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에 해당되는 글 85건

  1. 2020.03.23 방위비 분담금 해법 정말 없나? (16)
  2. 2020.03.17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반대한 교사 징계라니... ? (17)
  3. 2020.03.11 학교가 우민화교육을 할 수밖에는 없는 이유(하) (10)
  4. 2020.02.19 역사를 왜 배워야 하지? (6)
  5. 2019.12.16 대통령님... 약속은 지키셔야지요 (24)
  6. 2019.08.14 광복 74년. 대한민국은 진정으로 해방된 나라인가? (3)
  7. 2019.04.0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5)
  8. 2019.03.02 이제 학교에 남아 있는 친일잔재 청산하자(하) (7)
  9. 2019.02.15 사관(史觀)없는 역사교육은 우민화다 (5)
  10. 2019.01.25 우리는 왜 교과서 없는 교육 못하지? (5)
  11. 2019.01.15 모든 국민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7)
  12. 2018.11.27 역사의 변곡점에서 보는 위정척사와 동학혁명 (3)
  13. 2018.11.06 가짜뉴스에 속고 사는 사람들... (5)
  14. 2018.10.25 10,26사태를 통해 본 문재인정부의 정체성 (4)
  15. 2018.10.15 자녀를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키우시겠다고요? (5)
  16. 2018.08.31 학교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4)
  17. 2018.08.30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하고 4,19정신계승...? (1)
  18. 2018.06.29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는 안 가르치고...” (10)
  19. 2018.05.02 교과서에는 객관적인 진실만 담겨 있을까? (10)
  20. 2018.04.07 우리 사는 세상은 살 맛 나는 세상인가? (6)
  21. 2018.02.21 ‘직선제 폐지’ 공약한 교육감후보를 뽑자고...? (2)
  22. 2017.12.12 우리는 왜 학생들에게 헌법교육을 안 시킬까? (7)
  23. 2017.09.28 배우지도 않는 교과서 왜 사서 버리지...? (5)
  24. 2017.08.21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이 아닌 1919년입니다 (10)
  25. 2017.07.28 종북이라는 유령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 (4)
  26. 2017.05.16 5·16 56주년 쿠데타는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4)
  27. 2017.05.13 국정교과서 반대교사 징계한 교육부, 부끄럽지 않은가? (4)
  28. 2017.03.26 천안함의 진실, 그리고 세월호... (5)
  29. 2017.02.19 국정교과서... 이게 교과서야 걸레야? (8)
  30. 2017.02.10 교육계 블랙리스트도 수사하라 (16)
정치/세상읽기2020. 3. 23. 05:05


주권자가 주인이라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는 주인이 말도 꺼낼 수 없는 금기사항이 몇 가지 있다. 그 첫째는 ‘미군이 한반도에서 물러가라’는 말과 둘째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는 말 그리고 세 번째는 전시작전권을 찾아오자는 말이 그것이다. 북한의 좋은 점을 말하면 이적찬양고무죄로 처벌받고 ‘빨갱이’로 낙인찍히면 승진도 출세도 하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 통일부장관을 지낸 사람이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이유가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 ‘동북아에서 미국의 경제·정치·군사적 이익을 위해서...’고 했는데 왜 주한미군 주둔비를 한국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가?



군사력 세계 5위의 대한민국은 미군의 지원 없이 군사력 25위라는 북의 남침을 방어할 능력이 없는가? 2020년 대한민국의 국방예산은 50조1천527억원이다. '구매력 GDP'로 계산하면 남한이 북한의 47배다. 북한의 50배에 가까운 군사비를 쏟아 부으면서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해야 하고 한미방위조약도 모자라 SOFA협정까지 체결하고 그것도 부족해 사드까지 배치해 미국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야 하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으로 연간 1조389억원(약 8억6000만달러)를 방위비 분담금을 지원해 왔다. 그런데 미국은 올해부터 현재의 분담금보다 50배가 많은 대한민국의 1년 예산에 맞먹는 11조, 우리 돈으로 50조의 방위비를 요구하고 있다.

<방위비 분담금 얼마...?>

말이 1조 889억원이지 사실은 방위비분담금 외에도 카투사 주둔비용, 공공요금 감면비용, 각종 미군기지 정비비용 등을 포함해서 5조 4,0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밖에도 토지비용 저평가분을 포함하면 현재도 무려 6조4,000억 원이나 된다. 실제로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분담금 50억달러를 수용하면 우리는 매년 11조원을 미국에 주어야 한다. 또 있다. 분담금 지원비 외에도 지난 10년간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사들인 무기 구입비만 해도 36조원이나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는 내년도 방위비분담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8일 5차 협상이 합의를 보지 못하자 “SMA 협정이 늦게 체결되면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강제 무급휴직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보자. 한반도에서 전쟁이 가능한가? 아니 북한이 세계 군사력 1위의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세계 군사력 6위의 남한을 침략할 능력이 있는가? 현재 남한에는 2017년 기준으로 4곳의 원자력 발전소와 24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이다. 말이 원자력 발전소지, 남북간의 전쟁으로 북의 미사일이 몇 개만 날아오면 남한 땅은 영구 불모지대가 된다. 이런 현실을 두고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해야 안심하는가?

지난 3월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에서, 우리 쪽 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는 방위비 협상 타결 때까지 ‘한국 정부가 우선 주한미군 노동자들에게 모든 임금을 지급하겠다’며 인건비 해결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지만, 미국 협상단은 우리나라 대표의 제안을 공식적 거부함으로서 합의하지 못했다.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이유는...?>

우리국민들은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이유는 ‘중국이나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믿고 있다. 미군이 철수하거나 미군이 가지고 있는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찾아오면 북한이 금방이라도 남침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그런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이유는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 ‘동북아에서 미국의 경제·정치·군사적 이익을 위해서...’고 말했다. 미국이 필요해 남의 나라 땅을 무료로 쓰면서 왜 주둔비까지 우리가 분담해야 하는가?

<남북간 평화협정을 체결해도 미군이 필요할까?>

“분할하여 통치하라!”

‘찢겨신 산하’를 비롯한 ‘미제침략사(남녘의소리1), 태백산맥(해냄)..과 같은 책들이 왜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이 금서로 분류했는가? 왜 그들은 한국현대사를 국정교과서로 만들어 자기네들이 가르쳐야겠다는 역사만 2세 국민들에게 주입하려고 했는가? 일제강점기시절 황국신민화교육을 받은 친일세력이 만든 교과서, 껍데기만 한국 사람이지 미국에서 교육받고 미국식 사고와 가치관으로 미국의 학위를 받는 학자들이 만든 현대사를 배운 학생들은 일본이 우방이요, 미국이 천사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2세 국민들에게 미국이 한반도에 주둔해야 안심하고 살수 있다는 가르치고 그렇게 믿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은 우리나라에 많은 것을 가져왔다. 내가 마음껏 즐기면서 자유롭고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다정한 벗 미국의 덕택이라고...” 또 다른 사람은 말한다. “민족의 분단과 전쟁, 독재의 학정과 자본의 지배 등 모든 고난의 뿌리가 미국이라고...” 미국이 혈맹이요, 천사의 나라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미국은 한반도를 분단시키고 독재와 유신을... 자본의 수탈을 정당화시킨 나라...라고 믿는 극과 극의 평가 중 누구의 말이 옳은가?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고 침략자들에게 빌붙은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며 만족해하는 학자들... 그들은 인간의 존엄함을 무시하고 돈과 권력으로 ‘진실을 말하면...’ 빨갱이로 만들었다. 같은 민족을 죽이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옥에 가두며 권좌에 오른 독재자들, 민족의 재산을 도둑질해 상전에게 바치고 떼어 받은 부스러기로 살찐 매판자본가들, 자기 한 몸의 영화를 위해 사기술과 강도질을 가르치고 빌어먹은 관제학자, 사이비 언론인들... 바로 이들이 다정한 미국이라고 부르는 반민족 무리들이 아닌가? “분할하여 통치하라!”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미국의 이러한 한반도정책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무리들이 지배하고 있는 한 통일도 국민의 행복도 허구요, 새빨간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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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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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타협되길 기대합니다.

    2020.03.23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군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전작권 찾아와 군사주권 수호해야 합니다.

      2020.03.23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것도 정말 문제네요 ㅠ

    2020.03.23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을 알아나 대한민국이 주권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이 다된 지식인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언론...분양에 주도권을 가지고 시ㅛ으니 쉽지 않겠지요.

      2020.03.23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3.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20.03.23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MOU를 미국측에서 거절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협상이 쉽지 않을텐데 코로나19 때문에 관련 여론이 묻히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0.03.23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마도 우회 방법으로 요구를 들어줄 것 같은데.... 주한 미군 문제에 대한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2020.03.23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정말 복잡하네요. 쉽게 해결 할수가 있는 문제인데 정치를 하시는 분들과 대통령도 한 몫을 하네요. 왜 미국에 굽신거리고 원하는 요구대로 다 들어 줘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네요.

    2020.03.23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 고위 공직자를 비롯한 사호지도층 인사들이 대부분 미국서 교육받고 미국식 가치관과 사고를 하지 않습니까? 미국이 없으면 큰닐 난다는...마치 일제시대 황국신민화교육을 받은 자들이 일본이 위대한 나라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2020.03.23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7. 진정한 주권국가의 꿈은 언제쯤 실현될지 불행히도 요원하게 느껴집니다.

    2020.03.23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작권도 회수 못하는 마당에, 보수는 자주국방을 포기하고 미국 의존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수가 이리 미국 가랑이를 잡고 있으니 뭐가 제대로 되겟습니까.

    2020.03.24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고 미국식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젖은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고위층을 독차지 하고 있으니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미국이 천사의 나라라는 사고방식을 깨지 못하는 나라에 진정한 주권국가를 기대할 수 없겠지요

      2020.03.24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교사2020. 3. 17. 06:21


사랑하는 제자에게 독약을 탄 음식을 먹이겠다는데... 교육자라면 못 먹이게 막아야 할까, 아니면 모른 채 하는 게 옳은 일일까? 지난 21일, 경북 문명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문명교육재단 소속 교사 5명에 대한 징계의결(2명 중징계, 3명 경징계)을 요구해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명 중·고 교사 5명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반대 움직임에 함께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당시 경북 문명고는 교사, 학생, 학부모와 지역 교육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사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고수하였고, 경북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국정 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학부모 대표는 법원에 연구학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대구지방법원이 2017년 3월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이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대구 고등법원이 이를 다시 기각했고, 도교육청은 결국 문명고의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했다.

대구지방법원의 판결문에서 ‘어쩌면 위헌적일지도 모를 국정 교과서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것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교육부도 역사교과서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던 박근혜정권도 물러가고 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문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는데 문명교육재단은 느닷없이 교사징계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나는 빨강색이 좋은데 파랑색을 좋아하라고 할 수 있는가?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적는다고 가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되는가? 역사는 사실(事實)이다. 사실이란 보는 사람의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를 사관(史觀)이라고 한다. 중국을 세계 문명의 중심으로 생각하여 흠모하고 존중하는 사상을 존화주의라고 한다. 존화주의자들이 역사를 쓰면 사대주의사관으로 기록한다. 일본에서 황국신민화교육을 받은 친일사관의 학자들이 역사를 쓰면 민족사관이 아닌 친일사관의 역사다. 박근혜가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도한 이유는 아버지가 저지른 헌정파괴를 혁명으로 써서 가르치고 싶어서다.

어용학자들은 철학이 없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비위에 맞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그들은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이력이 난 자들이다. 박근혜의 효심과 친일의 후예들과 어용학자들의 합작품인 국정교과서를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가르치겠다는 것은 독약을 먹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왜곡과 오류투성이의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엑 강제로 주입시키겠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이들은 국정교과서에 동족에 대한 적개심을 심고, 일제의 만행을 덮고 감추기를 주저치 않았다. 5·16 정변을 혁명으로 가르치고 싶었던 어용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국정교과서 최종본에는 오류만 무려 653건이 담겨 있었다.

문명고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및 연구학교 추진 과정은 민주주의를 총체적으로 훼손한 과정이었다. 이미 사법당국에서 학부모 대표의 연구학교 효력 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대구지방법원은 집행 정지를 결정('17.3.17.)하였다. 이에 불복해 경북교육청이 낸 항고에 대해 대구고등법원은 항고를 기각('17.5.2.)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 절대 다수의 반대와 촛불혁명으로 3년 전 최종 폐기되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에서조차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참여 교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 취소’ 권고를 수용해 징계를 둘러싼 갈등까지 최종 마무리된 사건이다.

