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6. 6. 7. 06:55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여성이 대통령이 됐다. 바야흐로 여성 상위시대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관공서에는 남자 선생님을 찾아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그 어려운 법조계며 IT분야를 비롯해 심지어 영업용 운전기사까지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념여평등이니 여성상위시대라고들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정말 남여가 평등한 사회일까?

 

<이미지 출처 : 새전북 여성단체연합>


‘성의 상품화’라는 논쟁으로 요즈음은 여성단체가 반발해 드러내놓고 언론이 떠들지는 못하지만 지금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벌써 60회째다. 1957년에 시작한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벌써 60회째다.  올해도 4~6월 지역별 예선을 거쳐 7월 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본선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역대미스코리아 입상자는 450명으로 배우, 아나운서, 모델 등 각 분야에서 횔동 중이다. 


주체측에서는 올해부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미스코리아를 뽑는 선발기준이 많이 바뀌었다고 홍보는 하지만 지금도 미스코리아 선발기준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 ‘고르게 하얀 피부’여야 하고 ‘크지 않은 얼굴, 쌍꺼풀과 큰 눈, 끝이 약간 올라간 듯한 눈썹, 길고 풍성한 속눈썹, 넓지 않은 미간과 좁은 안검, 반듯한 코와 희고 가지런한 치아, 갸름하고 길고 작은 얼굴...’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히프의 사이즈, 선모양’, ‘유방의 바른 크기, 위치 와 선’, ‘히프의 크기, 선과 모양, 벌어지지 않고 가지런한 허벅지, 곧고 탄력성 있는 다리의 선 등이다. 전체 체격의 균형은 상반신이 전체 신장의 3.5/8, 하반신이 전체 신장의 4.5/8, 상반신 : 하반신 = 7 : 9 비율.... 등등 시각적인 기준은 달라진 게 없다. 이런 외모를 갖추지 못한 여성은 미인일 수 없다.

 

가장 매력적인 여성은 ‘섹시’한 게 필수다. ‘섹시하다’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성적 매력이 있다. 선정적(煽情的)이다’라는 뜻이다. 다시 ‘선정적(煽情的)’이라는 말은 ‘정욕을 자극하여 일으키는. 또는 그런 것.’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여기서 ‘정욕(情慾)’이란 ‘이성의 육체에 대하여 느끼는 성적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 섹시하다란 ‘hot girl’이라고 한다는 데 그 뜻은 ‘성적으로 흥분한, 음란한, 호색한....’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니 이런 소릴 듣고도 기분 좋아할 여성들이 있을까?

 

북한에서는 섹시하다는 말을 '박음직스럽다‘라고 풀이한다. 자존심을 가진 여성이라면 얼굴이 뜨거워 지는 말이다. 여성으로서 조신(操身)하거나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 ‘이성에게 선정적 혹은 정욕을 느낄 수 있도록 보이기 위해 눈길을 끌도록 한 모습’이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상적인 모습이라면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섹시하다는 말이 칭찬으로 들리기 때문이어서 그럴까? 요즈음 여성들의 옷차림을 보면 팬티인지 내복인지 구별이 안된다. 각선미를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탓하자는 말이 아니다. 배꼽을 내놓고 속옷이 드러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또 척추전방위증이나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하이힐을 선호하는 이유도 남성들에게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서라면 아직도 여성은 독립된 인격체로서가 아닌 남성의 눈을 의식하는 성의 대상으로서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여성이 외모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은 남성들을 경제력으로 한 줄로 세우는 또 다른 불평등이다. 힘 있는 남성들에게 헤프게 웃음을 날리는 모습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거나 강자의 눈에 잘 보이려는 비굴한 모습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실제로 필자가 금강산과 평양을 거쳐 백두산을 다녀오면서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는 북한의 여성상은 ‘살살맞다’는 느낌이었다. 아니 ‘콧대가 높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당당함이 아니라 보호받아야할 대상, 남성에게 성적으로 돋보이기 위해 색시하게 보이고 싶은 그래서 의존적이고 동정의 대상이 되어 신델렐라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남녀평등이 아니다. 얼짱, 몸짱문화가 지배하고 외모지상주의 사회, 그 틈바구니에서 출세하고 성공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섹시한 경쟁으로 여성은 스스로 남성에게 예속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얼굴만 잘생기면 신델렐라가 되는 그래서 그런 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 여성이 있는 한 성평등이란 어쩌면 영원한 꿈인지도 모른다.



함께 합시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https://docs.google.com/forms/d/1EKGFAtCr6Z5z92VrDJHAQlJrUGNSxWuVvnTb4kkEP48/viewform?c=0&w=1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동참하러가기

https://docs.google.com/forms/d/1gPNGF5nC9hFzYQvdY8pNqlTirsr6HVteiOoiIsWEx3Y/viewform?c=0&w=1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두 번 째 책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자유와 평등은 함께 굴러가는 바퀴와 같은 것인데 우리는 둘 다 망가져 버렸습니다.
    탐욕과 이익이라는 바퀴로 굴러갑니다.

    2016.06.07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치 기준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입니다
    내면이 아름다워야 보이는것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2016.06.07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상업주의 미디어가 만든 문화가 아닐는지...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06.07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본이 만들어낸 허구에 모두가 빠져들고 있네요. 초등학생 때부터 화장을 하고 청소년이 되어 벌써부터 성형을 하는, 멀쩡한 얼굴마저도 모두 성괴로 만드는 성형공화국은 자본이 만들어낸 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6.06.07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서울에서 마스크를 쓴 중국인의 반이상은 성형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네요. 성형수술하러 이나라를 찾을 만큼 성형기술이 우수하다는 웃픈 이야기를 들었어요.

    2016.06.07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생김새로 따지는 세상...
    잘 생기고 봐야해...
    참 안타까워요.ㅜ/ㅜ

    2016.06.07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못생긴 게 노래는 잘하네...!”

 

나는 처음 이 말을 듣고 내 귀를 의심했다. 방에서 손자에게 TV를 보여주려고 채널을 돌리다 민요경연대회에 나온 5~6학년쯤 된 여학생이 부르는 민요을 보고 5살짜리 손자가 한 말이다. 웃음도 나오지 않아 아내에게 말했더니 “설마....?” 하며 믿으려 들지 않았다. 어디서 들은 소리냐고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외모지상주의가 다섯 살 짜리아이에게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다니....

 

<이미지 출처 : 통계청>

 

하긴 ‘못생겨서 미안해’라는 유행어까지 나온 세상이니 손자가 한 말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생김새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우리나라. 도대체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는 어느 정도일까? 하긴 동서고금을 통해 잘생기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화장술이 발달하고 역사가 진전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몸짱, 얼짱만 될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회. 사람을 평가할 때 먼저 나오는 말이 ‘키도 크고 인물도 좋고...’로 시작한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도 불사하고, 키 크는 약이라면 가격에 관계없이 사 먹이겠다는 우리나라 부모들...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나 사원 모집에서조차 첫 번째 조건이 외모요, 못생긴 사람은 취업도 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루저(패배자)’ 취급당하는가하면 개그프로그램에서는 생김새를 가지고 놀림감을 만들어 사람들을 웃기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를 외면하는 별난 나라(?)도 있다. 캐나다에는 피부 색깔, 생김새 등의 외모로 남을 놀리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상대방을 모욕하는 것, 그런 짓은 큰 잘못이라고 어려서부터 가정이나 학교에서 철저히 교육받는다.(본문에서) 캐나다 교육이야기(양철북)에 나오는 얘기다.

 

세상에는 잘생긴 사람도 있고 못생긴 사람도 있다. 피부색이 하얀 사람도 있고 까만 사람도 있다. 날씬한 사람, 뚱뚱한 사람,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등 다양하다.

 

 

‘한번은 작은 아이랑 한 여자 아이에 대해 얘기하다가 내가 “근데 그 아니 그렇게 이쁜 건 아닌거 같아”라고 아주 완곡하게 표현을 썼는데도 아이는 “엄마 그렇게 말하는 건 나쁜거야”라면 정색을 했다. 그 뒤 아이 앞에서는 그런 얘기는 절대 안 한다. 속으로 ‘정말 뚱뚱하다’라고 것은 자유이나 그 사람 앞이든 다른 사람 앞이든 그렇게 얘기한다면 그야말로 ‘몰상식한 저급한 인간’이 된다.(본문에서)

 

캐나다 학교나 직장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차별과 희롱, 괴롭힘이다. 학교에서는 Harassment라는 말보다 Bullying(괴롭힘)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못생겼다고 놀리는 것도 Bullying으로 간주되며 그런 언행을 했을 때는 근신이나 정학과 같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피부색이나 외모로 비하하는 이야기를 했다가는 인종차별주의로 몰리기 쉽다.

 

 

<이미지 출처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우리나라 항공기를 타보면 스튜어디스들은 대부분 날씬하고 예쁜 처녀들이다. 그런데 캐나다에는 두루뭉실한 아줌마들이 서비스를 한다. 어떤 아줌마는 ‘몸집이 상당해 통로로 걸어 다니기에 좀 벅차 보이기까지 한 사람’도 있다. 승무원 아저씨도 머리가 희끗희끗한 사람들이 많다. 오랜 세월동안 경험을 쌓은 유능한 승무원과 외모만 뛰어난 승무원 중 어떤 사람이 승객들에게 신뢰를 더 줄까?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가 아닌 능력이나 경험으로 평가 하지 않는 캐나다 사람들의 인간관이 이런 사회를 만들고 있다. 캐나다에는 여성을 상품화하거나 예쁘고 날씬한 선호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도록 제도와 교육을 강화해서 사회전체가 외모지상주의로 흐르지 않는 것이다.(본문중에서)

 

차별과 희롱, 괴롭힘이 없는 사회는 꿈일까? 성이 상품화되고 못생겼다거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조롱당하는 사회는 후진 사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 면에서 천차만별이다. 보호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다른 재주를 가진 사람도 있다. 외모나 경제력 그리고 사회적 지위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사회는 야만적인 사회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가 어떻게 선진국 운운할 수 있겠는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책 보러 가기-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외모, 학벌, 수많은 차별이 존재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네요
    고운 주말 되십시오

    2014.03.08 07: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나라는 OECD 자살율 1위까지도 안내주잖아요ㅎ 이건 어느나라도 못넘볼 거예요

    2014.03.08 07: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도 참 조숙한 듯 해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4.03.08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주일 내내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즐거운 주말 만드시고
    다음주를 위한 활기충전도 듬뿍하세요!

    2014.03.08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한테는 힘이 되는 내용이네요.ㅎ
    잘보고 갑니다.^^~

    2014.03.08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6. 21. 쾅!

    2014.03.08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하.... 우리나라에도 멋진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요.
    "여보슈? 누렁이랑 꺼멀이랑 어떤 놈이 더 낫수?"
    농부가 황희정승에게 다가와서 귓속말로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듣는데서 비교를 하라하면 어찌 하냐구요.
    우리 선조들은 미물들에게도 이런 존중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지요.

    신언서판 중에 기껏해야 '신'에 해당되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까짓!~ 세월이 조금만 지나면 그런 밖으로 드러난 외미(外美)에 대한 가치는 수그러들거예요.
    우리민족은 있는듯 없는듯 안으로 아름다운 내미(內美)의 민족이니까요.

    2014.03.08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연예인들의 옷차림이나 사생활은 엄격하게 통제하는 공중파 방송에서도 예능/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못생긴 사람이나 성소수자, 이주노동자를 비하하는 내용이 가득하니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게 약자에 대한 차별과 비하, 따돌림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기할 수 없는 낙오자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사회가 핸드폰을 많이 팔고 경제규모가 크다고 선진국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많은 공감하고 갑니다.

    2014.03.08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말이 아닌 제대로된 정책과 행동이 그리고 인식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3.08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 어른이...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지요. 쩝..ㅠ.ㅠ

    2014.03.08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리 모두 자본주의가 만든 조건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저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2014.03.08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여성이 대통령이 됐다. 바야흐로 여성 상위시대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관공서에는 남자 선생님을 찾아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그 어려운 법조계며 IT분야를 비롯해 심지어 영업용 운전기사까지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성의 상품화’라는 논쟁으로 요즈음은 여성단체가 반발해 드러내놓고 언론이 떠들지는 못하지만 지금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벌써 57회째다. 지난 4일에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201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의 대회는 국내 14개 지역과 해외 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55명의 후보자가 참여해 열띤 미의 축제(?)를 벌였다는 게 주최 측 홍보다.

 

주체측에서는 올해부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미스코리아를 뽑는 선발기준이 많이 바뀌었다고 홍보는 하지만 지금도 미스코리아 선발기준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 ‘고르게 하얀 피부’여야 하고 ‘크지 않은 얼굴, 쌍꺼풀과 큰 눈, 끝이 약간 올라간 듯한 눈썹, 길고 풍성한 속눈썹, 넓지 않은 미간과 좁은 안검, 반듯한 코와 희고 가지런한 치아, 갸름하고 길고 작은 얼굴...’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히프의 사이즈, 선모양’, ‘유방의 바른 크기, 위치 와 선’, ‘히프의 크기, 선과 모양, 벌어지지 않고 가지런한 허벅지, 곧고 탄력성 있는 다리의 선 등이다. 전체 체격의 균형은 상반신이 전체 신장의 3.5/8, 하반신이 전체 신장의 4.5/8, 상반신 : 하반신 = 7 : 9 비율.... 등등 시각적인 기준은 달라진 게 없다. 이런 외모를 갖추지 못한 여성은 미인일 수 없다.

 

 

가장 매력적인 여성은 ‘섹시’한 게 필수다. ‘섹시하다’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성적 매력이 있다. 선정적(煽情的)이다’라는 뜻이다. 다시 ‘선정적(煽情的)’이라는 말은 ‘정욕을 자극하여 일으키는. 또는 그런 것.’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여기서 ‘정욕(情慾)’이란 ‘이성의 육체에 대하여 느끼는 성적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 섹시하다란 ‘hot girl’이라고 한다는 데 그 뜻은 ‘성적으로 흥분한, 음란한, 호색한....’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니 이런 소릴 듣고도 기분 좋아할 여성들이 있을까?

 

북한에서는 섹시하다는 말을 '박음직스럽다‘라고 풀이한다. 자존심을 가진 여성이라면 얼굴이 뜨거워 지는 말이다. 여성으로서 조신(操身)하거나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 ‘이성에게 선정적 혹은 정욕을 느낄 수 있도록 보이기 위해 눈길을 끌도록 한 모습’이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상적인 모습이라면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섹시하다는 말이 칭찬으로 들리기 때문이어서 그럴까? 요즈음 여성들의 옷차림을 보면 팬티인지 내복인지 구별이 안된다. 각선미를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탓하자는 말이 아니다. 배꼽을 내놓고 속옷이 드러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또 척추전방위증이나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하이힐을 선호하는 이유도 남성들에게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서라면 아직도 여성은 독립된 인격체로서가 아닌 남성의 눈을 의식하는 성의 대상으로서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여성이 외모로 서열을 매긴다는 것은 남성들을 경제력으로 한 줄로 세우는 또 다른 불평등이다. 힘 있는 남성들에게 헤프게 웃음을 날리는 모습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거나 강자의 눈에 잘 보이려는 비굴한 모습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실제로 필자가 금강산과 평양을 거쳐 백두산을 다녀오면서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는 북한의 여성상은 ‘살살맞다’는 느낌이었다. 아니 ‘콧대가 높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당당함이 아니라 보호받아야할 대상, 남성에게 성적으로 돋보이기 위해 색시하게 보이고 싶은 그래서 의존적이고 동정의 대상이 되어 신델렐라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남녀평등이 아니다. 얼짱, 몸짱문화가 지배하고 외모지상주의 사회, 그 틈바구니에서 출세하고 성공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섹시한 경쟁으로 여성은 스스로 남성에게 예속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얼굴만 잘생기면 신델렐라가 되는 그래서 그런 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 여성이 있는 한 성평등이란 어쩌면 영원한 꿈인지도 모른다.

