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9.09.03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3)
  2. 2019.07.25 수구세력들은 왜 자유를 좋아할까? (5)
  3. 2018.06.30 민주주의 반대가 공산주의라는 학생들에게... (7)
  4. 2018.05.05 자한당과 조중동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나라인가? (4)
  5. 2018.02.05 헌법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 왜 고집하지? (4)
  6. 2017.02.12 박사모... 그들은 왜 범법자를 두둔하는가? (5)
  7. 2016.03.04 이런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라니... (15)
  8. 2015.05.26 대한민국이 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 (10)
  9. 2014.12.26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 (8)
  10. 2014.04.03 왜 학교는 4.3 제주항쟁을 가르치지 않을까? (32)
  11. 2013.12.10 국민을 졸로 아는 당신, 민주주의 말할 자격 있나? (14)
  12. 2013.10.12 뉴라이트가 만든 교과서 배울 불행한 학생들 (13)
  13. 2012.11.04 북한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요...? (18)
  14. 2012.06.26 6.25 기념식? 동족상잔의 비극이 기념할 일인가? (28)
  15. 2012.06.10 주사파, 종북논쟁, 빨갱이 타령, 언제까지... (13)
  16. 2012.05.06 차별받는 사회, 부모의 과욕에 멍드는 아이들... (5)
  17. 2012.02.04 한나라당이 당명을 바꾼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21)
  18. 2012.01.05 새해 첫날, 북한문제로 아내와 다툰 이야기 (41)
  19. 2011.10.16 상품이 된 교육, ‘수요자’에게 왜 선택권이 없지요? (20)
  20. 2011.09.28 ‘식민지 근대화’ 주장, 뉴라이트! 그 정체가 궁금하다 (18)
  21. 2011.09.24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꾼 저의가 궁금하다 (31)
  22. 2011.09.20 공부 가르칠 생각은 않고 왜 정치투쟁만 하느냐고...? (19)
  23. 2011.06.03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는 자유만 있고 평등은 없다 (17)
  24. 2011.05.19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 양심적인 교육이 가능한가 (34)
  25. 2011.04.22 효율과 분배.., 대립과 갈등의 끝은 어디인가? (28)
  26. 2011.01.09 막가파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까? (16)
  27. 2010.02.25 누가 전교조를 왜 싫어하는가? (23)
정치2019.09.03 05:15


좌파, 종북, 빨갱이... 대한민국에서 이 단어만큼 공포의 대상이 된 언어는 없다. 저주와 공포의 기피단어 단어. 좌파, 종북, 빨갱이...의 실체는 무엇일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우리사회는 자유라는 가치를 우선가치로 보는 세력들은 보수로, 평등을 우선가치로 보는 세력을 진보로 규정하기 시작했다. 또 경제적으로 사유를 강조하면 보수로, 공유를 더 강조하면 진보로 분류하고 있다.



북한 혹은 사회주의를 지칭하는 이 좌파, 종북, 빨갱이라는 단어는 정적을 공격하는 왜곡된 언어다. 평등이라는 가치. 혹은 공유를 더 강조 하는 사람들조차 사회주의니 좌파, 종북, 빨갱이라는 말은 한사코 싫어한다. 저주의 대상이 된 좌파, 종북, 빨갱이...’라는 말은 해방정국에서 민족세력에게 덧씌워진... 정적을 숙청하기 위해 친일세력 분단세력들이 만들어 낸 이데올로기다.

소련이 무너지고 중국마저 사실상 자본주의로 가고 있는 마당에 쿠바나 북한정도가 변형된 사회주의국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이데올로기로 덧씌워진 북한이나 왜곡된 사회주의가 아닌 사회주의의 실체, 북한의 실체란 무엇일까?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구별조차 못하고 민주주의의 반대를 공산주의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양심의 자유는 허용하지만 사상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헌법이 있고, 국가보안법이 사실상 헌법의 상위법이 된 나라에 사회주의를 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는데 북한을 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조차 북한에 대해, 사회주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민주주의 반대가 공산주의라는 사람들... 민주주의니 전체주의는 정치체제를 일컫는 말이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공산주의)는 경제체제를 일컫는 말이다. 정치체제인 민주주의 반대말은 전체주의요, 자본주의의 반대말은 사회주의(공산주의)라고 하는 게 맞다. 자본주의란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양도 불가능한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사회요, 사회주의란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 제도를 수단으로 하는 체제다. 정치체제인 민주주의를 경제체제를 일컫는 사회주의(공산주의)가 반대라고 표현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


<민주주의인가 자유민주주의인가?>

박근혜정부시절, 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만들겠다며 내놓은 시안에는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표현해 논란이 됐지만 지금도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민주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라고 강조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인가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인가? 우리헌법 전문에는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라고 서술되어 있을 뿐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은 본문 130조 어디에도 없다. 실제로 민주주의에는 북한처럼 인민민주주의도 있고 유럽의 국가들처럼 사회민주주의(사민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불교민주주의...등 수없이 많다, 자유민주주의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정치원리지 자유민주주의란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선이요, 사회주의는 좌파, 빨갱이, 종북과 같은 왜곡된 의미의 악의 축인가? 친미는 선이요, 반미는 악인가? 미국과 소련이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상대방을 적으로 만드는 이데올로기 필요해 내놓은 카드가 빨갱이였다. 우리나라는 해방정국에서 친일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정적이 필요했다. 북한은 빨갱이요, 빨갱이는 악의 축이라는 반공이데올로기, 국가보안법이 공산주의는 좌파요, 좌파는 빨갱이요, 악의 축으로 만든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북한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 국가다. 한때 사회주의 국가가 지향하는 이상적인 나라가 공산주의일 뿐, 공산주의국가란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주의는 극우세력들이 말하는 '좌파, 종북, 빨갱이..'와 뜻과는 거리가 멀다. 자칭보수라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치는 자유라는 가치, 경쟁이니 효율이라는 가치를 우선적인 가치로 보는 신자유주의 가치다. 이에 반해 진보세력들은 복지나 평등, 분배우선이라는 가치가 우선적인 가치라고 주장한다. 약자배려나 평등사회실현은 헌법이 지향하는 민주주의 기본가치다. 헌법에 보장된 사회적인 기본권인 복지조차 좌파니, 종북, 빨갱이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이 만들고 싶은 나라는 도대체 어떤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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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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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적을 제거하는 최고의 논리입니다..

    2019.09.03 0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빨갱이는 유격대 등을 의미하는 Partisan에서 온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독일 나치와 싸우고 저항했던 프랑스 민병대였던 빨치산(음역)이 우리나라에서 부정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인 것 같습니다.

    2019.09.03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구세력이 바라는 나라는 바로, 탐욕스런 기득권들의 나라입니다.
    필리핀이나 베네수엘라 같은, 파탄난 나라들. 그 나라들이 바로 자유당, 뉴라이트, 조중동이 바라는 막장 세상이지요.

    2019.09.04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07.25 05:11


자유당, 민주자유당, 자유민주연합, 자유선진당, 자유한국당... 현재 대한민국의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자유가 붙은 옛 이름이다. 그들이 왜 자유를 당명에 까지 꼭 넣고 싶어할까? 자유를 좋아 하는 단체들은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다. 자유총연맹, 자유청년연합,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자유수호변호사 모임, 종교자유수호 한국기독교비상대책위.... 과 같은 단체 이름도 자유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들은 단체 이름에 자유를 붙이는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정체인 민주주의도 그냥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고 고집한다.

▲ <출처 " 한겨레 21>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 때 나는 자유

땀 흘려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피 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 때 나는 자유

피와 땀과 눈물을 나눠 흘리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자유여, 형제여, 동포여! 외쳐대면서도

안으로는 제 잇속만 차리고들 있으니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제 자신을 속이고서.“

김남주 시인의 ‘자유’다. 인혁당사건, 남민전사건, 민청학련사건... 유신을 반대하다 징역 15년을 선고 받아 감옥살이를 하던 김남주시인 같은 사람이야 자유를 이렇게 목말라 그리워했지만 이승만처럼 종신독재를 꾀하다가 4.19혁명으로 무너진 정당 이름이 왜 ‘자유당’이었을까? 이승만을 추종하던 관변단체들도 하나같이 자유를 선호했다. 이승만 독재정권 시절부터 반공 이데올로기 전파의 첨병 노릇으로 악명을 떨쳐온 관변단체 한국자유총연맹’에도, 1990년 학살자 노태우와 변절자 김영삼, 그리고 유신본당 김종필 등이 밀실에서 야합하여 만든 당명에도 자유를 붙인 ‘민주자유당’이다. 1995년에 김종필이 유신 잔당들을 긁어모아 급조한 정당 이름도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아닌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 극우정당 이름도 ‘미국자유당’이고, 19세기 말에 군국주의 일본의 식민지 침략 전쟁을 주도한 정당도 ‘자유당’이다. 반공주의나 인종차별주의를 표방하는 자들, 우파정치인들도 이렇게 이름에 자유로 포장하기를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자본가들의 연합단체인 전경련 공식사이트 이름이 ‘자유광장’이다. 1996년에 전경련이 설립하여 친자본, 반노동 이념을 생산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벌이게 한 단체는 ‘자유기업센터’이고, 박근혜정권시절, 한국사 국정교과서 채택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다가 대중적 지탄을 받은 바 있는 경제연구소도 자유라는 이름이 붙은 ‘자유경제원’이다.

중농주의경제학자들이 ‘자유방임주의’를, 경제활동의 자유를 갈구하던 아담스미스가 ‘자유무역’을 추종하겠다는 의미일까? 자본가들이 이렇게 ‘자유’니 ‘규제철폐’를 갈구하는 이유는 김남주 시인이 갈구하던 ‘만인을 위한 자유가 아니었다. 자본가계급은 타인의 잉여노동을 착취할 수 있는 자유, 타인이 생산한 결과물을 통째로 취득하고 축적할 수 있는 자유, 그렇게 소유한 물질적 수단으로 타인을 지배할 수 있는 자유, 케인즈의 큰정부를 비판하고 사실상의 자유방임주의로 회귀하자는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이 원하는 자유, 그러한 지배력을 대대손손 세습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겠다는 의도가 숨겨 있는 자들이 원하는 자유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다.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써 존엄성이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자유와 평등을 기본가치로 인정하겠다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닌가? 그런데 평등을 말하면 빨간 딲지를 붙이고 종북타령을 외치는 수구세력들에게는 인간의 존엄성도 모든 국민이 아니요, 그들만의 존엄성이다. 자유도 모든 국민의 자유가 아니라 친일과 독재, 유신과 학살 그리고 자본가들이 맘대로 누릴 수 있는 그런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다. 평등이 없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김남주시인의 표현처럼 ‘겉으로는 자유여, 형제여, 동포여! 외쳐대면서도 안으로는 제 잇속만 차리는... 그런자들이 외치는 자유로 어떻게 모든 국민의 존엄성이 실현되는 민주주의가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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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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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외치는 분들이지요.ㅠ.ㅠ

    2019.07.25 0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교로운게 아닌 의도적으로 자유를 다 붙이는군요. 처음 알았어요.ㅜㅜ

    2019.07.25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왜 그들이 하나같이 자유라는 단어를 공유할까 궁금했습니다. 말 그대로 그들만의 자유네요.

    2019.07.25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기들만의 생각입니다.

    2019.07.25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구세력이 말하는 자유에는 민중이 없습니다. 돈과 힘을 가진 자만의 자유 - 즉 방종인 것이지요.

    2019.07.25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수업 중에 학생들의 잠을 깨우기 위해 민주주의 반대말은...?”이런 뚱딴지같은 질문을 했더니 망설임 없이 한 학생이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 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저도 그 학생에게 망설임 확실하게 틀렸습니다.”라고 했더니 겸연쩍어진 이 녀석이 그러면 민주주의 반대말은 뭡니까?”하고 정색을 하고 기죽은 소리로 물었다.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나치독일의 파시스트국가처럼 정치적 경쟁의 통로가 완전히 막혀 있는 totalitarianism 즉 전체주의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잠도 오고 수업도 하기 싫어 핑계거리를 찾고 있던 학생들은 이런 얘기가 나오기 바쁘게 얼씨구나하고 댓거리를 찾는다. “선생님 그러면 민주주의와 전체주의가 어떻게 다릅니까?” 당연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질문이라 오늘 수업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공부하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보따리를 풀었다. 진도를 나가던 교과서를 덮어놓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면 학생들의 반대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대답해 볼 사람...?” 당연히 대답할 사람이 없다. 그렇게 배웠던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공산주의 무엇인지 설명해 볼 사람은...? 역시 마찬가지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대답할 학생이 있겠는가? “민주주의란 국민이 그 나라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체제입니다.” 틀림없이 엉뚱한 질문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나서기를 좋아 하는 정식이(가명)가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 그러면 민주주의 나라인 학교에는 왜 민주주의가 없습니까?” 고등학교 2학년 사회과 수업이었으니 덮고 감출게 없겠다는 생각에서 학교는 민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예상하지 못한 선생님의 대답 때문이어서 그럴까?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선생님 그게 말이 됩니까?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인데 우리학교는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데 학교가 알아서 민주주의를 만들어 주겠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앉아서 학교가 민주적인 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감이 자기 입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진배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 수 있나요?” 정식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로 항의조로 말했다. 옆에 듣고 있던 민수(가명)선생님 학교가 비민주적인게 어떻게 우리들 책임인가요?” “조금 전에 말했지요? 민주주의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고... 그렇다면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당연히 정식이와 민수를 포함한 우리학교 학생들이지요? 그렇다면 민주적인 학교를 누가 만들어야 합니까? 교장선생님입니까? 담임선생님입니까?” 대답을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향해 마지막 정리를 한다. “당연히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비민주적인 학교를 민주적으로 바꿔야겠지요?” 학생들의 속에 불을 질렀으니 말이 목구멍에 까지 올라오는데 말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뻔히 보인다.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면서 "남북문제를 미북 간의 긴장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는 문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대표의 말이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대표는 "이게 실천되면 어떻게 되느냐? 한국의 안보는 위태롭게 되고 국론 분열은 심해질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균열될 것이고 더구나 북한의 핵 폐기는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예상했던 대로 김정은이 노련하게 파놓은 '함정'에 문재인이 그대로 빠져들었다"면서 "비핵화 없는 비핵화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없애겠다고 위장한 희대의 '3류 사기극, 위장극"이라고 평가했다.

온 겨레가 소원하는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통일이 두렵다.분단이 필요했던 세력들.... 통일이 되면 불이익을 당할 사람들... 그들은 뿔 달린 괴물이 있어야 유지할 수 있었던 정권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괴물로 둔갑시켜 입에 꺼내는 것부터가 공포스럽게 만든다. 빨갱이니 종북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일수록 빨갱이가 무엇인지,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살아남기 위해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란 나쁜 것이라는 반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있어 유지됐던 정권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으로 어떻게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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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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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이래서 민주적인 교육이 참 중요합니다 ㅎㅎ

    2018.06.30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못된 교육의 폐해로 보여집니다.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조차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로서의 구별을 여전히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2018.06.30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배워야함을 알게되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8.06.30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은 뒷전이요 시험문제를 풀이해 주는 학원이 된 결과지요.

