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기독교2018. 12. 26. 06:22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세상이 온통 축제분위기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이제 크리스마스는 세계의 명절이 됐다.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상징하는 크리스마스는 이제 크리스마스의 정신과는 다르게 뿌리 내린지 오래다. 크리스마스니까 흥청거리며 마시고 즐기는 그런 날로 변질된 명절은 상업주의화한 종교의 또 따른 모습이요, 자본주의문화의 얼굴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란 무엇인가? 크리스트(구세주-救世主)의 마스(탄생-誕生)를 성서대로 해석한다면 예수의 인간화(탄생)는 그냥 역사적인 한 명의 위인 탄생의 의미와는 차원이 다르다. 창조주인 하느님이 인간이 된다는 것은 멸망의 대상이 된 인간이 구원이요, 신과의 동격(구원)이 된다는 의미요. 인간에게 희망이요 사랑이다. 그것이 성경대로의 팩트니 아니면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떠나 크리스마스란 천지개벽의 대 사건임을 부인할 수 없다.

기독교의 신은 전지전능(全知全能)의 신이요 부소부재(無所不在)의 신이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신이다. 그런 신이 그냥 평범한 가정이 아니라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목수의 가정에서 집도 없이 말구유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것이다. 창조주가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탄생(MAS)한 사건이 화려한 트리를 세우고 산타니콜라스의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선물이나 나눠주는 날로 상업주의의 화신이 되고 만 것이다.

사랑 그 자체인 그리스도교는 이렇게 자본에 잠식당하고 이데올로기화해 종교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갈라지고 쪼개지고 분파되어 본래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고 만 것이다. 사랑을 말하면서 살상병기를 만들어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는게 종교가 만든 현실이다. 이 지구상 기독교인의 수는 767천명의 인구 중 33%인 약 25억 명이다. 그런 기독교가 서로 정통성을 말하며 놀랍게도 갈라지고 쪼개진 종파만 무려 38,000개다.

12명의 제자가 예수를 전하기 위해 결단의 시간이었던 기도(祈禱)가 구복 혹은 기복으로 형식화되고 변질되는 것까지는 이해하자. 예수님이 현재 교세를 자랑하는 그런 교회를 세워 외형이나 교인 수로 과시하라고 가르쳤는가? 목사직을 자식에게 세습하라고 시켰는가? 성경에 그런 구절이라도 있는가? 종교가 자본주의와 타협하는 순간부터 성경의 가르침과는 서서히 멀어지고 변질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오늘날 태극기부대로 또 크리스마스라는 모습으로 변질된 모습이 죄지 않았는가?

종교 특히 기독교란 무엇인가? 예수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사랑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 것이다.


무조건의 사랑, 대가를 바라지 않는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요, 이웃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사랑하되 친구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사랑하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예수의 사랑은 립 서비스(Lip service)가 아니라 무조건의 사랑, 행동하는 사랑이요, 실천하는 사랑이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유순한...’ 그런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이 예수님이 가르친 사랑이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유순한 사랑이란 무조건 착하기만 한 사랑이 아니라 불의를 분노할 줄 아는 사랑이다. 성전이 장사꾼들이 들끓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불의를 보고 외면하는 상업주의를 경계하고 기회주의를 경계하라고 가르치지 않았는가? 그런데 오늘 날 교인은 어떤가? 오늘날 교회는 어떤가?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가? 세상의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가? 아프리카 수단에서 사랑을 실천한 이태석신부같은 교인이 몇이나 있는가? 그런 교회가 얼마나 많은가? ‘나도 들어가지 못하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적그리스도로 교회는 하루가 다른게 자본주의 속으로 침잠(沈潛)하고 있지 않은가? 자본과 타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기독교는 예수님이 원하는 교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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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태석신부님 순종일이 다가 오는군요.
    이땅의 횃불이십니다..그립습니다.

    2018.12.26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정 낮은 곳으로 임하기보다 자꾸만 하늘 높이 치솟으려 하는 십자가 첨탑을 바라보면서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018.12.26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단 기독교뿐일까요. 존재하는 대부분의 종교가 신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 싶네요. 어떤 종교든 종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간다면 반목 나아가 전쟁이란게 있을까요. 참으로 엄중한 세상입니다.

    2018.12.26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불교2018. 5. 24. 06:30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아들들이 잘 커 줬으면 좋겠어요.”

아들이 00대학에 합격하기를 빌고 왔어요.”

통일이 되어 남북이 하나 되기를 빌었어요.”


<사진 " 부처님 오신 날 동학사 법회> 

어떤 기자가 삭가탄신일 절에 다녀오는 불자들을 인터뷰한 답변이다. 신중기도, 관음기도, 지장기도, 백일기도, 설판기도, 석불전 기도, 생일기도, 일일기도.... 기도의 종류가 많기도 하다. 절에 다니는 신자들 중에는 부처님께 빌면 소원성취 한다고 믿고 있는 신자들이 예상외로 많다. 사바세계에서 살다보니 사람의 능력으로 안 되는 일을 전능한 신에게 기원하는 것은 불교가 전래되기 전, 민간신앙에서부터였다.

사람들은 종교를 왜 믿을까? 죽음이 두려워서...? 내세에서 영원히 살기 위해...? 천국에 가기 위해서...? 착하게 살기 위해서...? 종교란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이다. 그 대상교리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 · 토테미즘 · 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

엊그제는 불기 2562년 석가탄신일이었다. 불교란 고타마 붓다가 펼친 가르침이자 진리를 깨달아 부처(붓다 · 깨우친 사람)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 종교이다, 기독교가 절대자인 3위일체 신인 하느님을 믿어 내세에 영원히 살기 위해서... 와는 다르다. 불교의 궁극적이 목적은 기도가 아니라 깨달음(반야 · 보리)에 도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스스로 깨달아 부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불교가 부처님께 빌면 소원을 성취하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가 되기 위해 그의 가르침을 배워 실천함으로써 더 빨리 부처가 되기 위해 수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기 인한 종교다.

불교가 전래되기 전 전통신앙은 인간의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신을 믿고 복을 빌거나 어려움에서 구해주기를 기원하는 애니미즘 · 토테미즘 · 물신 숭배에서 비롯된다. 그래서일까? 원시시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에게 빌면 자비하신 신이 인간의 정성에 감동해 은총을 베풀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유한한 인간이 전능한 신에게 지성으로 구하면 얻을 수 있다는 기도= 종교라는 인식으로 굳어져 기독교든 불교든 대부분의 종교는 구복(求福) 혹은 기복신앙(祈福信仰)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또 불교신도 중에는 부처님을 신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기독교는 삼위일체신인 전지전능한 3위일체의 하느님을 믿는 종교지만 불교는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다.


<사진 : 속리산 법주사>

불교의 부처(붓다)는 신이 아니다. 불자들은 그의 가르침 즉 부처=이라고 인정하고 배워 실천하려고 노력하지만 부처가 인간의 기도를 들어주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신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왜 불자들은 부처님께 빌면...’ 소원성취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까? 짐작컨대 불교나 기독교가 전래 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토착민의 정서에 영합하거나 부처님을 믿으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인센티브를 포교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 아닐까?

속리산 법주사에 가면 12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높이 33m, 두께 132mm, 무게 150t, 3미크론의 두께의 황금 옷을 입힌 금의 무게만 해도 21300돈중( 80kg)의 거대한 미륵불이 서 있다. 법주사는 이 부처님이 녹이 슬고 색이 바래 100kg의 순금으로 개금불사를 다시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청동미륵대불은 높이가 12층 아파트와 같은 33m, 무게가 점보비행기와 맞먹는 160t으로 청동입상(立像)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거대한 불상을 세워 그 앞에 가서 빌면 영험이 더 있는가?

싯다르타는 법(다르마)을 인정하였으나, 그 안에서의 총합적인 나(아트만)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았으며, (무아) 오히려 영원한 나에게 집착하기 때문에 번뇌가 따른다고 하였다.(일체개고) 싯다르타는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고 망집을 단절한다면 일체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열반(니르바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믿는 불교는 이런 싯다르타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종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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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믿음은 개개인이 다 다른것 같습니다 ㅎ

    2018.05.24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종교가 새머니즘이나 구복 신앙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제 생각을 정리했답니다.