 

- 이미지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스코리아 대회가 아직도 성황이라니.. 공중파 방송이 안돼서 잘 몰랐네요..
    여성의 성상품화는 여전한것 같습니다..ㅜㅜ.. 아이돌 가수들 옷차림만 봐도..ㅜㅜ
    당당함이라는 참으로 좋은 말과 행동이 있는데 말입니다.,

    2013.06.10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문직종에서 완벽하지만 어느 정도 평등에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을 보면 한참 멀었습니다.
    무엇보다 성의식에서는 더 멀었습니다.

    2013.06.10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3. 웃김

    여자들이 핫팬츠와 미니스커트 입는걸 가지고 성적불건전성을 들이되다니 ㅋㅋ 꼰대색기다. 미스코리아가 성차별이라고? 미스터코리아도 같이 진행하는대 왜 성차별이지?

    2013.06.10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런 여기도 글의 문맥파악도 못하는 사람이 있군요 교육의 부재가 더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2013.06.10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회구조가 아직은 사랍들의 인식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듯 하네요^

    2013.06.10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무척 공감가는 글 잘읽었습니다 북한에서 쓰는 용어를 들으니 더 확 와닿는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일상에서 듣거나 쓰던 말이었는지라...

    2013.06.10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북한의 용어는 정말.... 굉장히 단도직입적이네요. ㅎㅎㅎㅎ
    와.. 대단한 말입니다. 통일되면 그런 말들이 은어처럼 퍼질지두요. ㅎㅎ

    2013.06.10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성적인 충동이 이는 외모가 어찌 미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요즘은 춤도 섹시댄스가 유행입니다.

    2013.06.10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도 많이 변한 건 사실이잖아요.ㅎㅎ

    2013.06.10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많이 변화하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잘..
    잘보고 간답니다^^

    2013.06.10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연두빛나무

    점점 더 좋아지겠지요??
    요즘 아이들은 양성평등이라 하더군요.
    부모가 키우는 방식이 옛날과 달라 아들 딸 구분없이 크기때문에 양성평등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양성 평등하면 남자가 불리한것이 먼저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아직 사회를 겪어보지 않아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세대만해도 집안에서 양성 불평등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있는데 말이에요..
    부모에게 평등한 대우를 받고 자란 이 아이들이
    자라나면 양성이 평등하지 않은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겠지요.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게 큰 몫을 할거라 생각해보네요.
    그리고 평등이란 말은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라는것두요

    2013.06.10 13:08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러면서도 직장에서 말 한마디 잘못 뱉으면 징계 먹습니다.
    남성위주의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뭘 어쩌라는 건지....ㅎㅎ

    2013.06.10 13:46 [ ADDR : EDIT/ DEL : REPLY ]
    • 사회 전체적으로 차별의식이 없어지게 되면, 잘못된 말을 뱉게 될 확률이 거의 0으로 갈 것입니다. 그런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게 되는 이유 자체가 잘못된 성 의식이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2013.06.10 20:44 [ ADDR : EDIT/ DEL ]
  12. 우리 내면에도 그런 마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성적 매력으로 사로잡겠다는....
    그러니 양성평등이란건 존재할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2013.06.10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 12. 22. 07:00


 

 

‘성형수술, 소개팅, 아르바이트, 다이어트, 운전면허증 따기, 여행가기, 술먹기, 알바하기, 애인 만들기, 염색하기......

 

무슨 얘길까?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고 3 학생들에게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뭔가?’ 라는 설문에 대한 답이다. 창살어없는 감옥(?)에서 억압당하며 살아 온 세월에 대한 반항일까? 그런데 그 반항치고는 뭐가 좀 이해 안 되는 게 있다. 여행을 하고 싶다든지... 읽고 싶은 책을 싫건 읽겠다든지가 아니라 성형수술. 소개팅이라...?

 

지난 11월 9일 방송된 SBS '1억퀴즈쇼'에서 별 케이윌 팀과 황현희 홍현희 팀이 퀴즈 대결에서도 같은 얘기가 나온다. 이날 '대입 수험생 500명 온라인 조사 결과, 수능 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1위는?'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1번 성형수술, 2번 소개팅, 3번 아르바이트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기관에 따라 학생들의 응답이 조금씩 다르다. 머니투데이에서는 수능 끝나고 하고 싶은 일 리스트 1위가 라식수술이란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다. 설문조사기관은 달라도 응답 내용은 대부분 쌍꺼풀수술이나 다이어트 혹은 라식수술 등 외모와 관련 있는 것들이다.

 

꿈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중고등학교시절... 학생들을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학교에 잡아두고 보충수업에 자율학습에 학원 특강까지 받으면서 살아 왔으니 얼마나 자유롭고 싶을까? 그런데 학생들의 응답을 분석해 보면 억압당하며 살았던 고통에 대한 반작용인 자유가 아니라 쌍꺼풀수술이나 다이어트 혹은 라식수술과 같은 외모와 관련된 것들이라니....?

 

고등학교 교실에 수업을 들어 가보면 학생들의 사회적 쟁점이나 현실인식 수준이 예상 이하다. 관심도, 이해도, 판단도 고등학생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점수 지상주의 학교에서 점수 외에 그 어떤 문제도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 예를 들어 대통령 선거에서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 원전지역에 사는 학생이 생명의 안전이 걸린 문제에 관심이 없다든지, 학교매점에서 사 먹는 간식이나 군것질거리에 들어 가 있는 식품첨가물이나 방부제 문제도 별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런 순진하기 짝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상업주의의 밥이 되기 십상이다. 상업주의와 텔레비전이 주도하는 문화... 그 문화의 노예가 된 대중들... 영상매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상업주의 마술 앞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얼짱이나 몸짱문화가 지배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사람의 인격보다 외모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외모지상주의문화가 판을 치고 있다. 얼짱이나 몸짱이 청소년들의 우상이요, 근면, 검소한 생활문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고 3학생들이 수능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것 1, 2, 3위가 외모와 무관하지 않은 이유가 그렇다. 직장을 구해 돈을 모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승용차를 구입하고 싶다든지 결혼하면 해외여행부터 가겠단다.

 

어쩌다 청소년문화가 이 지경이 됐을까? 별보고 등교해 별보고 하교하는 청소들에게 문화라는 게 있을 리가 없다. 문화를 주도하는 메스 미디어들이 상업주의의 시녀가 되다보니 건강한 소비문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향락문화 외모지상주의는 소비문화와 함께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환경의 영향은 어린이나 청소년만 받는 게 아닌 모양이다. 가정에서 살림살이를 하는 주부들조차 텔레비전문화가 표준문하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건강한 문화를 살릴 수는 없을까? 학교 교육 이외에 국가가 제공하는 재사회화의 기회를 만나지 못하는 주부들이나 노동자들은 문화 불모지대에 산다.

 

이러한 현실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텔레비전이 저질 음란물로 채워져 국민들의 건강한 의식을 좀먹고 있다. 정부는 상업주의가 이끌고 있는 이 멘붕문화 시대를 언제까지 구경꾼 노릇만 하고 있을 것인가? 이제까지 시민단체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주부교실, 어머니교실, 청소년 교실 등 재사회화 교육은 지자체 단위에서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문화물모지대에서 어떻게 건강한 청소년문화를 기대할 것인가?

 

블로거 대상 후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블로그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2 view 블로거대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드립니다.


추천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할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는 그냥 자고 싶었어요 ㅠ

    2012.12.22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그럴것 같아요. 성형수술 소개팅 순위가 맞네요.
    간혹 책보기를 좋아하는 학생도 몇명쯤이 있겠지요.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2012.12.22 08:06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위해 교육 당국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2.12.22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TV는 바보상자...
    정말 TV에서 본 것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네요.
    이건 학생이나 가정주부나 대학생이나 다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요.

    2012.12.22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부에 억메여 있다가 정말 하고 싶은것도 많은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2012.12.22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른들이 다 만들었죠. 언론들도 자기들이 저런 문화를 만들어 놓고 아이들을 탓합니다.

    2012.12.22 11:05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 주위에도 성형열풍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디고 가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2012.12.22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 별로 하고싶은것도 없었는데...하긴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네요..

    2012.12.22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르바이트야 할 수도 있지만...
    성형은... 그래서 방학때 많이들 하는 건가 봅니다. 나를 이쁘게 꾸미고 싶어서 말이죠.
    겉모습에 많이 치우치진 않길 바랄뿐예요. 즐거운 주말 되세용~

    2012.12.22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도도리표

    참교육님 다운 글입니다. 자신의 고루한 사고방식을 학생들이 따라줄것을 원합니다. 그러지 않는건 자본주의 탓으로 돌리죠. 학생들이 원하는 바에 대해 이해할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분이죠. 왜 학생들이 예뻐지길 원하는진 관심 없습니다. 그런 생각은 악마 자본주의의 꾀임일뿐 ㅋㅋ 이분 목사님 돼셨으믄 정말 훌륭하신 개독먹사님이 되셨갰죠.

    2012.12.22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매번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2.12.22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대중매체가 성형에 대한 꿈을 자꾸만 부추기는 것 같아요.
    좀 안타깝습니다.

    2012.12.22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내 블로그를 읽고 다음에, 나는 그것만큼이 같은 날 실망 나던 바랍니다. 내 말은, 내가 읽고 내 선택했는데, 사실은 유드 말은 흥미로운 게 생각. 내가 듣는 건 모두가 관심을 하느라 바쁘시을 werent 경우 고칠수 있다고 것에 대해 징징의 무리입니다.

    2013.10.04 02:52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11. 29. 07:00


 

 

“나 참 기가 막혀서... 세상에 어떻게 후보의 외모를 보고 표를 찍어 주겠다니...!”

모임에 갔던 아내가 도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000후보가 배우를 뺨칠 정도로 잘생겨 여성들이 좋아한다면서 혼자 말처럼 짜증을 내며 하는 말이다.

“설마? 농담이겠지...!”

내 시큰둥한 대답에 정색을 하며 그 사람들의 진지하게 오가는 말로 봐서 진심으로 하는 얘기라며 답답해했다.

지난 광역의원 선거 때 있었던 얘기다.

 

‘이왕이면 잘생긴 후보를 찍어줘야지!’

얼짱 몸짱이 판치는 세상이니 선량도 잘 생긴 사람을 뽑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일까?

대선이 다가 오면서 온통 선거 얘기들뿐이다. ‘누가 당선되면 어려운 나라살림이 좀 좋아질까?’

 

그런데 정작 살기 어려운 사람들은 ‘선거가 밥 먹여주나’며 별관심도 없다. ‘그×이 그×’이라는 식이다. 하긴 한두번 속은 것도 아닌데, 그 수많은 공약(空約)이 그들을 정치허무주의를 만들어 놨으니 그들을 탓할 수 없을 만도 하다.

 

그런데 정말 ‘그×이 그×’일까?

정치란 사회적 가치를 배분하는 행위다. 집안 살림이야 부부가 벌어온 돈을 가족을 위해 쓰니까 얼마나 아껴 쓰고 저축하는가에 따라 살림살이 규모나 삶의 질이 달라지겠지만 나라 살림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어떤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배정하느냐에 따라 서민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재벌들에게 유리해 질 수도 있다.

 

 

유권자들의 후보선택기준은 무엇일까?

 

1. 학연, 지연, 혈연 등 연고주의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나와 고등학교, 혹은 대학 동문이니까, 우리 동네 사람이니까, 고향 사람이니까, 혹은 우리와 먼 친척이 되니까.....민초들의 정서는 아직도 이러한 연고주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네 선거문화의 한 단면이다.

 

2. 서울대학이나 외국의 일류대학을 나온 똑똑한(?) 사람을 선호하는 유권자들...

SKY출신이면 정치를 잘할까? 양심적일까? 서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그들의 편에서 일해 줄까?

 

3. 전직이 장관 혹은 판검사 출신과 같은 유명한 사람을 선호하는 사람들....

고위공직을 지낸 인물들... 그 사람들이 현직에 몸담고 있을 때 서민들의 박수를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판검사를 지낸 사람, 정치지향적인 언론인들, 때묻은 정치인들.... 최근 그랜즈 검사, 벤츠검사, 꼼수검사....의 모습은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4. 연설을 잘하는 후보에 열광하는 스타일

후보의 연설문은 본인이 작성하는 게 아니다. 참모들이 만들어 준 연설문으로 후보의 제스츄어가 가미된 연설을 듣고 선택을 한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주변에서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들을 자주 본다. 말을 잘 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인품을 동일시한 다는 것은 올바른 선택방법이 아니다.

 

바람직한 후보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안철수 시드롬이 정가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킨 바 있지만 우리는 지난 세월 문국현후보에 열광햇던 일이 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민주주의는 정당정치다. 정당의 정강이 무엇이며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를 제시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의회민주주의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정책은 어떤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박근혜후보는 이명박의 다른 모양이다. 박근혜후보른 이명박근혜라는 표현은 새누리당의 이명박후보의 다른 얼굴이 박근혜라는 익살적인 표현이다.

 

또 한가지... 후보자의 주변 인물이다. 대통령도 사람이다. 대통령은 만능인간도 전능인간도 아니다. 정치, 경제, 외교, 국방, 종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를 도와줄 참모가 어떤 사람인가는 대통령의 정체성을 말해주기도 한다. 박근혜후보의 참모는 누군가?

 

홍성담화백이 박근혜출산 만화 ‘골든타임’이 인구에 회자됐지만 박근혜주변 인물은 유신세력들로 얽혀있다. 여기다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팽’하고 지난 16대 대선 후보로 나서 재벌들로부터 823억원의 대선자금을 받아 ‘차떼기’ 별명까지 얻은 이회창씨와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 사건에 연루돼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며 차떼기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안대희씨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 박근혜후보는 이명박이 만든 사회양극화의 완결판이요, 편파왜곡언론과 사학법악법의 수호자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4대강을 비롯한 환경파괴와 친부자정책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극한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명박정권이 증명해 주고 있다. 박근혜의 선택은 유신의 부활이요. 이명박정권의 연장에 다름 아니다.

 

나는 민주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민주당이 지금까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 일도 별로 없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정치야합으로 민초들에게 고통을 안겨 준 전력까지 가지고 잇는 게 민주통합당이다.

 

그러나 어쩌랴! 우리 민중의 정치의식은 진짜 민초들을 위한 진보정당을 수용할 만큼 수준을 갖추지 못한 현실에서 민주통합당이라도 선택해야하지 않을까? 다행히 민주통합당이 문재인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철학과 안철수가 남긴 과제를 수용한다면 서민들에게는 희망의 정치시대가 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대선 후보 선택을 너무 가볍게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참 그래서는 안 되는데 말입니다.

    2012.11.29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후보의 공약과 진실성
    그리고 공약을 이행할 역량이
    있는 분 선택할 것 같아요. 저라면

    2012.11.29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청난 쇄신 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상식만 통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상식이란 것도 상대적이라지만 그래도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같이 일하는 사람 중 이집트에서 온 친구가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악담를 했었네요. 너희 무바라크 대통령의 딸이 나중에 국민들의 손에 의해서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요. 그런데 그친구 말이 실제로 그 아들이 세습할 뻔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세습은 아니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게 더 나쁜 것 아니냐고 반문하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우울한 얘긴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뭐 전혀 다른 나라의 일입니다.

    2012.11.29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바라기

    선거는 꼭해야 겠기에 한사람 찍어 두었습니다.
    공감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운날 건강한 하루 되세요.^^

    2012.11.29 07:55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근혜의 뼛속에 들어 있는 박정희를 도려 낸다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2.11.29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좋은 기준 감사합니다. 박그네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12.11.29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7. 도도리표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말라면서 박근혜 측근들 성향분석해서 안된다고 하다니 ㅋ 참교육님처럼 이데올로기와 사상검증, 흑백논리에 얽매이신 그런 선택은 하면 안되죠.

