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5. 1. 9. 06:58


장면 #, 1

BRT( 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 버스체계)에 예쁜 옷을 입고 곱게 화장을 한 스무살 정도의 여성이 앉아 있다. 그녀가 앉아 있는 옆에는 어머니뻘 되는 몸이 불편한 듯한 할머니가 서 있었다. 차가 급정거라도 하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질듯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았는지 몰라도 고개를 차창 밖으로 돌리고 앉아 자리를 양보할 기색이 전혀 없다.

 

 

장면 #, 2

젊은 여성 5~6명이 버스에 타고 간다, 한사람은 앉고 다른 사람은 자리가 없어 앉은 친구 곁에 빙 둘러 서서간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긴지 쉬지도 않고 떠들고 있다. 옆 사람이 다 들리도록 큰 소리로 얘기를 하다 박장대소를 하기도 한다. 언잖은 눈길을 줘도 개의치 않는다. 20분 정도 가는 버스 안에서 도착지에 갈 때까지 계속된다.

 

장면 #, 3

대전 반석역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지하철 안이다. 보아하니 고등학교 1~2학년쯤 되는 학생이다. 사복을 입고 화장을 진하게 해도 학생이라는 게 금방 표가 난다. 출발역이라도 자리가 여유 잇어 6명 마주 보고 앉아 있다. 몇 마디하다 바로 주머니에서 꺼낸 스마트폰을 하느라 조용하다. 입고 있는 옷은 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수십 만 원 짜리다. 스마트 폰도 족히 100만 원은 족히 될 그런 제품들이다.

 

장면 #, 4

지난 해 초만 해도 지하철을 타면 휴대폰 놀이(?)를 하는 사람은 대부분 젊은 세대들이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늙수그레한 분(?)들까지 앉자말자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옆에 누가 탔는지 관심도 없다. 어떤 젊은 여성 한분은 아이를 앞으로 안고 아이 얼굴 위에서 계속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보다 못해 아기 전자파 괜찮아요?” 했더니 듣기 싫었는지 다른 칸으로 가서 계속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위의 4가지 장면 중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글쎄요? 잘 모르겠다고요? 제상 돌아가는 꼴이 심상찮다. 어떻게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바뀌고 있을까? 남이야 어떻게 됐든 나만 편하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그런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공중도덕...? 그런 게 무슨 필요가 있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야.... 옆 사람이 피곤해 눈을 감고 명상을 즐기고 싶은데 옆에서 방해를 한느 것은 자기 사정이라고 생각할까? 다 같은 돈을 주고 차를 탔는데 자신만 좋으면 상대방이 피해를 보고 있어도 내가 알 바가 아니라는 것인가?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교육성취도는 1위지만 주관적 건강학교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소속감’, ‘주변상황 적응’, ‘외로움6가지 영역에서는 꼴찌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이 넘는 나라에서 학생 자살율, 국민 자살율, 노인 자살율이 압도적으로 세계1위다. 국민 보건의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자살률이 10년 연속 OECD국가 중 1위란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에 수십 만 원짜리 패딩으로 과시하고 사는 젊은이들.... 예쁘게 화장을 하고 그래도 더 예뻐지고 싶어 성형을 하고... 더 좋은 음식, 더 고급식당에서 더 비싼 차를 타고 더 고급 아파트에서 살면 행복이 찾아올까? 분수에 맞지 않는 과장을 하고 허세를 떨면 모든 사람들이 하늘같이 우러러 볼까? 텔레비전에 나오는 탈랜트의 흉내를 내고 그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을 하면 행복이 찾아올까? 내가 없이 나를 사는 사람들.... 민주의식도, 역사의식도. 공동체의식도 없이 내게 좋은 게 좋은... 머리를 텅텅 비우고 살면 행복할까? 나만 좋고 나만 행복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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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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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소하고 소박하게 사는 게
    마음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내 자식 잘 먹이고 잘 입히기 보단,
    현명하게 물건을 고르는 법과
    따스하게 남을 바라볼 줄 아는 그런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2015.01.09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쉽게 볼수 있는풍경들,,,
    거북목증후군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는군요

    인식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세상입니다

    2015.01.09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만감이 교차합니다.
    우리만의 고유 정서가 그립네요.

    선생님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요.

    2015.01.09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1월 9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1.09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람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5.01.09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척~~
    우리가 없애야 할 사회악이자 어떤 미친*가 즐겨하는 적폐입니다.
    쥐뿔도 없으면서 말이지요. 겉만 번드르니 하니 속은 완전 빈 맹탕 세대입니다.

    2015.01.09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재밌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2015.01.09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풍족한 물질 소비 속에서 정작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건 아닐까 싶어요

    2015.01.09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나마 시골사는 제가 행복지수는 높은듯 합니다..
    아직은 에절과 공중도덕이 존재한다는..ㅎㅎ

    2015.01.09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위의 포장지기님 말씀처럼 아직 시골엔 우리 정서가 남아있지요. ^.^

    2015.01.09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걱정이 태산입니다.
    과시적 소비의 노예로 전락하는 사람들......

    2015.01.09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네요. 쩝^^

    2015.01.09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런 게 행복이라면 행복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나만 행복하다면 그게 진짜 행복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더불어 사는 행복에 대한 교육이 부재했던 까닭이 아닐까요.

    2015.01.10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 고등학교 3학년인 황법량(19)군은 17일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자신이 다니는 광주 금호고등학교 내에 붙이려다가 학교 측의 제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황군이 붙이려고 했던 대자보.

