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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교육부장관...? 1980년 수학연구소의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양 26마리와 염소 10마리가 한 배에 타고 있다. 그 배의 선장은 몇 살일까?” 라는 질문을 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질문에 97명의 학생 중 76명의 이 양의 숫자와 염소의 숫자를 합한 값을 답으로 제시했다. 학교든 가정이든 수동적으로 훈련하고 순종하도록 길들여진 결과 이런 어처구니없는 질문에 “모르겠는데요, 질문자체가 터무니없어 보이는 데요”라고 답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김명수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면서 오래 전에 책에서 읽었던 이런 구절이 생각난다. 근무시간에 사교육업체 주식투자를 한 교수가 길러낸 교사들은 어떤 교육을 할까? 꿈과 정열이 있는 대학, 한국교원대학교, 변화와 도전의 한국교원대학교, 함께 가요 큰 스승의 길, 희망찬 교.. 2014. 7. 10.
적폐를 도려내겠다더니.... 교피아를 장관에...? “그렇잖아도 이것(조문) 끝나고서 국무회의가 있는데 그 자리에서 그동안에 쌓여온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겠다”,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희생된 모든 게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29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정부의 신속한 수습을 호소하는 유족들에게 한 말이다. 적폐[積弊]가 무엇이기에 대통령은 적폐를 도려내면 안전한 나라가 되겠다고 했을까? 국어사전을 찾아봤더니 적폐란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라고 해석해 놓았다. 그 오랫동안의 폐단을 만든 장본인이 누군지 여기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이승만, 박정희시대 때부터 만들어져 내려 왔다는 사실과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그 적폐의 몸통이라는 걸 알 만한 사람들은 .. 2014. 7. 9.
학교 살리기, 인권교육이 먼저다 ‘인권은 학교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 학생의 인권은 사라지고 헌법보다 더 높은 교칙이 학생들을 규제한다. 학교폭력을 말하지만 성적순으로 한 줄을 세워 등급을 매기고 체벌, 언어폭력, 두발, 복장, 학생자치, 복장 규제, 차별까지... 학교는 아직도 인권 사각지대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경기·광주라고 해서 학생인권 문제가 완전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학생인권조례 운동 연대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죽하면 '학교가 감옥처럼 느껴'지고(48.0%), '학교에 있으면 숨이 막히고(34.2%)',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40.6%)고 응답했을까?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 2014. 7. 8.
아름다운 사람, 손석희... 그의 인간애를 말하다 “여러분 JTBC의 손석힙니다. 세월호 참사 000쨉니다. 오늘도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서복현 기자부터 연결합니다.... ” 땡!, 저녁 9시 시보가 울리면 어김없이 시작하는 손석희의 앵커멘트다. 세월호 참사 후 단 한 번도 다른 뉴스를 먼저 시작한 일이 없다. 다른 공중파에서는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이니 화려한 한복이 어쩌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의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어김없이 앵글을 맞추지만 그는 요지부동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태복음16:26) 예수님의 사람사랑 사상이다. 우리나라 동학(東學)의 대교주인 손병희의 사상도 ‘사람이 곧 하느님'이며 '만물이 모두 하느님'이라고 보는 인내천 (人乃天) 사상' 즉 '하늘.. 2014. 7. 7.
내가 만드는 미디어,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문을엽니다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7일 ‘반갑다! 대전시청자 미디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톡톡히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4층 다목적 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홍미애 센터장님의 개회사에 이어 이원하(공동체 라디오 금강FM금강초대석 DJ)와 최승훈카이스트 학내방송 BORAKAI PD, 그리고 권철 마을미디어 ’오마을‘ 편집장, 이현진 페이스북 운영자 노동주 1급 시각장애인 다큐멘터리 감독의 강연에 이어 오후 6시까지 어울림 마당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통신 위원회가 만든 공공기관입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지원 등을 통해 즐거운 미디어문화를 나누는 시청자참여공간입니다.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2014. 7. 5.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 아세요?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너도 나도 자녀를 혁신학교에 보내겠다고 몰려드는 바람에 학교주변에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자녀를 혁신학교에 보내겠다는 학부모들... 혁신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제대로 알기나 할까? 혁신 초등학교, 혁신 중·고등학교가 외고나 과학고처럼 명문학교가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혁신학교는 그런 학교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혁신학교는 특별한 학교가 아닌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2009년 경기도 김상곤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전국에 579개교의 혁신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 이름도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 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등 다양하다. 전국 13개 지역에.. 2014. 7. 4.
