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9. 12. 6. 05:26


‘별장 성범죄 윤중천 무죄’...! 법원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간치상·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가해자 입장에서 판결해 비판이 일고 있다. 재판부는 “윤 씨는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 복무를 마친 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로 시작하면서 “윤 씨에게 장벽 너머의 돈이 전부였기 때문에 성 접대를 위해 이용된 여성들을 거래의 대상일 뿐, 허세에 속고 거래 대상이 된 사람들은 그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며 마치 윤중천씨 대변인처럼 변론을 늘어놓았다.



법이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수단’이라더니 이런 판결을 보면 법의 이념이 정의와 합목적성 그리고 법적 안정성이라고 알고 있던 국민들을 허탈감에 빠지게 한다. 입만 열면 ‘법과 원칙’ 운운하면서 현실은 정의가 실종된 판결이며, 재판거래며, 가해자를 두둔하는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하고 있다. 윤중천씨 판결뿐만 아니다.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기도 하고 권력에 저항한다고 수많은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마르크스·엥겔스는 ‘국가와 법은 그때그때의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을 지배·억압하기 위한 기관·도구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공동체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 진 행위의 준칙을 ‘사회규범’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회규범은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은 ‘하게’하고 손해가 되는 것은 ‘하지 못하게 하는’ 당위의 법칙이며 보편성, 다양성, 상대성을 갖는다. 관습이며 도덕, 종교규범, 법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규범이 서로 충돌할 때 대 기준이 되는 규범을 우리는 헌법이라고 한다. 헌법이란 ‘국가 기관의 조직 및 작용에 대한 기본적 원칙과 국민의 기본적 권리·의무 등을 규정한 근본법. 한 나라의 법체계 가운데 최고의 단계에 위치하는 법’이다.

사회구성원 중에는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순진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회 특히 자본주의에 살기 위해서는 사회규범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불이익을 당하기 쉽다. 특히 전통사회처럼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주어지는 순수한 사회가 아니라 정치가 개인의 이해관계를 조정해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사회에서는 규범의 규범인 헌법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살아야 한다.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무엇인지, 내가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의무는 어떤 것인지 우리사회가 어떤 가치를 지행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교통법규를 모르는 사람이 운전대를 잡으며 좌충우돌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의 목숨도 위험하게 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운전대를 잡을 사람이 모든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유권자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한다면 그 피해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권리를 잘못행사하면 권리가 아니라 폭력이다. 폭력을 당할 가해자에게 자신의 권리를 맞길 바보가 있을까? 그런데 왜 학교에서는 헌법을 가르치지 않을까?


지금도 학교 입구 교훈 석에는 ‘성실, 근면, 검소’와 ‘근면, 협동, 창의’...와 같은 교훈이 가장 많이 눈에 뜨인다. 학생들에게 주는 상장에도 ‘성실하고 품행이 단정하여...’ 상장을 준다는 문구를 많이 쓴다. 인성교육으로 ‘성실, 근면, 검소’ 참 좋은 덕목이다. 그런데 우리 헌법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기를 바랄까?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헌법 전문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되고 ‘4·19민주이념을 계승..’해 대한민국이 ‘정의와 인도...’의 바탕 위에 설립된 나라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학교교훈에서 볼 수 있듯이 착하기만 한 학생 근면하거나 검소가 개인적 가치를 우선적인 가치로 가르치고 그런 인간을 길러내는데 힘을 쏟고 있다. 개인적인 인간, 순종을 강조하면 정의로운 인간을 길러낼 수 있는가?

돌이켜 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멀리는 동학혁명에서 3·1혁명 그리고 4·19와 광주항쟁,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오늘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러한 정신의 근본은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곧 ‘정의’다. 우리민족의 강인한 정의감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했겠는가? 불의에 죽음으로 맞서는 정신,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오늘 날이 어떻게 가능했겠는가? 그런데 와 학교는 순종을 가르치면서 정의는 가르치지 않는가?

‘착하기만 한 학생’, ‘가만 있으라’는 순종을 가르치는 학교일수록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정의를 가르치지 않는다. 순수한 사회라면 착하기만 한 사람이 대접받고 살 수 있지만 눈뜨고 코 베어 가는 세상에는 착하기만 한 사람은 바보 취급받는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제자들에게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도 노동법도 근로기준법도 가르치지 않는다. 노동자로서 성실, 근면, 검소하게만 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순종보다 정의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민정한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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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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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옳으신 말씀이에요. 우리나라는 너무 강압적으로 순종하라고 하지요. 반면에 외국 학교를 보면 무조건은 없어요. 그것에 대한
    합당한 설명과 이유가 늘 따르는 법이고 거부할 의사도 밝힙니다. 강요가 되지 않는거죠.

    2019.12.06 0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재자와 자본이 원하는 인간은 시키면 시기키는대로 하는 인간, 순종하는 일간을 좋아하지요 시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사람을 싫어 하는...

      2019.12.06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즘엔 착해서는...사회생활하기 어려운 세상이지요.
    잘 보고가요

    2019.12.06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친일부터 철저히 배척해야 할일입니다.

    2019.12.06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희상의장이 내놓은 ‘1+1+α’안을 보십시오. 국회의장이라느 사람이 피해국 국민들에게 성금을 내서 피해자를 지원하자고 합니다. 도대체가 제정을 가진 사람인지 의심이 듭니다. 오죽하면 나경원을 나베라고 하겠습니까?

      2019.12.06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기대해 보지만 현실은 참, 암담하네요.

    2019.12.06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법의 목적이 그렇고 정치가 해야할 일 바로 정의를 세우는 일이지요. 그런데 2세들에게 정의를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들이 어떤 인간으로 성상하겠습니까?

      2019.12.06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5. 헌법 전문이 한 문장이더군요. 주어는 우리 국민, 서술어는 개정한다. 몰랐던 사실 손바닥 헌법책을 읽으면서 배웁니다.

    2019.12.06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직도 근면, 성실이라니....
    교육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변화를 쫓아오고 있으니...한심하네요.
    그런데 아직도 학교에서 정의를 가르치면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9.12.06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알파고시대 안날로그교육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본이 길러내겠다는 인간 기득권세력이 필요한 인간, 반 통일세력 친일세력이 필요한 인간은 깨어 있는 인간이 아니지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운명론적 인간이지요

      2019.12.06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사람만을 길러내느라 정의와는 점차 담을 쌓는 것 같습니다

    2019.12.06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자본의 맛에 맞는 인간...뿐만 아니라 정당성이 부족한 정권, 약점이 많은 정권이 주권자들의 민주의식을 마비시켜 비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저의까지 숨어 있지요.
      전두환 노태우의 3S정책이 그 좋은 사례가 되지 않겠습니까?

