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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2255

나도 파워 블로그가 될 수 있어요 대전시민대학에서 블로그 강의를 했습니다. 월요일 13~15시까지입니다. 이런 강의는 처음인데다 연세가 79세이신 분도 수강을 하고 있어 참 조십스러웠습니다. 3회에 걸쳐 할 강의 안을 여기 올려놓습니다.   ☞. 강사 소개강사 ; 김 용 택참교육이야기 : http://chamstory.tistory.com/오마이뉴스 블로그 : http://blog.ohmynews.com/chamstory/진실의 길 http://www.poweroftruth.net/충남 넷 : http://www.chungnam.net/cnnet/myPage.do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hamstory트위트 : https://twitter.com/#!/chamstoy다음 블로그 : http://blog... 2015. 3. 3.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 결정, 그 이유가 궁금하다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이 연장돼 2022년까지 앞으로 7년간 더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수명 연장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것도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3년째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다. 수명이 끝난 핵발전소를 7년간이나 더 가동해도 좋다...? 원안위가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투명성도 보장되지 않은 밀실에서 주민의 동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위원 9명중 2명이 퇴장한 자리에서....   엔하위키미러는 수명이란 ‘생물로 치면 태어나서 돌아다니다 기력이 다해 널브러질 때까지, 무생물로 치면 만들어져서 잘 사용하다가 고장날 때까지의 기간. 아무튼 존재하는 것의 '처음'에서 '끝' 사이의 기간’이라고 풀이해 놓았다. 인간의 생명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줄기 세포와.. 2015. 3. 2.
'태극기 사랑' 바람,, 유신시대로 회기하고 싶은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 삼천리 화려 강산의 을숙도에서 일정한 군(群)을 이루며 갈대 숲을 이륙하는 흰 새떼들이 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일렬 이열 삼렬 횡대로 자기들의 세상을 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간다 우리도 우리들끼리 낄낄대면서 깔쭉대면서 우리의 대열을 이루며 한 세상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로 각각 자기 자리에 앉는다 주저앉는다  때 아닌 '태극기 사랑' 바람이 불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애국가에도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세' 이런 가사가 있지 않느냐"며 "즐거우.. 2015. 3. 1.
세계가 놀란 한국의 교육열, 이제 경쟁의 늪에서 헤어나야 3.15나 4. 19와 같은 단체에서 원고 청탁이 오면 참 반갑습니다. 부패한 우리 사회의 실상을 가감없이 질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청탁을 받고보면 예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지난 달, 독립기념관에서 관보에 싣겠다며 원고 청탁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부탁이 좀 긍정적으로 써 달라고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써달라는 말 뜻은...? 말이 긍정이지 사실은 비판적인 기사를 쓰지 말라는 전재조건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물론 가족까지 팽개치고 오직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고군분투하신 분들의 혼을 후손들에게 일깨우는 일... 그것이 독립운동단체가 해야할 가장 소중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분들의 뜻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통일,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모순된.. 2015. 2. 25.
쥐나라 백성은 왜 고양이 대통령을 뽑을까요? “흰고양이가 좋다! 아니야, 검은 고양이가 좋다. 아니야, 얼룩 고양이가 더 좋다!” 쥐나라에 지도자로 누가 더 좋은 지도자일까요? 쥐나라 백성들은 아무리 좋은 지도자를 뽑으려고 발버둥쳐도 쥐들은 쥐가 아니라 고양이를 위해 일할 지도자를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쥐들에게 주어진 선택권이란 오직 검정고양이나 흰고양이를 골라서 잡아먹히는 선택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검정고양이가 쥐들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흰고양이를 뽑아봐야 또 그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쥐들의 나라에 쥐를 지도자로 뽑을 수 있는 제도, 정당, 법률이란 눈닦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쥐나라에는 선거제도나 모든 법률이 쥐가 쥐의 대표가 되는 모든 길들을 차단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쥐나라에는 가장 무거운 법이 있는데 이 법이름.. 2015. 2. 23.
왜 나는 작은 일에 분개하는가?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 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번째 네번째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20원 때문에 10원 때문에 1원 때문에 우습지 않느냐 1원.. 2015. 2. 21.