      2018.05.24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2. 내 마음속에 계시지요.
    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2018.05.24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크리스천이라고 보는 관점은 다르지만,
    부처의 교리는 연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2018.05.24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마도 부처를 신격화 하는 그런 경향에서 비롯된
    사람들의 잘못된 해석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요 부처는 절대 신이 아니죠.
    잘되기를 바라는 복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2018.05.25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불자들은 해탈을 위해 3법인 4성제 8정도라는 길을 따라 가는게 아니라 '부처님을 믿는다'면서 기복신앙이 됐습니다.

      2018.05.25 04:26 신고 [ ADDR : EDIT/ DEL ]

정치/사는 이야기2018. 1. 1. 06:31


무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과 화평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계획하신 모든 일 뜻대로 이루시고 웃음꽃이 그치지 않는 한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비나이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17백만 주권자들이 만들어 놓은 촛불 민주주의 대한민국... 올해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모두가 주인 대접받는 국민주권 헌법을 만들어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권자가 사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단군할아버지께서 이 땅에 나라를 세우신지 4351...

무술년 정월 초하룻날 아침....

 

영험하신 천지신명님께

엎드려 다시 간절히 비나이다.

 

부족한 게 없는 풍요의 땅, 대한민국에 언제부터인가 잡귀들이 나타나 알토란같은 자식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순하디 순한 사람들을 사는 나라를 침범해 괴롭히며 못살게 굴고, 잡아가 노예로 삼고 못살게 굴었나이다.

 

몽고귀신, 중국귀신, 쪽바리귀신, 미국귀신, 프랑스귀신도 모자라 가짜 예수귀신, 부처귀신, 최순실귀신, 박근혜귀신까지 나타나 착하기만 한 우리 국민들의 주권을 빼앗아 못살게 굴었나이다. 용감한 우리 국민들은 이들을 잡아 가두어 다시는 못된 잡귀들이 주인 노릇 못하도록 잡아 감옥에 가두고 주권을 되찾았나이다.

 

그들은 마치 자기네들이 선한 양이라며 순진한 국민들을 속이고 착취하며 못된 짓을 골라가며 했습니다. 정의를 말하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눈과 귀를 막고 말을 못하게 만들었나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네들이 주인이라며 혹은 외세로 혹은 유신귀신과 광주학살 귀신들이 한패거리가 되어 주권자들을 못살게 굴었나이다. 그들은 우리 것은 추한 것이고 후진 것이라며 못나고 못 배운 것은 운명이라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윽박질렀나이다.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사람들, 바른 말을 하겠다는 사람들, 외세를 몰아내겠다는 사람들, 잡귀를 쫓아내겠다는 사람들을 종북이니 빨갱이로 몰고 혹은 간첩으로 몰아 혹은 감옥에 혹은 바보로 만들어 온갖 고초를 당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배신자들이 애국자가 되고 역적이 주인노릇을 하는... 그래서 권력에 혹은 돈에 혹은 사이비 종교에 혹은 언론에 맛을 들인 공모자들이 권력을 나눠 갖고 주인행세를 하며 살았습니다.

 

쪽발이들 귀신, 미국놈 귀신과 소련놈 귀신들이 이 땅을 동강내 동족이 원수가 되어 피땀흘려 번 돈을 동족끼리 서로 죽이는 살상무기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나이다. 그들은 자기네들의 이익을 위해 평화의 한반도를 분단의 땅, 증오의 땅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나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으로 만들고 부자간에 형제간에 혹은 친척간에 원수가 되어 서로 죽이고 짓밟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비극의 땅이 되었습니다.

 


분단 73....

착하기만 했던 우리네 조상님들이 알토란같은 자식들을 키우며 살던 축복받은 땅, 대한민국이 마피아 잡귀들이 득실거리고 거들먹거리는 것도 모자라 총잡이들이 나타나 민주주의를 작살내고 바른 말하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처절하고도 잔인하게 죽이기도 했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아부하고 비위를 맞추는 자가 애국자가 되고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든 땅이 되고 말았나이다.

 

남북이 분단된 것도 모자라 동서가 분단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유식한 사람과 무식한 사람, 서울 사람, 촌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 낮은 사람...으로 나누고 분열돼, 서로를 반목하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업심여기며 살고 있나이다. 농촌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힘이 없다는 이유로,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전라도니 경상도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혹은 구박당하고 멸시받고 업신여김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친일귀신, 유신귀신, 군대귀신, 언론귀신, 종북귀신, 얼짱귀신, 몸짱귀신, 유행귀신, 종북귀신, 빨갱이 귀신, 박정희귀신, 전두환귀신, 최순실귀신, 박근혜귀신들이 득실거리는 이 땅을 제발 보통사람, 정직한 사람, 순진한 사람들도 소외되고 병든 사람도 사람대접 받으며 살 수 있는 땅이 되게 해 주소서.

 

무술년 올 한해는 이 땅 분단의 땅 한반도에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 양심을 가지고 살겠다는 사람, 바른 말하는 사람...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마음놓고 살아 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투기꾼이 판을 치고 병역을 기피한자, 탈세를 밥 먹듯이 하는 자, 혹은 부동산에 투기하며 큰소리치는 사람, 논문을 표절하고... 혹은 돈에, 권력에 눈이 뒤집혀 양심 같은 건 팽개치고 텔레비전에 얼굴만 나오면 유명인사가 되고.. 권력 앞에 충견이 되어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것을 출세라고 착각하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세상을 그치게 하소서.

 

임금이 나라의 주인이었던 시대에도 신문고가 있어 억울하면 호소할 곳이 있었는데, 대명천지 민주주의라는 나라에 억울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며 가만 있어라는 말만 믿고 참고 기다리던 천사같은 우리의 아들딸 304명이 병이 되어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하느님이, 부처님이 정말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정말 부처님이 정말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면 인두겁을 쓴 늑대의 무리들을 잡아 가소서. 그들을 죽어 저 세상에 가서 지옥에 보내기 전에 이 땅에서 저들이 저지른 만큼만 고통받게 하소서. 하느님과 부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나쁜 짓 하는 놈들이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는지요? 그 영험하다는 부처님, 전지전능하시다는 예수님은 왜 침묵만 하고 계시는 겁니까?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께 비나이다.

착하기만 한 사람,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 그들이 아들딸 키우며 사는 금수강산 한반도 이 땅, 분단의 사슬 걷어내고 제발 사악한 잡귀들은 잡아 가시어, 다시는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소서. 사람이 사람대접 받고 사는 세상이 되게 해 하소서, 돈이 아닌, 권력이 아닌, 생김새가 아닌, 보통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도,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장사를 하는 사람도, 못생긴 사람도, 병든 사람도 사람취급 받고 사는 세상... 남녀가, 장애인이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걸 알고 그들도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비나니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제발 무술년 새해에는 갑질하는 귀신거짓말 하는 귀신도둑질 하는 귀신병력 기피하는 귀신부동산 투기하는 귀신논문표절귀신학벌귀신약한 사람 못살게 하는 귀신, 철새 정치 귀신, 종북몰이 귀신, 찌라시 언론귀신, 예수귀신, 부처귀신...들이 개과천선하여 나라의 주인을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악귀들이 다시는 이 한반도 평화의 땅에서 얼씬도 못하게 썩 물리치시고 이 땅에는 나라의 주인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사람 눈에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 어린이들, 청년들, 장애인들, 가정주부들, 노동자들, 노인들, 그들 모두 모두가 안녕한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비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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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올해는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대접받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2018.01.01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2018년은 정말 정의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8.01.01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교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울러 바라시는 바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서민들이 마음 놓고 기를 펴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8.01.01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01.01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정치2017. 1. 28. 06:59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단군할아버지께서 나라를 세우신지 4350년...

정유년 정월 초 하룻날 아침....

 

영험하신 천지신명님께

업드려 간절히 비나이다. 

 

 

 

부족한 게 없는 풍요의 땅, 대한민국에 언제부터인가 잡귀들이 나타나 알토란같은 새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순하디 순한 사람들을 못살게 굴고, 죽이기도 하고 잡아가 노예로 삼고 못살게 굴었나이다.