      2019.12.06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8. 같은 내용이라도 그 방향에 따라
    노예가 받는 신민교육이 되고 주인이 되는 민주교육이 됩니다.
    세상을 주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는 교육이 절실합니다.

    2019.12.06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치관이나 시각이 문제지요.
    주권자가 권력의 노예가 되면 민주주의는 끝입니다.

    2019.12.07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9. 10. 18. 05:46


맹자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불행을 아파하고((惻隱之心), 부끄럽게 여기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羞惡之心)과 타인에게 양보하는 마음((辭讓之心), 그리고 선악시비를 가리는 판별((是非之心)하는 마음(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했다. 사람에게 이러한 사단칠정(四端七情)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 될까? 아마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동물의 세계와 같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양심이란 ‘타고난 옳고 그름에 대한 내적인 인식이나 감각’을 일컫는 말이다.



사회에서 구성원 간에 분쟁이 발생하거나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생겨난게 도덕이나 관습과 같은 규범(規範)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범은 강제력이 약해 사회정의를 실현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등장한 게 강제력을 가진 규칙이니 조례, 법, 헌법과 같은 사회적 규범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규범은 더불어 사는 구성원이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강제력을 가져야 공동선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구성원들이 자기가 소속된 공동체에서 규범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다면 정의로운 공동체가 실현할 수 있을까?

사회화 기관인 가정과 학교는 이러한 규범을 전수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세대들에게 체화시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가정이나 학교가 사회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우리사회는 이성이나 밥치가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상업주의가 만드는 세상, 자본에 예속된 사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까지 돈이 되는 일이라면... 그래서 게임이며 드라마며 심지어 장난감까지 총이나 칼이... 베틀 로얄과 같은 영화를 보면서 자란 청소년들은 선악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 진다. 사회적 규범은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올바를 가치관을 갖게 하는 안내서 역할을 해야겠지만 사회화 기관은 그런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중·고등학교 입학식에는 학생 대표가 학교장 앞에 나가 선서를 한다.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로 시작하는 선서는 선서를 하는 학생대표조차 읽어본 일이 없는... 선생님이 써 주신 원고를 읽는 쇼를 연출하고 있다. 사회구성원이 공동체생활을 원망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지켜야할 기본적인 규범이 있다. 그것이 양심이든 도덕이든 법이든... 그런데 이해관계나 가치관이 얽히고설킨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양심이나 도덕으로는 공동체가 평화로울 수 없다.

그래서 법을 만들었지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강제력이 잇는 규범 즉 조례나 법, 헌법과 같은 물리적 강제력으로 해법을 찾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중고교 학생들의 입학식 선서처럼 사회적 규범을 평생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이 옭고 그름의 근거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당연히 헌법이라는 법의 법이 존재하지만 국민 대부분이 평생 살아가면서 헌법을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다면 선서를 읽어보지 않은 학생처럼 방황할 수밖에 없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선한 정부라면 당연히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법의 법인 헌법을 읽고 실천하도록 안내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정부는 교육을 통해 가르친 헌법교육은 국민의 권리의 종류와 의무 대통령이나 국회의 하는 일...을 암기시켰을 뿐 국민들이 가진 행복추구권이나 국가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할 의무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 주권자인 국민에게 주인의식, 민주의식을 갖도록 안내하지 않은 것은 주권자의 권리행사를 제대로 못하도록 우민화시킨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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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에게 주권을 가르치지 않는 것 같으네요.ㅠ.ㅠ

    2019.10.18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일주에 1시간이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2019.10.18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실 주위에도
    주권자로서 권리에 대해 너무 무지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거의 같은 수준이고요.
    학교에서 헌법, 노동조합(노동자의 권리)에 관한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10.18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과정은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과목은 문과의 영역이고 선택과목으로 잘 채택되지 않는 법과정치라는 과목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고1에는 문과와 이과 통합적으로 수강하는 공통사회과목이 존재하지만, 심도있게 다룰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2019.10.18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회에 나가면 계산기가 생활 필수품인데 .....
    초등학교에서 구구단 외워가며 머리 터지게 사칙연산 배우는 시간에 차라리 아이들 손에 계산기 쥐어 주고
    규범이나 도덕, 헌법을 배우는 것이 훨씬 '전인 교육'의 한 방법일 수 있겠어요.

    2019.10.18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헌법/헌법교육2019. 5. 7. 06:16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는 이렇게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명시해 놓고 있다. 또 헌법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리고 사는가? 헌법을 비롯한 법률이며 조례, 규칙과 같은 사회적 규범이 법전에 있다고 해서 그대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생활 피부로 느낄 때 가능한 일이다.



헌법에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고 했지만 ‘주권자인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스스로 행사’하지 못하면... 또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고(31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34조)가 있다고 법전에 선언적으로 명시했다고 민주공화국이 실현되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가? 투표할 때만 주인이고 투표가 끝나면 노예상태로 돌아간다면 그것이 어떻게 권력을 가진 주권자라고 할 수 있는가? 헌법에는 분명히 ‘주권자인 국민이 권력을 가진 주인으로 섬김 받고...’,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가에게 의무를 지도록’(헌법 제 10조)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국회는 주권자가 위임한 권리를 주권자의 뜻에 따라 행사하고 있는가? 지금 야당이 장외 투쟁을 하고 있는 이유는 주권자의 권익을 지켜주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정당의 이익을 위해 투쟁을 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여야가 하나같이 주권자들이 위임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양극화현상이 나타났을까? 청년들이 헬조선을 말하고 하루 평균 36명, 40분 마다 1명이 자살하는 나라가 됐을까? 국회의원들의 평균재산이 38억4466만원이나 될 수 있었을까? 노동자의 575만명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저소득 근로자'가 됐을까?

