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비친 세상2009.11.04 20:03


제가 사는 충북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주변 입니다.
가을은 사진작가가 아니라도 가을 자체가 작품입니다.
어디든지 지천에 널려 있는 가을...
줏어 담기만 하면 작품이 되는(제 수준이겠지만...)
그런 가을로 가득 찼습니다. 
삭막한 도시에 비해 시골에 찾아 온 가을은 더 넉넉하기만 합니다. 
다 아는 얘기지만 같은 단풍이라도 공기가 깨끗한 곳에서 물드는 단풍은 색깔이 더 곱습니다 
 요즈음 시골에는 잘 익은 감이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해서인지 나무가 너무 크기 때문인지 몰라도 삭막한 세상을 사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넉넉한 풍요를 안겨 줍니다. 
 
 추수가 끝난 들녘은 억새들이 가을을 채워줍니다.
 
 
 들국화 맞나?
노란 색깔만큼 진한 향기에 온통 가을을 혼자 담고 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의 담쟁이도 이제 지쳤는가 봅니다. 
사진이 실물보다 예쁜 꽃을 찾으라면 바로 이 꽃이 아닐런지? 
 
 산야는 온통 가을로 뒤덮혀 있습니다.
 
가을의 색깔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충북청원군 문의면 미천리에서 만난 가을입니다.
사진 작가가 아니라도 가을 자체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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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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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도 멋진 가을 사진을 보고 갑니다.
    저도 이참에 먼지 쌓인 사진기 들춰메고 사진을 찍어 봐야겠습니다.
    벌써 다시 안올 이 가을이 지나갈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가을이 가기전에 맘껏 가을을 느껴야 겠내요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2009.11.05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이든 사진이든 작가의 의미가
      생명이 담기려면 좀더 진지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성의부족으로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2009.11.06 18:53 [ ADDR : EDIT/ DEL ]
  2. 샘!!

    앉아서 가을 구경 잘 했습니다.

    건강하시지예!!

    따님 계신쪽으로 이사를 가신 듯?

    울 솟대 회원 중 블로거 등단(?)

    한 사람과 안한 사람 비율이 반반이네요^*^

    어디 계시든 몸과 맘이 다 함께 편안 하세요.

    2009.11.05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시간 여유는 많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 티스토리 관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새로 제대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솟대 회원들에게는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건강하시고요.

      2009.11.18 22:19 [ ADDR : EDIT/ DEL ]
  3.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2011.12.31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4. 삭막한 세상을 사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넉넉한 풍요를 안겨 줍니다.

    2012.01.01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5.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2012.01.07 04:23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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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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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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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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