새 아침의 기도 안녕하세요? 지난 한 해 참교육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아침의 기도 ... 안 도현 두손을 모으고 무릎을 조아리고 새해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나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한번이라도 나 아닌 사람의 행복을 위해 꿇어앉아 기도하게 하소서.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시냇물처럼 모여들어 이 세상 전체가 아름다운 평화의 강이 되어 출렁이게 하소서.  새해에는 뉘우치게 하소서. 남의 허물을 함부로 가리키던 손가락과, 남의 멱살을 무턱대고 잡던 손바닥과, 남의 가슴을 향해 날아가던 불끈 쥐 주먹을 부끄럽게 하소서.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모든 무례와 무지와 무관심.. 2015. 2. 19.
'李비어찬가' 부르는 충청권 언론, 부끄럽지 않나? ‘이완구 총리 인준… 충청지역민들 대대적인 환영 물결’‘충청인 이완구,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올라’‘‘6년만의 충청총리’ 이완구 통합 리더십 국정쇄신기대‘‘이완구 총리 내정, 6년만의 충청권 총리에 기대감 커져’ 이완구 국무총리내정자가 국회에서 턱걸이 통과되기 바쁘게 충청권 언론들이 쏟아내고 있는 '李비어찬가'다.참으로 낯 뜨거운 기사다. 이완구내정자가 청문회과정에서 드러난 인격을 보고서도 어떻게 이런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지 보는 사람들의 얼굴이 다 뜨겁다. 이완구 그는 누구인가? 위키백과를 보면 이완구를 이렇게 소개했다.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나 1998년 정권이 교체되자 당시 공동여당이자 충청권 정당인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하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후 제4회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 2015. 2. 18.
나쁜 짓 많이한 사람이 왜 출세하고 존경받는가?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X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   이완구 국무총리후보가 기자들과 식사자리에서 한 얘기다. 녹취파일이 공개되기 전 이완구 후보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아무려면 제가 청문회 통과 여부를 떠나서, 제 정책소신, 그리고 제 인격, 제 나름대로의 모든 걸 걸고 그렇게 얘기했을 리가 있겠습니까?”라고 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되자 낭패감을 감추지 못했다.  야당이 공개한 녹취록을 듣고 있노라며 이 사람이 총리후보이기 이전에 21세기를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이 있는 사람인지 또 국회의원으로서 언.. 2015. 2. 13.
증세 안 한다는 대통령, 국민을 사랑해서일까? ‘증세 없는 복지’ 논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9일, "경제 활성화가 되면 세수가 자연히 더 많이 걷히게 되는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모두가 최선을 다했느냐"며 증세 반대를 역설했다. "우리 경제에 있어 경제 활성화와 공공개혁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이것이 우선돼야 하는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아무리 세금을 거둬도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고 기업이 투자의지가 없고, 국민들이 창업과 일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뭐가 되는 것 같아도 링거 주사를 맞는 것과 같이 반짝하다 마는 그런 위험을 우리는 생각 안 할 수 없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복지를 공고히 할 수 있.. 2015. 2. 12.
멘붕시대,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하)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어제에 이어 계속합니다.  먹거리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좀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기 위한 먹거리 문화는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장사꾼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호재를 제공한다. 없는 맛도 만드는 식품 첨가물.. 그 마술의 현장으로 가 보자. ‘식품첨가물’이라 함은 ‘식품을 조리, 가공 또는 제조할 때 보존기한을 늘리거나 색깔, 맛,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화학합성품’을 말한다. 이 식품첨가물은 우리 몸 안에 들어오면 50~80%만 배출되고 나머지는 몸속 지방에 쌓여 무서운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로 변하기도 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무슨 생각이 날까? 유전자 변형식품(GMO.. 2015. 2. 11.
멘붕시대,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들...(상)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2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2회에 걸쳐 올리겠씁니다  멘붕이라는 말이 있다. ‘멘탈 붕괴’의 줄임말로 ‘정신이 무너질 정도로 충격을 받은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은 2000년대 초 무렵,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처음 등장해 유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신조어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멘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인간의 욕망으로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다. 소비지향적인 사회, 목전전치라고 해야 하나? 살아남기 위해 끝없는 경쟁에 매달리는 사람들... 삶에 지친 사람들을 보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 버린 꼴이다.  텔레비전이라는 괴물(?)을 보자. 텔레비전의 맛집 프로그램을 보면 멘붕 그.. 2015. 2. 10.
