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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158

절제(節制)하며 산다는 것 “사람이 하고 싶은 다하고, 갖고 싶은 걸 다 가질 수 있고, 먹고 싶은걸 다 먹을 수 있다면 행복할까?” 수업시간에 하도 자는 학생이 많아 이런 뚱단지같은 질문을 했더니 반응은 뜻밖에 ‘아니오’였다.. “먹고 싶은 것 다 먹으면....?”, “고장나요” 자고 싶은 것 다자면 “건강을 망쳐요“... 이런 반응이었다. 흑판에 ‘절제{節制}’라고 적어놓고 이게 무슨 뜻인지 한 번 사전에 찾아보라고 했다. 컴퓨터사전을 가지고 다니는 정민이가 크게 읽는다. ‘① 알맞게 조절함. ② 방종하지 않도록 자기의 욕망을 제어함.’입니다. “그렇지. 먹고 싶은 걸 다 먹을 수 있다고 건강해 지는 게 아니지....‘ 먹고 싶은 걸 원하는 대로 다 먹으면 오히려 위장이 탈이 나거나 비만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잠도 적당히 .. 2010. 11. 27.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어머니다 -선생님 역할 포기하는 어머니들- ‘1800년 1월 9일 남부 프랑스의 생 세랑이라는 마을 근처의 숲 속에서 야생아가 발견되었다. 이 야생아는 11~12세 정도의 소년임이 판명되었으나, 인간이라기보다는 동물에 더 가까워 보였다. 후에 사람들은 그 소년을 파리로 옮겨 야수에서 인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체계적인 시도를 하였다. 교육을 받은 후 그는 화장실 사용에 익숙해졌고, 옷 입는 방법을 습득하여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 이상의 발전을 보이지 않다가 40세 정도 되는 1828년에 세상을 떠났다. '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늑대소년 이야기다. 부모가 키우지 않고 늑대가 키운 아이는 늑대로 자란다는 사회학 입문서에 나오는 예화다. 요즈음 아이들을 보면 늑대소년 이야기를 가끔 떠올리곤.. 2010. 11. 26.
경쟁사회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많이 바뀐다. 건축술이며 가전제품이며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물질적인 것만 아니다. 며칠만 뉴스를 안보고 지내면 딴 세상에 갔다 온 사람처럼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를 정도다. 사람들이 입는 옷도 그렇다. 몇 전 전의 멀쩡한 옷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 꺼내 입으려면 촌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색상이며 모직의 질이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여성들의 외모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생김새도 요즈음은 못생긴 사람이 없다. 화장술이 발달한 이유도 있겠지만 성형을 해 며칠 사이에 딴 얼굴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목적전치라고 했던가? 이렇게 급하게 변하는 세상에 따라가려다 보면 삶이 무엇인지 왜 사는지 모르고 일에 쫓겨 살기 위해 일하는지, 먹고 입기 위해 사는 지 헷갈릴 때가 있다. ‘외모 .. 2010. 11. 25.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유치원에서부터 학교와 집을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온 생활. 그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삶이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도 친구나 가족에 대한 생각이나 역사에 대한 정체성까지 망각하고 살아가는 청소년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가 장래 이상적인 사람으로는 되고 싶은 형은 어떤 사람일까? 돈 많은 사람? 힘 있는 사람? 권력을 소유한 사람?... 청소년기 내내 경쟁에 내몰려 지내다 보면 정작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러한 고민은커녕 ‘일등이 최고’라는 생각 밖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살아 가고 있는 게 우리나라 청소년들이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앉아 남의 부러움을 독차지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실하게 살아가다 믿.. 2010. 11. 24.
주관에서 탈피하기 노인을 일컬어 ‘꼰대’라고 한다. 모든 노인은 다 꼰대가 되는가? 인터넷에서 ‘꼰대’라는 말을 검색을 했더니 아버지, 또는 선생님과 같은 의미에서 남자에게만 씌여지는 말로 : 1. 아버지를 욕할 때 쓰는 말. 2. 나이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 3. 선생들을 부르는 말. 4. 세대차이 나는 아저씨들을 지칭하는 말. 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아버지를 어떻게 이런 말로 비하할 수 있을까? 선생님은 언제부터 이런 대접을 받게 되었을까? 국어사전에는 꼰대를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이라고 풀이했다. 흔히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혹은 ‘나이 값을 못하는 사람을 비꼬아서 쓰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꼰데라는 말은 "꼰데기(번데기.. 2010. 11. 24.
