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비친 세상2009.08.27 20:29



아침에만 피는 꽃.
보라색의 고고함이 나팔꽃이 아니고는 흉내도 낼 수 없는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아침 운동을 나갔다. 청주 무심천에서 핀 꽃을 만났습니다.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는 보라색 나팔꽃!
언제부터인가 나는

나팔꽃을 보면 사죽을 못쓰고 어딘가 옮겨놓고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런데 옮겨놓고 보면 그 색깔과 그 자태를 담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곤 했다.
인간 능력의 한계일까?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나필꽃 그대로를 옮겨 놓을 때가 올것이라는 기대로 자위를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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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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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담으셨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2009.08.27 22:44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끄럽네요.
      언젠가 실비단안개님에게 한 수 배워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08.27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ㅎ 선생님 이번 녀석은 제대로 옮겨 담은 것 같습니다.

    2009.08.27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라색을 많이 좋아합니다.
    나팔꽃이 탐스럽네요.
    건강하세요.

    2009.08.28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 자주 못 뵙네요. 이곳 저곳에서 늘 뵙다가 오래 못 뵈니 서운하네요. 건강하시지요?

    지난번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2009.08.28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가 좋아하는 코스모스도 함 찍어 올려주세요. ㅎ

    2009.08.28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럴께요.
      그런데 솜씨는 형편없어요.
      코스모스도 흔들리기 때문에 동영상이 아니면 어렵더군요.

      2009.08.28 15:0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