 

 

“학생은 닥치고 공부나 해라 이거죠”(벨제붑***),

“국가가 주는 것만 기억하고 사회의 목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어요”(Lun*******),

“교권을 바닥으로 떨구는 장본인이 교육부죠”(미누**),

“왜, ‘벽에다 대고’ 욕이라도 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말씀이 그렇네 두렵나?”(장강***),

“학생 때부터 불편한 일이 일어나도 입 닥치라는 훈련을 시키고 있군요”(정권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대해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라”는 공문을 경북교육청 산하 고등학교에 보냈다는 보도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경북교육청이 이런 공문을 학교에 보낸 이유는 “최근 일부 학생들이 사회적 문제와 관련된 특별한 주장이나 개인적 의견을 학교 내에서 벽보 등을 통해 표현한다”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경북 교육청이 보낸 공문에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생 생활지도에 더욱 전념하라’는 내용도 잊지 않고 있다.

 

자아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에게 선생님이 칭찬과 격려를 하지 않고 수치심을 주는 발언이나 행동은 학생의 학교생활 내내 영향을 미친다는 건 상식이다.

 

사회의식이나 민주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 생각을 주제로 토론학습으로 유도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해야 할 중요한 책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걸 금지하는 게 교육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교육청의 관계자들의 사고방식이야 말로 민주주의 교육을 하지 말라는 반 교육적인 처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서울 H여고에서는 학생들이 붙인 ‘안녕하십니까?’대자보를 보고 이 학교 교장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해 말썽이 됐던 일도 있다. 이 학교 고 3학생이 붙였다는 대자보에는 ‘공정하여야 할 국정원이 트위터 댓글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 앞에서도, 밀양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송전탑은 안 된다며 독극물을 드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옴이뉴스- 고등학교 3학년인 황법량(19)군은 17일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자신이 다니는 광주 금호고등학교 내에 붙이려다가 학교 측의 제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황군이 붙이려고 했던 대자보>

 

코레일 직원들이 단체로 시위를 했다고 단체로 일자리를 잃었을 때에도 저는 안녕했습니다.’라며 지난 일을 돌이켜 반성하고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며 ‘강자가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외면’했던 사회에 비판을 잊지 않았다.

 

논술교육을 하는 목적이 뭘까?

 

논술교육의 목적이 뭔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이치를 따져 전제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내는 게 논술 공부다.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대립되는 상대방과의 상호설득과정을 거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논술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문제를 놓고 토론해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더구나 민주주의의식이나 사회의식을 교과서에 밑줄이나 끗고 5지선다형으로 정답이나 고르게 학업에 전념하는 방법일까? 자신의 생각이 없는 청소년들... 공부는 왜 하는지, 어느 대학에 가는 게 좋은지... 어떤 직장, 어떤 배우자를 골라야 하는 것 까지 부모가 일일이 도와줘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내놓고 토론한다는 것은 얼마나 기특하고 대겨한 일인가?

 

교육청이 원하는 ‘학업에 전념’이란 어떤 학업인가? 장학을 해야 할 교육청이나 학교장이 학생 개개인의 생각이나 판단을 묵살하고 공무까지 보내 간섭한다는 것은 장학이 아니라 교육파괴 행위다. 학생들의 의사표현의 자유까지 밟아 뭉개면서 어떻게 민주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책 보러가기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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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건 교육이 아닙니다. 그냥 강요지....

    2013.12.27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공부에 전념해야 할 학생에게
    늘 정부와 마찰되는 일만 보여줘서 이건 아니라고 봐요.
    철도민영화도 그렇고...
    금요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12.27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3. 닥치라는 말은 저항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닥치고 있으면 안 되는 이유를
    요즘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3.12.27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동죄라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사람들입니다.

    2013.12.27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5. 생각하지말고 사고하지 말고..
    그걸 강요하는 듯 합니다

    2013.12.27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6. 삼청교육대가 다시 설것같은 공포 분위기네요..
    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던 시절..ㅠㅠ

    2013.12.27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학생들의 의견...무시해선 안 되죠.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2013.12.27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 답답한 인간들이군요.
    생활지도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자기들인지 모르는 멍충이덜...

    2013.12.27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대자보 문제로 시끌시끌하네요.
    교육도 퇴보하는 한국, 정말 안녕하지 못한 현실이 씁쓸합니다.

    2013.12.27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문제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네요!!

    2013.12.27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수래공수거

    경찰에 신고를..ㅉㅉ

    요즘 말하는 무뇌 교장선생님이로군요..

    2013.12.27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푸하하하! 어른들에게 훈계나 하는 말은 교육이 아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 겪이로군요.

    무엇이 이토록 우리나라의 교육부를 놀라게 하였으며 교육부도 뭔가 단단히 찔리는 것이 많은 듯...
    진정한 교육이란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잘못 알고 있다면
    코 흘리게 어린 앞이라도 배울 것은 배우셔야 하지요^^

    지식만이 교육인가요? 누가 아 나라의 인성교육들을 다 망쳐놓았답니까?...

    2013.12.27 12:57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들이 원하는 답을 끌어내게끔 시키는 교육...
    그건 무엇을 위한 교육일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공문이 내려졌단 뉴스를 접하곤 좀 허망했습니다.

    2013.12.27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교육청의 논리도 갈수록
    구차하고 억지를 동반하고 있네요.
    이는 떳떳하지 못함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왜 주관없이 거짓 정부의 장단에 놀아나는지 참 애석합니다.
    선생님.. 뜻깊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12.27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씨씨

    그러게요
    의사표현은 되도록 막지 않는게 중요할거같네요
    학생들이 잘못알고 있는 지식을 선생님들이 알려줘야하는데 요즘 참선생은 없고 다들 전교조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미래가 걱정되네요
    저렇게 잘못 계속 알다가 결국 통진당으로 가는 코스같네요
    아니면 뭐든지 사회책임으로 돌리는 패배자의식이 정신을 지배하겠네요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2013.12.27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이들이 정말 헷갈리겠습니다. 우리 때는 그나마 이렇게 사회가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모르는게 많았지만
    이젠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을 이렇게 감추는데만 급급하니 이런 유치한 꼴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불신만 키우게 되었습니다. 애고......

