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상읽기2019.09.10 04:07


'생선', '문상', '버카충', '제곧내', '행쇼', '먹방'. '화떡녀', '여병추, '광탈', 'sc','박카스','골부인', '납세미', 멘붕, 찐찌버거, 근자감, 레알, 열폭, 쩐다, 크리, 돋네, 드립, 에바, 솔까/솔까말, 넘사벽, 들보잡, 갑툭튀, 지못미, 안습, 쩐다....

청소년들이 즐겨 쓰는 은어(隱語))다. 3~40대 이상 된 사람 중에 이 말의 뜻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최근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시작하면서 드러난 우리 문화 속에 숨이 있는 왜색문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충격을 주고 있다. 어디 왜색문화뿐인가? 전파를 타고 안방에 흘러 들어오는 방송언어며 길을 걷다 쳐다보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아니며 뉴욕이나 프랑스의 어느 거리인지 짐작이 안 된다. 국적불명의 외래어도 모자라 어느 나라 문자인지도 모를 외국어 간판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 9조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국가를 이끌어나갈 사람들이 책임지어야 할 헌법적 가치이다. 그러나 이런 ‘문화의 계승과 창달’은 헌법에만 선언적으로 있을 뿐 현실에서는 정부의 어떤 부처도 나서지 않는다. 헌법 9조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종교, 국정에 대한 홍보 및 정부발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는 부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날 우리생활 속에 숨겨진 왜색문화를 비롯해 국적불명의 외래문화가 어느 정도 심각하지 알고 있는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헌법에 장식으로 올려놓은 게 아니다. 우리의 전통문화가 이 지경이 된 현실을 문화체육관광부는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한 나라의 국격은 경제력이나 국방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리스는 유럽 공동체의 경제적 말썽꾸러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나라를 높게 평가해 주는 까닭은 그들의 문화전통이 찬란하고, 그 문화의 혜택을 함께 공유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프랑스나 독일이 존경받는 이유도 그들의 복지나 국방력이 강해서가 아니라 그 것은 문화의 힘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한 나라의 국격을 논하는 데에는 반드시 문화라는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기나라 민족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런 나라들의 사례를 모르고 있어서 일까?

‘태정태세문단세...’를 달달 외우던 세대,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교과서를 암기하다시피 하는 오늘날 청소년들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열하일기, 제왕운기니 지봉유설, 연려실기술, 동사강목, 고려사, 오주연문장전산고...는 읽어 보았을까? 걸리버 여행기, 보물섬, 톰소여의모험, 심총사, 갈매기의 꿈...은 읽으면서 토끼전, 심청전, 홍길동전, 옹고집전, 사시 남정기, 전우치전, 박문수전, 임진록...은 읽어 보았을까? 외국어를 표기하면 더 고상하게 보이는가. 그리스나 프랑스 혁명이나 영국의 명예혁명은 알면서 우리나라 동학혁명을 왜 제대로 배우지 않는가?



역사학자이신 신채호선생님은 “조선 사람은 매양 이해(利害: 이익과 손해) 이외에서 진리를 찾으려 하므로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 그리하여 도덕과 주의를 위하는 조선은 있고, 조선을 위하는 도덕과 주의는 없다. 아! 이것이 조선의 특색이냐, 특색이라면 특색이나 노예의 특색이다. 나는 조선의 도덕과 조선의 주의를 위하여 곡(哭)하려 한다....” 고 개탄했다.

건국 101주년 주권자가 주인인 나라인 대한민국은 영하의 혹한을 뚫고 세운 촛불정부에서조차 국정을 농단하던 적폐세력들이 날뛰고 가짜뉴스, 사이비 종교인, 친일사대주의자들... 애국선열들이 지키고 만든 나라를 가꾸고 다듬기는커녕 마실 물, 숨 쉬는 공기, 건강을 지켜야할 먹거리까지 안전한게 없다. 중국이 강한 때는 존화주의로, 일본이 강할 때는 친일로,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는 숭미주의오 미국을 우러러 보고, 우리문화 전통을 없인 여기는 사대주의로 가치관조차 오염돼 가고 있다. 문화가 병들어 가는데 가치관이 병들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을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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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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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은 참 복잡미묘함을 ...ㅠ.ㅠ
    바로 알고..
    바로 가르치고...해야하는데 말이죠.

    2019.09.10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여러모로 곤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론대로 되질 않습니다.

    2019.09.10 0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권은 바뀌었지만, 시스템, 관료는 그대로입니다. ㅠㅠ

    2019.09.10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사람의 눈에는 하늘과 땅, 산과 강...과 같은 현상(실체)은 보이지만 본질(실체)은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존재하는 것들은 눈으로 볼 있는 실체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이 숨겨져 있다. 자연에 숨겨진 규칙을 찾는 학문이 자연과학이요, 사회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학문이 사회과학이다. 그런데 학교는 왜 내일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지식만 가르쳐 줄 뿐, 사리를 분별하고, 시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능력... 지혜를 가르쳐 주지 않을까?

지혜란 사물의 이치를 깨우치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다. 학교는 세상을 보는 안목, 지혜의 학문 철학을 가르치고 이데올로기로 채워진 국민윤리만 가르쳐 줄까? 철학을 공부하지 않고도 지뢰밭과 같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철학이란 동양에서 군자의 4덕목 '인', '의', '예', '지' 중 '지(智)'가 바로 지혜로움을 뜻한다. 서양에서 철학의 영어 표현인 필로소피( 'Philosophy')는 희랍어 필레인(Φιλειν, 사랑하다)과 소피아(σοφία, 지혜)의 합성어로써 직역하면 '지혜를 사랑한다'라는 뜻이다.

세상을 보는 안목은 두 가지 법칙 즉 유물론과 관념론이 있다. 학자들은 정신과 물질 중 어떤 것이 선차적인가에 따라 유물론과 관념론으로 분류한다. 유물론은 만물의 근원을 ‘물질’로 보고, 모든 정신 현상도 물질의 작용이나 그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관념론이란 외계의 모든 사물은 실재하지 않으며 ‘정신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세상을 보는 눈, 관념론과 유물론 이 두 가지 관점 중에 어떤 관점이 변칙이 나무하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까?

세상을 보는 안목, 철학이란 과학적인 세계관이며 세계관의 핵심문제는 사유와 존재, 정신과 자연, 의식과 물질의 관계에 관한 것 등을 보는 철학 곧 지혜다. 자연(존재, 물질)이 먼저이고 더 근원적인가, 아니면 정신(이성, 의식)이 먼저인가? 물질이 먼저 있었는가, 의식이 먼저 있었는가? 존재와 물질이 사유와 의식을 결정하는가, 아니면 사유와 의식이 존재와 물질을 결정하는가? 하는 것이 철학이 추구하는 명제들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자연현상(실체)만 있는게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는 문화가 있고 그 문화란 정치라는 이름으로, 또 경제라는 이름으로, 학문이니 예술, 종교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는 인간의 온갖 욕망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희생자가 되거나 진실을 볼 수 없어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세상을 보는 눈 지혜라는 철학은 모든 학문의 근원이요, 바탕이 된다. 그런데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사회화의 과정인 학교에서 지시교육만 시키고 왜 지혜를 길러주는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식민시대 교육, 독재정권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주권자로 섬기지 않고 우민화 하겠다는 의도로 철학을 가르치지 않았다.

근대식교육이 시작되면서 등장한 우리나라 학교는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주권자가 깨어나면 정당성이 부족한 정권의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이데올로기만 담긴 윤리교과서로 관념적인 인간을 길러냈던 것이다. 그들은 국정교과서로 혹은 유신교육으로 우민화시켜 물질의 본질, 사물의 이치를 보는 안목을 길러주지 않았다. 장기집권을 꿈꾸던 정권, 쿠데타로 권력을 강점한 군사정권은 국민들이 깨어나는 것이 두려워 헌법교육이나 철학교육을 하지 않고 국정교과서로 권력의 시각으로 우민화시켜 왔던 것이다. 민주주의가 온전히 실현되기 위해서는 헌법을 가르쳐 시민의식을 길러 시비를 가릴 줄 아는 비판의식, 민주의식을 길러줘야 한다.

우민화교육은 계급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초기는 난생설화와 같은 이데올로기로 골품제로 종교나 왕권신수설과 같은 이데올로기로 지배계급의 정당성을 합리화 한다. 독재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시민들이 깨어나는 것이다. 사회규범인 헌법이 만들어지지만 헌법에 담긴 가치를 교육을 통해 가르쳐 민주의식이나 시민의식을 길러주지 않는다. 이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그들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세상을 총체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변증법은 가르쳐 주지 않고 학교.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자연(존재, 물질)이 먼저이고 더 근원적이라는 철학, 지혜를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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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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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지혜를 배워야겠군요

    2019.08.14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미디어2018.10.19 06:35


고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 보면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학생이 예상외로 많다. 청소년들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유는 부모의 과보호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학교도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다. '돈과 명예'를 함께 얻을 수 있는 화려한 직업.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스타는 원한다고 아무나 얻을 수 있는 성취지위일까?


오늘날의 메스 미디어의 영향은 부모나 교사의 상상을 초월하다. 자기 방에다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도배를 하거나 펜클럽을 만들고 그들을 만나기 위해 밤을 새워 쫓아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이제 그런 문화가 텔레비전에 등장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청소년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되고 롤 모델이 되기도 하는 스타. 그들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청소년들의 눈에 보이는 스타는 본질이 아니고 현상이다. 그 본질이 자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할 때 순진한 청소년들은 문화라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 문화의 이데올로기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이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에 대해부터 살펴보자. '안다'는 것, 또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은 단순히 '친숙함'의 의미만은 아니다. 그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친밀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메스미디어 문화의 속성을 자본은 백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문화가 그렇지만 TV의 드라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내가 아는 사람, 내가 들어 본 노래, 더 나아가 나의 이상적인 여성상, 또는 남성상은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둘 수 있다. 특히 극중 인물과 실재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스타'는 상품판매원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다. 자본은 이러한 문화의 속성을 이용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본의 논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얘기를 좀 더 단순화 시켜보자.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자본주의에서 텔레비전의 드라마 제작자는 PD가 아닌 '자본'이라는 사실이다. 자본이 없으면 연출도 조명도 없다. 드라마는 텔레비전의 순기능이나 역기능에 상관없이 자본의 논리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에서는 '이윤의 극대화'는 곧 선()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은 속성상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과가 이익이면 선()이고 결과가 손해면 악()이 된다. 이와 같은 자본의 논리는 드라마의 제작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드라마의 내용이 음란하냐? 아니면 폭력적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매출고'를 올릴 가능성을 있다는 뜻이다.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자본주의에서 스타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자본의 필요에 의해서 스타는 생성되고 명멸한다. 드라마에서 말 탄 왕자로 또는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영웅으로 만들어진 스타가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스타는 자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순진한 시청자들이 어찌 알겠는가?

스타의 재능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만 그만한 미모와 능력을 가진 사람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타는 시청률을 높이는 자본의 요구를 소화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미디어가 가지는 다양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역기능은 순진한 청소년들로 하여금 희생을 강요받게 한다. 현대전에서는 군인이 아닌 약자인 여성이나 어린이가 더 많은 희생자가 되듯,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청소년이다.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반복되는 이유가 해결이 불가능해서일까? 아니면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양성의 요구에 충실하기 때문일까?

