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2019.11.22 05:41


교회가 사회 봉사비로 쓰는 자금이 한해 예산의 6.2%에 불과하다(한겨례신문 1993.7.4.)고 한다. "일부 목사들의 월수입이 수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8%가 교역자들의 생활비로 쓰여 왔고, 일부 대 사찰의 승려들이 외제 고급승용차를 타고 일년내내 특급호텔에서 지낸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다.

1993.10.28. 24:00에 예수가 이 땅에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하여 성인 남녀는 물론 청년학생들까지 집을 팔고 학업을 포기하고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다가 예언이 빗나가자 가정파탄과 충격으로 자살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몇 년 전, 미국에서는 수백명의 사이비 종교인들이 집단자살한 일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예수의 재림을 예언했다가 빗나간 사건이 있었다.



<종교는 무지의 소산인가?>

도대체 종교가 무엇이기에 하나 뿐인 생명이나 전 재산 까지 바쳐 가면서 빠져 들 수밖에 없을까?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좀 더 상세히 알아보자. 종교가 인간세계에 나타난 것은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났다는 생각 때문에 등장한다. 이러한 종교관은 초기 종교가 자연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타났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 후 죽음이나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이나 절대자를 찾게 된 것이다. 어떤 철학자는 종교를 "무지와 공포의 소산"이라 표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교를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치 수단으로 기능하며 피지배자의 억압 수단이 된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단군(제사장) 왕검(지배자)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원시시대는 종교의 수장인 무당이 정치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던 때가 있었다. 이를 제정일치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는 호랑이, 곰과 같은 동물, 오래된 고목이 특정 부족의 수호신으로 숭배하는 토테미즘이 종교의 기능을 했다. 계급이 생기면서 지배자의 야망은 인민의 지배수단으로서 종교를 권장하기도 하고 국교로 인정하여 현실의 고통은 내세의 영생복락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라고 가르치기도 하였다.

민중의 정치의식이 낮은 시대는 원시종교나 샤머니즘이 지배수단으로서 이데올로기 역할을 했으나 점차 민중의 정치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비판의식의 향상 되면서 체계적인 신앙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삼국시대 불교는 민중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현실세계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하여 내세의 준비를 위해 끝없는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게 했다.

<불교의 등장>

불교의 교의를 한번 살펴보자. 불교에서 붓다(Buddha)는 한자어로서 진리를 부처(여래, 세존, 붓다) 즉 ‘깨달은 자’(눈을 뜬자)라는 뜻이다. 보통 부처라고 하면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불타, 즉 카필라국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 자(부처)가 된다. 오늘날 불교도는 이 깨닫는 자(부처)가 되는 게 신앙의 목표다. 신앙의 대상은 국보(불,법,승)인데, 부처가 되기 위한 과정인 3법인(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숙정)과 사성제(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와 8정도(정어, 정사유, 정정, 정명, 정정진, 정염, 정견 정업)를 통해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불교가 사회와 문화 전체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고난에 찬 삶을 살면서 창조적인 세계관을 갖지 못하고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현실의 질서를 유지 존족하기를 바라는 지배자의 논리에 일정정도 기여했던 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의식수준과 민중의 각성은 불교가 지배이데올로기의 한계를 노정(露呈)하자 시, 서, 악, 역, 예, 춘추 등 6가지 경전사상을 기초로 한 인(仁)의 도를 가르치는 유교가 등장하게 된다. 유교에서 논어는 공자의 교훈과 행동을 기록한 책으로 모든 경전의 근본사상인 인(仁)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

<유교는 종교인가>

인(仁)이란 극기복례(克己復禮)로 극기는 이기심을 이기는 것이요, 복례는 예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인의 실천강령을 삼강오륜(三綱 - 군의신강, 부의자강, 부의부강. 五倫 - 군신유의(임금과 신하간), 부부유별(부부간), 부자유친(부자간), 붕우유신(친구간), 장유유서(노소간)이라고 하는데, 상호간의 예의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임금과 부모를 동일시하여(군사부일체) 봉건지배 질서를 정당화하고 충효사상(忠孝思想)을 고취하였다.

이성적이고 전통적인 공자사상에 대립하여 나타난 삶의 현실을 의미한 도(道)의 실천을 주장한 도교는 노자와 장자가 대성시킨 종교이다. 우주의 본체가 도요, 상대 세계를 초월한 절대 평등과 무차별의 본체를 인정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가르친다. 도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가르침으로 하는 노장철학을 받아들이고 음양오행설과 신선사상을 가미하면서 불로장생의 술(術)을 구하고 주술기도 등을 행하는 종교로 자리 잡는다. 민중의 입장을 강조하는 도교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이 유교에 비할 수 없다는 약점 때문에 크게 번성하지 못하고 소수의 양심적인 지식인이나 소수의 민중들에게 초라하게 살아남는다.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그 후 서구의 민주주의가 유입되면서 봉건적인 지배질서가 붕괴되고 그 공백을 채워주는 또 하나의 지배이데올로기로서 기독교가 들어온다. 유태민족의 민족종교인 유대교에 뿌리를 둔 기독교는 우리나라에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개신교와 천주교로 각각 다른 경로를 통해 유입된다. 기독교의 교의는 전통윤리가 미개문화로 매도되면서 문화 혹은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뿌리내린다.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절대자인 여호와 하나님과 구세주로 세상에 왔다가 인간에 배척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와 성령의 3위 일체 신을 믿는 기독교는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아들로 천국을 보장받고 영생을 누리는 구원을 받는다는 종교다.

세상의 끝날 예수가 재림할 때 알곡과 쭉정이로 구분해 쭉정이인 죄인은 지옥 불에, 알곡인 의인은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다는 가르친다. 그날(재림)은 하나님 외에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기독교는 '권세는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와 같은 성구에서 보듯, 지배자에게 순종하는 운명론적인 삶을 강요하는 운명론적 세계관이라고 비판하는 학자도 있다. 기독교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학자들은 현실의 모순을 ‘하나님의 뜻이요, 현실은 내세의 준비과정’으로 가르쳐 현실 긍정적이고 순응적 삶을 강요한다고 비판한다.

<힌두교의 교리는...?>

그 외의 힌두교는 인도의 굽타왕조때 범서, 비서 등을 기초로 한 바라문교의 사상을 고치고 변경하여 고유한 인도 민족신앙과 결부시켜 발전한 종교로서 범신론, 다신론, 유신론, 무신론을 수용하면서 원시적인 경배와 요가를 통해 인간의 참된 자아를 추구하는 종교이다.

<조르아스트교>

조르아스트교는 기원전 60년경 조르아스트가 창시한 종교로서 젠드 아베스트란 경전을 갖고 있다. 조르아스트교의 교의는 이 세상은 선(善)과 악(惡)이 싸우는 전쟁 마당이며, 아후라 마즈다라는 선신(善神)과 앙화 마이뉴라는 악신(惡神)이 대립하고 있는데, 근검 역행의 노력으로 악신을 이기고 선신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이슬람교? 회교? 마호메트교...?>

이슬람교는 회교라고도 하며, 마호메트에 의해 창시된 종교이다. 이슬람은 복종이란 뜻이며, 인간은 신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슬람교라 명명했다. 이슬람교는 아라비아 고유의 민족신앙, 그리스트교, 유대교의 교의를 흡수하여 알라를 믿는 신앙을 말한다.

그들의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알라, 천사, 예언자, 경전, 내세 심판, 예정에 대한 신앙 등 6신과 5행(다섯가지 의무, 즉 알라예배, 모하멧트 믿음, 1일 5회 기도, 자선, 9월 단식, 메카순례)을 요구하는 종로서 4억 5천의 신도가 있다. 유대교는 기원전 15세기경 모세가 애굽을 탈출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종교적 체험에서 비롯된 종교로 모세 율법을 기초로 하여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이며, 천국이 지상에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종교이다.


<현대 사회에서 제국주의 국가는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약소국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며 경제적 이득을 얻는다. 사진은 2003년 미국·영국 등 연합군이 일으킨 이라크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해변 십자가. <한겨레> 자료사진>

유대교가 모태이면서 예수를 크리스트(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와 이 땅에 다른 크리스트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 유대교는 구약 성서만을 믿는다. 이제 개략적으로 살펴본 종교의 공통점은 개인의 영생과 축복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수련과 반성, 도덕적 인격의 완성 등에 관심을 둔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는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는 것이 특색이다. 절대자에게 복종하고 순응하며 현실 질서에 복종하는 세게관은 강자의 논리로서 창조적이고 개척의욕을 마비시키고 신의 의도를 추종하는 삶을 강제 받는다.

종교의 현실 감각의 마비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여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저해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민중중심의 종교가 양심적인 신앙인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해방신학이나 민중교회나 민중불교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지배 권력에 의해 반체제 세력 또는 전통에 대한 도전세력이라는 이단(異端)으로 분류되어 탄압을 받는다. 기독교 발생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을 신학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 없이 전통신학이란 이름으로 다른 해석을 거부하는 것은 종교의 경직성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제 4차산업혁명시대의 종교관은..?>

전통신학에 대한 도전은 식민지적인 상황에서 예수의 정신을 오늘날 다시 살려 내야 한다는 시도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해방신학이나 민중불교와 같이 신의 본성을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지배논리가 아닌 민중의 시각에서 신앙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민중종교의 공통점은 내세를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현실이 아닌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요, 극락으로서 구현시키려는 노력이 종교의 당면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간이 신의 노예로서 현실 감각을 마비시키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되거나 지배 논리로서의 종교의 역할은 당연히 거부되어야 한다. 제 4차산업시대. 로봇목사, 로봇스님이 등장해 설교를 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원시시대 자연에 대한 공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나타났던 종교관이나 지배자들이 종교를 이용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종교는 극복되어야 한다. 올바른 종교관은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해방과 인간의 주체적인 삶을 위한 인격 수양의 과정으로서 재정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목사나 승려의 교세확장이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기논리로 상대종교를 적대시 하거나 폐쇄적인 사고방식은 분단시대에 또 하나의 38선을 긋는 민족의 비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사실도 간과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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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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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종교를 믿지 않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2019.11.22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영문학을 배웠을 때 종교를 잘 알지 못해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아직도 종교가 어렵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9.11.22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종교는 자신을 지탱해주는 믿음아닐까 싶어요^^

    2019.11.22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기 위안이라고 여기며 살아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2019.11.22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느종교나 구원이 될수도 있고, 아편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문제는 인간인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9.11.22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 종교가 신앙이 아닌 종교의 형태로 발전 할때가 문제 인 것 같습니다.

    2019.11.22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실 요즘 일부 목사들의 행태를 보면
    종교의 본질이 뭘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9.11.22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아편인 것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2019.11.22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제나 그렇듯, 인간의 탐욕이 문젭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인간의 욕심이 개입하게 되면 망가져버리고 마네요.

    2019.11.23 0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05.23 06:55


제정일치시대도 아니면서 종교인들에게 세금을 받지 않는 나라... 종교단체를 건드리면 표를 잃게 된다는 계산 때문일까? 실제로 대한민국의 종교인 수는 2014년 현재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로 나타나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절반이 종교인이다. 그런데 왜 국민의 절반이나 되는 종교인을 두고 학교는 종교교육을 하지 않을까?


교회나 절에 다닌다는 학생들에게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해 물어보면 황당한 대답이 나온다. 불교신자라면서 부처님을 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독교인 중에는 예수가 신인지 인간인지도 모르는 학생이 있다. 어른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은 종교를 마치 자기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믿고 있는 신에게 기도하면 들어 주는 대상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수학능력고사 철이 되면 일찌감치 절에 들어가 100일기도를 하거나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무엇이든지 빌기만 하면 들어 주는 신... 우리네 서민들의 정서는 종교란 마치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는 대상이요, 그 신에게 복을 비는 것이 종교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제가 동네 아이들 모아놓고 철학을 하면서 종교과목을 가르치겠다고 시작했다.


지난 시간 불교에 대해 공부했다. 불교는 3법인. 4성제, 8정도를 통해 수행해 업인에 의해 3도 6계를 윤회하는 인간이 해탈의 길을 찾는 종교가 불교다. 이에 반해 기독교는 예수를 믿고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살면 영원한 삶을 얻는다는 종교다. 현생은 내세를 위한 준비과정이요, 내세는 근심도 걱정도 없는 영원히 죽지 않는 세상. 고통도 슬픔도 없는 세상이다. 내세를 준비하기 위한 현생은 '이웃 사랑하기르 네 몸처럼 하라'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천국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기독교다 


기독교의 교리


하느님의 천지창조

구세주(메시아, 그리스도)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동정녀에게서의 출생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천국의 거주민이 될 자격을 얻으며, 영생(영원한 삶)을 얻을 자격이 주어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과 부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세상 마지막 때에 다시 올 것)의 약속

성령의 존재와 성령을 통한 영적인 각종 은사의 존재

인간 영혼의 존재와 천국/지옥으로 대표되는 사후세계의 존재

마지막 때의 모든 인간의 부활과 예수 재림 후 최후의 심판에 따른 영원한 판결, 그리고 하느님 나라의 완성(나무위키)


기독교의 하느님은 어떤 신인가?


기독교란 어떤 종교인가? 기독교는 천주교든 개신교든 개신교가 이단이라고 규정한 여러 종파들이 믿는 신은 유일신 하느님이다. 그 하느님이 3위일체인가 아닌가에 따라 이슬람교가 되기도 하고 수많은 종파로 분열됐지만 3위일체 즉 야훼와 예수 그리고 성령이 한 몸인 신..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고, 무소불위의 신이 기독교의 하느님이다. 이 하느님은 본래 하느님이지만 인간의 구원을 위해 세상에 왔다가 인간에게 배신을 당해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은지 3일만에 부활해 세상 끝날에 심판자로 오실 신이 하느님이다. 


기독교의 하느님은 6일만에 우주를 창조하고 이래 째 되는 날 인간을 창조한다. 남자 혼자인 것이 외롭게 보여 남자의 갈비뼈를 취해 여성을 만들고... 그래서 시작한 인간의 역사.. 그 인간은 창조주의 뜻을 무시하고 형제간의 살인까지 하는 사악함(원죄)을 본 주물주는 온갖 방법으로 인간의 회개를 시도하지만 결국 신의 뜻을 거역하고 욕망의 노예가 된다.


보다 못한 하느님은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 스스로 죽기까지 사랑하라는 교훈을 남기도 십자가를 진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힌 지 3일만에 부활, 승천한다. 사랑의 화신이 된 예수. 인간을 사랑하다 사람들에게 목박혀 줌임을 당하면서까지 사람을 사랑한 예수. 그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을 스스로 죽기까지 하면서 원수까지를 사랑하라는 교훈을 실천한다. 이러한 예수의 삶을 기록한 책이 신약성서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라는 사람이 기록한 4복음서다.


