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20. 10. 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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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 서민경제를 말하고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더니 느닺없이 고용·임금유연화를 들고 나왔다. 공정경제 3법 제·개정을 고용을 유연화하는 방향으로 노동법 개정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공정경제 3이란 상법 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그리고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 개정안에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대한 총수 일가 지분 기준 강화와 전속고발권 폐지 등이 담겨 있어 재벌이 반대하는 법안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당이 정강·정책을 개정하면서 경제민주화를 최초로 (명시)했기 때문에 그 일환에서 보면 (3법 제·개정이) 모순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세 가지 법 자체에 대해서 거부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힌바 있다. 재벌의 전횡을 막도 경제민주화를 위한 그나마 진일보한 개혁이 여야 합의로 총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임금유연화와 연계해서 처리하자니... 제버릇 개 못 준다더니.... 결국 국민의힘인가 국민의 짐은 태생적인 한계를 감추지 못하고 한계를 드러내고 만 것이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과 새로운 보수당이 통합하면서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7개월 만인 지난 92, 당명을 개정하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3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당명을 바꾼 이유를 발표했다.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당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의 힘으로 결집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정당을 지향한다는 의지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103석의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빅 텐트 정당을 지향하며 기본소득을 1호 정책으로 올렸고 조국 근대화 정신 계승,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서 정한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경제민주화, 약자와의 동행, 호남 민심 얻기, 극우 태극기 세력과의 선긋기 등의 새로운 정강정책을 채택하여 당을 변화시키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을 쇄신하겠다는 것이 그들이 지향하는 정당의 정체성이다.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라면서 기본소득을 1호 정책’, ‘조국 근대화 정신 계승’, 그리고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경제민주화’, ‘약자와의 동행’....을 내걸고 나선 대한민국의 제 1야당.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을 해리성 인격장애자라고 한다. 한 개인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 103명의 야당이 해리성 인격장애 혹은 유체이탈화법으로 이중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국민의 불행이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말로는 온갖미사여구로 겉치장을 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4·19혁명을 총칼로 뒤엎고 국민의 권리를 도둑질한 박정희의 유신 후예들이다. 뻔뻔스럽게도 그들은 민주공화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광주민중항쟁을 피로 물들인 민주정의당의 후예들이다.



<야당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정당(政黨) 또는 당()이란 공공 이익의 실현을 목표로 정치적 견해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집단이다. 버크(E. Burke)"정당이란 여러 사람이 한데 뭉쳐 공동의 노력으로 국가적 이익의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공익이니 국가적 이익을 빼면 정당이란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정당은 어떤가? 야당이란 정권을 획득한 정당인 여당과 정부에 대하여 비판하고 통제하며, 또한 정치적 대안을 형성하여 차기 선거에서 정권을 획득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정당이다. 이런 원칙에 비추어보면 국민의힘은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 ‘비판과 통제, 대안제시는 야당이 해야 할 가장 선차적인 책무다.


국민의힘은 모두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당이다. 반만년의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는 3.1 독립운동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난극복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전쟁의 폐허에서 가난을 극복하고 선진경제를 이룩했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민주화를 성취했다.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앞장서 나갈 것이다....”


국민의힘이 내건 정강은 이렇게 시작한다.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는다면서 8·15 광복절을 건국절이라하고 신진경제민주화 성취를 내걸고 하는 일은 정반대다.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입시와 취업, 병역 등 우리 사회 전반에서 반칙과 특권이 허용되지 않도록...’하고 국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보장..’하며 경제민주화를 구현하고,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앞장서며’..., ‘편법과 부정부패에 단호히 대처하여 공동체 신뢰를 회복...’한다는 정당이 경양자가 노동자 임금을 마음대로 삭감하고 해고시킬 수 있도록 고용유연화를 하자니.... 그들이 만들고자하는 대한민국, 그들의 국민은 도대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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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의 힘이 하자는 반대로 하면 됩니다.ㅎ

    2020.10.08 0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딴나라 사람같아요.
    하는 것 보면..ㅠ.ㅠ

    2020.10.08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나라는 유독
    기업을 적대시하는 것 같아요

    2020.10.08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ㅠㅠ 모두 피해 없길 바랄 뿐이네요 ㅠ

    2020.10.08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바꾼다고 해도 바뀌지 않은 모임은 곧 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0.10.08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읽고 갑니다 ㅎㅎ !!