반성하고 사과해야할 쪽은 국정화를 반대한 교사들이 아니라 문명고 재단이다. 문명고는 권력의 눈치를 살펴 오류투성이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과거를 반성하고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정의로운 교사들에게 표창은 못할 망정 징계를 하겠다는 것은 적반하장의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행위다. 문명고 재단은 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 추진을 반대한 교사들에 대한 부당한 보복 징계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그것이 문명고재단이 학교재단으로서 부끄러운 과거의 오명을 씻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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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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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생들에게...바른 지식을 가르쳐야하는 학교인데...
    안타깝네요.ㅠ.ㅠ

    2020.03.17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상식이 아직도 이렇게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는 군요. 객관적으로 법원 판결까지 받았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2020.03.17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리의 온상이 된 사학 더 이상 방치해서 안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학관련자들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으민 쉬 개혁이 되겠습니까?

      2020.03.17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3. 교육감 눈치를 보는거겠죠..
    에혀 이쪽 지방 좀 바뀌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2020.03.17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런게 징계 사유가 되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보수가 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유?....참 한심..

    2020.03.1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보고 갑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2020.03.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세상이 어렵군요. 바름을 가르켜야 하는 학교에서요. 잘 읽고 구독하고 갑니다.

    2020.03.17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립학교는 교육자들이라기 보다 돈벌이를 위한 사이비 재단이 뒤에서 주무르고 있지요, 설립 이념은 뒷전입니다

      2020.03.17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7. 각성하라

    2020.03.1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감합니다♥화이팅!

    2020.03.17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2020.03.25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3. 11. 06:40


헌법전문에 명시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는 부분은 완전히 삭제하고 일제 식민지 지배 덕분에 근대화했다고 미화한 교과서, 1948년 정부수립을 건국으로, 친일파의 친일행적을 의도적으로 왜곡, 누락한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던 게 국정교과서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약 박근혜가 탄핵을 당하지 않고 한나라당이 계속 집권했더라면 지금 쯤 초·중·고생들은 이런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우고 있지 않을까?


“나는 5.16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믿고 있다”. “그동안 매도당하고 있었던 유신, 5.16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그게 뭐가 잘못됐느냐고 당장 비난을 받더라도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그게 정치다”. “그래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런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다. 부모님에 대해서 잘못된 것을 하나라도 바로 잡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1989년 문화방송(MBC) <박경재의 시사 토론>에 출연해 박근혜가 한 말이다.

<모든 교육은 선(善)이 아니다>

반성도 사과도 청산도 없이 흘러온 광복 70년의 역사. 친일의 후손들은 70여년의 세월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친일의 후예들의 나라가 됐다.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 자들이... 그 자손들이 해방 후에도 정계와 법조계 언론계, 학계, 종교계를 독점, 요직을 차지한다. 정부 수립 후 1960년 4월까지 즉 이승만 정권 12년간의 각료는 국무총리 이하 115명이다. 국회의원 851명 중 338명이 총독부 등 기관에서 부역하고 경찰총경의 70%, 경감 40%, 경위 15%가 일경출신이었다. 이승만정부시절 육군참모총장 8명이 모두 일본군과 만주군 출신었다. 이들이 만들고 싶었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였을까?

그들의 머릿속에는 일본식 사고와 가치관으로 채워져 있었다. 역사를 배워도 친일사관에 의한 역사를 배워 그런 역사를 정통사관이라고 하고 그런 시각에서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제자들을 길러냈다. 일제강점기 후예들뿐만 아니다. 해방 후 미국에서 공부해 미국의 학위를 받고 미국식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으로 미국사람이나 다름없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낸 사람들... 이승만독재정권에서, 박정희의 유신정권에서 혹은 전두환의 살인정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은 존경받는 지도자로 군림한다. 그들에게 유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치밀한 기획은 교육을 통해 2세 국민들에게 국정교과서를 통해 우민화교육을 노골화한다.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그 정신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평등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 나라. 국가는 개인이 가진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진 그런 나라’를 만들어 ‘모든 ‘모든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을 선출하고 그 대통령이 독재를 하지 못하게 3권으로 분립, 주권자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는 게 헌법이 아닌가? 이런 대 헌장인 헌법을 교육을 통해 2세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지만 학교는 헌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변칙이 지배하는 세상에 원칙만 가르치는 것은 우민화교육이다. 일제강점기시대 교육은 근대식 학교를 세워 국리민복을 위한 교육을 하자는 게 아니었다. 일본이 원했던 교육은 조선사람을 일본사람으로 만드는 황국신민화교육이었으며, 독재자들이 하려고 했던 교육은 순종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우민화교육이었다. 감각주의교육, 경쟁교육을 통해 극단적인 이기주의 인간을 만들어 사맹(史盲)과 정맹(政盲)의 인간을 길러냈다. 그들은 기득권을 대물림하기 위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 국민이 깨어나는 철학교육이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이데올로기로 눈을 감기고 결정론적 세계관을 정당화하는 개량화된 종교를 동반자로 삼아 기득권의 대물림을 공고히 한다.

이승만을 국부라는 사람들, 3·1의거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부정하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이라는 사람들,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사람들, 5,16군사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는 사람들, 16대국회의원 149명 중 100명이 친일청산법을 반대하는 나라, 이런 한나라당의 후신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33.7%인 나라. 민주·민족·인간화교육을 하자며, 국정교과서를 결사반대하던 전교조를 불법단체로 만들고 촛불정부라는 문재인정부에서조차 합법노조로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왜일가? 국정교과서로 길러낸 주권자들... 반공교육으로, 경쟁교육으로, 출세지향주의, 일등지상주의...로 길러낸 엘리트들이 민중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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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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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햇으면 좋겠습니다.

    2020.03.11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야 한다는 사람과 하면 피해를 보는 세력간의 역관계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네요. 앞으로도 이런 힘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한 계속될 것 같습니다.

      2020.03.11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 읽었습니다. 현 교과서 논란이 없기 기대해 봅니다.

    2020.03.11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정교과서는 박근혜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교과서는 국정이 아닌 검인정과 자유말행제로 갈 것입니다.

      2020.03.11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보고 갑니다 역서교육은 정말 중요하죠

    2020.03.11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싫지만 정말 싫지만 공간할 수밖에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반민특위를 꼭 한번은 제대로 작동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3.11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그런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들의 세력이 너무 양적으로 늘어나고 진화하고 우리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2020.03.11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러게요. 이슴만 박정희 부터 시작된 우민화 세뇌 교육이 지금 이 나라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ㅜ

    2020.03.12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가의 번죄, 국가의 폭력입니다. 온 국민을 운명론으로 열등감에 빠져 살게 하는... 무엇보다 청소년기를 빼앗아 한 줄로 줄 세우는 성적지상주의는 범죄입니다.

      2020.03.12 04:40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20. 2. 19. 06:53


역사를 왜 배워야할까? 5천년의 우리 역사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事實)을 모두 달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역사는 사실(事實)도 있고 사실(史實)도 있다. 사실(史實)은 사가들이 후세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골라 낸 역사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사가들이 ‘과거의 사실(史實)을 통해 나의 삶이 더 보람있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사교육을 하고 있을까?


<출처 : 경향신문>


우리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보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과거의 사실을 암기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설마 할 지 모르지만 그게 현실이다.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다 그런 식이다. 바람직한 역사공부란 사실(史實)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우리의 제도, 사고방식, 관습을 이해함으로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먼저 언니가 술 취한 아버지 롯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 날이 밝아 술에서 깬 롯은 아무 기억이 없었다. 다음 날 밤에도 롯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동생이 아버지와 잠자리를 했다.” - 유대민족의 역사. 구약성서는 이렇게 성이 개방된 요즈음 들어도 얼굴이 뜨거운 근친상간이야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이야기를 적어두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또 유대인들이 지혜의 왕으로 자랑하는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의 이야기는 이렇게 써 놓았다.


“다윗은 어느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무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은 자신의 불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낯 뜨거운 역사. 그것도 아들 딸 손자들에게 대대로 배우게 할 교과서(역사)에 왜 이렇게 부끄러운 과거를 적나라하게 적어 두었을까? 성이 개방된 사회도 아닌 구약시대, 19금으로 묶어 둬야할 부끄러운 이야기를 과감하게 기록한 유대민족과 근현대사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덮고 미화하려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역사... 부끄럽고 참담한 과거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국정교과서를 우여곡절 끝에 검인증교과서로 바꾸었지만 그 딸이 대통령이 되자 다시 국정교과서로 아비의 악행을 미화한 국정교과서를 만들려다 실패한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나는 며칠전 블로그에 이런 주제의 글을 썼던 일이 있다.

1. 이승만이 만든 대한민국

2. 여·순사건은 항쟁인가 반란인가?

3. 한경직목사가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4. ‘빨갱이=악마’는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5.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대구 10·1사건

6. 백성의 해골로 산천을 뒤덮은 국민방위군사건



아마 이 글을 읽은 사람 증에는 다 아는 얘기를 왜 새삼스럽게 긁어 부스럼을 내느냐고 역정을 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국정교과서를 배운 사람들은 자기 눈을 의심했을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존경하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대통령, 국부로 존경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이 차마 인간으로서 못할 학살자라니... 충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착하기만 한 기독교인들. 자기가 존경하는 성직자들의 뿌리가 서북청년회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이 하나님이나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일까 의심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상처받은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성서를 믿지 않고 하나님 자리를 빼앗을 성직자를 믿는 신자들에게 반면교사다 될 수만 있다면.... 연단의 과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10월 유신과 5.16쿠데를 가르치지 않는 역사교육. 보도연맹이니 양민학살, 제주항쟁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다물어야 하는 역사교육. 내가 너보다 아는 게 더 많다고 자랑질이나 하기 위해 배우는 역사공부는 가짜다. 역사를 배우고서도 역사의식도 민주의식도 평등의식도 없는 사람은 역사공부를 잘못한 것이다. 그런 역사공부를 한 사람들이 지금 저명인사가 되고 학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어 국민의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는 역사 부끄러운 역사는 덮어두고 역사를 미화하는 역사교육은 역사의식이 없는 방황하는 인간을 양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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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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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를 알아야 현재가 있고 미래를 대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02.19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역사를 왜곡하려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필수교과로 가르,친 사람이 박근혜와 양심불량 학자들입니다.

      2020.02.19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2. 유대인의 역사라고 하는 구약성서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군요. 이러한 글을 성서 편찬자가 쓴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부끄러운 역사도 덮을 것이 아니라 반면 교사로 삼기 위해서 였을 것같습니다. 그러한 목적가지고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다.

    2020.02.19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사를 통해 오늘을 배우는 게 역사교육의 못적인데요. 그런다 독재자들은 그런 역사교육을 시켜 사맹을 만들어 놓았지요.

      2020.02.19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이지요.
    숨기지 않고...

    2020.02.20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추는 자가 범인입니다. 부끄러운게 많은.... 그들이 지금 대한민국으 ㅣ주인 노릇을 하겠다니 더 문제지요.

      2020.02.20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19. 12. 16. 04:45


“새 정부가 집권하면 우선적으로 법외노조를 철회하겠다.” 문재인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17년 1월 전교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규탄하며, 신정부 들어서면 우선적으로 법외노조 조치 해결 하겠다'면서 "부당한 국가 권력에게 입은 피해, 전교조의 법적 지위는 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집권 3년차인 현재까지 문재인 정부는 자신이 한 약속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노조 할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것은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내린 행정처분 때문이다. 6만 조합원 중 해직교사 9명이 조합원으로 있다는 이유로 교원노조법에 따라 전교조에 팩스 공문 1장으로 ‘전교조는 합법노조가 아닌 법외노조 통보’를 했다. 상위법에 근거도 없는 행정명령이었다. 전교조가 법률유보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내자 ‘양승태 대법원’과 ‘거래’해 재판을 연기했다.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됐다. 대법원에 2016년 2월 5일 사건이 접수된 날로부터 3년 10개월 만이자 2013년 10월 24일 소송이 시작된지 6년이 경과한 시점이다. ‘법 밖의 노조’....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합법노조 17년만에 다시 불법노조신세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전교조 탄생 30년. 합법노조 당시 전임자였던 조합원들은 박근혜정부의 반헌법적인 법외노조 통보에 현장복귀를 거부한 34명의 교사들이 해직되어 지금까지도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

합법노조였던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것은 국정교과서 반대 등으로 박근혜에게 미운살이 박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 노동조합의 단결권을 침해한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처분과 박근혜-양승태 사법 농단의 산물이다. 그동안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위한 민원서만 해도 무려 72,535부가 제출됐고, 326명의 사회원로와 1,610개 시민단체, 시도교육감협의회, 학부모단체, 퇴직 교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기자회견과 성명을 내어 문재인 정부에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법 개정 핑계를 대며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박근혜정부와 김승태법원의 국정농단이 만든 전교조 법외노조. 합법전교조 16년의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든 지 7년이나 지났다. 법외노조 취소는 복잡한 입법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행정부의 행정처분이기 과거 정부의 잘못을 문재인 대통령의 법외노조 취소결단만 하면 끝난다. ‘교원노조원 아닌 사람이 전교조 조합원으로 있다’는 이유 단 하나. 국제교원단체연맹(EI) 국가 중 해직자의 교원노조 가입을 금지한 국가는 한국·리투아니아·라이베리아 3곳뿐이다. 이 이유로 하나로 합법노조를 불법노조를 만들었고 후보시절 새정부가 들어서면 전교조 재합법화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집권 3년차가 되도록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말이 신(信)이다. 한자의 ‘信’자는 사람(人)과 말(言)을 합해 만든 글자다. 국어 대사전에는 신뢰란 ‘굳게 믿고 의지함이라고 정의했다. 세상살이에서 믿음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부부나 가족 관계가 그렇고 친구와 이웃 관계가 그렇다. 직장에서 상하 관계나 국제 관계도 마찬가지다. 모든 좋은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보통사람도 그럴진데 하물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신뢰를 잃으면 어떻게 될까?

