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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천국, 교원 신규임용부터 바꿔야 대한민국은 사립학교 천국이다. 말이 사립학교지 내용을 들여다보면 공립과 다를 게 없다. 교원들의 임금이며 학교운영비 의 대부분을 학생들의 등록금이나 국고보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 사학에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채용비리문제며 교비횡령, 교직원 부당 해임, 이사회 불법 학사행정 간여 등 끝이 없다. 공립학교 교사는 임용고시라는 공개채용을 통해 발령받지만 사학은 교원 신규채용은 이사장의 의중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다보니 사립학교 채용과 관련한 잡음은 그칠 날이 없었다. 1990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 시절, 4대악법의 하나인 사리학교법을 개정하자고 했을 때 사학 재단은 "신입생 안 뽑겠다" "학교를 폐쇄하겠다" "순교하겠다"는 등 웃지못할 쇼를 벌인 일도 있다. 우리나라는 중학교의 24.85%, 인문.. 2013. 8. 26.
정총리, 또 ‘근거 없는 방사능식품 괴담 차단하라’ “오염수 대량유출 소식이 전해지며 SNS를 중심으로 다시 근거 없는 괴담이 나오고 있다” “관련부처들은 방사능 관리현황과 각종 검사결과를 2주마다 발표해 이를 차단해 달라” 지난 23일 정홍원국무총리가 일본 원전사고 지역에서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것과 관련, 정부서울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약처장과 긴급 ‘방사능 오염식품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지시한 말이다. 정총리는 지난 2일에도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식품을 수입한다는 등 괴담이 인터넷과 SNS 등으로 급속히 환산돼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며 "관계기관은 악의적인 괴담을 조작·유포하는 행위를 추적·처벌해 근절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세슘이 검출된 냉장 대구 570㎏은 일본 홋카이.. 2013. 8. 25.
민주적인 학부모회는 어떻게 운영되는가?(하) 학부모회! 이름은 거창하지만 학부모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단체다. 학부모총회라는 게 있기 하지만 학부모의 여론 수렴이나 교육의 한주체로서 목소리는 없다. 학교의 필요에 의해 들러리가 된 학부모회... 학부모회가 교육의 한 주체로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법적인 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는 없을까? 현재 각급학교에서 학부모회란 단체가 있지만 법적인 기구가 아닌 임의기구다.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학교가 필요해 만든 기구다. 지금까지 ‘학부모회’하면 학부모들의 의사를 학교에 반연하는 교육의 주체가 아닌 학교의 요구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 왔던 단체다. 이런 학교 분위기에서 법적인 기구는 아니지만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학부모가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여기 소개해 보고자 한다. 대안학교의 학부모회.. 2013. 8. 24.
수원 아트포라, 전통시장이 예술을 만나면... 대한민국은 지금 재래시장 혁명을 꿈꾸고 있다. 전국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면 아케이드, 공중화장실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전면철거 후 주상복합아파트 혹은 복합상가 등을 재개발, 재건축하는 ‘시설 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는가 하면 인터넷 홍보 등의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기업형슈퍼마켓에 대항해 재래시장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재래시장 살리기를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판박이다. 재래시장의 위기는 급기야 대선에서 박근혜후보가 골목 가게와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약속하기 까지 한다. 그는 ‘2017년까지 2만 여개 골목 가게의 현대화를 완성하고, 전통시장의 주차장 보급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포털 .. 2013. 8. 23.
‘국회청문회가 종북세력 성토장?’ 황당하다 국방부가 대선을 앞두고 전군에 하달한 교육자료 (표준교안)에 ‘종북세력은 국군의 적’이라고 규정해 논란이 됐던 일이 있다. 이 자료에는 빠졌지만 ‘반유신,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종북세력과 연계시킨 내용이나 전교조를 종북단체로 규정’한 교육자료도 있다. 군대에서뿐만 아니다. 대통령에 출마한 문재인후보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하고 발전시켜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북한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종북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언론도 있다. 헌법기관인 대한민국국회에서도 종북몰이가 한창이다. 8월 16일 공중파방송에 생중계하는 국회청문회에도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청문회 자리에서도 종북타령이다. 청문회에 나온 새누리당의원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해 국민의 주.. 2013. 8. 22.