종교란 무엇인가?(종교관) 지난 2006년 8일 일이다. 전남 순천의 선암사 경내에서 태고종 총무원 쪽 승려와 선암사 쪽 승려들의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부처가 되겠다고 수도하는 분들이 죽봉으로 치도 때리고 막가파들이나 할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폭행을 하게 했을까? 이날 몸싸움 과정에서 5명의 승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직원과 26명의 승려가 경찰에 연행되는 추태를 보였다. 자비를 실천해야할 수행자가 이해관계 때문에 상대방에게 폭행을 가하는 저들이 ‘수도를 하는 사람들이 할 일인가?’ 의심이 간다. 싸움의 발단이란 게 총무원장이 누가 되느냐 주도권 다툼인데 막강한 재산이 걸려 있는 문제 때문이다. 불교의 추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려시대 불교의 번성과 타락상, 일제시.. 2010. 11. 23.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인가?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함께 산다.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뚱뚱한 사람, 홀쭉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 가난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게으른 사람.... 능력이나 개성만 각양각색이 아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로 인연이 맺어지기도 하고 형제나 지매로, 또 친구 사이로 만나는 관계로 인연이 되어 사는 곳이 이 세상이다. 죽고 못 사는 사랑하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서로 미워하며 법정 투쟁까지 벌이는 앙숙(怏宿) 사이도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신분이나 재능이나 혈연으로 맺어져 한세상 더불어 사는 것일까? 일찍이 석가모니는 이러한 ‘개인의 운명이나 인간의 관계 맺어짐’을 업(業)이라고 풀이 했다. 업이란 원래 ‘행위’ ‘조작’ ‘일’ ‘짓’ 등의 뜻을 가진 말로 ‘전세 (前世)에 지은 악행이나 선행으로.. 2010. 11. 22.
사람은 왜 사는가(인생관) 길가는 사람을 잡고 ‘어디를 가느냐?’고 묻어보면 대답 못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당신은 왜 삽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언젠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죽기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등등 이런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과연 그럴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사는 목적이 겨우 죽지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인도를 걷다보면 보도블록 사이에 이름 모르는 잡초가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신비를 본 일이 있다. 누가 씨앗을 뿌린 일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는데, 더구나 여름 그 뜨거운 열기를 이기고 앙징스런 작은 꽃을 피운 모습을 보면 생.. 2010. 11. 21.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인가?” 이 물음에 대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라고... “그런 말 같지 않은 대답이 어디 있는가?”라고 힐난(詰難)할지 모르지만 그건 사실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누구인지 ‘객관적으로는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은 나이고 주관적으로는 가장 잘 아는 사람도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사람도 있고 미운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준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다고들 한다. 그 ‘준 것 없이 미운 사람’은 누굴까? 심리학자들은 그 준 것 없이 미운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의 약점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풀이한다. "나는 사유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7세기의 프랑스 철학자.. 2010. 11. 20.
역사공부 왜 해야 하지?(역사관) 87년 민주화 대투쟁 전후 노동운동단체가 중점사업으로 했던 교육 사업에는 역사과목이 필수였다. 제도권교육에서 국어, 영어, 수학이 필수과목이지만 당시 운동단체에서는 철학, 경제, 역사, 노동법과 같이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과 관련된 그리고 지신과 민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데 공부에 중점을 두었다고 기억된다. 운동단체가 역사에 관심을 뒀던 일은 우연이 아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당시에는 학교교육이 역사를 암기과목으로 ‘서기 몇 년에 무슨 사건, 무슨 사건이 일어났다. 그 원인과 경과, 결과를 베껴서 외우는’ 식의 역사공부를 해 왔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런 역사공부는 사전적 지식을 머리속에 옮겨 놓는, 그래서 역사의식을 깨우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였다. 역사란 무엇일까? 역사를 말하라면 E.. 2010. 11. 19.