내일의 주인공에게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시켜야할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학교는 지금도 민주적인 생활을 배우고 실천하는 장(場)이 아니라 지시와 복종, 통제와 단속이 일상화 되어 있다. 토론과 대화, 타협과 양보라는 민주주의를 체화하는 과정이 없이 정보화 사회, 인공지능시대에 걸맞지 않는 구조에서 변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헌법은 주권자가 나라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학교의 주인인 학생은 스스로 교칙조차 만들지 못하고 학부모들은 여전이 학교에서 손님이다. 교육의 3주체 중의 하나라는 교사들은 교사회조차 법제화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학교자치는 먼 남의 나라 얘기다.


1998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학교운영위원회는 21년이 지났지만 설립취지에 맞게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 특색있는 학교로 만들고 있는가? 설립당시 사립재단의 위세 때문에 공립은 심의기구로, 사립은 아직도 자문기구로 만든 학교운영위원회는 의무교육기간이 중학교에서ㅕ조차 사립은 자문기구다. 학교에서 유일한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학교운영위원회는 민주적인 선출과정을 거치는가?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잇는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들은 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가? 헌법 따로 현실 따로인 학교에서 민주시민을 길러낼 수 있는가?

가정에서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민주적인 생활을 체화하고 있는가? 가정에서부터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체화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교과서를 암기해 인지된 지식으로는 민주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자라기는 역부족이다. 이산가족으로 자라는 아이들... 말이 쉬워 저녁이 있는 삶을 얘기하지만 자녀들 학원비 마련을 위해 이산가족이 되어 살고 있는 가정에서 민주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겠는가? 헌법 따로 생활 따로...로 살아 온 주권자들이 어느날 갑자기 민주시민교육을 몇 시간 받는다고 민주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이 될 수 있는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민주주의, 공화제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가? 주권자인 모든 국민이 행복추구권을 누리며 살고 있는가? 그런 사회로 지향하고 있는가? 희망이 있는 사회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권자들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직장에서 그런 사회로 가고 있는가? 헌법에 보장된 민주공화국이란 모든 주권자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자유와 평등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나라라고 했다. 국가는 모든 주권자가 인간다운 삶, 행복추구권을 누릴 수 있도록 의무를 지고 있는 나라라고 했다. 대한민국은 그런 민주공화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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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의 주인 행세를 하는 얼토당토 않은 무리들이 있습니다.

    2019.05.07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행복할 권리....
    아직은 먼 나라 얘기인듯 합니다.

    2019.05.07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세상읽기2019. 4. 2. 05:48


규제를 풀면 좋을까 나쁠까?

뚱단지 같이 갑자기 그게 무슨 소라냐고 의아해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촛불이 만든 대통령이 규제를 풀겠다기에 하는 말이다. 헌법, 법, 명령, 조례, 규칙, 도덕 윤리... 란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필요해 만든 규범이다. 그대로 두면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난장판이 될 수도 있는 사회를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것이 규제요, 규범이다. 규제를 풀면 누가 좋아질까?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규제를 풀자고 공약을 했던 사람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겠다'는 줄푸세를 주장해 표를 얻었다. 줄임말이어서 그렇지 줄푸세란 '부자들의 세금을 줄이고, 대기업을 위해 규제를 풀고 권력자가 주도하는 법질서를 세우자'는 말이다. 이런 말을 줄푸세가 중산층을 위한 정치라고 위장 했으니 지나고 보니 재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박근혜가 만든 세상이 살기좋은 세상인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신기술과 신산업이 싹도 피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관계 부처는 규제 혁신 법들의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 최근 문재인대통령의 주문이다. 그는 “규제 혁신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각료들에게 강조했다. 규제를 푼다는 말, 기업하기 좋은 세상을 만들겟다는 것이 아닌가? 경제민주화를 하겠다면서 이명박의 부자 플렌들리, 박근혜의 줄푸세로 어떻게 서민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는가? 박근혜정부시절 썼던 글입니다.  

 

×판인가, 난장(亂場)판인가?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또는 그런 상태를 ‘난장판’이라고 한다. 난장판이란 옛날에는 관리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거쳐야 했는데 과거를 볼 때가 되면 오로지 급제를 위해 수년동안 공부를 한 양반집 자제들이 전국 각지에서 시험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렇듯 수많은 선비들이 모여들어 질서 없이 들끓고 떠들어대던 과거마당을 ‘난장’이라고 했다. 과거 시험장의 난장에 빗대어 뒤죽박죽 얽혀서 정신없이 된 상태를 일컬어 난장판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예의나 규범이라는 게 없으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명령‘....해야 한다’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 그리고 ‘...해도 좋다’는 허용이라는 사회규범이 필요하다. 이러한 규범이 없다면 우리 사회는 아마 난장판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 사조직도 아니고 국가가 규범을 없애고 시장논리에 따라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규범을 깡그리 없앤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2MB정부는 자본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사회의 부조리, 불합리를 제거하고 모든 국민이 건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게 위하여 만들어 놓은 규제를 풀고 있는 것이다.


규칙이 없는 경기에서 승자나 패자라는 게 의미 있을까? 도덕이나 윤리나 법이라는 규범이 무너진 사회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후의 승자가 선(善)이 된다. 시장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과정이란 무시되고 결과만 인정하는 막가파식 게임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이다. 사회란 이해관계가 상반된 사람들이 살다보면 대립과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립과 갈등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결국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합을 이루고 사는 곳이 사회다. 대화와 협상이란 어떤 원칙이나 기준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사회규범이란 이렇게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해 만든 것인데 돈벌이를 위해서 규제를 풀면 누가 이익을 볼 것인가?