‘생태교통 수원’, 수원은 지금 환경도시로 변신 중... 왜 사람들은 수원을 찾는가? 조선 22대왕 정조임금이 정치개혁의 실현과 실학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중심지로 삼기 위해 만든 도시가 수원이다. 화성의궤에 담긴 수원축성의 비법이 담겨 있어 원형 복원이 가능했던 도시. 그래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팔달시장, 못골시장, 영동시장, 지동 시장 등 왕이 만든 시장이 있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가 수원이다. 아무리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도 이를 가꾸고 아끼는 주민들의 애착과 사랑이 없으면 허사다. 지자체단체장의 역사의식, 환경 마인드, 그리고 주민들의 수원사랑이 결합해 수원은 나날이 역사의 도시 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 환경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팔달산에서 화성행궁을 내려다보면 이런 장관이 없다. 화성축성 시, 행랑과 .. 2013. 8. 21.
친일의 역사, 그 속살을 들여다보니... “침략의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 패전 68년이 지난 일본, 일본의 지도자들은 마치 승전국의 장수처럼 당당하다. 아베총리는 ‘일본이 수행한 전쟁은 성전(聖戦)’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전범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에 참배를 하고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정신대 피해자를 두고 ‘군대 위안부는 필요하다’며 기고만장이다. 침략전쟁에 반성은 없고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2세 국민들에게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다. 일본이 왜 큰소리를 칠까? 해방 68년이 지난 대한민국에는 자기네들의 목소리를 지지해 주는 친일 세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은 아닐까? 독립유공자 유족 6,283명 중 직업이 없는 사람이 60%를 넘는다. 이들의 후손은 봉급생활자가 10%도 안 되고, 중졸 이하의 학력자 55%.. 2013. 8. 20.
역사의 도시, 수원에 ‘생태교통’ 혁명이... “우리도시는 지금 도시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도로와 차량이예요. 모든 구조가 그렇게 맞춰져 있어요. 차량은 평지로 다니고 사람은 지하나 공중(육교)으로 건너게 하고 완전히 주객이 전도 됐어요” 염태영수원시장의 말이다. 역사의 도시, 문화의 도시, 수원시는 지금 세계의 어떤 나라도 그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교통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람이 주인이 도시의 주인으로 만들겠다고 시작한사업, 그 혁명적인사업이 ‘생태교통 수원 2013’ 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금단현상에 이어 자동차 금단현상에 얽매여 사는 도시인들...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보다 더 심각한 자동차 중독에 걸려 있다. '아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자동차 없이는 못산다'는 도시인들... 그것이 21세기 도시인들의 '.. 2013. 8. 19.
공교육에서 학부모회, 그들은 누구인가?(상) 학부모, 그들은 누구인가? 자녀들 등록금이나 과외비를 마련하고 학교에 늦지 않도록 뒷바라지나 해 주는 사람? 학교에서 뭘 먹는지 뭘 배우는지 모르면서 마음만 조리는 사람? 자녀가 공부를 잘해 좋은 일류학교에 진학 하도록 기원이나 하는 사람.....? 100점만 받기를 학수고대하는 가족이기주의에 빠진 사람...? 오늘날 학교에서 학부모, 그들은 누구일까? 학생, 교사, 학부모를 일컬어 교육의 3주체라고 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주체란 ‘사물의 작용이나 어떤 행동의 주가 되는 것’ 혹은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일을 주도해 나가는 세력, 부담스럽고 귀찮은 것을 처리하거나 감당함’이라고 해석해 놓고 있다. 그런게 주체라면 학부모는 교육의 주체라고 할 수 있을까? 7차교육과정, 수요자중심의 교육이 시.. 2013. 8. 17.
지뢰밭을 걷는 청소년들, 학교급식은 어떨까요? 오늘부터라도 절대 생선 및 젓갈류는 먹지 않겠습니다. 생선회, 역시 먹지 않겠습니다. 일본 방사능 수증기가 유출되기 시작했고 벌써부터 기형 식물 생선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대부분 일본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을 국산으로 속이고 팔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주변국들은 일본산 수입전면 금지를 시켜놓은 상태이고 우리나라만 병신같이 눈치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표고버섯이 피해야할 가장 1위 식품군입니다. (페이스 북에서...) 아이들이 사는 현실은 온통 지뢰밭이다. 안심하고 보내야할 학교가 학교폭력이며 왕따문제로 위험지역이 됐는가 하면 학교에서 먹고 있는 급식조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 의심이 든다. 특히 최근 일본후쿠시마원전 사고 후 방사능 오염식자재까지 학교급식용으.. 2013. 8. 16.