    2012.11.29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8. 문재인 후보 저랑 생일이 같네요 ^^
    생일이 같아서 저의 표심은 어쩔 수 없이..

    농담입니다 ^^
    덕분에 두 후보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십시요!

    2012.11.29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9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주르디

    대한민국이 더 이상 과거로 치달으면 안 됩니다.
    '과거 정리'가 12월 19일에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2.11.29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는 선택의 기준이 확실합니다 .^^

    2012.11.29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글 너무 잘 읽어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2.11.29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핫하하

    문국현과 안철수를 동급으로 보는 것부터 에러.

    안철수는 단지 기존 정치가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었고 그릇의 크기가 남다르고 겉과 속, 말과 행동이 한결같았기 때문에 좋아한 겁니다. 네거티브 안 한다고 하더니 정말로 문제가 있을 때 자신들의 생각을 논평하는 정도였지 뒤로 언론동원해서 헐뜯기 흔들기 이런 거 안 했지요. 그리고 , 자그마한 것부터 조용히 실천하는 모습(유일하게 청소하시는 분들이 분리수거 하신다고 캠프에서 나온 쓰레기 붙들고 고생하시는 수고를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용한 캠프원들이 미리 분리수거하여 미화원들이 그냥 가져가기만 하도록 해둔 곳이 안캠프였다지요. 이렇게 작은 것부터 정말로 해야할 의무를 찾아서 하고 약자들을 배려하는데서 차이가 나는 겁니다. 겉으로 번드드르 당신들을 생각하고 위하고 있다고 말이야 누가 못 합니까?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아름다운 것이지요.), 그냥 표하나 구걸하려고 여기 가서 여기 좋은 말 저기 가서 저기 좋은 말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끌고 싶은 나라의 미래 모습을 그리고 그에 맞추어 솔직하게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함께 해주기를 요구하는 바와 자신이 된다면 해 나가고자 하는 바를 알렸기 때문에 지지했던 것입니다. 자신이 말했던 대로 기존 정치인이 소위 스스로 진보라고 주장하건 보수라고 주장하건 표 떨어질까봐 가지 않던 약자들이 계신 곳들을 두루 찾아다니기도 했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포털에선 눈에 잘 띄지도 않더라구요. 적어도 당장 눈앞의 지지율이나 이익을 위해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돌아오는 표가 적어도 그렇기에 더욱 대선후보와의 만남이 필요한 곳들을 찾아다녔었지요. 그런 모습이 참 아름답고 다른 후보님들과 비교가 되더군요.)

    한마디로 우리나라에 과하게 훌륭한 후보를 모셨다했더니 결국 우리나라 수준이 그 모양이라 폄하하고 왜곡하는 악질 선동꾼들과 진보, 보수언론몰이꾼들에 져서 대선후보등록조차 마치지 못하네요. 한 나라의 지도자는 딱 그 국민의 수준만큼의 지도자를 뽑고 만약 지도자가 국민수준보다 훨씬 뛰어나면 국민이 그 지도자를 잡아먹는다더니.. 결국 그 말이 맞았나봅니다.

    2012.11.29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9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요즘은 국민들도 많이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정말 좋은 대통령 뽑을겁니다..
    편한밤되십시요~~!

    2012.11.29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번에는 박빙의 승부라... ㅎㅎ

    2012.11.30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5. 21. 06:30


 

나만 모르고 있었던 말인가? 전부터 한번씩 트위트나 페이스북에 가끔 보기는 했지만 관심없이 지나갔다. 그런데 오늘 아침 한겨레 아침 신문에 ‘맨붕이라는 징후’를 알고서야‘라는 글을 일고서야 ‘아~ 멘붕이 그런 뜻이구나’라고 깨닫게 됐다.

 

‘멘붕 징후’라는 글에는 멘붕이란 ‘‘멘탈 붕괴’의 줄임말이고, ‘멘탈’은 ‘정신상태’를 의미하는 ‘멘탈리티’의 줄임말이다. 즉 멘붕은 ‘정신이 허물어져버린 상황’이러고 친절하게 의미를 풀이해 놓았다.

 

멘붕뿐만 아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애드족(남녀 구별없이 친절하고 화를 못 내는 인간들), 맥스주의(칼 막스주의의 변질된 이론으로 순수한 인간의 이성을 술과 성으로 타락시켜 빈부 격차가 없는 절대 평등을 추구하는 사상), 재미나이(30대의 나이에도 피노키오처럼 사는 신세대 노총각을 일컫는 나이), 그레고리 팩(일부 중년여성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얼굴 마사지용 화장품), 리차드조이(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을 일컫는 말)... 등등 재미있는 말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젊은이들의 전용어인 희진스럽다(매우 상냥하구 친철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지만 노래방만 가면 사람이 변할때 일컷는 말), 병태니(주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줘서 덩달아 실실되는 현상), 명철하니(낯선 여자가 나타났을 때 여자에게 뻐꾸기를 날려서 친한 척 하는 행동)과 같은 나이 든 사람은 해설해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도 있다.

 

정치적인 유머를 믹서한 말도 많다. 쥐품닭 , 박그네니, 김대업스럽다(초특급 사기꾼), 오마이스럽다(거짓말장이면서 다른 거짓말장이를 영웅으로 대접하는 사람)와 같은 유머러스한 말도 떠돈다. 옛날 얼짱, 몸짱, 짱나... 와 같은 학생들이 쓰던 신조어들은 한물간 지 오래다.

 

아무리 시조어가 유행해도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많다. 뭥미(뭐임의 오타로 '뭐야?'), 볼매(볼수록 매력 있다), 갈비(갈수록 비호감이다), 여초추(여기 초딩-초등학교 학생) 하나 추가요-유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같은 말이 그렇다.

 

인터넷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무슨 뜻인지 못 알아듣는 말도 수두룩하다. OTL(좌절이니), 강추(강력 추천), 무풀(댓글이 없음), 불펌(허락없이 게시물을 퍼감)...같은....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물질문화도 그렇지만 정신문화까지도 며칠만 한 눈팔면 세상 돌아가는 걸 감지 못할 정도다.

 

 

 

문화란 무엇인가? 영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는 "문화란 지식·신앙·예술·도덕·법률·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고 정의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자연적인것, 동물적인 것을 제하고 나면 나머지는 모두가 문화라고 이해하면 된다. 문화의 종류는 다양하겠지만 다양성을 존중하고 정신을 존중하는 순수문화도 있고 획일성을 강조하고 물질을 강조하는 반문화도 있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소비자들의 호주머니를 겨냥한 돈벌이 문화다. 이러한 문화는 소비의 주체가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폭력을 미화하는 감각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소비를 부추기기 위한 빼빼로데이니. 발렌타이 데이와 같은 문화가 등장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하며, 물질보다는 정신적 가치를 실현하는 순수 문화와 달리 허위문화란 감각적이고 쾌락을 추구하는 저질 문화 같은 반문화는 어떤 집단의 문화가 그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와 크게 대립될 때 나타나는 하위문화다.

 

멘붕이 판을 치고 있다. 주관도 소신도 없이 감각주의 문화... 감각적이고 쾌락을 추구하는 물질적인 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에는 ‘정신이 허물어져버린 상황’이 된 철학 없는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다. 특정한 행동 양식이나 사상 따위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의 추종을 받아서 퍼지는 사회적 동조 현상과 같은 유행이야 애교스럽다 치고 돈벌이를 위해 순수문화를 오도하는 저질 하위문화인 반문화는 건강한 정신을 좀먹는 반사회적인 바이러스다. 내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멘붕만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ㅎㅎㅎ 아직 멘붕을 모르고 계셨군요 ^^ 헐~ 영화 은교에서도 '헐'이라는 말이 소재가 되기도 했지요.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시기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자기들끼리의 또래언어로 봐야할겁니다. 즐~ ^^

    2012.05.21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재밌는 말들이 정말 많은듯~ ^^

    2012.05.21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즐겨쓰는 말인데 앞으로는 주의 하겠습니다. 꾸벅

    2012.05.21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글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일제강정기때도 한글이 사라질뻔했지만 다시 되찾을 수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한국인들이 한글문화를 사라지게 만들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란 말이 이런 곳에서 쓰이는 건가보네요..
    한글, 역사, 전통, 예절 문화들이 좀 더 집중적인 교육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2012.05.21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선 개념부터..

      한글과 한국어의 개념부터 다시 아셔야겠네요.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하기 위해 만든 고유의 문자로서,
      글자 자체를 말하죠.
      님께서 말씀하신 '한글문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 용어의 범람은 '한글문화가 사라지는' 것과는 관계 없죠.
      오히려 한글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거예요.
      외국어도 한글로 표기하며(예:멘탈리티)널리 쓰고 있잖아요.
      차라리 '한국어를 오염시킨다'고 표현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한글 파괴의 예는 10여 년 전 유행했던 것처럼
      '사랑'을 '㉦r랑'이런 식으로 쓰는 게 있겠네요.
      한국인이 한글과 한국어의 개념부터 잘 알고 말해야
      우리의 언어, 문자가 더 잘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2012.05.21 22:17 [ ADDR : EDIT/ DEL ]
  6. 문화가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게 속성이라지만
    그래도 지켜야 할 문화 또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 하나가 우리말이 아닌가 싶네요...순우리말에 대한 교육은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외계어들이 날로 만들어지고 있으니......답답할 노릇입니다.

    2012.05.21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글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일제강정기때도 한글이 사라질뻔했지만 다시 되찾을 수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한국인들이 한글문화를 사라지게 만들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란 말이 이런 곳에서 쓰이는 건가보네요..
    한글, 역사, 전통, 예절 문화들이 좀 더 집중적인 교육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2012.05.21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요즘...정말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게 언어인 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

    2012.05.23 10:51 [ ADDR : EDIT/ DEL : REPLY ]
  9. ㅇㄴ

    '거짓말장이'가 뭐니 대체

    2012.05.23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Gabriel

    솔직히 신조어 없던 시대가 있었을까요?
    어휘란 것은 계속 새로 생기고 변하고 사라져가는 것들인데요.
    다만 최근들어 신조어 생겨나는 게 무슨 사회문제인 것 처럼 다뤄지는건
    어휘 생성의 주도권이 기성 세대에서 점점 신세대로 바뀌어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나 SNS같은 실시간 상호 교류 매체들 덕분에
    신문, 방송같은 단방향 매체들보다 더 빠르게 생겨나고 퍼지기 때문이죠.
    예전부터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일을 마치 지금만 문제있는것처럼 말하는 건
    그런 기득권을 뺏기는 것이 아쉬운 기성세대의 불평에 지나지 않습니다.

    2012.05.23 14: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arceus

    신조어는 어느 시대건 계속 생겨왔었고 앞으로도 계속 생겨날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인터넷과 통신, 미디어의 비약적인 발전, 대중문화의 다양화로인해 그 양과
    속도가 예전보다 더 커진 경향은 있겠죠.

    2000여년전 예수 그리스도가 살던 시대에도 어르신들이 젊은이들을 보며 이해 할 수 없다, 말세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문화차이와 세대갈등은 인류이래 계속해서 있어왔던 것 같고요,
    앞서말한 인터넷, 통신, 미디어, 대중문화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요즘 시대에선 그 폭이
    좀 더 커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맨붕이 아니라 멘붕이에요. ^^; 신조어지만 맞춤법은 정확히 ^^;;

    2012.05.23 17:29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어사전에 확인했습니다. '맨붕'이 아니라 '멘붕'이 맞습니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23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12. 결론이 뜬금없..ㅋㅋㅋㅋ.......

    2012.05.23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13. arirang

    대신 수명이 짧지.

    2012.05.23 18: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ㅋㅋ

    저 근데여 '거짓말장이'가 아니라 '거짓말쟁이'인데....헷갈리셨나보네요

    2012.05.23 18:34 [ ADDR : EDIT/ DEL : REPLY ]
  15. ad

    '실실되는'이 아니고 '실실대는' 입니다.

    2012.05.23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신조어? 신세대?

    새로운 말이 생기는 것은 놀이 문화일뿐입니다. 외계어나 신조어로 논문을 쓰거나 공문에 쓰여지거나 교과서에 쓰여지진 않죠. 놀때 노는거고 장소와 연령에 맞게 사용되는 것일 뿐. 그 마저도 사용빈도등 같은 포털이더라도 카페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같은 또래라도 모르는 신조어는 있기마련입니다.
    신기한것은 여기 블로그에 쓰여진 많은 신조어중에서 과연 널리쓰이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말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맞춤법이 틀린 것도 몇개있고요.

    2012.05.23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17. 허허

    덕분에 요즘 아이들 중에 맞춤법 제대로 쓰는 학생이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마치 자연스러운 것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국어를 이렇게 파괴하는 방식은 새로운 것의 창조가 아니라 그냥 변질된 문화의 한가지 종류입니다. 지구상 그 어느 나라도 현재 대한민국처럼 국어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이것은 글을 모르는 문맹보다도 더 위험한 사태를 초래하며, 향후 100년 후에는 한글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라는 일부 학자들의 걱정이 근거없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역시 어린 아이들이 보았을 때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언어는 여타 문화와는 다릅니다. 새대간의 생각은 어느정도 단절될 수 있어도 단일언어국가에서 상대방이 모르는 말을 만들어내고 쓴다면, 우리는 이미 안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국기와 언어를 소홀히 하는 나라, 없습니다. 걱정입니다.

    2012.05.23 20:43 [ ADDR : EDIT/ DEL : REPLY ]
  18. kish

    피노키오가 아니라 피터팬 아닌가요?

    2012.05.24 02:23 [ ADDR : EDIT/ DEL : REPLY ]
  19. 동서기

    오도 하지마! 2×9=18~~^

    2013.02.08 02:27 [ ADDR : EDIT/ DEL : REPLY ]
  20. 동서기

    오도 하지마! 2×9=18~~^

    2013.02.08 02:28 [ ADDR : EDIT/ DEL : REPLY ]
  21. 차은근

    우왕

    2014.02.10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 2. 1. 07:00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지식인은 흔해도 양심적인 지식인은 찾기 어려운 사회. 양심적인 지식인은 있어도 정의로운 지식인은 찾기 어려운 사회,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지식인은 더더욱 찾아보기 어려운 사회가 한국사회다. 경찰이나 검찰이 있으나 약자의 권익을 보호해 주지 못하고 사법부조차 정의를 외면하는 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막가파 사회다.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 생각이다.

2011년 OECD교육지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25세부터 34세까지 인구 중에서 대학졸업이상 인구비율(고등교육 이수율)이 63%(약 456만 명)다. 

이 연령계층의 OECD국가들의 평균 고등교육 이수율이 37%로 대학교육비부담이 거의 없는 핀란드가 39%, 스웨덴 42%에 비교하면 우리나라 교육수준은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섧을 정도의 수준이다.

대학졸업장이 있어야 살아남는 사회구조 때문일까? 이 정도 지식인들이 사는 사회라면 당연히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합리적이고 비판이 허용되는 사회, 정의와 법,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근접해야 하지 않을까?



현실은 어떤가?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직 대통령이 법의 보호를 받고, 주권을 도둑질한 쿠데타의 딸이 대권후보의 유망주로 건재하고 있다. 시비를 가리는 사람, 비판적인 사람은 문제아로 찍혀 직장에서 살아남기조차 어렵다. 학연, 혈연, 지연과 같은 ‘연고주의’는 청산은커녕 우리사회에서 더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바른 말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평생동안  ‘문제아’로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하는 사회, 그 꼬리표가 신형 연좌제가 되어 왕따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풍토에서는 양심적인 지식인이 설 곳이란 없다.