동네 비디오가게가 망한 이유가 뭘까? 재벌회사가 동네비디오 가게를 장악할 의도로 가격경쟁을 시작해 구멍가게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시장논리로 국정을 운영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 시장판은 원칙이나 질서 따위가 존재할 수 없는 독과점과 환경오염과 같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장판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여기다 권력까지 자본의 편을 든다면 공정한 게임이란 기대할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 국가가 시장에 개입한 이유는 자본의 횡포로 나타나는 ‘시장판’에 질서를 만들어 놓기 위해서다. 사회법이 일반법에 우선하는 특별법이 된 이유나 백화점이나 관공서에 장애인 차에 우선권을 주는 것은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원칙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제 1항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인 동시에 공화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 뜻이다. 2MB정부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민주라는 정체, 공화국이라는 국체를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할 의지나 있는 것일까? ‘공화국’이란 자유와 민주를 추구하는 동시에 공공의 가치와 이익을 중시해 공화주의를 실현하는 나라를 말한다. 2MB정부는 '강부자 내각'이나 '고소영 청와대'를 통해 국민 모두가 ‘정치적 자유, 법 앞의 평등과 함께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그러나 현 정부는 공공성(公共性)을 포기하고 효율성(效率性)만 절대가치로 밀고 가는 정책으로서는 이를 실현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살자고 보자’는 것은 깡패집단에서나 가능한 논리다. 아무리 배가 고파 사경에 이르렀어도 강도짓이나 도둑질은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규제란 공공선을 추구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만들어 놓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그런데 그런 규범을 정부가 없애고 있는 것이다. 규제를 풀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승자가 선’이라는 깡패논리를 정당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 깡패논리에 언론이며 종교단체며 자치단체까지 집단증후군에 걸려 손뼉을 치고 있는 것이다. 국정을 담당한 집권여당과 대통령이 도덕도 규범도 팽개치고 돈부터 벌고 보자는 장사 속으로 국민들을 집단 마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벌어들인 돈이 누구의 배를 불리는 ‘잘살기’인지는 몰라도 교육이든 환경이든 난장판을 만들어 2세들에게 물려주겠다는 발상을 언제까지 구경하고 있어야 하는가? (201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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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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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규제없이는...악이 판치는 세상으로 변해버리지요.
    ㅠ.ㅠ
    선량한 국민만 힘들어지고...
    우리 아이 또한 힘들어집니다.

    2019.04.02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얼 위해 하는지 그 목적이 참 중요합니다.^^

    2019.04.02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에 속으면 안 됩니다.
    줄푸세, 규제혁신 등등...
    말 장난에 놀아나면 국민이 피봅니다.

    2019.04.02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규제를 풀어야 할 곳이 따로 있고 규제를 강화해야 할 곳이 따로 있는데
    규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기득권층의 요구와 맞닿아 있는 것을 보면....
    현정부도 마찬가지고요.

    2019.04.02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규제를 풀면 누가 좋아질까요? 규제를 풀겠다는 것은 약자보호라는 가치는 팽개치겠다는 말이지요.

      2019.04.03 05:01 신고 [ ADDR : EDIT/ DEL ]



 

 

 

이 글은 오래 전 마산의 00여고에 근무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정말 어렵게 두발 제한을 완화했는데 아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 완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귀밑 3Cm'를 '어께 선'까지로 바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진 것입니다. 학생들... 범생이라는 학생들이 들고 일어 선 겁니다. 애교심이라더군요. 다른 학교는 모두 두발제한을 하는데 우리학교만 자율화하면 '따라지들이 우리학교에 몰려와 전통명문학교가 망가진다'는게지요.

 

그래서 몇마디 훈수를 했던 이야깁니다. 지금와서 보니 아직도 유효한 것 같아서 여기 올려놓습니다. 아마 이 때 이 글을 쓴 학생들은 엄마가 됐을텐데...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00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

 

저희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머리를 많이 기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머리를 기르느냐 마느냐’하는 문제로 선배님들 많이 고생하셨고 선생님들 많은 의견을 내신거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 심각한 지경에 온 것 같다고 느끼시지 않으십니까?

‘머리를 기르게 해준다면 염색, 파마 안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믿고 머리를 기르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특히 1학년들... 머리 많이 깁니다. 정말 보기 싫습니다.

상고라는 소리 듣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보면 볼수록 상고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머리 기르는 게 뭐가 좋죠?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신경쓰이기만 합니다.

 

예전의 단정한 00여고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지금 1학년 .. 모의고사 성적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정말 기도 안차더군요.

그런 학생들이 다시는 저희학교에 안들어 왔으면 합니다.

학교를 선택할 때 머리를 기를수 있다는 그 따위 이유로 학교에 오는 애들...

필요없는 아이들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단발령이 내려서 깔끔한 모습의 00여인들을 봤으면 합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00여인* : 내키지는 않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해도 괜찮을 듯..... 10/26-07:05]--

 

*교방동: 그럼 머리가 짧으면 뽕파마라는 둥 안하나요? 어쨋든 할 사람은 합니다.. 글 쓴 사람자신이나 잘했음 좋겠네요 --[10/26-10:07]--

 

* 00여인: 글 쓴 사람입니다 . 참고로 말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머리 한번 안걸린 착실한 학생이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 머리가 짧으면 단정해 보이기라도 합니다 . 할 사람은 하더라도 선도나 선생님들의 단속이 더 수월해 진다는걸 생각 안해 보셨습니까? 교방동님? 웃기군요 . --[10/26-12:14]--

 

* 00여인: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속 이따위로 학교 교칙 어겨 가면서 학교 명예 실추 시킬꺼면, ( 성적 잘나오면 -_- 주위에서도 안그러겠지 ) 머리 단발령이 낫다고 봄. 한두명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학생이 피해 본다는 생각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런 학생이 한두명 늘어날 때마다 흔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름. 자고로 근묵자흑 근주자적( 近朱者赤近墨者黑): 붉은 인주를 가까이 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물든다. 주학생이 어디서 들었는지 어려운 말을 인용해뒀더군요-필자)이라하였음 --[10/26-21:41]--

 

* 00여고: 지저분한 거보다 차라리 단발령 하는 게 나을 듯.. --[10/27-00:10]--

 

* 교방동: 우리반에 단발령 하자고 찬성하는 애들도 머리검사에서 걸립니다..걔네들은 자기들도 길면서 말로는 단발령 했음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10/27-05:07]--

 

* 교방동: 그리고 오히려 머리가 길면 묶을 수 있지않습니까 교칙을 위반하는 애들이 단발령 내린다고 해서 파마안하고 염색안할까요? --[10/27-05:07]--

 

★00여인★: 님들아..선생님들께서 말이예염.. 머리 가지고 홈페이지에 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왜들 그러시나요..?/자신 있게 머리 기릅시다 11자신 없으시면 혼자 자르시던가..ㅡㅡ^ --[10/27-07:02]--

 

이학년: 이런 소리 좀 안나오도록 우리 같이 힘써봅시다! 머리를 기를 수 있었던건 우리 선배분들께서 열심히 노력하셔서 얻어진 권리 아닙니까? 머리자른다고 염색을 못할까요 파마를 못할까요? 주위에 있는 여고에서는 머리 짧다고 파마염색 안합디까? 이제 이런 글들 좀 올리지 맙시다! 그리고 거기 파마 염색 좋아하시는 분들! 그럴꺼면 전학가십시오 우리학교에서는 파마염색안됩니다!! --[10/27-07:54]--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온 학생들의 글이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어렵게 고친 학생 두발규정이 학생들 간에 논란이 된 모양이다. 필자는 이 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귀밑 3Cm'라는 이 형극(?)의 학생두발규정을 바꾸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무던히도 싸워 따낸 학생들의 권리다. 이 권리를 놓고 학생들 간에 토론이 붙은 것이다.

