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해당되는 글 58건

  1. 2019.12.25 예수 왜 믿으세요? (12)
  2. 2019.12.21 기독교와 자본주의 (19)
  3. 2019.11.22 종교는 구원인가 아편인가? (9)
  4. 2019.11.21 기독교인들은 왜 미움받고 사는가? (4)
  5. 2019.08.08 종교는 구원인가 아편인가?
  6. 2019.08.07 신과 종교 그리고 제사문화 (1)
  7. 2019.07.01 나는 왜 냉담자가 되었나...? (3)
  8. 2019.05.12 오늘은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날입니다 (1)
  9. 2019.04.06 당신이 믿는 기독교는 진짜입니까? (3)
  10. 2018.12.26 자본주의가 만드는 기독교는 어떤 모습일까? (3)
  11. 2018.10.26 결정론적 세계관이 만드는 세상 살맛날까? (6)
  12. 2018.08.06 기독교와 사회주의... 같은 이념 다른 길...왜? (3)
  13. 2018.07.03 '마귀들린사람' 만나면 시험에 빠진다...? (8)
  14. 2018.05.24 당신이 믿는 석가모니불은 진짜 부처님일까요? (8)
  15. 2017.04.20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8)
  16. 2016.08.02 IS와 유대인 그리고 북한.... (6)
  17. 2015.12.28 종교는 구원인가 아편인가? (18)
  18. 2015.12.25 예수님이 바라는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16)
  19. 2015.06.04 내가 30년간 다닌 교회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12)
  20. 2015.05.26 사람들은 왜 예수 없는 교회에 열광할까? (8)
  21. 2014.10.14 기도(祈禱)는 주술(呪術)이 아니다 (12)
  22. 2014.09.02 공유사상의 기독교, 부자는 왜 축복인가? (5)
  23. 2012.09.24 전통신학과 민중신학 사이 (28)
  24. 2012.07.23 종교인 과세, ‘이중과세? 성직자?’여서 안 된다고..? (30)
  25. 2012.06.12 기독교의 두 얼굴, 신학 없이 성서를 만나면.. (10)
  26. 2012.05.12 도박판 벌이는 승려, 종교는 구원인가, 아편인가? (9)
  27. 2012.04.15 예수님은 왼쪽인데 기독교는 왜 오른쪽일까? (14)
  28. 2012.03.05 제주 해군기지, 평화를 심는 사람과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 (37)
  29. 2011.12.25 성탄절에 생각해 보는 마르크스와 기독교 (17)
  30. 2011.08.12 기도(祈禱)와 주술(呪術)은 다르다 (15)
종교/기독교2019. 12. 25. 06:39


“예수 왜 믿으세요?”

“영생(永生) 얻어 천국 가려고요.”

아마 교인들에게 물어보면 100이면 100 모두 이런 대답을 하지 않을까? 불교신자들은 스스로 수도를 해서 부처가 되어 ‘극락왕생하기 위해서...’ 라고 할 것이고...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성경을 열심히 읽는 사람...?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 교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 잘하는 사람....? 새벽기도를 열심히 다니며 전도를 부지런히 하는 사람..?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는 사람...?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면서 인천의 한 마트 식품 매장에서 우유 2팩과 사과 6개를 훔치다 들킨 현대판 장발장 생각이 났다. ‘성탄절을 맞아 저렇게 화려한 트리를 세우는 돈이면 현대판 장 발장 몇 명에게 배고픔을 해결해 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화려한 교회, 대형교회를 보면 예수님은 정말 저렇게 교회를 지어 자신을 위해 경배하고 찬송하기를 원했을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화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예수님이 사람의 눈에 잘 보이기 위해 위선을 행하는 거짓 선지자와 그들이 속한 단체들에게 한 경고다.

신도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기보다 목회자(목사나 신부)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의 말씀보다 신부의 강론이나 목사의 설교를 더 믿는 사람들이 있다. 전광훈목사를 따르는 사람들 보면 그렇다. 전목사는 광화문에서 성서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그런 주장을 펼쳐도 신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한다. 하느님을 믿기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하느님을 알기로 자기 수준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 기도를 해야 하느님이 듣고 이루어 주신다고 믿고 중언부언 기도하는 사람들... 예수님은 분명히 “내가 구하기 전에 내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고 하지 않았는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성경을 읽어도 목사님 말씀 한마디 “하느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면 끝이다.



<천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가는 것이라면 성서는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다. ‘가난한자(혹은 마음이...)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천국의 주인은 돈이 많거나 헌금을 많이 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기도를 많이 하고 교회 열심히 출석하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가난한자(혹은 마음이...)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아니 천국의 주인이라고 했다.

그런데 천국에 가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인 ‘가난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아마 신부나 목사가 ‘가난해지라고 가르치면 그런 성당이나 교회에 나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세상에서 나쁜 짓 싫건하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 한 번보고 나면 죄사함을 받는다면...그것도 본인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사과 한마디도 없인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 혼자서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는다면 천국에 못갈 사람이 누구일까?

성서는 천국의 주인이 되기 위한 ‘가난한 삶’을 사는 ‘주린자, 우는자, 인자(예수님)로 말미암아 핍박을 받는자....’ 들이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 ’왼뺨을 치거든 오른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며...’,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하늘나라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천국에 가는 길은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고 했다. 로마의 최악의 잔인한 형벌. 자신이 못박혀 달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는... 삶을 살지 않고서야 어떻게 영생을 얻어 천국의 주인이 되기를 바라겠는가?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마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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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예수의 사상을 사랑합니다.^^
    행복한 성탄 되시기 바랍니다.

    2019.12.25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9.12.25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요즘 보면 예수나 부처를 믿는 게 아니라
    목사나 스님을 믿는 종교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생을 위해서, 부처가 되기 위해서....좋지요.
    하지만 종교의 본질은 사라지고 욕망만 남은 것 같더군요.
    저같은 비종교인을 끌어들이기에는
    요즘 한국종교는 본래의 종교와는 너무 멀어진 느낌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2019.12.25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인간의 욕망에 뿌리를 둔 자본주의는 종교가 자본에 예속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19.12.25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4. 천국이 있는지 극락이 있는지 인간의 약한 마음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세상이란 생각이 드네요.ㅎ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9.12.25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 본인의 신념과 믿음에 따라가 아닐까요 ㅎㅎ

    2019.12.25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그런데 목자가 예수를 배반한 유다같은 짓을 하니.... 예수가 아니라 목사를 믿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서 문제지요.

      2019.12.25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6. 가장먼저 뎃글을 남겨 주신 공수래님은 답글이 열리지 않네요. 성탄과 새해 좋은 일만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12.25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세상에 사랑이 충만한 날, 부디 행복한 성탄절 되셨기를 바랍니다.

    2019.12.25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9. 12. 21. 06:59


크리스마스가 며칠남지 않았다. 기독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날은 국가가 공휴일로 정해 나라가 온통 축제분위기다. 예수. 그는 태어나 자란 고향 나사렛을 붙여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독교 창시자. 기원전 4세기(?)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 땅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예수 그는 누구인가? 동정녀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목수를 양부로 둔 인물. 그의 본래 이름은 '하느님은 구원해주신다'는 여호수아 어원 예슈아(יֵשׁוּעַ) 또는 예호슈아다.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아’라는 뜻의 그리스어의 번역이다.



성서에 의하면 하느님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여호와(야훼)”라는 신이다. 그는 우주를 창조한 하느님으로 인간의 타락을 불쌍히 여겨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스라엘 땅 예루살렘 나사렛에 태어난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하느님은 성부(야훼)와 성자(예수) 성령(성신) 3위일체의 신이다. 기독교인들은 전지전능(全知全能), 무소불위(無所不爲), 무소부재(無所不在)의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신을 하느님이라고 믿는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신. 하느님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날, 그날을 기념하는 날이 성탄절이다.

가난한 목수의 양아들로 자란 예수는 33년간 이 땅에서 사랑을 가르친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그런 예수는 당시의 기득권세력들에게 미움을 받아 예수의 열두제자 중의 한 사람인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고발당해 당시의 가장 잔인한 형벌인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십자가형은 산체로 십자가라는 형틀에 손과 발에 못을 박아 죽게 하는 형이다. 예수는 이 참혹한 형을 받고 인간의 죄를 대신에 “다 이루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인간 예수는 죽은지 3일만에 부활, 승천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오겠다는 재림을 약속한다.

가독교인들이 신앙의 근거가 되는 전기 자료는 ‘기쁜 소식’이라는 뜻의 ‘복음’이다. 예수의 생애를 적은 전기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등 4복음서다. 4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성서가 마가복음이다. 이 마가복음은 AD 70년경 전후에 쓰인 책이다. 전지전능의 신이 인간이 되어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자비의 신, 하느님. 그 예수를 인간으로 보는가 아니면 신으로 보는가, 선지자로 보는가에 따라 분파되기 시작한다. 초대기독교는 로마가톨릭교와 개신교 동방 기독교, 비삼위일체교, 회복주의 교파 등으로 나누어진다.


가톨릭교가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갈라지기 시작해 현재 기독교는 교단 수만 해도 무려 374개다. 세계 기독교 인구는 약 25억. 한국의 기독교인 수는 전체는 인구의 약28%인 약1,34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개신교- 전체 인구의 약 20%인 약970만명, 천주교는 인구의 약 8%인 약380만명) 이들이 성서의 가르침대로 산다면.... 이 땅이 천국이 되지 않을까? ‘오병 이어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 태극기부대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느님을 믿기보다 목회자를 믿는 신도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없는 교회, 예수없는 성탄>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가르침대로 살 수 있을까?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특징을 ‘이윤획득을 위한 상품생산’으로 본다. 인간의 노동까지 상품이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이익이 선(善)이다. 막스베버는 현대자본주의를 이윤을 합리적으로 추구하는 ‘합리적 자본주의’라고 변명(?)했지만 이윤이 선이 되는 자본주의에서 합리적인 이윤이 가능하겠는가? 이윤의 극대화가 존재의 목적인 자본이 합리를 추구하면서 생존할 수 있을까? 그런데 현실은 공유사상인 기독교가 사유사상인 자본주의가 기형적으로 동거하고 있다. 자분주의가 변질했거나 기독교가 변절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공생. 그래서일까?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자본주의의 민낯이 드러난다.

대형교회가 성공한 교회가 되고, 기도가 주문이 되는 기독교는 사이비종교다. 내가 사이비라고 표현한 이유는 기독교의 교조인 예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샤머니즘 혹은 구복신앙으로 변질됐다는 뜻이다. 성서는 돈과 하느님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했지만 성서의 가르침과는 먼 화려한 트리와 산타크로스가 성탄을 축하하고 있다. 교회를 그렇게 화려하게 꾸밀 돈이면 현대판 장발장 수십명에게 자선을 베풀 수 있을텐데... 오늘날 예수가 가장 사랑하던 가난한자, 소외받는자, 과부, 중병환자...들은 교회에서조차 홀대받는다. 종교세를 거부하고, 목회자가 대물림되는가 하면, 태극기부대가 외치는 구호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예수가 십자가형틀에 매달리면서 까지 죄인을 대신해 죽어간 사랑을 실천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요란한 케롤송을 들으면 전광훈목사의 ‘하느님 까불면 죽어!’라는 막말이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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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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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교가 사회를 통합하지 못하고 오히려 분열시키고 혐오를 조장한다면 이미 그것은 종교가 아니지 않나요?

    2019.12.21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날 종교라는 이름을 가장한 집단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야 하는데 건드리기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2019.12.21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종교가 없는 것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쉽게 다가 갈 수가 저는 없더라구요. 사이비 종교에 관해 정의 내린 말씀이 새롭게 와 닿습니다.

    2019.12.21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옛날엔 교회를 한동안 다녔는데 요즘 종교는 종교의 근본을 잃어 버린것 같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뭔가 커다란 개혁과 변화가 있을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2019.12.21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종교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기복 구복신앙은 보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부터 배척당하고 있나 봅니다.

      2019.12.21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4. 일부 기독교 세력의 극우화가 나라를 갈수록 어지럽히고 있네요. 종교인들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2019.12.21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년 보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전광훈 같은 이는 종교인이 아닙니다.

    2019.12.21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라는 이름을 빌린 정치집단입니다.
      전광훈은 정신 이상자 같습니다. 선량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2019.12.22 05: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주 예수'가 '(주)예수'라고 바뀌어서 조롱을 받는 세상입니다.
    "나는 너희를 모른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고 '진짜'를 찾아보기 점점 더 힘이 듭니다.
    다른 모든 종교의 기념일들도 마찬가지지만, 크리스마스는 '분위기'가 아니라 '의미'였으면 더 좋겠습니다.

    2019.12.22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종교단체의 횡포도 문제이고 광신도적으로 맹목적으로 목사에게 순종하는 교인들도 문제에요.

    2019.12.22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하느님 팔아먹고 사는 정신병자들 같습니다. 성서의 가르침과는 딴 길을 가고 있습니다.