어쩌다 우리사회가 이지경이 됐을까?

공부깨나 하는 사람들은 SKY를 나와 판검사나 의사, 언론인이 되고 재벌회사, 고급공무원으로 취업해 기득권 세력으로 편입된다. 살아남기 위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고  사람의 인격을 생김새나 입은 옷, 사는 집, 타고 다니는 승용차 얼짱, 몸짱 순으로 서열화 하고 있다.


나라를 사랑한 것이 죄가 되어 천덕꾸러기가 되고, 자자손손 빨갱이 딱지를 붙이고 살아야 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아니라 지배와 복종의 관계가 되는 사회, 부자와 가난한 사람, 공무원과 시민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회가 아니라 서민은 출세를 하다 못한 ‘낙오자’로 무시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사회가 됐다.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사람의 가치를 결정한느 사회. 공과 사가 구별되지 않는 사회는 지위가 곧 계급이다. 가난하다는 것이 죄가 되는 사회에서는 자식이나 거족에게조차 무시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비애를 부자들이 알기나 할까?
사람이 사회적 지위나 돈, 추택의 크기. 명품 옷과 생김새로 서열화되는 것도 모자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이런 식으로 지역까지 서열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아니 그런 사회가 대물림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옳은 건 옳다하고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하면 불순분자가 되고, 가난하다는 게 죄가 되는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아니다. 약자가 살아남기 위해 비굴해야 하고 눈치를 봐야하고 타협해야 한다. 타협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유명한 사람이 되어 존경받는 사회는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인가?



시합 전에 승자가 결정된 경쟁으로 서열을 합리화해 놓고 연고주의가 능력이 되어 패거리를 만들고 공범자가 되어 양심조차 포기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을 배우면서 살아야 하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비판적인 지식인, 합리적인 사람, 이성적인 사람이 살아남을 공간이 있을까? 막가파사회에서 죄를 세탁해주는 종교가 있고, 양심을 파는 지식인들, 사이비 언론인들이 있어 그들은 날이 갈수록 더더욱 살기 좋은 사회가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복종하는 기계 만드는 한국의 교육. 희망 없는 교육

    2012.02.01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언젠가는 이게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2012.02.01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십시요...

    2012.02.01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고 싫은 것만 남았지 옳고 그른 것은 없어져 버린 사회가 되었죠

    부러진 것은 화살이 아니라 양심인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2.01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영낭자

    이 영화 꼭 한번 보려고 맘 먹었답니다.
    어제는 100분 토론 주제로도 나오더라구요.

    2012.02.01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로피스

    모두다 같은 부류는 아닐것이고 말씀중에는 도매금으로
    처리되는 사람들도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좀 격하게 표현 한다면
    정치를 하는 분들은 정말 국민들속으로 들어가 서민의 애환을 알고
    함께하고 어루만져야 하는분들 이어야 하는데
    어찌 뫃았는지는 모르지만 공무원질을 몇십년하면 모두 도둑놈들이
    되는지 툭하면 몇십억 입니다.
    이런것들이 정치를 하면서 무슨 서민물가를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정상배가 국민들위에 언제나 군림하고 있는 현실에 분개 합니다.

    2012.02.01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8. 권위의식 타파! 어떤 분이 임기내내 솔선수범해서 보여줬고, 또 강조하던 분야지요.
    결국 말짱 도로묵으로 돌아가 버렸지만...

    2012.02.01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이 영화 화두더군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012.02.01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같은 세상에 과연 진정한 정의가 존재하는건지
    의문이 드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012.02.01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늘 지식인만 난무할 뿐
    지성인의 존재는 허약해 보입니다.

    2012.02.01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이번 주말에 보러가려합니다..

    법은 약한사람 편에 서줘야하는데.. 이런 영화로 인해서..조금씩 바뀌어 가겠죠..?

    2월의 시작입니다.. 2월에도 행복가득 웃음가득한 달 되시길 바랍니다. ^^~*

    2012.02.01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모니

    부러진 화살을 두고 네티즌의 주장을 들어보면 사법부의 재판결과를 완전히 뒤엎어야 할 듯.. 기존 상해, 살인죄 판결한 것중에 혈흔조사가 없이 판결내린건 전부 자해, 자살로 봐야함. 기존 판결문 다 뒤짚어 엎어야 함.

    2012.02.01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14. 부러진화살이 사실에 얼마나 접근했느냐를 가지고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진중권씨. 하지만 부러진화살은 사법부를 비롯한 우리사회 기득권 세력 자체가 대다수 사람들에게 '부러진화살'임을 드러냈습니다.

    2012.02.01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사실관계는 왜곡하지 말구요...영화가 사실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라고 말한거예요..근데 그사람들이 영화에서 나온 이런 저런것을 말하기에 그런것들인 실제는 이렇다라고 말한거구요....

      2012.02.01 21:24 [ ADDR : EDIT/ DEL ]
  15. 영화가 말하는 것은 사법부만이 아니고
    우리 전케 국민들에게 정의는 무엇인가 ?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제 리뷰도 트랙백 걸로 갑니다.
    과연 사법부와 교수,의사만 비닌을 받아야 할만 큼
    단순한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면 손해를 보는 사회가 된 근본 원인을 생각해 봅니다.

    2012.02.01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서로에게 상식적인 것이 옳은 것이 아니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것만이 옳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잘 읽고 갑니다..

    2012.02.01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같은의견

    굉장히 개인적으로 와닿는 글입니다.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썩은걸까요 교육, 사회, 문화, 정치 썩지 않은게 없습니다.

    2012.02.01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18.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한국 지식인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보여준것 같군요
    돌아보고 반성해야될것입니다,

    2012.02.01 18: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대한송유관공사 인사과장의 직장내성희롱 살인사건에서 살인자의 위증을 밝혔으며
    대한송유관공사 직원이 거짓허위 진술한 것에 대해 위증과 법무팀지배인과
    노사협력팀장의 사자명예훼손을 밝혀 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찰,검찰,법원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영화 도가니,부러진 화살을 보시면
    짐작이 되시리라 것 입니다.

    양승태대법원장이 영화는 영화일뿐이라고 했지만 제가 겪은 사건으로만 봐도 현실은 훨씬 더 심각합니다.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법원에서 억울함을 가중시키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물망초5 블로그에 관심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2.02.01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다양성

    영화를 보고 난 뒤, 사건 변호사분의 사이트에서 당시 속기록을 다운로드 받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화평을 올리기도 했는데, 평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영화가 실화란 사실이 가슴 아프네요.

    2012.02.01 23:3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영화 빨리 감상하고 느껴보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2012.02.18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 1. 23. 06: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조건의 평균은 '연 소득 4348만원, 자산 1억9193만원, 키 177.51cm'. 신부감 조건의 평균은 '연 소득 3161만원, 자산 1억7193만원, 키 163.63cm'.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결혼 인식‘에 관한 연구조사 보고서에 나오는 자료다.

사람 됨됨이나 인격이 아니라 소득이나 키가 신랑, 신부감의 선택조건이라니 씁쓰레 하다. 조건이 붙은 사랑은 가짜라던데... 저런 조건이 충족되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텔레비전의 영향 때문일까? 얼짱, 몸짱문화가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지 오래다.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새에서>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 2조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학교는 분명히 얼짱이나 몸짱이 존경받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자주적인 인간,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홍익인간’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고 있다.

학교가 정말 이타적인 인간, 홍익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오늘날 출세(?)를 했다는 사람,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분명히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아니다. 아니 이타적인 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요. 승자지상주의 가치관의 인간’,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고 보아야 옳지 않을까?

향락과 퇴폐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이전의 인간적이고 순수성이 남아 있던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생각했을까? 우리조상들이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여겼던 사람은 몸짱이나 얼짱도 아니요, 반드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었다. 옛사람들의 이상적인 인간상은 ‘신언서판(身言書判)’ 네 가지 조건을 갖춘 인간이었다. 신수(身)와 말씨(言), 문필(書)과 판단력(判)을 기준으로 사람 됨됨이를 구별했다.


신(身)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다. 신은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첫째 평가기준이 되는 것으로, 아무리 신분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몸가짐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오늘날처럼 소신 없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면 신의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둘째, 언(言)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말이 분명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셋째, 서(書)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인물을 평가하는데, 글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넷째, 판(判)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체모(體貌)가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글씨에 능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성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표현의 차이는 없었을지 몰라도 궁극적인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자는 '군자'를 가장 인상적인 사람을 군자라고 보았다. 군자란 ‘학문적으로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걸어야할 길을 찾는 사람, 도덕적으로는 원만한 인격을 이룬 사람’을 말한다. 군자는 자기의 입장보다는 남의 입장을 먼저 고려할 줄 알고, 자기의 심성 계발과 인격도야에 부단히 노력하고 인덕(仁德)을 갖추고  도(道)를 품어 행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자세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기독교의 이상적 인간상도 그렇다.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타인의 구원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수 있는 헌신적인 인간이 이상적인 인간으로 보았다. 불교의 이상적 인간은 진리를 깨달아 붓다처럼, 사법인(四法印)과 사정제(四聖諦)를 통해 진리를 깨달아 지혜와 자비를 누리는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았다. 비록 표현을 달랐지만 오늘날처럼 얼짱, 몸짱도 아니요 돈이나 사회적 지위가 사람됨됨이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 


자신의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돈많은 사람, 잘생긴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회. 얼짱이나 몸짱처럼 외모로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는 사고방식은 건강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자식이 신의도 분별력도 없는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념도 철학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존경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자주적인 생활능력을 갖춘 사람?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합리적인 사람?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갖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시민?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롭고 용기 있는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새해 아침에 생각해 보는 이상적인 인간상이 공허해 보이는 이유는 그런 사회가 요원하기 때문만 일까? 윤동주님의 서시가 생각나는 새해 아침에.....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십시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화평과 사랑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상적인 홍익인간을 길러내야 하는데..
    현재 학교 교육은 참 많이 아쉬워요ㅠㅠ
    참교육님~~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2012.01.23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 보고갑니다.
    설차례 잘모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연리지가 세배드립니다.

    2012.01.23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속 건강하게 활동하세요.
    세배라도 드리고 싶지만 멀리 있습니다.

    2012.01.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문이라는 것, 지식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공부가 아닌 군자가
    되도록 키워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뱃돈은 좋은 글로 주세요 ㅎㅎ

    2012.01.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3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나중에 자식을 어떤 아이로 자라게 해야할지를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행복한 새해 아침 되세요. ^^

    2012.01.23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올 한해도 피와 살이 될 가르침 미리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01.2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운 단군 왕검님이 울고 가시겠습니다.

    2012.01.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직 우리 교육기관이 제대로된 교육을 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죠 ㅠㅠ

    2012.01.23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gela12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하루에 참교육님 글한편한편 보면서 마음의 양식으로삼고있습니다

    2012.01.23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즐거운 명절 되세요 잘 보고가요

    2012.01.23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고 2012년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

    2012.01.23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느덧 자본주의의 최극단으로 치달은 사회가 되었어요. 돈이 종교 수준으로 숭배받는...
    지나치게 서두른 경제발전 때문일까요? 어서 부작용이 가라앉고 진정한 선진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2012.01.23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설은 끝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4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르치기도 배우기도 모두 어려운 길이옵니다~

    2012.01.25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래전 필란드 교육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철학과 목표, 사상 위에 자신들의 교육 제도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북유럽인들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매우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리뷰를 정리하면서 우리나라도 어떤 한 정신 위에 교육 문제를 풀어나갈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떠올랐던 것이 바로 홍익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무지 탓에 우리 교육법 제1조에 홍익인간이 거론되는 줄 몰랐네요. 쓰신 글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그래도 법과 제도적으로 이런 훌륭한 가치 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면서 말이죠. 다만 원하는 것은 바로 그 정신과 철학이 우리의 삶과 제도와 교육현상 속에 잘 표현되고 담길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오겠습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릴께요^^

    2012.01.25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학생

    참교육이 가장 쉬운 것 같아요. 좋은 단어만 나열하면 되니까...

    2012.01.26 17:42 [ ADDR : EDIT/ DEL : REPLY ]
  18. Cuando vous aimez l'ensemble kklk couleurs as well as vives assurez-vous réparer ébréché polonais Lancel Easy Flirt market de selection! French fries à ongles lumineux sont extrêmement effective et vous réaliser paraître bâclée.. Cuando quelqu'un appelle représentant hun votre establishment financière ou d'un créancier d'obtenir leur nom, bearings, numéro hun téléphone, et are generally raison hun leur appel.
    http://fr.exclancel.com/

    2012.11.09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백약이 무효라고 했던가?  학교폭력이라는 말이 어법에 맞는지는 몰라도 도대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지가 언젠데 해결은 커녕 점점 더 심해져만 갈까?  정부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경찰과 검찰, 학부모,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려는듯 날이 갈수록 더욱 잔인해지고 더 흉악해지고 있다. 최근 초·중학생들까지 가세한 학교폭력 관련 보도를 보면 그 잔인성과 대담함에 몸서리가 쳐진다.

신문마다 학교폭력을 특집으로 다루고, KBS에서는 정규방송을 접고 특집방송까지 마련, 학생과 학부모, 피해학생과 경찰, 현직상담교사 인권위원 등을 출연시켜 마치 전시작전을 방불케 하는 입체방송까지 하고 있다. 교과부를 비롯한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폭력대책회의를 열고 수많은 대책을 쏟아내도 폭력은 줄어들기는 커녕 더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교과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2008년 8813건(초 207건·중 6089건·고 2517건)에서 2009년 5605건(초151건·중 3846건·고 1608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7823건(초 231건·중 5376건·고 2216건)을 기록해 증가세를 보였다.

폭력대책도 하루가 다르게 쏟아진다.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폭력대책위원회라는 걸 만들고, 폭력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형사처벌 대상(형사 미성년자)을 지금까지의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춘다, 스쿨폴리스를 확대하고 학교 폭력 전담팀을 설치한다, 강제전학, 학부모 소환,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폭력 이력을 기재까지 하겠단다.

심지어 '생활지도' 강화를 위해 남교사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대구시교육청에서는 30~40대 무술 유단자를 '배움터 지킴이'로 일선 학교에 배치하는 방안과 같은 무시무시한(?) 정책까지 검토 중이란다.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해질수록 대처방안도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적 역량은 비교대상 36개국 중 2위이나 학습에 대한 흥미도는 최저 수준,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은 36개국 중 35위, 관계지향성 영역은 48.3점을 받아 최저점으로 인도네시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10 한국청소년 핵심역량 진단조사’ 보고서 내용 중 일부다. 아이들이 죽는다.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아이가 죽는다. 1년이면 200여명의 아이들이 자살하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시험대비 공부로 시간을 보내고 오락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아이들이 사는 나라, 이것이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현주소다.


학벌에 따라 임금과 직업 선택의 자유가 결정되는 나라. 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에서부터 살인적인 경쟁으로 아이들을 내몰고 있는 사회. 학교 교육의 목표는 학력 향상이지만 현실은 1등부터 꼴찌까지를 한 줄로 세우는 학교. 적성과 능력에 따른 아이들의 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주어진 틀에 맞추지 못하면 부적응아로 낙인찍는 학교. 휴식의 시간을 반납해야 아이들과 상담하고 눈 맞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기희생과 헌신만으로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숨 쉴 곳을 찾지 못하고 자신을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왜곡되어 결국은 폭력을 양산하는 학생.

이런 학교에 폭력인들 나타나지 않겠는가? 분명한 사실은 이런 상황을 두고서는 어떤 폭력대책도 효과가 없다. 초등학교 문방구 앞을 지나다 보면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했을 아이가 오락기 앞에 앉아 하는 게임을 본 일이 있는가? 사람을 치고 박고 죽이고.. 이런 게임을 즐기면서 자라는 아이들... 게임이라고는 온통 서프 투성이다. 내용 없고 폭력과 살인, 욕설로 뒤범벅된 영화, 안방까지 파고들어 온 폭력드라마, 심지어 음악까지 등수를 매겨 일등만 살아남는 승자제일주의.....