기독교의 종파와 교리


기독교는 유대민족의 고유신 야훼를 믿는 민족종교가 예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후 신약과 구약으로 구성된 성경을 경전으로 삼고 삼위일체 교리에 따라 예수를 신으로 섬기는 종교다. 이슬람, 힌두교, 불교와 함께 세계 4대 종교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 약 24억 명의 신자 수를 지닌, 현재 인구 수로 세계 1위의 종교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기독교'란 그리스도의 한자 음역인 기리사독(基利斯督:)에서 유래한 말로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와 혼동하여 기독교와 천주교가 다른 종교인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같은 예수님을 믿는 종교다. 천주교에서 자신들을 호칭할 때는 그냥 천주교라고 하고 넘어가기 때문인 듯. 그러나 한국, 중국에서 말하는 기독교는 대부분 개신교만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 기독교는 2000년이나 되는 긴 역사 동안 무수한 분파들이 갈라져 나옴에 따라 현재는 2만 여개나 되는 무한 수의 교파들이 있으며 이에 따라 각 교파의 교리나 성경 해석도 조금씩 다른 면이 있다.


천주교와 개신교 그리고 기독교 종파들....


기독교의 원래는 하나였다. 예수께서 부활하고 승천 후 약 1,000년 동안 교회는 하나를 유지해왔다. 그러다가 1054년에 동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한 교회와 서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한 교회가 갈라지게 된다. 교회가 분열된 이유는 성령이 누구로부터 나오느냐?’에 따라 분열된다. 동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한 교회는 성령이 야훼부터 나오는 아버지의 영이라고 주장을 한 반면, 서로마를 중심으로 한 교회는 성령인 야훼와 예수부터 나오는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이 둘은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1,000년 동안 하나의 교회로 내려오던 교회가 분열된다.


결국 동서교회의 분열즉 동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한 교회를 동방교회, 서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한 교회를 서방교회라 한다. 그러다가 1517년에 서방교회가 다시 한 번 분열을 겪게 되는데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내걸고 개혁운동이 시작됐는데 이것이 종교개혁이다. 결국 루터는 교회로부터 파문당하하자 설 곳이 없어진 루터와 그의 지지자들이 프로테스탄트(대항자-protestant)교로 나누어진다. 오늘날 개신교라고 부르는 교화 즉 예수교, 감리고 성결교...는 루터의 후예들이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기독교의 하느님은 구세주(메시아, 그리스도)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동정녀에게서의 출생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천국의 백성이 될 자격을 얻고,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 종교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을 믿으며 성령의 존재와 성령을 통한 영적인 은사를 믿으며 영혼의 존재와 천국/지옥으로 대표되는 사후세계의 존재를 믿으며 모든 인간의 부활과 예수 재림 후 최후의 심판과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믿는 사람들이며 이들이 믿는 종교가 기독교다.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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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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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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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교단체가 특권을 누리는 나라..대한민국입니다....

    2016.05.23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의 양극화도 심각합니다 종교인들이 교조의 가르침을 따라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6.05.23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학교도 종교교육을 가려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특정종교를 믿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를 알아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05.23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교육이 어디 가르쳐야할 걸 안 가르치는게 어디 종교뿐이겠습니까? 지금 식품첨가물이나 건강관련 문제가 심각한데 개인이 알아야할 상식조차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2016.05.23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3. 기본적인 교육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종교 근본을 알아야 더 나아갈수 있습니다

    2016.05.23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민화교육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 자존감을 가지고 살도록 학교가 가르쳐야 하는데 학교에는 교육이 없습니다. 문제풀이만 하는 학원이 된 지 오래입니다.

      2016.05.23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4. 개신교라고 하죠..저도 기독교인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을 걸어 갈려고 노력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며,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직도 멀었죠. ㅠㅠ

    2016.05.23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천주교과 개신교도 구병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기독교가 기복신앙이 된 이유는 목회자들의 잘못인 듯합니다.

      2016.05.23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5. 여고가...종교제단이라...
    종교시간이 있긴했었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6.05.23 1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가 공부했던 학교도 정신을 차려보니... 기독교계열이었습니다... 그걸 모르고 들어갔었죠;;; 개인적으로 저는 종교에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21세기는 상식과 과학의 시대라고 믿고있습니다. 다만 인도언어와 그리스언어의 어원을 연구하다보니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 및 불경이 꽤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종교는 인간의 진화가 덜 된 그 증거라는 견해는 바뀌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사회현상 정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2016.05.23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초월하셨군요. 좀 머리서서 보면 드르게 보이지요. 본질이 안 보이는 종교인은 무속인이 되기 안성맞춤입니다.

      2016.05.31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7. 일본도 종교계는 세금이 없지만
    세금 거두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이들의 부패와 팽배한 문제가 늘 있기 마련이지요.

    2016.05.24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이 무슨 제정일치시대도 아니고... 종교인들의 머리수 때문에 정치인들이 겁을 집어 먹는게지요. 돈과 타협한 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2016.05.31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영광 영광 할렐루야~~"

개신교에서 부르는 찬송가다. 이 찬송가를 세월호 특별법이 웬말이냐? 전국민이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한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으로 가라는 프렌카드를 들고 단식하는 유가족과 시민들 앞에서 부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져 있는 가족들을 향해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목사까지 있으니 이런 행동은 모른 채 해야 할까?

 

<이미지출처 : 한희정선생님 페이스 북에서>

다른 사람들도 아닌 사랑의 종교라는 기독교인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 저 사람들이 정말 종교인들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하긴 일제강점기 때부터 기독교인들이 우상숭배를 금지한 10계명을 어기고 신사참배를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할 말이 없다. 원죄는 공유사상의 기독교가 사유사상의 자본주의와 손잡을 때부터 비극의 씨앗이 뿌려졌는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기독교의 변절사는 부끄럽고도 낯 뜨겁다.

 

일제강점기 주일예배 때 국방헌금을 갹출한 것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다. 유신헌법을 만들어 영구집권을 꿈꾸던 박정희를 권력은 하느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대통령을 위한 조찬 기도회를 하며 아부를 떨던 기독교다. 총알이나 탄환을 만들어 무고한 백성을 죽이라고 헌금을 요구한 기독교나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무리들을 하느님이 주신 권력이라며 아부를 떠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 하긴 원수를 사랑하라했으니 원수를 독재자나 살인자를 사랑하는 행위라면 할 말이 없다.

 

기독교란 예수가 구세주인가 아닌가에 따라 유대교와 기독교로 나누어진다. 여호와만이 유일신이라는 신앙을 가진 유대교도 바리새파(초자연주의자), 사두개파(자연주의자), 엣센파(금욕주의자), 헤롯당(헤롯의 지지자), 율법학자(서기관), 국가 최고 의결기관(산헤드린)도 있었으니 유대교가 예수를 두고 선자냐 아니냐를 두고 유대교와 이슬람교로 나누어진 걸 욕할 수만은 없다. 정작 문제는 그 후부터다.

 

<이미지 출처 : 아이엠피터>

 

기독교는 정통 신앙의 계보를 이삭과 예수 그리스도에서 찾고 있고, 유대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슬람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한 선지자로 인정하지만, 이스마엘과 모하메드를 정통 신앙의 계승자라고 주장함으로서 분파는 끝없이 이어진다. 성지(聖地)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전개된 십자군정쟁은 무려 8차에 걸친(1096~1270) 살육이 역사는 종교라는 이름을 빌린 학살과 살육전이다. 이 기간 중 소년, 소녀 3만 여명이 모여서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까지 행진하였다가 일부는 난파 때문에 죽고, 일부는 상인의 농간으로 북아프리카에 노예로 팔려갔던 사실에서 종교라는 이름 잔인성을 본다.

 

예수를 크리스트로 인정 하는가, 않는가 하는 문제로 갈라진 유대교와 이슬람교간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지금도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정교일치시대의 교회의 타락은 천주교와 개신교로 종교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분열되지만 개혁된 개신교가 구교인 천주교보다 더 순수하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렵다. 아니 타락한 개신교 목사들을 보면 예수와는 상관없는 종교라는 생각이 든다.

 

예수가 구세주라고 믿는 천주교도 전파과정에서 로마교황을 수장으로 하는 동방교회(그리스정교회)가 천주교(가톨릭)로 갈라지지만 종교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갈라진 개신교는 우리나라로 들어 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문제를 놓고 갈등이 시작되면서 핵분열(?)이 시작된다. 자칭 대한민국 개신교의 대표주자라는 장로교만 보더라도 소규모 교단을 포함해 170개가 넘는 교파로 분열돼 있는 상황이다. 장로교, 침례교회, 성결교회, 구세군, 여호와의 증인, 7일 안식일교회...를 비롯해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본 구원파에 이르기 까지 그 종파분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구교인 천주교나 개신교는 똑같은 예수를 하느님이요, 삼위일체(야훼, 예수, 성령)를 믿는 종교다. 이웃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그리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 그보다 더 큰 사람이 없다는 그래서 이 땅에 천국을 건설하겠다는 종교다. 물론 영원히 살기 위해(영생) 종교가 생겼고 3위 일체의 신, 하느님이 통치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믿는 게 기독교(신구교 포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013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기독교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19.4%라는 데 예수님에게 물어보면 몇 %라고 대답할까? 신학이 실종된 기독교, 예수 없는 기독교를 보면 종교인지 마약인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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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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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국은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관건인 듯 합니다
    종교의 남을 사랑하는 마음, 자비..
    이러한 것들이 기본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2014.09.25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 부끄럽습니다 하나님 이름 팔았습니다

    2014.09.25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금처럼 나를 녹여 썩어가는 세상을 막지못한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 큽니다. 평범한 목사님들 조차도 공중파를 많이 보셔서 그런지 설교의 내용들이 보수화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4.09.25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더 이상 말이 필요없군요. 철학이 없는 종교는 마약과 같다.. 그래서 요즘 마약한 사람과 흡사한 종교인들이 거리에 넘쳐나는가 봅니다

    2014.09.25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 시대 참 믿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일갈이 생각나는군요.
    그 분의 존엄과 영광에 똥칠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실까요.
    참,말문이 막히네요...

    2014.09.25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종교가 철학이 없다는 건
    세상에 무관심하다는 말과 상통하지 않나 싶습니다.
    종교는 그저 조용히 기도만 해야 하는 곳이라는 식의
    개똥철학이야 말로 철퇴를 맞아 마땅합니다.

    2014.09.25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완전 공감가는말씀이십니다..
    종교적인 행위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볼때면 볼상 사납더군요..

    2014.09.25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루터와 칼뱅이 종교개혁을 할 때 국가와 손을 잡고, 자본주의와 파트너가 되면서 기독교는 폭력적인 종교가 됐습니다.
    예수는 세속의 권력을 거부했는데 성서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통해 종교개혁에 성공한 루터와 칼뱅은 국가의 그늘 밑으로 들어갔지요.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청교도 정신을 필두로 철학과 사회학 책들을 보면 기독교의 폭력성과 국가권력과의 일체성을 비판하는 것이 많습니다.
    기독교가 정말로 예수의 가르침으로 돌아갈 때 세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이슬람 국가에 가서 선교하는 것 전쟁을 유발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세월호 유족들을 비판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세월호 유족들이 예정론에 의해 단죄된 것이라 할 것입니다.

    2014.09.25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음을 비우고....스스로 다스릴 줄 알아야 진정한 종교인데 말이죠.
    안타깝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4.09.25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거의 유신시대의 부활입니다.
    포털을 상시감시 하겠다고 하지 않나......

    2014.09.26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유익하게 보고 갑니다. 시원해진 날씨처럼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2014.10.02 0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 보았습니다. 이제 가을이네요. 쌀쌀해진 날씨 조심하세요~

    2014.10.02 0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8.25 06:30


각국 정부는 과도한 소득불균형을 없앨 정책을 강구해야 하며, 빈자와 부자간 격차를 좁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산교구 김종봉신부가 쓴 파파 프란치스코 100’이라는 책의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10’에 나오는 글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전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방문해 파파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프란치스코교황은 그의 책에는 이런 권고도 나온다.

 

"정부의 일을 맡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첫째, '나는 국민들에게 더 잘 봉사할 수 있도록 그들을 사랑하는가?' 둘째, "나는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다른 이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가?"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23일간 우리나라에 머물다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가 천주교인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 오고 있다. 가난한자와 소외 받는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그의 관심과 사랑이 천주교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와 화해, 죽음의 문화가 아닌 삶의 문화, 돈의 세계화가 아닌 사랑의 메시지로 다가 오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정부가 내놓은 투자활성화 대책이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안타깝기만 하다. 말이 투자활성화이지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국민다수가 반대하는 교육민영화, 의료민영화, 철도민영화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데 아직도 10명의 아이들이 물속에 잠겨 있는데 경제를 살린다면서 외국자본과 소수의 이익을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런 정책을 밀어붙인다는 게 말이 되는가? 

 

정부는 민영화라는 말이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며 자회사설립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마치 이명박정부가 대운하사업을 4대강사업이라고 이름을 바꿔 강행한 것처럼 박근혜정부도 그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명분이야 교육서비스를 높여 국내학생에게는 유학수요를 흡수하고, 외국유학생을 국내에 유치시켜 서비스수지의 흑자를 높인다는 것이지만 그게 명분처럼 실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 국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용이하도록 외국대학이 국내 자법인 또는 합작법인으로 국내 진출 허용 국내학교의 방학 중 영어캠프허용 등으로 영리활동 허용 국내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사설학원에 대해서도 유학생 사증(일반연수 비자)발급 허용 등이다. 결국 공공성을 포기해 교육을 시장판에 내놓겠다는 조치다.

 

                                                  

 

백번을 양보해 그것이 사실이라고 치더라도 민영화조치는 모든 국민이 아닌 소수 재벌이나 외국자본에게 과실을 갖다 바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세월호 참사 후, 마피아들을 찾아 내 적폐를 도려내겠다는 게 대통령의 결단이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활성화 대책은 힘없고 소외된 다수를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교육의 공공성을 포기하겠다는 대책이다. 투자활성화대책이란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첫째, 국내외 합작법인의 외국교육기관 설립 허용은 사실상 국내대기업의 외국교육기관설립을 허용한 것이다. 지난 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발표된 잉여금의 배당허용 및 과실송금 허용 등과 결합되면, 국내대기업에게 학교영리활동의 문호를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사학비중이 높고, 공적투자보다 경쟁구조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나라 공교육의 토대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외자본의 학교영리활동 허용은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훼손할 것이며, 학교를 돈벌이 경쟁에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둘째, 그동안 불법화했던 학교의 영어캠프 운영을 허용하면 학교는 학원식 영리활동에 치중하게 되어 본연의 교육활동에 소홀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고액영어캠프의 불법성이 지적되자 이를 합법화하여 돈벌이를 보장해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 정책은 왜곡된 영어수요를 부추기거나, 학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킬 것이 아니라, 올바른 영어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먼저다.

 

셋째, 외국유학생의 국내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학원에게까지 유학생 비자발급을 허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최근 국내대학들조차도 외국인 유학생 관리가 부실해 유학생들의 불만이 높은 시점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설기관까지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것은 유학생 관리의 부실화를 더욱 부추길 것이 자명하다. 유학생을 유치하는 사설기관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관리감독하기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 영리추구에 집착한 사설기관들이 경쟁적인 유학생유치를 위해 학위 및 인증서 장사, 부풀린 프로그램 홍보 등으로 인해 유학생 문제가 사회문제화 될 우려가 있다.