 

주제가 재미있어

나도 토론에 좀 참여합시다.

 

‘선생님의 생각이기 때문에 옳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토론자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민주주의란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존중한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생각도 의복도 두발모양도

다양성을 인정하는데서

창의적인 교육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신체의 자유, 언론 자유, 출판의 자유,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사상의 자유... 등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내 머리카락을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 '단정하다'거나

'학생답다'는 인식을 하게 됐는지 모르지만

그건 생각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발을 짧게 깎으면 모범생,

길게 기르면 불량학생'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독일이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학교에서 교칙으로 정해놓고 규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머리카락이 길면 불량학생이다'는

선입견일 수 있습니다.

물론 머리카락을 길게 길렀거나 염색을 한 학생 중에서

불량학생이 많다는 것은 부분적으로 또는 통계적으로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길러 어른 흉내를 내는 학생이 있어

학생보호차원에서 학생은 머리를 길게 길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소수의 타락할 가능성이 있는 몇몇 학생 때문에

아무리 머리를 길러도 전혀 문제가 없는

다수의 학생들의 자유를 구속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학교는

두발을 자율화했기 때문에

불량한 학생이 많이 입학한다?'

걱정을 하는 학생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은 통제와 단속에 의해

순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단속이 두려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다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람들이

사회를 만들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양심이나 도덕, 법률과 같은 규범이 필요합니다.

 

또 자유와 평등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도 필요하고

실정법과 같은 규범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실정법과 보편적 가치를 놓고 보면

보편적 가치가 훨씬 더 상위의 가치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동학혁명과 4,19와 같은 사건은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했지만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실현이라는

기준에 비추어보면 그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옳은 답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판단해 지키는 성숙한 학생이라면

‘자유라는 가치를 존중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역사적인 안목이 없이 눈앞의 일을 놓고 보면

두발 자유라는 것이

우리학교에

좋은 학생이 입학하지 못하게 하는 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자유라는 가치는

수많은 인류가 피를 흘려 쟁취한

소중한 가치라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내 말은 맞고 네 생각은 틀렸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내 글이 올라 간 후 댓글을 다는 학생이 없어졌다. 토론을 깬 것 같아서 미안하기는 했지만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지를 안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의 눈치를 봐가며 어렵게 올렸던 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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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뷰 블로그 간담회에 참석하기 서울에 위해 갑니다.
    아들네 집에 들려 손자도 보고 쉬었다 오겠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2013.02.01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2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의 머리 모양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인드를 길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10대 한창 예쁘고 풋풋할 나이인데, 머리 모양도 상큼하고 발랄하게 하면 좋지 않나요?

    2013.02.02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추천 버튼 꾸욱 눌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3.02.02 08:40 [ ADDR : EDIT/ DEL ]
  4. 오주르디

    제 자식이 자랄 때면 머리 단속 없는 학교가 되겠지 했는데
    아직도 이러니...

    2013.02.02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2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6. 머리가 길면 불량학생이라는 생각은 누가 만들어 준 것일까... 궁금해지네요.

    2013.02.02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2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솔직히 말해 어른 되면 머리카락이 긴 것도 귀찮습니다. 머리염색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대로 두면 나중에는 검은 머리로 자연스럽게 돌아갑니다. 옥죄이면 더 반발하지요

    2013.02.02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9. 1977년으로 기억하는데 부산 대신동에서 장발단속에
    걸려 파출소에 가서 머리를 바리깡으로 일렸던 생각이 나네요.
    오늘 서울 가신다니 잘 다녀 오시고 귀여운 존자와 좋은 시간 가지세요.
    그럼 주말 잘 보니시고 2월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세요..^^

    2013.02.02 12: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직 어린 학생들이 저러니 마음이 아프네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머리 기르는 게 뭐가 좋죠?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신경쓰이기만 합니다."

    역으로 머리기르는게 공부하는데 뭐가 나쁜지? 자기가 기르는게 귀찮으면 짜르는거고 상관없으면 나두는거고.

    단지 학생을 규격화해서 통일성을 강조하는 것 이상 아닌데.. (통제를 하기 위해서)

    머리가 길다고 공부 못하고 머리가 짧다고 공부를 잘하는게 무슨 상관이지 모르겠네요.

    낫살많은 꼰대들이 주입을 시켜놓은듯.

    2013.02.02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옛날 생각이 나네요.
    머리 길이를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극에 달했던 때가 있던지라...
    결국은 그 문제로 투표까지 해서 결국은 머리 길이 제한이 되었어요.

    몇 십년간 긴 머리 허용하던 학교가 하루 아침에 머리 길이 제한하는 학교가 되었는데,
    그 당시에 별반 관심없던 터라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민감하게 반응하던 친구들이 좀 있었어요.

    아.. 갑자기 그 때 당시 학교 분위기가 그리워지네요. ^^*

    2013.02.02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관전평

    학교현장에서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수수방관하는 소리는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자기는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면 안된다.
    요즘 학생들 다 풀어주면 한마디로 개판이다.
    학생지도는 어떻게 할건가!
    학생 관리, 상담하는데 지쳐가는 선생들한테 자기돈으로 월급 더 많이 줄건가!
    그럴 생각과 능력도 없으면서 옆에서 헛소리 하지말자!

