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교육개혁2019. 9. 27. 04:56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남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일을 불현듯 한다’는 생뚱맞은 짓을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 제도 전반 재검토”를 지시하자 유은혜장관의 대응이 그렇다. 취임 1년동안 뭘하고 있다가 대통령의 한마디에 ‘특권 소수 계층에 유리한 교육제도’를 고치겠다고 나서는가? 해방 후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만 무려 18번이나 바꿨다. 200여개 대학에서 전형만 무려 3800가지를 내놨지만 달라진게 무엇인가?



입시제도를 바꿔도 소용없자 교육부는 엉뚱한 교사들에게 책임을 지워 교사들의 자질이 문제라며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월성을 제고’하겠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처우개선'을 하겠다고 했지만 성과가 없자 교육위기에 대한 책임을 교사들에게 떠넘겨 임금으로 교원들을 서열을 매기는 성과급제까지 내놨다. 결국 대책만 있고 성과는 없이 하루가 다르게 경쟁만 심해지는 교육현실을 속수무책으로 구경만 하고 있는 있더니 느닷없이 ‘특권 소수 계층에 유리한 교육제도 개선’이라니...? 이런 대책으로 만신창이 된 교육이 살아나고 학교가 교육 하는 곳으로 바뀔까?

유은혜장관이 교육을 개혁할 의지가 있었다면 취임후 예고없이 고 3교실부터 찾아가야 했었다. 아니 유은혜장관도 그런 학교에서 입시과정을 밟아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이라 모를리 없다. 교육부장관의 눈에 고3학생들의 참담한 현실을 모르고 있다면 교육부장관으로서 실격자다. 새벽같이 일어나 밤 10시간 넘게 체형에도 맞지 않은 딱딱한 의자에 앉아 시험문제를 풀이하게 하는... 지식을 암기해 정답을 골라내는 문제풀이가 정말 교육인가? 그것도 국가가 나서서 EBS를 통해 모범 강의안(?)까지 만들고... 암기한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 매기는 이 기막힌 현실. 시합 전 승부가 결정난 게임을 하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었다면 취임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런 대책을 내놓다니...

무너진 교육을 살리는 길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수많은 교육자, 교육학자,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바 있다. 답은 간단하다. 교육하는 학교,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다시 말하면 지식을 주입해 문제풀이로 서열을 매기는 반교육을 하는 학교를 교육과정대로 이행하는 공교육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는 말이다. 그렇게 간단히...? 라고 의아해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사실은 ‘교육과정 따로 교육 따로’인 현실을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는 공교육정상화는 거대한 기득권 세력 사교육 마피아들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어제 아침 경향시론에 ‘조국사태 이후 교육개혁의 방향’이라는 시론에도 지적했다. 이런 대책은 전교조를 비롯해 수많은 교육단체들 그리고 교사와 교육전문가가 수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내놓았다. 학벌로 공고화된 세상. 그들이 만든 세상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교육문제해결의 열쇠다. 태극기부대, 조국사태, 자사고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무너진 교육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의 저항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사립이 차지하교 있는 비율은 중학교 20%(637곳), 고등학교의 40%(947곳) 그리고 전문대학의 94.01%, 대학교육의 80%가 사립인 나라에서, 3% 내외의 일류대학(?)을 위해 70%의 중산층과 상류층 학생들이 3%를 향한 경쟁에서 공교육정상화가 가능하겠는가?



조국장관만 특혜를 본 것이 아니다. 유은혜장관 자신부터가 수호자가 아닌가? 분단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현행 입시제도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은 당연히 교육이 살아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무너진 교육으로 이권을 챙기고 기득권자가 되어 입으로는 교육위기를 극복해야 된다면서도 특권층에 편입되어 살고 있지 않은가? 입시제도로 만들어진 세상. 일류대학을 나와야 기득권 세력으로 편성돼 ‘우리가 남이냐’며 공교육 정상화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다. 무너진 교육을 있어야 특권을 누리고 살 수 있는게 그들의 생존원리가 아닌가?

유은혜장관이 "13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 혁명을 해도 어려운 교육개혁을 ‘대입 개선안’으로 한치의 앞이 보이지 않은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유장관의 개선안은 발표도 하기 전 대부분의 국민들은 ‘실패가 보장된(?) 개혁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류대학문제, 학벌문제, 사교육비문제, 기득권세력의 저항... 산넘어 산인 이 거대한 기득권의 저항을 달랑 ’대입개선안’ 하나로 바꾸겠다는 것은 만용이다. 문재인정부의 화려한 교육개혁안은 출범 후 2년반이 지나도록 달랑 국가교육회의 하나 만들어 공론화에 시달리다 ‘식물인간’이 되고 말지 않았는가? 유은혜장관이 진정으로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병든 교육의 진단부터 하라. 개혁은 그 후에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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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육개혁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준비해야만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백년대계라는말이 맞습니다.

    2019.09.27 0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일 변화하지 않는 게 교육부분입니다.ㅠ.ㅠ

    잘 보고 공감하고 가요

    2019.09.27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 글을 읽으니 속이 뚤리는 것같습니다.

    부디 정책입안자 들이 귀담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09.27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 생각으로는 이번이 절호의 기회...
    교육 혁명에 대한 열망이 지금과 같은 시간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겁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조금이라도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래봅니다.

    2019.09.27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09.27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인간상이다. 오늘날 학교는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고 변칙을 용납하지 않는 보증수표와 같은...’ 교과서 같은 사람을 길러내고 있다. 이런 사람이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모범적인 사람, 민주적인 사람,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을까? 원칙이 통하는 사회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변칙이 판을 치는 사회에서는 교과서 같은 사람은 바보취급 당하거나 무능한 사람이 된다.


교육이란 다른 말로 사회화 과정이다. 학교란 미숙한 사람이 사회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면 그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변칙이 지배하는 현실에서는 이런 교과서 같은 학생은 이용당하거나 희생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자본주의는 진화(?)했고 학교는 그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는 미투운동 하나만 봐도 그렇다. 우리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부끄럽고 참담하다. 정치계, 학계, 교육계, 언론계, 종교계, 연예계..를 막론하고 터져 나오는 남자들의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은 평등의식이 어디까지 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평등의식뿐만 아니다. 가정과 학교에서는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분별 할 줄 아는 비판의식, 민주의식을 길러주고 있는가?

힘이 있으면 힘으로 돈이 있으면 돈으로 혹은 권력이 있으면 권력으로 군림하고 갑질하는 사회는 후진사회다. 남자라는 이유로, 돈으로, 권력으로, 혹은 사회적 지위로 갑질하고 군림하는 이러한 폭력은 어디서 온 것인가? 이러한 후진성은 남존여비의 유교문화의 가치관이며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혹은 사회적 지위가 곧 그 사람의 인품이 되는... 저질 자본주의 그리고 관료주의가 불러온 병폐가 아닌가?

<이미지 출처 : 아시아경제>

세상이 이 지경이 된 이유는 학교가 교육을 제대로 못한 책임이 크다. 사회변화에 따라 학교는 교육과정을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고 철학교육, 성교육, 인권교육, 헌법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 지자체는 또 어떤가?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에서 헌법에 명시된 평생교육의 임무를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 있는가? 지자체에 따라서는 평생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하는 곳도 있긴 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과정조차 없이 유명인사 중심, 일회성 강좌가 전부다.