자공이 공자에게 “정치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정치(政治)는 식량(食糧)이 넉넉하고 군병(軍兵)이 충분(充分)하면 백성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라고 답(答)했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그 중(中)에서 부득이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세가지중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할까요?” 공자는 “병(兵)을 버려야 한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반드시 부득이해서 버린다면 이 두 가지 중에 무엇을 먼저 해야 합니까?”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양식(糧食)을 버려야 하니, 예로부터 사람은 누구나 다 죽음이 있거니와, 사람은 신의가 없으면 설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양식(糧食)이 없으면 반드시 죽는다. 그러나 죽음이란 사람이 반드시 면(免)할 수 없는 것이요,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비록 살더라도 스스로 설 수가 없으니, 죽음이 편안(便安)함만 같지 못하다. 그러므로 차라리 죽을지언정 백성들에게 신의를 잃지 않아서 백성들로 하여금 신의를 잃지 않게 하여야 하는 것이다.”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나오는 글이다. 공약을 외면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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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외노조 철회 공약이 안 지켜지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2019.12.16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외치고 있건만...
    아직이네요.ㅠ.ㅠ

    2019.12.16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자 조선일보에 한국사 관련 가사를 보고 기가 찼습니다. 국정교과서 반대로 가당치도 않은 행정처분이 내려졌다면 바로 잡이야 할 텐데 왜 이리 더딘지 모르겠네요.

    2019.12.16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선일보는 이미 언론으로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 됐습니다.
      자사의 이익을 위해 언론이 해야할 일을 포기했습니다.

      2019.12.16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4. 말미의 논어의 안연편의 자공과 공자의 문답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법외노조취소는 복잡한 절차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 아직 그대로 두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건 아닌지...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2019.12.16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행정명령으로 처기가 가능합니다, 더구나 양승태법원의 재판거래라는 증거까지 나왔는데 말입니다.

      2019.12.16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5. 법외노조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이행하셨으면 좋겠네요^^

    2019.12.16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지된 조합원이 조합원으로 남아 았다는 그 이유 하나로 노조 아님을 통보했지요. 박근혜 그 죄값을 받고 있습니다

      2019.12.16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도 공약을 들은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약속을 한 것이고 행정부의 결단만 있는 것이라면
    철회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임기중에 반드시 철회되어 전교조가 어엿한 노조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2019.12.16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교조가 찌라시 같이 좌경사상을 가진 선생님들이라면 왜들 그렇게 '나는 전교조 조합원이다'...라며 자랑스러워 하겠습니까? 당당하게...ㅎ

      2019.12.16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7. 약속은 당연히 지켜야 하고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도 마땅히 해야할 일이지만
    집권 후반기 접어드는데 가능할까요...
    게다가 여전히 친일반민주 기득권들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바로잡힌 게 없는 것 같습니다.

    2019.12.16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잃으면 모든걸 다 잃는데...
      정치인의 신롸는 정치생명인데.... 헌신짝처럼 보리는 지도자가 많습니다.

      2019.12.1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치라는 게 다 그렇죠. ㅋㅋ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주는 거래가 일반적이라...
    뭔가 정치적인 거래의 결과가 아닐 까 싶네요.

    2019.12.16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명분이 없는 정책은 독재자들이나 하는 짓이지요. 촛불대통령이라면서....

      2019.12.1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 명분은 찾기 나름이죠.
      정치를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기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거 같아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에... 그냥 정치인이 정치질했다고 웃어넘기시는게 ... ㅋㅋ

      2019.12.16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 정치불신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개판(?)을 치기좋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정치다운 정치를 보고 싶습니다.

      2019.12.17 05:31 신고 [ ADDR : EDIT/ DEL ]
  9. 그렇지요. 초심을 잃은 건지, 혹은 다른 걸림돌이 있는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느때라도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는 발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019.12.16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런 결정이 손바닥 뒤집듯 쉽지 않은 사안인지는 몰라도 하루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12.16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문재인정부에서는 끝난 것 같습니다.
      역사에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거짓말쟁이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불행하게요...ㅠ

      2019.12.16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11. 많은 것들이 퇴색되었네요. 임기 초 압도적 지지율일 때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다시 이런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2019.12.17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지지율이 최고조에 달할 때는 시간타령이더니 임기 반을 지났는데 박근혜정부 퇴출에 앞장선 전교조를 나몰라라 하네요. 그것도 공약까지 철석같이 해놓고...

      2019.12.17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19. 8. 14. 05:18


내일은 일본의 속박에서 벗어난지 74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광복(光復)이란 '빛을 되찾았다'는 한자어에서 볼 수 있듯이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말 우리민족은 빼앗긴 주권을 되찾고 우리민족끼리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반만년의 역사를 함께한 우리민족을 철천지 원수의 나라는 우방이다. 동족을 주적이라며 살상무기를 만들고 있으면서 우리민족에가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짓을 하고도 반성은커녕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큰 소리 치며 기회 있을 때마다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퍼붓고 있는 나라가 왜 우방인가? 이런 한 일본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맺고 우방이라고 지내는 대한민국은 진정한 해방이 된 나라인가?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36년간 남의 나라 영토를 강탈해 우리 국민들을 노예로 만들어 온갖 경제적 수탈을 자행했던 나라. 청소년들을 학도병으로 끌고 가 총알받이로 삼기도 하고 강제징용, 징병, 생체실험, 정신대로 끌고 가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한 나라, 6·25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게 한 죄며, 민족과 국토를 두 동강이 낸 남북분단의 죄,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파괴하고 보물들을 훔쳐간 죄.... 이 기막힌 범죄를 무상 3억 달러와 유상 2억 달러로 속죄가 되는가? 돈으로 죄값을 갚았다고 우리에게 빚진게 없다며 오히려 큰소리치는 나라가 일본이다.


"우리 자손과 그 다음 세대에게 사죄를 계속하는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베의 이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가로서 그 어떤 피해국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한 밀이 없다. 해마다 아베는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쟁 범죄자, 조선을 강제 병합한 '대일본제국을 위해 목숨바쳐 희생한 우국지사'들의 혼령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며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헌법 개정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일본이 오늘 날 같은 경제부국이 된 것은 6·25전쟁특수로 얻은 반사이익이다. 동족간에 총질을 해 137만명의 희생자를 낸 댓가로 얻은 경제력으로 또다시 전쟁을 하려는 악마의 나라가 일본이다. 부끄럽게도 우리는 이런 일본을 74년간 우방으로... 동족은 주적이라며 한일군사비밀협정을 체결하고 동족을 죽일 온갖 무기로 만들고 있으니 아 대한민국이여! 나라를 되찾기 위해 숨져간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영령에 고개를 들 수 있는가? 그들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으며 독립투사들이 나라를 찾기 위해 얼마나 참혹한 고문과 학상을 당했는지 서대문형무소를 가보라!

해방 74년 광복절을 다시 맞으며 대한민국은 지금 진정한 해방이 된 나라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는 ‘우리 일본이...’ 이라는 말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엄마부대는 일본정부에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어느 구석 하나 말끔하게 친일잔재를 청산했는가? 해방 74년이 맞는 대한민국 애국가는 작곡자도 작사자도 친일인사다. 학생들의 성적표기방식은 일본전국시대 사무라이들이 누가 적의 목을 많이 베어 오는가에 따라 붙이던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도 그대다.

황국신민 정신을 주입하기 위해 시행하던 애국조례며 학교장 훈화도 그대로요, 일본식 군국주의 교육의 잔재인 ‘차렷, 경례’도 그대로다. 불량선인을 색출하기 위한 교실첩자(?)인 주번제도며 복장위반이나 지각생을 단속하던 교문지도는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일본인과 한국인 학생이 다니던 학교를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제일고·○○동중학교·○○서중학교라는 교명도 그대로다.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이 만든 교가를 버젓이 그대로 부르고 있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친일파 동상과 기념관이 그대로 남이 있는 학교도 있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한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식민지 조선의 마지막 총리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가 조선을 쫓겨 가면서 남긴 말... 해방 74년을 맞으며 다시 생각해 보자.

“역사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3년간 종살이. 그들이 저지른 악행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사과...? 일본관리들은 우리에게 사과를 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들이 한 사과를 받아 들였는가? 용서란 피해자가 ‘그만’할 때까지 해도 모자란다. 그런데 일본은 사과는커녕 제 2의 식민지시대를 꿈꾸며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며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버젓이 올려 가르치고 있다. 일본은 용서해서 안 된다. 그들이 반성할 때까지는... 그러나 그 전에 우리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우리 속에 남아 있는 친일잔재부터 말끔히 청산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해방이 아닌가?

<아래 글은 광복절을 맞을 때마다 필자가 썼던 글입니다.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식민지 잔재 청산, 못하나 안하나?(상),                학교는 아직도 식민지시대...?

이제 학교에 남아 있는 친일잔재 청산하자(하),        ‘친일 동상’ 세워놓고 나라사랑 교육 가능할까?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그쳐서 안된다,                일본상품 불매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일본상품 불매운동보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       식민지 잔재 청산 지금도 늦지 않다  

친일, 친일... 도대체 그들이 무슨 짓을 했기에...,      광복 70주년, 미완의 광복절 아침을 맞으며...

청산 못한 역사가 만든 현실,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식민지 문화를 찾아보니...

청산 못한 역사가 만든 현실,                          반민특위 습격당한 날, 역사는 거꾸로...,

당신은 우리 역사를 얼마나 알고 계세요?,             뉴라이트가 만든 교과서 배울 불행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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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한 해방의 길...

    잘 알고..가요.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2019.08.14 0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다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예상외로 곳곳에 친일 잔재 세력들이
    많이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2019.08.14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번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친일세력들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9.08.14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월 의거가 독재에서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의거였다면, '5월 혁명은 정치혼란과 공산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려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혼란과 공산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한 혁명'으로 가르치게 했던 것이다. 교과서 특히 국정교과서는 이렇게 2세 국민들에게 역사의식과 민주의식을 마비시켜는 정부의 입맛에 맞는 인간을 길러냈던 것이다. 

국정을 농단하다. 탄핵을 당한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구국의 영웅의 딸이 된 이유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교과서를 금과옥조로 알고 이를 가르쳐 서열을 매겨 일류대학 그리고 법조계로 학계로 교육계로 진출시켰다. 이들의 머릿속에는 5·16은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으로 각인시켜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 사랑하는 인간이 된 것이다. 어디 5·16 쿠데타만 그런가? 헌법 제 31조 4항에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는데 정부의 입맛에 따라 정부가 선택한 지식만 골라 국정교과서를만들어 2세들을 세뇌시켜 왔던 것이다.    


그 정도가 아니다. 박근혜정부는 2014년.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근현대사가 기간은 짧은 반면 교과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고 이념 논란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사교육을 강화한다면서 국사를수능필수과목으로 바꾸겠다던 박근혜정부다. 박근혜정부는 당시 6단원 중 3단원인 현대사를 전근대와 근현대의 비율을 7 대 3 정도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교과서를 금과옥조로 가르치는 교사는 훗날 제자들에게 무엇이 되는가? 