 

몽고귀신, 중국귀신, 쪽바리귀신, 미국귀신, 프랑스귀신도 모자라 예수으로 가장한 귀신, 부처님으로 가장한 귀신, 최순실귀신, 박근혜귀신까지 나타나 착하기만 한 우리 조상들을 못살게 굴었나이다. 못된 잡귀들은 우리 것은 추한 것이고 후진 것이라며 자기네 식으로 모든 걸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틈을 타 나타난 권력에 걸신들린 놈들이 잡귀들 편에 붙어 민족을 배반하고 잡귀보다 더한 못된 짓을 저지르기도 했더이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사람들, 잡귀를 쫓아내겠다는 사람들이 빨갱이가 되고 역적이 되어 혹은 쫓기고 혹은 잡혀 가 죽고, 가족들까지 끌려가 온간 고초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배신자들이 애국자가 되고 역적이 주인노릇을 하는... 그래서 권력에 혹은 돈에 혹은 사이비 종교에 혹은 언론에 맛을 들인 공모자들이 권력을 나눠갖고 주인행세를 하기 시작했더니다. 

 

쪽발이들에게 빼앗긴 땅, 결국은 미국놈 귀신과 소련놈 귀신들이 이 땅을 동강내 결국은 분단의 땅 한의 땅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나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념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만들고 부자간에 형제간에 혹은 친척간에 원수가 되어 서로 죽이고 짓밟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형극의 땅이 되었습니다. 

 

분단 반세기.... 

 

착하기만 했던 우리네 선조님들이 알토란같은 새끼들을 키우며 살던 축복받은 땅, 대한민국이 잡귀들이 득실거리고 거들먹거리는 것도 모자라 총잡이들이 나타나 민주주의를 작살내고 바른 말하는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처절하고도 잔인하게 죽이기도 했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아부하고 비위를 맞추는 자가 애국자가 되고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든 땅이 되고 말았나이다.

 

남북이 분단된 것도 모자라  동서가 분단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유식한 사람과 무식한 사람, 서울 사람, 촌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 낮은 사람...으로 쪼개져 분열돼, 서로 반목하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업심여기며 살고 있나이다. 촌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힘이 없다는 이유로,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구박당하고 멸시받고 업신여김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친일 귀신, 유신귀신, 군대귀신, 언론귀신, 종북귀신, 얼짱귀신, 몸짱귀신, 유행귀신, 빨갱이 귀신, 최순실귀신, 박근혜귀신들이 득실거리는 땅을 제발 보통사람, 정직한 사람, 순진한 사람들도 사람대접받으면서 살 수 있는 땅이 되게 해 주소서.

 

날이 갈수록 이땅 분단된 한반도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 양심을 가지고 살겠다는 사람, 바른 말하는 사람... 이런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투기꾼이 판을 치고 병역을 기피한자, 탈세를 밥 먹듯이 하는자, 혹은 부동산에 투자한 자들, 혹은 논문을 표절하고... 혹은 돈에, 권력에 눈이 뒤집혀 양심 같은 건 팽개치고 텔레비전에 얼굴만 나오면 유명인사가 되고.. 권력 앞에 충견이 되어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것을 출세하고 착각하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나이다.

 

전제군주시대에도 신문고가 있어 억울하면 호소할 곳이라도 있었지만 대명천지 민주주의라는 나라에 억울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한 장이 온 나라를 대자보물결로 덮일 지경이 됐겠습니까? 하느님이, 부처님이 정말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정망 부처님이 정말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면 인두껍을 쓴 인간들을 죽어서 저 세상에 가서 지옥 보내지 말고 이승에서 혼 좀 내 줄 수는 없는지요? 어떻게 나쁜 짓 하는 놈들이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는데도 그 영험하다는 부처님, 예수님은 침묵만 하고 계시는 겁니까?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께 비나이다.

물 좋고 인심 좋은 금수강산 한반도 이 땅, 제발 사악한 잡귀들은 잡아 가시고, 사람이 사람대접 받고 사는 세상이 제발제발 되게 해 주소서, 돈이 아닌, 권력이 아닌, 생김새가 아닌, 보통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게 해 주소서.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장사를 하는 사람도, 못생긴 사람도, 병든 사람도 사람취급 받고 사는 세상... 남녀가, 장애인이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걸 알고 그들도 함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해 주소서.

 

비나니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제발 정유년 새해에는 거짓말 하는 귀신, 도둑질 하는 귀신, 병력 기피하는 귀신, 부동산 투기하는 기산, 학벌귀신, 부동산 투기하는 귀신, 약한 사람 못살게 하는 귀신, 권력을 폭력으로 알고 행사하는 정치 귀신들.....

 

이 모든 악귀들은 썩 물리치시고 이 땅에는 나라의 주인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사람 눈에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 어린이들, 청년들, 장애인들, 가정주부들, 노동자들, 노인들, 모두모두가 안녕한 한 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간절히 비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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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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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건강한 민주주의를 소망하나이다.

    선생님..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구요.
    2014년엔 소망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도 챙기십시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니까요..^^

    2013.12.31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2. 2014년은 올해보다 조금 더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물론... 여전히 "불통" 은 계속되고 있지만... 변화가 있겠지요 :-)

    2013.12.31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12.31 08:20 [ ADDR : EDIT/ DEL : REPLY ]
  4. 강춘

    비나이다.
    우리는 모두 한민족입니다.
    서로 헐뜯고 미워하지 않는 한해가 되기를 비나이다!
    제 자신에게 한 말입니다.
    참교육님.
    지난 한 해는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는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2013.12.31 08: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님의 소원은 우리 민족의 소원일 겝니다.
    새해엔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으로 믿습니다.
    한 해 너무 애쓰셨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3.12.31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교육님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2013.12.31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12.31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권교체 후 하나씩 잡아갑시다!!!!
    국민이 도중에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밀어줘야 청산이 가능합니다.

    2017.01.29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4. 10. 14. 06:30


'기도(祈禱) 많이 해 주세요'... 교회에서 혹은 성당에서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이 강조하는 말이 기도다. 기도한 무엇일까? 국어사전을 보면 기도란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빎. 또는 그 의식이라고 풀이해 놓았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 ‘우리학교에서 전교 1등 하게 해 주세요?’, 또는 미워하는 사람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 이런 기도도 들어 주실까?

 

성경에는 기도하라는 말이 참 많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5:44)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7~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를 향 하느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카 전서 5:16-18) 때문일까?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21:22)....

 

성서에 나오는 기도하라는 가르침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하라는 말이 아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처럼 하라혹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그보다 더 큰 사람이 없느니라.’...와 같은 가르침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하라고 하지 않았다.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 가는데 무릎을 꿇고 하느님 저 사람을 살려 주십시오.’라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진정한 기도는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일이다. 그것이 진정한 기도다. 성서에서 기도를 강조한 뜻은 교회나 집에 앉아 기도문이나 외울 것이 아니나 사랑을 실천하라는 뜻이다. 초대교회는 오늘날처럼 거대한 매머드교회에 수천명의 교인들이 목사의 설교를 듣고 주여...주여... 외치고 아멘을 거듭하는 그런 풍경이 아니었다.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들키는 날엔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해야 하는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지하나 다락방에 모여 각오를 다지는 결의가 곧 기도였다.

 

<이미지 출처 : 미디어스>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온갖 나쁜 짓을 다하면서 죄를 짓고 살다가 일요일 날 교회에 잠간 나가 내 죄를 씻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속죄가 되고 천국에 갈 수 있는가?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새벽에 교회에 나가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다시 죄를 짓고 용서를 빌고 또 짓고 용서를 빌고 이렇게 반복하면 속죄가 되는가? 주변에서는 가난으로 고통 받고 살아가는 이웃이 많은데 더 많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도록 기도하는 기독교인들... 자신의 부가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감사하는 사람들... 나의 말과 행동으로 이웃이 상처받든 말든 나를 기독인외 되도록 한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감사할 일인가?