대통령의 거짓말...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공자의 제자로 훗날 노나라 재상이 된 자공(子貢)이 어느 날 공자에게 물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공자가 답변했다. “백성의 양식이 넉넉하고 국방력이 튼튼하면서 백성이 믿을 수 있도록 해야 잘하는 정치다.” “어쩔 수 없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버린다면 맨 먼저 무엇을 버릴까요.” 자공의 물음에 공자는 “군대”라고 했다. “나머지 두 가지 중에서 어쩔 수 없이 하나를 버린다면 무엇이 먼저입니까.” 다시 자공이 묻자 공자는 “양식”이라고 답했다. 논어에 실린 내용이다. 양식이나 국방보다 신뢰가 더 중요하는 가르침이다. 공자뿐만 아니라 신뢰가 통치의 기반이라는 것은 성현들의 한결같은 가르침이다. 우리나라 박근혜대통령은 어떤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가 아닌가? 박근혜대통령.. 2014. 7. 3.
박근혜대통령이 만들고 싶은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면책특권을 제한,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겠습니다. 국민참여 경선선출을 법제화하겠습니다. 기초단체장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습니다. 2012년 한나라당이 해체위기를 맞자 박근혜의원을 당대표로 영입하면서 이름을 새루리당으로 당 색깔도 파랑색에서 빨강색으로 바꾸면서 한말이다. 개혁을 하겠다고 했다. 위기를 만나면 내놓은 말잔치.... 7월 재보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또 개혁 카드를 꺼냈다. 하나도 지키지 않는 말잔치개혁을.... 이런 약속도 했다. 골목상권보호, 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지원, 사내하도급근로자 보호, 최저임금근로감독강화, 비정규직 차별철폐.... 그 때 꺼낸 이런 약속을 박근혜는 지켰을까? 그는 수첩공부가 아니라 거짓말 공주였다. 위기를 만나면 꺼낸 개혁이라는 카드... 7·30 재보선을 앞두고 새누리.. 2014. 7. 2.
진보교육감이 꿈꾸는 세상 얼마나 달라질까? 13명의 진보교육감당선....! 오늘부터 진보교육감 시대가 열립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전교조가 이념 교육으로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트린다고 미워하지만 학부모들은 전교조출신을 비롯한 진보교육감을 선택했습니다.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진보교육감 시대. 이제 교육현장이 얼마나 달라질지 설렘과 기대로 벅차있습니다. 무엇이 바뀌고 얼마나 달라질까요? 서울시교육감은 취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바다 속에 있는데 화려한 축제로 시작하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세종시교육감 당선자는 일과가 끝난 오후 5시부터 취임식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취임식정도로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구별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장판이 된 학교. 아이들은 문제.. 2014. 7. 1.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기, 힘들지 않을까? 남녀평등을 말하고 여성 상위시대라고들 한다. 교사의 4명 중 3명이 여성으로 성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초등학교 교사 중 여교사가 76%, 중학교는 67%에 달하고 고교도 50%에 달한다며 여초현상'을 극정하는 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초등학교 18만623명, 중학교 11만658명, 고교 13만1천83명 등 전체 교사 42만2천364명 중 여교사는 27만1천287명으로 64.2%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의사와 판사 4명 중 1명이 여성이다. 2011년 기준 전체 판사 중 여성 비율은 25.5%로 2000년 6.8%에서 네 배 가까이로 상승했다. 검사는 22.7%, 변호사는 13.6%다. 전체 법조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6.7%로 2000년에 비해 13.6%포인트 높아졌다. 의사 중 여성 비.. 2014. 6. 30.
