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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역사

오늘은 3·1 민족해방운동 106주년, 대한민국 건국 106주년

by 참교육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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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국민은 미래가 없다

▲ 3·1 운동의 노래 악보 표지와 2면 사진 출처 : 시간여행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은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 삼일절 노래 가사다.

대한민국 건국은 1945년이 아닌 1919

국정교과서를 배운 사람들은 대한민국 건국이 1945년으로 알고 있지만 대한민국 건국은 1945년이 아닌 1919년이다. 1945년이 건국절이면 삼일절 노래 가사가 기미년이 아니라 을유년이라야 맞다. 31일은 대한민국 건국 1919년부터 기산해 106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시대별로 나누었을 때 약 35년간... 1910년 한일병합 이후 통감 및 총독이 조선총독부를 통해 일본 왕의 명을 받아 통치하는 형식으로 식민지배가 이루어졌으며, 한반도의 정치 및 외교 권한 또한 일본 제국에 있었던 기간(1910~1945)을 가리킨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에도 분명히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시하고 있어 대한민국은 1945815일이 아니라 1919411일 상해임시정부 출범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다.

▲ 만세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서 있는 일본군 (제공=국가기록원)

1945815일은 건국절이 아니다.

태극기부대를 비롯한 수구세력들은 대한민국 건국이 1945815일이요,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고 한다. 1945년이 건국절이면 194598일 맥아더 사령관이 오늘 북위 38도선 이남의 조선 영토를 점령한다로 시작하는 19488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까지 미군정의 역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대한민국 건국은 1919411일이다. 1945815일이 건국절이라고 하는 말은 틀린 말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1948717일 공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은 1948815일이다. 1945년부터 1948년까지는 북위 38이북은 소련의 치스챠코프 사령관이, 이남은 맥아더 사령관이 점령했던 미소 군정기간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수구세력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일본의 시각으로 친일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다. 지금도 뉴라이트 학자와 국민의힘 그리고 수구언론은 조선의 여성을 정신대로 가야한다고 독려하고 젊은이들에게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일왕에 충성을 맹세한 반민족 군사반란의 후예요, 주권자 위에 군림한 독재자들의 후예다. 지금도 그들은 이승만이 건국의 아버지요,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절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역사를 잊은 국민은 미래가 없다

조선 재일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2·8 대구 학생의거의 영향을 받은 31 운동은 고종의 독살설로 인하여 일본의 부당한 조선 점령과 폭력통치에 저항한 민족해방운동이다. "오등(吾等)은 자()에 아()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19193112. 고종임금의 인산일에 맞춰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서 이렇게 독립선언을 발표한다. 1910822일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에 병합된 경술국치 후 9년만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전국 방방곡곡에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3.1독립만세운동은 조선총독부의 폭압적인 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면 소재지에 이르기까지 1500회가 넘는 만세시위가 무려 3개월동안 계속되었다.

조선총독부의 공식 기록에 의하면 3·1독립운동에 참가한 인원 수가 106만여 명이고, 그 중 사망자가 7,509, 구속된 자가 47천여 명이다. 19193월 당시 일제 강점기 조선의 전체 인구는 1,6788400명이었다. 일본인 학자 야마베 겐타로에 의하면 운동의 참여자는 50만 명 이상이라고 추정한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복룡 교수에 의하면 31일부터 430일까지 만세를 부른 사람의 수효는 463086명 정도로 보았다. 조선총독부의 기록대로라면 3·1혁명은 전체 국민 중 6.31%가 만세 시위에 참여한 거국적인 민족해방운동이다.

독립선언은 상해에서만 있었던 선언이 아니다

독립선언은 서울에서 발표한 독립선언서뿐만 아니라 일본과 상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일어난다. 1910823, 블라디보스토크의 성명회선언서, 19177월 중국 상해의 대동단결선언, 191921일 중국 길림의 대한독립선언(무오독립선언), 191928, 일본동경에서 2.8독립선언, 1919313일 간도 용정에서 독립선언 포고문, 1919317일 노령의 조선독립선언서, 19193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염상섭이 발표한 대한노동자독립선언서, 19194월 연해주와 간도에서 대한부인회 김인종 등 8인이 발표한 대한독립 여자선언서, 19191030일 중국상해의 대한민족대표 독립선언서 등 민족독립을 원하는 목소리가 세계만방에 울려 퍼진다.

오늘은 모든 어제의 결과다.

어제가 없는 오늘은 존재할 수 없다. 내가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 것도, 오늘날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서 당당하게 서 있는 것도, 국민의 주권과 민족문화를 지키며 살아 온 선조들의 피와 땀이 만든 결과다. 왜곡된 역사는 청산하여야 하고 빼앗긴 주권은 되찾아야 한다. 3·1혁명 106주년을 맞아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주인인 모든 국민이 헌법을 읽어 주권의식, 민주의식을 되찾는 뜻깊은 106주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 3·1혁명 106주년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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