어떤 책이라도 많이 읽으면 유익할까 이 세상에 우리나라 같이 독서 주간을 정해 놓고 책 읽기를 권장하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왜 책을 읽지 않는 국민이란 오명(汚名)을 갖게 됐는가? 그것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국민성때문이 아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잘 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옳은 말일 것 같다. 물론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책값이 비싸다거나 노동시간이 길어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출판된 책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출판된 모든 책을 다 읽는 것이 유익한 것인가? 아니다. 모든 책이 다 삶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곱게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평생의 안내자가 되게하는 감명을 주는 책이거나 지혜를 주는 책도 있지.. 2010. 11. 16.
부도덕한 사회에서 양심지키기 조건이 동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이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명문규정을 두고 있어 노력여하에 따라 출세가 보장되는 공평한 사회인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가 완전한 기회균등이 보장된 사회인지를 살펴보자. 시장도 완전경쟁시장과 불완전경쟁시장이 있다. 완전경쟁이란 경쟁의 순수성의 조건과 시장의 완전성의 조건이 충족된 경우를 말한다. 첫째, 시장의 순수성의 조건이란 동종의 상품이 판매자와 구매자가 다수인 동일공간에서 한사람의 거래량이 시장전체의 거래량에 비해 무시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판매자나 구매자가 독단적으로 가격을 조작할 수 없고 상호간에 적대관계도 생기지 않는다. 둘째, 완전시장의 조건은 각 경제주체가 합리적 행동을 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2010. 11. 15.
신채호와 최남선의 삶 우리 역사를 살펴 보면 참으로 위대한 삶을 사신 분도 있고, 개인의 영달과 욕심의 노예가 되어 부끄럽게 살다 간 사람도 있다. 신채호 선생님과 최남선의 삶을 예로 들어 역사앞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삶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얼굴을 씻을 때 머리를 들고 씻어 가슴과 웃옷에 물이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남자가 어찌 땅을 보고 세면하느냐"고, '고개를 숙일 수 없는' 기백이 독립투쟁에서나 역사서술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선생님은 충북 청원군 남성면 귀래리에서 신숙주의 후손으로 태어나 20세에 오늘날 국립대학의 교수격인 성균관 박사를 지냈다. 조국이 일제의 침략을 받자 벼슬을 버리고 독립신문의 후신인 황성신문사에 들어가 장지연, 박은식과 함께 일제침략에 항거하고 친일파를 .. 2010. 11. 4.
가난한 집의 새끼양을 뺏아 손님을 대접하는 자여! 구약성서 사무엘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성에 두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사람은 부자였고 한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많았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양 한마리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잘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을 잡기가 아까와서 그 가난한 집의 새끼양을 빼앗아 대접을 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다윗왕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듣고 있던 다윗왕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그런 인정머리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 없다, .. 2010. 11. 3.
문화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김종서라는 가수가 머리를 닿아 여자처럼 묶었다고 T.V에 출연을 정지 당한 일이 있었다. 보수적인 남정네들은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다 시킨다'거니 '사네 자식이...' 어쩌고 하면서 말이 많았다. 남자는 머리를 닿아 묶으면 안될 이유가 무엇인가? 아이러니하게도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 아직도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느니 하는 양반들... 왜 조선 500년간 더벅머리총각들 머리는 안되고 머리는 단정하게 깎아야 남자답다고 생각하는가? 옛날 조선시대는 결혼하지 않은 총각은 처녀처럼 머리를 묶고 다녔다.(남자가 머리를 묶거나 결혼식 때 신부가 연지 곤지를 찍는 것은 몽고족의 풍속이지만...) 치마도 마찬 가지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줄곧 남자들도 치마를 입고 다녔음을 기록을 통하여 확인 할 수 있다. 지금.. 2010. 11. 2.