      2018.07.01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오는 주말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8.07.01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05.05 07:23


조선일보 53일자 <교과서,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뺀다’> 기사를 보면 이 신문이 왜 이런 기사를 썼는지 알만하다. 현재 판문점선언처럼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뀌고 점진적으로 통일이 실현된다면 자한당과 조중동이 설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반공노선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는 그의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의 469월 총파업과 북한에서 '무상몰수 무상분배' 방식으로 이루어진 토지개혁에 대한 공포(?)를 보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다.

< △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 이념공세 나선 조선일보 (2/7)-출처 오마이뉴스>

조선일보는 <교과서,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뺀다’> 기사에서 중·고교생들이 2020년부터 배울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최종 시안에서 '자유민주주의''민주주의'로 바꿨고, '북한 세습' '북한 도발' '북한 주민 인권' 등 북한에 부정적인 표현들도 삭제했으며 중·고교생들이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라는 표현이 빠졌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독재정권에 부역한 세력이나 광주학살에 동참한 세력들 그리고 국정농단에 함께한 부역자들은 세상이 바뀌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논리도 설득력도 없다. 기자 제목으로 뽑은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뺀다는 주장은 우리헌법 제 3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 대통령이 발의했던 개헌안 또한 마찬가지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헌법에 명문화하고 있는데 교과서에 대한민국이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곡 명시해야 하는가? 자유민주주의를 민주주의로 바꿨다고 하지만 헌법 전문과 제 4조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라고 했을 뿐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 기술한 헌법조항은 본문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세력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란 학자들이 주장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정치원리 및 공화제 입헌 정부형태가 아니라 '자유''Liberal'이 아닌 'Free'로 해석해 그동안 군부독재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왜곡하여 사용했다. 민주주의란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오는 모든 시민들의 정치적 평등권을 강조하는 체제이다. 그러나 뉴라이트를 비롯한 수구세력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기본가치라고 믿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마치 자유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으로 왜곡해 왔다.

민주주의(Democracy)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수구세력들은 민주주의에 자유를 덧붙이면 더 좋은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몰라도 그들이 말하는 그런 민주주의란 없다. 민주주의에는 직접민주주의도 있고, 간접민주주의(대의제 민주주의)도 있다. 인민민주주의도 있고 사회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기독교민주주의..등 많은 민주주의가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이 고집하는 자유민주주의는 Liberal democracy가 아니라 Free democracy가 아닌가? 그들은 마치 Liberal democracyFree democracy로 해석해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의 대립개념으로 왜곡,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가 더 좋은 민주주의라고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를 뺀다는 주장을 북한도 합법정부가 아니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지만 사실은 1948년 12월 유엔 결의에서 대한민국은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의 감시가 가능한 지역에서 수립된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됐지만 19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했기 때문에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1948년 선거로 수립된 유일한 합법정부는 1991년 유엔동시가입으로 남한정부만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는 유엔이 북한까지 합법정부로 인정한 사실을 부정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핏줄(?)을 속일 수 없다더니 권력이 탐나 분단도 위임통치론도 불사하던 이승만을 닮아서일까? 자신들이 만든 국정농단을 바로 잡고 원한의 38선을 걷어내고 통일의 길로 가자는데 반대하는게 조중동이요, 자유한국당이 아닌가? 국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개헌조차 외면한 그들이 민주주의에 자유를 넣고 빼는게 목숨 걸 일인가? 설사 백번 양보해 자유민주주의라는 게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들이 원하는 자유란 국민들이 누려야할 자유인가? 역대정권의 역사를 보면 국민의 자유를 가장 억압했던 정권이 이승만의 자유당이었고 민주주의를 말살한 박정희가 민주공화당이라는 정당이었다. 그들이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실현했는가? 더더구나 웃기는 코미디는 광주시민을 학살한 살인정권이 만든 정당이 민주정의당이 아니었는가? 그들이 민주적이었는가? 정의로웠는가?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사기친 사람이 이명박이 아닌가? 그들이 교육을 살리고 가난의 대물림을 끊었는가? 법인세를 줄여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규제를 풀어 재벌천국을 만들고 법질서를 세워 백남기 농민을 학살한 자가 박근혜 아닌가? 줄푸세라는 친부자정책을 국민복지정책처럼 속인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그리고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들이 아닌가?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데 개과천선해 협조는 못할망정 사사건건 어깃장을 놓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게 그들이 원하는 정치인가? 자유한국당의 강령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통일을 지향...’이요 불편부당 정의옹호가 조산일보의 사시(社是). 당신네들이 원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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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일 자한당 집권한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ㅋ

    2018.05.05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들이 원하는 세상은 영원한 한반도의 분단과 저들의 이념 및 사상에 동화되어 노예가 된 백성들이겠죠. 수가 자꾸만 틀리니 무리수가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2018.05.05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게요.
    한심합니다.ㅠ.ㅠ

    2018.05.06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8.02.05 06:46


자유민주주의가 또 논쟁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은 개헌안에서 헌법 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는 조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민주적 기본질서'로 수정했다가 수구세력들의 집단성토를 당하고 있다. 그런데 헌법 전문과 본문 130, 부칙 6조까지 낱낱이 살펴봐도 자유민주적이라는 용어는 있어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없다. 그런데 왜 수구언론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자유민주적자유민주주의로 고집할까?

<이미지 출처 : 키스세븐>

민주주의(Democracy)에는 다양한 민주주의가 있다. 수구세력들은 민주주의에 자유까지 붙이면 더 좋은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몰라도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없다. 민주주의에는 직접민주주의도 있고, 간접민주주의(대의제 민주주의)도 있다. 인민민주주의도 있고 사회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기독교민주주의..등 많은 민주주의가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이 고집하는 자유민주주의는 Liberal democracy이 아니라 Free democracy라는데 문제가 있다. 그들은 마치 Liberal democracyFree democracy로 해석해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의 대립개념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연세대 박명림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헌법을 만들면서 1949년 서독의 기본법(Grundgesetz) 중 '자유로운 민주적 기본질서(freiheitliche demokratische Grundordnung)을 차용했는데, 이를 우리 헌법의 전문과 헌법 제 1장 4조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오역한 것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영어로 직역하면 'free and democratic basic order'를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로 옮긴 셈이니 우습고 놀라운 일이다. 우리사회 소위 보수를 참칭하는 무리들은 이를 근거로 자신들의 이념을 자유민주주의라 우긴다. 

자유민주주의란 뉴라이트들이 좋아 하는 말이다. 뉴라이트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학자들은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가 정치적형식적절차적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인 반면, 사회민주주의는 경제적사회적실질적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민주주의를 경험한 수많은 국가들이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보다 사회민주주의를 선호하게 됐는지도 모른다.



자유한국당이 자유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믿고 이승만의 자유당을 계승한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 그들이 진정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기 위해서라면 정강에 그런 조항을 명시할 일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들은 자유와는 거리가 먼 그래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져 한나라당이 저지른 적폐가 대한민국을 적폐공화국으로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헌법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를 고집한다고 더 좋은 민주주의가 되는가. 지금 자유한국당 하는 짓(?)을 보라. 자기네들이 만든 적폐를 바로 잡겠다는데 왜 사사건건 태클을 걸고 적폐시대로 돌아가려고 하는가그들이 진정 국민의 지지를 받고 싶으면 부끄러운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 시비는 그 후에 가려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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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민주주의라고 줄기차게 요구하는건 친일 매국노와 같은 생각들입니다

    2018.02.05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글로 정확한 정보를 얻었네요. 감사드립니다!

    2018.02.05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쩌다 자유라는 훌륭한 단어가 이런 식으로 왜곡된 것인지, 참 안타깝습니다.

    2018.02.05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유민주주의는 영미식 민주주의를 뜻합니다.
    원래는 민주주의적 질서라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대단히 민감한 부분이라 총선에서 승리한 후 원포인트 개헌으로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면, 장기집권을 통해 하나씩 바꿔나가면 됩니다.
    장단기 계획을 잘 세워서 차근차근 실현해내야 합니다.

    2018.02.05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02.12 06:56


김진태, 조원진, 윤상현, 김문수, 이인제, 조갑제, 문창극... 이들이 누군가? 이름만 들어도 다 알 만한 사람들... 박근혜하야 반대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하야를 반대하고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선동질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박근혜대통령이 국무총리후보로 추천했다가 낙마한 전 중앙일보주필 문창극은 어둠의 세력아 날뛰고 있다. 어둠의 세력들은 대한민국헌법에 명시한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고 한다.”고 선동하는가 하면 승려 성호(속명 정한영)는 살생을 금기시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살불살조=빨갱이를 죽여라며 살인을 교사하기도 한다.



소름이 까치는 구호... 이들의 구호는 이 정도가 아니다. “군대여 일어나라”,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내란을 선동하는가 하면 계엄령을 선포해 촛불반란군을 죽여야 한다고 막말을 쏟아 붙고 있다. 이들의 가치판단 능력도 박근혜를 흡사 빼닮았다. 그들은 박근혜대통령이 뭘 잘못했어요? 독재했어요? 부패했어요? 부정축제라도 했소? 아님 북한에 퍼주기라도 했어요? 국정농단...? 농단하고 싶어도 하게나 했어요?”라며 범법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다.


노인들을 또 그렇다치자. 그러나 사회지도층 인사, 도지사, , 현직 국회의원, 심지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를 하려던 사람이 탄핵을 받은 대통령, 실정법을 어긴 대통령을 두둔하는 모습으 모면 저들이 대한민국의 법을 준수하는 국민인지 의심이 든다. 사회지도층인사라면 누구보다 준법을 먼저 지켜야함에도 불구하고 준법은커녕 사실관계도 분별할 줄 모르고 전경련이 지워한 돈을 받고 나온 이들에게 선동질을 일삼고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조중동이나 종편은 촛불집회와 맞불집회를 숫자로 대비시켜 마치 촛불이 줄어드는게 국민들이 박근혜탄핵 의지가 줄어든 것처럼 왜곡보도하고 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에서부터 초중등학생과 양심적인 이 땅의 시민들이 무려 1000만명이 촛불집회에 나와 박근혜 구속, 재벌과 전경련해체..를 외치고 있는데 숫자로 시비를 가리다니... 그러고도 언론으로서 역할을 하고 다 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까? 한심한 그들의 판단 기준에 한심하다 못해 분노가 치민다.


부산에서 광주에서 혹은 강원도 어느 마을에서 토요일마다 서울로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과 함께 유모차를 끌고 혹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딸을 데리고 마치 시위에 중독된 사람처럼 집회에 나와 영하의 날씨에 시멘트 바닥도 마다않고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이들은 촛불집회에 나오면 못하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할까? 이들은 한마디로 불의를 몰아내고 이 땅에 대한민국을 민주주의국가, 주권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정의감 때문이다.


박사모를 비롯한 촛불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누군가?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관변단체에서 지원하는 돈을 받고 나오거니 유권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아 정치생명이 끝난 사람들이다.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다니지만 그들은 민족에 대한 사랑보다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무리들을 지키겠다는 무리들... 친일의 후예, 유신시대와 군사독재정권을 그리워하는 무리들이 태극기를 들고 애국자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촛불집회와 촛불반대집회는 숫자 싸움이 아니라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애국시민의 목소리를 방해하고 주권을 찾겠다는 민주세력을 짓밟는 무리들이다. 이들이 바라는 세상은 민주주의 사회도 정의사회도 아니다. 나라야 어떻게 됐건 말건 나만 살고 보자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요와 돈 몇푼에 동원되는 현대판 인신 매매에 동원된 세력이다. 친일세력의 후예, 유신세력의 은혜를 자들, 광주학살의 가해자들.... 예수님이나 부처님을 팔아먹는 사이비 종교인, 이들이 어떻게 애국을 말하고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는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나라를 망친자들이 어떻게 주권자가 주인 되는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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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이해 안되는 행동을 하는 박사모..
    무조건적인 사랑같습니다.ㅠ.ㅠ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7.02.12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이 어느 정도까지 뻔뻔해질 수 있는가를 저 부류의 사람들이 증명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참 한심합니다 그리고 애잔합니다

    2017.02.12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눈뜨고
    귀달고 진실을외면하고
    양심을 저버리는
    이런인간들 때문에
    이나라가이모양
    이꼴로 퇴색되는거지요

    2017.02.1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이라 표현됐고,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로 바꿔 표기됐다. “사진설명까지 합치면 이승만은 14, 박정희는 12번 언급하고 있다” "6·25 전쟁에선 민간인 희생에 대한 서술이 축소됐고, 경제성장·새마을운동은 성과로 부각시켰다." "심지어 5·16 쿠데타와 10월 유신 대목에서도 '장기집권'이라고 표현했을 뿐, '독재'란 표현이 없다." "박정희 정부는 국가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10월 유신을 선포하고 헌법을 고쳤다."고 돼있다.



10월 유신이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한 강압 독재와 인권탄압의 시작이었음에도 언급하지 않았다. 박정희 정권 당시 가장 심각했던 '빈부 격차'에 대해서도 그 표현이 빠졌으며, 경제발전의 주역인 '노동자'의 역할 관련 기술도 빠졌다. "친일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강제동원과 위안부에 대한 내용은 축소되거나 아예 없다."


<FACTTV>, <노컷뉴스>, <미디어오늘> 등이 보도한 올해부터 배우게 될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분석이다. 편향된 서술이 31곳이나 있고, 비문이나 부적절한 표현도 93곳이나 된다고 분석했다. 박근혜정권이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한 이유가 드러난 셈이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학자들이 쓴 객관적인 역사서술이 아니라 특정 이해집단의 홍보물에 가깝다.


이런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어떤 역사관을 가진 인간이 될까? 새 교과서는 지금까지 뉴라이트에서 줄곧 주장해 오던 건국절개념을 수용해 19488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하는가 하면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 법통조차 부인했다. 박정희 정권의 경제발전을 노골적으로 부각시키고, 독재나 인권탄압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위안부 한을 감추고 덮어 그들의 아픔을 숨겼는가 하면 박정희의 업적을 지나치게 강조해 국정화의 속내를 드러냈다.


이 지구상에서 국사교과서를 국정제로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과 베트남을 비롯한 이슬람 몇몇 국가뿐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국가 9개국의 교과서 발행체제를 조사한 결과 국정교과서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를 보면 미국·영국·프랑스·오스트레일리아·네덜란드·독일 등 6개국은 교과서 자유 발행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특정 교과서의 사용을 국가가 의무화하지 않는다. 이들 나라 교사들은 자신이 직접 교재를 만들어 수업을 하거나 출판사가 만든 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골라 교재로 쓰고 있다. 우리나라 중·고교 국사 교과서는 이승만 정부 때까지만 해도 검정제였으나 1974년 박정희 정부가 국정제로 바꿨고, 8년 뒤 전두환정권 시절인 1982년부터는 다시 검정제로 바꿔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었다.