불의한 힘 앞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은 스스로 힘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 자연의 법칙은 적자생존이라는 법칙이 확인됐지만 인간 사회에서 생존의 법칙 또한 '힘을 얼마만큼 가지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힘이란 무엇인가? 그 힘이란 지식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지식도 힘이요, 권력도 힘이다, 미모(美貌)도 힘이요. 무력(武力)도 힘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학벌(學閥)이나 지연. 혈연도 힘이 된다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힘은 사회적 가치(, 권력, 지위... 등 희소가치)의 배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자본주의에서 힘의 본질을 이해 못하면 역시 일방적인 희생자가 된다. 기득권자는 이 힘을 수호(?)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이용한다. 종교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철학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교육이나 도덕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체제수호를 정당화해 기득권을 수호하는 것이다.

문제는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는 안목이다. 문화가 그렇고 도덕이나 법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상은 전부가 아니다. 부분이 전체가 아니고, 형식이 내용을 담지 못한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총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힘은 생존의 법칙이다. 자연뿐 아니라 인간세사에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희생자가 된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수준만큼의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그 정도 대접을 받고 살 뿐이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본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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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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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2018.10.19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희생자가 점점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2018.10.19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문화가 주는 상징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8.10.19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은 발자국만 찍고 갑니다. ^^*

    2018.10.19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연예인 지망생의 90% 이상이 이름도 없이 사라지죠. 그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가 그런거 같아요

    2018.10.19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위의 글의 요점이네요. 문화를 이해 못하면 자본의 노예가 된다라는 말 절대공감합니다.

    2018.10.19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문화 상품과 미디어의 이면에 교묘히 감춰진 자본이 무엇보다 무섭습니다. 무턱대고 즐겼다가는 그들의 노예가 되기 십상이니까요

    2018.10.19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10.16 06:32


체험행사가 유행이다. 고구마·땅콩 캐기, 메기잡기, 승마체험, 사과낚시...등등 도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이런 체험학습이야말로 신기하기 조차한 현장학습으로 인기다. 사랑하는 아이들 손에 손을 잡고 메뚜기잡기 체험행사에 다녀 온 부모들은 어떤 기분일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서 황금들녘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즐겁기만 할까? 잡은 메뚜기를 식당에서 구워 먹으면서 행복했을까?


<사진출처 : 세계일보, 연합뉴스>


지자체들마다 깨끗한 쌀 홍보를 위해 메뚜기잡기 행사에 열심이다. 어려운 농촌 사람들이야 메뚜기가 있는 무농약 쌀을 홍보해서 좋고, 어른들은 가난했던 시절, 메뚜기나 개구리를 잡아 부족한 담백질을 보충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 할 수 있는 행사다. 또 도시에서 자연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여간 즐겁지 않다. 더구나 일상에 쫓기는 부모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또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가?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다. 매미채를 가지고 황금 들녘에서 메뚜기잡기에 열심인 아이들... 또 잡은 메뚜기를 가족과 둘러앉아 튀겨서 시식을 하는 행사가 즐겁기만 할까? 잡은 메두기를 불판에 구원 시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메뚜기 맛을 처음 본 아이들은 메뚜기란 그냥 사람의 입맛을 채워주는 생명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더구나 메뚜기를 튀기는 장면을 가감없이 클로즈업해서 보도하는 공중파들은 생명존중에 대한 의미를 한번 쯤 생각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쇠고기나 돼지고기며 생선을 잡아 어떻게 먹느냐고 반발할 사람들이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생존을 위한 축산업이며 어업은 레저산업과는 다르다. 앞에서도 잠간 언급했지만 문제는 아이들이다. 가치판단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이런 체험행사를 통해 메뚜기라는 생명체란 그냥 사람을 위해 죽어주는 그런 생명이기만 할까? 생존을 위해 하는 어업이나 축산업은 문화라는 이름의 체험행사, 레저산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모든 문화는 다 선()이 아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공존이라는 교육적 차원이 아니라 자연이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정복론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 자본이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만들어 가는 문화는 교육적이지 못한 것이 허다하다. 소나무나 느티나무를 화분에 심어 집안에서 자연의 정취를 맛보는 분재는 어떤가?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철사로 비틀고 잘라 인위적으로 만든 이런 나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할지는 몰라도 소나무는 그 오랜 세월동안 얼마나 고통을 느꼈을까?

레저산업이라는 낚시도 예외가 아니다. 즐기기 위해 생명을 잡아 즐기는 취미는 과연 인도적인가? 공중파들은 가끔 사람들이 산 낙지를 잡아 입으로 뜯어 먹는 장면을 마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보이게 보도한다. 또 맨손으로 메기나 미구라지 잡기 체험행사 보도를 보면 마치 이런 생명체가 사람들의 취미의 희생물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느껴지게 보도하기도 한다. 이런 행사야 말로 가치관이 미분화된 어린이들에게 생명에 대한 경외감, 자연에 대한 공존의식이 아니라 인간중심의 세계관 정복론적 세계관을 길러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수천명의 희생자가 날 것이라는 보도다. 일본에서 연례행사처럼 맞고 있는 태풍과 지진, 해일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의 재앙을 우연일까? 해수면의 온도차이로 발생하는 엘니뇨와 라니냐현상은 북극의 얼음을 녹여 지표면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자연을 정복하겠다는 인간의 욕망이 만든 재앙을 고스란히 다음세대로 이어받게 되는 것이다.

지구상에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생명체는 없다. 사람을 위해 만들어 진 자연이 아니라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일 뿐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자연과 다르다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자본의 시각에서 자연을 정복해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레저산업은 친자연적인가? 정복론적 세계관으로 인간이 자연을 파괴한다면 자연의 재앙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인권조차 가치판단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허용해서 안 된다며 학생인권조례제정을 반대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체험학습이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을 동원해 잡은 메뚜기를 구워 먹는 것이 교육적인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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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은 레저 활동이지만 언젠가는 살기 위해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10.1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자연이 아니라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란 사실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8.10.16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부끄러운 행사네요 ㅠ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쓰나미가 ㅠㅠ 인명피해가 많이 났군요.

    2018.10.17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 자랄때야 메뚜기가 지천이고...먹을 게 없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지금에는 좀 그렇네요.ㅠ.ㅠ

    2018.10.17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각종 체험 행사라는 명목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것 같습니다

    2018.10.17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8.10.09 06:28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다. 민주주의란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며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하는 제도이다. 우리는 이런 정치체제 아래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사회 구성원의 양도 불가능한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사회 구성체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



민주주의에서 살고 있으면서 자신이 나라의 주인임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에서 살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 산다는 것도 그렇다. 시장경제체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자본의 노예가 되거나, 수탈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겨울 박근혜대통령의 국정유린을 보다 못해 1700만 국민들이 나서서 그를 탄핵하고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한 바 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들이 당연히 누리며 살아야 할 소비자 주권은 얼마나 누리며 살고 있는가?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성평등이 여성의 발언권이 높아지거나 여성 지도자가 차지하는 수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본주의에서 소비자 주권도 마찬가지다. 상품시장에서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가 좋아 지는 것을 소비자주권이 신장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소비자 주권이란 서비스 향상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공정한 거래를 하기 위해 선택권, 안전권, 심의권, 사후 봉사권, 고충 처리 등과 같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자본의 본질은 무엇인가? 자본은 윤리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못하다. 자본은 만지면 황금으로 변하는 마이다스 임금님의 손처럼 그 손이 닫기만 하면 부패하고 타락한다. 자본의 속성이 이익이 선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욕망이 자본 앞에 자유롭지 못함을 증면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이 된 자본은 이렇게 정격유착으로 혹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개인을 타락시키거나 부도덕한 사회를 만들기도 한다.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에는 자본가의 논리, 자본의 이데올로기에 초연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자본의 본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자본과 권력은 하나다. 아니 한통속이다. 언론의 경우를 보자 자본에 잠식당한 언론을 일컬어 자본에 예속되어 있다고 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고 외에도 언론은 자본의 시각 자본의 논리에 충실히 복무하고 있다. 자본의 논리는 상품만 지배하는 게 아니다. 미녀가 필요한 이유도 인기스타가 필요한 이유도 자본의 광고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자본이 만드는 세상은 소비자들은 행복한가? 자본은 인간의 양심을... 인격을 파탄시키고 정치와 사회를 썩힐 뿐만 아니라 종교까지 타락시킨다.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인간의 생명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게 자본이다.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침대가 그렇고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살상무기를 생산하고, 돈이 되는 것이라면 핵무기 생산도 마다하지 않는다.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까지 오염시키는 자본은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란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 of values)"이라고 했다. 자본이 편이 된 정치, 자본이 만드는 가치는 인간의 행복하게 하는가? 민주주의라는 정치차제에서 자본은 주권자의 권리는 보장 하는가? 교육에 침투한 자본주의는 자본의 논리를 정당화하고 자본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게 의식화한다. 착하기만 한 사람, 정직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은 자본 중심의 세계관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니 황제노역이 왜 등장했을까?

철학 없는 교육은 자본주의 논리를 정당화 한다. 연관과 변화의 관점에서 탐구하지 못하는 학문이란 인간을 지식을 암기시키는 기계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철학 없는 지식, 양심 없는 학문에 예속된 권력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인간중심의 세상이 아니다. 삼성장학생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기득권을 지켜주고 있지 않은가? 자본은 신상품으로만 승부를 가리지 않는다. 끊임없이 유행을 만들고 스타를 길러 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들은 샌드위치맨은 길러내 세상을 휘젓고 다니며 자본의 이익에 복무케 하고 있다. 자본은 내가 먹고 입고 잠자는 모는 상품, 아니 정치경제 사회문화 심지어 종교에 까지 침투해 자본에 예속된 세상을 만든다. 이런 세상에서 소비자들은 소비자 주권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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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본주의사회를 숭배하는
    그 폐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돈도 좋지만 돈만 좋아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될 텐데 말입니다.

    추석연휴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018.09.2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2018.09.2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국민 주권시대라고 외치고 공약하던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와 마찬가지로 귀를 틀어막고 소통 단절의 불통에 가까운 행보를 연일 지속하고 있네요

    2018.09.27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돈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2018.09.28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03.31 06:30


여성들의 모습이 점점 똑같아지고 있습니다. 화장이며 옷이며 생활양식이나 가치관, 심지어 얼굴모습까지 말입니다. 특히 요즈음 길에서 중·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화장이나 롱코트를 입고 얼굴에 화장까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개성의 시대에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성시대라면서 개성이 실종되고 옷이며 사고방식, 가치관까지 획일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창에서 캡쳐>

획일적인 문화란 문화변동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살일까요? 이탈리아 시인은 단테 알리기에리는 유행이라는 것은 나뭇가지의 잎과 같다. 한 잎이 지면 그 뒤에 또 다른 잎이 난다.”고 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유행이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추한 것이어서 우리는 6개월에 한번 씩 바꿔 줘야 한다.”고 했으며, 일본 센고쿠 시대의 다이묘 호조 우지츠나는 유행을 좋아하는 자들 중 경박한 자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유행이 무엇이기에 사람들의 의식까지 획일화 시킬까? 사전을 찾아보니 유행이란 특정한 행동 양식이나 사상 따위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의 추종을 받아서 널리 퍼짐. 또는 그런 사회적 동조 현상이나 경향.’이라고 풀이해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일란성 쌍생아도 자세히 보면 다 다르게 생겼습니다. 식습관에서부터 색깔, 취미, 행동양식이나 사고방식 또는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릅니다. 그런데 누가 왜 이런 개성적인 존재인 인간이 갈수록 획일화되는 것일까요?

