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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여니 사찰과 다름없는 잘 보존된 고적이며 주변의 경관 또한 남쪽의 어떤 사찰과도 다름이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안내원의 설명이 없다면 보현사도 남한의 여늬 사찰과 다름이 없어 남쪽의 사찰을 찾아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그런데 남측에서 온 스님들을 안내를 하시는 스님! 복장만 약간 달랐지만 삭발한 모습이며 장삼에 남쪽 스님과 전혀 다름이 없었다.
문득 그런 생뚱맞은 생각을 하고는 '분명히 가짜일거야'하고 단정을 하고 말았다.
그것도 그럴것이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회주의에서 종교의 자유가 허용될 리 없을테니까...'하고 혼자 생각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는 북한에서 1980년대 이후 평양에 봉수교회,칠골교회,장충성당을 짓고 각지에 60여개의 사찰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공식 북한 종교인 수는 35000여명으로 집계돼 북한 인구의0.14%라고 한다. 무신론자인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북한에서 남한의 사찰과 그런 스님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혼자 단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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