나는 2000년 6월 13일 화요일 나는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라는 주제의 글 외이도 2014.11.1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그리고 2014.11.19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2015년 9월 1일 교과서 없이 수업하면 정말 안 될까?...(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등 여러차례 글을 썼던 일이 있다.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도 있지만 검인정교과서 그리고 자유발행제 교과서가 있다. 대한민국의 교과서는 국정에서 검인정교과서로 발전(?)하고 있다. 민주주의 시대 촛불정부는 교과서 없는 수업을 할 수 없을까? 교육부는 교육과정만 제시하고 교사양성과정에서 지식을 암시킨 교사가 아니라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를 길러 내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면 안 될까? 그래도 교과서가 필요할까?      


교과서는 아직도 성서인가? 

2000년 6월 13일 (화)

동족이 학도병으로 혹은 정신대로 끌려가고 이국땅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죽어갈 때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방에서 난로를 활활 피워놓고 백화점에서 사온 커피를 마시면서 스키를 타러 갈 계획을 세우던' 이효석의 글(낙엽을 태우면서)이 해방 후 반세기 동안 국정교과서에 남아 의무적으로 아이들이 배워왔다.

국정이라는 이름의 교과서는 1989년 판 중학교 국사 하권에서 ‘4월 의거가 독재에서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의거였다면, 5월 혁명은 정치혼란과 공산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부패와 부정을 일소하여,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려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기술하여 가르치게 했다. 그러나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사 교과서 하권(P. 176)에는 '1961년 5월 16일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일부 군인들이 군사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함에 따라....' ' 장기집권을 위한 목적에서 3선 개헌을 강행하였으며 정치적인 반대자에 대해서는 탄압도 서슴지 않아 독재정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렇게 다른 내용의 국정교과서를 가르쳐야하는 교사는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쟁이가 된다.

우리나라의 학교수업은 교과서로 시작해서 교과서로 끝난다. 현재로서 가장 전형적인 수업 방법은 '교과서 펴는 것'으로 시작하고 '교과서는 덮는 것으로 끝난다.' '교회에 성경이 있듯이 학교에는 교과서가 있다' 옛날 사람들은 '교과서를 잘 외는 것이 유능한 학생'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교과서 중심 수업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학자는 ‘한국 교육계의 풍토는 "교과서=교육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

학교가 무너진다고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국정교과서 제도는 구한말에 군주 체제의 강화 의도에서 시작되어, 일본 제국주의 지배, 그리고 해방 이후 군사적 권위주의적 지배의 일환으로 계속 유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정교과서는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자료로서의 의미를 초월한다. 일제시대부터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면서 교과서는 정치권력의 통치 명분, 지배력의 정도, 대항 세력의 유무, 갈등 상황 등에 따라 내용이 달라졌던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우리나라의 교과서는 해방 후 지금까지 국정교과서를 고수해 오다가 1995년부터 사회와 국사를 비롯한 일부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검인정교과서로 전환, 현재는 국정과 검인정 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국정교과서 제도는 교과 담당교사의 교수내용에 대한 재량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교과서에 수록된 이외의 내용을 가르치거나 소개해도 안 된다. 물론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지식은 배울 가치가 없는 지식(?)이지만 국정교과서 제도는 교과서에 수록된 지식만 가르칠 수밖에 없도록 제도화해 놓고 있다. 교수내용까지 통제하는 국정교과서 제도로 일방적으로 피해는 보는 사람은 학생과 교사들이다.

'우리는 준법정신을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모든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총칼로 민주정부를 전복하고, 국회를 해산하면서 국가권력을 찬탈한 국가변란의 주범을 찬양하는 기념관을 국가가 세운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주의에 대하여 가르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국가의 권력은 국민이 아닌 총구에서 나온다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까?' 대구 경북지역 교사들은 김대중정부가 100억원의 국고를 지원하여 박정희 기념관을 세우겠다는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이 땅의 교사들은 언제까지 국정교과서를 통해 권력이 필요로 하는 지식만 가르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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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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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가 성서가 되는 건...입시때문이 아닐까요?ㅠ.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9.04.09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특히 역사를 왜곳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런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가 있으니 문제입니다..

    2019.04.09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 선생님들이 교과서를 직접 만들어 수업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
    아니면 교과서 선택권을 담당 교사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시대, 우리의 교육은 여전히 획일적이지 않나 싶어서요.

    2019.04.09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느 정권이든 교과서로 더 이상 장난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9.04.09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교과서가 바로서야 아이들의 생각이 바로 설수 있을 텐데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바른 생각이 깃든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이요.

    2019.05.21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 3. 2. 05:45


이 기사는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가 3·1혁명 10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마련한 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건국 100주년 해방 74년을 맞는 해이다. 10년이면 강상도 변한다고 했는데 강산이 10번을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게 있다. 바로 일제가 심은 독버섯 식민지잔재다. 1944년 7월부터 패전 때까지 조선 총독을 지낸 조선강점기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해방이 되어 쫓겨 가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비록 전쟁에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인이 제 정신을 차리고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놨다. 조선인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 전교조 서울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전체 초중고를 조사한 친일 잔재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제가 심은 독버섯. 건국 100주년이 되었지만 청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2011년 3·1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2월 28일,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일제강점기하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진상규명법)과 친일 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친일재산 환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의원은 이 법안을 발의하면서 “나라를 팔아먹고도 떳떳하게 기득권층으로 살 수 있다면 도대체 누가 나라를 위해 희생할 생각을 한단 말인가.”라고 했다. 16대 국회에서는 현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의원 149명중 100명이 친일파 재산환수법을 반대하고, 17대국회에서는 한나라당의원 100% 전원 반대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 오찬을 갖고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고 친일잔재가 청산되는가? 정부에는 3·1혁명, 100주년, 건국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인 행사를 위해 시민단체들과 함께 나섰다. 해마다 치르는 이런 1회성 행사로 나라사랑 마음과 애국선열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날까? 진정한 나라 사랑은 1회성 행사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식민지 잔재 청산을 못하는 이유>


2차대전 당시 4년간 독일치하에 있었던 프랑스는 부역을 했던 16만명에 유죄, 4만명에 유기징역, 2,071명을 사형, 징역 3만 9천건을 선고했으며 벨기에는 5만 5천건, 네델란드는 5만건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패전국인 일본의 경우에도 1946년 1월 과거의 군국주의자들에 대한 공직추방령을 공포함으로써 민주발전에 장애가 될 21만287명이 공직에서 추방되었다.

그런대 36년간 일제치하에서 해방된 대한민국 초대 이승만정부 12년간 122명의 각료 중 57명이 일제통치기관에서 부역, 국회의원 851명 중 338명이 총독부 등 기관에서 부역, 경찰의 총경 70%, 경감 40%, 경위 15%가 일경출신, 군대 육군 참모총장 8명 모두가 일본군, 만주군 출신이었다.


아! 천황폐하!! “우리는 대일본재국의 신민으로서 천황폐하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조선일보 1936년 1월 1일 <신년사> 중에서) 조선의 젊은이들을 전장의 총알받이로 내몰고 국방헌금을 내자고 충동질하던 신문이 조선일보다. ‘천황폐하 만세’를 부른 조선일보와 조선인의 징병, 징용 참여를 촉구하는 등 일본식민통치에 협력하는 친일행위를 한 김성수가 세운 동아일보와 민족지 운운하는 모습을 보면 분노를 넘어 허탈하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를 처벌하던 중앙일보 창업주 홍진기의 중앙일보는 또 어떤가? ‘조중동’... 이들이 정론직필로 언론의 사명인 정의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가?


4·19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을 찬양하고, 박정희유신정부, 전두환 노태우의 학살 수괴 정부에 부역한 신문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아닌가? 4자방사업(4대강 사업, 자원 외교, 방산 비리)으로 100조 원에 달하는 혈세낭비 의혹을 받는 이명박과 무려 13가지 국정농단 죄목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에 200억의 추징금으로 유치장에 갇힌 전직 두 대통령과 국정농단에 협조한 신문이 조중동이 아닌가? 이들 조중동의 눈에 비친 세상, 그들이 만들고 싶은 나라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가 실현되는 민주주의 국가일까?


패전 74년이 지난 일본, 지금도 일본의 지도자들은 마치 승전국의 장수처럼 당당하다. 아베총리는 ‘일본이 수행한 전쟁은 성전(聖戦)’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전범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에 참배를 하고,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 도루(橋下 徹)는 정신대 피해자를 두고 ‘군대 위안부는 필요하다’며 기고만장이다. 침략전쟁에 반성은 없고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2세 국민들에게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다. 일본이 왜 큰소리를 칠까? 해방 74년이 지난 대한민국에는 자기네들의 목소리를 지지해 주는 친일 세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은 아닐까?


“5.16이 구국의 혁명이었다”고 믿는다. “그동안 매도당하고 있던 유신, 5.16 거기에 대해서...뭐가 잘못됐느냐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한 말이다. 그는 “5.16이나 유신이 매도당하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싶다”면서 “역사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5.16이 군사정변도 아니고, 또 유신도 박정희 정권의 독재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다.”고 강변했다. 그는 한국사국정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동숭동 비밀 TF’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을 꾸려 국민의 혈세 43억8700만원을 낭비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박정희가 만든 국민교육헌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교육이 주권자인 국민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교련과목을 신설해 여학생들에게까지 군사훈련을 시켜 전국토의 병영화를 시도했던 사람이 한국적 민주주의 유신정부의 박정희다. 교육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의 머릿속에 운명론을 주입하고 유신을 정당화하는 국정교과서로 노예교육을 의식화한 후유증은 지금도 태극기부대로 길거리로 누비고 있다.



“한국현대사 연구와 관련된 제 분야 학자들 간의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세계화에 개방적인 자세로 한국현대사 연구 활성화를 통하여 한국현대사학 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설립한 현존하는 학회 가운데 가장 파워 있는 단체 중 하나가 뉴라이트다. “우리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뜻 있는 이들이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키우는 것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 뉴라이트 계열에 속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08년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교과서포럼’의 ‘대안교과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한국사 국정교과서는 매국노의 후손, 분단과 반공, 빨갱이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던 세력, 친일의 후예의 세계 뉴라이가 꿈꾸는 세상이다.


‘내가 죽거든 국립현충원에 안장하지 말라!, 국립현충원에는 친일파들이 묻혀 있어 함께할 수 없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인 한용운선생님의 유언이다. 31혁명 100주년, 건국 100주년이 되는 오늘 날 대한민국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국립묘지에 묻히지 못한 독립유공자가 4,500명이 넘는 반면, 서울과 대전의 국립현충원에는 '친일파'로 분류되는 인물이 무려 63명이나 안장돼 있다. 건국 100주년, 3·1혁명 100주년 행사 준비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국립현충원에 묻히기를 거부했던 독립 운동가들은 저승에서 이런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실까?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광주학살의 후예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역사청산없는 나라에 어떻게 헌법이 지향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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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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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2019.03.02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종종 이러한 글들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먼저 안타까움과 내부의 자성부터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왜 문제가 들어나면 시민단체나 정부에서 그 때만이 야단법석을 떠느냐는 것이지요.

    그 때가 지나고 나면 가만히 있다가 내년이 돌아오면 또 같은 문제를 연거푸 제기하고...

    정부나 시민단체들 모두 직무유기 아닌가요?

    좀 집요하게 할 수는 없는가요?

    2019.03.02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버릴게 많은 우리입니다.
    ㅠ.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9.03.02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형편 없는 글이네요. 일단 아베 노부유키는 저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전형적인 조작 루머죠. 저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원전 찾을 수 있음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런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한 번 찾아볼 생각도 못하고 이렇게 옮겼는지... 저걸 검증도 없이 실어준 매체는 대체 수준이 어떻게 되는 건지 참 암담하네요. 애초에 전쟁은 일본vs미국이고 조선은 식민지라 거론될 감도 안됐습니다. 그냥 수탈의 대상일 뿐이었죠. 무슨 조선이 승리하니 어쩌니..

    그리고 저 사람들이 청산 하겠다는 친일 잔재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말이야 지금 꾸준히 바꾸고 있지 않습니까? 마치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있다는 듯이 써놨네요. 연예인이 닭도리탕 한 마디만 실수해도 난리가 나는 판국에. 사람 얘긴 뭡니까? 이승만 때 구 친일파들 못 쫓아냈으니 이제 와서 그 후손이라도 쫓아내자 이건가요?