제자 돈 떼목먹은 사람이 교육부장관...? 황당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쓴 글을 혼자서 쓴 것처럼 발표한 사람. 제자의 논문을 본인 명의로 학술지에 발표해 1000만 원이라는 연구비까지 받아 챙긴 사람이 교수라면 교육자라기보다 파렴치범이다. 이런 사람은 사법처리대상자여야 옳지 않은가? 교육부장관내정자로 추천된 김명수교원대학교수의 얘기다. 이런 교수가 교원들을 양성하고 있었다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이지만 박근혜대통령이 이런 사람을 교육부장관을 시키겠다는데는 할 말을 잃고 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은 김명수교수가 “그동안 공교육 살리기 등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교육을 정상화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정말 그가 적임지인지 한 번 보자. ☞ ‘학생인권이 넘칠 정도로 보장되고 있다’ ☞ ‘체벌은 수업에 도움이 된다’ ☞ ‘교사들은 .. 2014. 6. 27.
신의를 버리라는 한겨레신문, 정말 섭섭합니다 아침 김의겸논설위원이 쓴 ‘전교조 변해야 산다 / 김의겸’는 칼럼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아닌데... ’ 어떻게 이런 글을.. 하는 생각과 함께 안타깝고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처음 나는 ‘전교조가 변해야 산다’기에 앞으로 더 힘을 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라는 격려인줄 알고 읽다가 ‘해고자 9명이 문제였지만, 이들을 구하려다 노조 전임 72명이 잘려나갈 처지...’라는 대목에서는 앞으로 돌아 가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89년 전교조 대학살을 지켜 본 사람이라면 그 때 왜 1600명이나 되는 교사들의 빨갱이로 몰려 길거리로 쫓겨났는지 모를 리 없을 텐데.... ‘9명 때문에 할 일 을 못하고 싸움을 해야 하느냐’는 논조에는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일제식민지배가 하느님의 뜻이라.. 2014. 6. 26.
나쁜짓하는 사람이 출세하고 존경받는 사회, 언제까지...?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했던가?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국무총리후보로 내정됐다 자진사퇴한 문창극의 얘기다. 최소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품성을 갖춰야 사회적 존재로서 공존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문창극이라는 사람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총리가 되기 위해 부끄러운 과거사를 합리화시키다고 하다가 그것도 모자라 조상까지 바꿔치기하겠다니... 이런 사람이 총리가 되면 우리사회가 건강할까?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믿었다. 남의 불행을 보고 불쌍히 여기고 측은하게 생각하는 마음(惻隱之心)과 자기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羞惡之心),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辭讓之心),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마음(是非之心)... 이런 마음이 있어 최소한 사람이.. 2014. 6. 25.
혁신학교, 잘못하면 전시성 연구학교 만든다 혁신학교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 되면서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으로 부르지만 경기도혁신학교의 다른 이름이다. 이제 13개 지역 진보교육감들이 혁신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니 경기도 혁신학교를 모델로 수많은 혁신학교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혁신학교가 ‘대안학교가 아닌가’하고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혁신학교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세워졌으니 대안학교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서울풍성중학교에서 근무하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정책팀에서 일했던 권재원선생님은 「대안학교는 “이런 학교 어때?” 하고 손짓하는 학교지만, 혁신학교는 “이런 식으로.. 2014. 6. 24.
우리아이, 혁신학교 보내도 좋을까요? 매년 7만명의 학생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학교가 싫다며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경남의 경우 최근 3년 간 중도탈락 학생이 2008년 3,291명, 2009년 3,177명, 2010년 3,15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1,249명(12.9%), 중학생 2,288명(23.7%), 고등학생 6,089명(63.2%)이다.     학교를 살리겠다고 대안학교가 우후죽순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185개 학교에서 교원 1650명, 학생 8,526명이 대안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일반 대안학교가 74개, 부적응 학생 교육을 위한 학교가 58개, 종교․선교 교육이 목적인 학교가 30개, 다문화․탈북 학생 교육을 위한 학교가 8개, 교포 자녀 등 국제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가 6개다.  .. 2014. 6. 23.
