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4.12.11 06:59


내 것()과 네 것(), 우리 것(, , )...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우리 것보다 내 것에 집착하는 사회가 되기 시작했다. 공동체 사회가 무너지고 산업사회, 자본주의가 진전되면서 그런 개념은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소유의식이 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는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면서 이기주의 인간을 양산하는 양극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과 사()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공사에 대한 구별이 엄격해진 것은 그렇게 오래된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농업사회였던 과거 우리네 선조들은 내 것보다는 우리 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사회였다. 우리집이나 우리 논이라는 소유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사회였다. 이런 사회에서는 내 것과 네 것을 따지기보다는 우리 것이 우선이 되는 가치관이 지배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두레나 향약 품앗이 문화에서 그런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언제부터였을까? 공적인 것보다 사적인 것, 네것보다는 내것이 우선하기 시작한 때는...? 추측컨대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자본주의가 정착되면서가 아니었을까? 자본주의 사회는 사유에 대한 가치가 공유사상보다 우선시되고 그런 가치가 지배하는 사회다. 경쟁을 통한 효율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사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는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것이 선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라며 법을 만들고 그런 분위기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공적인 것보다 사적인 게 우선시 되는 사회는 좋기만 할까? 물론 공정한 경쟁이란 발전을 위한 촉매제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이란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조절할 수 있는 제어장치가 잘 듣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너보다 돈이 많아야 하고, 좋은 집, 높은 지위.. 거기다 보다 잘 생기고 학벌도 좋아야 하고.. 이렇게 무한경쟁으로 가다보면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무한경쟁,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승부를 가리는 막가파 사회로 바뀌기 마련이다.

 

도덕군자가 아닌 한 보통사람들에게 욕망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어야할 원론적인 자본주의는 매점매석이나 독과점이라는 이름으로 변칙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뀐다. 일례를 들면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100%가 넘은 지 오래됐다. 그런데 왜 집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할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는 사회라면 집 한 채를 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자.

 

서울에서 사는 20세 청년이 월급을 150만원씩 받는다고 치자. 먹지도 입지도 않고 그 돈을 고스란히 저축한다고 해도 1년에 1800만원, 전세 자금 2억을 모으려면 40세가 가능하다. 대학시절 학자금도 갚아야 하고 의식주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아프면 병원에도 가야한다. 언제결혼하고 언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을까? 이렇게 따지고 보면 청년에게 몇십억하는 내집 마련의 꿈은 공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일찍이 성현들이 그리는 이상적인 사회는 내 것보다 우리 것이 중시되는 공유사회다. 기독교나 불교가 지향하는 사회는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공유사회다. 그런데 현실은 사유가 공유보다 소중한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사회가 되다보니 공유 어쩌고 하면 빨갱이로 몰리기 안선맞춤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다. 아무리 자본주의가 진화해 금융자본주의로 또 신자유주의로 바뀌고 있어도 사유해서는 안 될 금기의 영역이 있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태생적으로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게 인간이다. 그것을 무시하고 모든 경쟁이 선이 되는 사회는 막가파사회로 갈 수밖에 없다. 물과 공기와 같은 공공재가 그렇다. 자본주의가 아무리 진화해도 물이나 공기는 상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만약 물이나 공기와 같은 자연재를 상품화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생명을 부지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후안무치한 자본은 이미 물과 공기조차 서서히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물과 공기뿐만 아니다. 봉이 김선달도 아닌데 땅은 왜 사유화해야 하나? 서구유럽처럼 땅은 국가소유로 두고 건물만 매매할 수 있도록 하면 우리처럼 집 한 채에 수십억하는 일은 없을 것이 아닌가? 주택이 주거의 대상이 아니라 투기의 대상이 되면 앞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의 기본적인 삶조차 파괴되는 막장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체제의 문제로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법이라는 게 필요하고 정치가 존재하는 게 아닌가?

