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사람'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20.10.05 ‘유명한 사람’은 다 훌륭한 사람인가? (18)
  2. 2020.09.24 ‘훌륭한 사람’ 어떻게 길러낼 수 있을까? (12)
  3. 2020.08.12 주인의식이 없는 주권자들이 만드는 세상은...? (24)
  4. 2020.03.31 공부를 많이 한다고 다 훌륭한 사람인가? (24)
  5. 2020.01.29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6)
  6. 2019.12.18 일등이 교육의 목표가 되는 이상한 나라 (18)
  7. 2019.08.02 국가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아세요? (2)
  8. 2018.05.07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시다고요? (8)
  9. 2017.10.25 똑똑하게 키울 것인가, 지혜롭게 키울 것인가? (4)
  10. 2016.10.26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요? (6)
  11. 2016.10.25 나를 찾아 떠나는 철학여행, 내 몸, 내 맘 지키기 (7)
  12. 2016.10.18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 나는누구인가? (10)
  13. 2016.07.02 당신의 자녀는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세요? (14)
  14. 2016.06.08 똑똑한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12)
  15. 2016.04.27 훌륭한 사람, 공부만 잘하면 되는가? (9)
  16. 2016.03.21 김용택의 철학교실, 첫시간 수업을 공개합니다 (16)
  17. 2016.01.02 나의 제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10)
  18. 2013.03.27 ‘정직, 근면, 성실...’ 학교 교훈 이제 바꿔야... (15)
  19. 2012.04.26 내용보다 형식,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23)
  20. 2010.10.14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2)
정치/세상읽기2020. 10. 5. 06:03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 지혜롭게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농업사회에서는 단순하던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초갓집이 아파트로, 보행이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로 바뀌는 것까지는 적응할 수 있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이기적인 마음까지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학력 사회. 대학도 부족해 대학원에 해외 연수까지..., 이런 세상에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와 가짜, 좋은 것과 나쁜 것,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참된 것과 거짓된 것,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 꼬이고 뒤틀린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 학교 공부만 잘하면 Al시대, 4차산업사회에 현명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 사회지도층이 된 사람들....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 경제계, 언론계, 교육계, 문화계...에 진출해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왜 우등생답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모르고 살면 편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그랬지요. 그런데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에도 그럴까요? 모르고 남에게 이용당하기보다 살아남기 위해서 진위와 선악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등생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은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이 살아가기가 만만치가 않은 세상입니다. 정직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점점 더 힘든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시비선악을 가릴 줄 알아야 대접받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과를 그리는데 모양이 아니라 맛을 그렸다면 사과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추상화가 그렇습니다. 사물의 형태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점, , , 색채 등으로 표현하는 게 추상화입니다. 그 분야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림의 진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화장술이 발달하고 성형술이 발달해 요즈음은 돈만 많으면 아무리 못난 사람도 미인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외모가 잘생긴 사람, 웅변을 잘하는 사람, 학벌이 좋은 사람, 예의가 바른 사람, 유명대학을 나온 사람, 전직이 화려한 사람... 이런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됐습니다.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은 고생을 사서 합니다. 친구를 잘못 만나거나 배우자를 잘못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가정 살림살이를 맡은 주부가 살림을 잘못살면 온 가족이 고생을 합니다. 나라 살림살이를 맡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도 그렇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모든 국민인데 모든 국민이 잘살도록 하는 것...그것이 정치인이 해야할 일인데, 유명하다고 다 그런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유권자들은 그런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할까요? 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유명한 사람을 좋아할까요?



학벌과 경력이 화려하면 존경받아야 하나요? 국회의원을 지내고 변화나 판검사를 지낸 경력, 대학교수이기 때문에 그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상관없이 존경을 받아야 하나요? 일제 강점기 독립군을 잡아 고문하고 중형을 내린 판검사, 유신시대 유신헌법을 초안하고 고위공직을 맡은 사람...이 유명인사로 대접받아야 하나요? 전직이 고위 공직자였으니까 민주사회에 국회의원도 하고 장관도 대통령을 해도 되는 걸까요? 텔레비전에 얼굴이 자주 나오는 탤런트나 인기가수, 작가가 써 준 원고를 읽는 아나운서... 비서가 써 준 원고를 잘 외워 청중을 감동시키는 사람은 전력에 관계없이 국민의 대표가 되어도 될까요?


유명한 사람은 모두 훌륭한 사람이다...? 정말 그런가요? 학력이나 경력이 화려한 사람, 대학교수, 전직 국회의원, 장관, 판검사, 대통령를 지낸 사람이라면 다 훌륭한 사람이다...? 그가 그 직을 맡아 한 일을 평가하지 않고 유명하니까 나라살림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금까지 대통령을 지낸 사람...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은 퇴임 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나요? 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인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사람인가요? 국회의원이나 장관 그리고 고위 공직자를 지낸 사람들은 퇴임 후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나요?


사람 보는 안목이 부족해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보권선거를 앞두고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같이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살아 온 길, 한 일을 보면 모두 존경을 받는 인물, 훌륭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내가 잘 아는 사람, 인사성이 있고 예의 바른 사람, 어느 당에 소속되어 있는지, 얼마나 더 화려한 학력, 화려한 경력을 가진 사람인지, 누가 더 유명한 사람인지... 가 선택의 기준이 되곤 했습니다. 선거유세에서 참모가 써준 원고를 달달 외워 청중을 감동시키고 더 친절하게 허리 많이 굽혀 인사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다면 그런 이중인격자가 모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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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하지 않은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 된 사람 천지빼까리입니다 ㅎ

    2020.10.05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 드렇진 않더라구요.ㅎㅎ

    2020.10.05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명한 사람일수록 사기꾼일 가능성도 많지요
    보여주는 것만 믿으니..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

    2020.10.05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 그런 것은 절대 아니라 생각들어요!

    2020.10.0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유명한 사람이 훌륭하지는 않죠.
    정말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중에 민폐끼치는 사람은 걸러졌음 좋겠어요.

    2020.10.05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아리아리!

    휼륭한 사람이 이리 귀한 세상입니다.

    2020.10.05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참 많은 이중인격자가 있지요....안타깜게도

    2020.10.05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러고 보니...
    막연하게 유명하면 훌륭하다 느꼈던 것 같습니다.
    주위를 돌아다보게 하네요....

    2020.10.05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명한 사람=훌륭한 사람"의 등식을 깨야 합니다 그래야 주권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20.10.05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9. 유명한 정치꾼이 아닌 훌륭한 정치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데 그것을 아는 것이 쉽지가 않은 현실 같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안목이 필요할텐데 그것도 한참 지나서 알게되니 저는 공부 더 해야 겠습니다.

    2020.10.05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만 살펴도 판단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권력 잎에 작아집니다.

