랍게도 코주부 삼국지의 김용환 선생, 《삼대》의 작가 염상섭, 《카인의 후예》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 시인 정지용도 보도연맹 회원이었다.



한국 전쟁 중에서 수도 서울을 탈출하여 부산으로 피난 갔던 이승만 대통령은 '보도연맹에 가입된 사람들이 조선인민군이 점령한 지역에서 부역 행위에 협조하거나 의용군으로 입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시작된 빨갱이 사냥. 보도연맹 학살에 이승만이 CIC 특무 헌병대장 김창룡인물이 김창룡에게 지시하여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은 지역'에 있는 보도연맹원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명령했다. 학살은 이렇게 시작된다.


‘대한민국 정부 절대 지지’, ‘북한 정권 절대 반대’, ‘인류의 자유와 민족성을 무시하는 공산주의사상 배격 · 분쇄‘, ‘남로당, 조선로동당 파괴정책 폭로 · 분쇄’, ‘민족진영 각 정당 · 사회단체와 협력해 총력을 결집한다’는 것이 이 단체의 강령이다.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제정된 국가보안법의 시행에 따라 1949년 말에는 전국의 가입자 수가 30만 명에 달했다. 대상자는 좌파 낙인이 찍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실제로는 공무원들의 건 수 올리기 실적주의 때문에 거의 가입을 강요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지역별 할당제였기 때문에 사상범이 아닌 경우에도 등록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오죽했으면 미국이 '민간인을 죽이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겠는가? 이 참상은 전국곳곳에 남아 있지만 ‘거창양민학살사건’ 현장을 가보면 그 참혹함에 치를 떨게 된다. 죄도 없이 끌려가 참혹하게 죽어간 이들이 70년만에 6명에 대한 무죄가 처음 나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창원지법 마산지원 재판부는 6명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이들이 북한에 호응하는 등 이적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58년 만에 최초로 국가를 대표해 당시 국가에 의해 희생된 국민들의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죄했지만 참여정부 이전의 정권들은 이 사건을 철저히 은폐하고 금기시했다. 죽은 이들만 피해자가 아니었다. 신원조회의 역사 연좌제! 월북자, 부역자, 좌익사범들은 그 가족들 까지 연좌제에 시달려야만 했던 악법 중의 악법 연좌제. 3족을 멸하던 연좌제는 갑오경장 때 사라졌지만 헌법 제 13조 ③항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현행헌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건재했던 법이 연좌제다. 정보기관은 민간인 학살에 관련된 희생자와 75만명의 가족과 친족의 정보를 보관하면서 지속적으로 인권침해를 해왔던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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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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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죄 판결이 당연합니다.
    남은 분들의 명에 회복 되어야 할것입니다.

    2020.02.17 0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슬프고 아픈 역사네요.
    무죄판결 받으신 분들이 이렇게 적은데 나머지 다른 분들은 어찌될까요? 아직도 재심을 청구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구 비율 대비를 해 보면 한 다리 건너 대부분 작게라도 친인척이거나 가까운 지인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남은 분들도 명예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2020.02.17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상에 악마가 바로 이런 경우를 보고 말 하는 것 같군요.

    2020.02.17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들이 거기서 끝난게 아니고 지금도 진회하고 부활해 피해자들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을 짝사랑하면서....

      2020.02.18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4.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20.02.17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20. 2. 15. 05:51


"인간을, 포로도 아닌 동포를, 이렇게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을까 싶었다. 6·25전쟁의 죄악사에서 으뜸가는 인간 말살 행위였다. 이승만 정권과 그 지배적 인간들, 그 체제 그 이념의 적나라한 증거였다. 얼마나 많은 아버지가, 형제와 오빠가, 아들이 죽어갔는지.... 단테의 연옥과 불교의 지옥도 그럴 수 없었다. 단테나 석가나 예수가 한국의 1951년 겨울의 참상을 보았더라면 그들의 지옥을 차라리 천국이라고 수정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한국현대사 산책-리영희증언-


<사진 : 소집된 국민방위군의 모습>


부르면 눈물 날 것 같은 그대가 아니라 알면 분노에 치를 떨게 될 이 기막힌 사건은 왜 학생들이 배우는 현대사 교과서에조차 한 줄도 나오지 않을까? 물론 모든 사실(事實)을 다 역사로 남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실(事實)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 갈 세상에 길잡이가 되거나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면교사로 삼을 사실(事史)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그것이 역사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다. 그런데 사가(史家)가 혈연이거나 은혜를 입었던 사람이라면 객관적인 역사를 집필할 수 있을까? 국정교과서가 안 되는 이유가 그렇다.


개인의 인품은 스펙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 온 내력을 보면 안다. 물론 잘잘못 없이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객관적인 인물 평가는 그 사람의 내력을 숨김없이 드러내 후세 사가(史家)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겠다는 사람들... 이승만을 평가하면서 그가 초대대통령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부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다. 이승만이 초대대통령이 되기까지 그리고 12년간의 임기동안 그가 한 일을 보면 드러난 역사보다 감춘 역사가 더 많다. 그래서 6월항쟁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는 ‘거꾸로 읽는 역사니 ’거꾸로 읽는 현대사‘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국민방위군사건의 진실은 이렇다>

현대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치고 ‘국민방위군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국민방위군 사건이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월 1·4 후퇴 때, 제2국민병으로 편성된 국민방위군 고위 장교들이 국고금과 군수물자를 부정처분하여 착복함으로써 12월~2월 사이에 500,000명에 달하는 국민방위군으로 징집된 이들 가운데 아사자, 병사자, 동사자가 무려 120,000여명에 이르렸고 동상으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뿐만 아니라 손과 발까지 절단난 200,000여명이 넘는 동상자들을 이르게 한 사건」을 말한다.


<사진 : 남하하는 국민방위군 대원들>


국민방위군은 ‘중공군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인해 예비병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 정부는 중공군 및 조선인민군에 대항하고자 제2 국민병을 편성’된 부대다. 이승만은 학도병을 이끌고 낙동강 전투에서 활약했던 김두한을 국민방위군 육군준장 사령관으로 임명해주겠다고 제의했으나 거절당하자 군대경험도 없는 씨름꾼인 김윤근을 추천하여 육군준장 국민방위군 사령관으로 임명, 부사령관에 독립운동가 출신 윤익헌대령으로 삼아 편성됐다. 이들은 국민방위군에게 지급해야 할 군수보급, 물자를 고급 장교들이나 간부들이 이를 부정 착복, 횡령하여 징집된 수많은 국민방위군이 아사하거나 동사하는 사태가 속출하게 된다.


이들은 병력 수송비용과 식비 등을 횡령하여, 신정동지회 김종회 등 20여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공작비와 여비 등의 명목으로 제공되었다. 덕분에 징집된 방위군이 혹한기 속에 굶주리면서 행군하여 기아와 동상으로 전투 한번 없이 희생된 대한민국 육군 최악의 흑역사이다. 적군도 아니고 조국인 대한민국의 부정부패와 인명 경시로 100여 일 사이에 전투에 참여는커녕, 총 한 번 못 만져본 장병 수만 명이 후방에서 굶어 죽고 얼어 죽었으며 전체의 80%가량이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 이승만 정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역사학자 유영익교수조차 "9만 명 가량의 장정들이 동사ㆍ아사ㆍ병사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라고 진술했다.


이 사건으로 신성모 국방부 장관이 물러나고 이를 지켜본 부통령 이시영은 이승만 정부에 대한 무지막지한 회의감으로 사표를 제출하여, 스스로 행정부 부통령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승만 정부의 공식기록에는 1,000~2,000명 사망으로 기록되어있지만 당시 소문으로는 50,000~100,000명 가량이 죽었다고 하며 중앙일보가 간행한 <민족의 증언>에 따르면 50만 명의 대원 중 20%가 병사 혹은 아사했다고 되어있고, 부산일보가 간행한 <임시수도 천일>에는 사망자가 50,000여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죽했으면 이승만을 열렬히 찬양하는 유영익 교수조차 9만 명이 굶어죽고 얼어 죽은 천인공노할 사건이라고 말했겠는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는 5만~ 8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진 : 국민방위군 사령관 외 5명 총살 공개집행집행 모습>


추산이다. 징집된 이들은 명부도 없고 군번도 없고 무기도 없고 군복도 없는 군대. 일명 '죽음의 대열', '해골들의 행진'이라 불린 바로 그런 군대가 국민방위군이었다. 명부도 없으니 몇명이 동원되었고,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죽었는지는 오늘날 현재에도 정확히 모른다. 정부의 공식기록인 '한국전란1년지'에는 천수백명 사망, 당시 소문으로는 ‘5000명 내지 1만명’...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부통령 이시영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승만에게 호의적이었던 한민당과 민국당계 인사였던 조병옥, 윤보선, 김성수 등은 이승만 정권에 등을 돌리게 된다.


이 기막힌 사건은 비공개가 원칙인 군사재판에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를 하였다. 이 재판에서 육군총장 정일권 소장에게 "(국민방위군사령관)김윤근은 일등병의 경험도 없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별을 달고 사령관이 될 수 있느냐?"하고 묻자 정일권은 "이 대통령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이다."라고 답변했다. 수만명이 굶어 죽은 이 기막힌 사건으로 육군참모총장인 정일권이 이종찬으로 교체되고 국민방위군의 주요 간부 5명에게 사형을 선고, 공개 처형함으로써 막을 내리게 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언제 이 억울하게 죽어간 젊은이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혀 그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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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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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픈 국민방위군 사건도 있었지요.
    군 경험을 하면서 느낀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전쟁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탱크 포 쏘는 소리, 소총 쏘는 소리, 벙커에 들어가서 위로 각종 포를 떨어지게 그러한 소리를 들어보니 전쟁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전쟁을 부르짖고 있지요. 그들이 진정 전쟁의 처참함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민방위군 사건도 마찬가지로요.
    죄없는 사람이 정말 어이없이 세상을 마감할 수 있는 것, 인간상이 말살되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지요.
    국민방위군 사건이 교과서에 나오지 않았을지라도 그것을 역사를 전공하는 선생님들은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제시하는 선생님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글도 잘 읽고 갑니다.

    2020.02.1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똑같은 사람이라도 느낌은 천차만별인 모양입니다. 그 가족이 읽었을 때와 제 3자 그리고 가해자가 읽었을 때.... 남의 아픔을 보고 함께 아파하는 걸 인지상정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세상이 삭막해지다보니 나의 일이 아닌 것은 관심도 없고 무시하시 마련인가 봅니다. 상식체온님 글을 읽으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02.15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2. 명령 하나로...사람의 목숨까지 쉽게 가져가 버린 ...
    어두운 시절이긴해도...마음 아프네요.ㅠ.ㅠ

    2020.02.16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십만명의 젊은 이들을 굶어 죽인 천인공로할 범죄입니다. 이런 이승만을 국부로 추안하자고 합니다.

      2020.02.16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3. 지금도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 그 못지 않을것입니다.
    민초들의 고통은 남의 이야기입니다.

    2020.02.16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군의 군납,보급비리는 예나지금이나 알게모르게 이뤄지고 있는 듯 합니다.
    기록에는 남지 않았지만, 징집된 사람들의 가족들은 기억하고 분명 나라의 문, 언론의 문 등을 두드렸을텐데...
    모두 권력앞에서 외면 당했다고 봅니다.
    사실 몇 사람의 사형으로 끝냈다는 것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꼬리자르기로 보일 뿐이고,
    실제 비리에 가담했던 많은 이들은 그 뒤까지 살아남아서 큰소리치고 살았겠지요.
    그래서 기록을 남기고, 그 기록을 토대로 후세에라도 부정축재한 것들을 환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후세에 남기려 그렇게 움직이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압니다.

    2020.02.17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20. 2. 14. 07:07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픈 역사.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럽고 참혹하고 가슴 아파 덮어두기 위해서일까? 그런 역사를 진상규명도 보상도 하지 못하게 침묵하게 하는 법. 부끄러운 역사는 진상을 밝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게 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의 하나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 아픈 역사,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고 덮어두기 위해 국가보안법까지 만들어 감추어두는 것일까?



5천년의 역사를 함께 살아 온 민족의 반쪽,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도대체 왜 이 반쪽에 대해서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할까? 거기도 사람이 사는 곳인데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을터인데... 있는 그대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서로를 도와주는 것인 반쪽이 하나 되는 길이거늘... 반성조차 하지 않은 일본과는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체결하고 우방국이라면서... 최근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을 확정 판결한 후 일본의 배상거부로 소원해지기는 했지만 남북관계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부끄럽고 아픈 역사, 제주 4·3항쟁과 여·순항쟁, 보도연맹사건, 대구 10·1사건, 거창양민학살사건... 중 제주 4·3항쟁의 경우는 미흡하기는 하지만 상당부분 밝혀지고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까지 받아냈다. 그러나 여·순항쟁, 보도연맹사건, 대구 10·1사건, 국민방위군 사건과 같은 사건은 아직도 금기사항이다. 왜 그럴까? 당시의 가해자가 지금도 정치·경제, 사회·문화 법조계, 학계, 언론계에 시퍼렇게 살아 있기 때문이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들의 과거가 드러나지 못하게 감추기 위해서가 아닐까?


<교과서에서조차 빼버린 대구 10.1 사건>


- 사건의 발단 -

우리가 ‘10월 대구폭동’으로 알고 있는 ‘대구 10.1 사건’은 1946년 10월 1일, 미군정 영역인 대구부 지역에서 시작된 민중봉기를 말한다. 대구사건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람들은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은 대구·경북 인근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점차 남한 전국각지로 퍼져나갔고 무려 200만명이 참가해 3개월 동안 지속되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의 근본원인은 일제 강점기의 지배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 미군정과 군정청의 식량정책 실패, 가혹한 수매, 미군정 경찰과, 서북청년단, 극단주의 반공청년단의 일반인 사냥 등으로 민심이 흉흉하게 된 분노에서 비롯된다. 1946년 전국에서 발생한 콜레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교통을 차단하고, 더욱이 큰 홍수로 대체 농작물마저 부족하여 식량문제는 더욱 악화되었다.


-경과 -

전국에서 9월 총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10월 1일 대구역 앞에서 경찰이 전평 계열 노동자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포하여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다음날 시민들이 대구부청과 경찰서를 포위하고 경찰의 사과와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며 점거하였다. 이후 대구 전역에서 시민들이 경찰과 우파 인물을 공격하여 사망자와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였다. 미군정은 질서를 잡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진압에 나서 오후에는 겨우 질서를 회복하였다.


대구에서의 항쟁은 진압되었으나,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10월 3일부터 성주·칠곡·영천을 비롯한 경상북도 대다수의 지역에서 항쟁이 일어났으며, 경상남도에서도 통영을 시작으로 진주·마산을 비롯한 대다수의 지역에서 항쟁이 일어났다. 충청 지역에서도 10월 초순에 항쟁이 일어났으며, 10월 하순까지 경기도, 황해도, 강원도에서 일어났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전라남도에서, 12월 중순에는 전라북도에서 항쟁이 일어나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남한 전역에서 항쟁이 일어났다.