    어쩔꼬!~~

    2013.12.27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12.27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18. simpro

    성심여고 학생들 멋집니다.
    선배님..^^
    불통을 실랄하게 꼬집는 대자보
    학교는 철거할 생각없다고..ㅎ

    2013.12.28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스마일

    이렇게 세놰교육받고 자란자가 정권을 잡고 사회고위층에 있으니 사회가 요모양 이지요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합니다 그입장에서 보면 이해가지요 그런데 그들은 몰라요 오랫동안 습관화된사고방식이 굳어져 있어서~그래서 슬픕니다 사회에 가장 큰 해악을 끼치고 있지요 지금우리 사회는 해악자를 합법적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의식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13.12.28 11:31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3. 4. 24. 07:00


 

“선생님이나 아이들이나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하고 치고 박고하지요.”

듣지 말아야할 소리를 듣고 말았다. 후배교사가 외동딸 결혼식 주례를 봐달라기에 오랜만에 갔던 고향(마산에서 30년을 살았으니 고향이나 다름없다)이다. 결혼식을 마치고 오랜만에 선생님들과 반가운 만남의 자리에서다.

 

자연스럽게 학교 얘기가 오가고 힘들어 하는 선생님들의 얘기 중에 나온 말이다. ‘선생님과 똑같은 아이...?’ 나는 물어보지 않아도 그게 무슨 뜻인지 안다. 교직을 일컬어 3D업종 중의 하나라고들 한다. 그만큼 교사노릇하기가 힘든게 요즈음 세태다.

 

교사되기가 참 어렵다. 교사가 좋아서라기보다 취업이 힘든 세상이다 보니 안정된 직장 중에 교직을 선호하는 추세다. 교사가 되려면 사범대학 혹은 교육대학에 가야 한다. 사범대학 또는 교육대학에 진학하려면 성적이 백분위95~96%정도는 되어야 한다. 고등학교 학급에서 손가락 꼽을 정도로 성적이 좋아야 맘이라도 먹을 수 있다.

 

사범대학이나 교대를 졸업하고 교원 자격증을 받았다고 해서 교사가 되는 게 아니다. 임용고시라는 관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그렇지만, 대학에서도 한 눈을 팔다가는 임용고사를 통과하기란 하늘별 따기다. 제수는 기본(?)이요, 3수, 4수도 보통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발령을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맡게 되면 무엇을 유능한 교사로 인정받고 아이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공부밖에 모르는 선생님, 좋은 선생님 되기 어렵다

 

요즈음 임용고시를 거쳐 발령받는 선생님들을 보면 다시 쳐다보인다. 어떻게 그 바늘구멍같은 임용고시를 거쳐 발령을 받았을까?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한 그들의 재주에 경탄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런데 한발만 물러서서 보자. 이들은 공부벌레다.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면 끝이다. 발령을 기대하기는 글렀다.

 

이렇게 공부벌레가 돼야 발령받을 수 있는 교사. 이런 교사들이 발령을 받고 만나는 학생들은 교사와 같은 범생이만 있는 게 아니다. 일반인문계학교나 실업계 학교에 발령을 받은 선생님들은 도저히 그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한 학급 35명정도의 고등학생 중 잘해야 서너명이 교사의 수업을 듣고 앉아 있는 교실....

 

 

타이르고 달래고 겁줘도 눈도 끔쩍하지 아이들... 아예 공부와는 담을 쌓은 아이들... 사흘이 멀다하고 사고나 치고 파출소에서 호출당하다보면 제물에 지쳐 떨어지고 만다. 그것도 그럴 것이 범생이로 살아 온 선생님들이 그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교과부가 내놓았던 ‘초·중등교사임용시험 개선방안’은 어떤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 취득해야 교원임용시험 응시 가능

2013년 9월 1일부터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3급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교직적성·인성검사' 실시 의무화

교원양성기관 재학기간 중 1~2회 이상의 '교직적성·인성검사' 실시를 의무화해 단계별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검정 평가에 반영한다.

 

◇대학 교직과목 성적평가 기준 및 교직소양 학점 취득 상향

대학에서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적용되는 교직과목에 대한 이수기준을 졸업평점 환산점수 100분의 75점 이상에서 100분의 80점 이상으로 높였다.

 

◇중등교원 임용시험, 교육학 객관식 시험 폐지

교육학적 소양 평가 약화 등을 해소하기 위해 1차에서 교육학은 논술, 전공과목은 서답형(기입형, 단답형, 서술형 등), 2차는 수업실연, 심충면접 등으로 시험방식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면 신규교사들이 무너진 교실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육을 살리는데 능력 있는 교사로 역할을 다할 수 있을까?

 

교과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초·중등교사임용시험 개선방안’은 교사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책과 시름해야한다. 학생들을 이해하고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는 기회란 기대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교단에 서다 보면 지식이 모자라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혹 부족한 부분은 EBS나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좋은 자료를 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 현실을 어떻게 이해하는가가 문제다. 책벌레가 된 선생님. 너도 열심히만 하면 선생님도 될 수 있다며 윽박지르고 선생님 못된 미완성인간이 학생이라는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면 소통은 끝이다.

 

훌륭한 교사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꿈을 심어줘야 한다. 전공과목도 소중하지만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민주의식, 역사의식, 권리의식, 사회의식을 가르쳐 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교사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 교사가 바뀌지 않는 한 교육 살리기는 꿈이다. 정부가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교사 임용제도부터 제대로 바꿔야 한다. 그것이 교육을 살리기를 앞당기는 길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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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참다운 교사의 자질이 많은 교사가 있는 그러한 학교를 바래봅니다.
    좋은 수욜 되세요.^^

    2013.04.24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2. 협궤

    교육계에서 금만 밝히니 아이들이 가출하여
    게다가 학교에 경찰이 있으니 밖에서 폭행하는 사건이
    늘고 있군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지
    교사들이 숨통 틀어쥐고 있는데다 경찰까지
    투입시켜 문제 해결이 안되고 가출하는 아이들만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네요.

    2013.04.24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아요. 성적이 좋기만 한 가짜 모범생이 교사가 되었을때… 그건 불보듯 뻔한 일이죠.