      2020.10.05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세상읽기2020. 9. 24. 06:14


아이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물어보면 엉뚱한 대답이 나온다. 어떤 아이들은 똑똑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고,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혹은 유명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일류대학을 나와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와 같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거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 혹은 대학교수..와 같은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지위에 있었던 박정희와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경제력으로 말하면 226834억 원의 부자 삼성그룹회장이나 137763억 원의 재력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22324억 원의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유명으로 말하면 최근 예수님께 맞장 뜨겠다며 까불면 죽어라는 제일사랑교회 전광훈목사다. 전광훈목사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 이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그리고 유명한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사람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전봉준, 안중근, 유관순, 김구, 전태일, 이태석... 이런 분들은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작은 자아(, 가족)보다 큰 자아(우리, 민족)를 위해 일생을 살아 온 사람이다. 자신의 안일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다. ‘훌륭한 사람의 뜻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자기 한 목숨을 바친 이들이 수없이 많다. 그런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만큼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당당하게 건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와 석가모니, 공자와 소크라테스...와 같은 이들을 사람들은 인류의 스승이라고 한다. 그들의 삶은 어땠는가?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다 끝내 원수를 위해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예수, 와위 계승을 포기하고 명상을 통한 부처가 되는 길을 안내한 석가모니, 선을 선으로 갚고 악은 정의로 갚으라고 가르친 공자, 덕은 인간의 영혼의 본능이자 죽음도 방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덕의 실행을 가르친 소크라테스,... 이런 사람분들을 후세 사람들은 인류의 스승이라며 존경하고 있다. 그들이 추구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시공을 초월해 인류의 존경을 받는 이런 분들이 추구했던 가치는 약자에 대한 배려.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라면 천주교 신부요, 의사이기도 한 이태석 같은 이는 문화의 혜택이라고는 전혀 누리지 못하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에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요절(夭折)했을까? 서울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제봉사로 일하던 전태일은 어린 여공의 비참한 삶을 보다 못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호소하다 끝내 근로기준법을 끌어안고 스스로 산화(散花)하지 않았는가? 이런 분들을 자신의 안일한 삶을 포기하고 약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고귀한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은 넓고 곧은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가시밭길이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내놓고 더 이상 내놓은 게 없이 자신의 마지막 남은 목숨까지 이웃을 위해 내놓은 사람. 그것이 곧 약자에 대한 배려요, 진정한 사랑이요, 정의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해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곧 정의의 실현이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임을 밝히고 있다. 동학혁명과 3·1운동, 그리고 불의에 저항한 4·19혁명과 광주민중항쟁... 또는 삶의 현장에서 혹은 나라를 위해 작은 나를 포기한 거룩한 희생이 오늘 우리의 삶을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좋은 교육은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요, 나쁜 교육은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리더를 키우는 교육, SKY가 교육 목표가 된 교육으로는 훌륭한 사람을 길러낼 수 없다. 지금은 코로나 196·25전쟁에 버금가는 국난을 겪고 있다. 나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는 온·오프라인을 오가면서 학생들의 출석 일수 채우기, 수학능력고사를 치르기 위해 전전긍긍이다. 교육을 살리겠다는 촛불대통령 그리고 교육부는 학교가 정말 훌륭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가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현재의 교육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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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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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남에게 피해 안 주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2020.09.24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훌륭한 사람...그 기준..참 어렵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2020.09.24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의 목적과 목표에 관한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20.09.24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교육목표는 재벌이 필요로 하는 인간 '인재양성'을 목표고 하고 있습니다.

      2020.09.24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의 교육은
    공정보다는 가진자의 편법이 오히려 판을 치는 것 같아요

    2020.09.24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훌륭한 사람에 대한 의미를 몰랐는데 되짚어보게 되네요.. 요즘 훌륭은 둘째치고 쓸모있는 사람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2020.09.2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중심의 교육을 하면 도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일류학교 SKY 입학이 교육목표가 되어 있습니다.

      2020.09.24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러고보니 훌륭한 사람의 기준이 어렵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9.24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통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게 훌륭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2020.09.24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세상읽기2020. 8. 12. 04:41


주인이 주인의식이 없으면 주인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민주공화국이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요, 국민이 가진 주권을 위임 맡은 사람이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나라를 다스리는 나라다. 이렇게 풀이하면 민주공화국에 대한 해석이 잘 전달된 것일까? 우리는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인민과 국민, 차이와 차별, 비판과 비난, 노동과 근로, 친구와 동무...와 같은 용어와 개념을 명확히 하지 못함으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다.



민주주의란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며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런데 주권의식이 없는 국민이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까? 주인의식, 주권의식이 없는 사람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세상을 만든다. 장발장은행 은행장 홍세화씨는 이를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이라고 표현했다. 캐나다의 무상의료의 아버지 토미 더글라스는 마우스랜드에서 쥐나라에서 고양이를 대통령으로 뽑는 현실로 비유했다.


민주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의 태도와 주인의식, 관용의 정신,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을 갖춘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합리적 사고대화와 토론 과정의 중시’, ‘관용정신’, 그리고 다수결에 의한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 아닌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왜곡, 은폐...'와 같은 버려야 할 전근대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에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쥐나라 백성이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아 비극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훌륭한 사람이란...?>

우리 부모들은 자식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라고 물어보면 ’SKY를 졸업해 부와 권력을 차지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훌륭한 사람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안락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곧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대통령 같은 사람, 자신의 건강조차 돌보지 않고 아프리카 수단 톤즈에서 교육 활동과 의료 활동을 펼치다가 48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이태석신부 같은 분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장기집권을 위해 전쟁 중에 헌법을 개정한 이승만, 종신 대통령이 되고 싶어 유신헌법을 만들어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주권자들을 기만한 박정희,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유신헌법으로 대통령이 된 전두환, 토건업자들의 돈벌이를 위해 멀쩡한 4대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들고 공공연히 ‘747정책’, ‘부자플렌들리를 주장한 이명박대통령... 국정농단을 하다 촛불시민들의 저항으로 탄핵을 당해 감옥살이를 하는 박근혜대통... 이런 사람을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권력 앞에 작아지는 사람들... 불의한 권력에 자신의 영달을 위해 부역한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은 민주시민인가?


사회적 지위가 높다거나 경제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가?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2억원이다. 모든 부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이 노숙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을까? 훌륭한 사람과 유명한 사람은 다르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반드시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 학력이 높다거나 고위공직자였다는 이유만으로 주권을 위임하면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는 착각이다. 불의한 사회에서 능력있고 성실한 사람이 잘살고,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이 못산다고 생각하면 이는 큰 착각이다. 주권의식이 없는 시민들, 존재를 배반하는 주권자들이 만드는 나라에 정의로 세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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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8.12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주인의식은 국가뿐 아니라 조직,단체에도 똑같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2020.08.12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주권의식이 없으면 그 나라는 더이상 민주주의라 말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20.08.12 0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민주주의 앞에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을 것같네요. 어떤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뜻을 왜곡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20.08.12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진자들이 더 가질려고 하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2020.08.12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양극화... 갈수록 시각합니다. 권력마져 힘있는 사람들 평에 서니 점점 더 심해질 수 밖에요.

      2020.08.12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6. 맞습니다.
    민주시민이 세상을 바꿀수 있습니다.

    2020.08.12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나라의 주인이 권력 앞에 작아지니 어쩌지요. 주인의식이 실종된 주인을 꼴볼견입니다.

      2020.08.12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7. 선생님 아리아리!

    민주시민 의식만이 정의로운 사회로 향하는 길일 것입니다.

    2020.08.12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조선일보를 보면 조선일보의 시각 한겨레신문을 보면 한겨레 시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주권을 가지고 살 수 없도록 마취시키고 있으니... 비극이지요

      2020.08.12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8. 그쵸,...서민들을 위한 정말 필요한 정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2020.08.12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민주시민으로 기를 수 있는 교육이 진짜 필요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 잘 가르쳤으면 좋겠는데 어렵네요~

    2020.08.12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가 무너졌다는 게 수십년입니다.
      그래도 그 많은 교육자들은 마치 남의 일처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020.08.12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여지껏 경험을 많이 했지만 아직도 주인 내지 민주 의식이 체화되지는 못한 것도 현실인 듯 합니다.

    2020.08.12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만큼은 개혁으로 안 됩니다. 혁명이 필요합니다. 장관은 복지부동 교육자들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2020.08.12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11. 맞는말씀이십니다~~ 주인의식이 있어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길텐데 말이죠

    2020.08.12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권력앞에 작아 지는 사람들... 홍세화선생님은 이런 사람을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이라고 표현 하더군요.

      2020.08.13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12. 주권없는 ...주인이 될 순 없지요.
    잘 보고갑니다.