전교조 탄압, 대의원대회에서 ‘총력대응’으로 맞서기로... 합법화 15년 만에 전교조는 다시 길거리로 내쫓기게 된 전교조가 서울행정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에 불복하고 총력대응으로 맞서기로 결정해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21일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전교조 탄압에 맞서 총력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2시 ~ 자정 12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국대의원 463명 중 295명이 참석해 3분에 2에 달하는 높은 참석률(64%)을 보였다. 이 날 대회에서는 전교조위원장 및 16개 시도지부장의 단식농성을 지속하고, 6월 27일 전국 집중 조퇴집회, 7월 2일 교사시국선언, 7월 12일 전국교사대회 등 총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전면거부하기로 했다. 전임자 모두 미복귀 원칙을 확정했다. 미복귀 인원의.. 2014. 6. 22.
전교조 법외노조화시켜 학교를 살릴 수 있을까? 1999년 합법화 15년 만에 다시 길거리로 내쫓겼다. 조합 규약에 해직교사를 조합원으로 둘 수 있도록 하고,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9명이 해직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어 노동조합법을 어겼다는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반정우)는 19일 고용노동부의 “노조 아님” 통보를 취소해달라는 전교조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전교조가 설립신고 당시 이미 규약이 노조법에 위배됐는데 거짓 규약을 제출해 설립신고를 했다며 9명의 해직 교사로 인해 노조의 자주성과 독립성이 훼손된다고 판시했다.법외노조판결에 대한 전교조의 반응은...?  전교조는 법원이 이런 판결에 대해 ‘사법부 판결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대표적 노동탄압 판례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법원의 이번 판결은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 2014. 6. 21.
경남 CBS 시사포커스에 출연합니다. * 수신 : 김용택 선생님 http://chamstory.tistory.comT. 010-6878-0440 M. chamstory@tistory.com* 발신 :경남 CBS (표준FM 106.9Mhz)손성경 PD(224-5606, 010-2930-0148)  1. 프로그램명 : (매일 오후5:05-5:30) 진행 : 김효영 기자  - 방송 일시 : 2014년 6월 20일(금) 오후 5:05-5:30 - 사전 녹음 : 2014년 6월 20일(금) 오전 10:00 (소요시간 10여분) 2. 인터뷰 질문요지 김효영 : 교육 칼럼니스트이시죠. 김용택 선생님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용택 : 반갑습니다.  김효영기자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김용택 : 실업자가 더 바쁘다는 말, 요즈음은 제가 그렇습.. 2014. 6. 20.
실업자가 더 바쁘다는 말, 심감하고 삽니다 농담처럼 하는 말... 실업자가 더 바쁘다‘고 합니다. 제 생활이 요즈음 그렇습니다. 며칠동안 강원도 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블로거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17일에는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하는 정회원 교육도 받고 개관식행사에 참석해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누엇인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사람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또 세종시선생님들이 공부하는 혁신학교공부모임에도 다니며 혁신학교에 대해 함께 공부도 합니다. 오늘은 경남교육감으로 당선된 박종훈교육감의 교육감직인수위원회정책자문위원으로 참석하러 마산까지 갔다 와야 합니다.  영월에서 강의는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인정많은 블로거 지망생들의 열정이며 참여자세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적극성 때문입니다. 이날 강의에서는 블로거란 무엇인지, .. 2014. 6. 19.
왕권신수설, 박근혜찬미가 그리고 문창극의 막말 일제식민지가 하나님의 뜻’이며, ‘일본군 성노예 사과하게 할 필요 없다’는 문창극국무총리내정자의 막말을 보면 절대왕정시대 자크 보쉬에가 주장한 왕권신수설이 생각난다. ‘국왕의 권력은 신(神)으로부터 받은 것’이며, 지상의 여하한 것으로부터도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하여, 국왕권력의 정당성의 근거를 직접 신에게서 구했다.   프랑스의 자크 베니뉴 보쉬에(1627~1704) 주교는 왕의 인격과 권위는 신성하며, 왕의 권한은 아버지의 권한을 본보기로 한 것이고(가부장제의 주장), 왕의 권력은 신에서 나온 것이므로 절대적이며, 왕은 이성(즉 관습과 전례)의 지배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권력의 주변에서 해괴망측한 이론으로 혹세무민한 지식인이 어디 보쉬에 주교뿐이겠는가? "춘풍이 태탕하고 만화가 방창한 이 시절에 다시.. 2014. 6. 18.