지금 대한민국은 평등사회로 가기 위한 거대한 정신혁명이 진행 중이다. 낡아빠진 유교문화, 남존여비의 가치관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남자 중심의 직장 문화, 권위주의문화도 폐기처분해야 한다. 종교에 남아 있는 여성비하며 학교 사회를 비롯한 사회곳곳에 남아 있는 불평등문화는 청소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저질자본의 폭력도 청소해야 한다. 들키면 죄가 되는 범법자 몇 명을 처벌하는 수준으로 구석구석 썩은 내가 진동하는 불평등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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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생각해 보면 누구나 갑질의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2018.03.12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언가 큰 패러다임의 변화 아닐까 싶습니다. 불평등 요소가 이참에 일부나마 해소됐으면 합니다

    2018.03.12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6. 6. 6. 06:55


지난 517일 강남역...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화장실에서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유도 없이 일면식도 없는 상대방을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며칠째 계속되었다. 어디 이런 잔인한 범죄가 이 한 건 뿐일까? 부모를 살해하고 함께 살던 아내를..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여성들이 혼자 길을 걷기가 무섭다고 한다. 사람을 죽여 시신을 토막 내 버리고 산에서 만난 등산객을 이유도 없이 살해하고, 지나가는 여성 중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을 죽이고...


<전국번죄피해자 지원연합회>


사람이 한 짓이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범죄가 그치지 않고 있다. 갈수록 범죄유형도 더더욱 잔인해지고 흉포화·저연령화되고 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가 바쁘게 심리학자들의 분석과 함께 추모물결이 번지고 검증현장에 나타나 분노하고.... 그리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그것으로 끝이다. 혹 주간지 중에는 가끔 통계자료를 찾아 인간성파괴에 분노하고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언론사도 있지만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끝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를 놓고 판단하는 풍토가 만연하고 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든, 가난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든, 학교폭력으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든 묻지마 범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든... 이 모든 문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된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낳은 결과로 몰아가면 공범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일까. 모든 범죄나 자살 폭력...은 정말 개인의 도덕성파괴 때문에 나타난 결과일까?


세상 모든 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 차마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잔인한 범죄가 그치지 않는 이유는 개인의 도덕성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든 결과다. 인간성이 무너졌거나 흉포화·저연령화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CCTV를 적게 설치하거나 경찰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TV를 켜보라. 극장에서 만나는 영화는 어떤가? 흉기난동이나 묻지마 살인...과 같은 인면수심의 범죄를 무슨 구경거리처럼 보도하는 언론은 어떤가?


젖을 떼기도 전에 영어공부를 시키고 아이들에게 놀이문화를 빼앗고, 잠을 재우지 않는 경쟁교육은 공범자가 아닌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원으로 내모는 엄마는 이런 범죄와는 전혀 무관한 것일까? 이런 범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가 내일이 없는 청소년들, 3, 5포도 모지라 헬조선을 위치는 청년들이 넘치는 현실과는 무관한 것일까? 사업에 실패하고 길거리로 내몰린 노숙자들과는 무관한 것일까?


학교가 무너졌다는 얘기는 이제 얘깃거리도 아니다. 이런 진부한 얘길 꺼내면 관심의 대상도 되지 않기 때문일까? 그런데 따지고 보자. 학교가 무너졌으면 무너진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학교교육의 목적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지 못하면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될까? 사회적인 존재인 사람을 개인적인 인간, 이기적인 인간으로 길러놓으면 어떤 모습의 인간이 되는가 말이다.


탈학교 학생들이 거리를 배회하다 또래들과 만난다.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없으면 범죄를 모의하거나 몸을 팔아 목숨을 부지한다. 범죄를 저질러 범법자가 되면 교도소를 전전하다 범죄를 배우고 전과자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버림받는다. 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 앞이보이지 않는, 판단 능겨 이ᅟᅥᆹ는 청소년들이 흉포화·저연령화 되는 것은 당연할 결과 아닌가? 양심이 있는 교육자들, 언론인들, 종교인들 학자들, 재벌들, 예술인들, 종교인들은 대답해 보라. 이런 범죄가 정말 자신과는 무관한 일인가?


꼭 범법자가 아니어도 그렇다, 꼭 흉악범이 아니어도 그렇다. 이 시대에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요행이다. 마시는 물, 숨쉬는 공기는 안전한가? 아이들이 먹는 먹거리는 안전한가? 나만 살아남으면 그만인가? 내 가정, 내 직장만 안전하면 그만인가? 나만 출세하고 잘먹고 잘살면 끝인가? 사람을 왜 사회적인 존재라고 하는가? 개인 혼자서 살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루하루를 산다는 게 전쟁이다. 꼭 묻지마 범법자가 아니어도 내가 오늘을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대방을 무너뜨려야 한다. 그게 경쟁이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것을 교육이라고 강변하는 학자들이 있다. 경쟁만 배우고 공동체의식이 없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가?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것을 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살기 위해 상대방이 적이 되는 세상에 어떻게 교육을 할 수 있는가?


흉악범에게 분노하고 범죄에 희생된 사람에게 국화 한 송이 바친다고 흉악범이 줄어들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범법자에게 분노한다고 세상이 달라지는 게 아니다. 보다 범죄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지 않는데 어떻게 흉악범죄가 일어나지 않는가? 양심이 무너진 사회, 친구가 적이 되는 교실에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을 기대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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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남역 사건, 구의역 사건, 남양주 사건 등등.
    우리 사회가 더 추락할 곳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폭발 직전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사람살리는 교육을 하지 않으면 희망 없습니다.

    2016.06.06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무너뜨려야 한다는게 잘못되었다는것을
    알려주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될수가 있습니다

    2016.06.06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더불어사는 세상을 위해서도 민주시민교육이 절실해집니다.

    2016.06.06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의 부재인것 같습니다. 학부모-학생-교사 삼구성체의 협업이 필요한 시점인데, 서로의 갈길만 가려하니 그런것 같네요.. :(

    2016.06.07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6. 4. 10. 06:56


불가사의한 일이다. 세상에서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에라도 나올법한 이야기...그런데 그런 얘기를 한 둘도 아니고 수천만 국민들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년동안 모른채 하고 있으니..  이 일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도 당사자도 이런 기막힌 현실을 고치고 바꿀 생각을 않고 구경꾼이 되어 있으니 어떻게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무너진 교육 얘기다. 학교에만 교육이 없다느니, 무너진 교육 얘기는 어제 오늘의 예기가 아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도 이제 진부한 얘기가 됐다. 어쩌겠다는 말인가? 꽃같은 아이들... 꿈과 희망에 벅차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야할 청소년기가 공부에 지쳐 만신창이 되고 있다.


이렇게 죽기살기로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아이들을 행복하지도 즐겁지도 않을까? 우선 우리교육에는 목적이 없다. '무엇을 왜 배우는가?' 내가 이런 공부를 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 하고 싶은 공부 배우고 싶은 걸 배워야 하는데 무조건 국영수점수로 서열일 매기고 공부못하는 아이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시험을 위해 배운 공부은 시험이 끝나면 끝이다. 삶 따로 시험 따로다. 화가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국영수만 배우라면 그런 공부가 즐겁겠는가? 작곡가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국영수 문제풀이만 하다가 정작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못하고 아까운 청소년기를 다 보낸다면 이 보다 더 잔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보다 심각한 문제는 또 있다. 경쟁교육이다. 개성이니 소질이니 그런건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장래희망과 관계없이 국영수점수로 사람의 능력을 서열매기기는 또 어떤가? 학급에서 서열을 매기고 그것도 모자라 전국단위로 일등에서 꼴찌까지... 사람의 인격이나 가치까지도 점수로 서열매기는 이 대책없는 만행(?)으로 아이들은 열등감과 실패감으로 좌절하고 포기하는 현실은 또 어쩌랴?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면서 세상에서 사람보다 귀한게 없다며서 꽃같은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상처받고 열패감에 소외되고 있는데 이런 반교육을 계속하고 있는 게 우리 학교의 현주소요 교육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현실이다. 수많은 교육학자 교육자, 교육관계자... 그들은 왜 이 기막힌 현실을 정당화하고 반복하고 침묵하는가? 