교육의 중립성은 교육의 포기다(?) 교육기본법 제6조에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서는 특정한 종교를 위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교육의 중립성을 명시하고 있다. 이 법 조항에 근거해 민주노동당 후원금을 낸 전교조 교사에게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지고 있다. 교육의 중립성은 정말 가능하기나 할까? 우리나라 교육법 제74조 3항에는 '교원은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위하여 학생을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 우리나라 교육법 제73조 3항이다. 교육부는 이 조항을 적용 민주노동당 후원금을 낸 전교조 교사 징계를 강행하고 있다. 교육의 중립성은 가능하기나할까? 선언적인 .. 2010. 11. 2.
철학없이 산다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인생은 살아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죽은 후의 사후세계는 정말 있을까?” “영혼이나 신이란 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 살다가 힘들 때면 가끔 이런 회의에 젖을 때가 있다. “남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 데 나만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사람은 좋은 가정에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사는 데, 나는 왜 이렇게 고달프고 힘들게 살까?” 이런 생각에 잠길 때도 있다. 살아가면서 괴롭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거나 계획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땐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하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삶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바르게 사는 삶은 어떤 것인가?’, ‘사람답게 사는 길은 어떻게 사는가.. 2010. 11. 1.
부지런하면 부자로 살 수 있는가? 부지런하기만 하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현재의 상태 보다 좀더 여유 있게 산다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나 오늘날의 재벌과 같은 부를 축적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정답이다. 봉건제 사회에서 노예가 아무리 부지런히 일해도 천석꾼이나 만석꾼이 되지 못하는 사유와 같은 이치이다. 완전 경쟁사회에서는 원론이 통할 수 있다. 그러나 주어진 조건이 다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경우가 대부분이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처럼 육지에서 달려야 하는 거북이는 토끼에게 패배하게 되어 있는 게임이다. 재벌의 아들과 날품팔이 아들이 조건이 같지 않은 상황하에서 경쟁하는 경우와 비슷한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재산을 모으려면 어느정도 기반을 가진 사람보다 수십배, 수백배의 노력과 인내와 절약과 저축이.. 2010. 10. 30.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은 선(善)이라고....? 언젠가 K.B.S TV 뉴스현장에서는 특이한 사건을 보도한 적이 있다. "오렌지족의 생활"이란 특수층 청소년들의 삶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사회 지도층 인사와 재벌들의 자녀들이 향락과 낭비, 타락의 현장을 고발한 집중 기획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게 살아 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청소년들의 범죄와 본드 흡입, 폭력 등이 사회문제로 등장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하루 저녁 술값등 유흥비로 수십만원씩 뿌리고 다닌다는 보도 내용이었다.오랜지족이라고 하는 청소년들의 타락상을 본 사람들은 한결 같이 허탈감과 분노로 안타까워 하면서 앞으로 닥쳐 올 세계에 대한 불안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쾌락이 선이다!" 그들의 선악관(善惡觀)이란 쾌락(快樂)은 선(善)이요 불쾌.. 2010. 10. 29.
타락한 텔레비젼은 마약 보다 무섭다 타락한 텔레비젼은 마약 보다 무섭다.마약은 한 사람의 육체와 인격을 파괴하지만 병든 언론은 만인의 인격과 정신을 좀먹는다.'바보 상자라'고도 불리우는텔레비젼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 1983년에 실시한 국민생활시간 실태조사에 의하면 성인 남자의 텔레비젼 시청 시간은 평일이 2시간 51분,일요일이 3시간 27분으로 나타났다. 16-19세 청소년의 경우는 84.6%가 매일 1시간 30분씩 TV를 보고,일요일에는 95.2%가 평균 3시간 41분씩 시청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시청 시간은 해마다 증가 하는 추세에 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매스 미디어의 영향이란 거의 절대적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특히 TV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TV는 사람들의 삶의 리듬을 규정하고 의식과 생활 전반을 변.. 2010. 10. 29.
