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교육개혁2020. 10. 13. 05:44


사랑하는 내 아이... 어떻게 기를까? 옛날에는 한 집안의 고유한 기율과 풍속 등의 생활양식인 가풍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녀를 양육하는 원칙으로 삼았다. 그것도 양반 가문에서는 그런게 있었지만 노예의 자식은 노예가 되고 양반의 자식은 양반이 되는 계급사회에서 서민이나 노예들에게는 꿈 같은 얘기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민주주의 사회, 평등사회에서 자녀 교육은 누가 어떤 기준이나 원칙으로 길러야 할까?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정직하게 살자’, ‘하면 된다’, ‘바르게 살자’, ‘믿음, 소망, 사랑’, ‘잘먹고 잘 살자’, ‘웃으며 살자’, ‘소중한 사람이 되자’,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며 사자’, ‘굳고 곧고 맑고 밝게’, ‘규칙적인 생활하기’, ‘근면과 성실로 보람되게 살자’, ‘늘 처음처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훈이다. 전통사회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행신(行身)집안이 아닌 여념((閭閻)집안에서는 가풍이 아닌 가훈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386세대들에게 한때 반짝 유행했던 가훈이었지만 자유분방(自由 自由奔放)X세대들은 가훈조차 고리타분한 규칙으로 여긴다. 그렇다면 가풍도 가훈도 무시하는 X세대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어떻게 키울까?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조차 180도로 바뀐 Al세대들은 자녀양육까지 전문가들에게 맡기기를 좋아한다. 교육은 전문가에게...! 맞벌이세대들은 자녀교육을 영아원이나 유아원, 혹은 유치원에 맡기기를 선호한다. 나보다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에게 맡기면 내가 못한 교육을 제대로 시켜 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지식 두 배 증가 곡선'에 따르면 현재 13개월마다 인류 지식의 총량이 두 배로 증가하며, 그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주기가 최대 1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44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 권위의 백과사전이 2010년 인쇄본 발매를 중단한 이유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1~2년이 지나면 금방 옛 지식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지식을 암기하고 그 암기한 양으로 서열을 매기는 아날로그 교육에 지금도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를 다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 감당하고 있는 문화 전승의 기능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지식은 1~2년 아니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빨리 무용지물이 되고 말 수도 있는 지식을 암기시키는 것은 반교육이요 우민화다. 변칙이 판을 치고 가짜뉴스와 진실을 호도하는데 암기한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답을 찾는 교육,... 지식을 암기시켜 등수를 매기는 교육은 사리를 분별하고 시비를 가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Al시대는 지식이 아닌 창의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교육은 변화를 거부하고 4~50만명을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고사를 고집하고 있는 것일가?



프랑스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시험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대입시험의 공통과목이다. 우리나라도 철학 비슷한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대입시험에 논술고사가 수험생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프랑스 바칼로레아는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문제지만 한국의 논술고사는 장황한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를 각각 요약하고, 이 제시문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의 관점을 기술하시오.’와 같은 국어 문제다. 당연히 철학교사가 아닌 국어 선생님이 논술을 가르친다.


Al시대 4차산업사회는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교육, 정답이 하나가 아닌 여러개인 교육...이 대세다. 지식을 암기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찾아내 이끌어 주고 안내하는 교육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학교교육은 개혁이 아닌 혁명이 필요하다. 지식주입으로 4~5십만명의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는 수학능력고사를 과감하게 폐기처분해야 할 교육혁명...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학자들은 바칼로레아를 벤치마킹해 논술고사를 바꾸듯이 경쟁교육, 교육을 상품으로 만드는 전문가들이 교육정책을 주도 하고 있다. 10년 후에 어쩌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 정답을 찾는 교육에 언제가지 목을 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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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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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주일에 1시간이라도 철학 수업이 있었으면 합니다.

    2020.10.13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진보교육감을 만나 철학스업 제안했지만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더근요. 진보교육조차 철학의 필요를 이해 못하는데 보수적인 교육정책입안자나 교육감이 관심을 가지겠습니까?

