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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

환경오염, 이대로 좋은가

by 참교육 201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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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과 폭력, 범죄.. 등은 '내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는 자본주의가 만든 결과이다. 10여년도 훨씬 전 생활과학을 외면하는 교육과정에 반발해 수업시간에 가끔 이런 얘기를 들려줬던 기억이 난다.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공기까지 돈을 줘야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세상이 됐으니...

일본에서는 여자 대머리가 가끔 나타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는데, 이유를 알고보니 샴푸나 린스의 장기간 사용으로 나타난 결과라는 연구 발표가 나왔다.
공기의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지도 오래다. 물의 오염도 예외가 아니다. 수도물은 말할 것도 없고, 지하수도 오염되어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는 보도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사진 ; 물사랑 홈페이지에서>

공해 추방운동 협의회와 환경 단체들이 조사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물 1리터에 합성세제 0.1그램을 넣어 일만분의 일로 희석시킨 다음 송사리 10마리를 넣었는데, 퐁퐁에서는 2시간 15분 만에 죽었고, 트리오에서는 2시간 30분, 미제 팔모리부는 8시간, 일제 루나는 24시간 후에 죽었는데, 순식물성 세제는 3일이 지나도 살아 있었다고 한다. 합성세제의 원료는 석유화학 물질인 파라핀과 프로필렌인데, 요즈음은 인산염까지 첨가되어 나온다. 심각한 문제는 합성세제가 무공해인 것으로 착각하여 소비량의 3배에서 22배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해 추방 협의회가 밝힌 합성세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 간장의 활동이 저하되어 안색이 검게 되거나 지문이 없어진다. 세탁에 남아있는 합성세제가 피부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합성세제를 직접 먹는 것도 아닌데 무슨 심각성이 있느냐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가정에서 사용되는 세제는 하수구를 통하여 강으로, 강에서 취수장으로, 취수장에서 상수도로 다시 인체에 들어가면 소화분해 되지 못하고 인체에 축적 잔류되는 것이다. 세균은 살균제로 처리되지만 합성세제 속에 들어있는 파라핀, 프로필렌, 인산염 등은 인체에 들어와 배출되지 않고 잔류된다는데 문제가 있다.

강이나 바다에서 오염된 어패류와 배합사료에 함유된 성장 촉진제에 납이나 수은, 카드늄 등은 주-부식의 잔류 농약과 함께 인간의 생명을 서서히 파괴하고 있다.
화석 연료의 사용이나 상업주의와 감각 문화가 인간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고 물질 만능의

생활 양식으로 기본적인 가치관까지 흔들리고 있다.
공해의 근본적이 원인은 자본주의의 모순에서 기인한다. 18세기 후반 부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을때 세상은 온통 흥분으로 들떠 있었다. 이 지구상의 빈곤을 추방하고 인류는 지상 낙원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기대로 차 있었다. 그러나 상업주의의 이유추구 논리는 소비가 미덕이 되고 향락, 배금주의로 쾌락이 선이되는 감각문화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대두된 것이 대기와 물의 오염이요, 자연의 파괴라는 무서운 결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이제 자연과학의 발달에 의한 공해문제의 해결이라는 막연한 기대 외에는 속수무책으로 좌시할 수 밖에 없는 단계에 와 있다.

세상 공기가 다 더러워져도 우리집 방문만 닫아 놓으면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까?
오염된 공기와 죽어가고 있는 강이나 바다는 생태계의 파괴라는 무서운 결과로 우리 앞에 닦아 오고 있다. 지구상에 나타나는 이상기후가 인류의 생존에 대한 문제로 대두하게 된것이다.

우리 우리 가정에서 버린 합성세제나 플라스틱류의 쓰레기는 상수도로, 오염된 공기로 나에게 되돌아 온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도 외면하고 무감각해진 것이 현대인의 생활이다. 오염된 자연에 대하여 무감각하다는것은 자신의 생존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이제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심지어 WTO에서 그린라운드라는 국제 무역 통제의 벽까지 만드는 단계에 까지 왔다.

실천가능한 내 주변의 일부터 관심을 갖자.

비누 사용을 권장하고 합성세제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자. 합성세제의 심각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일깨워 줘야 한다. 핵 폐기물과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 온난화 현상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순간을 편하게 살기 위해 죽은 자연을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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