‘십일조 안하면 교인자격박탈’... 황당하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소득의 10%를 헌금으로 내는 ‘십일조’를 하지 않는 교인에 대해 자격 정지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정치 및 권징 조례 개정안에 관한 ‘전국 노회장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발뉴스) 십일조(十一租)란 교회를 지원할 목적으로 납부하는 수입의 10분의 1이다. 옛날에는 농작물(땅에서 자란 것이나 나무의 열매) 같은 것으로 냈지만 오늘날 십일조는 일반적으로 자발적으로 납부하며 현금, 수표, 주식으로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십일조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구약성서에 아브라함이 살렘의 왕이자 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10분의 1을 바친대서 시작된다.(창세기 14:.. 2013. 8. 15.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초 청 장 1. 때 : 2013년 8월 9일 금요일 17:00 2. 곳 : 태봉고등학교 3층 도서관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태봉리 태봉 1길 85-32 3. 일정 : 17:00 - 17:20 등록 17:20 - 17:40 축하 공연 17:40 - 18:00 축하 말씀 18:00 - 18:10 김용택 선생님 말씀 18:10 – 18:20 글 한 편 읽기 / 마치는 노래 18:20 – 18:40 뒤풀이 장소로 이동 4. 참가 하실 분은 미리 연락 주십시오. 출판기념회라는 걸 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불휘 출판사)’이라는 자비 출판 책은 솔직히 말하면 정치적인 목적에서 하는 다른 분들과 다를 게 없는 그런 행사를 했습니다. 대우백화점이라는 대형 공간에서 뷔페식까지 준비한 그.. 2013. 8. 14.
병든 문화가 삶을 황폐화시킨다 ‘문학평론가, 미술평론가, 영화평론가, 문화비평가들의 저 정신분열적 글들. 지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저런 쓰레기 글들은 언제쯤이나 보지 않게 될까. 지들은 천상의 언어라 할까. 옷같은 놈들. 따라하는 나도 ××놈이다. 모호한 언어 속에 생각을 숨기는 비겁한 놈이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박훈변호사의 글이다. 박훈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변호사역의 실제 인물이다. 그는 왜 이런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을까?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나는 박변호사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이해가 된다. 이성을 잃은 사람들, 방황하는 사람들, 시류에 편성해 주관이며 신념이며 양심까지 팔아먹은 문인들... 이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박훈변호사의 지적에 박수를 치고 싶은 심정이다. 평론을 한다는 사람들, 작.. 2013. 8. 13.
일본산 농수산 식자재 방사능 오염, 괴담 아니다 악의적 괴담을 조작·유포하는 행위는 추적·처벌함으로써 이런 행위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말이다. 정총리는 최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일본산 농수산식품의 방사능 오염 소식을 듣고 하는 소리다. 정총리의 말을 듣고 있으면 유신시대 긴급조치 위반자 처벌이 생각난다. 1972년 박정희정권이 선포한 10월 유신을 놓고 ‘독재정권 퇴진’이라는 말이 퍼지자 ‘유언비어’라며 엄벌에 처하겠다며 국민들을 협박했던 일이 있었다. 일본산 농수산물에 대한 위험경보가 전 세계의 재앙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국가는 발 빠른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떤가? 국민들이 정부를 불신하고 정부는 처벌 운운하는 나라는 불행한 나라다. 선거과정에.. 2013. 8. 12.
언론의 침묵은 무죄인가? “우리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을 도난당해 여기에 이렇게 모였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것을 타인이 빼앗아 가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되찾으려고 합니다. 이번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은 온 국민을 상대로 한 엄청난 도난사건입니다. 국가 권력은 우리에게서 민주주의 가치를 빼앗아갔습니다...” 2013년 6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모인 고등학생 60여명이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읽어나간 시국선언문의 일부다. 학생들의 시국선언문에는 ‘△국정원 사건 관련자들을 지연, 학연, 기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수사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국정원이 다시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대통령 차원의 예방책을 마련하고 국정원을 개혁할 것 △국정원.. 2013. 8. 10.