<국정제 채택한 이유 알고 보니... >


이번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기술에서 드러났듯이 박근혜정부가 국정교과서를 강행한 이유는 박근혜를 비롯한 친일 세력들의 이해관계와 무관하지 않다. 조상들의 친일을 덮고 감추기 위해 혹은 불의를 저지른 과거행적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국정교과서를 통해 드러났다. 진실은 감추고 덮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끄러운 과거를 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역사왜곡은 범죄다. 8·15는 건국절이 아니라 정부수립일이다. 1948년 8월 15일. 없었던 나라를 새로 세운 것이 아니라 조선이라는 우리나라를 일제가 국권을 빼앗아 36년간 강점했던 것이다. 해방이 됐다는 것은 강점기때 빼앗긴 국권을 회복해 국민적인 합의를 헌법을 만들고 정부를 새운 것이지 건국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니 건국절이니 하는 표현은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요, 헌법을 부정한 빈민족적인 발상이다.


1948년에 건국했다면 고조선이며 삼국시대, 고려와 조선은 어느 나라인가? 정부의 시각에서 역사를 해석하는 정부구성원의 역사인식수준으로 객관적인 서술이 아니다.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뉴라이트와 같은 친정부적인 학자들의 시각으로 집필한 역사를 가르친다는 것은 반민족적 반헌법적 발상이다. 오죽하면 일부교육감들이 국정제 교과서를 거부하고 대안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나서겠는가?


8·15를 건국절로 편향적인 서술이 31, 비문이거나 부적절한 표현이 93, 헌법까지 부정한 역사를 가르쳐 어떤 국민을 키우겠다는 것인가?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덮기 위해 교과서를 국정제로 만들어 편향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반헌법적 반민족적 폭거는 중단해야한다.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부인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책을 바꿔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발상은 중단해야 한다. 역사를 왜곡하고서야 어떻게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을 길러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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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저면 박그네가 꿈꾸는 나라는 유신독재인지 모릅니다. 그 꿈을 지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테방법 등등.

    2016.03.04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버지가 하던 못된 짓 그대로 배웠습니다.
      대통령 잘못 뽑으면 이렇게 도니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야 하는데....아직도 지지자들은 이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2016.03.04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2. 국정교과서만 생각하면 열 받습니다
    선거에서 이겨야할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2016.03.04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나쁜 짓 하면 심판받는다는 보여줘야 국민을 두려워할 텐데.... 이번 선거도 패배하면 희망이 없습니다. 두고 보면 압니다.

      2016.03.04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어나선 안될 일이 벌어졌군요.

    교육마저 곤두박질쳤습니다.~

    2016.03.04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저 욕만 나옵니다.

    2016.03.04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상했던 대로 가고 있습니다만, 직접 보니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는군요. 그렇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건 더 속상하고요

    2016.03.04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ㄴ 짓 할 걸 몰랐던 지지자들 아직도 못 깨치겠지요?
      자식을 망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할 텐데...

      2016.03.04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6. 국정교과서가 아니어도 충분히 우파적인 교과서를... 에휴 답 없습니다

    2016.03.04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동자로 살아 갈 아이들에게 노동법이니 노동3권도 가르치 지 않는 다는 것은 자본의 논리입니다.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친일세력을 두둔하는 ...교과과서도 아닙니다.

      2016.03.04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5월 16일만 공휴일화 하면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지겠네요.
    그녀의 꿈은 온 우주가 도와주는 것 같고,
    그녀의 공약은 온 우주가 무시하는군요.

    2016.03.06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본만 역사왜곡을 하는 게 아니네요.

    2016.03.06 0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반도의 역사라는것은 한민족 혼자서 벌여놓은 일이 아닙니다. 어떤 나라의 역사라도 아무리 짧게 끝나는 삼일천하라 한들 내국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경우는 전무합니다. 한반도는 멀게는 당나라 혹은 페르시안 상인들과 함께 한 역사가 있으며, 중간에는 역시나 몽고 명나라 도쿠가와막부는 물론이고 네덜란드까지 한반도의 역사속에 녹아있었습니다. 근현대에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까지 한반도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 스스로가 주변국들을 무시하고 역사를 막 바꿔서는 안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본의 우익 역사교과서나 중국의 동북공정을 불쾌해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도 1973年에 벌어진 DJ납치사건을 일본의 주권을 엄연히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朴정권하의 한국 교과서에서 이를 삭제할 경우 일본의 학자들은 유감스러운 생각을 갖게 될것입니다. 더욱이 朴의 이러한 액션 자체가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나 수정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한국만큼은 정신 제대로 차린 세상이길 바랐습니다;;;

    2016.03.07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5.05.26 19:00


우리나라 이름은 한국인가? 대한민국인가? 내가 이런 질문을 하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핀잔을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자기가 사는 나라 이름이 한국인지 대한민국인지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정치인이나 언론인들 중에도 이를 혼돈해 헷갈리게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사랑나눔 공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1항이다. 1항에도 대한민국의 주권...으로, 제2항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기술해 놓고 있어 헌법 그 어디에고 한국이라는 이름은 없다.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나라 이름, 대한민국을 두고 한국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왔을까? 대한민국의 약자가 한국이라고...? 세상에 고유명사인 국호를 줄여서 말하는 나라도 있는가? 그렇게 불편하다면 개헌을 해서 나라 이름을 바꾸든지 해야지 어떻게 멀쩡한 나라 이름을 두고 엉뚱하게 나라 이름을 바꾸는가?  

 

상식이 안 통하는 얘기는 나라 이름뿐만 아니다. 박근혜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더욱 굳건히 지켜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인가? 우리 헌법 그 어디를 찾아봐도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 명시한 조항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헌법 전문과 제 4조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라고 했을 뿐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 기술한 말을 찾아 볼 수 없다.

 

헌법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수구세력들이 즐겨사용하는 자유민주주의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정치원리 및 정부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는 반공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영향을 받은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자유''Liberal'이 아닌 'Free'로 받아들여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세력들도 그런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는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헌법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박정희가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냉전 완화라는 세계 정세가 지배적인 분위기에서 반공주의라는 소극적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권위주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고민의 산물로 분석하는 견해가 있다. 그런데 왜 유신시절 반공논리와 결부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유신시대도 아닌 지금와서 외치는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수구세력 그리고 뉴라이트계학자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된 정치원리 및 정부 형태'로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로 표현하는 옳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2010년대 들어 역사교과서를 개정하면서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수정해 논란이 됐던 일이 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라고 고집하는 이유는 반공주의를 내세우는 국가주의체제였던 과거 유신시대를 되살리고 싶은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개념은 국민의 기본권 중 자유라는 가치와 평등이라는 가치 중 자유를 더 소중한 가치를 보는 입장이 담겨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는 평등이라는 말만 꺼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게 종북 논리다. 민주주의 기본가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수구세력들은 한결같이 평등이라는 가치보다 자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고집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자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말을 모든 사람들이 다 믿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지는 몰라도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Free'가 아니라 'Liberal'이라는 것이다. 겉으로는 자유니 민주를 강조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가 실현 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듯 호도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이 없는 자본과 기득권의 자유를 누리는 나라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경제적인 자본주의개념과 혼돈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를 자본주의와 같은 뜻으로 해석하는 수준으로는 민주주의도 헌법이 구현하는 자본주의체제도 수호할 수도 없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뉴라이트 역사학의 핵심이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겠다는 반공주의 이념이나 뉴라이트 시각으로 어떻게 민주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것인가? 자유민주주의가 우리 헌법의 최고원리라고 주장하려면 헌법부터 바꿔야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은 자유민주공화국이다로 바꾸기 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말하지 말라. 그것이 법질서 존중이요,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 아닌가?

 

 

-----------------------------------------------------------------------------------------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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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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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끔은 우리 나라가 정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 생각해본적도 많긴해여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긴 하죠

    2015.05.27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주주의입니다. 저들 본심은 민주공화국도 싫을 것입니다. 인민보다 국민을 더 좋아합니다.

    2015.05.27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2015.05.27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승만 이후 기득권에 편입한 친일파들이 만들어 낸 사라져야 할 유물입니다.
    이 나라는 역사가 친일파들에 의해 송두리째 새로 쓰여졌기 때문에 이 모양 이꼴인 겝니다.
    박근혜와 김무성을 위시로 한 새누리 매국노들이 나대는 것도 결국 그 영향이 큽니다.
    민주정부가 하루빨리 들어서 분리수거 해야 합니다. 그게 이 나라가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2015.05.27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하. 원칙을 정해놓고 우리만큼 유연성을 가진 민족도 드물겁니다. 온통 예외 천지이니까요. ^.^

    2015.05.27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 장난으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모략이 역겹습니다

    2015.05.27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당연시 되는 나라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2015.05.27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시장 자본주의와 연동돼 신자유주의 통치술이 됩니다.
    진정한 자유주의는 진보에 가까운데 그것을 쓸 수 없으니 자유민주주의라고 개명한 것입니다.
    미국의 보수들이 주장하는 개념입니다.
    민주주의에는 평등을 강조하는 것과 자유를 강조하는 것으로 크게 나뉘기 때문에 보수들의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우파 전체주의에 가깝습니다.

    2015.05.27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 어려운 민주주의인가 봅니다. 쩝^^

    2015.05.2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12.26 06:58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폭력을 행사하여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하고 최종적으로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히 확인됐다

 

통합진보당해산결정판결을 두고 박근혜대통령과 정홍원국무총리의 말이다.

 

자유민주주의’...!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민주주의국가가 아닌 자유민주주의국가가 됐을까?

 

 

 

1948년 수립된 이승만 정권을 대한민국 건국 원년이라는 주장은 사람들이 있다. 뉴라이트계 사람들뿐만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088.15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건국 60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뉴라이트교과서 논쟁이 불거지면서 헌법에도 없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자유민주주의로 규정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보수세력들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로 표현하면서 민주주의 반대말이 공산주의라고 단정한다. 민주주의가 아니면 공산주의...? 과연 그럴까? 민주주의는 말 속에는 자유민주주의도 있지만 박정희가 주장했던 한국적민주주의도 있고 유럽선진국들처럼 사회민주주의 국가도 있고 북한처럼 인민민주주의 국가도 있다.

 

자유민주주의란 어디서 나온 말일까? 대한민국의 헌법에는 눈 닦고 찾아봐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은 없다. 이와 비슷한 단어는 헌법 제4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가 됐을까?

 

<이미지 출처 : 네이트>

 

민주주의란 데모크라시(demo-cracy)의 역어(譯語)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데모크라티아(Demokratia)라는 말의 민중이라는 뜻의 데모스(demos)와 지배라는 뜻의 크라티아(kratia) 민중의 지배가 결합된 말이다. 민중이 지배한 정치, 그것이 곧 민주주의다. 그 후 18세가 루소의 사상과 프랑스혁명을 거치면서 자유라는 가치가 중요한 의미로 등장하면서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의 자유와 능력이 강조된 자유방임적인 요소가 가미되고 19세기 들어서면서 마르크스의의 평등사상과 영국의 사회복지정책의 영향을 받으면서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정착하게 된다. 민주주의란 이렇게 역사발전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사상을 함축하는 다의적(多義的)인 개념의 말이다.

 

수구세력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란 근대 시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Liberal'을 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시장경제체제, 즉 시장주의의 'Free'를 의미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자유주의'는 국가권력의 부당한 간섭과 침해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자유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경제이념인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의 자유를 뜻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미지 출처 : 미래한국>

 

민주주의 국가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으로 만들어 진 체제다. 여기서 자유를 강조하는 뉴라이트계통의 학자나 수구세력들이 즐겨 쓰는 자유민주주의로, 평등이나 복지를 우선개념으로 하면 유럽선진국처럼 사회민주주의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는 자유라는 개념을, 유럽의 선진국들은 평등이나 복지를 강조하는 사회민주주의 국가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뉴라이트 계통의 학자나 이명박, 박근혜정부, 그리고 수구세력들은 평등이나 복지보다 자유라는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를 강조한다. 이들은 겉으로는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있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들의 자유민주주의라는 말 속에는 일제에 은혜를 입은 친일세력들의 식민지개발론이 숨어 있다. 최근 통합진보당해산에서 볼 수 있듯이 친일세력과 신자유쥬의자 그리고 시장경제를 맹신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무주의국가다. 마피아들이 지배하는 분단의 땅 대한민국에는 헌법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국적불명의 유령을 불러와 영국집권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친일세력과 유신의 후예 그리고 독점자본이 원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과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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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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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라는 말을 완전 자의적,악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정 자유의 의미를 모르는
    자유-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

    2014.12.26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박그네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의미 조차 모르는 사람입니다.

    2014.12.26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이해하려면 두 권의 책을 꼭 봐야 합니다.
    하나는 상달 무페의 <민주주의의 역설>과 미셀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입니다.
    두 책을 보면 '자유주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제시되는데 지금으로 말하면 신자유주의적 통치술의 근간을 이룹니다.
    단순히 리버럴들의 이상을 표현하는 것에서 국가 통치의 영역으로 들어가 민주주의를 시장경제에 복속시키는 것입니다.
    제가 연재했다가 멈춘 '인류근현대사 비판'에서 자세히 다루어두었습니다.
    체력이 회복되고 허리가 좋아지면 그때부터 다시 연재할 생각입니다.
    이미 많이 써둔 상태라 추가적인 집필과 퇴고만 거치면 됩니다.

    2014.12.26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러게요.
    의문스럽습니다. ㅠ.ㅠ

    2014.12.26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무주의 국가 - 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2014.12.26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흔하게 들어왔던 말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그러려니 했는데,
    써서는 안되는 말이었군요.

    2014.12.27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민주주의라는 이름 앞에 굳이 다른 글자를 갖다 붙인 자체가 벌써부터 흑심이 숨겨져있는 행태였겠죠. 유신헌법이 만들어질 때 도입된 개념이니 오죽할까 싶군요.

    2014.12.27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대한민국은 수구의, 재벌에 의한, 그네를 위한 국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014.12.29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4.04.03 06:33


당신이 지금 누리는 자유는 누구 때문인가?

내가 잘나서...? 부모를 잘 만나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서...?

 

오늘의 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나는 그 희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 분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사진 자료 :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서>


 

4· 3을 말하면 의심을 받는다. 학교에서 4. 3을 가르치면 의심을 받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후손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나를 알고 민족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 좋은 역사만 가르치고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다.

 

4· 3은 우리역사의 치부다. 그것도 경찰과 미군이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권력의 만행이다. 순진한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과거를 가르치면 역사왜곡인가?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을 비판하면서 제주도를 비판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언제부터인지 제주도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골 수학여행지가 됐다. 왜 제주도가 수행여행지로 선호하는가? 4· 3의 비극을 보기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일까?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 치고 제주도를 다녀와서 4· 3항쟁에 대해 공부했다는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 본 일이 없다.