청소년의 정서장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은 다양하다. 옛날 사람들은 다섯가지 욕심과 일곱가지 정을 가졌다고 생각하였다. 5욕이란 재욕(財慾), 색욕(色慾), 식욕(食慾), 명욕(名慾), 수욕(수慾)을 말하고, 7정(七 情)이란 희,노,애,락,애,오,욕(희,노,우,사,비,경,공)을 말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본능적으로 어떤 사물에 부딪쳐 감정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을 정서(情緖)라고 한다. 정서는 어릴때는 단순한 감정, 즉 육체적이고 본능적인 감정의 반응이 주로 나타나다가 성숙하면서 차차 복잡하고 다양해 지고 감정도 성숙하고 민감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희,노,애,악,애,오,욕이나 희,노,우,사,비,경,공의 감정이 사태에 따라 반응하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인간의 성숙과정에서 정서발달이란 .. 2010. 10. 29.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 "왜 태어났으며 왜 죽는가 ?" "산다는 것이 무엇이며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 어느날 갑자기 이런 의문과 함께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지는 것이 청소년기이다. '자아의 발견'또는 자신에의 눈뜸은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것이다. 생물학적인 유기체로서의 한 인간은 사색하고 회의하고 고뇌하고 번민하는 존재로서 인간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밟게 되는 것이다. 나는 왜 태어 났는가 ? 내가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할것인가 ? 왜 살아야 하는가? 이런 수많은 회의(懷疑)와 번민에 대한 명괘한 답을 내리고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설사 이러한 회의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은 사람이라 할 지라도 살면서 또 다시 다른 문제에 직명하고 회의와 번민에 빠.. 2010. 10. 28.
삶의 질은 어떻게 결정될까? 학교가 가치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교육위기니 학교가 무너졌다는 것은 학교가 가치교육을 포기하고 지식교육에 매진한 결과다. 여기다 교육을 상품이라며 시장판에 내놔 경쟁으로 우열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이 무조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학교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구분하도록 가리치지 못하는 교육은 교육의 포기다. 가치혼란의 시대, 온갖 개인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가 산적해 날이 갈수록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가치교육은 모든 교육에 가장 우선해야할 교육 덕목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골든밸을 울려라'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보듯 축적된 지식의 량.. 2010. 10. 27.
애로티시즘과 상업주의 인간의 삶에서 시나 음악, 문학이나 회화(繪畵)와 같은 예술이 없다면 얼마나 단조롭고 삭막할까?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모양의 집에 똑같은 색깔을 보고 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예술이 삶에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주지만 예술에서 형식과 내용을 분리시키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 살펴 봄으로서 예술의 본질에 대하여 알아보자. 사과를 그리는데 형식이 되는 모양을 그리지 않고 내용인 맛을 그리면 사과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반대로 사과의 내용은 빼고 형식만 그리면 사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형식과 내용의 통일을 이룰 때 그것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들 수 있다고 볼 때 문학이나 예술의 주제가 깽, 강도, 살인자, 파괴분자, 패덕주의자, 자살.. 2010. 10. 26.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도 그렇지만 수년 전 청소년들 중에는 머리카락을 노랗게 혹은 빨갛게 염색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텔레비젼에서도 가수나 T.V 탈렌트들이 머리를 노랑색 또는 빨강색으로 혹은 얼룩 덜룩하게 염색을 하고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행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못마땅해 했고 그들은 이런 사람들을 구세대로 낙인 찍고 상종못한 사람으로 소외시키도 했다. 유행이란 무엇인가?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유행이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든 순수한 변화가 아니라 '특정한 행동양식이나 사상 따위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의 추종을 받아서 널리 퍼지는 일종의 사회적 동조의식'이라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유행은 순수한 미를 추구하는 행동이 아니다. 그렇다.. 2010. 10. 26.
오이디프스 컴플렉스 모든 독서는 유익한가? 요즈음같이 유전자 변형식품이며 식품첨가물이 범람하는 시대에는 우리 몸에 해가 되는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하듯 좋은 책을 골라 읽을 줄 아는 지혜가 없다면 독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학문은 어떤가? 모든 학문은 선인가? 프레그머티즘이라는 실용주의 척학을 보자 실용적인것 즉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는 논리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근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나에게 이익에 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남에게 손해를 입힐 수도 있는데 유익한 것이 선이라는 논리는 이기주의 사상의 근거가 된다. 모든 학문은 선인가? 모든 척학은 진리인가? 백과사전식 지식의 소유자를 만드는 현대교육은 지혜가 아니라 지식을 암기시켜 서열을 매기지만 분변력을 길러주는 지혜란 찾아보기 어렵다. 프로이드는 어떤가 정신분석.. 2010. 10. 25.