 

교육위기를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모든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이다. 지난 7.30선거에서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교육을 상품이 아닌 공공성을 살려 공정한 경쟁,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 아닌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공교육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OECD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취약한 공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학교를 정상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때다. ‘교육의 시장화정책으로 어떻게 한계상황에 처한 우리교육을 살릴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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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 활성화라는 말 속에는 자본을 위해 생명은 경시하겠다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이를 철저히 숨기죠. 투자를 하면 만인이 이득을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만인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아주 작은 소수 기득권입니다.

    2014.08.25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에 깔린다면
    무슨 일을 하든 그 결과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는 비단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2014.08.25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 정부가 재벌과 자본 배불리기 위해 단단히 미친 것 같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정말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네요

    2014.08.25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듣는 걸 포기한 정부같습니다. 쩝~

    2014.08.25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떡하든 저기 자리 지키려고 미봉책이나 쏟아내는모습이...
    구시대를 답습하는..ㅠㅠ

    2014.08.26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4.08.18 06:30


저 사람들 누굴 위해 저렇게 모였을까? 다 자신을 위해서 아닐까요

TV에 나온 시복식 중계현장을 보면서 아내가 혼자말처럼 한 말이다. “....???” 박정희의 고향 구미사람답게 늘 나를 보면 왜 그렇게 세상을 삐딱하게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핀잔을 주던 사람이다. 박근혜가 당선되고부터 남편인 필자보다 더 반골이 된 아내..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종교가 뭔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생겨난 게 종교다. 그것이 신이 나타나 내가 하느님이다라고 했건, 필요에 의해 인간이 만들었건..그래서 생겨난게 종교다. 종교란 죽은 후의 세계, 사후세계가 있는가? 혹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가?하는 문제를 두고 나타난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서로들 내가 믿는 신이 진짜고 절대적이라고 한다. 심지어 한 뿌리에서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수천년을 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과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것도 교조의 가르침이 사랑이라면서... 종교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시대가 도래 했지만 아직도 인간은 여전히 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황신드롬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 심지어 공영방송이라는 KBS는 특정종교시복식을 중계방송까지 마다않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어떤 신문기자의 표현처럼 그는 한국에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세월호 참사로 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희생자의 30여일의 단식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이 땅에 구세주라도 나타나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를 기대하는 심정이다.

 

교황이란 누구인가?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며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이다. 한국에서 교황’(敎皇)이라고 번역되는 라틴어 파파’(papa)는 본래 백성을 하느님께로 이끌어 감화시키는 자라는 의미의 교화황’(敎化皇)이었는데, 이는 1614년 이수광의 저서 지봉유설에서 마테오 리치 신부가 쓴 천주실의를 소개하면서 구라파(유럽)의 풍속은 임금을 교화황이라고 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으므로 후손이 없고 어진 이를 선택하여 임금으로 세운다.”는 글에서 비롯한 것이다.[위키백과사전 참조]

 

<이미지 출처 : 헤럴드 POP>

 

성서에 따르면,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노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내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 마태복음 16:19) 예수님에게서 천국의 열쇠를 받은 사람... 그가 베드로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시몬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태 16,18)라고 말하였다. 교황은 바로 이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다. 카톨릭 창시 이래 2천 년 동안 총 265명의 교황이 있었으며,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는 제266대 교황이다.

 

                                              

프란치스코교황은 왜 존경과 사랑을 받는가? 프란치스코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이다. 한 때, 화공학자와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생이 되었다. 1969년에 그는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2001년에 추기경, 20132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다수의 표를 얻어 같은 해 313일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가 역대교황보다 특별히 존경받는 이유는 권위를 내세우며 섬김을 받는 교황이 아니라, 솔선수범해서 가난하고 약한자들을 위하고, 청빈과 겸손함을 실천하는 보통사람들의 교황이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다. ‘이웃 사랑하기는 네 몸처럼 하라는 말씀의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사람을 뜻한다. 그런 사람들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친게 예수님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예수님은 사랑이다. 미국사람들이 노래처럼 부르는 그런 사랑해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웃을 위해 나눠주고 더 나눠줄게 없어 자신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주는 사랑... 그게 예수님의 사랑이요, 그런 사랑을 실천하라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가는 사람이 걷는 길이 십사가의 길이요, 그 길을 가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가르친다.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

 

오늘을 사는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을까? 물론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오늘날 교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떠나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기복, 혹은 구복신앙으로 흐르고 세상에서 물질적인 축복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왜곡해 더 많이 가지고 싶어 안달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솔직히 말해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종교로 변질됐다. 오늘날 대형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추악한 모습은 십자가의 길을 걷는 종교인이라 보기 어렵다. 특히 일제강점기시대부터 해방 후 권력의 주변에서 벌이고 있는 기독인들의 추태는 예수님을 팔아먹는 가룟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수는 없고 돈과 권력과 세상의 부귀영화를 쫓는 사람들이 예수를 팔아 호의호식하고 약자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25%가 된다고 한다. 4명 중 한 명이 기독교인이라는 말이다. 세계70억 인구 중 기독교인 수가 229245만명으로 약 3분의 1이 기독교인이라고 보면 이 사람들이 예수의 길, 심자가의 길을 걷는 다면 이 세상은 예수님이 가르친 이 땅이 천국이 돼도 벌써 되고 남았다.

 

이번 프란체스코 교황의 시복식 행사에 참여한 사람 수가 무려 100만명이라고 한다. 물론 그들이 모두 기독교인은 아니겠지만 이들이 진정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면 세월호 특별법도, 제주강정해군기지도, 밀양송전탑문제도, 지금도 노동자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혹은 단식을 하고 혹은 투쟁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이 댔을 것이다. 더구나 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이 기독교인이라니... 불가능할 게 없다. 박근혜율리아나는 예수처럼 살고 있을까? 가난한 자의 숨통을 조이고 부자들편에 서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는 자... 아닌가?

 

가난한 자의 하느님, 고야와 과부와 병든자와 고통받는 자, 그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는 가르침을 쫒지 않는 자를 어떻게 기독교인이란 할 수 있는가? 우리는 프란체스코교황이 세계인들로부터 존경 받는 이유는 그가 역대교황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님은 교황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을 가장 성실하게 따르며 실천하는 사람을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 인정할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 하니라십자가를 거부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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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슴깊은 울림을 주시는 분이신듯 합니다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주시고 이탈리아로 돌아가시네요
    고운 한주 되십시오

    2014.08.18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섬기는 권위라고 하지요.
    높은 사람만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더 살뜰히 챙기고 섬기는...

    2014.08.18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교없애기에 혈안이 되어 학원탄압을 자행하는 전교조교육감들이 교황님의 인성을 본받았으면 싶네요. 불쌍한 광주 송원 숭덕고 학생들이 무슨 죄라고..눈물이 납니다.

    2014.08.18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4. 목사로서 부끄럽습니다.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2014.08.18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정한 종교인으로서의 모습들이 아쉬운....

    2014.08.18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눔...베품....
    실천하시는 분이라 그렇겠지요?

    잘 보고갑니다.

    2014.08.18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마도 진심이 와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부족한 진심이요..ㅠㅠ

    2014.08.18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자기만 옳다고 믿는데서 갈등이 시작되지요. 입은 하나 귀는 두개이니 말하기보다 귀담아 들으렵니다.

    2014.08.18 13:33 [ ADDR : EDIT/ DEL : REPLY ]
  9. 등산로에서 커피나눠주는 이들, 사람많은 교차로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 나라의 삐뚤어진 종교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낮은 곳에 임하라는 것인데 어찌 성전의 크기만을 키우려고 하는지. 대형교회의 교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있을까요?

    2014.08.18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국내 천주교도는 초기 박해 이후엔 망국기와 일제강점기 때에 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상 세력을 인정하고 3.1운동 땐 아예 교인들에게 불참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정도입니다. 로만 카톨릭이 예수님을 빙자해서 근 이천년동안 인류에게 해온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교황의 방한이나 뭐 이런 것에 일절 관심없습니다.

    2014.08.18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박근혜 대통령이 하지 않은 행동을 교황님이 하고 계시니깐요....
    교황이 오는데 대통령이 저렇게 밀착감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2014.08.18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수님을 참칭하는 자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종교가 권력이나 자본과 얽히면 중세시대의 천주교로 돌아갑니다.

    2014.08.19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4.01.08 06:56


 

▲ 박창신 신부(오른쪽)가 문규현 신부와 함께 지난 22일 ‘불법 부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군산 수송동성당에 입장하고 있다.(한겨레신문)

 

나라 어느 한 구석도 조용한 곳이 없다.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불법선거를 규탄하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정부 부처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가 속속 드러나자 천주교에 이어 개신교와 불교 그리고 정치적인 입장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원불교까지 대선무효와 박근혜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대선 때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때문이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올리거나 퍼나른 트윗글이 무려 2천 91만건에 이르고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그리고 안전행정부까지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시민단체를 비롯한 종교계가 나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러한 목소리는 광주지역의 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천도교 등 5대 종단이 동참하고 서울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승려들이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종교단체의 시국선언과 대통령의 사과요구를 두고 보수적인 종교지도자들은 “북한을 옹호 하는듯한 시국미사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망령된 행위로 엄히 규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종교 지도자를 비롯한 종교인들의 정치참여,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일까? 혹자는 ‘정교분리의 원칙’을 거론하고 혹자는 내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왜 ‘세상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느냐며 사제복을 뒤집어 쓴 종북세력‘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어떤 이들은 "정의구현이라는 이름 아래 종교를 이용한 간첩활동"이니 "신부탈을 쓴 좌익 쓰레기" 운운하며 노골적인 비방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구약성서 사무엘서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온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사람은 부자였고 한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많았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 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 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잘 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을 잡기가 아까워서 그 가난한 집의 새끼 양을 빼앗아 대접을 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다윗왕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듣고 있던 다윗왕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그런 인정머리 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 없다, 그 양 한 마리를 네 배로 갚게 하리라." 듣고 있던 나단이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나단선지자가 지적한 부자란 바로 다윗왕이다. 다윗은 자기 부하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범하여 임신하자 전쟁터에 나가있는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불러들여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여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했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자 우리야를 사지로 밀어 넣고 끝내 죽게 만든다.

 

 

다윗의 범죄를, 그것도 왕의 앞에서 새끼양을 빼앗은 파렴치한으로 비유해 지적한 나단의 용기는 무엇을 말하는가? 나단이라는 사람은 왜 절대권력자인 군주 앞에서 목숨을 걸고 바른 말을 했을까? 권력을 정당하게 행사하지 못하면 그것은 곧 폭력이다. 폭력을 보고 침묵하거나 분노하지 않는 사회는 정의가 무너진 사회다.

 

                                                  <이미지 출처 : 금강뉴스>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는 세속 5계를, 고구려 때 당태종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일어 선 이는 승병이다. 고려 숙종 때 승려들로 조직된 항마군이며 몽골 장수 살리타이를 물리친 이는 다름 아닌 승병출신의 김윤휴다. 승병장 서산대사 휴정과 사명대사 유정이 그렇고 기허대사 영규스님 또한 나라의 위기에 처했을 때 경전을 덮고 일어서지 않았는가?

 

속세를 떠나 수도를 하는 승려나 내세를 준비하는 기독교 사제들도 똑같은 국적을 가진 국민이다. 외적의 침략으로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나 독재권력의 횡포로 민초들이 숨막혀할 때 종고 지도자들은 모른 채 하지 않았던 자랑스런 과거를 우리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피흘려 지킨 민주주의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주의를 수호해야할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의 주권회복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에 대한 저항은 시민단체와 학계, 종교계에 이어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등 세계 곳곳에서 박근혜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거리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국정원과 안전행정부 그리고 국방부와 국가보훈처까지 나서서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고 있는데 종교인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과거 우리선조들이 그랬듯이 종교인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가장 먼저 일어나 나라를 지켰다. 중생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주권이 유린되고 있는데, 불의를 보고 분노하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종교는 종교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일까?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고려대 학생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자보 하나가 ‘안녕하십니까’ 신드롬이 되어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다. 대자보 신드롬이 대학에서 중고등학교로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로까지 번져나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자보 현상은 우리사회가 사회양극화를 비롯한 이념간의 갈등, 학벌사회의 모순 등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는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정의가 실종되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라는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 누가 행복할까? 안녕하지 못한 시민, 안녕하지 못한 학생들... 안녕하지 못한 학부모와 직장인들... 국민들이 행복하지 못하다는데 문제를 풀어야할 정치는 깊은 수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의를 보고 침묵하거나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일은 종교인들이 할 일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권력이 남용되면 피해는 결국 병든자와 소외된자,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몫이다. 다윗과 같은 폭력을 저지르는 독재권력이 나타난다면 종교지도자는 어떻게 처신하는 게 옳을까?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가해자를 돕는 것이라고 했다.

 

종교인 들이 바라는 이상세계는 힘 있는자나 없는자, 가난한 자나 부자, 남자나 여자, 어린이나 어른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세상이다.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세상, 불의가 발붙일 수 없는 세상... 그런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게 종교가 지향하는 세계요 중생들이 원하는 세상이 아닌가?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고 성서는 가르치고 있다. 이웃이 핍박당하고 있는데, 배고파하는데, 편하게 잠잘 곳도 없는데... 불의한 권력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데, 입으로는 사랑과 자비를 말하면서 모른 채 하는 종교는 종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오실 세계는 우주공간 밖의 어떤 세계가 아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사바세계다. 박근혜정부는 국민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대통령에 당선 됐다. 경제정의를 실천하고 복지사회를 건설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박근혜후보가 약속했던 공약이요,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고 꿈꾸는 희망이다. 우리사회는 지금 그 꿈이 실현되고 있는가?

 

▶ 이 기사는 '맑고 향기롭게' 2014. 1월 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 가-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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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해야된다는 생각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2014.01.08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종교인들이 나서야할만큼 현실이 엄중하고 절박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2014.01.08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구약성서 사무엘얘기를 새겨 보게 되네요.

    종교인의 정치참여 요즘 저 생각은 긍정적으로 바꿔 가고 있네요.

    좋은 날 되세요.^^

    2014.01.08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종교가 무슨 청치에 참견하냐고 하는 이들이 많지요.
    그런데 진리와 정의를 외쳐야 하는 게 종교 아닌가요?

    2014.01.08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의 현실이 종교인들까지 발벗고 나서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2014.01.08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씀처럼 어느 나라 한 곳 조용한 곳이 없는데
    뉴스는 왜 이리 평화로운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014.01.08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종교인도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2014.01.08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8. 꿀꿀이

    박창현 문규현 이분들은 시위를 하려고 종교인이 되었잖아요.
    종교인 신분은 시위를 위한 수단일뿐이죠..