    2020.08.13 0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20. 3. 31. 05:46


아동음란물제작과 강제추행, 협박과 강요, 사기와 개인정보제공,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25)이 과거에 벌인 사기 행각이다. 2018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성년자 포함 피해자 76명을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유인한 뒤 나체사진을 받아낸 혐의다. '여교사방', '여군방', '여경방', '여간호사방', '여중생방', '여아방'... 등 2만명 회원 중에는 16살의 청소년도 있었다고 한다.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안절부절이다. 자기 자녀가 부모 몰래 호기심에서 N범방이나 박사방 회원으로 가입하지는 않았는지...단순 가입회원까지 신상공개를 물론 전원처벌을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다. 내 아이는 아니라고 했지만 혹시 친구들과 호기심에서 장남삼아 가입했는데, 그들의 미끼에 걸려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혼자서 어쩔줄 모르고 끙끙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도 모르게 피해자가 된 것은 아닐까? 가해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전전긍긍이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 보면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공부를 많이 하면... 대학만 나오면 다 훌륭한 사람인가? 그것도 일류대학을 나오면... 조주빈도 대학을 나온 사람이다. 지식이 부족해 그런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2000년 센서스 기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2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대졸 학력을 가진 사람은 24.3%, 고졸 학력 39.4%나 된다. 성인 인구 넷 중 한 명이 대학을 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식인들, 대학 그것도 일류대학을 나와 국회의원이 되고 법조인이 되고 학자나 언론인이 된 사람들..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모두 훌륭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이라고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부모들이 바라는 훌륭한 사람은 의사나 판검사, 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까? 고액연봉을 받거나 유명언론인이 국회의원이 됐다고 다 존경받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훌륭한 사람이란 어렵고 힘든 사람의 곁에서 그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는 사람이다.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까지 남의 권익을 지켜주는 사람이다. 고액연봉을 받는 사람, 고시에 합격한 사람, 유명인사가 되고 출세(?)한 사람이라고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혹은 경제력이 있다고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인류대학을 나와 국회의원이 된 사람 중에 그들의 언행을 보면 얼굴이 뜨거워진다. 법조인이 되어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 3~40년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시킨 판사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메이저 언론의 논설위원이 되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에 기생해 순진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막는 언론인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지식인으로서 사명감을 포기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을 어떻게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일류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우리사회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평생을 민족해방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다 모진 고문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생을 마친 애국자들을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독립운동가 신채호선생님 같은 분. 평생을 민족통일을 위해 온갖 고초를 무릅쓰고 살다 가신 문익환목사님같은 분이 있는가 하면 막말과 사술로 하느님과 맞짱 뜨자는 전광훈목사같은 사람도 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 수단 오지 마을에서 인술을 베풀다 48세의 나이로 영면한 이태석신부, 고통받는 사람, 약자의 친구가 되어 불의에 맞서 싸우던 문정현, 문규현신부같은 사람도 있다.

오늘날 우리 부모님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가? 훌륭한 사람인가? 유명인사인가? 아니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민족의 아픔도 불의도 외면하는 이기주의, 기회주의인가? 교육자들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인류대학을 보내는게 교육의 목표인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시켜 인류대학을 나온 제자들 중에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제자들이 얼마나 되는가? 교육부가 코르나 때문에 혹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할까, 혹은 수학능력고사일정에 차질이 날까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교육부가 아동음란물제작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 같은 인간을 키워낸 교육에 대해 왜 국민들께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는가?

교육과정정상화를 외면하고 수업일수를 채워 진학시키고 대학수학능력고사를 치러 수험생들 서열을 매기면 교육부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가? 지식만 주입하는 교육은 제 2, 제 3의 조주빈이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해 본 일이 없는가? 막가파 세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리분별력을 길러 줄 철학교육을 좀 시켜야겠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가? 대졸학력자를 양산하고 학·박사만 많이 길러내면... 모든 국민이 다 훌륭한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는가? 참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일이다. 교육자는 모름지기 그런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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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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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을 사람답게 가르치는일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2020.03.31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문제네요. ㅠㅠ 아이들도 어린데 저런 나쁜것에 물이 들고
    이런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 해야하는데
    그것이 안되고 있네요
    요즘은 학교에서 담배를 안 피우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하는
    고등학생 이야기를 들으니
    참담합니다.
    성에 대해서 올바른 교육도 없고
    무조건 욕구에만 집착하는
    나쁜 욕망을 배웠으니 어쩜 좋습니까.
    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안 시킨 탓이죠

    2020.03.31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땅과 공기 물이 오념돼 마실물, 숨쉴 공기 식품첨가물로 만든 먹거리... 까지 안심하고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2020.03.3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인성이 문제죠. 요새는 경쟁의식속에소 중요한가치를 잊는거 같아요

    2020.03.31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성교육 시비를 가리는 철학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교육부는 그런데 관심이 없습니다

      2020.03.3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20.03.31 07:02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죠. 공부를 잘 못하지만 훌륭한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2020.03.31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일류학교에 목메는 학부모들... 성적지상주의 인간관 그런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는 가치관. 그런게 문제지요

      2020.03.3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목이 팩트네요!
    공부잘한다고 좋은인간이냐구..
    저♩♬♪♩ ..진짜

    2020.03.31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0.03.31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20.03.31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20.03.31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생각...망각...
    진정한 생각을 할 수 있게...교육이 필요한 듯...ㅠ.ㅠ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전부는 아닌데..

    2020.03.31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 선입견이 바뀌기 어려운가 봅니다.
      '일류대학 졸업자=훌륭한 사람'이라는 프레임 말입니다 의식부터 먼저 바꿔야겠습니다.

      2020.03.31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일류대학 졸업자 = 최소한 공부에는 성실한 사람. 훌륭한 인성 소유와는 완전 무관...

    2020.03.31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똑똑한 사람과 훌륭한 사람 유명한 사람...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사람을 많이 키워 내야 하는데 말입니다..ㅎ

      2020.03.31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12. 기득권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교육 시스템에서는 인격체를 만들기 보다는 시험 잘 치는 기계를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03.31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교육이 무너진 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니는 학교에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없습니다. 하고싶은 공부.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지 못하고 통제와 단속으로 길들이는 교육은 순치일 뿐입니다.

      2020.03.31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세상읽기2020. 1. 29. 06:09


진보와 보수... 해방 후 대한민국에는 진보와 보수라는 논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보수=애국=통일’이요, ‘진보=매국=분단’이라는 이분법적 가치가 마치 일본의 노예생활을 청산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일까?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진보와 보수는 애국과 매국이라는 옷을 입고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시작했다. 진보는 좋은 것, 보수는 나쁘기만 한 것일까? 진보와 보수, 보혁논쟁이 한창이던 시절, 이를 보다 못한 리영희선생님은 ‘새는 좌우 두 날개로 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slownew>


국어사전에는 진보란 ‘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보수란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라고 풀이해 놓고 있다. 그런데 해방정국에서는 좌익사상은 진보로, 우익사상을 보수로 해석해 좌익은 ‘매국이요, 나쁜 사람’으로, ‘우익은 애국으로 좋은 사람’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정말 좌익을 나쁜 것, 보수는 좋기만 한 사상일까?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은 선이요, 내가 손해 보는 것은 악이 되는 흑백논리는 이렇게 우리사회에서 보수를 매도하는 무기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보통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바람직한 인간’이요, ‘물욕이 없고 바른 가치판단에 따라 행동하며 비겁한 짓을 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으로 이해한다. 그렇다면 보수는 좋은 사람들이요, 진보는 나쁜 사람들일까요? 좀 더 진솔하게 표현하면 ‘좋은 사람’이란 인격적으로 얼마나 인간다운 자질을 갖춘 사람인가의 여부가 아니라 내게 잘 해주는 사람이나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기준이나 원칙이 없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로 이해해도 과히 틀린 해석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선량(選良)을 뽑을 때는 다르다. 인간적으로 좋다는 것과 인격적인 자질과 철학이 있는가의 여부는 다른 문제다. 오랜 농업사회, 정의적인 향촌에서 살던 농촌사회의 정서가 남아서 그럴까? 동네에서 웃어른에게 예의바르고 인사성이 있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의리가 있고 남을 배려하고 인정이 많은 사람.... 불쌍한 사람을 보면 함께 슬퍼할 줄 알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와 화목하게 잘 지내는 사람...그런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이해했다.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농업사회, 농촌사회에서는 그런 판단이면 족했다. 운명에 순응하고 사는 사람들...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신분이 결정되고 이런 신분사회에 저항한다는 것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자신의 계급을 운명으로 알고 사는 것이 맘 편한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방사회,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르다.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비록 공정한 기준이 없어 기득권세력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진 불완전한 사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분사회처럼 폐쇄적인 사회는 아니다.