항쟁에 참여한 시민과 농민들의 요구는 다양하였다. 도시에서는 식량배급 실시의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농촌에서는 식량공출의 반대, 소작료 3·7제 실시 요구가 가장 많이 제기되었다.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토지의 무상몰수와 무상분배를 요구하였다.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친일파의 배격과 처단, 정권을 인민위원회로 이양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항쟁 양상은 지역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군중들이 경찰서와 면사무소를 비롯한 관공서를 공격하고 점거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격 대상은 경찰관과 군정 관리, 우파 성향의 인물이었다.



- 결과 -

항쟁이 남한 전역으로 확산되자 미군정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항쟁이 예상되는 지역의 인민위원회와 농민조합의 지도자를 예비 구금하거나 지역마다 진압 조직을 만들었다. 항쟁 지역이 광범위하여 미군과 경찰력이 분산되자 청년을 비롯한 우파 세력을 진압에 적극 동원하였다. 지역에서 항쟁이 발발하면 미군과 경찰을 즉시 파견하여 진압하였다. 항쟁이 격렬하게 전개되고 진압 방식도 무자비하여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항쟁 과정에서 경찰과 우파 인물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경찰과 우파 세력의 보복이 많았다. 아울러 우파 세력의 테러 때문에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물적인 피해도 상당히 컸다.


항쟁이 발발한 후 미군정과 중도파 세력의 대표는 항쟁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미공동회담을 열었다. 한미공동회담은 항쟁의 원인을 경찰에 대한 민중의 적대감, 군정 내부의 친일파 존재, 일부 한국인 관리의 부패, 남한의 최대 복리를 방해하는 선동 등이라고 밝혔다. 대책으로 군정 내부의 친일파의 처단 등을 미군정에 권고하였다. 정부에서는 이 항쟁으로 희생된 사망자 20명, 중상자 50명 행방불명자 30명, 민간인이나 경찰관 측 사망자가 각각 40명이 넘었으며, 수백명의 부상자와 5,000여 명이 검거 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982년 북한의 조국통일사가 발행한 ‘주체의 기치에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에 따르면 미제는 1만여명의 노동자와 1만2천여 명의 농민을 위시하여 10월 항쟁에서 무려 25,000여명의 애국적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15,000여명을 검거 투옥하였다. 어떤 지방에서는 애국적 인민들을 산채로 손발을 잘라 죽이기도 하고 임신부의 배를 갈라 죽이기도 했다. 항쟁기간 적통치기관이 파괴되고 인민위원회가 복구되어 행정권이 일시적이나마 인민들의 손에 장악되었고, 미제의 앞잡이인 악질경찰과 반동분자들이 인민들의 손에 의하여 처단되었다. 이는 남조선인민 투쟁의 역사적인 쾌거‘라고 발표했다.(뉴스타운 참고)


국가 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고 미국이 혈맹이요, 천사의 나라(?)이기 때문일까? 일제의 패망 후 미군정기 3년간, 찬탁과 반탁운동을 비롯한 여·순항쟁, 대구 10·1사건,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분단의 씨앗이 된 동아일보 오보사건... 등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밝혀진 게 없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미군정기의 미국이 한 일을 감추기 위해서는 아닐까?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고 덮어둔다고 사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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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막연하게만 알았던 대구 10.1 내용 다시금 상기해 봅니다. 이념이 참 어이없고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 매듭이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2.14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 죄도 없이 국가 폭력에 의해 즉어간 억울한 분들의 영령을 위로 하는 차원에서라도 하루빨리 진상회복과 명예 회복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2020.02.14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입니다.
    많은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02.14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하는 한 이런 사건을 진상조차 알려지기 어렵지요.

      2020.02.14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알려지지않는 역사...뒤안길로 사라지는 게 많은 듯...ㅠ.ㅠ

    2020.02.14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정도가 아니지요? 해방정국에서 뭍힌 폭동으로 알려진 이란 사건의 진상부터 낟낟이 밝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억울하게 숨져간 분들이 눈을 감지 않겠습니까?

      2020.02.14 18:24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20. 2. 13. 04:51


옛날 시골장터에 마술사가 나타났다. SNS도 TV도 없던 시절, 시골 장날이 되면 최고의 인기는 각설이 타령을 하는 엿장수나 마술사의 등장이었다. 볼거리가 없던 시절이니 이런 횡재는 장날이 아니면 꿈도 꾸지 못했다. 애기를 업은 아주머니가 사람들이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보고 있는 틈새에서 마술사의 마술에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말을 끌고 나온 마술사는 “자 보십시오. 지금부토 제가 이 말의 입속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오겠습니다.” 믿어지지 않은 구경꾼들은 설마...?‘ 하며 넋을 잃고 마술사의 다음 행동을 숨을 죽여 가며 지켜보고 있었다.


<출처 : 국민일보>


마술사는 몸에 무슨 기름인가를 바르는 흉내를 내더니 보조자가 옆에서 말의 입을 벌려주자 마술사는 말의 입속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보고 있던 구경꾼들이 자기 눈을 의심하며 박수와 환호에 시장판이 떠나갈듯 박수를 치며 황호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한 사람. 유일하게 애기를 업고 있는 아주머니는 마술사가 말의 입으로 들어 항문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말의 앞다리 사이로 들어가 뒷다리 사이로 나오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마술사에게 말했다. “마술사님! 마술사님은 말의 입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말의 앞다리 사이로 들어가 뒷다리 사이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당황한 마술사는 “아주머니, 아주머니 업고 있는 애기가 죽었는데요?” 깜짝 놀란 구경꾼들이 애기를 보니 애기는 고개를 떨군 채 팔다리가 축 처진 채 늘어져 있었다. 아주머니가 한 말은 순식간에 묻히고 애기가 죽은 모습에 한 마음으로 관심이 쏠리고 말았다. 마술사의 위기 탈출은 이렇게 성공하고 정신이 나간 아주머니는 애기를 들쳐 업고 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입에 물을 찍어 넣자 거짓말처럼 깨어났던 것이다. 마술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술수가 바로 애기에게 마술을 걸어 잠간 마취에 걸렸던 것이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쯤인가? TV도 만화책도 없던 시절 필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들려 준 기억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이야기다. 해방공간에서 빨갱이 만들기 작전은 이렇게 진행됐다. 공산주의자가 악마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은 마술사의 마술 덕분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약자배려’라는 가치는 계급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은 논리였다. 이런 겁도 없는 얘기를 꺼낸 분이 로마의 식민지 시절 이스라엘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다. 예수는 세리와 로마의 수탈자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이웃은 늘 가난한자, 병에 걸려 고통 받는 자. 과부, 고아 노약자...들이었다.


사실 약자배려라는 가치는 예수와 마르크스에서 현실화노력으로 시도된다. 예수의 약자배려라는 가치, 복지개념은 계급사회였던 로마의 최고형벌인 십자가에 달림으로서 그치고 말았지만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통해 예수의 이념은 가장 많이 닮은 이상세계를 건설하려고 시도했다. 마르크스 이전에도 이런 노력은 없었던게 아니다. 불로 소득의 계급을 배제하고, 과학과 산업이 지배하는 사회를 종교적으로 통일시킴으로써 이상사회 실현을 구상했던 토마스 모어, 로버트 오언의 공상적 사회주의가 그것이다. 그 후 마르크스를 통해 현실화 노력이 시도된다. 마르크스가 좌익이요 좌익은 빨갱이, 악의 축이 된 것은 자본주의 가치와 상충되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는 왜 빨갱이는 악의 축이요, 철천지원수 마귀가 되고 말았는가? 마르크스가 빨갱이가 되는 과정은 해방정국에서 권력욕이 미친 정치인이 만든 이데올로기다. 물론 변절한 기독교인들이 동참해 이들과 한통속이 되었던 것은 어제 쓴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라는 글에서 상술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불행의 씨앗은 일제강점기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36년간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간악한 노예생활도 잊고 우방이 되고 반만년간 한핏줄로 함께 살아온 동족이 철천지원수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제주 4·3항쟁도 여순항쟁도 대구 10·1폭동도 보도연맹사건도 분단도 6·25전쟁도 원인제공자는 철천지 원수 일본이다.


일본이 우방이 된 것은 36년간 식민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 해방정국에서 지배세력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손잡고 ‘빨갱이=악마’로 만들면서 가능했다. 동남아 패권지배를 위해 군수마피아들의 잇권과 분단으로 이익을 보는 일본. 분단과 6·25전쟁은 일본이 포기할 수 없는 황금을 낳는 거위 알이었다. 오직 권력 장악에 눈이 어두운 이승만의 이해관계와 미국과 일본이 필요했던 한반도 분단정책, 그리고 교조(敎祖)를 배신한 기독교인들이 야합으로 가능했던 일이다. 제주 4·3항쟁을 비롯해 보도연맹사건 그리고 거창양민학살사건 등 수많은 빨갱이 사냥은 이런 과정을 거쳐 자리를 잡게 된다. 손가락 재판은 이렇게 살아남기 위해 철저하게 입을 다물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죽는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서지 말라’.... 빨갱이 사냥은 이렇게 수십만명의 국민들의 피를 먹고 자라고 있는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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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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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서운 이념입니다.ㅠ.ㅠ

    2020.02.13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r그러게요.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역사를 덮어둑호 민주주의 어쩌고...는 헛소리입니다.

      2020.02.13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래전에 정치인이 만든 이데올로기가 아직까지 살아남아서 보이는지 안타깝습니다. 언제나 없어질까요?

    2020.02.13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들이 지금 정치영역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부활하고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에 부활해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쇼를 하고 있는게지요.

      2020.02.13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에전엔 빨간색 옷을 입어도 빨갱이라 그랬죠..
    참 무서운 세뇌였습니다.

    2020.02.13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레드 콤플랙스 빨간색을 보면 겁부터 집어먹도록... 지금도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입에 재갈을 믈려놓고 있습니다. 보안법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2020.02.13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20. 2. 12. 05:53


제주 4.3항쟁 초기 진압 책임자로 개신교인이었던 조병옥 경무부장, 좌익 전력자를 전향시킨다는 명목으로 만든 보도연맹 결성을 주도하는 등 평안남도 출신으로 공안검사로 유명했던 오제도 검사. 영락교회 장로를 지낸 최명신장군과 이세호 장군... 이들이 영락교회출신이다는 사실을 기독교인들이 알면 기분이 어떨까? 믿고 싶지 않겠지만 ‘테러와 암살에 ‘동원․고용’돼 제주 4·3항쟁에 토벌군으로 참여한 서북청년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영락교회의 초대회장이기도 했던 한경직목사가 만든 영락교회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는 사실도...



“공산당과 싸우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사탄과의 싸움”이라던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하나님 까불며 죽어“라며 하나님과 맞짱을 뜨겠다는 전광훈 목사.... 반공의식으로 강철같이 무장한 교인들과 지도자들,,. 도대체 이들이 왜 평등이니 좌익이라면 이를 갈게 된 것일까? 「반공의식은 우리가 흔히 ‘보수’라고 칭하는 개신교 일부 진영만의 의식이 아니라 ‘진보’까지 포함해 한국개신교의 보편적인 의식이었다. 진보적 신학의 대표적 인물로 한신대와 기독교장로회를 세운 김재준 목사를 비롯해 강원룡 목사, 함석헌 선생, 안병무 박사 등 1970년대부터 반독재투쟁에 나선 개신교계 인물들도 강한 반공주의자들이었다.」(민중의 소리 ‘극우개신교를 파헤치다①)


대한민국에 실존했던 정치깡패. 백색테러를 수없이 자행하던 극우 성향 테러조직, 서북청년단. 북한에서 월남한 청년단체인 양호단, 대한혁신청년회, 함북청년회, 황해회청년부, 북선청년회, 평남동지회, 평안청년회는 1946년 11월 30일 서울 YMCA에서 모여 서북청년단을 만든다. 이들은 주로 일제강점기 지주, 개신교 인사, 민족주의자나 일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 북한의 탄압을 피해서 도망 온 젊은이들이었다. 한경직목사는 "우리 교회 청년들이 열렬한 반공 청년들이라 (기독교민주동맹 창립총회에) 가서 쳐부수고 해산시켰거든. 지금은 그 청년들이 다 장로 됐수다"라며, 영락교회 청년들이 반탁·반공 운동에 앞장섰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북청년들의 ‘활약상’(?)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이 1946년 대구봉기(10월항쟁)와 제주 4·3항쟁의 진압이다. 한경직목사는 1961년 5월 16일 남로당 출신으로 여순 반란에 가담했던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군사정변이 발생하자 민간사절단이라는 특사로 김활란 등 개신교계 인사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여 쿠데타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이후 반공연맹 임원 등을 맡아 예배와 각종 집회를 통해 군사정권을 옹호하였다. 군사 정변의 주역이 그들이요, 오늘날 대형교회의 상당수가 서북 개신교인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명박 전대통령이 다니던 소망교회도 서북 출신 목사 곽선희가 세운 교회다.



교회의 확장과 난립, 무리한 선교활동 그리고 90년대 이후 대형 교회들의 비리와 세습, 목사들의 성추행 등 사회적 범죄 행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던 한국 보수개신교는 서북청년회와 무관하지 않다. 이들이 살아남아 성장해 정치·경제·사회문화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좀비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이 장기집권을 위해 정적을 제거하는데 필요했던 존재이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도망친 기독교 세력들이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사자방으로 나라경제를 거들 낸 이명박의 소망교회까지 뿌리는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친일세력=유신세력=광주학살=자유한국당이 공생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분단과 반공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정치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예수교 나라’로 세우고자 했으며 제헌의회는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살인마 전두환의 만수무강을 비는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우연일까? “한국기독교연합회(KNCC)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첫 제헌의회 선거일을 월요일로 연기했으며, 국영방송에서 선교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첫 민간방송으로 기독교 방송 CBS를 인가했다. 군목, 형목, 경목 제도를 도입해 군대와 형무소, 경찰에서 선교 사업을 할 수 있는 특혜를 주었고,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했던....”(백중현, 2014)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을 본 사람들은 제주 4·3항쟁의 참상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전쟁의 축소판이었던 제주 4·3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4·19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을 국부로 추모하고 유신정권의 박정희와 무고한 광주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전두환을 못 잊어 전사모로 부활했다. 공휴일이 되면 광화문을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나랏돈을 도덕질한 현행범을 살려내기 위해 악을 쓰는 무리들이 누군가? 국정을 농단하다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으로 재판 중인 박근혜가 억울하다고 악을 쓰는 무리가 누군가? 보수라는 옷을 입고 일선 정치 선두에서 보수재건을 꿈꾸며 깃발을 들고 있는 정치인들... 이들의 든든한 기둥이 된 세력은 다름 아닌 기독교인들이 아닌가?