 

고려대 강만길교수는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사회란 자유와 권리가 모든 사람에게 확대되고 부가 소수에게서 다수에게로 분배되는 사회라고 했다. 모든 것이 상품이 되더라도 상품이 되어서는 안 될 영역이 있다. 오늘날 교육이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사람의 가치까지 학벌로 혹은 스팩으로 서열매기는 일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물과 공기처럼 교육과 의료 철도와 같은 영역까지 민영화하는 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막가파사회로 변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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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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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들의 기본 욕망인 의.식.주는 해결이 쉬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결이 어려우면 갈등이 심화됩니다

    2014.12.11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조현아 '땅콩리턴'이 회자됩니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한 사례입니다.

    2014.12.11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 멘토이신 목사님이 계세요.
    이 분은 정말 세속적인 목사님이랑은 차원이 다른 분인데..
    예전에 이 분이 제게 다른 곳에 가서 샌트위치 샵을 같이 하자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돈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이 분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동업을 할 때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절반 가량 빌려준다고, 그리고 명의도 공동명의로 한다면서
    같이 가자는 겁니다. 그때 제가 정중히 사양했지만요, 나눔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뭔가 바라지 않고, 흘려 보내는 거지요. 필요한 사람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흘려 보내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잊어 버리는 것. 그럼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흘려보내고,
    그렇게 세상이, 사람이 움직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넘 이상적인 걸까요? 그 목사님을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행동이겠지요...

    2014.12.1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본의 힘이 갈수록 세지다보니 반면에 개인들의 힘은 빠지고.. 그러다 보니 지극히 이기주의적이거나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현상..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근래엔 가속도마저 붙는 양상입니다.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아요 ㅠㅠ

    2014.12.11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함께 잘 사는 우리가 되는 사회...
    언제 찾아올까요?

    2014.12.11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남다른 포스팅 실력이 진짜 부러워요
    정말 정말 좋은 포스팅인듯
    오늘 하루 따뜻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4.12.11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2.07.01 06:29


 

 

1. 어떤 일을 당해도 절대로 겉으로 드러내 표현하지 않는다.

2. 남의 부탁이 이라면 무조건 어떤 약속이 있든지 말든지 먼저 들어준다.

3.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웃으며 그냥 가벼운 말로 넘어간다.

4. 가벼운 말에도 상처를 쉽게 받든다.

 

5. 장난으로 때리는 것은 똑같이 보복을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화를 내며 때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만약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을 경우 ‘그냥 해줄걸 그랬냐’는 등의 생각이 들며 마음이 불편해 진다.

 

7. 잘못을 하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한다.

8.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난다.

9.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남의 처지부터 생각하고 행동한다.

10. 칭찬을 들으면 쑥스러워 하지만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이 오래 남는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어떤 사람이 ‘착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을 이렇게 정의해 놓았다.

 

이 정의가 착한사람의 특징을 완벽하게 정의해 놓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

착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착한사람이란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한 사람’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위의 글은 인터넷에 떠도는 ‘착한 사람’이다. 착하지 않는 세상에 어쩌면 자기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속으로 꿍꿍 앓는... 우유부단하고 끊고 맺기를 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

 

자기 자녀가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모들이 있을까?

자기 자녀가 착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모들일지라도 막상 이렇게 적어놓고 착한 사람이 가지는 약점을 보면 성큼 내 아이가 착한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내키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내 며느리감으로 혹은 사위감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까? 이런 사람이 자신의 신부감으로 혹은 남편감으로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까? 이런 착하기만 한 사람을 좋아하는 직장도 있을까?

 

왜 착한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이라 할 수 없는가?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고... 착하기만 한사람이 사악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기 어렵다는 말씀일까? 착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착하기만 한 사람은 바람직한 사람이 아니라는 교훈으로 들린다.

 

 

착한 사람이 좋다면서 왜 착하기만 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한 세상이 아니다. 전통사회가 산업사회와 정보화사회로 이행하면서 농촌의 순박한 사회가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맛 보게 되거나 이해관계에 따라 사회적 가치가 차등 분배됨으로서 사람들의 정서도 복잡하게 얽혀지게 된다.