대한민국에 선거철만 되면 애국자들로 만원이다. 어디서 그 많은 애국자들이 숨어 있었는지 너도 나도 애국자요, 민주투사다. 그런데 잠시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금방 들통이 난다. 궁색해진 이들은 결국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상대방을 색깔로 매도한다. 해방정국의 ‘보수=애국통일’이요 ‘진보=매국=분단’의 논리가 복지나 평등이라는 이념조차 종북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순진한 주권자들을 정서에 호소에 사이비 애국자, 사이비 보수가 애국으로 위장해 당선을 노리는 꼼수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름과 틀림,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서가 유령처럼 나타나 유권자들을 혼란케 만들고 있다. ‘다름과 틀림’의 이해가 어려우면 반대말을 생각해 보면 뜻이 분명해진다. 다름의 반대는 같은 것이요. 틀림의 반대는 맞는 것이다. 비판은 어떤 대상의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뜻이며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이다.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써 먹는 수법.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기 위해 비판과 비난조차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정당성이 부족한 정권이 자신의 불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침묵을 강요했던 정책, 잘잘못을 가리는 비판조차 빨갱이로 몰아 생매장을 했던 독재정권의 흑백논리가 선거 때만 되면 부활해 순진한 유권자들을 혼미(昏迷)케 하고 있다.


좋은 사람과 훌륭한 사람은 다르다. 우리는 이웃은 좋은 사람이 족하지만 선량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어야 한다.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 그런 정당에서 활동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말은 청산유수지만 행동은 딴판이 이중인격자... 사이비 애국자를 선택해 또 고생을 사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왜 선량이 되려고 하는지 분명한 목적도 없이 나타난 사이비 애국자, ‘좋기만 한 사람’을 지지 하는 것은 개인을 출세시켜주는 헛고생이다. 훌륭한 사람을 선택할 줄 아는 유권자들의 지혜가 훌륭한 선량을 선택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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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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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훌륭한 사람을 뽑는
    유능한 유권자가 되어야겠습니다.^^

    2020.01.29 0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새는 좌우 두 날개로 난다는 말 인상적입니다..
    새만도 못한 인간들이네요..

    2020.01.29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틀린 것을 진정으로 비판하는 선량이 누구인지 판단이 쉽지 않지만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잘 판단해야 할 것같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2020.01.29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흑백논리가 싫습니다.

    2020.01.29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잘 갈고 닦아가야겠습니다.
    설 지나고 처음 이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01.29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똑똑한 유권자가 바른 정치인을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9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9. 12. 18. 06:49


“너는 학교에 왜 다니지...?”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 던지면 열에 일곱 여덟은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요”라고 대답한다. 교육의 목표가 ‘훌륭한 사람’일까? 엄마들에게 “아이들 학교에 왜 보내세요?”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속으로는 일류대학을 나와 의사나 판검사와 같은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도 겉으로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서...’라고 답할 것이다.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바라는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권력이나 경제력을 가진 사람…? 아니면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사람...? 아마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원하는 훌륭한 사람이란 정의로운 사람, 힘없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한 사람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의사나 변호사, 판검사...’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닐까?

내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들 중에는 이상하게도 학교에 입학만 시키면 일등에 매몰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 ‘우리 반에서 1등...?’ ‘전교 1등...?’ 도대체 아이들과 부모가 그렇게 좋아하는 ‘1등’의 기준이 무엇일까? 시험점수가 상대적으로 좋다? 그런데 출제자가 다른 문항을 출제해도 같은 결과가 나올까? 반에서 1등이나 전교에서 1등이 필요하고 있기나 한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 둘째로 훌륭한 사람이 있기나 한 것일까?

대한민국의 교육은 현실 따로, 목표 따로다. 우리나라 교육기본법에서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홍익인간’이다. 1949년 12월 31일 미군정 당시 제정된 「교육법」제1조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이 1998년 교육기본법으로 수정돼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홍익인간을 길러내겠다’는 이념은 지금도 그대로다.

교육기본법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 ‘홍익인간...?’이란 어떤 인간일까? 홍익인간이란 사전적 의미로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간’이다. 학교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교육은 교육법이 지향하는 홍익인간을 길러내기보다 ‘인재양성’을 하겠다고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글로벌시대 인재 양성, 지식재산, 인재교육, 인재육성....’이라는 표현이 마치 변화하는 시대의 교육의 목표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성인이 되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고 익히는 ‘사회화 과정’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니 어제의 지식이 쓸모없는 휴지조작이 되기도 하고 애써 배운 원론이나 법칙이 무용지물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몇년 전 지식산업사회가 정보화사회로 정보화사회가 다시 알파고사회로 변화하는 지각변동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교육목표는 홍익인간이지만 현실은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처럼 변질됐다. 마치 박정희정권시절, 혁명공약처럼... 많은 것을 배우고 외워서 다른 사람보다 앞서는 것.... 그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길일까? 남보다 타고난 재능을 많이 타고나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능력을 발휘하는 게 훌륭한 사람일까? 경쟁을 통해 남을 제압하고 앞서 남의 부러움을 사는 게 훌륭한 사람일까?



인재란 사전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풀이한다. 교육의 목표가 인재를 길러낸다는 것은 교육을 개인이 살아갈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재사회화과정이 아니라 국가나 자본이 필요로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시각에서 풀이한 해석이다. 인재양성이란 피교육자가 살아갈 세상에서 적응하는 ‘사회화’도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간’인 홍익인간도 아닌 국가나 사회, 자본이 필요한 인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에서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했다. 그는 ‘인간의 모든 의도된 행위는 어떤 목적을 지향하며, 이 목적이 성취되면 이 목적은 다시 더 높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돼 그 위의 목적에 이바지한다. 이렇게 목적과 수단의 지속적인 연쇄관계의 계단을 계속 밟아 올라가면, 더 이상 다른 것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다. 이것이 다름 아닌 인생의 가장 좋은 것(최고선)이자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이라고 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가? 사회학에서는 ‘목적전치’를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풀이한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사용하면 점차 수단이 목적보다 더 중요해 지는.... 어쩌면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면서 집단 목적전치라는 집단 병리현상에 마취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이 한 평생 살기 위해 이웃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은 고귀하고 거룩한 일이다. 그런데 자신의 의지가 아닌 교육에 의해 강요된 희생이나 봉사는 비극이며 불행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을 이겨야 하는 시대에 어떻게 행복한 살을 살 수 있을까? 강요된 ’훌륭한 사람‘이란 홍익인간도 인재도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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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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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가들은 물론이고 교육 현장에 게시는분들도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아야 할것입니다
    황금만능주의가 너무 만연되어 있습니다.