    2014.01.08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9. 벼리

    전에 목사님 설교로 여러번 들은적이 있는 구절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나단이라는 분 같은 참종교인이 많아야 정치도 사회도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4.01.08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구약 성서에 나오는 나단 선지자는 참으로 정의로운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다윗왕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그의 부하를 전쟁통으로 보내어 죽게하자
    나단 선지자는 비록 다윗이 나라의 왕이라도 죽음을 무릅쓰고 담대하게 그에게 나아가
    회개할 것을 촉구하였고 나라를 위하여 눈물로 희생한 정의로운 종교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이 나라에서는 그런 용감한종교지도자도 선지자도 없습니다.
    과연 깨어있는 의식인들은 얼마나 있습니까?
    왜 이 나라에서 노벨 평화상이나 문학상이 나오지 않는 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4.01.08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단이라는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교황이 잔인한 자본주의를 비판한 것도 그렇고, 요즘은 카톨릭이 고맙습니다..

    2014.01.08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4.01.08 20: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나라살리기에는 지역,계층,나이,직업에 관게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2014.01.09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4.01.18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2.07.23 06:30


 

정부가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종교인 과세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번 개편 안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종교인과세문제도 최종 정리할 것이라고 한다. 종교인 과세를 놓고 찬반입장이 첨예하다.

 

종교인 과세 반대론자들은 ‘종교인에 대한 과세는 종교인은 근로자가 아닌 성직자라는 점과  세금을 공제한 돈으로 헌금한 이중과세이기 때문에 소득세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종교세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종교인들도 종교인이 기 이전에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고,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야 하는데 종교인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KBS 1TV 심야토론에서 방영된 ‘종교인 과세,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을 재미있게 봤다. 이 토론에 참석한 사람은 종교인세 반대쪽에서 이억주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목사)와 문병호 (총신대 신학과 교수), 찬성쪽에서는 김광윤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진오 (더함공동체 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토론의 주제가 ‘종교인과세’지만 주제에 비해 불교와 다른 종교는 제외하고 개신교로 한정했던 점이 아쉬웠다. 이왕 주제가 종교인 과세라면 종교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까지를 포함한 모든 종교인들도 토론자 혹은 패널로 참석해 이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토론의 핵심이 된 주제 중 종교인 과세반대 토론자의 입장을 보자.

 

첫째, 종교인은 성직자이기 때문에 세금을 수 없다...?

 

종교인이 성직자라는 것은 종교인들 끼리 통하는 말이다. 종교인들은 종교인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개세주의’(모든 국민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주장)의 원칙에 따라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하는 게 맞다. 개신교와 다르게 천주교에서는 신부와 수녀는 임금에 원천징수를 하고 받는다. 개신교 목사들 중에도 일부 양심적인 목사는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 또한 천주교에서 신부와 수녀 등 모든 천주교 사제는 1994년부터 천주교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소득세를 내고 있다. 성직자는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둘째, 성직자에게 과세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주장에 대해....

 

종교인은 봉사 직업이고, 신도들이 이미 과세한 뒤에 남은 돈을 헌금하는 것이기 때문에 종교인 과세는 이중과세라고 한다. 사회복지단체나 아동보호시설 혹은 시민단체에도 모두 소득신고를 한다. 공무원은 국민세금으로 월급을 받는다. 이것도 이중과세인가.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광윤교수도 지적했듯이 목사들의 세금이 이중과세라면 운전기사를 고용해 임금을 주면 운전기사가 받은 임금에 대한 과세도 이중과세에 해당되는가?

 

세째, 목회자는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과세는 옳지 않다고 주장에 대해...

 

근로자란 무슨 뜻인가? 노동 혹은 근로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물리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으로 ‘사람이 생존·생활을 위하여 특정한 대상에게 육체적·정신적으로 행하는 활동’을 통 털어 노동이라고 한다. 선교활동이나 목회활동이 노동이 아니라는 생각은 언어에 대한 이해 부족이거나 아니면 성직(?)이 특수 활동이라는 것은 성직자이기 이전에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요, 모든 국민은 근로한 소득에 대해 당연히 조세의 의무를 져야한다.

 

넷째, 종교단체가 하는 수익사업에 대한 투명한 과세조차 거부할 것인가?

 

현재 종교계는 헌금을 거둘 뿐만 아니라 수익사업도 한다. "부동산 투자, 종교법인 학원들, 종교법인 병원, 종교법인 사회복지시설 등 엄청난 재산이 있어도 통계에는 잡히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하루빨리 ‘종교법인 법’을 제정, 수익에 대한 재정투명화를 실천해야 한다. 언제까지 종교단체의 수익사업까지 국가가 모른 채하고 특혜를 줄 것인가?

 

 

전 세계에서 종교인이 세금을 내지 않는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뿐이다. 더구나 종교관련 법규가 없는 나라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뿐이다.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조사를 보면, 한국의 기독교 신자는 860만 명으로 추산됐다. 십일조 규모가 개인당 월 10만원~15만원을 낸다는 계산을 하면 조 단위가 넘는 돈이 십일조로 나가는 상황이다.

 

헌금뿐만 아니라 종교계는 부동산 투자, 종교법인 학원들, 종교법인 병원, 종교법인 사회복지시설 등 수익사업으로 어마어마한 재산이 있지만 통계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종교법인 법이 제정되어야 하는 시급한 이유다. 국민평등권(헌법 11조)은 물론 납세의 의무(헌법 38조)까지 위반하는 종교인, 면세대상의 목회자도 있지만 연간 10억이 넘는 종교인에게 언제까지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모른 채 할 것인가?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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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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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금을 징수하지 않으니 그렇게 모은 돈으로 각종 도박을 하고…
    시덥잖은 공략을 걸고 어느 선거에 출마한다고 난리죠...참...

    2012.07.23 0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카톨릭은 자체적으로 납세를 하고 있다고 하니, 반대하는 쪽은 그렇다면...
    제 생각으로는 '종교단체이고 아니고'가 아니라 수익과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야한다고 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7.23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당연히 과세해야 합니다.

    2012.07.23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4. 솔직히 말씀드려서 목사가 성직자 입니까.

    2012.07.23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돌돌이

      솔직히 말씀드려서 좌빨이 국민입니까?

      2012.07.23 08:55 [ ADDR : EDIT/ DEL ]
    • 마루

      돌돌이님. 그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뉴라이트도 마찬가지겠군요.

      2012.07.23 12:06 [ ADDR : EDIT/ DEL ]
    • 돌돌이

      뉴라이트라는 작자들은 별 관심이 없지만
      그 사람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던가요?

      2012.07.23 13:42 [ ADDR : EDIT/ DEL ]
    • 쥐벼룩들아

      돌돌이// 너같은 쥐벼룩들이 말하는 좌빨은

      명박이 욕하는 사람들 말하는거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더라 초딩아

      2012.07.23 23:04 [ ADDR : EDIT/ DEL ]
    • 마루

      친일파를 위한 변명’ 작가 패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0056751

      기사 하단에 인터넷 칼럼이 있다고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http://onsoku.blog.me/40155961579

      독도에 관해 주장하는 목록

      http://yeoksa.blog.fc2.com/blog-entry-120.html

      동아일보의 뉴라이트 관련 기사
      http://news.donga.com/3/all/20111019/41208585/1

      mb정권 출범에 지지를 보냈던 뉴라이트는 박근혜 캠프에도 참여를 하게 되는데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414475

      그런데 박근혜 대표는 2008년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 출판 기념회 축사에서
      "왜곡된 역사교육에 전율 ..걱정 덜었다"고 "뉴라이트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발언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뉴라이트 교과서 출간 교수들은 "군 위안부 강제동원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는데요.

      한 방송사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기도 했었지만, 사장 취임 후 해당시사프로가 폐지가 되었죠.

      "잃어버린 정권"을 찾자는 정권에서의 역사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다음 정권에서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2012.07.24 00:18 [ ADDR : EDIT/ DEL ]
    • 돌돌이

      마루님, 거짓말 하시는 군요.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김완섭의 정체를 알아봤습니다.김완섭은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출신입니다. 보수가 소위 좌빨이라고 말하는 부류입니다.

      - 출처 : 위키백과.
      [2008년부터는 그가 뉴라이트 회원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유포됐다. 2009년 오마이뉴스가 "김구가 무고한 일본 상인을 죽였다"는 뉴라이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김완섭이 "김구가 무고한 일본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한 문건을 배포해 발생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재판 중 일본군 중위를 살해 한 것이 맞다고 드러났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24] 이를 근거로 "김완섭은 뉴라이트" 라는 설이 유포되고, 각종 촛불단체에서도 뉴라이트를 친일파라고 비난하면서 김완섭을 뉴라이트 단체 회원으로 명시(출처필요)하였으나, 김완섭은 뉴라이트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로 밝혀졌다.

      또한 김완섭이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시민군으로 참여하였고, 5.18 당시 계엄군에 맞서 도청을 사수한 자로 정식등록된 5.18 광주민주유공자로 장해등급 판정까지 받은 사실이 보도되고 [2] 조선일보 출신 조갑제 등과는 적대적인 관계라는 것이 밝혀졌다.]

      2012.07.24 19:45 [ ADDR : EDIT/ DEL ]
    • 마루

      기사로 확인한 부분이라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록 광주민주화 유공자 출신이라고 해도 해당 동영상의 발언을 보면 ..

      http://cafe.naver.com/doublewitchingday/480

      물론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C%99%84%EC%84%AD

      해당 페이지에서는 동일 인물인거 같습니다만.
      뉴라이트는 아닐지는 몰라도 뉴라이트의 발언들과 유사한 것 같은데요.

      2012.07.24 20:47 [ ADDR : EDIT/ DEL ]
    • 돌돌이

      뉴라이트가 아닌자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했지만 뉴라이트가 하는말과 비슷하므로 뉴라이트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거다 라는 논리인가요? 초딩도 이해못할 억지논리 아닌가요?

      2012.07.24 21:23 [ ADDR : EDIT/ DEL ]
    • 너야말로 뉴라이트똘마니라는거 꺠알인증이구나. 일베충 쓰레기 새끼야.^^
      광주민주화운동이 좌빨이니?놀고 자빠졌다.ㅉㅉㅈㅈㅈㅈ
      디씨역갤에서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개소리하던데.ㅉㅉㅉㅉㅉㅉㅉ
      김완섭 그새끼 전향한 새끼야. 조갑제도 한때 광주민주화운동 취재했던 기자라는거 알고는 있냐?ㅄ새끼야.ㅉㅉㅉㅉㅉㅉㅉㅉ

      2014.05.02 10:22 [ ADDR : EDIT/ DEL ]
  5. 천주교에서는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요.
    사실 월급이라야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입은 수입이니까요.

    2012.07.23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그들 성직자와 교회가 말하는 논리는 앞뒤가 안맞지요.
    이것뿐 아닙니다. 어업과 낚시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 면세유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싼 선비에 대해선 카드결제를 안받는게
    지금까지의 관례였지요. 전부 탈세를 하고 있습니다.

    2012.07.23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돈을 벌었으면 세금을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2012.07.23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돌이

    참교육님은 교육계에서는 국가주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할것을 요구하면서도 종교계에서는 대한민국정부가 영향력을 확대하는건 적극찬성이네. 참 오지랍 넓으셔. 그리고 종교인이라도 수익사업은 과세입니당.

    2012.07.23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9. 과세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잘 보구 갑니다

    2012.07.23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회 장부를 들여다보는 것조차....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조세 형평성에도 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불교도 마찬가지겠죠.

    2012.07.23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쭈야

    작은 교회도 많지만 조금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신축으로 건물도 잘들 올리던데요. 그 비용들이 어디서 왔을까요? 그리고 꼭 신축으로 크게 크게 건물을 올려야지만 신께 사랑 받는 걸까요? 우리 나라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은 신을 믿는게 아니라 그 곳에 다니는 누군가의 연줄을 믿는거 같아요. 뉴스에 오르내리는 비리들도 세습으로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려는 이들... 당연히 과세대상이라 보여지네요.

    2012.07.23 10:5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당연 과세...라고 생각하는데...

    2012.07.23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game

    요즘 성직자중 제대로 된 인간 몇이나 될까요? 성직자란 핑계로 국민의 의무까지 외면한다면 다른나라 이민가길 권해드림..올바른 성직자 무리들이라면 오히려 세금을 국민을 위해 세금을 납세하고싶다는 분위기로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한마디로 돈의노예들뿐인가...

    2012.07.23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14. slex

    종교인들이 소득세하나 때문에 과세에 반대하시는줄 아시나요?
    소득세 내려면 교회에서 주는 급여를 공개해야 하고 더 넓게는 교회의 장부를 공개해야 하는거 이거 때문에
    소득세 안내려고 생쇼를 하는 겁니다. 당장 그 사람들한테 소득세 뿐만 아니라 모든 세금 다 면세 해줄테니까
    교회 장부만 회계감사하자고 해보십쇼.. 영세 교회들 제외하고 규모 어느 정도만 되는 교회라면 전부다 싫다고
    할겁니다. 교회 장부를 보는것 조차가 아니라 교회 장부를 보는것 그 자체가 싫은 겁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 목사님은 은혜를 많이 받으셔서 기적을 행하시는지 자기 급여가 200만원이라고 그렇게
    강조하시던데 자식 4명이 유학을 갔다 오더군요.. 큰아들은 유학 갔다 와서 개인 병원 떡하니 차리고여
    기적이죠 의대를 유학가서 자기가 알바해서 의대 학비 다 벌고 졸업하셔서 국내 오시자마자 병원 까지
    차리니 이거야 말로 현대판 기적인듯

    2012.07.23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 카이오스

      정말 엄청 유학많이 가더라구요..미국에 특히..거긴건강보험료도 디게 비싸다던데...거기아예 사는 자녀들도 진짜 많구요..

      2012.07.23 21:32 [ ADDR : EDIT/ DEL ]
  15. 흠~ 그렇담 이제 알겟군요.
    왜들 종교를 빙자해 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세계적으로 종교인 세금의 차별은 듣도보도 못한내용이네요.

    2012.07.23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3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7. 종교인들의 행태가 비종교인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 과세에 해당되는거 맞지 않나요?
    좀 달라야 봐줄텐데 ...

    2012.07.23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스마일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모든 문제점은 입장의 차이인듯합니다. 종교인들의 입장에서보면 여러종류의 다른세금들을 납부하는것은 당연하지만 소득세에 대한부분의 납부는 이해못하실수도;;; 저의입장은 무교이다보니 예배참석시 일정부분의 헌금을 내는건 당연한듯보이지만 십일조는 왜 내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거든요. 적절한 비교가 아닐수도있지만... 공통점은 소득세나 십일조 의 납부는 소득에 비례한것이니 소득이 많은분들은 사회나 교회를 통해 환원하시는것이고 그로인해 부족하신분들은 도움을 받으시는것이 아닐까요. 근본적인의미를 이해하는것이 중요한것이지 각각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종교인과세 찬,반 토론*은 모순인듯합니다.

    2012.07.26 23:0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이없

    비종교인 입장에서 보면 더럽게 간단한 문제입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서 포교하고 싶다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지요. 엄연히 그들도 국가 구성원입니다. 아니면 국적포기를 하던지요. 심야토론에서는 자신들은 봉사하기위한 수입이라서 근로자라 할수 없다는데 어이없는 궤변이죠. 누가 자기들더러 봉사를 강요한것도 아니고 자신들 종교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기 위함인데 그것도 엄연히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 것입니다.