    2019.03.02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뿌리 깊은 친일 잔재들을 도대체 어디서부터 도려내야 하는지 참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2019.03.02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한당은 진짜 토착왜구당이네요.
    빨리 총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2019.03.02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본 경찰 출신을 중용한건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2019.03.04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19. 2. 15. 05:35


교육의 위기하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사람들은 흔히 교육위기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알고 보면 진짜 교육위기란 ‘목적이 실종된 수업’이다. ‘목표 따로’, ‘수업 따로’라는 말이다. 교육과정에는 각 교과별 수업목표가 있지만 사실은 목표는 뒷전이요, 지식을 더 많이 암기해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



점수를 많이 받으면 수업목표를 달성했다? 정말 그럴까? 그것은 일류대학이 교육 목표가 아닐 때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좋은 점수를 받아 원하는 대학,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보면 아무래도 ‘교육목표 따로, 점수 따로’인 것 같다. 학교가 가르친 역사는 ‘역사적 지식을 아는 것’이다. 역사의식이나 삶을 안내하는 지표로서의 교육은 관심이 없다. 최근 5.18망언 인사들을 막말파동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렵게 공부해 좋은 점수로 검사까지 된 사람의 가치관은 실패한 우리교육의 민낯을 보는듯하다.


지식 따로, 현실 따로.... 모든 교과목이 다 그렇지만 역사교육의 경우도 그렇. 교과서만 달달 외우면... 문제풀이의 전문가가 되기만 하면... 역사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는가?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그 역사만 배우면 역사교육의 목적이 달성될까? 우리가 배우는 역사교과서를 조금만 눈여겨보면 시대사별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병역제도, 토지제도...를 암기하는게 전부다. 역사를 이렇게 배우면 역사교육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는가?


역사교육의 목적은 과거를 통해 현실을... 다가 올 미래를 보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교과서에 나열한 지식. 그 모든 것을 암기만 잘하면 역사교육의 목표가 달성되는가? 다른 유럽의 교육선진국처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학기동안 아니면 일년 내내 토론을 통해 역사를 나의 삶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은 안되는가? 과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모두 알아야 내 삶이 바뀔까? 지식이란 나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안내서일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나와 무관한 지식,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은 지식을 모두 다 알 필요가 있을까?


<반만년 기록을 모두 다 알아야 할까?>


지난 날 일어났던 모든 사건을 다 적어 놓았다고 역사책이 아니다. 지난 반만년 동안 일어났던 사건을 통해 오늘을 볼 수 있고 내일을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사건(史實)을 앎으로서 내일의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기 위해 배우는 것이 역사다. 우리가 한국사를 국정교과서로 만드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권력의 시각에서 편향된 지식, 왜곡된 가치관을 학습자에게 주입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5·16이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고 한다든지,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기록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만 역사도 어떤 눈으로 보는가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사가의 눈으로 본 역사를 사관(史觀)이라고 한다. 누가 기록하는 역사인가에 따 역사는 다르게 보인다. 양반중심의 역사는 왕조사관이고 서민들 입장에서 본 역사는 민중사관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본 역사는 기독교사관이요, 스님이 쓴 역사는 불교사관이다.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을 나열한 책은 기록(事實)으로는 의미가 있을지는 몰라도 역사책(史實)으로서는 가치가 없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책은 어떤 사관으로 기록된 역사인가? 지금까지 대부분의 우리 역사교과서는 왕조사관이다, 지금 5~60대 사람들은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어쩌고 하던 조선시대 왕의 묘호를 암기하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의 철척학자 베네데토 크로체는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라고 했다. 왕의 이름을 암기해 내가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민주주의를 공부해도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들, 역사를 공부해도 역사의식이 없고 일류대학을 나와도 시비를 가리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는 지식을 암기해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미친 교육 때문이다. 국어나 수학, 정치나 경제를 배우는 이유는 내가 살아 갈 세상을 보다 행복하기 위해서다. 민주의식이 없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알아도 지식으로 알고 있을 뿐, 내가 나라의 주인으로서 어떻게 주권을 행사하는지 알지 못한다. 암기한 역사적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은 나의 오늘은 선조들이 만든 결과라는 역사의식(부채의식)을 갖지 못한다.


과거에 일어 난 사건을 연대별로 혹은 원인, 결과, 결과로 암기하는 교육은 올바른 역사공부가 아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수많은 역사지식을 단숨에 찾을 수 있는 진공지능시대에... 사관없는 역사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교육은 입만 살아 있는 사이비 지식인을 갈러낼 뿐이다. 민주의식 없는 사회교육, 역사의식 없는 역사교육으로 어떻게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창의·융합교육, 인공지능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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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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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야하는데...ㅜ.ㅜ

    2019.02.15 0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의 역사교육은 암기식 교육이었습니다..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2019.02.15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날 교육의 위기란
    아마도 모든 것이 주체가 바뀌어 버린 불안한 현장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

    개인적으로 그래도 저는 옛날교사의 따스한 미소가 그립답니다.

    2019.02.15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암기를 위한 공부를 할 따름입니다. 이건 세월이 변해도 변함이 없네요

    2019.02.15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봤습니다.
    포근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공감하고 갑니다~^^

    2019.02.15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9. 1. 25. 05:55


선생님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교과서를 뺏아 버린다면...? 처음에는 시원해 할 지 모르지만 며칠이 지나면 교실문을 닫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교육과정에 따라 가르칠 교안을 작성하지 않는다. 학기 초 교육계획이 나오면 동학년 선생님들이 모여서 교육계획을 짜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교과서가 있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다. 그런데 교과서가 없어진다면...?


<사진출처 : 중앙포토>


우리나라 선생님들께 교과서를 수거해 간 후 1년간 맡은 교과목을 수업을 진행하라면...? 아마 대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호주의 학교에는 교과서가 없다. 국가가 개발하는 교과서거 존재하지 않고 정부가 정한 원칙과 기준(교수요목)에 맞게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구성해 가르친다. 교수요목에는 학생들이 배우길 기대하는 내용과 기준만을 개괄할 뿐, 무엇을 가르치라고 구체적으로 쓰여 있거나 어떻게 가르치라고 통제하지 않는다.


호주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국가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서, 교과서가 있어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만들고 찾고 친구와 한께 탐구하는 공부를 한다. “태양계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주제의 수업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태양계에 담긴 교과서는 없다. 대신 교사는 학생들이 태양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탐구해 가도록 수업을 계획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태양,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행성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류를 나누어 조사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책과 인터넷 등 자료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한다. 그 다음에는 각자 역할을 나누어 태양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이 되어 역할극을 해 보는 것으로 단원을 구성할 수 있다.


교과서라 함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서책ㆍ음반ㆍ영상 및 전자저작물...” 등을 말한다.(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 2조) 우리나라의 교과서 유형은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국정교과서, 교육부장관의 검정을 받은 검정교과서, 교육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인정교과서가 있다. 그밖에도 현재에는 없지만 2020년부터는 검인정 심의를 거치지 않는 교과서인 자유발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선진국일수록 검인정 혹은 자유발행제를 채택 하지만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국가가 가르치라는 지식이 담긴 국정교과서를 가르쳐 왔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원하는 인간을 길러 온 것이다.


교과서의 역사는 교육의 국가 통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박정희정권의 국민교육헌장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정교과서는 국가가 국민의 머릿속에 국가의식을 주입하기 위해 만든 교과서다. 지난 박근혜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에서 보듯 국가의 시각 혹은 정부의 시각에서 필요하다고 골라낸 지식을 국민의 가치관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식민지 시대 교육이 그렇듯이 유신시대, 군사정권시대, 독재정권은 국민의 가치관을 통제해 왔다. 이승만정권, 박정희시대 유신헌법이나 국민교육헌장에서 또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국가에 충성하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국정교과서가 필요했던 것이다.


<시험문제풀이하는 우리나라 교실과 교과서 없는 호주교실>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국가가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하는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국정이나 검인정교과서는 ‘교과서 같은 사람’으로 표현하는 ‘융통성도 늘-푼수도 없는 고지식한 사람’을 길러냈다. 국가가 필요한 지식을 암기시켜 지식의 량으로 가치를 서열화 하는... 그러나 정보의 가치가 산업사회에서의 물질이나 에너지 못지않게 중요한 산업사회나 정보화시대에는 그런 요구가 가능했다. 그러나 4차산업사회는 국정교과서를 암기해 서열이 매겨지던 시대와는 달리 창의·융합적인 인간을 일러내야 한다. 국정교과서나 검인정 교과서로 그런 인간을 길러 낼 수 있을까?


뒤늦기는 하지만 교육부가 검인정 심의를 거치지 않는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을 위해 교과서와 교육과정 학계 전문가, 시도교육청 담당자, 현장교사, 학부모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1단계로 고교 교과서 자유 발행제 도입하고 ▲2단계 초·중학교 '교과용 지도서'에 한해 자유 발행 ▲3단계 초등학교 모든 교과 인정제, 중학교 교과서 및 교과용 지도서 자유 발행을 거쳐 ▲4단계에서 모든 학교급의 교과서 완전 자유 발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또한 지난 시절 교육개혁처럼 본질을 덮어두고 교육을 살리겠다고 16차례나 입시제도를 바꿨지만 달라진 게 없다. 교육부 계획에는 2020년 교과서에 자유발행제만 도입하면 교육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교과서 자유발행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행 입시제도부터 바꿔야 한다. 그 다음 교과서자유발행제를 감당할 수 있는 교사를 길러내야 한다. 그밖에도 학교황폐화의 또 다른주범 승진제도를 바꿔야 한다. 교서서 자유발행제가 아무리 좋아도 철학없는 교사, 여건마련없이 도입하는 교과서 제도는 혼란만 초래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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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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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 자유발행제...
    시행하면 나아지겠지요.
    ㅎㅎ
    그럴거라 믿어봅니다.

    2019.01.25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 과정을 교과서 없이 공부하긴 어렵겠지만 차츰 늘려 나갈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2019.01.25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캐나다 public school에는 교과서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것이 굉장히 신기했는데, 이제는 알 만 합니다.

    2019.01.2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이라.. 그래도 획기적인 변화이긴 하네요. 말씀처럼 입시제도의 틀부터 바꿔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1.25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봤어요. 공감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01.25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 1. 15. 06:25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선생은 공부나 가르쳐라”는 말이다. ‘학생은 공부나 하고 농민은 농사나 짓고 장사꾼은 장사나 하고....’ 그러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시간이 지나면 다 좋아질 텐데, 데모나 하고...’ 정말 그럴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사회에 나오면 왜 열등생이 되는가? 선생은 교과서만 가르칠 동안 왜곡된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열심히 암기만 시키면 훌륭한 선생인가? 추곡 수매가가 얼마를 책정하든, 최저임금을 얼마로 책정하든, 세율이 얼마가 되던, 정치는 정치인들께 맡겨 놓으면 살만한 세상이 되는가?



304명의 학생들이 가만있으라는 말만 듣지 않았다면.... 유신헌법이 한국적 민주주의가 아니라 악법이라고 말하는 주권자들이 다수였다면... 여성들이 순종하는 것만이 미덕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벗어던졌더라면... 오늘날 같은 성추행, 성폭력이 사회문제가 될까? 노동자들도 사람이라고,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요, 주권자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판검사도 있다는 것을 진즉 알았다면 오늘날처럼 양극화된 세상은 되지 않았을 게 아닌가?


우리헌법 전문 본문 130조 부칙 어디를 봐도 ‘성별, 나이, 외모, 경제력, 사회적 지취로 차별받는다’는 조항이 없다. 우리헌법은 ‘모든 국민’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인 인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 전통이니 관습은 법보다 하위 가치다. 정치란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헌법 제 10조) 필요한 것이요, 법이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나이나 성별 외모, 사회적 지위, 경제력이 따라 불이익을 받거나 차별 받는다는 조항은 없다.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주권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모든 주권자인 국민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고 태어났다. 내가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인간답게...’ 살지 못하면 나라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정치가 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정치의 목적이 ‘희소가치의 배분’이라는 것을 다 알면서 왜 경제정의를 실현하지 못하는가? 정치란 소수 특권층의 권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수의 주권자들이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쪽방촌에서 숨쉬기조차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국민도, 태안화력발전소 24살의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김용균도, 75m 굴뚝에서 426일 동안 고공투쟁을 벌인 노동자도 정치부재가 만든 결과다. 청소년의 삶을 앗아간 파행적인 교육도 미투운동도 정치가 해결할 문제가 아닌가? 못배우고 못났기 때문에 천대 받아도 좋다는 운명론은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이데올로기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배반하며 살고 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 홍세화씨의 말이다. 자신의 노동자이면서 자본가의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지난 19대 대선 총유권자 수는 4247만910명이다. 19대 대선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해 주겠다는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고작 6.17%에 불과하다. 나머지 7~80%의 유권자들은 자신의 계급과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는 결과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지하겠다는 정당의 지지율이 16%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를 반증한 결과다.