      2020.10.13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미 모든 교육이 무용지물인 것 같아요.... ㅠ 사물을 바라보는 이치 능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인성이 참...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2020.10.13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래학자들의 생각으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무용지물이 될 지식 암기 교육에 목을 맬까요?

      2020.10.13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인 것 같아요

    2020.10.1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한 말씀입니다. 교육은 교원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의 전유물이 아니잖아요. 가장 훌륭한 교사는 어머니와 아버지 입니다.

      2020.10.13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4. 구태의연한 지식교육체계는 정말 우리나라 교육에서 손을 봐야할것 같습니다.

    2020.10.13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은 개혁으로 살릴 수 없다는 것은 수많은 굥규 개혁의 실패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교육혁명이 필요할 때 입니다.

      2020.10.13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렇죠 시대가 발전할수록...스스로 배우는 학습이 필요해진거죠.

    2020.10.13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 유럽의 교육선진국들은 그런 방행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교조를 비롯한 수많은 교육단체들이 아무리 주장해도 쇠귀에 경읽기입니다.

      2020.10.13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아리아리!

    우리나라 교육은 엄청큰 변화의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2020.10.1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수술이 아니고 찔끔 개혁으로 교육을 살리기는 이미 때를 놓친 것 같습니다.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2020.10.13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7. 각각의 교과목 교육 목적 및 목표, 각급 학교의 교훈 어디를 봐도 외우는 지식에 관한 것을 찾기 힘든데 시험은 왜 이러한지 모르겠습니다. 시비를 가리는 것 하나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지금 보다는 더 사회가 될 수 있을텐데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좁히는 그러한 교육을 희망합니다.

    2020.10.13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10~ 20년 후에도 지금 배우는 지식이 소용이 있겠습니까? Al 시대를 내다보지 못하는 암기하는 교육은 바뀌어야 합니다.

      2020.10.14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8. 머리에 지식만 중요하더고 생각하니..ㅠ.ㅠ

    2020.10.14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20. 3. 31. 05:46


아동음란물제작과 강제추행, 협박과 강요, 사기와 개인정보제공,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25)이 과거에 벌인 사기 행각이다. 2018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성년자 포함 피해자 76명을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유인한 뒤 나체사진을 받아낸 혐의다. '여교사방', '여군방', '여경방', '여간호사방', '여중생방', '여아방'... 등 2만명 회원 중에는 16살의 청소년도 있었다고 한다.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안절부절이다. 자기 자녀가 부모 몰래 호기심에서 N범방이나 박사방 회원으로 가입하지는 않았는지...단순 가입회원까지 신상공개를 물론 전원처벌을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다. 내 아이는 아니라고 했지만 혹시 친구들과 호기심에서 장남삼아 가입했는데, 그들의 미끼에 걸려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혼자서 어쩔줄 모르고 끙끙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도 모르게 피해자가 된 것은 아닐까? 가해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전전긍긍이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왜 하느냐고 물어 보면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공부를 많이 하면... 대학만 나오면 다 훌륭한 사람인가? 그것도 일류대학을 나오면... 조주빈도 대학을 나온 사람이다. 지식이 부족해 그런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2000년 센서스 기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2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대졸 학력을 가진 사람은 24.3%, 고졸 학력 39.4%나 된다. 성인 인구 넷 중 한 명이 대학을 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식인들, 대학 그것도 일류대학을 나와 국회의원이 되고 법조인이 되고 학자나 언론인이 된 사람들..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모두 훌륭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이라고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부모들이 바라는 훌륭한 사람은 의사나 판검사, 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까? 고액연봉을 받거나 유명언론인이 국회의원이 됐다고 다 존경받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훌륭한 사람이란 어렵고 힘든 사람의 곁에서 그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는 사람이다.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까지 남의 권익을 지켜주는 사람이다. 고액연봉을 받는 사람, 고시에 합격한 사람, 유명인사가 되고 출세(?)한 사람이라고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혹은 경제력이 있다고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인류대학을 나와 국회의원이 된 사람 중에 그들의 언행을 보면 얼굴이 뜨거워진다. 법조인이 되어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 3~40년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시킨 판사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메이저 언론의 논설위원이 되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에 기생해 순진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막는 언론인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지식인으로서 사명감을 포기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을 어떻게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일류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우리사회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평생을 민족해방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다 모진 고문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생을 마친 애국자들을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독립운동가 신채호선생님 같은 분. 평생을 민족통일을 위해 온갖 고초를 무릅쓰고 살다 가신 문익환목사님같은 분이 있는가 하면 막말과 사술로 하느님과 맞짱 뜨자는 전광훈목사같은 사람도 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 수단 오지 마을에서 인술을 베풀다 48세의 나이로 영면한 이태석신부, 고통받는 사람, 약자의 친구가 되어 불의에 맞서 싸우던 문정현, 문규현신부같은 사람도 있다.