    2019.12.18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 학교는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이제 학벌사회 성적지상주의 시대를 끝나야겠습니다.

      2019.12.18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2.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또한 마지막에 말씀하신 희생과 봉사의 의미도 되셔겨봅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2019.12.18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부 교육관료 교육학자 그리고 교사들.... 그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어도 요지부동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 그런학교가 하루빨리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9.12.18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3. 늘 일등만 우선이고 뭐든 최고여야되는 시스템이 문제인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공부잘하는 학생만 관심하져주는 것도 문제인거죠

    2019.12.18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의 일등이라는 의미...그게 사람가치까지 일등으로 매기니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점수로 사람의 등수를 매기는 야만의 시대는 끝내야 합니다.

      2019.12.18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4. 교육 정책과 학교도 문제겠지만,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류층 부모들의 가치관과 교육관이 올바르게 세워지는 것이 우선인 것 같네요.
    그리고 선생님도, 교육 정책을 하는 정치인도, 모두 한 아이의 부모겠지요.^^

    2019.12.18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현실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일류대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교육개혁에 학부모들이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2019.12.18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회에서의 경쟁과 차별이 1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의 1등주의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겠지요.

    2019.12.18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부모들도 이제는 달아져야 하는데 바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9.12.18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6. 목적을 위해 목표를 확인하기 위한 도구였던 평가가 줄세우기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그리 만들었을까요...자기가 만든 시험에 성적이 높은 사람을 뽑는 기관과 회사? 훌륭한 사람의 기준을 권력있고 돈 많이 버는 것에 고정시킨 어른들? 남과 화합하는 것보다는 경쟁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언젠가 책임을 물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을 것이 뻔해서 안타깝습니다.

    2019.12.18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점수 0. 얼마 차이가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성적지상주의는 폭력입니다. 영어 점수가 다른 학생보다 1~2점 높다고 일류대학 여부가 결정되고 그런 대학을 졸업해야 사람대접받는다는게 이해할 수 있을 일이겠습니까?

      2019.12.18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7. 목적을 위해 목표를 확인하기 위한 도구였던 평가가 줄세우기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그리 만들었을까요...자기가 만든 시험에 성적이 높은 사람을 뽑는 기관과 회사? 훌륭한 사람의 기준을 권력있고 돈 많이 버는 것에 고정시킨 어른들? 남과 화합하는 것보다는 경쟁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언젠가 책임을 물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을 것이 뻔해서 안타깝습니다.

    2019.12.18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강사가 된 교사..시험문제 풀이해주고 점수 몇점 올려주는 게 훌륭한 교사 여부가 결정되는게 학교의현실입니다.

      2019.12.18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8. 언젠가 교육 관련 프로에서
    어느 북유럽 국가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인터뷰한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이구동성으로 교육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가장 정상적인 사회의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정해진 기간을 사는 인간에게 행복만큼 소중한 목표는 없을테니까요.

    2019.12.18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원전 3백 수십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지요. 삶은 행복해야 한다고... 목적없이 사는 현대인들이 불쌍합니다.

      2019.12.18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9. 학생 개개인의 개별성을 인정하지 않는 교육, 1등만을 강요하는 교육, 이젠 바뀌었으면 합니다

    2019.12.18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이 개혁이 아닌 혁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기득권 재생산... 개천에서 용이 나지 못하게 하는 철벽구조입니다.

      2019.12.19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교육정책/교육개혁2019. 8. 2. 05:40


민주주의, 민주시민, 시민의식...이런 말은 너무 많이 들어 진부한 느낌마저 들지만 민주주의가 뭐예요? “민주시민이란 어떤 사람인가요?”, “시민의식이란 어떤 것인가요?”라고 물으면 똑 부러지게 ‘이거다’하고 정의를 내리기란 쉽지 않다.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국가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1, 자주적인 사람, 2, 창의적인 사람, 3, 교양 있는 사람, 4,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오늘날 학교는 이런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학교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인 민주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의 태도와 주인 의식, 관용의 정신,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을 갖춘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최소한 ‘합리적 사고’ ‘대화와 토론 과정의 중시’, ‘관용정신’, ‘양보와 타협’, 그리고 ‘다수결에 의한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다. 이와 같이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누리면서 의무를 다하고, 공공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책임 있게 활동하는 사람’을 민주시민이라고 한다.

사회의 구성원들이 이런 사람들이 모여 산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일까? 사회적인 지위가 그 사람의 인품이 되고 얼마나 돈이 많은가? 직업이 무엇인가? 어느 학교를 나왔는가? 얼마나 지위가 높은 사람인가? 외모와 경력에 따라 혹은 살고 있는 집, 입고 다니는 옷이 어떤 브랜드인가로 차별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일까?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외모가 학벌이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혹은 존중과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일까? 마실 물, 숨 쉬는 공기, 먹거리조차 안심하지 못하고 내게 이익이가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인가?

국가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 민주시민으로 길러내고 있다면... 얼마나 마음 든든하고 기분 좋은 일일까? 설사 경제적으로 좀 가난하게 살더라도 합리적사고와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고 관용의 정신으로 양보하고 타협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청소년들을 둔 부모들, 딸을 둔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조금만 늦게 들어와도 불안해하고 인간으로 차마 못할 금수만도 못한 짓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보도될 때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 볼까 두려운 세상에서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은 얼마나 마음 졸이고 불안할까?

사람됨됨이가 아니라 내 자식이 ‘학급에서 혹은 전교에서 몇 등인가?’가 관심이 되고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 같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보모들은 국가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에 관심이 있을까? 훌륭한 사람이 꿈인 아이들이 훌륭하다는 말의 뜻이 ’경제력이 있는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고 유명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면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으로 자라날까? ‘이겨야 산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나만, 내 아이만...그래서 가정교육은 뒷전이요 과외비를 마련해 유명한 학원, 일류대학을 많이 보낸다는 강사들을 수소문에 보내야 안심이 되는 부모들은 그래서 키운 아이들은 국가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이 될까?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헌법 제 31조 ①항),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①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습자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의 교원 수급 등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는 시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여야 한다.”(교육기본법 제 4조 ③항, ①항, ②항)고 적혀 있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가. 전인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와 삶을 개척하는 자주적인 사람, 나.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다양한 발상과 도전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창의적인 사람, 다.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를 향유하고 발전시키는 교양 있는 사람, 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지키지 못하는 법전에만 있는 규범이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학교가 무너진지 언젠데 남의 얘기처럼 구경꾼이 된 교육부 때문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알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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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점 기계적인,감성이 없는 인간으로 교육이 되어지는것 같습니다.

    2019.08.02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되어야하는데...ㅠ.ㅠ

    2019.08.03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댁의 자녀는 어떻게 키우시나요?”,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세요?” 이렇게 물어보면 이땅의 부모들은 한결같이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훌륭한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물어보면 명쾌하게 이러이러한 사람...’이라는 대답이 잘 나오지 않는다.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은 훌륭한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훌륭이라는 말은 모자람이 없다는 중국 말 홀륜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이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이 말을 남 보기에 화려하고 돈과 명예가 뒤따른다는 뜻으로 와전되어 사용하고 있다. 좋은 직장, 좋은 아내를 얻어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것...? “공부를 잘해서 일류대학 가는 것...? 일류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 아니면 사법고시를 쳐서 판검사나 변호사가 되거나 의대를 보내 의사가 되는 것..?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위 공직자가 되는 것....”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훌륭한 사람이라는 등식이 정말 맞는 말일까?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내가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우리아이를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우겠다는 꿈과 기대를 가지고 산다. 아이들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내가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저들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것이 이 세상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그래서 힘들고 고생스럽게 벌어 남들 다 다닌다는 고액과외를 시키고 온갖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사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 아닐까?