 

이런 모습을 보면 기독교가 언제부터 구복신앙이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아마 항상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당 주변에 심지가의 길이라는 걸 만들어 놓고 그 길을 걷도록 권장하는 교회도 있다. 아마 그 길을 걸으면서 예수님의 가신 길을 가겠다는 결의를 하라는 뜻이겠지만 그 길을 걷는 것이 십자가의 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도에 대해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준 기도가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주기도문이라고 하는 기도는 번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원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 핵심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하라는 기도다. 다시 말하면 이땅에 천국이 이루어지도록 실실천하라는 명령이다. 이런 기도를 하라고 가르친 예수님의 뜻이 무엇일까? 지난 해 세계 인구는 713천만명이다. 이 가운데 기독교인(모든 교파 포함)의 수는 2354백만 명이다.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다. 이들이 이 땅이 천국을 만들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면 지금쯤 이땅은 어떻게 됐을까? 주문(呪文)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을 하고 있다면 지금쯤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이렇게 됐을까?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26)’ 기도는 주문이 아닌 실천이다. 주기도문을 주문처럼 외우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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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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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지 말라는 일 하지 않으면
    아무 죄 없다고 착각하는 종교인이 많은데
    사실은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죄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2014.10.14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도는 복을 비는 것이 아니지요. 내가 하나님 앞에서 더 거룩하고 의롭게 살 수 있게 함께 해달라는 간구이지요.

    2014.10.1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는 아직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기도 ..자기 최면이 아닐까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듯이
    바라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14.10.14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종교에 빠져서 기도가 모든걸 해결해줄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지요..
    기도는 기도일뿐인데...

    2014.10.14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멋집니다.
    기도(prayer)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아마 알렉산드로스 시절에 유럽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그가 묻다. 요구하다(He asks.)'입니다.
    신의 뜻을 묻고 또 요구할 수 있는 삶은 행복한 것이죠. ^.^

    2014.10.14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기독교인 입니다만,
    참 부끄럽기만 합니다. 제자의 삶보다는 스스로 주인이 되려고 하고 스승이 되려고 하고
    하나님이 되려고 하니 기독교의 폐악이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보기 힘들고, 거짓 위선자와 선지자, 교사와 스승, 영혼없는 신도들이 넘쳐납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기독교의 폐악은 결국 기독교인들 스스로 바로 잡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더욱 절망스럽기만 하지요.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정말 최악입니다. ㅜㅜ

    2014.10.14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주일 내내 죄짓고...일요일 용서해달라고 빌면 된다는....
    그 말이 떠오르네요. 쩝~

    2014.10.14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영혼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은 형국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014.10.14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모든 종교의 기도는 말로만 부르짖는 것이라
    실천도 병행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행동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기도를 선택한다면
    그 사람의 염원은 이루어지기도 할 거고요.
    말씀의 참 뜻을 종교를 믿는 분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2014.10.14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원하고 기도하기 전에 배풀고 돕고..
    종교는 믿고 기도만 하기보다는 행하는데 더 목적을 두어야 하는것이 아닌지..

    2014.10.14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기복신앙이 너무 강해요.
    카톨록이 좋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동성애와 이혼경력자에 대안 오픈을....

    2014.10.15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
    기도는 성숙함에 따라 다 다르지요.
    기도를 어떻게 인식하고 바라보는냐에 따라 다르구요.
    기도를 잘못 가르쳤다면 그건 아무래도 한국교회에 책임이 있겠지요.
    기도와 기도생활도 역사적 문화적 민족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네요.
    성도들은 어쩌면 바보가 아니라 참말로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맞습니다.
    이성과 감성과 영성이 잘 조화를 이루는 전인격적인 사람들... 그렇게 자라가면서 실패와 좌절을 수도 없이 맛보겠지요.^^

    어떤 기도이던지 하나님은 다 들으십니다. 다만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편에 있는 것이고요.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했지요. 그러나 기도의 가장 기본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 인데
    그것을 모르고 사는 분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네요.
    하나님과 주고 받는 교제가 아닌 인간편에서 일방적인 간구로하는 기도에는 참 기쁨도 믿음도 없습니다.
    그건 끝이되면 알게 됩니다. 성도들도 깨어나야 합니다.

    2015.10.27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수능날 아침 늙은 교사의 기도

 

- 김용택 -

 

한반도 남단

대한민국

2012년 11월 8일

이 땅에 태어난 남녀학생

66만 8522명이 1191개교 고사장에서

수학능력고사 치르는 날

 

이날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

시민, 군인....

아니

비행기도 자동차도 휴대폰도

디지털 카메라, 엠피스리(MP3), 전자사전, 라디오도

이 땅에 사는 모든 잡귀조차

숨죽이며 죄인 되는 날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그 하나만으로

군대에서도 사라진 체벌에 인권유린조차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제갈 물려 살던

착하기만 한 아이들을 서열 매기는 날

 

오늘

양심을 팽개친 지식인도

교육자라는 이름의 공범자도

죄인이 된다

 

이 땅의 어머니는

혹은 절에서 혹은 교회에서

더러는 시험장 교문을 붙들고 오열한다

 

오늘을 위해 20년의 세월을 저당 잡혀 살아온

착하디 착하기만 한 청소년들이여

2012년 오늘

이 땅에 태어났다는 그 원죄를 벗고

고통의 세월, 억압의 세월....

그 한을 오엠아르 카드에 후회 없이 담아

기도하는 가족품으로 가세요

 

앞으로

모든 날은 웃으며 사는 날이 되기를

2012년 11월

수능 보는 날 아침

수험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늙은 교사는 죄인이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이 시는 필자가 쓴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생각비행) 책, 첫 페이지에 나오는 부끄러운 교사의 양심 고백이요, 참회의 기도문입니다. 2013년 11월 7일 오늘 다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바라보는 늙은 교사는 지금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오늘 2014년 11월 7일.

다시 수학능력고사라는 이라는 이름의 전국의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는 날입니다. 그 고통의 날들로 채워진 지난 날의 힘겨움이 오늘 자신이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기도합니다.

 

우리도 언제쯤이면 도종환 시인이 꿈꾸는 핀란드 학생들처럼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도종환 시인의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는 시를 여기 올려 둡니다.

마음 조리는 부모님들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

- 도종환 -

차고 푸른 수평선을 끌고 바람과 물결의

경계를 넘어가는 북해를 바라보며 그는 울었다

 

내일 학교 가는 날이라고 하면

신난다고 소리치는 볼 붉은 꼬마 아이들 바라보다

그의 눈동자에는 북해의 물방울이 날아와 고이곤 했다

 

폭 빠져서 놀 줄 알아야 집중력이 생긴다고 믿어

몇 시간씩 놀아도 부모가 조용히 해주고

바람과 눈 속에서 실컷 놀고 들어와야

차분한 아이가 된다고 믿는 부모들을 보며

배우고 싶은 내용을 자기들이 자유롭게 정하는데도

교실 가득한 생각의 나무를 보며

그는 피요르드처럼 희고 환하게 웃었다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 할 사람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서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멘토이고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거라고 믿는 나라

 

나라에서는 뒤처지는 아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교육이 해야 할 가장 큰일이라 믿으며

공부하는 시간은 우리 절반도 안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보며

그는 입꼬리 한쪽이 위로 올라가곤 했다

 

가르치는 일은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므로

언제든지 나랏돈으로 교육을 시켜주는 나라

 

청소년에 관련된 제도는 차돌멩이 같은 청소년들에게

꼭 물어보고 고치는 나라

 

여자아이는 활달하고 사내 녀석들은 차분하며

인격적으로 만날 줄 아는 젊은이로

길러내는 어른들 보며 그는 눈물이 핑 돌았다

 

학교가 작은 우주라고 믿는 부모와

머리칼에서 반짝이는 은빛이

눈에서도 반짝이는 아이들 보며

우리나라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침내 그는 울었다

 

흐린 하늘이 그의 눈물을 내려다보고 있었고

경계를 출렁이다가도 합의를 이루어낸 북해도

갈등이 진정된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가슴도 진눈깨비에 젖고 있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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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11.07 07:17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책이 나온 게 2013년이니까 지난해 수능 때 썼던 글이랍니다.
      연도를 그대로 올렸답니다.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3.11.07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해바라기

    수능날 부모못지 않게 기도 하는 교사들의 심정을 알듯합니다.
    학생들 오늘 시험 잘 보라고 저도 기도 드려 봅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

    2013.11.07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아 수능이 전부가 아니란다.
    모두 다 백점이면 좋으련만
    백점 못 받은 친구들의 속마음까지 헤아리는 수능이었으면 좋겠구나.
    수능은 꿈을 이루는 게 아니라
    그저 허황된 교육제도를 확인하는 절차라는 거 잊지 말거라.
    수능이 없어도 세상 그 어떤 보배 보다 값진 우리 아들 딸들이다.