 

학생들이 웃고 떠들고 사진 찍고 다녀 온 성산일출봉이며 정방폭포와 서귀포는 어떤 곳인가? 비롯한 제주도의 곳곳에는 1947년부터 3년간 제주도민 3만여명~ 8만여명(정확한 통계도 모른다)이 정당한 법절차도 없이 우리경찰과 미군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됐다는 사실을 아는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4· 3을 거론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승만정부 시절, 가해자의 편에서 학살을 지휘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들이다. 그들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과를 했다거나 참회를 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무고한 양민을 빨갱이로 몰아 기득권을 지키고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아 온 사람들은 지금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제주에 살고 있는 노인, 임신부, 어린이, 영아는 물론이요, 성별을 가릴 것 없이 빨갱이로 몰아 몰살시킨 서북청년회 소속 토벌대들... 그 죽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현장을 지켜 본 사람들, 그리고 총상을 입고 불구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그 가족들... 그들은 그날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민 여러분께서는 폐허를 딛고 맨 손으로 이처럼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를 재건해냈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노무현대텽은 지난 2003년 10월 31일 제주도민을 향해 '대국민· 대도민 사과문'에서 밝힌 말이다. 4· 3사건 후 55년만이다. 대통령이 공식 사과까지 한 역사, 한의 역사. 제주의 아픔은 아직도 그대로다. 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을 6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는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제주 4· 3항쟁 68주년을 맞는 말이다. 역사의식이 거세당한 국민들은 아직도 4· 3은 '제주폭동사건'이라고 알고 있다. ‘제주 4· 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까지 제정됐지만 진상규명도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한 학살의 땅 제주. 제주도는 영원히 한의 섬으로 남을 것인가? 67주년을 맞는 제주도민이 맞는 봄은 아직도 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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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제가 바로 그것을 묵고 싶은 사람중에 한 사람이죠.
    우리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너무도 암울하고 권력에 짓밟혀서
    모든 것이 가려진 불행한 시대였습니다.

    더욱이 직접이나 간접으로도 참여했었던 당시의 가해자들은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조차도 거북하여
    긍정이라는 변명속에 묻혀버리고 이젠 다 잊고 지내자는 말들만 늘어놓지요.

    그러면서도 북한의 소행이나 일본 과거사에는 역사를 잊지 말자고...
    참 기가 막히고 어이없는 어리석은 자들의 만행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 사회속의 어딘가는 버젓이 호의하며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4.03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3. 남로당이 군경과 양민을 학살한 건 어디 팔아먹으셨나요?

    2014.04.03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 옳습니다.
      남로당이 선동해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희생된 사람들은 불쌍하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를 잘 따져봐야 될것입니다.
      5.18도 마찬가지.

      2014.04.03 14:07 [ ADDR : EDIT/ DEL ]
  4. 잘 모르는 내용이라...더 안 다루는 것 같아요.
    널리 알려야하는데 말이죠. 쩝~

    2014.04.0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ㅇㅇ

    정부는 양민학살을 사죄했는데요
    똑같이 양민학살을 자행한 좌익 쪽에서는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네요.
    양민학살해도 좌익이 하면 무죄인건가요?

    2014.04.03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자라

    진정한 교육을 하시겠다는 분이 편향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발생원인도 남로당의 반란이고 희생자중 상당수가 좌익에 의해 학살당한 사건인데 생존자들의 진술을 봐도 남로당이 양민들을 군경가족이라고 학살하고 인민재판한다고 죽이고 먹을 것뺏아가고 사람들 끌고가고 죽인건데... 진압중에 희생된 죄없는 분들 추모하자는 거지 항쟁이라니? 반란이 정당하고 반란일으킨 사람들이 정당하다는 건가요? 당신이 욕하는 사람들하고 당신하고 편향된게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애들 교육을 이용해 먹으려 하고... 전두환이나 댁이나..

    2014.04.03 17:07 [ ADDR : EDIT/ DEL : REPLY ]
  7. 4.3 사건에 대한 영화 '지슬'이 지난해 굉장한 화제가 되었었죠
    정말 비극적이고도 슬픈일입니다. 어떻게 저런 슬픈일이 일어나는지..
    그분들과 그 억울한 일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할것입니다.
    학교에서 4.3사건을 가르치면 이상하게보나요? 참으로 당황스럽고도 슬픈이야기네요
    영화 '지슬' 보기 운동을 해야될꺼같아요

    2014.04.03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저런사건이 잇섯군 ..

    2014.04.03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저런사건이 잇섯군 ..

    2014.04.03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4.04.03 19:10 [ ADDR : EDIT/ DEL : REPLY ]
  11. skydragon

    밝히면
    서북청년단의 만행
    일본 거류민단의 아픈 이민의 역사
    우리 현대사의 부끄럽고 치졸한 뒷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겠죠

    2014.04.03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선생님과 함께 본 영화, 지슬이 생각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는데...안타깝습니다.

    2014.04.03 20: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루종일 뭔가로 바빴습니다. 주위분들과 제 교회와 함께 작은 학교를 만들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사안 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미션을 가지고 갈 것인가로 지인들과 토론을 했습니다.
    공감하며 배우며 대화하며 그렇게 보냈습니다. 저는 재산은 없지만 아직은 그런 좋은 분들이 옆에 있습니다.

    미션은 이미 부여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인 저를 이해하시니까, 미션이란 의미도 아실 줄 믿습니다.
    미션은 'mittere(보내다)'를 어원으로 하고 있지요. 즉,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겁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잘 알고 있다는거죠.
    사실 우연히 광야에 던져진 한마리 양(이광수 표현)보다는 훨씬 행복한 것이죠.
    그런데 그 미션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제 중심으로 몰아가려고 했었지요.
    그 미션을 재해석한 겁니다. 미션에서 비전이 나오고 비전으로 프로젝트를 해석하고 일을 규정해야지요.


    제 얘기만 했습니다.
    4.3으로 인해 제주도민들이 그런 불이익을 앞으로는 받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육이오 때 해병대 초기에 제일 많이 지원했던 것으로 읽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주는 수난의 땅이었지요. 권력에 빌붙은 천주교도들과의 분쟁에서 시작되었던 이재수의 비극도 역시 그렇고요. 무속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중부 산간지대에 사는 약 이천명의 고령 인구들이 세상을 떠날 무렵이면 제주도의 문화와 방언도 사라진답니다. 세계에서 거의 마지막 남은 토속 문화와 언어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표준어보다 더 중요한 문화적 유산이 방언 아니겠습니까? 멀리서 바라 보면서 참 안타까운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라도 녹음기랑 영상장비랑 챙겨들고 몇년이라도 그곳에서 기록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좋은 저녁 되십시오.

    2014.04.03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르쳐야 하는것은 맞지만 이 글 내용대로라면 편향적인 느낌이 있네요.

    2014.04.03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15. 홍어

    4/3 항쟁이 민주화라니 말도 안됩니다...

    2014.04.03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16. 43에 웬 미군? 좀알고 글써라

    2014.04.04 00:1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직도 4.3사건을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군요.. 제주도에 가서 제발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알아보고 나서 이야기합시다. 왜 죄없는 제주도민들이 아직도 쉬쉬하며 살수 밖에 없는지를... 알고 얘기하기를..
    너무 슬픕니다..

    2014.04.04 00: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임진년 사생아 통구이

    이북 출신의 자격지심에 더욱더 잔혹했던 서북청년단과 원조 빨갱이 10.1 대구 공산폭도들의 치부 씻기로
    제주도가 희생당한거죠. 여전히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그들의 후손에게 전해지는 우리가나미가 정신을
    응징하지 않는한 희생자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을겁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에 위로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04 04:06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일성개새끼

    아니 빨갱이들이 정권잡고자

    선한 양민들을 학살한 폭동이고 반란인데

    미친놈아냐? 개새끼야, 나한번 고소해봐

    법원에서 니 면상한번보자

    2014.04.04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런 사건이 있었을 줄 전혀 몰랐습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글 잘보고갑니다..

    2014.04.05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잘 보고 갑니다 ..

    2014.04.07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12.10 07:02


“헌법을 무시하거나 자유민주주의까지 부인하는 것, 이것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서 그런 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 2일, 박근헤대통령이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한 말이다.

 

지난 25일에 청와대 회의에서도 “지금 국내외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저와 정부는 이런 일들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지지 출처 : 경향신문>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개인이 국가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가? 아니면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가? 국가가 없이는 주권자인 개인의 자유가 보장될 수 없고, 그렇다고 주권자인 개인이 없다면 국가 또한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국가를 위한 것과 개인의 자아실현을 통한 행복의 달성 중 어느 것에 더 큰 비중을 두는가의 여부에 따라 전체주의 국가인가 아니면 민주국가인가의 여부가 결정된다.

 

사회계약론에 기반을 둔 자유주의자들은 “불완전한 자연 상태로부터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인민의 자유의지에 의해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설명한다. 인민의 자유의지에 의해 계약으로 탄생한 국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이라는 기초 위에 세워진 집.. 그게 자유민주주의다.

 

이들은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의 필요성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절대 군주의 폭압을 생생히 기억했던 그들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오로지 개인의 자유 보장에 있다고 설명함으로써 국가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장치(권력분립, 저항권 인정 등)를 마련하려고 하였다.

 

 

                                            <이미지 출처 : 한겨에 신문>

 

헌법을 무시하고  국가권력의 힘을 빌려 당선된 박근혜씨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한다고 믿는가? 아니면 개인의 행복을 위해 국민이 존재한다고 믿는가?”

 

당신이 신임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한 말이나 청와대 회의에서 한 말은 분명히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이 아닌 전체주의 국가관에 바탕을 둔 인간관이다.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보통선거와 대중적 정치 참여를 통해 국민주권을 실현함으로써 주권자인 개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민주사회에서 민주주의 국가를 경영할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전체주의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직을 맡고 있다면 그 나라 국민은 불행하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헌법이나 민법, 또는 형법을 알고 위법한지 따지면서 살지 않는다. 평생동안 살면서 헌법이니 민법이니 그런 걸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도 수두룩하다. 아직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양심껏 살면 법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니 자유민주주의도 그렇다. 자유민주주의는 좋은 것이고 다른 민주주의는 나쁘다는 것은 개인의 주관이나 가치관에 달린 것이다. 가치관이나 주관이 다른 사람에게 내 말은 맞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은 반민주적이기도 한 위험한 발상이다. 양심의 자유니 사상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기 힘든 독선적인 가치관이다.

 

더구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사회경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민주사회에서 묵과할 수 없는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 더구나 대통령이 국민을 졸로 알고 위협하거나 협박을 하는 행위는 주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한 생각이다. 국민이 주 권력을 정당하게 행사하지 않고 '짐이 곧 국가'라는 사고 방식을 가지 나라의 국민은 불행한 국민이다.

 

                             <이미지 출처 :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서>

 

박근혜씨가 모른게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은 왜 무시할까? 유식한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힘 있는 사람이나 힘없는 사람, 부자나 가난한 사람, 여자나 남자... 라는 이유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인간은 지고지순한 가치를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정치란 이런 모든 사람들을 평안하게 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외모나 성, 또는 계급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기 위해 만들어 진 체제가 민주주다. 그래서 주권자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과 계약관계로 맺어진 관계가 국민과 대통령의 관계다.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전제군주사회의 군주가 된 것이 아니다. 임기가 끝나면 다시 하나의 평범한 민주시민으로 돌아간다. 주권자인 국민이 준 권력으로 국민들을 협박하고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내 생각과 다르면 법으로 옭아 매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반민주적인 가치관으로 어떻게 국민화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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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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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아줌마 아니 아가씨 아니 뭐라고 해야 하나요?
    애고!~ 헷갈려요.

    이 사람 임기 내내 우리 속 좀 끓이겠어요.

    좋은 하루, 멋진 하루 되십시오. ^.^

    2013.12.10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불신이 자꾸만 깊어지면 안되고 사람이 정떨어지는데
    사회의 불안이 회소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13.12.10 07: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치가 국민위에 군림하는 사회..
    그래도 언젠가 새벽은 오리라는 믿음을 가지려 노력해봅니다

    2013.12.10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4. 입만 열면 협박이지요.
    정말 국민을 섬기겠단 말은 헛소리였던 게 맞지요?

    2013.12.10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러게요.
    도대체 정치라는 것을 누구에게 배웠길래
    대한민국 헌법 1조2항의 내용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것을 아는 11살 제 아이만큼도 모르는 걸까요.

    2013.12.10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6. 2013.12.10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장 기본적인 걸 내려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불편한 맘인것도 사실이구요.
    가장 서민적인 사람이 군주의 자리에 섰슴 좋겠는데... 늘 아쉽기만 해요,

    2013.12.10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제 일어날 때입니다

    2013.12.10 14:21 [ ADDR : EDIT/ DEL : REPLY ]
  9. nami

    웬 개풀뜯는 잡소리?

    2013.12.10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자유민주주의가 불통이고 안아무인이고 국가기관이
    불법대선에 개입하는 것인지 묻고싶네요,,,

    2013.12.10 18: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 모든게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진통이라 여기게 됩니다..
    애당초 겪지 말았어야할 일이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한탄이 들려오는것이기도 하죠..

    2013.12.10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러한 일들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세상에 이런 말?을 하는 ㅠㅠ

    2013.12.11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KJ

    솔직히 MB 정부에서 그 생쑈를 안했어도 어차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을거다. 워낙 대안이 없었으니까. 뭐하러 그런짓을 했을까 참.. 하여간 MB는 이래저래 꼴통이다. 박대통령 약점 잡을려고 일부러 한건가

    2013.12.11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영일

    자유! 자유.. 불만많은놈들이자유를명분으로하지만우리나라실정은 국민들아!정신차려라
    이미누리고있는자유를갈구하고있을때
    외국애들이우리밥숫갈을빼앗어간다
    일본쪽발이들,중국땟놈들, 그외잡?들...
    정신차리자제발...

    2013.12.11 22:28 [ ADDR : EDIT/ DEL : REPLY ]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은 하나님과 밤새도록 씨름한 끝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낸 구약성경 야곱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위업임에 틀림없다."

 

"(건국절 제정을 역설하며) 8·15 하면 광복절로 받아들여졌지 '건국기념일'임을 생각하지 못했고 (이승만의) 건국 의미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해 왔다."

 

지난달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된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의 말이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은 뉴라이트 진영의 '대부'로 알려진 인물로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8·15 광복절'의 이름을 이승만 대통령의 정부 수립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건국절'로 바꾸자는 움직임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중·고교에서 사용되는 <한국사> 교과서 검정 승인 권한을 교육부로부터 위임받아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관장하면서 사료 수집과 보존,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를 대중화하는 책무를 맡은 국가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중국의 진시황, 이스라엘의 모세", "세종대왕과 맞먹는 유전자를 가졌던 인물"이라고 극찬한 편향된 시각을 가진 인물이 맡아도 될까?

 

교학사가 만든 교과서 문제로 학계 안팎이 시끄럽다. 헌법전문에는 '임시정부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승만이 영웅이 되면 4·19는 쿠데타가 되고 8·15가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 되면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은 정통성이 사라진 허수아비 정권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뜻있는 이들이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키우는 것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관 때문일까? 사실 오류나 왜곡, 과장, 축소, 누락, 편파 해석, 용어 혼동 등 중요한 잘못만 무려 298군데가 나온 교과서를 가르치면 편향된 시각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국사편찬 위원장뿐만 아니다. 한국문화의 심층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미래 한국의 좌표를 탐구하며 민족문화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한국학중앙연구원(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도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원조격인 뉴라이트 계열의 대안 역사교과서(2008년)를 만든 교과서포럼의 고문을 맡았던 이배용 건양대 석좌교수가 맡게 됐다.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저자 중 한 명인 권희영 교수가 소속돼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박정희 정부 시절 설립돼 지금은 200여 명의 직원과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 현대교과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관장하면서 사료 수집과 보존,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를 대중화하는 국사편찬위원회,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심층 연구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런 국가기관이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권력의 눈치를 본다면 역사가 왜곡되지 않을 수 있을까?