 

이렇게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사회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은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손해는 보게 할 수도 있다. 결국 경쟁사회에서는 무한경쟁을 통한 생존방식을 찾게 되고 이기적인 인간이 승리하는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 승자는 능력 있는 사람, 패자는 낙오자가 되는 경쟁사회에서 착한 사람은 상대방의 계산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용당하기 십상이다.

 

무학대사가 말씀하셨던가? ‘착한 사람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다 착하게 보인다’고... 악한 사람을 착하게만 보면 착한 사람은 악한 사람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회나 집단에서는 착하기만 한 사람의 판단 착오로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착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는 착하기만 한 사람보다 지혜롭기도 하고 착하기도 한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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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은 '교활하고 능력있다고 평가받는 사람들'로 부터 밥이되는 세상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은 온통 거짓과 술수와 음모가 판치는 곳으로 변하고 있으니 말이죠. 참 안타까운 우리사회 모습이자 문명과 돈이 만들어낸 지독한 허상입니다. 넉넉한 휴일 되세요 ^^

    2012.07.01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에 대한 많은 좋은 글들이 있군요 가끔 들러 구경하겠습니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데 요즘 교육 걱정이 많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2012.07.01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착한 사람은 아주 좋은 사람이지요. ㅎㅎㅎ 하지만 현실에서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참교육님의 말씀에 공감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착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이 세상엔 착한 사람이 살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2012.07.01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아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2012.07.01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착한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의와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도 결과적으로는 착한사람이지요.
    이 글을 통해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그러한 눈도 가지게 되네요.
    칠월한달도 행복한 나날 이어지세요.^^

    2012.07.01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6. 착한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무조건 용납이 아니라 따끔한 충고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2012.07.0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7. ^^ 입진보 선생님...그래서 진보라고 떠드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것도 뱀처럼 지혜롭게 세상 사는 이치입니까?^^

    거두절미하고 선생의 그 단편적인 역사인식을 돌아보시지요!^^

    아래의 포스팅과 함께 말입니다!^^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5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6

    2012.07.01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고려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12.07.01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착한사람들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자기방어 언어이자 의사표현인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2.07.01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험한 세상....살아내기 힘들지요.
    약아빠진곳도 있어야 합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2012.07.02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실비단안개

    그래도 착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해 좀 보면 어때, 그럴 수 있지.. ^^

    선생님 건강하시죠?
    가끔 포스트를 읽긴 하지만 댓글도 남기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여긴 그냥저냥 덥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런 날씨인데요, 선생님 계신곳은 시원하면 좋겠습니다.^^

    2012.07.02 13:1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녕하세요, 스트레이트 소식입니다. 웹 탐색​​기에서 웹 사이트와 함께 문제가있어,이를 테스트 할 수? IE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최고와 다른 사람들에게 큰 구성 요소가이 문제로 인해 아름다운 글을 생략 할 것입니다.

    2012.12.19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2.01.23 06: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조건의 평균은 '연 소득 4348만원, 자산 1억9193만원, 키 177.51cm'. 신부감 조건의 평균은 '연 소득 3161만원, 자산 1억7193만원, 키 163.63cm'.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결혼 인식‘에 관한 연구조사 보고서에 나오는 자료다.

사람 됨됨이나 인격이 아니라 소득이나 키가 신랑, 신부감의 선택조건이라니 씁쓰레 하다. 조건이 붙은 사랑은 가짜라던데... 저런 조건이 충족되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텔레비전의 영향 때문일까? 얼짱, 몸짱문화가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지 오래다.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새에서>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 2조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학교는 분명히 얼짱이나 몸짱이 존경받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자주적인 인간,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홍익인간’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고 있다.

학교가 정말 이타적인 인간, 홍익인간을 길러내고 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오늘날 출세(?)를 했다는 사람,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분명히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아니다. 아니 이타적인 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게 선이요. 승자지상주의 가치관의 인간’,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고 보아야 옳지 않을까?

향락과 퇴폐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이전의 인간적이고 순수성이 남아 있던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생각했을까? 우리조상들이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여겼던 사람은 몸짱이나 얼짱도 아니요, 반드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었다. 옛사람들의 이상적인 인간상은 ‘신언서판(身言書判)’ 네 가지 조건을 갖춘 인간이었다. 신수(身)와 말씨(言), 문필(書)과 판단력(判)을 기준으로 사람 됨됨이를 구별했다.


