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7.08.30 06:30


야단법석(惹端法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불교에서 유래된 말로 법당이 아닌 곳, 숲 속이나 넓은 광장 등에 임시로 단을 마련하여 야외법회를 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서로 다투며 떠드는 시끄러운 판'이란 뜻이 되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현상을 보면 야단법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충제 계란문제, 종교인과세문제며 입시개편문제...등 가치관의 차이, 이해관계의 차이로 야단법석이다.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에, 경제인들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이성을 잃고 있다. 종교인은 내세준비가 아니라 현세의 재미에 푹 빠져 있고 공교육을 정상하해야 할 교육부가 초심을 잃은 입시정책에 애궂은 학부모와 학생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 언론은 권력의 대변자 노릇을 부끄러워할 때도 됐건만 천방지축이다. 정의를 세워야 할 법조인들은 주권자보다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국민들의 불신을 당한지 오래다.

세상에는 같은 현상을 보고도 전혀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태의 심각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도 있다. 원칙이나 기준이 없어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상이란 보는 이의 시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현상이 아닌 판단을 요하는 문제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농업사회에는 이해관계가 다른 현상이 별로 없어 사회적 갈등문제가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에 이르면 상황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휴대폰 두껑을 열어보자. 어떤 칩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다. 이와 같이 복잡한 사회일수록 이해관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해관계는 내게 이익이 되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하는 경우가 그렇고, 인권이나 성평등문제와 같이 가치관에 따라 판단에 달라지는 경우가 그렇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순진한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본인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피해는 보는 경우를 우리는 박근혜 탄핵과정에서 경험했다. 시력이 나쁘면 안경을 맞추거나 수술로 좋아질 수 있지만 판단을 요하는 문제, 가치관의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좋을까?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분별력이요, 판단 기준이다. 야단법석이 된 세상서 시비를 가릴 줄 아는 분별력이 없다면 세상은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된다. 산다는 것(人生觀)은 무엇인가? 정치(政治觀)란 무엇인가, 경제(經濟觀), 역사(史觀), 종교(宗敎觀)...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다는 세계관이 그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학교가, 언론이 사실(객관적 진실)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안내하고 있는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법 교육을 고등학교 교육에 의무화 하겠다고 밝혀 노동계가 환호하고 있다.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자본의 시각을 길들이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그런 교육을 받은 학생이 노동자가 되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사법부는 법의 이념인 정의와 합목적성, 법적안정성은 실현시키고 있는가? 언론은 진실을 감추고, 덮고, 3S로 종교로... 이데올로기가 되어 무법천지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현상을 두고 야단법석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게 좋다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사는 운명이라며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도 있다. 잠간 있다 떠날 세상인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하며 살자는 사람도 있다. 돈에 헷갈리고 권력에, 유행에, 외모에, 학벌에.... 마취되어 신의 뜻에 따라 사는게 최선이라며 체념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고 사는게 약일까? 운명론이나 결정론적 세계관에 마취되어 살면 누가 좋은가? ()이 실종되고 있다. 내가 누군지(自我觀) 왜사는지(人生觀) 행복이 무엇인지(幸福觀), 정치가 무엇인지(政治觀) 종교가 무엇인지(宗敎觀)... 모르고 살아도 좋을까? 방향감각을 잃고 좋은게 좋다며 적당히 살아도 좋은가?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이다. 내가 아프면 대신 아파 줄 사람도 대신 불행해 줄 사람도 없다. 나의 생각. 가치관이 나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아니 이웃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산업사회를 살고 있는데 판단의 기준, 원칙, 철학이 없이 산다는 것은 비극이다. 민주의식없이 민주주의를 사는 사람들, 노동자의식없이, 정치의식 없이, 역사의식 없이 알파고시대를 살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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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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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베가 떨어진 인기를 만회하기 위하여 어제 야단법석을
    떨었더군요..

    2017.08.30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7.04.25 06:46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

큰정부가 좋은가 작은 정부가 좋은가?

우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가?

착하게 살면 행복할까?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철학논술 분야에 출제됐던 문제들이다. 


철학교육과정.hwp


우리나라 논술시험에 이런 문제가 출제 됐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금 수능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객관식 5지선다형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주관식에는 손을 들 수밖에 없다. 결국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로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험이다 보니 학원에서 표준안을 주고 암기해 시험을 치루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식위주의 교육, 정답 맞추기 시험준비에 익숙한 학생들은 암기능력에는 수준급이지만 사례를 제시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시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문제는 손을 들기 마련이다. 논술을 가르치는 학교조차도 논술지도는 철학 선생님이 아닌 국어선생님이 한다.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다. 글을 짓는 작문과 논술은 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 왜 국어선생님이 논술을 지도할까?


대학이 논술고사를 도입한 이유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우수한 신입생은 내신 성적이나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면 될텐데 왜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논술고사를 고집하는 것일까? 그것은 대학이 보는 우수한 학생과 고교에서 기르고 있는 우수한 학생이란 기준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해 문제풀이를 잘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라고 보는 반면 대학은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정보화사회, 알파고 시대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해 문제풀이를 잘하는 학생은 다가 올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가 아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결국 대학이 원하는 인재는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배우는 논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원이란 교육이 목적이 아닌 이윤을 극대화하는 돈벌이가 목적이다. 지식교육이든 논술교육이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서가 학워이 아니라 학교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전술한 바칼로레아 철학문제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와 같은 논술주제는 암기로 얻어지는 교육이 아니라 철학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물이다. ‘광고나 세계화, 큰정부 작은 정부란 자본주의, 상업주의의 본질을 이해해야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요, ‘행복이나 세계의 인식인생과, 행복관과 같은 세계관의 문제다. 결국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은 대학이 원하는 답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자아관, 인생관, 역사관...과 같은 세계관이며 자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또 다른 암기과목이 되고 만 논술을 배워 좋은 점수를 받겠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학원의 이익을 위해 학생들이 희생자가 되어야 하는 또 다른 폭력이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를 경쟁의 늪으로 내몰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스쿨북 스토어>


내년부터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가 통합되고 학교 수업 과목과 수업 방식이 크게 바뀐다. ‘수업, 내신, 수능이 모두 바뀌어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과목을 직접 고르게 되고 내신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과와 이과가 통합되면서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를 비롯해 통합사회(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 등 4개 과목의 핵심 내용을 융합한 과목), 통합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핵심 내용),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과목을 배우게 된다.


바뀌는 교육과정에는 통합사회의 경우,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행복’ ‘인권’ ‘시장’ ‘정의와 같은 지식전달보다 학생 간 토론을 유도 하는 방향으로 바뀌는가 하면 기성세대들은 전혀 배우지 않았던 여행지리나 스포츠생활, 음악 감상과 비평, 가정과학과 같은 선택과목도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 정답을 찾는 수능이 아니라 수능도 서술형문제를 출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학원에만 보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허리띠를 졸라매던 학부모들... 자녀들을 아예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내 몰 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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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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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생각하는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지요. 선생님들도 4지선다, 5지선다로 배웠습니다.
    프랑스 교육은 우리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2017.04.25 0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또 그것을 잘 표현해 낼 줄 아는 교육만 잘 시켜도
    인성만 제대로 갖춰지면 사회에 나와서
    얼마든지 잘 적응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7.04.2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 리도 저런 시험을 쳐야 합니다
    책을 많이 읽고 쓰는 학생들이 분명 시험을 잘 치를수 있겠네요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2017.04.25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바꾸게 되는 교욱과정이 제대로 시행되고 연착륙할 수 있다면
    그동안 제기되어온 많은 교육문제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첫발을 떼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교욱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이 철칙을 제발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7.04.25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내년부터 바뀌는 교육과정...
    잘 정착되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또 정권바뀌면...손바닥 뒤집는 일이 없기를...ㅠ.ㅠ

    2017.04.26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7.04.22 21:24


요즈음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중에는 자기소개서니 논술공부 걱정이 태산이다.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자소서니 논술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댈 언덕이라고는 학원밖에 없다. 학원에 가면 자기소개서나 논술을 잘 쓸 수 있을까?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급하게 찾는 곳이 학원이다 보니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자소서나 논술을 국··수처럼 암기과목이 됐다. 표준안을 만들고 꿰맞추는... 이렇게 준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까?



몇 달을 앞두고 돈으로 해결하는 논술이란 대학이 원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자소서란 철학에서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아관이요 인간관이다. 논술도 철학의 다른이름이다. 우리사회에서 철학이란 어렵고 생소한... 말이다. 학창시절 철학의 어원이 어떻고 소크라테스니 플라톤이니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칸트를 떠올릴 정도다. 학교에서 배우는 철학이란 철학의 학파가 어떻고 형이상학이니 형이하학이 무엇인지를 외워서 점수를 잘 받기 위해 필요했던 공부다.


당연히 교과서에 등장하는 철학자는 대부분 관념론 철학자다. 철학자 이름이나 외웠으니 관념론철학과 유물론 철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리 없다. 헤겔은 역사철학자요, 데카르트는 해석기하학의 창시자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라는 식의 관념철학자 이름만 공부만 한 학생들에게 유물철학이란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철학이란 어려운 과목이요, 알 듯 말 듯 아니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게 철학이라고 알고 있다.


관념론이나 유물론은 '물질이 먼저냐, 의식이 먼저냐' 하는 문제다. 정신이 더 근원적인 것이라고 보는 관점을 관념론이라고 하고 물질이 더 근원적이라고 보는 것을 유물론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세계를 관념론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느냐 아니면 유물론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듣고 보고 배운 기준은 유물론 아닌 관념론이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보아 왔던 것이다. 대표적인 관념론은 종교의 세계관이요, 유물론은 과학의 세계관이다.


본다는 것(), 그 보()는 기준이 무엇인가에 따라 사람들들의 눈에는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인생이란 무엇인가-인생관, 역사란(역사관) 종교란(종교관) 여성이란(여성관)... 이런 관()을 일컬어 세계관(世界觀) 혹은 철학이라고 한다. 세계관의 다른 이름으로 철학이라고 해도 무관한 것이다. 철학이 없다는 것은 자기 기준이나 원칙이 없다는 뜻이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바르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이것이 자아관이요 자소서다. 이런게 없이 학원에서 표준안을 만들어 자신의 예기로 꿰맞춘다고 해서 대학이 원하는 자기소개서가 만들어 질리 없다.


