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교육'에 해당되는 글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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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0.28 선조들의 지혜로운 단동십훈 육아법 (23)
  3. 2020.10.13 무용지물이 되고 말 수도 있는 지식교육 언제까지... (16)
  4. 2020.10.10 내 아이는 어떤 인격체로 자랄까 (12)
  5. 2020.05.16 경쟁교육은 폭력입니다 (16)
  6. 2020.05.11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먼저다 (28)
  7. 2020.03.11 학교가 우민화교육을 할 수밖에는 없는 이유(하) (10)
  8. 2019.11.09 또 바뀌고 또 바뀌고... 그런데 왜 교육은 살아나지 않을가? (7)
  9. 2019.09.07 시합 전 승부가 결정 난 게임도 경기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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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8.07.31 AI시대 당신의 자녀 어떻게 키우시겠습니까? (8)
  13. 2018.07.28 경쟁이 아니라 교육하는 학교 언제 만들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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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7.10.05 교육 살리기, 혁신학교보다 입시개혁이 먼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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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6.08.30 아이들 건강보다 무엇이 더 중한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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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6.05.15 교사들이 왜 교장이 되려고 하는 지 아세요? (4)
  28. 2016.02.27 조기교육열풍 이대로 좋은가? (18)
  29. 2016.01.22 학교에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6)
  30. 2015.10.12 우리아이... 이대로 키워도 좋을까요?...(상) (15)
민주주의2020. 10. 29. 04:54



이 글은 19933. 24 대선에 앞서 필자가 경남마산의 카톨릭 여성회관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회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검찰은 제가 썼던 이 글을 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공개 수배를 하였습니다. 독자들은 이 글이 선거법위반이 되는 글인지 한번 판단해 보십시오. 아마 검찰이 이 글을 선거법으로 엮은 이유는 당시 저는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의 연합체인 경남연합상임의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표적 수배돘다고 생각 합니다. 덕분(?)에 저는 1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수배기간이 만료되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주권을 행사하여 민주정부를 수립하자.


민주주의민족통일 경남연합상임의장 김용택


지난 92일 경상대학교 민주광장에서는 ' 92 쌀 전량 수매와 농업 대개혁 쟁취를 위한 경남도민투쟁선포식'이 있었다. 이 대회에서 참석한 전농도연맹 정책위원장은 농업 대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우리 마을에는 36살인 저가 제일 막내둥입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참석한 내빈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 일이 있었다.



'농촌 총각이 장가 못가 비관 자살'이니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그친 농촌'이야기는 가끔 들은 일이 있어도 40이 다 된 중년남자가 한마을의 막내가 된 현실을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어느 한 구석도 성한 곳이 없는 나라" 라고 어느 신문에서 성토하듯, 지금은 김영삼 대통령 만들기에 시청자를 정신 박약아 취급하는 언론과 경쟁교육으로 3일에 한 사람씩 청소년이 자살한다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교육과 언론만이 문제가 아니다. 전 국토가 공해와 오염으로 약수터에서 밤잠을 설치는가 하면, 밤길에 택시도 맘놓고 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문화의 계승은커녕 음란 저질의 퇴폐풍조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오염시켜도 염려의 목소리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관권선거의 고통에서 양심선언을 한 전 연기군수 한준수씨는 구속하고 부정을 배후 조정한 주모자는 정직한 정치를 외치고 있다.


오늘의 현실이 복지국가, 민주사회로 가는 길에 나타난 필연적 현상일까문제의 핵심은 민주사회에서의 주인인 민중이 민중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데 연유한 것이다. 비판의식을 거세당하고 언론이란 요술 방망이로 편파 왜곡보도로 주권을 침탈당한 때문이라고 해돋이나친 표현은 아니다.


파시즘적인 극우반공세력과 친일파와 결합된 친미 외세 의존 세력들이 주인 행세를 해 온 반세기의 역사가 가짜 애국자와 가짜 지도자가 등장한 배경이 되었다.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외세와 손잡고 조국을 분단시킨 사람이 건국의 아버지가 되고 총으로 주인을 학살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


금년은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이다. 삼권분립도 법치주의도 확립되지 않는 나라에서 군사 파쇼정권을 종식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해야하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권력은 실종되고 폭력이 인권이나 법질서를 유린하는 수탈의 시대는 마무리되어야 한다. 주권을 가진 주인이 마취에서 깨어나야 한다. 내 것을 빼앗기고 빼앗은 자의 생각을 갖고 살아 온 역사는 마감되어야 한다. 환경문제에서부터 인권문제, 빈부격차문제, 등 물러설 수 없는 절박한 한계까지 왔다. 외세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수탈 없는 경제체제의 확립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가 빼앗긴 주권을 바로 찾아 바로 행사되고 반영되는 것이다. 이 땅에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민중의 생존권 문제의 해결과 민족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길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어떤 사람을 우리의 지도자로 선택하느냐의 여부가 문제해결의 열쇠다. 정당의 정강에 동의도 없이 유권자에게 설문지 몇장을 돌려 여당을 선택한 무식한 국회의원을 선택한 유권자의 채임을 면할 때가 지났다.


재벌의 총수가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이 된다면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제도로 고치고 재벌의 이익을 지켜주는 법을 만들 것이다. 노동자를 탄압하고 노동운동에 쇄기를 박는 법을 제정하고 임금인상을 억제하고 동결하는 정치를 하게 될 것이다부동산을 많이 가진 부자들이 유리한 인플레이션을 마다 않고 그런 시기를 통하여 부동산에 투기하고 앉아서 이익을 얻을 것이다.


재벌은 통일을 원치 않는다. 통일 후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많은 부자들은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10%도 안 되는 부자들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하여 주권자인 민중이 생존권을 그들에게 맡겨둘 수 없는 것이다30년 가까운 군사통치는 온 나라를 거대한 병영으로 만들고 '전국민의 졸병화'도 불사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고등학교에서는 대학에서도 포기한 교련교육이 상존하고 있는가 하면 국민학교 교과서에서부터 군사문화를 우수문화로 획일화, 계급 화시켜 군사문화가 표준문화로 뿌리내리게 하고 있다.


그들은 질서만 외치고 자유도 평등도 부정하고 있다. 권력의 복종이 곧 자유라고 생각하는 군사파쇼 정권은 외세에 의존하는 반통일 매판세력의 전형이 되고 있다. 그것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수용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이러한 군사파쇼정권과 손잡고 민중을 배신한 사람이 '군사정권을 학실히 끝장내겠다'고 기고만장해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민중의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한 때다. '양의 탈을 쓴 늑대'는 성경 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제 우리 앞에 나타난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누군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3. 24 총선은 나의 책임하에 치르겠다"던 그가 관권 선거의 주역임을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는 군사정권을 끝장내 주는 민주투사가 아님은 물론 군사파쇼의 본질을 감추고 민간 가면을 쓴 군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얼굴마담으로 등장한 것이다충남 연기군수 한준수씨의 폭로에서 보듯, 그는 우리의 대변자도 민주투사도 아니다.


변절의 대명사요, 군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통령 병에 걸린 양심을 포기한 이중 인격자이다. 지도자가 누구의 지지를 받고 누구의 이해를 대변하는가 판단하고 양심에 따라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앞날은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없다혹자는 '만자당이 재집권하면 내각책임제로 장기집권의 기반을 닦게 되고 민주화도 통일도 물건너 갔다'고 염려하고 있다. 이제 민주주의는 되도 좋고 안 돼도 그만인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민중의 생존권 문제요, 민주주의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 연내실시 불가 방침에서 보듯 저들은 관권선거, 부정선거를 통해 민중을 기만하고 주권을 도적질하여 재집권을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재벌을 비롯한 소수의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해 줄 사이비 지도자도, 군사파쇼권력의 이익을 지켜 줄 배신자도 선택해서는 안 된다. 외세의 경제침탈 농업침탈로부터 우리경제를 지키고 농업을 살릴 수 있는 농업 대개혁 안을 수용하려는 의욕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경쟁교육으로 죽어 가는 아이들을 살리는 민족교육, 민주교육, 인간화 교육을 실천하려는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의 교육 대개혁 안을 수용할 의욕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보안법을 비롯한 노동악법 등을 폐기하고 이 땅에 민중을 주인으로 섬기는 민주인사가 선택되어 자주와 민주와 통일의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주권을 바르게 행사해야 할 것이다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또 한번의 기회인 민주정부수립과 통일의 계기가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민중은 각자에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는 주인이 되어야 겠다. (민들레지 1992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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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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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거법 어떤 조항에 위배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ㅎ

    2020.10.29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김영삼이라도 구체적인 이름은 적시하지 않았지만 당선 가능성이 있는 김영삼에게 점수 따려던게 아니었을런지요????

      2020.10.29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2. 역사아파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
    당당하신 본입니다.
    응원합니다.ㅎㅎ

    2020.10.29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방이후 경제성장과 민주화 과정에 많은 아픔이 있었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10.29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디 이게 저 혼자만의 아픔이었겠습니까?
      수많은 사람드,ㄹ이 피눈물을 흘렸지요 그 결과 오늘날 이정도의 민주주의라도 누릴 수 있고요...ㅎ

      2020.10.29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4. 직접 나서시는게 좋을 뻔 했네요.
    확고한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셨으니...

    2020.10.29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매 정권마다
    내로남불은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어요

    2020.10.29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1년동안 고생하셨겠습니다.
    지금은 이 정도는 아니니 발전하고 있어서 다행인 사회입니다.

    2020.10.29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아리아리!

    선생님같이 깨어계신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퇴보는 하지 않은 듯하지만
    민주주의의 시간들이 흘렀는데도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것 같아 서글픕니다.

    2020.10.29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글을 읽으니 숙연해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바뀌지 않은 현실이 슬프기도 하구요. 코걸이 잣대가 그나마 약간은 없어진 걸 위안으로 삼습니다.

    2020.10.29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도 어느 하늘 아래 이름도 없이 묵묵하게 세상을 바끄기 위해 혼신의 노력이 하는 사람들이 왜 없겠습니까?