공부를 못하는게 정말 죄인인가? 점수가 나쁘다고 가출하고 자살하고 인생을 포기해도 괜찮은가? 아니 점수가 정말 아이들만의 잘못인가? 세상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생명이 점수가 좀 나쁘다고 인생을 포기하도록 만드는게 옳은 일인가? 백보 양보해 세상 모든 나라 가 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치자. 보라! 유럽의 교육선진국은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은가? 


우리보다 공부를 반밖에 하지 않아도 그들은 우리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학비걱정을 안 해도 사교육비 걱정을 안해도 그들은 다같이 더불어 행복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살고 있지 않은가? 점수가 나쁘다고 폐기처붆야 할 인간으로 취급받지도 않는다. 공부를 못하면서로 도와주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아이들을 팽개치고 가족간에 얼굴도 보지 못하고 살지 않아도, 점수가 좀 나빠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고 보살피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끌어 주지 않은가? 우리는 왜 못할까 하지 않을까? 학교폭력 때문에 가해자를 중범죄자 취급하는 어른들.... 그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사랑받고 자라도 그런 짓(?)을 할까? 정말 아이들만의 잘못일까?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영어회화나 잘하고 수학문제만 잘 풀이한다고 인간이 되는게 아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보람 있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부와 교육관료들, 교육자들.... 이들은 학생들이 그렇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책임이 있지 ㅇ낳은가? 그들에게는 왜 책임을 묻지 않는가? 교육자들이여, 어른들이여...!


아래 글은 2002년에 답답해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10년하고도 훨씬 도 지났는데 지금보다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나빠지고 있네요 언제까지 이이들에 대한 폭력을 거두지 않으실 겁니까?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2002.03.19 09:42



0교시 수업을 없애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새벽에 등교하여 교실에서 잠을 자는 고 3학생들을 외국의 학교와 비교한 방송이 나가고 난 후 이야기다. 고된 시집살이를 한 시어머니가 더 고된 시집을 살린다더니, 고생스럽게 공부해 출세(?)하면 고등학생의 고통은 까맣게 잊어버리는 모양이다. 


'고까짓 일년을 못 참아서 앓는 소리하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참을성도 사람 나름이다. 잘 참고 견디는 사람도 잊지만 오죽 못견디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거나 약을 먹고 죽기까지 할까?


일류대학을 합격해 환호성을 지르는 승자의 뒤에는 삶의 의지를 잃고 실의와 좌절감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엄격한 규칙이 주어지는 공정한 경쟁이라면 패자는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승자가 노력할 동안 게으름을 부린 대가는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는 기회균등이라는 원칙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고액 과외와 쪽집게 과외를 하는 학생과 보충수업도 돈이 없어 못하는 학생과 공정한 경쟁이 될 리 없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승패를 결정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또한 개성이나 소질이 무시되고 국어, 영어, 수학의 점수로 사람의 가치까지를 한 줄로 세우는 경쟁은 공정하지 못하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BK 21로 대학을 서열화하고 고등학교는 자립형 사립고를 30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한다. 영재학교를 만들고 이상적인 학교도 시범운영 한다. 


평준화가 하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보완책이라고 좋게 말한다. 그러나 속뜻은 다른데 있다. 신자유주의라고 이름 붙인 강대국중심의 경제질서 재편논의는 약소국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강대국중심의 경제질서 재편에 우리는 알아서 기는 셈이다. 


완전경쟁이라는 신자유주의 경제논리는 학교라고 예외를 주지 않기 때문이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 '공교육 내실화 대책'이 그것인데 보충수업도 부활시키고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다시 시작하겠단다. 그러면 그렇지. 서울대학을 그대로 두고 처음부터 안 되는 개혁인 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학생선택권의 확대로 시작되는 7차 교육과정의 시행은 힘없는 교과(입시과목이 아닌 교과)교사는 자동 퇴출 된다. 자격증이 없이도 교단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직입직제가 시행되고 일류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박사학위를 가졌거나 수업을 많이 하는 교사가 임금을 더 받는 능률급제가 시행된다. 


능률이라는 이름으로 정규교사보다 임시직 교사 수를 더욱 늘리고 있다. 그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익이 되면 선'이요 '손해는 악'이 되는 것이 경제논리다. 정식교사보다 임금이 적게 들어가니 경제적이란다. 


신자유주의 사회에는 학생들만 아니라 교사들도 살아남기 위해 삭막한 경쟁 대열에 뛰어들어야 한다. 교무실에는 서로 일어서야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닫혀 있는데 차츰 마음까지 닫히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삶의 질을 말하고 있다. 정보화사회에서는 수백 명이 하던 일을 컴퓨터가 대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늘리고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경영자들은 반대하지만 학교도 내년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겠다고 한다. 


내년에는 월 1회, 2004년에는 월 2회, 2005년부터는 모든 학교가 일주일에 5일만 수업을 하게 된다. 참으로 반가운 얘기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나 맞벌이를 하는 집 자녀는 갈 곳이 없다. 



결국 가난한 집 아이들은 수업이 없는 날 집을 지키거나 오락실로 만화방으로 떠돌이 신세가 될 것이다, 사교육시장과 경제력이 있는 집 아이들은 참으로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가난한 자에게 주어지는 자유'란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야단들이다. 전 교육부 장관은 교육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무능한 교사에게 돌리면서 학원강사보다 못하다는 표현조차 마다 않았다. 언제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줘 본 것처럼 교사와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기 바쁘다. 


원격조정처럼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사사건건 통제하고 시학(視學)하고 수없이 많은 공문을 내려보내 그 처리로 수업을 방해해 온 장본인이 교육관료다. 이제 그 책임을 교사의 무능과 평준화에 전가시키고 있다. 학교를 교육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주체가 구경꾼이 되면 피해자는 학생이 될 수밖에 없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06월 22일 (바로가기▶)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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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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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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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의 교육은 부모의 욕심으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출세를 위한 도구로 자식을 학교에 보내면 안되겠지요.

    2016.04.10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 게 부모교육이 필요하고 선생님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지요. 이대로 가면 학생들만 희생자가 됩니다.

      2016.04.11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6.04.10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복의 가치 기준이 경쟁이나 일등이 아님에도.
    거기에는 많은 모순들이 잠재하지요.
    성인이 되어서도 성숙하지 못한 경쟁
    하다못해 블로킹을 해도 공감, 조회 조작하는 자들
    이런 문제는 인간이길 포기한 모습으로 전락하지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2016.04.11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육정책2015. 1. 22. 07:00


타인을 심판할 수 있는가?(2000)

과거에 벗어날 수 있는가(1006)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가?(1993)

 

 

3개의 질문 중 하나를 골라 4시간에 걸쳐 답을 작성해야 하는 수험생

철학시험뿐만 아니라 철학과목을 포함한 15개과목 모두 마찬가지로 주관식 논술

수험생들은 일주일간 시험을 치르고 20점 만점에 10점 만점이면 시험에 통과

시험에 통과하면 점수에 상관없이 원하는 국공립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합격자는 전체 수험생의 80% 이상, 10점 미만자에겐 재시험의 기회를 줘서 합격률을 높이려 함.

