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
89년 민주화투쟁 전후의 우리사회는 거대한 민중교육의 장이었습니다. 월간 말지의 등장과 한겨레신문의 창간, 전교조 교사 학살... 어쩌면 4월 혁명의 분위기보다 89민주화대투쟁은 국민들의 정신혁명을 불러온 의식개혁운동은 이 시기에 나탄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대학 앞에는 사회과학 서적이 눈이 부시게 등장하고 웬만한 서점에는 사회과학 책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등장한 것이 철학 책이었습니다. 물론 민중사관으로 씌여진 거꾸로 읽는 역사와 민중의 함성이나 세계사 편력같은 서적도 인기가 있었지만 우리시대의 철학, 노동자의 철학, 세계 철학사, 강좌철학, 사람됨의 철학, 철학사비판, 철학과 세계관의 역사, 철학문답, 철학사 비판, 모순과 실천의..
2016. 3. 6.
엽기적인 유치원, 아이들에게 세뇌교육이라니...?
"북한인민 배고파도 세계 4위 군사력, 3대 세습, 일당독재 북한 공산당, 자유 대한민국에 악을 행하네, 요인암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속지말자 공산당 거짓 평화, 물리치자 국론 분열 좌익사상, 깨어있는 안보의식 이 나라 국방력, 하나님이 지켜주신 대한민국 만세! 멸공!!" "14연대 반란군은 순천을 점령, 여수, 순천 거리마다 붉은 핏자국, 여수, 순천 학생들은 좌익사상 물들어, 반란군의 폭동에 가담했다네" "1948, 12월 1일 국가보안법 제정, 군 내부 좌익세력 숙군되었네, 그러나 남로당 국회 프락치 공작" ............................... 보수우익단체 대표들이 반 전교조 교육감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해 모인 교육포럼에서 서울 P교회 부설 유치원 어린이들이 부른 ‘한국..
2012. 8. 20.
검찰이 하면 ‘쉬는 것’, 노동자가 하면 ‘불법파업’...?
‘재벌은 무조건 꺼내주고 PD수첩, 용산사태, 국가보안법, 불온서적, 교사 시국선언, 故 장자연씨 사건이랑 광우병 쇠고기 반대 유모차 엄마들한테 느그들 어떻게 판결했냐 띠부랄놈들아. 언제까지 무전유죄 유전무죄냐. ×쉐이들아’ ‘모자란 것인가 얼굴이 두꺼운 것인가 기본양심도 없이 거악 운운하는 그 더러운 ××이 닥쳐’ ‘검찰이 거악을 척결했다고. 가마귀가 거~악 거~악 하고 웃는다. 검새들아! 국민과 국회는 수사권, 기소권, 형집행권 등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검찰공화국을 해체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 국민과 국회는 죽은 정권, 죽어가는 권력에게만 하이에나 처럼 덤벼드는 검찰에게만 거악척결을 맡길 수 없어 공직비리수사처를 신설하겠다는데 왜! 반대하는데. 니들이 조폭이냐?’ 김준규 검찰총장이 6일, 긴급간부회의..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