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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11

댁의 자녀 어떻게 키우세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 어떻게 기르고 싶으세요? 훌륭한 사람으로요?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인가요? 의사?, 변호사? 판검사? 혹 내가 못 이룬 꿈, 그 꿈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다고요? 아이는 부모의 뜻대로 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라고 생각하고 그런 꿈을 꾼다고요? 실제로 부모들 중에는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이뤄줄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시겠습니까? 그냥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켜주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해주고, 다 들어주고, 남보다 더 좋은 학원, 더 좋은 학교에 보내 그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2017. 10. 24.
사교육 사랑 엄마들. 사랑과 폭력을 착각 마세요 부모들의 사랑경쟁... 이대로 좋은가? 부모들의 자식사랑이 도를 넘고 있다. 아니 그게 사랑이 맞기나 한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칭찬이나 사랑은 약이 아니라 독이다. 젊은 엄마들 중에는 ‘남에게 뒤져서는 안 된다, 이겨야 한다’는... 끝없는 사랑 경쟁으로 무한질주를 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이나 철학이 아니라 ‘지게지고 시장가는 꼴’로 남이 하니까 따라하는 자녀양육법이 정말 교육적일까?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자식만큼은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금 엄마들의 자녀사랑은 기준이나 원칙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아파트 정문 입구에 나가 보면 학원 차들로 뒤범벅이다. 어린이집 차를 비롯해 유치원, 영어학원,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등 그 종류조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엄마.. 2016. 6. 29.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좋은 엄마 되기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옥시참극에서 우리는 자본의 민낯을 본다. 세상이 내 마음 같을 것이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최고 비산 옷, 최고급의 학용품... 자식을 위해서라면.... 마마보이도 불사하는 엄마들.... 평소 아이들에게 주지 못한 사랑을 보상이라도 해 주려는 듯 이벤트성 어린아날 행사에 동원돼 아이들에게 자본이 만든 상업주의를 체화시키는 엄마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좋은 엄마 되기란 참 어렵다.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일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서 아이들 먹고 싶어 하는 것, 갖고 싶어 하는 것, 좋다는 것 다 해주고 고액과외도 시키고, 메이커 제품 옷에, 고급 아파트, 폼 나는 승용차를 태워 다니면 부모로서 역할을 다.. 2016. 5. 12.
안철수가 ‘구태정치’, 그럼 새누리당은? 박근혜 : “생각과 이념, 목표가 다른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이는 구태정치다” 박근혜후보의 이정현 공보단장 : “안철수씨는 정치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권력, 자리, 명예, 그리고 안랩의 주가 상승이다” 안철수 전후보가 문재인을 지지한 사실을 두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서 퍼부은 막말이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정치 마마보이'라고 비난하고,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선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투표시간 연장거부, 최저임금 상향거부, 골목상권 살리기, 부자감세 동조, 4대강 찬성 등과 같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새누리당의 막말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새누리당이 누군가? 자유당[이승만] ▶민주공화당[박정희] ▶민주정.. 2012. 12. 10.
사랑보다 경쟁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 꽃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다.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행복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기뻐할 일이 생겨도 기쁜 줄 모른다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친구가 불행한 일을 만나면 함께 걱정하고 기쁜 일을 만나면 함께 기뻐할 줄 아는 게 사람의 도리다. 그런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친구의 성적이 올라가면 축하해주는 게 정상인데 함께 기뻐해주지 못하고 시기하고 질투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사람의 감정일까? 정서(情緖)란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 혹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분이나 분위기’를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정서는 ‘비교적 강하게 단시간 동안 계속되는 감정’으로 희노애락(喜怒哀樂)·애증(愛憎)·공포·쾌고(快苦) 등과 같은 감정이다. 백과사.. 2011. 12. 26.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라 먹이고 학교와 학원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보내기만 하면 훌륭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을까요? ‘학원에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 ‘아이가 놀고 있으면 왠지 불안하다’ ‘100점만 받아오면...’ 이런 생각을 하고 학원으로 학원으로 내 모는 어머니... 좀 더 비싼 학원, 좀 더 고액과외를 시켜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파출부며 노래방 도우미도 불사하는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어머니일까요? 기저귀를 찬 아이에게 영어 과외를 시키고 영어 본토발음을 하기 위해 혓바닥 수술도 불사하는 극성 엄마가 유능한 어머니일까요? 놀 친구가 없어 학원에서 학원으로 개미 쳇바퀴 돌듯이 쫒기며 사는 아이들은 정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혼자.. 2011. 8. 11.
