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2019. 7. 2. 05:34


이 글은 2016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했던 '나를 찾아가는 철학교실'의 자아관 교안입니다. 청소년을 둔 학부모나 학교에서 인성교육자료로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 올려 놓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증조부, 고조부... 이렇게 자기 부모를 10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1024명의 피가 섞이고 30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10억명의 피가 섞여 내가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그 사이 한 사람이라도 빠졌다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조상으로부터 생명과 생명이 이어져 오늘의 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나와 내 가족, 내 족보에 올라가 있는 내 조상만 조상이 아니라 내가 오늘 만난 사람 중 그 어떤 사람. 그리고 현재 나와 같이 앉아 있는 사람도 나와 같은 피가 섞인 사람이다. 경쟁지상주의, 일등지상주의 사회에서 상대방을 딛고 올라서야 살아남는 무한 경쟁 사회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이기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


<나는 빚진 사람이다-부채의식>

"제가 서울대에 가서 학생들 모인 곳에서 물었어요. '너희가 머리가 좋아 서울대에 왔는데 그게 너희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그랬더니 90%가 손을 들어요. 아, 이 나라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들은 0.01%의 행운을 타고난 거예요. 머리 좋은 건 자신의 능력이 아니고 머리 나쁜 자를 대신해 받은 행운이에요. 그러니 나머지를 무시하면 안 되는 겁니다. 재능에 대한 겸손이 없으면 인간이 아닌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걸 가르친 적이 없어요. 1등만 하면 되는 거라고 가르쳐요. 그러니 암기만 하다 망한 거예요. 그나마 서울대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4.19혁명 이후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현대사가 있기 때문인데,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서울대 선배들이 이 나라 망치는 일에 앞장서기도 했어요. 여러분이 (뉴스로) 보고 계시는 그분들도 다 서울대입니다."

태백산맥의 저자요, 최근 ‘풀꽃도 꽃이다’라는 책을 쓴 조정래 씨가 국회 교육희망포럼 초청 강연에서 한 말이다. 조정래 작가의 말씀처럼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은 역사의식이 없다. 내가 오늘날 먹고 입고 잠자고 숨쉬는 모든 것은 거저 받은 게 아니다. 내 이웃, 노동자, 농부, 건설업자, 섬유가공업자, 선생님, 군인, 애국자.... 그리고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피와 땀=과 노력의 결실이 오늘 내 밥상에 맛있는 밥과 반찬, 따뜻한 옷, 잠자는 집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공짜가 아니다. 앞서 살다 간 사람들의 수고와 땀이 만든 결과다. 어찌 돈으로 변제할 수 있겠는가?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가 잘나서. 똑똑해서, 돈을 지불했기에 끝났다고 생각한다. 조정래 선생님은 '재능에 대한 겸손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라는 말 그 뜻을 생각해 보자.

지구의 나이는 45억 6천500만살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나이는 35억 살이다. 나는 세계 7,000,000,000분의 1명이다. 대한민국 50,000,000분의 1명이다. 사람의 인생은 길어야 100년이다. 그 100년 중 나는 27년 남았고 여러분들은 7~80년 남아 있다. 1분 = 60초, 1시간 = 60분 = 3600초 (60x60), 1일 = 24시간 = 1440분 = 86400초 (24x60x60), 1년 = 365일 = 8760시간 = 525600분 = 31536000초 (365x24x60x60), 100년 = 3,153,600,000초, 100년은 31억 5360만초다. 우리가 10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31억 5360만초를 지구상에 살다 떠나는 여행객인 셈이다. 남은 시간을 초로 계산하면 얼마나 살다 이 세상을 마칠까? 보람 있게 산다는 것, 사람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먹고, 자고 배설하고, 욕망을 충족하고...그렇게 살면 동물과 다른 게 무엇일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느 한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이 물음에 아이들은 대답했습니다. "위대한 학자가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갑부가 되겠습니다.",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습니다." 등 각자의 생각을 대답했습니다. 이때 한 명의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놀란 선생님이 그 이유를 묻자 아이는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큰일을 하고 명성을 떨친다 해도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라면 동물과 다를 바 없으므로,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훗날 미국을 통치하는 20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임스 A. 가필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우루과이 전 무히카대통령>

<한국인의 인간관>

- 홍익인간의 인간관 (고조선) -

홍익 인간의 이념-풍요로운 삶과 선량한 인심,화평한 사회를 추구하는 인도주의적 이념이자, 한국 윤리 사상의 이상,

홍익 인간의 의미-인간 존중과 이타주의(利他主義), 만민 평등 사상, 천지 조화라는 묘합(妙合)의 원리가 담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유교의 왕도(王道) 사상, 불교의 자비를 실천하는 보살행(菩薩行)과 같은 민족 정신으로 발전

- 불교적 인간관 (삼국과 고려) -

조화의 인간관 - 화쟁(和諍)과 오수(悟修)에 따른 조화를 중시

불성(佛性)을 가진 존재 - 인간은 모두 존귀하고 평등한 존재

끊임없는 수행으로 자기 자신의 참모습[진면목(眞面目)]을 깨닫고 희열(열반)을 유지함.