    2013.11.07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늙은 교사의 기도는
    책에서 읽었지요.
    모두가 죄인 되는 날...
    갑자기 서글퍼집니다.

    2013.11.07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잘 보길 선배의 마음으로 빕니다.

    2013.11.07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 아주 잘했어
    세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그런 나라를 꿈꿔보는 아침입니다

    2013.11.07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7. 선생님 책에서 읽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시험을 치러기를 바랍니다

    2013.11.07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이 수능날이었군요.
    사람을 한줄로 세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인지라
    이상한 줄도 모르고 넘어가는 날이었군요.
    어른이 되어서는 덕담 한마디 빼고는 해줄 말이 없는 날이었어요.
    수능수험생 여러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2013.11.07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마도 이 땅에 그런 분위기의 교육상황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안이 나오긴 해도 그게 다수로 얼마나 넓혀질까 의문이거든요.
    다만...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라도 많이 열렸슴 좋겠어요.

    2013.11.07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마음이 짠해지는 시네요ㅠ 휴~
    어쨌든 수능은 잘 봐야하니 일단은 모든 수험생들 화이팅^^

    2013.11.07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미소맘

    올해 재수한 둘째가 수능을 보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는
    참다운 교육이 이루어지는 날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무 크게 대비되는 두 나라의 교육 현실을 시로 읽고 울었습니다.

    2013.11.07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참교육님의 마음이 오늘 따라 제게도 가슴깊이 전해져 옵니다.
    자신의 심정들은 모두 죽여가면서 깨알같은 질문에 자꾸만 머리를 쥐어뜯고
    어디선가 교실 한 구석에서 몸부림치며 울고 있을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가련해 보입니다.

    오래전 우리 아들이 수능고시를 무사히 치루고 친구들과 함께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시험지를 보는 순간 자기는 죽고 싶었다는 말에 이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그동안에도 저는 해마다 이맘때가 오면 학무모님을 불러다가 식사를 대접하며
    대학진로와 학생들의 장래에 대하여 많은 상담을 하였지요.

    기도를 하고 격려를 주며 위로를 하면서 자녀들에게 제발 좀 꿈을 심어주라며 관심을 가지라면서...

    오늘 하루도 해버나이스 데이하세요^^

    2013.11.07 11:0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모두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2013.11.07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아이들...참 마음 아픕니다.
    오늘 시험 끝나고 웃는 아이들도 있을테고
    우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좌절하고 절망하는 아이들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07 11:10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루를 위해 몇 년을 공부한 날 같은 수능일입니다.
    일찍 안타까운 소식도 접했고요.
    모두가 희망하는 그런 날,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싶습니다.

    2013.11.07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모두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07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씁쓸하네요...
    그래도 좋은 결과를 거두어야 하겠죠.
    단, 최선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3.11.07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두 분의 시가..모든 것을 다 말해주시네요..울컥 했습니다..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2013.11.07 21:5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올해도 이렇게 예년과 똑같이 수능시험이 지나가네요..ㅠㅠ

    2013.11.08 0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카테고리 없음2012. 12. 7. 07:00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이다>

 

기도(祈禱)란 ' 신 또는 신격화된 대상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행위'다. 또는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을 말한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했을까?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 지 몰라 부지런히 '쉬지말고 무엇이든지 기도만 하면 다 들어주기 위해서..' 일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에게 해가 되는 일이나 부자가 되게 해달라, 꼼짝도 하지 않고 건강을 바라는 그런 기도도 들어 주기 위해서일까? 


샤머니즘시대는 주술적인 것, 구복적인것을 기도로 알았다. 그러나 기독교나 불교처런 오랜 역사를 거쳐 서민들의 종교로 자리 매긴 종교는 구복의 의미보다 '내가 이렇게 살겠습니다'라는 결심을 신에게 알리는 행위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예수님이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뜻은 '이 땅에 하늘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떤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실천에 옮기도록 직접 가르쳐 줬다는 기도문은 이렇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버지의 뜻'이 '이땅의 천국'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이땅이 천국이 되록 실천하게 살기 위한 기도를 하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우루과이 성당 벽에 걸린 글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역행하고 있어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경고의 뜻이다. 우루과이만 그럴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많은 나라 특히 영국이나 미국은 과연 이땅이 천국으로 바뀌고 있는가? 예수님이 지금 이땅에 재림하신다면 기독교인, 성직자들에게 천국문을 열고 그들을 자녀로 받아들일까?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예수님의 하느님으로 믿는 신자 수는 세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나 된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최신호에서는 세계 인구 64억5300만명 중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그리스도교인은 21억33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친 주기도문대로만 산다면 우리나라는 아니 세계는 이모양 이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까? 교회는 어떤 모습인가?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스라엘은 영토 욕심 때문에 중동지역이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기주의와 상업주의가 만들어 놓은 지본주의는 날이갈수록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반대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예수의 가르침과는 반대로 사는 교인들... 아니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라고 가르치기보다 교회 안에서만 예수의 모습이 됐다가 교회를 나오는 순간 딴 사람이 되기를 가르치는 성직자들....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을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그가 만들고 있는 한국은 과연 '이땅이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고 기대해도 좋을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우루과이 성당벽에 붙여 놓은 이 글을 읽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게 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런 구도를 고착화시켜 대물림하도록 법을 만들고 제도화하는 기독교 신자인 정치인들.....

 

불의에 항거하는 소금은 되지 못할망정 건물의 크기로 혹은 교인의 숫자로 일류교회를 만들겠다는 성직자들은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인간이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닌 이상 그런 노력을 하면서 자신의 한일을 반성하고 개선해 간다면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교회안에서 그것도 입으로만 하는 그런 기독, 교회를 죄를 씻어주는 세탁소쯤으로 아는 신자가 있는 한 예수님이 바라는 천국은 기대할 수 없다. 

 

이제 우리도 교인들이 앞장서서 무한경쟁, 그래서 부자들만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니라 약자들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세상을 만드는 길은 오늘날 교회가 '교회에만 예수님이 없다'는 비판의 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이땅에 천국을 건설하려는 예수님의 가르침(주기도문)을 실천할 때 가능한 얘기가 아닐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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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신앙인이 그 계율을 지킨다는건 힘든다고 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운날이지만 포근한 시간 되세요.^^

    2012.12.07 07:16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가 꿈꾸는 건
    그들만의 천국이었겠지요?

    2012.12.07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미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은....미쳐버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2012.12.07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지님 제가 특별히 기독교를 믿지는 않으나
      어려운 분들 봉사하며 참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선행은 우리 눈에는 잘 안보이지요.
      온갖 악행을 저질러야만 만천하에 들어나는 법입니다.
      눈과 귀를 막으면 잘못된 이면만이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하세요^^

      2012.12.0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 선행으로만 기독교인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선행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선행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이 사회에서도 가르칩니다.
      따라서 종교는 선행의 표시가 아닌 다른 것이어야 합니다.
      물질과 육체를 떠난
      정신세계 속에 철학이어야 합니다!

      2012.12.07 16:23 [ ADDR : EDIT/ DEL ]
  4. 입주아파트로 이사를 와보니, 교회에서 신도 유치 경쟁이 대단합니다.
    신도는 고객, 곧 돈일테니까 그렇겠지요.
    인터넷 업체 옆에 똑같이 부스를 차려놓고, 일요일에는 아파트 안 청소 봉사까지 하시더라고요.
    아파트 내에 관리 직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 노력과 정성,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눈살찌뿌리게 하는 일들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텐데요.