28만명의 학생을 포기하는 학교, 그들이 갈 곳은? 학령기(초 1~ 고 3) 어린이와 청소년 수는 713만명이다. 이 들 중 658만명은 학교에 다니지만 나머지 4%인 28만명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교육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학령기 학생들이 이 정도라면 그 전에 학교를 떠나 방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이들 중에는 사설학원이나 홈스쿨링을 하는 청소년도 있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쏟아지는 '탈학교' 아이들을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현실. 그들은 버려져도 괜찮은 아이들일까? 극히 일부의 탈학교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비인가 대안학교들이 학비가 비싸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고 또 다른.. 2013. 8. 9.
교장 왕국에서 학교장이 되는 길이란..? ‘교장’하면 무슨 생각이 날까? 선생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 교사들 중에 교육에 대해 더 해박한 지식과 덕망이 있는 인격자...?, 행정능력이 있어 선생님들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 학교를 일컬어 교장왕국이라고들 한다. 교육과정 편성권과 교직원의 인사권, 그리고 학교 예산을 편성 집행할 수 있는 재정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람이 교장이다. 교장이라고 똑같은 교장이 아니다. 학생 수가 100명도 안되는 작은 학교의 교장이 있는가 하면 1천여명의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직원을 지위 통솔하는 지위에 있는 교장도 있다. 학교를 일컬어 ‘교장왕국!’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만큼 단위학교의 교장은 학교를 경영하는 책임과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초.. 2013. 8. 8.
한국사 교육 강화, 수능필수로 가능할까? 정치권에서 ‘한국사 수능필수화 논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사 교육 강화는 지난 6월,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ㆍ25전쟁이 '69%의 청소년들이 북침'이라는 응답이 나온 후부터다. 박근혜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교육현장에서 진실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에도 “역사 과목은 (학력)평가 기준에 넣어 어떻게 해서든지 (성적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밝히면서부터 여야와 교육현장까지 논쟁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교원단체인 교총(교원단체총연합회)은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 찬성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는 반대 뜻을 밝혀 교원단체와 현직 교사들 간 갈등도 첨예화되고 있다. 교총이야 본래부터 정부 정책의 .. 2013. 8. 7.
“18살은 정치 판단능력 없다”, 정말 그럴까? “18살은 정치 판단능력이 없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정쟁의 쟁점이 됐던 ‘선거연령 19세 제한’과 ‘오후 6시 투표마감’을 규정한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18살에게 ‘정치적 판단능력’이 있는가‘라는 헌법소원에 대해 ‘독자적인 정치적 판단능력’이 없다며 현재 19살 이상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한 공직선거법 제15조 규정에 대해 재판관 6(합헌) 대 3(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사진=헌법재판소 제공) 왜 선거연령 19세 제한만 합헌일까? 현재 주민등록증 발급연령은 만 17세, 공무원 임용과 혼인·유해한 작업장에서의 근로·병역의무·공무원 자격·운전면허 취득 등의 자격은 만 18세부터 가능하다... 2013. 8. 6.
세종시 열병합발전소 가스누출 사고, 주민들 고통호소 총사업비 4500억원을 투입, 2011년 10월 25일 착공한 행복도시 세종시 열병합발전소가 시험 가동 중에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져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세종시 한솔동 일원 첫마을 아파트 5, 6, 7단지 일대 아파트에서는 불과 3~400미터 인근에 설치 중인 세종시열병합발전소는 7월 20일 오후 10시부터 7월 21일 오전 5시, 7월 21일 오후 10시경부터 7월 22일 오후 5시경까지 소음과 악취가 발생해 각 세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어지러움과 구토 등 현상이 발생하고 베란다 창문을 닫아도 소음으로 고통을 받았다. 한화건설이 건설 중인 세종시열병합발전소는 7월 30일 밤 10시경부터 7월 31일 오전 5시까지 2차로 터빈발전기를 가동, 시험.. 2013. 8. 5.