철학이 없는 지식교육은 그릇이 없는 반찬을 밥상 위에 올려놓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군지,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부터 배워야 한다. 그래서 프랑스서는 대입시험인 바칼롤레아에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가?,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이런 문제가 출제된다. 철학 즉 세계관이 없는 학생이 이런 문제를 만나면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는가?


<경기도교육청이 발행한 철학교과서, 집필진 동국대 철학과 홍윤기교수>

   

시험을 위해서만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목적의식 없이 산다는 것은 삶 자체가 비극이다. 목적없이 남의 흉내를 내거나, 투표권을 행사 하는데 사람을 볼 줄 모르고 찌라시가 흘린 정보로 혹은 연설 한두 번 듣고 누가 더 훌륭한 인물인지 분별할 수 있겠는가? 신관(神觀)이 없는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속고 자본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이 광고에 속아 소중한 인생을 남의 장단에 춤을 추다 인생을 마쳐서야 되겠는가?


교육이란 국영수 점수를 몇점 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비를 가릴 줄 아는 것, 현상보다 본질을 분별할 수 있는 것... 그래서 민주의식, 주권의식, 역사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도록 이끌어 줘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는가? 그런 교육의 결과로 일등지상주의가 만든 결과는 어떤 인간을 길러냈는가? 어떤 세상이 됐는가? 그들이 후회없이 사람답게 사는가? 행복하게 사는가? 시험 준비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철학을 배우지 않고 어떻게 보람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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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hamstory.tistory.com/2712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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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인데
    우리는 철학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 먼저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2017.04.24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철학은 우리가 알아야 할 학문의 기본인것 같아요. 대학교에서도 필수 교양과목으로 있듯 철학은 우리 삶의 지탱해주는 근본적 이유를 말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7.04.24 0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은 글자는 읽어도
    글자로 구성된 문장은 이해하지 못하는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다고
    걱정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글을 이해하지 못하니 쓰는 것은 더욱 어렵겠지요.
    인풋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인 듯합니다..^^

    2017.04.24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철학교육과 더불어 책을 많이 읽는게 중요할듯 싶습니다^^

    2017.04.24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생각을 키우는 일...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합니다.

    잘 보고 가요

    2017.04.24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은 바로 말씀하신 것들이 되어야 할 텐데, 이의 부재가 오늘날처럼 자극적인 세상을 만드는가 봅니다

    2017.04.24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10.04 06:48


이 기사는 매주 화요일 (19:00~20:30)) 세종시 첫마을 7단지 래미안 아파트 카페에서 동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공부하는 철학교실 교안입니다. 오늘은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여행'으로 나는 누구인지 찾아 가는과정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자아관, 인간관, 인생관)를 알지 못하고 사는 사람은 방랑자입니다. 목적없이 방황하는 삶이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길을 찾아 가는 공부. 오늘은 2학기 세번째 시간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공부합니다.  

지구 속의 나, 세계 속의 나는...?

세계의 인구 : 7452백억(세계의 인구 시계) 2016년 1월 1일. 아침 신문들은 전 세계 인구가 72억9588만9256명으로 추산. 지난해 보다 7791만8825명(1.08%) 늘어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16년 1월 매 1초마다 평균 4.3명이 태어나고 1.8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나라는 하루 1천301명 출생…672명 사망으로 세계에서 최저 출산율 국가가 됐다. 


 

세계의 국가 수 : 245개 국가 (주권국가(유엔가입) 192개국, 1개의 옵서버(바티칸 시국), 10개의 주권국가(일부 국가에서만 인정), 비독립국가 38개국,- 국제적으로 승인받은 나라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위치는...

한반도 인구시계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약칭으로 한국(韓國), 남한(南韓)은 동아시아의 한반도 남부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서쪽으로는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이, 동쪽으로는 동해를 사이에 두고 일본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맞닿아 있다. 표어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이며 수도는 서울특별시이며, 국기는 태극기, 국가는 애국가, 공용어는 한국어 그리고 사용문자는 한글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에 미국의 군정통치 하에 있던 한반도의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은 5.10 총선거를 통해 탄생한 민주주의 국가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12월 유엔 총회 결의 제195호를 통해 탄생한 합법정부이자 한반도에서 주민 대다수의 의사로 탄생한 유일한 정부로 승인을 받았다. 1991년의 남한과 북조선의 UN 동시가입으로 두 국가가 동시에 UN으로부터 합법적인 주권 국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2015년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 총소득(GDP)은 36,601달러로 세계은행에서 고소득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2015년 유엔의 인간 개발 지수(HDI) 조사에서 세계 17위로 '매우 높음'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국제 통화 기금(IMF)에서는 대한민국을 선진 경제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2015년 명목 국내 총생산(GDP)은 1조 4,350억 달러로 세계 11위 규모이다. 

우리나라 이름이 대한민국이 된 사연 

 '대한'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민국(民國) 을 더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3.1운동 직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정한 것이다. 1919년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자 중화민국 상하이에서 소집된 임시의정원에서 신석우가 먼저 '대한'을 제시하자 여운형은 "대한은 조선왕조 말기에 잠깐 쓰다 망한 이름이니 부활할 필요가 없다."라고 반대하였다. 그러자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며 대한제국의 '제국'을 공화국을 뜻하는 '민국'으로 바꾸어 대한민국을 국호로 제안하였고 다수가 공감함에 따라 이것이 독립국가의 국호로 정하게 되었다.

코리아(Korea)의 어원

현재 영어권 국가에서 불리는 우리나라 이름인 Korea는 기원전 1세기부터 7세기까지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방에 존재했던 고구려에서 전해온다. 고구려는 장수왕 때 국호를 고려로 변경한 바 있으며, 후에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이 고구려를 계승하는 의미로 국호를 고려로 정하였다. 그후 당시 아라비아 상인들이 고려의 수도인 개성으로 통하는 벽란도를 출입하면서, 고려라는 이름이 Corea로 음역되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부터다.



한민족의 기원

한반도에 두 발로 걷고 도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약 70만 년 이전으로 추정되며, 현생인류는 후기 구석기 시대인 약 2만 5천 년 전부터 해안과 강가를 중심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인골 화석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 상시굴과 두루봉동굴, 제천시 점말굴 등에서 현생인류로 추정되는 사람 뼈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이후 중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빗살무늬 토기인, 무문토기인 등 여러 인종의 유입과 주변 세력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명이 발전했다.

대한민국헌법 


대한민국 헌법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제1장 총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공화국 차수정부 형태특징비고
제1공화국
대통령 중심제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개헌, 중임 제한 폐지* 국회의원에 의한 간접 선출제(1948 - 1952)
* 대통령, 부통령이 존재하였다.
* 사사오입 개헌 이후 초대 대통령의 영구 집권이 가능한 독재 체제였으며4.19 혁명으로 붕괴
제2공화국
의원 내각제
양원제(민의원 참의원) 채택, 국무 총리가 실권 장악* 4.19혁명으로 수립된 민주 공화국, 5.16 군사정변으로 붕괴
* 국회는 상원인 참의원과 하원인 민의원으로 구분
* 국회의원에 의한 대통령 간선제
제3공화국
대통령 중심제
4년 중임(1번), 직선제* 의원 내각제와 부통령제 폐지, 양원제 국회를 단원제로 환원
* 대통령 직선제(1963 - 1971)
제4공화국
유신 헌법, 통일주체국민회의 간선제 (임기 6년, 중임 제한 폐지)* 대체로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 정권유지를 위한 개헌이라는 평가
*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대통령 간선제
제5공화국
7년 단임, 간선제*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 간접 선출. 전두환 대통령을 포함한 신군부 세력의 독재 정권유지를 위한 개헌이라는 평가
제6공화국
5년 단임, 직선제* 현행 체제. 6월 항쟁의 결과 6.29 선언발표
* 대통령 직선제(1987년 이후)


제 7, 8, 9, 10 공화국 


사회란 무엇인가?

사회(Society) 사람들이 살아가는 온갖 집단체계-가정사회학교사회군대사회직장사회한국사회국가사회세계사회 Society 즉 '동료끼리의 모임' (사람들의 모임  세상)

사회의 구성 요소  정치문화제도적으로 독자성을 지닌 공통의 관심과 신념이해에 기반한 다인 이상의 개인적 집합결사체이다.(가정 부모와 자식학교 – 교사와 학생 혹은 선후배동아리-친구)


세종시의 역사

2002년 9월 30일 : 노무현 대통령 후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한계에 부딪힌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낙후된 지역경제 해결을 위해 충청권에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충청권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

2003년 4월 14일 :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지원단 발족, 7월 21일 ~ 8월 11일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안) 입법예고, 12월 29일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2012년 4월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교육감, 시장, 국회의원을 선출.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2012년 9월 14일 총리실 이전 시작. 출범당시 연기군의 인구는 8만 3천여명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구역은 1읍 9면 4행정동이다. 하위 행정구역은 14법정동 125리이다. 2016년 2월말 기준 인구는 222,539명이다. 

 2012년 9월 14일 국무총리실의 이전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기관 이주) (부처별 현황)이주가 시작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우리 가족의 역사 찾기 

각자 준비한 과제를 발표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동물이면서 다른 동물과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스스로를 동물이라 부르기를 주저하며 동물과는 다른 고귀한 특성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른 복잡한 신체적인 특성을 지닌 존재.(진화론적 관점) 

동물과 다른 점 찾아보기 - 본능을 억제할 수 있는 존재...? 직립보행...? 생각하는 존재...? 이성을 가진 존재...?



인간의 특성 - 맹자의 4단 4덕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 때 인간은 학습을 하고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산다고 알았다. 그런데 과학이 발달하면서 사람과 동물은 종류의 차이가 아닌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달팽이도 학습을 하고, 피리새는 도구를 사용하며, 까마귀는 도구를 직접 제작한다. 또 돌고래는 언어를 사용하고 개들도 의식이 있으며, 오랑우탄은 거울에 비친 자신을 알아보고 침팬지는 전쟁을 하며 고도의 정치를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일본원숭이는 자신들의 문화를 후대에 저해주기도 하고 코끼리는 다른 코끼리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서양철학에서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이성’ 이며, 공자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지은 차이의 첫 시작은 ‘효’ 에 있으며, 맹자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차이점을 다음과 같은 4가지 즉 4단을 들었다.