    2012.07.30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성직자라는 표현에 반대합니다. 성직자, 평신도 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되었다 생각하고요. 그것은 종교역사적 배경이 들어있어서 민감한 부분이네요. 아무튼 열악한 교회도 참 많습니다. 그런 교회를 제외하더라도 떳떳하게 과세하는 것은 여러 모양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종교를 포함합니다.

    2015.10.27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2.04.15 06:30


 

 

 

예수님은 오른 쪽일까 왼쪽일까? 예수님은 소외된 자, 과부, 중풍 걸린자, 문둥병자, 고아, 죄인, 이방인을 아끼고 죄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신 분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기독교인이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일까?

 

마태복음 산상수훈을 보면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한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천국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한 것 보면 예수님이 추구하는 가치는 분명이 오른 쪽이 아닌 왼쪽이다.

 

가난하고 소외 받고 사는 자와 병든자와 고아와 과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한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이 천국의 주인이라고 했다. 그런데 기독교 교인들 중에는 왜 오른쪽이 많을까?

 

<가톨릭 뉴스>가 전한 바에 의하면 18대 국회 천주교 신자 수는 62명이다.(19대 지역구 당선자, 가톨릭 58명)  평등과 복지라는 왼쪽 가치를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천주교 신자는 통합진보당의 강기갑의원과 권영길의원 2명 뿐이다. 그런 반면 자유라는 가치, 경쟁과 효율이라는 부자들 손을 들어주는 한나라당 천주교 신자 국회의원은 무려 32명이다.

 

 

 

강승규, 고흥길, 권영세, 김세연, 김소남, 김영우, 나경원 , 박대해, 백성운, 손숙미, 신상진, 심재철, 안상수, 원유철, 원희목, 유정복, 유재중, 이애주, 이종혁, 이주형, 이학재, 이한구, 임해규, 장관근, 전여옥, 전재희, 정병국, 정진섭, 차명진, 한선교, 홍일표, 황진하의원 등 32명은 예수님의 추구하는 왼쪽의 가치가 아닌 오른쪽 가치다. 한나라당보다 더 오른쪽인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은 김낙청, 김창수, 박선영, 이명수, 이상민, 이영애, 임명호, 심대평의원 등 8명이나 된다.

 

왼쪽도 오른 쪽도 아닌 중산층의 편을 들어주는 민주당 신자 국회의원 수도 20명이다. 김우남 김재균, 김재윤, 김춘진, 노영민, 문희상, 박지원, 백원우, 백재현 신학원, 신건, 오제세, 우윤근, 이강래, 이미경, 이석현, 이종걸, 장세황, 정동영, 조영택의원 등이 바로 그들이다.

 

 

국회의원 수만 그럴까? 통계가 없어 알 수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사법부를 비롯해 사회 지도층 인사 중 기독교인 수는 엄청나게 많다. ‘한국천주교통계2010’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천주교 신자 수만 무려 520만 5589명이다. 전체 인구대비 10.1%다. 개신교인 수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어림잡아 1천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기독교인은 어떤 사람인가? 예수를 믿는자는 거듭난자(중생)이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네가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기독교인 중에는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걸 축복이라고 믿고 있는 듯하다.

 

불의를 쫒는 자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쫒는 제자들이 1천 5백만명이 넘는데 왜 나라는 이 모양일까? 우리나라 기독교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게 분열돼 있다. 개신교만 해도 장로교, 침례고, 감리교, 퀘이커교, 기독교 한국루터회,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제 7일 안식재림교회...등 그 수를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장로교는 다시 고려파 장로회, 기독교 장로회, 통합파와 합동파....이렇게 복잡하게 갈라져 있다.

 

 

 

 

 

예수님이 변절한 것일까? 아니면 기독교가 변절했을까? 자본주의는 처음부터 예수님과 동거할 수 없는 권력 지향적, 부자지향적인 가치를 선호해왔다. 평등이라는 가치보다 자유라는가치, 효율이나 경쟁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며 추구한 게 기독교다. 왼쪽가치를 추구하는 민중교회나 해방신학, 민중신학을 믿는 사람들은 여지없이 빨갱이로 내몰기 일쑤였다.

 

내세보다 현세의 복을 위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헌신짝처럼 버린 교회, 권력과 손잡고 혹은 스스로 재벌이 되어 오외된자, 약자를 억압하는 세력으로 성장했다. 가롯유다만 예수를 판게 아니다. 오늘날 예수의 이름을 팔아 배를 불리는 사람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이다.  오늘 날 '교회에만 예수가 없다'는 말은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비난하기 위해 하는 소리일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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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가 정말 좋아하는 ccm 가사가 이렇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요즘은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한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주님의 백성이 아니라, 돈 많고, 즐길거 다 즐기고, 의를 챙기지 않아도 돈만 많으면 되고, 권력이 있으면 되고, 직책이 있으면 되는자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가르쳐서.. 저도 요즘 교회에 발길을 끊게 되네요

    백번공감하고 갑니다...

    2012.04.15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4.15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3. 배가 부르기 때문입니다. 배부른 자는 기득권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요.

    2012.04.15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나라 교회가 진정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섰으면 합니다.

    2012.04.15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오늘날의 교회는 모피코트 팻션쇼 무대 입니다.
    너도 나도 화려한옷을 걸쳐 입고 거들먹 거리는
    빌라도를 에워 쌉니다.진정한 교회는 각자의 마음속에
    소리없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12.04.15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6. 문둥병환자는 요즘 없습니다... 문둥병은 한센병이라 순화해서 부르고요 문둥병환자는 한센병환자겠지요. 근데 우리나라는 한센병환자가 매년 10명 내외 발생하는데 그마저도 기존에 있는 한센병력인들이 신규등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록도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한센병력인들은 과거 한센병을 앓았지만 다 완쾌한 분들입니다. 독감걸렸다고 독감인이라고 부르지 않듯 한센병에 과거에 걸렸다고 한센인이라고 부르는 것도 어불성설이겠지요. 아무튼 한센인도 사라져야 할 말이기도 합니다.

    2012.04.15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7. 쭈니

    늑대가 양의 탈을 쓴다고 양이 될 수 없듯이,
    기독교가 아니고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012.04.15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리나라의 교회만큼 세속에 물든 종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정한 의미의 신자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교세 확장, 신자 유치에만 혈안이 된 교회들이 문제지요.
    말씀처럼 현재 개신교는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2.04.15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레옹

    참 알수 없는 세력입니다 종교가 왜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지 도대체 알수 없으니 그게 문제 입니다 백번 생각해도 도대체 알수 없으니 이것참

    2012.04.15 18:3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신앙의 본질은 습관처럼 드나드는 교회나 성당이 아니죠.
    다시 한번...진정한 신앙고백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2.04.16 0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모니

    자본주의 발생지가 기독교/천주교세계라는 건 알고 하는 소리인지?

    2012.04.16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수는 오른쪽이기도 하고 왼쪽이기도 하죠

    2012.04.16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예수 당시에도 기독교는 고초의 연속입니다
    언제는 평화로운 때가 있었나요 뭐
    기독교가 세상에서 평화롭고 정의로우면 안 돼죠
    기독교의 평화와 정의는 하늘나라에서 뿐..
    기독교가 평화롭고 안정되고 정의로우면 누구나 다 믿게요?


    2012.04.16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14. 혼돈과 혼란 어려움속에서도 기독교를 신봉하는 이들이 천국을 차지합니다

    2012.04.16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4.05 07:00


 

 

‘제 탓이오, 제 탓이. 제 큰 탓이 옵니다’

 

성당에 나가면 예배시간에 자신의 가슴을 치며 통회(痛悔) 하는 말이다.

 

생각해 보면 참 아름다운 말이다.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도, 내가 못생기고 못난 것도, 내가 가난한 것도, 세상이 물과 공기가 더러워진 것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많은 것도, 병고로 힘들어 하는 사람도 다 제 탓이로소이다?’

 

‘물가가 올라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것도, 빚에 쪼들려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도, 살인과 강도와 사기꾼이 판을 치고 사회도,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사회도.... 모두 다 ‘제 탓이로소이다’...?

 

여기까지 비약해 가면 뭐가 좀 잘못된 것 같은 감이 든다. 나는 평생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나는 월급쟁이로 남에게 싫은 말 한마디 못하고 사는 사람인데... 나는 세상에 법 없이도 살 사람인데.... 세상의 끔찍한 그 모든 죄가 내 탓이라니...?

 

 

사기꾼이 득실거리고 학교폭력으로 아이들이 자살하고, 돈을 벌기 위해 사람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만들어 팔고... 썩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수입하는 것도 다 내 탓이라고, 국가간의 분쟁도 전쟁도.... 그래서 전쟁으로 죽어가는 사람도 모두가 내탓일까?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성서를 보면 ‘오른 뺨을 치거든 왼뺨을 내놓아라’라는 말이 있다. 성서의 이 말씀은 ‘오른 뺨을 치거든 왼뺨을 다시 맞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방이 잘못을 깨우치도록 하라’는 말이지 ‘왼뺨을 맞은 사람이 오른뺨, 왼뺨을 계속해서 맞으라’는 말이 아니다.

 

‘제 탓이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순수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에서 ‘제 탓이오’는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요, 살신성인의 정신을 실현하는 길이다. 양심도 없는 간악한 무리들, 악의 세력들이 저질러 놓은 불의를 정말 순수하기만 한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면 세상은 어떻게 되겠는가?

 

 

‘학생은 공부나 하고 선생은 아이들이나 가르치라’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선생님이 교과서나 가르치고 있을 동안 도둑은 안심하고 도둑질을 해도 모른 채 하는 것이 옳은가? 제대로 된 교사라면 아이들이 잘못 만들어 진 교과서를 외우기 전에 옳고 그른 걸 분별할 수 있도록 먼저 가르쳐야 한다. 도둑이 내 집에 들어 와 내가 아끼는 물건을 훔쳐가고 사랑하는 가족을 짓밟아도 그게 다 ‘내 탓’이라고 가슴을 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아니다.

 

말이란 이데올로기가 될 수도 있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든지, ‘여자로 태어난 게 죄’라든지 ‘못 올라 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든지 ‘못 배우고 못났으니 가난하게 사는 게 당연하다’든지.... 이런 말은 말 속에 뼈가 들어 있는 말 즉 이데올로기다.

 

‘상대방의 넋을 빼 나의 잇속을 챙기겠다’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양반들이 노예들의 반항을 막기 위해 ‘전생의 죄가 많아서...’ 라는 말은 양심적인 말이 아니듯 재벌이 노동자들에게 ‘부모 잘못 만나 게 죄’라고 하는 말은 말 속에 뼈가 들어 있는 이데올로기다.

 

종교가 이데올로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고려시대에 왜 승려들에게 과거시험(승과제도)을 보게 했을까? 세상의 모든 걸 다 버려야(3법인) 득도(부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불교의 진리다. 승려들에게 계급(국사, 선사....)을 준 것은 불교가 내세를 위해 준비하는 종교가 아니라 현세 지향적으로 세속화시킨 결과다.

 

종교가 이데올로기가 되면 건강한 사람들에게 넋을 빼놓은 무서운 독이 될 수 있다. 오늘날 종교인이나 사원에 면세를 해 준 이유가 무엇일까? 성서 무오류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는 성서는 왜 믿지 않을까?

 

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라는 말이 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이데올로기로 쓰이면 독이 된다. 종교가 아편이라는 말은 교의가 이데올로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한 말이다. 가난한 이들에게 운명론자가 되라는 말은 불행한 사람을 두 번 울리는 간악한 이데올로기일 뿐이다.

 

- 위의 이미지는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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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말이 틀린건 아닐텐데,
    사람들이 마음 편하고자 쓰고 있으니 문제가 되겠지요.
    성경의 뜻은 그게 아닐건데요~

    2012.04.05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동의합니다.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자살할때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시지 못한다는 참교육님의 정신세계가 참으로 이해가 안갔는데.. 아 이런 mind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신거구나.. 이러니 참교육님은 교사가 학교폭력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말을 태연히 참교육님이 내뱉으실수 있던 거였구나.. 학교폭력을 이데올로기화 시키면 아무런 책임을 안질수 있다는 걸 아시고 그런거갔기도 하고요.... 매우 영악하신 분이네요.. 참교육님은..

      2012.04.05 11:35 [ ADDR : EDIT/ DEL ]
  2. 글로피스

    과연 이세상에 예수의 마음으로 모든것을 대속하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요..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것.. 참으로 어렵습니다.

    2012.04.05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상을 살다보니 뭐든지 남의탓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이다. 회사에서 일처리가 잘 안된것은
    부하직원이 무능한 탓이고, 우리집 형편이 어려운건 마누라가 헤픈 탓이고, 형제간의 의가
    상한것은 형 탓이고... 이런 사람들이 가톨릭에서 얘기하는 내탓이요 의 진정한 뜻을 알수있을런지
    의문입니다~

    2012.04.0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남탓이다

      공감합니다

      2012.04.05 09:13 [ ADDR : EDIT/ DEL ]
    • 다남탓이다

      공감합니다

      2012.04.05 09:13 [ ADDR : EDIT/ DEL ]
  4. 맞습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말과 행동은 상황에 따라 전혀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2012.04.05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읽고보닌 그렀네요. 무조건 자기 비하도 안 되지요. 그런데 이 정권은 자기 탓도 남 탓이라고 우기니 내 탓이라고 그래도 낫다는 생각입니다

    2012.04.05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국에서 "내탓이요.내탓이로다"라고만 하다가
    다른 나라에 와보니 그렇게 가르치지 않더라고요.
    생각의 기준이 참 많이 달라요.
    교육도 마찬가지지요.

    2012.04.05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는 죄인입니다. 죄를 벗어버리기 위해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종교 단체에서 늘 하는 말이지요 ^^;;
    아직도 저는 이해를 다 못하고 있어요.

    2012.04.05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신을 차린 후, 한 40년은 쭉 걸어가야 할 듯 합니다.

    2012.04.05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러브레터§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야 세상을 바로 살아가게 된다는
    친정어머니에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과연 그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때론 정말 내 탓이다! 내잘못이다 !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때도 있지만
    비하하는 식에 "내 탓이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한 말들은 전 반대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2.04.05 09:0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데올로기로 악용되다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지요 ㅋㅋ

    2012.04.05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1111

    참교육이라는 닉네임에 부끄럽지도 않으신지ㅋ 교사가 학교폭력, 따돌림에 대해 모를 수가 없는데도 피해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버릴 만큼 궁지에 몰린게 그럼 누구 탓인가요? 방관, 방조가 무슨 뜻인지 아시지 않습니까? 물론 모든 사건사고와 비극들이 오롯이 교사만의 책임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런 글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2.04.05 12: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은 바람이 덜 부네요~
    행복하고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2012.04.05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나쁜건 나쁘고
    틀린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교묘하게 이데올로기로 사람 올가미 씌우는 것이 고쳐집니다.