    2012.12.07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답입니다!~ 정말로!~

      선행으로 판단한다는 자체는 참 그렇쵸? ㅎㅎㅎ 선행은 종교를 더나서 누구나 하는것이지 종교를 가진자만이 하는거라는 오류는 아니되죠,, 이 기사에 주제는 결국 조교가 아니라 인간 본질을 성찰하자는 이야기 같습니다, 조물주가 만든 그 인간자체의 존엄성과 가치를 표현하는게 바로 종요라는 생각, 그것을 조물주는 기다리는 것이죠,,ㅎㅎㅎ 적절한 댓글에 정답을 표현합니다,, 아,물론 기독교의 장점을 누구나 다알죠,, 사랑과 봉사를 ,, 그럼 이슬람교는 사랑과 봉사가 업나여? 불교는? ㅎㅎㅎ 다 하는것중에 일부분입니다, 선행이라는것은 결코 목적이 아니죠,,과정일 뿐이라는것입니다, ㅎㅎ 그러므로 누구에 선행을 질시할 필요도 업고 깔 필요도 업죠,,ㅎㅎㅎ 일부분이라는 단어보다는 대부분이라고 고처야 한다는것은 자명한 대한민국 기독교,, 이것만은 인정합시다, ㅎㅎㅎㅎ

      2012.12.10 22:41 [ ADDR : EDIT/ DEL ]
  5. 기독교가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된 것.
    다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획기적인 물갈이와 개선이 되지 않으면
    떨어지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2012.12.0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 글을 읽는 개신교인들이 "왜 자꾸 우리만 갖고 그래~" 하는 불만을 갖기보다 나는 아니더라도
    수많은 동료들의 잘못을 가만히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2.12.07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스스로 자신을 자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2.12.07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선생님 죄송합니다.

    2012.12.07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9. ssegi

    짙푸른 강덩어리에 담가,건져올린 두손에
    햇살의 세례를 받아 뭔지도 모를 죄사함을 받고 단체의 슬픈 중독성을 알아챘을때,
    난 저 강물위를 모른척 걷고 있었지!!

    2012.12.07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공감합니다.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이 이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부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야 하고요. ^^

    2012.12.07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7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widow7

    저들에게 예수가 필요한 이유는, 내 죄를 대속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내가 어떤 죄를 지어도 죄책감이 없다는 것. 산상수훈은 개나 줘버리고 죄책감 없이 탐욕으로 고고씽.......

    2012.12.07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 ssegi

      탐욕은 인내심의 결여...
      수치심마저 없다면...
      두눈에 잠겨버린 어둠에...
      작은 돌부리에도 훅하며 넘어지지...
      그럴때 손잡아 이끌이 누군가...?
      그게 바로 신의 은총이지...

      2012.12.07 15:45 [ ADDR : EDIT/ DEL ]
  13. 한국개신교는

    한국개신교는 썩었습니다
    더큰 문제는 그들이 개신교의 허물을 절대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개신교의 잘못을 지적하면 항상하는소리가 선행도 많이한다고하는데
    평소에 봉사하고 기부하는 사람은 음주운전하고 폭행해도 이해해줘야하나요?

    잘못을 지적하는데 선행으로 덮으려는 행위는 선행의 의도마저도 의심하게합니다.
    솔직히 개신교의 선행도 순수한것인지 의문입니다.
    과연 종교로 인도하기위한 목적의 선행이 순수한걸까요?

    2012.12.07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

    일요일날 집에서 쉬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의 노력정도는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2000년전의 예수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대한민국 곳곳에 전국방방곡곡에 예수님을 상징하는 표시인 십자가가 있습니다 지구상에서에서 제일크다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십자가달린 교회가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지인 국회와 함계 여의도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이신이명박대통령도 일요일마다 예수님을 찬양하고 계시는 군요
    한국개신교가 아무리 썩었다 한들
    구원은 개인적인 면이 크기때문에 언젠가는 성경책을 읽든지 아니면 예수님이 마련해준 계기에 의해서 스스로 회개하리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포기 하지 않습니다
    이기주의와 상업주의 때문에 세상이 따분하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게임 영화 소설책 드라마 등등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2012.12.07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썩어버린 기독교를 증오합니다. 그들은 예수를 살해하고 그 시체를 제단위에 올린뒤에 제사지내고 있습니다...

    2012.12.07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희망

    모두들 자기 얼굴도 보시지요?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2012.12.08 22:04 [ ADDR : EDIT/ DEL : REPLY ]

학생관련자료/입시2012. 11. 8. 07:00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에서...>

 

 

한반도 남단

대한민국

2012년 11월 8일

 

이 땅에 태어난 청소년, 소녀들

66만 8522명이 1191고사장에서

수학능력고사 치르는 날

 

이날

대한 민국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

시민들, 군인들....

 

아니

비행기도 자동차도 휴대폰도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라디오도

이 땅에 사는 모든 잡귀들조차

숨죽이며

죄인이 되는 날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그 하나만으로

군대에서도 사라진 체벌에 인권유린조차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재갈물려 살던

착하기만 한 아이들의 서열 매기는 날

 

OMR 카드에 찍힌 숫자의 번지에 따라

누구는 진골이 되고 누구는 6두품이 되는 날

 

오늘

양심을 팽개친 지식인도

교육자라는 이름의 공범자도

죄인이 된다.

 

이 땅의 어머니는 혹은 절에서

혹은 교회에서

더러는 시험장 교문을 붙들고 오열한다.

 

오늘을 위해 20년의 세월을 저당잡혀 살아 온

착하디 착하기만 한 청소년들이여

 

2012년 오늘

이 땅에 태어났다는 그 원죄를 벗고

고통의 세월, 억압의 세월.. 그 한을 ONR카드에 후회없이 담아

기도하는 가족 품으로 가세요

 

앞으로

모든 날은 웃으며 사는 날이 되기를

2012년 11월

수능 보는 날 아침

수험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늙은 교사는 죄인이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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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저도 수능고사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무언의 기도를 드려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11.08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이 수능 시험일이군요.

    2012.11.08 07: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원죄인지 본죄인지...
    전 이번엔 어떤 아이도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기도했답니다.

    2012.11.08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교육님의 기도에 저도 동참합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2012.11.08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들 건강하게 자기 실력을 다 발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2.11.08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주르디

    가슴에 뭔가 욱하고 치밀면서 눈물이 핑돕니다.
    제도 저 불쌍한 아이들에게 '원죄'의 굴레를 씌워준
    그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 갈 수밖에 없다는 게
    제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네요.

    "오늘을 위해 20년의 세월을 저당잡혀 살아 온
    착하디 착하기만 한 청소년들이여"
    언제까지 이런 참상이 대물림돼야 하는 건지...

    많이 회복되셨는지요?

    2012.11.08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이 아직 끝이 아니란 현실이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2012.11.08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교육님의 기도에 저역시 동참합니다

    2012.11.08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두요. 왠지 겸허하게...

    2012.11.08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기도자들의
    눈물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이 시험이 끝나면
    시험지옥에서 일단 해방되어 축하합니다.

    2012.11.08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시험이 없을 수 없겠지만 대학수능이 전부라고 혹여 오해하여 끝난 뒤 고귀한 생명을 버리는 청소년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2012.11.08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날 하루로 인해 남은 인생의 성패가 좌우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2012.11.08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1. 8. 12. 05:00



교회나 성당에서 가장 강조하는 게 신도들의 기도생활이다. 성직자들은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떤 기도라도 기도만 하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다 들어주신다.’고 가르친다.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1-13)."
기도를 강조하며 신도들에게 가르치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하느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다 아신다고 했다. 그런데 왜 기도를 해야 들어주신다고 했을까? 그렇다며 모든 기도는 전능하신 하느님이 다 들어 주실까? 그러면 천만 기독교인들이 반세기 넘게 기도하는 통일은 왜 이루어주지 않을까? 천주교에서 벌이는 4대강 반대는 기도는 왜 신이 들은 척도 안할까?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 아들이 일류대학에 붙게 해 달라는 기도, 남편의 불치의 병을 낫게 해 달라는 간절한 기도는 과연 신이 들어주고 있는가?