 

   

국사편찬위원장마저 정권의 논리로 입맛에 맞는 인물, 그것도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공안 역사학자'를 임명한다면 이는 정부가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서술에 정치논리를 개입시키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고 역사를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뉴라이트 성향으로 이해하면 5·16이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되고 한국적 민주주의나 유신이 정당화되는가? 역사를 왜곡하면서 어떻게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인가?

 

-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 옴부즈맨 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211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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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주사회에서 역사는 더 이상 승자만의 기록이 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이 점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2013.10.12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역사를 왜곡하면서 만든 교과서라면 배운다는게 거짓을 배우는게 되지요.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0.12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10.12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라 팔아 먹은 후손들이 또 역사를 팔아 먹고 있습니다

    2013.10.12 09:56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실을 사실대로 적는게 그렇게나 힘든것인지?....

    2013.10.12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뉴라이트란 단체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013.10.12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후소샤는 일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지요.

    2013.10.12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울 꼬맹이들은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아요. 아마도 내년이면 학교에서 배우지 않을까 싶은데...
    걱정 돼요. 그 교과서대로 시험을 치룰텐데... 저와 의견이 다른데서 오는 이질감을 어떻게 메꿀까 싶어서요.

    2013.10.12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런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이 역사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맏기다니 앞으로는 일본의 역사왜곡 비난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ㅜ

    2013.10.13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성세대로서 참 부끄럽기만 합니다.

    2013.10.13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려고 함일까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참 걱정스럽습니다

    2013.10.13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12. 권력을 잡은 자의 역사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군요....슬픕니다..

    2013.10.14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똑같은 학생 학년이면서도 누구는 뉴라이트 교과서, 누구는 다른 교과서로 배운다면
    장차 그 학생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게 될까요?

    분명히 어느 한 쪽의 학생들은 왜곡된 역사만을 배우고 자라나서 계속적인 이념의 도구가 되어버릴 듯...
    아마도 저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부끄러운 과거의 모습들을 이 학생들이 어서 자라나서
    가리워 주기만을 바라고 있을지도...

    2013.10.14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11.04 07:30


 

 

 

‘북한은 민주주의이기는 하지만

북한은 민주주의이기는 하지만

북한은 민주주의이기는 하지만

북한은 민주주의이기는 하지만

ㅋㅋ 많이 웃고 갑니다.’

 

며칠 전 ‘멘붕시대, 가치판단의 기준이 다르면...’이라는 글을 섰더니 ‘돌돌이’이라는 필명을 가진 분이 남긴 댓글입니다. 이분은 이런 댓글을 쓰고 그냥 가기가 억울했던지...

 

‘참교육님에게 질문인데요,

참교육님은 삼대독재에 수백만 인민 인권말살과 온국민을 기아의 구렁텅이로 빠뜨려도 <이게 바로 민주주의다>라고 평가하시는 걸로 봐서 독재와 인권탄압에 대해 굉장히 너그러운 시선을 가지신 분인 것같습니다. 그래서 질문인데요, 여기에 비하면 박정희 독재는 애교수준도 안되는데 그건 왜 독재, 독재 타령하시나요? 잣대가 달라도 너무~~~ 다른데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을 남기고 갔습니다.

 

내 글에 ‘북한을 민주주의’라고 표현했던 것이 내심 괘심하고 억울했던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그렇지 그래도 글을 쓴다는 사람이... 다음 블로그에서 황금펜까지 받은 사람이 엉터리로 책임지지 못할 글을 쓸리는 없는데... 어떻게 이런 글을 쓰게 해 독자를 속상하게 했는지 생각하니 쬐끔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그게 엉터리 유언비어나 허언이 아니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그런 허언(虛言)을 했다가는 국가 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언제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갈지 모르니까 말입니다.

 

 

이분의 댓글에 그냥 ‘몇 줄 답 글을 남기고 말까’하고 생각하다 혹시 이분이 알바가 아니라 유신교육의 희생자라면 제대로 된 답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 글을 써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이승만, 박정희시대 반공교육으로 이런 냉전주의나 반공이데올로기 사고방식에 찌든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빨강색을 칠하며 밥을 빌어 먹는 사람까지 있으니 말이지요.

 

하긴 입만 열면 ‘빨갱이’니 종북주의‘를 외치던 사람들이 이제 스스로 빨강색을 당의 로고로 공식 채택까지 했으니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 격’이 돼야겠지만 그놈의 빨갱이 타령은 아직도 성업 중이니 할 말이 없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돌돌이님의 댓글에 답을 해야겠습니다.

 

내가 북한을 민주주의라고 해 혹시 내 글을 읽은 사람이 억울해 하겠지만 사실 북한은 민주주의가 맞습니다.

 

‘제 1 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이다.’

 

북한헌법 제 1조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금방 나오는 북한 헌법이니 거짓말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조선이라는 나라가 북한이 아니라 자기네들은 ‘조선’이라고 부른다는 걸 설명할 필요야 없겠지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 1조 1항에 나오는 것처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이라는 이름은 북한 헌법에 명시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분명히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맞고요. 우리처럼 브르쥬아가 주인 노릇을 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인민(서민, 백성, 민중, 민초)가 주인 노릇하는 프롤로타리아 국가라는 말이지요.

 

이 돌돌이라는 분의 질문 수준으로 봐서 민주주의라는 게 무엇이지 잘 몰라서 하는 질문 같아 몇가지 설명을 더 덧붙여야겠습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이 권력을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는 정치 형태’라는 게 사전에도 나와 있으니 더 설명할 게 없겠고 문제는 ‘북한과 같은 나라가 민주주의라는 게 왜 억울하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말이니 그걸 해명해야겠습니다.

 

민주주의란 남한처럼 자유민주주의도 있고 북한처럼 사회민주주의도 있습니다. 남한은 정치적으로 말하면 자유라는 가치를 평등이라는 가치보다 우선으로 하는 민주주의 즉 자유민주주의 정치를 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자본주의가 낳은 모순을 해소하고 생산 수단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사회 체제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실현하려는 사상 및 운동(국어 사전)’의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남한은 돈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다 같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민주주의인 반면 북한은 노동자들, 가난한 사람들, 약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체제라는 말입니다. 이를 프롤레탈리아독재라고 하는데 고등학교 윤리교과서에는 ‘독재’라고 하면 히들러나 레닌과 같은 무시무시한 도깨비들이 행사하는 공포정치라고 생각하겠지만 프롤레타리아[prolétariat]란 ‘생산 수단을 가지지 못하고 자기의 노동력을 팔아 생활하는 임금 노동자’를 말합니다.(국어 사전)

 

그런데 독재라는 게 무조건 몸서리치기만 한 것일까요? 그런데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무소부재 무소불위,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언어로 표현되는 가장 완벽한 절대자랍니다. 그런데 왜 지구의 3분의 1일에 해당하는 인구는 하나님을 좋아하고 믿을까요?

 

빨갱이 색깔칠 하는 게 두려워(?) 국어사전을 이용하고 있으니 행여 간첩신고를 하는 수고는 마시기 바랍니다.

 

프플레타리아라는 말이 생소하리라 생각돼 사족을 붙인다면 ‘생산수단’ 즉 ‘생산 과정에서 노동의 대상이나 수단이 되는 모든 생산의 요소’(노동, 토지, 자본이 생산의 삼 요소라는 걸 모를 사람은 없겠지요...)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독재를 하는 세상을 사회주의라고 한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이상하지요.

 

또 토를 달까봐 덧붙이면 프롤레타리아들이 어떻게 독재를 하느냐고 반문하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윤리교과서밖에 읽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힘들겠지요? 거기 까지 질문을 한다면 강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렇게 설명해도 ‘북한이 왜 민주주의냐?’고 항변한다면 그것 북한에가서 물어봐야겠습니다. 자기네들이 붙인 이름이나 그대로 실천이 되는지의 여부는 나도 알 수가 없답니다.

 

어떻습니까? 이정도면 아무리 반공 이데올로기에 마취된 사람이나 고등학교 윤리교과서 수준이라도 남한이 민주주의인 것처럼 북한도 민주주의라는 걸 이해할 만하지 않습니까?

이제 제발 선거철만 되면 도지는 그 빨갱이 타령, 종북주의 타령을 그만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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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친님들께 죄송한 양해 말씀드립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화복되지 않아 불친님 블로그를 일일이 답방이나 댓글을 남기지 못해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몸이 회복되는대로 성실하게 찾아뵙겠습니다.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2.11.03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글의 뜻을 이해하고 갑니다.
    휴일도 건강지키시면서 편안한 하루 되세요.^^

    2012.11.04 08:06 [ ADDR : EDIT/ DEL : REPLY ]
  3. 돌돌이

    존경받는 교육블로거이자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사상교육을 제대로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참교육님의 <북한은 민주주의 국가다> 라는 주장 잘 읽었습니다. 퍼갈게여. ㅋㅋ 제정신박힌 사람들은 이글을 쓴 분을 어켜 평가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2012.11.04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치학도

    이글은 충격과 공포인데요
    선생님께 이런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민주주의 개념에 대한 책을 조금이라도 읽어보심이 어떨지..

    민주주의란건 자기가 그냥 민주주의라 이름붙인다고 민주주의가 아니죠
    그런식이라면 박정희의 한국식 민주주의도 민주주의여야하는데..

    민주주의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건 얼마나 민주주의 이념에 맞는가로 판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북한은 꽝이죠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이라할 수 있는 인간존엄성 존중부터 전혀 되지 않지 않습니까?
    김정은이 정당성을 갖고 집권한 것도 아니고 북한에 시민이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이 있기라도 합니까? 시민이 자신의 의사를 실현시킬 수 있습니까? 권력을 견제할 힘이라도 가지고 있습니까? 형식적인 투표요? 히틀러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지도자였지만 아무도 민주주의였다고 안합니다 전체주의라고 할뿐..

    그리고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는 민주주의와 별개 개념입니다
    자본주의면서 민주주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사회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민주주의도 잘못 사용하셨습니다
    북한을 사회민주주의라고 하는 사람 처음 봅니다
    사회민주주의국가는 보통 북유럽국가들을 지칭하는 것이고요
    사회민주주의자나 민주사회주의자들은 민주주의체제에서 사회주의 이념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보며 프롤레타리아독재라며 민주주의를 유보시키는 소련을 비판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학자에 따라 이견이 갈리기도 하지만 사회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에서 복지개념을 강화시킨 것으로 자유민주주의 안에 포섭되어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보는 학자가 많습니다

    북한은 전통 사회국가도 아니고 주체사상이란 괴상한 사이비종교국가에 가깝습니다
    프롤레타리아독재라구요? 북한의 프롤레타리아들이 정치에 영향력이라도 행사할 수 있습니까?

    북한 민주주의 아닙니다

    2012.11.04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주시민

      정치학도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의학개론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수술칼을 들고 마음대로 사람의 배를 가르는 것이나 정치학은 커녕, 법학개론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어설픈 국어사전의 낱말풀이 정도의 상식으로 남을 가르치려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요.'독재'의 정의도 북에게는 궤변수준의 합리화를 하는 등 부끄러워 낯이 뜨겁군요.
      자라는 청소년들은 이런 글을 제발 안보기 바랄뿐입니다.
      좌우의 이념이 아니라 '참교육'한다는 사람의 무식 그 자체가 문제이기때문입니다.정치학도라면 남의 사상에 관여해서는 안되겠지만 중대한 언론에 엉터리 이론을 적어 독자들을 우롱하거나 지방신문이라하여 함부로 앝잡아 보는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하여는 침묵이 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속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정치학도로서의 결실이 있길 바랍니다.

      2012.11.05 02:18 [ ADDR : EDIT/ DEL ]
    • ㅠㅠ
      북한이 사회민주주의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대 ㅠㅠ
      민주주의 개념에 대한 책을 읽어보래 ㅠㅠ 미치겠다 ㅠㅠ

      아 진짜 간만에 눈물이 나도록 웃었다

      2012.11.05 08:16 [ ADDR : EDIT/ DEL ]
    • 안녕님

      안녕님
      북한 사회주의지 사회민주주의 아니에요
      뭐가 웃기다는건지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서로 다릅니다
      사회민주주의는 생산수단의 사유화도 인정하구요 암튼 서로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서 말씀해주세요
      엔하위키에 설명이 잘되어있더군요
      읽어보시고 모르면 공부하고 말씀하세요
      http://d.enha.kr/wiki/%EC%9E%90%EC%9C%A0%EB%AF%BC%EC%A3%BC%EC%A3%BC%EC%9D%98

      2012.11.05 09:25 [ ADDR : EDIT/ DEL ]
  5. 음.. 이 글은.. 공감하기 어렵군요..^^;;;

    2012.11.04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많이 답답하셨군요 아픈 몸을 이끌고 이런 기초강좌를 개설해야할만큼
    그런데 이미 돌돌군이 남긴 댓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당면한 현안이 아닌 아주 기초적인 사실관계부터 설명해도 어떤 의도적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의견을 쓴 것도 아닌데 바로 위의 즈라더님처럼 '공감'의 문제로 빠지는 것입니다
    유치원에서 교사가 '자, 시계를 보세요. 8시 25분입니다' 했는데 꼬마들이 '그게 뭐에요?' '아니야!-그럼 몇 시일까요?-음.. 참새할래!'라고 하는 것과 완전히 같습니다

    저는 요즘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놓은 숙제아닌 숙제때문에 교육청 공무원연금공단 시골분교 요런데를 돌아다니고 있어요
    68년에 처음 교단에 서셨죠? 저희 부친은 70년입니다
    아버지 처음 발령받은 학교를 찾아가볼 생각이에요 살아생전엔 서로 싫어해서 거의 10년을 안보고살았는데 하하
    제가 태어났다는 거제도 명사초등학교 사택도 한 번 가보고싶네요

    쉬세요..

    2012.11.05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님

      예가 적절치 않네요
      사실 자체가 잘못되었으니 사람들이 못받아들이는거죠
      참교육님 좋은 글 많이 써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단편적인 지식으로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하실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독자가 이건 잘못된거 같습니다라고 할 수 있고 그걸 개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겠지요
      북한이 민주주의냐 아니냐는 사실의 문제로
      가치가 개입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참교육님 의견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시곈 9시를 가르키고 있는데 8시25분이라 하시니 사실은 9시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려야하는 것입니다

      2012.11.05 09:41 [ ADDR : EDIT/ DEL ]
  7. 위험하다

    이글은 좀 너무합니다.
    부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이렇게 글을 쓰시면 안되죠.
    편찮으시다고하니 몰아세우는것도 예의는 아닌 줄 알지만
    글을 수정하시거나 삭제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들 정도입니다.

    우선 위에서도 지적했듯이 민주주의라고 이름을 붙였다고해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겉으론 민주주의라고 하니 사회주의란게 민주주의와 반대는 아니겠구나 하는 정도인거지
    이름을 그렇게 쓴다고 민주주의라니요.

    밑에 참교육님이 직접 쓰셨잖아요.
    민주주의란 국민이 권력을 갖고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체제라고
    그런데 북한이 그러한가요?