대한민국 현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980년대에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냈던 위컴이 한국인들이 군중심리에 이끌려 우르르 무언가에 쏠리는 현상을 지목해 한국에는 민주주의가 적합하지 않다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던 일이 있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유행이면 온통 그쪽으로 쏠리고, 특정 브랜드의 옷이 유행하면 너, 나 할 것 없이 그 옷을 입고 다닙니다. 노스페이스 점퍼가 혹은 롱패딩이 출시되며 온통 나라 안에는 롱패딩 점퍼로 물결칩니다.

따지고 보면 유행을 창조하는 조종자는 보이지 않는 손, 자본입니다. 자본의 생존방식은 스타를 키우고 그 스타를 표준으로 선망의 대상으로 만든 후 광고를 통해 그를 샌드위치맨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유행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남자들의 넥타이나 바지통이 널어졌다가 좁아졌다, 혹은 꽉끼는 양복을 입다 헐렁한 양복으로 유행을 바구기도 합니다. 옷은 그렇다 치고 사람의 외모까지 표준을 만들고 성형을 통해 똑같이 만드는 모습을 보면 자본이란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tylor는 문화를 , 도덕, 신념, 예술, 기타 여러 행동 양식을 총괄하는 것이라고 어렵게 정의 했지만 문화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 만들어 낸 모든 것, 즉 사상,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 양식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정의 하면 문화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진 자연이 아닌 모든 것이라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가 자본에 예속 되면 어떻게 될까요? 본에 예속당한 문화는 개성을 가진 존재인 인간을 게리맨드링으로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왜 사느냐고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이 나옵니다. 가치관에 따라 다른 인생관이지만 공통점을 찾는다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일을 하는 것도 음식을 먹고 잠을 자고 공부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한마디로 줄인다면 행복한 삶을 위해서일 것입니다. 워낙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어서 그럴까요? 사람들 중에는 나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닌 남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사는...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남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돈의 노예가 되어 이성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자본이 돈벌이를 위해 만든 유행의 희생자가 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똑같아 지는 게 아니라 개성이 있는 삶입니다. 남의 흉내를 내고 남이 만들어 준 지식, 남의 눈을 위해서 희생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찾아 낸 것이 아니라 남의 눈으로 본 세상을 자기 것으로 고집하는 것은 비극입니다.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보다 성숙한 모습을 추구하는 미완의 존재입니다. 개 발에 주석편자처럼 유행을 쫓는 기형적인 내가 아니라 부족하지만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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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정말 구별하기 힘듭니다 ㅎ

    2018.03.31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이 만드는 세상입니다.
      자본에 자본을 위한 자본의 세상... 순진한 사람들은 자본의 밥입니다.

      2018.04.01 05: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자본에 의한 저런 현상을 탓하면서도 저 역시 쉽게 유행에 휩쓸리는 우를 범하곤 합니다. 자본의 영향력이 무섭긴 합니다

    2018.03.31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타깝죠..
    자신만의 개성과 고유함을 잃어가는 풍조가 점점 만연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량 생산체제가 만들어낸 씁쓸한 풍경입니다.

    2018.04.01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유행은 왜 따라할까요?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는 일종의 자기만족 심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반면에 전 전혀 유행하고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네요.
    성형은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도구도 되지만 그것을 악용해서
    얼굴을 무기화 하는 나쁜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일컫기를 머리는 x찬사람이고 하죠.

    2018.04.01 0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의 마네킹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본에 마취되면 부끄럽다는 생각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2018.04.01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5. 유행...남들이하니 따라하는 것이겠지요
    에고..ㅜ.ㅜ

    2018.04.01 0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모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자본의 잔인한 민낯입니다. 똑같은 옷, 똑같은 생각, 똑같은 얼굴.... 지본은 병든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8.04.01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8.02.15 07:18


몇 달 전 중국 천진에 살고 있는 조카네 집에 다녀왔다. 조카네 집에 찾아 온 손님과 대화는 중간에서 조카내외가 통역해줘서 불편은 없었지만 한자세대인 우리는 한자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줄 알았지만 중국 사람들은 우리가 배운 한자를 알지 못한다는데 놀랐다. 중국인들은 불편한 한자를 의사소통의 문자로 바꿔 점차 편리하게 바꿔가고 있었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한자로 쓰여 있는 간판의 글자가 무슨 뜻인지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

<이미지 출처 : 천재백과사전>

문화라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필요해 만든 결과다. 정신문화든 물질문화든 문화란 사람들이 삶을 편리하고 행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문화는 학습성, 축적성, 공유성, 전체성(총체성), 변동성..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해 등장한 문화가 주객이 전도돼 사람이 오히려 불편해 하거나 허세나 과시를 위해 삶을 옥죄는 반문화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한때 상명대 김경일교수가 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유행이 됐던 적이 있다. 봉건제 사회의 공자가 민주주의 시대의 정신문화를 지배하는 모순을 비판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유교라 봉건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등장한 인위적인 질서다. 당시의 가정과 사회,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던 이데올로기가 유교였던 것이다. ‘개발에 주석편자처럼 남의 옷을 빌려 입고 살면서 불편은커녕 이를 금과옥조로 알고 있다면 고집도 이런 옹고집이 없다.

대가족제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가족구성원이 이산가족으로 살기 시작했다. 전통가치관의 기성세재들과 산업사회의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가부장중심의 문화나 제사문화 등에서 문화충돌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선시대부터 종교가 된 공맹사상을 남송의 주희(주자)가 오경의 뜻을 정리해 완성한 학문이 성리학(주자학)이다. 중국의 문화권에 살던 우리조상들은 주자학이 학문의 전부였으며 문화의 핵심으로 삶의 표준이 됐던 것이다.

주희의 성리학(주자학)은 명대뿐만 아니라 원명시대를 거처 청조에 이르기 가지 우리의 사상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가 됐다.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관혼상제를 비롯한 제사문화에 이르기까지 성리학은 삶의 표준이요 금과옥조였다. 어느 가문이 더 주자답게 관혼상제를 치르느냐에 따라 가문의 위상이 달라질 만큼 성리학은 정대적인 가치가 됐으며 사람들은 유교의 틀 속에 갇혀 살게 되었다. 성리학이 얼마나 우리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느냐는 것은 지금도 가문을 자랑하는 관혼상제가 성리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말해주고 있다.


좌포우혜(左胞右醯);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는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에육류는 서쪽으로 가게 한다.

- 동두서미(東頭西尾);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흰색은 서쪽으로 놓는다.

- 조율이시(棗栗梨枾); 좌측부터 조(대추), (), (), (곶감)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산자, 약과)를 진설한다. 신위를 모시고 신위를 중심으로 오른쪽이 동쪽왼쪽은 서쪽으로 차리는 제사상은 어느 가문에 얼마나 이 원칙을 잘 지키느냐에 따라 위상이 달라진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런 상차리기는 서민이 아닌 양반가문의 제사상차림이다. 조선시대는 사(((()의 계급사회다. 조선시대 인구 중 양반은 불과 1.9%에 불과했다. 조선 초기만 해도 성을 가진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1800년대 초 공노비해방이 이루어지고 갑오개혁전후로 신분제가 폐지되면서 그 많은 천민과 노비들이 성씨를 갖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늘어난 양반들이 너도나도 양반의 문화를 배워 성리학의 관혼상제를 생활화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계급사회에는 양반계급 이외의 평민이나 천민이 양반의 흉내를 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이었다. 그러나 계급사회가 무너지면서 양반이 되고 싶었던 평민들이 동일시현상, 좀 더 양반답고 싶어서일까? 세상은 변화했지만 유독 성리학의 관혼상제문화만큼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요지부동의 교과서역할을 해 오고 있는 것이다.

사회의 지배적인 질서를 파괴하여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반문화가 아니라면 오랜관습의 관혼상제문화에 태클을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우리의 관혼상제문화 특히 명절문화는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있다. 설이나 추석이 되면 수천만명의 이동으로 겪는 불편이나 사고는 이제 연례행사가 됐지만 명절이 끝난 후 이혼율 증가와 고부갈등, 형제들 간의 제사나 부모를 모시는 문제를 놓고 벌이는 갈등은 후유증을 안은 채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알파고 시대,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주자가문의 흉내를 내며 사는게 양반가문의 체통을 지키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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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형식에 매이지 않고 정성스런 마음으로 준비하면 되지않나 싶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8.02.15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휴 잘 보내세요~

    2018.02.15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6.05.02 06:59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특징이 뭘까? 생리적인 현상을 보면 동물과 사람은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람이 동물에게서 볼 수 없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데 있다. 말과 글을 사용하고 구성원간의 소통과 말과 글을 대를 이어 전승하고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옷을 만들어 입고 기계를 만들어 이용하고.... 오늘저녁 공부할 철학교실 교안입니다. 


<이미지 출처 : 수유너머N>


문화란 무엇인가?


사람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추위와 더위, 배고픔 등을 해결하려는 생리적인 욕구가 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리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환경을 개선하기도 하고 한다, 이렇게 '인간이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성과'를 문화라고 한다.


문화란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체계 즉 사회사상, 가치관, 행동양식 등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정의된다. 인간이 주어진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본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만들어낸 생활양식과 그에 따른 산물들을 모두 문화라고 일컫는다.


영국의 인류학자 타일러(Tylor. E.B)는 문화란 지식 신앙, 예술, 법률, 도덕, 풍속과 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이 획득한 능력과 관의 총체라고 정의했다. 이와 같이 문화란 유교문화, 문화유산, 다문화사회, 문화계소식, 문화게시판....과 같이 다양한 의미로 시용되고 있다.

 

<문화의 속성>

문화의 속성

의미

공유성

문화는 한 사회의 구성원들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난다.(성묘, 인사법..)

학습성

문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된다.(후천성)

축적성

문화는 다음 세대로 전해지며 기존 문화에 새로운 문화 내용이 쌓인다

변동성

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총체성

문화의 각 영역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역과 밀접하게 연관된다.(인터넷의 발달-쇼핑, 인터넷강의...)

 

 

<문화의 구분>


문화는 여러 기준에 의해서 분류되기도 한다.

종교적 구분: 한 사회의 대다수가 믿는 종교에 따라 문화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이슬람 문화, 기독교 문화, 불교 문화, 힌두교 문화 등으로 분류한다.

언어적 구분: 사용되는 언어에 따라 문화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영어 문화권, 프랑스어 문화권, 스페인어 문화권, 포르투칼어 문화권, 아랍어 문화권 등으로 분류한다.

지역적 구분: 역사적 정치적 의미에 의해 동아시아 문화, 중동 문화, 유럽 문화와 같이 지역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기타 젓가락 문화권, 유목 문화권과 같이 생활양식을 기준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는 어떤 것이 있는가?