학자들 중에는 ‘지금이라도 친일잔재청산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군대와 경찰, 정치권, 언론, 의료, 사회복지, 교육기관·정치·경제·사회문화 곳곳에 독버섯처럼 스며들어가 뿌리를 내려 특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서북청년회의 후예들... 이들을 두고 과연 친일잔재청산이 가능하겠는가?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쳤는데 오늘날 태극기부대를 비롯한 극우개신교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가?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마귀의 자식이 된 이들에게 예수님은 말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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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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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식ㅇㅔ 빠지면 안되는 소금처럼...
    쓸모있고..소중한 사람이 되어야할 듯...

    잘 보고 갑니다.

    2020.02.12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이 사람들은 생각이 많이 달라요.
      자기네들이 잘 살기 위해 약자를 개돼지 취급하거든요.

      2020.02.12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2. 그 XX먹을 게 전광훈에게까지 이어 내려 오고 있네요

    2020.02.12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극우 기족교인들은 지옥이나 신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예수를 팔아 먹고사는 살인마들입니다.

      2020.02.12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3. 서북청년회에 관해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0.02.12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활...그렇지요. 그들은 지금 정치경제사회문화...들 곳곳에서 좀비세력으로 불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태극기부데...등등으로...

      2020.02.12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4. 천국을 떠드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 가까이 없다는 사실만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2020.02.12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20. 2. 11. 07:16


동족의 학살 명령을 거부한 군인의 저항은 명령불복종인가? 아니면 불의에 저항한 의거일까? 1948년 제주도민 학살동원 명령을 거부한 여수순천의 14연대 얘기입니다. 제주 4·3항쟁은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대통령의 사과와 위령비와 기념관 건립과 진실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 4·3항쟁 저항민간인을 학살하기 위해 내린 동원명령을 거부했던 여수·순천사건은 사건 발생 72년이 지만 지금까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조차 통과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순사건이란 1948년 10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남여수순천에 주둔하고 있던 14연대. 제주 4·3 민중항쟁의 진압 명령을 거부하다 14연대의 군인 2,000여 명이 중위 김지회, 상사 지창수 등 남로당 계열 군인을 중심이 되어 일으킨 항명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군인 180여 명, 경찰 74명, 행방불명자 825명, 국가공무원 피해 3,474명, 민간인 피해 11,131명의 희생된 되었습니다.


1948년 10월 19일 오전 7시경, 국방경비대 14연대는 제주4.3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상부로부터 비상나팔소리에 휩싸였습니다. 지창수·김지회 등 좌익계 군인들은 동족의 학살에 참가할 수 없다며 제주도 출동을 거부하고 ‘친일파 처단’, ‘조국통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봉기를 일으킨 것입니다. 1948년 10월 19일 저녁 8시경, 14연대 지창수·김지회 등 일부 군인들은 무기고와 탄약고를 점령하고 비상나팔을 불어 연대 병력을 집결시킨 다음, 선동과 위협으로 봉기군에 동참하기를 독려했습니다. 이들은 곧 경찰서와 관공서를 장악하고 여수·순천을 순식간에 휩쓴 뒤 곧바로 벌교·보성·고흥·광양·구례 등 전라남도 동부 5개 지방을 장악, 10월 22일에는 곡성까지 점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초기 진압작전에서 실패한 이승만 정부는 20일 미국 군사고문단 수뇌부 회의에서 광주에 '반란군토벌전투사령부'를 설치하고 계엄령을 선포, 사흘간의 교전 끝에 정부군은 25일 마침내 장갑차와 박격포, 항공기, 경비정 등을 동원, 여수를 포위해나갔고, 27일 진압에 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당시 여수를 빠져나간 봉기 세력들은 지리산 인근으로 흩어져 빨치산 활동을 전개하게 됩니다. 분이 풀리지 않은 정부군은 여수, 순천,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 노인, 어린아이 할 것 없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까지 운동장으로 끌어내 ‘손가락질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인민대회 참가했다는 이유로, 완장을 찼다는 이유로, 머리를 짧게 깎았다는 이유로, 고무신을 신었다는 이유로, 군용 팬티를 입고 있었다는 이유... 로 형무소에 수감되거나 총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결과 진압 과정에서 봉기군과는 무관한 민간인들이 부지기 수로 희생당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확인된 사망자만 해도 무려 3400여 명, 행방불명자는 800여 명, 사망자는 1만 여 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군의 협조로 진압에는 성공했지만 여순사건을 계기로 일부 지역에서 일어났던 유격투쟁과 빨치산 활동은 이듬해 초까지 계속되었습니다.'(‘제주의 소리’ 참고)




‘모든 동포들이여! 조선 인민의 아들인 우리는 우리 형제를 죽이는 것을 거부하고 제주도 출병을 거부한다. 우리는 조선 인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싸우는 인민의 진정한 군대가 되려고 봉기했다. 친애하는 동포여! 우리는 조선 인민의 복리와 진정한 독립을 위해 싸울 것을 약속한다. 애국자들이여! 진실과 정의를 얻기 위한 애국적 봉기에 동참하라. 그리고 우리 인민과 독립을 위해 끝까지 싸우자.’ (제주 출동을 거부한 제주도출동거부병사위원회의 ‘애국 인민에게 호소함’ 격문)


“우리는 조선의 노동자. 농민의 아들이다. 우리는 우리들의 사명이 국토를 방위하고 인민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서 신명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는 제주도 애국인민들을 무차별 학살하기 위하여 우리를 출동시키려는 작전에 조선 사람의 아들로서 조선 동포를 학살하는 것을 거부하고 조선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총궐기하였다. 동족상쟁 결사반대! 미군 즉시 철거...(1948. 11. 30 동아일보) 이승만 정부 수립 2개월만이 일어난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승만은 일제시대 치안유지법을 부활시켜 자본주의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기에 이른다. 동족학살을 거부한 이 사건이 어떻게 반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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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순 사건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는 분들이 주위에 많은 것 같은데 거의 침묵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하루빨리 진정한 진실이 밝혀져서 화해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020.02.11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얼나나 트라우마에 시달렸으면... 제주를 보십시오. 제주에 사는 젊은 청년들 중에 제주 방언을하는 사람은 눈닦고 찾아봐도 없답니다.

      2020.02.11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제주 4.3 사건에 이어 여순 항쟁도 규명 되어야 할일입니다
    민간인의 피해는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2020.02.11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촛불이 만든 대통령도 못하고 있는데 어느 세월에 하겠습니까? 문재인대통령은 통일일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국가보안법부터 폐지해야 합니다.

      2020.02.11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3. 국가보안법으로 인해서 많은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잡혀가서 고문을 당했던 사건들을 말로만 들었지 이런 내용은 교과서에서는 접하기 힘든 내용이었어요. 아마도 제가 학교 다닐때는 군부정치가 날개를 치던 때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전두환이 있을 당시였으니 알만하죠. ㅠㅠ 정말 한심한 이성만. 이사람은 저알 매국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2020.02.11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도 수학여행을 다녀 온 학생치고 제주 4,3항쟁에 대해 들었다는 학생을 만나 본일이 없답니다. 아마 그런 얘기 한 교사가 있었다면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하고 난리를 치지 않았을까요?

      2020.02.11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20. 2. 10. 07:51


이승만대통령... 하면 무슨 생각이 날까? 친일의 후예들 그리고 수구세력과 찌라시 언론들은 이승만의 ‘건국대통령’으로 추앙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의 재직기간 중 일어났던 일을 봐도 그렇게 생각할까? 이승만은 상해임시정부 시절은 1919년 9월 11일 ~ 1925년 3월 23일까지 임시정부 제 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지만 탄핵 후 면직당했다. 미군정지절이 끝난 1948년 8월 15일부터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재임했다. 그의 재임 12년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3·15부정선거로 4·19혁명을 맞아 미국 하와이로 망명. 1960년 사망한 이승만... 그의 재직기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1947년 3월 1일 ~ 1954년 9월 21일 간 제주도민의 10분의 1인 2만5천~3만 명을 학살하는 제주 4·3항쟁. 그리고 아직도 여순반란사건으로 알고 있는 동족을 학살하는데 동참을 거부한 여순항쟁. 그리고 1946년 6월 3일에 전북 정읍에서 '남측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사실상 조국분단의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사람. 1946.6~12 남한 임시정부 수립 주장해 분단을 고착화 한 사람이 이승만이다.


반공을 국시로 삼고 끊임없이 북진통일 을 주장했던 이승만은 1950년 6월 25일 ~ 1953. 7월 27일 한국전쟁 발발 그리고 재임기간동안 얼마나 급했으면 1952년 7월 2일 6.25 전쟁이 한창이 벌어지고 있던 때 임시수도 부산의 피난국회에서 대통령 재선을 위한 1차 개헌이 이루어진다. 전쟁이 끝나기 바쁘게 1954년 5월 20일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 제한을 없앤다"는 것을 골자로 한 사사오입개헌을 통과시켜 종신대통령을 꿈꾸던 사람이 이승만이다.


반공노선을 강조했던 이승만 초대대통령은 일본 제국 말기에 천황 통치 체제를 부정하는 운동을 단속하던 치안유지법을 대한민국 내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이라는 이름만 바꿔 도입한다. 1949년 5월부터 1950년 3월까지 남조선노동당이 프락치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 10여 명이 검거하는 국회프락치사건. 일제강점기 하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무산시킨다.


친일청산을 무력화시키고 정적인 조봉암을 빨갱이로 몰아 사형시키고 북한의 무상몰수 무상분배애 반하는 토지개악으로 지주들에게 구세주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공포로 석방, 김구암살, 진보당 사건, 거창양민학살, 국민방위군사건, 보도연맹 사건은 우연일까?


<제주 4·3항쟁>


움직이는 것은 모두 우리의 적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보고 쏘았지만

그들은 보지 않고 쏘았다.

학살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날

하늘에서는 정찰기가 살인예고장을 살포하고

바다에서는 함대가 경적을 울리고

육지에서는 기마대가 총칼을 휘두르며

모든 처형장을 전두지휘하고 있었던 그날

빨갱이 마을이라 하여 80 여 남녀 중학생을

금악벌판으로 몰고가 집단학살하고 수장한데 이어

정방폭포에서는 발가벗긴 빨치산의 아내와 딸들을 나무기둥에 묶어두고 표창연습으로 삼다가

마침내 젖가슴을 도려내 폭포속으로 던져버린 그날

한 무리의 정치깡패집단이 열일곱도 안 된

한 여고생을 윤간한 뒤 생매장해버린 그 가을 숲

서귀포 임시감옥 속에서는 게릴라들의 손톱과 발톱 밑에 못을 박고

몽키 스패너로 혓바닥까지 뽑아버리던 그날, 바로 그날

관덕정 인민광장 앞에는 사지가 갈갈이 찢어져

목이 짤린 얼굴은 얼굴대로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몸통은 몸통대로

전봇대에 전시되어 있었다(이산하의 시 '한라산' 일부)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은 제주 4·3항쟁 속에 함축되어 있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4.3항쟁의 희생자 수는 2만5천~3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제주 인구의 10분의 1이다. 그 중 사망자만 1만4232명, 행방불명자 3천576명, 후유장애 164명, 수형인 248명, 유족은 5만9426명이다. 전체 희생자 가운데 10살 이하는 5.4%인 772명, 11~20살은 17.3%인 2464명으로, 전체의 22.7%가 20살 이하다. 61살 이상은 6.3%인 900명이다. 도대체 이들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10살 이하의 어린이가 722명, 11~20세 청소년이 2464명이 재판도 없이 죽어 간 것일까?


1948년 4월 3일부터 6·25전쟁이 끝나는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1945년부터 9월 9일부터 정부수립 전인 1948년까지 8월 15일 이전까지는 미군정기다. 3000여명의 미군정과 대한민국 경찰과 군인 그리고 서북청년단과 제주시민 500여명... 이들의 살육에 저항한 남조선노동당원과 지원자 1000여명이 맞붙은 처절한 학살극이 펼쳐진다. 결과는 군인 180여명과 경찰 140여명대 제주 시민 2만5천~3만명의 희생으로 막을 내린다. 좀 자세히 살펴보면 가해자 쪽에는 미군정이 없다. 동족이 동족을 살상하는 전쟁... 군정 아래서 경찰과 서북청년단이 누구의 명령으로 도민을 학살했을까?



제주 4·3민중항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사와 제주도의 특수한 상황을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하던 날, 시민들이 일제 경찰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국 군 최고사령부 포고 제1호 제2조에 의해 현재의 조선(북위 38도 이남)에서의 경찰기구는 그 기능을 계속한다.’ 1945년 9월 14일 발표한 ‘정치단체, 시민 등의 경찰력 행사를 금지함’이라는 아놀드 군정장관 성명에서 미군정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제주 4.3 사건 당시의 제주도 상황은 해방으로 부풀었던 기대감이 점차 무너지고, 미군정의 무능함에 대한 불만이 서서히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약 6만 명에 이르는 귀환인구의 실직 난, 생필품 부족, 전염병(콜레라)의 만연, 대흉년과 미곡정책의 실패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 특히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경찰출신들이 미군정 경찰로의 변신, 밀수품 단속을 빙자한 미군정 관리들의 모리행위 등이 민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사건의 배경에는 남한 단독 정부수립을 반대하는 남조선로동당계열의 좌익 세력들의 활동과 군정경찰, 서북청년단을 비롯한 우익 반공단체의 처결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반감 등이 복합되어 쌍방간의 적개심으로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1947년 제주 북초등학교 3.1절 기념식에서 기마경관의 말발굽에 어린아이가 치이는 일이 벌어졌고, 이를 본 시위군중들은 기마경관에게 돌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며 경찰서까지 쫓아갔다. 그런데 경찰이 이를 경찰서 습격으로 오인하여 시위대에게 발포해 6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남로당 제주도당 당원 김달삼 등 350여 명이 무장을 하고 제주도 내 24개 경찰지서 가운데 12개 지서를 일제히 급습하면서 시작되었다. 여기에 우익단체의 처결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반감, 공포가 합해져 양 측의 대립은 급속도로 제주도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4·3 사건은 한국 전쟁이 휴전될 때까지 계속되었으며, <제주4.3특별법>에 의한 조사결과 사망자만 14,032명(진압군에 의한 희생자 10,955명, 무장대에 의한 희생 1,764명 외)에 달한다. 사건을 일으킨 주역 중 이덕구는 6월에 경찰관 발포로 사살되고, 김달삼은 그해 6월말 9월의 해주 전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에 참석차 제주도를 빠져나가지만 학살은 1953년7월 27일 한국 전쟁이 휴전되고 그 후 1954년 9월 21일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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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그 중심에 이승만이 있습니다.

    2020.02.10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혹하지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민초들을 파리 목숨처럼 죽인 살인마들입니다.
      그들이 오늘 날 귀족노릇을 하며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2020.02.10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떤 정치인은 국부로 추앙하고 있던데 이해가 안 됩니다. 말씀하신 역사뿐만 아니라 6.25때 행적을 봐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조선 시대 선조를 떠올르게 하는데 국부라니 어이없습니다.