맹자(孟子)의 4단(四端)과 4덕(四德)

4단(四端)

4단(端)은 실마리의 뜻으로, 유교에서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는 네가지 마음씨를 말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 - 인(仁)에서 우러나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 즉 곤경에 처한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의(義)에서 우러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하는 마음, 즉 남을 공경하고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를 따지려는 마음, 즉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능력

4덕(四德)

군자가 행하여야 한다는 네가지 품성 인(仁), 의(義), 예(禮), 지(智)

맹자의 4덕이외에는

천지자연의 4덕 : 원(元, 으뜸), 형(亨, 형통), 이(利, 이로움), 정(貞, 곧음)

여자가 갖추어야 한다는 4덕 : 마음씨, 말씨, 맵씨, 솜씨의 품성

인륜의 4덕 : 효(孝, 효도), 제(悌, 공경), 충(忠, 충성), 신(信, 신의)

불교 열반의 4덕 : 상(常, 항상), 낙(樂, 기쁨), 아(我, 나), 정(淨, 깨끗함)

서양의 4덕 : 예지(叡知), 용기(勇氣), 절제(節制), 정의(正義)

오욕(五欲), 칠정(七情)

오욕(五欲)은 사람이면 누구가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 욕심

먹고 싶은 욕심(식욕-食欲),가지고 싶은 욕심(물욕-物欲), 잠자고 싶은 욕심(수면욕-睡眠欲),유명해지고 싶은 욕심(명예욕-名譽欲), 종족보존을 위한 이성에 대한 욕심(색욕-色欲).

칠정(七情)은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일곱가지 감정. 

희(喜-기쁨), 노(怒-화가 남), 애(哀-슬픔), 락(樂-즐거움), 애(愛-사랑), 오(惡-미움), 욕(欲-욕망)

본능, 정서, 감정, 그리고 이성

본능 - 생물인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동작이나 운동

정서 - 정서란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감정 또는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기분. 정서는 분노나 기쁨처럼 우리의 주관적인 느낌이다. 6가지 기본정서- 공포, 분노, 혐오, 슬픔, 기쁨, 흥미

감정 -  인간의 희로애락을 드러내고 있는 1차적 욕구 표현에 가깝다. 기쁨, 슬픔, 놀람, 안타까움, 반가움, 혐오스러움, 답답함, 시원함, 즐거움, 사랑스러움, 아픔, 그리움 등등 이러한 다양한 정서적 반응이다

이성 - 사물을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 사람이 타고나는 지적(知的) 능력, 개념을 사유하는 능력(예 ; 사과는 빨갛다.)


차시 예고 : 나는 누구인가? -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사는 삶일까? 훌륭한 삶, 존경받는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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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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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리는 철학교실.
    멋지네요.

    2016.10.04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온정성을 다하는데 수강생들은 몇몇을 뺘고는 별로 열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2016.10.04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2. 뿌리와 가본을 알수 있게 하는 교육입니다

    2016.10.04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나라, 고향, 부모, 자신 그리고 목적도 없이 사는게 어떤 삶인지 왜 사는지 바르게 사는게 어떤것인지를 모르고 사는 것은 방황이지요.

      2016.10.04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인간이 인간다워야 인간인데요.
    요즘에는 인간답지 못한 인간이 너무나 많네요. ㅜㅜ

    2016.10.04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교육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적전치... 수단과 목적이 뒤바뀌어 목적없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2016.10.04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근원을 아는 것은 삶의 출발이지요.

    2016.10.04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해야할 가정 우선적인 교육입니다. 그런데 학교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고 있지요. 경기돈에거만 유일하게 철학교과서를 만들었지만 정작 선택교과라 선택하는 학교는 별로 없습니다.

      2016.10.04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16.07.05 06:58


매주 화요일은 제가 동네 아이들과 함께 철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생관'에 대해 공부하려고 합니다. 교안을 여기 올려 놓습니다.    


사람은 왜 사는가?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해보면 분명하게 나는 이러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산다!”라고 자신 있게 분명하게 말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실제로 질문을 해 보면 ' 태어났으니까..., 성공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루의 생활도 계획이 있는데 한 평생 살아가는데 목적없이 산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는 70억...그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 하늘의 별같이 명멸한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살다 갔을까? 나는, 우리는 왜 사는가? 오늘은 인생관에 대해 공부해 봅시다.



세상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왜 사는가? 이런 주제 하나로 강의를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고려대 김상근 교수의 강의


나쁜 사람, 평범한 사람, 훌륭한 사람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좋은 사람들만 사는 게 아니다.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좋은 걸 얻기위해 상대방을 못살게 구는 나쁜 사람도 있다. 자신이 가진 완력이나 경제력 그리고 사회적 지위로 약한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출세를 위해 온갖 잔머리를 굴리며 사는 인간도 있다

이렇게 나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도 있다. 태어났으니까... 먹고 자고 별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 도 있고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아야겠다며 보람 있는 삶을 사람도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한평생을 보람있게 살는 길일까?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게 살아라!’

신약성서 마태복은 1016절에 나오는 성서구절이다. 성서의 뱀은 마귀를 상징한다. 비둘기는 순수함, 혹은 평화를 상징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교룰 하러 떠나보내면서 한 이 말의 참 뜻은 뭣일까? 상호모순 되는 이중인격자로 살기를 바랐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비둘기처럼 순수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아니다. 눈감으면 코 배가는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세상을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예수는 악한 세상에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이런 교훈을 남긴 것이 아닐까? 


보람 있는 삶은 어떤 삶일까? 

이 세상이 수없이 살다간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 소금과 같이 빛과 같이 살다간 사람들이 있다. 인류에 빛을 남긴 사람들... 예수님 부처님, 공자와 노자와 같은 인류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사람도 있고, 이름도 빛도 없이 명멸해 간 사람도 있다. 전태일은, 체 게바라는, 간디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그들이 떠난 후에도 사람들이 그들을 존경하고 추앙할까?    


테레사수녀의 명상집  https://www.youtube.com/watch?v=eAfpX3cKhe0

전태일의 삶과 죽은  https://www.youtube.com/watch?v=IFqr9YMqEH4

세상을 바꾼 사람 체게바라 – https://www.youtube.com/watch?v=PDcFpHTSgSc


훌륭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돈이 많은 사람..? TV에 얼굴이 자주 나오는 사람...? 일류대학을 나와 박사학위를 받은 지식인...?훌륭한 사람이란 반드시 지위가 높거나 유명한 사람,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명의 대통령이 있지만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노무현대통령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이유가 무었일까? 지난시간에 본 이태석신부의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는 그분의 삶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훌류한 삶이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 남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고통을 나누는 사람을 일컬어 우리는 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돈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수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흠모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성서에 이르기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고 했다.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내가 택한 길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길이 아니라 남이 가지 않는 가시밭길을 가야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따르며 훗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을 따르며 추앙하는 것이다. 선택은 자유다. 어떤 길을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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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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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에게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주고 계시는군요.
    훌륭한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지만 확실히 알게 해주어도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6.07.05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먹기 위해서... 죽지 못해 사는 삶은 삶이 아닌데.... 사람들은 목적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빈다.

      2016.07.05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늘 하루는 왜 사는가 라는 명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하루로 삼겠습니다

    2016.07.05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숙연해 지겠지요? 아침에 눈 뜨기 전 나는 왜 사는가? 이런 질문을 하고 시작한다면...

      2016.07.05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3. 오늘 하루 사람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민하면 사람답게 살 수 있겠지요.

    2016.07.05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생각해 본다는 게 의미 있을 것 같아 잡은 주제입니다. 강의 후 이 주제로 글 쓰기를 할 예정입니다.

      2016.07.05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신다는 첫마디를 보고 저는 어른이 되도록 이렇다 할 사는이유도 생각치 않았구나 하고 부끄러워집니다. 삶에 대한 사색이 삶 자체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까요?

    2016.07.05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택이 인생을 좌우하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2016.07.06 0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05.09 06:55


학문의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으로 나눈다. 더 크게 나누면 사회과학자연과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회과학은 사람이 사회를 만들어 살면서 필요해 만들었거나 형성된 현상의 원리를 찾는 학문(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사회과학은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때문에 가치관의 문제가 대두된다.(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지리학, 법학..)

 

 

자연과학은 자연의 원리를 찾는 학문으로 인간문제와 관련되어 얻어진 지식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 인에 대한 즉 의, , 주와 관련된 산업적 기술력). 자연과학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얻어진 지식들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열매 즉 문명의 이기들을 일컬어 자연과학이라고 한다.(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지구과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자


정치란 권력과 부와 자유와 평등을 강제력으로 배분하는 행위요(사회적가치의 권위적 배분), 경제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원을 수요자와 공급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행위다(재화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인간의 행위). 사회란 자연과 대비되는 개념, 개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람들의 관계에서 나타난 경제, 문화, 도덕, , 정치, 인륜이 존재하는 공동체다. 이러한 사회는 국가, 공동체, 모임, 회합 등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전통사회, 현대사회, 다문화사회... 와 같은 복합명사로 시용되기도 한다.


문화란 인간의 사회활동과 그에 따른 산물이다. 사람들은 문화를 통해 사회와 집단을 유지하고 문화를 통해 인간은 환경에 적응한다. 문화는 인간활동의 산물이요, 사람들의 행동양식이요, 사람들의 의식된 활동의 산물이다. 또 문화란 학슴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속적인 행동양식으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보편성, 다양성) 테일러는 문화란 지식, 신념체계, 도덕, , 관습을 비롯해 사람들이 사회성원으로 살아가면서 획득한 능력과 습속을 포함하는 총체다”‘라고 정의 했다.(유형문화 건물, , 기구, 예술품... 무형문화 , 제도, 종교, 도덕 가치관...)


학문이란 무엇인가?


학문이란 보편타당성을 갖춘 지식체계를 배우고 익히는 것으로 지식을 다른 사람과 사물, 기록과 경험, 간접경험으로부터 얻어 배우고 이를 익혀서 체득하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살아가는 데 불편하다. 우리가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을 배우는 이유는 시험을 잘 치러 내가 원하는 직장을 얻어 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기 위한 만이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내가 누구인지(자아관), 왜 살아야 하는지(인생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 삶의 목적)인지 모르고 산다면 금수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사람은 사회적 존재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개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사람답게 사는길....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세계는 서로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 그래서 공부도 중단 없이 계속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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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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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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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문분류 잘 읽었습니다.
    모든 학문이 두루 발전해야 하는데
    요즘 대한민국은 인문학은 돈 안 된다고 대학에서 사라집니다.
    망조가 들렸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2016.05.09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자본주의 특히 신자유주의에는 돈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막가파 철학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2016.05.09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제 "무문관"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르는것을 깨치는것이 참 즐거운 일입니다
    저에게 공부란 그런것일것 같군요^^

    깨치고 알아서 기쁜것.....