이 세상 부모들은 아이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까, 아니면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까? 돈이 많이 버는 직장을 가진 사람,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이 반드시 행복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훌륭한 사람이란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이 아니라 전태일처럼, 유관순, 윤봉길의사처럼, 이태석신부처럼 나라를 위해 혹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다. 아니면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가정도 돌볼 여유도 없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살다 그 꿈을 이룬 사람’.... 이런 사람을 우리는 후세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송한다. 세상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이런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것일까?

선망의 대상인 직장=훌륭한 사람이라는 등식은 반드시 맞는 말이 아니다. 또 설사 그런 능력이 있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부모들은 자녀를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살아오면서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해 주기를 바라는 욕심(?)은 아닐까? 내 자식을 독립된 인격자로 생각하지 않고 내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바라던 욕심은 아닐까? 나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삶에 대해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핵심은 행복이다. 사람은 왜 사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쓴 이 책의 핵심이 그렇다. 현재 중학교 1학년 도덕교과서에 잠간 언급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평생 살아가면서 내가 왜 사는지...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왜 사는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니코마코스윤리학에서 산다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것도 미래의 보장 하지 못하는 어떤 날을 위해 모든 오늘을 포기하는 그런 희생이 아니라 오늘 이 시간...아니 모든 현재’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 그런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행복찾기’ 삶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행복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 어떤가에 따라 ‘미로찾기’처럼 다르기 때문이.

정말 불행한 이웃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바치는 희생과 헌신, 그리고 봉사를 하면서 살겠다는 훌륭한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차피 죽음이 기다리느 인생 즐기며 살다 가자...는 허무주의자도 없지 않다. 어렵게 살면서 자식에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으로 느끼며 사는 사람도 있고 끝없는 권력 욕, 그리고 돈을 벌겠다는 욕심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동분서주 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일찌감치 풀의 이슬같이 잠간 있다 사라지는 현실을 종교에 귀의해 현세에 이루지 못한 행복을 내세에서 영원히 누리며 살겠다고 모든 현실을 희생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이 세상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랄까? 내가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나와 같이 살기를 바랄까? 아니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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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이면 저는 충분합니다 ㅎ

    2018.05.07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치관의 문제지요. 좋다는 것. 옳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이 모든 것은 자기 기준이 있지요. 그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2018.05.07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2. 부모라면 아니 어른이라면 누구나 어릴적부터 내가 하고싶은 일이 있었지 하고 생각을 할 때가 있을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릴적 꿈꿨던 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살고있는 모습에 씁쓸한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아이들의 꿈이 아닌 부모의 꿈을 강요하곤 하죠. 어쩌면 아이의 행복보다는 부모 자신의 보상심리가 우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05.07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이 눈을 멀게 합니다. 경쟁의 늪에 바져 시비를 가리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큭히 자녀 사랑에 눈이 어두워진 부모들이 그렇습니다.

      2018.05.07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바란다면 부모의 꿈을 아이를 통해 실현시키려는 욕심부터 내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8.05.07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하면 눈이 먼저던데 지금 우리 부모들이 그렇습니다. 그게 긴 안목으로 보면 자식을 사랑한느 길이 아닌데... 공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2018.05.07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4. 책도 쓰시고,정말 멋지세요.
    저도 책좀 공동저자로 발행하여 보고싶네요^-^ 번창하세요~

    2018.05.07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좋은 책을 소개해주셨네요.
    리뷰글을 보니 저도 꼭 보고싶어집니다.
    어버이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18.05.08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부모2017. 10. 25. 06:30


다음 중 훌륭한 사람을 모두 고르시오

일류대학을 졸업한 고위 공직자

변호사나 판,검사, 의사

돈을 많이 받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

사랑을 실천하는 인간

학부모에게 이런 시험문제를 낸다면 어떤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답할까? 아마 ①②③④번을 모두 고르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시사 인>


학생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학부모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를 물어보면 답이 다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위의 질문처럼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이나 좋은 직장, 변호사나 판,검사 혹은 좋은 직장에서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니까?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양육을 위한 원칙이나 기준이 있어야 한다. 혹 정서니 인성 같은 문제도 커서 철들면 다 알아서 할건데 우선은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용서되는 그런 원칙(?)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며 학원과 선행학습으로 아이들을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키우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까?


모를 심어야할 때가 있고 김을 매 줘야 할 때가 있다. 한해 농사도 철에 맞춰 하지 않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친다. 하물며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면서 어떻게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 줄 때와 놀도록 해줘야 할 때를 가려주지 못하는 것일까? 아이들도 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형제와 혹은 친구와 우정도 쌓고 사회성도 키워야 할 나이가 따로 있다. 그런 시기에 오직 국영수점수를 몇 점이라도 더 잘 받게 위해 위하여 학원으로만 내몰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커서 부모형제 소중한 줄도 알고 사회성이 좋은 인간관계도 좋은 융통성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어제 댁의 자녀 어떻게 키우세요?’라는 주제의 글에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 똑똑한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 시비를 가릴 줄 아는 판단력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썼다. 국영수 점수보다 해서 될 일과 하면 안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분별력이 있는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가치혼란의 시대, 온갖 이해관계로 뒤얽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이 많은 똑똑한 사람보다 주관이나 소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이성적인 인간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맹목적인 사랑은 폭력으로 둔갑할 수도 있다. 사랑은 때로는 이성을 분별하지 못하고 유행에 매몰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목표는 같은데 과정이 다르다는 말이다. 사랑이 욕심으로 둔갑하면 이성을 잃고 아이들을 무한경쟁시장으로 내몰게 되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농사도 철에 맞춰 물도 주고 김도 매주어야 한다. 철에 맞지 않은 거름은 독이 될 수도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좋다는 것, 하자는 대로, 좋다는 것은 뭐든지 다... 하다가 내 아이가 병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부터 달라져야 한다. 참된 사랑은 무조건 허용이 아니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육아야말로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좋은 엄마는 상업주의에 점령당한 먹거리로부터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칫 광고에 속아 아이들에게 성장촉진제와 식품첨가물 덩어리, GMO로 범벅이 된 음식을 먹여 성인병을 앓게 하는 엄마는 없을까? 마트나 홈플러스에 진열된 간식이나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들은 안전 하기만할까? 음식이야 말로 습관이다. 거친 음식으로 배만 채우면 된다는 습관을 길러 놓으면 건강한 삶을 살기 어렵다. 자본에 매몰된 세상에서 자칫 잘못된 음식습관을 길러 건강을 잃고 평생 힘들게 하지는 않을까?


책사에 넘쳐 나는 책, 베스트셀러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부모는 자본에 점령당한 책을 분별해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책을 많이 읽으면...’ 하는 시대는 지났다. 어떤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데 아무 책이나 많이만 읽으면... 어떻게 될까? 돈벌이를 위해 찍어 내는 독이 든 책이 얼마나 많은데 자본의 욕망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엄마는 어떤 정성과 노력을 하고 있는가?


고전 몇권을 끼워 넣은 전집류를 방 가득 채워 책에 질리게 하는 엄마는 아이들에게 책과 담을 쌓게 하는 어리석은 엄마다. 성장단계에 맞는 좋은 책, 지식보다 지혜를 길러주는 책, 책을 골라 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 아이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겠는가? 스마트 폰에 앱 하나만 다운로드 받으면 10여개국의 사람들과 통화가 가능하다는데... 영어공부를 시키려고 말조차 제대로 못하는 아이에게 잠조차 제대로 재우지 않는 엄마는 좋은 엄마일까? 그렇게 키우면 훌륭한 사람이 되기는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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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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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어 단어와 수학공식만 달달 외워 대학에 들어갑니다.
    의사 판검사 시험도 달달 외웁니다.
    가치와 사상은 없습니다. 암기한 지식은 가득하지만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는 없습니다.
    결국 다 망합니다.