    2013.02.02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둥둥님

    그들이 원하는건 <짧은머리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정비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가면, 핑계일 뿐이죠.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권력자가 피지배자의 신체를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것> 입니다. 체벌도 마찬가지이죠. 학생때 저렇게 하면 더욱더 효과가 좋죠. 아마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되어서도 <권력자는 나의 신체를 멋대로 훼손할수 있는 무서운 존재,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것>이라고 자기도 모르게 인지하게 될겁니다. 마치 동물원에서 태어난 사자가 자기가 맹수인지조차도 모르고 사는것처럼... 아이들이 자기가 스스로 걷고 뛸수 있는 인간이라는것을 인지하기전에 인대를 끊어놓아야 겠죠. 평생 벌레처럼 기어다니면서 살게끔요. 저희 아버지가 이번에 박근혜를 찍었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인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인터넷에 글쓰는거 조심해라. 잘못하면 정보기관에 끌려간다" 라고요. "아니, 그런사람을 대통령으로 왜찍었어요????" 라고 되물으니까, 본인스스로도 뒷골땡기는게 있는지 아무말도 못하시더라구요. -_-;; 예전에는 체벌, 사형 등등 찬성론자였지만 지금은 반대론자로 완전히 돌아섰답니다. 아마 사형도 마찬가지겠지요. 오원춘, 유영철같은 사건이 날때마다 사형제가 부활해야 한다고들 떠들죠. 하지만 저들이 사형제를 부활시켜서 진짜로 목매달아 죽여버리고싶은건 문재인같은 사람이겠죠. 이준석의 문재인 참수만화와 사형제부활을 부르짖는 그들을 보면서 저는 정말로 등골이 오싹했답니다. 사형제가 부활하면 제 2의 인혁당사건이 나는건 시간문제겠죠. 유영철같은 사람을 평생 국립호텔(?)에서 세금으로 먹여살려야 하느냐? 예. 그래야 합니다. 유영철같은 아웃사이더가 그런 극한범죄를 저지를때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한 우리 사회가 당연히 치뤄야할 값입니다. 유영철 조차도 사형당하지 않아야, 저들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수 있습니다. 이거참. 두발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암튼, 예전엔 두발규제, 체벌등 찬성론자였지만, 만약 내 아이를(아직 애는 없어요^^;) 선생님이 체벌한다면, 정말로 학교에 쳐들어갈겁니다. 매 학기 시작마다 선생님한테 가서 내 아이를 체벌하면 가만 안두겠다(-_-;;)라고 점잖게 윽박(?)지르는 못~된 학부모(?)가 될겁니다. ㅠ.ㅜ "나도 안때리는 귀한 내새끼를 니가 뭔데 때려?"라는식의 저차원적인 항의는 아닐것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고라에 제가 쓴 글인데,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길지 않아요 ^^; 참된 교육자이신듯 하여, 제 생각을 함께 작은부분이나마 공유하고픈 마음이 들어 올립니다. 우리 사회가 자꾸 학교폭력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 짚는것 같아서요. 몰라서 그러는건지...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982724 ) 정성들여 쓰신 글들이 상당히 많은데, 앞으로 틈틈히 들려서 읽어보겠습니다, 선생님!!! ^^ (아~ 얼마만에 불러보는 이름ㅋ인지~~ㅎㅎㅎㅎ)

    2013.02.03 01:00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가네요.

      학생을 피권력자, 선생님을 권력자로 두고 교육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관리'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노력한다면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거예요. 학교에서 문제학생이라고 하는 아이들이 본인이 믿는 어른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 많이 봤습니다. (대학생멘토봉사활동에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2013.02.12 02:30 [ ADDR : EDIT/ DEL ]
    • 두발이 두발로만 절대 끝나지 않지요...
      학교마다 다르게 규율을 만들어요. 말도 안되는 규율도 많습니다.
      보기에 나쁘므로 여학생은 살색 스타킹만을 신어라.
      여학생은 머리에 아무것도 바르지 말아야 한다.(남학생에게 유혹이되므로)
      남학생에게 유혹이 될 수 있으므로 향수를 뿌리지 말아라.
      여학생은 컷트 머리를 해서는 안 된다(여성스럽지 않으므로)

      제가 학교다닐 당시 있었던 규율입니다만..... 어디가 말이 됩니까.
      아주 희햔합니다....

      2013.02.12 02:35 [ ADDR : EDIT/ DEL ]

정치2011. 1. 7. 12:23


난장(亂場)판을 아세요?>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또는 그런 상태를 ‘난장판’이라고 한다. 난장판이란 옛날에는 관리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거쳐야 했는데 과거를 볼 때가 되면 오로지 급제를 위해 수년동안 공부를 한 양반집 자제들이 전국 각지에서 시험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렇듯 수많은 선비들이 모여들어 질서 없이 들끓고 떠들어대던 과거마당을 ‘난장’이라고 했다. 과거 시험장의 난장에 빗대어 뒤죽박죽 얽혀서 정신없이 된 상태를 일컬어 난장판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예의나 규범이라는 게 없으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명령‘....해야 한다’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 그리고 ‘...해도 좋다’는 허용이라는 사회규범이 필요하다. 이러한 규범이 없다면 우리 사회는 아마 난장판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 사조직도 아니고 국가가 규범을 없애고 시장논리에 따라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규범을 깡그리 없앤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2MB정부는 자본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사회의 부조리, 불합리를 제거하고 모든 국민이 건전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게 위하여 만들어 놓은 규제를 풀고 있는 것이다. 

<규제를 풀면 누구 이익일까?>
 
규칙이 없는 경기에서 승자나 패자라는 게 의미 있을까? 도덕이나 윤리나 법이라는 규범이 무너진 사회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후의 승자가 선(善)이 된다. 시장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과정이란 무시되고 결과만 인정하는 막가파식 게임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이다. 사회란 이해관계가 상반된 사람들이 살다보면 대립과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립과 갈등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결국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합을 이루고 사는 곳이 사회다. 대화와 협상이란 어떤 원칙이나 기준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사회규범이란 이렇게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해 만든 것인데 돈벌이를 위해서 규제를 풀면 누가 이익을 볼 것인가?