    2020.10.08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 정말 이름만 바뀌었지 하는 건 옛날과 달라진게 없네요.

    2020.10.08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을 속이는 정당입니다. 국민의 힘을 숨쉬는 것 외에는 다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20.10.08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8. 사실 요즘 너무 힘든거는 맞는거 같습니다 참...

    2020.10.08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아리아리~!

    저 당명이 너무나 심기를 불편하게 합니다.
    도대체 저들의 앞뒤 맞지않는 논리는 .....

    2020.10.08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헌법에는 더불어 살자고 평등을 말하는데 국민의힘은 기득권세력들만 잘살자고 생떼를 부리고 있습니다.

      2020.10.0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서로가 상생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20.10.10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지요. 상생...그런데 자본이나 인간의 욕망이 그렇게 살기를 그냥 두지 ㅇ낳는다는게 문제지요..ㅎ

      2020.10.15 04:46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정치2020. 9. 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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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허무주의를 심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이럴 수가 없다. 이름을 워낙 자주 바꿔 한나라당인지 통합당인지 국민의 힘인지 헷갈린다. 국민의 힘이 이번 당명 개정은 4·15 총선 2개월 전인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솔직히 말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 필자가 국민의힘을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한 이유는 그들이 공익실현이란 정당의 존재 이유와 전혀 다른 활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명부터가 웃긴다. 4·19혁명정부를 무너뜨리고 집권한 박정희가 민주와 공화를 훔쳐 붙인 민주공화당이나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도용한 것은 오리려 솔직하기라도 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이라는 이념도 정체성도 모호한 일본 극우집단의 캐치프레이즈를 당명으로 갖다 붙인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은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당,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새 미래를 지향하는 정당의 의미를 담았다고 하지만 그들이 당명을 바꿔놓은 후 달라진 모습은 눈을 닦고 찾아보아도 없다. 오죽하면 국민들이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적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어 줬을까?


정당(政黨) 또는 당()이란 공공 이익의 실현을 목표로 정치적 견해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집단이다. 버크(E. Burke)"정당이란 여러 사람이 한데 뭉쳐 공동의 노력으로 국가적 이익의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공익이니 국가적 이익을 빼면 정당이란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말이다. 국민의힘을 공익이나 국익을 생각하는 정당인감? 국민의힘은 정치적인 견해를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가? 국민을 위해 일해 왔는가? 이들이 한 일을 뒤돌아 보면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적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걸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힘은 공이과 국익을 위하는 정당인가?>

야당이란 정권을 획득한 정당인 여당과 정부에 대하여 비판하고 통제하며, 또한 정치적 대안을 형성하여 차기 선거에서 정권을 획득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정당이다. 이런 원칙에 비추어보면 국민의힘은 정당이라고 볼 수 있을까? ‘비판과 통제, 대안제시는 야당이 해야 할 가장 선차적인 책무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가? 정치현장에서 비난이란 용어는 걸맞지 않은 단어다. 비난을 통해 국민의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것은 수준미달의 저능아들이나 할 유치한 작전이다. 그런 수법에 동조할 국민들은 국민의힘 수준의 유권자들뿐이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고무되어 그들의 정치행위를 보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다.


야당은 정부여당에 대하여 비판과 통제 그리고 보다 나은 정책대안개발을 제시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집권을 하는게 목표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런 책무를 다하고 있는가? “사퇴하세요!” 국정을 비판하는 자리에서 비판도 대안도 아닌 인신공격이나 목소리만 높이는게 정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사람들은 정치공부를 더 하고 정치활동을 하는게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있다. 비판적 지지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는 낙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작전이다. 정의당 성향의 유권자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우와 민주당의 정책이 자신의 이해관계와 배치된다고 판단한 유권자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우가 그렇다.


건강한 야당이 없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불행하다. 아니 건강한 대한민국의 정치 앞날이 걱정이다. 헌법가치의 실현이라는 국가적 목표는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에 눈이 어두워 친일과 독재의 후예, 유신정권과 12·12쿠데타정권의 후예들이 변절한 지식인과 사이비 언론과 종교세력이 주축이 된 야당은 주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정치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그들의 지지율이 집권당의 지지율과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야당으로서 책무를 잘해서 아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시정잡배들처럼 그들은 이성도 논리도 없는 큰소리치기와 정부에 흠집내기 폭로정치...의 구태를 마치 야당이 할 일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비판과 비난을 구별하지 못하는 야당은 그들의 태생적인 한계다. 그들의 저질 땡깡정치, 유체이탈화법이 언제까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제 우리 국민들도 비판과 통제,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야당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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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의 힘이 아니라 국민의 짐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더군요

    2020.09.14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러게요. 양당이 자기네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20.09.14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2. 다른 것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

    2020.09.14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다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박수도 쳐주고 못하는 것은 비난이 아니라 정당한 대안을 가지고 비판하는 그런 풍토가 필요합니다.