    2020.02.10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구나.. 참담한 역사.. 정말 이런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말아야겠지요. 그래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0.02.10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정도가 아닙니다. 내일부터 이승만과 친일세력 그리고 유신과 광주학살자들이 저지른 일을 차례대로 써 나갈 계획입니다.

      2020.02.10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20. 2. 9. 07:34


“긴급 알립니다. 모두 주의바랍니다. ‘한국 코로나바이러스 첫 사망자 발생’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오면 절대로 열어보지 마시고 바로 지워 버리십시오. 동영상이 아니고 스팸 바이러스인데 핸드폰에 있는 송금기능 등 은행 업무의 정보를 빼갑니다. 방금 신문에도 보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제 카톡 친구로부터 날아 온 메시지였다. 역시가짜뉴스겠지... 하고 감색을 했더니 ‘역시나...’였다. ‘세상에는 참 할 일도 없는 인간들도 많구나...’하고 웃고 말았지만, 어디 가짜뉴스 뿐이겠는가? 세상은 온통 믿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갖 유어비어니 가짜 인간들이 판을 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 선거 때만 되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온통 애국자들이다. 저런 사람들이 당선만 되면 딴 사람이 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사람을 잘못 본다는 것... 배우자를 잘못 골라 결혼 후 알마되지 않아 이혼하는 모습이나 문재인대통령은 검찰총장 한 사람을 잘못 추천해 곤욕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 대통령까지 된 사람조차 사람 보는 눈이 저 정도에 놀라곤 한다. 지식정보화시대를 너머 3차산업사회에 사는 사람들 눈감으면 코 베어 간다는 세상은 옛말이 되고 뻔히 눈을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어느 날 잠간 한 눈 파는 사이에 평생 땀 흘려 수고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거나 가정이 파탄 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이런 세상에 건강하게 살아남기 위해서 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일까? 영어 단어 몇 개 더 외워 일등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시비를 가리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리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일일까?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와 지혜를 가르치는 학교.... 우리 아이들은 어떤 학교에 다니고 있을까? 새벽부터 12시가 다 되도록 문제를 풀고 외워도 자기 앞가림 하나 제대로 못한다면 그런 공부는 정말 필요하기나 한 것일까? 수많은 원리나 법칙을 외우고 그 어려운 미적분을 푸느라 청소년기를 다 보내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신언서판(身言書判). 옛날 당나라에서 관리를 채용할 때 채용의 기준이다. ‘용모, 언변, 글씨, 판단력’을 인재 등용 기준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당 태종은 기득권 세력을 견제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고자 과거제도를 실시했다. 과거제도는 천자의 권한을 강화시켜 주고 인재를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었다. 이에 당나라에서는 과거제도를 엄격하게 실시하여 천하의 많은 인재를 얻었다. 그러나 당 태종은 과거에 급제한 인물들을 바로 등용하지는 않았다. 신언서판이라는 네 가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인물됨을 평가한 후 관리로 등용했던 것이다.


신언서판에서 신(身)은 외모를 뜻한다. 신체에서 풍기는 진정한 의미의 풍모다. 언(言)은 언변을 뜻한다. 말을 함에 있어서 이치에 맞고 자신을 올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솜씨다. 서(書)는 글씨다. 글씨는 곧 자신의 인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판(判)은 판단력이다.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관리를 채용할 때는 이와 같이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발했던 것이다. 신언서판은 사람의 내면세계와 외면세계를 평가하는 판단의 기준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수학능력고사의 모범답안인 셈이다. 어떤 기준이 더 훌륭한 사람을 선발하는 기준일까?


민주주의를 배워도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 체화하지 못하고, 내면화하지도 못한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역사와 유래 등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그런데 정작 민주주의에 대해 만점을 얻은 장본인은 민주의식이 투철한 사람이 됐을까? 직장에 나가면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가정에서는 민주적인 가정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준수한 외모, 화려한 언변, 컴퓨터로 정보를 찾고 엑셀프로그램으로 온갖 통계를 화려하게 만드는 기법을 가지고 있어도 민주주의의 실천, 생활화는 남의 나라 얘기처럼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 1조다. 모른 사람이 없다. 지자체나 정부가 민주주의를 벗어난 정책을 펴면 득달같이 비판을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민주의식에 투철하고 민주적인 생활을 실천하고 있을까? 사고와 실천이 유리된 삶을 사는 사람들... 입으로는 화려한 달변으로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아도 정작 생활 속에는 민주주의 근처에도 가지 않는 사람들... 학교는 왜 시비를 가리고 판단할 줄 아는 철학교육을 하지 않는 것일까? 똑똑한 사람, 분별력이 있는 사람. 혹 그런 사람을 길러내면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이 교육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사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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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상 생활 가운데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삶인가?'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2.09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늘...무엇이든....실천을 못하는 우리이지요.ㅠ.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20.02.09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 생각에는 무엇이 중요한지 그 근본을 잊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워도 그것을 체화한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또한 이기면 안되는데...
    현대사회는 배운 지식을 시험으로만 확인하는데 급급해서 그 지식을 체화한 사람들은 오히려 현장에서 버림받는 기현상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신언서판, 모두를 만족하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근본을 아는 사람과 근본을 잊고 지엽에만 집착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정도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20.02.09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잘못입지요. 고나념화된 지식. 안다는 것과 실천한다는 것은 유리된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2020.02.09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4. 당장 4월 선거만 봐도 그렇습니다.
    분명 우리 국민은 현명한 판단을 하실것입니다.

    2020.02.09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 글을 읽을 때마다 반성이 많이 됩니다.
    백마디 말보다는 한 것은 실천이 중요함을 알지만, 쉽지 않습니다.
    삶면서 옮은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겠지만, 돌이켜 보면 이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2020.02.09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등학생때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 잡혀서 문제푸는 기계였던 기억밖에없네요,

    2020.02.09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 정말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김질 해봅니다. 진정 알고서 우리의 권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02.10 0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실찾기 게임... 선거 때만 되면 난립니다. 피해자를 짝사랑하는 유권자들이 사서 고생하는 세상입니다.

      2020.02.10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20. 2. 8. 07:27


나는 정년 퇴임을 한 후 꼭 하고 싶은던게 있었다. 가르치고 싶어도 가르치지 못했던 철학교육.... 그러나 하늘은 내개 그런 기회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정년퇴임과 함께 찾아 온 대장암... 내게 찾아 온 암이란 전교조관련 해직생활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의 필연이 아니었을까? 교육운동을 한다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불규칙적으로 살아 온 5년. 수감생활과 수배생활의 고통과 복직후 감시를 당하면서 살아 온 학교생화 .... 빨갱이 취급당하면서 살아 온 학교생활. 학교운영위원회 교사위원 생활으로서 받은 스트레스...가 몰고 온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대부부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내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암이란 사형선고로 받아들였다. 수술과 항암치료...그리고 투병생활은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붙잡고 버티기를 5~6년... 다행이 내게 찾아온 암은 물리쳤지만 두번에 걸친 척추측만증 수술을 견뎌내면서 정연 퇴임 후 내가 꾸었던 꿈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다. 겨우 안정을 되찾게 된 것은 아이들이 세종시에서 직장을 잡게 되면서 30여년간 살아온 제 2의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을 시작하면서다. 


낯선 아파트생활에서 처음에는 노인정에서 노인들에게 블로그 강좌를 시작했다. 학교에서 방송실을 담당햇던 경험과 대전에서 평생교육강사의 경험을 썩히기 아까워 노인정에 모여 고스톱으로 시간을 떼우는 어른들에게 아들 손자들에게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보내주는 인터넷 교육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시작하다 쉬 포기하고 마는 노인들의 의욕은 1년여 봉사활동으로 접을 수밖에 없었다. 가르치고 싶어도 가르칠 대상이 없었던 교사는 결국 동네 아이들을 모아 철학공부를 시작한다, 오늘은 제가 동네 초·중등 아이들에게 했던 철학교육을 여기 소개합니다.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생각을 키우는 지혜교육 -   철학교육과정 (1).hwp




학습 사례 보기(내 몸 , 내 맘 지키기 – http://chamstory.tistory.com/2530)


3월 교육과정(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주 :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학습계획 세우기, 자기소개, 인사 나누기)

2주 : 우주, 세계, 대한민국, 지역사회 가정 그리고 나

3주 : 나는 누구인가? (자아관)

3주 : 어떻게 살 것인가?(인생관)

4주 : 사람이란 무엇인가(인간관)


4월 교육과정(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주 : 나를 찾아가는 역사여행 – 우리집, 우리고장의 역사 찾기,

2주 : 사회란 무엇인가? (가정사회, 학교사회, 지역사회, 국가, 세계)

3주 : 역사공부 왜 하지..?(사관)

4주 : 나는 나의 주인이다- 손바닥헌법읽기


5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마음 키우기)

1주 : 인권이란 무엇인가? - 헌법에 보장된 내 권리 찾기

2주 :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세계관)

3주 : 내 몸 내가 지키기 식품첨가물과 건강

4주 :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사실문제와 가치문제)


6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주 : 세상을 보는 눈 – 가치판단이 문제다

2주 : 우리가 사는 세상 톱아보기(현상과 본질)

3주 :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롤 모델 찾기)

4주 : 행복이란 무엇인가?(행복관)


7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주 : 착한 자본이 있을까?(자본주의의 본질 알기)

2주 : 15초에 1300만원…! 광고란 무엇인가?


8월 교육과정(역사를 통해 본 나의 뿌리 찾기)

1주 : 사관이란 무엇인가?

2주 : 역사의식과 대한민국의 현실

3주 : 국가, 민족 그리고 나

4주 : 사료로 보는 한국 현대사 -  현대사정리-김용택.hwp



9월 교육과정(세상을 보는 눈, 마음 키우기)

1주 : 상업주의 문화에 마취당한 사람들...

2주 : 문화란 무엇인가?

3주 :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4주 : 경제란 무엇인가?


10월 교육과정(종교를 보는 눈)

1주 : 학교는 왜 종교교육 안하지...?(종교관)

2주 : 종교는 구원인가?(종교가 만든 역사)

3주 : 무속신앙과 구복신앙

3주 : 기독교와 불교

4주 : 이슬람교와 유교, 도교, 천도교


11월 교육과정(자본주의에서 행복찾기)

1주 : 언론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2주 : 자본에 예속된 언론

3주 : 정치란 무엇인가? - 정당, 정강 그리고

4주 :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그리고 남녀평등


12월 교육과정(자본주의에서 행복찾기)

1주 : 내가 보는 세상, 신문이 보여주는 세상

2주 : 도덕, 학칙, 규칙, 조례, 법, 헌법... 그리고 양심


1월 교육과정 (철학의 눈으로 헌법 읽기)

1주 : 헌법이란 무엇인가?

2주 : 권리와 의무 (헌법 제 10조)

3주 : 헌법에 담긴 나의 주권찾기

  

교육과정 세안은 제 블로그 검색창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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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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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 건강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왜 이런 교육을 안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

    2020.02.08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정교고서를 만들겎다는 정권 그리고 자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문제가 숨겨 있는게지요.

      2020.02.08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선생님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요즘 건강에 괸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열정때문에 암을 극복하신 것같습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오프라인에서 제공하고 싶어지네요.

    2020.02.08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좀 배우고 싶습니다.
      한때 미국의 80년대 민주화바람이 불때 운동권들은 미국의 미자도 입에 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몇개 일던 단어조차 다 까먹었습니다...ㅎㅎ

      2020.02.08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 대단하십니다... 멋지고 존경스럽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 건강 유의하시면서 지금 하시는 건설적인 일들 꾸준히 잘 이어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02.08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의 철학 교육을 자치제에서 좀 알아줘 과정화했으면 좋은데 말입니다

    2020.02.08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보교육감들에게 철학 교육 제안했더니 한쪽 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더군요.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평생교육은 조례까지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철학 프로그램은 눈닦고 봐도 없었습니다.

      2020.02.09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20. 2. 7. 06:01


12) 유물 변증법의 범주()


- 범주란 무엇인가?

유물변증법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은 자연과 사회, 그리고 인간 사유의 모든 영역에서 작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합법칙성을 밝혀준다. 유물변증법의 본질을 더욱 깊이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물변증법의 양 범주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범주도 하나의 개념이다. 개념이란 객관세계의 사물과 현상들의 공통적이며 본질적인 특징들이 인간 의식에 반영된 것이다. 외부세계의 사물 현상들은 다종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그것을 반영하고 있는 개념들 간에도 맺어지고 있다.


<출처 - 원숭이도 이해 하는 마르크스철학에서>


벼와 옥수수와 같이 서로 병렬의 위치에 있는 것도 있고 벼와 곡식의 관계에서처럼 종속관계에 있는 것도 있다. 이러한 종속관계는 노동자와 탄광 노동자의 두 개념간에도 맺어진다. 이처럼 개념들 가운데는 이처럼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개념도 있고 그렇지 못한 개념들도 있다. 예를 들면 상품이란 곡물, 가축 구두, 집은 물론이요 집, 공장, 토지, 심지어 사람까지 상품으로 매매된다. 이처럼 상품이란 개념과 같이 매우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개념을 범주라고 한다. 이러한 유물론적인 범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유물론적인 범주에는 물질 이외도 운동, 시간, 공간, 질, 양, 모순, 부정 등등이 있다.


(1) 원인과 결과

바람이 불지 않으면 파도가 일지 않으며 물이 있어야 배가 뜰 수 있다 는 속담이 있다. 그 어떤 현상이 나타나든지 그것은 다 원인이 있는 것이다. 철학에서는 무엇을 원인이라고 하며 무엇을 결과라고 하는가? 간단히 말하면 그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 현상이 원인이고 그 어떤 현상에 의하여 일어나는 현상이 결과이다. 익숙해지면 꾀가 생긴다. 여기에서 익숙해지는 것은 원인이고 죄는 결과이다. 원인과 결과 간의 연관에는 두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첫째는, 양자는 일으키는 것과 일어나는 것간의 관계이므로 원인이 언제나 앞에 나타나고 결과가 언제나 뒤에 나타나게 되며 원인과 결과는 선행과 후속간의 관계이다. 종은 치지 않으면 울리지 않는다고 늘 말하는데 여기에서 치는 것은 울리는 원인으로서 언제나 친 다음에 울리는 법이지 울린 다음에 치는 법은 없다.


(2) 본질과 현상

시장에서 딸기를 팔던 상점에서 딸기가 없어졌다는 것은 소멸된 것이 아니라 상인의 손에서 소비지의 손으로 이동한 것이다. 현상적인 시야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보이지 안는 현상을 소멸로 보는 것은 객관적인 인식이라고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전부가 아니라 부분이다. 현상을 보는 사람은 내가 돈을 많이 벌어 집을 1백 채고 2백 여 채고 사는 것을 능력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한 사람이 1백여 채의 집을 가지면 집이 없는 사람들은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쓰레기를 태워버리면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쓰레기란 태움으로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본질을 모르기 때문이다. 쓰레기는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유기물인 쓰레기에서 탄소와 질소와...같은 무기물로 전이되었을 뿐이다.