    2017.10.25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슬기롭게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환경이 용납을 않는군요 ㅡ.ㅡ;;

    2017.10.25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교육 환경이 이땅의 학부모들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017.10.25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답은 나와있지만...
    잘 안되는 게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에고고...

    2017.10.26 0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부모2016. 10. 26. 06:45


다음 중 훌륭한 사람을 모두 고르시오

서울대학을 졸업한 사람 변호사나 판검사, 박사, 의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

돈을 많이 받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이성적인 인간

학부모에게 이런 시험문제를 낸다면 어떤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답할까? 아마 ①②③④번을 모두 고르지 않을까?

학생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학부모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로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를 물어보면 답이 다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위의 질문처럼 서울대학을 나온 사람이나 좋은 직장, 일류대학을 나와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가 기르고 싶어 하는 이런 사람 중에도 훌륭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훌륭한 사람, 이상적인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네가 닮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물어 보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게 금방 들통 난다. 가치혼란의 시대, 멘붕시대를 살고 있어서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사람(?),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 의사나 교수, 판검사...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일류대학이 꿈이요, 목표다.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교육법 제 1)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홍익인간이다. 홍익인간이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리라는 뜻이다. ‘나 혼자 출세해 잘 먹고 잘 살아보자는 생각이 아니라 남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뜻이다. 학교는 이런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가? 대한민국국민은 홍익인간이어야 하고 홍익인간을 길러내겠다고 학교가 그런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이땅의 교육자, 교사, 교육관련 종사자들에게 물어보자.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기관이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학교는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 그 훌륭한 사람 즉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 그런 홍익인간인가? 홍익인간이라 교육이념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는 논란은 여기서 덮어두더라도 학생들이 닮고 싶어 하는 사람은 홍익인간이 아니라 의사나 판검사...라면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훌륭한 사람이란 이기적인 인간, 주관적이고 타산적인 인간이 아니다. 서양의 기독교 사상에 바탕을 둔 이웃사랑하기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이타적인 사람이다. 주관적이고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이 아니다.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 아집, 흑백논리, 표리부동, 왜곡, 은폐...와 같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이성적인 인간이요, 유교의 군자나 불교의 보살, 도가의 지인(천인. 신인)이 훌륭한 사람이다.

국민으로서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더군다나 우리학교 병원에서, 우리 대학의 교수에 의해 더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학생들은 더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렇게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학교의 불명예스러운 행위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본인의 학문 영역에서 심각한 오류를 저지른 교수를 처벌하는 것은 마땅히 대학 본부가 해야 할 일이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에 병사라고 기재한 서울대 의대 백선하 교수의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백선하교수 한 사람 뿐만 아니다. 10월 유신을 초안하고, 전두환정권과 결탁해 양심을 팔아먹은 학자, 4대강사업의 이론을 제공한 사이비 학자, 변절한 시민운동가, 종교인, 국회인사청문회에 나온 수많은 지식인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오늘날 학교가 길러낸 인간이다.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신념이나 양심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지식인들... 권력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철새정치인도 마다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정치인들... 그들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 그들이 닮고 싶어 하는 인간상이 진정 홍익인간일 수 있을까? 이 땅의 학부모들에게 묻고 싶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당신의 자녀들을 어떤 사람으로 기르고 싶으시냐고...? 목적이 없는 삶은 방황이다. 당신은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서 출세시키는게 목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아이들이 받고 있는 교육으로 훌륭한 사람을 키우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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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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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뻔뻔함의 도를 지나친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이 등장합니다.
    철판만 깔면 된다고 행각하지만,
    늦든 빠르든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2016.10.26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제 영장 집행을 했다면 아마 대국민 봉기가 일어났을것입니다
    요즘 인간답지 않은것들 땜에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2016.10.26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첫문구들과 사진이 현재 학생들을 보는것 같아요

    2016.10.26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식인들의 불편한 행동이...안타깝습니다.ㅠ.ㅠ

    2016.10.26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의 우리교육은 참된인간을 길러내는것이 아니라
    이기적이고순응적인 부끄러운 인간을 길러내고있다

    2016.10.26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모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성공해야 행복하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기준은 자신들 세대에서 그쳐야 합니다.
    시대가 다릅니다.

    2016.10.26 1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 10. 25. 06:40


이 기사는 강의안입니다. 세종시 7단지 래미안아파트 지하카페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철학교실] 강의안입니다. 오늘 저녁 주제는  '나는 찾아 떠나는 철학여행, 내 몸, 내 맘 지키기'입니다. [철학교실]은 언제나 누구나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세상이 지뢰밭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농업사회처럼 순수한 사회가 아니다. 내가 세상을 지뢰밭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정보화시대에 사이버공간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겠다는 자본의 경쟁이 무방비 상태에 있는 청소년들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에 점령당한 먹거리, 식품 첨가물이며 전자파 GMO식품이며 그리고 방사능 위험식품들이 거대한 괴물처럼 순진한 청소년의 세계를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탁위의 독약 식품첨가물) (청색을 클릭하면 동영상이나 자료가 보입니다)

<사진출처 : 아이엠샘하우스>

청소년들을 고개 숙인 사람으로 만든 스마트폰(마음 흔들기&학교 흔들기)은 안전한가?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텔레비전은 어떤가?

자본이 만드는 세상.... 먹거리며 가전제품, 가정생활용품이며 학습자료까지 자본이 점령하고 말았다. 착한 자본이 있을까? 자본의 논리는 도덕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못하다. 자본은 이윤의 극대화가 생존의 목표다.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인감의 목숨까지도 가리지 않는다. 전쟁무기를 만드는 군수산업이 그렇고 최근 가습기 살균제에서 보듯이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

자본의 본질을 모르고 정보화시대, 알파고 시대를 산다는 것은 무장도 한지 않은 군인이 전장에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관리에 못지 않게 내 맘 지키기도 때 놓을 수 없다.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는 사람이며 직장에서 혹은 대인관계에서 나를 지키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몸도 마음도 단단히 무장하지 않으면 언제 어떤 상처를 받을지 모르는 위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하루에도 수없이 주고받는 말. 아름다운 말은 화사한 꽃향기 같지만 증오나 원한이 섞인 말을 칼이나 독이 되기도 한다. 유식한 말, 고상한 말만 가치 있는게 아니다. 진실이 담긴 말, 부드럽고 다정한 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을 준다. 그러나 모든 말이 다 순수하고 고운게 아니다.

말 속에 감추어 있는 진의나 속내를 알지 못한다면 주고받는 말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된다. 내가 듣기 거북한 말은 상대방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하여도 울지 않고...’ 성서에 나오는 얘기다. 슬픈일을 만나면 슬퍼하고 기쁜 일을 만나면 함께 기뻐하는게 사람의 정서다. 그런데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자식같은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가다가 그것도 한 두 사람이 아닌 30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슬퍼하기는커녕 가족들 가슴을 쇠못을 박는 막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사람이 죽어도 그게 왜..?’. 내 일이 아니니까? 나와 무관하니까?... 그런데 침묵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집회현장에 찾아가 온갖 악담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이 있다. 신언서판이란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던 몸(말씨(글씨(판단()의 네 가지를 이르는 말이다. ()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요, ()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로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으며 판()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인간성의 개별화, 파편화. 박제화....

세상이 온통 요지경이다. 자본이 만든 세상. 내게 이익만 된다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세상... 외모만 잘 꾸미면 남들이 쳐다보고 부러워하며 존경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까? 청소년들은 돈이 생기면 제일 먼저 하겠다는 게 성형 수술이다. 자본이 만드는 세상은 이기주의, 향락주의, 경쟁 지상주의다. 브랜드 옷이나 장신구로 치장하고 과시하고 자기보다 힘없고 약한 사람에게 갑질을 하면서도 예사로 하는 사람이 있다.