- 성리학적 인간관 (조선) -

성선설의 인간관 - 인간의 심성은 순선(純善)함. 욕심 때문에 악행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

수기, 수양의 강조 - 부단히 공부하고 수양하여 이기심과 욕심(人欲)을 씻어 냄. 극기복례(克己復禮)

- 실학적 인간관 (조선후기) -

혈기적(血氣的) 존재 - 자연으로부터 독립된 존재, 우주의 기와 인간의 혈기를 엄격히 구분

자율적 인격의 주체 - 인간은 자연 앞에서 독존함.

현실적 존재 - 누구나 평등하게 자신의 욕구를 발현하며 충족시켜 나감.

인간 존중, 백성들의 경제적 안정과 위민 민본(爲民民本) 사상.

- 동학의 인간관 (조선후기) -

조선 말기의 민족 신흥 종교 사상

교시 - 천주를 모시라.(侍天主)

인내천(人乃天)의 인간관 - '사람이 곧 하늘이다.'

인간 존중 사상과 평등사상 제시함.

<서양인의 인간관>

(1) 합리주의적 인간관

인간다운 사람-이성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Man is a thinking reeds)- 파스칼

이성(理性,reason) -자연 법칙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며, 주어진 것을 의심,비판,반성할 수 있음, 이성의 기능, 직접적이고 1차적인 감각이나 감정의 차원을 벗어나게 해줌, 외부 자극에 대해 창조적으로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게 해줌. 학문과 사상, 제도나 기술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

(2) 그리스도교적 인간관

인간 - 신의 모사(模寫, 닮은 꼴)로 여겨 자유 의지, 문화 창조 능력, 도덕적 책임의 존재로 봄

원죄(原罪)를 지은 존재로서 속죄주이신 예수 크리스토를 통해서만 구원과 영생이 가능함.

하느님의 모사와 자유의지를 지닌 본질적 인간 → 하느님과의 관계 단절과 원죄를 지닌 실존적 인간 → 예수를 통한 본질적 인간 회복

세계관-인간은 자연보다 존엄하며, 자연을 정복하고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봄

(3) 자연주의적 인간관

인간 - 자연의 일부이자 유기적 물질, 마음은 물질이 발전한 산물(産物)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을 알며, 그 법칙대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

합리주의적 인간관으로 발전함.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훌륭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왜...?

영국의 더 타임즈가 13개국 1만3895면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생존인물’을 조사한 결과 1위-빌 게이츠, 2위 – 오바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순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대통령궁을 노숙인들에게 내주고 부인 명의의 농장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 재산이라고는 낡은 자동차 한 대뿐이며 월급의 90%를 기부하던 사람.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바로 그 사람이다. 무히카 대통령은 대통령에 재직시절, 월급의 10%만을 쓰고 나머지 90%는 자선단체나 엔지오에 기부했다. 1300만 원 정도 되는 월급 가운데 130만 원 정도로 생활하는 셈이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나라 대통령과 무히카 대통령 중 누구를 더 존경할까? 여러분들이 존경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옷을 잘 입은 사람...? SKY를 나온 사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돈이 많은 사람...? 텔레비전에 얼굴이 자주 나오는 유명한 사람...? 내가 좋아 하는 탈렌트 김태희..? 축구선수 박지성...?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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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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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뒤돌아보고...더불어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9.07.02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렇게 되기는 어렵고 불가능하지만 제가 제일 존경하는분은 이태석 신부입니다..

    2019.07.02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세상에 감사합니다. 불과 100여년 전만 하더라도 조현병은 마땅히 죽어야만 할 사유였습니다. 제가 조현병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2019.07.02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물으면
    다 직업적으로만 대답합니다.
    가치를 기준으로 얘기하면 굳이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직업을 묻죠...
    어쩌면 교육의 문제일 수도,...아니 교육이 문제죠. 가치를 가르치는 교육은 없으니까요.
    최소한 제가 아는 바 우리나라에서는..........

    2019.07.02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 잘 읽고 갑니다~
    공감이요~

    2019.07.02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8. 10. 5. 06:30


나는 나를 아는가? 내가 아는 는 참 나인가?

나는 누구인가? 우리 부모의 자식?, 어느 학교의 몇 학년 누구..? 어느 도시에 살고 있는 000라는 이름의 남자? 혹은 여자? 대한민국의 국민...? 태어난 지 몇 년이 된 사람...? 그런 나는 왜 사는가?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보람을 느끼는가? 바르게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이런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해 본 적이 있는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왜 사는가?' 라고 물어보면 참 재미있는 답이 나온다. “살기 위해서...?, 먹기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죽지 않기 위해서....?...” 누구의 대답이 옳을까?

나는 누구인가?

내가 아는 나는 참인가?

남들이 말하는 나는 나의 전부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사람들 앞에서는 허세를 부리고, 과시하고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한 유치한 나는 아닌가? 천박하게 치사하게 감정을 드러내고 살아가는 유치한 사람은 아닌가?“ GOD라는 가수가 부른 나는 누구인가라는 노래 가사의 일부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 오늘은 관()에 대해 공부해 보자.