      2019.12.22 05:23 신고 [ ADDR : EDIT/ DEL ]
  8. 그래도 까물면 안 되지요.ㅠ.ㅠ

    2019.12.22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부 사이비 기독교도들은 종교인이 아니라 정치인입니다. 정교분리가 언젠데.... 그대로 둬서 안됩니다.

      2019.12.22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9. 순수한 종교를 이용한 사람들 때문에
    종교의 순수한뜻이 퇴색되어 지고있어서 안타깝네요
    그들을 따르는 광신도들은 맹목적으로 믿는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2019.12.22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크리스챤이 다 같지는 않답니다. ^^
    집회 모이신 분들 뵈면 대부분 어르신들 이드라구요.
    가난했던 시절에 들어온 우리나라 기독교 신앙이 원래 기복주의를 기반으로 성장해서 인지
    어르신들의 신앙이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요
    그렇다고 어르신들 모두 그러나 다 그렇진 않구요.
    시대를 위해 영적 각성 운동하며 교회를 회복하자는 깨어있는 목회자 분들과
    성도들도 곳곳에 많답니다.^^

    2019.12.27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9. 11. 22. 05:41


교회가 사회 봉사비로 쓰는 자금이 한해 예산의 6.2%에 불과하다(한겨례신문 1993.7.4.)고 한다. "일부 목사들의 월수입이 수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8%가 교역자들의 생활비로 쓰여 왔고, 일부 대 사찰의 승려들이 외제 고급승용차를 타고 일년내내 특급호텔에서 지낸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다.

1993.10.28. 24:00에 예수가 이 땅에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하여 성인 남녀는 물론 청년학생들까지 집을 팔고 학업을 포기하고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다가 예언이 빗나가자 가정파탄과 충격으로 자살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몇 년 전, 미국에서는 수백명의 사이비 종교인들이 집단자살한 일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예수의 재림을 예언했다가 빗나간 사건이 있었다.



<종교는 무지의 소산인가?>

도대체 종교가 무엇이기에 하나 뿐인 생명이나 전 재산 까지 바쳐 가면서 빠져 들 수밖에 없을까?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좀 더 상세히 알아보자. 종교가 인간세계에 나타난 것은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났다는 생각 때문에 등장한다. 이러한 종교관은 초기 종교가 자연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타났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 후 죽음이나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이나 절대자를 찾게 된 것이다. 어떤 철학자는 종교를 "무지와 공포의 소산"이라 표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교를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치 수단으로 기능하며 피지배자의 억압 수단이 된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단군(제사장) 왕검(지배자)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원시시대는 종교의 수장인 무당이 정치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던 때가 있었다. 이를 제정일치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는 호랑이, 곰과 같은 동물, 오래된 고목이 특정 부족의 수호신으로 숭배하는 토테미즘이 종교의 기능을 했다. 계급이 생기면서 지배자의 야망은 인민의 지배수단으로서 종교를 권장하기도 하고 국교로 인정하여 현실의 고통은 내세의 영생복락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라고 가르치기도 하였다.

민중의 정치의식이 낮은 시대는 원시종교나 샤머니즘이 지배수단으로서 이데올로기 역할을 했으나 점차 민중의 정치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비판의식의 향상 되면서 체계적인 신앙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삼국시대 불교는 민중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현실세계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하여 내세의 준비를 위해 끝없는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게 했다.

<불교의 등장>

불교의 교의를 한번 살펴보자. 불교에서 붓다(Buddha)는 한자어로서 진리를 부처(여래, 세존, 붓다) 즉 ‘깨달은 자’(눈을 뜬자)라는 뜻이다. 보통 부처라고 하면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불타, 즉 카필라국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 자(부처)가 된다. 오늘날 불교도는 이 깨닫는 자(부처)가 되는 게 신앙의 목표다. 신앙의 대상은 국보(불,법,승)인데, 부처가 되기 위한 과정인 3법인(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숙정)과 사성제(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와 8정도(정어, 정사유, 정정, 정명, 정정진, 정염, 정견 정업)를 통해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불교가 사회와 문화 전체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고난에 찬 삶을 살면서 창조적인 세계관을 갖지 못하고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현실의 질서를 유지 존족하기를 바라는 지배자의 논리에 일정정도 기여했던 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의식수준과 민중의 각성은 불교가 지배이데올로기의 한계를 노정(露呈)하자 시, 서, 악, 역, 예, 춘추 등 6가지 경전사상을 기초로 한 인(仁)의 도를 가르치는 유교가 등장하게 된다. 유교에서 논어는 공자의 교훈과 행동을 기록한 책으로 모든 경전의 근본사상인 인(仁)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

<유교는 종교인가>

인(仁)이란 극기복례(克己復禮)로 극기는 이기심을 이기는 것이요, 복례는 예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인의 실천강령을 삼강오륜(三綱 - 군의신강, 부의자강, 부의부강. 五倫 - 군신유의(임금과 신하간), 부부유별(부부간), 부자유친(부자간), 붕우유신(친구간), 장유유서(노소간)이라고 하는데, 상호간의 예의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임금과 부모를 동일시하여(군사부일체) 봉건지배 질서를 정당화하고 충효사상(忠孝思想)을 고취하였다.

이성적이고 전통적인 공자사상에 대립하여 나타난 삶의 현실을 의미한 도(道)의 실천을 주장한 도교는 노자와 장자가 대성시킨 종교이다. 우주의 본체가 도요, 상대 세계를 초월한 절대 평등과 무차별의 본체를 인정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가르친다. 도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가르침으로 하는 노장철학을 받아들이고 음양오행설과 신선사상을 가미하면서 불로장생의 술(術)을 구하고 주술기도 등을 행하는 종교로 자리 잡는다. 민중의 입장을 강조하는 도교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이 유교에 비할 수 없다는 약점 때문에 크게 번성하지 못하고 소수의 양심적인 지식인이나 소수의 민중들에게 초라하게 살아남는다.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그 후 서구의 민주주의가 유입되면서 봉건적인 지배질서가 붕괴되고 그 공백을 채워주는 또 하나의 지배이데올로기로서 기독교가 들어온다. 유태민족의 민족종교인 유대교에 뿌리를 둔 기독교는 우리나라에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개신교와 천주교로 각각 다른 경로를 통해 유입된다. 기독교의 교의는 전통윤리가 미개문화로 매도되면서 문화 혹은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뿌리내린다.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절대자인 여호와 하나님과 구세주로 세상에 왔다가 인간에 배척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와 성령의 3위 일체 신을 믿는 기독교는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아들로 천국을 보장받고 영생을 누리는 구원을 받는다는 종교다.

세상의 끝날 예수가 재림할 때 알곡과 쭉정이로 구분해 쭉정이인 죄인은 지옥 불에, 알곡인 의인은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다는 가르친다. 그날(재림)은 하나님 외에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기독교는 '권세는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와 같은 성구에서 보듯, 지배자에게 순종하는 운명론적인 삶을 강요하는 운명론적 세계관이라고 비판하는 학자도 있다. 기독교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학자들은 현실의 모순을 ‘하나님의 뜻이요, 현실은 내세의 준비과정’으로 가르쳐 현실 긍정적이고 순응적 삶을 강요한다고 비판한다.

<힌두교의 교리는...?>

그 외의 힌두교는 인도의 굽타왕조때 범서, 비서 등을 기초로 한 바라문교의 사상을 고치고 변경하여 고유한 인도 민족신앙과 결부시켜 발전한 종교로서 범신론, 다신론, 유신론, 무신론을 수용하면서 원시적인 경배와 요가를 통해 인간의 참된 자아를 추구하는 종교이다.

<조르아스트교>

조르아스트교는 기원전 60년경 조르아스트가 창시한 종교로서 젠드 아베스트란 경전을 갖고 있다. 조르아스트교의 교의는 이 세상은 선(善)과 악(惡)이 싸우는 전쟁 마당이며, 아후라 마즈다라는 선신(善神)과 앙화 마이뉴라는 악신(惡神)이 대립하고 있는데, 근검 역행의 노력으로 악신을 이기고 선신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이슬람교? 회교? 마호메트교...?>

이슬람교는 회교라고도 하며, 마호메트에 의해 창시된 종교이다. 이슬람은 복종이란 뜻이며, 인간은 신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슬람교라 명명했다. 이슬람교는 아라비아 고유의 민족신앙, 그리스트교, 유대교의 교의를 흡수하여 알라를 믿는 신앙을 말한다.

그들의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알라, 천사, 예언자, 경전, 내세 심판, 예정에 대한 신앙 등 6신과 5행(다섯가지 의무, 즉 알라예배, 모하멧트 믿음, 1일 5회 기도, 자선, 9월 단식, 메카순례)을 요구하는 종로서 4억 5천의 신도가 있다. 유대교는 기원전 15세기경 모세가 애굽을 탈출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종교적 체험에서 비롯된 종교로 모세 율법을 기초로 하여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이며, 천국이 지상에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종교이다.


<현대 사회에서 제국주의 국가는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약소국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며 경제적 이득을 얻는다. 사진은 2003년 미국·영국 등 연합군이 일으킨 이라크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해변 십자가. <한겨레> 자료사진>

유대교가 모태이면서 예수를 크리스트(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와 이 땅에 다른 크리스트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 유대교는 구약 성서만을 믿는다. 이제 개략적으로 살펴본 종교의 공통점은 개인의 영생과 축복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수련과 반성, 도덕적 인격의 완성 등에 관심을 둔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는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는 것이 특색이다. 절대자에게 복종하고 순응하며 현실 질서에 복종하는 세게관은 강자의 논리로서 창조적이고 개척의욕을 마비시키고 신의 의도를 추종하는 삶을 강제 받는다.

종교의 현실 감각의 마비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여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저해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민중중심의 종교가 양심적인 신앙인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해방신학이나 민중교회나 민중불교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지배 권력에 의해 반체제 세력 또는 전통에 대한 도전세력이라는 이단(異端)으로 분류되어 탄압을 받는다. 기독교 발생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을 신학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 없이 전통신학이란 이름으로 다른 해석을 거부하는 것은 종교의 경직성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제 4차산업혁명시대의 종교관은..?>

전통신학에 대한 도전은 식민지적인 상황에서 예수의 정신을 오늘날 다시 살려 내야 한다는 시도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해방신학이나 민중불교와 같이 신의 본성을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지배논리가 아닌 민중의 시각에서 신앙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민중종교의 공통점은 내세를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현실이 아닌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요, 극락으로서 구현시키려는 노력이 종교의 당면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간이 신의 노예로서 현실 감각을 마비시키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되거나 지배 논리로서의 종교의 역할은 당연히 거부되어야 한다. 제 4차산업시대. 로봇목사, 로봇스님이 등장해 설교를 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원시시대 자연에 대한 공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나타났던 종교관이나 지배자들이 종교를 이용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종교는 극복되어야 한다. 올바른 종교관은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해방과 인간의 주체적인 삶을 위한 인격 수양의 과정으로서 재정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목사나 승려의 교세확장이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기논리로 상대종교를 적대시 하거나 폐쇄적인 사고방식은 분단시대에 또 하나의 38선을 긋는 민족의 비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사실도 간과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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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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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종교를 믿지 않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2019.11.22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영문학을 배웠을 때 종교를 잘 알지 못해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아직도 종교가 어렵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9.11.22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종교는 자신을 지탱해주는 믿음아닐까 싶어요^^

    2019.11.22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기 위안이라고 여기며 살아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2019.11.22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느종교나 구원이 될수도 있고, 아편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문제는 인간인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9.11.22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종교가 신앙이 아닌 종교의 형태로 발전 할때가 문제 인 것 같습니다.

    2019.11.22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실 요즘 일부 목사들의 행태를 보면
    종교의 본질이 뭘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9.11.22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아편인 것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2019.11.22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제나 그렇듯, 인간의 탐욕이 문젭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인간의 욕심이 개입하게 되면 망가져버리고 마네요.

    2019.11.23 0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9. 11. 21. 05:27


성경을 읽다보면 참 헷갈린다. 누가복음 6장 20절에는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했기 때문에 일 점 일획도 틀림이 없다는 고전적 성경(형성)관 즉 성경 무오류설(聖經 無誤說)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뭐라고 해석할까?



성경 무오류설을 주장하는 목회자와 신자들은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가난하게 살아야 할텐데 가난을 축복이라고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본 일이 없다. 또 로마서 13장 1절에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라고 했다. 이 구절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4·19혁명을 무너뜨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의 권력도, 광주시민을 학살한 살인자 전두환의 권력도 정당화할 수 있다.

같은 성서지만 누가 복음과 마태복음이 다르게 서술된 곳도 있다. 상술한 누가복음 6장 20절과 마태복음 5장 3절은 다르다. 누가복음에는 ‘가난한자!’가 복이 있다고 했지만 마태복음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서술되어 있다. 성경은 성령으로 기록된 것으로 일점 1획도 오류가 없다는 고전적 성경(형성)관 즉 무오류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 구절의 뜻 어떻게 해석할까?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서울시민들도 정신이 다 돌았어. 김일성이 오고 남로당의 박헌영이 서울시장 선거 나와도 당선될 분위기가 됐다고. 왜 이렇게 국민들이 멍청해.”

