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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

식품 첨가물과 건강

by 참교육 201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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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가보면 어떻게 환자들이 그렇게 많은지 의아해할 때가 있다. 우리들이 먹는 음식과 물, 공기만 깨끗하다면 환자들이 저렇게 많지는 아늘텐데....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식품첨가물 하나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저런걸 먹일 수 있을까?' 어디가서 그런 얘길하면 '다른 사람들도 다 먹는데....' '얼마나 오래 살려고...' 그런 소릴 듣는다. 식습관이 바뀌고 체형까지 바뀌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골밀도가 어른들보다 형편없다는 보도도 있다. 오래 사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는 음식. 한번 더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들여와 사용되고 있는 합성색소는 31종이 있는데 그 유해성 여부가 검증된 적이 없다고 한다. 미국의 「후드 케미칼 뉴스」지에서 FDA 프랑크 박사가 동물실험 결과 합성색소 적색 3호가 간암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적색 3호 금지문서에 서명했다.


                                                        <자료;식품의약안전청>

우유회사의 딸기 우유류, 붉은색 얼음 과자류, 붉은색 사탕에 적색 3호가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중에서 팔리는 청량음로에는 합성 착색료(색소)합성보존료(방부제) 인공감미로(사카린) 합성호료(CMC)등이 들어 있어 이런 것들을 마시면 화공약품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한다. 유산균 음료도 마찬가지다. 쿨피스, 사와, 조아, 요구르트, 야쿠르트등에도 신장과 간을 해치는 타르 색소가 듬뿍 들어 있다.

천연과즙 10%라고 선전하는 유명 음료 회사의 사과 딸기 오렌지 맛의 음료제품도 마찬가지다. 77년 미국서 눈의 기형, 콩팥장애, 위암을 유발한다는 식품첨가물로 사용 금지시킨 사카린이 우리나라 거의 모든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은 381종에 달한다. 예를 들어 보자. 방부제는 세균류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로 치즈, 초콜릿, 음로수, 칵테일, 고추장, 짜장면, 마가린, 빵, 단무지, 오이지, 생선묵, 햄 청주, 간장... 등에 있고 중추신경마비 출혈성 위염, 간에 악영향, 발암성의 부작용이 있다.


감미료는 단맛을 내는 설탕의 수백배의 효과를 내는 물질로 청량음료, 간장, 과자 빙과류에 들어 있고 소화기및 콩팥 장애, 발암성의 부작용이 있다. 글루타민산 나트륨이라고 하는 화학조미료는 식품에 없는 맛을 내거나 바꾸고 없애는 기능을 가진 식품첨가제로서 빈속에 3∼5g이상 섭취하면 10∼20분 뒤 작열감, 얼굴 경련, 가슴 압박, 불쾌감이 1∼2시간 지속된다. 그와 함께 착색제, 발색제, 팽창제, 산화 방지제, 살균제...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의 식품 첨가물이 상품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은 돈을 주고 죽음의 약을 사먹는 꼴이다.

이상은 「말」지 1994년 4월호의 내용의 일부를 소개한 것이다. 인체에 해로운 식품 첨가제를 왜 넣는가? 한마디로 그것은 독점을 통한 이윤의 극대화라는 자본의 논리다.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 윤리설'에서 이윤의 극대화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해서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 했다.


T.V 광고에 유명 연예인이 나와 소개하는 상품선전을 들으면 '저 상품을 먹으면 최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극악한 자본의 논리 앞에 순진한 사람은 돈을 주고 죽음을 제촉하는 약을 사먹는 꼴이다. 자본의 논리는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이 합리화 된다. 식품첨가물이 든 음식을 먹고 병들면 독점재벌이 경영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식품첨가물을 생산한 회사는 계속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극단적인 예라고 비판 받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 건강문제는 순진한 선의의 소비자가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상도덕을 믿고 사먹는 음식에 첨가된 유해 첨가물을 제조회사나 언론이 함구하고 있을때 국민 건강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1970년 초 글루타민산 나트륨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광고를 믿고 어린아이에게 미원을 숫가락으로 퍼먹인 일이 있었다. 식품첨가물로 인한 발병증상은 25-35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짜장면 한그릇에 10g 이상의 화학 조미료가 들어간다면 건강을 위해 하나뿐인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할 만큼 간 큰(?)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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