이란 본다는 뜻이다. 내가 본 나를 자아관(自我觀)이라고 한다. 내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인생관(人生觀)이라고 하고 이렇게 세상을 자기 주관으로 본 상을 역사관 종교관, 정치관, 여성관, 행복관...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모든 관을 다른 말로 세계관(世界觀)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나, 나의 부모가 알고 있는 나, 친구가 알고 있는 나.... 나는 보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보인다. 사람뿐만 아니다. 사물이나 현상 또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시각에 따라 그렇고 가치관에 따라 그렇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로 보이는 것은 주관(主觀)이라고 한다.

자아관은 주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참 나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면 객관화 된 나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인다. 인간을 보는 눈은 인간관, 행복을 보는 눈은 행복관이다. 종교관, 세계관, 역사관이 모두 같을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거울이란 나를 보기 위해 만든 것이다. 거울에 비추는 나는 나의 진실일까? 뱃속에 모습을 보기 위해 내시경이라는 게 생겼다. 멀리 있는 것을 보기 위해 망원경이 생기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것을 보기 위해 현미경을 만들었다. 그런 문명의 이기(利器)로 물체의 본질을 볼 수 있는가? 참을 볼 수 있는가?

불교경전 중에는 반야심경(般若心經)이라는 경이 있다.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은 마음만 비춰주는 현미경도 되고 망원경도 되고 내시경도 되고 세상만물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반야심경은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600권이나 되는 대반야바라밀다경을 한자로 260자도 안되게 짧게 요약한 경이다. 이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 반야심경을 한번 들어볼까? 혹 내 모습을 알 수 있는지...?

이 책에는 이런 얘기가 나온다. “여러분들은 신문을 보지요? 누가 봐요? 내가 본 것입니까? 아닙니다. 내가 본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KBSMBC...기자가 본 것을 보지요? 사실은 내가 본 것이 아닌데 자신이 본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나 팔레스타인에 관한 소식이 그래요. 주요일간지나 방송사의 보도하는 팔레스타인소식은 대부분 유대인의 관점에서 봅니다. 북한의 김일성도 그렇고 일본교과서에도 김일성은 항일투쟁한 인물로 그려집니다...”(깨달음으로 읽는 반야심경)



<어른들이 바보예요>라는 책이 있다. 9세 아이가 한 말을 21세 남자가 받아쓴 책이다. 이 책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아저씨 어른들은 왜 싸워요?”

생각이 다르니까?”

생각이 뭐예요?“

관점이 달라서 싸우는 거야

관점이 다른데 왜 싸워요

반야심경 중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는 구절이 있다. 자재보살이 본다는 뜻이다. 해가 어디서 뜨나 산골에 사는 사람, 바다에 사는가에 따라 해가 뜨는 곳이 다르다. 내가 아는 것은 모두 진실인가? 주관적(主觀的)으로 보는가? 아니면 객관적(客觀的)으로 보는가에 따라 객체는 다른 모습이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 주관이 아닌 객관적으로 보는게 성숙한 관점이다. 나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가? 객관적으로 본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남의 눈으로 본 신문, 남이 만든 지식, 남이 만들어 준 음식, 남이 만든 문명의 이기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라고 똑 같은 사람이 아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답게, 보람 있게 살기 위해 회의(懷疑)하고 궁구(窮究)하고 고민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고 나만 좋은면, 내게 이익만 된다면...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내가 남의 은혜로 살고 있으니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부채의식). 역사에 진 빚, 조상과 이웃에 진 빚(역사의식)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누군지, 먹기 위해 사는지, 살기 위해 먹는지, 사람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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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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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
    잘 아는 듯 해도...
    제일 나중에 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잘 보고갑니다.

    2018.10.05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번씩 철학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2018.10.05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나라는 자신에 대해서 묻는 아주 심오한 글이네요.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룬 이런 글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2018.10.05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이 광활한 우주는 무엇 때문에 왜 존재하는가?

    2018.10.05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8. 9. 14. 06:36


학교밖 청소년, 보호감호대상 청소년들에게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몇 달째 그들을 만나고 있다. 꿈에 부풀어 천진난만하게 살아야 할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적개심과 실의로 가득 차 있는 눈빛을 보면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하는 능력의 한계를 절감한다. 나는 이들이 무슨 죄를 지어서 사회로부터 낙인찍혀 왜 냉대를 받고 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모른다. 다만 학교가 싫다는 이유로 실정법을 어겼다는 이유 하나로 이들에게 법이 베풀어 주는 시혜기간을 살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이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게 무엇일까? 나는 지난해에도 모 교도소의 기결수를 상대로 철학강의를 몇 번 다녔던 일이 있다. 대전에는 학교밖 청소년들, 보호감호처분을 받고 판사의 재량으로 이들 청소년들을 이끌어 주는 동산 예술학원이라는 곳이 있다. 무용학원이지만 이화선원장님은 몇 년 째 사회로부터 냉대받고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어쩌다 인연이 되어 만나는 이들의 얼굴에서 실의와 적개심에 차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라도 심어줄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도와드리겠다고 시작한... 말이 철학이지 사실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우쳐주고 싶어서다.