“전교조 안에 성을 공유하는 사람 1만 명 있어요. 이게 어디서 나왔냐. 과거 빨치산 남로당들이 지리산에서 자기들의 조직을 이탈하지 못하게 하려고 성을 공유했습니다.”

우리가 내년 4월에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서 헌법을 개조해 아이 5명을 안 낳으면 감방에 보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추도식 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야.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랬어?”

신구약성서 66권 어디를 찾아봐도 부권자가 선출한 대통령에게 이런 악담을 하라는 구절은 눈닦고 찾아봐도 없다. 이 정도면 상대할 가치조차 없지만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세운 목회자로 알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광화문을 메우고 있다. 점입가경이라더니 이 사람 ‘목회자들에게 청와대로 진격하자’느니 문재인 대통령을 ‘하나님이 아마 심장마비로 데려갈 것이다’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한국 개신교를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신뢰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18.4%에 불과한데 반해 신뢰도 불신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은 33.3%, 불신한다는 쪽은 48.3%에 이르렀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분석 결과다. 기윤실은 이런 불신의 이유를 △교회에 관하여 접하는 정보의 차이,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은 비기독교인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 △기독교인의 호교론적 태도 등으로 분석했다.

성서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 타락한 목회자를 믿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는 성경은 외면하고 종교세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 목사직을 아들에게 대물림한 교회를 사유화한 목회자들... 마르틴 루터가 95개 항의문을 내걸고 종교개혁을 한지 500년이 지났다. 모든 교과가 다 그런 것이 아니지만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하는 복음주의 기독교. 길거리에서 ‘예수천국 지옥 불신’을 외치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박는 신자들... 성경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동족을 저주하는 기독교인들...

예수님이 사랑한 사람은 누구인가? 가난한 사람, 병고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사람들이었다. 고아와 과부 그리고 나병환자들과 강도만난 사람들... 이런 사람 곁에 예소님은 그들의 편에서서 병을 고쳐주고 기적을 베풀었다. 끝내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 더 이상 줄 것이 없어 자신을 핍박하는 이들을 위해 하나 뿐인 목숨까지 내놓지 않았는가? 그것도 십자가라는 가장 잔인한 형벌을 받은 사람이 예수다.

참 사랑이란 무엇인가? 예수가 가르쳐 준 참 사랑이란 더 이상 방치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성서는 이런 사람을 이웃이라고 표현함)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고 했다.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가치가 예수의 정신이다. 예수가 예언한 천국은 평등사회다. 평등이라는 가치를 주장하는 사람을 빨갱이라고 하면 예수도 빨갱이다. 아니 빨갱이의 원조다. 사회주의는 악마가 아니라 예수가 바라는 이상사회다. 성서는 불의에 침묵하지 않은 정의를 가르친다. 예수는 성전을 시장판으로 만드는 교인들, 하느님의 나라 이 땅을 쓰레기로 만드는 신자들을 사랑하실까? 한입으로 사랑을 말하면서 한입으로 저주가 가득한 교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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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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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마의 탈을 뒤집어쓴 사탄 같습니다.

    2019.11.21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종교를 가진 사람 대부분은 이와 다르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2019.11.21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스갯소리로 지옥에 목사가 가장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으려는 참 기독교인도 많습니다. ^^;;

    2019.11.21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독교가 영성을 잃어버리고 목회자가 정치꾼의 시녀가 되는 세상입니다.
    안 그래도 개독교라고 욕먹고 있는데 거기에 휘발유 붓는 분 계시네요.

    2019.11.21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9. 8. 8. 10:16


“상상해 보라, 종교 없는 세상을’. 자살 폭파범도 없고, 9·11도, 런던폭탄테러도, 십자군도, 마녀사냥도, 화약음모사건(1605년 영국 가톨릭교도가 계획한 제임스 1세 암살미수 사건)도, 인도 분할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도...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서 벌어진 대량학살도, 유대인을 ‘예수 살인자’라고 박해하는 것도, 북아일랜드 ‘분쟁’도, 명예살인도,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번들거리는 양복을 빼입은 채 텔레비전에 나와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우려먹는 복음 전도사(‘신은 당신이 거덜 날 때까지 기부하기를 원합니다’)도 없다고 상상해 보라. 고대 석상을 파괴하는 탈레반도, 신상 모독자에 대한 공개처형도, 속살을 살짝 보였다는 죄로 여성에세 채찍질을 가하는 행위도 없다고 상상해 보라.” 옥스퍼드대학 석좌교수 리처드 도킨스가 쓴 ‘만들어진 신’의 서문 가운데 한 부분이다.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내가 믿는 신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종교는 인류를 죄악에서 건져주는 구세주인가? 아니면 인류 평화를 파괴하는 아편인가? 프랑스 철학자 마르퀴 드 콩도르세는 “기독교는 잘 다듬어지고 체계적인 미신이다”라고 했다. 프랑스의 소설가요 사상가인 볼테르는 “기독교에서 배울 것은 파렴치한 귀신들의 장난뿐이다.”라고 했으며 목사에서 무신론자가 된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의 공동 회장 댄 바커는 “당신은 말하는 동물들, 마법사들, 마녀들, 악마들, 뱀으로 변하는 막대들,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 물 위를 걷는 사람들과 온갖 종류의 마술적이고 터무니없는 원시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을 믿으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기독경을 안 믿는) 우리라구요?”라고 했다.

“종교는 억압을 정당화 하는 장치다. 그러나 동시에 억압으로부터의 피난처이기도 하다. 종교적 고난은 현실적 고난의 표현인 동시에 현실적 고난에 대한 항의다. 종교는 억압받는 피조물들의 한숨이며, 심장 없는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 없는 상황의 영혼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마르크스가 지적한 종교의 부정적인 기능이다. 오역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종교는 사회의 기존 질서를 간접으로 영속시키고, 기존의 문명을 유지하도록 조장하는 이데올로기 기능도 부인할 수 없다.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초월적 힘에 대한 외경(畏敬)에서 비롯된 종교는 그들이 믿는 경전에서처럼 인간의 생사길흉화복이나 우주의 섭리를 조정하는 주인공일까? 언젠가는 죽어야 할 존재인 인간의 죽음 문제르 해결해 주고 삶의 의미. 행복을 안겨줄 수 있을까? 경전에서 쓴 것처럼 사후세계는 인생계처럼 고통과 배고픔도 이별도 없는 완전무결한 세상일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지난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201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55.1%가 종교를 갖고 있고, 44.9%가 종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 현황을 보면 △개신교(22.5%) △불교(22.1%) △천주교(10.1%) △기타종교(0.5%)로 나타났다.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의 종교 인구를 합치면 43억 6천명으로 세계 인구의 72%에 달한다.



종교인들의 막말이나 행동을 보면 내세며 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감을 감출 수 없다. 신이 있다고 믿는다면 이런 막말이며 행동을 하며 살 수 있을까? 내집은 박해받는 사람들의 안식처라고 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야할 목자들이 권력은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며 학살자 전두환을 위하 조찬기도회를 열고 용비어천가를 부를 수 있는가? 촛불집회에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의 막말... 1994년 한여름을 주사파 논쟁으로 뜨겁게 달군 박홍 서강대 총장이이며 목사직을 세습하려는 성직자들...그리고 불살생의 계율을 지켜야 할 스님이 "빨갱이들은 걸리는 대로 다 죽여야 한다"고 살불살조(殺佛殺祖)를 외치는 모습은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인의 모습인가?

종교란 유한한 인간이 절대자인 신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내세를 준비해 사후의 영생을 누리기 위한 준비하는 사람이다. 신의 가르침은 나의 행복과 영생을 선물로 받기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멸망을 당할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희생함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혜다. 그런데 신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자신의 욕망, 교단의 이익을 위해 불화의 씨앗을 심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경전은 뒷전이요, 타락한 목회자를 믿는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오늘날 종교인들은 “종교가 없다면 세상이 얼마나 평화롭고 인간이 얼마나 행복해지겠느냐?”는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말을 한번 쯤 되새겨 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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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2019. 8. 7. 09:37


마르크스는 “종교는 억압받는 피조물들의 한숨이며, 무자비한 세상의 본질이며, 영혼 없는 상황의 핵심이다. 그것은 인민의 아편이다. 인민에게 환상의 행복인 종교를 폐지하는 것은 인민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신은 누구인가? 신이란 인간의 무지, 공포심이 만들어 낸 허구일까? 아니면 신은 정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를 좌우하고 인간의 생사길흉화복을 좌우하는 것일까? 신의 존재유무를 두고 유신론과 무신론 논쟁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시작해 인간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사후 세계는 없다!’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우주의 생성과 종말, 인간의 생사길흉화복을 좌우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는 신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가? 인간의 인지영역 밖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신이 있지만 인간 능력의 한계밖에 세계를 인지 못하는 인간 능력의 한계 때문인가? 과학적인 것은 옳고 과학의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세계는 없는 것, 혹은 미신이라고 단정할 것인가?

종교의 탄생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 벼락과 천둥, 일식이나 월식과 같은 인간능력의 한계에서 시작된다. 특히 죽음에 대한 공포, 영원히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신을 찾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인간능력 밖의 세계를 좌우하는 힘(신)을 믿으려는 신앙에서 비롯된 종교는 과학적인 종교와 미신으로 분류하고 내가 믿는 과학적인 신은 옳고 당신이 믿는 신은 미신이라고 단정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신의 존재 유무를 두고 무신론과 유신론으로 분류하고 있다. 정말 전지전능한 신, 인간이 지극정성으로 빌면 신이 기도자의 정성을 갸륵하게 생각해 복을 내려 주는 것일까?

고고학이, 우주과학이, 그리고 생명과학이, 인간의 탄생과 죽음, 우주의 생성과 종말...에 대한 의문을 풀어 줄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가지 ‘내 생각은 맞고 네 생각은 틀렸다’고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어쩌면 성급한 판단인지 모른다. 또 미지의 세계, 신비의 세계를 인간의 욕망이 종교로 통해 해결하려다 인간의 역사를 종교전쟁의 역사, 살육과 광기의 역사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명절문화 이대로 좋은가>

다음 달이면 민족의 명절 한가위다.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 명절하면 교통대란, 여성들의 명절 증후군, 가족간의 불화...와 제사문화, 명절문화가 생각난다.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에는 교통사고로 하루평균 16명이 사망하고 약 99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설, 추석 연휴동안 총 10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110명의 경상자, 59명의 중상자,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통계다.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는 속담이 있다. 종가집의 경우 한 달에 한번 꼴로 돌아오는 제사로 여성들에게 명절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심각하다. 여성의 가사분담, 형제간에 제사 모시는 문제를 비롯해 연로한 부모님 병수발이며 재산상속과 같은 민감한 문제로 명절 후 이혼 신청이 평소보다 2.5배 증가했다는 보도를 보며 명절이 과연 즐겁기만 한지 의문이 든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문화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왜일까? 자본주의가 만든 문화. 어쩌면 이윤이 선이라는 상업주의가 돈벌이를 위해 온존시키고 싶어 만든 또 하나의 허위문화는 아닐까?

제사의 기원은 토테미즘이나 샤머니즘과 같은 원시신앙에서 비롯된다. 자연재해, 질병, 맹수들의 공격 같은 인간집단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재앙을 막기 위해 하늘이나 땅, 강이나 바다, 오래된 나무, 높은 산, 조상 등에 절차를 갖추어 빌었던 것에서 유래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사문화는 유교의식에 기반을 둔 '조상 제사'가 중심이다. 신의 존재유무, 종교를 떠나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모하는 문화가 가족들이 만나 제사라는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명절문화다.



제사는 양반문화다. 가난한 사람 평민이나 노예들에게는 꿈도 꾸지 못한 문화다. 제사는 자식이 있는 집안이라면 모든 가정에서 당연히 지내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상차리기를 보면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 있다. ‘첫째 줄에 반서갱동(飯西羹東)이요, 둘째 줄에 어동육서(魚東肉西), 셋째 줄에는 탕 종류를... 넷째 줄에는 좌포우혜(左脯右醯), 다섯째 줄에는 과일은 홍동백서(紅東白西)의 원칙을, 차례는 제사와 달리 술을 한번만 올린다.’ 이런 원칙은 누가 만든 것인가? 집도 없에 양반 문간체에 기거하는 노비나 집이라고 있어도 기어들어가고 기어 나오는...그런 움막에서 사는 평민들은 이런 제사형식을 지켜서 제사를 지낼 수 있었을까?

삼국시대는 귀족은 전체인구의 10%정도였다. 평민 80%, 노비 10%였다. 고려시대는 귀족 10%, 중류층 10%, 양민 70% 노비 10%였다. 조선 초기 양반과 중인이 각각 10%, 평민 40% 노비가 40%였다. 17세기를 분기점으로 점차 노비 수가 늘어났다가 이후 노비가 줄고 양반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다 19세기 들어서면서 국민대다수가 양반이 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조선시대 초기 전체인구의 30%정도였던 노비가 이후로 점차 증가해 17세기 중에는 전체인구의 60%가 노비가 된다.