오늘날 우리 부모님들은 자기 자녀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가? 훌륭한 사람인가? 유명인사인가? 아니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민족의 아픔도 불의도 외면하는 이기주의, 기회주의인가? 교육자들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인류대학을 보내는게 교육의 목표인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시켜 인류대학을 나온 제자들 중에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제자들이 얼마나 되는가? 교육부가 코르나 때문에 혹시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할까, 혹은 수학능력고사일정에 차질이 날까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교육부가 아동음란물제작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주빈 같은 인간을 키워낸 교육에 대해 왜 국민들께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는가?

교육과정정상화를 외면하고 수업일수를 채워 진학시키고 대학수학능력고사를 치러 수험생들 서열을 매기면 교육부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가? 지식만 주입하는 교육은 제 2, 제 3의 조주빈이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해 본 일이 없는가? 막가파 세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리분별력을 길러 줄 철학교육을 좀 시켜야겠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가? 대졸학력자를 양산하고 학·박사만 많이 길러내면... 모든 국민이 다 훌륭한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는가? 참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일이다. 교육자는 모름지기 그런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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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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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을 사람답게 가르치는일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2020.03.31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문제네요. ㅠㅠ 아이들도 어린데 저런 나쁜것에 물이 들고
    이런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 해야하는데
    그것이 안되고 있네요
    요즘은 학교에서 담배를 안 피우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하는
    고등학생 이야기를 들으니
    참담합니다.
    성에 대해서 올바른 교육도 없고
    무조건 욕구에만 집착하는
    나쁜 욕망을 배웠으니 어쩜 좋습니까.
    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안 시킨 탓이죠

    2020.03.31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땅과 공기 물이 오념돼 마실물, 숨쉴 공기 식품첨가물로 만든 먹거리... 까지 안심하고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2020.03.3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인성이 문제죠. 요새는 경쟁의식속에소 중요한가치를 잊는거 같아요

    2020.03.31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성교육 시비를 가리는 철학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교육부는 그런데 관심이 없습니다

      2020.03.3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20.03.31 07:02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죠. 공부를 잘 못하지만 훌륭한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2020.03.31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일류학교에 목메는 학부모들... 성적지상주의 인간관 그런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는 가치관. 그런게 문제지요

      2020.03.3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목이 팩트네요!
    공부잘한다고 좋은인간이냐구..
    저♩♬♪♩ ..진짜

    2020.03.31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0.03.31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20.03.31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20.03.31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생각...망각...
    진정한 생각을 할 수 있게...교육이 필요한 듯...ㅠ.ㅠ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전부는 아닌데..

    2020.03.31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 선입견이 바뀌기 어려운가 봅니다.
      '일류대학 졸업자=훌륭한 사람'이라는 프레임 말입니다 의식부터 먼저 바꿔야겠습니다.

      2020.03.31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일류대학 졸업자 = 최소한 공부에는 성실한 사람. 훌륭한 인성 소유와는 완전 무관...

    2020.03.31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똑똑한 사람과 훌륭한 사람 유명한 사람...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사람을 많이 키워 내야 하는데 말입니다..ㅎ

      2020.03.31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12. 기득권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교육 시스템에서는 인격체를 만들기 보다는 시험 잘 치는 기계를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03.31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교육이 무너진 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니는 학교에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없습니다. 하고싶은 공부.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지 못하고 통제와 단속으로 길들이는 교육은 순치일 뿐입니다.