문화를 바라보는 태도는 다음 세가지로 정해진다.


자문화중심주의: 자신의 국가의 문화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태도이다. 옛날의 중국이 그러하였다.

문화 사대주의: 자신의 국가의 문화가 상대 국가의 문화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태도이다. 조선시대가 그러하였다.

문화상대주의: 문화 간의 우열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이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 등등의 기준으로 평가해야만 문화상대주의라고 한다.

 

문화의 위력 http://tvpot.daum.net/v/CsDMVH0EwRc%24 

https://youtu.be/wckZcVFLU24

https://youtu.be/p63xt5AlahY

 


이야기거리...  

이야기 거리.hwp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



문화 요소의 유형 : 물질문화(자동차, 컴퓨터..)와 비물질문화(언어, 지식, 가치관...)과 같은 요소가 있다. 예를 들면 기술, 언어, 가치, 규범, 상징, 예술 등이 있다.

 

기술

인간의 욕구나 욕망에 적합하도록 주어진 대상을 변화시키는 모든 인간적 행위

문화의 창조와 변동, 전승과 축적에 영향을 미침

) 휴대 전화 기술의 발달로 지하철에서 DMB이용,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정치 참여의 문화 형성

 

 

언어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거나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음성·문자 등의 수단

사람 간의 소통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과 연관이 있음

) 존댓말을 강조하는 한국말과 시제를 강조하는 영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인과 미국인의 사고와 생활양식의 차이가 반영되어 있음

 

가치

사회 구성원의 행동을 지배하는 신념이나 감정 체계

사회의 다양한 문화 현상에 영향을 미치며, 한 사회 집단의 성격을 규정

) 한국인의 민족성을 '끈기'로 표현

 

규범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행위의 기준이나 규칙

따르지 않으면 사회적 제재를 받음

종종 사회의 존립을 위해 금지하는 금기로 나타남

) 한국에서 겹사돈을 금기시하는 규범 존재

 

상징

사물이나 의미를 나타내는 매개적 작용을 하는 것

사회마다 다르게 부여되고, 사람들의 관념이나 가치에 영향을 미침

) 한국 지도를 '토끼' 보다 '호랑이'로 상징을 부여하는 것은 강인한 민족성을 강조하기 위함

 

예술

인간의 창의력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과 그 결과물로서의 작품

한 사회의 상징이나 일상을 담아내는 중요한 문화 요소

) 조선 시대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는 조선 시대의 선비 문화를 드러냄 

 

 

<이미지 출처 : KBS WORLD Radio>

 

문화와 문명

일반적으로 문화는 한 사회 성원들의 생활양식 그 자체를 가리키지만 문명은 지식과 기술의 발전 단계를 뜻하며 평가적인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문화는 미개 사회에도 존재하지만 문명은 지식과 기술이 발달된 사회에서만 존재한다.


문화의 유형

순수 문화 : 개인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인간답게 살도록 하며 정신세계를 앞세우는 문화

허위 문화 : 획일성을 강조하고 물질을 앞세워 인간다운 삶을 해치는 것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


▶ 상이한 세대문화 ... 힙합족, 업지족, 펜팔세대, 수능세대, 386세대, 1318세대, 텔레토비세대...


▶ 하위문화 - 한 사회내의 일부구성원 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는 문화  

▶ 주류문화 - 사회성원 중에는 그 사회의 기득권자 혹은 주류구성원들의 가치와 규범이 되는 문화 

▶ 반문화 - 한 사회에서 정통적・전통적인 위상을 지닌 문화에 대해, 그 사회의 일부 집단에 한정하여 일정한 위상을 지닌 문화로 지배적인 문화나 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문화

▶ 팬덤문화 -fnadom - fannatic열광적 애호가) + dom(기질, 습성) - 아이돌 - 직설적, 저항적 

▶대중문화 - 대중이 중심이 되는 문화. 특정 사회나 계층을 넘어 대중 사회에서 대중적으로 누리는 문화를 말한다. 


문화에 점령당한 사람들...


주객전도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일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해 만들어진 문화가 사람을 삼켰다면 이보다 더한 비극이 없다. 자본과 결탁한 문화는 사람이 중심인 문화가 아니라 자본의 노예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안는 손'이 인간의 인격과 판단력 그리고 양심을 잠식해 온갖 위선과 허위의식...의 가면을 쓰고 살도록 조종하고 있다. 순진한 사람, 착하기만 한 사람은 자본주의에서 주체적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나를 찾지 못한다면 자본의 농간에 휬쓸려 사는 불행한 삶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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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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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요즘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에 의한 문화를 선택해서 누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05.02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화에 대한 바른 인식없이는 올바를 삶을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바른 교육의 필요성입니다.

      2016.05.03 05:24 신고 [ ADDR : EDIT/ DEL ]
  2. 문화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이번 한주도 힘차게 시작하십시오~~^^

    2016.05.02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철학없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자본의 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까요?

      2016.05.03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3. 어찌보면 그래서 사람이 가장 간사한 동물 같아요. 모두가 즐기자고 만들어놓은 문화 속에도 무언가 이데올로기를 심어놓고 사람들을 교묘하게 쇄뇌시키곤 하니 말이죠.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순수라는 게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아요

    2016.05.02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본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무습 짓이라도 합니다. 며칠 전 ㅇ며지닭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맛일 내기 위해 소금을 비롯해 조미료와 설탕까지 넣는다더군요. 모르는 게 약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016.05.03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 문화속에 깊숙히 파고드는 기분....ㅠ/ㅠ

    2016.05.03 0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문계 학생들은 그래도 한번씩 듣지만 자연계 학생들은 문화에 대한 인식조차 없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상업주의의 희생자가 되고 말겠지만...

      2016.05.03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5. 문화를 곳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 위주입니다.
    인문학과 함께 가는 문화는 더 깊은 상상력을 줍니다.

    2016.05.03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엄마,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라던데 그게 무슨 뜻이야?”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 와 엄마에게 느닷없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뭐라고 답할까?

“야, 임마! 넌 그런거 아직 몰라도 돼,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나 열심히 해!”

 

이렇게 윽박지르고 말 것인가? 아니면 “야 나도 잘 모르겠다. 아빠 오시면 물러 봐!” 이렇게 책임을 회피하고 말 것인가?

 

PC가 무엇인지, 인터넷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이라면 실명제가 위헌이라는 걸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궁금증이 많은 학생에게 간단하게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가르쳐 주는 방법은 없을까?

 

“그건 말이야...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라는 말은 ‘익명성 때문에 유언비어와 괴담으로 쓰레기통이 된 인터넷을 본인이라는 것을...” 어쩌구 하면 질문을 한 아이가 “아 인터넷 실명제는 그런 거였구나!”하고 만족해할까?

 

‘2×1=2, 2×2=4, 2×3=6...’

지금 나이가 4~50대가 된 사람이라면 초등학교 2~3학년 때 외우던 구구단이 기억 날 것이다. 기억력이 좋은 학생들은 잘 외워서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기도 했겠지만 기억력이 뒤떨어진 아이들은 그걸 외우지 못해 방과 후에 남아서 공부를 하거나 벌 청소를 하기도 했던 기억을 말이다.

 

 

그런데 따져 보면 정말 웃기는 얘기다. ‘2’라는 숫자가 왜 ‘2’라고 써야 하는지 ‘×’라는 기호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아이에게 ‘2곱하기 1’이 왜 ‘1’라고 적는지 알 리 없다. ‘2×1=1, 2×2=4’를 암기하는 것은 단순이 기억이라는 방법을 이용한 인지학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더욱 황당한 것은 이런 암기를 공부라고 생각하고 많이 잘 외우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 되는 야만적인 학습이 수십년동안 계속돼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학은 잘하는 데 사회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있다. 답답해서 “선생님 얘는 어찌된 게 사회과목을 수학보다 더 어려워합니다.”라고 질문이라도 하면 “개념을 이해 못해서 그렇습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게 사회공부를 잘 하는 지름길입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개념...? 도대체 개념이라는 게 뭐야! 복잡하게 그냥 외우면 될 것이지...’

맞는 말이다. 우리는 수십년 동안 수학도 영어도 사회교과도 그냥 외우면 되는 공부로 알고 있었다. 전자사전 한 권이면 수백권의 지식을 검색해 볼 수 있는 세상인데... 아직도 ‘KBS 도전 골든 벨’같은 프로그램은 암기를 잘하는 학생이 영웅으로 대접받고 미국어학연수 4주간, 해외 배낭여행 연수비 전액과 대학입학등록금 전액지원이라는 부상이 주어지는 인기프로그램으로 방영되고 있을 정도니...

 

질문을 받은 학생의 어머니가 궁금해 국어사전을 찾아 봤더니 개념이란 ‘하나의 사물을 나타내는 여러 관념 속에서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요소를 추출하고 종합하여 얻은 관념, 어떤 사물에 대한 일반적인 뜻이나 내용’이라고 설명해 뒀다. 이건 또 무슨 뜻이야? 우리시대 공부하던 것처럼 그냥 외우면 될텐데 복잡하게 ‘관념’은 또 뭐며 ‘일반적인 요소를 추출한다’는 것은 무슨 뜻이야?

 

 

사람이 혼자서 살면 문화니 도덕이니 질서...와 같은 것들이 필요할 리가 없다. 더불어 살다보니 소통이 필요해 말이나 글이 생겨나고 좀 더 편해지기 위해 점점 더 복잡한 문화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위적인 것, 예를 들면 ‘사람은 왼쪽으로, 차는 오른 쪽’과 같은 질서는 자연 질서에는 없는 것이다. 문화의 한 장르인 숫자나 문자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고 서로 알고 지키도록 한 약속이요, 질서요 문화에 불과하다.

 

자연적인 것은 직관이나 감각을 통해 인지할 수 있지만 인위적인 것,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기 위해 약속한 기호나 문자는 과정을 생략하면 알 수가 없다. 사회가 수학보다 어렵다는 이유가 그렇다.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다’라는 명제로 돌아가자. 이 말을 곰곰이 따져보면 모두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명사와 문자와 문화로 조합돼 있다. PC를 본 일도 인터넷을 한 번도 해 본 일이 없는 아이라면 ‘인터넷 실명제는 위헌’이라는 뜻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필요한 유치한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나라교육이 아직도 이 수치스런 암기교육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아이는 초등학교 때는 우등생이었는데 중학생이 되고부터 성적이 떨어져 속상하다’는 학부모들... 암기한 지식은 지식의 외연이 확대되고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단계가 되면 기억력만으로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2×1=2은 왜 2이 되는지,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도 모르면서 왜 남의 인격을 존중해야하는지 알 리 없다. 수학문제까지 달달 외워야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이런 유치한 교육을 벗어던지고 교육다운 교육을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섹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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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인위적인 암기 학습 때문에 늘 애를 먹었지요.
    인터넷 실명제 위헌, 이 말이 저도 어렵네요.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2.08.27 06:38 [ ADDR : EDIT/ DEL : REPLY ]
    • ku kuㅏ

      진리는 하나다.
      부모가 서울대나 연세대 나왔으면 그 애들은 공부머리가 있어서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돌이면 그 애들은 돌머리 유전되었다는 것이다.