<사진 : 두얼굴의 식품 첨가물>

학교를 왜 다닐까?

부모들에게 물어 보면 하나같이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들 한다.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지금 부모들이 원하는 훌륭한 사람은 개인의 성공적인 출세에 가깝지 보편적인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인간상은 사람들이 닮고싶어 하는 모습이다. 서양의 이상적인 인간상은 사랑을 실천하는 이성적인 인간이다. 동양의 인상적인 인간상은 유교의 군자요, 불교의 보살이요, 도가의 지인(천인. 신인)이다.

군자는 인의예지의 정신을 잘 실천하는 사람으로 옳고 그름을 판별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도덕적 의무를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서양의 이상적인 인간상인 사랑을 실천하는 인간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선업을 닦아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위대한 사람.. 그게 보살이다. 종교에서 훌륭한 사람이란 교파를 떠나 반대급부가 없는 아카페 사랑이다. 우리네 부모들이 자기네 자녀들이 이런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기나 할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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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범하고 소박적으로 살아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렇게 살아갈수 있도록 환경이,주위에서 건드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016.10.25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을 위해..먹거리...부모들이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6.10.25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도 부모 즉 우리 어른들의 몫이 되겠죠

    2016.10.25 1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성분이 너무 어렵게 표시해놓아서 그게 그거같아요 ㅠㅠ
    소비자가 보기 쉽게 표시하면 좋을텐데..

    2016.10.25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6.10.25 22: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실은 말씀드리기는 부끄럽지만 과외선생으로 선생나부랭이 노릇을 잠깐 한적이 있습니다.
    최근의 부모라는 족속들이 자식을 훌륭한사람으로라도 키우고싶지 않아하는 일면이 엿보입니다.
    자녀에게 마치 게임처럼 스펙을 아이템마냥 경쟁적으로 장착하려는 그런 추한 눈동자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16.10.26 0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세상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가치는 무너져 내립니다.
    문명이 주는 역설이네요.

    2016.10.26 0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 10. 18. 06:39


이 기사는 세종시7단지 래미안아파트 지하카페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철학교실] 강의안입니다. 오늘 저녁 주제는  '나는 찾아가는 철학여행, 나는 누구인가?'입니다. [철학교실]은 언제나 누구나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증조부, 고조부... 이렇게 자기 부모를 10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1024명의 피가 섞이고 30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10억명의 피가 섞여 내가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약 그 사이 한 사람이라도 빠졌다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조상으로부터 생명과 생명이 이어져 오늘의 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kmgroup3> 

나와 내 가족, 내 족보에 올라가 있는 내 조상만 조상이 아니라 내가 오늘 만난 사람 중 그 어떤 사람. 그리고 현재 나와 같이 앉아 있는 사람도 나와 같은 피가 섞인 사람이다. 경쟁지상주의, 일등지상주의 사회에서 상대방을 딛고 올라서야 살아남는 무한 경쟁 사회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다.

나는 빚진 사람이다.

"제가 서울대에 가서 학생들 모인 곳에서 물었어요. '너희가 머리가 좋아 서울대에 왔는데 그게 너희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그랬더니 90%가 손을 들어요. , 이 나라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들은 0.01%의 행운을 타고난 거예요. 머리 좋은 건 자신의 능력이 아니고 머리 나쁜 자를 대신해 받은 행운이에요. 그러니 나머지를 무시하면 안 되는 겁니다. 재능에 대한 겸손이 없으면 인간이 아닌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가르친 적이 없어요. 1등만 하면 되는 거라고 가르쳐요. 그러니 암기만 하다 망한 거예요. 그나마 서울대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4.19혁명 이후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현대사가 있기 때문인데,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서울대 선배들이 이 나라 망치는 일에 앞장서기도 했어요. 여러분이 (뉴스로) 보고 계시는 그분들도 다 서울대입니다."

태백산맥의 저자요, 최근 풀꽃도 꽃이다라는 책을 쓴 조정래씨가 국회 교육희망포럼 초청 강연에서 한 말이다. 조정래 작가의 말씀처럼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은 역사의식이 없다. 내가 오늘날 먹고 입고 잠자고 숨쉬는 모든 것은 거저 받은 게 아니다. 내 이웃, 노동자, 농부, 건설업자, 섬유가공업자, 선생님, 군인, 애국자.... 그리고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피와 땀=과 노력의 결실이 오늘 내 밥상에 맛있는 밥과 반찬, 따뜻한 옷, 잠자는 집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공짜가 아니다. 앞서 살다 간 사람들의 수고와 땀이 만든 결과다. 어찌 돈으로 변제할 수 있겠는가?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가 잘나서. 똑똑해서, 돈을 지불했기에 끝났다고 생각한다. 조정래선생님은 '재능에 대한 겸손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라는 말 그 뜻을 생각해 보자.

지구의 나이는 456500만살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나이는 35억 살이다. 나는 세계 7,000,000,000분의 1명이다. 대한민국 50,000,000분의 1명이다. 사람의 인생은 길어야 100년이다. 100년 중 나는 27년 남았고 여러분들은 7~80년 남아 있다. 1= 60, 1시간 = 60= 3600(60x60), 1= 24시간 = 1440= 86400(24x60x60), 1= 365= 8760시간 = 525600= 31536000(365x24x60x60), 100= 3,153,600,000, 100년은 315360만초다. 우리가 10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315360만초를 지구상에 살다 떠나는 여행객인 셈이다. 남은 시간을 초로 계산하면 얼마나 살다 이 세상을 마칠까?

보람 있게 산다는 것, 사람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먹고, 자고 배설하고, 욕망을 충족하고...그렇게 살면 동물과 다른 게 무엇일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느 한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너희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이 물음에 아이들은 대답했습니다"위대한 학자가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갑부가 되겠습니다.",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습니다." 등 각자의 생각을 대답했습니다이때 한 명의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놀란 선생님이 그 이유를 묻자 아이는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큰일을 하고 명성을 떨친다 해도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라면 동물과 다를 바 없으므로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이 아이는 훗날 미국을 통치하는 20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그의 이름은 '제임스 A. 가필드'입니다.


한국인의 인간관

 

1> 홍익인간의 인간관 (고조선)

홍익 인간의 이념-풍요로운 삶과 선량한 인심,화평한 사회를 추구하는 인도주의적 이념이자, 한국 윤리 사상의 이상,

홍익 인간의 의미-인간 존중과 이타주의(利他主義), 만민 평등 사상, 천지 조화라는 묘합(妙合)의 원리가 담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유교의 왕도(王道) 사상, 불교의 자비를 실천하는 보살행(菩薩行)과 같은 민족 정신으로 발전

2> 불교적 인간관 (삼국과 고려)

조화의 인간관 - 화쟁(和諍)과 오수(悟修)에 따른 조화를 중시

불성(佛性)을 가진 존재 - 인간은 모두 존귀하고 평등한 존재

끊임없는 수행으로 자기 자신의 참모습[진면목(眞面目)]을 깨닫고 희열(열반)을 유지함.

3> 성리학적 인간관 (조선)

성선설의 인간관 - 인간의 심성은 순선(純善). 욕심 때문에 악행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 

수기, 수양의 강조 - 부단히 공부하고 수양하여 이기심과 욕심(人欲)을 씻어 냄.  극기복례(克己復禮)

4> 실학적 인간관 (조선후기

혈기적(血氣的) 존재 - 자연으로부터 독립된 존재, 우주의 기와 인간의 혈기를 엄격히 구분

자율적 인격의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