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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는 이야기

나이가 많으면 부양의 대상 보호받기만 하고 살아야 할까?

by 참교육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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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내가 언제 어른이 될까? " 그런 생각도 했는데 나이 든 사람은 해가 바뀌고 한 살 더 먹는게 무섭다. 44년생... 79세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회적 약자...? 부양의 대상...? 잉여인간...? 그래서 노인을 위로하기 위해 "내 나이가 어때서...?" 하는 노래가 유행일까? 사회적 지위로 그 사람의 인품을 차별하는게 나쁘듯이 나이 든 사람을 사회적 약자로 대접(?) 받기만해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다 같은 60이라도 한창 일할 나이라며 열정에 넘치는 사람도 있고 일찌감치 늙은이이가 되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소외받거나 늙지 않으려는 몸부림일까? 79세 노인이 젊었을때가 비슷하게 쫓아 다니는 걸 보거 안쓰러워서 "선생님, 일 좀 줄이세요"라고 애정어린 충고를 자주 듣는다. 그것도 그럴 것이 79세가 된 노인이 SNS활동이며 헌법읽기 운동을 한답시고 이사장을 맡아 시사회를 주도하고 매주 수요일 줌으로 헌법 강의를 하고 조직확대를 위해 뛰어 다니고(지금은 코로나로 묶였지만...) 아침마다 A4용지 두장이 넘는 글을 블로그에 쓰고...텔레그램이니 페이스 북이니 카카오스토리, 밴드, 카톡...으로 뛰어 다니고... 이러고 살고 있으니 그런 충고를 안 받고 되겠는가? 

 

 

<고령화사회에 살아남기>

“선생님 새해에는 일 좀 그만 하세요.” 해가 바뀌는 7학년 9반 노인 중의 상 노인(?)이다. 그러고 보니 정초부터 좀 바쁘게 쫓아다닌 것 같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이사장 임기가 올해까지니까 올해는 이 일을 벗어날 수 없는 입장이다. 줌 회의이기는 하지만 격주로 이사회, 운영위원회 그리고 지난해 시작한 매주 수요일 헌법강의...를 진행해 왔다. 그밖에도 회원배가운동의 일환으로 18개 지부관리와 지회 결성...등 할 일이 많다. 여기다 거절 못하는 성품 때문에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을 덜컥 수락하고 말았다. 줄이지는 못할망정 일이 더 늘어났다. 

 

2010년부턴가 시작한 블로그 글쓰기가 오늘 현재 조회수 9,908,456명으로 4,198편,... 이제 그만쓰고 줄여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그게 쉽지 않다. 나에게 스스로 약속하기로 조회수 1천만명을 채우면 그만둬야겠다고 했는데 아직 1천만명을 채우려면 지금 유입자 수로 올해 안에는 이 일을 그만두기 어려울 것 같다. 일 욕심을 해나 지난 연말 전립선 암이라는 암초에 부딪쳐 서울로 대전으로 병원을 쫓아다니느라 많은 기간을 뺏겨야 했다. 다행히 약으로 항암치료를 하고 있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의사소견으로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매일 아침 한편의 글을 쓴다는게 버릇처럼 된 나의 삶.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만 글을 쓰기 시작한 게 아니다.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오마이뉴스 블로그 ‘오블’에 조회수 1천만명을 넘겨 자축을 했던 일도 있다. 애정을 쏟았던 블로그가 사라져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마이 뉴스에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라고 검색하면 그 때 썼던 글들이 남아 있어 좋다. 항암 약과 심근경색으로 스텐트시술 후 약까지 먹어서 그럴까? 갑자기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져 ‘치매안심센터’와 신경과를 쫓아 다니기도 했다.

 

&amp;amp;amp;amp;amp;lt;경남도민일보 올해의 필진&amp;amp;amp;amp;amp;gt;

 

경남도민일보 논성위원을 맡게 된 것은 일 욕심 때문이다. 1999년이었던가? 나는 정의감과 열정이 넘치던 젊은 해고 언론인과 6000여명의 주주들이 모여 만든 경남도민일보 창간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그런 인연 때문에 수년간 사설과 칼럼을 썼던 일이 있다. ‘약한자의 힘’이라는 이름처럼 강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 틈에 언론의 사명을 외치는 소리라는 신문에 참여한다는 긍지로 힘겨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했다. 나는 몇번이나 망서리다 수락. 2022년 3월 4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몇 년만에 다시 쓰는 글이라 어색하기는 했지만, 「대선에 묻힌 지방선거 깜깜이 돼선 안돼」라는 글로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 한 주 아침마다 쓴 티스토리에 쓰는 글... 1월 3일에는 시흥시장이 낸 어린이 헌법책을 소개하는 글... '어린이 헌법’을 읽으면 ‘내가 우리가 세상’이 보입니다. 4일 ’2022년 교육 무엇이 달라지나?, 5일 ‘국민의힘 선대위 갈등 윤석열의 사퇴가 답이다 어제 6일 ‘찔끔 시혜가 아니라 권리로서 복지를...’ 이라는 글 을 썼다.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독? 글을 써 본 사람은 알지만 자신의 생각을 문자로 주장하고 기록으로 남긴다는 일은 어쩌면 중독처럼 즐긴다.

 

페이스 북 친구 ‘아이엠피터’님은 하루 유입자가 1천명이 안되면 글은 그만 쓰는게 옳다‘고 충고를 했지만 이제 정말 인기 없는 블로그 글 좀 줄여야겠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건강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 블로그를 찾는 유입자가 하루 겨우 5~6백명 정도다. 그래서 쓴 글을 여기저기 퍼나르다 보니 '부지런한 늙은이(?) 소리를 듣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블로그는 쓰고 싶을 때... 아니면 '월수금'으로 줄이고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이사장은 올해가 마지막인 임기는 채워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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