      2020.09.14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제는 어떻게 될지 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가요~

    2020.09.14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들 주권자들이 깨워내야 하지 않을까요? 개펀을 치는 저들을 두고 보는 것조차 민주시민으로서 자존심 이 상합니다.

      2020.09.1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4. 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9.14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비판과 통제,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을 보고 싶은데 참 요원하네요. 우리 다음 세대는 가능했으면 합니다.

    2020.09.14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국민의힘은 주권자들이 자기수준일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느 후안무치한 집단입니다.

      2020.09.14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6. 뉴스에서 국민의힘이라고 들을때마다 증말 기분 별로에요! 말만 국민의 힘이잖아요

    2020.09.14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아리아리!

    '국민의 힘'이 라니요! 국민의 부담인것입니다.

    2020.09.14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의힘으로정한 후 네티즌들이 그랬지요. 국민의 적이니 국민의 부담이라고요.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진리를 이들이 일깨워 주네요. 건강한 야당이 없다는 것은 국민들의 불행입니다.

      2020.09.14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8. 당명을 너무 자주 바꾸느라 자신들의 친일/유신/5공 부역행적을 감추려는 사이비정당 <국민의 짐>. 없어져야 합니다.

    2020.09.17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9. 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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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통합당이 당명을 또 바꿨다. 통합당이 당명을 또 바꾸는 이유는 국민으로부터 나와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한데 모으는 힘을 의미하는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당,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새 미래를 지향하는 정당의 의미를 담아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자기 정당의 당명을 바꾸는 것이야 자기네 마음이겠지만 워낙 자주 당명을 바꾸다 보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의 당명의 역사는 자유당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으로 변천에 변천을 거듭했다. 경향신문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한국 정치에서 당명을 바꾸는 공식이 정계개편으로 당의 지분 구성이 바뀔 때, 당내 신주류가 구주류와 차별화를 꾀할 때, 그리고 큰 선거에서 참패했을 때라고 꼬집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6번째로 당명이 바뀌는 셈이다. 국민의 힘이 이번 당명 개정은 4·15 총선 2개월 전인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미통당이 또 당명을 바꿨다는 뉴스를 본 켈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페친은 미통당이 국민의힘으로 개명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검사 출신의 한 페친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이름을 두번 이상 바꾼 혐의자는 99% 사기꾼이었다고...”라고 꼬집는가 하면 밥먹듯이 당명을 바꾸는 통합당의 개명 중독을 보다 못한 페친들은 이제 남의 당 당명을 표절까지 하느냐며 차라니 '국민의 짐', 황국신민당’, ‘자유방종당’, ‘일국당’, ‘구김당(국힘당)’, ‘국민 의심당’, "국민의 혐(혐오물이라는 뜻)", '국민의적', '국민의암' ...으로 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통합당의 당명 변천사>

통합당의 당명은 이승만의 자유당에서 출발한다. 19604·19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이 친일세력들을 규합해 만든 정당이 자유당이다. 헌법이 부정한 이승만을 못 잊어 그를 국부로 섬기는 것도 모자라 당명에까지 자유를 단골손님으로 끼워넣고 있다. 혁명정부를 뒤엎고 정권을 빼앗은 박정희가 만든 정당은 민주주의니 공화주의를 욕되게 하는 민주공화당이었다. 10·26사태로 유신시대가 끝나기 바쁘게 12·12쿠데타로 광주시민을 학살한 살인자가 학살지답게 민주주의에다 정의까지 끌어다 붙여 민주정의당을 만들었다. 통합당은 추악한 유신과 학살의 과거를 씻겨내기 위해서일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명을 바꾼다.