    2013.04.24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 말씀처럼 지식이 모자라 선생 일 못하는 것 없지요. 1-3등만 하는 이들이 꼴등을 이해할 수가 없지요. 사람답게 사는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2013.04.24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지적이십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 중요한 자질을 중심으로 교사를 뽑는 게 중요하겠네요.

    2013.04.24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으면
    요즘 아이들과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몇 시간도 함께 있기 힘들지요.

    2013.04.24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7. 목탁치고 돈받고

    좋은 말씀입니다. 요즘 교사들이 지식이 부족해서 교사 못하는 시대는 아닌데
    서구화 된 개방 풍토가 마구잡이로 밀려들어 오고 방송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풍토가
    요즘 세대를 망치는데 일조한 것이라 이렇게 봅니다. 너무 비약적인가요?

    2013.04.24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8. 검사, 판사만의 문제가 아니었군요.

    2013.04.24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해 아이가 4학년이 되어 꼭 네 분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겨우 네 분 뿐이지만, 공부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교사 임용 시험은 공부 잘하는 선생님은 뽑을 수 있겠지만
    아이들을 잘 이해하는 선생님을 뽑기에는 부족한 듯 하네요.

    2013.04.24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 읽다가 어? 판검사 얘기네? 했더만... 몽돌님이 벌써?^^;
    그래서 그 쪽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 뽑아 '똑똑한 바보' 보완하자 해서 로스쿨을 만든 것 같던데요...
    이 쪽도 에듀스쿨??
    에이~ 개천에 용나기는 고사하고 있던 지렁이까지 멸종되겠지요?^^;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던데 곧 해가 뜰 것을 믿습니다!!!

    2013.04.24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11. 꿈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아요
    시험 못봤다고 매를 드는 선생님 보다는 말이죠 .,..

    2013.04.24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교사가 단순히 지식 전달자에 불과하다면 교육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겠죠.
    마지막에 말씀하신대로 교사의 자격은 내가 맡은 아이가 얼마나 참된 성인, 민주 시민이 되어있나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13.04.24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렇게 근본적으로 달라져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이대로는....
    입출력만 되풀이되는 기계화된 학교란 느낌이 강하거든요.

    2013.04.24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14. 허허실실

    그래서 어쩌라는 겁니까?
    교사 자격요건에 학창시절 징계받은것에 가산점이라도 주자는 겁니까?
    범생이는 안되고 날라리는 교사될 자격이 있다는 겁니까?
    지금 무슨 얘길 하자는 건지 원.....

    2013.04.25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2. 2. 5. 07:00



의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종합병원으로 보낸다. 환자가 열이 나는 이유는 치과적일수도 있고 내과적인 원인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폐암에 갈려 열이 나는 환자에게 감기약을 지어준다는 것은 의사로서 치명적인 실수다. 사회를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다.

교사는 가장 정치적이어야 한다. 왜..? 정치인도 길러내야 하니까?

내일의 노동자, 상공업자, 예술인, 정치인, 종교인...을 길러내야 할 교사들이야말로 정치적인 안목과 철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고 보는 것은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라고 가르치는 교사야말로 내일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는 교사라는 사람은 치명적인 결격 사유다.

교사도 주권을 가진 자연인이다

교사들의 중립성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전교조 교사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사실을 두고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파면·해임의 중벌이 내려지기도 했다. 정치적 중립이란 공무를 수행하는 수업시간에 특정정파의 입장을 강요하거나 편향된 의식을 심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 교사이기 때문에 국민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사적인 석상에서 정치 얘기를 못하라는 말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검색에서>

고등학교 사회과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윤리, 역사, 지리..등 13과목이나 된다. 1학년에서 배우는 사회는 통합교과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조금씩 양념조로 나온다. 그러나 이 수준으로는 역사의식이나 시민의식을 심어주기는 역부족이다.

교육이란 상품... 어느정도일까?

자연계열로 바뀌는 2학년이 되면 사회교과는 더 이상 배울 기회조차 없어진다. 만약 이런 학생이 대학도 자연계로 간다면 이 사람의 사회의식은 평생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을 면키 어렵다.

사회과 교사는 누군가? 사회교사자격은 13과목 모두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교사도 법학을 전공한 교사도, 지리나 정치를 전공한 교사도 무두다 일반사회교사 자격증을 받는다. 일반사회교사는 학교의 형편에 따라 지리도 가르치기도 하고 정치나 역사를 가르칠 때도 있다.

교사의 전공과 관계없이 개설되는 사회과 교과목

7차교육과정이 바뀌고 기존의 일반사회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방학을 이용해 연수를 받고 통합사회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4년간 공부한 전공과목을 겨우 한두달 연수로 고등학교 사회과를 가르친다는 것은 무리다.

사회과 모든 교사들이 다 그렇지만 자신이 전공한 과목 외에 다른 과목을 가르치면 곤혹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사회과가 선택교과가 되면서 학교에 따라 자신의 전공과는 다른과목을 개설했을 땐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경제를 전공한 교사가 역사를 가르치면 교과서에 실린 역사적인 지식만 암기하도록 가르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수능에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배운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까? 이 아이들이 역사를 볼 수 있는 안목, 사관을 이해하고 오늘의 내가 있게 한 의미를 깨닫게 할 수 있을까?

교육블로그가 왜 정치를 말하느냐고요?

교육블로그를 하겠다고 시작한 내 블로그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종교 등 온갖 얘기를 다 쓴다. ‘교사이기 때문에 더 정치적이어야 한다.’ 이게 평소 내 소신이다. 역사교과서에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사람은 정치인이다. 교과서를 편성하고 교육과정을 만드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입시제도는 물론 학교예산을 배정하는 일도 정치인이 하는 일이다. 교사에게 정치를 몰라도 된다는 말은 무지와 무소신의 극치다.  정치의식, 민주의식, 시민의식, 역사의식...이 없는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면 교육이 아니라 지식전달자, 지식판매상이 될 뿐이다.