      2020.10.29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9. 즐거운 오후 되세요^^

    2020.10.29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동안 애를 많이 쓰셨네요
    덕분에 민주주의가 늦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0.10.29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깃발을 들고 있었다는거 그 하자지요. 이제는 다시 이땅에 그런 세월이 닥지지 않겠지요...ㅎ

      2020.10.29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11.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저 당시에도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2020.10.29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로만 민주주의 말로만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지요.
      민주주의는 아직도 멀고 멉니다, 개헌에 직접민주주의 요소가 많이 들어 가야 하고요. 약자의 인권 보호.. 정말 절실합니다.

      2020.10.30 04:16 신고 [ ADDR : EDIT/ DEL ]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자기 자식에게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가르치는 부모는 자식에게 포도밭을 물려주는 것과 같다.”, “배운 것은 많지만 선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야생마와 같은 것이다. 그것은 기수가 올라타자마자 그를 흔들어 떨어뜨린다.”. 유대인의 교훈서인 탈무드에 나오는 얘기다.



유대 인하면 탈무드를 떠올릴 만큼 탈무드란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을 위한 교과서다. 유대 민족의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이런 교훈을 들으면서 자란다. 유대인들의 경전으로서 알려진 이 탈무드는 이스라엘 전통의 학자이자 종교 지도자인 랍비에 의하여 기록되는 율법, 민간전승, 전통 등을 총망라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교훈을 들으면서 자라는 국민들은 얼마나 지혜로울까? 세계의 많은 나라는 자기네 자녀들에게 이 유대인의 교훈서인 탈무드를 들려주며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자녀를 키우면서 이런 유태인들의 교육방식을 따라 가르치기도 하고 탈무드를 들려주는 부모들이 많다.


<‘깍꿍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아이를 길러본 부모들 치고 깍꿍이란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녀를 기르면서 혹은 이웃 아이들을 귀여워서 어룰 때 마주보며 하는 말, ’깍꿍‘. 깍꿍이라는 말은 각궁의 된소리 발음으로 몸을 깨달으라는 각궁(覺躬)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자신을 깨달아 우주의 무궁무진한 이치를 터득(覺窮)하라는 의미로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전달하는 어른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육아법이다.


깍꿍뿐만 아니다. 단동십훈(檀童十訓)에 나오는 한국의 전통 육아법을 보면 '도리도리', '곤지곤지', '지암지암(잼잼)', '짝자쿵(작작궁)' .... 같은 소리는 아기의 인지를 발달시키고 운동 기능과 뇌신경 발달을 돕는 육아법으로 소근육을 촉진하는 과학적인 놀이. EBS가 보도했던 이 단동십훈이라는 다큐프라임을 보면 단군시대에서부터 구전되어 오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육아법을 소개해 준다.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 교육은 보통 출생 후 약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단동십훈의 내용을 살펴보자.




<단동십훈(檀童十訓)이란 무엇인가?>..(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단동십훈은 단동치기 십계훈檀童治基 十戒訓의 줄임말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뜻이다. 지난해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이란 방송이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럼 단군왕검을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 아이들이 지켜야할 단동십훈의 가르침을 차례대로 살펴보자.


<1훈 불아불아 弗亞弗亞> - 태양같이 환한 마음을 가져요.

하늘처럼 맑은 아이가 하늘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귀한 존재라는 뜻. 세상을 밝히는 큰 사람이 되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2훈 시상시상 恃想恃想> - 웃 어른을 섬기고 공경해요.

웃어른을 공경하여 하늘의 뜻을 다하겠다'는 뜻. 하늘을 섬기듯 웃어른을 섬기면 하나님의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3훈 도리도리 道理道理> - 지혜로운 사람이 되세요.

천지만물이 하늘의 도리로 생겨났으니 사람 역시 도리를 다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 삶의 목표를 바르게 세우고 양심을 밝히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4훈 지암지암 持闇持闇> - 힘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세요

손으로 쥐거나 잡는다는 것으로 바른 진리를 잘 선택하여 쓰라는 뜻. 참된 것은 잡아서 실천하고, 잘못된 것은 가려서 멀리 하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5훈 곤지곤지 坤地坤地> - 조화로운 사람이 되세요

하늘과 땅에 담긴 음양의 조화를 알고 덕을 쌓으라는 뜻. 하늘과 땅의 이치를 깨달아 바르고 참다운 일을 행하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6훈 섬마섬마 西魔西魔> - 혼자서도 잘해요

'서다'의 준말로 몸의 감각을 깨워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키우라는 뜻. 모든 아이를 귀한 인격체로 보고 독립심과 주체성을 키워주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7훈 업비업비 業非業非> - 바른 마음을 키우세요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칠 때 하는 말로 애비애비라고도 한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삼가하고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하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8훈 아함아함 亞含亞含> - 내 안에 우주처럼 넓은 마음이 있어요

사람 안에 작은 우주가 있다는 뜻. 두 손을 가로 모아 잡으면 한자 모양이 되는데, 이것은 하늘과 땅이 내 몸속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9훈 짝작꿍 짝작꿍 作作弓 作作弓> - 깨달음의 기쁨을 노래해요.

음양이 부딪혀 삶의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 치며 노래하고 춤을 추자는 뜻. 박수를 치면 온 몸에 기운이 통해 건강해진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10훈 질라아비 훨훨의 地羅阿備 活活議> -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천지의 기운을 받아 건강해지라는 뜻. 질라아비(단군할아버지)가 아이의 앞 길을 인도해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놀랍지 않은가? 민초들은 뜻도 모르고 구전되어 오던 노래동작이 이렇게 오묘한 뜻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도 모르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구전되어 오던 이 단동십훈은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자기 자녀들이 이렇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놀이였다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사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잠도 들 깬 아이들을 들쳐 업고 어린이집으로 뛰어 가는 아버지...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원으로 보내고 영어학원이며 미술학원, 피아노학원으로.. 고액과외를 받게 하려고 하루 빨리 좀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동분서주하는 부모님들.... 그래서 젖먹이 아이들까지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길일까? 걸음마도 못하는 어린 아이를 엄마품이 아닌 남의 손에서 맡겨 키워도 좋을까? 아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런 부모들에게 고맙다고 할까?


좀 더 자라 학교에 다닐 때쯤 되면 아이들은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돌 듯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겨야 한다. 일등하지 않으면 안 돼.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특목고나 영재학교에 서울대나 고려대, 연세대와 같은 SKY를 나와야 해. 의사나 판검사... 그래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야 해...!



요즈음 부모들이 바라는 자녀상이다. 학교는 인격을 도야 하는 곳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이 목표가 되고 놀고 있으면 불안해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부모들.... 놀이가 공부라는 걸 모르고 어린이 집이나 학원에만 보내면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신앙처럼 믿고 사는 사람들이 이 땅으의 부모들이다.


한 군데 학원에라도 더 많이 보내는 것이 아이들이 정말 똑똑해지고 더 훌륭하게 자라는 길일까? 욕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지쳐 가고 있다. 선조들은 하늘 같은 아이들에게 지고지선의 소망을 담아 가르쳤는데 왜 오늘날 부모들은 학원만 고집할까? 왜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됐을까? 잃어버린 아이들의 놀이를 찾아 주는 것이 진정한 자녀 사랑이라는 것을 언제쯤이면 깨닫게 될까?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꿔야 한다. 스팩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한 사람, 이웃과 더불어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 무너진 교육은 교육은 상품이라는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 그리고 학부모들의 과욕이 만든 결과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이들이 바르고 맑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지식보다 인격을, 경쟁보다 사랑을 배우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인격이 무너진 사람에게 지식이나 졸업장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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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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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좋은 내용입니다... 맞아요 인격을 올바르게 수양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가요~

    2020.10.28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국것이 무조건 좋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선조들은 이렇게 지혜로운 교육을 했는데....

      2020.10.28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인성의 소중함..느끼게 되네요.
    ㅎㅎ
    잘 보고가요

    2020.10.28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렴풋이 아는 내용인데 다시 한번 자세히 알고 갑니다
    단동십훈 기억해야겠습니다.

    2020.10.28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단동십훈 교육 좋네요
    교육이 자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20.10.28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옛 조상들의 지혜가 보이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옛날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지침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20.10.28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양식교육에 마취도니 지식인들은 우리것을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이 없어요. 안타깝게도... ㅜ

      2020.10.28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6. 깍꿍이라는 어원은 신기하네요.
    우리민족도 유대인 못지 않은 기질과 역량이 있는 민족입니다.

    2020.10.2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0훈속에 담겨 있는 지혜교육 놀랍지 않아요? 오늘날 교육자들 보모들이 많이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2020.10.28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7.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2020.10.28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 아닌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하는 교육이 우선인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2020.10.28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깍꿍 ,,몸을 깨달르라

    2020.10.28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생님 아리아리!

    단동십훈 이렇게 깊은 뜻이 있는 우리의 것 깊이 새기겠습니다.

    2020.10.28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 정말 유익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2020.10.28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도움되는 좋은 글이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11.02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0. 13. 05:44


사랑하는 내 아이... 어떻게 기를까? 옛날에는 한 집안의 고유한 기율과 풍속 등의 생활양식인 가풍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녀를 양육하는 원칙으로 삼았다. 그것도 양반 가문에서는 그런게 있었지만 노예의 자식은 노예가 되고 양반의 자식은 양반이 되는 계급사회에서 서민이나 노예들에게는 꿈 같은 얘기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민주주의 사회, 평등사회에서 자녀 교육은 누가 어떤 기준이나 원칙으로 길러야 할까?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정직하게 살자’, ‘하면 된다’, ‘바르게 살자’, ‘믿음, 소망, 사랑’, ‘잘먹고 잘 살자’, ‘웃으며 살자’, ‘소중한 사람이 되자’,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며 사자’, ‘굳고 곧고 맑고 밝게’, ‘규칙적인 생활하기’, ‘근면과 성실로 보람되게 살자’, ‘늘 처음처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훈이다. 전통사회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행신(行身)집안이 아닌 여념((閭閻)집안에서는 가풍이 아닌 가훈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386세대들에게 한때 반짝 유행했던 가훈이었지만 자유분방(自由 自由奔放)X세대들은 가훈조차 고리타분한 규칙으로 여긴다. 그렇다면 가풍도 가훈도 무시하는 X세대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어떻게 키울까?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조차 180도로 바뀐 Al세대들은 자녀양육까지 전문가들에게 맡기기를 좋아한다. 교육은 전문가에게...! 맞벌이세대들은 자녀교육을 영아원이나 유아원, 혹은 유치원에 맡기기를 선호한다. 나보다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에게 맡기면 내가 못한 교육을 제대로 시켜 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지식 두 배 증가 곡선'에 따르면 현재 13개월마다 인류 지식의 총량이 두 배로 증가하며, 그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주기가 최대 1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44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 권위의 백과사전이 2010년 인쇄본 발매를 중단한 이유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1~2년이 지나면 금방 옛 지식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지식을 암기하고 그 암기한 양으로 서열을 매기는 아날로그 교육에 지금도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를 다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감당하고 있는 문화 전승의 기능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지식은 1~2년 아니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빨리 무용지물이 되고 말 수도 있는 지식을 암기시키는 것은 반교육이요 우민화다. 변칙이 판을 치고 가짜뉴스와 진실을 호도하는데 암기한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답을 찾는 교육,... 지식을 암기시켜 등수를 매기는 교육은 사리를 분별하고 시비를 가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Al시대는 지식이 아닌 창의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교육은 변화를 거부하고 4~50만명을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고사를 고집하고 있는 것일가?