학원을 가지 않으면 놀 곳이 없는 아이들.... 얼짱, 몸짱이 지배하는 문화, 돈이면 안되는 게 없는 물질만능주의.... 돈벌이가 된다면 썩은 만두, 썩은 된장도 팔아먹는 더러운 상업주의...

이런 문화를 만든 게 누군가?  학교는 어떤가?  학교평가, 교원평가로 지원금을 차등화하고 교육보다 승진을 위해 점수 모으기에 여념이 없는 선생님들... 평가 점수가 낮을까 폭력문제가 발생하면 은폐 축소하고...     

언발에 오줌누기식 학교폭력대책은 그쳐야 한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처벌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두고 폭력을 해결하겠다고 위스쿨이나 만들어 가해자를 문제아로 낙인찍어 격리시키면 그들이 갈 곳은 어디인가? 해묵은 폭력대책을 뜯어고치고 또 고쳐 논문이나 제출해 승진하는 교사가 있고 ‘학교폭력 무발생 00일’이라는 입간판이나 세워 실적을 과시하는 학교가 있는 한 폭력문제가 해결될 리 없다. 근본적인 해법 없이 아랫돌 빼 윗돌괘기식 학교폭력 대책은 중단해야한다. 

이 기사는 충남도청인터넷신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76443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학교폭력 때문에 아이들이 자살하고 연일 뉴스를 접해도 또 다른 폭력이 이어지고
    정말 특효약이 될만한 처방은 없는지 불안하네요.
    휴일 잘 보내셔요.^^*

    2012.01.15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2. 벼리

    아이들에게 관한 일 보다가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다고
    언제까지 말로만 학교폭력 근절을 할 건지 답ㄷ갑하네요.
    학교에 전담 경찰을 파견하는 일이 우선은 좋은 방법 같은데,,,

    2012.01.15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 폭력 문제는 교육 문제 전반과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와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고 생각 합니다. 지적하신데로 더러운 상업주의가 판치는 한국사회가 갖는 여러 문제들중 하나 겠지요.

    2012.01.15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1.15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5. 폭력적인 게임과 영화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
    그래서 요새 아이들이 더 난폭하거나 과감해진거 같아요.
    갈수록 심화되는건 아닐까 우려됩니다

    2012.01.15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모두가 함께 뛰놀고 꿈을 키우는 학교였음 하는 맘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2.01.15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매일같이 쏟아지는 학교폭력 기사 어디에도
    현상만 보도할 뿐 고민이 없습니다.
    마치 학교폭력을 가십거리로 취급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학교교육의 목표가 경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인간형을 키우는 게 아닐까 합니다.

    2012.01.15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우리모두의 숙제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2012.01.15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글로피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이 우리의 귀중한 제도를 정착
    시키지 못하고 정치인들의 인기영합을 위한 반짝 페스티발
    정도로 무슨 선심 쓰듯이 한바탕 쑈를하고 지나가는 현실 입니다.
    화합과 질서를 바탕으로 모든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언제부터인가 왕따라는 해괴한 신조어가 뿌리를 틀어 앉아
    이제는 일본의 이지매와 함께 낮익은 단어가 되었습니다
    폭력과 왕따는 반드시 발본색원하여 근절 시켜야만 합니다.

    2012.01.15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교 폭력이 발생하면..드러내놓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들을 해야하는데...
    자꾸 감추고 축소하려다 보니..점점 겉잡을수 없는 형태로 악화되는게 아닐까합니다..진짜 속상하네요..
    일요일 편히 보내십시요..선생님~!

    2012.01.15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교 폭력 정말 해결해야만 하는 우리 사회의 숙제 인것 같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2012.01.15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폭력을 추방하는 방법이 있는데...

    피해자들을 항연상자를 만들어서 그 밑에 기름을 넣고 그안에 가해자들을 넣어서 피해자들이 불을 넣고 태워 버리면 된다....그것을 비디오로 녹화하여서 학교 폭력 예방 비디오 라고 하여서 가해자들에게 보여주면 가해자들은 무서워서 학교폭력을 저질리지는 않는다...

    2012.01.15 10:51 [ ADDR : EDIT/ DEL : REPLY ]
    • 만약에 폭력을 추방하는 방법이 있는데...님의 자녀가 가해자라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2012.01.15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는 일단 높은분이 아닙니다..

      옛날에 저두 학교 폭력을 당해 봐서 알아요...그놈들은 위대가리가 썩어었요...그놈들 부모도 동의 할것 같아요.....만약(if) 가해자들을 안죽이면 그 가해자 부모들도 넣어서 죽이면 좋겠어요....

      2012.01.15 14:00 [ ADDR : EDIT/ DEL ]
  13. 하모니

    제가 만든 해법 다시 올립니다. 평가부탁드립니다.======================================= 아이디어는 참교육님이 강조하시는 <교육은 항상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 여기서 착안한 방법입니다. 아이디어 주신 참교육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미천한 해법이지만 평가부탁드립니다. ============================================ 군대에서 왕고참이 이병의 군기를 잡으려면 어떤게 가장 효율적인지 혹시 아시나요? 바로 일병을 조지는 겁니다. 그러면 이병 군기가 즉시 바로잡힙니다. 즉 일선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요즘 학교폭력을 방지하고자 폭력학생들을 조지자는 해법(형사처벌)이 난무하는데 그건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치 않고요 폭력방지책이 아니라 폭력처벌책에 불과하다는 근본적인 한계점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대안이 있냐고요? 바로 교사를 조지면 됩니다. (1) 단순폭행 발생시 - 담당교사 3개월월급삭감 (2) 조직폭행발생시 - 담당교사 1년 연봉삭감 (3) 왕따폭력발생시 - 담당교사해고 (4) 폭력발생사실을 감출시 - 허위보고와 아동학대로 형사처벌... 이러면 교사들이 학교폭력을 나몰라라 하지 않고 도시락 싸들고 애들 따라다니며 폭력을 방지할 겁니다. 왕따 학생들에 대한 상담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완벽히 보호해주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요.. 사실 학교폭력의 주책임자는 정부입니다.(이건 참교육님이 누누히 강조하신 사항이지요) 그런데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정부에서는 책임지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가정 먼저 책임져야할 기관은 바로 일선에서 학생들을 관리하는 교사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아먹으면서 학교폭력에 대해 하나도 책임안지는 교사를 조져야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해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장 시행할 수 있고 효과면에 있어서도 다른 어떤 방법보다 우월함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2012.01.15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ㅋ 바빠서 학생들 보호 못해주겠다? 그게 교육자가 할말입니까? 참교육님은 항상 정부정책과 사회를 비난하십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정책, 학벌사회.. 하지만 거기서 도대체 교사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그걸 지적하면 참교육님은 항상 교사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죠.. 학교폭력이 이슈화된 이후로 참교육님이 학교폭력에 대해 쓴 글중에서 교사에 대해 언급하신건 "교사는 바쁘다"이것 단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막을순 없겠지만 가장 가까이서 학교폭력을 보면서 막아줄수 있는 어른은 교사뿐입니다. 물론 어렵고 힘들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교사가 나서지 않으면 학교폭력은 그 누구도 절대 막을수 없는 일입니다.

      참교육님은 교사는 바쁘다는 핑계로 스스로의 역할을 포기했습니다. 교사가 부족하면 인원을 늘려달라던가 학교폭력방지를 위한 전문교사를 고용한다덩가, 교사가 폭력방지 예방에 대해 교육을 습득하자덩가.. 교사가 하고자하면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참교육님은 절 알바로 매도하지만 제가 보기엔 참교육님은 학교폭력에 별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그저 나라탓 사회탓 학부모탓하면 일방적으로 교사면피에만 급급하실 뿐입니다. 이러한 분이 훌륭한 교육자로 칭송받는 현실이 전 암당할 뿐이구요.

      학교폭력을 방지하지 못하는 교사는 기본적인 교사자질이 없는 것입니다. 교사가 아니라 참교육님이 입이 부르트도록 얘기하는 공부가르치는 기계에 불과한 사람입니다. 교사 자격이 없으니 교사자격을 박탈하는 벌을 주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2012.01.15 17:21 [ ADDR : EDIT/ DEL ]
    • 내가 뭐라고 답해도 그런 비난을 할거라고 예상 못했던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꼭 알아야겠네요.
      학교폭력이 학교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학교 밖에서 외부세력과 연계한 것도 교사가 책임져야 하나요?

      2012.01.15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 선생인 친구가

      담당 학급에서 일어나는 왕따를 말리다가... 동료 선생들한테 왕따 당하면서 눈감으라고 조언 들었답니다. 하모니님의 윗글은 억지가 있지만, 교사가 일차 책임져야함에는 동의합니다. 설혹 학교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도 학교의 연장이라면 말이죠.

      2012.01.15 17:54 [ ADDR : EDIT/ DEL ]
    • 교사가 학생지도를 소홀히 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학교밖의 폭력까지 교사가 책임지라면 교사에게 사법권을 줘야하지 않을까요?

      2012.01.15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 !!!

      학교의 연장이라 했읍니다. 참교육 하시는 분이 흥분하셨읍니다. 동의하는 글이 왭에 올라있읍니다. 참조하십시요. ggholic.tistory.com/4525

      2012.01.15 18:56 [ ADDR : EDIT/ DEL ]
    • 하모니

      학교밖으로 나가면 학생이 아닌건가요?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나가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건가요? 머 좋습니다. 교사가 바쁘고 힘들어서 학생보호 못하겠다고 하시니 대안을 주십시오. 누가 학생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합니까?

      2012.01.15 19:00 [ ADDR : EDIT/ DEL ]
    • 내가 하모니님을 알바라고 하는 이유는 남의 글을 잘 안 읽기도 하려니와 독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교사들을 변명한 일도 없거니와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는 말을 못 알아듣는군요.
      교사들의 생활을 알기나 하세요?
      일주일에 20여 시간 수업에 30~ 40명의 학생들의 생활지도며 교문지도 복장지도, 문제를 일으킨 학생상담 청소지도, 하루 평균 한두건씩의 공문처리 전학학생이 있으면 서류 처리, 진로지도....
      학생상담, 학부모 면담, 학교운영위원회 참석, 전체 회의 참석, 학년모임, 교과모임, 직원연수, 교원단체 모임, 도서관 담당이니 생활지도 담당과 같은 담당업무... 를 처리해야 하는데 3~40명 아이들 폭력을 책임 못지면 조지라고요?...
      어머니들은 한 둘 아이 키우는데도 힘들어 하는데... 그래고 교사들만 조지면 되나요?
      학교폭력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진단하지 못하고 표면에 나타난 현상만 조지면 되나요?
      사람이 동물처럼 길드리면 된다는 발상은 교육자로서 할 일이 아니지요.
      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거나 사회교육이나 가정교육을 함께 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게임방, 폭력영화, 음란물.... 이런 걸 두고 희장자이기도 한 가해자먼 조지면 폭력이 해결된다고요?

      무슨 답을 듣고 싶어요? 자기가 먼저 답을 제시해 놓고 이게 정답이라고 확인을 강요하는 사람한테...

      2012.01.15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14. 지금의 학교제도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문제아가 아닌 학생들도 지도하기 바쁜 선생님들이 문제아들까지 지도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가해자의 분리와 별도의 개선 프로그램(엄중한 처벌 포함)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이들의 선도는 피해자들의 보호보다는 우선순위가 한참 뒤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2012.01.15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뭔 사회탓을 하나?? 전교조때문 아닌가???

    2012.01.15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대로 된 학교폭력대책이 필요한 시점인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인터넷 기사는 한두군데 들쑤시기만 하는 것 같구요.

    2012.01.16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형설라이프

    작년 12월 대구에서 겨우 중학생이던 사랑하는 아들 승민이를 학교폭력으로 하늘나라로 보내고,
    어머니 임지영씨는 학교폭력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이란 책을 썼습니다.
    그런 그녀가 여러분을 만납니다. 7월 27일(금) 19:00시에 장소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배움아카데미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책정보 : http://blog.naver.com/hjpub/140163044046

    2012.07.20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 11. 8. 08:25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얼짱’이나 ‘몸짱’ 신드롬(syndrome)이 만만찮다. 황색저널리즘이 몰고 온 이 국적불명의 몸짱, 얼짱 신드롬은 쉬이 식을 줄 모른다. 키는 커야 하고 피부는 희어야 하고 얼굴이나 몸은 쭉쭉빵빵(?)해야 남자답고, 여자답다는 신드롬이 세상을 판치고 있다. 못생긴 사람은 된장녀 취급을 받는다. 고 3 여학생에게 ‘수능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성형수술’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는 설문조사는 무엇을 말해 주는 걸까?

몸짱이나 얼짱문화만 그럴까? 자본주의 사회의 문화는 어떤가? 자본주의란 출신성분이 '돈이 주인인 지배'를 지향하는 가치의 사회다. 삶의 질이란 아예 돈이 만들어 주는 사회다. 드라마의 연기자와 실존인물을 구별 못하듯 가치관이 말해 주듯, 자본주의 사회란 감각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다. 얼마나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인가가 아니라 돈 많은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 된다.

돈이란 살아가는 필요한 수단이어야 하지만 자본주의가 만들어 놓은 사회는 아예 주객이 전도된 사회를 만들어 놓았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돈이 있어야 사람다워지는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대접을 받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면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만 선이 된다. 

'겉옷보다 속옷이 속옷보다 몸이 몸보다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진리는 성서 속에나 있다. 그러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해 못하는 짓이 없다. 최고학부를 나와 경제적 사회적 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우리사회는 방향감각을 잃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문화란 무엇인가? 한 사회의 문화는 구성원들의 가치관에 따라 만들어 지고 변화한다. 돈이 사람보다 상위의 가치가 만든 문화란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겉으로는 도덕이나 법을 말하고, 종교가 진리를 말하지만 그런건 법전이나 성서에는 있지만 현실에서는 찾아 보기 어렵다. 
 



이런 문화, 이런 논리를 정당화시키는 기구가 학교이요, 언론이요, 예술이요, 정치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게 만드는 걸 사회화라고 한다.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을 사회화 시키는 기구는 가정과 학교, 언론 등등은 이데올로기의 전승시키는 기구다. 



여자는 치마를 입고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하고... 남자는 바지를 입고 머리모양은 어떻게 하고 이렇게 기존의 생활양식에 동화되고, 학교에 입학해 교과서를 배우고 성적을 내 서열을 매기고, 직장에 취업해 내 노동력의 가치를 평가 받고. ... 그런데 그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문제아가 되고 부적응아로 낙인 찍힌다.

가치는 이런 사회속에서 만들어지고 정착되고 문화로 자라매김한다. 모든 전통은 옳은가? 모든 문화는 정의로운가? 전통적인 가치는 절대선인가? 왜 정의보다 순종이 미덕이라는 대접을 받는가? 전통문회에 대한 도전은 부적응아 들이 만드는 반란인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관습이나 가치관, 문화는 절대 선이 아니다. 왜 텔레비전에만 나오면 훌륭한 사람이요, 유명인사 대접을 받는가? 

가치혼란의 시대에 바르게 산다는 건 참으로 어렵고 힘들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줄 아는 판단능력도 있어야 하고 남에게 뒤지 않는 실력이며 외모며 경제력도 있어야 한다. 학벌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 학벌도 필요하고 좋은 직장, 사랑하는 사람, 대화를 나눌 좋은 벗도 만나면서 살아야 한다. 무시당하지 않고 살려면 사회적 지위나 명예도 얻어야 하고...  나는 이런 모든 걸 다 갖추기 위해 정작 가장 중요한 나를 잃어버리고 살지는 않을까?