      축구 천재하면 밥줘가 떠오른다. 밥줘가 축구 안하고 공부했으면 삽질고대 갔을까?
      택도 없는 소리다.
      모나코 이민자 자격취득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군면제 할정도로 머리 좋지만, 공부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부모가 돌머리 유전시켜놓고 애들 공부 잘하라는 것은 애들 학대하는 것이다.
      몸 약한 애들보고 축구선수 하라는 것과 같다.
      부모가 난장이 똥자루인데 애들이 커서 농구선수 되겠는가? 같은 이치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2012.08.27 08:19 [ ADDR : EDIT/ DEL ]
  2. 주입식...암기식이 늘 문제이지요.

    잘 보고가요

    2012.08.27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사람들 마다 차이점이 있지요.
    예술가들과 과학자들의 관점이 서로 다른...심리학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2012.08.27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아요. 정작 중요한 것은....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2012.08.27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항상 생각했습니다. 왜 사회과목을 암기과목이라고 하는지.

    2012.08.27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6. 구사용

    2x1은 2입니다.
    개체 2개가 1번만 반복 되었으니 2입니다.

    2012.08.27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암기가 좀 약합니다. 선생님,,,

    2012.08.27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뭐든 이해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달달 외우려고만 하니 지식의 깊이도 얕고
    실력도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이구요.

    2012.08.27 08:33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초등학교때 구구단 못외워서 혼난 적이 한두번이 아녀요.
    워낙 숫자와 기호에 약한지라 수학과목이 가장 싫었답니다.
    공식을 달달 외우니 원리는 모른채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나요.
    기분좋은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2012.08.27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암기학습땜에 어릴때 고통이 많았습니다.
    고쳐야할 부분이죠

    2012.08.27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고광진

    2X1=1 이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2개가 1번 있으면 2개, 아닙니까?

    2012.08.27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영어학원에서는 단어 하루에 200개씩 외어야 한답니다.
    그래도 결국 영어벙어리...암기교육..정말 최악이죠.

    2012.08.27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서라샘

    2X1=1 이아니고 2입니다. 글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읽는 내내 걸려서리...

    2012.08.27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기본적인 암기는 필요하지만 모든 걸 암기 위주로만 해선 안 되겠죠.
    요즘 초등학교에서 하는 '독서퀴즈'도 마찬가지에요.
    독서퀴즈를 위해 학생들에게 책의 내용을 외우게 만들어버리니...

    2012.08.27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무조건 외어 하면서 나오는 깜지는 공부를 질리게 하는 원인인 것 같아요.

    2012.08.27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오늘하루도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2.08.27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잘보고 갑니다~ 이런건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군요~!

    2012.08.27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기본적으로 학습에는 암기가 필수적이긴 합니다.
    문제는 그런 암기 이면에 있는 사고 논리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우리 교육 현실이 더 문제인 듯 합니다.
    무조건 외우면 되는 학습은 초등학교 때는 통하는데, 나이가 들어찰수록 도저히 안 되죠.
    그만큼 지식의 양도 많고, 암기만 해서는 그 학습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두뇌의 한계도 있을 겁니다.
    결국 많은 것들을 접하고 스스로 깨우치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학원을 뱅뱅 도는 아이들에게 그런 걸 기대하기란 무리겠죠.

    좋은 글 계속하여 감사합니다.

    2012.08.27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사범대생

    선생님 이야기 여러모로 공감하는게 많았는데 이번엔 예가 좋지 않은거 같네요
    수학에서 곱셈은 암기가 필요한 영역인거 같거든요
    물론 처음엔 이해가 필요한 영역이고 실제로 가르칠때 덧셈의 연장선상에서 이해시키며 교육하려 노력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라면 가정에서 필요이상으로 빠른 시기에 무작정 암기시키려 한다는 것이겠죠
    저만해도 초등학교 입학전에 구구단을 외웠단 친구가 몇있으니 이건 잘못된게 맞습니다
    하지만 구구단을 외우는건 다음 공부를 위해서 중요한것으로 압니다
    인간의 사고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인간의 작동기억은 제한되어있어서 자동화된 영역이 크게해줘야 새로운 내용을 수월하게 받아들이죠
    곱셈에 사고력을 쓰고있다간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곱셈 개념에 대한 이해가 되고나면 암기를 통해 자동화시켜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개념문제는 새로 글을 쓰셨기에 거기에 댓글 달겠습니다

    2012.09.01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1.11.08 08:25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얼짱’이나 ‘몸짱’ 신드롬(syndrome)이 만만찮다. 황색저널리즘이 몰고 온 이 국적불명의 몸짱, 얼짱 신드롬은 쉬이 식을 줄 모른다. 키는 커야 하고 피부는 희어야 하고 얼굴이나 몸은 쭉쭉빵빵(?)해야 남자답고, 여자답다는 신드롬이 세상을 판치고 있다. 못생긴 사람은 된장녀 취급을 받는다. 고 3 여학생에게 ‘수능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성형수술’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는 설문조사는 무엇을 말해 주는 걸까?

몸짱이나 얼짱문화만 그럴까? 자본주의 사회의 문화는 어떤가? 자본주의란 출신성분이 '돈이 주인인 지배'를 지향하는 가치의 사회다. 삶의 질이란 아예 돈이 만들어 주는 사회다. 드라마의 연기자와 실존인물을 구별 못하듯 가치관이 말해 주듯, 자본주의 사회란 감각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다. 얼마나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인가가 아니라 돈 많은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더 훌륭한 사람이 된다.

돈이란 살아가는 필요한 수단이어야 하지만 자본주의가 만들어 놓은 사회는 아예 주객이 전도된 사회를 만들어 놓았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돈이 있어야 사람다워지는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대접을 받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면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만 선이 된다. 

'겉옷보다 속옷이 속옷보다 몸이 몸보다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진리는 성서 속에나 있다. 그러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해 못하는 짓이 없다. 최고학부를 나와 경제적 사회적 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우리사회는 방향감각을 잃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문화란 무엇인가? 한 사회의 문화는 구성원들의 가치관에 따라 만들어 지고 변화한다. 돈이 사람보다 상위의 가치가 만든 문화란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겉으로는 도덕이나 법을 말하고, 종교가 진리를 말하지만 그런건 법전이나 성서에는 있지만 현실에서는 찾아 보기 어렵다. 
 



이런 문화, 이런 논리를 정당화시키는 기구가 학교이요, 언론이요, 예술이요, 정치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게 만드는 걸 사회화라고 한다.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을 사회화 시키는 기구는 가정과 학교, 언론 등등은 이데올로기의 전승시키는 기구다. 



여자는 치마를 입고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하고... 남자는 바지를 입고 머리모양은 어떻게 하고 이렇게 기존의 생활양식에 동화되고, 학교에 입학해 교과서를 배우고 성적을 내 서열을 매기고, 직장에 취업해 내 노동력의 가치를 평가 받고. ... 그런데 그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문제아가 되고 부적응아로 낙인 찍힌다.

가치는 이런 사회속에서 만들어지고 정착되고 문화로 자라매김한다. 모든 전통은 옳은가? 모든 문화는 정의로운가? 전통적인 가치는 절대선인가? 왜 정의보다 순종이 미덕이라는 대접을 받는가? 전통문회에 대한 도전은 부적응아 들이 만드는 반란인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관습이나 가치관, 문화는 절대 선이 아니다. 왜 텔레비전에만 나오면 훌륭한 사람이요, 유명인사 대접을 받는가? 

가치혼란의 시대에 바르게 산다는 건 참으로 어렵고 힘들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줄 아는 판단능력도 있어야 하고 남에게 뒤지 않는 실력이며 외모며 경제력도 있어야 한다. 학벌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 학벌도 필요하고 좋은 직장, 사랑하는 사람, 대화를 나눌 좋은 벗도 만나면서 살아야 한다. 무시당하지 않고 살려면 사회적 지위나 명예도 얻어야 하고...  나는 이런 모든 걸 다 갖추기 위해 정작 가장 중요한 나를 잃어버리고 살지는 않을까?

잘못된 가치관에 동화되어 사느니 차라리 기성 문화에 저항하는 사람이 아름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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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상에서 남과 비교하는 삶이 부질없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비교당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실을
    망각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2011.11.0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본이 주인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몸과 마음도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거기에는 가치와 존귀함 영혼이 없습니다. 곧 죽음세상이지요

    2011.11.08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로피스

    선생님의 말씀에 절대 공감 합니다.
    우리는 내면에 있는 또하나의 나.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각자의 본질이 있습니다.

    2011.11.08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5. 성형을 하고 싶은 여학생들의 심리..
    예전엔 안그랬는데 정말 말그대로 쭉쭉빵빵이라는 단어때문인지 몰라도
    외모지상주의가 많아진거 같아요.

    2011.11.08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요.
    도대체 여기서 지금 뭐 하고있는것인가 하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011.11.08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1/5의 아이들이 이렇게 대답했다네요.
    이 또한 제대로 된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 어른들 탓이겠지요?

    2011.11.08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관에 맞게 살기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회에서는 뭘 모르는 사람으로보는 것이 씁쓸합니다.

    2011.11.08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2인 이상의 사회에 살면서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살아가는건 .... 힘들다고 봅니다.
    정말 도를 닦는 사람이지 않고서야... 힘들 것 같아요ㅜㅜ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게 아닐까 싶어요.

    2011.11.08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중용

    한때 할리우드에서 날리던 멋드러진 배우들이 젊음을 잃어버리는즉시 넘 초라한모습들을 봅니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의 여배우가 그렇게..될줄이야..
    그배우들말고도 많죠...

    2011.11.08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중용

    미인대회는 특히나 사라져야합니다....

    2011.11.08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정 관념]을 깨트리고자 자신도 노력을 많이 합니다.
    살다보니 깨진 관념도 많더군요.

    소수에 끼어 산다는 것은 외로운 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쁜 걸 찾는데, 자신만 그렇지 않은 게 바로 왕따를 자청하는 거죠.
    당연히 왕따는 외롭지만, 그 대신 얻는 행복과 자부심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군요.

    외모가 안 되면 내면의 미라도 키워야 할 텐데......

    2011.11.08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13. 파리아줌마

    가치 혼란의 시대 맞지요~
    모든게 보이는것에만 중점이 맞추어져 있으니~
    또한 결과와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죄악스러운지 느끼지 못하고들 있다는게
    더 끔찍합니다.ㅜㅜ

    2011.11.08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좀 씁쓸합니다;;
    한번 쯤 무슨 큰 사건이 터져야지만, 이 혼란이 해결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2011.11.08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항의 길이 쉽지만은 않지요. 그 돈과 명예의 그늘이 커서 기한번 제대로 못 펴고 사그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이라면 양보와 타협이 있을 수 없지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말입니다. 힘이 되는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2011.11.08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판타스틱

    요즘 내머리속 혼란을...글재주없는 저대신 정리해놓은듯합니다...

    언제나 사람이 중요한 세상이되길...

    2011.11.09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소ㅛ

    개개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11.09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영자

    나자신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현실이 싫고요 그러나 나부터 마음가짐을 옳바르게 갖고 생활해야겠지요

    2011.11.09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마우이

    김용택씨의 주장을 보면 강도 안건넜는데 배를 불태우고 물고기도 안잡혔는데
    어망 버리는 바보가 생각 납니다.
    뭔가 성취도 못한것들이 휘둘리지 않겠다고 깝죽대는거요.