민주의식이 없는 교사는 민주시민을 길러내지 못한다. 정치의식이 없는 교사는 훌륭한 정치인을 길러내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노동자의 의식이 없는 교사는 건강한 노동자를 길러낼 수 없다. 교사에게 정치를 말하지 못하게 하는 정부는 아이들이 깨어나면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가 드러날까 겁이 나기 때문이 아닐까?   더불어 사는 세상, 질높은 선진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정치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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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동원

    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써 아주 가끔 글쓴이의 글을 접해보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글쓴이의 주장(?)에 우려가 되어 이글을 올립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다음날 저의 둘째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 하겠습니다.
    모 교사가 수업시간에 이야기 하길 "이번 선거에 나경원이 되었으면 나라가 망했다"고 이야기하더랍니다.
    그 교사는 수업시간에 종종 4대강 비판을 하던 교사였습니다.-제 아이가 그 교사의 편향된 정치적 사상이 우려되어 저에게 이야기 하여 알게된 사실입니다- 그 교사는 글쓴이의 주장대로 지극히 정치적인 발언(?)을 일쌈는 교사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일까요?
    많은 시민들은 나경원후보를 지지했었고 또 많은 국민들은 4대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박원순후보를 지지하거나 모두가 4대강을 비판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글쓴이께서는 교사가 정치를 말해야 한다고 말하기 전에 교사가 정치에 편향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교사 개인적으론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또는 보수적이라 할지라도) 진보와 보수의 관점들을 모두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적인 교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정치를 말하기 전에 정치적 균형감각을 갖일 수 있도록 가르칠때 아이들은 바른 판단을 갖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2012.02.05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우려 때문에 교사의 정치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원이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사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공민권을 가진 자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에게 어떤 말씀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직설적으로 '00를 찍어라' 이렇게 표현하는 선생님은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지요.
      제가 그런 경우를우려해 공적인 개인에게 요구되는게 정치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썼던 것입니다.

      제 글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2012.02.05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 파란하늘

      박동원님의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참교육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박동원님의 글에 단 댓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박동원님과 일치합니다.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마친 저로서도
      우리나라의 역사, 정치 수업이 수박 겉핥기식이며
      점수를 위한 수업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와 정치에 대해 교육이 강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교사의 정치적 중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편향된 교육자는 정말 위험합니다.
      그러한 사람의 밑에서는 편협된 정치성을 갖는 학생이 될 뿐입니다.
      그것이 어느쪽이든 간에 절대적으로 위험합니다.

      저는 참교육님의 글을 읽으며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은게 무척 아쉽습니다.
      교사의 정치적 활동의 자유만을 이야기 하셨을뿐
      그에 따를 책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에 따라서 자유의 제약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군인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정치적 중립성이 없는 군인이라... 정말 위험하겠죠.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죠.
      물론 모든 교사 분들이 정치적 홛동을 한다고 아이들에게 편협된 정치적인 내용을 가르치지는 않을겁니다.
      또 그런 활동을 안한다고 편협된 정치를 안가르치지도 않을 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그런 활동을 하는 교사라면 자신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표현할 상황이 많아 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그런점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그렇구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가 생각해 봅니다.

      2012.02.05 23:46 [ ADDR : EDIT/ DEL ]
  3. 하모니

    조중동이 교사들을 포섭해서 교육에 개입해도
    참교육님은 괜찮다고 말하시겠네요.

    2012.02.05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4. zzz

    대놓고 나는 전교조다 광고하시는것 같군요
    교사가 왜 정치를 말하면 안되는지 모르시진 않잖아요
    정치를 말하고 싶으시면
    법부터 바꾸세요
    교사되기전 면접볼 때 정치를 말하겠다고 하셨습니까?
    그런말 했다면 지금 교사가 되었을것 같죠?
    되기전엔 준법서약이다 뭐다 다 해놓고
    되고나서 나몰라라 하는건
    교사로서 옳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하세요?

    악법도 법이란 말이 있죠?
    민주주의 법치주의 사회에서
    시민을 가르치는 교사가
    사회의 약속인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법을 지킬까요?

    2012.02.05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 ZZZ님 저는 전교조 교사가 아닙니다.
      교직에서 정년퇴임한지 6년이나 됐는데 왜 저를 전교조 교사라고 하지요?
      비판적인 사고를 하거나 정부의 잘잘못을 지적하면 전교조인가요?

      2012.02.05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zzz 이분은 참교육님이 전교조 교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광고하는것 같다고만 했지. 그리고 이분은 비판적인 사고를 하거나 정부의 잘잘못을 따지면 전교조 라고 말하지 않았네요. 그저 법을 지키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왜 흥분하시는지?

      2012.02.05 19:15 [ ADDR : EDIT/ DEL ]
    • 같이 알바를 하시는 분이군요.

      2012.02.05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 하모니

      ㅋㅋ 정부비판하면 빨갱이냐고 분노하시면서 자기비판하면 태연히 알바취급하시는 참교육님은 참 멋지십니다.

      2012.02.06 09:01 [ ADDR : EDIT/ DEL ]
    • 그건좀;;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법의 판단을 대신하는 판사조차 완벽하게 적합한 판단을 하지 못해서 지금 사법부의 불신이라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던가요?
      인간에게 가능한 이상의 정치적 중립성을 논하는 것은
      무비판적인 사회인식을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교사가 수업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편향적인 정치인식을 말하는 것은 안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기에 교사가 완벽한 중립성을 가질 수 없다면
      그것의 적합성을 듣는 아이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그들을 단련할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지금의 교육과정은 문제가 많네요.
      그 문제가 많은 교육과정에 대해서 항의를 하는 것도 교사의 정치적 소임이라고도 생각하구요.
      정치적..이란 것은 그런 것인데 그런 활동까지 싸잡아서 교사는 절대로 발언도 해서는 안돼라고 위의 분은 말씀하시는건가요?

