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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관련자료/교육칼럼

공립학교가 뿔났다

by 참교육 200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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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한 공립고등학교가 드디어  깃발을 들었다.

10월 20일 12시 '마산창원진주지역 경남지역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가칭)'은
 창원 상남동 황장군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출범식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자리에는 박성관(용마고총동창회 부회장)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마산여고, 마산고 창원 중앙고, 창원여고 동창회 간사들이 함께 했다. 
이들 준비모임 추진위원은 지금까지 마산에서 6차에 걸친 회의 끝에 오는 23일 경남도교육청 프레스 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평준화지역에서 서열화된 고교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설명: 지난 14일 용마고등학교동창회 사무실에서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앞으로 투쟁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 '경남지역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가칭)'는 1995년부터 학교배정에 대한 과학교육기술부 방침이 바뀌면서 '무작위 추첨' 대신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 방식이 도입되어 인문계 고등학교 고등학교의 서열화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서열화된 현실을 바로잡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추진위는 현실 진단에서 중학교 내신 3% 이내의 성적 우수 학생들이 공립학교는 학교당 평균 8명이 입학하는 데 반해 사립학교에는 평균 25명이나 입학한 것으로 조됐는가 하면, 창원의 한 사립학교는 69명이나 배정됐지만, 마산에는 단 한 명도 배정을 받지 못한 학교도 있었다. 이와 같이 중학교 내신 성적 우수 학생들이 인문계 사립고등학교에 쏠림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입시제도를 교육감 임기 안에 반드시 바로 세워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ㅇ들은 이러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학부모 홍보작업과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를 설득해 2010년부터는 평중화 정신에 맞는 입시제도 실현을 교육당국에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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