    2016.05.09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 갑니다...
    긴 연휴였는데, 재충전 많이 되셨는지요..ㅎㅎ
    힘찬 한주 되십시오~~^^

    2016.05.09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이 참교육님의 철학교실 강의를 통해 올바른 학문이란 무엇인가 제대로 깨달았으면 합니다.

    2016.05.09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야 하는데 학부모들은 아이들 성적에 목을 맵니다. 어쩌겠습니까? 이 막가파 세상 학벌사회를 두고....

      2016.05.10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5. 모든 배움이 인격 아래 있었음 좋겠어요.
    배움으로 출세를 생각하는 세상에서
    너무 도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6.05.09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세상 지식 다 외울 수는 없지요. 철학을 가르쳐야 하는데 점수가 더 중요하고 학벌이 더 중요하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2016.05.10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래서 공부는 끝이 없다 하나 봅니다.

    잘 보고가요

    2016.05.10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3.09.26 07:00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살아갈까? 먹는 재미? 돈버는 재미? 아이들 키우는 재미...? 인생관에 따라 사람들의 행복이나 보람이 다르겠지만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내 자식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새끼들... 그 자식들을 위해 부모들은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까? 내 자식이 잘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늘 부족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 좋은 것 먹이고, 좋은 옷 입히고,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 남보란 듯이 폼 나게 사는 것을 보는... 어느 부몬들 이렇게 해주고 싶지 않으랴!

 

그런데 눈을 크게 뜨고 조금만 멀리 보자. 내자식만 행복한 세상이 있을까? 내 자식만 잘 키워 행복하게 만들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정상이 아니다.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사랑이 없는 사회,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기 보다 그가 가진 돈이며 사회적 지위며, 외모로 평가 받는 사회... 정치며 경제며 사회며 문화 그 어느 것 하나 인간미 넘치는 살맛나는 세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자연환경은 어떤가? 이대로 가면 우리가 숨 쉬고 사는 환경, 공기며 물이며 내가 먹고 사는 먹거리조차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내일의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이 땅은 살맛나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그들이 숨 쉬고 살아야 할 환경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오염되지 않았을까?

 

공기며 물이 오염된 땅, 오염된 바다, 수확을 더 많이 얻기 위하여 뿌려진 금비며, 농약,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더 오랫동안 보관해 판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미한 방부제를 투여한 상품, 건강이 아니라 더 땟깔나게 하기 위해 투여한 식품 첨가물... 조금이라도 더 맛을 맛을 내기 위해 만들어 진 조미료...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 진 유전자 변형식품들... 이런 상품이 범람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공급자를 공급자는 소비자들을 속여 돈을 벌겠다는 상업주의가 만연한 시장은 건강걱정 없이 살만한 세상일까?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비록 가난하기는 하지만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눌 따뜻한 이웃이 있었고, 서로 사랑하며 아끼는 사람들이 있어 힘들고 어렵게 살아도 웃음이 있는 행복했던 사회였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니 정보화사회로 바뀌면서 농촌이 무너지면서 이웃도 순박한 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비록 절대빈곤에서는 벗어났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린 불신과 이기심, 쾌락이 찾아왔다. 공동체가 무너지고 찾아 온 세상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이웃끼리 정을 나누는 세상이 아니라 내가 살아남기 위해 상대방이 경쟁의 대상이 되는 삭막한 세상이 됐다. 산업사회, 정보화사회에는 이해타산하고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사람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살아야 하는 인간관계로 바뀌기 시작했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남의 고통쯤이야 눈감을 수 있는 뻔뻔함도 생기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더 즐기기 위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동체의식 같은 건 안중에도 없는 삭막한 사회로 바뀌어 갔다. 지성과 이성이 아니라 누가 더 화려한 주택에 누가 더 고급승용차에 누가 남보다 높은 자리에 군림해 남의 부러움을 살 수 있는가가 목표가 되는 주객이 전도된 삶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쾌락이 선이다. 돈만 있으면... 재산의 소유 여부에 따라 사람의 가치까지 달라지는 세상. 인격이 아니라 누가 일류대학을 나왔는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어떤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존경받고 대접받는 ...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도덕이며 윤리며 법도 무시하고 탈세과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도 부끄러운 게아니라 능력으로 보이는 기막힌 세상이 됐다. 상업주의가 만연한 사회는 철학은 없고 얼짱문화, 몸짱문화, 외모지상주의가 판치고 내용은 없고 껍데기만 남은 멘붕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지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면 행복한가? 이웃이야 어떻게 됐던 나 혼자만 즐기고 만족하고 살면 행복한 삶일까? 그래서 희망을 잃은 사람들 중에는 묻지마 범죄가 나타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자가 선이 되는 경쟁지상주의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 친구까지 적이 되는 세상에 과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삶의 질을 말하고 보편적 복지를 말한다. 국민소득의 지수가 얼마 더 높아지고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다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서바이벌 게임을 방불케 하는 경쟁 사회를 이대로 두고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 이성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감정이 지배하는 세상에 어떻게 살의 질이며 복지사회를 말할 수 있겠는가?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다. 도덕이나 윤리가 무너진 세상 법과 질서가 무너진 세상에 내 아들딸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가능할까? 사랑하는 자녀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경쟁 사회의 페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르치고 배우지 못하면 모두가 불행한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서로 미워하고 불신하는 세상, 감정과 정서가 메마른 세상에 어떻게 나 혼자만 행복할 수 있겠는가? 진정으로 내 아들딸을 사랑한다면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혜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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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환경오염 때문에 순수한 자연이 멀어져 가는 요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여러가지로 염려 되는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9.26 07:17 [ ADDR : EDIT/ DEL : REPLY ]
  2. 함께 더불어 산다는건 결국 함께 행복해지는것에 다가가야 하는데..
    점점 지배층과 피 지배층,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로 갈라지기만 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3.09.26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먼저 나자신 그리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하는것은 맞는것 같구요
    그것이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동반한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편하고자 내 가족 행복하고자 그런 행위들을 할때가 있는것 같아요.
    저도 쫌 생각하고 반성해봐야겠는데요.^^

    2013.09.26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야 되는데 요즘 기사들을 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많네요
    물질만능 시대가 되어서 가족끼리도 더불어 살지 못하는 개인주의 사회화가 많이 되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어려서부터 더불어 살아야 된다는 의식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013.09.26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인정도 인심도 박해지는 세상이에요.
    점점 개인주의가 되가는 세상이 안타깝습니다.

    2013.09.26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 사회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픈것 같습니다.
    요즘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면 정치가의 도덕성은 말할 것도 없이
    일반 사람들의 도덕성, 인간성...이런것도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운전할 때 보면 방어운전한다고 사고가 안나나요.
    모두 다 규칙을 잘 지키고, 양보해야 사고도 안나는 법이지요.
    지금은 서로 자신의 이익이면 다른 사람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 같습니다.

    2013.09.26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고 옳은 말씀이지만, 현실은 자꾸 그 반대로만 치닫고 있네요. 오로지 경쟁 경쟁 경쟁... 나중에 탄생할 신인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 갑니다 ㅠㅠ

    2013.09.26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웃음 가득한 행복만 있는 세상에서 살아갔음 하는 바램이지요.
    현실은 정 반대이지만...쩝~~

    잘 보고가요

    2013.09.26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아이들을 키워야 합니다.

    2013.09.26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이 둘이 있는지라 곰곰히 생각해 보게되는 글이었습니다. 그저 두 아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더불어 살기에 대해 한번쯤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013.09.26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상상해 봤는데요..아기를 낳지 않는 것이 나을 거 같다고 생각했답니다 ㅠㅠ..

    2013.09.26 20: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덕분에 좋은글 너무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2013.09.26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 같으면 아이들이 살아갈 가까운 미래, 정말 상상하기도 끔찍합니다.
    언제쯤이면 계기가 마련될지 참 막막하네요.

    2013.09.27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배우고 또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것이 참으로 어렵더군요..
    요새 젊은 사람들 정말 이기적인 부모들 많던데..ㅜㅜ

    2013.09.27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협궤

    무엇을 위해 달려들 가는지...결국 낭떠러지인것을...옆에서 뛰는
    경쟁자들을 밝고 달려서 결국 낭떠러지가 최종목포인데요.

    2013.09.28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중학교 철학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개발, 내년부터 가르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삶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하고 인성을 함양하며, 창의지성교육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정의적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철학교과서는 2013년부터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고등학교에는 철학교과서가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더불어 나누는 철학'은 기존의 철학과는 차원이 다르다. 경기도 교육청의 철학 교과서에는 ‘학교는 왜 다녀야하나요?’, ‘행복한 학교가 있긴 한가요?’, ‘잘난 친구를 보면 왜 미울까요?’, ‘어른처럼 사랑하면 안돼요?’, ‘가족은 꼭 화목해야 하나요?, ’게임이 꼭 나쁜가요?, ‘왜 사람 차별 하냐고요?’, 왜 태어났을까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와 같은 삶을 안내하는 책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산하 중학교에서 가르치겠다는  '더불어 나누는 철학'은 비록 필수교과는 아니지만 (1)제목과 그림 (2)잠깐, 들어 보아요! (3)쟁점이 뭘까요? (4)내 의견은 이래요! (5)철학자는 말합니다! (6)생각 실험실 (7)나도 철학자! 등 7단계의 학습전략을 담고 있어 기존의 형식적인 철학과는 다르다.

 

 

 

대학까지 졸업한 사람들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똑 부러지게 ‘철학은 이거다’라고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철학이란 고대 희랍어의 ‘지식’(sophia)과 ‘사랑’(philos)의 두 단어가 결합해 이루어진 말...어쩌고 정도 대답할 것이다. 사전에 찾아봐도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리해 오히려 더 아리송하게 한다.

