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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헌법책73

전국 최초로 온빛초에서 학급헌법만들기 도전하다 인천에서, 의정부에서 혹은 서울 곳곳에서 29명의 헌법전도사들이 새벽같이 모여 7시에 서울서 출발, 헌법교육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온빛초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본부가 헌법교육을 하는 온빛초등학교(교장 가명현) 개학날입니다. 학교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 가명현교장선생님이 한 손에 핫팩을 들고 오는 등교하는 학생들의 손을 녹여주며 따뜻하게 맞고 계셨습니다. 서울에서 45인승 버스로 이끔이선생님(보조교사) 17명과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본부 홍윤기공동대표(동국대 철학과교수)님과 김치국사무처장, 강정미, 박인희, 김태현 운영위원 등 모두 22명이 오늘 1교시~ 3교시 헌법수업을 위해 온빛초를 찾은 것입니다. 이끔이 선생님들 중에는 의정부와 인천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해 함께 오시는 열정.. 2017. 2. 7.
학교는 왜 헌법교육 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가? 경제민주화가 실현되고 있는가?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 보면 “예, 그렇습니다”하고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과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신에게 그런 권리가 어디에 보장 되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이해 못할 일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입학식을 할 때 학생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선서를 한다.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라고 시작하는 선서를 하지만 이 때 선서를 하는 학생 대표도 입학하는 신입생도 교칙을 읽어 본 학생은 아무도 없다. 아니 졸업할 때까지 대부분의.. 2017. 2. 3.
대전 촛불집회에 갔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제가 허리 수술을 해서 무거운 짐을 들지 못합니다. 대전 C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잘못해 두 번이나 수술을 하는 바람에 5급 장애인이 됐습니다. 조금 멀리 걸을 때는 지팡이를 짚고 다닙니다. 그래도 하던 일을 멈출 수 없어 헌법 책 200권을 가방에 넣고 세종시에서 대전 겔러리아 백화점까지 찾아 갔습니다. 정부청사역에서 겔러리아 백화점까지는 장애인이 책을 메고 가기에는 좀 힘든 거리였습니다. 장소를 몰라 몇 번이나 물어보고 쉬며가며 찾아간 곳. 촛불을 만들어 나눠주려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에게 정중하게 사정을 했더니 듣는 척 하더니 다른 곳으로 가 버리더군요. 나이가 좀 드신 분에게 다시 찾아가 명함을 주고 부탁했더니 안된다더군요. 손바닥 헌법책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하는가를 나름 설명했.. 2016. 12. 18.
"박근혜가 우리편...? 계속 버티어 주면 좋겠어요".. ? "박근혜가 우리편이 아닐까요?"'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촛불집회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차 안에서 사무처장님의 말에 일행은 피로를 잊고 웃었습니다. "박근혜가 계속 저렇게 버티어 주면 좋겠습니다" 사무처장님의 농담 속에는 박근혜가 속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까지 놓치고 '전국민을 상대로 갋아 보겠다는 독기어린 판단'이 국민들의 민주의식을 깨우고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닐까요? 몇년 만에 처음 늦잠을 잤습니다. 4~5시만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뉴스를 검색해 하루도 삐짐없이 매일같이 글을 썼었는데 어제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예약했지만 왕복 입석표를 겨우 구해 다녀 오느라고 많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왕복 입석에다 손바닥헌법책 홍보하느라 서서 보냈던 하루가 제 체력에 무리였던 .. 2016. 12. 11.
촛불은 성숙한 민주시민의 분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아름다운 평화의 혁명의 불꽃이 뜨겁게 타오르고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곳곳에, 그리고 대구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그리고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그 뜨거운 촛불을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 촛불을을 한마디로 '분노'로 정의히고 싶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롭지만 그것은 불의를 보고 분노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성숙한 민주의식이요, 평화를 갈구하는 정의의 다른 표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세종시에도 예외없이 평화의 촛불집회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세종시 정부청사 뒷편에 있는 호수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초등학생인 아들 딸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어머니들... 부부간에 함께 나온 사람... 노인들... 이런 사람들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헌.. 2016. 12. 4.
주권자가 깨어 나면 세상이 바뀝니다 헌법 제 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헌법 제 1조를 풀이해 보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권력이 나라의 주인인 우리에게 있고, 우리가 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풀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재산 대장에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돈이 자기 돈이라는 걸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다. 국민이 주권자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어떻게 행사할 줄 모를 때 그 권력은 무용지물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새누리당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다. 새누리당이 왜 그럴까? 그들은 주인인 국민들의 생각이나 구김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인이 권력을 행사하다고 나서니까 뒤늦게 당황해서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찌라시.. 2016. 11. 14.
대통령 하야. 새누리 해체가 답이다 혁명이 따로 없습니다. 대통령이 범법자인데 주인된 국민이 침묵한다면 그 나라는 살아 있어도 죽은 나라입니다. 세종시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10시에 출발한 우리 일행은 잠시휴게소에 들렸는데 전세버스로 채운 휴게소에는 임시화장실까지 이렇게 줄을 서야했습니다.짓밟히는 박근혜.... 발바닥으로 그린 그림... 대통령을 밞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집회에 참여한 사람은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를 밟는다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 마침내 광화문은 발디딩틈이 없는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헌법이 유린당한 나라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본부는 '우리가 살아갈 세상. 민주주의는 우리가 지키자를 스티크를 나눠주면서 손바닥 보급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헌법운동본부는 청소년들에게는 무료로 성인들에게는 5.. 2016. 11. 13.