프랑스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시험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대입시험의 공통과목이다. 우리나라도 철학 비슷한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대입시험에 논술고사가 수험생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프랑스 바칼로레아는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문제지만 한국의 논술고사는 장황한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를 각각 요약하고, 이 제시문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의 관점을 기술하시오.’와 같은 국어 문제다. 당연히 철학교사가 아닌 국어 선생님이 논술을 가르친다.


Al시대 4차산업사회는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교육, 정답이 하나가 아닌 여러개인 교육...이 대세다. 지식을 암기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찾아내 이끌어 주고 안내하는 교육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학교교육은 개혁이 아닌 혁명이 필요하다. 지식주입으로 4~5십만명의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고사를 과감하게 폐기처분해야 할 교육혁명...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학자들은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해 논술고사를 바꾸듯이 경쟁교육, 교육을 상품으로 만드는 전문가들이 교육정책을 주도 하고 있다. 10년 후에 어쩌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 정답을 찾는 교육에 언제가지 목을 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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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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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주일에 1시간이라도 철학 수업이 있었으면 합니다.

    2020.10.13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진보교육감을 만나 철학스업 제안했지만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더근요. 진보교육조차 철학의 필요를 이해 못하는데 보수적인 교육정책입안자나 교육감이 관심을 가지겠습니까?

      2020.10.13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미 모든 교육이 무용지물인 것 같아요.... ㅠ 사물을 바라보는 이치 능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인성이 참...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2020.10.13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래학자들의 생각으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무용지물이 될 지식 암기 교육에 목을 맬까요?

      2020.10.13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인 것 같아요

    2020.10.1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한 말씀입니다. 교육은 교원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의 전유물이 아니잖아요. 가장 훌륭한 교사는 어머니와 아버지 입니다.

      2020.10.13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4. 구태의연한 지식교육체계는 정말 우리나라 교육에서 손을 봐야할것 같습니다.

    2020.10.13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개혁으로 살릴 수 없다는 것은 수많은 굥규 개혁의 실패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교육혁명이 필요할 때 입니다.

      2020.10.13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렇죠 시대가 발전할수록...스스로 배우는 학습이 필요해진거죠.

    2020.10.13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유럽의 교육선진국들은 그런 방행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교조를 비롯한 수많은 교육단체들이 아무리 주장해도 쇠귀에 경읽기입니다.

      2020.10.13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아리아리!

    우리나라 교육은 엄청큰 변화의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2020.10.1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수술이 아니고 찔끔 개혁으로 교육을 살리기는 이미 때를 놓친 것 같습니다.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2020.10.13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7. 각각의 교과목 교육 목적 및 목표, 각급 학교의 교훈 어디를 봐도 외우는 지식에 관한 것을 찾기 힘든데 시험은 왜 이러한지 모르겠습니다. 시비를 가리는 것 하나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지금 보다는 더 사회가 될 수 있을텐데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좁히는 그러한 교육을 희망합니다.

    2020.10.13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10~ 20년 후에도 지금 배우는 지식이 소용이 있겠습니까? Al 시대를 내다보지 못하는 암기하는 교육은 바뀌어야 합니다.

      2020.10.14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8. 머리에 지식만 중요하더고 생각하니..ㅠ.ㅠ

    2020.10.14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부모2020. 10. 10. 06:58


1. 인정도 의리도 없고 양보와 타협도 없는 머리만 비상하게 잘 돌아가는 사람. 인내심이 부족해 쉬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사람. 원칙도 없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 부정과 비리는 보면 분노하지 않고 손익을 계산해 적당히 자신의 설 곳을 찾는 사람. 노동의 가치를 모르고 돈이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민족의식이나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없는 사람.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커녕 자식으로서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

2. 역경을 만나면 불굴의 투지로 해결하려는 투지와 용기를 가진 사람. 불의를 보면 손해를 무릅쓰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해결하려는 사람. 작은 행복에 감사하고 만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 사람. 의리와 우의를 존중하고 스스로 결정한 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 남의 생각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관을 떠나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역지사지로 사리를 판단하는 사람. ‘좋은 게 좋다가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려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위의 두 가지 사례 중 자신의 자녀는 어떤 사람이기를 원할까? 묻지 않아도 당연히 내 아이는 두 번째 사람과 같은 인격의 소유자 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ㄷ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키우면 그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자기 자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못하고 내가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일, 못다 이룬 꿈을 대신해 줄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는 부모. 자식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이나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으면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반드시 해주어야 부모 노릇을 다했다고 착각하는 부모. 자식의 친구가 무슨 무슨 학원에 다닌다면 무슨 돈을 어떻게 마련해서라도 자녀의 의사와 무관하게 등 떠밀어 대여섯 군데 학원을 보내기를 불사하는 부모.....



자식사랑으로 말하면 동물의 세계도 사람에 못지않은 지극한 모성애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옛날 우리 선조들은 자식들 양육하는 교육방식은 어떠했을까? 당연히 오냐 내 새끼...’가 아니라 차가울 정도로 매섭고 단호했다. ‘귀한 자식 매로 다스려라라든지 손자 귀여워하면 할아버지 상투를 든다는 말에서 그분들의 양육방식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겉으로 오냐 오냐..’하고 키우는 것과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을 보여주지 않는 양육은 다르다. 더구나 학교나 학원과 같은 전문교육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전통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양육하던 부모님들의 자녀 양육방식은 오늘날 젊은 부모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고 한다. 사회적 존재를 개인적인 존재로 키우면 어떤 유형의 인간형으로 자랄까? 학교나 학원에서 협동이란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함이라고 배우고 인내란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이라고 배워 얼마나 학습됐는지 시험을 쳐 만점을 받았다고 치자. 만점을 받은 그 아이는 과연 협동이나 인내심이 체화된 인격자가 됐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협동이나 인내를 포함한 양보니 타협과 같은 사회성은 의미를 인지했다고 해서 체화되지 않는다. 안다는 것과 나의 것으로, 내 인격의 일부가 돼, 실천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사회성을 어떻게 인격으로 체화될 수 있는가?

모든 학습이 그렇듯이 경험이란 인지의 기본이다. 교실에서 지식의 전달은 직접경험이 아닌 간접경험을 통한 인지과정이다. 지식이나 기술은 간접경험을 통해 인지, 습득 가능하다. 그러나 한 개인의 인격은 머리로 인지됐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격으로 체화될 수 없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현대 지성은 이렇게 간접경험을 통한 이상형 인간으로 정형화된 것이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그 일을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수많은 정치인과 학자들이 성공의 문턱에서 불명예 퇴직하는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자주 볼 수 있다.


어린이에게 놀이는 학습이다.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그 때 형성된 사회성은 평생 살아가는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체험이다. 누구의 책임일까? 당연히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물론 사회성을 학습할 기회를 빼앗은 교육학자. 또 교육과정 편수관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점수 몇 점이 인생의 전부라고 어린 자식을 하루 대여섯 개 학원으로 등 떠밀어 내 보낸 부모들은 과연 자식을 제대로 키운 것일까? 교육은 학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교육다운 교육은 불가능하다.


12년 전에 썼던 글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경제적인 부양의무만 진다는 뜻이 아니지요. 내 아이가 올곧게 세상풍파를 이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른다는 것은 경제적인 부양의 무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옛날에는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風習)이나 범절(凡節)인 가풍이라도 있었지만 오늘날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은 그런 원칙이나 기준이 있을까요?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는데...오늘날 부모들은 어떤 기준이나 원칙으로 자녀를 기르고 있을까요?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학교에 맡겨 놓으면 된다고요? 학교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늘날 교육은 교육목표나 교육과정은 뒷전이요 일류학교에 몇명을 더 보내느냐가 교육목표가 됐습니다. 


방향감각을 잃은 교육, 무너진 교육에 사랑하는 내 아이를 맡겨 두시겠습니까? 가풍도 부모교육도 사라진 '이겨야 산다'는 삭막한 경쟁논리만 가르치는 교육으로 사랑하는 내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요? 우리헌법 제 31조는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고 했는데 왜 부모가 될 사람들에게 왜 어머니 아버지 교육을 시키지 않을까요? 안타까워서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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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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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 교육이라는게 참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관심도 필요하고 사회적인 공감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2020.10.10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읽어보니 부모역할 하는게 쉽지는 않겠어요~~ 뭐든 다 어려운법이네요 ㅠ.ㅠ

    2020.10.10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역할교육 반듯이 필요합니다. 경쟁교육에 메몰되도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에만 맡겨서는 안되지요.

      2020.10.10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요즘은 부모찬스에
    아이들이 너무 나약해지는 것 같아요
    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마찬가지겠지요

    2020.10.1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당연히 두 번째의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데 생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2020.10.10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갈수록 부모되기가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사회성과 인내심 등 가르쳐야할게 많아요.