잘못된 가치관에 동화되어 사느니 차라리 기성 문화에 저항하는 사람이 아름답지 않은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세상에서 남과 비교하는 삶이 부질없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비교당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실을
    망각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2011.11.0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본이 주인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몸과 마음도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거기에는 가치와 존귀함 영혼이 없습니다. 곧 죽음세상이지요

    2011.11.08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선생님의 말씀에 절대 공감 합니다.
    우리는 내면에 있는 또하나의 나.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각자의 본질이 있습니다.

    2011.11.08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5. 성형을 하고 싶은 여학생들의 심리..
    예전엔 안그랬는데 정말 말그대로 쭉쭉빵빵이라는 단어때문인지 몰라도
    외모지상주의가 많아진거 같아요.

    2011.11.08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요.
    도대체 여기서 지금 뭐 하고있는것인가 하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011.11.08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1/5의 아이들이 이렇게 대답했다네요.
    이 또한 제대로 된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 어른들 탓이겠지요?

    2011.11.08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관에 맞게 살기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회에서는 뭘 모르는 사람으로보는 것이 씁쓸합니다.

    2011.11.08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2인 이상의 사회에 살면서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살아가는건 .... 힘들다고 봅니다.
    정말 도를 닦는 사람이지 않고서야... 힘들 것 같아요ㅜㅜ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게 아닐까 싶어요.

    2011.11.08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중용

    한때 할리우드에서 날리던 멋드러진 배우들이 젊음을 잃어버리는즉시 넘 초라한모습들을 봅니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의 여배우가 그렇게..될줄이야..
    그배우들말고도 많죠...

    2011.11.08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중용

    미인대회는 특히나 사라져야합니다....

    2011.11.08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정 관념]을 깨트리고자 자신도 노력을 많이 합니다.
    살다보니 깨진 관념도 많더군요.

    소수에 끼어 산다는 것은 외로운 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쁜 걸 찾는데, 자신만 그렇지 않은 게 바로 왕따를 자청하는 거죠.
    당연히 왕따는 외롭지만, 그 대신 얻는 행복과 자부심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군요.

    외모가 안 되면 내면의 미라도 키워야 할 텐데......

    2011.11.08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13. 파리아줌마

    가치 혼란의 시대 맞지요~
    모든게 보이는것에만 중점이 맞추어져 있으니~
    또한 결과와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죄악스러운지 느끼지 못하고들 있다는게
    더 끔찍합니다.ㅜㅜ

    2011.11.08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좀 씁쓸합니다;;
    한번 쯤 무슨 큰 사건이 터져야지만, 이 혼란이 해결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2011.11.08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항의 길이 쉽지만은 않지요. 그 돈과 명예의 그늘이 커서 기한번 제대로 못 펴고 사그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이라면 양보와 타협이 있을 수 없지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말입니다. 힘이 되는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2011.11.08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판타스틱

    요즘 내머리속 혼란을...글재주없는 저대신 정리해놓은듯합니다...

    언제나 사람이 중요한 세상이되길...

    2011.11.09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소ㅛ

    개개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11.09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영자

    나자신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현실이 싫고요 그러나 나부터 마음가짐을 옳바르게 갖고 생활해야겠지요

    2011.11.09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마우이

    김용택씨의 주장을 보면 강도 안건넜는데 배를 불태우고 물고기도 안잡혔는데
    어망 버리는 바보가 생각 납니다.
    뭔가 성취도 못한것들이 휘둘리지 않겠다고 깝죽대는거요.

    그게 공식하나 단어 하나 일지라도 바르게 배우는게 학생의 권리입니다.
    판단은 슷로 하도록 선생은 가치판단의 주둥이를 따악 처닫고 지식으로
    가르침으로 학생의 ㅅ람을 풍성하게 해야합니다.

    2011.11.09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박성군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 어떤 선택에 대해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회에서 주입하는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했습니다. 돈 보다는, 명예보다는, 직위보다는. 남달과 어울리고,, 제 자신 스스로 살 수 이쓴 삶을 살기위해..가지는 삶보다는 존재의 삶을 살기위해 어떤 선택을 했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점점 위축되는 제 자신이 보이더라고요..
    우연찮게 이 글을 잀으면서 많은 위로가 되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2011.11.09 18:19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각자

    존중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업의 귀천이 없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우대 받는거 말이예요..
    자본주의라서 구조가 엉클어졌다라고 하면
    정부라는 중재자가 나서서 부를 비슷하게 거둬가고 그에 걸맞게 재분배하는 기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성취한자는 기꺼이 내놓을줄 알아야하고 받는자는 성취한자의 노력을 인정하며 감사히 받을줄 아는 사회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서로 공생할수 있을텐데..

    또한 각자 맡은바 직업과 일에대해 스스로 정립하고 고민해본 철학이나
    책임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그에 걸맞게 사는게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도덕적이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지금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그렇구요.
    정치인 혼자 잘나봤자 나머지 사람들이 말안들으면 소용없듯이
    저는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참회하거나 반성좀 많이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저도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데 마음만 혹은 머리만 존재하는게 아니기에,

    돈이나 몸, 지식과
    마음과 생각 철학이
    동시에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날 사자를 피하는 방법 계산하고 측정해 봤자
    직접 사자가 들이 닥친순간 몸이 피하지 못하면 잡아먹히니까요.

    사회에서는 둘다 요구하잖아요.. 일을 열심히 +'잘'하는것...

    2011.11.09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 6. 14. 05:30



“나는 돈 걱정 없는 사람입니다. 등록금도 얼마든지 낼 수 있고, 좋은 차도 타고 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왜 이 자리에 나왔는지 아십니까?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요.”

무터킨더의 독일이야기의 ‘반값 등록금 때문에 갈수록 멋진 제동씨’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무터킨더님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시위현장에서 김제동씨의 이런 얘기를 듣는 순간 진한 감동으로 울먹였다고 술회했다. 너무 너무 잘생긴 사람들 사이에 등장하는 김제동씨는 참 못 생겼다(김제동씨 용서하세요)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다. 그런데 그가 TV에서 사회를 볼 때나 시위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보면 ‘참 재주가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곤 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화려하게 잘 생긴 사람들 사이에서 김제동씨! 그는 잘 생긴 스타들에 비해 비록 외모는 뒤지지만 그의 말 속에 진실이 있고 그의 삶에서 사람냄새가 나, 나는 김제동씨가 참 좋다. 잘 생기고 못난 행동하는 사람보다 백배 천배 좋다.


1970년대 : 여자가 과거가 있으면 용서 못한다.
1980년대 : 여자의 과거는 용서해도 못생긴 것은 용서 못한다.
1990년대 : 못생긴 것은 용서해도 뚱뚱한 것은 용서 못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다. 물론 웃으려고 지어낸 얘기겠지만 그냥 웃고 넘어가기는 좀 그렇다. 한 때 티코를 비롯한 경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비웃는 풍토가 유행이더니 최근에는 얼짱, 몸짱 신드롬(syndrome)이 유행처럼 풍미(風靡)하고 있다. 이제 얼짱이나 몸짱 뿐만 아니라 춤짱, 노래짱, 큐티짱, 섹시짱, 개그짱, 연기짱, 연예짱... 등 ‘짱’ 열풍이 불고 있다. 얼마 전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이 있지만 이제 외모는 취업이나 결혼에서 조차 반드시 갖춰야 할 '스펙'이 됐다.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은 인간에 대한 모욕이다. 내용이 아니라 형식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쾌락주의, 감각만능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물질만능주의, 상업주의가 만든 외모지상주의는 유행이라는 감각이 지배하는 공허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성이 상품화되고 외모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이 몇 번 만나보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약속시간을 어겨놓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허영심과 교만으로 가득 찬 사람도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티끌만큼도 하지 않고, 이기적인 속내를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남의 얘기는 듣기는커녕 자신의 말만 끝도 없이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란 어떤 사람들이 사는 세상일까? 아름다운 세상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아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이다. 남의 것이 내 것보다 좋고 귀하게 느끼는 사람이 사는 세상은 행복한 사회가 아니다. 주체성이나 자아존중감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허세와 열등의식으로 얼룩진 세상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최소한의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소수보다 다수의 이익을,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일을 우선하는 선공후사의 정신, 오늘의 나는 우연(偶然)이 아니라 선배들이 피땀으로 만들어놓은 세상이라는 걸 깨달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주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정 관념과 선입견, 아집, 편견, 흑백논리, 표리부동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갈등과 이해관계로 뒤엉킨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김제동씨 말처럼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 우리는 내가 행복한 세상보다 우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상업주의로 얼룩진 텔레비전이 만들어 놓은 얼짱, 몸짱에 대한 신드롬에서 벗어나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외모지상주의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나도 우리도 모두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다같이 행복해 질 수있는 맘짱을 저도 선호 합니다.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러한 날을 위해 다같이 노력을 해야됨을 느낍니다.
    보람된 하루 되세요.^^

    2011.06.14 06: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엔 얼굴이나 몸매가 뛰어나신분들이 많잖아요^^
    정말 얼굴 몸매보다는 마음이 이쁘고
    착하신 분들이 많이 생겼음 좋겠어요^^

    2011.06.14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맘짱이 되렵니다 ^^

    2011.06.14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제동의 말이 정말 좋네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지요.

    2011.06.14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바라며 살아야겠습니다.

    2011.06.14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1.06.14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맘짱이 더 좋습니다. 맘이 예쁘면 외면까지도 예뻐보이게 되더군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김제동의 노력이 참 멋집니다^^

    2011.06.14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8. 전 얼굴, 몸 가꾸는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주체가 되어버리는 경우는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그래서 조절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게 우선되어야겠지요.

    2011.06.14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만이 아닌 우리가 행복한 사회 만들자는 말씀에 공감입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좋지않죠.

    2011.06.14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몸보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행복해져야 하는데, 이기주의와 집단주의가 극에 달해있는 세상입니다.

    2011.06.14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외모는 적당하게 꾸미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동반되지 않는 외모는 화무십일홍이라 지고나면 끝이라는,,,,
    제 딸도 외모와 내면 모두가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야 하는데,,하는짓이 완전 여장군이라.
    참교육님의 교육 이야길 하나 하나 보면서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2011.06.1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김제동씨가 또 저런 명언(!)을 했군요 ^^
    모두 다 맘짱이 되어보여요~ 워어~

    2011.06.14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살아보면 맘짱이 최고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

    2011.06.14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고 보면, 언제부턴가 '우리'라는 단어를 듣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여러번 되뇌여 봅니다.

    2011.06.14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제동의 말이 어록이네요.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는 깊이 있는 말이네요.

    2011.06.1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시대에
    정말 멋진 남자 김제동입니다~~

    2011.06.14 19:58 [ ADDR : EDIT/ DEL : REPLY ]
  17. 김재동씨가 정말 재주많고, 맘짱이며, 행동에 주저없는 멋진 분이라면
    미안하지만,
    김용택씨 당신 블로그에 함부로 올리지 마십시오.
    당신, 그만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2011.06.21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리는 지나치다싶게 외모주의에요...
    언제 아침연속극보는데 주연, 조연모두 쌍커풀수술했더라구요..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우끼기까지 하더라구요....

    요새는 남자 젊은배우,가수들도 쌍수와 코를.....턱까지 깎고..피부까지 완벽해서 여자를 보는건가 할때가 있어요...

    2011.08.29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박혜연

    용서못해 시리즈를 시대별로 따지자면 1950년대~1970년대 과거가 추악한 여자는 용서없다! 1980년대 과거가 추악해도 얼굴이 못생긴걸 용서없다! 1990년대 얼굴이 못생긴건 참을수있어도 뚱뚱한건 용서없다! 2000년대 얼굴못생기고 뚱뚱한건 어쩔수없어도 끼가 없고 유머감각이 없으면 용서없다! 현재 2010년대 다른것들은 다 용서해도 컴맹인 사람들은 용서못한다!

    2011.12.02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11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 5. 30. 05:30



「목이 짧지 않은가?
유방의 크기, 위치, 선은 적당한가?
팔의 선과 탄력성은 어떤가?, 팔이 체격에 비하여 짧지 않은가?
양 어깨가 넓고 어깨선이 부드러운가?
등선이 곧은가?
리의 선과 사이즈는?
배가 나오지 않았는가?
히프의 사이즈와 선 모양은?
넓적다리 상부의 앞 뒤 모양이 벌어지지 않았나?
다리선이 곧고 탄력성이 있는가?.....」

                              <아래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미스코리아 선발기준의 일부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여성을 미인이라는 기준을 만들었을까?
몇 년 전에는 여성이 배꼽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게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다. 요즈음 텔레비전에서는 얼짱, 몸짱이 화두다.

얼짱이며 몸짱, 키와 얼굴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목소리는 대중매체인 텔레비전을 통해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하기도 한다. 텔레비전의 오염된 언어 전달은 이제 섹시한 여성이 미인으로 인식될 정도다. 도대체 섹시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섹시하다’는 뜻은 성적 매력이 있다. 선정적(煽情的)이다. 당신이 나를 선정적 자극을 느끼게 합니다. sexy(sexier; -iest)라고 풀이해 놓고 있다. 덧붙여 놓기는 ‘성적 매력이 있는, 섹시한; (널리) 매력적인, 남의 눈을 끄는 '색(色)을 밝히다'라고 정의했다.

다시
선정적(煽情的)이라는 말을 찾아보니 ‘정욕을 자극하여 일으키는. 또는 그런 것.’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다시 정욕(情慾)을 찾아보니 ‘이성의 육체에 대하여 느끼는 성적 욕망.’이라고 풀이해 놓았다.


섹시하다는 말을 정리해보면 여성으로서 조신(操身)하거나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 ‘이성에게 선정적 혹은 정욕을 느낄 수 있도록 보이기 위해 눈길을 끄도록 한 모습’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욕망을 탓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여성이 불특정 다수에게 성적 욕구를 자극하도록 꾸미거나 행동한다는 것은 바람기가 있는(색(色)을 밝히는...) 여성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국어사전에서도 풀이해 놓은 것처럼 '색(色)을 밝히는..' 여성을 어떻게 칭찬으로 하는 말이 될 수 있을까?

옛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과시해 남에게 자랑하는 사람을 부끄럽게 생각해 ‘푼수’라고 했다. 서구문하가 무분별하게 유입되면서 자기 PR시대가 되다보니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거나 배꼽을 드러내 남성들의 눈을 끄는 게 흉하게 보이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런데 섹시하다는 말을 뒤집어 보면 여성이 성의 대상이 아니라 인격으로 대접받는 사회에서는 일을 수도 없는 수치스러운 얘기가 아닌가?



텔레비전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성(性)을 상품화하는 풍토가 유행하면서 얼짱 몸짱도 모자라 이제는 섹시한 여성이 미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가꾸고 다듬는 것은 어쩌면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에게 ‘바람끼 있는 모습의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옷을 야하게 입고 노출수위를 높여 볼륨감 있는 몸매를 만들어 시선을 끌겠다‘는 것은 건강한 여성들의 사고방식이 아니다.

성범죄세계 3위라는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통계를 지니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건강한 문화를 이끌어야할 메스 미디어가 성을 상품화해서 돈벌이를 하기 위해 언어문화를 오염시켜 감각주의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성을 상품화해 시청률을 높이겠다는 텔레비전도 문제지만 자신의 몸을 인격이 아닌 남성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키는 대상이기를 자원하는 섹시한 모습은 당당하게 거절해야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외모에 신경쓰는 것은 당연한것 같고, 섹시해 보인다고 해서 문제될건 없겠지요..누구나 다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이 현재의 문화코드 니까요. 그렇지만 섹시한것과 선정적인것 그리고 과도한 노출은 다른개념인것 같습니다.섹시라는 것을 떠나 요즘 대중매체나 길거리에서의 과도한 노출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또한 성을 상품화한 각종 대회나 언론매체는 정말 각성해야 합니다.