<옛날에도 양반이 그렇게 많았을까?>

노비가 늘어나는 현상은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잡혀온 포로가 노비가 되거나 부채를 갚지 못한 사람이 노비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밖에도 상업이 발달하면서 평민들이 양반문서를 사거나 도망친 노비들이 양반을 사칭해 노비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양반수가 늘어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태종대 이후 양소천다(良小賤多)’현상은 국가의 국역 부담자의 확보책으로 도입된 역사에서도 볼 수 있다. 조선 전기에는 군공(軍功), 사민(徙民), 포도(捕盜), 납속(納贖) 등의 경우 면천의 혜택이 주어 악착같이 돈을 모은 평민들 중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양반이 되기도 해 양반 수가 늘어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양반만이 누리는 특권. 특히 양반의 생활양식을 꿈도 꾸지 못하던 제사문화가 서민들에게 까지 확산된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 초기만 해도 성을 가진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천민의 한을 풀기 위해 그리고 자식들에게 천민들의 비참한 삶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평민이나 천민들의 소망이 제사를 통해 동일시하고 싶은 심리현상이 이러한 문화양식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루가 다르게 유행을 만드는 자본이 제사문화를 온존시키는 데는 그만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8백수십년 전 중국 남송의 주자네 가문에서 지내던 제사 양식을 왜 알파고시대 가정에서 그대로 답습하는 것일까? 가장 양반답기 위해, 보다 더 양반의 흉내를 내야했던 간절한 소망이 이런 문화를 만들게 된 것이 아닐까? 조상신이 나타나 이러이러한 형식의 제사를 지내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왜 주자네 흉내를 답습하는 것일까? 사이비 양반. 가짜 양반흉내를 내는 사이비양반시대는 멈춰야 한다. 제사를 지내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고 형제간의 우애를 나눌 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면 안 될까? 여성들에게 명절증후군을 만들어 주는 제사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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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롭게 문화를 시대에 맞게 바꿔 나가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후대에는 그리 될것입니다.

    2019.08.07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9. 7. 1. 04:31


내가 개신교 감리교회 권사에서 개종해 가톨릭(천주교) 신자가 된지는 20년이 넘었다. 그런데 성당에 4~5년 정도 나가다가 그것마저 다니지 않으니 성당에서는 나를 냉담자라고 한다. 성당에서 냉담자란 ‘세례는 받았으나 종교 활동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신자’를 일컫는 말이다. 견진성사까지 받은 신자가 종교 활동을 하지 않는다? 성당에 나오지 않으면 종교활동을 하지 않는다...? 성당에 나오지 않는다고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단정해도 좋은가? 신자여부를 가리는 척도가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종교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자’인가?



사전을 찾아보니 ‘종교 활동’이란 '종교에 관련된 활동', 즉 기도, 미사, 예배, 법회 등의 행위...라고 풀이해 놓았다. 그렇다면 이런 활동여부로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사는가의 여부가 가릴 수 있는가? 불의를 보고 참을 수 없어 권력과 맞섰다가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사람도 냉담자인가? 신앙의 척도는 교회나 성당에 자주 나오고 헌금을 많이 하고 교회에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면 착실한 종교인이요, 성서의 가르침을 쫓아 사는 사람은 냉담자인가?

내가 냉담자가 된 이유는 가톨릭교회 신부님의 강론과 예식을 보고서부터다.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 후 미사시간이 별로 즐겁지가 않았다. 신부님의 강론이 너무 보수적인데다 마침 선거 때가 되었는데 국회의원에 출마한 한나라당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이며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너무 불편했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하루는 미사가 끝난 후 신부님의 영명축일이라면서 젊은 신부님이 앞 자리 의자에 앉고 신도들은 꽃다발과 선물, 그리고 현금봉투를 들고 줄을 서서 신부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고부터다.

내가 처음 성서를 만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당시 문고판 신약성서를 만나 읽으면서 받은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원수를 사랑하라, 이웃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 네게 오리를 가자는 사람이 있으면 십리를 함께 가고 속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겉옷까지 주고...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오늘날 교회가 가르치는 내용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교회란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기독교인들의 신앙공동체다. 교회에 나가 교인이 되어 형식에 따른 예배를 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하는가? 교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성서대로 살면 구원 받지 못하는가?

노무현대통령이 후보시절 김수환추기경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하느님을 믿느냐”는 김 추기경의 질문에 “믿는다”고 대답했다가, 김 추기경이 “확실하게 믿느냐”고 재차 묻자 “희미하게 믿는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노 후보는 마치 꾸중을 듣는 학생처럼 고개를 속인 채 “앞으로 (프로필의) 종교난에 `방황'이라고 쓰겠다”고 말했다. 진실의 길’ 이기명기자가 노후보와 단 둘이 있을 때 노무현 후보에게 물었다. “누가 시비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대답을 하셨습니까? 그냥 믿는다고 대답하시지 않고요?” 노무현 후보가 대답했다. ‘거짓말 하면 고통스럽습니다.’ 노무현과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 중 누가 더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 충실히 따랐는가?



나는 전두환정권 시절, 학살자 전두환을 위해 조찬기도회를 하는 개신교의 모습을 보고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무관한 그야말로 샤머니즘 화됐다는 사실에 절망했던 일이 있다. 그들이 예수를 믿는다면 예수의 부활과 재림을 믿는다면 학살자를 위한 축복기도를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면 전두환 같은자를 축복하는 사람들을 사랑할까? 살인자를 위한 기도...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권력에 대한 아부요 잇권을 위한 비열한 추태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유사상인 기독교가 자본주의와 결탁해 찰떡궁합이 됐다는 사실이다.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조차 가지지 말라(누가복음 9장 1~3절)는 가르침과 목사직을 대물림을 하는 교회, 종교세를 내지 않겠다는 대형교회, 살인자를 위해 축복기도를 하고 문재인대통령을 죽이라고 설교하는 목자가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자일까?

정경분리를 말하면서 종교세까지 거부하는 사람들이... 예수같은 제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뒷전이요 "여러분, 문재인이 민족 반역자인가 아닌가. 반역자는 단지 탄핵만 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사형을 시켜야 하는가... 역사를 보면 반역자는 사형시켰다. 극형에 처해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충동질하고 이런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인가? 기복신앙, 샤머니즘화 된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정치집단이요, 사교(邪敎)다. 예수를 버리고 거짓선지자를 추종하면서 어떻게 부활과 재림을 믿는 신도라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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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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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한 신도가 되기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9.07.01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냉담자란 표현도 있군요.
    처음 알아갑니다.^^

    2019.07.0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종교활동의 정의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종교는 없지만 주변의 종교인들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입니다. 형식이 뭐가 그리도 중요한지. 오히려 무신론자들이 신의 가르침을 더 실천하고 사는것처럼 보였거든요. 저는 늘 예수, 석가, 마호메트 등 신들은 저 위에서 친구일거라 생각하는데 그 신들을 따르는 현실의 인간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2019.07.01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불교2019. 5. 12. 07:29


오늘은 2563년 전 부처님이 오신 날입니다. ‘성불하세요...^^’ 부처님이 오신 날, 오늘은 전국 사찰에서는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열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갈 것을 서원’한다. 우리나라 불교는 삼국시대부터 한국에 상륙하여 포교가 시작되었고, 남북국시대를 거쳐 고려가 멸망할 때까지 약 1천년간 국가 단위에서 밀어주던 종교였다. 왕실과 불교는 깊이 유착되어 있었고 불교는 국교와 같았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1월 1일 기준 종교인구수는 전체인구수 4905만 명의 43.9%인 2155만 명이다. 이 중 불교 인구는 전체인구의 35%인 8,059,624명이다. 부처님이 오신 날, 석가모니불의 생애와 부처님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알아보자.



<석가모니의 생애>

석가모니의 본래 이름은 싯다르타(達多 Siddhrtha)로서 고타마는 그의 성씨였다. 석가(釋迦 kya)족 출신의 성자라 하여 석가모니(釋迦牟尼 kyamuni) 혹은 간단히 석존(釋尊)이라 부르기도 한다. 석가족은 지금의 네팔과 인도 국경 부근에 있었던 하나의 조그마한 왕국이었으며 수도는 카필라바스투였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BC 560년경(460년경으로 보는 설도 있음)에 이 왕국의 정반왕(淨飯王 uddhodana)과 마야 부인(摩耶夫人 Mahmy)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왕궁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으며, 야소다라와 결혼하여 아들 라훌라까지 두었으나 인생고의 문제를 깊이 자각한 후 29세의 나이에 왕궁을 떠나 출가 수행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유행사문(遊行沙門)으로서 마가다 국에 가서 여러 출가 사문들을 만나 각종 명상법을 배우고 깊은 선정(禪定 dhyna)에 드는 체험을 했으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독자적인 수행의 길을 걸으면서 극심한 고행을 통해 해탈을 얻으려는 노력도 해보았지만 몸만 극도로 쇠약해지고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는 고행을 포기했다. 수자타라는 처녀가 공양하는 우유죽을 먹고 몸을 회복한 후 나이란자나 강에서 목욕을 하고 그 물을 마셨다고 한다. 그와 함께 고행을 하던 수행자들은 그가 고행을 포기했다고 비난하면서 그에게서 떠났고, 그는 홀로 숲으로 가서 이른바 보리수(菩提樹:나중에 붙인 이름으로 avattha라는 무화과 나무의 일종) 밑에서 깊은 선정에 드는 체험을 하는 중에 깨달음(菩提 bodhi)을 얻어 부처, 즉 각자(覺者)가 되었다. 진리의 깨달음으로 인해 그의 마음은 모든 번뇌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해탈을 얻은 것이다. 이것이 석존의 성불체험이었고 불교가 시작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깨달음을 얻은 석존은 오랫동안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맛보면서 지냈으며 자신이 깨달은 진리(法 dharma)가 너무나 심오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설법을 주저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마음을 돌이켜 교화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석존은 제일 먼저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으로 가서 자기와 함께 고행을 하던 걸식승 다섯 비구를 찾아 그들에게 고행이나 쾌락주의의 양 극단을 피해 중도를 따라 수행할 것을 말하고 '4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와 '8가지 바른 길'(八正道)에 대한 설법을 하여 그들을 제자로 얻었다고 한다. 이것이 불교의 수도 공동체인 승가(僧伽)의 시작이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

