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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는 이야기

최순실이 키운 딸 정유라는 행복할까?

by 참교육 2016.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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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 불만이면 (승마)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의 욕하기 바쁘니 아무리 다른 거 한들 어디 성공하겠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가 과거의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유연이라는 이름의 이글은 지난 2014년 12월 3일 작성됐으며 당시 정씨의 이화여대 체육특기생 전형 특혜 논란 등으로 주변에 뒷이야기가 돌자 정씨가 이에 대한 심정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의 본명은 정유연이다. 유라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개명하였다. 부모 잘 만난 덕분에 청소년들의 선망인 서류상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에 재학 중이지만, 외국에서 승마를 즐기며 280만유로(당시환율로 약 35)을 호가하는 명마 비티니를 타고 경기 때마다 일등(출전선수가 혼자)을 하면 기분이 들떠 있다. 정유라는 이런 말을 지난 2016~ 2020년 독일 장기전지훈련을 하는데 10억원이 더 필요해 도쿄올림픽 준비에 총 50억원을 쓰고 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정유라를 키운 엄마는 좋은 엄마일까? 정유라는 정말 행복한 사람일까? 그에게 친구가 4명이 있다고 한다. 그와 친하 지내는 친구도 알고 보면 마음을 열고 만나는 친구가 아닌 것 같다.

"말 타는 사람 중엔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 있어. 니네들은 그냥 인사하는 애들 수준이야. 뭘 새삼스럽게 병이 도져서 난리들이야", "내가 만만하니? 난 걔들한테 욕 못해서 안 하는 줄 알아", "놀아나주는 모자란 애들 상대하기 더러워서 안 하는 거야"

정유라의 이 오만방자한 말을 보면 마치 술에 취한 사람 같다.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니니까 앞에서는 굽실거리고 공주님 대우를 하겠지만 돌아서면 욕을 한바가지씩 하지 않을까? 그가 만약 가진 돈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돈이 없는 정유라는 어쩌면 이 세상에 살아 갈 수 없는 비참한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 그가 최순실의 진짜 딸인지는 몰라도 이런 정유라를 키운 엄마는 좋은 엄마 일까? 그가 박근혜대통령과 언니, 동생하는 사이로 대통령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행사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별별 재벌들이 그 앞에서 벌벌 떨며 돈을 갖다 바치고 온갖 비위를 맞추며 살아 온 삶에 대해서는 여기서 이야기 하지 말자.

오늘의 정유라라는 딸을 키워놓은 엄마로서는 그는 좋은 엄마일까? ‘안하무인, 오만방자나는 정유라를 한번도 보지 않아도 그가 어떤 인간인지 눈에 서언하다. *눈에는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정유라의 거들먹거리는 꼴을 보면 마치 술에 취한 사람 같다. 돈이라는 술에 취해 이성을 잃은... 정유라의 눈에는 보통사람, 가난한 사람들이 안중에 보이기나 할까? 비록 돈이 없어 가난하기는 하지만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고 어쩌다 주머니를 털어 떡볶이 집에서 정담을 나누며 사는 보통 청소년들의 행복을 알기나 할까?

<사진출처 : Toptwitter>

아무리 가난한 농부라도 벼포기를 뽑아 빨리 결실을 맺도록 하지 않는다. 모종을 할 때와 모내기를 할 때 그리고 물대기와 농약을 쳐야할 때를 농부는 안다. 멀리서 벼를 살펴보기만 해도 거름이 필요한지 잡초를 뽑아줘야 할지를 다 안다. 바람이 불 때, 장마가 질 때는 벼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보릿고개를 넘기면서도 사랑스런 벼가 자라고 익을 때까지 인내하며 지켜본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그렇다. 가난하지만 고액 과외를 못시켜도 자기가 가진 사랑을 넘치도록 나눠 줄줄 안다. 아이가 칭얼거리는 이유를, 배가 고픈지를... 사랑으로 온몸으로 자식들을 키운다. 비록 몇 십 억짜리 승마경기에 보내지는 못해도 그런 가난한 엄마를 사랑하고 행복해 하는 아들 딸이 있기에 이 세상의 보통 엄마들은 행복하다. 정유라의 말대로 자기 엄마를 원망하는 그런 못된 자식은 별로 없다. 비록 가난하기는 하지만 자기를 온갖 사랑으로 키운 엄마를 고마워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그런 엄마를 정유라는 알기나 할까? 오늘의 정유라로 키운 최순실은 나쁜 엄마다. 지금도 제2, 제3의 정유라를 키우고 있는 엄마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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