    2011.05.30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섹시하다라는 말이 예전에는 욕인줄 알았어요..
    근데 요즘은 칭찬쪽으로 가는거 같긴 하지만, 저는 이런 말 들으면 싫을꺼 같아요ㅎㅎ
    뜻이 좀 안좋네요..

    2011.05.30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근데 요즘은 너무 성적으로 상품화 되어있어서 그게 문제인거 같아요
    아까도 기저귀패션이라는 기사를 봤는데..아후...

    2011.05.30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직도 섹시의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섹시'하다는 느낌을 받은적도 거의 없는것 같네요~^_^

    2011.05.30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섹시한 색시가 좋은 말이건만 세태가 하도 수상하여 욕되 보입니다.

    2011.05.30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세상이 갈수록 성적인 것만 찾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 둘다 비슷하지요.

    2011.05.30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8. 예쁜 여자를 우대하는 세상에서 미의 기준이 아니라 여성의 기준은
    실력이 아닌 잘빠진 몸매와 얼굴이 최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딸 키우기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2011.05.30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모든 게 몸매와 얼굴로 선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이기에...
    묘합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011.05.30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여름철이되니까 방송에서 노출도 갈수록 심해지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

    2011.05.3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들 칭찬인줄 알고 있지요.
    전 '참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2011.05.30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너무 외모지상주의라 보니 섹시한것도
    좋게만 보게 되지요,,
    그런데 여성의 성이 상품화되는 섹시함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적인것과 섹시한것을 다르지요.

    2011.05.30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섹시만 강조한 여자들이 별로던데.. ㅎ
    각자의 시선차이가 있겠지요..
    그냥 벗어 제끼는 여자들 보면 좀 그렇거든요..
    성격과 가치관, 개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2011.05.30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신록둥이

    요즘 숏반바지가 유행이다 보니
    남편과 같이 다니다 보면 민망 할 때가 참 많습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해서 자신있게 세상을 살아가는것은 좋은데...
    지나치게 섹시미를 강조하는것은 독이될 것 같습니다.

    2011.05.30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성을 고귀한 가치로 보지 않고 상품으로 취급하는 자본주의의 병폐가 아닌가 싶네요.

    2011.05.30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참교육' 님의 말귀를 못 알아 듣는 독자도 많은 듯 합니다.
    그 깊이를 알아먹을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니까요.

    무조건 예쁘면 용서되고, 섹시하면 더구나 돈이 쏟아지는 사회니
    '섹시' 아니라 그 이상의 표현도 좋다고 하는 세상 아닙니까?

    인간(여성)을 노예나 상품으로 취급하는 모습은
    동물을 인간 맘대로
    부리고, 잡아먹고, 잔인하게 다루고, 팔아먹고, 억지로 교미시켜 증식 시키고 등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동물도 그런 걸 모르고 그저 당하고 있는 것처럼 여자들도 그저 헬레레~ 당하고 잇는 꼴입니다.

    2011.05.30 15:40 [ ADDR : EDIT/ DEL : REPLY ]
  17. 더 웃긴 건..

    부모란 작자가 자기 자식보고 그따위 단어를 써가며... 애를 표현한다는 겁니다.
    블로거들 중에도 그런 덜 떨어진 인간이 있구요~

    당최.. 이해를 못 하겠다는!

    거기다 더 웃긴 건..
    그걸 지적해줬더니만은, 더 열을 내며 내 새끼, 내가 섹시하다는 데 니가 무슨 상관?..하는 파렴치한, 쓰레기도 있더라는~
    쩝...

    2011.05.30 23:33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1.05.30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 불쾌하기는요.
      표현이 거칠기는 하지만 식민지 잔재청산이 안 됐으니 그대로고요. 미국의 식민지는 확실한 것 같은데요.

      2011.06.01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19. 渤海魂

    직역을 하자면 ..섹스를 하고픈 생각이 들도록하는... 정도 일테고 클래식 하게 표현하면

    화냥끼 있어 보이는 ...뭐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ㅎ 칭찬일수 만은 없는 용어가 세상

    잘 만나서 호강중인거죠 ^^

    2011.06.01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성상우

    섹시하다고 해서 반드시 성교 하고 싶다든지의 뜻인 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의미에서 보더라도 섹시함이라는 매력은 色에 관련돼 있긴 하지만 그 색이 반드시 추잡하고 외설적인 것만은 아닐 테지요. 과감하고 야성미 있는 멋일 수도 있겠죠. 조신하고 단정한 것이 아름다움의 절대적 기준은 아니니까요. 그러한 섹시함을, 외설로 보느냐 아니면 멋으로 보느냐는 보는 이의 눈에 달린 것이죠. 주인장 님은 성적인 것에 대해 위화감을 가지셔서 섹시함에 대해서 경계하는 것 같군요. 성적인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겠죠. 인간 본연의 것인데. 그 성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느냐가 문제인 것이죠. 아름답게 보느냐 아니면 음란한 시선과 욕망으로 보느냐 내지는 섹시함의 표출자가 어떤 컨셉이나 의도로 섹시함을 표출하느냐.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하네요.

    2012.07.06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21. 별글

    옷차림과 성범죄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아요
    대부분 성범죄는 성욕 때문에 아니라
    약자에 대한 학대욕 지배욕 등이 표출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어린 아이로 내려갈 수록 남아의 피해가 늘며
    남성들끼리만 모여있는 곳에서도
    가해자가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는 거죠
    그리고 성기능이 불구인 사람도 가해자가 되며
    오히려 가해방식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잔혹해지구요

    그리고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질문했을 때
    그 자들이 주 대상으로 삼는 사람은 힘이 없이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이었어요
    즉 약해보이는 사람, 제압하기 쉬운 사람이 범행 대상이 되기 쉽다는 거죠

    2013.03.21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3. 25. 20:50



요즘 드라마 때문에 미혼여성들이 세상이 너무 베리서요
신문 취재요청 부탁 드림니다.
요즘여자들은 왜 깔끔한 직업 가진잘생긴 남자한데 갈려고 할까요
기술있는남자 공사장에 일단버는 남자
공장에 일하는 남자 한데 안갈려고 하네요.

저도 거창에 최고에 관공서에 현장직 일하다가 그만 두어습니다.
당해습니다 저도 깔금한 직업 아닌 현장직에서 일하다면서
ㅠㅜㅠ한마디로 노가닥 한다고 제여자가 저들 감시하면서 배신하고 미국으로 도망 갔습니다.

이해심을 너무 없어서 문제사 좀 심해서요 그여자분이
신문 취재요청하고 올려 주세요 억울 합니다.
저지금 고시생 입니다 억울해서 성공하려구요

뉴스에 제보까지 해주세요
문제는 농촌총각들도 더 불쌍하게 보임니다.노총총각들도 장각못가서
힘들어 하는거 저도 봤습니다.

억울 합니다.
억울해서 방공통신워외 민원신청 했어요
드라마 형식좀 빠구라고 하면서요
드라마 그장면보고 저남자 너무 잘생기고
직업 멋지다 하니간 실제로 따라 하잔아요

문제가 심함니다. 취재요청 합니다.


‘pop21’이라는 닉네임의 독자가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코너에 취재요청(억울해서 미치겟습니다.)한 글의 전문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독자모임 코너에 이런 글을 올렸을까? 직장이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사귀던 여성에게 배신당하고 한이 맺혀 출세하겠다고 고시공부를 하고 있다는 이 청년의 얘기를 읽으면 성이 나다못해 서글픈 생각까지 든다. 텔레비전이 만들어 놓은 얼짱, 몸짱 문화가 순진한 젊은이의 삶을 황폐화 시켜놓고 만 것이다. 텔레비전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저질 일변도로 지성이니 품위 같은 건 찾아보기조차 어려운 단계까지 간 막가파 수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메스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신앙에 가까울 정도다. 시청자의 수준이 극중 인물과 실제인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우상이 되기도 하고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선역을 맡은 탤런트가 우상이 되기도 하고 악역을 맡은 탤런트가 길거리에서 돌팔매질을 당한다는 얘기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 좋아하는 탤런트를 만나기 위해 책가방을 챙겨들고 밤을 지새우는 청소년들이며 국경을 초월한 한류열풍은 얼짱이니 몸짱이 만들어 놓은 문화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실감케 한다.

문화란 순수문화와 허위문화가 있다.
순수문화란 인간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개인의 삶을 중시하며, 인간답게 하는 문화요, 허위문화는 전체적인 획일성을 강조하고, 정신보다는 물질 우위를 강조하는 문화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문화다. 메스미디어가 순수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선각자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일까? 청소년들의 가치관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메스미디어의 보도 자세는 청소년을 둔 부모들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의 눈총을 받고도 남는다.

‘얼짱=미인=인격자’를 만드는 텔레비전의 상업주의 문화는 ‘잘 생긴 사람=미인=인격자’라는 외모지상주의를 정당화한다. 앞의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며 취재요청을 한 ‘pop21’라는 분이야말로 텔레비전의 외모지상주의, 상업주의 문화가 만들어 놓은 상징적인 피해자다. 부자와 얼짱, 몸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텔레비전의 상업주의문화야 말로 건강한 지성 문화가 설 곳이 없는 천박한 외모지상주의를 만들고 과정이 무시된 결과로 승자가 선이 되는 막가파식문화를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원을 광고료에 의존하는 MBC나 SBS는 그렇다 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조차 순수문화가 아닌 허위문화를 선도하는 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순수문화를 선도해야할 방송매체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오도하는 허위문화를 확대재생산하는 작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요즘은 얼짱 뿐만 아니라 몸짱, 춤짱, 스포츠 얼짱, 노래방 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짱’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개성자격증 전문사이트 ‘네스로’는 얼짱 자격증 발급 서비스를 하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개설, 20만 7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예만 보아도 왜곡도니 문화가 얼마나 허위문화를 유도하는 지 알만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반문화는 이제 단순히 개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수준을 너머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 얼짱문화, 몸짱문화는 외모가 연애, 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 취업, 승진 등 사회생활 전반까지 좌우하는 단계다. 얼굴만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문화는 건강한 문화가 아니다.

남의 외모를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텔레비전의 외모지상주의는 용모를 중시하는 기업들의 채용관행, 날씬하고 예쁜 용모만이 선이라고 부추기는 tv, 영화 등 대중매체들, 각종 미인대회를 주도하고 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정작 다듬어야할 내면세계를 등한시함으로서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반문화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 


선거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경험을 알차게 담아 놓은 선거준비 사전... 정치를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주문하러 가기 ==>> 손바닥헌법책 주문서.mht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마 한 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나로그 시대로 회귀하지 않으면 자리잡기 쉽지않겠지만 우리 인간들이 100년 동안 이루어 놓은 문화라 해 봤자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찰라에도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암튼 선생님 넉넉한 휴일 되세요~^^*

    2011.03.26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ㄱ러게 말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문화...!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보면서 그런 생각햅습니다.
      그런데 문화라고 만들어 놓은 게 .이런 고약한 짓이나 하고 잇으니....

      2011.03.2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3. 겉으로 보는 게 전부가 아닌데...
    정말...걱정입니다.
    외모지상주의로 흐르고 있으니..

    잘 보고가요

    2011.03.26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외모지상주의가 여자를 성적인 존재로만 인식하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섹시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이 나라를 이렇게 문란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2011.03.26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의 상품화. 그거지요.
      돈이 되니까요.
      외모지상주의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지요.

      2011.03.26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시골에 총각도 별로 없지만 그나마 있는 총각들은 한국여자와의 결혼은 꿈도 못꾼다고 하잖아요.
    지금 농촌에보면 거의 한집 건너 외국인 며느리를 들이는 실정이니까요...

    2011.03.26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쁜게 좋다는 식이 너무나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는게 우리 사회 같습니다.
    젊은 친구들을 봐도 지나칠 정도에요.
    또 그걸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 문화업계 내지 상업분야의 흐름도 집요할 정도일테구요.
    허위문화를 가려낼 수 있는 그런 시선이 절실한 요즘이죠.

    선생님, 그간 몸이 안 좋아 거의 손을 놓고 있었는데... 이제 종종 말씀들으러 들르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2011.03.26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의 기준이라는 게 그렇더군요.
      백인은 미인이고 흑인은 더럽다?
      흰색은 청순하고 흑색은 추하다?
      그렇담녀 왜 사람들은 검은 색 옷을 입지요?
      더러운 색을....?

      미인이라는 것도 그런게 아닐까요?

      2011.03.26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7. peko

    선택이 가능하다면, 일용직인 남자보다 깔끔한 직장 가진 잘 생긴 남자를 선택하는 건 별로 요즘 여성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한데요. 드라마의 영향도 아니고요. 결혼 후의 가정 경제나 살림해 나갈 걸 생각하면 생활력 내지 경제력이 보다 안정적인 남성을 선택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요즘에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직장을 구하기도, 유지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일용직 남성에게 미래를 의지하기 힘든 건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 특히 지금 사회의 상황은, 불안정한 경제력을 의리나 사랑만으로 전부 다 메꿀 수 있을만큼 만만하지 않기도 하고요.
    그것을 요즘 여자들의 속물성이나 드라마, 외모 지상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보면 저 남성의 경우 경제력 문제를 감안하고서라도 본인과 가정을 꾸릴 수 있겠다는 신뢰감을 주지 못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기가 여자였다면 깔끔한 직업 가진 남자 대신 일용직 남자를 선택하리라 생각하는 걸까요. 자기의 결점이나,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부족했던 것은 돌아보지 못하고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전형적인 타입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자에게 보복하려고 고시생이 된 것으로 봐서 딱히 자기 기술이나 직업에 자부심이나 비젼을 가진 남자도 아닌 듯 하고요.
    남녀가 이별하는 이유는 복합적이지요. 결코 사회적 트렌드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현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나 물질주의 세태가 심각한 것은 맞지만, 저 예시는 그런 문제를 설명하는 데 적합한 예는 아닌 것 같네요. 이력서에 사진을 요구하며 면접에서 미인, 호남을 선호하는 기업 행태라든가, 다른 것은 다 제쳐놓고 여자의 얼굴과 육체에 점수를 매기며 조롱하거나 숭배하는 인터넷 문화라든가, 사회의 전체적 트렌드를 아우르는 예는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무엇이 문제였는 지 알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케이스가 아니라도요.

    2011.03.26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 란설

      동감합니다. 물질만능주의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판단하기 어려운 사례라고 봅니다.