      2020.03.31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철학2019. 2. 7. 06:09


똑같은 현상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인식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자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헌법을 알지 못하는게 답답해 헌법읽기운동을 시재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각양각생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운동이야말로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어!”라는 반응고 있다.  


<사진은 필자가 살고 있는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철학수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파일을 클릭하시면 1년간 수업한 교육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철학교육과정.hwp


철학은 어떨까?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제기 되면서 초중등학생들의 논높이에 맞춰 "학교는 왜 다녀야 하나요?" "왕따는 왜 안돼요?" "개인이 꼭 나쁜가요?"와 같은 주제를 담은 철학교과서를 내놓았지만 학교마다 반응은 시큰둥했다. 물론 입시교육이 발등에 떨어진 물인데 언제 그런 공부를 할 여유가 있느냐는 볼맨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어떤 선생님들은 “이거야 말로 진짜 교육..”이라며 시간이 나는대로 그런 주제로 인성교육을 하는 선생님도 있었다. 

   

머릿속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다고 해도 선택이나 판단을 잘못하면 애써쌓은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가짜가 판을 치고 첨가물 범벅이 된 먹거리조차 가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건강을 지킬 수 있겠는가? 식민지시대 황국신민을 길러내던 우민화교육 영향일까? 아니면 교육을 정치에 예속시킨 독재권력 때문일까? 자본이 필요한 인간,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이데올로기를 주입한 자본이 길러내고 싶은 교육 때문일까?


중국 당나라 시절에는 관리를 등용할 때 ‘신(神)언(言)서(書)판(判)을 두루 갖춘 사람을 선발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올바른 몸가짐(身)’과 화려한 언변보다는 ‘경솔하지 않고 진중한 언행(言)’, 글씨는 아름다움을 다해야(書)하고,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判) 사람을 선발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출신 학교와 성적, 토익 및 자격증과 같은 '스펙' 중심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소개서와 논술,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에서도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인재를 길러낸다는 명분으로 암기력이 좋은 학생보다 논술과 심층면접에 무게를 두는 수시모집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이유는 ‘학교 교과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분석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들은 또 여러 교과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하는 종합적 사고 능력과, 논리적 사고 전개 및 표현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런 능력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원에서 기출문제를 분석해 글쓰는 요령이나 배우는 또 다른 입시과목으로 변한 공부가 되어서는 얻을게 없다. 논술다운 논술은 과거 인재선발 방식이었던 ‘신언서판’을 알파고시대에 맞는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 학원에서 기출문제를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같은 철학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선풍기 아줌마를 아는가? 멀쩡한 얼굴을 과대광고에 속아 수차례 불법 성형수술을 받고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과 파라핀을 주사했다가 얼굴이 기형적으로 부어오른 모습이 선풍기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결국 외출조차 하지 못하는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리다 불행한 삶을 마쳤다. 어디 선풍기 아줌마뿐인가? 천연 염식약이라며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머리 염색약을 이용했다가 부작용으로 얼굴이 흉측한 모습을 변한 보도를 보면서 과대광고에 속아 재산을 날리고 자신을 망친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돈이 되는 거라면... 과대광고와 신종전화사기(보이스피싱)가 판을 치고 있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정이 파탄 나는가 하면 아이들이 먹는 과자에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식품첨가물을 집어넣어 건강을 해쳐도 ‘나몰라’라다. 이런 세상에 시비를 가리고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는 철학은 뒷전이요, 국·영·수 점수 더 받기 위해 학교가 학원이 되어도 좋은가? 학원비 마련을 위해 부모와 자식이 이산가족이 되어도 좋은가? 국·영·수 점수 몇 점 더 받으면 알파고시대에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가? 존경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내가 사는 목적이 무엇인지(인생관), 왜 사는지(행복관), 종교가 무엇인지(종교관), 돈이 무엇인지(경제관), 정치는, 경제는...무엇인지, 교육은 왜 받아야 하고(교육관), 역사가 무엇인지(역사관)... 모르고 살아도 되는가? 철학이란 나를 아는 것이요,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요, 인생이, 행복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사랑이란 무엇인지... 모르고서야 어떻게 사람답게 살 수 있겠는가?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도 철학이 없으면 방향감각을 잃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머릿속에 아무리 박학다식한 학문과 심오한 이론으로 가득 차 있어도 자신이 가진 지식을 어떻게 이용해야할 지 모른다면 그런 사람의 머릿속에 든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철학 없는 지식은 위험한 칼과 같이 불순한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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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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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학 교육의 필요성...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2019.02.07 0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초등학교만이라도 1주 1시간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02.07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의 교육 환경에서는 생각하게 하는 철학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데 온통 주입식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 안타깝습니다