신(身)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다. 신은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첫째 평가기준이 되는 것으로, 아무리 신분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몸가짐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오늘날처럼 소신 없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면 신의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둘째, 언(言)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말이 분명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셋째, 서(書)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인물을 평가하는데, 글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넷째, 판(判)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체모(體貌)가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글씨에 능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성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표현의 차이는 없었을지 몰라도 궁극적인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자는 '군자'를 가장 인상적인 사람을 군자라고 보았다. 군자란 ‘학문적으로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걸어야할 길을 찾는 사람, 도덕적으로는 원만한 인격을 이룬 사람’을 말한다. 군자는 자기의 입장보다는 남의 입장을 먼저 고려할 줄 알고, 자기의 심성 계발과 인격도야에 부단히 노력하고 인덕(仁德)을 갖추고  도(道)를 품어 행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자세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기독교의 이상적 인간상도 그렇다.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타인의 구원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수 있는 헌신적인 인간이 이상적인 인간으로 보았다. 불교의 이상적 인간은 진리를 깨달아 붓다처럼, 사법인(四法印)과 사정제(四聖諦)를 통해 진리를 깨달아 지혜와 자비를 누리는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보았다. 비록 표현을 달랐지만 오늘날처럼 얼짱, 몸짱도 아니요 돈이나 사회적 지위가 사람됨됨이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 


자신의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돈많은 사람, 잘생긴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회. 얼짱이나 몸짱처럼 외모로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는 사고방식은 건강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자식이 신의도 분별력도 없는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념도 철학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존경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학교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  자주적인 생활능력을 갖춘 사람?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합리적인 사람?  민주의식과 역사의식을 갖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시민?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롭고 용기 있는시민.....을 길러내고 있는가? 


새해 아침에 생각해 보는 이상적인 인간상이 공허해 보이는 이유는 그런 사회가 요원하기 때문만 일까? 윤동주님의 서시가 생각나는 새해 아침에.....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십시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화평과 사랑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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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적인 홍익인간을 길러내야 하는데..
    현재 학교 교육은 참 많이 아쉬워요ㅠㅠ
    참교육님~~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2012.01.23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 보고갑니다.
    설차례 잘모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연리지가 세배드립니다.

    2012.01.23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속 건강하게 활동하세요.
    세배라도 드리고 싶지만 멀리 있습니다.

    2012.01.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학문이라는 것, 지식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공부가 아닌 군자가
    되도록 키워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뱃돈은 좋은 글로 주세요 ㅎㅎ

    2012.01.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3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나중에 자식을 어떤 아이로 자라게 해야할지를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행복한 새해 아침 되세요. ^^

    2012.01.23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올 한해도 피와 살이 될 가르침 미리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01.2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운 단군 왕검님이 울고 가시겠습니다.

    2012.01.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직 우리 교육기관이 제대로된 교육을 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죠 ㅠㅠ

    2012.01.23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gela12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하루에 참교육님 글한편한편 보면서 마음의 양식으로삼고있습니다

    2012.01.23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즐거운 명절 되세요 잘 보고가요

    2012.01.23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고 2012년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

    2012.01.23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느덧 자본주의의 최극단으로 치달은 사회가 되었어요. 돈이 종교 수준으로 숭배받는...
    지나치게 서두른 경제발전 때문일까요? 어서 부작용이 가라앉고 진정한 선진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2012.01.23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설은 끝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4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르치기도 배우기도 모두 어려운 길이옵니다~

    2012.01.25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래전 필란드 교육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철학과 목표, 사상 위에 자신들의 교육 제도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북유럽인들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매우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리뷰를 정리하면서 우리나라도 어떤 한 정신 위에 교육 문제를 풀어나갈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떠올랐던 것이 바로 홍익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무지 탓에 우리 교육법 제1조에 홍익인간이 거론되는 줄 몰랐네요. 쓰신 글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그래도 법과 제도적으로 이런 훌륭한 가치 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면서 말이죠. 다만 원하는 것은 바로 그 정신과 철학이 우리의 삶과 제도와 교육현상 속에 잘 표현되고 담길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오겠습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릴께요^^

    2012.01.25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학생

    참교육이 가장 쉬운 것 같아요. 좋은 단어만 나열하면 되니까...