자본가는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적게 주고 일을 많이 시키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노동자는 임금을 많이 받고 노동은 가능한 한 적게 하고 싶다. 그것이 계급성이다. 노동자가 자본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신문을 보고 교육을 통해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운명론을 배우면 노동자의식이 길러질까? 삼성 장학생이 국회의원이 되면 노동자를 위한 법을 만들 수 있을까? 기득권자들이 판검사가 되면 자본이 불법파업 소송에 노동자편을 들어줄까?


정치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만 하는게 아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얼마라는 통계 수치 속에 반영한 것도 자신의 의사표현도 정치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찬반 의사를 밝히는 것도 정치다. 구멍가게에서 라면을 한 개를 사는 것도 정치행위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 행위도 정치다. 상품에는 세금이 붙으니까 세율을 국회에서 통과된 법이요, 버스나 지하철은 휘발유나 전기가 세금과 무관하지 않다. 학교에서 공부하면 학용품을 구입하는 행위도, 공납금을 납부하는 행위도 모두 정치와 무관하지 않다. 이런 현실을 두고 학생은 공부나 하고 선생은 공부나 가르치라는 것은 이데올로기다.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으로 어떻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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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활이 곧 정치이다...
    맞는 말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9.01.15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 일이 아니라고 나몰라라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함께 성장 할텐데, 많은 노력이 팔요할 것 같습니다^^

    2019.01.15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은 그래도 창구가 좀 있는편입니다..
    청와대 청원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2019.01.15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습니다. 정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2019.01.15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맞는말씀이에요
    학생이 공부 잘한다고 돈잘버는건 아니죠

    2019.01.15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일상이 정치와는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관계인데, 몹쓸 정치인들이 자꾸만 정치혐오를 부추기는군요

    2019.01.15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늘도 동감하는 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자신이 어떤 계급(?)에 속하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라고 보니 내 모든 생활이 정치의 결과인데 너무 모르고 지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의 제자분들이 부럽네요^^
    오후부터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져 움추려드는 저녁입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2019.01.15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역사2018. 11. 27. 06:30



1. 일본의 협박에 굴복하여 강화를 맺을 경우 일본의 한없는 탐욕을 어떻게 충족시켜 줄 것인가?

2. 양국간의 교역에서 그들의 물화(物貨)는 손으로부터 나오는 무한한 음사기완(淫奢奇玩)의 사치품인데 반해, 우리의 물화(物貨)는 토지로부터 나오는 유한한 백성의 목숨이 달려 있는 필수품이다. 수년이 지나지 않아 나라는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다.

3. 왜인은 양적(洋賊)과 동일하다. 일본과 강화를 맺으면 사학과 천주교가 침투하여 인륜이 폐기되고 인류는 금수화한다.

4. 강화하면 그들이 상륙·왕래·거류하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 그들은 마음대로 재산이나 부녀자들을 약탈할 것이다.

5. 일본은 화색(貨色)만 알고 사람의 도리를 분별하지 못한다이는 금수이다.

위정척사파의 거두 최익현이 도끼를 들고 광화문 앞에 엎드려 일본과의 강화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며 든 다섯 가지 이유다. 위정척사파는 일본이 요구하는 부등가 교화, 일본의 치외법권 인정, 경제적 약탈, 조선병합이라는 속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위정척사파 그들은 누구인가?>

위정척사(衛正斥邪)는 조선 후기에 일어난 사회운동으로 성리학적 질서를 수호하고(위정), 성리학 이외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사학(邪學)으로 보아서 배격하는(척사) 반제 민족주의 사상이다. 이 운동은 동양적 주체적인 세계관에 의해 제국주의적 서구적 세계관을 극복하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개화사상과 해방 후 현대 역사학계의 얼굴이 되고만 식민사관으로 위정척사운동은 고루하고 전근대적인 수구당이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는데 구한말에는 개항과 외국과의 통상을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다 일제가 국권을 본격적으로 침탈하는 시기에는 항일의병활동으로 바뀌었다.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남보다 내가 지난 역사를 더 많이 암기 하고 있다는 것을 차별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우리의 제도, 사고방식, 관습을 이해함으로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을 길러줄 수 있어야 한다. 박근혜정부에 의해 국사교과서 국정화시도에서 볼 수 있듯이 역사왜곡은 2세 국민의 가치관을 바꿔놓는 중범죄다. 해방 후 우리 역사는 이병도를 비롯한 그 아류들이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우리역사를 철저히 왜곡해 놓았지만 위정척사운동이야말로 반제·민족주의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신은 살아서 이미 74, 어찌 죽음을 아쉬워 하리까. 다만 역적을 토벌하지 못하고 아직 국권을 회복하지 못하였으며 정토를 되찾지 못하고 강토를 찾지 못하였고 4천년 화하정도가(樺夏正道)가 분양(糞壤)에 윤락 하여도 이를 부지하지 못하고, 삼천리 선왕적자가 어육(魚肉)으로 화해도 이를 구제하지 못하였사옵니다. 이 때문에 신은 비록 죽지만 눈은 편안히 감지는 못할 것입니다.” 최익현이 을사보호조약에 반대하여 스스로 을사의병을 일으켰다가 체포 돼 대마도에 감금되었으나 단식투쟁 끝에 절명하기 전 임금께 올린 글이다. 이러한 위정척사운동은 유인석이 단발령에 반대해 단양에서 의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동학혁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다.

일제가 갑오경장을 실시한 이유는 갑신정변의 실패 후 망명했던 개화파들이 청일전쟁에 승리한 일본의 위세를 업고 돌아와 추진한 일본식 개혁이다. 비록 갑오개혁이 신분제(노비제)의 폐지, 은본위제, 조세의 금납 통일, 인신 매매 금지, 조혼 금지, 과부의 재가 허용, 고문과 연좌법 폐지와 같은 봉건적인 신분제 철폐라는 개혁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그들이 개혁을 주도한 이유는 조선에 대한 군사적·경제적·정치적 침략, 즉 식민지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조선의 일본화에 함께한 세력이 바로 개화파였음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① 동학도는 정부와의 원한을 씻고 서정에 협력한다.

 탐관오리는 그 죄상을 조사하여 엄징한다.

 횡포한 부호를 엄징한다.

 불량한 유림과 양반의 무리를 징벌한다.

 노비 문서를 소각한다.

 7종의 천인 차별을 개선하고 백정이 쓰는 평량갓을 없앤다.

 청상과부의 개가를 허용한다.

 무명의 잡세는 일체 폐지한다.

 관리 채용에는 지벌을 타파하고 인재를 등용한다.

 왜와 통하는 자는 엄징한다.

 공사채를 물론하고 기왕의 것을 무효로 한다.

⑫ 토지는 평균하여 분작한다.

일본이 주도한 갑오경장과 동학이 집강소를 설치하고 내놓은 폐정개혁 12개조가 어떻게 다른가? 갑신정변은 겨우 지주전호제를 주장하데 반해 농민군은 토지평균분작을 요구하는 반봉건반제요구투쟁을 선언하고 있다. ‘보국안민, 제폭구민이라는 구호와 함께 농민군이 내건 핵심사상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이다. 동학은 내세의 천국과 지옥을 부정하고 지상천국의 사람이 하늘인 세상 봉건적 신분제도, 관존민비, 적서차별, 남존여비를 부정한다.

사람이 곧 하늘(人乃天)이요,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보국안민(輔國安民)이라고 주장한다. 동학혁명을 비록 외세에 의해 좌절됐지만 우리가 의를 들어 이에 이르니 그 본의가 단연코 다른 데 있지 아니하고 백성들을 도탄 중에서 건지고 국가를 반석 위에 두기 위함인데, 안으로는 탐학한 관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강적의 무리를 몰아내고자 한다. 양반과 부호의 앞에서 고통 받는 민중들과, 방백 수령 밑에 굴욕 받는 아전들은 우리와 같이 원한이 깊은 자다.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만일 기회를 잃으면 후회를 하여도 미치지 못하리라.”는 전봉주의 격문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역사의 거울(史實)에 비추어 오늘의 나를 알고 내일의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사관없는 역사, 철학 없는 역사는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관념일 뿐이다. '도전! 골든벨'이 노리는 승자는 자신의 삶도 바꿔놓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도 시비를 가리고 비판의식조차 키우지 못한다. 역사의 거울을 통해 나를 보는 것. 그것이 역사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 지금 우리는 분단의 역사를 걷어내고 통일의 새 역사를 만드는 변곡점에 서 있다. 위정척사운동, 동학혁명의 정신으로 외세를 물리치고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에 또 다른 오명을 남기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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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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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학혁명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새깁니다.

    2018.11.27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역사는 늘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18.11.27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동학혁명의 길을 따라...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아픔...잊어선 안되겠습니다.

    2018.11.27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 11. 6. 07:42


신문이나 방송이 진실만을 보도 한다고 믿고 살았던 시절이 있다. 필자만 그런게 아니다. 사람들 중에는 신문에 났던데...” “방송에서 들은 얘긴데...” 하면 사실로 믿는 경향이 있다. 정말 신문이나 방송은 진실만 보도할까? 세상은 자기 수준만큼 보인다고 했다. 기자들이 비춰 주는 세상의 창’... 언론은 기자의 시각. 언론사의 사시에 따라 비춰진다는 것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야 알게 됐다.


신문사의 사시(社是)를 보면 대부분이 진실, 공정, 정의. 그러나 알고 보면 진보적인 색깔의 신문도 있고 가짜뉴스나 다름없는 수구 보수언론도 있다. 재벌이 발행하는 신문도 있고 종교단체가 발행하는 신문도 있다.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신문사의 사시(社是)에 따라 주제는 같지만 내용은 정반대의 기사를 우리는 자주 본다. 재벌이 발행 하는 신문이 소비자 입장의 입장에서 기사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기사는 보수언론이든 진보 언론이든 진실을 보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다른 기사나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신문사의 기사는 같은 주제의 다른 기사를 쓸 수밖에 없다. 재벌의 광고비로 운영하는 언론사가 광고주인 재벌의 비리를 진실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정의라는 사시(社是)로 기사를 쓸 수 있을까? 광고주의 지원을 받아 만드는 뉴스가 어떻게 재벌을 비판하는 내용을 가감 없이 보도할 수 있겠는가?

115일자 한겨레신문의 가짜뉴스 공범의 고백을 보면 가짜뉴스가 얼마나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어지렵혀 왔는지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2013721일 현대차 비정규직 희망버스. <한국경제>쇠파이프 든 2500, 펜스 뜯고 강제진입이라는 기사를 썼다. 쇠파이프는 한 개도 없었다. 새누리당은 쇠파이프를 동원해 무법천지의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했다.> 새파이프가 없는 새파이프 기사를 만들어 내는 언론....

가짜뉴스는 최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기루가 아니다. 백제 무왕이 지은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그가 거짓 정보를 노래로 만든 가짜뉴스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났을 때 일본 내무성이 조선인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려 2358명의 조선인들이 처참하게 학살당하게 만들었다. 해방정국에서 소련은 신탁통치주장, 소련의 구실은 38선 분할 점령,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이라는 동아일보 오보 사건은 한반도의 역사를 바꿔 놓지 않았는가?

국정원의 댓글사건만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아니다. ‘조중동매니 종편은 그들의 대문에 걸린 진실, 공정, 정의부터 가짜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재벌의 아바타가 된 언론은 권력과 유착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고 구독료를 내고 보는 시청자들은 가짜뉴스를 진실로 믿고 그들의 이데올로기에 길들여진다. 광고를 위해 스타를 만들고 스타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재벌들로 노동자들과 소비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가난해지고 양극화의 희생자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매국노는 애국자를 찬미하지 않는다. 기독교가 발행하는 신문이 불교를 옹호하는 기사를 쓸 리 있겠는가? 탈세와 정경유착으로 부자가 된 재벌들은 그들의 경영전략을 경제정의에 맞춰 경영하지 않는다. 그들은 언론사의 광고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을 유혹해 그들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을 선량으로 뽑아 부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고 순진한 사람들은 신문하나도 자신의 계급에 맞는 신문을 고르지 못해 재벌이 만든 방송 채널을 즐겨 찾아 그들이 만든 언론으로 길들여져 가고 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시비를 가리고 판단능력이 있는 소비자로 길러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박근혜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의 시대를 미화하기 위해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도했다. 재벌이 만든 언론사들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에 길들여진 언론소비자들은 재벌의 시각에서 세상을 산다. 재벌이 만든 유전자변형 농산물, 식품첨가물 투성이 음식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소비자들... 재벌이 만든 스마트폰으로 세상사에 관심 끊고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재벌이 만든 불량식품을 먹고 젊어 애써 번 재산을 병원비로 날리고 고통스러운 노후를 살아가는 사람들... 가짜뉴스에 재벌이 만들어 가는 세상에는 누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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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짜 뉴스 생산자는 정말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2018.11.06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최근에 가짜 뉴스가 더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언론의 자유 장막 뒤에 숨은 범죄자나 다름 없습니다.