정치인의 부정은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이 재벌로부터 정치지금을 받으면 재벌에게 법인세를 인하해 준다든지 하는 특혜를 줌으로서 가난한 사람이 세금을 더 많이 물어 빈부격차가 더 커지게 된는 것이다. 그밖에도 인상(현상)이 좋기 때문에 결혼을 했다가 알고 보니 여자를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남존여비의 봉건적 사고를 가져 이혼을 했다든지 하는 예도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지 못한 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3) 내용과 형식

사물을 구성하는 내적 요소, 그것들의 모순과 통일 그리고 그것에 의하여 규정된 사물의 특성, 운동과정을 우리는 내용이라고 한다. 예컨대 문학작품은 구체적이고도 생동한 예술적 형상을 부각하는 것에 의하여 현실생활과 그 현실생활이 구현하는 사상감정을 재현하여야 한다. 여기에는 소재, 주제, 인물, 사건 등 요소들이 포함된다. 이것은 작품의 내용이다. 내용의 제 요소는 되는 대로 난잡하게 집적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방식으로 결합되어 하나의 유기적전일체를 이룬다. 내용의 제 요소를 통일한 이런 구성 또는 내용의 외적 표현방식을 우리는 형식이라고 한다. 작품의 내용은 언제나 일정한 쟝르, 구성, 스틸 및 언어 등 예술적 형식에 의하여 표현된다.


내용과 형식의 관계도 역시 대립물의 통일로서 불가분하게 연결되어있다. 내용 없는 형식이란 없으며 형식 없는 내용도 없다. 작품의 내용에는 좋고 나쁨이 있고 형식에는 우아한 것과 조야한 것이 있지만 그 어떤 내용이나 형식이 없을 수는 없다. 에틸알콜(일반적주정)과 메틸에테르는 다 탄소, 수소, 산소로 구성된 것이다. 그것들의 화학분자식은 같지만 공간에서의 원자의 배열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성격이 같지 않다.


에틸알콜은 액체이고 메틸에테르는 기체이다. 이로부터 에틸알콜은 에틸알콜로서의 내용과 형식이 있고 메틸에테르는 메틸에테르로서의 내용과 형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지적할 필요가 있는 것은, 내용과 형식의 구별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것이다. 일정한 관계 속에서는 내용으로 되는 것이 다른 한 관계 속에서는 형식으로 될 수 있으며 일정한 관계 속에서는 형식으로 되는 것이 다른 한 관계 속에서는 내용으로 될 수도 있다. 문학작품에서는 쟝르, 구성, 스틸, 언어 등등이 형식이지만 문예이론저서에서는 그런 것들이 연구할 내용으로 된다.


(4) 필연성과 우연성

필연성이란 무엇이며 우연성이란 무엇인가? 먼저 알기 쉬운 두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하여 보자.

다 알다시피 사람은 어쨋든 죽기마련이다. 이것은 필연성이다. 어떤 사람은 물론하고 여러가지 조건을 창조하여 수명을 연장할수는 있지만 늙지 않고 죽지 않을 수는 없다. 봉건군주 진시황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려고 사람들을 사처에 보내여 영약을 구해오게 하였지만 결국 49살밖에 살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생명의 근본모순은 신진대사이다.


이 근본모순은 사람의 출생, 발육, 성숙, 노쇠, 사망의 자연과정을 규정한다. 그런데 사람이 죽는 그 구체적 정형은 각기 부동하다. 어떤 사람은 70살이 넘어서 죽고 어떤 사람은 성년으로 되기 전에 갑자기 죽어버리며 어떤 사람은 질병으로 죽고 어떤 사람은 전쟁터에서 전사하며 어떤 사람은 차에 치어 죽고 어떤 사람은 바다에 빠져 죽는다.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말하면 이 모든 정형은 어느 것이나 다 필연적이며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우연적 요소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필연성이란 사물의 발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추세이며 우연성이란 사물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런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저런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양자는 그 발생원인이 각이하다. 전자는 사물의 내적인 본질적 원인, 즉 근본모순에 의하여·규정되고 후자는 사물의 외적인 비본질적 원인, 즉 비근본모순에 의하여 규정된다.


(5) 가능성과 현실성

가능성과 현실성의 관계도 역시 대립과 통일의 관계이다. 가능성과현실성은 근거와 조건, 원인과 결과, 필연성과 우연성 등 여러 면의 복잡한 연관을 포함하고 있다.


가능성 과 현실성은 상호 대립되는 두 범주이다. 가능성이란 현실적 사물에 포함되어 있는, 사물발전의 전도를 예시하는 여러 가지 추세이며 현실성이란 지금 존재하고 있는 객관적 실재이며 이미 실현된 가능성이다. 사물의 이러저러한 발전들은 최초에는 모두 가능성으로 나타나는데 가능성이 현실인 것은 아니다. 금은 가열하면 용해될 수 있지만 온도가 섭씨 1,064도에 달하기 전에는 액체로 용해되지 않는다. 소여의 천으로 의복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이 아직 의복은 아니다. 가능성이 다 틀림없이 현실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 하면 사물의 발전과정에는 언제나 상호 대립되며 상호 부정하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성공의 가능성이 실현되면 그것은 실패의 가능성을 부정한 것으로 되며 이와 반대일 경우에도 역시 그렇다. 금은 용해될 수도 있고 용해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천은 의복으로 변할 수도 있고 의복으로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능성과 현실성은 같은 것이 아니라 서로 대립되는 두 측면인 것이다.


가능성과 현실성은 대립될 뿐만 아니라 통일되기도 한다. 즉 그것들은 상호 연관되며 상호 전화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신의 나무조각상은 한토막의 나무 속에 잠재해 있으며 조각가는 조각과정에 조각하지 않은 대리석 속의 가능성을 현실로 되게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 산 사람은 그 가능성에 의하면 죽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라고 말하였다. 이런 견해들은 다 가능성과 현실성의 대립 및 통일의 관계를 초보적으로 곁드린 견해들이다. 오직 객관적 사물의 발전에서 가능성이 있는 것만이 현실로 변할 수 있다. 현실적인 것은 가능성 밖에서 출현할 수 없으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영원히 현실로 변할 수 없다. 그리고 현실 밖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없다. 가능성은 언제나 현실 자체 속에 포함되어 있다.




(13)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


1) 감성적 인식

감성적 인식이란 인간이 실천과정에서 객관적 사물이 나타내는 여러가지 신호를 감각기관이 직접 대뇌피질에 전달한데 의하여 객관적 사물엔 대한 구체적 영상을 형성하는 것이다. 감성적 인식의 기본형태로는 감각, 지각 및 표상이 있다. 감각이란 객관적 사물의 운동 또는 인체내부의 운동이 인간의 감각기관에 직접 작용하여 두뇌에서 생긴 이런 작용에 대한 반영이 인간으로 하여금 객관적 사물의 색깔, 소리, 온도, 맛, 냄새 등 개별적 속성을 감지하게 한다. 인체의 운동에 의하여 생긴 감각에는 운동감각, 더듬감각, 평형감각, 유기감각 등등이 있다. 이런 감곡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느끼게 하는데 배가 고프거나 부른 것을 느끼는 것 같은 것이 바로 이런 감각이다.


2) 이성적 인식

이른바 이성적 인식이란 감성적 인식의 기초에서 이론적 사유에 의하여 객관적 사물의 본질과 일반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 기본형태로는 개념, 판단 및 추리가 있다.

개념은 사유의 기본형태의 하나이다. 인간이 사회적 실천에서 쌓은 많은 감성적 자료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사물의 공통한 특성을 추상한 다음 그것을 일반적이고 본질적인 것으로 개괄하면 비약이 생겨 개념이 생기게 된다. 예를 들면 우물물, 강물, 호수, 빗물 등 사물에서 물이란 개념을 추상해내며 행성, 항성, 성운 등 사물에서 천체란 개념을 추상해낸 것과 같은 것이다.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은 같은 인식과정에서의 두가지 각이한 수준의 인식형태이다. 그것들은 모두 실천에 토대하여 생산되는 것이다. 그것들은 구별되면서도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감성적 인식은 이성적 인식에로 심화되어야 하며 이성적 인식은 감성적 인식에 의존하여야 한다. 감성적 인식으로부터 이성적 인식에 이르는 과정은 분석하고 종합하는 사유 활동과정이다. 감각, 지각, 표상은 개념과 마찬가지로 대뇌피질의 분석과 종합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이다. 감각을 놓고 말할 때 시각은 붉은 색, 누런 색, 흰 색, 검은 색을 직접 구별할 수 있으며 청각은 우뢰소리, 대포소리, 음악소리를 직접 구별할 수 있으며 후각은 여러가지 냄새를 직접 구별할 수 있다. 구별하자면 분석도 하고 종합도 하여야 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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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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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렵네요^^
    저도 최근 관심있게 보는 도서가 철학인데
    감사합니다

    2020.02.07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 올리신 내용을 조금 이해 할수 있다면 철학이 쉬워질것 같습니다.

    2020.02.07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몇가지 뿐이지요. 이를 테면 범주...같은 것들인데.... 제가 들어 놓은 예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20.02.07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3.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념 설명에 예시가 있으면 이해하기가 훨씬 쉽고 재미있네요.

    2020.02.07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를 들어 뒀는데요. 범주는 상품이란 곡물, 가축 구두, 집은 물론이요 집, 공장, 토지, 심지어 사람까지 상품으로 매매된다. 이처럼 상품이란 개념과 같이 매우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개념을 범주라고 한다....라고요...

      2020.02.07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4. 객관적 관념론도 있군요!

    2020.02.07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관념론이란 사물은 개인의 의식작용내에서만 존재한다 고로 주체의 의식밖에서는 아무것도 독립해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산을 보고 있으니까 산이 있는거지 내가 없으면 산이란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게지요.

      2020.02.07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2020.02.07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5. 철학을 이해하고 철학적 사고를 한다는 자체가 바로 인간으로서 생각이라는걸 한다는 거죠.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도 묵인하고 개인적 부의 축척에만 관심이 있으니
    국민들은 더 궁핍해지는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20.02.0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20. 2. 6. 05:42


3. 철학은 유물론과 관념론으로 갈라진다.


1). 유물론

유물론은 고대 소박한 유물론과 17~18 세기의 형이상학적 유물론, 막스주의의 변증법적 유물론 등이 있다. (고대 소박한 유물론에는 희랍의 철학자 달레스- 세계의 시원은 물, 데모크리토스-원자)


2) 관념론

객관적 관념론 - 대표자 플라톤(이데아의 세계-일차적, 물질세계는 이데아의 세계에서 파생된 2차 세계) 헤겔, 신토마스주의

주관적 관념론 - 영국의 버클리 실용주의 실증주의, (사물의 질, 사물 자체는 인간의 감각기관에 불과)


3) 변증법과 형이상학

철학은 이론과 방법의 통일을 이룬다. 이론이란 세계에 대한 이해, 설명, 해석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은 세계를 인식함으로서 가능하다.

변증법이란 사물과 현상들을 전면적인 상호연관성 속에서 이해하는 사고방식이다.

양적변화는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모순은 발전의 원천이다.

사물의 발전은 부정의 부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형이상학이란 변증법과는 반대로 사물과 현상들을 일면적으로 서로 고립적인 것으로 그리고 고정 불변한 것으로 본다. 형이상학은 어떤 사물과 현상을 인식할 때 불가피하게 그것을 전체로부터 떼 내어 고찰하며 또 정지상태에서 고찰하게 된다는 것이다. 형이상학은 이것은 지배계급의 계급적 본성과 연관되어 있다.


<출처 : ㅍㅍㅅㅅ에서>


4) 물질이란 무엇인가?

세계의 근본은 물질이다. 나무와 산, 거리와 상점 등등은 우리의 의식과는 별도로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물건들이 있다는 r서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아 감각기관을 통해 알게 된다. 다시 말하면 물질이란 인간의 감각으로부터 독립하여 존재하면서 우리 감각에 의해 복사되어 알게되는 것이다.


5) 물질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 물질은 운동한다.

세계에 운동하지 않은 사물과 현상들은 하나도 없다. 물은 수증기로 안개로 되며 안개는 구름으로 되고 구름은 비로 된다. 내린 비는 흘러서 강을 이루며 강은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분명히 한자리에 정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구상에 있는 다른 사물들과의 관계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물 자체는 부단하게 변화가 일어난다.


6) 물질의 운동 형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물질운동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가 있다.

역학운동, 물리적 운동, 화학적 운동, 생물학적 운동, 사회적 운동이 그것이다.

역학운동이란 인력과 척력, 중력 등에 의해 일어나는 물체의 단순한 변동이다. (예 자전과 공전,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현상...)

물리적 운동이란 열 현상, 빛 현상, 전기 및 자기현상, 원자력현상...

화학적운동이란 원소들의 분리와 결합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훨씬 복잡한 운동형태이다. 석회석이 카바이트나 시멘트로 카바이트거 고무로 엔진 속에 기름이 타고 물이 썩어서 거름이 되고...

생물학적운동이란 생물체의 생명과정을 말한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물질운동 중에서 가장 복잡한 과정이다, 동식물이 자라며 사람들이 크고 늙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적 운동은 인류역사의 발전과정에서 표현되는 가장 뛰어나고 복잡한 운동형태이다. 경제 정치 문화 등 사회 모든 현상의 변화는 모두 사회적 운동이다. 원시사회- 노예제사회- 봉건제 사회- 자본제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물질은 시간과 공간에서 존재한다.

공간과 시간은 운동하는 물질의 존재형식으로 운동하는 물질은 언제나 길이 넓이 높이를 가지며 일정한 위치를 가진다. 이것을 연장성이라고 말하는데 연장성으로 표현되는 존재형식을 공간이라고 한다.

둘째 운동하는 물질은 언제나 일정한 지속성 계기성을 가진다. 어떤 운동이든지 반드시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지속성 계기성으로 표현되는 존재형식을 시간이라고 한다.

-세계는 물질로 통일되어 있다. 과학이 발전하지 못한 옛날 사람들은 천상의 세계와 지상의 세계, 산것과 죽은 것, 영혼과 물건 사이에는 전혀 넘나들 수 없는 장벽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천상의 세계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역시 지구를 이루고 잇는 것과 같은 원소로 이루어진 물질 등어리다. 생명에 대해서도 옛날에는 인간의 능력으로 알 수 없는 신의 영역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은 생명체도 무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운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7) 의식

1)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였는가?

원시인 - 자유와 감각은 육체의 활동이 아니라 영혼의 활동이며 영혼은 육체 안에 살고 있다가 죽음과 함께 육체를 떠난다고 생각하였다.

관념론자 - 의식(정신)이 물질에 의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물질을 창조한다고 주장한다.

맑스주의자 - 의식과 물질을 분리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감각, 의식은 물질의 산물이라고 보고 있다.


8) 물질세계의 전반적인 연관

- 만물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연관의 형태들은 다양하다(원인과 결과, 필연과 우연, 일반연관과 특수연관...)