 

시험의 목적은 못하는 학생을 가려내고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켜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

 

바칼로레아 시험이 있는 날

올해는 어떤 문제가 나왔을까?

수험생처럼 철학 시험문제를 기다리는 시민들.

 

TV에 출연해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발표하는 정치인들.

한 장소에 모여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학자와 시민들.

 

거리에서 집안에서 공원에서 프랑스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시험.

그렇게 매년 프랑스가 함께 생각하고 답온 바칼로레아 철학문제들...

 

중국천안문 사태가 있었던 1989, 폭력은 어떤 사호아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가?

이민자 폭동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2006, 특정한 문문화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정치인들의 탈세와 비리로 얼룩졌던 2013,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도 도적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200년 넘게 프랑스 시민을 생각에 빠뜨린 바칼로레아

1808년 이 시험의 목적은 건강한 시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k2lhS6rLR0&feature=player_detailpage

 

지식채널가 방송한 이 유 튜브를 보면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느라 애를 먹었다. 고등학생들의 수업을 수십년간 해왔던 나로서는 지난날 악몽과 회한이 나를 오열케 했다. 기저귀 찬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어린이 집이며 유치원에 다닐 때쯤 되면 적게는 서너개, 많게는 5~6개 학원으로 내몰리고 초등학교에서부터 국제학교나 특목고를 다니기 위해 제대로 잠도 못자며 자라는 아이들...

 

새벽같이 등교해 자율학습, 정규수업(말이 정규지 시험문제 풀이하는 학원이나 다를 게 없다)과 또 자율학습, 그리고 보충수업, 자율학습...으로 학교공부가 끝나기 바쁘게 학원으로 그리고 새벽 2시 가까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는 잠을 자고 인성교육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가 하면 학교 안에는 사교육이 합법적으로 들어와 공교육인지 사교육인지 부별이 안 되는가 하면 국가까지 나서서 방송과외(EBS)를 하는 이해 못할 나라가 대한민국의 학교다,

 

왜 우리는 안 될까? 왜 우리는 프랑스처럼 공부할 수 없을까? 왜 우리는 저 착하기만 한 아이들에게 이런 못할 짓을 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고3 학생들의 고생을 말한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하면 고3뿐만 아니다. 초등학생까지 43락이라는 유행어가 나돌 만큼 잔인한 경쟁의 늪으로 내몰아 아이들은 한계상황에 내몰려 있다. 이런 교육을 하는 나라에서 어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상처받지 않고 건강할 수 있을까?

 

혹자들은 말한다. ‘공정한 경쟁이라고... 너도 열심히만 하면 너도 의사도 되고 판검사도 될 수 있다고....! 젊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고...? 정말 그럴까? 그런 고생을 해가며 열심히만 노력하면 원하는 학교도 직장도 기다리고 있을까?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실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10%(잠재실업포함)가 넘어 300만에  육박하고 있다는 보도다. 모든 아이들이 노력만 하면 의사도 되고 판검사도 될 수 잇다고...? 새빨간 거짓말이다. 재벌과 노점상이 경쟁하면 노점상도 재벌이 될 수 있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교육을 상품으로 만들어 놓고 공정한 경쟁이라고 우기는 자들은 사기꾼이 아니면 사이코패스다. 말이 민주주의지. 지금 우리 사회는 계급사회요, 카스트 제도와 다를 게 없다. 이름만 다를 뿐, 성골과 진골 그리고 6두품이 엄연히 존재하는 귀족사회다. 재벌과 기득권층은 귀족이요, 노동자, 노숙자들은 노비와 다를 게 없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학교교육이 비판의식도 사회의식도 민주의식도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도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 수박에 없는 이유가 프랑스처럼 문제를 놓고 자기 생각을 하게 하는 공부가 아니라 답만 찾는 공부, 문제풀이만 하는 공부를 12년동안 했으니 어떻게 사고력이나 판단력이 길러질 수 있겠는가?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학교는 불행하다.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도, 옳고 그름도 분별할 줄 모르는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어떻게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는가? 자기 생각이 없는 시민들이 사는 사회는 사이비 정치인과 재벌의 광란의 춤을 추고 있다. 곡학아세하는 지식인들이 민중을 우롱하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비판의식이 없는 시민, 세상을 보는 안목이 없는 민중들이 사는 사회는 찌라시 언론이 판을 치는 부끄러운 사회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주인이 주인대접 받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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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생각하는 교육이 절실합니다
    저 물음에 저도 논리적으로 제대로 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저런 물음에 자신있게 이야기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2015.01.22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멋진 교육법이군요.

    생각 없이 출세만을 바라보고
    뒤쳐지는 것이 죄가 되는 마냥
    공부만 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넘어야 할 산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5.01.22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팟캐스트에 들었던 내용입니다.독일에서 공부한 분이 나와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시험문제가 "저항감"이었습니다. 다들 고민하고 몇 시간씩 답을 적었는데 한 학생이 고민하다가 백지를 냈습니다. 그 학생은 에이플러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항감을 백지로 표현한 것이지요. 과연 우리나라 학생이 백지를 내면 어떻게 될까요?

    2015.01.22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칼로레아 시험 멋지군요. 걸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더 많이 합격시키기 위해 낸다는 문제 치고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당연히 아이들의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는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의 현실을 거기에 비추니 말씀처럼 너무나 갑갑하여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프랑스가 부럽습니다

    2015.01.22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 거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사회문화적 차이도 무지 못하겠지만, 결국 정치가 바로 서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교육도 정치 아래 종속되는 지라...

    2015.01.22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기머리로 사고하고 자기생각을 가질줄 알고, 그 판단의 잣대를 스스로 하나씩 만들어가게 도와주어야 하는데..
    현 우리교육에서는..사색해서 결론을 내리는 그 무엇이 있을수있겠나.... 가슴이 무너집니다. ㅠㅠ

    2015.01.22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68혁명이 만들어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최고의 자랑으로 여기는 프랑스는 정치와 인문학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와서는 식민지 이민자들과 해외이민자들을 차별하는 것이 노골화되고 있지만.....

    2015.01.23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순된 교육과정이 점점 아이들을 단답형 단순사고로만 몰고 가는듯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2015.01.24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3. 15. 07:00


 

 

                                       <경남 창원의 태봉고등학교 LTI교육 모습>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이 가능할까?

 

박근혜대통령의 교육공약이다. "우리나라 진로 체험교육 여건이 외국에 비해서 열악하지만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책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진로 교육의 강화는 물론이고 대학으로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교육구조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지난 달, 14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교육과학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이 후보시절 국민에게 약속했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방향에 맞춰 우리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실행계획들이 입체적으로 정리가 돼야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무너진 교육, 위기의 학교....!

 

시험 준비로 교육은 뒷전이 된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박대통령이 내놓은 공약의 핵심이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이요, 이를 실현할 중심 정책이 자유학기제다.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현실에서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면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이 가능하기나 할까?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해 도입하겠다는 ‘자유 학기제’란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진로체험 등의 교육을 집중 실시하겠다’는 정책이다. 상급학교 진학이 교육목표가 된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세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학교 한 학기동안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한다?

 

그게 과연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지금 우리나라는 중학교 입학과 함께 시험 공포증에 시달리는 게 학생들의 현주소다. 입학도 하기 전에 반편성고사를 치르는가 하면 입학하기 바쁘게 전국단위 일제고사를 실시해 학교별 교육청별, 시도별 서열을 매기고 기말고사 기중고사 일제고사... 등 사흘이 멀다 하고 시험을 치른다.