 

철학하면 ‘인생’이 어떻고 ‘죽음’이 어떻고 하며 뭔가 모자라는 사람들이나 하는 공부쯤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를 길게 기르고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이상한 옷을 입고 도사연 한다든지 칸트가 어쩌고 데카르트가 어떻고...하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늘어놓는 사람을 연상하게 된다.

 

철학이란 정말 그런 것일까?

철학이란 ‘나’는 누구인가? 사랑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종교가 무엇인지, 역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는 이렇게 본다’는 관(觀)이다. 자아관, 행복관, 종교관, 역사관... 이런 세상의 일들을 자기 시각에서 본 시각이요, 세계관(世界觀)이요, 다른 말로 철학이다.

 

글자를 안다든지, 문제를 풀이한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달리기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지식이요, 기능이다.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지식, 무엇을 만들고, 꾸미고, 연주하고... 이런 재능을 아무리 갖춘 사람이라도 주어(主語)가 빠지면 가치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 행복한게 무엇인지... 이게 없다면 허수아비와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세상이 온통 멘붕상태가 되는 이유가 뭘까? 돈의 노예가 되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잔인한 성폭력이며 묻지마 범죄가 판을 치는 이유가 뭘까?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 목적이 없는 삶을 살다 지치고 절망한 사람이 하는 짓이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데 어떻게 건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겠는가?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를 찾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빠진 교육이란 빈 그릇에 귀중품을 담아 놓는 보물 상자나 진배없다.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 그것이 왜 필요한지, 목적도 없이 ‘남을 이기기 위해,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더 잘 먹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더 고급차를 타고, 더 즐기기 위해... 사는 인생은 정말 행복할까?

 

경기도 교육감에게 큰 절이라도 하고 싶다. 이 땅에 수많은 교육자들... 일류대학출신자들, 교육과료와 교사들... 교육이 무너졌다고 난리를 치면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공자가 어쩌고 윤리가 어쩌고 하는 사람들, 일등만 만들면 학생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교육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가 철학을 가르칠 때 가능한 일이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하루빨리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철학을 가르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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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철학공부 꼭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으로서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저는 나이먹고 혼자 공부했는데... 부작용이 많았답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2.09.10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굉장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철학 배움을 통해 보다 성숙한 나라의 일꾼들을 만날 수 있겠네요!

    2012.09.10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교육감님이 시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분이 그나마 경기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어서요

    2012.09.10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러게요. 선택이 아닌 필수 과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교육! 정말 의미있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

    2012.09.10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보니 저에게도 누군가 철학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해 지네요...
    모든 학문의 기초임에도 그동안 철학이 등한시되곤 했는데...
    비로소 제대로 된 교육의 첫 단추가 꿰지는 것 같습니다.

    2012.09.10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이들이 요즘 네이버로 검색만 하지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철학교육 괜찮은 것 같은데요.

    2012.09.10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맞아요. 정말 중요한 철학,
    우리가 배우던 암기 위주의 철학이 아닌
    진정 아이들에게 철학적 사유를 심어줄 수 있는 철학....
    역시 진보교육감은 발상자체가 다르네요.^^

    2012.09.10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교육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철학교과서의 개발은 환영할만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교과목이기에 아이들에게 시험쳐야 하는 또 하나의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철학하는 길잡이가 된다면 환영할만한데 어떻게 그리고 누가 가르치냐가 중요한 과제겠죠.

    2012.09.10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예비학부형

    경기도로 이사가야겠다 --;;; 완전 부러움....

    2012.09.10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11. 멀리보자

    살면서 학교 다닐때 실제적인 철학을 배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다른 지역의 아이들도 생활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철학 과목이 수학 영어와 더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고 교육이 될 수 있기를 빕니다

    2012.09.10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학교에서도 철학을 가르치는군요.. 놀랍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2012.09.10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학교에서 배울것은 공부만이 아니죠...^^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2012.09.10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_^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2.09.11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pildaniel

    꼭 있어야 하는 과정입니다..경쟁만 있고 가치관과 철학이 없는세대는 괴물이 될뿐이니까

    2012.09.11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주영엄마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될 듯 합니다.

    2012.09.11 10:4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이 좌파논리의 유물론적 사관을 의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선택은 좋지만
    인물의 사상이 유물론적 사관을 가진 종복적인 사고의 주체사상적 틀을 위한 의도적인 첫걸음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공산당에게 맡겨서 주체사상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는 꼴이 될수도 있습니다.

    2012.09.11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 메텔

      재용님 생각은 너무 위험합니다. 멀쩡한 사람을 빨갱이로 모는 행위이고요,
      참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분일 뿐, 김상곤 교육감은 좌파논리의 유물론적 사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야기를 듣고 판단을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체벌금지, 열린교육, 일제고사 금지 등은 좌파적, 유물론적 정책이 아닙니다. 중도좌파를 공산좌파와 혼동하시면 위험합니다.

      2013.04.06 01:05 [ ADDR : EDIT/ DEL ]
  18. 홍길

    철학은 참 좋습니다.
    다만 좌파 만의 논리를 전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2.12.18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정화

    학생들에게 질문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가를 제시하는 철학이어야합니다.

    2013.04.15 14: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참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분일 뿐, 김상곤 교육감은 좌파논리의 유물론적 사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013.04.17 20:3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누렁이

    오늘 철학책을 받았는데...
    강풀 씨, 안철수씨, 김제동씨 등 좌파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교과서에 실어놨더군요....
    특히 강풀 씨의 경우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한 26년을 그렸다는 것을 부각하더군요(광주 운동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철학교육은 중요하나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08.21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대구에서 또 학생이 자살했다, 대구시에서 넉달새 학생 10명이 투신 8명이 숨졌다. 지난 2일,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1학년 김모(15)군이 친구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15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것이다.

 

숨진 김군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살기 힘들 것 같아요. 조금만 잘못해도 어떤 나쁜 녀석에게 맞았어요. 축구 시간에 10분 늦었다고 때렸어요. 고막이 찢어진 것도 그 녀석 때문이고요’

 

대구시 교육청 산하의 학교에서만 10명의 학생이 투신한 이유가 뭘까?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학생 자살의 원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탓이라며 '자살 베르테르 현상'이라고 분석해 지탄을 받고 있다. 점수가 교육이라고 착각하고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을 패배자로 보는 분위기는 아이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닐까?  

 

자살 학생 보도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도대체 언제가지 학교폭력으로 학생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할까? 온갖 폭력근절책을 다 내놓았지만 이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학교폭력이나 학생자살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해관계도 없는 제 3자가 볼 때도 억장이 무너지거늘 자살한 학생의 부모의 심정을 어떠할까?

 

 

 

무너지는 교육,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학생들이 목숨을 끊는 현실을 두고 교단을 떠나면서 나는 누구에게나 주는 훈장을 거부했던 일이 있다. 퇴임 후 7년,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아직도 달라지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욱 황폐해가는 교육계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부끄럽고 죄스러워 몸 둘 곳을 모를 지경이다. 하물며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지난해 자살한 초·중·고교생은 모두 150명.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이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10대와 20대의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사고’가 아닌 ‘자살’이며,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초중고생의 수가 무려 150명으로 집계됐다.

 

학교폭력은 정영 해결 못하는 일일까? 아니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해야 옳다. 정부가 사흘이 멀다 하고 내놓는 폭력대책은 솔직히 근절책이 아니라 책임 떠넘기기요, 아랫돌 빼 윗돌괘기용이다. 대책도 휘황찬란하다. 학교폭력관련 특별법제정, 폭력예방 글짓기, 표어 포스트 그리기, 학교폭력자진시고기간, 입간판설치, 가정통신문 스쿨폴리스제, CCTV카메라 설치, 학교폭력 SOS지원단 운영, 동영상 UCC 신고코너설치, 검,경찰 학교담당제, 복수담임제,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 진학이나 취업에 불이익...등...

 

 

솔직히 말해 교과부가 하루가 다르게 내놓는 폭력대책으로는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없다. 교과부의 대책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보수적인 교원단체에서는 교원들에게 사법권을 입법청원하는 웃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담임교사를 사법처리하는 방안에서부터 위스쿨을 만들어 문제아(?)를 격리시켜야 한다는 등 천편일률적인 처벌과 감시 통제 일변도다. 학교 구석구석에 감시카메라가 되고 교사의 언행은 자칫하면 동영상으로 올라가 하루아침에 매장될 위험(?) 속에 놓여 있다.

 

폭력문제는 폭력으로 해결 못한다.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

 

첫째, 가정교육이 살아나야 한다. 교과부는 밥상머리 교육 운운하지만 그런 교육이 가능한 가정에 몇 퍼센트나 될까?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실을 바꿔나가야겠지만 우선은 아버지교육 어머니교육부터 이루여 져야한다. 무너진 가정에 어떻게 가정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둘째,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 학교는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원이나 진배없다. 교육과정은 껍데기만 남고 지식만 주입하는 학교, 일등지상주의 학교, 낙오자는 패배자가 되는 학교에 어떻게 폭력이 사라지길 바랄 것인가?

 

셋째, 학교는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그래서 친구나 이웃, 내 민족이 소중하다는 인생관, 세계관을 갖도록 철학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승자지상주의 일등만능주의는 학교가 저지르는 또 다른 이름의 폭력이다. 폭력이 정당화되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넷째, 인권교육을 일상화해야 한다. 인권을 유린당하는 학생들에게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인권이 없는 학교에 어떻게 남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겠는가?

 

다섯째, 학벌사회를 바꿔야 한다. 일류대학이 있고 졸업장이 개인의 인품이요, 삶의 질을 결정하는 풍토를 두고 폭력근절이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대물림되는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학교폭력의 근절을 기대할 수 없다.

 

여섯째,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삼는 풍토를 개선해야 한다. 돈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보다 소중한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구조를 두고 폭력없는 건강한 사회를 기대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의 태생적인 한계, 폭력과 음란물이 돈벌이가 되는 사회현상을 방치하고 청소년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덮어두고 처벌이 능사라는 교과부의 근절책은 솔직히 말해 코미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상을 두고 자살이라 말하지 말라. 그것은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든 엄연한 타살이다. 언제까지 꽃 같은 생명이 죽어가는 현상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만 있을 셈인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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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언제까지 이 안타까운 현실을 봐야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2012.06.05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하루이틀에 바뀌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수십년이 지나도 조금도 바뀌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교육이에요. 엉뚱한 진보교육감이나 학생인권조례 탓만 하고있고 말이죠~

    2012.06.05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권위주의와 경쟁지상주의가 극에 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억눌리고 억누르다가 폭동으로 표출될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니 자살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012.06.05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왜 우리 세대들이 졌던 그 무거운 짐을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아니 덧붙여 물려주려고 안달일까요?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 도리어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우리 사회의 모순..안타깝습니다.