  동네 비디오가게가 망한 이유가 뭘까? 재벌회사가 동네비디오 가게를 장악할 의도로 가격경쟁을 시작해 구멍가게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시장논리로 국정을 운영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

시장판은 원칙이나 질서 따위가 존재할 수 없는 독과점과 환경오염과 같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장판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여기다 권력까지 자본의 편을 든다면 공정한 게임이란 기대할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 국가가 시장에 개입한 이유는 자본의 횡포로 나타나는 ‘시장판’에 질서를 만들어 놓기 위해서다. 사회법이 일반법에 우선하는 특별법이 된 이유나 백화점이나 관공서에 장애인 차에 우선권을 주는 것은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원칙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민주주의도 국민의 생명도 안중에 없는 정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제 1항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인 동시에 공화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 뜻이다. 2MB정부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민주라는 정체, 공화국이라는 국체를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할 의지나 있는 것일까? ‘공화국’이란 자유와 민주를 추구하는 동시에 공공의 가치와 이익을 중시해 공화주의를 실현하는 나라를 말한다. 2MB정부는 '강부자 내각'이나 '고소영 청와대'를 통해 국민 모두가 ‘정치적 자유, 법 앞의 평등과 함께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그러나 현 정부는 공공성(公共性)을 포기하고 효율성(效率性)만 절대가치로 밀고 가는 정책으로서는 이를 실현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살자고 보자’는 것은 깡패집단에서나 가능한 논리다. 아무리 배가 고파 사경에 이르렀어도 강도짓이나 도둑질은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규범이다. 규제란 공공선을 추구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만들어 놓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그런데 그런 규범을 정부가 없애고 있는 것이다. 규제를 풀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승자가 선’이라는 깡패논리를 정당화 하겠다는 것이다.
<누구의 배를 불리는 잘살기 인가> 

이 깡패논리에 언론이며 종교단체며 자치단체까지 집단증후군에 걸려 손뼉을 치고 있는 것이다. 국정을 담당한 집권여당과 대통령이 도덕도 규범도 팽개치고 돈부터 벌고 보자는 장사 속으로 국민들을 집단 마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벌어들인 돈이 누구의 배를 불리는 ‘잘살기’인지는 몰라도 교육이든 환경이든 시장판을 만들어 2세들에게 물려주겠다는 발상을 언제까지 구경을 하고 있어야만 하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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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선생님의 말에 동감을 하네요
    누구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1.01.07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명박정권은 이제
      괄호밖으로 내놓은 모양입니다.

      어디가 끝인지 예상조차 하기 어려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명박정권이 끝나면 이나라는 어떤 모습이 될 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2011.01.07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 정권이 끝날 무렵부터, 어떻게든 그 세를 이어가려 발버둥질이겠죠.
    나쁜 짓을 하면 혼나야한다는 간단한 정의의 개념이라는게, 이상스럽게 정치판에 대해서는 제대로 먹혀들질 않으니... 알 수 없는 세계 같기도 합니다.
    지금의 국가의 개입은 배에 기름진 사람들의 주변에 또 기름칠 하기 위한 개입뿐인 듯 싶습니다. 오늘도 교과부에서의 이상한 예산삭감이 뉴스로 나오던데... 자기네들 딴에는 논리적으로 하지만 감정적인 분풀이 따위로 정책을 좌지우지할 뿐인 듯 싶어요.

    2011.01.08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번 바꿔놓으면
      다시 옳게 바꾸기는 정말 어려운데....

      이명박이 막가파식으로 바꿔놓은 세상.
      그걸 바꾸는데 얼마나 많은 세월이 필요하겠습니까?
      참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2011.01.09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러게 말입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져 없애고 돈을 벌어서 무얼 하겠다는 것인지요?
    구제역이 이런 것을 벌하기위한 천벌 같아요. 제가 사는 시골을 난리입니다.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소들은 다 죽어 나가고요....

    2011.01.08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훼손한 보복이지요.

      이제 순리를 뒤죽박죽바꿔놓은 결과도
      엉뚱하게 힘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닐런지요?

      2011.01.0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4. 당신의 또 다른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든지 이외에 진짜 좋은 의미의 코드 정보를 일종의 것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가 구현하는 순간, 나는 디자인을 빼내 정보의 이런 종류에 관한 얘기했습니다 걸 벤처 소유하고있다.

    2011.08.14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 12. 24. 06:38



대중문화란 이름의 온갖 잡귀들이 세상을 어지럽힌다. 텔레비전이 선도하는 몰가치적인 상업주의 문화(沒價値的 商業主義 文化)는 가치전도(價値顚倒)를 합리화시키기도 하고  유행이란 이름의 바보문화를 창출하기도 한다.

 감각주의 문화가 낳은 대중문화는 이성을 병들게 하는 하는 마력(魔力)을 가지고 있다.

주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대중문화는 다분히 무국적(無國籍)의 방황자이자 건강한 이성을 마비시키거나 인간을 타락케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머리카락에 염색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 아니다. 배꼽티가 등장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김예슬선언 대자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신이 숏커트를 하든, 장발을 하든 그자체가 부도덕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 머리카락에 노랑물을 염색했다거나 구멍이 뚫린 너들너들한 청바지를 입는 다고 부도덕 하다고 생각하는 편협함이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은 총체적인 위기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문화의 본질>

대중매체에서 문화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문화인' '문화, 문화민족' '문화생활' 등에서 쓰인 문화라는 말에는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이런 말에는 대체로 교양, 취미, 교육, 인격, 또는 고급과 같은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삶의 유형, 생활양식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따라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들, 지식, 믿음, 가치관, 규범, 기술, 의식주의 수단 또는 책 등을 문화라고 한다. 영국의 인류학자 테일러(Tyler, E,B )는 그의 저서 '원시 문화'에서 "문화 또는 문명이란,사회 성원으로서의 인간이 습득한 지식, 믿음, 예술, 도덕, 관습, 기타 모든 능력과 습관을 다 포함하는 복합적인 총체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문화는 보통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축적으로 이해 된다. 문화는 자기 성취과정에서 수행하는 모든 것과 그 수행 방법까지도 규정한다. 문화는 개인과 사회가 행하는 자기 실현의 방법이며 자기 발전의 척도이다.

<문화의 어원>

문화(culture)는 라틴어 cultra에서  유래하는데 cultra는 '경작하다'와 '훌륭하다', '숭배하다'(worship)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colere'에서 왔다.

어떤 것의 훌륭한 경작, 특히 토지의 훌륭한 경작을 이해하는 지혜도 cuture의 어원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기묘한 일이다.



               <자화상을 들고 유채 - 김인규> 

그러므로 culture라는 말은 처음부터 훌륭한 행위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래서 문화는 우리에게 본질적인 모든 것이 굴절되어 들어오는 일종의 프리즘이라 할 수 있다.