    그게 공식하나 단어 하나 일지라도 바르게 배우는게 학생의 권리입니다.
    판단은 슷로 하도록 선생은 가치판단의 주둥이를 따악 처닫고 지식으로
    가르침으로 학생의 ㅅ람을 풍성하게 해야합니다.

    2011.11.09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박성군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 어떤 선택에 대해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회에서 주입하는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했습니다. 돈 보다는, 명예보다는, 직위보다는. 남달과 어울리고,, 제 자신 스스로 살 수 이쓴 삶을 살기위해..가지는 삶보다는 존재의 삶을 살기위해 어떤 선택을 했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점점 위축되는 제 자신이 보이더라고요..
    우연찮게 이 글을 잀으면서 많은 위로가 되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2011.11.09 18:19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각자

    존중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업의 귀천이 없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우대 받는거 말이예요..
    자본주의라서 구조가 엉클어졌다라고 하면
    정부라는 중재자가 나서서 부를 비슷하게 거둬가고 그에 걸맞게 재분배하는 기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성취한자는 기꺼이 내놓을줄 알아야하고 받는자는 성취한자의 노력을 인정하며 감사히 받을줄 아는 사회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서로 공생할수 있을텐데..

    또한 각자 맡은바 직업과 일에대해 스스로 정립하고 고민해본 철학이나
    책임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그에 걸맞게 사는게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도덕적이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지금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그렇구요.
    정치인 혼자 잘나봤자 나머지 사람들이 말안들으면 소용없듯이
    저는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참회하거나 반성좀 많이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저도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데 마음만 혹은 머리만 존재하는게 아니기에,

    돈이나 몸, 지식과
    마음과 생각 철학이
    동시에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날 사자를 피하는 방법 계산하고 측정해 봤자
    직접 사자가 들이 닥친순간 몸이 피하지 못하면 잡아먹히니까요.

    사회에서는 둘다 요구하잖아요.. 일을 열심히 +'잘'하는것...

    2011.11.09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01.29 23:33


    
고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 보면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학생이 예상외로 많다.
청소년들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유는 부모의 과보호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학교도 현실을 가르쳐 주지 않기는마찬가지다. '돈과 명예'를 함께 얻을 수 있는 화려한 직업.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스타는 원한다고 아무나 얻을 수 있는 성취지위일까?

                                 <사진 : 이하 모든 사진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오늘날의 메스 미디어의 영향은 부모나 교사의 영향을 초월하다. 자기 방에다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도배를 하거나 펜클럽을 만들고 그들을 만나기 위해 밤을 새워 쫓아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이제 그런 문화가 텔레비전에 등장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청소년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되고 롤 모델이 되기도 하는 스타. 그들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문화란 무엇일까?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없이, 속성이나 본질애 대한 이해없이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 오늘은 문화의 속성과 본질에 대해 살펴보자. 청소년들이 꿈꾸는 스타는 그 본질이 무엇일까?
청소년들의 눈에 보이는 스타는 본질이 아니고 현상이다. 그 본질이 자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할 때 순진한 청소년들은 문화라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문화의 이데올로기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이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에 대해 살펴보자. '안다'는 것, 또 무엇에 익숙하다는 것은 단순히 '친숙함'의 의미만은 아니다. 그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친밀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메스미디어 문화의 속성을 자본은 백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문화가 그렇지만 TV의  드라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내가 아는 사람, 내가 들어 본 노래, 더 나아가 나의 이상적인 여성상, 또는 남성상은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둘 수 있다. 특히 극중 인물과 실재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스타'는 상품판매원으로서의 충분한 첨병 구실이 가능하다. 자본은 이러한 문화의 속성을 이용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본의 논리에 복무하고 있는 것이다.


 얘기를 좀 더 단순화 시켜보자.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자본주의에서 텔레비전의 드라마 제작자는 PD가 아닌 '자본'이라는 사실이다. 자본이 없으면 연출도 조명도 없다. 드라마는 텔레비전의 순기능이나 역기능에 상관없이 자본의 논리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에서는 '이윤의 극대화'는 곧 선(善)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은 속성상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과가 이익이면 선(善)이고 결과가 손해면 악(惡)이 된다. 이와 같은 자본의 논리는 드라마의 제작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드라마의 내용이 음란하냐? 아니면 폭력적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매출고'를 올릴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다.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자본주의에서 스타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자본의 필요에 의해서 스타는 생성되고 명멸한다. 드라마에서 말탄 왕자로 또는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영웅으로 만들어진 스타가 등장하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스타는 자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스타의 재능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만 그만한 미모와 능력을 가진 사람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타는 시청률을 높이는 자본의 요구를 소화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미디어가 가지는 다양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역기능은 순진한 청소년들로 하여금 희생을 강요받게 한다. 현대전에서는 군인이 아닌 약자인 여성이나 어린이가 더 많은 희생자가 되듯, 정보화사회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청소년이 된다. 교육의 위기를가 극복하지 못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반복되는 이유가 해결이 불가능 해서일까? 아니면 자본이 필요로 하는 인간양성의 요구에 충실하기 때문일까? 

 불의한 힘 앞에 살아 남을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은 스스로 힘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 자연의 법칙은 적자생존이라는 법칙이 확인됐지만 인간 사회에서 생존의 법칙 또한 '힘을 얼마만큼 가지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힘이란 무엇인가? 그 힘이란 지식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다. 

 지식도 힘이요, 권력도 힘이다, 미모(美貌)힘이요. 무력(武力)도 힘이다. 미분화된 사회에서는 학벌(學閥)이나 지연. 혈연도 힘이 된다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힘은 사회적 가치(돈, 권력, 지위 등 희소가치)의 배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자본주의에서 힘의 본질을 이해 못하면 역시 일방적인 희생자가 된다. 기득권자는 이 힘을 수호(?)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이용한다. 종교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철학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또는 교육이나 도덕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체제수호를 정당화하고 현실을 정당화한다. 

 문제는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는 안목이다. 문화가 그렇고 권력이 그렇고 예의도 도덕도 그렇다. 현상은 전부가 아니다. 부분이 전체가 아니고, 형식이 내용을 담지 못한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총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힘은 생존의 법칙이다. 자연뿐 아니라 인간세사에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희생자가 된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수준만큼의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그 정도 대접을 받고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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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1.30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어렵게 느껴진다면 제가 능력부족이지요.
      왜 실력 있는 교수님들 강의 들으면
      참 쉽게 머리에 속속 들어옺ㄶ아요?

      그런데 실력없는 사람들 강의는
      정말 어렵게 들리더라구요...

      그런데 시실 이런 주제는 재미가 없기도 하지요.

      신문의 경제 란이 재미없는 이유는 그게 쉬우면 큰일 나지 않겠습니까? 허.. 또 이런 소릴... 제가 이렇습니다.

      2011.01.3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떤 조사에서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90%가 넘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스타를 열광하여 한쪽으로 쏠려있는 현상은 지극히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부모들이 더 각성해야 할 대목입니다.

    2011.01.30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기 연예인들이 왜 자살하고
      또 마약인가 대마촌가 그런 걸 왜 하겠습니까?

      돈이 끓는 곳에는
      000가 끓게 되어 있잖아
      청소년 들 눈에는 본질이 안 보이니까요.

      2011.01.30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3. 연예인을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스타들의 그 화려함 뒤에 숨은
    비참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힘이라고 내세웠던 그 인기가 그저 모래성위의 누각같은
    쉽게 무너지는 힘이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01.30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에게 3S가 그런 예길 자주 했었는데
      그걸 이해하려면 한참 세월이 지난 후가 아니겠습니까?

      새해가 다가 옵니다만
      왜 명절이 이런 식으로 계속되어야 하는 뒤에는
      상업주의가 숨어 있는데...
      문화란 권력의 이데올로기와 무관하지 ㅇ낳는데....

      2011.01.30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4. 제가 언젠가 어린이 연극교실 수업을 하다가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사람?"
    우리반에 아이들이 10명정도 되었는데 7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왜 연예인이 되고 싶니?"
    "멋지니까요!,예쁜옷을 입고싶어서요,나는 예쁘니까요,엄마가 하래요,아이돌가수누구누구를 만나려고요!"
    대답도 다양했습니다.. 저는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조금 더 자신감있어지고 자기표현을 잘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하는 연극교실이..
    연예인이 되려고 연극교실을 들어오는 아이들로 절반이상이었던 겁니다..

    2011.01.30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렵지요.
      아이들에게 그런 꿈을 뺏아서는 안되겠지요.

      그런데 저는 이런 얘길
      고등학생들에게 들려주곤 했었습니다.
      사회를 보는 안목. 현상보다 본질을 보아야 한다고...
      다 옛날 얘깁니다.

      2011.01.30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러게요. 문화의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죠.
    막장드라마보나는 행복한 가족드라마가 자리를 잡기 바라는데
    현실은 그러지 않는 것 같아요.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2011.01.30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청률=돈인데....
      음란물과 폭력물로 체워지는 상업주의가
      주범이고요.

      이런 걸 보면 자본주의는 아직 생명력이 끝날 때가 멀었는가 봅니다.

      2011.01.30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6. 예전엔 연애인이라 하면 딴따라라 하여 폄하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청소년들이 최대 희망이라니...
    사회를 누가 바로 잡아주어야 하나요.
    우리 부모님들 몫이지요.

    2011.01.30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 돈이 그 ㅅ람의 인격이요,
      능력인 사회가 됐으니 어쩔 수 없지요.

      알고보면 이런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스타라는 게 웃기잖아요?

      물론 개인적으로 뛰어난
      능력까지 무시하자는 말은 아닙니다만...

      2011.01.30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7.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서양이나 모두...연예인이 되는 것이 아이들의 제 1소원 인 것 같습니다....

    2011.01.30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문화가
      사람을 타락하게 하고 병들게 한다면
      그건 패악이지요.

      그런데 문화가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행복을 전해준다면 그거야말로 금상첨화겠지요.

      그런데 자본주의 문화는 긍정적인 기능을 감당하기는
      상업주의라는 무서운 벽이 그걸 용잡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아무턴 시청자들의 수준이
      문화의 질을 바꿔놓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제 좁은 생각입니다.

      2011.01.30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8. 3s를 생각하게 합니다.

    문화를 알면 세상이 보이지만

    우리는 자본이 독점한 문화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1.01.30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역시 선생님은....

      군사정권이 가장 선호했던 것이
      스포츠고 사극이지요.
      3S는 가장 효과적인 민중 마취 약이었고요.
      이런데 동원 되었던 사람들은 다 무죄고요.
      당한 사람들만 억울한 피해자가 됐습니다.

      민초들은 역사의 구비마다 그렇게 피해자가 됐습니다.

      2011.01.30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요즘 청소년들에게 물으면 1위가 연예인이니~~~
    정말 대단 하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아예 모르겠고 오로지~~

    2011.01.30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화가 긍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기능만 많이 하다보니
      나타나는 역기능 현상이 아니겠습니까?
      정부는 구경꾼이 아니라 문화정책으로 인도해야 하는데...