    2012.04.05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쏘쏘

    말은 좋은데 악용하는 세력이 있어 문제입니다.
    선거를 잘해서
    그런 세력을 조금이라도
    몰아냅시다.
    ^^

    2012.04.05 16:24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1.05.20 05:00



우리나라 개신교인 수는 무려 900만명, 천주교인 수까지 합하면 1천300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 산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언제부터인가 천주교 성당입구에는
‘누구 없나요? 살려주세요...?’ -강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합니다.- 라는 플랙카드 걸려 있다. 천주교 신자 400만명이나 4대강을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


천주교에서는 4대강 살리기를 공식입장으로 결정하고 모든 신도들이 기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4대강사업은 그치지 않고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 17;20)고 했는데 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기도는 하느님이 들어주지 않으실까?

교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기도(祈禱)다. 목회자들은 모든 기도는 하느님께서 다 들어주신다며 기도생활을 강조한다. 미사 중에도 신자대표들이 기도하는 시간이 있다. 그 기도는 이렇게 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세상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느님께서 보살펴 주십시오.”, “병든 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이 병마를 이기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기도를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고 믿어도 좋을까? 이건 기도가 아니라 주문(呪文)이다. 진정한 기도란 이불 속에서 만세를 부르는 게 아니다.

문익환목사님이나 문정현, 문규현신부님의 신앙생활을 보자.


그분들은 앉아서 “하느님 우리나라를 통일되게 해주십시오, 4대강을 살려주십시오!” 그런 기도를 하지 않는다. “통일은 삶이에요. 지식이 아니에요. 논리가 아니에요. 통일은 민족에 대한 사랑이고 실천이에요.” 이게 그분들의 기도다. 4대강 반대를 위해 1300Km를 100일동안 도보행진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정부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스스로 국가보안법을 어기고 삼팔선을 넘어 갔다가 구속되고 수감되고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괴로워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주문(呪文)이란 음양가나 점술에 정통한 사람이 술법을 부리거나 귀신을 쫓을 때 외는 글귀다. 성서가 가르치는 기도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옳다. 고사성어 사전을 찾아보면 ‘‘하늘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의 뜻은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진정한 기도란 무엇일까? 실천이 없이 입으로 하는 기도는 ‘음양가나 점술에 정통한 사람이 술법을 부리거나 귀신을 쫓을 때 외는 글귀’인 주문(呪文)에 다름 아니다. 진정한 기도란 주문이 아니라 문익환목사님이나 문규현신부님처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이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다는 결정을 하고도 온 몸이 아니라 성당이나 교회에 앉아서 주문을 외우면 하느님이 들어 주실까? 성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가르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은 참으로 많은 죄를 저질렀다. 멀리 십자군 전쟁까지 거론 할 필요가 없다. 성서의 가르침을 바로 가르치고 실천하기를 강조하기보다 권력의 편에 서서 ‘권력이란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며 신자들의 눈을 감기도 조찬기도회를 열어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교회가 진심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면 수경스님이나 문규현신부님처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야 한다. 성서는 말한다. 말세가 되면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고... 그런데 어쩌랴! 거짓선지자가 더 진짜처럼 행세하고 있으니...!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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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좀 더 실천하는 자세로 기도해야겠습니다~

    2011.05.20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독교에는 솔직히 기대할게 없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주님과 자신만이 있을뿐...

    2011.05.20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낙동강 안부가 궁금합니다...

    2011.05.20 06:51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심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네요^^

    2011.05.20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실천하지 않는 삶이란 의미가 없겠죠

    2011.05.20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기독교에서 기도란 하나님 거룩한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즉, 정의와 공의, 평화와 사랑, 생명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말입니다. 그런데 다들 건강,성적,부자,권력을 위해 기도하지요. 기도가 아닙니다.

    2011.05.20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7. 무엇을 위하는 게 최선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잘 보고가요

    2011.05.20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회는 비즈니스가 되었더군요.
    밤에 도시를 보면 빨간 십자가 뿐이 안보입니다.
    탐욕의 십자가이더군요

    2011.05.20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제 글은 세계여행기 이벤트에 올린글이라 재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답방만 하고 있어요.
    요즘 여행업 성수기라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이 지낸답니다.
    그래도 일이 많으면 감사할 일이지요.^^
    언제나 사회를 바로잡는 올곧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2011.05.20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 지금은 무교지만
    사람들이 교회에서 목사를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으면 좋겠어요
    마치 목사가 신처럼 되니..

    2011.05.20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늘푸른나라

    좋은 지적입니다.

    종교가 정치와 사회속에서 공존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과거 역사를 보아도 그렇구요.

    앞서도 문제이고, 뒤서도 문제이고,

    종교는 중도해야 한다고 보는 1인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는 부분이죠.

    2011.05.20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치 예수님이 살아 계실때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팔아
    거짓과 위선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아마 지금 예수님이 그들을 본다면....

    2011.05.20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노력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기도는 주문일뿐이지요.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2011.05.20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실천하는 기도..정말 좋은 말씀해주셨습니다.

    2011.05.20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주문과 기도가 다름이 이리도 극명히 드러나는데,
    그 주문을 외는 사람들만 모르고 있는게 웃깁니다.

    2011.05.20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현실은 주문을 외는 종교인들로 넘쳐납니다.

    2011.05.20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주문과 기도를 간명하게 정리해주셔서 이제는 혼동하지 않겠네요..
    그러고 보면, 무수히 중얼거렷던 기도들이 다 주문이었네요.

    2011.05.20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한국의 통일이나 사대강 사업 반대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지만
    일본의 지진이나 쓰나미, 원전폭발 등은 이루신 하나님이잖아요.
    조목사의 말을 빌리면......

    2011.05.26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0.12.28 08:56


<삶이 종교에 종속된 사람들>

기독교 신문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교회의 71%이상이 10%도 안되는 봉사활동 지출을 하고 있다. 20% 이상 사회봉사 비용을 지출하는 교회는 8.9%에 불과하다. "일부 목사들의 월수입이 수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8%가 교역자들의 생활비로 쓰여 왔고, 일부 대 사찰의 승려들이 외제 고급승용차를 타고 일년내내 특급호텔에서 지낸다"는 보도는 일반 상식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1993.10.28. 24:00에 예수가 이 땅에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한 종교는 신도들이 집을 팔고 학업을 포기하고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다가 예언이 빗나가자 가정파탄으로 자살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몇년전 미국에서는 수백명의 사이비 종교인들이 집단자살한 일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예수의 재림을 예언했다가 빗나간 사건이 있었다.


도대체 종교가 무엇이기에 하나 뿐인 생명이나 전 재산 까지 바쳐 가면서 빠져 들 수 밖에 없을까?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좀더 상세히 알아보자.

어떤 철학자는 종교를 "무지와 공포의 소산"이라 표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교를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치 수단으로 기능하며 피지배자의 억압 수단이 된다고 비난하고 있다.

<원시종교>

단군(제사장) 왕검(지배자)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드시 원시시대는 종교의 수장인 무당이 정치의 우두머리로 군림하던 때를 제정일치시대라고 했다.

이 시대는 특정 동식물이 특정 부족의 수호신으로 신앙하던 토테미즘이 발달하기도 하였고, 지배자의 야망이 인민의 지배수단으로서 종교를 권장하기도 하고 국교로 인정하여 현실의 고통은 내세의 영생복락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라고 가르치기도 하였다.

민중의 정치의식이 낮은 시대는 원시종교나 샤머니즘이 지배수단으로서 이데올로기 역할을 했으나 점차 민중의 정치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비판의식의 향상 되면서 체계적인 신앙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삼국시대 불교는 민중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현실세계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하여 내세의 준비를 위해 끝없는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게 했다.

<불교는 어떤 종교인가>

불교의 교의를 한번 살펴 보자. 불교에서 붓다(Buddha)는 한자어로서 진리를 깨달는 자를 가리키는데,불교에서는 불타,즉 카필라국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자(부처)가 되는 것이 신앙의 목표이다. 신앙의 대상은 국보(불,법,승)인데, 부처가 되기 위한 과정인 3법인(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숙정)과 사성제(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와 8정도(정어, 정사유, 정정, 정명, 정정진, 정염, 정견 정업)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불교가 사회와 문화 전체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고난에 찬 삶을 살면서 창조적인 세계관을 갖지 못하고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현실의 질서를 유지 존족하기를 바라는 지배 논리에 기여했던 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다.

인간의 의식수준과 민중의 각성은 불교가 지배이데올로기의 한계를 노정(露呈)하자 시, 서, 악, 역, 예, 춘추 등 6가지 경전사상을 기초로 한 인(仁)의 도를 가르치는 유교가 등장하게 된다.

<유교는 종교인가?>

유교에서 논어는 공자의 교훈과 행동을 기록한 책으로 모든 경전의 근본사상인 인(仁)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

인(仁)이란 극기복례(克己復禮)로 극기는 이기심을 이기는 것이요, 복례는 예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인의 실천강령을 삼강오륜(三綱 - 군의신강, 부의자강, 부의부강. 五倫 - 군신유의(임금과 신하간), 부부유별(부부간), 부자유친(부자간), 붕우유신(친구간), 장유유서(노소간)이라고 하는데, 상호간의 예의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임금과 부모를 동일시하여(군사부일체) 봉건지배 질서를 정당화하고 충효사상(忠孝思想)을 고취하였다.
 

이성적이고 전통적인 공자사상에 대립하여 나타난 삶의 현실을 의미한 도(道)의 실천을 주장한 도교는 노자와 장자가 대성시킨 종교이다. 우주의 본체가 도요, 상대 세계를 초월한 절대 평등과 무차별의 본체를 인정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하고 가르치고 있다. 도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가르침으로 하는 노장철학을 받아들이고 음양오행설과 신선사상을 가미하면서 불로장생의 술(術)을 구하고 주술기도 등을 행하는 종교이다.

<도교와 샤머니즘>

민중의 입장을 강조하는 도교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이 유교에 비할 수 없다는 약점때문에 크게 번성하지 못하고 소수의 양심적인 지식인이나 민중에서 받아들인 종교이다.

그 후 서구의 민주주의가 유입되면서 봉건적인 지배질서가 붕괴되고 그 공백을 채워주는 또하나의 지배이데올로기로서 기독교가 들어 온다.

<기독교의 본질>

유태민족의 민족종교인 유대교에 뿌리를 둔 기독교는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 들이는 개신교와 천주교로 분리되어 수많은 종파가 들어 온다.

기독교의 교의는 전통윤리가 미개문화로 매도되면서 문화라는 가면을 쓰고 침투한다.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절대자인 여호와 하나님과 구세주로 세상에 왔다가 인간에 배척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와 성령의 3위 일체신을 믿는 종교가 기기독교다. 

기독교는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아들로 천국을 보장받고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교리를 전한다.


                   <사진 : 원불교>

세상의 끝날 예수가 재림할 때 알곡과 죽정이를 구분하듯 죄인과 의인을 분류하고 죄인은 지옥불에 영원한 고통을, 의인은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데, 그날(재림)은 하나님 외에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살라고 가르친다. '권세는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느니라'와 같은 성구에서 보듯, 지배자에게 순종하는 운명론적인 삶이 곧 하나님의 뜻이요, 현실은 내세의 준비과정으로 보고 현실 긍정적인 순응적 삶을 강요한다.

<힌두교와 조르아스트교 그리고...>

그 외의 힌두교는 인도의 굽타왕조때 범서, 비서 등을 기초로 한 바라문교의 사상을 고치고 변경하여 고유한 인도 민족신앙과 결부시켜 발전한 종교로서 범신론, 다신론, 유신론, 무신론을 수용하면서 원시적인 경배와 요가를 통해 인간의 참된 자아를 추구하는 종교이다.

조르아스트교는 기원전 60년경 조르아스트가 창시한 종교로서 젠드 아베스트란 경전을 갖고 있다. 조르아스트교의 교의는 이 세상은 선(善)과 악(惡)이 싸우는 전쟁 마당이며, 아후라 마즈다라는 선신(善神)과 앙화 마이뉴라는 악신(惡神)이 대립하고 있는데, 근검 역행의 노력으로 악신을 이기고 선신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회교라고도 하며, 마호메트에 의해 창시된 종교이다.

이슬람은 복종이란 뜻이며, 인간은 신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슬람교라 명명했다. 이슬람교는 아라비아 고유의 민족신앙, 그리스트교, 유대교의 교의를 흡수하여 알라를 믿는 신앙을 말한다.                                                                                     <사진 : 힌두교 신 '새미골 (toogoo12)'에서>
 
그들의 경전인 코란에 의하면 알라, 천사, 예언자, 경전, 내세 심판, 예정에 대한 신앙 등 6신과 5행(다섯가지 의무, 즉 알라예배, 모하멧트 믿음, 1일 5회 기도, 자선, 9월 단식, 메카순례)을 요구하는 종로서 4억 5천의 신도가 있다.

<유대교는 기독교의 모태>

유대교는 기원전 15세기경 모세가 애굽을 탈출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종교적 체험에서 비롯된 종교로 모세 율법을 기초로 하여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이며, 천국이 지상에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종교이다.

유대교가 모태이면서 예수를 크리스도(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와 이땅에 다른 크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 유대교는 구약 성서만을 믿는다.

이제 개략적으로 살펴본 종교의 공통점은 개인의 영생과 축복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수련과 반성, 도덕적 인격의 완성 등에 관심을 둔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는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갖는 것이 특색이다. 절대자에게 복종하고 순응하며 현실 질서에 복종하는 세게관은 강자의 논리로서 창조적이고 개척의욕을 마비시키고 신의 의도를 추종하는 삶을 강제받는다.

<종교는 약인가 독인가>

종교의 현실 감각의 마비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여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저해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민중중심의 종교가 양심적인 신앙인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해방신학이나 민중교회나 민중불교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지배권력에 의해 반체제 세력 또는 전통에 대한 도전세력이라는 이단(異端)으로 분류되어 탄압을 받는다.

기독교 발생 당시의 이스라엘 상황을 신학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 없이 전통신학이란 이름으로 다른 해석을 거부하는것은 종교의 경직성을 보여 주는 또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사진:힌두교 신 '소망노트' 블로그에서>

전통신학에 대한 도전은 식민지적인 상황에서 예수의 정신을 오늘날 다시 살려 내야 한다는 시도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해방신학이나 민중불교와 같이 신의 본성을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지배논리가 아닌 민중시각에서 신앙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민중종교의 공통점은 내세를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현실이 아닌 이 땅이 하나님의 나라요, 극락으로서 구현시키려는 노력이 종교의 당면한 과제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제 신의 노예로서 현실 감각의 마비나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종교의 역할은 당연히 거부되어야 하고,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해방과 인간의 주체적인 삶을 위한 인격 수양의 과정으로서 재정립할 단계에 있다.

목사나 승려의 교세확장이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기논리는 상대종교를 적대시 함으로서 또 하나의 38선을 긋는 민족의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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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9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지요?
      최근 기독교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잘못돼도 뭐가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올해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기 바랍니다.

      2010.12.29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 사실 종교에대해서는 긍정적인편이에요. 물론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건 찬성은 아닙니다만..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데는 상당한 기여를 하는듯..^^

    2010.12.29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불교든 기독교든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의가
      무엇인지 심각하지 고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목사나 스님의 성향이
      개인 신자의 신앙관이 되니 말입니다.