여성은 불완전한 남자(?) 1979년 여상에 근무하면서부터 학생들에게 들려줬던 얘깁니다. 2007년 민법개정으로 여성의 법적 지위는 상대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사회적인 남녀평등은 요원합니다. 법적으로만 남녀평등이 보장되었다고해서 여성이 남성과 같은 사회적 지위를 차지 할 수없습니다. 그 이유는 500년동안 우리사회를 옥죄고 있던 제사문화며 가부장중심의 유교문화가 잔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차별없는 세상, 그것은 여성을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여성이 성의 대상이나 성이 상품화됨으로서 남성도 경제력으로 서열이 만들어지는 모순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정한 의미의 여성해방! 그것은 인간해방이기도 한 것입니다. 아래글은 민법개정이 있기 전의 글입니다. 참고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예수회 신도의 연구에 따르면 여자란 라틴어인 .. 2010. 10. 24.
남녀평등, 실현되고 있는가 1. 자식( 아들 )을 낳지 못하는 여자. 2. 악한 병( 나병 )에 걸린 여자. 3. 음란한 여자. 4. 질투심이 강한 여자. 5. 말 많은 여자. 6. 도둑질 하는 여자. 7. 불효한 여자. 위의 일곱 가지가 봉건 사회의 여성에 씌어졌던 굴레인 칠거지악이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결혼 후 위의 7가지 조건중 한 조항에라도 해당되면 '시집가면 남'이 되는 풍속이 존속되는 사회에서 시집에서 쫒겨 나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남존 여비가 미덕이 되는 유교 풍속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남자 중심의 판단기준으로 여성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였다. 봉건 사회의 도덕은 여성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는 비민주적인 사회였다. '어릴때는 부모에 따르고, 젊어서는 남편에 따르고, 늙어서는 자식의 뜻에 따르는' 삼종지도의 도덕이 .. 2010. 10. 22.
유행과 X세대  몇년 전 미국에서 수입한 청바지가 10만원대의 고가로 날개 돋친듯이 팔렸던 이리 있다. 당시 한국에서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 찢어진 수입 청바지가 미국에서 입다버린 옷이란다. 그것도 걸레로 재활용될 산업 폐기물이라니? 장사속의 어느 상인이 헐값에 사들여 신촌에서 팔아 유행시켰단다. 미국의 산업 폐기물인 청바지가 유행이란 이름으로 각색되어 전국을 활보하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양장과 화장, 악세사리의 기원은 프랑스의 전제주의에서 부터 비롯된다. 루이 14세 전후의 유럽은 군주와 제후들을 중심으로 지배계급이 귀족 세력을 형성하여 민중의 빈곤과는 아랑곳 없이 방탕, 사치, 부패, 타락, 음란 생활을 하였다. 유행이란 이들 귀족 지배 계급의 '성 애완.. 2010. 10. 22.
식품 첨가물과 건강 병원에 가보면 어떻게 환자들이 그렇게 많은지 의아해할 때가 있다. 우리들이 먹는 음식과 물, 공기만 깨끗하다면 환자들이 저렇게 많지는 아늘텐데....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식품첨가물 하나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저런걸 먹일 수 있을까?' 어디가서 그런 얘길하면 '다른 사람들도 다 먹는데....' '얼마나 오래 살려고...' 그런 소릴 듣는다. 식습관이 바뀌고 체형까지 바뀌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골밀도가 어른들보다 형편없다는 보도도 있다. 오래 사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는 음식. 한번 더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들여와 사용되고 있는 합성색소는 31종이 있는데 그 유해성 여부가 검증된 적이 없다고 한다. 미국의 「후드 .. 201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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