일본 방사능 식품, 괴담인가 사실인가? 오늘부터라도 절대 생선 및 젓갈류는 먹지 마세요. 생선회 역시 먹지 마세요. 일본 방사능 수증기 유출되기 시작했고, 벌써부터 기형 식물 생선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생선들은 일본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으로서, 국산으로 속이고 팔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주변국들은 일본산 수입전면 금지를 시켜놓은 상태이고 우리나라만 바보같이 눈치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표고버섯이 피해야할 가장 1위 식품군입니다. 방사능 피폭된 음식만 먹어도 1~2년 안에 식도암 림프암 백혈병 등이 생기며 이는 아이들 및 임신부, 노약자 등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현재 주변 외신 및 각 나라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을 탑뉴스를 다루고 있으며 가까이 붙어 있는 대한민국 걱정을 하고 .. 2013. 8. 4.
뉴라이트, 전사모, 종편, 일베... 그리고 “욕을 하려면 노무현이를 욕해야지 왜 박근혜대통령을 비판해? 임기라도 채워봐야지... 일도 제대로 하지 않은 대통령을 두고 무슨 말이 많아? 당신네들 빨갱이 아니야? 왜 북한과 똑같은 소리 하는 거야?” 엊그제 대전역을 지나오다 목격한 현상이다. 시민단체들이 ‘국정원선거개입 규탄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현장을 나이가 70이 넘었을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 한사람이 주최 측에 대해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집회만 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시비를 거는 할아버지들이 있다. ‘대한민국어버이 연합’ 회원들이다. 이 단체는 국가보안법의 폐지 반대, 북한 핵 실험 및 미사일 실험 규탄, 북한인권법의 통과 촉구, 한미 FTA의 비준 촉구, 광명성 3호 발사 규탄을 앞장서 해오던 단체다. 어버이연합은 국민의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 2013. 8. 3.
대학의 낯 뜨거운 전형료 장사, 언제까지? 입시철만 되면 이상한 장사꾼이 등장한다. 대학은 대학인데 학문의 전당이라고 하기 뿌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장사꾼이다. 지난한해동안 전국 181개 4년제 대학이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로부터 받는 입학전형료만 무려 2500억원에 이른다. 자기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원서를 팔아 일년에 10억을 벌었다면 이는 대학이라기보다 장사꾼으로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정부는 이런 대학들의 파렴치한 ‘전형료 장사’를 규제하기 위해 ‘학교입학수험료징수규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남는 전형료를 응시생에게 돌려주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일부 대학은 작년보다 전형료를 인하하긴 했지만 대부분 생색 내기용 소액이다. 연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료 최고액을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였을 뿐 일반.. 2013. 8. 2.
국사교육 강화, 그 저의가 궁금하다 박근혜, 이명박, 이회창, 김진홍, 김무성, 이영훈, 홍진표, 안병직, 권용목, 강인한, 신지호, 백선엽, 지만원, 조갑제, 현승종, 이영훈, 김문수, 나경원, 남경필, 심재철, 안상수, 안홍준, 이상득, 이한구, 임태희, 전여옥, 조전혁, 홍사덕, 김홍도, 박희태, 유인촌... 뉴라이트전국연합회원 명단 중 일부다. 뉴라이트 재단에 소속된 단체를 보면 바른 사회 시민회의,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 데일리 NK, 교과서포럼, 뉴라이트 싱크넷,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교원조합, 의료사회포럼, 북한인권청년사회연대.... 등이다. 국사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이들은 어떤 국사교육을 강화하고 싶을까? 해방후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서정주, 노천명, 이인직, 모윤숙, 이광수를 비롯한 친일파 문인들의 작품이 소개되어.. 2013. 8. 1.
부모의 과욕으로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아이들...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을 못해?” “그만한 일로 죽으면 이 세상에 살 사람 몇이나 있겠어?” 자살한 학생의 얘기가 뉴스에 나오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우리도 학창시절에는 다 그런 고생들 하고 살았어!, 그렇게 의지가 약해 어려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 갈거야!” 어른들은 자기 기준에서 청소년들을 본다. 어려웠던 시절, 가난하고 헐벗었던 시절, 군대생활에서 겪었던 힘겨운 일들을 떠올리며 요즈음 청소년들의 무기력함과 인내심 부족을 개탄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혹은 한계상황에 내몰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은 없다. 이른 봄 동네를 산책하다보면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 옆에 어떻게 피웠는지 진달래꽃이 수줍은 듯이 피어 있다. 진달래는 진달랜데 진달래 같지 않다. 얼마나 지치고 힘겨웠는지 .. 2013. 7. 31.