증세없는 복지'...? 복지가 말 장난인가? 복지와 성장,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조세제도...의 개혁방향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뜨겁다. 박근혜대통령의 줄푸세공약이 취임 3년째인 이제 와서야 도마 위에 올라간 셈이다. 세금을 줄인다는 데 싫어할 사람이 있을리 없다. 그런데 누구의 세금을 줄이느냐가 문제다. 박근혜대통령은 후보시절 내놓았단 줄푸세 공약은 재벌에게 부과되는 세 즉 법인세를 줄이겠다는 뜻이었는데 유권자들은 서민들의 세금을 줄여준다는 말로 들었다. 세월이 2년이나 지나고 나서야 그 정체성에 대한 시비를 가리고 있다.  박대통령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증세 없는 복지’란 가능할까? 마술사도 아니면서 세금을 걷지 않고 복지사회흫 건설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말이다. 세금은 더 내지 않고 복지를 늘릴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2015. 2. 9.
현대판 마녀사냥, 종북의 실체를 밝힌다 대한민국에는 요즈음 백주 대낮에 유령이 활보하고 있다. 제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나 단체일지라도 이 단어 하나면 끝이다. 이 무시무시한 몸서리치는 단어... 종북... 그 종북의 정체란 도대체 무엇일까? 지식백과사전에는 종북(從北)’ 혹은 ‘종북주의(從北主義)’란 1990년대 말부터 등장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집권 정당인 조선노동당과 그 지도자인 김일성, 김정일 등의 외교 방침을 추종하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러고 풀이해 놓았다.  종북이란 말이 나오기 전에는 '좌익' 혹은 '빨갱이'가 판을 쳤다. ‘공산주의자’를 일컫는 이 말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대신 등장한 말이 종북이다. 좌익, 좌파, 빨갱이, 종북, 좌빨....로 불리는 이 말의 기원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상대적으로 사회변동에 온건.. 2015. 1. 30.
증세없는 복지논쟁, 법인세 증세가 답이다 재벌기업에는 세금을 줄이고 근로소득자에게는 세금을 늘리고.... 박근혜정부의 줄푸세 정책이다. 처음 세금을 줄인다고 했을 때 쌍수로 환영한 사람들은 서민들이었다. 그런데 그 감세의 내용을 알고 보니 가난한 사람들이 아닌 부자들의 세금을 줄여준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버스 지난 후 손들어 본들 후회해도 소용없게 됐다. 뒤늦게 지지율이 떨어지지만 어쩌라 박근혜정부는 앞으로 3년이나 남아 있다. ‘우리나라 근로자중 30%가 근로소득세를 0원, 10명중 8명이 한달에 세금 10만원도 안내고 있다.’ 무슨 소린가? 근로소득자 80%가 한달에 세금을 10만원도 안 내고 있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고 나머지 20%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조세정.. 2015. 1. 29.
한반도에서 정말 전쟁이 일어 날 수 있을까요? 재하 :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 피해액은 얼마나 되는거죠? 육군 사령관 : 개전 하루만에 군인은 20만, 수도권 시민은 150만이 죽거나 다칠 겁니다. 일주일이면 군 병력은 최소 100만, 민간인은 500만 명이 죽거나 다치구요. 피해액은 최소 1000억 달러, 피해 복구 비용은 3000억 달러. 이게 다 94년 기준입니다. 현재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그래도 뭐, 한미 연합군이 끝까지 밀어붙이면 이길 순 있겠죠. 근데 그 쪽도 가만 있진 않을거기 때문에.. 남북이 둘 다 6, 70년대 수준으로 떨어질 거구요. 마흔살 이하 남자는 거의 다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족의 공멸이죠. MBC드라마 '더킹투하츠'에 나오는 얘기다.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더킹투하츠'에 나오는 정도가 아니다. 대한민.. 2015. 1. 28.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나의 삶과 역사를 만나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 종 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그것도 순탄하지 못하 우여곡절과 파람만장을 사는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한 인간은...? 극장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은 상영하는 영화가 어떤 것인지 찾는데도 서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라는 영화를 본다고 벼루다 뒤늦게 찾아 간 대전 CGV.... 님아는 이미 종영이 됐단다. 그냥 돌아가기도 섭.. 2015. 1. 25.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칠 것은 사랑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엄마’다. 엄마에게서 태어나고 엄마의 젖을 빨면서 엄마의 표정을 보고 자란다. 뜰에 자라는 이름 모를 풀꽃도 충분한 햇볕과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튼실하게 자라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이 어머니로부터 젖과 사랑을 넘치도록 받지 못하고, 남의 손에 의해 길러지면 건강하게 자랄까?  엄마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도 엄마다.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주면서 사람으로 키운다. 아이들은 밥만 먹고 자라는 게 아니라 엄마의 사랑, 가족의 사랑, 이웃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성내고,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하고.... 이런 정서는 풀이 성장하기 물과 공기기가 필요한 것처럼 엄마와 가족으.. 2015. 1. 21.