건국절 법제화는 헌법을 부정하는 역사쿠데타다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는 박근혜대통령의 8.15경축사에 이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건국절을 법제화 하겠다’고 밝혀 건국절 논란이 국회로 비화할 조짐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건국절 법제화가 가능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정현대표는 "그렇게 가정하면 정부여당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헌법. 새누리당대표는 이제 국회까지 헌법을 부정하는 건국절 법제화를 하겠다는 것인가? 건국절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정상을 비정화하겠다는 박근혜정권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만 이번 건국절 논란도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상식이하의 논쟁이다.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사드문제로 나라가 온통 시끄러운데 이런 문.. 2016. 9. 1.
벼룩시장에서 열린 이색적인 행사 헌법퀴즈대회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에는 매월 1, 3주 토요일 벼룩시장이 열린다. 지난 18일에 열린 벼룩사장에는 ‘헌법퀴즈대회’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려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마을공동체(대표 김형관)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어린이에서부터 중·고등학생 그리고 지역주민 등 수백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대학을 나온 엘리트는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우리나라 헌법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헌법이란 '국가 통치 체제의 기초에 관한 각종 근본 법규의 총체로 국가의 법의 체계적 기초로서 국가의 조직, 구성 및 작용에 관한 근본법이다. 자기나라의 법, 그것도 헌법을 읽어보지 못한 국민들이 사는 나라는 건강한 나라인가? 헌법에는 그 나라의 국호를 비롯해 주권자인 국민이 자.. 2016. 6. 20.
톡톡 대덕밸리 '보람된시니어 인생'에 출연했습니다 ‘대덕밸리라디오-보이고 들리는 라디오쇼’Cue Sheet - 54회차 방송일시2016. 06.15일(수) 12:30-13:30 유튜브 생방송장소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1층 오픈스튜디오 기획: 최순희 / 연출: 유인종, 박홍철, 최순희 / MC: 정연화,최순희 /작가: 방성예 / staff :이미령, 유경주, 임미선, 박윤경, 김도수 / 기술감독: 한규진 대덕밸리라디오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방송입니다지상파에서 소외되는 우리 지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대덕특구의 다양한 과학관련아이템을 시민들의 시각에서 전달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스텝들 모두 재능기부로 1년째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인터넷 유튜브와 페이스북, 그리고 cmb에도 방영되고 있는 방영프로그램으로 정식 이름은 이름은 .. 2016. 6. 16.
일파고와 이세돌의 대전.... 왜 언론들이 열광할까? 커제 9단 “알파고 완벽”→“수준 낮아”, 이세돌, 3패뒤 심리적 부담 덜고 실험적 대국, 이세돌 “알파고도 틈 있어… 마지막 5국 흑으로 이기고 싶다”, 바둑광 구글 창업자 “대국 보고싶어” 첫 방한, “이세돌, 터미네이터에 맞선 존 코너 같아”, 이세돌의 값진 도전과 인식의 대전환, 알파고-이세돌 대국이 ‘국가적 행운’ 되도록 정부혁신 하라...' 어제 아침 동아일보 인터넷판을 장식한 일파고와 이세돌 대전 관련기사다. 동아일보신문뿐만 아니다. ‘이세돌, 첫승... “인류의 자존심 지켰다”는 지막과 함께 내보낸 뉴스들을 보면 마치 빨갱이가 되자(비더레즈- BE THE REDS)며 빨간티를 입고 “대·한·민·국…짝짝짝' 을 외치던 젊은이들의 월드컵 응원모습이 생각난다. 엊그제만 해도 마치 전쟁이라도 일어.. 2016. 3. 15.
헌법대로 하라! ‘손바닥 헌법책’이 불티나는 이유 ‘신들린 사람 같다’는 표현이 있다. 이는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본부’가 시작한 ‘손바닥헌법책’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꾼들을 보면 그렇다. 새벽까지 일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이튿날 또 일이다. 임금을 받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자원해 그것도 일꾼이 여럿도 아닌 몇몇이서다. 지난 2월 26일 국회 헌정관 소회의실에서 손바닥헌법읽기국민운동선포식 및 기자회견 때만 해도 그렇다. 국민 모두가 헌법만 제대로 안다면 우리나라가 이 지경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나서서 북치고 장구치고... 그래서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 냈다. ‘헌법대로 하라!’ 우리헌법읽기 국민운동본부가 내건 구호다. 대통령이나 국무위원 그리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나라 일을 맡아 하는 사람들이 헌법에 규.. 2016. 3. 7.
우리는 왜 ‘우리헌법 읽기 국민운동’을 시작하는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는 국민들 앞에 이런 선서를 하고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선서한 이런 가치들을 박근혜 대통령은 지키고 있는가? 나라 일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의 '개성공단 전면 폐쇄'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나는 지난 2월 10일 이 소식을 듣고 허탈과 분노 그리고 충격에 빠져 며칠 동안 일손이 잡히지 않았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 201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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