기도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이라는 책을 저술한 루이 에블리‘기도란 사람이 신에게 무엇을 간청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행위’ 라고 정의한다. 그는 ‘사람들이 잘못된 기도로 하느님을 제멋대로 횡포를 부리는 폭군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기도란 ‘인간은 제안하고 하느님은 그것을 결정’하는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런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아 ‘인간을 하느님의 노리개로 전락시키고, 하느님을 제멋대로 횡포를 부리는 폭군으로 만든다.’고 설파하고 있다.


교회나 천주교에서 성직자들이 가르쳐주는 기도와 왜 루이 에블리의 해석이 다를까? 애블리는 ‘그리스찬의 기도란 주문을 외움으로서 위기가 사라진다는 마술은 기독교회 기도에는 없다.’고 단언한다. 산신령에게 드리는 기도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기슭에서 산삼을 찾는 심마니들이 입산 직전에 드리는 기도문이다. 심마니의 경우 산삼을 발견하는 일은 생존을 위한 절실한 바램이다. 이 바램이 산신령의 게시로서 꿈을 통해서 응답할 때 심령과 심마니는 서로 융화되어 그 심마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성서가 가르치는 기도란 ‘하느님의 뜻인 성서나 신의 계획이나 그분의 의지에 순종하려는 노력’이라고 풀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마니에게 축복이란 산신령에 의해서 자기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언제나 자기 욕망이나 의지에 신령이 따라주기를 바라는 일은 무속적(巫俗的)인 기도가 된다. 그러나 ‘자기 의지가 신의 의지를 따른다’는 것은 성서에서만이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는 일을 통해 역사 속에서, 고난을 당하는 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신도들이 하는 기도란 어떤 것일까? 그들은 기도를 ‘신의 의지에의 순종하는 것이라 보기 보다는 능력이나 권능, 불행이 없어지는 것, 물질의 번영, 성공 등,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내용들이다. 자본주의에서 도덕이나 윤리를 말하면 바보취급 당하기 일쑤다. 직장 안에서 원칙을 말하거나 잘못을 비판 하는 사람은 직장사회에서 동료로 취급받지 못한다. 직장에서는 무조건 상사의 명령에 따르고 충실하게 복종하는 게 살아남는 길이다.

이런 경우 교회에 나가 우리 상사가 회개하고 바른 마을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기독교인의 도리일까? 살인강도가 들어와 식구들을 죽이고 있는데 앉아서 하느님께 강도를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면 들어주실까?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로 가난한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는데 하느님께 대통령의 마음을 돌려달라고 기도만 하면 하느님은 들어주실까?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교육의 위기를 맞고 교실이 무너지고 있는데 교회에서 간절히 기도하면 교육이 살아날 수 있을까?
 
‘하느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하느님 스스로 역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양을 탈을 쓴 목자는 시류에 따라 혹은 하느님의 뜻을 외면하고 혹은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때로는 재벌의 목소리를 신의 목소리라고 거짓증언하기도 한다. 지혜로운 양은 누가 선한 목자인지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교회에서 앉아 입술로만 하는 기도, 실천 없는 기도는 주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기도와 주술...다르지요.
    그래도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잘 보고가요

    2011.08.12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녁노을님 말에 동의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겠지요
    요즘은.. 하나님을 믿는것보다 목사를 많이 믿는거같아요.

    2011.08.12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2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 유입경로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비번을 입력했습니다.
      그렇잖아도 바쁘실텐데 제까지 번거롭게 해드려 뭐라고 감사드려야할지.. 감사합니다.
      제주도에 가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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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건지 몰라서요.. 비번으로 직접확인해 보십시오.
      제 실력이 이 정도입니다.
      죄송합니다.

      2011.08.12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 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죠.

    2011.08.12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주술을 기도인냥
    교묘히 위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지요..

    2011.08.12 08: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람들이 성경도 제 좋은대로 해석하고. 기도도 욕심으로만
    구하면서 하나님 이름을 헛되게 하지요.
    정말 기도와 주술의 차이는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1.08.12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춘

    이 글이 웅변이었다면
    "옳소~!"라고 외치겠습니다 ^^*

    2011.08.12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8. 기도는 하나님 뜻을 알아가는 과정이지요.

    2011.08.12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9. 실천하는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ㅡ^/
    잘보고 갑요

    2011.08.12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몇몇 성직자들의 잘못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존경받을만한 성직자도 분명 있구요. 종교를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세상만사 모두가 그렇듯이 실천과 행위가 반드시 수반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1.08.12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천국은 모든 크리스찬들의 소망이지만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요.
    저 역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1.08.12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말과 글 ,행동 모두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겸손히 기도를 하면
    그일이 나쁜일이 아니면 하느님이 다 이뤄주시지요.
    더불어 보너스도 많이 주십니다.
    남들이 저를 어떻게 평가 하느냐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게 됐습니다.
    하느님이 저와 동행하시며 돌봐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시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주교인입니다.^^

    2011.08.12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신록둥이

    교육의 첫째는 가정교육이겠지요~
    저는 좋은 엄마인지 .....다시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2011.08.13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웹사이트 입니다 완전 참조 ! I 이 없습니다 에 I 친구 !

    2011.12.17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1. 5. 20. 05:00



우리나라 개신교인 수는 무려 900만명, 천주교인 수까지 합하면 1천300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 산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언제부터인가 천주교 성당입구에는
‘누구 없나요? 살려주세요...?’ -강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합니다.- 라는 플랙카드 걸려 있다. 천주교 신자 400만명이나 4대강을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


천주교에서는 4대강 살리기를 공식입장으로 결정하고 모든 신도들이 기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4대강사업은 그치지 않고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 17;20)고 했는데 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기도는 하느님이 들어주지 않으실까?

교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기도(祈禱)다. 목회자들은 모든 기도는 하느님께서 다 들어주신다며 기도생활을 강조한다. 미사 중에도 신자대표들이 기도하는 시간이 있다. 그 기도는 이렇게 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세상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느님께서 보살펴 주십시오.”, “병든 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이 병마를 이기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기도를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고 믿어도 좋을까? 이건 기도가 아니라 주문(呪文)이다. 진정한 기도란 이불 속에서 만세를 부르는 게 아니다.

문익환목사님이나 문정현, 문규현신부님의 신앙생활을 보자.


그분들은 앉아서 “하느님 우리나라를 통일되게 해주십시오, 4대강을 살려주십시오!” 그런 기도를 하지 않는다. “통일은 삶이에요. 지식이 아니에요. 논리가 아니에요. 통일은 민족에 대한 사랑이고 실천이에요.” 이게 그분들의 기도다. 4대강 반대를 위해 1300Km를 100일동안 도보행진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정부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스스로 국가보안법을 어기고 삼팔선을 넘어 갔다가 구속되고 수감되고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괴로워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주문(呪文)이란 음양가나 점술에 정통한 사람이 술법을 부리거나 귀신을 쫓을 때 외는 글귀다. 성서가 가르치는 기도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옳다. 고사성어 사전을 찾아보면 ‘‘하늘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의 뜻은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진정한 기도란 무엇일까? 실천이 없이 입으로 하는 기도는 ‘음양가나 점술에 정통한 사람이 술법을 부리거나 귀신을 쫓을 때 외는 글귀’인 주문(呪文)에 다름 아니다. 진정한 기도란 주문이 아니라 문익환목사님이나 문규현신부님처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이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다는 결정을 하고도 온 몸이 아니라 성당이나 교회에 앉아서 주문을 외우면 하느님이 들어 주실까? 성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가르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은 참으로 많은 죄를 저질렀다. 멀리 십자군 전쟁까지 거론 할 필요가 없다. 성서의 가르침을 바로 가르치고 실천하기를 강조하기보다 권력의 편에 서서 ‘권력이란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며 신자들의 눈을 감기도 조찬기도회를 열어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교회가 진심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면 수경스님이나 문규현신부님처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야 한다. 성서는 말한다. 말세가 되면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고... 그런데 어쩌랴! 거짓선지자가 더 진짜처럼 행세하고 있으니...!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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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좀 더 실천하는 자세로 기도해야겠습니다~

    2011.05.20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기독교에는 솔직히 기대할게 없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주님과 자신만이 있을뿐...

    2011.05.20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낙동강 안부가 궁금합니다...