9) 양적변화의 질적 변화로의 이행의 법칙

(1) 양적변화는 질적변화로 넘어 간다.

- 질이란 무엇인가?

질이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바로 그 사물과 현상을 다른 사물 및 현상과 구별하는 특징을 말한다. 질이란 사물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사물의 근본)

-사물과 현상들의 질이 다르면 그것을 표현하는 속성, 특성들도 달라진다. 모든 사물은 자신의 질을 상실하면 그 사물의 존재를 끝마친다. (예- 물 100돈 전까지 물로 존재하다가 100도가 넘으면 액체가 아닌 기체인 수증기로 바뀐다)

-양적 변화는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온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양적 변화이다. 수증기로 바뀌었다는 것은 질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증거다.

-모든 사물의 발전은 양적변화가 질적변화를 일으키며 또 질적변화가 새로운 양적 변화를 부단한 과정이다.


10)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

- 대립물의 투쟁과 통일의 법칙은 맑스주의 변증법의 핵심으로 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왜냐하면 발전의 원천을 설명해 주는 모순에 고나한 사상을 이해함이 없이 변증법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대립물의 투쟁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천이다.


-모순이란 무엇인가?

자연이나 사물현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대립되는 측면들, 대립되는 힘들, 대립되는 경향들이 있다. 예컨대 전기에는 양전기와 음전기가 있고, 자석에는 북극과 남극이 있다. 계급사회에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있다. 이것은 모든 사물은 대립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립물들은 이와 같이 서로 연관되고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서로 투쟁하며 배척한다. 긍정과 부정이 서로 배척하면서도 선과 악도 서로 배척한다. 서로 연관 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배척하고 서로 투쟁하는 두 대립물들간의 관계를 모순이라고 한다.

모순이란 사물을 이루고 있는 대립되는 측면들, 대립물들 간에 있는 상호관계이다.

-모순은 사물발전의 원천이다.

모든 사물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모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물의 변화를 가져오는가? 그것은 모순이 발생하고 발전하며 또 그것이 해결되고 극복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사물의 고유한 모순은 부단히 변화하며 발전한다. 두 대립물 , 즉 새것과 낡은 것, 진보적인 것과 반동적인 것, 간의 상호관계에서 새것과 낡은 것, 진보적인 것과 반동적인 것, 두 대립물의 투쟁은 아직 첨예한 형태를 띠지는 않는다. 이와 같이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즉 모순은 낡은 것을 소멸하고 새것을 창조하는 추동력이며 사물을 발전시키는 원천이다.


-내적 모순과 외적 모순

- 내적 모순이란 사물과 현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말한다. 이것은 사물과 현상 자체가 가지고 있는 대립되는 두 측면들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모순이다.

-외적 모순

외적모순이란 서로 동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사물과 현상들 간에 있는 모순을 말한다. 인류사회의 발전은 자체의 내부모순 즉 생산력과 생산관계에 기초하여 발생하는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 선진적 계급과 반도적 계급간의 투쟁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한 사회제도가 다른 보다 진보적인 사회제도로 바뀌는 것 역시 이러한 내적 모순의 해결에 의거한다.


- 기본모순과 주요 모순

기본 모순이란 사물 발전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존재하면서 그 사물의 본질을 규정하는 모순이다, 따라서 기본모순이 해결되면 그 사물은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고 다른 사물로 변화한다.(예 봉건 사회 ☞ 자본주의 사회)

- 주요모순

주요모순이란 그 사물 발전의 일정한 단계에 이르러 전면에 나타나서 다른 모순들의 해결을 제약하는 모순을 말한다. 기본 모순은 그 사물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존재하면서 그 본질을 규정하는 모순으로 하나밖에 없다. 그런데 주요모순은 그 사물발전의 매단계에 나타나면서 바로 그 단계에 있어서는 사물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순을 말한다.


- 적대적 모순과 비적대적 모순

1) 적대적 모순이란 이해관계가 서로 근본적으로 대립되는 사회세력, 계급들 간에 존재하는 타협할 수 없는 모순을 말한다. 계급사회에서 노예와 노예소유자간의 모순, 농노와 봉건영주간의 모순, 플롤레탈리아와 부르주아간의 모순은 적대적 모순의 전형적 실례들이다.

2) 비적대적 모순이란 근본적 이해관계에서 공통성을 가지는 계급과 계층들간의 모순이다. 이 모순은 내용에 있어서 두 측면을 가진다. 노예사회에서의 노예와 평민, 수공업자간의 모순, 봉건사회에서의 농노와 농민, 수공업자간의 모순, 자본주의에서 노동자와 눙민간의 모순은 다 비적대적 모순이다. 비적대적 모순의 특징은 충돌에 이르지 않고 해결된다는데 있다.



11) '부정의 부정'의 법칙

지금까지는 사물이 어떤 과정을 밟아 발전하는가 그리고 발전의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하는 알아보았다. 이제부터는 사물이 발전하는 경향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 주위 세계에서 진행되는 운동 변화 발전의 과정들을 자세히 보면 '새것이 발생하고 낡은 것이 소멸하며, 새것이 낡은 것을 부정(不定)하는 과정이 부단히 계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유물 변증법의 기본법칙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양적변화의 질적변화로의 이행은 양이 쌓이고 쌓여서 질적변화를 일으킨다. 이것은 새로운 질에 의하여 낡은 질이 부정되는 과정이다. 또 대립물의 투쟁과 통일의 법칙은 대립물의 투쟁을 통하여 모순이 해결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 역시 결국은 모순의 한 측면이 다른 측면을 부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발전하는 모든 사물은 자체 속에 부정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부셔버리는 것도 부정이며 나라의 운명에는 관심이 없던 사람이 자기 잘못을 깨닫고 당당한 애국자로 되어 통일의 투사가 되는 것도 부정이다. 부정에는 이렇게 외부적인 힘에 의해 사물의 발전이 완전히 중단되는 부정이 있는가 하면 둘째의 예와 같이 자기 자체의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부정도 있다. 둘째 경우를 변증법적 부정이라고 한다.

변증법적 부정이란 사물의 자기발전과정에서 자체의 원인에 의하여 합법적으로 일어나는 부정을 말한다. 변증법적 부정의 중요한 본질은 그것이 낡은 것을 소멸시킬 뿐만 아니라 새것을 발생시키며 그것들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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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현대철학 계보를 잘 이해 해 보면 조금은 알수 잇을듯도 하겠군요^^

    2020.02.06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소한 글이라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조금만 익숙해 지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답니다.

      2020.02.06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철학은 저에게 여전히 쉽지가 않습니다. ㅠᆢㅠ

    2020.02.06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 보는 단어가 몇개 생소하지만 곧 익숙해 진답니다. 몇 번 읽어 보십시오.

      2020.02.06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3. 인문학 경시 풍조가 만연한 사회라...
    철학이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근본인데 말입니다.

    2020.02.06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는 나라에는 철학을 가장 중시하지요. 프랑스 교육과정의 중등과정 바칼롤레아 졸업시험 이 그 대표적인 사례지요.

      2020.02.06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4. 선생님 잘 읽어보았습니다. ‘부정’을 주제로 시를 써보겠습니다.

    2020.02.06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20. 2. 5. 05:39


1.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가?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공자의 논어 중에 '知之爲知之요, 不知爲不知가 是知也' 라는 논어의 '위정' 편에 나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아는 것'과 '아는 듯' 한 것 모두를 안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렴풋이 아는 것은 진정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앎(知)'이라는 말이다.



안다는 것은 인식한다는 뜻이다. 사전에 보면 인식이란 '사물을 인지(認知)·식별(識別)하고, 기억·사고(思考)하는 작용 및 그 결과'라고 해석한다. 인식은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으로 구분한다. 감성적 인식[感性的認識]이란 '감각이나 지각(知覺) 등 사물의 직접적 작용에 의해 주어지는 대상의 상(像)' 즉 이를테면 공간지각 ·시간지각 ·운동지각 등과 같이 그 순간에는 지각하고 있지 않은 대상의 영상(映像)을 말한다. 이것은 돌이다., 저것은 산이다. 이것은 흰색이다..와 같이 대상에 대한 인지(認知)는 이 감성적 인식에 해당된다.


반대로 이성적 인식[理性的認識, Vernunfterkenntnis]이란 '추상적 사고(抽象的思考)를 통하여 얻어지는 개념적·논리적 인식'을 말한다. 인간의 인식은 먼저 감각과 지각, 또는 표상(表象)으로서 주어진 감성적 인식에서 출발하지만 곧 잇달아 개념의 추상적 사고로 계속되어 이성적 인식에 도달한다. 그러나 인식의 발전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감성적인 것에서 이성적인 것으로, 이성적인 것에서 감성적인 것으로 끊임없이 왕복하면서 점차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는 나선형의 과정을 밟는다. 도서실에서 큰 소리를 내면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겠구나,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못하면 다름 사람에 피해를 보게 되는구나..와 같이 판단을 필요로 하는 앎이다.


2. 안다는 것의 가치

안다는 것. 인식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쓸모가 있기 때문에 가치로운 것이다. 그러나 '안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아는 것과 현상만을 인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사실을 객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회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가정에서 이루어져 오던 교육이 전문기구인 학교가 담당하면서 삶의 한 영역으로서가 아닌 가치배분의 기준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육이 교육으로서의 본질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역기능을 감당하게 된 것이다. 교육의 역기능이란 자본주의에서 자본주의 인간을 양성하듯이 필요악인지도 모른다. 현재 학교에서 전수되고 있는 지식이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이 아니라 '남과의 차이'나 사회적 가치의 배분을 위해 서열 매김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이다.


3. 교육은 이데올로기인가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뭘까?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드라마가 음란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폭력적인 내용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람은 자본에 고용된 사람 즉 자본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 없다. 마찬가지로 자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교육은 철학을 가르쳐 판단능력을 가진 삶으로 키울 수 없는 것이다. 특히 독재권력이 정권을 장악하거나 정당성이 없는 권력이 존재하는 한 학교에서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1) 프래그머티즘 [pragmatism]

현대 미국의 대표적 철학.

관념이나 사상을 행위(그리스어로 pragma)와의 관련에서 파악하는 입장으로 실용주의(實用主義)라고 번역된다.1870년대에 C.S.퍼스에 의해 주장되었고 19세기 말에 W.제임스에 의해 전세계에 퍼졌으며 20세기 전반(前半)에 와서 G.H.미드와 J.듀이에 의해 더욱 구체화되었다.


2) 생(生) 철학

1) 운명애(運命愛)

생의 철학을 운명론 철학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철학자인 쇼팬하우어는 운명을 사랑할 것을 역설했다. 운명이란 인간의 자유 의지와는 아무 관계없이 인간에 게 부여되어 가지고 인간의 존재와 행동을 지배하고 있는 어떤 힘 또는 결정을 의미한다.

2) 권력의지(權力意志, Will zur Macht)

쇼팬하우어의 맹목적 생존의지 대신 권력의지를 생의 본질로 보고, 이것을 원리로 하여 모 든 가지의 새로운 변혁을 부르짖고, 이 이념을 토대로 초인사상을 전개했다. 이 권력의지는 안 에서 소용돌이쳐 나오는 생명의 본질로서 정장하고 투쟁하고 창조하는 생명력이다. --- 허무주의(虛無主義)


Ⅱ 본론

식민지시대 일본은 많은 학교를 세웠다. 식민지 종주국이 왜 식민지에 학교를 세웠을까? 분명한 사실은 식민지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이나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니다. 식민지 종주국에 대한 존경과 경외 즉 황국의 백성을 만들 필요에서다. 식민지시대 교육이 종주국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은 불의한 정권의 정당성이나 홍보차원에서 교육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까? 박정희정권은 '5·16 쿠데타'를 '5·16 혁명'으로 가르치게 하고 '유신헌법'을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가르치게 했다. 그렇다면 문민정부라고 하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어떤가? 교육이 수요자인 교육주체의 필요에 의해 내용이 구성되고 있을까?


"프랑스에는 국어나 영어 또는 수학 점수가 얼마나 좋은가의 여부로 좋은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점수가 얼마인가에 따라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서울신문 특파원으로 프랑스에 근무한 일이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에게서 들은 얘기다.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쳐 주지도 않는데 왜 프랑스에서는 철학이 개인의 능력으로 평가되는 것일까?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텔레비전이 음란한 내용을 담고 있다거나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지적을 자주 받지만 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방송국이나 PD의 수준이 모자라기 때문일까? 그걸 리가 없다. 보통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람이 PD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PD가 아닌 자본(광고주)이다. 광고주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봉사차원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의 논리에 의해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은 '이윤의 극대화'라는 자본의 논리에 의해 드라마를 만들고 잇는 것이다. 교육권이 식민지 종주국에 있으면 식민지배에 필요한 인간을 양성한다. 마찬가지로 독재권력은 독재권력이 필요한 인간을,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주의가 필요로 하는 인간을 양성한다. 자본주의가 필요로 하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비판적이고 창의력을 가진 인간일까 아니면 합리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인간일까? 교육권이 자본에게 주어진 상황에서는 감각적인 인간, 소비지향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양성할 수밖에 없다.


불의한 사회, 경제정의나 사회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신 퀴즈풀이식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능력이나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스포츠나 게임 그리고 교육까지도 서열을 만들고 미쓰코리아로 규격화하는 이유도 자본의 논리와 무관하지 않다. 자본의 논리는 소비지향적이고 감각지향적인 인간을 만들고 이런 논리에 충실한 교육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교육권이 자본에 종속된 사회에서는 교육이 교육으로서 본질적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하게 된다. 물론 교육뿐만 아니라 TV나 종교, 그리고 자본주의 철학이 민중의 눈을 감기는 마취제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효순이 미선이 사건에서 본바와 같이 종교는 자본이 원하는 체제수호자의 역할을 충실히 함을 확인 할 수 있다.


<출처 : 경향신문>


1.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소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말 몇 마디를 놓고 해석하거나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은 세계에 대한 견해다. 철학의 기본문제는 '물질과 의식이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물질이 일차적이고 시원적이라고 보면 유물론이고 의식, 정신이 일차적이고 시원적이라고 보면 관념론이다. 유물철학은 물질이 정신보다 먼저 있어서 물질이 전신을 탄생시켰다고 보고 관념철학은 정신이 물질보다 먼저 있었고 물질은 정신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철학의 기본문제의 둘째 측면은 인간은 물질세계를 인식할 수 잇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다. 유물론자들은 물질세계는 인간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보고 관념론자들은 물질세계를 인식할 수 없다고 본다.


2. 유물론과 관념론

철학이란 인간의 세계관에 관한 학문이다. 세계관이란 세계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이다. 세계관의 내용을 이루는 주요문제는 무엇인가? 세계를 이루는 중요문제는 시계는 자체로서 영원히 존재하는가? 어떤 방법을 h만들어 진 것인가? 세계에 eoo서 인간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인간은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가?..같은 문제다.