 

일등만이 살아남는 성적 제일주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시험에 대비해 선행학습이며 시험준비를 위해 두서너개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고 있다. 벌써부터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이란 인프라 구축 없이 자유학기제를 섣불리 도입하면 경쟁교육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효과를 기대하기는커녕 사교육을 더욱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도입하겠다는 자유학기제란 국어, 영어, 수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없앰으로서 암기식,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하도록 수업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학교 한 학기동안 필기시험 없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독서나 예체능, 진로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창의성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1972년. 초등학교에서 일주일에 하루씩 교과 수업을 하지 않고 교과와 관련된 스포츠 활동, 취미 활동, 현장 학습 등을 실시하는 날로 정해, 아동의 학습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설정했던 ‘자유학습의 날’이라는 게 있었다. 준비 없이 시작한 자유학습의 날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박근혜대통령의 자유학기제 또한 이러한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 없다.

 

 

자유학기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설요인과 재정 요인 그리고 교사요인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자유학기제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하루아침에 이러한 요건을 갖춘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전국 3,162개 중학교 1,849,094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교육 인프라를 언제 어떻게 구축할 것이며 그들이 상담할 멘토 등 인적자원은 또 어디서 찾을 것인가? 시설여건도 그렇다. 한 학급 40명의 학생들을 어디서 개별상담을 하고 일일이 그들의 진로에 대한 안내를 해 줄 여건은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성공한 사례가 있다. 이 학교는 경남창원시 진동면 소재 공립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가 바로 그 학교다. 이 학교는 한 학급 학생이 15명이요, 전교생 수가 145명인 학교다. 이 학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이틀 동안은 학교 밖에서 자신의 장래희망과 진로에 관련된 현장 전문가 멘토를 직접 찾아가 현장학습을 하는 날이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학생, 연극배우가 꿈인 학생, 쉐프가 되고 싶은 학생, 복지사가 싶은 학생, 미용사가 되고 싶은 학생, 시민운동가가 되고 싶은 학생, 통역사가 되고 싶은 학생, 약사, 공무원,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 이 학교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자신을 이끌어 줄 학교 밖에서의 멘토 선생님을 구한다. 아니 학교에서 공고를 내 멘토선생님들을 구해 1대 1의 멘토와 연결, 3년간 진로에 대한 안내와 현장체험을 한다.

 

아이들 한명 한명에 맞추는 개별화 맞춤 교육. 200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한꺼번에 준비도 없이 전문가나 상담사에게 진로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망상이다. 인프라도 갖추지 못한 채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학교 밖 현실 세계를 경험하게 하거나 상담교사와 형식적인 만남으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다고 믿어도 좋을까?

 

태봉고등학교는 미국에서 성공한 매트스클을 모델로 ‘인턴쉽을 통한 학습’(LTI: learning through internships)의 원리를 현장 교육에 적용해 성공한 케이스다. 이 학교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에 따라서 길잡이 교사(advisor), 사회길잡이(mentor), 학부모가 공동으로 협의하면서 학습계획을 짜서 배우는 인턴쉽 과정을 실행하고 있다.

 

                                              <태봉고등학교 LTI  교육 결과 발표회>

 

태봉고등학교(교장 여태전)는 기숙형공립대안학교다. 이 학교에는 중학교 성적 3%대에서 97%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입학한다. 목표가 분명한 학생, 끼가 있는 학생들이 이 학교에 지망한다. 교과서 중심의 공부가 제대로 될 리 없다. 그런데 학생들을 책걸상 앞에 붙잡아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찾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

 

학교수업은 재미없지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멘토를 만나는 진로·탐색의 시간은 즐겁고 신이 난다. 이런 교육이 가능한 것은 한 학급의 학생 수가 40여명이 아니라 15명, 한 학년이 3개반, 전교생이라야 145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다.

 

이들은 전교생이 도시에서 멀지 않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상업주의 문화로부터 자유롭다. 일과가 끝나면 자신이 좋아하는 동아리를 만들어 부지런히 뛰어 다닌다. 공부에 취미가 없는 아이들이지만 동아리는 두 서너개씩 참가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스스로 자기가 좋아서 한다. 학생들이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던 학생이들이 목표가 정해지자 교과학습에도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하나 둘 늘어났다.

 

박근혜 당선자가 도입하겠다는 ‘자유학기제’는 태봉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턴쉽교육과 원론적으로 다르지 않다. 중학교에서 한 학기동안 시행하겠다는 자유학기제. 이런 노력은 1970년 자유학습의 날이나 1990년대 '책가방 없는 날'과 같은 선행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패한 이유는 여건도 갖추지 못하고 성급하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교육에서 시행착오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된다. 학생들이 실험용일 수 없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실험학교나 조작된 통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12년간의 소중한 청소년기의 6분의 1이 시행착오로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연구와 인프라 구축은 물론 성적지상주의 교육부터 마꿔야 한다. 대학서열화와 학벌타파 없는 자유학기제는 자유학습의 날이나 책가방 없는 날의 전철을 반복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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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4회 2013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개인부문에 문화/예술 부문 Top100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는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심사 및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옆의 주소로 가셔서 투표 부탁드립니다.    http://snsawards.com/iblog/vote2012_01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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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꿈과 끼를 살려줄 수 있는 그러한 교육이 실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3.15 07:09 [ ADDR : EDIT/ DEL : REPLY ]
  2. 중3이 된 큰 아이 진학을 고민 중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3.03.15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3. 꿈,깡,끼,꾀,끈..인생에있어서 희망.의지,소질,지혜,그리고 인간관계를 만들어주는 학교..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학모습이 다른곳에서도 하나씩 보여졌으면 싶네요..
    그런데 정부는 테스트라도 하는양 이번에는 이렇게 해볼까?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다시 저렇게 해볼까?
    라는 식의 무책임한 정책 특히 교육정책은 신중에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큰 틀에서 좋은 안을 내놓고 의무적으로 강요는 하지 말았으면 싶다..

    2013.03.15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유학기제가 시행될 수 있을까도 의문이고
    시행된다 해도 지금의 여건으로는
    대입 준비를 위한 또 다른 자율학습 기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끔 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1년쯤 늦추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1년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
    고등학교 기간동안 준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는데
    그만한 용기가 제게 있을찌...의문입니다...^^

    2013.03.15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유학기제 의문이 참 많아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3.15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있다면 좋기야 하겠지만...
    어렵지 않을까요? 입시위주인지라... 그걸 벗어던진다면야 모르겠지만요.

    2013.03.15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감합니다

    대학교 4년 내내 고민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진로문제가 1학기만에 뚝딱 해결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2013.05.28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8. 학부모

    자유학기제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키리나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돈 있는 집안 아이들은 사교육에 더 열중할것이고
    돈이 없고 특히나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기에 더 열중할것입니다.
    정부에서 대책을 내 놓지만 사교육만 더욱 부축일뿐 대책은 없습니다.
    취재 내용대로 적성을 파악해서 자유롭게 진로를 알아보고 장래에 대한 계획 세우는건
    당연하지만 서울대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학교의 현실에서는 오히려 사교육만 더욱더
    조장 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2013.06.07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쁜연

    님의 글 덕분에 자유학기제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속 없는 솜방망이 정책의 실체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좋은 정책은 아이들의 책상을 가까이 보는 자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기말고사라는 시험의 울타리 안에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으로 상처받거나 혹 삶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입니다

    2013.07.05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11. 25. 06:19



한국은 지금 ‘명품 앓이’에 빠져있다.