      또 수업시간에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 그 외의 시간을 이용하는 것까지 밀어붙이는 것도 문제구요.

      솔직히 저는 교사도 학부모도 아이들도 좀 더 개인의 일만이 아닌 전체의 일에 신경쓰고 고민하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민사회란 건 그런 걸 말하는 거니까요.
      분명 더 좋은 세상으로 가는 길도 그런 많은 논의와 질문과 답 속에 있을 것이구요.

      2012.02.06 12:45 [ ADDR : EDIT/ DEL ]
    • 최은희

      "정치적 중립"의 의미부터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다고 아니라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는것이 정치적 중립입니다. 정권이 시키는 일을 집단적으로 행하는 것..(어딘가 대규모 행사에 동원되는..)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사"의 정치적 중립과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동일시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악법도 법이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것고 관련된 것은 아래 블로그를 우선 보시고, 좀 더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blog.daum.net/yyeim1202/7689770

      2012.02.06 16:02 [ ADDR : EDIT/ DEL ]
  5. 교사는 가장 정치적이어야 한다. 왜..? 정치인도 길러내야 하니까?

    - 이 말이 참 와닿네요. 민족의식을 가진 사람, 이웃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잘 살게 하기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치인이 성장하려면 당연히 그런 세상을 접하고 배울수 있는 교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2012.02.05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흐미.. 맛는 말이군요;;.. 제가 정치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무언가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군요.ㅎㅎ

    2012.02.05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카펠라

    예비 역사교사로서 씁쓸하기도 하네요.
    정말 사회과, 특히 역사과에대한 정부의 괄시는 알고는 있지만 용서가 안 됩니다.
    아무래도 인문사회전공의 교사들의 정치적 성향이 현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적일 수 밖에 없겠죠.
    그걸 가장 잘 아는 건 현정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기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겠죠.
    교사가 정치적인 내용을 가르친다고해서 모든 학생이 그대로 수용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교사는 학생의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도울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선동과 정치교육은 확실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교사는 선동가가 아니라 단지 선구자 입장일 뿐이니까요.

    2012.02.06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8. aqua

    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강해졌으나, 청산되지 않은 과거와 설정되지 않은 미래의 비전, 구성원들 간의 반목이 심화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정치 교육을 시키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치적 시민은 생각하고, 비판하고, 판단할 수 있는 소양을 지녀야하나,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기로 한정 한 것은 암기식 교육이요, 개론적 수준의 지식을 요구할 뿐입니다. 나름의 장단점은 있으나, 우리가 지향하고자 하는 나라들의 교육을 보면 우리 나라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의 정치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편향된 교육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정도 수준의 정치 교육으로는 성숙된 시민 사회가 되기는 요원합니다.

    2012.02.06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9. 얌얌

    인간인데 정치 당연히 가능하죠. 그런데 그 정치가 교원휴가축소불만을 표현하려고 있는가 보네요.
    공무원중 최고의 대우인데 가장 정치적. 지킬게 많아서 그런가

    2012.02.06 00: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화난다.

    애들한테 정치얘기해서 좋겠다...쓰레기 자식...!!! 교사가 왜 철밥통이냐? 헌법에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교사가 왜 정치를 수업시간에 하지 말아하야 하냐하면 헌법에 있기 때문이다. 철밥통부터 깨라..쓰레기 교사들아.

    2012.02.06 01: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치성을 피력하시려면 공무원의 위치를 포기하시는게 맞겠죠.

    2012.02.06 01: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리나라는 너무 정치적 발언에 민감해 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선진국의 길이 너무 멀고도 험합니다.

    2012.02.06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곰곰이77

    글 잘 읽었습니다.
    교사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 입니다. 그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살아야할 세상도 함께 만들어 주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사회문제, 정치문제에 결코 무관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교과서의 내용만 가르치라고 한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참고서랑 무엇이 다를까요.

    2012.02.06 03: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믿음이

    교사가 노래를 멋지게 불러 주면 행정실이 악보에 받아 쓰는 이른바 비서도 아니고 완전 환상의 짝궁 시다바리입니다. 전교조는 손 하나 까딱않고 날로 먹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긴 겨울방학에 근무조외 개미새끼 하나 안온 것 같은데 개학후 너도 나도 뭘 해달라는 통에 행정실 몸살중입니다. 운영위원회 심의안건이 기한이 지나서 안되는데도 무조건 추가 신청해달라 떼씁니다. 시간이 없어 일 못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지요.

    2012.02.06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중도

    전교조가 무조건 옳은 것도 무저건 나쁜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에 완전하거나 완벽한 것은 결코 존재 하지 않습니다. 모순을 없애려는 노력을 할뿐입니다. 정치 당연히 교육해야죠 그렇지만 너무 단체 이익을 위해 단체와 같은 비슷한 생각을 한다고 무조건 편향성있게 교육하는 것도 문제라 생각됩니다. 자라나는 애들에게 자신들의 편견을 집업넣는 오류도 범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숲을 볼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숲속에서 줄기가 어떻고 가지가 어떻고 하는 것은 학생들을 숲속에 가둬놓고 큰것을 바라볼수 없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 할 수 도 있습니다. 교권침해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권위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헌신과 사랑을 바탕으로 생겨나는 존경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밥그릇 싸움하는 정치인이나 자신들의 권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여러 단체나 같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양보하고 서로 이해하는 모습이 애들에게도 좋은 사회를 가르치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2012.02.06 14:3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왕굿

    정치적 중립이라....중립/객관이란 단어 자체가 권력의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는지 모르시군요...사람이 중립적인 사람이 있습니까? 중립의 기준이 있다면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인간이 어떤 개념에 대해 알하가면 '기호'가 생기고 '판단'이 되기 마련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그는 죽은 지식은 배운 것 이겠죠.
    중립이란 없습니다. 다만 원칙적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있을 뿐이죠. 어느 사회학자가 이야기 하길 '지옥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기계적 중립을 지킨 사람을 위해 예약되 있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상황자체도 헛웃음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인문학의 부재가 여기의 상황을 만든다니 ...