    2020.10.10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먹고 살기 바쁜 요즘 맞벌이가 많아지고 있으며 그 안에 아이들이 많이 방치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랑과 관심 . . 집이 부유해야 그것도 가능한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최고로 부모를 필요한 시기에 . .부모들은 돈을 벌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 .누구나 지 자식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클 것입니다 . .ㅠ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 .ㅠ 부모나 자식이나 모두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사회적으로 큰 힘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 .ㅠ

    2020.10.10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극화문제부터 해결해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10조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임기를 얼마남겨놓지 않고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해답은 무상교육, 대학입시폐지입니다.

      2020.10.10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교육개혁2020. 5. 16. 07:18


우리나라는 교육은 성숙한 인간을 길러내 본 역사가 없다. 한세기 동안 우열을 나누는 교육. 일등만이 살아는 반교육의 세월이었다. 일제강점기 36년동안 우리국민들은 일본백성을 만드는 황국신민화교육을 받고 독재정권 40년 민주정부라고 들어섰지만 그들은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경쟁, 효율, 일등지상주의를 체화시켜 왔다. 실제로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는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바꿔 인재양성이 교육의 목표라고 선언하는가 하면 이명박,박근혜정부는 공공연하게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경쟁교육을 노골화했다.



교육을 뜻하는 영어의 education이란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밖으로 끌어낸다는 뜻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찾아 내는 교육 우리는 그런교육을 해 본 경험이 있는가? 우리나라 교육은 초등 6, 중등 10년동안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가능성을 찾아내는 학교교육을 하지 않았다. 교사 양성과정에서도 그것이 교육이라고 아무도 안내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 남의 인권을 존중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안내해 주지 않았다.

우리나라 교육은 문자를 습득하기 바쁘게 시험부터 친다. 초등학교의 받아쓰기 중고등학교에서는 입학 하기 전 진단평가, 학습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는 형성평가, 학습이 끝난 후에는 총괄평가, 학기 중간고사·기말고사, 학력평가, 모의평가, 수학능력고사.... 어쩌면 우리나라 교육은 시험에서 시작해 시험으로 끝난다. 평가는 이제 교사도 학부모도 치러야 할 당연한 교육의 과정으로 본다.

인간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시험(?)은 공중파까지 나선다. 공영방송이라는 KBS의 도전 골든 벨이라는 프로글매에는 전교 1등자리를 뽑고 연말에는 전국 일등을 골라낸다. 골든 벨뿐만 아니다. 전국 노래자랑, 도전 꿈의 무대, ‘미스트롯’ ‘보이스퀸’... 넷 미인도 모자라 아예 인간의 외모를 쇠고기 등급 매기듯 미스코리아선발대회까지 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형상을 보면 어쩌면 대한민국은 아예 거대한 시험장이다. 일등만이 살아남는 세상, 직업도 외모도, 남편감, 아내감도... 일등짜리를 찾아 내는 세상이 됐다.

우열을 가장 나누기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 히틀러다. 우월한자가 열등한 자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가치를 주입시키기 위해서다. 열등한 인간은 우수한 인간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 힘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우열을 나누다보니 아파트 평수에 따라, 직업에 따라, 경제력에 따라, 외모와 키도 모자라 입고 있는 옷의 브랜드제품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합전 승부가 결정난 이런 게임을 정당화시키는 전국민 사시화(斜視化)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이 부모의 유전자 영향이든 후천적으로 형성된 가치관든... 그런 다양한 재능과 취미와 특기와 소질과 가능성을 찾아 내고 이기적인 생각에 빠지기 쉬운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다. 불의에 분노하고 타인의 불행에 공감하는 심성과 행복의 감수성을 일러내는 것. 시비를 가리고 정의감을 길러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은 어떤가?

불행의 내면화...!’ ‘경쟁한다. 고로 내가 존재한다..?!’ 정말 그런가? 아이들은 <베틀 로얄>이라는 에니메이션. 부모들은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런류의 영화를 보고 자란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칼이나 총과 같은 살상무기가 장난감이 되고 친구가 경쟁의 대상이 된다는 가치관을 내면화 하면서 자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하나까지 경쟁자를 죽여야 살아남는다는 경쟁을 정당화시켜주는 가치관으로 행복의 감수성을 가진 인간으로 자랄 수 있는가? 

학벌이 계급이 된 사회, 인격이니 인간됨됨이 따위는 관심의 대상도 아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교육자들, 학자들, 선생님들, 정치인들.... 내일의 희망인 지고지순의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도 좋은가?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가? 부끄럽지 않은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당신의 자녀가 이렇게 자라고 있는데... 이런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데... 아이들 등 떠밀어 의사판검사가 되려다 실패한 인간으로 만들고 싶은가? 사스,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 코르나...가 우연인가? 자연의 파괴도 모자라 남의 인격가지 파괴하고 나만 행복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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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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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벌이,성적이 계급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2020.05.16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금도 가끔 받는 사회교육도 말씀하신 의미로 되새겨보겠습니다.

    2020.05.16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경쟁은 폭력이다!!! 너무 멋진말씀이네요~
    하나더 보테자면 비교도 폭력인것 같아요~ 자아폭력!!!
    오늘도 감동받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2020.05.16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주입식 교육이 지금의 사회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

    2020.05.16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래서 제가 너무힘들어요..

    2020.05.16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부모들이 깨어나야 합니다.
      내 아이만 출세한다면... 이런 생각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2020.05.16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6. 한국도 하루빨리 이 경쟁교육에서 벗어나야 할텐데 참 어렵네요ㅠㅠㅠ
    맞구독해요~:)

    2020.05.16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경쟁은 자본주의의 최적화된 산물입니다.

    2020.05.17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격과 인권의 파괴입니다. 범죄지요. 놀람게도 그런 범죄를 문제의식조차 갖지 못하는 정책입안자와 관료들이 더 문제입니다.

      2020.05.17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8. 왜 우리는 이런 경쟁을 당연하다는 듯이 지내며 학창시절을 보냈을까요...
    학원강사를 하다보니 오히려 '내 아이한테는 공부 강요하지 않아야지' 라는 생각이 잡히더라구요.
    내 아이가 경쟁사회에서 고통받을 생각을 하니 속상하기도 합니다...
    경쟁을 유도하는 교육도 문제고 비교하는것도 아이들에게 상처고..ㅠㅠ

    2020.05.17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재자들은 주권자들이 깨어나느 것이 두려워 헌법을 가르치지 ㅇ낳았지요. 이제 주권자가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헌법교육, 철학교육을 해야합니다.

      2020.05.17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을 다른 말로 ‘사회화’라고도 한다. 사회화란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인간은 사회화를 통해 인간다운 품성과 자질을 획득해 나가며 사회적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현대식 학교교육기관이 등장하기 전에는 가정이 그 기능을 감당했다.



사회화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사람들은 교육이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전유물’일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교육이란 공교육기관 이전 엄마의 배속에서 이루어진다. 태아교육을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교육이란 태아단계에서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엄마의 정서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다. 모유를 수유하면서 사랑과 안정감을 체득하고 좋은 것과 싫은 것과 같은 정서를 배운다. ‘흥분, 고통, 불쾌감, 불안, 분노, 웃음, 기쁨, 고통, 사랑, 즐거움, 노여움, 혐오, 두려움, 열등감...과 같은 감정, 생각...과 같은 정서가 형성되는 것이다. 흔히들 교육이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이렇게 태아단계에서 또 가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개인적인 감정인 정서는 사회적인 존재로 성장하면서 ‘관계’의 단계로 발전한다. 부모와의 관계, 형제간, 친구간, 이웃간..으로 삶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차츰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규범을 터득하게 된다. 관계의 학습은 이렇게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습관이며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훈련, 약속을 어기면 안 된다는 습관, 왜 남에게 피해는 주면 왜 안 되는지, 휴지를 버리는 것이 왜 나쁜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과 지혜를 스스로 터득하기도 하고 가정을 통해 학습하게 된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엄마들은 유아원이나 어린이집부터 찾는다. 아이들의 교육은 교육전문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선입관이 이런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맡겨야 교육이 가능한가? 전문가들은 ‘생의 첫 몇 년간...’이 성격형성의 결정적 시기라고 한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중앙대학교 김누리교수는 교육이란 ‘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개성을 가진 존재로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교육을 통해 ‘행복에 대한 감수성을 갖도록 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교육은 공교육기관인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통해서만 가능할까?

정서교육은 놀이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고 알고 있는 부모들... 교육을 문자 학습이나 전문기관을 통해 학습된다고 믿는 부모들이 많지만 우리 선조들은 놀랍게도 세계 그 어떤 나라도 감히 흉내 내지 못한 가정교육학습법을 터득해 생활 속에서 실천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잊고 있지만 옛날 어른들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도리도리', '곤지곤지', '지암지암(잼잼)', '짝자쿵(작작궁)'과 같은 ‘단동십훈’으로 아이들을 길러 왔다.


<이미지 출처 : 브레인원드 뇌교육부모교육에서>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는 얘기는 불행한 일이다. ‘관계’의 교육은 공교육의 전용물이 아니다. 가족간의 관계는 자라면서 친구와의 관계에서 사회성을 베우게 된다, 학교에서만 사회성이 형성된다고 믿는 부모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우정과 믿음, 의리나 질서의식, 인내심, 양보와 타협...과 같은 정서를 체화하게 되는 것이다. 놀이를 통해 규칙과 질서의식을 배우고 약속의 소중함과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은 또래집단을 통해만 가능한 학습이다. 학교에서 경쟁상대만 친구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진정한 우정을 알기나 할까?