철학의 기본문제는 물질과 의식이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문제다. 철학의 기본 문제에는 두 측면이 있다. 첫째 측면은 물질과 의식과의 관계에서 어느 것이 일차적이고 어느 것이 이차적인가? 하는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는가에 따라 대립되는 두 진영으로 나뉜다. 물질이 일차적이고 시원적이라고 인정하는 철학을 유물론이라고 한다. 유물철학은 물질이 정신보다 먼저 있어서 물질이 정신을 탄생시켰으며 또 정신은 물질에 의해서 규정된다고 주장한다.


관념론철학은 정신이 물질보다 먼저 있었고 물질은 정신에서 나왔으며 또 그것에 의하여 규정진다고 주장한다. 물론 물질과 의식을 다 세계의 시원으로 인정하는 2원론도 있는데 이러한 견해는 불가피하게 모순에 빠지며 결국은 관념론으로 빠지고 만다.

철학의 기본문제의 둘째 측면은 '인간이 물질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다. 이 문제에 있어서도 유물론과 관념론은 대립된다. 유물론자들은 물질세계는 인간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존재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의식에 반영되어 인간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관념론자들은 이것을 반대한다. 관념론자들 중 일부는 세계를 인식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고 일부는 인간의 의식이 객관세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자부한다. 관념론자들은 결국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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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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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간자율학습은 최악이었습니다. 유물론과 관념론은 미래에 증명될 수 있을까요.. 신비롭네요

    2020.02.05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물이니 평등 복지...라는 말말해도 색깔을 칠했으니 유물변증법을 나는 굼민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반공법이 필요했고 국가보안법이 있어야 유지된느 정권이 국민들이 깨어나는 걸 막지 못해해 안달이었지요.

      2020.02.05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좋은 내용입니다
    유튜브 강의도 한번 해 보시죠..

    2020.02.05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0.02.05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셨는지요? 선생님 귀한 글 자주 못봐서 섭섭해 했는데.... 안타까워서 오래 전에 끌적거렸던 글이랍니다.

      2020.02.05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4. 전제적으로 몇 번 읽어 보았는데 저에게는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서론 1번을 더 읽고 이해해 보렵니다.

    2020.02.05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20. 2. 4. 06:45


철학이 무엇인지 철학의 철자도 모르고 살다 나이 40이 훨씬 넘어서야 만난 철학. 그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책사라는 책사, 일요일이 되면 헌책방을 중독된 사람처럼 찾아다니다 만난 철학서적 그래서 낡고 때묻은 철하서적 한권을 발견하면 마치 보물을 찾은 기분으로 신이나 했던 시절이 있었다. 책사에서 철학이라는 철(哲)자만 붙어있는 책이면 모조리 다 구해 읽었다.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그리고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다. 돌이켜 보면 내가 학교에서 배운 학문은 남이 본 것, 남이 느낀 것, 남의 이론과 법칙을 외우느라 시간을 다 허비한 것 같았다.




철학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소설을 읽지 못했다. 아니 읽을 수가 없었다. 하루에 3~400쪽짜리 사회과학 책을 독파하면서도 당시 읽은 소설은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나 대학가 근처에서 몰래 구한 ‘민중의 바다’ 상, 하가 전부였다. 홈페이지 인기가 상종가를 치르던 시절, 나는 지인의 도움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고 그 홈페이지에다 겁도 없이 ‘내 생각’을 올려놓기도 했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고신파 장로교회 권사였던 내가 유물론에 심취하면서 그랬다. 나는 지금도 블로그 글을 그만 쓰고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이사장직을 그만두면 앉아서 옛날 혼자서 읽었던 철학을 정리해 청소년들이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갖도록 도와주고 싶다.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런데 왜 세상이 온통 가짜뉴스니 보이스피싱과 같은 스팸이 판을 치고 있는데 피해를 당하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은 세우지 않을까?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된지 언젠데 정부가 한 일이라고는 골목마다 CCTV를 설치하고 학교담당 경찰을 배치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한 것일까? 멘붕시대에 방황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정부는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재교육(철학)을 하지 않을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데 왜 비상대응책(철학)을 마련하지 않을까?


지식이 아니다. 필요하면 인터넷을 뒤지면 쓸 만한 정보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학교는 아직도 아날로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식정보가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 선악과 진위(眞僞)를 분별하고 시비(是非)를 가릴 수 있는 안목(眼目)이 필요한 세상이다. 세상을 보는 눈을 자본이 만든 안경으로 보도록 길들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니라 이기주의, 선악이 아니라 기회주의, 감각주의... 자본의 시각이 판단의 기준으로 바뀌고 있다. 자본이 만든 가치관 경쟁, 일등지상주의 쾌락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원칙 없는 무한경쟁으로 승자만 살아남는 경쟁을 부추기면 모든 국민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자본의 시각으로 만드는 세상. 이윤이 선악(善惡)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만드는 먹거리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가? 세상인 하루가 다르게 마실 물, 숨 쉬는 공조차 오염되고 인수전염병까지 창궐하는 세상, 사람을 만나기 무서운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광우병도 모자라 조류인플루엔자, 일본 뇌염, 사스, 메르스, 우한 코르나 바이러스...’까지. 그치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것일까? 현대의학을 비웃는 이러한 병들은 인간의 절제할 줄 모르는 욕망이 불러온 자업자득은 아닌가?



자본이 만드는 세상, 자본에 점력당한 세상은 가치혼란의 시대, 멘붕시대를 만들고 있다. 겉보기는 멀쩡하지만 생각이나 행동이 이상한 사람들이 날뛰고 있다. 여성이 길을 걷기 무서운 세상, 아파트 소음으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살인까지 불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철 안이며 화장실까지 파고드는 몰래카메라. 묻지 마 범죄가 왜 그치지 않는가? 청소년들의 폭력은 개인의 도덕성 실종 때문이기만 할까? 교육수준이며 소수준은 높아가는데 왜 삶의 질은 거꾸로 가고 있는가?


이런 세상에 철학을 가르치자면 색깔 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물론은 빨갱이 철학이라서 안 된다는 것이다. 유물철학이든 관념철학이든 병을 고치는 게 의사 아닌가?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인가?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과정이 생략되고 결과로 승자를 가리는 세상은 공정한 세상인가? 삶의 공간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는데 그 많은 지식인들... 미래학자들... 환경운동가들... 정치인들... 평화운동가들.... 그들은 어디 있는가? 이대로 가면 몇 세기 후에도 지구가,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철학 없는 세상은 자멸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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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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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주 1시간 헌법과 철학교육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2020.02.04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헌법은 공감하고 지지시는 분들이 많지만 철학은 니체나 칸트와 같은 관념철학만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2.04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2. 철학이 없다는 사람은 보기 어려운 것같습니다. 특히 정치꾼들이요. 철학도 철학 나름이겠지만 올바른 철학을 가지는 사람을 선거로 선출해야 할 텐데 요즘 여론조사를 보니 난망해 보입니다.

    2020.02.04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치꾼들... 철학이 뭔지도 모릅니다. 정당을 왔다갔다하는 철새들 보십시오. 자기 기만에 유권자까지 속여 먹겠다는...

      2020.02.04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만의 철학을 갖겠습니다

    2020.02.04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쳐야할 이유같네요.
    잘 보고가요

    2020.02.05 0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권자들에게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면 누가 유리하겠습니까? 주권의식이 없는 유권자들이 만드는 세상.... 우리는 언제까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선거을 계속해야할까요?

      2020.02.05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5. 코로바이러스도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2020.02.05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20. 2. 3. 06:04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기원전 6세기 초 변증법의 창시자 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진 고대 희랍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다. 이해하기가 어려운 글을 자주 써 '어두운 철학자'(Skoteinos)로도 알려진 그는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 "만물은 움직이고 있어서 무릇 모든 것이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람도 두 번 다시 같은 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만물이 유전(流轉)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변증법...? 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말이지만 변증법이란 “대화를 통해 사물의 진리에 도달하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問答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동양철학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 변증법은 서양 문명에서 최초로 체계를 갖춰가면서 발달한 논리적 사고 중 하나다. 변증법을 몰라도 2006년 동방신기가 불러 가요대상을 받은 "O"-正.反.合.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동방신기는 해겔의 변증법을 인용 ‘끊임없이 진화발전하는 사회의 모습을 正.反.合으로, "O"는 원점을 말한다. 동반신기의 "O"-正.反.合은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을 위한 ’반‘이 아니라 ’합을 위한 '반‘이 돼야 한다는 명제를 내걸었다. ’한걸음 물러서서 지금 이 시대를 돌아본다면/원리도, 절대진리도 없는 것/ 시대 안의 그대 모습은 언제나 반(反)이었나/ 현실에 없는 이상은 이상형일 뿐 "O"/ 이제 난 두려워. 반대를 위한 반대/ 끝도 없이 표류하게 되는 걸/ 나 이제 찾는 건, 합(合)을 위한 노력일 뿐 나오 k같은 손을, 한 외침을/ 꿈이 실현 되는 것 갈망하는 자여/ 난 가야 돼 가야 돼. 나의 반(反)이 정(正) 바로 정(正), 바로 잡을 때까지 /정반합의 노력이 언젠가 이 땅에 꿈을 피워 낼거야....


철학...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만 철학은 어렵기만 한 학문이 아니라 삶 그 자체다. 마치 ‘정치’라고하면 정치인들의 전유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치란 먹고 입고 잠자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정치이듯 철학도 마찬가지다. 동방신기가 부른 "O"-正.反.合.의 작사자가 그런 의도를 담았는지 모르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관념적(觀念的)인 시각으로는 총체적인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을 보는 눈. 안목 혹은 세계관 혹은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을 보는(觀)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왜 그럴까? 사람마다 세상을 보는 눈, 세계관에는 원칙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원칙이나 기준이 없이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장님이 코끼리 구경하듯 현상을 보고 본질이라고 착각하거나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이 혼돈의 삶을 산다.


세상을 보는 눈(世界觀)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계의 본원을 정신’이라고 보는 관념론과 ‘세계의 본원을 물질’이라고 보는 유물론이 그것이다. 유물론의 핵심이론이 변증법이다. ‘세계는 변화 발전한다. 사물이나 현상을 볼 때 다른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세계관이 변증법의 기본원리다. 변화와 연관이라는 변증법의 기본원리는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법칙,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법칙, 부정의 부정 법칙’이라는 기준과 원칙으로 세상을 보면 본질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투박잭기장에서>


헤겔은 세상이 변화 발전하는 원인을 모순이라고 본다. 서로 모순되는 두 가지 요소가 사물의 내부에 함께 존재하다 끊임없이 서로 갈등하고 투쟁하고 있다는 원칙이다. 한걸음 물러서 지금 이 시대를 돌아본다면/원리도 원칙도 절대 진리도 없는 것/시대 안의 그대 모습은 언제나 반(反)이었나/현실에 없는 이상(理想)은 이상형일 뿐 "O"/이제 난 두려워 반대만을 위한 반대/이제 난 두려워 반대만을 위한 반대....나 이제 찾는 건 합(合)을 위한 노력일 뿐... 헤겔이 들으면 포복절도한 표절일지 몰라도 철학이 유행가 가사가 되면 이렇게 세상을 희화화하고 말 것인가?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인지되는 현상을 물체의 본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 외모를 잘 꾸민 사람, 학벌이나 스펙으로 포장한 사람을 보고 인격까지 그럴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모를 보고 결혼을 했다가 본색이 드러나자 견디지 못하고 이혼 하는 사람들... 정치지망생의 화려한 웅변술에 속아 지지했다가 당선 후 딴 사람이 된 것을 보고 실망하는 사람들...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외피를 진실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것을 왜 모를까? 철학없는 정치는 본질이 실종된 동방신기가 부른 "O"-正.反.合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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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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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사촌 형님이 정반합에 대한 글을 많이 쓰셨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알아 두면 좋을것입니다.

    2020.02.03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반합 동반신기가 불렀군요. 철학이 없으면 이렇게 얼굴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0.02.03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럽에서는 철학 필수인데 우리나라는 철학하면 마르크스를 떠올리고 '마르크스=빨갱이'하는 공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대한민국의 국가보안법은 건재합니다.

      2020.02.03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는 유물론을 더 믿지만. 관념론은 신기하네요 ; 변증법이 유물론의 핵심이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2020.02.03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산다는 것 자체가 철학인데 철학이 어렵다거나 이상한 학문처럼 인식돤다는 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옷을 사려 가면 무슨 옷을 입을까? 학교는 머떤 학교를 보낼까...이런게 선택의 문제이고 선택은 판단이라는 가치가 결정하는 거잖아요. 경제나 철학을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것은 기득권세력의 영역수호아니겠습니까? 철학의 생활화 지금은 그게 밀요한 것 같습니다.

      2020.02.03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 철학의 생활화 동의합니다!

      2020.02.03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진실을 보려면 거꾸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저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생활하면서 쉬우면서도 어려운 게 거꾸로 보는 것인 것 같습니다.
    변증법을 정확하게는 알지못하지만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20.02.03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변증법...공부가 더 필요한 노을이네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2020.02.04 0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현대는 로고스(논리), 파토스(감성)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철학'은 아마도 에토스(인성)에 해당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허무한 말을 뱉어내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2.04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20. 2. 1. 08:36


공공 이익의 실현을 목표로 하여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집단”이 정당입니다.

대한민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있는 정당은 현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38개의 정당이 있습니다. 2020년 1월 21기준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이 예정되어 있는 준비위원회의 결성신고 현황을 보면 핵나라당, 소상공인단, 결혼미래당을 비롯한 19개 단체가이 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당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참 많은 단체들이 있습니다. 시민들이 자신들의 권리 향상, 생활 향상 등 공공선을 위해 만든 시민단체가 있는가 하면 정부가 필요해 만들어 정부예산을 지원해 키운 관변단체도 있습니다. 단체의 종류에는 시민단체는 인권운동을 위해 만든 단체가 있는가 하면 여성, 아동, 경제 환경 교육을 위해 만든 단체도 있습니다.


시민단체에는 경제문제를 비롯한 노동이나 인권, 종교, 환경, 교육, 소비자, 여성, 평화, 정보화 등의 사회 영역에 걸쳐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익 목적과 그 실현을 추구하는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 NPO(Non-profit Organization), 그리고 CSO(Civil Society Organization), VO(Voluntary Organization)... 등을 말합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에는 정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연대, 함께 하는 시민행동, 인권운동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 아수나르, 여성운동 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아동의 복지향상을 위한 아동학대방이시민모임, 문화운동단체인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문화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와 같은 단체가 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들도 있지만 정부가 필요해 정부예산을 지원해 만든 자유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같은 관변단체도 있습니다. 관변단체는 일제강점기의 산물입니다. 일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정권은 권력유지및 국민통제와 감시를 목적으로 만든 이승만의 자유총연맹, 박정희의 새마을운동중앙회, 전두환정권의 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조직육성을 위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단체들로서 국가나 지자체들로부터 출연금이나 보조금 등을 받아 엄청난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①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②정당은 그 목적ㆍ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직을 가져야 한다.