    2012.02.06 15:0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우왕굿

    현대 철학하고 사회학 경제학 같은것 고등학교 공통 필수로 지정을 해놔야지......메트릭스안에서 기계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네오의 생각을 알리가 없죠...

    2012.02.06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늘

    교사가 정치적 중립이 될 수는 없죠.
    대신에 교사가 한 명이 아니니깐 아이들이 그 속에서 충분히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립을 지켜야 한다면 가장 우선은 부모와 친구들과 이웃들이겠죠.
    교사가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수업하는가보다는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을 아이들이 접해보고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싶네요.

    2012.02.06 19:47 [ ADDR : EDIT/ DEL : REPLY ]
  19. 글 잘 읽었습니다. ^^
    참교육님 포스팅 애독자이긴 하지만, 거의 스마트폰으로만 보다가, 컴퓨터로 보니 댓글들이 바로 눈에 들어오네요. (스마트폰은 댓글 보기를 눌러야 보이지만요 ^^)
    많은 분들이 부적격 교사들의 철밥통 뽀개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예비 교사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핵심 내용은 정치적으로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교사에 대한 우려와 사회 교과의 수박 겉핥기식 교육에 대한 비판으로 보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2012.02.07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교육이 교육의 본질을 잃고 점점 상품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참 안쓰럽고 마음이 아픈 부분입니다.
    교사가 정치색을 띄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이념을 누군가에서 주입시키려고 하는것
    그것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사라 함은 다방면에 식견이 있어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참 ... 마음이 아픕니다.

    2012.02.08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하늘

    허허 우리 나라에 아직 선생님 같은 교사가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직업 월급쟁이 교사들이 대부분인데...

    2012.02.14 05:14 [ ADDR : EDIT/ DEL : REPLY ]




제 잘난 멋에 산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똑 같이 한평생을 살다 가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한목숨 잘먹고 잘입고 즐기다 마치는 인생도 있고 일류에게 큰  사랑과 희망을 남기고 마치는 삶도 있다.
 
같은 시간에 일을 해도 효용성이 큰 상품,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많은 노동력을 투자해도 돈이 되지 않는 상품을 만들 수도 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동의 질이나 삶의 질이 같을 수 없는 것이다. 삶의 질에 따른 사람들의 모습을 몇 가지로 나눠보자. 

                                                    <사진 : 다음 이비지 검색에서>

첫 번째로 보호를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영아나 유아들 또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병이 든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의의와 무관하게 살아야 하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논외로 덮어두자.

둘째 자기 자신의 문제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심한 경우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권력에 눈이 맞아 치부를 하거나 민중의 눈을 감긴 대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권력의 비위를 맞추거나 상사에게 아부해 출세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한다. 역사의 왜곡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 의해 나타난다. 소수의 욕망을 채워주는 대신 역사는 질곡으로 치닫고 다수의 약자들은 엄청남 고통을 치러야 한다. 

셋째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 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다. 인정이 많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사업이나 이웃을 위한 봉사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손해를 입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 구제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 동정심이 깊어 이들을 도울 생각은 하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든지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나타나는 구제의 대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책은 모른다. 사회의식이 없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스스로 한 행위에 대해 위로를 받으며 만족해한다. 

넷째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이치를 아는 사람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몇 몇 사람의 동정이나 자선보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제거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이들을 일컬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자. 이들은 주로 농민운동이나 노동운동, 교육운동 환경운동과 같은 사회변혁운동에 참여한다. 물론 이러한 단체에 소속됐다고 해서 다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아니다.

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사람,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람, 끝없는 자기희생과 봉사로 민중의 고통에 동참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제 잘난 멋에 산다'고 했던가? 그러나 다같이 1백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똑 같은 삶일 수 없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불꽃같은 짧은 인생을 살다 간 사람도 있고 1백년 가까이 살면서 남 못살게 굴며 손가락질 받으면서 산 사람도 있다.

세상분별 못하고 콩팥을 구별 못하고 살다 간 사람도 있고 사회의식에 눈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앉을 자리 누울 자리 알아 보람 있는 삶을 사람도 있다. 정말 불행한 사람은 세상 이치를 모르고 산 사람이 아니라 모르면서 아는 채 고집불통으로 산 사람들이다.  만약 다음 세상이 없는데 이 세상을 포기하고 죽은 후의 세상을 준비하다 일생을 마쳤다면 이 보다 더 억울한 일이 있겠는가?

자신이 믿고 알던 사실이 사실이 아니라 허구라면 이보다 더 비참할 수가 없다. 진실로 보람 있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한 번뿐인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사느냐'는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았느냐'가 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후회 없는 삶, 보람 있는 인생을 산 사람들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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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년지기 우근

    나는 몇번째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3번째인지 4번째인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지.

    자원봉사랍시고 누구도 모르게 한다고 하는데요.
    사람이라는게
    알게 모르게 말이 나오게되더라구요.

    마음은 그게 절대로 아닌데 ---.
    저는 그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
    평가해 주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故 이태석신부님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평가를 하는거죠.

    자신이 자신을 ~~~.
    아름다운 삶이란.
    가고난 다음에 평가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1.02.17 07:4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태석신부님 같은 분....
      우리는 그 이름앞에 부끄럽습니다.

      그분 외에도 문익호나목사님같은 분...
      자신이 아니라 동족의 아픔을 해결해주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모함까지 다 들어가면서 고행을 사서하시다가 가셨으니...
      삶의 질이 문제지요. 똑같이 100년도 안된 삶을 살다 가는데...

      2011.02.17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3. 혼자 먹고 사는 삶이라 좋지 못하죠.

    더불어 살아가는 삶...

    이웃을 돌아 보는 여유...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보름 되세요.