    2012.06.0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제 이기사 보면서 울분이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2012.06.05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모니

    학교폭력과 자살은 교사하곤 무관한 일이니 참교육님은 그만 신경 꺼주시지요. 왜 자꾸 나섭니까? 아마 인기블로거라는 소리 들을려고 글 올리시려나 본데 역겹습니다.

    2012.06.05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당신같은 교사때문이야 ㅋㅋㅋㅋ

      2013.08.07 13:58 [ ADDR : EDIT/ DEL ]
  8. 아이들이 자살한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죠

    책임질 사람들이 반드시 책임져야할 일인 것 같아요

    2012.06.05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으로 암담한 세상에 놓여져 있다란 생각이 드네요.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니..
    가해자와 책임자는 없고 피해자만 늘어나는 이상한 세상입니다.

    2012.06.05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러브레터§

    여러경로로 이사건을 알게 되었지만 ,,,또 좀전 문상원님 블러그에서도 보았지만
    정말 가슴이 아리고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과연 누구의 책임이며 과연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일까요
    언제까지 책임전가를 하며 이문제를 이리 방치해야하는것일까요
    가해자인 아이들만의 잘못일까요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서로 떠넘기려는 어른들의 잘못됨이
    아이들을 더 망치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2012.06.05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리 아이도 공부가 힘들다고 합니다. 참 힘든 세상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2.06.05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 yj

      네..정말 우리아이들이 불쌍한 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삶의 경쟁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한 것을 어린나이부터 짊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면서 그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12.06.08 20:15 [ ADDR : EDIT/ DEL ]
  12. 아이들은 신호를 보내는데 어른들은 무시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언제까지 구시대적인 경쟁위주의 입시정책만 강요해야하는지..

    2012.06.05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queen

    여섯번쨰일을 위해서는 방통위에 항의를 해야합니다..
    박진영jyp. sm 타운식 돈벌기 이제 그만해야합니다...

    2012.06.05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제 멈추어야 하는데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려 옵니다.우리 모두의 책임을 젊은이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무대책이 대책이니....갑갑하네요.

    2012.06.06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난양고은이다

    불쌍하지도 안은데... 웅호하는 사람 미친거 아니야 알겠냐?? 이유있는 사람 010-2436-6629로 덤벼 받아줄게 잘 설명해주마 ㅎㅎㅎㅎ

    2012.06.17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안

    자살할것가지야...학교안가면되지...

    2012.07.20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 ㅘㅣ이

      학교가목숨보다중요하나....

      2012.07.20 13:44 [ ADDR : EDIT/ DEL ]
    • ㅘㅣ이

      학교가목숨보다중요하나....

      2012.07.20 13:45 [ ADDR : EDIT/ DEL ]
  17. 아안

    자살할것가지야...학교안가면되지...

    2012.07.20 13:4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애가죽을정돈데 학교보낸 부모 도 참 대단하신것같은데요....죽던말던 그건모르겟고 교는무조요건가야되나....요

    2012.07.20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애가죽을정돈데 학교보낸 부모 도 참 대단하신것같은데요....죽던말던 그건모르겟고 교는무조요건가야되나....요

    2012.07.20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 니미ㅣㅁ

      저도옛날알게모르게여러사람한테구박받앗어요..그원인이 저희부모님이 너무덕이없이행동하시고 잔인한말과 독한말을그리고 그렇게행동하셧기때문에 제가당햇던거예요..

      2012.07.20 13:52 [ ADDR : EDIT/ DEL ]
    • 니미ㅣㅁ

      저도옛날알게모르게여러사람한테구박받앗어요..그원인이 저희부모님이 너무덕이없이행동하시고 잔인한말과 독한말을그리고 그렇게행동하셧기때문에 제가당햇던거예요..

      2012.07.20 13:56 [ ADDR : EDIT/ DEL ]
    • 니미ㅣㅁ

      저도옛날알게모르게여러사람한테구박받앗어요..그원인이 저희부모님이 너무덕이없이행동하시고 잔인한말과 독한말을그리고 그렇게행동하셧기때문에 제가당햇던거예요..

      2012.07.20 13:56 [ ADDR : EDIT/ DEL ]
  20. 애가죽을정돈데 학교보낸 부모 도 참 대단하신것같은데요....죽던말던 그건모르겟고 교는무조요건가야되나....요

    2012.07.20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학생인데 대책에 공감이 갑니다.

    2012.08.03 20:22 [ ADDR : EDIT/ DEL : REPLY ]



 

 

어떤 독서모임에 발제를 하러 갔을 때 일이다. 참가자들에게 ‘철학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했더니 정확하게 철학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감각주의 가치관이 판을 치는 세상에 공부를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 모두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이 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아마 갑자기 한 질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초등학교에서부터 도덕은 가르치지만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철학 없이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 삶일까?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나는 누구인지, 사람이 왜 사는지, 사랑이 무엇이며 행복이란 무엇인지, 교육이며 종교며 역사가 무엇인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이 곧 세계관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자아관이요,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이 인생관이다.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관이요, 종교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종교관이다. 이렇게 자아관, 인생관, 역사관, 종교관, 여성관...을 세계관이라하고 세계관의 다른 이름이 곧 철학이다.

 

 

 

철학이란 나를 아는 것이요,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요, 인생을 아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역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철학이다. 사람이란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철학이 없으면 방향감각을 잃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머릿속에 아무리 박학다식한 학문과 심오한 이론으로 가득 차 있어도 그런 지식을 어떻게 이용해야할 지 모른다면 그런 사람의 머릿속에 든 지식이 어떻게 쓰일까? 철학 없는 지식은 위험한 칼과 같이 불순한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가? 일제시대 교육의 목적은 ‘황국신민’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일제가 가장 경계했던 건 조선 사람들이 똑똑해지는 것이었다. 교육을 받은 조선 사람이 시비를 가릴 줄 알고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식민지 종주국으로서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민족의식을 가진 조선 사람을 양성한다는 것은 일본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호랑이 새끼를 꼴이나 진배없다.

 

해방 후의 교육은 어땠을까? 해방정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털어 주도권을 잡은 사람들은 대부분 친일세력들이었다. 식민지시대 동족을 배신한 친일 세력들이 교육을 통해 민주의식을 가진 사람,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그들로서는 자살꼴이다. 그들이 가르치고자 했던 인간상은 일제의 우민화교육과 다를 바 없는 착하기만 한 순종하는 인간이었다. 정통성이 결여된 정부는 ‘똑똑한 사람’보다 ‘순종하는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 후 독재자들은 머리는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을.... 민주주의는 배워도 실천과는 거리가 먼 공허한 인간, 관념적인 인간을 길러냈던 것이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라면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 리 없다. 아무리 국력이 강해도 나와 가족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없는 인간을 길러놓는다면 그런 사람들의 삶이란 극단적인이기주의 인간이나 향락적인 자본주의형 인간밖에 더 되겠는가?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게 보람 있게 사는 것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옳고 그르다는 것을 분별할 수 도 없는... 그런 걸 가르치지 못하는 교육이 어떤 인간을 길러낼 것인가는 불문가지다.

 

해방 70년이 가까워오는 7차교육과정의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윤리교과서나 도덕 교과서는 어떨까?

 

도덕교과서의 단원을 보면 ‘Ⅰ. 인간과 자유. Ⅱ, 사회정의와 윤리, Ⅲ, 국가와 민족의 윤리 Ⅳ. 이상적인 삶’이렇게 4개 단원으로 나눠 ‘인간의 삶에 필요한 도덕규범과 예절을 익히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와 관련된 도덕문제를 주체적으로 성찰하고 실천하도록 가르친다’는게 교육목표다.

 

그런 목표를 달성할 수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고등학교교육이 시험점수를 잘 받아 상급학교진학을 위한 과정이 된 현실에서 ‘지식 따로 실천 따로’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윤리와 사상’은 어떨까?

 

 

 

고등학교 ‘윤리사상’ 교과서에는 ‘Ⅰ. 동양과 한국윤리사상, Ⅱ, 서양윤리사상, Ⅲ, 사회사상,’ 단원이 전부다. 이런 내용을 배운 사람이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특히 우리나라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왜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 많은가? 유명대학을 나오고 학위를 받은 사람, 정치지도자들, 종교계 지도자들의 모습이 왜 그토록 부도덕한 지 알만하지 않은가?

 

철학이 없는 사람이 도덕적인 삶을 살기를 기대할 수 없다. 자아정체성도 없이,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자아존중감도,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인지에 대한 주체성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겠는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 철학은 없고 도덕만 가르치는 학교에 가슴 따뜻한 사람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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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만 가르치지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지 못하는 학교....

    2012.04.30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긴머리

    늘 뼈와 살이 되는 진솔한 현장의 얘기 정말 고맙습니다. 제 가슴에 바로 와서 아프게 꽂힙니다...ㅠ.ㅠ 김용택 엉아~~ 쌩유쌩유~~ 멜씨복꾸~~ {^_^*}

    2012.04.30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4. 도덕을 왜 공부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린건지 참.....
    공부가 아니고 느껴야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2012.04.30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렇습니다.
    도덕이나 인성은 철학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자리 잡았을 때야 말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왜?'라는 질문에 답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진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2012.04.30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젠 부모들이라도 가르켜야하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힘찬 한주 되십시요~~!

    2012.04.30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글을 보니 새삼 내가 생각하고 이떤 철학에 대해 웃음이 나네요.
    전 중고등학교 철학이라면 소
    크라테스가 뭔말 했는지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공부하는 학문일줄 알았습니다.
    정말 무식하지요?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철학시간에 그것밖에 배운게 없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선생님 말씀대로 내가 누구인지 아는 정말 중요한 학문이었습니다.