석존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에 여러 가지로 전해지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그가 성도 후 다섯 비구들을 찾아가서 행했다고 전해지는 그의 첫 설법 내용인 사성제팔정도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을 기본으로 하여 석존의 교설과 사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석존은 첫번째 거룩한 진리로서 인생의 고에 관한 고성제(苦聖諦)를 설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자와 이별하는 괴로움, 미워하는 자와 만나는 괴로움,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그리고 색(色 rpa)·수(受 vedan)·상(想 sajñ)·행(行 saskra)·식(識 vijñna)의 5가지 요소들의 복합체인 인간존재 그 자체가 괴로움임을 설했다. 여기서 인간존재 그 자체가 괴로움이라 함은 인간존재를 구성하는 신체적 요소(色), 느낌(受), 생각(想), 의지(行), 인식(識) 등의 물질적·정신적 요소들이 모두 항시 변하는 무상(無常 anitya)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 어느 것도 항구적인 만족을 줄 수 없는 괴로운 것들이다. 무상한 것은 괴로움이라고 석존은 말한다. 뿐만 아니라 위에 언급한 5가지 묶음(五蘊)들 가운데 어느 것도 나의 불변하는 자아로 취할 것이 못 된다고 한다. 석존에 의하면 인간이란 다만 수시로 변하는 요소들이 화합하여 하나의 임시적인 존재를 산출하고 있을 뿐 인간에게는 항구불변의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다(無我 antman)고 한다. 고·무상·무아는 그가 본 인간존재의 참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괴로운 것을 즐거운 것으로, 무상한 것을 항구적인 것으로, 영원불변의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데도 존재하는 것으로 전도된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2번째 진리는 고집성제(苦集聖諦)로서 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는 진리이다. 인간 존재와 그 삶이 고인 것은 우리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욕구하는 갈애(渴愛)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갈애가 계속되는 한 인간은 집착(取)을 일으켜 행위(業)를 하여 그 결과(業報)로써 사후에 또다른 고통의 존재로 태어나 같은 과정을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갈애 또한 원인을 갖고 있다. 갈애는 인간의 실상을 모르는 무지(無明)와 이 무지를 조건으로 하여 생긴 전생에 있어서 누적된 업력(行)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석존은 이와 같이 고를 일으키는 '복합적 조건'(集起)들을 분석적으로 설했으며 이같은 고의 조건적 발생을 연기(緣起)라 불렀다. 무지와 갈애로 인해 인간은 과거·현재·미래 세를 통해 끊임없는 생사(生死)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3번째 진리로서 석존은 이러한 고가 멸한 상태, 즉 무지와 갈애가 멸한 상태에 관한 진리인 고멸성제(苦滅聖諦)를 설했다. 이는 고가 멸한 상태(nirodha)가 있다는 진리이며 이러한 상태를 열반(涅槃)이라 부른다. 열반은 탐욕(貪)·성냄(瞋)·무지(痴 moha)의 3독(三毒)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서 생사의 세계를 초월한 경지를 뜻한다. 열반은 과거세에 지은 업의 소산인 현재의 몸을 지닌 채로도 실현 가능하고(석존이 성도했을 때처럼) 사후에 신체를 떠나 실현되기도 한다. 후자를 반열반(般涅槃 parinirva)이라고 부른다. 석존의 입적시에 실현된 경지이다. 이런 사후의 열반에 대하여 석존 당시부터 제기되었던 문제는 인간에게는 영원불멸의 자아가 없는데 누가 열반을 체험하는가 하는 문제였다. 석존은 열반이라는 초월적 실재의 신비를 그대로 남겨두었으며 우리의 일상적 개념으로 규정하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4번째 진리로서 석존은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 또는 줄여서 도제(道諦)를 설했다. 즉 고의 종식인 열반으로 가는 길, 팔정도에 관한 설법이다. 팔정도는 정견(正見)·정사(正思)·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정진(正精進)·정념(正念)·정정(正定)을 실천하는 것으로서 이 8가지 수행을 셋으로 크게 묶으면 계(戒)·정(定)·혜(慧)의 삼학(三學)이 된다. 도덕적 행위와 삶(戒), 흩어진 마음의 통일과 정화(定), 사물에 대한 올바른 통찰(慧)을 닦음으로써 열반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석존은 팔정도를 설함과 아울러 쾌락을 탐하는 삶과 육체를 괴롭히는 고행주의의 양극을 피해 중도의 길을 따를 것을 가르쳤다. 중도는 8가지 수행을 올바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태도인 것이다. 석존은 이같은 고락의 중도 외에 단상(斷常)의 중도, 혹은 유무(有無)의 중도도 가르쳤다. 즉 영원한 자아가 존재한다는 상주론(常住論)도 석존은 거부했고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죽으면 아무 것도 남지 않으며 업보도 내세도 없다는 단멸론(斷滅論)도 거부했다. 그러나 존재의 조건이 계속되는 한 인간은 조건적 존재로서 존속한다. 열반이란 이렇게 조건적으로 존재하는 무상하고 괴로운 인간존재 자체가 완전히 극복된 무조건적인 세계이며, 팔정도는 무지와 탐욕 같은 인생의 조건들을 극복하여 열반을 실현하는 길인 것이다.

영원히 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갈망... 그것이 오늘날의 종교가 출현하게 배경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라 무엇인가? 사후의 세계란 실재하는 것인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절대자인 신은 실존하는 것인가?... 이 모든 물음에 대해 종교는 과학적인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지만 종교를 통해 평등세상을 이루고자하는 인간의 보편적 진리는 모든 인류의 염원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종교는 종교가 지향하는 가치와는 다른 자본에 예속된 물질과 타협한 세속의 길을 선택해 타락의 길을 걷고 있다. 무신론이 불교가 구복신앙 혹인 기복신앙으로 변질된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다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으며 부처님이 바라던 세상 모든 불자가 성불의 길로 가는 꿈이 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 이 글은 jesusi 홈의 글을 편집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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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종교는 믿지 않지만 가르침은 받들고 있습니다.
    불교 믿으시는분들 정말 많으시더군요.^^

    2019.05.13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9. 4. 6. 06:32



  "우리는 고귀한 5·18 정신을 밑거름으로 삼아 사회 각 부문에 민주주의를 꽃 피우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기독교 신자가 했다고 믿을 사람이 있을까요? 이 말의 주인공은 박근혜대통령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이 그것도 오래 전도 아닌 2016년 5월 18일 전남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한 말이다.

자유한국당이 누군가? 백주에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의 제 5공화국을 이어받은 정당이 자유한국당이 아닌가? 이런 정당이 5·18정신을 믿거름 삼겠다고...? 그가 믿거름 삼겠다는 정신이 전두환 노태우의 5·18인가 아니면 전두환 노태우에 저항한 5·18 민중항쟁 정신인가? 가해자가 5·18 민중항쟁정신을 이어받자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 광주학살을 정당화 하겠다는 뜻인가?

민주주의를 울권먹고 정의니 공화를 울궈먹고... 자신의 출세를 위해 가면을 쓰고 사는지는 몰라도 황교안자유한국당대표는 기독교 의 전도사다.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기독교 정신을 실현하겠다는 사람이 백주 대낮에 광주시민을 그것도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를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학살한 5·18광주항쟁을 고귀한 5·18 정신'이라니... 

가짜들이 판을 치고 있다. 가짜들이 진짜 노릇을 하는 세상이니 현혹되지 않고 제 갈길을 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예수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며 겁주고 심일조를 강요해 교인 수를 늘리고 학살자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열기도 하는 사람들의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일까? 이 땅에 하늘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고난의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사람들일까?    

2017년 세계 기독교인의 수는 무려 24억 7,956만명이다. 2000년 전 로마의 식민지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가 십자가의 형틀에 달려 죽은 후 12명의 제자가 이런 기적을 만들어 놓았다. 약 24억 8천명. 전세계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기독교가 심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면 세계가 지금 이 지경이 됐을가? 혹 당신이 믿는 예수는 황교안같은 이중 인격자. 위선자는 아닐까?



당신이 믿는 하느님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 그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예수라는 분에 대한 호기심과 성경에 대한 관심으로 교회 문을 두드리게 된다. 성경을 읽으면 ‘가난한 사람, 온유한 사람,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자비를 베푸는 사람,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에 대해 희망을 주는 '팔복(八福)'에 감동을 받기도 하고 구약의 지혜서나 잠언서를 읽고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성서의 가르침에 감화돼 교회 문을 두드리지만 교회에 나가보면 성서의 가르침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너무나 다르다. ‘세상의 소금 역할을 해야 할 교인들 중에는 성서의 가르침과 너무나 다르게 사는 사람이 많다. 부유한 교회는 문을 걸어 잠그고 국민의 의무인 세금조차 내지 않는다. 공유사상의 교리가 거꾸로 사유사상을 가르치고 이 땅에 천국을 만들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우주공간 어디에 천국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가난한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가르치지 않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가르치고 부와 권력이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면서 권력에 복종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교회는 불의를 보고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역사의 고비마다 교회는 오히려 가해자의 편에서 개인의 평안을 축복이라고 가르친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가르침은 ‘성도들끼리 사랑하라’고 축소하고 살인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교회 밖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경쟁에 매몰돼 체제를 바꾸자고 가르치는 교회는 한 군데도 없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는 가르침은 뱀처럼 지혜로움을 빼고 권력 앞에 복종하라는 순종만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 역사상 ‘모든 권력은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며 불의한 권력에 맞서야 한다는 정의가 아니라 타협과 굴종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정의감을 거세당하고 부를 축적하고 권력 화되고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 안에서 십자가에 높이 못박아놓고 세상 밖에서 죄를 짓고 교회에 와서 헌금 몇 푼 내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착각하게 하고 있다. 



성서는 역사와 마찬가지로 신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신관(神觀)이 필요하다. 그런데 전통적인 신관은 권력과 타협해온 변절의 기록으로 진짜 신을 찾기란 쉽지 않다. 성서는 누구든지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성령께서 인도한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성서만큼 어려운 책도 없다. 예를 들면 하느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보자. 교인들에게 “예수님은 누군가?”라고 물으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하느님은 누군가?”라고 다시 물으면 “야훼”라고 한다. 실제로 신자들 중에는 3위 일체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은 드물고 3위 일체 신이 아니라 전통 신앙과 기독교가 뒤섞인 ’퓨전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예수님은 어디 계시는가?”라고 물으면 “하늘에 계신다”고 답한다. 하늘에서 불꽃같은 눈으로 인간의 마음속을 꿰뚫어 보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서를 보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도 있고 자기가 있는 어느 곳에나 하느님은 계신다’는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인간 세상에 계시는 하느님을 ‘마지막 날 공중에서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면 영광중에 재림하신다’고 기록해 보통사람들은 난해하기 짝이 없다. 어렵기는 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다.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가 처녀로서 성령이 잉태해 예수님을 낳았다는 기록도 그렇다. 과학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기록은 ‘전능하신 하느님’이기 때문에 가능하며 과학으로 신을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사실 처녀의 잉태는 건국신화에 나오는 설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예수님이 누군지, 하느님이 누군지 바로 알지 않고서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 11월 1일 현재, 약 4천7백만명의 한국인 중 종교를 가지고 있는 인구는 2천497만명(53.1%)이나 된다. 불교 신자 1,072만을 빼고도 개신교 861만명과 천주교 514만명을 합하면 기독교 인구만 무려 1,375만명이다. 개신교도 수를 5백만명으로 잡아도 1년 교회재정(헌금액수)은 무려 2조 5천5백억원이다. 서울 강남 대형 S교회의 1년 예산이 270억원이나 된다고 한다. 미취학 아동과 ‘부끄럽다’는 등의 이유로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결식아동을 제외된 전국의 결식 아동 수만 30만5112명(정부의 급식비 지원 학생 수)이다. 

1년 예산 300억 원 규모의 서울 강남 대형교회 담임목사의 경우, 월급과 판공비를 합쳐 모두 연봉 5억 원이나 받으면서 세금까지 내지 않는 성직자가 믿는 하느님이 진짜 하느님일까? ‘이웃 사항하기는 네 몸처럼 하라’는 성경대로라면 그들의 이웃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그들이 강조하는 지옥이란 확실하게 없거나, 아니면 그들이 믿는 신이 가짜임에 틀림없다. 왜 기독교를 일컬어 네티즌들은 ‘개독교’라 하는 지 그들만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하느님의 자비심에 비추어 ‘지옥이란 없다’고 믿지만 이들을 보면 지옥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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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믿음은 마음속에 있긴하지만...
    그래도...기도할때만 믿음있는 사람들 같아 안타까워요.ㅠ.ㅠ

    2019.04.06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종교가 정치 세력화 되면 절대 안 됩니다.

    2019.04.06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짓을 일삼는 자들이 종교의 힘을 빌려 권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은 참으로 역겹습니다

    2019.04.06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8. 12. 26. 06:22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세상이 온통 축제분위기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이제 크리스마스는 세계의 명절이 됐다.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상징하는 크리스마스는 이제 크리스마스의 정신과는 다르게 뿌리 내린지 오래다. 크리스마스니까 흥청거리며 마시고 즐기는 그런 날로 변질된 명절은 상업주의화한 종교의 또 따른 모습이요, 자본주의문화의 얼굴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란 무엇인가? 크리스트(구세주-救世主)의 마스(탄생-誕生)를 성서대로 해석한다면 예수의 인간화(탄생)는 그냥 역사적인 한 명의 위인 탄생의 의미와는 차원이 다르다. 창조주인 하느님이 인간이 된다는 것은 멸망의 대상이 된 인간이 구원이요, 신과의 동격(구원)이 된다는 의미요. 인간에게 희망이요 사랑이다. 그것이 성경대로의 팩트니 아니면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떠나 크리스마스란 천지개벽의 대 사건임을 부인할 수 없다.

기독교의 신은 전지전능(全知全能)의 신이요 부소부재(無所不在)의 신이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신이다. 그런 신이 그냥 평범한 가정이 아니라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목수의 가정에서 집도 없이 말구유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것이다. 창조주가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탄생(MAS)한 사건이 화려한 트리를 세우고 산타니콜라스의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선물이나 나눠주는 날로 상업주의의 화신이 되고 만 것이다.

사랑 그 자체인 그리스도교는 이렇게 자본에 잠식당하고 이데올로기화해 종교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갈라지고 쪼개지고 분파되어 본래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고 만 것이다. 사랑을 말하면서 살상병기를 만들어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는게 종교가 만든 현실이다. 이 지구상 기독교인의 수는 767천명의 인구 중 33%인 약 25억 명이다. 그런 기독교가 서로 정통성을 말하며 놀랍게도 갈라지고 쪼개진 종파만 무려 38,000개다.

12명의 제자가 예수를 전하기 위해 결단의 시간이었던 기도(祈禱)가 구복 혹은 기복으로 형식화되고 변질되는 것까지는 이해하자. 예수님이 현재 교세를 자랑하는 그런 교회를 세워 외형이나 교인 수로 과시하라고 가르쳤는가? 목사직을 자식에게 세습하라고 시켰는가? 성경에 그런 구절이라도 있는가? 종교가 자본주의와 타협하는 순간부터 성경의 가르침과는 서서히 멀어지고 변질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오늘날 태극기부대로 또 크리스마스라는 모습으로 변질된 모습이 죄지 않았는가?

종교 특히 기독교란 무엇인가? 예수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사랑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 것이다.