<문화의 존재 양식>

개인은 문화를 떠나서는 인간으로서는 존재할 수 없다. 문화는 생활 방식과 사고 방식, 그것들의 통합력, 그리고 살아 있는 문화적 정신적 등을 포함하는 체계로 존재한다. 문화는 인간, 국가, 계급, 사회집단, 개인 등에 의해 창조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문화적인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교육과 양육을 통하여 그렇게 된다. 모든 개인은 교육을 통해 문화인이 된다.


교육과 자기 교육 없이 문화란 존재할 수 없고 나아가 문화적인 진보도 있을 수 없다.

계급사회에 있어서 문화는두가지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계급문화라는 개념에는 상층, 하층 문화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 : 모닝 뉴스 - 청소년문화문화공연-거제고현>

하층문화는 '대중문화'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의미'와 '이데올로기'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를 구체적으로 의식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매체가 매스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가치로서의 문화>

인간 역사가 쌓아 온 가장 보람 있는 가치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면 그 문화가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면 이것은 비극이다. 특정 토양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려 자양분을 흡수 하듯, 인간은 탄생의 순간부터 그 삶을 마감할 때 까지 자신의 문화체계 속에 뿌리를 내려 민족정신, 관습, 도덕, 언어, 감정적, 지적인 문화 체계로부터 자양분을 흡수한다.

문화가 한 개인의 삶의 자양분이 되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매몰되게 한다면 그것은 비극이다. 매스 미디어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놓은 감각적인 퇴폐문화는 우리의 청소년들의 의식을 마취 시키고 삶을 황폐화시키기도 한다. 허위문화가 판치는 세상에서 순수문화가 설 곳은 어디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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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지난 한 해 동안 노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10.12.24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난해 Boramirang님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행운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십시오.

      2010.12.24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선생님 편안한 성탄 휴일 보내십시오^^

    2010.12.24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날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마산도
      영하 5~6도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연말 연시 뜻있게 보내십시오.

      2010.12.24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3. 기분좋은 성탄절 되십시요..선생님~~!

    2010.12.24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올해는 뒤늦게 여러분들을 만나게 돠어 영광입니다.
      내년에는 블로거들이
      좀더 힘있는 블로거로 활동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12.24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제 우리는 그 감각적 퇴폐문화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무엇이 진실인지 조차 분간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지요.
    선생님 저도 크리스마스 인사드려야 겠네요.
    메리크리스마스...^^

    2010.12.24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10은
      무터킨더님의 한해 였습니다.

      좋은 책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부족한 제게 블로그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소식
      들을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0.12.24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5. 들곷

    선생님!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 하세요,

    2010.12.24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이 크리스마스네요.
      어제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는다고
      시내에 나갔다가 반쯤 얼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가 꽁꽁 얼었습니다.

      들곷님이 사시는 곳도 그렇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보람있는연말 연시 보내시기를....

      2010.12.25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6. 퇴폐문화...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네요 ㅡㅡ;;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언제나 감기는 조심 조심

    2010.12.24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문화를 생각할 때마다 고민이 듭니다.
    돈 벌기 위한 상업문화도 문화인가? 분명 현존하는 현상이긴 한데...
    고민이... 고민이 듭니다.

    선생님, 기쁜 성탄 보내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2010.12.24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로는 순수문화를 장려어쩌고 함녀서
      상업주의에 찌들은 허위문화는
      돈벌이를 위해 더더욱 번창할 것 같습니다.

      결국 청소년들만 희생양이 되겠지요.

      2010.12.25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8.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성탄절되시길 바랍니다.

    2010.12.24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바람처런 훌훌 다니시면서
      좋은 여행하시는 분이 참 부럽습니다.

      곁에서 무임승차로 지켜 보는 사람들도 행복합니다.

      새해도 더 좋은 블로그를 기대하겠습니다.

      2010.12.25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9. 졿은말씀 공감합니다~
    올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부탁드려요~

    2010.12.24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생님 말씀처럼 퇴폐적인 문화나 상업문화가
    자라나는 청소년에서 정말 악영향을 주고 있다죠.
    해결 방안이 모색이 되길 바라지만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2010.12.24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세상이 아무리 썩어도 내 아니만 지키면 된다고요.

      글쎄요.
      세상 고기가 다 더러워져도
      우리집 방문만 꼭꼭 닫아놓으면 괜찮을까요?

      썩은 문화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협하는데...

      새해는 좀더 시선한 문화와
      숨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5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11. widow7

    근래 읽어본 글 중에 가장 추상명사가 많았습니다. 신문사설보다 많은 거 같아요. 독해는 안드로메다 저 멀리.....

    2010.12.24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문화사 제대로 발전해야할텐데요 . 김용택 선생님 메리크리스마습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12.24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새해는 더 멋지고 알찬 블로그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성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0.12.25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13. 그대중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은 해보신적이 있나요?
    왜 청소년들이 그것에 열광하는지 이해 하려면 눈높이를 한 번 맞추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켜본 봐로는그들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는 연예인들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좋ㄹ은 역할도 합니다.^^]

    2010.12.24 18:36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 아이들
      그런 철학이 있다고요?
      글쎄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철학.
      어디서 배웠을까요?

      2010.12.25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 dd

      참교육님은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려하지 않으니 그들의 철학이 보이지도 않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겁니다. 오만한 독선과 저렴한 수사만이 가득한 참교육님의 글은 정말 비교육적인 것 같아서 보기 안좋았습니다. 참교육님도 귀족문화에서 벗어나셔서 애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를 조금이라도 겪어보시길 간곡히 권해드립니다.

      2010.12.25 16:57 [ ADDR : EDIT/ DEL ]
    • flood

      참교육 님에겐 일규불통이란 사지성어가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꽉 막히셔도 너무 꽉 막히셔서(그 나이에는 일반적이겠지만)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2012.05.08 19:17 [ ADDR : EDIT/ DEL ]
  14. 사람 이봐요, 거기에만 귀하의 블로그를 통해 온과 함께 정보의 숫자를 추구하는 온라인 세계를 평가하는 동의했다. 우리는 당신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지고있는 지식을 경외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왜 문제가보고 정확하게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 문서 예약 - 표시 후 다시 시작. 당신은 훌륭 될거야.

    2011.08.14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인 등에 의해 창조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문화적인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교육과 양육을 통하여 그렇게 된다.

    2012.01.12 22:0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