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치

'이준석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

by 참교육 2021. 6. 14.
반응형

아니나 다를까? 수구언론이 본성이 드러나고 있다. 야당의 30대가 당대표로 당선된 것을 두고 흥분의 도가니다. 조선일보는 <최소 선거비, 자전거 출근, 파격 인사, 기존 정치 허무는 이준석 바람’>이라는 사설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노타이 캐주얼 정장 차림에 백팩...’,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사설로 흥분하고 있다. 동아일보의 <이준석 ‘3선거비용 정치문화 청산할 전환점 삼아야>며 문화일보의 <이준석 대표 선출, 대한민국 정치교체 출발점이다>도 같은 논조다.

 

보수가 변하면 어디까지 변할까? 하긴 21대국회의원 평균 연령이 55세로 역대 2위의 고령 국회다. 50157, 6059, 70대 이상 3명으로 70대 중에는 김진표의원은 73세다. 국제의회연맹(IPU) 조사대상 150개국 중 한국은 45세 미만 청년의원 비율 6.33%143등이라니 수구언론이 흥분할만하기도 하다. 그러나 나이나 외모, 학벌로 사람의 가치를 따지는 현실에 비추어 평균연령 55세의 국회에서 36세 청년이 당대표가 됐으니 수구언론이 왜 흥분하지 않겠는가? 덴마크 국회 주차장에는 고급 대형차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은 뉴스거리도 아닌데 말이다.

 

<이준석 그는 누구인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나와 KAIST 1학기 중퇴 후 하버드 대학교 학사 졸업 후 귀국, 청년 벤처기업 창업지원금을 받아 자격증 시험 문제를 제공하는 앱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클라세스튜디오를 창업해 활동하다 3개월만인 201111'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찾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비상대책위원회 외부 영입위원에 지명돼 2016, 2018, 2020년 총선에 출마하였지만 낙선했다.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나 박근혜 탄핵 또는 하야를 주장하였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한 뒤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자유한국당 등과 합당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지명되었다 2021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 출마, 초대 대표로 선출되었다.

 

<기준도 원칙도 없이 투표하는 유권자들..>

주부가 살림살이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집안의 경제 사정이 달라지듯, 기업이나 나라도 마찬가지다. 선거 때만 되면 꾼들의 말잔치가 화려하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촛불이 만든 문재인대통령의 경우를 보자. 대부분의 후보들이 다 그랬듯이 문재인후보도 유세를 다니면서 유권자들에게 온갖 유언비어로 자기편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후보적 사람과 당선후 사람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문재인대통령의 경우, 당선후 한 말도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느냐는 듯 유체이탈 화법 달인이 됐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은 두고두고 거짓 공약(空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사람의 인품을 판단하는 기준>

그 사람의 사람됨됨이는 그가 살아온 이력이나 행동을 보면 안다, 그런데 김준석대표의 사람됨됨이는 그의 경력으로는 볼게 없다. 과학고, KAIST, 하버드 대학교 졸업...그게 전부다. 수구언론이나 국민의힘이 흥분하는 것과는 다르게 어쩌면 아무런 경험도 없는 사람에게 폭풍노도의 바다에 키를 맡긴 모험은 아닐까? 하기는 대선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제1야당의 국민의힘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102석의 대한민국 제 1야당, 3,475,372명의 당원들이 선택한 모험치고는 예사모험이 아니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나라의 장래를 그리고 노동자 농민의 애환을 함께 느끼며 그들의 삶을 제대로 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남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일류학교를 겨우 마친 청년에게 당대표를 맡긴다는 것은 모헌이 아닐 수 없다. 정치경험이라고 없는 '0' 정치인으로서 그가 얼마나 심오한 철학과 국민의 삶의 애환을 공감하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치판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그의 일천한 경험으로 우리나라 정치판에 새바람을 불러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자전거 출근이니 노타이같은 얄팍한 보여주기식 여론몰이라면 시작부터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국회를 바꾸려면 먼저 국회의원의 특권 문제부터 거론하는 게 옳다. 이런 현실을 두고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수구언론의 논조가 가소롭다.

 

..........................................................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 헌법책 구매하러 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손바닥 헌법책 신청 및 후원금 입금 안내

'손바닥 헌법책'을 신청해주시고 후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은, 헌법에 보장된 자유와 평등, 정의와 인권, 박애의 정신이 완전히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온

docs.google.com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회원가입...!'==>>동참하러 가기

 

「우리헌법읽기 국민운동」 1만인 추진위원이 되어주십시오.

 안녕하세요?대한민국 헌법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의 준비위원은 이 땅의 모든 시민들이 소중한 헌법을 알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충

docs.google.com

 

 

생각하는 스포츠 인권교과서... 구매하러가기  ==>> 교보문고 예스 24  

생각하는 스포츠 인권 교과서<생각비행>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는 스포츠인권의 개념부터 실현 방안까지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한국방정환재단과 10명의 스포츠, 인권 관련 전문가가 뜻을 모아 한국 스포츠계에 인권 신장이 필요한 이유,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이 중요한 이유‘’등을 재미 있게 설명해 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