교육을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부모들... 100점만 받으면... 1등만 하면... 경쟁교육에 이성을 잃은 부모들... 교육은 경쟁이 전부가 아니다. 선의의 경쟁이 필요할지 몰라도 친구가 적이 되는 경쟁교육이란 인간을 우열로 나누는 야만적인 폭력이다. 김누리교수는 교육이란 ‘잘못된 억압에 저항하는 능력, 불의한 권력에 분노하는 능력, 약자의 고통에 교감하는 능력’을 길러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기른 것‘이라고 했다. 머리에는 온갖 지식으로 가득 차 있지만 이기적인 인간, 정서가 메마른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지식만 암기시키는 경쟁교육으로 지뢰밭이 되어 가는 세상에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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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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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연합니다.
    기본이지요..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20.05.11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ㅐ 그 당연하고 기본이 되는 가정교육을 무시하고 어린이 집이나 학원으로 보내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입니다,

      2020.05.11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아침 시작 하세요 ~😃

    2020.05.11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밥상머리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 했습니다.^^

    2020.05.11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밥상머리교육이라고 했지요. 옜날 사람들은.... 그런데 그 밥상머리교육은 상하으 ㅣ수직적인 유교문화의 잔재가 남아 있지요. 민주적인 가정교육이 아니라....ㅎ

      2020.05.11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4. 맞아요 정말 가정교육이 먼저가 되어야할듯요...

    2020.05.11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단동십훈 알아 갑니다!
    홈스쿨링이 다시 활성화 됐으면 합니다.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장치도 마련 되고요.

    2020.05.11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정교육은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에서 자세히 가르칠 수 없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답니다.

    2020.05.11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아리아리!
    '단동십훈'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가정교육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확신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2020.05.11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리아리짱님 가정에서도 '우리집 헌법'한번 만들어 보실생각 없으세요? 가족이 함게 모여 만들어 시키는 간족의 약속을 요. 강요와 금지가 아니라 상호존중과 배려로요...^^

      2020.05.11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8.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어요 오늘 하루 힘차게 시작 해 보세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도 오늘부터 신청 할 수 있다고 하니 신청 하시구요

    2020.05.11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 당연한 것인데 학습이 먼저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20.05.11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장 훌륭하 ㄴ교사는 부모인데...엄마들이 경쟁에 매몰돼 어린이 집으로 유치원으로 아이들을 보내는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2020.05.11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렇습니다 가정교육이 제 1순위가 되야 합니다

    2020.05.11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정교육 부모들이 이네 달라져야할 차례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경쟁이 아니라 사랑이라느 것을요.

      2020.05.11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11.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아직 코로나로 저는 집순이 했습니당.. T T
    오늘도 좋은정보 꽉찬 글..
    정성스러운 글 잘보고가요~ㅎㅎ

    2020.05.11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좀 숨 좀 쉬는가 했는데 다시 이태원 클럽이 사고를 쳤네요. 정말 이제 좀 그쳐야 하는데 다들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2020.05.11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구독 눌렀습니다.^^ 자주 방문할게요~~~

    2020.05.11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몇 개월 동안 학교를 아이들이 가질 못하게 되어, 조금 걱정도 됩니다.
    가정에서의 교육도 중요할 테지만, 아이들이 친구들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것도 있을텐데 말이죠.
    또 개학 연기가 그래서 반갑지 않지만, 그동안 학교에서 알지 못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저나 아이들 모두가요.

    2020.05.11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식체온님! 이런 기회에 아이들과 가정헌법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에서는 지금까지 가정에서 전근대적인 가훈이 아닌 가정에서 민주주의의 생활화를 위해 가정헌법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정헌법 검색해보시면 예쁜 헌법이 많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시죠?

      2020.05.12 02:04 신고 [ ADDR : EDIT/ DEL ]
  14. 포스팅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2020.05.11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20. 3. 11. 06:40


헌법전문에 명시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는 부분은 완전히 삭제하고 일제 식민지 지배 덕분에 근대화했다고 미화한 교과서, 1948년 정부수립을 건국으로, 친일파의 친일행적을 의도적으로 왜곡, 누락한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던 게 국정교과서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약 박근혜가 탄핵을 당하지 않고 한나라당이 계속 집권했더라면 지금 쯤 초·중·고생들은 이런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우고 있지 않을까?


“나는 5.16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믿고 있다”. “그동안 매도당하고 있었던 유신, 5.16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그게 뭐가 잘못됐느냐고 당장 비난을 받더라도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그게 정치다”. “그래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런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다. 부모님에 대해서 잘못된 것을 하나라도 바로 잡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1989년 문화방송(MBC) <박경재의 시사 토론>에 출연해 박근혜가 한 말이다.

<모든 교육은 선(善)이 아니다>

반성도 사과도 청산도 없이 흘러온 광복 70년의 역사. 친일의 후손들은 70여년의 세월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친일의 후예들의 나라가 됐다.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 자들이... 그 자손들이 해방 후에도 정계와 법조계 언론계, 학계, 종교계를 독점, 요직을 차지한다. 정부 수립 후 1960년 4월까지 즉 이승만 정권 12년간의 각료는 국무총리 이하 115명이다. 국회의원 851명 중 338명이 총독부 등 기관에서 부역하고 경찰총경의 70%, 경감 40%, 경위 15%가 일경출신이었다. 이승만정부시절 육군참모총장 8명이 모두 일본군과 만주군 출신었다. 이들이 만들고 싶었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였을까?

그들의 머릿속에는 일본식 사고와 가치관으로 채워져 있었다. 역사를 배워도 친일사관에 의한 역사를 배워 그런 역사를 정통사관이라고 하고 그런 시각에서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제자들을 길러냈다. 일제강점기 후예들뿐만 아니다. 해방 후 미국에서 공부해 미국의 학위를 받고 미국식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으로 미국사람이나 다름없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낸 사람들... 이승만독재정권에서, 박정희의 유신정권에서 혹은 전두환의 살인정권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은 존경받는 지도자로 군림한다. 그들에게 유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치밀한 기획은 교육을 통해 2세 국민들에게 국정교과서를 통해 우민화교육을 노골화한다.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그 정신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평등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 나라. 국가는 개인이 가진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진 그런 나라’를 만들어 ‘모든 ‘모든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을 선출하고 그 대통령이 독재를 하지 못하게 3권으로 분립, 주권자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는 게 헌법이 아닌가? 이런 대 헌장인 헌법을 교육을 통해 2세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지만 학교는 헌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변칙이 지배하는 세상에 원칙만 가르치는 것은 우민화교육이다. 일제강점기시대 교육은 근대식 학교를 세워 국리민복을 위한 교육을 하자는 게 아니었다. 일본이 원했던 교육은 조선사람을 일본사람으로 만드는 황국신민화교육이었으며, 독재자들이 하려고 했던 교육은 순종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우민화교육이었다. 감각주의교육, 경쟁교육을 통해 극단적인 이기주의 인간을 만들어 사맹(史盲)과 정맹(政盲)의 인간을 길러냈다. 그들은 기득권을 대물림하기 위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 국민이 깨어나는 철학교육이다.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이데올로기로 눈을 감기고 결정론적 세계관을 정당화하는 개량화된 종교를 동반자로 삼아 기득권의 대물림을 공고히 한다.

이승만을 국부라는 사람들, 3·1의거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부정하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이라는 사람들,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사람들, 5,16군사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는 사람들, 16대국회의원 149명 중 100명이 친일청산법을 반대하는 나라, 이런 한나라당의 후신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33.7%인 나라. 민주·민족·인간화교육을 하자며, 국정교과서를 결사반대하던 전교조를 불법단체로 만들고 촛불정부라는 문재인정부에서조차 합법노조로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왜일가? 국정교과서로 길러낸 주권자들... 반공교육으로, 경쟁교육으로, 출세지향주의, 일등지상주의...로 길러낸 엘리트들이 민중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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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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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햇으면 좋겠습니다.

    2020.03.11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야 한다는 사람과 하면 피해를 보는 세력간의 역관계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네요. 앞으로도 이런 힘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한 계속될 것 같습니다.

      2020.03.11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 읽었습니다. 현 교과서 논란이 없기 기대해 봅니다.

    2020.03.11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정교과서는 박근혜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교과서는 국정이 아닌 검인정과 자유말행제로 갈 것입니다.

      2020.03.11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잘보고 갑니다 역서교육은 정말 중요하죠

    2020.03.11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싫지만 정말 싫지만 공간할 수밖에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반민특위를 꼭 한번은 제대로 작동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3.11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그런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들의 세력이 너무 양적으로 늘어나고 진화하고 우리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2020.03.11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러게요. 이슴만 박정희 부터 시작된 우민화 세뇌 교육이 지금 이 나라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ㅜ

    2020.03.12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가의 번죄, 국가의 폭력입니다. 온 국민을 운명론으로 열등감에 빠져 살게 하는... 무엇보다 청소년기를 빼앗아 한 줄로 줄 세우는 성적지상주의는 범죄입니다.

      2020.03.12 04:40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교육개혁2019. 11. 9. 05:17


내 눈에도 보이는데.... 그 많은 전문가들... 교육학자들, 교육관료들...의 눈에는 왜 안 보일까? 학교에서 승진도 못하고 평교사로 정념퇴임한 교사의 눈에도 보이는.... 

제가 답답해서 경남도민일보 사설과 칼럼에 썼던 글들입니다. 1989년부터 썼던 글인데.... 경남도민일보에는 2001년부터 데이트베이스화(databaseDB)해 두었네요. 다행이 스크랩을 해 둔게 있어 찾아 봤더니 틀린 얘기가 아니네요.(오른 쪽 '또 입시지옥 부활시킬건가' 사설은 2002년 6월 17일 썼던 글입니다.)  




  또 다시 바뀌는 입시제도

2000년 12월 2일 토요일


2002학년도 대학입시전형이 발표됐다. 내년부터는 대학입시가 특정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연간 계속된다. 바뀐 입시제도의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의 특차가 폐지되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이원화됐다. 대학들이 끊임없이 요구하던 대학별지필고사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해친다는 이유로 전면 금지됐다.

지금까지 소수점 두자리까지 서열화하여 80여만명의 수험생들의 순위를 가리던 총점제는 폐지되고 수능성적을 9등급으로 나누어 면접이나 논술, 학생부성적 등을 다양화하게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정부수립 후 ‘대학별단독시험제’로 시작된 대학입시제도는 대학연합고사대학입학예비고사 등을 거쳐 무려 여덟 번째 바뀐다.