      2010.12.29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3. 종교의 기본 이념은 모두 비슷한데 이상하게 받아들여지는것 눈에 비추어지는것은 편향적으로 비추어지니 문제입니다~
    교인은 많은데 진정한 신앙생활을하는사람은 드물다 라는 어느분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2010.12.29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종교에 대해 생각하다
      느끼게 된 건데요.
      기독교와 불교가 궁극적인 목적지가 많이 같더라고요.

      기독교의 3위 일체가 불교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불과 같은 3세불이라든지...
      기독교의 천국의 불교의 극락과 같이 말입니다.

      2010.12.29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4. 실비단안개

    많은 종교가 있으며 어렵군요.
    저는 종교를 떠나 사람은 모두 착하고 진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동네에 교회가 있다보니 교회에 나가는 친구가 여럿 있으며, 가차운 곳에 전통사찰이 있다보니 절에 가는 이도 주변에 있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지느냐는 본인들의 뜻이겠지만 이웃과 사회에 모범이 되지 못하면서 자신의 종교를 (강제적으로)홍보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
    mb 가정의 가훈이 정직이랬나요..

    2010.12.29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고등학교는 미션스쿨을 나와서...뭐 그닥 종교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제가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기도 했고
    다만 강요는 싫다는 ㅡㅡ;;

    2010.12.29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카타리나가 천주교의 세례명이군요.

      그런데 근본주의 신앙은 이제 막을 내려야할텐데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서....

      새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0.12.29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종교라는게 참 건들기 어려운 주제인거같아요~
    중요한건 종교가 본래 가진 성질, 사랑과 나눔...이것을 실천하는것이
    종교의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

    2010.12.29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독교의 가듭남이나
      불교의 성불은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은데..

      그런데 서로가 적대시하고
      엉뚱한 짓까지하는 신자들이 있으니 참 한심합니다.

      좀더 넓게 멀리보는 신앙인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9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7. 종교는 사람을 살게하고, 더욱 풍요롭게 해야겠지요.
    신도 그것을 더 원하지 않을까요?
    제대로 된 신이라면 말입니다!

    2010.12.29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을 위해 생겨닌 종굔데
      오히려 종교에 사람이 메여 살고 있으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사랑이나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9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8. 신앙을 타인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는 다면 좋은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무교입니다. ㅡ.ㅡ

    2010.12.29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인들이 모두가 다 나쁜 건 아닌데...

      몇몇 사람들의 광신자들이
      자기 종교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모슨 싱안인들이
      모두 완벽하기를 기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종교인들이 지향하는 목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9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9. 신의 노예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인것 같아요.
    모든 종교의 교리처럼 다른사람들을 위하는 행동을 한다면 좋겠는데
    자기 욕심만 채우는 종교인들만 보면 답답합니다.

    2010.12.29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답답하다'

      저도 그렇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천국과 지옥, 선과 악으로 나누고 내편이 아니면 남의 편이 되는 이분법적인 사고도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까?

      모드 사람이 하느님. 모든 사람의 부처님이었으면 합니다.

      2010.12.29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지배올로기

    이용이 종교의 참 성격이 아닐까 합니다.
    초조의 가르침은 온데간데 없고 후대에 첨삭하여 왜곡된 사상이 널리 전파되었다고 봅니다.
    운명을 받아들이는데 이용되는 불교의 삼세윤회설,기독교의 자살죄악론,천국론 그리고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된 수많은 전쟁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동감합니다.

    2010.12.30 21:14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의가 실종된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지배자의 이데올로기만 남아 있는
      민중의 마취제만 있을 뿐인것 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1.01.02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만슈타인

    종교는 인류가 정신적인 에너지를 얻기위해 창조한것이라고 봅니다. 원시시대에는 대자연에 맞서야 했고,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전쟁, 다툼, 질투 등 여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서적으로 공유하는 어떤 믿음이 필요했겠지요. 또한 종교는 그 소임을 지난세월 열심히 해왔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물론 종교마다 다르지만 자신들의 종교가 지켜지기위해서는 다름대로의 성장과 방어를 위한 체계가 있는데, 유독 기독교, 그중에서도 미국 남부지방과 우리나라기독교가 가진 이런 성장과 방어 방법이 기독교 이외의 인류를 괴롭게하는것 같아서 이제는 어느정도 도가넘은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종교는 국가차원에서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이유는 6.25와 함께 공격적인 미국남부지방의 기독교가 들어오고 거기에 우리나라 특유의 무속신앙에서 유래한 집단 광기(노래를 부르며 카타르시스에 빠짐)이 더해져 더욱더 악날하고 공격적인 기독교가 된것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우리나라처럼 유난스럽지 않거든요.

    2011.01.05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신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만
      최근 기독교 지도자들 중에는 상식으 벗어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뜻있는 분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특혜까지 받고 횡포를 부리는
      모습은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2011.01.06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12. 남의 떡이 커 보인다

    2012.01.01 21: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2012.01.07 03:1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자(부처)가 되는 것이 신앙의 목표이다.

    2012.01.13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4.04 02:31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하늘

    왜 한 두명도 아니고 온 세상에 있는 아주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모두 종교를 가지고 있는것일까요??
    과연 나약해서 만일까요? 자기 안위를 위한 약이어서만 그럴까요??

    사람의 입장에서 종교를 보고 생각을 내는 것은 철학이며
    하나님의 입장 즉 종교의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내는것은 신학입니다.

    종교는 종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 뜻을 알려주지 않으신다면 사람으로써는 종교의 참 뜻을 온전히 알지 못합니다. 그 종교에 몸담고 있는 사제들이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각으로 경서의 말씀을 해석하기 때문에 종교가 혼탁해지고 부패하는 것입니다. 신의 뜻에서 떠났기에 말입니다.

    신을 믿으시는지요?

    하나님은 봉해진 경서를 펼쳐서 알려줄 때가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때는 모든 종교의 경서가 해석되는 때이겠고 종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종교에 시시비비를 가리시겠지요.

    사람은 하늘아래 태어나고 죽고 태어나고 죽기에 영원하신 신을 믿는 것입니다.
    종교의 폐단이 종교의 참뜻과 취지는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은 온전히 신의 뜻을 잘못 배운 사람의 욕심에서 나는 것임을요.

    2012.05.07 05: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09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5.11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09.08.05 07:55



「사람들이 울고 있습니다.

용산에서 평택에서 어머니들이 울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것들이 숨져갑니다.

사람, 강,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가공권력의 폭력상도 도를 넘었고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교만은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몽둥이’와 ‘방패’ 그리고 ‘거짓말’이 극성을 부립니다.

서민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다 불에 타죽고

‘함께 살자’는 노동자들은 공장에 갇혀 목이 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끙끙 신음하지만

약자들의 하소연을 전하는 언론이나 방송은 드뭅니다.

우리는 귀 먹고, 눈멀고, 혀가 굳어버린 불쌍한 국민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는 하느님의 뜻에서 너무나 멀어졌습니다.

이때에 우리 신앙인들이 해야 할 일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일곱 번째 전국사제시국기도회가

청주에서 열립니다.

교우님들 모두 묵주를 들고 달려와 주십시오,」

 

8월 2일 성당에 갔다가 받은 주보 속지에 끼워 있는 홍보물을 보고 깜작 놀랐다. 감리고 권사출신(?)이지만 깨달은바 있어(?) 교회는 끊고 살았다. 그 후 아내가 뇌수술을 받은 후 사실상 이끌려 다니고 있는 사이비 천주교 신자다.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는 ‘황사영백서사건’을 비롯한 친제국주의 성향도 그렇지만 식민지시대 친일이며 독재정권이나 군사정권시대의 조찬기도회 등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예수님은 존경하지만 교회는 싫다. 더구나 이명박장로의 행태를 보면 기독교인들조차 싫어진지 오래다.

이명박류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교회라면 그런 교회는 다닐 수도 없고 다녀서도 안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아내의 강권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하던 미사에 자리를 채우는 수준으로 참석하던 나에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제 7차 전국 사제시국기도회’ 광고는 내 눈을 의심케 했다. 예수님이 사라진 교회에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다. 비록 교회 안에서 나온 힘없는 사제들의 소리이긴 했지만 낮은 곳에서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목소리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것이다.

 

사유재산이 근간이 된 자본주의에서 기독교의 공유사상은 처음부터 공생이 불가능한 변절에서 출발한다. 기독교는 전파과정에서부터 민족과는 거리가 먼 사대사상과 무관하지 않다. 정착하는 과정에서 식민지시대의 친일활동과 군사독재시절의 조찬기도회는 뜻있는 이들의 빈축을 사고도 남았다. 점차 부자들의 이데올로기가 된 기독교의 독선은 "불교 사찰이 무너지게 해 달라“는 기도처럼 ‘개독교’라는 조소거리가 되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작은 목소리가 타락한 기독교를 정당화시켜주는 구실이 돼서는 안 된다.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불의의 편이다’는 성경의 의미를 살리려면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 천국을 미끼로 교회 안에서만 신자가 되는 기독교는 예수교가 아니다.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작은 불씨가 꺼지지 않으려면 기독교는 제 2의 종교개혁 없이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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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10.23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2. ㅋㅋㅁㅋㄴㅋㅁㄴㅁㅇㄴㄷㅁㄹㅇㄶㅇㅎ로호로호롷로롷로롷롫홀홇ㅎ롷롤호로호로ㅗㅎㅀ로롤호롤홀호로로ㅗ롤호롤호롤호로로롷롷로롤쇽쇼ㅓㅗㅓ헣ㄹ로호로룰후뤃ㄹ후룰훌후뤃루후후ㅜ훟

    2009.10.23 17:40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1.12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4. 물론,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거리의 혜택을 유지. 사실 마이크로 소프트 준 관련된 여러 상당히 우울 숫자 반대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다양한이야. '마이크로 소프트'기능이 전략은 특히 온라인 게임의 전체 세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네 요구 사항에 매우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상세 패싯에 대한 도박을 할 수 있습니다 모르겠어요. 아이팟 따라서 종종 우수한 대안입니다.

    2011.08.14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준으로 참석하던 나에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제 7차 전국 사제시국기도회’ 광고는 내 눈을 의심케 했다.

    2011.12.31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6. 죄송합니다.

    2012.04.05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2012.05.08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2012.05.10 23:54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09.05.09 21:39



개신교에서는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성도(聖徒)라고 한다. 성도란 자구대로 해석하면 ‘거룩한 무리’란 뜻이다. 개신교 신자인 성도들은 그 이름에 걸맞게 거룩한 삶을 살고 있을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삶이 ‘보통 사람’이거나 오히려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보다 더 영악스럽고 가증스런 짓(?)을 하는 이도 없지 않다. 그러면서도 교회 안에서는 가장 예수님을 닮은 것처럼 행동한다. 이명박장로를 비롯한 부자교회 목사들의 삶과 행동이 그렇다. 이들이야말로 성서가 지적한 ‘주여, 주여!’하는 이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들의 행동을 보면 저희들은 진정으로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있고 내세가 있다’고 믿고 있을까?


한신대 신학연구소(소장 김경재)가 지난 1~2월 18살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후세계는 있을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3%가 ‘모르거나 없다고 믿는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종교생활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대해 천주교 신자들은 기독교 신자(54.0%)들과 달리 53.9%가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위해’라고 답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1천명의 조사 대상자 중 “개신교의 경전인 성서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에 대한 응답이 ‘그렇다’가 38.5%, ‘보통’ 26.7%, ‘그렇지 않다’ 34.8%로, 긍정적 응답과 부정적 응답이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기독교는 어떤 종교인가? 스스로 깨달은 자가 되어 ‘이 땅을 부처님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불교와는 달리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신(3위일체)을 믿고 신의 뜻을 따라 살면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종교다. 그런데 개신교는 신자의 54.0%가 구원과 영생을 위해’ 종교생활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가톨릭’ 교인 중에서는 53.9%가 영생이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생활을 한다고 믿고 있다는 재미있는 응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신교의 목사나 천주교의 신부들은 ‘신의 전지전능'이나 '내세'를 과연 믿고 있을까?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극소수의 성직자를 제외하고는 ‘신의 전지전능이나 내세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 없다고 단언하고 싶다. 왜냐하면 부자교회 목자(牧者)들의 삶을 보면 ‘양 떼를 인도'하는 ’착한 목자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민초들을 배신한 과거가 그렇고 불의한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지도자와 손잡고 공존해 온 이력이 그렇다. 착한 양들(?)에게 사회의 모순을 '내탓'으로 책임을 전가시키고 운명론자를 만드는 반성서적인 가르침이 그렇다. 이들이 진정으로 ‘신이 전지전능(全知全能)하다’고 믿는다면 천국을 만들어야할 이 땅이 쓰레기장으로 변해가는 현실을 방관할 리는 없다.

‘성도(聖徒)들’의 삶은 어떨까? 한신대 신학연구소에서 밝힌 설문조사가 말해주듯 기독교 신자들은 영생을 위해서...라고 믿고 성서대로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교인들의 성향을 내 나름대로 분석해 보면 첫째 전체 교인들 중에 성서의 가르침대로 믿고 실천하는 신자들보다 맹신적이고 샤머니즘적인 신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성서를 자구대로 믿는 전형적인 운명론자요, 순종적이고 착한 양들이다. 둘째, 소수의 대학교수나 의사 혹은 기업가, 교사와 같은 사회 지도층이나 엘리트들이 교회를 운영하는 실세들로 교회운영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목회자들과 함께 교회의 경영에 동참하는 교회의 주인(?)들이다. 이들의 삶은 운명론자의 모습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에서 궂은 일이나 험한 일을 가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청장년들로 심성이 착하고 성실한 일꾼들이다.

또 한가지 특색은 예나 지금이나 교회는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다. 종교개혁 당시의 성직자들의 절대권이 지식기반사회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교회를 지켜보면 현실이 그렇다. 성서에 대한 비판은 말할 것도 없이 교회의 구성이나 운영에 비판을 금기시 하고 있다. '성도들끼리 믿지 않고 누굴 믿느냐?"며 운영에 전권을 위탁하는 정서도 있겠지만 설사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그것은 '하느님의 뜻'이 되고 만다. 또 한가지 교회는 특히 천주교에서 남녀 차별이 초기 교회와 달라진 게 없다. 남자는 신부가 될 수 있지만 여자들을 신부는커녕 ‘교회에서 잠잠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신부와 수녀의 차별대우 또한 ㅅ아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문익환 목사님이나 문정현신부와 같이 작은 예수와 살아가는 성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뒷동산에 십자가의 길’을 만들어 걷는 게 예수의 삶을 따르는 길'이라는 코미디를 하는 일반 성직자와는 달리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을 살아 왔고 또 그렇게 살고 있다. 십자가의 길은 무엇일까? 기독교인들이나 성직자가 가야 할 길은 교회에서 헌금 몇푼을 하고 죄를 깨끗이 씼었다고 믿는 그래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 놓고 팔아 먹는 가룟유다의 2세들이 아니라 '이 땅에 천국을 건설하는...' 일을 위해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는 게 기독교인이 가야할 길이 아닐까?