    그렇게 붙인 이름대로 제대로 실현되는지는 나는 모르겠다 북한 가서 물어보란 말은
    궤변 중에 이런 궤변도 없고 정말 실망스런 말이네요
    그런 표현은 적어도 형식적인 민주주의라도 갖춰진 나라에서 실질적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때나 사용 가능한거지
    이시간에도 인권유린이 일어나고 있는 북한을 대상으로 그런 무책임한 발언이라니요

    그리고 사회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혼용해서 쓰시는걸 보니
    정치이데올로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프롤레타리아독재를 가장 반대했던 사상 중 하나가 사회민주주의란 것을 모릅니까?

    베른슈타인에 의한 사회민주주의는 마르크스-레닌의 혁명적인 사상과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의회정치 안에서 점진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었고 사유재산제도도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스탈린은 프롤레타리아독재를 핑계로 독재를 했습니다.
    프롤레타리아독재는 핑계로만 이용만 되었을 뿐 언제 프롤레타리아독재란게 실행되었습니까?
    자신들이 프롤레타리아를 대표한다며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한 독재가 이뤄졌을 뿐이지

    프롤레타리아독재란거도 과도기적 개념이지 절대 사회주의의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사회주의 이상국가를 위해 부르주아타도를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프롤레타리아독재를 상정해놓았고
    자신들의 억압정치를 합리화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프롤레타리아독재가 끝나지가 않으니 문제가 안되겠습니까?

    프롤레타리아독재는 절대 이상적인 체제가 될 수 없고
    민주주의와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평등사상을 기반으로 합니다만
    프롤레타리아독재는 부르주아 타도를 위한 과도기로 사회구성원에 대한 평등개념이 희박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스탈린독재를 비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한테 사회민주주의라니요
    정치이데올로기에 대한 지식수준이 드러나는 섞어쓰기라고밖에 안보여지네요.

    그리고 북한의 경우 이젠 사회주의국가도 아닌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60년대 이후 중-소 대립이 일어나기 시작하자 중간에 끼인 북한은 주체사상이란걸 고안해냈구요
    72년 우리나라는 한국식 민주주의라는 유신체제로 북한은 북한식 사회주의라는 주체사상체제로 바뀝니다.
    그리고 끝끝내는 2009년에 조선노동당 강령에서 사회주의란 표현을 다 삭제합니다.
    그리고 마르크스를 비롯한 사회주의 서적들이 주체사상에 반한다하여 금서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주체사상이 민주주의입니까?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요?

    저도 색깔논쟁 싫어합니다.
    북한에 찬성하진 않지만 문제해결을 위해선 북한에 열린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앎을 바탕으로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제대로 모른채 궤변으로 일관하며 북한이 민주주의라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2012.11.06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 와우

      위험하다 님 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위험하다 님도 블로그가 있으신지요?

      2012.11.07 09:24 [ ADDR : EDIT/ DEL ]
  8. 도도리표

    돌돌이 차단 당해서 도도리표로 댓글 남깁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 그냥 딱보면 아는데도

    자꾸 똥을 된장이라고 우기는 참교육님과 안녕님 보니 딱하네요.

    하긴 똥과 된장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과 민주주의를 논하는 내가 병신이긴 하다.

    2012.11.06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9. ㅇ.ㅇ

    북한의 국명에 민주주의가 들어가고 건국이념을 민주주의로 한다라고만 설명했다면 맞는 글이겠지만...

    제가 마스크를 쓰고 스스로를 저스티스맨이라고 부르고 나의 활동 이념은 사회 정의 실천으로 한다고 공표한 다음에 악덕고용주, 절도범 가릴 것없이 찔러 죽이고 다닌다면 저는 정의의 사도일까요 미치광이 살인마일까요?

    2012.11.09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북한이 민주주의면 가훈이 정직이신 우리 가카는 정직하신 분이겠습니다. 어허허.

    2013.01.16 20:3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돌돌돌

    폭력은 정당방위 같은 말씀하시네요 일진 애들이 이지매 하고 다니는 것도 민주주의 이시겠습니다

    2013.01.16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 음 그래요. 북한이 민주주의...

    박정희의 유신헌법도 한국식 민주주의고,
    리콴유 리셴룽의 인민행동당 일당독재도 싱가포르식 민주주의,
    수카르노와 수하르토도 인도네시아식 민주주의,
    중국국민당의 1949~1987년 38년 계엄령도 대만식 민주주의.

    네, 위의 예시도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면 북한도 민주주의겠죠 암요.

    2013.01.16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6.26 06:30


 

 

6․25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발한 지 62주년이 지났다. 6․25 노래의 가사처럼 어찌 우리 그날을 잊겠는가? 국군 사망자 137,899명, 부상자 23만여명, 실종자 수 32,838명, 민간인 사망자는 무려 37만여 명, 피난민 240만여 명, 전쟁고아가 10만여 명이나 발생한 동족상잔의 처절한 비극이 6․25 전쟁이다.

 

KBS에서는 6월 25일 아침 10시부터 6.25 62주년 기념식(?)을 생중계했다. 방송 제목이 ‘6․25 잔쟁 62주년 기념식’이다. 6.25가 기념할 일인가? 기념이란 말은 ‘어떤 뜻 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한다는 의미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타계 하신 날을 기념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탄생 기념일, 결혼기념일, 혹은 승전 기념일... 이렇게 뜻 깊은 날을 기억하기 위해 하는 행사라면 기념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말이겠지만 세계사에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기념한다는 말은 아무래도 듣기 거북하다.

 

올해는 6․25행사는 예전에 비해 성대하게(?)  거행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일이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지난 이제 와서 한․미 국방부 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이슈화하고 전쟁 드라마 뉴스로 덧칠하는 TV는 남북 화훼와 통일에 도움이 될까? 

 

 

올해는 정부나 수구 언론들이 별나게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며 기념사업에 열성이다. 조중동은 6․25전쟁, 62주년이 이전부터 백선엽장군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시작하더니 느닷없이 간첩사건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박정희를 비롯한 군사정권이 선거 때만 되면 단골메뉴로 간첩사건이 등장하더니 왜 대선을 앞두고 느닷없이 간첩사건이 등장하는지 궁금하다.

 

무리한 공안몰이 수사였다는 게 뒤늦게 드러나긴 했지만 비전향 장기수가 고급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겼다는 'GPS 간첩사건'이며 ‘일심회사건’이 지금 이 시점에 부풀리고 부각 되는 이유가 뭘까? 정치판에 종북몰이로 국회가 개원도 못하는 판에 국방붸서는 사병들의 안보교육을 명분으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두고 ‘통합진보당 자체가 종북세력’이니 ‘제1야당에도 종북세력이 존재’하고 있고 ‘6만명 종북세력 암약’하고 있다는 의식화교육을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경선부정 사태에서 시작된 ‘종북몰이’ 바람이 이제 대통령까지 가세함으로써 색깔논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 명박대통령은 지난 6일 “(우리 사회 한편엔)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사람도 있다. …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종북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에도 남미 ‘칠레’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런 것(종북세력)들은 다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고 따라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교민들에게도 ‘종북’ 논란의 불씨를 당기기도 했다.

 

 

6․25는 우리민족의 지울 수 없는 상처다. 상처를 자꾸 긁으면 어떻게 될까? 가정에서 부부간에도 지난 세월 부부싸움을 들추어내면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없듯이 남북간의 상처도 잊지 않고 상기시키고 적대감을 북돋우면 통일은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닐까? 지금 남북간에는 전쟁이 끝난 게 아니다. 평화협정이 체결된 것도 아닌 37개월간의 치열했던 전투가 잠시 멈춰 있는 휴전상태다. 북한의 김일성과 남한의 이승만이 아니라, 국제연합 총사령관 클라크와 중국 인민지원군 팽덕희 그리고 북한의 김일성간에 체결된 휴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고통스런 과거는 잊고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나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상대 당에 색깔 칠이나 하고 종북몰이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강산이 여섯번이나 변한 휴전상태, 지금은 전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남북간에 화훼와 협력, 상생을 위한 6·15남북공동성명을 구체화시키고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는 길이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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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념할 것을 기념해야지요 ㅜㅜ

    2012.06.26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렇네요...
    단어를 잘 가려서 써야겠습니다...
    그것도 국가에서 하는일인데 말입니다..

    2012.06.26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돌돌이

    참교육님이 6-25는 남침이라고 주장하지 않는게 신기하넹.

    2012.06.26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 돌돌이

      참교육님이 친일독재세력과 미제침략주의자의 준동으로 전쟁났다고 주장하기는 좀 쑥스러웠나... 하긴 손으로 해가리기니 억지주장 안하는것인듯.

      2012.06.26 08:12 [ ADDR : EDIT/ DEL ]
  5. 전쟁을 기념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을 듯합니다

    2012.06.26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2.06.26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춘

    6.25를 점점 잊어버리는 요즘 세대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열번 백번 상기시켜야지요.
    심지어 북침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면서요?
    그들이 대한민국 국민 맞습니까?
    한심한 웃음만 나옵니다.
    참교육님.*^^
    저는 해방 이듬해에 탈북한 변절자(?)입니다.

    2012.06.26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8. 6.25는 상기시켜야 하는데 마땅한 다른 단어로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2.06.26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6.26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ㅉㅉㅉ

    민족해방전쟁이라고 하지 그러냐? 너는 북한가서 기념해

    2012.06.26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늘은 트랙백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건강한 날 보내시고요...

    2012.06.26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6.25 잊지말아야할것입니다 ...
    글 읽는 내내 마름이 짠하네요 ..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2012.06.26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thurim

    기념 !
    잊지않고 마음에 새긴다
    물론 6.25가 김일성이 저지른 통일 전쟁이고 남쪽이먼저 전쟁을
    일으켰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지우고 싶은기억이겠지만....
    수백만명의 희생을 강요한 동족 상잔의 엄중한 책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것이다
    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을수는 없는 날이 6.25일 인걸....
    물론 그것도 저들의 태도가 결정 하겠지만
    핵과 연평도 포격등 깡패처럼 무력으로 위협하고
    이런글을 써대는 분들이 엄연하고
    굶주민과 인권유린에 신음하는 동포를 보면 요원.....

    2012.06.26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점점....잊혀져감이 안타까울뿐이지요

    2012.06.26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가이브

    어학사전국어
    기념 [記念,紀念] 뜻
    뜻깊은 일이나 사건을 잊지 않고 마음에 되새김

    분명 잊어야할 유산이다 만약 이런 날도 없다면 아마 우리나라에서도전쟁이 있었는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움직인다..그러나 그역사의 뒷받침속에 새로운 역사가 나온다
    어찌 글을 읽는중 6.25일을 잊자는 말로 들리는 이유는 뭘까?
    말대로 북한 때문에 6.25를 잊자는 말로 하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없다
    어떻게 부부 싸움하고 전쟁하고 같은 동격으로 놓는가?
    비유를 해도 어찌이런 질 떨어지게 비유를 한단말인가?
    제대로된 사상인지 모르겠다..아이의 싸움과 어른 의 싸움이 같다는말 ?
    그냥 기념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하여 목적은 다른곳에 있지않나?

    2012.06.26 18:46 [ ADDR : EDIT/ DEL : REPLY ]
    • 돌돌이

      참교육님이 6-25는 남침이라고 주장 안하는것만 해도 놀라운 일입니다. 이정도로 안족하세욤.

      2012.06.26 22:37 [ ADDR : EDIT/ DEL ]
  16. 지나가다

    동족상잔의 비극도 맞고 기념일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은것도 사실이지만... 그들의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것도 사실이지요... 이역만리 남의 땅에서 죽어간 파란눈의 유엔군들과 아무것도 모르고 전쟁터에서 죽어간 어린 병사들...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들의 희생을 모른체 넘어가는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적 견해가 달라 그분들이 좀 마음에 안들더라도 그분들을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2.06.26 18:57 [ ADDR : EDIT/ DEL : REPLY ]
  17. widow7

    미국에서도 남북전쟁 이후 사망한 북군을 영웅이라 칭송하며 나라에서 거국적으로 받드는가? 난 현충일도 이상한 게, 5천년 이 나라 역사에서 내전에 희생당한 군인만을 기억하려 한다는 게 이상하다. 이순신 휘하에서 열심히 일본과 싸운 민초를 기리는 행사가 있던가. 청나라한테 굴욕적 항복하기 전까지 열심히 싸워준 병사들이 내전에 희생당한 군인보다 못한가. 당나라나 거란, 몽고와 싸운 사람들은 기억할 가치가 없나? 굳이 핏줄끼리 치고받고 싸운 것만 기억할 가치가 있나? 그럼 통일되면 내전의 희생자들은 어떻게 대우해줘야 하나? 신라가 고구려를 당나라에 바친 것처럼 북한을 중공에 바치면 통일이라 우기고 그걸로 끝인가. 미국이 내전이후 북군과 남군을 어떻게 처우했나를 참고해서 6.25나 현충일을 다루었으면 좋겠다.

    2012.06.26 23: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창제

    기념일: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
    기념: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함.

    기념일이라는 단어를 좋은 날에만 써서 그렇지 사전적의미로 봤을때 꼭 좋은 일(날)을 기리기 위해서 쓰는것은 아닙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였지만 충분히 기릴 만한 일이고 기억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그분들이 피를 흘렸기에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P.S. 하나 덧붙이자면 미국에서 'Memorial Day'는 '전몰 장명 기념일'로 불립니다. 우리말로는 현충일이지요.

    2012.06.27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지나가다2

    나라를 지킨 사람들을 망각하는 국가는 스스로 잊혀질 것이다. -캘빈 쿨리지(미국 30대 대통령)

    2012.06.28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기호

    기념이라는뜻은 잊지말고 기억하자라는 뜻이므로 괜찮다고보는데?

    2012.09.10 13:4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거 보세요 용어가지고 말장난하십니까? 현충일추모식에 참석도 안 하는 좌파정치인들부터 나무라세요
    참교욱이라면서 용어가지고 시비하는 당신들 엉이가 없네 선동질이나 일삼는 전교조 반드시 이 땅에서 말살시켜야 할 것입니다
    북침햇다는 말 하고 싶은데 어떻게 참으시나요? 하기사 요즘 미쳐 돌아 가는 꼬라지들을 보면 당신들 원하는대로 대한민국 패망할 듯 하네요 어디 잘 해시라고요

    2014.06.25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6.10 06:30


 

 

“나는 빨강색이 좋다!”

“넌 빨갱이구나. 왜 빨강색을 좋아해? 넌 나쁜 놈이구나. 우리와 함께 살 수 없어...!”

“나는 검은 색이 좋아!”

“검은 색..? 파란색만 좋아해야지 왜 그런 더러운 색을 좋아하는 거야? 너 같은 놈은 상종할 수 없어, 다른 나라로 꺼져!”

 

누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얼마나 유치하게 들릴까? 지금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북논쟁 수준이 이 정도다. 

 

푸른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빨강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아파트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단독주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양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한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민주주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자본주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주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계급사회에서는 계급에 따라 옷의 색깔, 집의 크기, 생각이나 가치관, 생활양식까지 규제를 받고 통제를 당하면서 살아야 했다. 그런데 계급사회도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유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사회에서 나와 다르면 이단자 취급하는 논쟁은 참으로 유치하고 저질스럽기까지 하다.