③정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④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


우리헌법 제 8조입니다. 정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지만 시민단체는 ’대의 정치의 단점 극복하고 정치 과정에서 경제적, 사회적, 직업적으로 나타나는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등장한 단체입니다.


정당의 목적이 정권획득이라면 시민단체는 ‘국가 권력이 남용되거나 오용되는 것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같은 단체지만 이익집단은 ‘자신의 특수한 이익 확보’를 목적으로 하지만, 시민 단체는 ‘공익의 확보를 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대한민국에는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10개정당이 국회의원을 낸 정당입니다. 정당은 만들었지만 아직도 원내진출을 못한 38개의 정당 그리고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19개 정당이 창당되면 5200만 국민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정치는 아직도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공 이익의 실현’이 목적인 정당이 보수와 진보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정당 중에는 재벌이나 부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정당은 있지만 노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극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정당은 없다. 보수라는 가면을 쓴 자유민주당, 서민들을 위한 정당이라는 중도보수우파 더불어민주당, 자칭 진보라는 정의당은 약자를 위한 대변자 구실을 하고 있는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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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약자의 권리와 이익을 주장하고 대변하는 정당이 아직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어느 세대든 약자들은 정당에 참여할 정도의 지식을 접하는 것이 한정되기 때문이지 않았을까요?
    그런 지식들이 일상에서 누구나에게 상식으로 대화할 수 있는 정도까지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선생님 글도 그런 사회로의 방향성을 가진 활동이 아닐까합니다.^^

    2020.02.01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정당의 정체성... 그걸 제대로 알아야 주권행사를 바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ㅎ

      2020.02.01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2. 더민주가 중도우파였나요

    2020.02.01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는 재벌을 지지하는 정당도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헛소리를 하고 다닙니다. 정당의 정체성을 알아야 국민들이 주권행사를 바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02.01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군요.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2020.02.01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3. 공공이익 실현이 난망해 보이지만 보수 우파가 더불어가 되고 진보 좌파가 진보당이 되어 양당체제가 된다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20.02.01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은 사람을 인격으로 보지 ㅇ낳고 돈으로 봅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을 인간을 ㅗ보지 않고 표로 보는 것같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철학이 없는 자본과 정치인 때문에 서민들을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2020.02.02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서민은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과 차원이 다르죠^^
    자신들이 사는 영역 밖의 삶 자체에 대해 모르고, 이해도 못할거예요.
    그러니 아무리 입으로 서민들을위한 정치를 소리 질러도 울리는 꽹과리 같은 .....

    2020.02.01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은 착한가? 정치인들은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주권자드에게 봉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세상은 살기 좋아질 것입니다.

      2020.02.02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5. 모두가 자기의 권익과 이억을 위한 정당들이지요.
    국민들을 위한다는 위선으로...ㅠ.ㅠ

    2020.02.01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20. 1. 31. 06:12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훈장등의 영전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이에 따르지 아니한다.” 헌법 제 11조 ①, ②, ③항입니다.


현행헌법뿐만 아니라 1919년 상해임시정부가 제정한 임시헌법 제 4조에도 ‘대한민국의 인민은 일체 평등함’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1948년 7월 17일 공포된 제헌헌법 제 8조에도 ‘모든 국민은 법률 앞에 평등’과 ‘성별, 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하였으며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일체 인정되지 아니하며 여하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유엔헌장에도 ‘인간의 존엄 및 가치, 남녀 및 대소 각국의 평등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를 사는 대한민국국민들은 이러한 권리를 누리며 살고 있을까요? ‘종교, 장애, 나이, 신분, 학력, 전과, 성별, 성적 지향, 인종, 신체조건, 국적, 나이, 출신 지역, 이념 및 정견 등의 이유로 고용, 모집, 채용, 교육, 배치, 승진, 임금 및 수당 지급, 융자, 정년, 퇴직, 해고 등에 있어서 특정한 사람을 우대, 배제, 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차별이 사라지고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평등권’을 누리며 살고 있을까요? 계급사회에서는 골품제니 양천제 혹은 적서차별이나 신분에 따른 차별은 정당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기본가치로 기본으로 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전술한 차별들이 사라진 평등사회가 실현되고 있을까요?


‘이백충, 삼백충, 원거지, 전거지, 빌거지, 엘사’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오늘날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되는 은어(隱語)입니다. 지난해 11월 MBC ‘빅엔뉴스’가 보도한 “우리는 대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보도한 ‘요즈음 초등학생 사이에 사용되는 은어’에 대한 보도입니다. 이백충, 삼백충이란 부모의 소득이 월 200만원, 300만원 자녀라는 뜻입니다. 월세집에 살면 월거지, 전셋집에 살면 전거지, 빌라에 살면 빌거지, LH의 휴먼시아에 살면 엘사라고 놀림을 당한답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 이런 경제적인 이유로 놀림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십니까?


우리는 아직도 2016년 7월 7일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된다", "민중을 개돼지로 취급해야 한다"는 발언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을 빼닮은 신분의 차이가 아이들이 아닌 성인사회에서 그것도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교육부 고위관료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리고 정치깡패와 유명 논설주간’이 벌이는 복수극 <내부자들>은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사회에 엄존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최근 칸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교육은 사회화입니다. 맹모삼천지교니 1800년대 프랑스 아베롱 지방에서 발견된 '늑대소년'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자랍니다. 아이들이 ‘이백충, 3백충, 빌거지....’ 차별은 어른들의 사회에 대한 반영(反映)입니다. 어른들, 언론들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아이들을 비난합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아이들에게... 청소년 자살문제를 개인에게 책임지우기 일쑤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정말 아이들만의 책임일까요?


돈벌이가 되는 거라면... 내게 이익이 되는 거라면... 못하는 일이 없는 현실을 두고 아이들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있을까요? 헌법도, 양심도, 철학도, 정의도... 돈 앞에 무너지는 세상... 돈이 되는 것이라면 여성을 상품화시키고 유효기간이 지난 먹거리며 아이들에게 먹이는가 하면 치명적인 식품첨가물을 첨가하는 장사꾼들은 달라지고 있을까요? 정치적인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정당을 밥먹듯이 바꾸는 철새정치인들에게는 책임이 없을까요? 먹거리는 물론 마실 물, 숨 쉴 공기까지도 안심하고 마실 수 없는 현실은 누가 만들 것인가요? 이제 오늘을 사는 어른들부터 ‘내탓이요’하며 가슴을 치는 통회(反映), 자복(自服)운동이라도 벌여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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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별하는 사람을 차별하여야 할것입니다

    2020.01.31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른들 부터.

    2020.01.31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게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인간의 본성이...

    2020.02.01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20. 1. 30. 04:30


문재인대통령이 후보시절, 노동위원회 출범식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나누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는 일자리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이명박 정부가 노동을 배제하고, 무장한 용역회사는 노동조합을 폭력으로 제압했다"면서 "파렴치한 대기업이 노동자와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상황에서 참여정부가 노동계와 손잡고 노동개혁을 더 힘차게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고 했다.



19대 대통령에 단선 된 후 그는 취임사에서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습니다.... 재벌 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비정규직비율을 OECD 평균수준으로 감소하기 위한 로드맵 마련하고 임금격차 해소, 비정규직 고용 관련 위험의 외주화 방지,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공약도 잊지 않았다.


집권후반기를 맞은 문재인대통령은 노동존중 공약 얼마나 지켜졌을까? 한국도로공사 소속 톨게이트 250여명의 요금수납원들은 반 년 넘게 거리에서 투쟁 중이다.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지부 지부장과 유창근 공공연대노조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지회장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대구 영남대의료원 응급의료지원센터 옥상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해고노동자 박문진씨는 200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는 정년 이전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삼성생명 빌딩 앞 25m 높이의 교통 폐회로티브이(CCTV) 철탑 위에서 221일째 농성 중이다.


노동존중 세상을 만들겠다던 문재인대통령시절 노동자들은 사람답게 존중받으며 살고 있는가? 태안화력 발전소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이후 '김용균 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김용균 법'은 김용균 씨와 같은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0일부터 열흘 사이 네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열흘 사이 18톤 철판에 머리가 짓이겨져 사망한 현대중공업 박종열 씨, 배를 만드는 블록에 깔려 사망한 대우조선 납품업체에서 일하던 지OO 씨, 한화토탈 서산공장에서 지붕 판넬 보수작업을 하던 김OO 씨, 부산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에 깔려 사망한 박OO 씨 등이 잇달아 사망했다.



세계적으로 매년 220만명이 작업과 관련 사고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매 15초마다 한 명씩, 하루에 6000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꼴이다. 지난해 12월 김용균씨 사망 이후 일하다 숨진 비정규 노동자 50명이다. 지난해 산업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855명으로 집계됐다. 1년 365일 기준으로 여전히 하루 평균 2명 이상(2.34명)이 산재 사고로 숨지고 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서울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김용균 1주기 추모대회’에서 “노동자 김용균이 점검하던 컨베이어 벨트는 여전히 돌아가고, 일터에는 석탄 가루가 뒤덮여 있는 등 비정규직 노동자 현실은 그대로”라며 “매년 2400명이 죽어 나가는 ‘죽음의 행진’을 끝장내자”고 절규했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CCTV 철탑 위 0.5평(1.766제곱미터) 통 안에 철탑위에서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는 오늘로 235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김용희씨를 비롯한 이 땅의 노동자들을 헌법 10조가 보장하고 있는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의 노동자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모든 국민’ 중의 한 사람이 아니다. 학자들은 정의란 ‘각자에게 그의 몫을 돌려주고자 하는 항구적인 의지, 정당화할 수 없는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평등(平等)이란 인간의 존엄, 권리, 인격, 가치, 행복의 추구 등에 있어 차별이 없이 같은 상태’를 말한다. 자유와 정의, 평등은 인류가 지향하는 가치요.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이상이다.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고 사회적 신분이나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 세상에 살도록 헌법은 보장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왜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향유하지 못하는가?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공약(公約)은 또 공약(空約)으로 그치고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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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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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가 잘 사는 나라....
    그런 세상이 얼른 와야하는데...ㅠ.ㅠ

    2020.01.30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지요. 모두가 잘 사는 나라.
      그런데 모두가 잘 살도록 배아파 못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입니다...ㅠ

      2020.01.30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2. 딴지만 거는 한국당이 없어져야 합니다.

    2020.01.30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전은 제1

    2020.01.30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약이 반이라도 실현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왜 이리 바뀐 게 없어 보이는지 답답해집니다.

    2020.01.30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약은 안지켜도 되는 줄 아는 선량들이 많습니다. 공약안지키는 대표들은 출마자격을 주지 않든지 해야지,,,ㅠ

      2020.01.30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세상읽기2020. 1. 29. 06:09


진보와 보수... 해방 후 대한민국에는 진보와 보수라는 논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보수=애국=통일’이요, ‘진보=매국=분단’이라는 이분법적 가치가 마치 일본의 노예생활을 청산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일까?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진보와 보수는 애국과 매국이라는 옷을 입고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시작했다. 진보는 좋은 것, 보수는 나쁘기만 한 것일까? 진보와 보수, 보혁논쟁이 한창이던 시절, 이를 보다 못한 리영희선생님은 ‘새는 좌우 두 날개로 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slownew>


국어사전에는 진보란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보수란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라고 풀이해 놓고 있다. 그런데 해방정국에서는 좌익사상은 진보로, 우익사상을 보수로 해석해 좌익은 ‘매국이요, 나쁜 사람’으로, ‘우익은 애국으로 좋은 사람’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정말 좌익을 나쁜 것, 보수는 좋기만 한 사상일까?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은 선이요, 내가 손해 보는 것은 악이 되는 흑백논리는 이렇게 우리사회에서 보수를 매도하는 무기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보통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바람직한 인간’이요, ‘물욕이 없고 바른 가치판단에 따라 행동하며 비겁한 짓을 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으로 이해한다. 그렇다면 보수는 좋은 사람들이요, 진보는 나쁜 사람들일까요? 좀 더 진솔하게 표현하면 ‘좋은 사람’이란 인격적으로 얼마나 인간다운 자질을 갖춘 사람인가의 여부가 아니라 내게 잘 해주는 사람이나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기준이나 원칙이 없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로 이해해도 과히 틀린 해석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선량(選良)을 뽑을 때는 다르다. 인간적으로 좋다는 것과 인격적인 자질과 철학이 있는가의 여부는 다른 문제다. 오랜 농업사회, 정의적인 향촌에서 살던 농촌사회의 정서가 남아서 그럴까? 동네에서 웃어른에게 예의바르고 인사성이 있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의리가 있고 남을 배려하고 인정이 많은 사람.... 불쌍한 사람을 보면 함께 슬퍼할 줄 알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와 화목하게 잘 지내는 사람...그런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이해했다.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농업사회, 농촌사회에서는 그런 판단이면 족했다. 운명에 순응하고 사는 사람들...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신분이 결정되고 이런 신분사회에 저항한다는 것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자신의 계급을 운명으로 알고 사는 것이 맘 편한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방사회,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르다.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비록 공정한 기준이 없어 기득권세력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진 불완전한 사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분사회처럼 폐쇄적인 사회는 아니다.


대한민국에 선거철만 되면 애국자들로 만원이다. 어디서 그 많은 애국자들이 숨어 있었는지 너도 나도 애국자요, 민주투사다. 그런데 잠시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금방 들통이 난다. 궁색해진 이들은 결국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상대방을 색깔로 매도한다. 해방정국의 ‘보수=애국통일’이요 ‘진보=매국=분단’의 논리가 복지나 평등이라는 이념조차 종북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순진한 주권자들을 정서에 호소에 사이비 애국자, 사이비 보수가 애국으로 위장해 당선을 노리는 꼼수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름과 틀림,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서가 유령처럼 나타나 유권자들을 혼란케 만들고 있다. ‘다름과 틀림’의 이해가 어려우면 반대말을 생각해 보면 뜻이 분명해진다. 다름의 반대는 같은 것이요. 틀림의 반대는 맞는 것이다. 비판은 어떤 대상의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뜻이며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이다.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써 먹는 수법.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기 위해 비판과 비난조차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정당성이 부족한 정권이 자신의 불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침묵을 강요했던 정책, 잘잘못을 가리는 비판조차 빨갱이로 몰아 생매장을 했던 독재정권의 흑백논리가 선거 때만 되면 부활해 순진한 유권자들을 혼미(昏迷)케 하고 있다.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우리는 이웃은 좋은 사람이 족하지만 선량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어야 한다.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 그런 정당에서 활동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말은 청산유수지만 행동은 딴판이 이중인격자... 사이비 애국자를 선택해 또 고생을 사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왜 선량이 되려고 하는지 분명한 목적도 없이 나타난 사이비 애국자, ‘좋기만 한 사람’을 지지 하는 것은 개인을 출세시켜주는 헛고생이다. 훌륭한 사람을 선택할 줄 아는 유권자들의 지혜가 훌륭한 선량을 선택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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