기독교인들이 정말 천국이 있다면 믿는 다면... 정말 내세가 있고 예수의 재림을 믿는다면... 악인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고통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믿는 다면... 이 세상에서 누릴 걸 다 누리고 할 짓(?) 다 하고 저 세상에서도 부귀영화(?)를 누리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사이비 성직자나 교인들에게 그들의 야망을 채워 줄 신이 있다면 그런 신은 가짜다. 잔인한 로마의 전지전능(?)한 권력에 맞서 약자의 권리를 지키겠다던 예수의 길을 따라가지 않는 성도(聖徒)는 가짜가 아니면 이 또한 적그리스도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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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도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교회와 성직자들의 문제는
    외국에 나와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잘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광우병 파동 때였습니다.
    독일에 살았던 사람들은 독일이라는 나라가
    광우병을 어떻게 홍보했고 그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10년동안 쇠고기를 안 먹고 살아온 사람들도 많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90% 이상이 한국교회를 나가고 있는 교포들의 생각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서 완전히 바뀌어버렸습니다.
    갑자기 광우병이 위험하다는 사람들이 무식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를 범하는 모습이
    내 눈에는 보였는데 그들은 아무도 부끄러워하지도
    의심하지도 않았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 빨갱이들이라는 것입니다.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정보가 차단되어 있는 곳이다보니
    교회 목사님들의 홍보가 절대적으로 작용했겠지요.
    그런 우매한 사람들을 보고 정치권과 결탁되어 있는 교회조직이
    갑자기 무시무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도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것은 순식간이더라고요.

    그리고 잘못된 성직자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시궁창으로 몰고 갈 수 있는지도 이번에 아주 제대로 보았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종교에 대해
    독일같은 선진국이 어떻게 믿고 있는지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 와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를 만들어 한국 목사님에게 한국식의 종교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독일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주말에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독일 교회에 가보면 노인들만 듬성듬성 앉아 있지요.
    주말에 교회보다는 운동하며 땀흘리고,
    휴가나 즐기는 것처럼 보여도
    그래도 이들이 사는 모습은 종교적입니다.

    신을 믿어서 종교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법을 어기는 것을 무서워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 할 줄 압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종교인의 삶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독일 목사님들은 한국 기독교를 중세적 기독교라 비웃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목사님들은 독일인들조차 부러워하는
    한국 기독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라고 신도들을 세뇌시키지요.^^

    2009.05.12 15:51 [ ADDR : EDIT/ DEL : REPLY ]
    • 웃으운 얘기부터 하나 할까요?
      독어에 대한 무지랄까? 전 처음에 '무터킨더'라는 이름이 남잔줄 알았어요.
      그건 그렇고 선생님 블로그에 글을 읽으면서 '선생님'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긴 모든 어머니가 선생님이지만 40년 가까운 교직생활을 했다는 저도 노랄 정도로 교육관이 투철(?)했거든요.
      교육관련 글을 쓰는 제가 어떻게 기독교에 대한 글을 쓰게 됐느는가 하면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가 변하지 않고서는 교육도 정치도 후진성을 벗어날 수 없겠다'는 판단 때문이랍니다.
      무터킨더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원칙도 기준도 없는 막가파식 신앙'이 분단 현실을 왜곡하는 질곡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랍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분법적 사고와 흑백논리로 무장한 그들이 무서운 집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위기감이 성서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면서 이런 글을 쓰게 됐답니다.
      전문가들이 보면 웃을....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고요 기회 있으면 좀더 공부해서 논리적인 글을 쓰고 싶답니다.
      참...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무터킨더님의 글이 너무 좋아 제 홈페이지 '참교육 이야기(http://chamstory.net/)에 조금씩 옮겨놓고 싶은데 가능할런지요?
      건필을 기원합니다.

      2009.05.13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2. 좋은 홈페이지에 제 글을 올려주신다면 영광이지요.

    저는 그저 한국인들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변하기를 바라는
    평범한 학부모일 뿐입니다.
    독일에 와서 바라본 한국 교육은 제겐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린 너무 다른 세상에서 너무 모르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10년 동안 중단했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한 것이기도 하고요.

    우리 남편이 대학을 졸업하고 8년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교사를 했습니다.
    저는 글을 쓰는 일을 했던 사람이고요.^^

    2009.05.14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좋은 분을 알게 돼 영광입니다.
      무터킨더님의 글은 제 홈 '커뮤니티' -교단일기-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의 왜곡된 교육현실을 바로잡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2009.05.15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종교2009.04.25 22:55



아내가 수녀 동생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난 후 나는 개신교 신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 아내를 쫓아 천주교에 나가면서 기절초풍(?)하게 놀랐던 일(신부님이 예수님 자리를 차지했다는 느낌 때문에...)이 있다. ‘영명축일’이라고 했던가? 영명축일이란 기독교인들이 ‘세례를 받을 때 세속의 이름과 달리 따로 영적인 이름을 받게 되는 기념일이다. 세례명이란 보통 성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한다. 가톨릭 신자들은 세례를 받으면 누구나 세례명을 갖게 되며, 세례명은 ‘그 성인의 덕성을 본받고, 그분의 도움을 전구(轉求)하며, 일생동안 자신의 수호성인(守護聖人)으로 공경하고 보호를 받으며, 그분의 뜻을 기리도록 하기 위해 지어주는 이름이다.

본당 신부님 영명축일 때였던가? 개신교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미사가 끝난 후 “지금부터 신부님 영명축일 행사를 하겠습니다.” 하고선 축가를 부르고 꽃다발을 전달하더니 행사 마지막에 “신부님께 물적 선물을 준비한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셔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의 안내가 있자 신부님은 강대상 위에 의자를 놓고 앉아 신자들이 가져온 봉투를 차례로 받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내가 기절초풍하게 놀랐다는 이유는 현금봉투를 받는 것도 놀랍지만 나이가 많은 신자들이 내미는 봉투를 높은 자리에서 젊은 신부님이 태연히 받고 있는 모습 때문이었다. 후에 신부님이 받은 봉투는 정말 좋은 일에 씌어 진다는 말을 듣고 다소 마음이 풀리기는 했지만 수십명의 신자들이 바치는 꽃다발도 아닌 현금을 받는 모습에 아연했던 것이다. 뒤에 안 일이지만 ‘세례 때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라는데 이런 식의 행사가 ‘예수님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남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지워지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어느 한 분야라도 건강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성직자들은 교회는 물론 우리사회가 이지경이 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목회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이 땅에 하늘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개인만 도덕적인 인간이 되면 가능할까? 예수님은 분명히 가르치기를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고 가르치셨다. ’제탓이오, 제탓이오, 제 큰 탓이옵니다‘는 순진한 신자들을 운명론으로 이끄는 이데올로기는 아닐까? 예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기 위해서는 운명론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불의를 보고 외면하지 말고 싸워서 승리하는...’ 삶이 필요하다고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목회자들은 신자들에게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하느님은 그러나 우리가족의 건강이나 남편의 사업이 잘되게... 아들이 무슨 대학에 합격하게....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가족의 쾌유를 비는.... 이런 기도를 원하실까?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다 알고 계신다고...’ 했는데 불의를 저지르는 정치인들을 위해 ‘조찬기도’를... 사랑의 하느님을 ‘공포의 하느님’으로,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닐까?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구복기도가 아니라 하느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기도, 즉 ‘불의를 보고 참지 않게 하소서... 이웃의 고통을 함께 아파할 수 있게 하소서... 나의 이익을 위해 침묵하는 비겁함에서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교회는 왜 타락하는가? 단언컨대 역사의식이 없이 ‘무오류설’을 가르치는 목회자가 있고 지옥을 강조하는 성직자가 있는 한 이 땅에 하느님 나라 건설은 꿈이다. 제정일치시대 세금제도인 ‘십일조’를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의 재산을 도둑질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성직자가 있고 교회를 ‘죄 세탁소’쯤 해석하는 목회자가 있는 한 이 땅의 천국건설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직자들은 왜 성서를 왜곡하는가?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은 성서해석을 성직자만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기록은 진실일까? 사실(事實)이 아닌 사실(史實)은 객관적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사실(史實)을 사실(事實)이라고 믿고 있다. 가치문제가 담겨진 모든 기록은 그렇다. 그래서 사관(史觀)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성서는 어떨까? 성서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기록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의 역사다. 역사란 사관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 민중신학이나 해방신학은 이단이고 전통신학만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해석은 누구의 판단일까? 성서의 진위를 논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성서가 역사라면 역사 속의 기록을 전달하는 사람. 예수라는 분을 대중과 만나게 하고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 이런 직분을 맡은 성직자가 성서를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따라 종교의 교의(敎義)는 신자들에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달될 수 있다.

전쟁영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전쟁에서 ‘죽음의 공포나 배고픔’과 같은 아픔은 증발되고 ‘스릴과 서스펜스’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교가 전쟁영화처럼 관념화 되면 교의(敎義)는 실종되고 형식만 남는다. 교의는 실종되고 형식만 남은 교회. 모든 집단이 그렇치만 과정은 필요 없고 결과만 평가되는 집단은 건강할 수 없다. 더구나 목자가 무지하거나 이기심에 눈이 어두워 양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 오늘날 교회가 또 사회가 막가파식으로 치닫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성직자들의 책임은 아닐까?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직자들은 몇 명이나 예수의 모습으로 살까?

(다음은 ‘내가 만난 기독교인’을 이어 쓰겠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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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서가 역사라면 역사 속의 기록을 전달하는 사람. 예수라는 분을 대중과 만나게 하고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 이런 직분을 맡은.

    2012.01.01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09.04.22 09:28



하느님은 어떤 분일까? 가톨릭(천주교), 기독교, 그리스정교회, 이슬람교...는 같은 야훼라는 신을 믿는 다른 종파들이다. 가톨릭이 종교개혁 후 갈라진 개신교만 해도 넉넉잡아 50개 종파가 넘을 것이다. 기독교는 왜 이렇게 종파가 많을까? 그 원인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예수라는 분이 하느님인가 아닌가에 따라 나눠진 것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를 하느님으로 믿는 기독교 신자들은 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

                                           <사진 자료 : 오마이뉴스에서>

뉴스위크지가 미 중앙정보국(CIA)과 세계 각국 통계자료를 기초로 해 작성한 종교분포를 보면 세계 인구 64억5300만명 중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그리스도교인은 21억3300만명이다. 아마 확실한 통계치는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교도 2억 수천만명 중 ‘같은 하느님’은 믿는 신자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왜 그럴까?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내가 만난 하느님의 경우의 예를 들어 보자.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나의 신관(神觀)에 따라 하느님은 같은 분이 아니었다. 다른 신자들은 어떨까?

친구 따라 간 교회. 그 교회가 천주굔지, 그리스도굔지 또 그리스도교라면 예수교 장로교인지 기독교장로교인지, 감리굔지, 제7일 안식교인지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알리도 없었다. 목사님을 통해 가끔씩 들은 하느님은 어떨 때는 ‘야훼하느님’이라 했다가 어떨 때는 ‘성자(예수) 하느님‘이라 했다가 어떨 때는 ’성령 하느님‘이라고 표현해 어떤 분인 진짜 하느님인지 알 리가 없었다.

중학교 1학년이 교회에서 처음 만난 하느님은 ‘전지전능하고 우주를 창조하신 무서운 하느님이었다.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전능하시기 때문에 하늘이나 땅이나 땅 속 어디에 있는 사람의 마음 속 생각까지 샅샅이 알고 계시는 분이라고 알았다. 그런데 궁금한 건 ‘전능하신 하느님이시라면 왜 가난하고 병들고 억울한 사람들을 그냥 두실까?‘ 또 ’어떤 사람들은 귀하게 또 어떤 사람들은 천하고 힘들게 살아가도록 버려두실까?’ 그런 생각이 어렴풋이 들긴 했지만 그런 것은 다 ’하느님의 뜻‘이니 사람이 간여할 일이 아니라는 성경 말씀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중학생 수준의 필자의 신관(神觀)만 그런 게 아니었다. 오늘날 수십년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 치고 똑같은 신관을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어떤 신자는 ‘권위의 하느님을, 또 어떤 분은 공포의 하느님을, 또 어떤 신자는 사랑과 자비의 하느님’으로 알고 믿고 있다. 3위 일체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신자는 몇이나 될까? 사실 신자들 중에는 어떤 분은 야훼를, 어떤 분은 예수를 하느님이라 믿는다. 같은 교회에 나가면서도 어떤 사람은 전통적인 다신교수준인가 하면 신자들 중에는 민중신학이나 해방신학에 근거한 신자들도 없지 않다.

하느님의 모습뿐만 아니다. 신자들의 기도도 가지각색이다. 어떤 신자는 하느님을 ‘우는 아이가 젖 준다’는 우리 속담처럼 내가 필요한 것을 부지런히 빌기만(祈福)하면 다 들어주신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런 기복적인 혹은 구복적인 신앙을 가지 신자들은 신앙의 대상만 바뀌었지 천지신명에게 빌던 전통 신앙과 전혀 다른 게 없다. 입시철이 되면 수능시험에 ‘내 아들, 딸이 합격하게 해 달라(다른 집 아들딸이야 떨어지든 말든...)고 기도하는 신자가 있는가 하면 자녀들의 취업을 위해 철야기도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느님이 어떤 분(神觀)인가에 따라 종교의 본질에 얼마나 접근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요한복음 강의에서 "구약 성경을 믿는 것은 성황당을 믿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해, 기독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일이 있다. 나는 이 논쟁에 말려들 수준의 성서학자도 아니거니와 그럴 생각도 없다. 그러나 평신도의 눈에 비친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은 전혀 다른 분이다. 복수의 하느님. 형식과 권위의 하느님인가 아니면 사랑의 하느님, 자비의 하느님인가에 따라 ‘하느님의 뜻(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세우는...)’이 달라진다.

역사에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만약 토마스 뮌쯔가 승리하고 마르틴 루터가 죽임을 당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오늘날 기독교가 살아남은 이유는 신의 뜻을 저버렸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가 아닐까? 기독교와 자본주의는 코드가 맞을 수 없다. 자본주의가 변질했든지 아니면 기독교가 변질해야 공존이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본주의와 기독교의 공존은 기독교의 변질 즉 정교분리가 아니라 정교공존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밝혔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이러한 명제는 오늘날 부자교회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예수의 정신을 부정하고 있다는 것을..... (다음은 ‘내가 만난 성직자’로 이어가겠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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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구약은 과거 이스라엘 인민들의 동화책이랄까,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데, 그것에 목을 메다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것 같습니다.

    2009.04.22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제가 짧은 성서 지식으로 용감하게 기독교를 비판하는 이유는 오늘날 교회가 사회 모순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9.04.22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2. 무슬림도 추가해야 합니다. 야훼가 아랍어로 알라일 뿐입니다. 아멘이 아랍어로 이슬람이죠. 알라를 우리말로 옮기면 하느님이 됩니다.

    2009.04.25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날 수십년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 치고 똑같은 신관을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어떤 신자는 ‘권위의 하느님을.

    2011.12.31 23: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