      2011.01.30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래도 요즘은 연예인에 대한 비화도 많이 알려져 있어
    우리집 큰딸은 연예인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여러 기사를 접하더니 순기능과 역기능을 이해하더라구요..
    아이들의 판단력이 없을거라는 편견은 없어야..... ㅎㅎㅎ

    2011.01.30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 똑같은 드라마를 봐도
      마취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잖아요?

      크리스탈님의 자제분은 그런 경우겠지요.

      그런데 탈렌트가 되지 않겠다는 정도로는 거대한 문화의 역기능 앞에 과연 멀쩡할 사람은 몇이나 되런지...?

      2011.01.30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좋은 말씀이네요..
    개인들의 성향으로 인생의 목표를 잡기보다
    물질적이거나 유명세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만 집착하여 막연하게 꿈을 생각한다는게 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1.01.30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문화에 대한 분질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줘야 하는데 학교는 그럴 필요도 의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직 점수 몇점이 목표가 되는 학교에는 말입니다.

      2011.01.30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선생님, 제가 릴레이 바통을 선생님께 넘겼습니다.
    주제는 "나는 행복하다. [ ]가 있으니까" 입니다.
    제 블로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이 마감이니 시간이 되시면 써주시고 아니면 패스하셔도....
    늦게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릴레이와 관계없이 선생님이 행복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http://pssyyt.tistory.com/146

    2011.01.30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아침에 마산 강야할 일이 있어
      급하게 몇자를 적는데 선생님 블로그에 복사가 안돼
      혼났답니다.

      그런데 넘겨준 분이 아마 계속하지 못해 중단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2011.02.03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13. 빠리불어

    맞아여, 문화를 알면 세상이 보입니다.

    한번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준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고
    좀더 바른 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점점 물질 만능주의의 가치가 높아지는 듯해서 참 안타까워여... ㅡㅡ;;;

    2011.01.31 03:19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화의 역기능이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정신을 황폐화시키는데...

      정부는 구경꾼처럼
      방관하고 잇으니 이해 못할 일입니다.

      2011.02.03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2.01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5.04.05 02:03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2.24 06:38



대중문화란 이름의 온갖 잡귀들이 세상을 어지럽힌다. 텔레비전이 선도하는 몰가치적인 상업주의 문화(沒價値的 商業主義 文化)는 가치전도(價値顚倒)를 합리화시키기도 하고  유행이란 이름의 바보문화를 창출하기도 한다.

 감각주의 문화가 낳은 대중문화는 이성을 병들게 하는 하는 마력(魔力)을 가지고 있다.

주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대중문화는 다분히 무국적(無國籍)의 방황자이자 건강한 이성을 마비시키거나 인간을 타락케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머리카락에 염색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 아니다. 배꼽티가 등장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김예슬선언 대자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신이 숏커트를 하든, 장발을 하든 그자체가 부도덕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 머리카락에 노랑물을 염색했다거나 구멍이 뚫린 너들너들한 청바지를 입는 다고 부도덕 하다고 생각하는 편협함이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은 총체적인 위기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문화의 본질>

대중매체에서 문화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문화인' '문화, 문화민족' '문화생활' 등에서 쓰인 문화라는 말에는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이런 말에는 대체로 교양, 취미, 교육, 인격, 또는 고급과 같은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삶의 유형, 생활양식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따라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들, 지식, 믿음, 가치관, 규범, 기술, 의식주의 수단 또는 책 등을 문화라고 한다. 영국의 인류학자 테일러(Tyler, E,B )는 그의 저서 '원시 문화'에서 "문화 또는 문명이란,사회 성원으로서의 인간이 습득한 지식, 믿음, 예술, 도덕, 관습, 기타 모든 능력과 습관을 다 포함하는 복합적인 총체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문화는 보통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축적으로 이해 된다. 문화는 자기 성취과정에서 수행하는 모든 것과 그 수행 방법까지도 규정한다. 문화는 개인과 사회가 행하는 자기 실현의 방법이며 자기 발전의 척도이다.

<문화의 어원>

문화(culture)는 라틴어 cultra에서  유래하는데 cultra는 '경작하다'와 '훌륭하다', '숭배하다'(worship)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colere'에서 왔다.

어떤 것의 훌륭한 경작, 특히 토지의 훌륭한 경작을 이해하는 지혜도 cuture의 어원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기묘한 일이다.



               <자화상을 들고 유채 - 김인규> 

그러므로 culture라는 말은 처음부터 훌륭한 행위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래서 문화는 우리에게 본질적인 모든 것이 굴절되어 들어오는 일종의 프리즘이라 할 수 있다.

<문화의 존재 양식>

개인은 문화를 떠나서는 인간으로서는 존재할 수 없다. 문화는 생활 방식과 사고 방식, 그것들의 통합력, 그리고 살아 있는 문화적 정신적 등을 포함하는 체계로 존재한다. 문화는 인간, 국가, 계급, 사회집단, 개인 등에 의해 창조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문화적인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교육과 양육을 통하여 그렇게 된다. 모든 개인은 교육을 통해 문화인이 된다.


교육과 자기 교육 없이 문화란 존재할 수 없고 나아가 문화적인 진보도 있을 수 없다.

계급사회에 있어서 문화는두가지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계급문화라는 개념에는 상층, 하층 문화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 : 모닝 뉴스 - 청소년문화문화공연-거제고현>

하층문화는 '대중문화'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의미'와 '이데올로기'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를 구체적으로 의식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매체가 매스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가치로서의 문화>

인간 역사가 쌓아 온 가장 보람 있는 가치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면 그 문화가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면 이것은 비극이다. 특정 토양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려 자양분을 흡수 하듯, 인간은 탄생의 순간부터 그 삶을 마감할 때 까지 자신의 문화체계 속에 뿌리를 내려 민족정신, 관습, 도덕, 언어, 감정적, 지적인 문화 체계로부터 자양분을 흡수한다.

문화가 한 개인의 삶의 자양분이 되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매몰되게 한다면 그것은 비극이다. 매스 미디어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놓은 감각적인 퇴폐문화는 우리의 청소년들의 의식을 마취 시키고 삶을 황폐화시키기도 한다. 허위문화가 판치는 세상에서 순수문화가 설 곳은 어디일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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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지난 한 해 동안 노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10.12.24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난해 Boramirang님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행운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십시오.

      2010.12.24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선생님 편안한 성탄 휴일 보내십시오^^

    2010.12.24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날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마산도
      영하 5~6도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연말 연시 뜻있게 보내십시오.

      2010.12.24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3. 기분좋은 성탄절 되십시요..선생님~~!

    2010.12.24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올해는 뒤늦게 여러분들을 만나게 돠어 영광입니다.
      내년에는 블로거들이
      좀더 힘있는 블로거로 활동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12.24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제 우리는 그 감각적 퇴폐문화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무엇이 진실인지 조차 분간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지요.
    선생님 저도 크리스마스 인사드려야 겠네요.
    메리크리스마스...^^

    2010.12.24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10은
      무터킨더님의 한해 였습니다.

      좋은 책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부족한 제게 블로그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소식
      들을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0.12.24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5. 들곷

    선생님!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 하세요,

    2010.12.24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이 크리스마스네요.
      어제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는다고
      시내에 나갔다가 반쯤 얼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가 꽁꽁 얼었습니다.

      들곷님이 사시는 곳도 그렇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보람있는연말 연시 보내시기를....

      2010.12.25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6. 퇴폐문화...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네요 ㅡㅡ;;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언제나 감기는 조심 조심

    2010.12.24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문화를 생각할 때마다 고민이 듭니다.
    돈 벌기 위한 상업문화도 문화인가? 분명 현존하는 현상이긴 한데...
    고민이... 고민이 듭니다.

    선생님, 기쁜 성탄 보내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2010.12.24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로는 순수문화를 장려어쩌고 함녀서
      상업주의에 찌들은 허위문화는
      돈벌이를 위해 더더욱 번창할 것 같습니다.

      결국 청소년들만 희생양이 되겠지요.

      2010.12.25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8.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성탄절되시길 바랍니다.

    2010.12.24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바람처런 훌훌 다니시면서
      좋은 여행하시는 분이 참 부럽습니다.

      곁에서 무임승차로 지켜 보는 사람들도 행복합니다.

      새해도 더 좋은 블로그를 기대하겠습니다.

      2010.12.25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9. 졿은말씀 공감합니다~
    올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부탁드려요~

    2010.12.24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생님 말씀처럼 퇴폐적인 문화나 상업문화가
    자라나는 청소년에서 정말 악영향을 주고 있다죠.
    해결 방안이 모색이 되길 바라지만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2010.12.24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세상이 아무리 썩어도 내 아니만 지키면 된다고요.

      글쎄요.
      세상 고기가 다 더러워져도
      우리집 방문만 꼭꼭 닫아놓으면 괜찮을까요?

      썩은 문화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협하는데...

      새해는 좀더 시선한 문화와
      숨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5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11. widow7

    근래 읽어본 글 중에 가장 추상명사가 많았습니다. 신문사설보다 많은 거 같아요. 독해는 안드로메다 저 멀리.....

    2010.12.24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문화사 제대로 발전해야할텐데요 . 김용택 선생님 메리크리스마습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12.24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새해는 더 멋지고 알찬 블로그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성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0.12.25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13. 그대중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은 해보신적이 있나요?
    왜 청소년들이 그것에 열광하는지 이해 하려면 눈높이를 한 번 맞추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켜본 봐로는그들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는 연예인들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좋ㄹ은 역할도 합니다.^^]

    2010.12.24 18:36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 아이들
      그런 철학이 있다고요?
      글쎄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철학.
      어디서 배웠을까요?

      2010.12.25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 dd

      참교육님은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려하지 않으니 그들의 철학이 보이지도 않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겁니다. 오만한 독선과 저렴한 수사만이 가득한 참교육님의 글은 정말 비교육적인 것 같아서 보기 안좋았습니다. 참교육님도 귀족문화에서 벗어나셔서 애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를 조금이라도 겪어보시길 간곡히 권해드립니다.

      2010.12.25 16:57 [ ADDR : EDIT/ DEL ]
    • flood

      참교육 님에겐 일규불통이란 사지성어가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꽉 막히셔도 너무 꽉 막히셔서(그 나이에는 일반적이겠지만)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2012.05.08 19:17 [ ADDR : EDIT/ DEL ]
  14. 사람 이봐요, 거기에만 귀하의 블로그를 통해 온과 함께 정보의 숫자를 추구하는 온라인 세계를 평가하는 동의했다. 우리는 당신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지고있는 지식을 경외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왜 문제가보고 정확하게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 문서 예약 - 표시 후 다시 시작. 당신은 훌륭 될거야.

    2011.08.14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인 등에 의해 창조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문화적인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교육과 양육을 통하여 그렇게 된다.

    2012.01.12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인성교육자료2010.11.03 14:12



구약성서 사무엘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성에 두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사람은 부자였고 한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많았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양 한마리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잘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다윗을 책망하는 나단선지자>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을 잡기가 아까와서 그 가난한 집의 새끼양을 빼앗아 대접을 했습니다.'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다윗왕에게 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듣고 있던 다윗왕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그런 인정머리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 없다, 그 양 한 마리를 네배로 갚게 하리라."
듣고 있던 나단이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권력의 상징이었던 다윗왕은 나단 선지자 앞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소!"하고 회개한다. 다윗왕은 어떤 죄를 지었을까?