법이라는 사회적 규범을 어겨 사법이 내린 시혜의 기간을 살고 있는 이들을 보면 법망에서 벗어나 살고 있는 우리들은 도덕적으로 완벽한가? 이들이 이런 길을 걷도록 내버려둔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따지고 보면 보호감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이나 기결수 모두가 우리의 아들딸이요, 형제들이다. 나와 직접 혈연관계나 이해관계가 없어도 이들은 다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도 받으며 함께 살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의 구성원들인 것이다. 이들이 이런 길을 걷도록 우리사회는 얼마나 사랑으로 따뜻하게 지켜 줬을까?

이들이 저지른 죄는 이들만의 것인가? 좋은 가정환경에서 혹은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안내를 받았다면.... 지금처럼 이런 길에 빠져들었을까? 유혹에 못 이겨 혹은 잠간의 감정을 절재 못해 사회로부터 낙인을 찍혔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평생 교육자로 살아 온 지난날에 대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살기 바빠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그들에게 따뜻한 눈길, 손 한 번 더 잡아주지 못한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을까?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자선은 못하더라도 사랑이 필요한 이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격려라도 해 줄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세종시로 이사 온 후 동네 아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겠다고 마음먹고 초·중학생을 모아놓고 철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궁색해서 꺼낸 말이 철학이지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이끌어주겠다는 안내... 내가 살아오면서 느끼고 깨달은 경험, 삶에 대한 안내를 하고 싶어서다. 세상이 만든 경쟁에서 그리고 자본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손잡아주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다.

지난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아이들에게 한 청학 강의안입니다. 혹 이런 도움이 필요하다면 찾아 가겠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1).hwp  



이러한 진심은 자녀들을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의 벽 앞에 좌절당하고 말았다세상이 온통 고액과외며 일류를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무슨 고고한 철학이 그들에게 통하겠는가? 각박한 세상에 노인이 해주고 싶은 재능기부가 하찮게 보일 수밖에 없는 세상이니 누구를 탓하겠는가? 지금까지는 살기 바빠 뒤돌아보지 못하고 살다 이제 뒤늦게 이들을 보면 나이 들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해 본 일이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또는 경쟁에 매몰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일까? 한 끼의 식사? 몇 푼의 용돈일까? 이들에게 진정으로 간절하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요, 자신을 찾게 해주는 격려요, 안내다. 사회로부터 냉대 받고 격리(?) 당한 이들에게 손잡아 주는 일... 그 일을 누가 해야 하는가?

우리헌법 31항은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고 했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게 아니라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책무다. 그런데 각 지자체마다 운영하고 있는 시민교육을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평생교육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등대가 되고 있을까? 실의에 빠진 청소년들을 안내하고 이끌어 주고 있을까? 어쩌다 세상의 유혹에 빠져 낙인찍혀 평생 헤어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헌법 제315항이 법전에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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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옳으신 말씀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8.09.14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한 사람이라도 더 옳은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18.09.14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바른 길을 인도하는 어른이 있어야지요.
    좋은 일 하십니다.^^

    2018.09.16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사는 이야기2018. 9. 5. 06:45


나의 생각은 내 것인가?’ 내가 배워서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은 절대적인 진리인가? 내가 알고 믿고 있는 지식과 이론과 법칙... 은 절대적인 진리인가? 내가 매일같이 듣고 보는 것은 내 눈이 아니라 기자들의 안경으로 본 현상이 아닌가? 그들의 눈에 비친 모습을 내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배워서 얻은 지식조차도 내가 수고해 얻은 것이 아니다. 내 눈으로 보이는 것은 겉모양(현상)일 뿐, 내용(본질)이 아니다.



내 삶은 나의 것인가? 내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을 뿐 스스로 생명을 이어가지 못한다. 생물학적인 유기체로서의 몸은 자연의 햇볕과 물과 공기가 없으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게 인간이다. 내 몸이 자라고 움직이며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자연 속에 있는 생명, 곡식과 다른 생명의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가능한 존재다. 아침에 먹은 밥은 돈이라는 화폐로 구매해 먹기만 한 것일까?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되는 쌀이나 밀은 씨앗이 땅에서 발아해 뿌리를 내리고 물과 햇볕과 공기의 도움으로 자라 열매를 맺어 영글어 쌀이 되기까지는 어떤 과정을 밟는지 알고 있는가?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이 땅, 내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저절로 주어진 것일까? 나는 우연히 어느 날 갑자기 이 땅에 나타난 존재가 아니다. 내 생명은 내가 알지 못하는 선조의 피를 이어받아 오늘의 내 몸이 여기 이 땅에 살게 된 것이다. 그들이 살아 온 영욕의 역사가 고스란히 이어 와 오늘의 내 몸이 되고 내 피가 되어 오늘의 내가 존재하게 된 것이다. 나는 나의 몸만 선조들로부터 받은 게 아니라 그분들의 삶과 영욕의 역사를 고스란히 내 몸으로 고스란히 이어 받은 것이다.

내가 오늘날 먹고 입고 잠자는 생명을 이어 가는 것은 나 혼자의 힘이 아니다. 음식을 만들어 준 농부와 생선을 잡는 어부와 집을 짓는 이, 옷을 만드는 이, 길을 닦고 쓰레기를 치우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수고 하는... 모든 이들의 수고와 땀과 정성이 나의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의 에너지원인 것이다. 그들의 노력과 땀과 수고가 없으면 오늘의 나는 생명을 이어갈 수 없는 것이 나라는 존재인 것이다.