6월항쟁의 결과로 국민의 열망을 배신한 변절자 김영삼은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하면서 거대보수정당 민주자유당을 만들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태우는 민주정의당, 다음 대통령인 김영삼은 통일민주당 소속이요, 신민주공화당 총재는 김종필이었다. 이들이 합당해 만든 민자당은 역시 민주와 자유까지 끌어다 일본의 자민련을 흉내내 민주자유당(민자당)으로 개명했다. 그 후 19962월 민주자유당은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2년도 안 된 199711월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으로 개명한다. 한나라당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가장 긴 기간인 15년간 당명을 유지한다.



한나라당은 20122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하고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집권 여당이 됐다. 하지만 2016국정농단사건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집단 탈당이 일어나는 등 지지율이 추락하자 20172월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다시 바꿨다. 이후 2020년 총선을 앞두고 2월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이 합당해 미래통합당이 탄생한다. 그리고 31일 미래통합당은 다시 6개월 만에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그들의 설명처럼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새 미래를 지향하는 정당이 될 수 있을까?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명한다고 사람까지 바뀌는 것이 아니다. 경향신문의 분석처럼 통합당이 국민의힘이 되기까지는 파란만장(?)의 역사였다. 국민의 힘의 당명 변천사를 보면 그들이 붙였던 이름에는 유달리 '국민'이나 '자유', '한국', '미래'와 같은 이름이 단골손님처럼 붙어 다닌다. 그들이 국민에게 자유를 정말 많이 찾아주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애국심 때문일까? 당명뿐만 아니라 자유니, 한국이니, 민주니... 이런 이름은 수구세력 혹은 친일·친미세력들이 좋아하는 단어다.


친북단체인 '자유조선이 그렇고 한국자유총연맹, 자유대학생연합, 자유청년연합, 자유수호변호사 모임, 종교자유수호 한국기독교비상대책위...며 그들이 쓰다 버린 자유당, 민주자유당, 자유민주연합, 자유선진당, 자유한국당...에도 빠짐없이 자유를 붙여넣었는가 하면 민주주의에까지 사전에도 없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까지 끌어다 붙이기도 했다. 이름을 바꾸면서 진정성까지 담겨 있다면 누가 왜 토를 달겠는가? 이제 주권자들도 당신네들처럼 미숙아가 아니다. 못된 짓을 하다 들키면 길바닥에 업들여 큰절을 하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는 쇼에 속을 국민이 없다는 말이다. 더 이상 주권자들 농락할 개명 쇼는 이제 그만 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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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김해 가야고등학교에 헌법강의를 하러 갑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20.09.02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KTX 예매하고 만반의 준비 마치고 밥먹고 출발하려 했는데 학교에서 연락이 왔네요. 김해는 지금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아이들 일찍하교 시킬 후도 있어 연기해야겠다고 미안하다면서요. 코로나 각정했었는데 잘됐네요... ㅎ

      2020.09.02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2.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행주가 되질 않습니다 ㅎ

    2020.09.02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개명이 문제가 아닌데...ㅠ.ㅠ

    2020.09.02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구나.. 이름만 바꾸면 뭐해요. 속은 검은 탈을 쓴 늑대인데요. ㅠㅠ

    2020.09.02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런데 양아치가 된 이 집단에 붙어 덕은 본 세력이나 유신교육에 마취도니 인간들만 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020.09.02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나라 정당은
    여야 할 것이 없이 사람에 따라 바뀌는 후진적 정당입니다

    2020.09.02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떻게 하던 국민들 속여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알랑한 속을 감추고 있습니다, 금방 들통 나고 말 짓거리들을...

      2020.09.02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름만 바꾼다고.. 참..... 문제의 본질을 봐야되는데 말이죠!!!

    2020.09.02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이제 속을 만큼 속은 주권자들 정말 본질을 봐야 합니다. 그들이 양인지 늑대인지를.,..

      2020.09.02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름도 어떻게 당과 반대되는 개념으로만 가는것 같네요.ㅋㅋ

    2020.09.02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당으로서 기능을 모한지 오래됐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마꾸겠다는 소리 몇번이나 했습니까? 추태는 한두번으로 ㅗ그쳐야지요...ㅎ

      2020.09.02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8. 선생님 아리아리!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라 생각했는데...
    태극기부대의 운집을 보면 그렇치도 않은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2020.09.02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사람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사이비종교인 둘째 친일세력 셋째 이해관계.... 넷째 진짜 순진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요? 오래 못할 겁니다. 아마...ㅎ

      2020.09.03 04:3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