 

 

종북주의 논쟁이 정치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종북주의란 말은 국어대백과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위키백과사전에 겨우 찾아 그 뜻을 보니 ‘종북주의(從北主義) 또는 종북(從北)은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집권 정당인 조선노동당과 그 지도자인 김일성, 김정일 등의 외교 방침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라도 적혀있다.

 

대명천지 민주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매카시선풍이 일고 있을까? 대한민국 헌법에는 사상의 자유가 없다. 세상 어느 나라에도 찾아보기 어려운 국가보안법이라는 전근대적인 악법이 있어 북한의 좋은 점을 말하거나 북한에서 발행된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만 해도 ‘이적찬양고무죄’로 처벌 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북한의 모든 것은 다 나쁠까? 부자 세습과 같은 문제는 사회주의 국가에도 없는 북한 특유의 체제로 비판받지만 북한의 제도나 문화 중에 분명히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 모든 것은 악이라는 사고방식은 북한의 폐쇄적이고 획일적 사고와 다를 게 없다.

 

 

‘어께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놀아라, 어께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놀아라.’

‘비야 비야 오지마라 우리 누나 시집갈 때 가매꼭지 물들어 가면 비단치마 얼룩진다.’

‘방구 방구 나가신다. 대포방구 나가신다. 먹을 것은 없어도 냄새나 맡아라. 뿌웅’

..........................

 

아름다운 말. 우리생활의 일부이기도 했던 동요들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노랫말은 70을 바라보는 나이인 지금 들어도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친근감이 드는 말이다. 들길을 내달으며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뛰놀던 추억은 나이 든 사람에게는 고향과 같은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동무’라는 말...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북한에서 쓰기 시작하자 남한에서는 ‘동무’라는 말 대신 ‘친구’라는 말로 바뀌어 버렸다. 동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간첩으로 의심받거나 빨갱이들나 쓰는 말이 됐기 때문이다.

 

 

어디 동무라는 말만 그럴까? ‘노동자’는 ‘근로자’로 ‘인민’은 ‘국민’으로 바뀌었다.

분단 60여년... 대한민국은 영토와 언어만 분단된 게 아니다. 문화니 역사니 종교니 사상이니 가치관까지 쪼개지고 또 쪼개져 하나 되기는 날이 갈수록 멀어져 가고 있다. 믿음만 있다면 상처야 쉬이 치료될 수도 있으련만 지금으로서는 그런 조짐을 찾아 보기 어렵다.

 

남북정부간에 믿음은커녕 상대방을 헐뜯고 잘되면 배가 아파 못 견디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 북에서는 ‘자본주의’라면 미제국주의의 앞잡이... 상종 못할 인종들이 사는 곳, 남에서는 빨갱이’라면 마귀나 악마를 연상케 하는 그런 관계, 그런 원수지간이 되어 있다.

 

종북주의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가 빌미를 준 ‘종북주의’ 논란이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의 탈북자 폄훼 발언으로 불을 붙이고 급기야는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까지 사상검증이니 자격심사를 해야 한다면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기호의원은 “십자가 밟게 해 천주교 신자여부를 가린 것처럼 북한에 관한 질문으로 종북국회의원들을 가려낼 수 있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

 

 

종북주의 논쟁으로 덕을 보는 사람은 누굴까? 역사적으로 빨갱이 타령은 해방 이후 정통성이 결여된 친일세력들이 상해입시정부를 부정하고 집권 시나리오로 시작된 이데올로기다. 이후 반민특위과정에서 혹은 여순사건이나 제주항쟁, 거창양민학살사건 그리고 보도연맹에 이르기까지 혹은 빨갱이를 만들고 혹은 빨갱이로 몰아 적대세력을 축출하고 매도하고 죽였다.

 

보도연맹 사건으로 학살당한 사람만 무려 30만명이 넘는다. 지배세력이 외세를 엎고 몸서리치는 살육전이 종북주의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목적이야 친일세력의 후예, 유신잔당의 후예, 쿠데타의 후예, 군사정권과 이들에게 은혜를 입은 세력, 이들을 키워 낸 수구언론, 그리고 반공교육으로 세뇌를 당한 사람들이 자기네 세상을 만들기 위한 꼼수겠지만... 

 

중북논쟁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시나리오에 야당이 휘말려 논리도 이성도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종북주의 논쟁 속에는 진정한 이념은 없다. 오직 대선 새누리당의 정구너 재창출을 위한 상대방의 정치생명을 매장시키기 위한 음모가 숨겨 있을 뿐이다.

 

겉으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면서 속으로는 분단의 유지가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있어 추억이 담긴 동요도 말도, 역사도 사라져가고 있다. 종북주의, 빨갱이, 색깔논쟁, 메카시선풍이 거셀수록 정의도 민주주의도 찾아보기 어렵다. 서민들에게 지금 당장 시급한 일은 종북논쟁이 아니라 서민들의 복지요, 민주주의다.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 어떻게 민주며 복지를 말할 수 있는가? 내 생각이 아니면 다 틀린 생각이라는 광기어린 종북주의, 색깔논쟁은 이제 그칠 때도 되지 않았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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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요즘 정치판에 날카로운 언어들이 오고 가더군요.
    얼핏보기엔 모두가 애국자 같더만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6.10 06:3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확한 지적입니다. 종북을 통해 자기 기득권을 유지하지요. 그들은 애국세력도, 보수세력도 아닌 수구기득권 세력입니다

    2012.06.10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위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빨갱이니 종북이니 등의 단어 자체가 비민주적이라는 걸
    저 사람들은 알고나 있는지, 무지한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2012.06.10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데...
    알면서 그러는지...모르는 척 하는 건지...알수없는 사람들이지요

    2012.06.10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시민패널이 요구한건 입후보자의 "입장" 이었지 "당신 다른가 아닌가" 이게 아니었지요.
    물론 국보법 핑계라는 것도 있었지만.
    단순히 견해를 물어본 것만으로도 저런 반응을 하는건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말할 수밖에요.
    상식적인 인과관계로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참교육님?

    미국 대선 중 동성애자와 관련해 오바마가 "내 양심의자유" 라며 넘겨버리고 무조건 지지해 달라고 하는것과 진배없죠.

    최소한 북한 인권문제 정도라도 보편적 사고에서 발언했더라도 저 정도까진 안왔을겁니다.

    2012.06.10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금이 마치 50-60년대 구시대 구태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이제 시대착오적인 구시대 구태를 벗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지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에 살았으면 합니다.

    2012.06.10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현재 우리나라에 종북세력이 있는것은 사실 아닙니까
    종북세력은 북한에서 내려보낸 간첩보다 더 위험합니다
    간첩이야 들킬까봐 숨어서 활동하지만 종북세력은 대한민국 국민의 신분으로 합법적으로 반국가활동을 합니다 마치 월남이 망하기 전에 베트콩들이 활동한 것과 똑같습니다
    월남이 왜 망했습니까 지금같은 종북세력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미군 국군까지 월맹과 전쟁을 하는데도 사이공 한복판에서 민주주의 탈을 쓴 종북세력이었던 정치인 신부 스님 지식인 학생...들이 가열차게 반정부 데모를 했습니다
    지금 민주통합당이 색깔론이다 공안정국이다 주장하는데 그런 비호를 하기때문에 종북세력이 나날이 세력을 넓히고 있다고 봅니다
    월남처럼 한국이 망한다음에 정신을 차리겠습니까 그때는 정신을 차려도 이미 버스 떠난후입니다
    망하기 전에 정신차립시다

    2012.06.10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8. ㅇㅇ

    저도 그런 생각하긴 했었지만 최근 임수경을 비롯 진보당의 의원들의 사상은 참 위험하더군요.
    역사적 사실을 묻는데도 대답을 거부하고 탈북자를 모욕하는 발언...
    그들이 존재하는 한 어쩔수없이 색깔론으로 아무리 공격받아도 어쩔 수는 없겠죠.

    2012.06.10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셋 엄마

    종북세력은 진보라는 탈을 쓰고 우리나라를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진보당의 어떤 여자 의원은 북한에서 애를 낳고 싶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북한의 복지가 잘되어있다고....
    그렇게 복지가 잘 되어 있는데 왜 탈북하고 죽이고 고문하고 그러지요? 복지가 잘되어있다면??
    전 우리 아이들이 공산주의 나라에 살길 원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문제가 있는거 압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공허하게 만듭니다, 제 생각 그대로 이야기 하지면 공산주의는 싸이코 패스를 만드는 주의라 생각 됩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땅을 공산주의로 물들게 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2012.06.11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모니

    참교육님 주특기가 친일사상검증 이신데ㅋㅋ 종북 빨갱이 타령하시는게 정말 코메디입니다.

    2012.06.11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종북타도

    당신같은 사람 없어 질때까지 계속 타령이 될겁니다..

    2012.06.23 21:1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즐거운인생

    이렇게 해설하니 간단하네 그래도 통진당은 좀 아닌듯..

    2012.10.12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웃기시네

    왜 아직도 매카시즘이 통하고 기득권,친일파후손들이 득세하고 빨갱이 타령이 나오냐고요? 그렇게 민주주의,생각의 자유 외치는 분이 왜 시각을 한방향으로 몰아가시나요? 답을 알려줄까요? 간단합니다 아직도 종북주의자들이,간첩이,빨갱이들이 실제로 존재하니까 역으로 매카시즘도 통하는겁니다

    사상의 자유? 그것이 북한체제 추종하는거까지 막지 못해야합니까? 유럽문화선진국에서 사상의 자유 이치며 히틀러 만세~! 나치가 유대인 학살한적 없다~!!라고 해보세요 어떻게 되는지? 바로 수갑 체워져서 끌려갑니다

    사상의 자유라며 당신의 가족을 죽이고 싶은 사상을 난 가지고 있다~이런다면 당신은 가만히 있을겁니까?
    김정일 그놈 유리관을 부셔버리고 싶네요 당신같은 분을 보면

    2012.11.17 20:52 [ ADDR : EDIT/ DEL : REPLY ]



 

 

 

부모가 자녀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일까? 우리나라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만 12살 이하 어린이가 무려 102명이나 된다고 한다. 골품제가 인정되는 사회나 봉건제사회에서는 부모의 신분이 자녀에게 대물림되지만, 민주주의사회에는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일까? 자본주의사회는 돈만 있으면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걸 다 갖고 살 수가 있다. 그런데 정말 돈이 행복의 절대조건일까? ‘돈이 없는 사람=불행한 사람’이라는 등식이 성립할까?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사회는 계급이 없는 평등사회라고 한다. 과연 민주주의 사회는 계급이 사라진 사회일까?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도 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계급은 없어졌지만 계층사회라고 한다. 계층과 계급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는 사회학적인 검증을 거쳐야겠지만 봉건제사회에서는 신체적인 자유를 억압당했던 노예가 사라진 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으로 예속당하는 노예(?)가 등장하게 된다.

 

 

 

 

봉건제 사회에서는 부모의 계급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계급이 없다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양반이니 귀족이라는 신분이 아니라 돈이 그 사람의 계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그래서 돈을 얻기 위해 평생 동안 노력한 성공이리라는 결실을 돈과 바꾸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하고 양심을 돈과 바꾸는 파렴치한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주인(?)이 되는 사회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가장 필요하누 방법은 권력을 쟁취하는 길이다. 권력은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돈을 가장 빨리 벌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와 같이 학벌이 사회적 지위가 되는 사회에서 교육이란 바로 사회적 지위와 돈을 한꺼번에 가질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과정이기도 한다.

 

진부한 얘기지만 기러기 아빠며 사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과열도 교육이 계층상승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경쟁이라는 게 공정하기만 하다면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누리는데 누가 탓하랴! 문제는 경쟁이라는 방법이 공정하지 못하고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으로 경기도 하기 전에 승부가 결정 나는 게임이 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경기 전에 승패가 결정 난 게임, 이런 경기란 경기로서의 흥미도 의미도 없다.

 

 

 

 

고액과외를 받은 아이와 학교에서 보충수업만 받은 아이가 차별받고, 서울에 사는 아이와 지방에 사는 아이가 차별받는 경쟁에서 패자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억울하면 고액과외를 받든지 서울로 이사와서 살면 그만이 아닌가?’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우리사회는 그런 정도가 아니다. 고교평준화는 사라지고 특목고, 외고, 과학고, 민사고, 국제고, 자사고...가 SKY 입학을 위한 준비과정이 된 나라에서 공정한 교육이란 새빨간 거짓말이다.

 

SKY출신이라는 이유로 실력과는 상관없이 취업이나 승진, 결혼이나 인격까지 차별화되는 세상은 골품제사회의 계급과 다를 바 없다. 건강한 사회라면 학벌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과 창의성 그리고 인격으로 승부를 가려지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하지만 우리사회는 기득권층의 연고주의가 신카스트제도를 만들어놓았다. 과거 정권의 호남차별이나 이명박대통령의 영포라인 같은 연고주의가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사회는 공정한 사회도 계급이 무너진 사회도 아니다.

 

 

 

지금은 사라졌을까? 몇 년 전, 인권위원회가 공개한 국내 4대 기업 중 하나인 A사의 ‘신입사원 서류전형 내부 사정기준’을 보면 100점 만점(서울대, 연세대·고려대 본교 캠퍼스, KAIST, 포항공대)부터 90점(한양대·성균관대·서강대 등), 80점(경희대, 홍익대 본교 캠퍼스, 광운대, 국민대, 인하대, 아주대, 이화여대), 70점(숭실대, 명지대, 상명대, 항공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등), 60점(영남대, 창원대, 조선대, 전북대, 서울여대 등), 50점(기타대)까지 출신 학교에 따른 점수를 차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성별·경제적 지위 등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회는 현대판 골품제 사회다. 성적표에 등수가 없는 나라. 시험은 정답을 매기고 등수를 확인하여 상급 학교로 진학시키는 서열화의 도구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장치로 바뀌지 않는 한, 학교는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서열 화시키는 과정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연간 30조 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률을 기록. 세계 최고의 청소년 자살률에 세계 유례없는 연간 30조 이상의 사교육비 지출, 중고생 74%가 소위 ‘공부 잘하기 위한 약’까지 섭취하고 있다. 공부에 지치고 바뀌는 제도에 허둥대고 꿈꾸는 시간조차 부족한 아이들. 13~19살, 인생에 한 번밖에 없는 시기에 지구 한 편에서는 행복한 마음으로 잠을 자지만 한국에서는 24시간 가운데 20시간을 의자에 앉아 있는 불행한 청소년들이 사는 나라를 바꾸는 방법을 없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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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게까지 공부하고 자고있는 고3딸아이의 행복은 무엇인지가 궁금해집니다.
    쩝~~

    2012.05.06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 교육개혁하는 방법. 딱 하나가 있습니다. 국립대학으로 만들고 서울대를 없애는 것입니다.

    2012.05.06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3. 권규민

    어디서 부터 개선이 되어져야 하는 건가요? 저희 처럼 힘없는 부모는 막막 하기만 합니다...