자녀들에게 방학을 돌려줍시다 방학이 시작됐지만 아이들에게는 방학이 없다. 고등학생들은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학교에 나가야 한다. 초등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옆집 아이는 영어학원에 다니고 앞집 애는 피아노학원에 다니는데 내 자식이 놀면 경쟁에서 뒤진다'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학원으로 내모는 부모들의 극성(?) 때문에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아이들이 놀 '친구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늦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의 마음은 괜히 불안하다. 이제 방학이 되면 으레 초등학생들은 몇 과목 과외를 받아야 하고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보충수업은 물론 학원에서 한 두 과목 정도의 과외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외가 필수가 되고 놀면 불안한 풍토'는 .. 2013. 7. 30.
초등학교 운동장에 제초제 뿌리는 학교...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학교 운동장에 맹독성 제초제를 뿌려 말썽이다. 충남 공주시 이인면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지난 달 31일 잡초제거를 위해 맹독성 농약인 제초제(바스타)를 뿌려 학교 운동장 전체의 70%정도가 누렇게 말라 죽은 풀로 덮여있다. 당연히 뛰어 놀아야 할 학생들은 한명도 없다. 학교장은 "운동장 배수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운동장에 잡초가 유독 많이 났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학습을 다녀온 사이, 직원이 제초제를 뿌렸다"며 "일단 아이들을 운동장에 절대 나가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고, 학교운영위원장님과 상의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제초제를 뿌린 학교는 공주시 이임면의 초등학교뿐만 아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60개 학교 중 15개 학교가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고.. 2013. 7. 29.
숫자로 서열 매기는 반교육문화. 이제는 바꿔야... “글쎄, 초등학교 일학년 짜리가 틀린 낱말을 고쳐 100점으로 만들어 왔지 뭡니까? 저는 순간 가슴이 철렁해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의젓한 학생이 된 모습을 보는 부모들은 지금까지 힘들게 키워온 수고도 잊고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 받아쓰기도 늘 100점을 받아 오는 걸 보면 더 없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그런데 어느날 느닷없이 100점짜리 받아쓰기 공책에 뭔가 이상하다고 낌새가 들어 자세히 본 이웃집 학부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틀린 낱말을 지워 다시 쓰고 점수를 고친 것이다. 100점을 받아 오면 문방구에 가서 친구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사준다고 약속한 다음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어머니는 다시는 아이에게 점수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마음속.. 2013. 7. 28.
특권학교 설립, 교육부는 골품제사회를 만들고 싶은가? 대기업들이 특권학교를 경쟁적으로 설립하고 있어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대기업들이 만드는 학교는 절반 이상의 학생을 임직원 자녀들로 채워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 헌법적 권리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본인의 능력이 아닌 부모의 능력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한 교육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이다. 영훈 국제중 사태도 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국제중, 자사고 등 특권학교 설립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표방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지 5개월이 지났지만 꿈과 끼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학교서열화에 따른 입시경쟁교육 확산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현재,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 현대, 한수.. 2013. 7. 27.
‘폭력 가해사실’ 졸업 뒤 바로 삭제, 불이익 없다? ‘가해학생을 왜 두둔하느냐?’ ‘가해학생은 자신이 당한 만큼 똑같이 저도 당해봐야 한다’ ‘당신 자식이 그런 폭력을 당해도 가해자 두둔할거냐?’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인권을 말하면 돌아오는 소리다. 일리가 없는 말도 아니다. 그러나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보복이나 처벌만능주의로 해결하면 가해학생이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 가해학생에게 대학진학이나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두면 잘못을 반성하고 바르게 살아갈까? ‘폭력배’라는 전과 딱지를 붙여 격리시키면 다시는 그런 학생이 나타나지 않을까? 속담에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죄는 밉다. 그러나 죄를 지은 학생이 반성해 다시 건강한 사회인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교육을 해야 할 학교가.. 201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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