과욕으로 키운 아이, 어떤 모습으로 자랄까? 기쁜 일을 만나면 기뻐해야 하고 슬픈 일을 만나면 슬퍼하는 게 정상이다. 성낼 일이 있으면 성내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예뻐하고, 귀한 것을 보면 귀하게 생각할 줄 알고.... 그래야 정상적인 사람이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재물욕, 색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 같은 다섯 가지 본능적인 욕구와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 같은 사람의 일곱 가지 정을 가지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정서다. 화를 내거나 미워할 줄 알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의 감정이 생기고 슬픈 일을 만나면 슬퍼할 줄 알고, 기쁜 일을 만나면 웃을 줄 알지 못한다면 정상인 아니다. 제대로 생각할 줄 알고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은 바른 삶을 이어가기 어렵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자기 스스로 제어하면서 그런 여유로움 속에.. 2011. 8. 9.
부모의 욕심이 아이들을 망친다 부모의 욕심이 아이들을 망친다 몇 년 전 일이다. 퇴근 시간에 창원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오는 길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퇴근 버스에는 하루의 피로가 가득 담겨 있다. 버스에서 집까지 오는 동안 잠간의 휴식은 보약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다. 그런데 이 귀한 시간을 빼앗은 작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창원역 근처쯤 왔을까? 어느 정류소에서 젊은 아주머니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을까말까 한 형과 두서너살 아래로 보이는 동생을 데리고 함께 차에 올랐다. 자리를 잡아 앉는 가 했더니 금방 아이들은 차 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총놀이를 시작했다. 당연히 어머니가 “차 안에서는 장난치면 위험해” 하고 꾸중을 할 줄 알았다. 아이들이 계속 차 안을 뛰어다니자 보다 못한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 한분이.. 2011. 6. 12.
우리 아이는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 어쩌다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통학버스를 타고가다 보면 저 아이들이 학문을 탐구하고 윤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맞는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이 가까스로 손잡이를 잡고 힘겨워 하고 있어도 고개를 돌리고 못 본채 하는 아이들. 남이야 듣던 말든 목청껏 자기학교 선생님 험담을 하는 아이들. 듣는 사람이 오히려 얼굴이 뜨거워지는 남자 친구와 관계를 주고받으며 희희낙락하는 용기(?)에 어안이 벙벙하다. 통학버스 안에서뿐만 아니다. 교실에서 수업장면을 들여다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수업은 사회시간인데 영어 문제집을 풀고 있는 아이들. 다른 공부를 하는 학생은 차라리 낫다. 수업을 시작하자말자 여기저기서 졸기 시작하던 아이들. 수업 중반쯤 되면 거의 반 수 이상이 아예 엎드려 잔다. 나밖에 모르는 .. 2010. 6. 29.
마마보이로 키우는 엄마들 유럽의 이태리에서는 '다 큰 애기'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얹혀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4명 중에 3명 꼴 이라고 합니다. 이에 더해 이혼 10건 중 3건은 어머니와 찰떡처럼 지내는 맘모니(Mommoni : 앞치마에 매달린 아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혼 후에도 배우자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않으면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간다고 해서 생긴 신조어입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취직한 아들의 연봉협상까지 대신하려는 '헬리콥터 맘'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합니다. 헬리콥터처럼 학교 주변을 맴돌며 사사건건 학교 측에 간섭하는 이들 부모는 아이의 숙제와 점심 메뉴까지 학교에 수시로 전화해서 일일이 간섭합니다. 심지어 대학입학 에세이까지 전문가를 동원.. 2010. 1. 13.
<학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글 1>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 있다면 그건 ‘어머니’가 아닐런지요? 사랑의 대명사, 헌신과 희생의 대명사이기도 한 이 땅의 어머니!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나눠 주고도 자식을 위해 더 많이 해 주고 싶어 안타까워 하시는 사랑의 샘. 어머니... 가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만드는 사람. 자식과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 그런 어머니가 언제부터인지 옛날 어머니의 모습을 잃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옛날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어떻게 길렀을까요? 한석봉의 어머니 상에서 볼 수 있는 어머니 상과 오늘날 마마보이로 키우는 어머니 상은 양육 방식에서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세월이 지났다고 달라질 리 있겠습니까? 자식..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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