    2012.05.06 20:34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들이 깨어나야 하는데...
      자식에 대한 사랑 때문에 경쟁에 동참하게 되지요.
      현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부모님들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학부모단체나 교과부 홈페이지에 끊이 없이 개선을 주장하는 것도 개선을 위한 한 방법이 되지 않으까요?

      2012.05.06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4. 글로피스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모르고 점수따는일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모든 행복의 목표를
    물질에 맞추는 병든 사회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 입니다.

    2012.05.06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2.04 07:00


 


‘도둑놈’을 ‘도둑님’이라고 이름을 바꾸면 도둑이 존경의 대상이 되는가? 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이라고 바꾼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쇄신과 개혁의지를 국민과 공감할 새로운 당명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국민대상 당명공모를 시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갈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되고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 국민의 염원을 대신하겠다’는 뜻으로 이 당명을 확정, 13일 전국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당명에 담긴 뜻은 새로움의 ‘새’와 나라의 또 다른 순우리말, 나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누리’가 합쳐진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새누리당’이라고 한다.

누굴 위해 당명을 바꾸나? 유권자? 자신들이 한 일이 부끄러워...?


얼굴을 성형한다고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한나라당의 비대위가 재창당 의지로 전문과 10대 과제, 24개 정책으로 이뤄진 정강·정책 개정안을 보면 ‘큰 시장, 작은 정부’가 아니라 ‘작지만 강한 정부’다. 이런 정강을 두고 '공정경쟁' 내지 '경제정의' 어쩌고 하면 지나가던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중생이라는 말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원죄 때문에 죽었던 영이 예수를 믿음으로 해서 영적으로 다시 새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삶의 방향을 360도 회전하는 것을 뜻한다. 한나라당이 중생이 가능할까? 솔직히 말해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이유는 경제가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꾸린 게 아니다. 집권당으로서 정치를 잘못해 오는 총선에서 실권을 할 위기에 대비해 만든 게 비상대책위원회다.

옛말에 ‘성을 간다’는 말이 있다. 조상을 부정하겠다는 것은 가문의 수치다. 당명을 바꾼다는 게 그렇다. 얼마나 한나라당이 서민들로부터 지탄이 대상이 되어 왔으면 이름까지 바꾸려고 할까? 네티즌들이 만든 한나라당의 별명을 보면 100가지도 넘는다. 딴나라당, 쑈당, 성희롱당, 차떼기당, 대리투표당, 골프당, 성추행당, 군미필당, 매국노당, 탈세당, 부동산투기당, 강부자당... 등 끝이 없다.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이 살아 온 이력을 보면 안다. 당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은 어느날 갑자기 땅에서 떨어진 게 아니다. 3·15에 의해 부정당한 이승만의 자유당에서부터 시작돼 권력을 도둑질한 쿠데타와 유신후예들의 공화당, 그리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후안무치한 민주정의당, 이들당과 야합해 만든 민자당, 신한국당이 오늘날 한나라당의 전신 아닌가? 한나라당 이 국민들 편에 서겠다고 발버둥을 치지만 그들의 발버둥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한 집권 야망극에 다름 아니다.


한나라당이 정말 거듭나고 싶다면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꼼수부터 버려야 한다. 시혜복지가 아니라 보편적인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정당이라고 정강에 삽입해야 한다. 한미 FTA 전면폐지, 남북관계 개선, 친일종미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로서 의연한 다자외교를 선언해야 한다. 학벌폐지, 재벌개혁, 부자증세를 공약하지 못한다면 선거에서 살아남기 위한 꼼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한나라당의 개혁이란 죽었다 깨나도 불가능한 일이다. 말로는 친서민이니 개혁이니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서민들을 속일까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게 관건이다. 그들이 서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그들이 살아 온 길. 그들의 채택하고 집행해 온 정책이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역사적으로 친일에서 유신이며, 친독재, 친재벌의 기둥으로 세운 집을 어떻게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

한나라당은 서민을 기만하는 꼼수는 이제 그쳐야 한다. 군사정권, 유신정권, 학살정권이 저지른 죄만해도 당한 서민들의 고통을 필설로 다할 수 없는데 또 다시 ‘작지만 강한 정부’니 하며 정책이며 당면 바꾸고 있다. 한나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될 수없다. 차라리 속죄하는 마음에서 유권자들 앞에 석고대죄(石膏待罪)하는 길을 찾는 게 동정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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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름만 바꾼다고 모든게 달라지는게 아니지요. 킥킥.

    2012.02.04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도둑놈’을 ‘도둑님’이라고 이름을 바꾸면 도둑이 존경의 대상이 되는가? 첫문장에 이미
    모든 내용이 잘 담겨 있네요^^

    참 어처구니 없는 한나라당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2.02.0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러게요. 자신들이 한 일이 부끄러워
    과거를 덮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하려고 그랬던 걸까요?
    바꾸고도 좋은 소리는 못 듣던데
    부디 그들이 진짜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2012.02.04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영국이나 미국 일본같은 나라들은 수백년동안
    한번 지어논 당의 이름을 바꾸는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명을 바꾸는것이
    이미 상습화 되어 있습니다. 정치에대한 뼈저린
    반성과 개선의 의지 보다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못된 버릇을 개선해야 합니다.

    2012.02.04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찬솔

    한나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될 수없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석고대죄가 정답

    2012.02.04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7. 겉모습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이런 방식으로 회복할수 있는게 아닐텐데요~

    2012.02.04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8. 역전의명수

    언제는 천막으로 이사를 가더니...
    이제는 당명을 바꾸네요~
    그런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고 봅니다.
    글의 말미에말씀 하신데로 무릎꿇고 석고대죄 라도 한다면 정말 동정이라도 받을텐데 말이죠~
    결국은 스스로가 부끄러운짓 했다는걸 인정하는꼴 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질 않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12.02.04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9. 백배 공감합니다.
    죽었다 깨나도 안되는일이란걸...
    문제를 파악조차 못했다는걸 여실히 보여준셈이예요.
    이름바꾼다고 달라질거면
    애초에 문제거리도 안되는 거였겠죠.

    2012.02.04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일단 성공했습니다. 이른바 노이즈마케팅이지요. 원래 그들은 본질을 바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정당 이름을 두고 온 나라가 이렇게까지 논란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냥 넘어갔으면 새누리당이 어느 당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한나라당 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 하나는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2012.02.04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름 바꾼다고 사람이 달라지겠습니까?
    품성을 바꿔야지요. 당을 완전히 뜯어 바꾸기전에는 달라질 게 뭐 있을까 싶지만, 당명는 예전보다는 낫군요.ㅎ
    당명바꿔도 달라질 거라 기대는 안하지만요. 달라지려면 벌써 몇 십년인데 달라져도 수십번 달라졌을 테죠.

    2012.02.04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새누리교회... 걍 당명이 아니라 이 이름부터 생각나네요.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치다가 실수로 새무리당 하고 쳤는데...
    혼자 웃다가 새무리는 무신 헌무리당이쥐... 했습니다.

    우리끼리누리당
    너그는못누리당

    지금까지 한 짓 보면 뭐 그리....

    그저 웃고 맙니다.

    무슨 놈의 당명이 누리당, 우리당, 잘난당, 멋진당, 이렇습니까?
    당명에는 당의 정체성이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영국처럼 보수당 대 노동당 대 자유당... 이런 정도는 아니라도... 에혀~

    하는 짓거리들이 어린애들 장난 같습니다. 국민들이 유치원생도 아니고 아주 갖고 놉니다.

    2012.02.04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바따구따

    그러게요 당명 바꾼다는 소식듣고 피식했습니다.
    사람들이 바뀌면 모를까 이름 바꾼다고 그 본질이 바뀌어 질까
    허탈한 웃음만이 나옵니다..

    2012.02.04 12:0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용서를 빌어도 어차피 용서할 생각도 없었지만 ...
    답이없네요. 그져 웃을뿐이에요..;

    2012.02.04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4 15:35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당명을 바꿔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가 보네요.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꾼 것도 쇼로 보이네요.

    2012.02.04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치 이야기 참 이해하기도 힘들군요..ㅎㅎ

    2012.02.04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속 시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쓰디쓴 뒷맛이 남네요...
    ㅠ.ㅠ

    2012.02.04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바다

    박쥐당 조류한테 가서는 날개가 달렸으니 조류라고 하고 동물한테가서는 다리가 4개있으니 쥐라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정체성)도 없으면서 시류를 타려고 하는 작태는 결국 국민을 기만하고 나라를 망친다

    2012.02.05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새누리당꺼져

    이번에 물갈이 대대적으로 한다는데.. 어차피 뽑는 인간들은 상식을 벗어난 인간들만 뽑으니.. 뭐 새누리당에게는 기대할게 하나도 없다고 해야 할까.. 솔직히 새누리당, 민주당만 안 뽑으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2012.02.05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한나라당 이승만의 독재로 출발한 한국의 친일 기득 세력의 전통을 이어온 정당이죠.

    2012.02.05 05:0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1.05 06:30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김정일이 서거한 후 KBS의 보도 태도를 보면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잘 죽었다’는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흉악한 인간인가를 홍보할 수 있을까? 더 악마와 같은 존재로 보이게 할 수 있을까?’그런 보도 태도다. 마치 ‘여기가 평양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며칠동안 하루 종일 김정일에 대한 보도뿐이었다.

“3대 세습이 뭐야? 세계에서도 저런 나라가 어디 있어? 백성들을 굶어 죽는데 어떻게 김정일 혼자만 저렇게 호화생활을 할 수가 있어?”

뉴스를 보고 있던 아내가 하는 말이다.

“잘 모르면서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 하지 마시오”

“모르긴 뭘 몰라요? 며칠 전 KBS ‘긴급입수 김정일, 숨겨진 과거’를 보니 백성들은 굶어 죽어 가는데 코냑 값만 1년에 65만~80만 달러를 쓰고 세계 각국에 여러 채의 별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그게 잘하는 일이오?”

“글쎄요. 세습이 잘하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북한 나름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고 봐주면 안 될까? 그리고 북한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는 얘기나 코냑 값이 몇만 달러라는 게 사실이겠어요? 설마 그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는 시각에서 보면 사실보다 더 부풀려 보도할 수 있지 않겠어요?”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김정일 성토로 목청을 높이던 아내다. KBS 특집방송을 보고 화가 잔뜩 나 있었던 모양이다.

“KBS보도를 보니 김정일은 자신의 70번째 생일파티에 1천만 달러(약 110억원)를 투입해 호화잔치를 했다는데... 그런데 북한 사람들 옷 입고 다니는걸 봐요! 우리나라 60년대 사람들이 입던 옷 같잖아요?”

“허 ~ 그러면 북한 사람이 굶어 죽는 걸 보고 있는 게 인도주의란 말이요? 옷이란 자본주의 시각에서 보면 사람의 가치나 신분을 나타내는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의복을 우리처럼 그런 기준에서 보는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

“당신은 북한에 가면 환영 받을테니 북한으로 가시오!”


이쯤 되면 대화 끝이다. 더 이상 계속하면 싸움이 될 것 같아 입을 다물고 말았다. 
북한 얘기가 나오기만 하면 아내와 나는 적대관계가 된다. 아내는 북한을 성토하고 나는 변명해주는... 그래서 결론은 “당신은 북한에 가서 살아라”다.

아내만의 시각이 아니다. 조중동이나 찌라시 방송을 들으면 북한의 적이요, 그쪽을 조금만 좋게 말하면 빨갱이요 상종 못할 종북주의자가 된다. 하긴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으니 북한을 좋게 표현하거나 북한관련 책을 보면 ‘이적찬양고무죄’로 처벌의 대상이 되니 입 다물고 살 수밖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 중에 나꼼수를 좋아한다는 블로거가 있다. 그분은 자신블로그에서 주진우 기자가 ‘김정일 서거’라는 말을 썼다고 ‘’실망했다‘고 기사를 썼다. 우리 속담에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꿈치가 계란 같다고 구박한다."고 했던가? 조중동을 접하고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들은 북한이 잘 되면 배가 아프거나 좋은 점을 두고 못 본다. 동족이 적이 되고 지질이도 못살고 굶어 죽는 모습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지.... 그래놓고 통일을 하자는 얘긴 왜 할까? 


나는 성격상 궁금한 게 있으면 참지 못한다.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했겠지만 나도 처음 성경을 읽고 참으로 신비한 경험을 했다. 예수님이라는 분. 그분이 사람인지 신인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성경을 몇번씩이나 읽다가 의문이 풀리지 않아 결국은 서양사, 서양 철학사, 종교사, 민중신학, 해방신학까지 읽고서야 겨우 감을 잡았다. 결국 ‘예수는 없다’, ‘만들어진 신’이라는 비판적인 책까지 섭렵(?)하고서야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북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에서 특히 유신시절 국민윤리를 가르치면서 북한에 좋은 점이라고는 없는 그래서 증오하고 적대감을 갖도록 하는 책이 맘에 안 들어 진짜 북한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했다. 나는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고등학교에서 윤리, 세계사, 역사, 지리, 정치, 일반사회, 사회문화... 를 가르치다 보니 세계 사상사니 종교사니 유물론이며 마르크스 철학까지 기웃거려야 했다.

통일이나 북한문제도 마찬가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북한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북한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제시대부터 분단과정이며 6·25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부루스커밍스를 읽고 송건호, 강만길, 마찌니 평전, 프랑스 파뇽과 루이저린저를 읽었다. 역사를 가르치는데 이데올로기조차 이해하지 못 하고서는 사실(事實)과 사실(史實)도 구별할 줄 모르는 제자들을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특히 사상에 대한 문제, 사회주의니 공산주의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개념을 윤리 교과서처럼 가르칠 수 없었다.

 


나의 독서욕은 금서도 가리지 않았다. 대학교수연구실에 가면 버젓이 꽂혀 있는 책, 현대 조선사며 북한의 역사책을 왜 고등학교 교사는 읽으면 안 되는가? 북한의 주사철학이며 마르크스 철학에 빠지기도 하고 북한의 역사(고대사에서 현대사에 이르기까지)며 유물론까지 정신없이 읽었다. 그 후 기회가 있어 평양과 개성 백두산까지 갔다 올 수 있었지만 북한에 대한 궁금증은 완전히 가지지 않았다. 내가 고민하고 읽고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종합해 보면 나름대로의 사회주의나 북한이 어떤 나라라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런 나는 왜 아내에게 종북주의자요, 북한에 가서 살라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가? 

양심의 자유는 허용되는 나라에 사상의 자유가 없다. 형법이 있는데 왜 국가보안법이 필요한가?  분단의 현실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걸 말해도 안 되고 말할 수도 없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말하면 ‘수상한 사람, 빨갱이, 종북주의자, 좌빨이 된다. 나는 이글을 써 블로그에 올려지는 순간 수많은 알바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한 집에서 수십년을 함께 살아 온 아내도 내말을 믿어주려 하지 않는데 누구를 욕할 수 있겠는가?

나꼼수를 좋아하다 주진우기자에게 ‘김정일 서거’라는 말을 듣고 실망했다는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호된 꾸중(?)을 들었다. ‘서울 안 가본 사람이 이긴다’고 했던가? 최소한 이성이나 논리가 아니라 마취된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는 북한뿐만 아니라 남한도 마찬가지다. 그 틀을 깨고 통일로 성큼 다가 갈 날은 언제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