    2019.02.07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포스팅 잘 봤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2019.02.09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3. 5. 14. 07:00


 

 

‘철학수업은 제대로 된 선생님도 없어서 잘 진행되지도 않아요.’

 

며칠 전 ‘철학을 가르치는 경기도 교육이 부럽다’는 글을 썼더니 ‘경기도 학생’이라는 네티즌의 댓글이다. ‘경기도 학생’의 지적을 받고 많이 생각했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간과(看過)했기 때문에 이런 댓글이 달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전체 584교 중 현재 11교가 철학을 선택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다. 2학년은 7교, 3학년은 4교다. 나머지 252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집중적으로 철학을 교육하고 있다. 경기도 도교육청은 앞으로 2013 교과 연수에서 60시간 철학 직무연수를 개설할 계획이다.

 

경기도 철학 교육, 정말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준비 없는 정책은 예산과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경기도 학생’의 지적처럼 교과서만 만들어 수업을 한다고 제대로 된 철학교육이 가능할까?

 

교육은 교과서로만 가능한 게 아니다. 교과서를 참고로 소양과 자질을 갖춘 교사가 있어야 하고 공부를 하겠다는 학생이 있어야 한다. 교육의 성패는 공부를 하겠다는 학생과 전문분야의 자질을 갖춘 교사, 여기다 교과서라는 매체가 제대로 갖춰졌을 때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은 교사의 수준을 능가할 수 없다’

 

맞는 말일까?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한 말이다. 교사의 품성이나 능력, 혹은 자질이 어떤가에 따라 성공적인 교육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입시위주 교육에서는 아무리 능력이 있는 교사라도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없다. 이럴 때 ‘교사의 수준’ 운운은 틀린 말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품성이나 능력 혹은 자질이 뛰어난 교사가 훌륭한 교육을 할 확률이 높다.

 

경기도 철학교육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오늘날 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어떤 사람일까? 교육대학, 혹은 사범대학을 졸업해 임용고시라는 과정을 통과해 발령(사립은 임용고시 없이 재단에서 발령)을 받은 유능한 교사다. 청년실업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나라에서 교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교단에 설 수 있다.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

 

입시위주의 학교에서 훌륭한 교사는 제자를 일류 대학에 하나라도 더 보내는 사람일까? 학창시절에 성적이 좋아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진학해 임용고시를 통과한 교사가 학생들의 생활지도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교직사회에서 인간관계도 좋은 교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철학을 가르치는 경기도 교육, 머리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발령을 받는 교사(?)가 철학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첫째, 철학이 없는 교사는 철학교육을 할 수 없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 실력(?)이 있는 교사라고 하더라도 철학이 없으면 교육자로서 실격이다. 교사는 지식전달자가 아닌 교육자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현재 교원양성과정을 살펴보면 성적이 좋은 사람이 교사로 발령받기 좋은 체제다.

 

교사는 교실에서 정해진 시간에 교과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임무가 끝나는 게 아니다. 또 자신이 가르칠 전공과목만 꿰뚫고 있다고 훌륭한 교사가 되는 건 더더구나 아니다. 제자들에게 어떻게 사는 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치며 경제며, 역사며... 세상을 보는 나름대로의 식견과 안목이 없다면 철학교육을 하기 어렵다.

 

둘째, 사랑이 없는 교사는 지식전달자는 될 수 있어도 교육자가 되기는 어렵다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교사로서 실격자다.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생김새가 예쁘고 좋은 옷을 입었기 때문에, 가정환경이 좋기 때문에... 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경외심과 사랑이 없다면 철학이 아니라 어떤 교과목도 제대로 가르치기 어렵다.