    2011.02.17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사람들이 다 민주투사나 애국지사가 될 수는 없지요.
      그런데 어느것이 옳은지 그른지 정도라도 분별하고 살 수 있다면...
      그런데 그 분별의 기준이 되는 정보를 나쁜사람들이 독점하고 있고 오도하는 언론이 있으니...
      바르게 산다는 게 쉽지만 은 않은 것 같습니다.

      2011.02.17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자신보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인간에게 아름답고
    더 의미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제 자신이 과연 얼마큼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려고 노력하는지 반성해봅니다.

    2011.02.17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선생님의 앞서 가시면서 어둠을 밝혀 주시잖아요?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둠의 세력들과 한판 전쟁을 히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2011.02.17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잘살아가는것인지...
    좋은 예를 보여 주셨습니다.
    아직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지 못하는 박씨 아재는 많은것을 반성하고 갑니다~

    2011.02.17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건방진 표현을 했지요?
      교사들이 인성교육자료로 이용해주셨으면 하는 욕심에 저도 그렇게 살지 못하면서 원론적인 얘기를 주제넙게 합니다.

      2011.02.17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6. 선생님 잘 읽엇습니다.(오타 셀프)
    이론으론 누구나 통달햇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게 사회활동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스스로 마음이 건강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 불쑥 내미는 악마를 어저면 좋을까.. 이 부분이 고민스럽고요.

    선생님
    빗길 조심하시고 식사 잘 하셔요.^^

    2011.02.17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을 쓰시면 안된다해 놓고선요?
      실비단안개님 성걱에 얼마나 답답하실까?
      그렇지만 몸부터 회복하셔야지요.
      무리하시지 말고요.
      빨리 건강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11.02.17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7. 세번째 인간형.../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손해를 입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아마
    부조리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한 비판을 해선 상대에게 피해를 주니까 해선 안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걸까요?
    아무래도 '비판' 이라는게.. 좀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까...

    그러나, 착한게 절대적으로 옳은 것만은 아닌 거니까...(블로그를 좀 둘러봤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2.17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루님 블로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우고 지금까지 덮어뒀던 수학...
      자연과학 특히 수학은 삶과 거리가 먼 남의 나라 얘기처럼 여걌는데....
      수학도신가봅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1.02.17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제 대학교에(수학과) 입학합니다.^^
      수능을 두 번(삼수) 봤는데, 그나마 이번엔 겨우
      입학할 수 있었네요.

      관심은 많았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었거든요.;
      앞으로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2011.02.18 01:44 [ ADDR : EDIT/ DEL ]
  8. 저는 어디에 속해있는지 모르겠네요? 방향잃고 떠다니는 돛단배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가치있게 살려고 노력은 해야겠지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버거운 느낌입니다.

    2011.02.17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츠하크님의 그 예리한 사회의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
      제가 부끄럽지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자료로 참고글을 올리는 데...

      늘 선생님의 좋은 글 제가 능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2.17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9.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은 정말 피해야 한다죠.
    좋은 글 잘 보고 가네요.
    행복한 대보름 되시기 바랍니다.

    2011.02.1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모든 뒤틀린 현상이
      학교교육과 언론 그리고 내 아이 출세를 위해서라면 ..
      하는 부모의 과보호가 만든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아이들은 좋은 환경조건만 만들어 준다면 왜 이기적인 인간으로 살겠습니까?

      2011.02.17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10. 가치 있는 삶을 산 사람은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아닐까라는 말씀에 동감이 갑니다.

    2011.02.17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거듭난다는 뜻을 그렇게 해석한답니다.
      죽은던 사람이 벌떡벌떡 일어 나 또 다른 사회를 만들어 사는 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의 마음에 빛으로 남아 살아 있는...
      전태일같은 분이나 문익환선생님, 리영희선생님 같은 분이 그런분이 아닐까 하고요.

      2011.02.17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전... 두번째에 가까우려나요... 그저 나만의 일상에 허덕이는 삶...
    선생님 말씀대로 아름다운 삶에 가까와지려 노력해야겠어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2011.02.17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너무 건방지게 분류를 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폼나게 큰 일을 하지 못해도 가정에서 혹은 직장에서 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아름답지요.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고맙습니다

      2011.02.17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12. <, 보람 있는 인생을 산 사람들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 아닐까?>
    선생님의 말씀에 가슴이 뜨끔합니다...

    2011.02.17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독교에서는 자신에게 맡겨진 달란트라하더군요.
      사회적으로 순위를 정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충실하고 건강한 마음과 아름다운 꿈을 가꿔가는...

      역할에 충실하는... 최선을 다하는삶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2011.02.17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저도 제 문제에만 관심을 갖고 산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아름 다운 삶을 위해서 고민이 필요하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2.17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이태석신부님의 삶을 보고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하고 부끄럽게 생각했던 일이 있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참으로 아름답게 사시는 분, 살다 가신분이 많지요.
      그분들의 뜻을 따라 가는 거지요. 보잘것 없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2011.02.17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14. 두번째 유형의 인간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2011.02.17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에게 왜 부정적인 걸 보여주느냐?
      그런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들이 현실에 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것. 그것이 세상을 훨씬 자신 있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11.02.17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15.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2011.02.17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상품의 질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2011.02.17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전 아름다운 삶에 대해서는 아직도 혼란스럽답니다.
    어떻게 살아야되는지도 잘모르겠고요,,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2011.02.18 01:17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리 아줌마님은 훌륭학 ㅔ사시는데오 뭐.
      자신의 현실에서 보다 좋은 사회에 대한 꿈을 가지시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시잖아요?
      철학을 갖고 사는 게 훌륭한 삶이 아닐런지요?

      2011.02.20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17. 모든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는 일이니
    첫번째 사람들을 세번째 사람들이 도와주고
    그 세번째 사람들을 네번째 사람들이 이끌어 주며 서로가 부족한점을 돕고 위한다면
    한번 왔다가는 세상이 참 아름답고 따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1.02.19 06:36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발 좀 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안되니 안타깝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011.02.20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언제?

    2012.04.04 02: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4.06 05: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09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누구?

    2012.05.11 13: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