    2018.11.06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대로 알고...
    속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8.11.06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금도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지요. 우리는 그것을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봅니다.

    2018.11.06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짜 뉴스를 분별하고 걸러내는 능력이 필요한 때인거 같습니다.
    해당 뉴스를 퍼뜨린 기자나 언론사는 엄벌로 다스려야 합니다.

    2018.11.08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8. 10. 25. 06:48


내일은 1961516일 새벽 한강 인도교를 뒤흔든 총성으로 시작된 박정희의 쿠데타 정권 18년의 막을 내린 39주년을 맞는 10.26이다. 권력에 눈이 어두운 일본 육군장교 오카모토 미노루 박정희는 못살겠다 갈아보자며 일어난 4.19혁명정부를 총칼로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다 그의 부하 김재규중앙정보부장이 쏜 발터 PPK 총에 맞아 삶을 마감한 날이다.



박정희는 국민의 권력을 도둑질해 혁명으로 포장해 미국의 도움으로 반공이데올로기로 주권자를 마취시키고 헌법을 마음대로 바꾸어 종신대통령을 꿈꾸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다. 36년간 일제식민지시대는 끝났지만 일제가 남긴 상처는 73년이 지난 지금도 곳곳에 똬리를 틀고 남아 있듯 박정희는 죽었지만 그가 심은 독버섯은 지금도 고스란히 우리 삶을 옥죄고 있다. 박정희가 무슨 짓을 했기에 우리 민중의 삶이 그가 죽은 지 18년이 지난 지금도 독재자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 대일본제국은 패전하였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내가 장담하건대, 조선인들이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여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걸릴 것이다.” 식민지 조선의 마지막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이다. 그의 예언처럼 조선인들은 서로를 이간질하며 노예적인 삶을 살 것이다. 보아라! 실로 옛 조선은 위대하고 찬란했으며 찬영했지만 현재의 조선은 결국은 식민교육의 노예들의 나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식민지가 남긴 마취교육 때문일까?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면 구시대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비록 희대의 독재자 박정희는 갔지만 39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유신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4,19혁명을 도둑질한 그를 칭송하고 대한민국경제를 살린 은인으로 생각하고 그의 딸에게 정권을 맡기는 웃지 못할 희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권자를 기만하며 사기행각(詐欺行脚)을 벌여오던 독재자의 딸 박근혜는 국정을 농단하다 뒤늦게 깨어난 민중의 촛불혁명으로 쫓겨나 지금은 유치장에서 죗값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독재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는 4,19혁명과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역사를 바로 세웠지만 그들의 저항을 끝난 것이 아니다. 태극기부대의 저항이 그렇고 이승만의 뿌린 독버섯 자유당의 후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저항이 그렇다. 그들은 외세와 통일을 가로막고 처절하게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친일과 이승만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독재자의 유습은 그들의 마술에서 깨어나지 못한 민중과 합세해 민주주의를 가로막아 온 것이다.

<무엇이 독재의 사슬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막는가?>

박정희가 한강 다리를 건너 가정 먼저 장악한 것이 방송과 언론이다. 독재자들은 분단 이데올로기인 반공과 3S라는 카드를 활용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의식화하기 위해 교육을 통한 마취는 필수다.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저의가 바로 역사왜곡을 통한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다. 결국 이들의 저항은 주권자를 독재자의 아바타로 만들겠다는 꿈이 전교조라는 양심적인교육자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문재인정부가 박근혜가 만든 전교조 법외노조를 원상회복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이유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무엇이 민주주의를 가로막고 있는가?>

혹자는 문재인정부를 촛불정부라고 한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다. 역사해석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권력의 편에서 본 역사도 민중의 편에서 본 역사도 객관적인 역사가 아니다. 4,19는 민중의 힘으로 일군 혁명이지만 장면정부는 민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부가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17백만 국민들이 촛불로 세운 문재인 정부는 노동자와 농민 민초들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책무를 맡았지만 문재인정부는 촛불의 함성을 대변하고 있는가? 혹자들은 말한다. 70여년의 분단, 식민지 잔재와 박정희가 만든 독재의 유습을 끊고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정말 그런가?



박정희가 심어놓은 언론적폐는 청산됐는가? 아니 청산을 위한 의지를 갖고 있는가? 민족교육 민주교육, 인간교육을 하겠다는 전교조는 왜 법외노조의 사슬에서 풀어주지 못하는가? 재벌개혁, 교육개혁, 언론개혁, 경제민주화, 사법정폐청산은 이루어지고 있는가? 아니 개혁은커녕 경제가 풀리지 않자, 고용 유연화, 규제완화라는 이명박, 박근혜가 써 먹던 재벌의 이익을 위한 커드를 꺼내오고 있다.

남북관계 호전은 자본의 이해관계에 배치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장이 더 생기고 중국 동북지방과 러시아, 시베리아 연결이 훨씬 싸게 이뤄지니까요. 그러나 노동, 환경, 교육분야의 공공성 확대는 자본의 이해관계와 직 간접으로 충돌합니다... 사교육은 물론이고,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사립학교가 더 그렇습니다. 정부가 최근 대입제도를 개편하면서 수능비중을 확대하고 영어 조기교육을 앞당기려 한 것도 그런 흐름으로 이해합니다.”

페친의 충고가 10,26을 앞두고 생각나는 이유는 독재자들의 마취에서 깨어난 늙은이의 기우(杞憂)이기만 할까?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재판중인 피의자를 이끌고 방북을하는 문재인정부는 독재와 함께 저지른 재벌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일까? 문재인정부는 이러다 적폐청산도 못한 채 제 24,19혁명정부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닐까? 촛불혁명에 함께 했던 이름 없는 시민의 눈에 비친 문재인정부의 우클릭을 보면서 촛불혁명의 염원이 수포로 돌아가는 비극이 다시는 없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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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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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26이 일어난지 벌써 39년이 되는군요.
    지하의 김재규가 만족할런지 모르겠군요...

    2018.10.25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솔직히 시간이 갈수록
    미덥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2018.10.25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많은 우려의 눈빛이 함께 하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2018.10.26 0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두가 잘 사는 우리이기를 바라는 맘...
    10.26...세월이ㅣ 정말 많이 흘렀군요.ㅠ.ㅠ

    2018.10.26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철학2018. 10. 15. 06:30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까요? 학교가 길러주는 대로 맡긴다고요? 그렇다면 학교가 어떤 인간으로 길러내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요? 사랑한다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면서 내 자식이 학교에서 어떤 인간으로 길러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나라에서 하는 일이니까’... ‘나라를 믿지 못하면 어떤 사람을 믿어...’ 그런 생각일까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역사의식을 마비시켜도 나라가 하는 일이니까하고... 우민화교육을 해도 나라가 하는 일이니까...’라고 믿고 학교에만 맡겨 놓으시겠어요?


일제강점기가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황국신민이었습니다. 해방 후 미군정기에는 한국 사람을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사람을 길러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을 길렀을까요? 정부수립 후 1998년 기존의 교육법이 폐지되고 교육기본법이 제정되면서 학교는 미군정기나 별 차이가 없는 홍익인간의 이념... 자주적 민주시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게 학교교육의 목표입니다.(교육기본법 제2)

학교교육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이 홍익인간이라면 대한민국교육은 실패작입니다. 홍익인간이 어떤 인간입니까? 국립국어원의 사전에는 홍익인간이란 단군의 건국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교육, 문화의 최고 이념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이라고 정의해 놓았습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인간은 이타적인 인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학교는 그런 인간을 길러 내고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 오늘날 학교교육은 홍익인간과는 정반대의 인간인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요,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국가입니다. 거창하게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민주주의라면서도 그것도 직접민주주의가 아닌 투표가 끝나면 다시 노예상태로 돌아간다는 간접민주주의입니다. 경제는 어떻습니까? 사적소유를 절대가치로 하는 자본주의란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자를 가리는 힘의 논리기 지배하는...’ 이념입니다.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본의 논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자본의 논리란 무한경쟁과 이윤의 극대화입니다.

간접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대한민국 국민들은 나라의 주권자로서 권리행사를 하며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누리며 살고 있을까요? 자본주의에서 소비자들은 소비자 주권을 누리고 살고 있을까요?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들은 헌법을 배워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체화하고 소비자 주권을 배워 정당하게 권리행사를 하고 있을까요? 학교는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회화 과정입니다. 이런 학교가 원론만 가르치고 현실은 눈 감기는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길러낸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자본이란 이익이 되는 거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살상무기를 만들기도 하고 돈이 되는 거라면 먹거리에 온갖 식품 첨가물을 넣어 이윤을 극대화 합니다. 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소비자들 건강을 안중에도 없는 GMO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기도 합니다. 성을 상품회하고 어린아이들에게 용가리 과자를 만들어 팔고, 침대에 방사능 물질인 라돈을 집어넣기도 하고,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돈벌이에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자본의 탐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스포츠를 상업화하여 눈이 즐거운 스포츠 산업을 개발해 스포츠를 눈요깃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GMO 피해며 보이스피싱 그리고 광고로 인한 피해가 날로 점증하고 있는데, 학교는 왜 건강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을까요?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을 키워 줄 철학은 왜 가르치지 않을까요? 교과서 속에는 진리만 담겨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요? 교과목 속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는 아직도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 비판의식을 소거하고 자본의 본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이데올로기를 교육과정에 숨겨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오염된 먹거리도 분별하지 못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킬 줄도 모르는 인간으로 자라도록 가르쳐도 모른체 하실 건가요?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은 우민화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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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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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같이 험악한 세상...
    너무 착해도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진정한 인성교육이 학교에서 필요하지요.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8.10.15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 마음대로 안 되는게 자식이라고 하지 않나요. 하지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야지요.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2018.10.15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난인간,든인간보다는 된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2018.10.15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너무나도 온실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 같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2018.10.15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본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하는 사람이 아닌 그 이면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2018.10.15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분별력이 있는 유능한 인간일까? 4차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인가?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놀랍게도 그런 인간상이 아니라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는...’ 이타적인 인간(교육법 제 1)이다. 학교가 이타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살아남기 위해 친구가 적이 되는 교실에서 이타가 아닌 이기적인 인간, 사회적인 존재가 아닌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지식은 선인가? 모든 교과서에는 진리만 담겨 있는가?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교과서 안에 이데올로기(ideologie)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다. 정부가 하는 일인데... 국가에서 하는 교육은 교과서에 국민들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그렇다면 생각해 보자. 국정교과서라는 교과서, 박정희시대 사회교과서에는 유신헌법이 한국적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헌법이라고 가르쳤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유신헌법은 박정희가 장기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근대적 학교1850년대에 서양 기독교 선교사들이 기독교를 보급하기 위해 시작된다. 그 후 한일합방이 되면서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황국신민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근대식 교육을 추진한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이 민족의식을 가진 똑똑한 사람을 기르고 싶었을까? 당시 일본이 원하던 교육은 조선인민이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황국신민, 순종하는 사람으로 길러내는 게 교육의 목적이었다.

미군정기시대는 교육목표가 무엇이었을까? 미군정기에는 민주주의교육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민족의식이나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판단력이 있는 사람으로 길러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독재자 이승만이 그랬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시절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이 있는 똑똑한 사람을 기러내려고 하지 않았다. 국민들이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이 되면 자신들이 본색이 드러날 수 있는데 그런 교육을 할리 없다. 그런데 왜 문민정부라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왜 국민들에게 민주의식과 시민의식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지 않았을까? 교육이란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암기하고 있어도 사리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으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현명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몰랐을까?