여중생부터 50대 아줌마까지, 심지어 아줌마들의 치맛바람 때문에 갓 태어난 아기조차 '명품 베이비'와 '평민 베이비'로 나눠지고 있다. 샤넬 등 명품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한국의 명품열풍에 놀라고 있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은 명품에 중독된 여성들의 천국’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20대 여성 김모씨가 자신은 무직이지만 부모의 용돈으로 명품을 구입, 몸에 걸치고 있는 것만 4억원이라며 자신이 보유한 명품을 내보이며 과시하자 이를 놓고 네티즌들간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던 일이 있다.

명품이란 이름 있는 제품이다.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훌륭하기 때문에 이름이 난 물건’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의 ‘명품’은 “비싸고 사치스러운, 그래서 아무나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통한다. 사치품이 명품이고, 명품이 곧 사치품인 것으로 아는, 집단적인 마취현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럭셔리(Luxury Goods)라는 말이 사용되는데 럭셔리에 일상생활에서는 필요없는 사치품이라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의 명품에는 사회적 신분이나 계층을 나타내는 소비문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주객전도라고 했던가? 주인과 손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는 즉 사물의 경중ㆍ선후ㆍ완급 따위가 서로 뒤바뀌는 현상을 주객전도라 한다. 명품 신드롬이 그렇다. 옷이니 신발이니 시계, 가방...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편리하기 위해 만든 문화다. 그런데 이런 문화가 오히려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반문화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왜 여성들은 명품신드롬에서 깨어나지 못할까?

명품이란 황색 저널리즘이 상업주의와 결탁해 만든 병든 문화다. 얼짱, 몸짱문화가 말해주듯 돈벌일르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상업주의가 언론이 자본과 결탁해 저질 감각주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주간조선은 11월 6일자 ‘정치인과 그 부인은 어떤 시계를 찰까?’라는 기사에서 ‘명품 곧 미인’으로 저질 소비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오세훈의 로만손, 나경원, 불가리부터 타이맥스까지, 박근혜, 66만원짜리 스틸 시계, 정운찬의 몽블랑, 국회의원들이 좋아하는 오메가... 이런 식으로 명품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에서>

때로는 인기 연예인들을, 때로는 유명 정치인을 대상으로 마치 명품이 그 사람의 인품이라도 되는 듯 명품의 가치를 개인의 인품과 등질화시켜 소비문화를 부추기기고 있다. 상업주의와 결탁한 황색 저널리즘의 효과는 예상외로 심각하다. 드라마의 인물과 실제 인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순진한 사람들은 언론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광고에 마취되어 명품문화에 오염되고 있다. 오죽하면 수능을 마친 고 3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성형수술’이라고 했을까?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회사 공금을 횡령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카드빚을 내기도 하고 어린 여학생이 제 아버지뻘 되는 중년 남자와 원조교제를 한 돈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잡아야 할 언론은 ‘명품’이나 ‘럭셔리’나 ‘엔틱’이나 ‘노블레스’와 같은 단어를 남발하며 소비자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

여성들은 왜 명품에 목을 매는 것일까?

첫째 자기과시 욕구 때문이다.

자기 과시욕구란 병든 사회, 감각주의 사회가 만들어 놓은 마취현상에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사실보다 자신을 크게 나타내어 보이려는 욕심에서 나타나는 문화다. 내용보다 형식을, 본질보다 현상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실력이 아닌 외모나 명품으로 남에게 돋보이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이런 욕망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열등하다는 의식 때문에 이를 보상하고자 하는 심리적 기재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 허영심 때문이다.

허영심이란 자기 분수에 넘치고 실속이 없이 겉모습뿐인 마음으로 필요 이상의 겉치레를 하는 욕심이다. 이런 마음은 허영에 들뜬 자기 억제가 약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히스테리를 일으키기 쉬운 성격, 자기중심적이며, 감정이 쉽게 변하고, 암시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심리다.

셋째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명품이란 자본과 언론이 만든 병든 문화다. 승지독식주의, 일등 지상주의가 만드는 사회는 승자나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자가 된다. ‘내가 학벌이나 공부는 뒤지지만 의복이나 외모로는 뒤질 수 없다’는 잘못된 경쟁의식이 몸짱이나 얼짱 혹은 명품 구입의 욕구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에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자기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조건 남의 소비경향을 좇아간다고 해서 ‘소비편중현상’이라고도 한다. 명품이라는 사회병리현상이 그렇다. 이런 병든 문화를 부추기고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본과 언론이다.

무너진 교육, 언론의 대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황색 저널리즘이 있고 철학이 없는 우민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는 한 명품 신드롬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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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화장품에서도 이런 베블런 효과가 나타난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비싼것을 사용해야 더 좋다는..?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특히나 외모에 민감한 여성분들이라면...
    /타 블로그에서 읽었던 건데 화장실에서 화장하는데, 서로 간에 쓰는 화장품을 확인하고선 '차별'을 느낀다는 것을 보면, 뭐,.. 말 다했죠.
    물론 이런 것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 나눈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무조건 일등이 되라고 줄 세우는 교육이 뭘 하겠어요? ㅎ

    2011.11.25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3. 꽃기린

    고쳐지지 못하는 명품신드롬, 큰 문제입니다.
    겉에만 치장되면 무엇할까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2011.11.25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기 자신에 대한 자만심은 있을 뿐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2011.11.25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5. 명품을 아무리 좋아해도 전 사줄 능력이 안 되어서
    그냥 명품이 무엇인지 모르는 저희 아내가 마냥 좋습니다.

    2011.11.2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성이면서도 단 한 번 명품을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저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되지 않는 심리입니다..;; 왜 그런 것에 쓸데없는 돈을 쓰는지 원 ㅎ
    명품 아니고도 얼마든지 그보다 더 예쁜 것이 많은데 말이죠.

    2011.11.25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남사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백화점에 어정쩡한 명품은 오히려 안팔려서
    고급 명품 매장으로 갈았더니 장사가 더 잘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일종의 과시욕에 대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군요~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배부른 효과'이네요 ㅎㅎㅎ

    2011.11.25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여자인데, TV 에서 나오는 여성명품 열풍은 좀 이해안되긴 해요.
    그것도 어울리는 사람들과의 경쟁때문인가봐요. 부자집 여자들도 사회생활보다는 주로 가사일을 하니, 뽐낼게 돈밖에 없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이죠.

    2011.11.25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은 남자도 한몫하는듯합니다.

    2011.11.25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몇년 전엔 소나타 였던가... '차가 당신을 말해줍니다'라는 희대의 x드립을 카피로 날려서 두고 두고 놀림감이 되기도 했죠. 카피 자체도 오글 거리지만 '고작' 소나타 갖고 저런말을 하니 웃겼다는 의견들이..ㅋ

    이것과는 별도로 왜 '사치품인가'의 문제에서 벗어나 '왜 여성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수십만원짜리 등산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성취에 다다르기에 한계가 있다보니 '비싼거 입고 다니기 경쟁'에서라도 이겨서 뽐내고 싶은... 성별 구분으로 볼때 비교적 남성보다 여성이 더 사치품 소비에 열과성을 다한다고 본다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나름대로 세워 봅니다..

    2011.11.25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엊그제 중고등학생 대부분이 노스페이스라는 등산점퍼가 교복처럼 유행한다는 포스트를
    읽었었는데요, 그와 비슷한 심리 아니겠습니까..