사람들은 언제부터인지 나만 생각하고 살기 시작했다. 나의 존재는 그들과 함께 함으로서 가능하지만 그 고마움을 잊고 살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명을 이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잊고 나만 좋으면, 내게 이익이 되기만 하는 것이라면, 나와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농부가 없으면, 어부가 없으면, 일 하는 사람들... 노동자들이 없으면 나의 힘으로 내 삶을 이어갈 수 있을까? 왜 나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하고 존경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물과 공기와 햇볕은 나 혼자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름 모르는 풀 한 포기까지도 그들은 자연의 질서, 법칙에 따라 탄소동화작용을 하고, 꽃을 피우고, 벌과 나비를 불러 열매를 맺고,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파리와 모기는 인간에게 해를 주기 때문에 박멸의 대상이기만 할까?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가, 아니면 손해를 주는가에 상관없이 이 자연 속에 존재 하는 모든 생명은 사라져야할 존재는 하나도 없다. 그 모든 생명들이 있기에 나도 너도 우리도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자연의 공포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린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 어느 날, 갑자기 민주주의가 나타나 내가 누리며 살게 된 것이 아니다. 자유를 지키는 전사들, 민주주의를 지키는 파수군,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와 싸우는 용기 있는 분들이 있어 나의 오늘 이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이다

그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나는 자연에 감사하면서 사는가? 나의 생명, 나의 오늘이 있기 까지 수많은 생명이 내게 준 에너지원인 생명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햇볕에 감사하고 물과 공기에, 나의 생명을 있게 한 자연에 풀과 곡식과 바다의 생명과 에너지를 제공한 모든 생명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농부의 수고에, 어부의 땀에, 냄새 나는 쓰레기를 치워 주는 청소 미화원의 수고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그들에게 정겨운 인사를 나누며 한번이라도 따뜻한 웃음을 나누며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나 혼자 살면 행복할까? 나 혼자서는 살 수도 없지만 혼자서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내 몸, 나의 육체는 만족할 수는 있어도 행복할 수는 없다. 행복은 너가 있어야, 우리가 있어야, 행복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나만의 내가 아닌 우리와 함께 하는 나일 때, 나로서 생존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그런 나는 7~80년간 한평생 살다 우주로부터 사라질 무력한 존재인가? 내가 먹고 입고 마시고 즐기다 생명이 그치면 사라질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자연과 생명과 조상과 부모에 보답하는 길인가?

다시 오늘이 시작됐습니다. 나의 평생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귀한 오늘이... 나는 이 오늘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자연에 이웃에 친구와 보모에게 감사하며 보낼 것인가? 아니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쫓기며 살아가는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고 말 것인가? 내일의 오늘의 연장이요, 모든 오늘의 결과이기도 하다. 의미 있는 오늘, 보람 있는 오늘, 감사하는 이 모든 오늘이 모여 내일의 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삶의 목적인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누가 선물로 받아 누리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오늘은 그런 삶을 살아가는 하루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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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교육 과정에 철학 과목이 잇어야 합니다

    2018.09.05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울림이 있는 글, 소중히 읽고 갑니다.

    2018.09.05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처럼 오늘을 매일매일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합니다

    2018.09.05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신 살아주지 못하기에 열심히 살아야지요

    잘 보고가요^^

    2018.09.06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8. 4. 13. 06:30


나는 가끔 시인이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단어 몇 개로 쾌재를 부르게 하는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놀랍기 때문이다. 수백 쪽이나 되는 책보다 단어 몇 개로 무릎을 치게 하는 감동을 안겨 줄 수 있는 시가 참 부럽다. 159. 그것도 펜드선생, 한아름, 장필독,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대화조로 풀어 가는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를 읽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말했고 플라톤은 그 철학을 체계화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지금 배우고 익히고 있는 모든 학문을 체계화한 사람이다. 삼단논법은 알아도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삼단논법뿐만 아니라 논리학, 이론철학, 실천철학, 언어학, 예술이론 생물학...에 이르기까지... 무려 4~5백권을 썼다면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도 지금부터 2400년 전에 살던 사람이...

나는 왜 사는거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내 삶의 목적은 뭐지?”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답안지와 같아. 그렇다고 이 책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고 인생을 잘 사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야. 다만 우리는 태어났고(원해서 태어난 건 아니잖아?) 배우고, 살아가고, 결국엔 죽어.

