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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비췬 세상

감이 '천지비까리'인 청도 감축제에 갔더니...(1)

by 참교육 201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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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하면 뭐가 생각날까?
운문사...?, 소싸움...? 추어탕...?
아마 청도하면 '감'을 빼놓고 예기할 수 없을 정도로 청도 전체가 감 "천지 삐까리(더미(많다는 뜻) 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잡안에도 감이 주렁주렁, 가로수도 온통 감나무요, 감이 탐스럽게 열렸다. 청도는 지금 밭이며 논이며 산이며 들이 감이 주렁주렁 빨갛게 물이 들어 있다.  

물맑고 공기 좋은 감의 고향... 아름다운 청도에서 청도군이 주최하고 2011 청도반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씨없는 감 청도반시를 자랑하는 '씨없는 감! 2011청도반시축제' 10월 22일부터 24일까니 3일간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100인닷컴'에서는 10월 21일부터 22까지 이틀간 전국 베스트블로그를 28명을 초청. 반시축제가 열리는 청도 펨투어를 다녀왔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가 청도에 들어서는 순간 하나같이 와~   하는 탄성이 터저 나왔다. 온천지에 감이다. 감이 천지 비까리다. 집안에도, 길가에도, 동네 구석구석, 밭이며 산에 들에 감이 빨깧게 주렁주렁 달렸다. 장관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하는 것 같았다.  


학원과 학교를 쳇바퀴돌듯이 하면서 살아 온 세대들이야 그런 추억이 있을리 없겠지만 4~50대 어른들은 감하면 추억 한 두자루씩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일찍 떨어진 생감을 주워 단지에 삭혀 먹던 추억이며 헛간에 감춰놓고 겨울에 하나씩  꺼내 주시던 홍시 맛은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번 청도반시 축제에서 깜짝놀랐던 건 옛날 먹던 홍시맛보다 더 맛있는 반시 맛을 청도에서 맛 볼 수 있었다. 
냉동시켰던 반시를 꺼내 입안에서 얼음과 함께 사르르 녹으면서 느끼는 그 달콤한 맛이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환상적인  맛이었다.

  
감 하면 새벽같이 일어나 감나무 밑에 떨어진 홍시를 주워 먹던 세대들이야 홍시 아니면 들익은 감을 삭혀서 먹던 추억정도지만 이렇게 감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니.... 
이름도 반시에서부터 감양갱, 감칩... 감으로 만든 비누에 이르기 까지 종류도 천차만별이었다.  

나는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도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막가파식 경쟁이란 강자의 논리가 정당화돼 약자가 설 곳이 없어지는 막승자지상주의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가 청도에서 만든 감 제품을 보면서 경쟁이란 무한경쟁이 아니라면 다양한 제품에서부터 질 높은 상품을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팸투어 일행 28명이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은 '감고부가가치와 클러스터사업단'에 들려 청도반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선입견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자신이 어렸을 때 혹은 젊은 시절 배운 지식을 금과옥조로 알고 사는 것이 사람들이다. 그런데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변화의 모습은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
감하면 홍시 아니면 단감정도의 상식을 가진 세대들에게 감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 정도지만 청도에서 감 상품은 생활용품까지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 놀랐다.   

지난 해 청도에서 꽂감 팸투어를 갔을 때도 느겼지만 청도에서 '감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나라는 산이며 들에 자라는 나무 한 그루 풀 한포기가 바로 약초요, 보약이라 사실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보고를 잘만 개발한다면 돈이 되는 상품,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의 상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감축제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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