무조건의 사랑, 대가를 바라지 않는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요, 이웃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사랑하되 친구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사랑하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예수의 사랑은 립 서비스(Lip service)가 아니라 무조건의 사랑, 행동하는 사랑이요, 실천하는 사랑이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유순한...’ 그런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이 예수님이 가르친 사랑이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유순한 사랑이란 무조건 착하기만 한 사랑이 아니라 불의를 분노할 줄 아는 사랑이다. 성전이 장사꾼들이 들끓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불의를 보고 외면하는 상업주의를 경계하고 기회주의를 경계하라고 가르치지 않았는가? 그런데 오늘 날 교인은 어떤가? 오늘날 교회는 어떤가?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가? 세상의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가? 아프리카 수단에서 사랑을 실천한 이태석신부같은 교인이 몇이나 있는가? 그런 교회가 얼마나 많은가? ‘나도 들어가지 못하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적그리스도로 교회는 하루가 다른게 자본주의 속으로 침잠(沈潛)하고 있지 않은가? 자본과 타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기독교는 예수님이 원하는 교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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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태석신부님 순종일이 다가 오는군요.
    이땅의 횃불이십니다..그립습니다.

    2018.12.26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정 낮은 곳으로 임하기보다 자꾸만 하늘 높이 치솟으려 하는 십자가 첨탑을 바라보면서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018.12.26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단 기독교뿐일까요. 존재하는 대부분의 종교가 신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 싶네요. 어떤 종교든 종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간다면 반목 나아가 전쟁이란게 있을까요. 참으로 엄중한 세상입니다.

    2018.12.26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8. 10. 26. 06:12


며칠 전, 제가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 교육적인가'...라는 글을 카카오스토리에 썼던 일이 있다. 내 글을 본 친구 한 분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했는데 자연에 살고 있는 생명체의 생사여탈권은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 특권이다. 그런데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가 왜 문제인가 라는 항의성 댓글을 달았다.



종교의 세계관은 결정론적 세계관이다. 불교에서 연기설이 그렇고 기독교의 하느님의 뜻이 그렇다. 이미 태초에 그 사람의 운명은 신의 의도가 있어 그렇게 태어나고 그렇게 살다 죽으라는 신의 뜻으로 이해한다. 불교는 좀 다르긴 하지만 업인으로 개인의 삶이 결정된다는 논리다. 그러니까 인간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고 신의 뜻대로 살다 신의 예정한 코스로 살다 삶을 마감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느님이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운명적으로 결정 되어 살다 죽는다는 논리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종교인들은 신은 선하고 공의를 행하시며 불편부당하고 전지전능’... 한 분이기 때문에 그가 하는 일을 의심하거나 불만할 수 없다고 믿는다. 이러한 신의 뜻으로 만들어 진 세계와 다르게 타락한 자본주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자본과 결합한 종교는 종종 신의 뜻과는 다른 이데올로기가 될 수도 있다. 계급사회에서 노예로 태어난 것도 불치병으로 고생 하는 것도, 가난한 것도.... 모두 신의 뜻이니 주어진 운명에 감사하며 살아라...는 운명론으로 귀결될 수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레저산업은 자본의 논리가 담겨 있다. 이익이 선이 되는 자본의 논리, 상업주의는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나 분재 혹은 낚시처럼 반생태적이고 반자연적이다. 레저란 일상에 쫓기는 도시인들에게 정신적인 안정과 여유를 즐긴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연파괴나 생명존중이라는 가치를 망가뜨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옛날 가난하던 시절, 메뚜기나 개구리는 영양부족인 아이들에게 담백질 공급원이 되기고 했다. 생존을 위해 메뚜기를 잡아먹는 것과 어린학생들을 체험행사라는 이유로 산채로 구워 먹는 행사는 다르다.

구약성서 창세기 128절의 '땅을 정복하라'는 뜻은 인간이 하느님이 만든 자연을 마음대로 정복하고 파괴하라는 뜻이 아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성서를 번역하면서 인간중심적인 그릇된 해석해 자연을 마구잡이식으로 개발해 공해와 생태계 파괴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손봉호박사는 창세기 128절의 땅을 정복하라는 번역은 보호라고 번역해야 하는데 정복이라고 번역해서 자연을 마음대로 착취해 오늘날과 같은 환경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기독교논리대로 라도 생태계 파괴는 반 기독교적이다. 이 땅은 예수님이 재림할 땅이다.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받아 부족함도 없이 영생을 누릴 땅이 지구촌 아닌가? 그런 땅을 마실 물도 숨 쉬기도 어려운 땅으로 만들어 놓고 어떻게 재림을 기다리겠는가? 자연에는 필요 없는 생명이란 없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 공동체다. 메뚜기는 말할 것도 없지만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는 공존해야 할 존재들이다. 그들을 모두 박멸하고 인간은 어떻게 살 수 있는가?



자본주의와 결합한 변질한 기독교는 생태계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로 바꾸기 위해 헌법이 보장한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를 만들자면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부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은 학생인권조례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동성애와 임신 출산 행위를 허용하는 주장이라며 초··고교생의 성관계가 묵인되고, 동성애를 학교에서 교육... 한다면 반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성서의 무오설(완전축자영감설)을 주장해 반지성적인 근본주의 신앙을 만들어 내고 있다.

타락한 기독교는 생태계의 파괴를 정복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양선언까지도 "김정은 체제 유지에 기여하고 안보를 위기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자연을 파괴하는 정복론적 세계관으로 한반도에서 분단을 걷어내는 평화협정을 반대하면서 어떻게 예수님이 가르친 사랑을 실천할 것인가? 자연을 파괴하고서야 어떻게 이땅이 하늘나라가 돼라고 기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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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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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것은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게 문제입니다.

    2018.10.26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평화선언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북한의 속셈을 알아야 하고 또 이러한 독단적인 행동으로 우방국 미국과 관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문정권에 경고를 날리고 있어요.

    2018.10.26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게 보면 종교도 신화의 범주 안에 든다고 할 수 있죠.
    대부분의 신화가 그렇습니다.
    전 종교인이 아니어서 모르겠는데...자신이 개척할 수 있는 게 세계관 아닌가요?
    종교는 그런 개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거고요.
    절대적이고 맹목적인 믿음.....그게 종교든 신화든 무엇이든 일상의 독은 아닐런지...
    길라잡이...이 말이 어떨런지..

    2018.10.26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크리스천으로서 유구무언이네요. ㅠㅠ

    2018.10.26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믿음도 너무 과하면 독이 되지요.
    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8.10.28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본이 온 세상을 비정상으로 둔갑시켜놓고 마치 정상인 양 행세하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2018.10.29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8. 8. 6. 06:30


평등. 복지, 분배, 기회균등, 형평성, 약자배려, 공유사상....과 같은 가치는 기독교가 지향하는 가치이기도 하지만 사회주의 이념이기도 하다. 그런데 교조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자본주의와 공생하는 기독교는 평등이나 복지, 분배, 기회균등, 공유사상을 우선가치로 보지 않는다. 카를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했기 때문일까? 기독교가 가장 싫어하는 게 사회주의다. 약자배려라는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독교와 사회주의는 왜 앙숙관계가 됐을까?


<이미지 출처 : 기독교 개혁신보>


기독교는 아나빔의 종교다. 유대어의 아나빔(anawim)이란 예수가 사랑한 사람들즉 하느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예수는 어부를 자기 제자로 삼고, 전염병자, 과부와 고아, 창녀, 앉은뱅이... 와 같은 버림받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산 사람이다. 이러한 기독교란 결국 하느님밖에 의지할 이 없는 아나빔의 친구되기를 원하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종교다.

예수는 내일을 위해 부를 축적하는 자들을 경멸한다. 어느 날 부자가 된 청년이 예수를 찾아와 묻는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는 이 부자 청년에게 말한다.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리고 나서 나를 따르라고 했다. 예수는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가르친다. 예수의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당장 도움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람즉 아나빔을 뜻하는 말이다.

기독교는 자본주의와 공생하면서 점차 변질된다. 스스로 부자가 된 기독교는 예수의 가르침은 뒷전이요, 돈을 사랑하는 종교로 바뀌고 이상세계인 천국은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을 왜곡한다. 간증대회라는 모임에 가 보면 사경을 헤매던 그들이 본 천국은 각각 모두 다른 천국으로 간증해 그들이 다녀왔다는 천국의 모습을 사실로 믿기는 어렵다. 예수가 가르쳐 준 주기도문에는 이 땅이 곧 하늘나라라고 했지만 기독교 신도들이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실천하는 모습은 그렇게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마산교구 명례성지 이제민신부는 죽음으로 내 인생은 모두 끝난다. 다시 살아나는 삶은 없다고 단언하며, 부활이란 죽은 자의 문제가 아니라 산자의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죽은 자들이 가게 된다는 저승(천국이라 부르든 극락이라 부르든)을 나는 믿지 않는다며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사후(死後)’인생 다음이 아니라 인생 중에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가르친다. 이제민 신부가 말하는 천국과 부활은 같은 예수를 믿는 보수교인들의 천국, 부활과는 왜 그렇게 다를까?

사회주의가 말하는 프롤레타리아(임금 노동자. 무산자)란 기독교의 아나빔(anawim-가난한 사람들)이다. 사회주의는 나라의 주인이라는 이들이 기독교에서는 왜 홀대 받을까? 물론 현실에서는 이론적인 사회주의, 이론적인 공산주의가 원론대로 실천되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이라면 부자들이 만든 자본주의보다는 수정된 사회주의 에 더 가까워야 하는 게 논리적으로 옳다. 그런데 왜 기독교인들은 사회주의를 적대시하고 사회주의와 서로 앙숙관계(怏宿關係)가 되었다/

보수를 참칭하는 우리나라 수구세력들은 북한을 사회주의라고 억지를 불리며 북한체제를 따라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종북이라고 하지만 북한은 엄밀한 의미에서 사회주의가 아니라 인민민주주의국가다. 사회주의(社會主義, Socialism)란 생산 수단의 공유를 통한 최대다수의 행복 실현을 최고 가치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며 생산수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념, 협동 경제와 모든 민중이 노동의 대가로서 정당하고 평등하게 분배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 사회주의다. 기독교의 천국이 이런 세상이 아닌가? 

기독교가 지향하는 가치는 평등. 복지, 분배, 기회균등, 형평성, 약자배려, 공유사상...’이다. 사회주의는 기독교의 아나빔 사상과는 같은 길을 걸어야 이론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기독교와 사회주의가 앙숙관계가 되어 서로 다른 길을 걷는 이유는 기독교가 변질됐거나 아니면 사회주의가 이념을 수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완전무결한 이념은 없다. 생시몽이나 프리에 같은 사람들이 주장했던 공상적 사회주의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어 버림받지 않았는가? 역사는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다. 역사발전을 외면하고 돈은 사랑하는 종교는 종교가 아이다. 샤머니즘으로 바뀌고 있는 기독교가 그 증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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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념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2018.08.06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핵심을 제대로 보셨네요~ 많이 배웁니다!

    2018.08.06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순수한 맘들이 사라진것같아 안타꺼울 때가 많지요

    잘 보고 가요

    2018.08.06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기독교2018. 7. 3. 06:25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세상은 이렇게 신에 의해 창조되고 신의 뜻에 의해 운행되는 결정론적 세계관이 기독교의 세계다. 완전무결한 전지전능한 신 야훼와 예수 그리고 성령의 3위 일체 신이 지배하는 세계는 인간의 세계, 사후세계로 예수의 탄생 그리고 죽임을 당한 신, 재림, 심판 사후세계로 그려진게 기독교의 세계관이다.


<사진설명 :예수의 시신을 감쌌던 수의라고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를 찍은 사진의 음화(감광액을 발라 현상한 것). 길이 4.36m, 폭 1.2m의 아마 천으로 예수처럼 보이는 남성의 형상이 또렷하게 보인다.>


예수가 신인가 인간인가를 두고 2000여년동안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 해석의 차이로 인간의 세계는 사랑과 평화가 아니라 전쟁과 공포, 증오와 고통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예수는 신이라는 가톨릭과 선지자라는 이슬람교 그리고 가톨릭교도 종교개혁으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누가 더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가보다 종파의 힘겨루기 국면을 맞고 있는듯 하다.

고등학교 재직시절의 얘기다. 특별실을 이동하다가 계단을 헛디뎌 발목을 삔 학생이 계단에 앉아 있기에 조심해서 다니지? 양호실로 가자면서 부축해 가는데 혼잣말처럼 이번 주는 주일예배에 안 나갔더니..." 한다. 어이가 없어 "! 하나님이 너를 밀어뜨려서 다쳤다는 말이냐? 하나님이 그렇게 할 일이 없어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시는 분이니?” 했더니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라서 다 아신다'는 것이다.

"설사 아무리 하느님이 전능하다고 하더라도 자비롭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인데 어떻게 사랑하는 자녀를 넘어뜨리기야 하겠니? 너희 아버지나 어머니 같으면 네가 잘못했다고 그렇게 밀어뜨리겠니?" 했더니 선생님이 목사님보다 더 잘 알아요?” 하며 못 마땅해 한다. 언젠가 이 학생과 시간이 있어 마주 앉았는데 기독교 얘기가 또 나왔다.