그 과정에서 단순히 죽지 못해 사는 거지라는 식의 푸념 섞인 대답을 내놓는 게 아니라 어떻게 값진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방향을 알려준다는 거야.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길을 좀 헤매더라도 결국엔 도달하잖아? 가는 방법이야 배를 타고 가든, 비행기를 타고 가든, 걸어가든 자기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어쨌든 길을 잃지 않아.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는 행복이라고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삶의 목적은 행복이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을까?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생물학적인 욕구충족에서부터 옷을 입고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고...하는 것도, 열심히 일해 돈을 버는 것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도...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거다. 그런데 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 아니 일생동안 아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얼마나 될까? 아니 그런 목적의식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나는 지역 시민단체가 유명인사라는 사람들을 초청해 하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 뜬 구름 잡는 말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특히 철학을 전공한 학자들... 현실과 괴리된 공허한 얘기를 하는 본인은 박학다식에 자기도취에 빠져 있는지는 몰라도 그게 왜 어때서..? 내 삶과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따지고 들어 가보면 마치 플라톤의 이데아 같은 공허한 소리로 들린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다르다. 사람이 왜 사는가? 행복하기 위해서...그럼 행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이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은 좋음의 목적과 행복의 정의를... 2권은 도덕적 미덕, 3권 도덕적 책임, 4권 다른 미덕, 5권은 정의, 6권은 지적 미덕, 7권 자제력과 자제력 없음 쾌락, 8권 친애 , 9권 친애 , 마지막 10권은 쾌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정의부터 시작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2권부터 나오는 덕은 4권까지 이어지는데 도덕적인 덕과 습관, 선과 중용의 관계, 중용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등이 나오는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이런 방법이 필요하다는 게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이다. 저자 이성주는 이렇게 어려운 얘기를 깨소금 맛으로 풀어내는 마술과 같은 능력이 있다.

나쁜 것과 좋은 것 사이에서 사람들은 왜 좋은 것을 선택하지? ‘좋은 걸추구하는 삶을 사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 적 있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기에 지금까지 고민해본 적 없었지?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윤리학>은 이렇게 당연한 것을 질문하는 내용으로 시작해. 왜 사람들은 좋은 걸 선택하는 걸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사고과정을 쉽게 말하자면 인간이 좋은 걸 선택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야. 그런데 행복이 뭐야? 행복이란 걸 본적이 있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이런 거야..그렇다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캐묻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어!”철학 하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정도는 알지만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왜 예수보다 400년이나 먼저 태어난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만나면 내가 왜 사는지 행복이 무엇인지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아니 삶이 힘들어 방황하는 모든이들에게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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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삶의 지침서로군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8.04.13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지...를 안내해 주는 지침서입니다. 2400년선 현인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2018.04.14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철학이 귀히 대접받는 사회가 선진국입니다.

    2018.04.1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화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돈에 쾌락에 감각에 권력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04.14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3. 학생때부터 읽고 배워야 합니다^^

    2018.04.13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철학적물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해야할 의문입니다^^

    2018.04.13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철학2016. 6. 14. 07:00


전시학습 확인 : '종교란 무엇인가?' 예수님, 부처님, 마호메트 공자, 맹자님 만나보기...


사람이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하면 무슨 낮도깨비 같은 소릴 하느냐고 웃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철학자들이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동물이니 정신과 물질의 중간존재니 혹은 생각하는 갈대’, ‘사유하는 존재’, ‘언어를 가진 존재’, ‘노동하는 존재’...등 수많은 정의를 내린 바 있지만 속시원하게 '이것이 인간'이라고 속시원하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손오공 봇>


옛날에 그리스 철학자에게 어떤이가 찾아와 인간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첫날은 "두발로 걷는 동물이다"라고 하자 다음날 닭을 가져오고, 그래서 '두발로 걷고 두 팔이 있는 동물이다' 라고 하니 원숭이를 데려오고, '두발로 걷고 두 팔이 있고 몸에 털이 없는 동물이다'라고 하니 다음날 원숭이 털을 밀어서 가져오고, 그 다음에 한 말이 저것입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라고....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렇다면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 때 인간은 학습을 하고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산다고 알았다. 그런데 과학이 발달하면서 사람과 동물은 종류의 차이가 아닌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달팽이도 학습을 하고, 피리새는 도구를 사용하며, 까마귀는 도구를 직접 제작한다. 또 돌고래는 언어를 사용고 개들도 의식이 있으며, 오랑우탄은 거울에 비친 자신을 알아보고 침팬지는 전쟁을 하며 고도의 정치를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일본원숭이는 자신들의 문화를 후대에 저해주기도 하고 코끼리는 다른 코끼리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서양철학에서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이성' 이며, 공자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지은 차이의 첫 시작은 '' 에 있으며, 맹자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차이점을 다음과 같은 4가지 즉 4단을 들었다.

 

측은지심 - 불쌍히 여기는 마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 - 부끄러워하는 마음, 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 - 남을 공경하고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 -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마음.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의 차이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요?