팩트 TV, 곽노현의 ‘나비 프로젝트’에 출연했습니다 “곽노현이라고 합니다. 김용택선생님 맞으시죠?”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나는 너무 놀러서 반문했다. “혹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찾으신게 아니신지요?”“아닙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용택 선생님 맞으시죠?”“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제게 전화를 다 하셨는지요?”   그분과 나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 이렇게 이어지는가 보다. 곽 전교육감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나는 지난 해 아이엠피터님으로부터 ‘곽노현 버리기(책보세)’라는 책을 보재주셔서 그분의 삶을 알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 우연히 김해에서 ‘징검다리 교육감’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그의 삶과 철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교육철학은 그날 강의와 ‘징검다리 교육감’을 통해 선생님이 원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 2015. 1. 19.
대한의 체 게바라... 김남주 자유 / 김 남 주 만인을 위해 내가 노력할 때나는 자유이다땀 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나는 자유이다피 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만인을 위해서 내가 몸부림칠 때 나는 자유이다피와 땀으로 눈물을 나눠 흘리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사람들은 맨날밖으로는 자유여, 형제여, 동포여, 외쳐 대면서도안으로는 제 잇속만 차리고들 있으니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도대체 무엇이 될 수 있단 말인가제 자신을 속이고서 오늘은 제가 존경하는 김남주시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스스로 '해방전사'라 불리길 원했고, 자신이 쓴 시가 '혁명의 무기'로 사용되길 바랐던 사람... 사람들은 그를 한국의 체 게바.. 2015. 1. 18.
우리나라 국호(國號), 한국인가, 대한인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 1 항이다. 분명히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헌법에 그렇게 기록해 놓지 않았는가?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바뀌었을까?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 이름이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 신라... 이렇게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이 우리나라 이름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우리는 남한과 북한으로 혹은 남측, 북측으로 부른다. 그런데 헌법에는 분명히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있는데 왜 DAEHAN-MINGUK이 아니라 한국 또는 KOREA인가?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사를 보면 삼일절노래 가사에는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라고 표현해 한국이 아닌 대한이다. 향토방위군의 노래도 우리는 ‘대한’의 향토예비군’.. 2015. 1. 15.
언어오염 공화국, 그 실태를 들여다보니... “선생님, 제 아들 때문에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요.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인데 말끝마다 욕이고 무슨말인지 통 못알아 들어요. 어려서는 얌전하고 착해서 남을 괴롭히지 않았던 그런 애였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쯤부터 친구나 여자동생한테 욕을 막 하더라구요.... 친구한테 전화가 오면 막 얘기를 하는데 거의가 다 욕이거나 말이 거칠어요. X새끼 왜 그러냐?, 뽕까지마!,당근이지,야 뚜껑열린다, 그 여자애 짱이야 등 저는 애가 제 아들인가 싶어요. 깡패나 쓰는 말 같은 천박하고 저속한 욕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당황스럽고 놀랬어요. 가끔씩 제가 잔소리를 좀하면 못마땅하다는 듯이 x나게 기분 나쁘네! 라며 자기방으로 문을 꽝 닫으며 들어가곤 하는데...” 청소년 진흥원 상담 복지센터에 올라 온 어느 학부.. 2015. 1. 13.
자본주의... 그는 누구인가? 껍데기는 가라- 신 동 엽 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껍데기는 가라.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그리하여, 다시껍데기는 가라.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 곳까지 내논아사달 아사녀가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할지니한라에서 백두까지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그, 모든 쇠붙이는 가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요? 자본주의 사회란 공정한 사회일까요? 자본주의란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및 기업가 계급이 그 이익 추구를 위해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장하는 사회 경제 체제’입니다.  ‘재산의 사적 소유’가 보장된 사회. 이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이나 효율을 강조하는 사회입니다. 공정한 경쟁이라고요? 부모의 후광, 재산과 교육 그리고 부모로부터 얻은 여.. 2015. 1. 11.