      2011.03.27 10:48 [ ADDR : EDIT/ DEL ]
    • 총체적인 문제는 언론이 건강하지 못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는 것과 이로 인해 순진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외모보다 사람됨됨이 같은 인ㄱ겨적인 문제 가치관같은 문제가 살아가는 데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2011.03.27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 정말 엽기적입니다.
    유럽쪽에서도 이렇게 외모에 목숨걸지 않아요.
    언제까지 저렇게 허무한 것에 매달릴지...ㅠ
    선생님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1.03.26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며칠전 샘이 깊은물님 블로그에 갔다가 그런 글을 봤거든요.
      외모에 목숨걸지 않는다고요.
      우리는 지금 병저인 상태라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2011.03.27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9. 근데

    남자가 여자한테 외모요구하는건 자연스러운거고 여자가 남자한테 외모요구하는건 욕먹을 짓입니까. 된장녀니 뭐라니 하는데 술값 생각하면 커피먹는게 낫다,와 같은 현실적인 '계산'들을 해보면 확실히 여성들이 저런 부분에서 점점더 냉담해지는 이유를 알 수 있죠. 어차피 너넨 우리 그렇게 '평가'해서 보는데(사실 외모에 대해서 한국 여성들이,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신경쓰는 상황이 온거 보면 말이지요) 심지어 된장녀니 뭐니 하는 남성우월주의 발언들이 많은거 보니... 우리도 그냥 똑같이 하나하나 따져서 보련다, 하는심리도 있다 생각하는데요. 푸주간집 김서방이야기 아십니까. 어떤 양반이 푸줏간에 가서 하대하며 김가놈이라 함부로 부르며 고기 한 근 달라해 주먹만한 고기를 주었고, 다른 사람이 그 푸줏간에서 김서방 고기 한근 주겠나? 하니까 전에 자신을 하대한 양반에게 준 고기보다 훨씬 덤도 많이 주었다는 이야기말입니다. 양반이 자신의 고기보다 많은 고기를 보더니 따졌더니, 양반님께는 김가놈이 판 것이고 저 사람에게는 김서방이 판거라고요. 다른 사람이 팔아서 그렇다고 말입니다. 애초에 한가지 현상에서는 수많은 사적, 그리고 그 주위의 영향이 미치가 마련입니다.
    예시에 나온 남자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도 없고 열등감이 넘쳐 하는말을 내뱉고 있는데, 그런 예시를 달아놓으니 그냥 생각나서 한 말입니다.
    물론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한건 사실입니다. 유럽갔더니 한국만큼 정신병적이며 강박증이 느껴지는 외모지상주의국가가 없겠구나 싶더라고요. 뭐 일본이나 중국도 그렇지만 말입니다. 중국 예전엔 안그랬는데 말이죠. 돈생기고 천박한 민주주의(민주주의가 건실하게 발전하지 못하고 평등과 자본주의가 적절히 균형이 이루어지지 못한 국가)국가에서 유독 더 심하게 보이는 현상같더군요.

    2011.03.26 12:22 [ ADDR : EDIT/ DEL : REPLY ]
    • 남녀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외모로 ㄱ치를 매긴다는 게 문제지요.
      '못생긴 사람은 그런 취급받아도 당연하다'는 운명론적 세계관을 정당화 시키는....

      2011.03.27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10. 티비가 문젭니다.
    세상의 티비를 다없애고 그분들 손에
    책을 한권씩 들리게 한다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질수도 있을텐데요..

    2011.03.26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hahaha

      아뇨. 당신같은 사람들이 문젭니다. 저도 책 많이 보는 편이지만 당신 발언은 정말 아니지 않습니까? 부끄럽지 않아요?

      2011.03.26 20:27 [ ADDR : EDIT/ DEL ]
    • 언론사들은 아무리 잘못해도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놓았더군요.

      2011.03.27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배춧국

    공감가는 글 읽고 그래도 글쓴 분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 보고 조금은 안심하고 갑니다... 제 주위엔
    어떤 매체에 무조건적으로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외모지상주의도 그렇지만, 드라마나 영화의 등장인물들과
    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을 동일시해 개인적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걸 정말 당연하게 생각해서 걱정입니다.
    게다가 배우 얼굴을 무서울 정도로 평가해서 한 사람을 완전히 안 좋은 모습으로 끌어내리는 일까지 빈번..
    더 어린 친구들 쪽으로 갈수록 이런 현상들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고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들이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시선으로 사물과 사람을 보게 될까요.

    2011.03.26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른드이냐 판단능력이 있다고 보고 본인이 책임져야겠지만 청소년들이 피해자가 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2011.03.27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요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껍데기에만 치중하는 요상한 문화가 옳은것인양 되는 분위기..
    이제 막 30대에 접어들었지만. 같은 세대조차 이해가 안가네요.

    2011.03.26 23:2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예쁜 외모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지금처럼 외모에 차등을 주고 거기에 불이익이 생기면 우리 스스로를 망치는 거에요. 이런 식이라면 잘 생겼든, 못 생겼든 모두가 피해를 보고 말 건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네요. 난 괜찮지만 넌 예뻐야해. 서로서로에게 그런 걸 요구하면 모두가 상처만 남으니까요.
    외모가 지금은 좋아도 나중에도 좋을까요? 그리고 더 젊은 사람이 나오면? 자신에게 쏠리던 관심이 나중에 나중에 오는 사람들에게 넘어간다면? 오히려 외모라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더 아둥바둥 굴겠지요. 외모라는 자신의 능력이 있는건 좋은 일이지만(외모도 능력이라네요.. 사람들 말이) 외모에만 몰두해서 누구를 후리거나 사기를 친다거나 늙어가는 외모를 붙잡으면 괴물이 됩니다. 그리고 그걸 동안이라느니 부러워하고 선망하고 비교를 하면 우리도 괴물이 되갈 거구요. 외모에 따른 우리 사회의 소외는 사라져야 할 텐데말이죠

    2011.03.26 23:37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그러나 그 외모로 취업이니 승진이니 결혼이니 출세까지 좌우한다면 문제가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렇찮아도 차이와 차별을 구별 못하는 사횐데...

      2011.03.27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14. 껍데기는 가라입니다.

    2011.03.27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15. dddd

    글쎄요... 당연한걸 가지고 문제 삼으시는건 아니신지? 이쁘고 잘난것을 좋아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이쁘지 않아서 성공못한다구요? 그건 핑계일 뿐입니다. 엄연히 성공한 사람중엔

    이쁘지 않고 잘생기지 않은 사람 있습니다.

    글쓴이가 말씀하신거는 그저 이쁘고 잘난 사람들에대한 질투일뿐입니다.

    이쁘다는 이유로 좀더 편하게 세상을 산다구요??? 이건 자연현상입니다. 쓸데없는 피해의식은 갖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2011.03.27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 면접 보러 갔다 온 사람 예기 좀 들어 보십시오.
      얼마나 차별 하는지....?
      방송국같은 곳에는 아예 면접에서 걸러내는 것 같더라고요.
      외모가 사람의 전부가 아닌데...

      2011.03.27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 학생

      자신이 외모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2011.03.27 22:59 [ ADDR : EDIT/ DEL ]
    • muntuu

      쉽게 말하지 못하는걸 말하는걸 보면 얼마나 심한지 아시겠지요?

      2011.03.27 23:06 [ ADDR : EDIT/ DEL ]
  16. muntuu

    참... 이렇게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돈에 위력인지 말이 통하지 않는 건지 바뀌지 않는게 안타깝습니다.

    2011.03.27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하하
    그 여자덕분에 잘 하면 판.검사 될 수도 있겠네요.
    고시공부 그거 독품고 하면 붙을 겁니다.
    고시 붙고 나중에 그 여자 찿아 안아줘야겠습니다.
    아마, 그 여자분 충격요법을 쓴것 같네여 ㅎㅎ

    2011.03.28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루터기

    퍼가겠습니다.

    2011.03.29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19. 미미

    그런데 가장 추해보이는사람은 외과 내과는 힘들다고 안가고 성형외과로 향하는 젊은 의대학생돌.....
    압구정에서 편의점마냥볼수 잇는 성형, 미용외과,,피부과.........돈많이벌어 한탕해보겠다는 심보인가...
    그런걸 제촉하는 한국사회성향도..정말 문제이지요..여자도 이뻐야 뭘좀한다 이런식의 말들 잘하는 양반이 많은데.. 여자에게 족쇄를 채우는거나 마찬가지에요...얼굴에 돈좀 쏟아라..이말인가..

    마취주사 놓아가며 다리근육절제수술하는 여성들...그 의사놈이나..불쌍합니다.

    2011.06.30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20. 미미

    마돈나나 섹시함이나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나 가수들은 나이들어 주름살보이고 그야말로 한물에 가더만요....말론브란도도..죠지 마이클도...

    그냥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다가섰던 배우나 가수들은 훨신 오래갈수도 잇어요...비틀즈도 그경우고.. 조용필씨나..스티비원더 등등..많네요 나이들어 나와도 자연스럽고 멋스럽기도한 배우, 가수들이 꽤많죠..

    2011.06.30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21. 새로운 사정 조사는 최소한의 사정 볼륨에있는 사정의 볼륨과 함께 남자의 정액 물의 선택된 특성을 검사. 방법을 통해 수익성이 것을 위해서는 정관에서 아마도 새로운 휴가 커플의 임신 문제 또는 체크 아웃하더라도 그것은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평가하여 climaxing 물을 통화 선물에 관한 참여자의 숫자를 사용합니다. 년간의 지난 몇 숫자 안에는 여러 인터넷 상점을 통해 식물을 기반으로 캡슐을 가지고와 비슷한 확실히 순수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훨씬 사정을 할 가능성이있다.

    2011.08.14 06:49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 12. 9. 19:48



고 3 수업을 하다보면 묘한 교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학년이 바뀌고 3학년 수업에 처음 들어 갈 때만 해도 발랄하고 밝은 표정들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1학기를 넘기고 여름방학 보충수업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학생들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어진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유머시리즈며 재치문답이며 퀴즈까지 동원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또다시 무표정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고등학교시절은 '쇠똥 굴러가는 것만 보아도 웃는' 나이다. 선생님들이 잠을 깨우기 위해 몇 마디 우스갯소리로 교실이 밝아지곤 한다. 반응이 있는 교실, 웃음이 있는 교실은 살아 있는 교실이다. 표정이 없다는 것, 생동감이 없다는 것은 죽은 교실이다. 반응이 없는 무표정한 아이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수업을 하면, 교사도 함께 피로를 느끼고 지치게 마련이다.

학생들의 모습만 그런 것이 아니다. 도시의 거리를 걷는 사람이나 지하철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화장도 진하게 하고 유행하는 옷도 입고 멋을 냈지만 얼굴표정은 왜 그렇게 굳어 있을까? 무뚝뚝한 표정, 성난 표정, 권위주의에 찬 오만한 표정...사람들의 얼굴이 가지각색이다.

경기가 어려운데 얼굴표정이 밝을 리가 없다면 할 말은 없지만 몸짱이나 얼굴짱이 되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수술을 하거나 인간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체중관리를 하는 데 비하면 표정관리는 너무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화장을 할 때는 피부를 보거나 생김새를 보지 표정은 보지 않는 것 같다. 또 거울을 볼 때 어두운 표정을 지은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무표정한 무서운 모습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모양이다.


요즈음은 좋은 화장품도 나오고 화장술이 발달해 어지간히 못난 사람도 다 미인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지간한 약점도 화장술로 잘 보이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약점이 덮이고 나이도 감추고 원하는 색깔 등 온갖 정성을 다해 메이크업 한다. 좋은 자료로 마사지를 하고 먹는 음식까지 조절하는 수고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얼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수고를 해서 미인이 되고 싶으면서 왜 인상에는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사람들의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도 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 왔는지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강조한 말이리라. 걱정이 있는 사람이 좋은 표정, 좋은 인상이 될 리 없다. 아름다운 마음, 착한 마음을 담지 못한 얼굴이 밝은 얼굴이 될 리 없다. 생김새가 조금 모자라도 인상이 좋은 사람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화장술로도 표정은 바꿀 수 없다. 순수한 마음, 진실한 마음, 좋은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은 돈들이지 않고 좋은 인상,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진정한 미인이란 성형이나 화장술로 뜯어 고친 얼굴이 아니라 맘에 좋은 생각을 담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이들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켜주는 교육이야말로 참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선생님의 인자하신 미소를 아이들이 그대로 닮아가겠지요...^^

    2010.12.09 2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름다운 얘기며
      멋쟁이 삶을 혹은 시로 혹은 노래로...
      mike kim님 블로그 너무 멋지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 망가져요.
      자아존중감도, 성취감도,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도....
      이겨야 살아남는다는 삭막한 현실을 배우느라 인상까지 엉망이 되는 아이들...
      부모님들은 병들어 가는아이들의 심정을 엄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2010.12.10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2. 맹모

    왼쩍 사진은 얼굴이 계란형이고, 일본 미인을 보는 것 같습니다.

    2010.12.09 22:09 [ ADDR : EDIT/ DEL : REPLY ]
    • 허~
      죄송해요.
      네이버에서 미인 검색했더니...
      정말 미인 좀 알고 계시면 사진좀 개해 주십시오.
      미인이라는 제목에너무 걸맞지 않아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안에 바꾸겠습니다.

      2010.12.10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3. 참 좋은 글이네요 ㅎㅎ 자신의 얼굴은 자신이 지켜야 겠죠? ㅎㅎㅎ

    2010.12.10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욕심이 욕심을 낳고....
      아마 자본주의가 만들어놓은 덧이
      사람들의인상까지버려 놓는 건 아니지....

      2010.12.10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4. 갑자기 거울을 보게되네요. ^^
    40이 넘었으니....

    2010.12.10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제나 선생님의 글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이지만

      오늘 무터킨더님 글
      '문제아를 영재로 키워내는 독일 포츠담학교'는
      한 때 교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제자들에게 참 부끄럽고 죄스럽다는 생각이 마음을 아프게 했답니다.

      우리는 왜 못할까?
      우리는 왜 영재만 골라 서울대학많이보내고 일류학교라는 이름을 부이고 걷ㄹ먹거리길르 좋아할까?

      그런 생각과 함께 우리교육 희망이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하는 생각이 가슴이 저며 옵니다.

      2010.12.10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5.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떠오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2010.12.10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쎄요.
      우리같이 가난이
      본인의 죄만은 아닌 환경에 사는 사람들.
      그런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십자가를 지우겠습니까?

      2010.12.10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6.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서 40대 이후부터 제 얼굴을 하루에 두 세번 보고 살았어요.
    이제 보니 딱 모과같이 변했어요.
    이제부터 노력해서 넉넉한 마음의 밭을 가꾸는 할머니가 되렵니다.^^

    2010.12.10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 본인이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그렇게 비하해서 평가를 하시는지...?
      아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면
      그 모습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가?

      2010.12.10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 실제 그렇습니다.
      젊을 때는 고왔거든요. 비하가 아니고 솔직한 성격입니다.^^

      2010.12.10 23:14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0.12.10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들은 늘 그렇지요.
      특히 삶에지쳐 있는 평범한 사람들.
      언제 자기 표정관리하고 살 여유나 있겠습니까?
      부자들은 부모의 덕에
      여유 있는 삶을 산다면 여유가 있어 인사도 좋아질텐데...

      2010.12.10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8. 유리바다

    완전 맞는 말씀이십니다.. 선한 마음으로 웃고 살아요^^

    2010.12.10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음의 거울.
    앞으로는 정말 예쁜마음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인상만 탓할게 아닌것 같아요.
    좋은글 정말 잘 보고 갑니다.

    2010.12.10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맞아요..아무리 화장술이 발달해도 바꿀 수 없는 건 표정입니다. 표정은 마음에서 나오죠...바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은 밝은 사회를 꿈꿔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2010.12.10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피로가 겹쳐 힘들어 하는 모습이
      이런 얼굴을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에 쓴 글인데....

      삶에 지친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부모덕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인상까지 좋을텐데...

      2010.12.10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좋은 말씀입니다.
    <40이 넘으면 가지 얼굴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말
    특히 요즘 자주 되새겨보게 됩니다.
    속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게 되겠지요.
    그러니 마음부터 잘 가꾸어야될 것 같아요.^^

    2010.12.10 21:22 [ ADDR : EDIT/ DEL : REPLY ]
    • 농사를 짓느라고 고생하면 산 농부나
      자식을 위해 오직 한 길을 살아온 어버이는 어떨까요?
      얼굴을 비록 늙고 주름투성이지만 역시 순수하고 진설한 표정은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2010.12.10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12. 웃는 낯에 침 뱉으랴

    2012.01.02 15:3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2012.01.07 03:19 [ ADDR : EDIT/ DEL : REPLY ]
  14. 를 하는 데 비하면 표정관리는 너무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화장을 할 때는 피부를 보거나 생김새를 보지 표정은 보지 않는 것 같다.

    2012.01.11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

    2012.02.26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012.04.03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17.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012.04.05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09 04:38 [ ADDR : EDIT/ DEL : REPLY ]
  19. 누구?

    2012.05.10 23:2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