속보이는 ‘교육감 임명제 추진’, 중단해야 6. 4지방선거가 전국17개시·도에서 13개 지역이 진보교육감승리로 끝났다. 선거가 끝나기 바쁘게 새누리당에서 교육감선거를 직선제가 아닌 임명제를 바꾸겠다고 한다. 교육감선거는 '과도한 선거비용의 문제', '끊임없는 비리 문제', '교육감 후보 인지 부족으로 인한 로또선거'라며 직선이 아닌 임명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교육감 직선제 관련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선거 후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임명제 또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이 동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제를 주장해 왔다. 그러다 이번 6. 4지방선거에서 참패하자 교육감선거제는 소모적인 직선이 아닌 임명제로 가야한다면 목소리를.. 2014. 6. 17.
‘파워 블로거’가 되는 비결 아세요? 이 기사는 강원도 영월군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강의 원고(2차)입니다.  05 ; 30 자전거로 BRT 정류소 ▶ 06 : 00 BRT로 오송 출발 ▶ 06 : 39 제천 출발▶ 09 ; 23 영월 출발▶ 09: 54 영월역 도착 ▶ 10 : 10 택시로 석정여중 도착...  10 : 10 ~ 12 : 00 강의   13 : 35 영월역 출발 ▶ 15 : 15 제천역 출발 ▶ 17 : 10  세종시 BRT 출발 ▶ 17 : 30 세종시 도착 ▶ 자저거로 귀가오늘 하루 일정입니다. 기레기라는 말이 있다.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다음날 진도 체육관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실종자 가족들이)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도한 기사를 보고 한 말이다. 기자가 쓴 글, 카메라기자가 비춰준 영상.. 2014. 6. 16.
국무총리에 이어 교육부장관까지 뉴라이트성향..? 박근혜 대통령의 어깃장이 도를 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민이 허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뿌리깊은 적폐를 해소한다면서 식민지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뉴라이트 인사를 국무총리로 지명하는가 하면 교육부장관까지 극우성향의 인사를 내정,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대통령은 11일, ‘성소수자’를 비하하고, ‘위안부 할머님’을 욕되게 하고, 제국주의 식민지배와 전쟁참사를 정당화하는 반인권, 반민족 극우 성향의 인사인 김명수한국교원대 명예교수를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 발표했다. ‘밉다’고 하면 업어달란다 더니 박근혜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그렇다. 전국 17개시도지역에서 진보교육감후보가 당선된 것은 ‘과도한 경쟁과 차별, 열악한 교육 환경, 서로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의 결여 때문에 몸살을 앓.. 2014. 6. 14.
박근혜정부가 미움받는 이유를 찾아 보니.... '막무가내[莫無可奈]'라는 말이 있다.  ‘한번 굳게 고집하면 도무지 융통성이 없는 성격’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즈음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하는 일을 보면 그렇다. 밀양송전탄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 20개 중대 2천여명과 한국전력 직원 250명을 투입하는가 하면 유병언을 도피시킨 사람을 찾는다고 경찰 기동대 6000여명을 동원, 계엄령을 선포하듯 금수원을 뒤지다 허탕을 치자 경남해안을 담당하는 39사단 병력동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세월호 선장·승무원, 용납될 수 없는 살인 행위…지휘고하 막론 민형사상 책임"이런 말을 대통령이 해도 좋은 말일까? 사법부가 할 말인지 대통령이 할 말인지 구별조차 못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대시하는가 하면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기도.. 2014. 6. 13.
진보교육감시대 교육, 어떻게 달라질까? 「△유아교육 공교육화 △혁신학교 확대 △친일독재 교과서 반대 등 3대 주요 공약을 추진하겠다.」  이번 6. 4지방선거에서 당선 된 진보성향의 교육감당선인들의 공동공약이다.    이들은 지난 19일에도 ▲입시고통 해소, 공교육 정상화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교육비리 척결을 핵심으로 하는 공동 공약을 발표한바 있다.  위기의 학교 무너진 교육, 만신창이 된 교육현장에 교육 살리기를 열망하는 학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당선 된 진보교육감... 학교가 어떻게 달라지고 바뀔 것인가는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그들이 정말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이들이 내건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나 있을까?   진보교육감의 공약, 실현될 수 있을까?  진보교육감의 공동공약 첫 번째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다. 현재 .. 2014. 6. 12.