    2012.04.30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태욱

    철학이란것도 사실 애매하긴 해요. 물론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질문이 나는누구이며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도달하게 되겠지만, 과거 철학자들이 처음부터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을까 싶어요. 다짜고짜 그런 질문을 듣는다면 준비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답하기 어렵고 오히려 포기하기 쉬우니까요. 주변에 있는 수많은 문제 중에서 한 문제만 깊이 파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분명 한가지 문제만을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관계없어 보이던 것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듯 철학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철학도 어떠한 틀에 고정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전부 다 철학이 될 수 있잖아요? 그냥 예전도 관료주의이긴 했지만 돈 보다는 마음을로 다스리려 했던 그때가 더 좋은 것 같네요

    2012.04.30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 태욱이 철학공부 같이 하지니까..
      바빠서 안되겠지?
      지나가는 시간은 붙잡을 수 없는데... 짬내서 조금씩 생각의 지평을 넓혀보게나.

      2012.04.30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 남태욱

      시간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책을 구하지 못해서 읽고 있지는 못하고 또 수능 준비하다보니 정신은 없지만 생각은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글 한편 써서 블로그 올려둘테니까 언제 한번 시간 나시면 봐주세요. http://blog.naver.com/zksktldl125 여기입니다.

      2012.05.03 01:25 [ ADDR : EDIT/ DEL ]
  9. JEDi

    알게 모르게 가정에서부터 궁금해하고 탐구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배우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그것을 길러주지 못하니 철학이 자라날 틈이 없고, 붕어빵 같은 학생들만 나오고, 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012.04.30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선생님 칼럼을 읽으면서 나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평소 무심하게 봐왔던것들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생각이 없으니, 철학이 없고...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하다보니 현실적으로 인성교육이 어렵겠죠. 그치만 선생님처럼 훌륭한 교육자들이 많다고 믿고습니다.

    2012.04.30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기.. 있잖아!
      카페, 동기회 카페에 내가 올리는 '시 한편' 어떤지 궁금하다네.
      혹시 생각의 차이로 부담이 된다면..???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자네 생각은 어떤지...?

      2012.04.30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 부담이라뇨... 절대 그렇지않아요...
      카페 들어오는 친구들, 얘기로 듣는 친구들 모두 선생님 방문과 글을 대환영한답니다...
      비록 선생님의 어린 제자들이었지만 지금은 모두들, 부모이자,남자고 여자이니까요~
      저는 선생님의 글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고,올리시는 시로 묻혀졌던 감수성이 새로 살아나는 느낌이예요.

      2012.04.30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그나마 정부가 유치원 수준의 도덕적인 가치관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30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도부들이 정치철학은 없고......정치도덕은 불감이고....
    위대한 지도자 한번 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2012.04.30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흥알이

    좋은글 감사합니다. 영혼이 없는 공부는 사람을 죽일수 있는 지식이 되기도 하죠^^

    2012.04.30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김애숙

    철학은 생각을 깊게하지않은탓이기도하거니와 입법사법행정 교육기관에 애국자가.....

    2012.04.30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철학은 깊은 사고를 요하는 학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에 대해서도
    알게 되겠지요. 깨어있는 사람이 되는건데,
    그것을 두려워하는 부류들이 사회엔 있지요.

    2012.04.30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철학이라... 저도 생각없이 살았던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봐야 겠어요. 깊이....

    2012.04.30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교육은 정치와 분리해야
    해방이후에는 친일파가 주도했고 군사정권 때는 군부세력이 주도했고 5.18 이후에는 공산주의 이념으로 판을 첬고........도대체 이러지 말았으면 한다. 교육은 정치와 분리 되야 한다. 이 사회와 상황에 적응하고 활용하기 위한 지식을 배우고 익히면 된다.공중과 질서, 권리와 의무, 자유와 책임, 이런 것들을 가르치면 된다. 철학을 가르치라하면 정치세력들이 꺼여 들어 아이들에게 이념을 주입하고 정치도구로 삼으려 한다면 무서운 일이 아닌가?

    2012.04.30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나가던 사람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가르치는 것도 그럼 나쁜 짓임???? 사회에 꼭 필요한 시스템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건 선동이 아니라 교육입니다. 투표 독려를 가르쳐야 함. 그리고 과목 중에 민주주의 라는 과목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님이 말하시는 권리와 의무 자유와 책임 공중과 질서 등이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이라는 건 아시는지??????

      2012.05.01 10:05 [ ADDR : EDIT/ DEL ]
  18. 멋져요

    와 감탄 간만에 진짜 글다운 글 봤네
    조중동 찌라시 때문에 피곤했는데

    2012.04.30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당신은 훌륭한 웹사이트가 감사도 제가 게시물을 즐길

    2012.08.12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www.scjbible.tv - 다시보기 - 말씀대성회"" 보시면 철학공부

    2012.09.22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무지개음표

    요즘은 중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학교만 가르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르치는 학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철학' 이란 학문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평가 같은 건 안 하나보더군요
    그 때문에 학생들이 그 시간을 잔다던지, 떠들면서 보내곤 합니다.
    역시 평가를 해야만 할까요?

    2013.03.22 21:55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1.22 10:23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함께 산다.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뚱뚱한 사람, 홀쭉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 가난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게으른 사람.... 능력이나 개성만 각양각색이 아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로 인연이 맺어지기도 하고 형제나 지매로, 또 친구 사이로 만나는 관계로 인연이 되어 사는 곳이 이 세상이다. 죽고 못 사는 사랑하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서로 미워하며 법정 투쟁까지 벌이는 앙숙(怏宿) 사이도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신분이나 재능이나 혈연으로 맺어져 한세상 더불어 사는 것일까? 일찍이 석가모니는 이러한 ‘개인의 운명이나 인간의 관계 맺어짐’을 업(業)이라고 풀이 했다. 업이란 원래 ‘행위’ ‘조작’ ‘일’ ‘짓’ 등의 뜻을 가진 말로 ‘전세 (前世)에 지은 악행이나 선행으로 말미암아 현세에서 받는 응보'를 이르는 말이다. 전생의 행위나 결과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이고 나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이 업 사상은 수세기동안 계급사회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기독교에서도 우리사회의 불평등이나 개인의 능력이나 신분의 차이를 전능한 ‘신의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도공(陶工)이 그릇을 만들 때 ‘귀하게 쓰일 그릇을 만들 수도 있고 천하게 씌어질 그릇도 만들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신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서야 자신의 처지를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리적인 사고와 과학의 발달로 종교가 해석하는 이러한 논리는 신자들의 자유의지에 맡길뿐 과학적인 검증으로는 아직도 역부족이다.

내게 주어진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주어진 현실을 보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바꿔나갈 것인가는 개인의 신념이나 철학에 달려 있다. 인생을 일컬어 ‘유수(流水)’ 같다느니 ‘나그네’나 ‘풀의 이슬과 같다’는 말로 표현한다. 흐르는 물과 같기도 하고 잠간 있다가 떠나야 하는 나그네나 풀의 이슬처럼 ‘언제 그렇게 세월이 지났는가?’ 할 정도로 빨리도 지나간다는 뜻이다. ‘죽고 나면 끝’이기 때문에 살아 있을 동안 먹고 즐기자‘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사람마다 사는 방법이나 질이 달라진다. 철학하는 사람들은 이를 두고 ‘인생관’이라고 한다. 똑 같이 100년을 사는데 삶의 질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능력이 아니라 의지요 신념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는 뜻이다. 운명론자나 허무주의자가 되어 실의와 좌절에 빠져 한평생 허송세월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보람 있게 보낼 것인가는 자신이 판단할 몫이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다. 지난 뒤 후회하는 사람보다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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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
    <font color=#ffffff></font>
    <font color=#ffffff></font>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ß</font>

    2010.11.29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1.21 19:34



길가는 사람을 잡고 ‘어디를 가느냐?’고 묻어보면 대답 못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당신은 왜 삽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언젠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죽기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등등 이런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과연 그럴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사는 목적이 겨우 죽지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인도를 걷다보면 보도블록 사이에 이름 모르는 잡초가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신비를 본 일이 있다.

누가 씨앗을 뿌린 일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는데, 더구나 여름 그 뜨거운 열기를 이기고 앙징스런 작은 꽃을 피운 모습을 보면 생명의 신비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름 모르는 들꽃에서 태풍과 폭우를 보면서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왜 사는 것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2억분의 일(정자 수)이라는 경쟁을 뚫고 탄생한 존재. 지구상에 탄생한 6,882,639,202명(2010.11.20일 현재) 중의 하나인 나! 우연히 지구상에 태어났다가 먹고 자고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월이 지나면 늙어 흙에 묻히고 마는 그런 존재가 인간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월이 지나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삶의 전부일까?

르네상스 거장, 독일의 괴테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구름 속을 아무리 보아도 거기에 인생은 없다. 반듯하게 서서 자기 주위를 보라! 자기가 인정한 것을 모두 붙들 수가 있다. 귀신이 나오든 말든 나의 길을 가는데 인생이 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고통도 있고, 즐거움도 있으리라. 어떤 경우에도 인생은 완전한 만족이란 없는 것이다. 자기가 인정한 것을 힘차게 찾아 헤매는 하루하루가 인생인 것이다.' 결국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 자기 몫만큼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리라.」고 설파했다.

어떤이는 인생의 허무를, 또 어떤이는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다. 인생이란 끝없이 행복하기만 하다는 사람. 부족함이 없이 모두 갖추고 불편없이 일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또는 일신상의 병마와 평생동안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자기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 지구상에 던져진 하나의 생명. 그 귀한 목숨이 왜 살아야 하는지 궁구하다 종교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기독교에서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 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 전지전능한 신의 피조물인 인간은 신의 뜻에 따르고 신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 삶으 ㅣ목적이며 영원한 삶을 찾는 길이라고 믿는다. 불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업인(業因)으로 3도 육계를 윤회하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四苦)에서 헤어날 길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 불교의 인간관이다. 인생이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고 3법인 사성제 8정도를 통해 해탈의 길을 찾는 것. 그게 인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구상에 태어난 68억8천만명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가지 각색이다.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돈을 버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한평생은 길어야 100년인데 ’먹고 마시고 즐기자, 조금이라도 더 늙기 전에 즐기며 살자'는 사람도 있다. '출세를 위해, 명예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죽지 못해 사는 사람'도 없지 않다. 목적 없이 달리는 선수는 하루 종일 달려도 우승할 수 없다. 사람으로 태어나 ‘왜 사는 지’, ‘살아야 할 이유도 없이 죽지 않기 때문에 살아도’ 좋은가?