군주정치시대는 나라의 주인이 군주요, 봉건제 사회에는 양반과 노예는 피가 다르기 때문에 주인을 하늘처럼 섬기는 것이 하늘의 뜻이요, 운명이라고 가르쳤다. 일제강점시절에는 일본의 왕을 섬기고 일본 왕을 위해 죽는 것이 영광이라고 가르쳤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시대는 어떤 의식을 가진 국민을 길러내야 하는가? 국어, 영어, 수학을 만점을 받는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가?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사람으로서 예의와 질서를 지키며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가?

교과서만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교육으로는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없다. 민주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의 태도와 주인 의식, 관용의 정신,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간이다. 이런 사람들은 최소한 합리적 사고대화와 토론 과정의 중시’, ‘관용정신’, ‘양보와 타협’, ‘다수결에 의한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다. 오늘날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인간은 이런 인간인가?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누리면서 의무를 다하고, 공공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책임 있게 활동하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독재자는 비판을 싫어한다. 양심적인 지식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권력에 아부하지 않는 지식인들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경계하지 않았는가? 독재자들은 학교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사람을 길러내겠다는 교육을 살리겠다는 전교조를 싫어한다. 교사는 상사의 눈치나 살피고 윗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며 아부하는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 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야 한다. 지금 학교가 할 일은 대학을 어떤 대학을 갈 것인가가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민주시민을 길러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학교가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교부터 민주적인 학교가 되어야 하고 구성원인 교사들의 의식부터 민주적이어야 한다. 학교민주화, 학교인권조례도 못 만들겠다는 학교에서 어떻게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통제와 단속으로 복종을 강요하는 학교에는 민주시민을 길러내지 못한다. 민주주의의 생활화는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민주적인 생활을 체화시켜야 한다. 국어영어수학뿐만 아니라 시비를 가리고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철학을 필수교과로 도입해야 한다. 아무리 머릿속에 육도삼략이 들어 있어도 시비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을 기르면서 어떻게 민주시민을 기른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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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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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성폭력 문제입니다
    특히 위계에 의한 폭력..

    2018.08.31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철학도 좋고 왜곡된 역사도 바로 잡아야 하지요.

    2018.08.31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교주의 사상이 깔려있는 데다가, 일제강점기와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학교가 권위주의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듯 합니다.

    2018.08.31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르쳐야할 학교인데...ㅠ.ㅠ

    2018.09.02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8. 8. 30. 06:34


이승만·박정희 두 분 대통령 묘역은 제가 처음으로 참배했다

“70년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평화 공존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는 차원에서 예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지난 27일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대표업무를 시작했다. 이승만 박정희묘역을 참배는 2015년 문재인, 2016년 추미애 대표에 이어 세 번째다.



문재인대통령, 추미애더민주당대표, 이해찬 대표가 참배한 이승만,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이승만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3·15 부정선거, 독재자, 4·19 유혈진압,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 사사오입개헌...’등이다. 73세 나이로 1948년 대한민국대통령(1~3)을 지내다 4,19혁명으로 85세 나이로 하와이로 망명, 일생을 마친 사람이다. 박정희는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찬탈한 후 관권/금권선거, 3선 개헌과 10월 유신으로 장기 집권을 획책해 18년간 대한민국의 제5·6·7·8·9대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이다. 박정희하면 일본군 장교, 군사반란, 10월 유신...’이라는 단어가 따라 다닌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헌법 전문(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4·19혁명은 불의에 항거한 정신민주이념이이다. 이승만은 4,19혁명을 불러온 장본인이요, 박정희는 4,19혁명 정부를 무너뜨린 사람이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더구나 집권당 대표를 하겠다면서 헌법을 부정하면서 어떻게 4,19정신을 계승한 배한민국의 입법기관의 정당대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가?

더구나 이승만은 상해임시정부시절 초대대통령으로서 최초로 탄핵을 받은 사람이요, 박정희는 4,19혁명정부를 무너뜨린 군사반란을 일으킨 사람이다. 한사람은 4,19혁명으로 쫓겨난 사람이요, 또 한사람은 헌법 전문에 명시한 4,19혁명정신을 부정한 사람이다.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역사를 통해 정의를 배우고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잡는다. 4.,19를 부정하는 정당대표가 민주주의를 세울 수 있는가?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책무를 다 할 수 있는가?

입법기관 그것도 집권당의 당대표가 헌법을 부정하고 당대표역할을 할 수 있는가? 청산의 대상을 존경을 하면서 4,19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다.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불의와 타협하는 것이 화합인가? 전직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존경을 한다면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도 사후에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참배를 받아야 하는가? 사인(私人)의 경우야 이승만을 국부라 하든 전두환을 롤 모델이라 하든... 그것은 개인의 가치관이요, 인품이다. 지도자의 경우는 다르다. 헌법대로 하겠다는 선서를 하면서 헌법에 명시한 4,19를 부정한다는 것은 무슨 괴변인가?

이현령비현령은 지도자가 갈 길이 아니다.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정부를 비판했다고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는 촛불이 만든 대통령조차 외면하고 있다. 재판거래로 꾸민 법외노조임이 양승태대법원의 재판거래라는 문건이 수없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대통령도 이승만, 박정희 묘역을 참배후 대통령의 직무를 시작했기 때문인가? 아이들에게 불의를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은 4.19정신을 가르치겠다는 교육자의 양심이 아닌가?



더구나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보고 있지 않은가? 시비를 가리고 정의를 배우는 아이들이 보고 있는데 불의한 일을 한 사람이 존경받는 다는 것은 보고 자라면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이승만을 국부로 하자. 1948년을 대한민국 건국원년으로 하자...?” 이런 주장은 헌법을 부정하자는 말이다. 도로교통법을 어겨도 처벌 받아야 하는데 나라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집군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헌법을 어긴 사람을 참배하는게 온당한 일인가? 집권당의 대표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좋은게 좋다면서 어떻게 헌법을 수호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것인가?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획일적인 교육과 사고를 투입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앞으로 여러분은 모두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는 분명히 ``라고 할 수 있는 깨어있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부업무보고에서 이런 당부와 함께 "교육이 가장 정의롭고 공정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불의에 저항하고 정의를 배우고 가르쳐야할 학교에 선생님들이 그런 일을 하겠다는데 이를 외면하고서야 어떻게 아이들에게 정의를 가르치겠는가? 불의에 저항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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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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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러다 일본 신사까지 참배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018.08.30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8. 6. 29. 06:30


그 때 내 수업시간 어땠어?”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는 제쳐두고 딴 이야기만 했습니다....”

“????...!!!”

전교학생회장을 지냈던 나이가 50이 된 제자가 내 질문에 답이다. 전교조관련으로 학교를 떠나야 했던 1989년 고등학교 2~3학년이었던 학생이 나이가 50이 되어 우리를 초청해 만난 자리다. 학급담임도 아닌 국사와 윤리 그리고 음악을 가르치던 선생님을 보고 싶다며 6명의 제자와 제자 부부들이 함께 한 자리다. 삼천포와 창원 밀양에서 멀리 광주에서 달려 온 제자도 있었다. 이들 중에는 SNS를 통해 근황을 알고 있는 친구도 있었지만 30년만에 처음 보는 친구도 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준비해온 맛있는 음식도 나무며 얘기꽃을 피우다 남해 아난티호텔(구 힐튼 호텔)로 옮겼다. 바쁜 친구들 떠나고 남은 제자에게 이 친구들이 내 수업 시간이 어땠는지 궁금해 한 질문이다. 내 수업시간을 그 때 학생들은 어떻게 받아 들였을까? 궁금해 한 질문에 돌아 온 답은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는 제쳐놓고 딴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랬었지. 고리타분한 유신국정 국사과과서 그리고 동족에게 적대감만 심어주는 윤리교과서보다 나는 수업 전에 이해인의 시, 김용택, 양성우, 문익환, 김남주의 시를 읽어주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1989년 전후해 나는 수업시간에 무엇을 가르쳤을까? 당시 나는 M여상에서 국사와 윤리 과목을 담당했다. 국사와 국민윤리는 국정교과서다. 윤리교과서에는 반공이데올로기로 국사교과서에는 5·16이 혁명이요, 유신헌법은 한국적민주주의라고 서술되어 있었다. 북한의 좋은 점을 얘기하면 여지없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김일성의 독재와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그리고 5.16을 혁명으로 또 한국적민주주의라고 가르쳐야 했던 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적당히 교과서를 무시하는 길이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했다.

한겨레신문이 창간되고 리영희선생님이 민중을 깨우던 시절, 나는 학생들에게 겁도 없이 광주이야기 민중의 함성이니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그리고 스스로 비둘기라고 믿는 가치에게’,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와 같은 책을 소개해 주었다. 문익환목사님의 시를 읽으며 통일을, 김남주의 시를 분노를 일깨워주기도 하고 박세길의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민중신학, 해방신학, 노철(노동자철학)과 세철(새계사철학)... 같은 책을 소개하느라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순종이 미덕이라며 동족에게 적개심을 심어주는 윤리교과서를 적당히 넘어 가는 싶었던 것이다.

그때 자네들은 그 때 무슨 일을 하거야?” 내 질문에 전교학생회장을 맡았던 J의 대답에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교장실에 찾아가 학생회비 어디에 썼는지 장부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이게 무슨...? 이럴 수가...?! 나는 처음 잘 못 들은 줄 알았다. 처음 듣는 얘기다. 착하기만 했던 순진한 여학생 대표의 입이서 이런 얘기를 들은 교장선생님의 얼굴 표정이 잠시 스치고 지나갔다. ‘학생들을 이 지경(?)으로 만든 범인을 찾아라...’ 학교는 비상이 걸리고 학교장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범인색출의 대상으로 나와 고승하선생님 그리고 당시 전교조에 가입한 선생들의 짓(?)이라고 단정, 그날 이후부터 수업시간에 수업내용을 확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내 책상을 뒤짐 당하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우리학교 보물 선생님!” 당시 내게 붙었던 대명사였다. 초등학교에서 시청각기기는 물론 영사기까지 만질 줄 아는 나를 교장선생님이 그렇게 불렀다. 학교방송실을 학교행사를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고 영화를 녹화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생방송으로 영어교재를 만들어 송출하기도 했으니 교장선생님의 나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던 것이다. 여기다 일요일이면 교회에 나가 주일학교 부장까지 맡아 봉사(?)하고 있었으니 왜 안 그렇겠는가? 그런데 이런 선생이 학생들을 의식화시키는 짓(?)을 했다니...?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경남에서 아니 전국에서 시청각 교육의 첨단을 달리고 있었다. 당시 이 학교의 방송실은 지역 케이블 방송국보다 더 고가의 특수효과기를 갖추고 ENG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와 특수효과기까지 갖추고 각 교실에 생방송을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체제를 완비해 놓은 학교였다. 당시 나는 스튜디오가 있는 생방송 시설로 전교생들에게 방송수업을 하거나 방송 교재를 편집, 제작해 생방송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책임지고 있었으니 교장선생님의 신뢰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수업시간에 이상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 주는 선생이 있다는 소문은 지역에서 YMCA나 노동자교육의 현대사 강의를 요청해 왔고 금방 실체(?)가 들통이 나고 말았다. 불시에 학생들 소지품 검사가 있는 날이면 방송실 캐비닛은 금방 사회과학 책들로 가득 차고 말았다. 내가 빌려줘서 돌려가며 읽는 책 학생들이 스스로 유행하던 사회과학 서점을 찾아 구입한 책들을 읽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전교조 교사가 의식화교육을 시킨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여학생들에게 여자는 남자가 못된 미완성의 존재가 아니라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다는 인권의식에 눈뜨게 해 주는 공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순종적인 인간이 아니라 자의식을 가진 인간, ‘민주의식’, ‘시민의식을 갖게 하는 교육이었다. 이런 교육이 교실에서 가능했던 것은 이 학교가 입시부담이 없는 실업계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당시 실업계를 졸업하면 바로 금융계 등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의식화 교육이란 곧 빨갱이(?)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매도당했다.

10.26사태, 12,12쿠데타 그리고 광주항쟁은 6월민중항쟁의 분위기가 학교라고 예외일 수 없었던 것이다. 전태일열사의 분신 사건 후 대학생들은 수출자유지역인 마산과 창원공단에서 위장 취업(?)하면서 학생들과 만나 고등학교학생조직인 고협을 만들고 이런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를 배우고 학교민주화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날 모임은 단순히 30년 전 의식화교사(?)를 만나 무용담(?)이나 나누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 ‘당시의 이야기들을 모아 책을 만들면 어떻겠는가?’는 한 친구의 제안에 공감하고 민주주의 투쟁사를 책으로 엮기로 했으니 30년 만에 만난 이 모임이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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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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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