아직도 보수는 애국, 진보는 매국인가?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에는 진보와 보수라는 두 세력으로 나뉘어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다. 선거 때는 말할 것도 없이 정부가 내놓은 정책도 사사건건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 때만 해도 그렇다. 보수세력들은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적인 후보들에게 노골적인 이념공세를 퍼부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선거 공보에 “당신의 아이들을 전교조에게 맡기겠습니까?”라는 네거티브공세를 퍼부었다.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은 이념논쟁, 도대체 보수와 진보의 실체는 무엇일까? 흔히들 보수와 진보를 '현상의 유지냐? 현상의 변화인가?'에 따라 분류한다. 다시 말하면 ‘현재사회의 움직임에 만족하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시키길 원하는 것'이 보수, '현재사회의 움직임에 만족하지 못하여 변화를 원하는 것'을 진보.. 2014. 6. 11.
세상을 보는 두 가지 관점, 어떻게 다를까? 사람이 사는 곳에 크고 작은 사고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에게 충격과 비통 그리고 슬픔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크나 큰 충격이었다. 죄 없는 아이들이 승무원의 ‘가만있으라’는 방송만 믿고 있다 죽어가는 처참한 모습이며, 자신만 살겠다고 도망쳐 나오는 승무원들이며 구조를 막은 해경이며, 이들과 이해관계로 얽힌 회사며...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인간에 대한 배신감마저 들게 한다.  언제부터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 우리사회는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라는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전통적인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지는 공황상태를 경험해야 했다. 사회정체성이 안정되지 못한 분위기에서 밀려 온 자본주의 가치관은 사회구성원들에게 이해관계와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대립과 갈등으로 통합을 어렵게 만들어.. 2014. 6. 10.
당선된 진보교육감, 어떻게 교육을 살릴 것인가? 선거혁명이 시작됐다. 이번 6. 4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무너진 교육을 살리고,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에게 속죄하는 뜻에서 교육은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는 유권자들의 간절한 소망이 진보교육감당선이라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이번 6. 4지방선거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3개 지역 교육감 당선자가 진보성향이다. 적게는 10여가 많게는 100개 가까운 시민단체들이 지지, 지원한 후보들이다. 개인이 당선 된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교육감을 만든 것이다. 진보교육감 당선자들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들은 우선 공동 공약으로 제시한 입시 고통 해소 및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과제들을 실천에 옮기겠지만 이들이 할 일은 그들을 당선시킨 지지자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2014. 6. 9.
당선된 진보 교육감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세월호 참사 탓일까? 학부모들의 대반란(?)이 6. 4지방선거판을 바꿔놓았다. 서울의 조희연을 비롯해, 부산의 김석준, 인천의 이청연, 광주의 장휘국, 세종의 최교진, 경기 이재정, 강원 민병희, 충북 김병우, 충남 김지철, 전북 김승환, 전남 장만채, 경남 박종훈, 제주 이석문당선자가 바로 그들이다.   전교조출신이나 진보성향의 후보들을 일컬어 보수후보들은 그들을 종북세력이니 빨갱이라고 매도했다. 그들에게 교육을 맡기면 교육이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게 해 이데올로기 공세를 폈지만 전교조출신 혹은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전체 17개 교육감 중에 무려 13개 지역에서 선출되는 대이변이 연출됐다.  ‘당신의 자녀를 전교조에게 맡기겠습니까?’ 보수적인 교육감들은 선거 공보에 이런 문구까지 넣어 전교조가 .. 2014. 6. 6.
진보교육감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축...!당선... 진보교유감!대구 울산 경북 대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우리 아이들을 언제 까지 교실에 가만 있어라고 잡아둬서는 안 된다는 학부모의 간절한 소망이 이들을 당선시킨 것이라고 봅니다.  세상 읽기, 책 읽기, 사람살이> 이제 단선된 교육감들은 백척간두에 선 우리교육을 살리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보듬어 안아 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직 살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겠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차분히 실천해 가는 노력을 아끼지 말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도지사나 견제기구인 의회가 사사건건 발목을 잡겠지만 지지해 준 유권자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표심을 잘 간파해 굴하지 말고 참교육을 실천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 조희연,..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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