사람은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을 말하라면 개인의 가치관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의미 없이 죽지 않으니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모으는 재미로, 혹은 자식을 위해 나의 모든 걸 희생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 또는 예술에 심취해 사는 사람도 있다. 내 한 몸 사라지면 그만이라며 먹고 마시고 즐겁게 살다 세상을 하직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태어난 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그런 문제는 자연과학이 밝힐 문제니까 여기서 거론하지 말자. 내 의지와 무관하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나는 세상에서 내가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 내가 알고 있는 것, 그걸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에 게 나눠주며 살 수 없을까? 내가 힘든 것은 다른사람도 힘들고 내가 행복한 것은 다른 사람도 행복하다. 나 아닌 다른 나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며 삶의 허무를 극복할 수는 없을까? 훗날 그런 사람 덕분에 우리는 행복하게 사고 있노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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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2010.11.01 19:52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인생은 살아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죽은 후의 사후세계는 정말 있을까?” “영혼이나 신이란 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 
살다가 힘들 때면 가끔 이런 회의에 젖을 때가 있다.

                                                            <소크라테스>


“남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 데 나만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사람은 좋은 가정에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사는 데, 나는 왜 이렇게 고달프고 힘들게 살까?” 이런 생각에 잠길 때도 있다. 살아가면서 괴롭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거나 계획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땐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하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삶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바르게 사는 삶은 어떤 것인가?’, ‘사람답게 사는 길은 어떻게 사는가?’... 고전을 읽고 일기를 쓰면서 회의에 젖고 번민하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젊은이가 얼마나 될까? 정직하게 산다는 것,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산다는 것. 가난한 소크라테스로 살 것인가 배부른 돼지로 살 것인가? 삶의 문제, 이성의 문제, 종교문제, 죽음의 문제, 내세의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고 고민해 본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물질문화, 감각문화의 범람으로 소중한 청소년기에 입시문제로, 혹은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정작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나 않는지...?

나는 누군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사는 길일까?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돈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기준이 없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다. 살아가면서 만나고 느끼고 깨닫고 고민하고 번민하는 문제 그런 문제는 어떤 기준이 없이 산다는 것은 방황을 뜻한다. 그것은 사람에 따라 혹은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느끼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를 인생관, 행복관, 가치관, 세계관... 철학이라고 하자. 이런 중요한 문제를 청소년기에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기껏 철학이라는 게 소크라테스니 칸트니 헤겔이니 존 두이 그런 사람들이 주장한 논리나 한 말을 암기하고... 그게 전부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그리이스어 필로스-Philos 즉 사랑이란 말과 소피아-Sophia, 즉 지혜란 말의 합성어로서 '지혜에 대한 사랑' '세계에 대한 인식'이란 뜻으로 해석 할 수가 있다.

세계를 아는 것,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대개 두 갈레로 이해되어 왔다.
하나는 형이상학적 세계관 또는 진화론적 세계관이라고 하는 철학과 세계를 상호연관과 변화의 관점에서 보는 변증법적 세계관으로 나누어진다.

어떤 사람이 어떤 세계관을 갖느냐에 따라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양식(樣式)이나 질(質)이 달라진다. 세계관에 따라 사람의 삶의 양식이 어떻게 다른지 예를 들어 알아보자. 먼저 ‘우리가 산다는 것은 즐거움을 맛보기 위한 것이며 세상의 골치 아픈 것은 덮어두자’고 하는 사람들을 ‘향락주의자’라고 한다. <사진 ; 칼 마르크스>

이런 류(類)의 사람은 삶의 기준이란 것을 생각하지도 않고 감각적으로 좋은 것이 선(善)이 되는 것이다. 감각이 곧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방식(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내일이란 없다. 이 세상에 이루어지는 일이란 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것이고 자신은 이러한 현실을 동물적으로 생존의 본능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인생은 슬픈 것이고 의미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허무한 것이며 이 세상은 고독으로 가득 차 있다.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염세주의자라고 한다. 키에르케고르나 야스퍼스, 하이테크, 샤르트르 등이 주장하는 실존주의 철학이 곧 그것이다. ‘사람은 죽음에 직면했을 때 그 사람의 인격이 결정된다.’고 하면서 ‘인간은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는 전재로 인간을 논하면서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로서가 아닌 "단독자"로써 고립된 존재로 파악하고 불안과 공포, 비애, 절망 등 죽음에 대한 자각을 강조하고 있는 철학이다. 이처럼 실존주의자는 실존의 본성을 죽음으로 보는 염세주의자가 되어 현실도피의 허무주의, 자포자기의 불가지론자(不可知論者)가 된다.

셋째 인생이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미약하다고 생각하고 전지전능한 절대자만이 우리의 운명과 장래를 결정할 수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절대자에게 맡김으로써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을 숙명론자(宿命論者)라고 한다. 오늘날 4대 철학 사조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신토마스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중세기 스콜라철학의 대표자였던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을 현대에 맞게 재생시킨 종교철학이다. 그에 의하면 세계의 가장 높은 곳에 신이 있고 그 밑에 지구가 있다. 이들은 ‘이 신이 만물의 창조주이며 이가 곧 절대유(絶對有)이며 인간 이성(理性)은 무능력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고로 인간은 신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이상적인 삶이 되는 것이고 만민 박애설을 주장하여 식민지의 지배국과 피지배 원주민이 하나임을 강조하여 예속을 정당화 내지는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데 기여 하고 있다.

넷째 ‘자기에게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느냐?’ 하는 원인을 생각해보고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현실주의자(現實主義者)라고 한다. 이제까지 진정한 이성과 정의가 세상에서 행해지지 않는 이유가 자신과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착취와 억압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사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이는 곧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으로 표현되는 철학이다. 사회의 모순은 사적소유에서 비롯되며 자신의 계급성에 맞는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주체적인 삶의 출발점이 된다는 이론이다.

"인간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인간관(人間觀)'이 곧 그 사람의 삶의 양식이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인간관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세상은 어떻게 구성되며 유지 존속, 운영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 이것이 곧 철학이라고도 하는 세계관(世界觀)이라고도 한다.

가치 기준을 갖지 못한 사람은 '될 대로 되라' '적당히 즐기면서 살자'며 자포자기한다. 삶의 의미를 평가절하 하는 향락주의자나 염세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자포자기한 사람, 삶의 의욕을 포기하고 자살하는 사람,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젖어 있는 사람, 자신 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양심을 포기한 사람도 많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철학 없이 산다는 것은 방향감각을 잃은 육상 선수와 같이 불행의 길을 끝없이 달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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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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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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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담아갈게요

    2010.11.19 15:24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08.10.04 08:22


길가는 사람을 잡고 ‘어디를 가느냐?’고 묻어보면 대답 못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당신은 왜 삽니까?’ 그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언젠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죽기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등등 그런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과연 그럴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사는 목적이 겨우 죽지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인도를 걷다보면 보도블록 사이에 이름 모르는 잡초가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신비를 본 일이 있다. 누가 씨앗을 뿌린 일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는데, 더구나 여름 그 뜨거운 열기를 이기고 앙징스런 작은 꽃을 피운 모습을 보면 생명의 신비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름 모르는 들꽃에서 태풍과 폭우를 보면서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왜 사는 것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2억분의 일이라는 경쟁을 뚫고 탄생한 존재. 지구상에 탄생한 6,543,822,058명(2006.9.13일 현재) 중의 하나인 나! 우연히 지구상에 태어났다가 먹고 자고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월이 지나면 늙어 흙에 묻히고 마는 그런 존재가 인간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월이 지나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삶의 전부일까?

르네상스 거장, 독일의 괴테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구름 속을 아무리 보아도 거기에 인생은 없다. 반듯하게 서서 자기 주위를 보라! 자기가 인정한 것을 모두 붙들 수가 있다. 귀신이 나오든 말든 나의 길을 가는데 인생이 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고통도 있고, 즐거움도 있으리라. 어떤 경우에도 인생은 완전한 만족이란 없는 것이다. 자기가 인정한 것을 힘차게 찾아 헤매는 하루하루가 인생인 것이다.' 결국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 자기 몫만큼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리라.」고 설파했다.

어떤이는 인생의 허무를, 또 어떤이는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다. 인생이란 끝없이 행복하기만 하다는 사람. 부족함이 없이 모두 갖추고 불편없이 일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또는 일신상의 병마와 평생동안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자기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 지구상에 던져진 하나의 생명. 그 귀한 목숨이 왜 살아야 하는지 궁구하다 종교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기독교에서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 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 전지전능한 신의 피조물인 인간은 신의 뜻에 따르고 신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 삶으 ㅣ목적이며 영원한 삶을 찾는 길이라고 믿는다. 불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업인(業因)으로 3도 육계를 윤회하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四苦)에서 헤어날 길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 불교의 인간관이다. 인생이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고 3법인 사성제 8정도를 통해 해탈의 길을 찾는 것. 그게 인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구상에 태어난 6억5천만명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가지 각색이다.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돈을 버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한평생은 길어야 100년인데 ’먹고 마시고 즐기자, 조금이라도 더 늙기 전에 즐기며 살자'는 사람도 있다. '출세를 위해, 명예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죽지 못해 사는 사람'도 없지 않다. 목적 없이 달리는 선수는 하루 종일 달려도 우승할 수 없다. 사람으로 태어나 ‘왜 사는 지’, ‘살아야 할 이유도 없이 죽지 않기 때문에 살아도’ 좋은가?


 사람은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을 말하라면 개인의 가치관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의미 없이 죽지 않으니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모으는 재미로, 혹은 자식을 위해 나의 모든 걸 희생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 또는 예술에 심취해 사는 사람도 있다. 내 한 몸 사라지면 그만이라며 먹고 마시고 즐겁게 살다 세상을 하직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태어난 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그런 문제는 자연과학이 밝힐 문제니까 여기서 거론하지 말자. 내 의지와 무관하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나는 세상에서 내가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 내가 알고 있는 것, 그걸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에 게 나눠주며 살 수 없을까? 내가 힘든 것은 다른사람도 힘들고 내가 행복한 것은 다른 사람도 행복하다. 나 아닌 다른 나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며 삶의 허무를 극복할 수는 없을까? 훗날 그런 사람 덕분에 우리는 행복하게 사고 있노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20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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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뾰족한수

    참 좋은글입니다^^

    2012.02.28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2. 뾰족한수

    참 좋은글입니다^^

    2012.02.28 17: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