    2012.01.26 17:4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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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9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2.11 05:18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의 판단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중1아들이 아버지의 꾸지람에 반발해 집에 불을 질러 부모와 할머니, 9살 여동생 등 4식구가 불에 타 죽었다는 뉴스에 경악한다. 부모고 뭐고 자기 생각밖에 못하는 아이. 아이들뿐만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상대방이야 손해를 보든, 피해를 입든 상관없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방의 목숨을 빼앗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있다. 


 갈 곳이 없어 돈 200원을 훔치고 교도소로 가겠다는 청년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있는가 하면 스와핑이라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돈이 많아 감당을 못해 온갖 기발한 향락으로 빠지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살기 어려워 가족이 동반자살 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일간지 사회면을 장식하는 폭력과 살인, 마약과 약탈, 성매매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집단이기주의 집단으로 전락한 정당이며 후안무치한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성에 대한 회의감마저 든다.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사회. 이기주의와 쾌락이 판을 치는 사회에서는 사회정의란 그림의 떡이다.

겉으로는 법과 도덕과 윤리로 포장되어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동물적인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누가 얼마나 사악하고 영악스럽게 상대방을 속이고 살아남는가 하는 적자생존의 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학교가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키우고 있는 범생이는 분별력도 융통성도 이해심도 없는 청맹과니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사진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사악한 사회에서는 남이 모르는 지식 몇 개를 더 아는 것보다. 옳은 것과 그른 것, 귀한 것과 천한 것,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줘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학교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영어 단어 몇 개 현실과는 거리가 먼 수학 문제풀이에 서열매기기에 바쁘다.

식민지시대, 독재정권시대, 군사정권시대를 거치면서 교육권을 장악한 정권은 시비를 가리고 비판할 줄 아는 인간이 아니라 순종하는 인간 '정직', '성실', '근면'한 개인을 길러냈다. 나만 성실하면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나만 착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런 인간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라고 하면서 나만 아는 사람을 키워놓으면 필연적으로 이기적인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여기다 상업주의까지 가세한다면 좋은 사회란 기대할 수 없다.


악한사회에서 근면하기만 하거나 성실하기만한 사람은 악한 사람의 이용물이 되기 안성맞춤이다. 불의한 방법으로 권력을 장악한 세력들은 시비를 가리고 비판할 줄 아는 사람보다 순종하는 사람을 좋아 하는가?정의감에 불타고 신의를 가진 인간을 길러내지 않을까? 자라서 근로자가 될 아이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자의식을 가진 인간을 기러내지 않으려는 속셈이 무엇인가? 말로는 공교육의 정상화를 외치면서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입시제도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인간의 존엄성도 자아존중감도 가르치지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에 다름 아니다. 교육이 성숙하지 못한 인간을 길러내는 한 성숙한 사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말로는 민주시민을 양성한다면서 점수 몇 점 차로 사람을 서열매기는 교육은 민주교육이 아니라 계급교육이다. 성숙한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교가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철학)를 가르칠 때 가능한 일이다.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말하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는 왜 침묵하는가? 가치혼란의 시대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범생이는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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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극히 당연한 이 진리를 왜 실천하기 어려울까요?
    어디서부터 바꿔가야 바른길로 갈 수 있을까요?
    바꿀수는 있을까요?
    나오느니 한숨인것 같습니다 ㅜㅜ;

    2011.02.11 07:04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다 더 큰 문제는
      내 아이들이 보다 똑똑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데
      어느 학부모도 앞잔서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2011.02.11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도덕적 해이가 몰려올 때, 그 사회는 필연적으로
    계층간의 갈등과 문제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무서운 세상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회,
    저는 그것이 오히려 두렵습니다.
    잘못을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사회가
    옳고 그름의 분별력을 어떻게 가르쳐주겠습니까?
    교육의 힘만이 그 정신을 일깨워주고 되살아나게 할 것 같습니다.