잦은 입시제도의 변경은 학부모와 수험생은 물론 입시지도를 해야 하는 교사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수능성적의 반영비중을 낮춰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잦은 변경에 학생도 짜증스러워 하고 있다. 더구나 입시제도는 ‘정권이 바뀌면 또 바뀌게 될 것’이라는 불신까지 받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제도가 완벽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교육문제에 고나해서 만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소수의 피해자도 없도록 해야한다. 그민큼 입시제도의 변경은 중고등학교의 교육내용이나 개인적인 삶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철학도 원칙도 없이 특정정권의 전시홍보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보화시대의 교육은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2002년부터 시행되는 새 입시제도는 지금까지 전국의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던 방식에서 진일보한 방식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입시과열방지와 사교육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다는 수능9등급제는 1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능의 대안으로 제시된 학생부나 추천서의 공정성·객관성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더구나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특수목적고와 일반고교사이의 학력차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교육부가 풀어야 할 몫으로 남는다.


(아래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공교육정상화 요원한 입시제도 (2001년 01월 22일 월요일)


장관따라 바뀌는 입시제도 (2001년 04월 23일 월요일)


교육정책 실패, 책임물어야 한다 (2001년 07월 18일 수요일)


불평등 세습시킬 자립형 사립고 (2001년 08월 21일 화요일)


학벌파괴 없는 교육개혁은 기만이다 (2001년 09월 19일 수요일)


수능문제, 근본적인 해결책 찾아야 (2001년 12월 10일 월요일)


과열경쟁 교육 언제까지 (2002년 08월 19일 월요일)


수능은 자격고사제로 바뀌어야 (2002년 01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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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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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어려운 부분이네요. 어느 정권이 손대고 이건 솔직히 답이 없어 보입니다. 사회적 인식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언제나 도돌이표 같아요. ㅜㅜ

    2019.11.09 0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백년대계인만큼 지금 유아부터 라도 바꿔 나가야 합니다.
    확 뜯어 고쳐야 합니다.

    2019.11.09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녕하세요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11.09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벌 파괴 없는 교육개혁 기만이다는 기사를 읽어 봤습니다.

    미국식 교육을 많이 영향을 받아서 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많은 비교가 되는 프랑스 대입제도에 많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물론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학벌 사회, 학벌 교육을 개선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2019.11.09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감과 구독신청 하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용 ^^

    2019.11.09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제도 바뀐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취지는 짐작하겠는데....

    2019.11.09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집권당에 따라서...바뀌는 교육정책...
    그래도...끝은 없나 봅니다.

    2019.11.10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9. 9. 7. 05:48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학 입시제도 전반에 대해서 재검토 해달라

집권 3년차를 맞는 대통령의 입에서 조국법무부장관의 딸 문제가 불거지자 동남아 순방길 공항에서 한 말이다. 전체 국무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것도 집권초 가장 강력하게 시작해야할 교육개혁을 ... 조국후보문제가 불거자자 이제사 꺼내다니... 촛불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의 교육철학이 이 정도라니.... 

원고를 정리하다 10여년년 전에 쓴  글을 보니 화가 난다.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남녀는 물론, 어린이에서 노인을 막론하고 외치던 뜨거운 함성,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 후 3년 지금 대한민국은 촛불시민들이 외치던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촛불이 뽑은 대통령은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은 달라진게 없다. 왜 10여년 전 쓴 글이 지금 읽어도 달라진게 하나 없을까? '가난의 대물림을 교육으로 끊겠다'던 대통령도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그리고 촛불이 만든 대통령도 교육을 살리지 못하면 또 언제, 어떤 대통령이 나와야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523 381원어치 기름을 넣은 차와 78447원어치 기름을 넣은 차가 오래 달리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 이런 질문을 하면 질문 하는 사람이 바보소릴 듣겠지만 이게 우리교육의 현주소다. '2005(1~3분기) 현재 전국 가구 중 소득 상위 10 %인 최고소득계층(소득 10분위)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523 381원인데 반해 하위 10%인 극빈층(소득 1분위)의 교육비지출액은 78447원으로 6.4% 늘어나는데 그쳤다.'[문화일보 20060106일자]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가구 자녀의 수능 평균은 287, 201350만 원은 293, 351500만 원은 310, 5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317점으로 가계소득 수준과 수능 점수는 정비례했다. 또 아버지의 학력이 중졸 이하인 학생들의 수능 평균은 279점인 데 비해 대학원 이상인 학생들의 수능 평균은 328점으로 50점 가까운 차이가 나는데 이걸 게임이라고 중계하는 방송(모든 매스 미디어들 포함)에 열광하는 시청자는 정상인가? 이제 '학력 대물림' 현상은 생소한 용어가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고려대 교육학과 김경근 교수가 지난 해 10월 발표한 '한국사회 교육격차의 실태 및 원인'이라는 논문에 발표한 내용이다.

이건 경쟁이 아니다. 경쟁이란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지만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 난 경기를 게임이라고 관전할 바보는 없다. 2002년 솔트레이크 미국 동계 올림픽에서 오노의 손을 들어 준 심판에 승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통제해 가며 해마다 6, 70만 명을 한 줄로 세우는 수능이라는 경기는 진짜 손에 땀을 쥐는 공정한 게임일까? 복싱선수나 육상선수나 체조선수를 가리지 않고 더구나 체급이며 연령조차 가리지 않고 같은 경기를 시켜 한 줄로 서열을 매기는 경기와 수능이라는 경기와 다를 게 있는가?

어떤 사람은 버스로 출발하고 어떤 사람은 에쿠스로 어떤 사람은 티코로 그것도 연료량의 통제도 없이 출발시간만 같으면 경기가 되는가? 자본주의를 부정하자는 게 아니다. 땀 흘려 일한 대가를 자식에게 물려 줄 수 있다는 인간의 기본적 욕망조차 부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러나 모심기와 추수할 때를 가려 정직하게 땀 흘려 농사지은 농부가 번 돈이든 도둑질을 해 모은 돈이든 똑같은 가치를 부여하자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얘기다.

권언유착이나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모은 재산이 정직하게 땀흘려 번 돈이 똑같은 가치로 따지면 안 된다는 얘기다. 규칙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사람은 52만원어치 기름을 넣고 한 사람은 78천원어치 기름을 넣고 오래달리기를 해 최종적으로 승리한 선수에게 박수를 보낼 수 없는 이유가 그렇다는 얘기다. 대안 없이 불만을 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노래를 잘하는 아이는 노래를 배우게 하고 축구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축구선수로 키우자는 것이다. 시를 좋아하는 아이는 시인으로 키우고 컴퓨터를 좋아하는 학생은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키우자는 것이다.

구구단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방정식을 가르치니 수업시간에 잠을 잘 수밖에 없다. 국문 해독이 잘 안되는 아이들에게 문법을 가르치고 개념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사지선다형이나 오지선다형의 문제풀이를 하게 하는 게 교육이라고 우길 수 있는가? 성적순으로 선발된 초임교사는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만 하면 다 일등이 될 수 있다고 윽박지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등은 한명뿐이다. 그렇기도 하거니와 가정불화로 아침 밥을 굶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등교한 학생이나 부모의 따뜻한 배려로 보살핌을 받는 자녀가 학업에 있어서 똑같은 성취도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9010의 사회가 된다고 아우성이다, 사회양극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위계층 20%가 하위계층 20%보다 수입이 7.5배 차이가 난다, 하위계층 30%52.7%가 가계가 적자라도 한다. 반면 종합토지세를 납부하는 상위 10%가 차지한 땅은 전국토의 72%, OECD 국가 중 생계형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 통계청의 발표다. 자신의 가난과 배고픔은 참을 수 있지만 자식까지 대물림은 할 수 없다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의 마음이다. 언제까지 규칙이 무너진 경기의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보스런 시청자로 남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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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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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식에게 되물림은 안된다는 우리의 마음...
    그 때문에 불법도 불사하지요.ㅠ.ㅠ

    2019.09.07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대로 물러서면 검찰 개혁은 영원히 물 건너 갑니다.

    2019.09.07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09.08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9. 3. 30. 05:01


오늘은 제가 지난 2001년 7월 18일 썼던 글을 여기 올립니다. 거의 10년전... 이 글을 준비하고 있는데 중앙일보에 <교육부 '일제고사' 폐지 2년만에 U턴 "모든 학생 학력진단"> 이런 기사가 실렸네요. 교원단체에서 ‘폐지됐던 학업성취도평가를 부활시키려는 음모’라는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우려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평가본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초학력 진단은 학급 학생 30명 중 학력미달 1~2명을 찾아낼 뿐,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는 아무 정보도 주지 못한다”며 “학력미달 뿐 아니라 기초·보통 수준인 학생까지 파악하고 더 나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모두를 위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성적으로 다시 한 줄 세우는 시대를 예고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세상을 다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위의 표를 한번 보십시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고위층과 서민... 2001년 경남의 00고등학교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지 않습니까? 에어컨 방에 사는 고위층과 찜질방에 사는 민초들.... 문재인대통령이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말했지요.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지금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까? 


<이미지 출처 :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에어컨반 학생과 찜질방반 학생


“전교생을 성적순으로 나눠 학년별로 1~60등까지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자습실에서, 나머지 학생들은 냉방시설이 없는 일반교실에서 하고 있다.”(경남도민일보 2001년 7월 17일보도)는 보도를 읽고 있노라며 같은 교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다. 자립형 사립고 전환문제로 말썽을 빚고 있는 거창 00등학교가 재학생들의 자율학습실 시설을 성적순으로 갈라 일부 학부모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는 학교다. 00고등학교에는 현재 1학년 253명, 2학년 245명의 재학생들이 정규수업을 마치고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을 전교 성적순으로 나눠 학년별로 1~60등까지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자습실에서, 나머지 학생들은 냉방시설이 없는 일반교실에서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00고는 1,2학년 다같이 7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1개 반 인원은 30여명 수준이다. 따라서 2개반 규모 인원만 냉방시설이 가등되는 별도 학습실에서 자율실습을 하고 있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더니 교육을 한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한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학교에 교육이 가능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 백번 양보해 학교의 주장대로 학교 예산상 전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갈라 우수학생은 에어컨 교실에 앉아 공부하게 한다는 발상을 교육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인가 묻고 싶다. 00고의 에어컨반 소식을 들은 교사들은 ‘이러한 발상을 한 학교의 당국자는 전직이 혹시 사육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십여전 전에는 일제고사가 있어 학년별 성적을 산출하고 그 결과를 복도 게시판에 공고하던 때가 있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성취감으로 만족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공개 망신’을 시키는 게시를 보고서는 ‘죽고싶은 심정’이었다고 했다. 아니 실제로 수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거나 자살이 끊이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 ‘부끄러운 줄 알면 열심히 공부해 성적을 올리면 될 것이 아니냐?’고 할 지 모르지만 우군가는 어차피 꼴찌를 해야 하고 그는 끝내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이다.