명희(가명)? ‘하나님이 아니고 하느님이 어법상 맞지 않느냐?”

명희의 신비주의 종교관을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도적으로 문제를 제기를 했다.

선생님, 성경에는 하느님이 아니고 하나님이라고 적혀 있는데요?”라고 했다.

그래, 성경을 번역한 사람이 잘못할 수도 있지 않니? 개정판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이라고 표기돼 있고 또 희랍어를 번역한 영문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God로 기록되어 있는데...?”라고 했다.

목사님은 그게 아니라던데요?”

성경을 믿기보다 목사님의 설교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에게 장난기가 발동해 헌금이며 안식일 이야기를 꺼냈다.

헌금이란 정경일치시대에 국민들이 냈던 의무금이란다. 그래서 소득의 십분의 일을 내, 교회를 운영했는데 사용한 거였단다. 오늘날은 정치와 경제가 분리돼 세금을 따로 내는데 십일조를 낸다는 건 문제가 있지 않니?”

성경에 있는데요?"

"그럼 네가 알고 있는 십계명을 한번 외워 봐라고 했더니 글자한자도 틀리지 않고 외운다. 그래서 모세가 야훼로부터 십계명을 받고 호렙산에서 내려 왔을 때 유대인들은 황금 송아지 숭배하고 있었지? 그 모습을 목격한 모세는 격분한 나머지 손에 들었던 십계명 돌판을 산 밑에 내던져 깨뜨리고 야훼에게 십계를 다시 받았던 거야. 다시 받은 십계명은 이렇단다."


아모리족, 가나안족, 헷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과 계약도 맺지말고, 혼인도 하지 말것이며, 그들의 제단을 헐고 석상을 깨뜨리고 목상을 찍어 버려라.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숭배를 하지말라

아빕월에 누룩 안 든 빵을 먹는 무교절을 지켜라.

처음난 것은 다 내게 바쳐라. (첫 새끼 수컷은 다 여호와의 것으로, 처음 난 나귀 새끼는 양을 대신 바치고 싫으면 목을 부러뜨려 죽여라. 맏아들은 제물을 대신 바쳐라. 아무도 빈손으로는 여호와의 앞에 나타나지 못한다.)

안식일을 지켜라.

추수절과 초막절을 지켜라.

모든 남자는 한 해에 세 번씩 여호와 앞에 나타나라.

동물제물을 바칠 때 누룩 든 빵을 함께 바치지 말고, 과월절의 제물은 이튿날 아침까지 묵히지 말라.

농토에서 난 햇곡식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여호와에게 바치고, 숫염소 새끼를 제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어때? 네가 외우고 있는 십계명과 많이 다르지?”

그럴 리가 없는데...”하며 어리둥절해 한다.

성경에 있는 십계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단다.(성경의 장과 절의 구분은 편의에 따라 중세시대에 만든 것임)



1 이 모든 말씀은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 "너희 하느님은 나 야훼다. 바로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하느님이다.

3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4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 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5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 대에까지 갚는다.

6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7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야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9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10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그 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 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 딸, 남종 여종뿐 아니라 가축이나 집 안에

머 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11 야훼께 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레째 되는 날 쉬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훼께서 안식일을 축복하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것이다.

12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13 살인하지 못한다.

14 간음하지 못한다.

15 도둑질하지 못한다.

16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어떤가? 십계명이 아니고 17계명이지? 이래도 성경의 일점일획도 바꿀 수 없다고 하겠니? 십계명이 하도 살벌하니 시대에 맞게 고친 것 아닌가? 초기 십계명은 나 외에 아무도 섬기지 말라고 했는데 부모의 효가 들어가야 대중에게 잘 먹히니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고치지 않았니?

시작한 김에 확실하게 쇄기를 박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일을 지키는 문제도 한 번 보자.

안식일의 근거가 되는 신명기 513에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 거룩하게 지키는 게 어떤 것인지 한 번 볼래?”

안식일에는 헛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의 이웃에서 아무것도 빌리지 않는다.

성 밖에서 천 걸음 이상 다니지 않는다.

안식일에는 헛소리나 빈말을 하지 않는다.

안식일에는 즐거운 일(돈벌이)을 하려고 들판을 걸어 다니지 않는다.

미리 준비한 것 외에는 안식일에 먹지 않는다.

거류지 이외에서 물을 마시지 않는다.

(가축을) 주먹으로 때리려고 손을 들어 올리지 않는다.

안식일에는 봉한 그릇을 열지 않는다.

안식일에는 나가고 들어오는데 향수를 몸에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

바윗돌이나 흙덩어리를 주워 내지 않는다.

안식일에는 남종과 여종과 고용인을 꾸짖지 않는다.

가축이 안식일에 새끼를 낳게 하지 않는다. 만일 (가축이 그 새끼를) 웅덩이나 구덩이에 떨어뜨려도 안식일에 그것을 잡아 올리지 않는다.

누구든지 안식을 속되게 하면 그는 죽을 것이다.(출애굽기 31, 14)

..........................

..........................



이런 안식일 규례를 다 지킬 수 있겠니?”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이 학생은 나와 마주치면 형식적인 인사만하고 피해 다녔다. 후에 다른 학생에게 예기 들으니 명희가 내 얘기를 목사님께 했더니 마귀들린 사람과 얘기하면 시험에 든다고 만나지 말라고 했단다. 졸지에 필자는 마귀들린 사람이 되고 말았다. 아마 좋은 말로 마귀들린 사람이라고 했겠지만 사실은 마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느님은 신자들 수준만큼 보인다. 하느님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은 사랑의 하느님이 아니라 공포의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격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보다 더 깊고 넓은 아카페 사랑이라고 하는데.... 인간의 과오나 실수도 이해하고 용서해 주시는 분이라고 믿어야 하지 않을까? 목회자들이 신자들에게 지옥을 강조하고 불안감을 심어주는 것은 목회자로서 올곧은 자세가 아니다. 성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2)'고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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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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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되면 내탓,못되거나 안 되면 하느님이나 조싱탓을 합니다 ㅎㅎ

    2018.07.03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예리하신 지적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야훼(여호와)는 하느님이 아니라 이스라엘은 민족신입니다!

    2018.07.03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짜로 마귀 들린 사람은 정작 따로 있는 듯싶군요. 반성해야 할 종교인들이 많습니다

    2018.07.03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온후 날씨가 무척 덥네요~
    건강 유의 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8.07.03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불교2018. 5. 24. 06:30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아들들이 잘 커 줬으면 좋겠어요.”

아들이 00대학에 합격하기를 빌고 왔어요.”

통일이 되어 남북이 하나 되기를 빌었어요.”


<사진 " 부처님 오신 날 동학사 법회> 

어떤 기자가 삭가탄신일 절에 다녀오는 불자들을 인터뷰한 답변이다. 신중기도, 관음기도, 지장기도, 백일기도, 설판기도, 석불전 기도, 생일기도, 일일기도.... 기도의 종류가 많기도 하다. 절에 다니는 신자들 중에는 부처님께 빌면 소원성취 한다고 믿고 있는 신자들이 예상외로 많다. 사바세계에서 살다보니 사람의 능력으로 안 되는 일을 전능한 신에게 기원하는 것은 불교가 전래되기 전, 민간신앙에서부터였다.

사람들은 종교를 왜 믿을까? 죽음이 두려워서...? 내세에서 영원히 살기 위해...? 천국에 가기 위해서...? 착하게 살기 위해서...? 종교란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이다. 그 대상교리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 · 토테미즘 · 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

엊그제는 불기 2562년 석가탄신일이었다. 불교란 고타마 붓다가 펼친 가르침이자 진리를 깨달아 부처(붓다 · 깨우친 사람)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 종교이다, 기독교가 절대자인 3위일체 신인 하느님을 믿어 내세에 영원히 살기 위해서... 와는 다르다. 불교의 궁극적이 목적은 기도가 아니라 깨달음(반야 · 보리)에 도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스스로 깨달아 부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불교가 부처님께 빌면 소원을 성취하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가 되기 위해 그의 가르침을 배워 실천함으로써 더 빨리 부처가 되기 위해 수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기 인한 종교다.

불교가 전래되기 전 전통신앙은 인간의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신을 믿고 복을 빌거나 어려움에서 구해주기를 기원하는 애니미즘 · 토테미즘 · 물신 숭배에서 비롯된다. 그래서일까? 원시시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에게 빌면 자비하신 신이 인간의 정성에 감동해 은총을 베풀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유한한 인간이 전능한 신에게 지성으로 구하면 얻을 수 있다는 기도= 종교라는 인식으로 굳어져 기독교든 불교든 대부분의 종교는 구복(求福) 혹은 기복신앙(祈福信仰)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또 불교신도 중에는 부처님을 신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기독교는 삼위일체신인 전지전능한 3위일체의 하느님을 믿는 종교지만 불교는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다.


<사진 : 속리산 법주사>

불교의 부처(붓다)는 신이 아니다. 불자들은 그의 가르침 즉 부처=이라고 인정하고 배워 실천하려고 노력하지만 부처가 인간의 기도를 들어주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신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왜 불자들은 부처님께 빌면...’ 소원성취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까? 짐작컨대 불교나 기독교가 전래 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토착민의 정서에 영합하거나 부처님을 믿으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인센티브를 포교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 아닐까?

속리산 법주사에 가면 12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높이 33m, 두께 132mm, 무게 150t, 3미크론의 두께의 황금 옷을 입힌 금의 무게만 해도 21300돈중( 80kg)의 거대한 미륵불이 서 있다. 법주사는 이 부처님이 녹이 슬고 색이 바래 100kg의 순금으로 개금불사를 다시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청동미륵대불은 높이가 12층 아파트와 같은 33m, 무게가 점보비행기와 맞먹는 160t으로 청동입상(立像)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거대한 불상을 세워 그 앞에 가서 빌면 영험이 더 있는가?

싯다르타는 법(다르마)을 인정하였으나, 그 안에서의 총합적인 나(아트만)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았으며, (무아) 오히려 영원한 나에게 집착하기 때문에 번뇌가 따른다고 하였다.(일체개고) 싯다르타는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고 망집을 단절한다면 일체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열반(니르바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믿는 불교는 이런 싯다르타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종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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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믿음은 개개인이 다 다른것 같습니다 ㅎ

    2018.05.24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가 새머니즘이나 구복 신앙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제 생각을 정리했답니다.

      2018.05.24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2. 내 마음속에 계시지요.
    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2018.05.24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크리스천이라고 보는 관점은 다르지만,
    부처의 교리는 연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2018.05.24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마도 부처를 신격화 하는 그런 경향에서 비롯된
    사람들의 잘못된 해석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요 부처는 절대 신이 아니죠.
    잘되기를 바라는 복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2018.05.25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불자들은 해탈을 위해 3법인 4성제 8정도라는 길을 따라 가는게 아니라 '부처님을 믿는다'면서 기복신앙이 됐습니다.

      2018.05.25 04:26 신고 [ ADDR : EDIT/ DEL ]

종교2017. 4. 20. 06:58


친박 연대체인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에 나와 막말하는 목사들을 보면 이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들인지 의심이 든다. 불의의 편에서 범법자를 두둔하는 목사와 변호사 그리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뉴라이트계 기독교인을 보면 그들이 사랑의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인지 믿어지지 않는다. 그들이 진정으로 예수가 전지전능하고 이 땅에 다시 재림할 예수를 믿는다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일까? 2000여년이 지나도 풀이지 않는 수수께끼.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2000여년전 이스라엘 땅 나사렛에서 태어난 목수의 아들 예수. 전 인류역사를 통해 이 사람만큼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된 사람,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을까? 유럽의 역사는 기독교 역사다 아니 예수의 역사다. 예수가 신인가 인간인가를 놓고 벌이는 전쟁의 역사. 교황권의 확대를 위해 벌이는 십자군전쟁을 비롯해 예수를 못박아 죽인 유대인 박해로 인한 광란의 역사가 바로 유럽의 역사다.



예수 그는 누군가? 인간인가? 아니면 신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2000여년을 두고도 풀리지 못하는 수수께끼다. 예수는 신이다. 그것도 보통 신이 아닌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신이다. 예수를 신이 아닌 인간이라고 하는 순간 그는 바로 적그리스도가 되고 이단이 되고 사탄으로 낙인찍힌다. 의문조차도 입에 올리기 불경스러운 말,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인간인가?


지구상에 사는 사람치고 예수를 만나지 않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성서를 통해 혹은 선교를 통해 천주교로, 개신교로, 그리스정교로, 혹은 이슬람교로... 세계선교통계에 따르면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교 총인구는 235452만여 명이며 개신교 인구 43956만여 명까지 합치면 70억 세계인구의 1/4~1/3을 차지하는 숫자다. 기독교 교파가 44000여 개 라는 통계 하나만 보더라도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가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예수가 신인가 사람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 즉 신관(紳觀)에 관한 문제다. 예수가 하나님이 된 것은 니케아공의회(BC 325)에서 정통신조로 공인된 후 451년 칼케돈공의회에서 추인되어 정식교의로 확정되었다. 삼위일체 교의에 따르면 하나님 안에는 성부 성자 성신의 3()가 존재한다. 예수는 성자다. 고로 예수는 하느님이라는 것이다.