허세와 허영심, 이기주의... 나 없는 나를 사는 사람들... 장면 #, 1 BRT( 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 버스체계)에 예쁜 옷을 입고 곱게 화장을 한 스무살 정도의 여성이 앉아 있다. 그녀가 앉아 있는 옆에는 어머니뻘 되는 몸이 불편한 듯한 할머니가 서 있었다. 차가 급정거라도 하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질듯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았는지 몰라도 고개를 차창 밖으로 돌리고 앉아 자리를 양보할 기색이 전혀 없다.  장면 #, 2 젊은 여성 5~6명이 버스에 타고 간다, 한사람은 앉고 다른 사람은 자리가 없어 앉은 친구 곁에 빙 둘러 서서간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긴지 쉬지도 않고 떠들고 있다. 옆 사람이 다 들리도록 큰 소리로 얘기를 하다 박장대소를 하기도 한다. 언잖은 눈길을 줘도 개의치 않는다. 20분 정도 가는 버스 .. 2015. 1. 9.
경쟁이 절대 가치가 된 자본주의를 해부하다 담쟁이 - 도 종 환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위키백과는 ‘자본주의(資本主義, capitalism)란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사회 구성원의 양도 불가능한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사회 구성체' 혹은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및 기업가 계급이 그 이익 추구를 위해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 2015. 1. 4.
2015년 을미년 새 아침의 기도 블로그> 비나이다 비나이다. 2015년 을미년 새 아침, 천지신명께 비나이다.2015년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지난 한 해 어줍잖은 저의 글로 혹시나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엎드려 용서를 빕니다. 보다 더 열심히 몸으로 뛰며 살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안일함에 빠져 살았던 2014년을 회개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나눔을 실천하지 못한 죄, 이웃의 아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못한 죄, 더 좋은 아버지로서 더 좋은 남편으로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2015년 새해는 저의 부족함으로 이웃에 아픔을 주는 일이 없게 하소서 4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밝혀져 유가족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받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병마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육신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 2015. 1. 1.
티스토리 블로거가 꿈꾸는 2015년 사이버 세상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당신은 왜 그렇게 부정적인 글을 쓰느냐?“는 말이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말뜻을 가지고 여기서 시비를 가리고 싶지 않다.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회, 비판기능이란 언론이나 블로그가 존재하는 이유지만 바른 말을 하거나 시비를 가리면 어김없이 부정적이라는 질타를 받는 게 보수적인 사람들의 정서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나이가 70이면 이제 상늙은이 취급을 받을 때다. 지인들 중에는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건강이나 챙기며 살라”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나를 아끼고 나의 건강을 걱정해서 한 말이라는 걸 모르는바 아니다. 그래도 나는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나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친손자도 외손자도.. 2014. 12. 31.
배우와 관객이 하나되어 웃다가 끝난 뉴배꼽 김희갑, 배삼룡이라는 희극배우가 살아 있을 때의 얘기다. 지금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합죽이 김희갑이나 막동이 구봉서, 뚱뚱이 양훈, 홀쭉이 양석천을 비롯해 비실이 배삼룡, 살살이 서영춘...등 코미디 계를 주름잡았던 희극 배우들이 있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웃기는지 어떤 싱거운 친구 하나가 배삼룡이 출연하는 코미디를 보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오늘은 당신이 아무리 웃겨도 내가 결코 웃지 않겠다’고 혼자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결국 몇 분도 참지 못하고 웃고 말았다는 얘기가 있다.  요즈음 TV에 등장하는 코미디들을 보면 피곤하다 못해 배우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몸짱 얼짱도 모자라 온갖 억지웃음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들이 피곤하다. 억지로 웃음을 강요하지.. 2014. 12. 30.
박정희와 박근혜... 닮아도 너무 닮았다 "대한민국은 참 어려운 날, 힘들게 이끌어 오시는 '대통령 각하'께 의원 여러분이 먼저 박수 한 번 보내주시죠“ 지난 12원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오찬에서 이완구 새누리당원내대표가 박근혜대통령을 일컬어 한 말이다. 대통령을 '각하'로 호칭하는 것은 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각하'가 민주주의 정부에는 어울리지 않는 권위주의 시대의 호칭이라는 지적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느닷없이 ‘각하’라니... 이완구대표는 왜 박대통령을 각하라고 불렀을까? 얼마나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었으면 구시대의 유물인 각하라는 말로 꼬리를 쳤을까? 각하라는 일본 막부시대에 쓰던 말로 박정희와 친일파 또라이들이 일본의 막부의 어떤 장군을 흉내 내어 사용하던 친일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말.. 2014. 12. 29.
너에게 묻는다 - 안도 현 안녕하세요?토요일과 일요일... 앞으로 좋은 시나 사진을 올려 놓겠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오늘은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발로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전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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