    2011.11.25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굳이 여자라기보다는 한국사회의 성격인 것 같은데요..
    남자들도 차 같은 것에 목메고 아이들도 노스페이스 열풍 등 같은 걸 보면요..
    사회가 겉보기를 중요시 하니까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듯..
    스펙열풍도 그렇구요 실제적 능력보다는 스펙!!1

    2011.11.25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명품...
    진정 뭐가 명품인지..
    나도 꽃이란 드라마를 어제 잠깐보니 명품엔 역사가 있다던데..
    그 역사를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걸까?
    명품 살 돈으로 한우를 먹겠다는 일인......
    그래도 누가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은 이.. 배반적인 생각은 무엇인가...허

    2011.11.25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 가방 35,000\
    하지만 어떤 가방보다 저는 제가방이 이쁘답니다.
    다른사람의 생각도 존중해주는 편이지만
    저도 명품만 따지는 사람을 보면 재수없어 한다지요..^^

    2011.11.25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교

    유교주의 때문이져.. 허례허식, 허세, 겉치레, 과시.. 명품은 아시아인들이 열광합니다. 서양인들은 일부.. 연예인이나 돈많은 사람들만이 추구하지만, 아시아인들은 돈 없어도 빚내서 폼생폼사를 실천합니다. 한, 중, 일.. 그 중에서 특히 중국과 한국이 심하죠.. 유럽의 명품업체들이 한국의 명품 판매량을 보고 놀란다잖아요...

    2011.11.25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허례허식이 사라져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사회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인식이라.. 개선 되려면..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 역시도 어린시절에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비판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나이가 들다 보니.. 가끔 선물을 해주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무리안에서도 돋보였으면 하고..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거라 없으면.. 이상할 것 같고..

    모임에 나갔을 때... 괜시리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사회생활 속에서.. 허례허식... 언젠간 사라지겠죠..?

    저부터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2011.11.25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생활환경이 마련되야 하는데
    한국은 허례허식같은 문화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이런 현상까지 생기는거 같습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부분이 너무 많은게 문제죠. 씁쓸해요 ...

    2011.11.25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하모니

    여자가 명품에 빠졌다고? 남자들이 유흥에 빠져 술과 계집질에 돈낭비하는것보단 백배 천배 났다!!!

    2011.11.25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좀 더 이면을 봐야

    그냥 비싸고 사치스러운 물품을.. 갑자기(?) 명품이라 달리 부르기 시작한 거 하며...
    암튼, 모~든 대중매체들을 이용, 여자들을 세뇌하고 현혹하는데 온~갖 노력을 펼치는 세력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유시민님 강연 동영상에 보면 정치적으로 (독재당, 부패당에 유리한) 사회분위기 조장을 위해 예전(?) 정권들이 2인 여론조작조를 운영했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 비싼 물건에 대해 사회적 유행을 야기하는 방식또한 바로 이런 방식을 다른 것과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유행이 사라지지 않게 되는 것일 겁니다.
    (일본음식점들이 줄서는 알바들을 고용해 일부러 장사 잘 된다는 식으로 홍보한다고 하던데.. 이런 식이겠죠~)

    쩝...
    암튼, 어떤 사회던간에 문제가 불거지면 (시민사회단체나 개개인들이 나서는 식의)자연 정화작용이 나타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그 사회가 정상궤도를 되찾아가는 게 정상적인 인간사회 흐름일 겁니다.
    근데, 그게 이 사회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건, 어디선가.. 누군가 그걸.. 자연치유력(?)을 방해하고 있는 조직이나 집단이 있단 얘기가 된단 것이죠! (굳이 다른 예를 들 필요도 없..죠? ^^;;;)


    또하나,
    한국여성들이 들으면 대단히 열받을 내용일진 몰라도,
    한국여성들이 좀.. 자아가 너무 미약하게 형성돼있고 정체성도 모호하며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 여성들보다 너무나 단순한.. 그런 의식과 지식, 지혜수준을 가졌기에, 저런 것들에 너무나 쉽게 현혹당하고 세뇌당해서 오늘날의 저런 문제들이 크게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말곤.. 아참, 위에서 말한 분위기 유도공작조(?)들말곤 딱히 한국여자들의 이런 모습.. 설명이 잘 안 되거든요~
    다른 나라.. 다른 나라 여자들과 비교해보면 이 부분은 명백한 거 같네요...

    암튼, 한국여자, 여성들이 어서 각성하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진짜로 지옥을 경험케 될 것!
    제발 좀 각성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11.25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모니

      아직도 이런 꼴마초스런 사고방식을 가진사람이 있다는게 황당하네요.

      2011.11.26 20:06 [ ADDR : EDIT/ DEL ]
    • 하모니 알바야!

      그만 좀 붙어라!
      또, 그만 좀 나대~

      왜 자꾸 이 사회 바로잡을 얘기나 뭐.. 이런 얘기에 딴지냐?
      그따위로 알바짓하며 댕기니까 알바수당 두둑하더냐?

      하긴 뭐,
      요즘 보자니깐, 니네 알밥들도 좀.. 발전은 한 거 같더라만,
      그래도 원체 시작자체가.. 받드는 논리자체가 엉망이다 보니깐, 말이 되기나 하겠냐! ㅋㅋㅋ

      다른 알밥들 다수 동원해서 이 사회 막장화공작 열~심히 혀~

      2011.11.26 21:28 [ ADDR : EDIT/ DEL ]
  20. 물질적인 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면
    더 행복할텐데 말이죠.
    저는 그닥 관심이 없는 것들이라...

    2011.11.25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5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3. 13. 18:40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이런 명제에 대하여 고민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고위공직자들의 인사청문회를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교육이 무엇이기에 저렇게 화려한(?) 학력의 소지자들이 부정과 비리, 탈법을 저질러 놓고도 파렴치하게 변명까지 늘어놓을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왜 부도덕한 사람이 많은가? 일류대학을 나와 외국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보통사람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도덕하고 탈법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교육이 무엇인가를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림 자료 : 교육희망에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한계를 넘고 있다. 정치인들만이 아니다. 언론인이며 학자며 심지어 종교인들에 이르기까지 과연 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잘못된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이 원론적인 질문에 대해 정직한 답변이 필요하다. 교육목적은 거창하지만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인격적인 인간이 아니라 이중 인격적자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삶을 보면 부모를 비롯해 교사와 학자, 정책 입안자에 이르는 교육관계자들의 진지한 반성이 절실하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학자의 이론을 빌릴 필요도 없이 교육이란 한마디로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다. 
사람다운 사람이란 동물처럼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성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를 말한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부모나 이웃을 생각하지 않고 감정대로 행동하는 존재를 키우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일, 그것이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요, 목표다. 다시 말하면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일과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존재’로 키우는 것이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교육이 감당할 일 즉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사람으로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 할 줄 아는 사람을 양성하는데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오늘날의 교육 즉 가정이나 교육전문기관인 학교에서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일'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지식이나 기술을 아무리 많이 터득한 사람이라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 없다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동물과 다를 게 없다. 

교육이란 지혜를 가꾸는 일이다. 지혜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고 사물의 이치와 가치,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말한다. 일찍이 유대인들은 '한 마리의 생선을 잡아주기 보다는 생선을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키우는데 애썼다. 석가모니는 사람이 지혜를 얻기 위한 조건으로 ‘풍부한 정서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습, 감정과 욕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 그리고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교육이란 지식과 기술의 습득보다 지혜 즉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과 사물의 이치와 가치,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지혜(철학)을 가르치는 일이다. 지식은 많아도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길러 놓는다는 것은 철없는 어린아이에게 칼이나 총을 맡겨 놓는 것과 진배 없다. 

