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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아직도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유권자의 안목이 세상을 바꿔

by 참교육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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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를 사맹자(史盲者)로 만드는 집권세력들...

고상한 국민은 고상하게 다스려질 것이고, 무지하고 부패한 국민은 무지막지하게 다스려질 것이다.” 자조론을 쓴  새뮤얼 스마일즈의 말이다. 새뮤얼 수마일즈가 한 이 말은 '어떠한 정부든 그 국민의 수준을 초월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구성원이 똑똑하면 똑똑한 지도자를 구성원이 어리석으면 멍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이다.

유권자의 안목이 세상을 바꾼다

유권자가 사람 볼 줄 아는 안목이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철학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가 있어도 선택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이 아닌 이재명을 선택했다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을 선택했고 그 결과는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기 위해 키세스단이 되어 싸워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를 되찾았다. 20대 대선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가 무려 14명이었다. 이 열네명 후보자 중에 누가 가장 훌륭한 지도자였을까?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후보는 48.56%16,394,815표로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47.83%16,147,738표로 2, 심상정후보가 2.37%803,358표로 3...순이었다.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있다. 이성간에는 첫눈에 반해 사랑하고 결혼하고... 하지만 첫눈에 반했다는 것은 건강한 선택이 아니다. 물론 첫인상이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평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감정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이성적이지 못하다. 상대방이 겉보기와 다르게 여러 가지 결함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16·3대선 누굴 대통령으로 선택하시겠어요?

6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11일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추가로 등록 서류를 제출해 총 7명이 대선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한 바 있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기호는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 순으로 부여된다. 원내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아 기호 3번은 결번이 됐다.

우리는 지난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18대 대선 박근혜, 20대 대통령 윤석열을 선택해 주권을 되찾는데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역대 대통령 중 4번째로 구속된 이명박은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원을... 박근혜는 징역 20·벌금 180억원이 확정됐지만 특별사면으로 모두 풀려났다. 윤석열은 내란수괴로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형량을 받지 않을까 예측된다.

또 첫눈에 반한 사람 찍으시겠어요?

유전병을 가지고 있거나 성격에 결함이 있을 수도 있는데 첫눈에 좋은 감정만으로 평생을 함께 살 사람을 선택하는 것을 현명한 판단이 아니다. 나라 살림을 맡길 대통령은 평생이 아닌 5년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망쳐 놓았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지난 일을 보면서 좋아했다 싫어했다..?’ 대통령 한사람 잘 못 뽑으면 나라가 결딴난다는 것을 경험했으면서도 또 시행착오를 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까지 고생시키는 일이요. 두 번 다시 있어서 안 될 일이다.

시비(是非)를 가릴 줄 모르는 국민이 사는 나라는 불행하다.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岐路)에서 판단하고 선택하며 산다. 문방구에서 볼펜 하나 구입하는 일에서부터 서가에서 책을 고르는 일이며 직업 선택이며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도 자신의 눈높이에서 선택하고 판단하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들은 권리행사를 한 유권자뿐만 아니라 이웃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신언서판(身言書判) 아시죠?

옛날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선택의 기준을 (), (), (), ()’에서 찾았다고 한다. 풍채와 용모가 뛰어나고 말과 행동이 신중하고 글을 아무리 잘 써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이 부족하지 못하면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같이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회에서 살아가는데는 무엇보다 시비를 분별할 줄 아는 예리한 판단능력이 없이는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다.

대통령이 될 사람, 5천만 국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상에서 지도자의 판단이야 말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특히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분단 상황에서는 자칫 판단을 잘못해 국익은 물론 국제평화를 해칠 수도 있다.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명의 후보자들은 서로 자기가 가장 좋은 후보라고 선전한다. 당선이 목표인 후보들이야 말로 왜 그렇지 않겠는가?

주관적으로 볼 때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7명의 후보 중에는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철학과 소신을 가진 후보도 있고 개인의 출세를 위해 욕심을 가지고 출마한 후보도 없지 않다. 후보자들의 유세장에 가보면 모두가 서민을 위하겠다는 공약으로 누가 더 좋은 후보인지 판단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유권자들의 대통령 선택의 기준은....?

정당정치,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도자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공약도 인물도 학·경력도 아닌 정당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정당의 정관 즉 어떤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인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후보가 어떤 사람인가 판단할 때 지난 과거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보면 안다. 심상정 후보의 경우 이기적인 삶보다 사회변혁, 노동자·농민을 생각하며 살아왔고 그런 편에 선 사람이다. 그는 노동운동 혹은 사회운동을 하다 전과자가 된 사실 하나만 보아도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심상정을 지지하면 정권이 바뀔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이지만 그는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 온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공부를 했고 그 분야에 탁월한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창당해 새로운 보수 운운하는 유승민 후보나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달랑 정당 이름만 바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일베 성향의 막가파 정당, 자유한국당이었던 홍준표 후보는 여기서 거론조차 하고 싶지 않다.

박정희를 따라 배우겠다는 후보 또 찍으시겠어요?

속고 속희고 살아 온 유권자들은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후보들에게 놀림감은 되지 많아야 한다. 그래서일까? 21대 대선 후보군이 확정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대선에 출마한 인물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51%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8%, ‘모름·응답 거절1%였다. 마치 지난 20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지지를 보는 것 같다. 제발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국민이 원하는 후보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들지 않은 후보가 당선돼 헌법이 보장하는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기대하고 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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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1. 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2.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를 출간해 주시기도 했던 생각비행이 펴낸 책입니다.좋은 책을 선택하는 방법이 뭘까요. 아마 자시가 존경하는 사람이 쓴 책이나 훌륭한 출판사가 펴 낸 책이 아닐까요? '생각비행'은 참 좋은 책들을 많이 펴낸 훌륭한 출판사입니다. 자녀들이 귀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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