개인적 존재로서의 인간


나는 누구인가? 외모야 거울에 바춰보면 보이지만 나라는 사람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가? 이 세상 사람들 중에는 성미기 급한 사람과 느긋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지런한 사람도 있고 게으른 사람도 있다. 상냥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뚝뚝한 사람도 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사로 약속을 어기는 사람도 있다. 일이 있으면 잠을 못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미루던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성실한 사람도 있고, 불성실한 사람도 있다. 착한사람, 악한사람, 정의로운 사람, 비겁한 사람,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 있고 무뚝뚝한 사람도 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도 있고 어둡고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도 있다. 적극적인 사람, 소극적인 사람, 원칙주의자가 있는가하면 좋은 게 좋다는 두리뭉술형도 있다. 내게 이익이 되는 일만 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손해 보더라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함께 하는 사람도 있다. 불의를 보면 뜨겁게 분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 일이 아니면 관심도 없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사람을 일컬어 사회적인 존재라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얘기다. (: 180019일 프랑스의 생세랭이라는 마을에서 발견한 11~12세 소년이야기) 그래서 사회화의 과정을 밟는다. 사회화의 과정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해야 하지만 의도적인 학교교육조차 교육다운 교육을 못하고 있다. 사회화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사람이 사회적인 존재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선현들이 말하기를 인간은 5식욕(食慾), 물욕(物慾), 수면욕(腄眠慾), 명예욕(名譽慾), 색욕 (色慾)7(), (), (), (), (), (), ()을 가진 존재라고 한다. 개개인을 보면 참 좋은 사람이 많다. 그런데 사회적인 존재로서 개인은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다. 한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욕구를 어떻게 조절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욕구를 어떻게 절재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저 열심히 살아왔다. 죽지 않기 위해, 배부르고 따뜻하게 살기 위해....“ 이런 사람도 어떤 사람은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불우한 이웃과 사회의 모순을 바꾸기 위해 사회변혁운동에 일생을 바친 사람도 있다. 또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찾기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던진 사람도 있다. 어떻게 사는게 보람 있는 삶일까?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 삶일까? 훌륭한 삶, 존경받는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일까?


차시 예고 :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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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에 대한 가장 좋아하는 정의는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철학은 인간이 만든 학문 중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낸 학문이죠.
    생각하는 존재로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2016.06.14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씀처럼 타고난 동물적 본능을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가장 큰 능력이겠지요.
    현실적으로는 그 능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요.
    그러나 서릿발 같은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켜주고 있으니 모든 것이 늦든 빠르든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고 믿습니다.
    역사가 그걸 말해 주고 있기도 하구요..

    2016.06.14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성도 양심도 실종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인간성 회복운동이라도 벌여야할 것 같습니다.

      2016.06.14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에게 사람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위의탐독목사님처럼
    선뜻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이야기 할것같습니다 ㅎ

    2016.06.14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갈수록 생ㄱ가없이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걱정입니다.
      감각대로 기분대로 사는 사람을 자본주의가 키우고 있습니다.

      2016.06.14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것은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 속에 인격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고와 인격이 무너진 요즘이
    인간의 존재 이유가 가장 파편화된 시절인 것 같습니다.

    2016.06.14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생들에게 소중한 게 무엇인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무엇인 필요한지를 가르쳐야 하는데.. 학교가 그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2016.06.14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5. 인간은 생각하고 판단 할 수있으면 통제를 할 수도 있는데 플로리다에 총 저격 사건을 보면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못 할짓을 한 사람도 있군요.

    2016.06.1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멀리서 지켜 보면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참혹한 사건을 왜 반복하도록 지켜 보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016.06.14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6. 인간이란 존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인간미가 점차 사라져가는 세상에서 과연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어떤 것인가를 고민해 봅니다

    2016.06.14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의 탈을 쓴 인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도적성만의 문제가 아닌 자본주의 가 만든 결과입니다. 인간의 체제가 만든 결과를 는 나타내는 현상입니다

      2016.06.14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인간의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2016.06.14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네 아이들 가르칠 철학교안입니다. 자신을 볼 수 있는 눈, 인간에 대한 관심과 정서를 기르기 위해서랍니다.

      2016.06.14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랜만에 좋은 글 보고 갑니다^^*

    2016.06.14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카드뉴스 재미 있게 보고 왔습니다.
      민주주의 국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한 메세지를 읽었습니다. 민주청년의 활동을 적극지지합니다.

      2016.06.15 05:01 신고 [ ADDR : EDIT/ DEL ]
  9. 사람은 동물과 달리...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잘 보고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6.06.15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살아가면서 혹시 자기 주변에 특별한 이해관계도 없이 미운사람이 있나요?”

 

수업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잠도 깨울 겸 생뚱맞은 질문을 했더니 상당수의 학생들이 그런 사람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

라고 다시 물었다.

 

“자기 자신이요”

 

상당수의 학생들이 자기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심리학자들의 설명을 빌리면 특별한 이해관계도 없이 ‘괜히 미운 사람’이란 ‘자기 자신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 즉 자신의 약점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답은 옳지 않다.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고 설파했지만 세상에서 진정 ‘나’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자의식’은 언제 생길까?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아는 일 즉 ‘자의식, 혹은 ’자아의식‘이란 ‘유년기에는 형성되지 않는다’고 한다. R.데카르트는 자의식을 ‘자신을 가치 있는 것으로서 의식하는 것으로 자각(自覺)이라고 풀이했다. 참다운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자기가 놓인 상황 가운데에 적절한 태도를 결정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의식은 ‘자각’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인생이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목적 없는 행동은 없다. 그런데 정작 내가 왜 사는지 묻는다면 선뜻 자신 있게 ‘이거다’라고 답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목적 없이 사는 인생...? 평생을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늘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까?’ 나는 누군지? 왜 사는지? 인생이란 무엇이며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교육이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만 가르치는 게 아니다. 시비를 가리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즉 판단력은 살아가는데 지식보다 훨씬 더 필요할 때가 많다.