지혜가 없는 사람에게 주어진 지식이란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씌어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해를 끼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인간교육을 포기한 학교는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출세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목적 전치의 이전투구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교육의 위기는 학교가 해야할 기능을 제대로 못함으로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너진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탁월한 이론보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들의 교육에 대한 근본적 회의와 반성이 필요하다. 진정한 교육자라면 ‘내가 현재 가르치고 있는 제자가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모두가 부도덕하거나 탈법적인 삶을 사느 것은 아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불꽃같은 삶을 사는 아름다운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수가 비록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모든 사람을 다 도덕적이이고 이타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육은 목표와 결과가 다른 이율배반적인 인간을 길러내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승자독식구조를 정당화하는 교육으로는 건강한 국민을 길러내지 못한다. 위기의 교육, 무너진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학교가 지식 제일주의에서 벗어나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해야하지 않을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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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록둥이

    최고가 되어야하고 남 위에 서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어
    부도덕한 방법까지 동원하나 봅니다.

    지혜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2011.03.14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경쟁풍토....!
      그런 분위기에서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나타나기는 어렵지요.

      2011.03.14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3. 해바라기

    모든 분야에서 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남을 지도 할 수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글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011.03.14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예사로 탈법이면 불법을 저지르는 분위기가 문제지요.
      특히 그런 사람이 사회지도층이라는 데 더 문제가 크고요.
      학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모법적이어야 할텐데 그와는 정 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1.03.14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4. 만년지기우근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것.
    교육을 받는곳이 학교라고만 생각하는데요.
    저는 집안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교는 학문을 가르치고 인격을 형성하는 건.
    집에서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
    제가 원문을 다시 읽으러 오겠습니다.
    지금은 정독이 안되요

    2011.03.14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에서 우등생이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 풍토는 학교가 교육을 잘못하고 있다는 증겁니다.
      그런 사람을 계속해서 길러내고 있으면서도 반성도 하지 않고요.

      2011.03.14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5. 인성교육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2011.03.14 07:45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기대하기는 저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일류대학만 나오면 ...
      그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인성이며 도덕적인 인간양성을 기대하겠습니까?

      2011.03.14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6. 물론 부도덕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힘찬 한주 되시구요^^

    2011.03.1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습니다.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이 되어도 그런 가운데 정말 사람답게 살려는 사람 교육자다운 교육자가 있으니 이만큼 굴러가는게지요.
      그런분들의 희생과 고충은 말할 수 없이 크겠지만 말입니다.

      2011.03.14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7.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2011.03.14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그게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지요.
      그런데 ㅈ금의 학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기 보다 어떻게 하면 점 수 몇점 더 따서 일류대학에 가느냐그게 목표가 되어 있으니까 문제지요.

      2011.03.14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8.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이 필요한데...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지혜...

    지식나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3.14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지혜로은 인간을 길러내야할 학교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사람을 길러내 내니까 문제지요.
      이제 학교가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2011.03.14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9. 정말 생각해보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만큼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왜 이토록 도덕에는 해이한지 말이에요.
    학교교육부터 바로서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2011.03.14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는 이제 한계상화에 온 것 같습니다.
      이문계도 그렇지만 실업계 학교를 한 번 가보면 기가 찹니다.
      그런 곳이 학교라고 말하기 어려울정도로 포기한 교사와 꿈이 없는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답니다.
      그 현상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는 감독관청도 문제고요.

      2011.03.14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아이러니입니다.
    우리나라는 학교 교육도 그렇지만,
    가정교육이 우선적으로 바로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치하고 유행쫓는 관행들부터 바로잡혀야 하는데...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1.03.14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만 무너진게 아니라 가정이 무너졌지요.
      가정교육이 없는 피교육자.. 그런 아이들에게 고차원의 지식이면 학문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본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2011.03.14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11. 교육을 받긴 받았는데 무엇이 교육인지를 모르고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하자면 교육의 본질을 모르고 그저 공부만 했던 것이지요.

    2011.03.14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 핵심을 빠져버리고 지식 몇조각을 암기한 것이 학교가 해준 전부라면 이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지요.
      그런문제를 놓고 토론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요.
      문제제기하는 사람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 하잖아요?

      2011.03.14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12. 가득나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이라는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
    올바른 인성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할텐데
    학생들에게 경쟁심을 부추기는 교육 현실이 안타깝네요

    2011.03.14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이런 이야기를 기끔합니다.
      '더러운 그릇에 아무리 깨끗하고 고급 음식을 담아도 먹을 수가 없다'고요.
      인성이 제대로 안 된 사람에게 주어진 지식이 제대로 쓸모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철학을 가르치자고 말해도 교육당국은 쇠귀에 경읽기지요.

      2011.03.14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13. 너무나 경쟁이 심한게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네여

    2011.03.14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쟁구조를 만들고 승자독식주의 분우기를 만들어 놓으니까 과정은 무시되고 결과로 평가하는 사회가 되지요.
      도둑질을 하든 탈세를 하든 부자만 되면 존경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업지요.

      2011.03.14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ㅜㅜ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많아 져야 할텐데요..

    2011.03.14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사람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하는데 학교에만 책임이 있다하고 학부모는 내 아이 출세시켜달라니...
      학교가 교육을 할 수 있겠습니가?

      2011.03.14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15.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하기위해선, 나라의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일반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2011.03.14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입니다.
      첫째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책임지고 기본적인 교육을해야겠고요.
      다음이 학교인데 학교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바뀌어 져야합니다.
      그 다음이 사회인데 사회가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이 효과를 얻기 어렵지요.
      돈을 벌기 위해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아이들이 무얼보고 배우겠습니까?

      2011.03.1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16. 교육많이 받은 사람들중에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듯합니다. 체면과 겉치레가 더 중요하고,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은 무시하는
    태도에서 나온것이겠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화려한 디플롬이 덕이 아닌 해가 되는
    경우지요.. 글 잘보았습니다. 선생님^^

    2011.03.14 19:5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중 인격자르 학교가 키워내지요.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 행동은 전혀 아닌...
      이런 사람은 공지자가 되면 공직에서 얻은 정보를 개인이 유용해 치부를 하거나 부정을 저지러지요.
      문제는 교육주체라고 하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성이 아니라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에서는 도덕이나 사회정의를 기댛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니다.

      2011.03.15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17. 부모님들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기 보다는 말씀하신 지식 전달에만 치중하다 보니 올바르게 성장할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그러다보니 똑똑하긴한데 도덕적이지 못합니다. 공부 잘 하는 것만이 인정받는 문화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분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 있어야 하는데요. ㅠ.ㅠ 한 번은 정치권에 들어가신 아는 분께서 몇 년간 정무직으로 근무하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고 나온 적이 있는데 그때 말하더군요. 자신도 처음에는 그렇게 부도덕하다고 생각못했는데 정치권을 나와보니 알겠다고 말하더군요. 부도덕한 사람이 설 자리가 없는 문화속에 있었다면 그러지 못했을 겁니다. 이 글을 통해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 감사합니다. ^^

    2011.03.14 23:5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독일교육이야기나 파리아줌마와 같은 블로그로부터 그 나라의 교육제도와 환경에 대해 듣고 우리나라 교육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확인 하곤합니다.
      핀란드나 독일 프랑스의 보다 좋은 교육제도를 우리도 좀 배워서 2세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면 우리 2세들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 봅니다.

      2011.03.15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1.03.15 00:1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교육을 바꾸자고 만든 전교조는 조중동이나 극우세력에 의해 완전히 반국가 체제전복세력이 되고 말았지요.
      이런 현상을 두고 모르는게 약이라는 사람도 있고 세월이 지나면 다 좋아질텐데... 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이런 블로그를 통해 목소리라도 내야겠지요.

      2011.03.15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2012.04.05 19:0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얼마?

    2012.05.09 04:0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5.11 10: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