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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을 펼쳐든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어디서 분명히 본 기산데...?
날짜를 확인해 봤다. 12월 23일(화요일)신문이다.
오늘이 12월 23일인가?
정년퇴임을 하고 날짜개념이 없어진건 분명하지만
어제는 무슨 중요한 약속이 있어 오늘은 분명히 24일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어제 신문을 오늘 또 찍어내...?
그렇다면 지국에서 배달사고....?
경남도민일보는 보는 가정에 모두 어제 신문을 배달할리 없고...?
그렇다면 우리집만...?
시계를 봤다. 6시 30분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신문사에도 지국에도 전화도 못하고....!
우째 이런일이....!!!!
살다보면 참 황당한 일도 만나는가 보다.
답답한 연말에 웃을거리가 없어 한번 웃자고 한 일이라면 몰라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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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신문사에 전화를 했더니
2008.12.24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한 시간 뒤 지국장이 직접 오늘신문을 들고 왔네요.
인터넷으로 봐도 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찬한잔 하고 가시라고 해도 기어코 미안하다며 가시더군요.
혹시 지국장님이 어제 기사가 꼭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두 번 배달해 주신 거 아닐까요? ㅎㅎ
2008.12.24 13:29 [ ADDR : EDIT/ DEL ]ㅎㅎ...
2008.12.24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파비남처럼 모든 사람이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도 있을텐데....
하긴 어제 신문 바빠서 제목만 봤는데 파비님께 들킨 기분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2008.12.25 00:03 [ ADDR : EDIT/ DEL : REPLY ]'택시요금 없다던 어느 여자승객'
2008.12.25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기사를 쓰신 분이군요.
반갑습니다.
3살짜리 꼬마가 있어 좀 험하게 되긴 했습니다만
보거님 기사는 그냥 볼만 합니다.
주소만 알려 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성탄 잘 보내시고 새해도 건필하십시오
비밀댓글입니다
2008.12.26 02:18 [ ADDR : EDIT/ DEL : REPLY ]토요일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2008.12.27 22:36 신고 [ ADDR : EDIT/ DEL ]건강하시고 새해는 더욱 건필하십시오.
안녕 하세요.
2008.12.28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례한 부탁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 편하게 받아 주셔서 그 감사함이 더하는 듯 합니다.
블로그 우측 상단의 프로필 사진에 웃는 모습으로 보내 주셨을꺼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부담스러운 마음이 덜하는 듯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2009년에도 웃음이 가득할 수 있는 한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