 

 

 

 

학교폭력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다. 폭력문제를 거론하면 학교의 교육부재를 탓한다. 학교만 교육이 없을까? 정작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식습관이며 생활습관 같은 기본적인 생활훈련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태어나기 바쁘게 학원에서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부모와 눈 맞추고 대화할 시간조차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교육이란 가정과 사회와 학교가 함께 했을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학교에만 맡겨 놓으면.. 텔레비전이며 영화며 게임이 폭력적이고 아이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느 상업주의가 만연하는 사회에서...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을 포기하고 경쟁 교육, 시험문제풀이에 혼신의 힘을 쏱고 잇는데 어떻게 교육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한가?

   

가정 교육의 핵심은 기초생활교육이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은 학교에서 하는 교육이 아니다.  엄마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할 가장 소중한 교육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우쳐 주는 일이다. 영어 학원에 미술하원에 태권도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마치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부모님들... 어린아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영어 단어 한 두 개보다 사랑이 더 필요하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걸 배우지 않은 아이들이 어떻게 내 부모, 내 친구, 내 이웃을 소중하다는 걸 알 수 있겠는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걸 아는 아이들은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왕따를 시키지 않는다. 학교교육이 무너졌다고 한탄하기 전에 부모님들부터 가정에서 내 아이의 기초교육, 생활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게 필요하다. 진정으로 내 자녀를 사랑한다면 100점보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생각부터 갖도록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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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로피스

    그 어느것도 인성보다 소중 하다는것은
    천부당 만부당 하다고 사료 됩니다.

    2012.04.17 06:4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새 우리 아들이 받아쓰기 백점 맞았다고 사랑의 빵 모으기 저금통에 백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안 줬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상을 주는 모습은 싫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아들왈 '빵점 맞아도 아빤 좋아?' 저는 아들이 빵점 맞아도 좋습니다. 빵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빵점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깨달음이겠죠.

    2012.04.17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성이 더 소중한데, 요즘은 뭐 점수가 중요시되는 세상이 된....

    2012.04.17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습니다. 완전히 반대가 되었지요...
    실제 중요한 것은 뒤로 넘어가버리고...에효...

    2012.04.17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들 돈에 눈이 멀어 이렇게 되었습니다. 공부 잘하면 돈 잘 버니까. 사람답게 사는 교육을 시킬리가 없지요

    2012.04.17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의 본질은 배움인데 요즘은 점수가 본질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2012.04.17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인성교육의 필요성 정말 절실하게 느껴지는 현대사회입니다.

    2012.04.1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렇게 가다간 인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회가 될 것 같네요

    2012.04.17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무

    옳은 말씀입니다 !!

    2012.04.17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쩔땐 버릇없는 아이들보다
    그 부모들이 더 얄미운 경험을 한두번 해본게 아니에요. 공공장소에서 막 함부러 행동하는
    아이를 나무라면 어디선가 부모가 나타나 왜 남의 아이에게 훈계하냐며 따지기도 하고...
    그런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찌 자랄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2012.04.17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점수일점보다는 내아이의 인성이 중요함을 알아야겠지요.
    갈수록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잊어버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2012.04.17 17:1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인성의 수양보다는 점수 1점에 분투하며 성장기를 보내야하는 교육 현실이 참 애석합니다.

    2012.04.17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실망

    카이스트 학생 하나가 또 자살했다네요....멀쩡한사람 죽음으로 모는 교육인가요...
    착하고 공부도 잘했다네요...왜...
    차라리 농사를 짓지...자동차기술을 배우던가 그런건 우습나요?
    미래가 없다며 자살했다네요..23살젊은이가..
    똑똑한사람이 왜 또 ....

    2012.04.17 23:15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학부모들이 개선되는게 가능할까요?... 개념없는 부모에게 가정교육을 받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지를 찾는시 옳은게 아닐지..

    2012.04.17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조형준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얘기하는 거지... 한마디로 굉장히 멍청한 소리다!!

    2012.04.18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만다라

    우리 학교 선생님 말인데... 본인은 인성 아니라고... 무엇보다 성적이 중요하다고.... 이런 황당한 교육관을 갖고 있는 선생님도 있더라고요..선생님들 인성교육은 하는데 없나요...

    2012.04.18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양양

    요즘 교육은 백년지대계 라는 말이 무색하지요

    2012.04.19 13:14 [ ADDR : EDIT/ DEL : REPLY ]
  18. EBS를 보니 참된 학교들이 소개 되더군요
    전에는 모든 학교들이 참된 인성교육을 우선하는 줄 생각했습니다.
    정말 착각이더군요
    이제 보니 TV에 소개된 학교들만 참된 학교들이더군요 그래서 TV에 소개되었고요
    나머지 대다수의 학교는 학원보다도 못한 수준입니다.
    물론 저의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태로 학생을 가르치고, 학교를 운영하는 데 학생들에게 선생님에대한 존경을 기대한 다는 것은 ...
    저도 선생님 편이였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2012.04.20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대한민국 교육이념(교육기본법)은 홍익인간(인격도야, 자주적 생활능력, 민주시민의 자질, 민주국가 발전, 인류공영의 이상)을 키워내는데에 있습니다. 물론! 지적능력향상은 정말 필요하지요. 부디 학교에서 홍익인간이 되는길을 가르쳐주길..

    2012.05.15 17:28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내가 정말 좋은 블로그를 읽고 즐길

    2012.06.20 04: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