성적이란 무엇인가? 도덕을 100점 받은 학생은 과연 도덕적인 인간인가? 인간이 만든 불안전한 평가방법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게 했으며 자살조차 강요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동안 인성교육이 아닌 경쟁교육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화해 오던 방식에서 탈피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평가가 완전무결하지 못하면서 성적인 낮은 학생을 ‘하등동물 취급’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교육실패는 반복될 뿐이다.


“자식공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똑같은 육성회비 내고 누구는 찜통더위에서 공부하고 누구눈 에어컨 밑에서 공부 한다는게 말이 되느냐?”라는 00고 학부모의 항변이 아니더라도 아이들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 학교현장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로지는 이러한 행위는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다. 계급사회에서나 있음직한 인간을 차등화는 것은 인간존엄성에 대한 배신이다. 인간에 대한 철학이나 애정이 없는 사람이 교육을 한다는 것은 학생들에 대한 죄악이요 범죄행위에 다름 아니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쟁이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불완전한 잣대로 인간의 가치를 서열화 하는 일은 그쳐야 한다. 사람의 외모가 그러하듯 능력이나 취미도 각양각색이다. 똑같은 교과서로 똑같은 생각 똑같은 인간을 만드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서로의 차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주의 사회다. 학교는 남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약자를 무시하도록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는 것임을 00고등학교 관계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 200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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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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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실한 사람들이 정말 최소한 가난하게 살아서는 안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2019.03.31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9. 1. 22. 06:08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들려주면 “선생님 공부합시다!” 하는 학생이 있다. 무너진 학교에 가끔 이런 범생이(?)들이 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사회적인 문제 같은 것은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 말이다. 교과서에 담겨 있는 지식을 암기하거나 수학문제를 풀이하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하는 학생. 그래서 시험성적이 잘 나오도록 가르치는 선생님이 실력 있고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 이것이 오늘날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그물 짜는 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유대인의 교육서 탈무드에 나오는 얘기다. 학교는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초․중․고에서는 그물을 짜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보다 생선을 잡아주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 x 3 ) −4을 미분하시오’, ‘(가)를 주장한 사상가의 입장에서 볼 때, (나)의 ㉠, ㉡에 들어갈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런 문제를 잘 풀어 소숫점 아래 몇 자리로 서열을 매기는 교육...


지식을 암기하는 것만 교육이 아니다. 낯선 지역을 찾아 가는데 어떻게 가는게 시간을 줄이고 가장 경제적인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는 직접 데려다 주는 방법도 있고, 지도를 읽고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을 안내 해 줄 수도 있다. 옛날 옛날에는 “똑바로 가다가 왼쪽으로 돌아 한참 가다 보면...” 이렇게 가르쳤을 것이고 아날로그시대에는 “버스를 타고 가서 어디에 내려 택시를 타고...” 이렇게 가르쳤을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시대에는 스마트폰에 길찾기가 있다는 것만 안내 하면 스스로 찾아 갈 수 있다.


우리교육은 어디쯤 와 있는가? 지식주입교육, 암기한 ‘지식의 량’으로 우열을 가리는 전근대적인 주입식교육에서 한발짝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말로는 혁신교육이니 인공지능시대에 걸맞는 창의융합교육이 어쩌고...하고 있다. 상징적인 지식교육은 KBS가 방영하는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를 보면 알 수 있다. ‘다른 학생보다 몇 가지를 더 많이 암기하고 있느냐’에 따라 개인은 물론 학교의 명예가 걸려 있는...


교육은 남의 예기, 지식, 공식이나 이론 법칙을 암기시켜주기 보다 피교육자가 살아갈 세상을 안내 해 주는 ‘사회화’다. 이론이나 공식이 현실을 살아가는데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에게 근로기준법이 있다는 것도 가르치지 않고 미적분문제를 풀이하는 공부가 살아가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는가? 영어는 영어와 관려 있는 직장에 일 할 사람, 경제는 경제 관련 직장에서 일할 학생에게 더 많이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도록 하면 안 되는가 그런 얘기다.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자의 자질을 걱정하고 자질을 향상 시킨다고 평가항목을 만들어 동료교사에게 제자들에게 혹은 학부모에게 점수를 매겨 성과급을 차등화 시키고 있다. 그런 평가로 교사의 자질이, 교육의 질이 향상 되는가?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일 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나라 교사양성 기관에 교사들을 교과서 없이 교육과정만으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길러내고 있는가? 아니면 교과서를 가르치는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는가?



가르치라는 것만 가르치면 교사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특히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경쟁을 뚫고 교사가 됐으니 그런 교육이 익숙해 있다. 교과서를 풀이해 주고 암기시키는게 교사의 책무인가? 교육자란 제자들에게 지식만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안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신과 가정, 학교, 사회를 보는 눈, 자아관, 인간관, 역사관, 정치관....에 대하여 토론하고 스스로 가치내면화 하는....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자면 펄쩍 뛰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를 말하면 순진한 아이들에게 정치를 가르치겠다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불순한 사람 취급을 한다.


사람답게 사는 길, 시비를 분별할 줄 모르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 줄 밖에 모르는 인간을 길러내는... 머릿속에 관념적인 지식만 가득 채워주면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가? 난마같이 얽힌 세상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가? 불의를 미워하고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청소년들이 살아갈 세상이 오늘날 정치인들, 경제인들, 언론인들, 교육관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배워 답습한다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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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이라면....공부합시다...합니다.
    입시위주라...그렇겠지요?
    살아가면서...공부가 전부는 아닌데 말이죠.ㅠ.ㅠ

    2019.01.22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부가 뭔지 모르는 학생들이 잇군요..

    2019.01.22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ㅠㅠ, 가슴이 답답해지는...

    2019.01.22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짜 공부는 정작 따로 있는데, 다들 허상에 홀려있네요

    2019.01.22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아기 어린이들에게 한 달 평균 5,942, 하루 평균 5시간이상 교실에 잡아 놓고 영어공부를 시키고 있다니... 월평균 학원비가 100만원 많게는 216만원이나 받는 곳도 있다. 서울의 반일제(하루 3시간) 이상 유아 영어학원은 모두 237곳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시민단체가 서울시 유아 대상 영어학원 실태를 분석한 결과다. 학원이야 돈벌이를 위해서 그렇다 치고 이런 학원에 유아들에게 하루 8시간 35분 동안 영어 공부를 시키겠다는 부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세계에서 국민들의 언어능력이 가장 뛰어난다는 핀란드에서는 8세 이전의 문자 교육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영국, 이스라엘 등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은 취학 전 문자 교육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교육자들, 학부모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그들은 이런 교육으로 나타날 문제점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까? 더구나 AI시대에...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됐을 때 영어가 그렇게 필요하기나 할까?

인터넷을 검색 창에서 "영어번역기"를 입력하면 수십개 어플들이 쏟아진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불편한대로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고 음성지원이 되는 어플도 가능하다. 지금도 이어 폰 하나면 상대방이 어느 나라 말을 하든지 통역해주는 번역기가 출시되었는데 지금 영아들이 성인이 되는 2~30년 후 구태여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기나 한 걸까? 영어뿐만 아니다. 자율주행 승용차가 다니고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데...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자본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마치 미로 찾기 같다. 숨쉬는 공기며 먹거리, 땅과 바다는 이미 오염될 대로 오염되어 있다. 의식주 공간이 인간 중심의 세상이 아니라 자본에 의한 자본을 위한 자본이 세상... 이제 사람의 가치까지 돈으로 계산하는 자본에 점령당한 세상이다. 그런데 앞으로 2~30년 후의 세상이란 상상이 되는가? 만약 자본이 만든 로봇에 인간이 예속 당한다면...? 어쩌면 로봇과 인간이 주객이 전도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AI시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AI와 대결해 기억력으로 승부를 가리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사람들이 하던 일자리는 이제 서서히 로봇에게 잠식당해 앞으로 노동이 필요없는 세상으로 바뀌는 것도 시간문제다. 아무리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지만 자본은 비싼 임금을 지불하고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까? 살아남기 위해 로봇의 노예도 불사하고 않을까? 이익이 선이 되는 자본이 만드는 세상. 자본에 예속된 교육, 자본과 유착된 권력... 자본에 타협한 종교까지 인간이 살만한 세상일까?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암기한 지식이나 수학공식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안목이다. 먼저 자연과학과 인문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하겠지만 이것만으로 로봇시대를 살아나가기는 역부족이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보이스 피싱이 순진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우리는 지금 눈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이 아니라 눈뜨고 코 베어 갈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하고 살아가야 하는 세상. 화려하게 포장된 상품을 선택하는 문제가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기아에서 해방시켜준다던 과학은 자본의 덫에 걸려 GMO식품을 만들어 내고 꿈의 에너지라던 원전은 후쿠시마 핵사고로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말았다. 1급 발암물질 라돈이 든 침대, 350가지의 식품첨가물이 첨가 된 가공식품이 식탁을 위협하는데 광고로 덧칠한 상품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시대 판단력이 없는 소비자는 자본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사후 이상세계를 안내 해 준다는 종교조차 권력과 자본에 조종당하고 정의를 세워야 할 사법은 권력과 타협에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언론은 비판의 기능을,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책무를 외면하는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일까?