다윗은 어느날 밧쎄바라는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그녀에게 정욕을 품고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취한다. 그녀가 임신을 하자 자기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변방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한다. 우리야는 충직한 신하였기 때문에 근무중에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법률을 지켰다.

              <다윗왕이 취한 우리아의 아내 밧쎄바 -다윗과 밧쎄바 사이에서 솔로몬 왕이 태어난다>

다윗은 자신의 불륜을 숨길 수 없게 되자, 우리야를 전방에 보내 죽을 수 밖에 없는 전투에 참여시켜 우리야가 전사한 후 밧쎄바와 혼인한다. 이때 선지자 나난이 나타나 다윗에게 죽음을 무릅쓰고 직언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윗에게 아내 밧쎄바를 빼앗기고 위험한 전장에 보내져 죽음을 맞았던 우리아>

'가난한 자의 양을 뺏은 죽일 놈'은 바로 다윗 자신이었던 것이다.
성경이 몇천년을 두고 읽힐 가치가 있는 책이 된 이유는 '믿음의 조상인 다윗왕의 나쁜 점까지도 솔직하게 기록해 두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라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우리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나단의 용기"이다.

오늘날 언론이 해야 할 사명은 바로 이 나단 선지자가 하던 일이 아닐까?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비판의 기능을 잃어버린 언론은 나단과 같은 용기가 필요한 때이지만 약자의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벙어리가 되어 권력의 눈치를 보기 바쁘다.

언론뿐 아니다.

지식인은 지금 동면중이다.
소수의 양심적인 지식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독재자의 당근 앞에서 자기 몫 챙기기에 급급해 왔다. 장시간 근무와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허덕이는 노동자들, 뼈 빠지게 일해도 빗만 늘어나는 농민들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직장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노숙자의 원성을 언제까지 귀를 막고 있는 것이다.

서울민국이 되어 전국을 서열화하고 부자들을 위한 정책에 박수를 치고 기득권을 대물림에 서민들 입을 막고 눈을 감기고 있다. 권력이 하사한 당근에 취해 이성도 양심도 잃었다. 성서는 말한다.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라고...

어른과 아이가 쌈을 하는 것을 보고 침묵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다.

공평하지 못한 싸움에서 방관자는 강자편이다. 일제시대 젊은 이가 총알받이로 혹은 전신대에 끌려 갈때 그들은 일제의 나팔수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승만 독재시대, 박정희 군사파쇼정권,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시대, 이명박독재정치하에서도 권력의 편에서 서민들의 귀를 막고 반민족, 반민주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 땅의 나단은 없는가?

다윗왕의 말 한마디면 당장 목이 떨어져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나단은 권력 앞에서 민중의 소리를 전달한다.

위장전입에 탈세에 이중 국적을 가지고 애국자행세를 하는 고위층, 자식을 부정입학시키거나 병역을 기피하고 이 땅을 투기의 대상으로 치부하며 온갖 범법행위를 마다하지 않는 양의 탈을 쓴 이리들.... 그들은 아직도 이 땅의 지도자요, 애국자다.

다윗이 민중(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민중) 앞에 철저한 회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과 밧쎄바는 하느님께 용서받고 지혜의 왕이라 불리는 솔로몬을 낳는다. 증오와 저주의 대상이었던 다윗이 축복을 받은 것이다.  

강자의 회개를 기다린다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일이나 진배없다. 하느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느다고 했다. 구경꾼이 된 국민, 실의와 좌절에 빠진 백성을 도와 줄 신은 없다. 이 땅에 나단이 나타나지 않는 한 민주화도 정의사회도 꿈이다. 침묵의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을 살리고 분단을 깨뜨려 민족통일을 가져오는 것, 그것이 분단시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 아닐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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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2010.11.02 19:12



김종서라는 가수가 머리를 닿아 여자처럼 묶었다고 T.V에 출연을 정지 당한 일이 있었다.
보수적인 남정네들은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다 시킨다'거니 '사네 자식이...' 어쩌고 하면서 말이 많았다.

남자는 머리를 닿아 묶으면 안될 이유가 무엇인가? 아이러니하게도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 아직도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느니 하는 양반들... 왜 조선 500년간 더벅머리총각들 머리는 안되고 머리는 단정하게 깎아야 남자답다고 생각하는가? 옛날 조선시대는 결혼하지 않은 총각은 처녀처럼 머리를 묶고 다녔다.(남자가 머리를 묶거나 결혼식 때 신부가 연지 곤지를 찍는 것은 몽고족의 풍속이지만...) 치마도 마찬 가지다.
                                               
                           <사진 ; 지난 30일 마산 만날고개에서 있었던 타향축전>

통일 신라시대 이후 줄곧 남자들도 치마를 입고 다녔음을 기록을 통하여 확인 할 수 있다. 지금도 남자들의 두루마기는 분명히 치마형태다. 차가 오른쪽으로 다닌다거나 사람이 왼쪽으로 다닌다든지 하는 것은 머리 모양이나 옷의 모양처럼 사람들이 살아 오면서 편의에 의하여 만들어진 문화 양식이었지 그것이 절대적 진리가 아니었음을 알수 있다.

남녀가 혼인을 할 때 남자의 나이가 여자보다 많아야 한다든지 키가 여자보다 남자가 커야 한다든지 학식이나 환경 조건도 남자가 여자 보다 좋아야 하는것이 절대적인 조건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법이나 제도란 것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 오면서 지배계급이 민중을 지배하기 위하여 만들어 진 이데올로기 중의 하나가 법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가치관이 절대적이라거나 무오류(無誤謬)라고 믿고 있는 경향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필연(必然)이며, 현존하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속에 모순을 갖지 않는 완전 무결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모여 살아 오면서 편의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상호 약속으로 생겨난 것이 말이요 의복이요 관습이요, 도덕이요, 예의요, 법이고 질서, 제도...... 등이다.
이러한 삶의 양식을 문화라고 표현해 보자.

문화란 영어의 Culture로 어원(語源)은 라틴어 Cultra라는 '경작하다' '훌륭하다' '숭배하다'에서 비롯된 Coler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말은 훌륭한 행위와 연관되어 있다. 문화는 "인간, 국가, 계급, 사회집단, 개인에 의해 창조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포함하는 사회현상"이다.

맨손 사냥의 불편은 칼이나 활을 만들게 되고 사회의 토대(원시 사회, 노예제 사회, 봉건제 사회,자본제 사회,공산제 사회)에 따라 가치의식과 도덕, 의복, 언어,생활 양식등의 문화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문화가 사회구성원의 합의에 의한 객관적이고 탈이데올로기적인 순수한 문화가 아니라 계급성을 지녔거나 이해관계에 관련된 상업성을 띠고 있음은 두말하 것도 없다.
일부 다처 사회에서는 칠거지악이나 여필종부, 개가금지 같은 남성 중심의 도덕을 강조하여 여성에게 예속적인 삶을 강요하여 왔던 것이다.

예를 들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는 여자들의 신발은 발모양과 반대되는 하이 힐(High Heel)을 신고 성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남성중심의 문화가 등장하게 된다.(중국에서는 전족을 해 도망가지 못하도록 애기발처럼 만들었다)
학교에서는 고려자기가 세계적인 자랑거리로만 배웠지만 90% 이상의 민중이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 여건에서 만들어졌고, 미적 감각을 가지고 즐거움과 여유를 누리는 고려자기와 같은 문화는 귀족 계급의 문화임에 틀림 없다.

바이올린 한개의 값이 수천만원 하는 가격이라면 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는 민중의 문화가 아니다. 문화란 지배계급의 문화와 서민계급의 문화가 있고, 지배계급에 의하여 문화가 종속되면 민중의 문화는 천박하고 저질문화로 인식되고, 귀족문화는 고상하고 고귀한 표준문화가 된다.

매스 미디어가 발달한 사회에서는 자본의 논리나 상업주의 문화가 표준문화가 되고, 전파 매체로 민중 속에 뿌리를 내린다.
광고비도 편성권도 갖지 못한 노동자들의 노래나 삶의 양식은 저질 퇴폐문화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일년내 농사일에 허리 한번 펴지 못하던 농민이 마을 사람들과 작은 돈을 모아 일년에 한번, 버스를 전세 내어 계곡에서 노래라도 부르고, 춤이라도 추면 퇴폐 향략의 저질 문화로 언론의 집중 매도를 당하기 일쑤다.

문화가 탈정치적이어야 한다거나 순수문화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논리는 지배계급의 논리이다. 특정 계급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민중에게 속박으로 작용되는 문화는 좋은 문화라고 볼수 없다. 문화란 이렇게 분명히 계급성을 지니고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 오늘날 국적불명의 외국문화가 침투하여 민족문화가 열등문화로 배척당하는 양상은 문화에 대한 정책의 부재나 민족의식의 부족에서 비롯된 비극이다.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상업주의 문화가 우리 삶을 오염시켜 감각중심의 향락퇴폐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민족은 그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강대국의 문화가 약소국에 강압적으로 전파를 강요 당하거나 의도적으로 보급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이 주체성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남의 문화를 모방하거나 수용하는 모습은 민족 문화의 수호라는 차원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자국의 문화에 대한 긍지를 갖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젖어 사는 국민은 독립국가의 국민으로서 긍지를 상실한 불행한 일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세계화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논란을 빚고 있는 것도 이러한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문화의 질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오늘날 세계화란 이름으로 국적없는 향락문화와 저질적이고 퇴폐적인 외국의 문화가 제국주의 얼굴을 하고 유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은 민족문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T.V나 컴퓨터문화 시대에 국수적인 우리 문화의 우수성만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조상이 살아 온 자취를 살펴 그들이 누려 온 삶의 양식을 오늘의 삶의 양식에 맞게 계승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예를들면 서구의 가족제도인 핵가족제도는 무조건 좋은 것이고 전통가족제도의 대가족제도는 전근대적이라고 해석하는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이러한 문화 수용의 자세는 오늘날의 노인 문제를 비롯한 자주성이 없는 마마보이가 등장하는등의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외래문화의 선별적인 수용은 민족문화의 수용차원에서 고려되어야할 문제이다. 주택의 양식이나 의생활,식생활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정책차원의 노력 없이는 민족문화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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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하잖아요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꽉 막힌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문화라는 것도 어떤 사람의 입장이냐에 따라 이해의 정도가 달라지는 건데
    자기문화만 맞다고 고집하는 건 하면 안되겠지요.
    김용택선생님 정말 글 잘쓰세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2010.11.02 20:34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은 요!

      이 글은 1993년에 썼던 글입니다.
      아이들 인성자료로 틈틈히 들려줬던 얘기랍니다.
      '5분만 딴 얘기하면 선생님 공부합니다'
      하는 교실에서 말입니다.

      방정식이나 미적분 같은 수학문제를 외우면서도
      자기가 사먹는 과자에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지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

      그걸 깨고 '하늘이 하늘로 산이 산으로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문익환 목사님의 꿈하나는 아직도 꿈입니다.

      2010.11.03 08:57 [ ADDR : EDIT/ DEL ]
  2. 무조건 수용하는 것만은 좋은게 아니군요..배워갑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2010.11.19 15:3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