예수=하느님이라는 등식은 여러 가지 이율배반이 따른다. 우선, 성서적으로 볼 때 부활하여 하늘로 올리어진 예수는 하느님과 합쳐져야(일체가 되어야) 하는데 하나님 우편에 앉았다’(16:19)거나, 예수가 감람산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서 십자가 죽음을 면케 해 달라’(22:42)고 애원한 구절 등은 설명할 길이 없다. 이들 구절은 예수와 하나님을 엄연히 구분 짓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 지도자들은 왜 예수를 신으로 만들어 놓은 것일까. 나는 가끔 지옥이란 것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인면수심의 인간들... 사람이기를 거부하고 인간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못된 짓을 골라가면서 하고도 가장 도덕적인 채 하는 철면피 목회자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기독교인을 잡으면 십자가 형틀에 매달았던 시절,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했던게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가 신이라면....’ 하는 간절한 소원이 아니었을까?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모든 종교가 다 그렇듯이 교조는 절대자이거나 완전한 존재다. 계급사회에서 미륵불이 필요했듯이 사람으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서민과 노예들은 누군가 그들을 구해 줄 구세주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그래서 난생설화나 정상분만이 아닌 옆구리탄생 혹은 겨드랑이에 날개가 난 장수가 아니었을까? 사실, 예수가 하나님이면 어떻고, 하나님이 아니면 또 어떤가. 불교에서도 중생이 곧 부처라 하고, 천도교도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하지 않은가? 기독교에서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여기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은가?


촛불정국에서 탄기국집회에 참석해 중세 유럽 기사의 방패를 본딴 피켓과 창, 투구를 쓴 십자군을 흉내 낸 퍼포먼스를 벌이며 '계엄령 선포가 답이다', '군대여 일어나라', ‘보톡스 안 맞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를 외치며 범법자를 비호하는 개신교 목회자를 보면 그들이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성직자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들이 예수가 신이요, 지옥이 있다고 믿는다면 어떻게 그런 행동이며 말을 내 뱉을 수 있겠는가? 자본의 정령당한 예수, 이데올로기가 된 기독교가 아니라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처럼 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그런 기독교라면 신인들 어떻고 인간이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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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예수는 인간이면서 신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예수를 신으로 믿는 자들이 그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것이지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04.20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독교가 우리나리에 들어와
    이상하게 변질된 것 때문에 생기는
    불상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뭐든 이상하게 왜곡시켜 버리는 데에는
    다들 선수들이니까요..^^

    2017.04.20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기가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유입니다만
    선동하는게 문제입니다
    본질을 왜곡합니다

    2017.04.20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든 기독교가 전부 그러지는 않을진대 이러한 몇몇 사람들이 교단 전체를 흐리고 있네요

    2017.04.20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웃 사랑 하기를 내 몸처럼 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기독교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04.20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가 인간으로 잇을 때의 삶이지요.
    저는 인간의 아들로 온 예수를 믿습니다.
    천주교의 교리대로라면 지옥은 있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예수를 믿어야 할 이유도, 그의 교리대로 살아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종교는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자를 벌하기 위해 있기도 합니다.

    2017.04.20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문제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죠.
    종교를 타락시킨 것도, 신을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린 것도 모두 인간입니다.

    2017.04.21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미꾸라지 한 마리가...전체를 흐린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에고...ㅠ,ㅠ

    2017.04.21 0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6. 8. 2. 06:52


IS의 테러가 지구촌을 공포로 내몰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도 마치 금방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빠지게 한다. 남쪽뿐만 아니라 유엔이 나서서 북한을 악의 축으로 만들고 보기만 해도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악의 축(?)이 된 세력들... 그들은 정말 호전적이고 공포의 대상이기만 할까? 그들은 왜 자살테러, 폭탄태를 그치지 않고 핵무기를 만들고 있을까?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했던가? 더 물러 설 곳이 없는 개인이나 국가는 그들이 생존을 위한 마지막 자구적인 수단을 포기하지 않는다? IS가 무엇인지 북한이 왜 핵을 개발하는지 모르고 정부가 혹은 언론이 전하는 정보를 100% 믿어도 좋을까? IS나 북한을 편들자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단 한번이라도 그들의 정체가 무엇이면 하나뿐인 목숨을 던지며 자살폭탄을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의문을 가진 일이 있는가? 목숨을 버리면서 까지 지키려는 가치가 무엇이면 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종교의 이름을 빌린 그 어떤 폭력도 이데올로기도 반대한다. 사랑을 팔고 예수를 팔고 또 마호메트를 팔아 자기네들이 원하는 국가를 건설하거나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인명을 살상하고 공포심을 심어주는 행위를 정당화해서는 안된다. 예수든 마호메트든 석가모니든 그들은 인간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위해(危害)하는 행위를 정당화 하라는 가르침을 본 일이 없다. 그들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그리고 현세가 아닌 내세를 가르친다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우선 IS의 정체부터 살펴보자. 우리가 테러리스트로 알고 있는 IS 혹은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로 알려진 Islamic state는 지하드(종교적 정신적 투쟁)를 하는 집단이다. IS외에도 우리가 테러리스트라고 알고 있는 이슬람교의 국제무장세력은 알카에다와 무자헤딘 ISI(Islamic state of Iraq) 그밖에도 Jeis al-Taiifa al-mansouea와 같은 몇 개 조직이다. 이들은 이슬람국가인 IS를 통합해 칼리프제도를 부활시키고 수도 바그다드를 차지한 중동 내 이슬람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다.

북한...? 말을 꺼내기도 무섭다. 북한에 대해 좋은 점을 말하면 이적 찬양고무최로 처벌의 대상이 되고 설사 법망을 피해갔다고 하더라도 수구세력이 벌떼처럼 나타나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며 하이네나처럼 집단 공격을 당하기 일쑤다. 북한에 대해서는 모른채하고 침묵하는게 지혜롭게 사는 길(?)일까? 정확하게 말하면 북한이 어떤 집단이지 대부분의 국민들은 알지 못한. 북에 대한 정보는 정부가 독점하고 있으니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집단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가계는 몰라도 북한 김일성 가계까지 시도때도 없이 보도하는 공중파들을 믿을 수가 있는가? 그들이 전하는 정보는 진실한 것일까?

모르고 살면 편하다지만(?) 우리의 삶과 북한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수많은 관계가얽혀 있다. 모르고 살거나 모른체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내가 내 세금, 헌법에 보장된 내 권리가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 제약당하고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통일에 대한 논의는 정부가 독점하고 나라의 주인이라는 우리는 늘 소외자였다. 내가 세금을 내고 왜 우리의 소원인 통일방안에 대해 한마디의 주장도 못하고 살아야 하는가? 왜 남한정부가 낸 통일 방안만이 정답이고 북한이 내놓은 통일방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못하는가... 아니 북한의 통일 반안에 대해 알기나 하는가? 알려주기라도 하는가? 내가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라면서...

북한이 얼마나 도전적이고  호전적이냐고? 모른다. 정확한 정보도 없이 찌라시들이 전하는 소식을 어떻게 믿고 도발적인지 전쟁광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핵을 왜 만드느냐고? 여기에 대한 답은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지않은가?’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세계 최대 군사대국인 미국과 세계 7l의 군사강국인 대한민국이 시도 때도 없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하고 고립시키고 유엔에서조차 테러국가로 낙인찍고 경제제재를 가하는데 날 잡아 잡수세요’ 하고 앉아 있으면 평화지향적인 국가인가?

이 지구상에는 별난 민족이 하나 있다. 구세주를 탄생시켰다는 유대민족이 그들이다. 나라를 잃고 2000년이나 유랑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이 2차 세계대전 후 발포어선언 독립,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의 도움으로 팔레스타인지역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인을 추방하면서 이스라엘을 건설한다. 정작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핵, 전투기, 장갑차, 조기경보기, 백린탄, 집속탄, 열화우라늄탄 등 최첨단 중동 제1의 무장한 이스라엘은 소총과 조악한 로켓포뿐인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을 끔임없이 공격.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1, 2, 3, 4차 중동전쟁 그리고 래바논전쟁...등 전쟁광이 되다시피한 이스라엘은 평화지향적인가?

종교가 이데올로기가 된 것은 불행이요, 비극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문화로 시비를 걸 문제가 아니다. 종교가 그들의 생명보다 귀하다는 것은 그들이 판단할 문제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지구상에서 추방하겠다는 권리는 누가 허락한 것인가? 자기민족만 고고하고 타민족은 멸종의 대상일 수는 없다. 문화가 뒤지면 뒤진대로 이데올로기가 다르면 다른대로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 그것이 정의요, 세계 평화가 아닌가? 자본주의는 선이요, 사회주의는 악인가? 이스라엘은 선이요, 팔레스타인은 악인가? 남쪽 사람들은 선이요,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은 마귀인가? 힘의 논리시대는 마감해야 한다. 내가 가진 핵무기는 평화를 위한 것이고 남이 가진 핵무기는 위험한가? 

모든 폭력은 야만이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는 자유와 평등과 정의와 평화다. 이에 반하는 그 어떤 논리도 이데올로기도 악이다. 그런데 내가 하면 선이고 남이 하면 악이라는 논리는 독선이요 거짓이다. 세계는 강대국도 약소국도 함께 살아야 한다. 나는 강하기 때문에 약소국 국민을 짓밟고 약탈하는 야만적인 행위는 중단해야 하고 그 어떤 억압도 거부해야 한다. IS도 북한도 궁지에 몰린 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이익을 위한 논리도 군수산업 마피아를 위한 이익을 위해 약소국을 테러집단으로 만드는 폭력은 중단해야 한다. 그것이 세계 평화로 가는 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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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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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폭력은 야만이다..라는 말씀레 격하게 공감합니다.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가 보편적 가치라는 말씀도요.
    독안에 든 쥐로 만들면 누구든
    죽을 때 죽더라도 물려고 나서는 법이지요.ㅠㅠ

    2016.08.02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인가?
      국제사회에서는 아직도 힘이논리가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2016.08.02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떤 이유에서든지 폭력과 전쟁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민간인에 대한 테러도.
    간디의 숭고한 정신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2016.08.02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마피아드 있자나요 군수산업... 그들의 힘이 존재하는 한 전쟁을 그치지 않습니다. 마치 의료계 마피아가 가난한 사람 병주고 약주듯이....

      2016.08.02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국 연방정부가 제대로 하지 않는 한 세상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현대의 모든 전쟁에는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결부돼 있고, 미 연방정부가 명분을 만들어줍니다.
    늘 이런 식이지요.
    북한은 미국과 전쟁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의 국방정책이 한반도를 상시적 전쟁상태로 두는 것이기 때문에 핵과 미사일을 개발합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이 북한보다 재래식무기가 막강해졌기 때문에 그것도 대비하면서요.
    사드 배치는 이런 현상을 극단으로 몰아갈 것입니다.

    2016.08.02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은 악의 축입니다. 우리나라 기득권세력들과 손밥고 전쟁을 끊이 없이 부추긴 댓가로 무기를 팔아먹고 배불리는....
      예날 미제 침략사라는 책 한권을 가졌다는는 이유로 노동운동하던 제자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답니다.

      2016.08.02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종교2015. 12. 28. 06:54


학교는 왜 종교교육을 하지 않을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지난 20129월부터 12월까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201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55.1%가 종교를 갖고 있고, 44.9%가 종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 현황을 보면 개신교(22.5%) 불교(22.1%) 천주교(10.1%) 기타종교(0.5%)로 나타났다.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종교를 갖고 있다는데 학교에서는 종교 교육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뭘까? 이런 국민들에게 특정 종교인들이 찾아가 나눠준 종교서적을 읽거나 그들의 선교를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까? 학교에서는 윤리와 사상 시간에 동양과 한국윤리사상이라는 단원에서 한국윤리사상의 흐름이나 유교, 불교, 도교...에 대해 서양윤리사상단원에서 그리스도교윤리사상에 대해 가르치고 있지만 종교의 본질이나 제대로 된 종교교육을 찾아보기 어렵다.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준이나 철학이 필요하다. 사관이 없이 배우는 역사란 지식만 암기할 뿐, 현실에서 종교를 만나면 제대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신비주의에 빠지거나 가정이 파괴되는 경향을 종종 보게 된다. 예수와 석가모니가 공자가 언제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 무슨 말을 남겼고.... 이렇게 배운 지식 정도로는 종교가 무엇인지 그 종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1월 터키를 여행하던 고교 자퇴생 김 모 군이 터키와 시리아의 접경 지역에서 행방불명됐다가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IS)에 가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이 청년이 종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아니 알고 있었다면 IS에 가입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