AI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유창한 영어회화 능력보다 시비(是非)를 가리고 진위(眞僞)를 가릴 줄 아는 분별력, 판단력이 아닐까? 자신이 누군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지...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방황이다. 한번뿐인 인생을 미로 찾기처럼 방황하며 자본의 먹잇감이 된다면 억울하지 않은가? 세상에는 내가 없는 나를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나이가 5~60이 되어서야 나는 누군인가를 찾기 위해 인문학강의를 기웃거린다는 비극이 아닌가.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하루 6~7시간씩 학원에 앉혀 놓는다는 것은 폭력이다. 맘껏 뛰놀고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익혀야 하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는 것은 건강을 빼앗는 일이다. 설사 영어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성장발달단계를 고려해 가르칠 일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유아들까지 경쟁으로 내모는 것은 엄마의 욕심이지 교육이 아니다. 사랑이 필요할 때가 있고 공부를 해야 할 때가 따로 있다. 부모의 욕심 때문에 아이들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을 이제 국가가 나서서 지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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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릴때부터 학원교육에 지쳐가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습니다

    2018.07.31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문명의 발달이 이제는 두려운 시대입니다.

    2018.07.31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변회에 귀닫고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관료들...

      2018.08.01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러게요. 이 나이에 인문학을 기웃거린다는 건 비극입니다.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시키기 위한 학습은 어릴수록 좋습니다.

    2018.07.31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른의 욕심때문에...
    아이들은 멍들고 있지요.ㅠ.ㅠ

    2018.08.01 0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이 아니고 폭력입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변회에 눈감고 경쟁에 맬되어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2018.08.01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역사2018. 7. 28. 06:30


불행히도 그 동안 우리 교육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보다는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었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일이다

2004년 신년사에서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관료들에게 한 말이다. 교육의 신뢰...? 신뢰를 잃었을까? 신뢰(信賴)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이다.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다른 행위자가 자신의 기대 혹은 이해에 맞도록 행동할 것이라는 주관적 기대'가 무너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이유는 교육부가 학부모나 피교육자들에게 해야 할 책무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진부한 얘기 같지만 원론적인 의미에서 교육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런 활동을 하지 못하고 지식을 주입해 개인으로 하여금 경쟁을 통해 우수인재를 걸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도 필요하고 우수인재도 필요하다. 그런데 교육부가 길러내고자 하는 인간은 피교육자 개인’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자본이나 국가가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교육법 제 1조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다. 무슨 뜻인가? ‘인격완성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것도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서....?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서...?

의무교육기간인 초중학교는 그렇다 치자. 그런데 고교와 대학에는 수익자 부담원칙이다. 비싼 공납금을 내고 새벽같이 등교해 밤 10시까지 공부하는 이유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널리 인간을 이롭게하기 위해서...?라니... 학부모나 피교육자들에게 그런 교육을 받기 위해서 학교 교육을 받는데 공감하고 동의할까? 그런데 교육의 목적은 그렇게 선언해 놓고 있지만 사실은 경쟁에서 승자만이 살아남는 철저한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지 않은가? 목적 따로 현실 따로다.

이런 교육을 하고 있으니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14년 전 얘기여서 그런가? 강산이 14번씩이나 바뀐 지금도 달라진 것이라고는 눈 닦고 찾아봐도 없다. 역대 대통령이며 교육부장관들이 한결같이 주장한 말이 교육을 살리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런데 역대 12명의 대통령과 58명의 교육부총리 중 교육을 살린 사람이 누군가? 이제 1700만 촛불혁명으로 세운 문제인정부는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국가가 필요한 인간이 아니라 학부모와 피교육자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가르치고 배우는...’ 그런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필자는 2004년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으로 일하던 20141213일자 사설에 <공교육의 정상화가 해결책이다>(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는 주장을 했던 일이 있다. 지금은 바뀌었지만 나는 교육인적자원부라는 이름이 싫다. ‘인적자원이란 후안무치하게도 노골적으로 인간을 자원으로 보는 상업주의 논리 아닌가? 사람을 자원으로 보는 교육관으로 교육을 살리겠다는 발상부터기 황당무계(荒唐無稽)하지만 착하기만 한 우리 학부모나 학생들은 그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학교에만 보내면 훌륭한 사람으로 길러 줄 것이라는 신뢰로 일관해 왔다.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정부가 하는 일인데... 국가가 설마...? 그렇게 믿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들을 등 떠밀어 학교로 보냈다. 그런 학교에 설마 개인이 행복한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본이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겠다니...? ‘학교폭력이니 왕따라니... 오죽하면 그 어린것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겠는가? 학교에 왜 가기 싫어하겠는가? 학생들이 배움이 즐겁지 않은 학교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교육자들은 배우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에 데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봤는가? 암기만 하는 공부 서열을 매겨 낙오자를 문제아 취급하는 학교 그런 공부를 하는 피교육자들,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까?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 힘들어 하는 학생,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끌어 주는 학교가 아니라 공부를 잘하는 학생, 성적이 좋은 학생 중심으로 교육하지 않았는가? ‘세상을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엇인 유익하겠는가라고 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데... 서민들은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이 바뀔 때마다 이번에야...하는 마음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렇게 살아오기를 한 세기가 가까워지지만 아직도 교육을 살린다고 온갖 처방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2년차다. 이 정부는 교육하는 학교, 공교육정상화를 시킬 수 있을까? 그런데 문재인정부조차 교육개혁은 물 건너 간 것이라고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얼마나 기다려야 교육이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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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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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일 변화시키지 못하는게 교육인가 봅니다
    에고고...ㅜ.ㅜ

    2018.07.28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 개혁이 참 어렵습니다
    전 국민이 해당하는 사항이라...
    만족시키기가 참..

    2018.07.28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혁신학교2018. 4. 23. 06:32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을까 아니면 그분이 변했을까? 나는 김상곤교육감이 경기도 교육감 시절, 그분의 열열한 펜이었다. 혁신학교를 만들고 보수들이 그렇게 반대하는 학교인권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무너지는 학교를 살리겠다는 그의 교육철학에 어떻게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나는 김상곤교육감이 경기도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철학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하는 모습을 보고 블로그에 경기도 교육감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그랬던 분이 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교육부총리를 맡는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너도나도 쌍수로 환영했다. 이제 교육이 무너진 학교에 교육할 수 있는 학교로 바뀔 수도 있겠다는 기대 때문이었다취임 공약에서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 이제 교육은 소통과 여론을 빙자한 두루뭉술한 눈가림용 정책을 개혁의 이름으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취임선서를 했다.

학벌주의 해체하고 무한경쟁교육에서 공존과 협력교육으로 전환, 양극화와 기회불평등의 해소는 우리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대표적인 과제라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때는 이행할 수 없는 백가지 이유보다 이행 가능한 단 한가지의 가능성을 찾고 또 찾아서 이를 해결하는 것을 국민이 명령과 우리의 사명으로 새기겠다... ‘ 공약을 들으면서 이제 대한민국도 교육같은 교육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들떠 있었다.

가슴 설레이는 그분의 취임선서가 아직도 내 귓가에 남아 있는데 최근 그가 발표하고 추진하는 교육정책을 보고 있노라면 저분이 옛날 경기도 교육감시절 그 김상곤이라는 분이 맞나 하는 의구심을 든다. 그분이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적인 모순이 어떤 것인지 모를리 없는데... 사람이 바뀐 것일까? 아니면 자리 때문일까? 교육자가 정치인이 되면 저렇게 바뀔 수도 있는 것일까? 똑같은 사람인데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내 눈을 의심하고 있다.

김상곤교육부총리의 교육정책을 보고 있노라면 어이가 없어 하는 소리다.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지 경쟁을 시키는 곳이 아니다. 지금까지 교육은 우수인재양성이라는 명분으로 개인이 행복한 교육이 아니라 국가가 필요한 사람을 길러내는데 역점을 두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도입여부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개편’, ‘수시와 정시 등 전형방식의 개편문제를 국가교육회의에 넘기겠다는 발표를 듣고 든 생각이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는 반세기가 넘도록 생존의 논리,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우수인력확보라는 경쟁교육을 정당화해 왔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지식을 주입해 암기하는 능력 순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막가파식 교육을 정당화해 왔던 것이다. 교육을 공공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상품으로 보는 신자유주의교육으로 교육을 망쳐 놓은 것이다. 그런데 과학의 발달로 다가온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그런 사람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검증되고 있는데 교육수장이라는 분이 철학도 없이 교육성패를 가르는 방향키를 국가교육회의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지도자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지도자는 대중의 안목을 뛰어넘는 지혜와 철학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대중의 수준이나 그들의 정서에 추종해서 안된다는 얘기다. 과감한 추진력과 결단은 확고한 철학은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기본 덕목이다. 정책실패로 돌아 올 평가가 두려워 책임을 전가하려는 몸 사리는 두려움으로 정책의 방향키를 국가교육회의에 넘기는 것은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혁신, 학술진흥, 인적자원개발 및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조정하는 곳이지 장관이 내놓은 정책을 판단하는 기관이 아니다.

이미 우리교육의 문제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는 수 십년 동안 검증되고 노출되어 모르는 이가 없다. 일류대학, 학벌, 사학의 문제, 일등만 살아남는 경쟁지상주의, 실종된 인성교육,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 일.... 지도자는 이 산적한 문제를 풀기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추진하는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 촛불을 그일을 문재인정부에게 맡기지 않았는가? 김상곤교육부총리는 지난 경기도교육감시절 어떻게 그런 지지를 받았는지 알고 있지 않은가? 혁신교육... 입시교육의 벽을 넘지 못해 고통 받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쌍수로 환영한 이유는 그게 교육을 하는 학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지금 진보교육감들이 왜 일부 극성 학부모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아침 9시 등교와 일제고사를 폐지하려 하는지... 일류병만 사라지면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여론의 눈치만 보아서는 안된다. 물론 내 아이 출세를 바라는 엄마들의 극성 반대와 사교육마피아들의 결사항전(?)을 예측 못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부총리는 그런 저항에 매 맞을 각오를 하고 나서야 한다. 그게 두려우면 지도자로서 교육혁명호의 선장으로서 역할을 그만둬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하는 것.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을 하도록 안내하는 것. 그게 학교가 가야 할 길이요, 촛불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극성학부모 눈치를 보고 사교육마피아들의 눈치를 보고 기득권세력들의 저항에 맞설 각오도 없이 어떻게 그 엄청난 부총리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입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의 선봉장이 되어야 할 장수가 적폐세력을 저항을 두려워하고서여 어떻게 혁명을 성공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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