    2011.02.11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붕요한 교육이
      정치적 중립이 지켜지지 않아
      10월 유신 때는 한국적 인간을 길러내고
      전두환 때는
      정의로운(민주정의당)인간을 길러내고
      이명박 때는 시장만능주의 인간을 길러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학부모들은
      교원의 정치적 중립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몰린 것처럼 몰아가고 있으니...

      2011.02.11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3. 범생은 제도권 교육이 제단한 가치관에 너무 길들여져서, 창의성도 없고, 아무튼 참...
    범생도 행복해지고, 사회에서도 성공하려면, 제도권 교육이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2011.02.11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방극장의 드라마는
      자본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지듯
      교육의 방향은 교육권을 장악한
      권력의 손아귀에 달렸더군요.

      말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말하면서...

      2011.02.11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4. 학교가 길러내는 범생이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엘리트 코스를 받고 상위층에 살며 서민의 삶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그래서 서민적인 사람들이 지도층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1.02.11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처럼 교육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대물림하한다면 지도층은 자신의이익을 위한 정책을 허고..
      그래서 또 대물림되고....
      민주의 각성이 없는한
      가난한 집 아니들은 들러리 되기 안성맞춤이지요

      2011.02.11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등생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성적에 의해서만 결정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기는 듯 싶습니다.
    성적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교육이 안타깝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2011.02.11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입니다.
      관념적 지식을 측정하는
      개념의 조작적 정의야 말로
      형식은 공평하게 보이지만
      과정을 생략하고 아라비아 수치로
      서열이 정해지지 않습니까?

      평가방법 하나라도 바꾸면 달라질텐데....
      그런문제는 우리처럼
      점수 몇점이 인생의칠을 바꿔놓는
      이런 구조에서는 그림의 떡이겠지요?

      2011.02.11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6. 언제 바뀔지 모르는 우리교육의 현실이죠 쩝;

    2011.02.11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나라의 우등생은 팔방미인이 아니고
    단지 성적으로만 기준을 삼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2011.02.11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 도덕시험을 잘치면
      도덕적인 인간이 되는 평가지요.
      가슴은 없고 머리만 살아 있는 인간.
      그런 인가늘 길러내고 있습니다.

      2011.02.11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8. 꽃기린

    성적으로만 만들어지는 학교의 우등생, 사회적응력은 많이 부족 하겠지요.
    이 나라의 교육 문제가 그렇네요.

    2011.02.11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정교육도 그렇더군요.
      백점만 받아 오면 모든게 용서되는...

      전자사전 하나면 온갖 지식을 다 알 수있는데
      그 지식조각을 외우느라고 청소년기를 다 소비하는 나라
      이제 좀 바뀌어야 핦텐데 안 되더군요

      2011.02.11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9. 지금 고등교육기관에서 근무 중이지만... 숱한 학생들을 봐도...
    정작 청소년기에 필요한 교육은 성적이 아닌 인성에 대한 부분일 듯 싶습니다.
    대학에서부터는 그간의 성적이 무언가를 좌지우지하진 않아보이거든요.

    2011.02.11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교육내용도 그렇잖아요?
      자신의 싦과는 거리가 먼...
      그런데 그런 지식 암기로
      청소년기를 다 보내야하는아이들이 불쌍하지요.

      2011.02.11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10. 서늘할 정도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우민화 교육에만 불을 켜고 있는 현실이죠,,
    정작 크는 아이 인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쟁으로 줄세우기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이사회가 어떨런지..
    정말 걱정됩니다.ㅠㅠ

    2011.02.12 01:56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두들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정작 정부의 정책입안자들은 요지부동이네요.
      이제 교육주체들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공교육에 대한 거부. 학생의 등교거부와 학부모들의 대안학교 찾기가 그것이지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그 평범한 진리가 절실한 세상입니다.

      2011.02.12 07:2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