 

마치 일류대학을 나온 부모나 비록 무학자인 부모가 자식사랑에 다름이 없듯이 교사는 인간을 보는 시각에서 사랑의 눈으로 제자들을 대하는 마음이 전제될 때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

 

경기도 철학교육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

 

경기도 교육청 산하 중학교 584개교 중 11교가 철학을 선택과목으로 252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나머지 학교는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더불어 나누는 철학’를 가르치겠다고 한다. 어떤 학교는 사회교과와 어떤 학교는 역사교과와 또 다른 학교는 도덕, 과학, 수학‘’‘과 연계해 가르칠 예정이다.

 

중등교원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사범대학에서 4년간 공부해야한다. 그런데 경기도 교육청 산하에서는 60시간 연수로 제대로 된 철학교육을 할 수 있을까? 아무리 훌륭한 교육정책이라도 사전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 모처럼 시작한 경기도 철학교육, 교사들의 충분한 연수로 학생들에게 삶을 가르치는 교육이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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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학교육을 하나 보군요.ㅎㅎ
    몰랐어요.
    아마...창의적인 아이들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교사의 교육이 문제네요.ㅎㅎ

    2013.05.14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철학이 본 바탕으로 한 그러한 교육이 경기도에서 잘 시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화요일 되세요.^^

    2013.05.14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3. 철학도 지지부진, 학교폭력예방 교육도 지지부진,
    서술형 문제로 바뀌고 나니
    답지를 나눠주고 그 중 두 문제만 답을 적도록
    하질 않나...
    참 한숨 나옵니다.

    2013.05.14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주르디

    학생의 지적에 공감이 가네요.
    프랑스는 고교 과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필수과목 중 하나가 철학입니다.
    철학을 전공한 교사들이 중학과정부터 배치됩니다.
    경기 교육감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만 국가 교육정책적 차원에서
    검토되지 않는다면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3.05.14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식전달자가 아니라 선생님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2013.05.14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생들에게 생각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교사의 몫이 아닐까요..
    철학은 교사 입장에서 무조건 강요하는 식의 학습은 안될 것입니다.
    주입식의 생각의 강요는 자유로운 생각이 아닌 학생들을 세뇌시키는 교육입니다.

    2013.05.14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예전엔 그 고리타분하게 지루하고 답도 없는 걸 왜 하나 그랬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왜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이들이 요즘... 깊게 생각하려 들지 않아요. 가벼운 반응과 사고, 그게 다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2013.05.14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8.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교사의 자질, 정말 중요합니다.

    2013.05.14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문사철이라 해서 과거에 가장주요한 인문학중 하나였는데
    최근의 철학의 위치는 많이 아쉽죠 ;;
    자유스러운 의견이 개진되는 분위기 자체가 현장에서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2013.05.14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행복한교실

    철학교과연수에 참석했었어요.
    교과서도 참 잘 만들었더군요.

    하지만, 철학교육을 할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인 것 같네요.
    수업에 녹여서 반영하라고 하지만
    교육과정 재구성해서 가르치는 와중에 갑자기 끼어든 철학교육까지 하려면 무리가 있네요.
    창체시간을 돌려서 하라는 것도 기존 교육과정을 무리하게 변경하는 것이라 힘들지요.

    세상에 좋은 것들, 의미있는 것들이 수도없이 많죠.
    그것이 아무리 좋더라도 모두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런 것처럼 철학교육, 철학교과서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지금처럼 내용이 포화된 상태에서는
    어려운 일이랍니다.


    2013.05.14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3.05.14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감가는 말씀들이군요.
    교사의 자질, 철학교육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훌륭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전체가 바뀌어야 할 듯 한데,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노력 자체가 가상해 보이는 시절인데, 여러가지 기반이 잘 보완되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05.14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능력도 있고 사랑까지 겸비한 훌륭한 철학 교사가 뽑히기를 희망합니다.

    2013.05.14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철학교육도 하나보네요.. 몰랐습니다....

    2013.05.14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