    2011.05.20 06:51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심으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네요^^

    2011.05.20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실천하지 않는 삶이란 의미가 없겠죠

    2011.05.20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기독교에서 기도란 하나님 거룩한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즉, 정의와 공의, 평화와 사랑, 생명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말입니다. 그런데 다들 건강,성적,부자,권력을 위해 기도하지요. 기도가 아닙니다.

    2011.05.20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7. 무엇을 위하는 게 최선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잘 보고가요

    2011.05.20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회는 비즈니스가 되었더군요.
    밤에 도시를 보면 빨간 십자가 뿐이 안보입니다.
    탐욕의 십자가이더군요

    2011.05.20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9.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제 글은 세계여행기 이벤트에 올린글이라 재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답방만 하고 있어요.
    요즘 여행업 성수기라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이 지낸답니다.
    그래도 일이 많으면 감사할 일이지요.^^
    언제나 사회를 바로잡는 올곧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2011.05.20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 지금은 무교지만
    사람들이 교회에서 목사를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으면 좋겠어요
    마치 목사가 신처럼 되니..

    2011.05.20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늘푸른나라

    좋은 지적입니다.

    종교가 정치와 사회속에서 공존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과거 역사를 보아도 그렇구요.

    앞서도 문제이고, 뒤서도 문제이고,

    종교는 중도해야 한다고 보는 1인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는 부분이죠.

    2011.05.20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치 예수님이 살아 계실때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팔아
    거짓과 위선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아마 지금 예수님이 그들을 본다면....

    2011.05.20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노력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기도는 주문일뿐이지요.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2011.05.20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실천하는 기도..정말 좋은 말씀해주셨습니다.

    2011.05.20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주문과 기도가 다름이 이리도 극명히 드러나는데,
    그 주문을 외는 사람들만 모르고 있는게 웃깁니다.

    2011.05.20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현실은 주문을 외는 종교인들로 넘쳐납니다.

    2011.05.20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주문과 기도를 간명하게 정리해주셔서 이제는 혼동하지 않겠네요..
    그러고 보면, 무수히 중얼거렷던 기도들이 다 주문이었네요.

    2011.05.20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한국의 통일이나 사대강 사업 반대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지만
    일본의 지진이나 쓰나미, 원전폭발 등은 이루신 하나님이잖아요.
    조목사의 말을 빌리면......

    2011.05.26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1. 3. 16. 23:38



버스에 올라서자말자 급출발하는 바람에 버스 중간까지 가서야 겨우 멈춰 설 수 있었다.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이나 노인이라면 어김없이 한 쪽 구석에 곤두박질이라도 쳤을 정도다. 나는 내가 탈 때만 그렇게 급출발을 한 줄 알았는데 다음 정류소에서 탄 사람도 가까스레 손잡이를 잡고서야 균형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계속 그렇게 급정거, 급출발을 계속하고 있었다. 앉아 있는 사람은 앞사람의 등받이에 부딪힐 정도로 엉덩이를 들었다가 겨우 앉기를 정류소마다 반복하며 가야했다.

난폭운전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내가 탄 버스는 기어조차 오토가 아니라 스틱인 모양이다. 손님들은 운전기사가 기어를 변속할 때마다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불안정감에 시달려야 했다. 의자에 손잡이를 잡고 앉았는데도 안간힘을 쓰고 가느라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방송조차 승차한 후 5분 정도가 지나서야 겨우 들렸다. 그런데 그 방송이 예사 방송이 아니었다. 늘 듣던 방송이 아니라 평소 버스 안에서는 듣지 못하던 찬송가가 울려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운전기사가 독실한 기독교인이구나 생각하며 듣고 가는데 조금 지나니까 찬송 소리가 아니라 “믿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하며 목사님의 특유의 목소리로 바뀌는 것이었다. 나는 처음에는 내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불특정 다수가 탄 버스 안에서 특정종교방송을 전체 승객이 들을 수 있도록 틀어놓을 수가 있을까? 그것도 통학시간도 아닌 비교적 조용한 차 안에서 개인의 소원을 담은 내용을 한 사람의 목사가 대신해 주는 기도를... 무려 30분동안 계속해 흘러나오는 방송을 말이다. 



‘한 두 사람의 기도를 해 주면 끝나겠지...’ 하고 참고 엉덩방아를 찍고 안간 힘을 쓰고 가는 승객에게 어떻게...? 시간에 쫓기는 막차처럼 급정거, 급출발을 반복하면서 달리는 차 안에서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손잡이를 잡고 서 있는 사람들과 앉아서 안간 힘을 쓰며 가고 있는 사람들의 귀에 기도소리는 고역이었다. 그기다 운전기사는 운행중 핸드폰까지 맏으면서... 이런 기도방송을 정확히 11시에 시작 30분 동안 계속하다. 공무원 연수원 근처에 가서야 겨우 끝났다.

출퇴근 시간 버스 안에서 KBS나 MBC 방송은 흔히 듣는다. 그러나 특정종교 선전 방송인 종교방송을 왜 불특정 다수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지...? 승객이 왜 운전기사의 성향에 맞춰 강제로 원하지도 않는 방송을 하는지...? 어떤 차를 타면 아침부터 뽕짝을 들으며 갈 때도 하 두번이 아니다. 퇴근 시간에 직장에서 피곤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조용히 쉬고 싶지만 시끄러운 방송으로 인내의 한계를 시험 당하기도 한다. 

억울하면 승용차를 사서 타고 다니라면 할 말이 없다. 서민들의 발인 대종교통이 운전기사의 성향에 맞춰야할 의무가 있을까? 하교 시간이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못 다한 말을 버스 안에 한꺼번에 쏟아놓기라고 하려는 듯 시장판을 방불케 한다. 낯선 곳을 찾아가는 손님일 경우 안내 방송조차 듣리지 않는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안내방송이 아니라 문자로 안내를 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서비스는 욕심일까?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안에서 특정 종교방송은 어디가지 허용되는 것일까? 버스 안에는 기독교신자만 타고 가는 것이 아니다. 불교신자도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도 타고 갈 수도 있다. 무신론자들도 타고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9시 54분에 타서 10시 40분까지 과속으로 다리는 버스에 시달리며 듣는 목사님의 악을 쓰듯 고성으로 올리는 기도소리는 차라리 발악으로 들릴 정도였다. 설사 기독교인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기도가 아닌 남의 개인 소원기도를 30분이나 듣고 감지덕지할 교인이 얼마나 될까?


돈 있고 말발이 서는 사람들은 모두 개인승용차로 다니기 때문에 승객은 아무렇게나 무시해도 좋다는 뜻일까? 버스 회사는 운전기사에게 이런 방송을 승객에게 들려줘도 좋다고 허용한 규정이라도 있을까? 한시간 가까이 거리는 거리는 40분만에 달리는 차 안에서 시달리며 짜증이 나서 온갖 생각을 다 했다. 새해가 되기 바쁘게 수지타산 운운하면서 차비를 올리는 대중교통. 서비스는 둘째 치고 승객을 무시하는 뽕짝이며 특정 종교방송을 손님에게 강제로 듣게 해도 좋은가?

버스회사와 시 당국에 묻고 싶습니다. 2007년 3월 17일 10시 54분 마산 경남데파트 앞에서 11시 40분 경남도청 옆 미술관 앞에서 내리기까지 운행한 122번 10**호 버스에서 방송한 특정 종교방송은 합법적인지요? 손님은 수요자로서 특정방송까지 강제로 들어야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를 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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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참전에는 버스 안의 라디오 소리에 대해 일정한 기준을 정한다던가, 아예 못켜놓도록 한다던가 하는 법안이 추진되었던것으로 압니다.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떤 버스를 타면 너무 소리가 커서 불편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뽕짝을 들어본 기억은 최근에는 별로 없네요.ㅎ 종교적인 문제를 뒤로 하고서도 일정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볼륨이나, 방송의 내용을 정해놓는.

    2011.03.17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초록엄지

    저는 버스회사에다 전활 했읍니다. 한두번 들었어야 말이죠. 직원 왈, 운전중에 하는 건 우리도 모르기 때문에 주의만 줄수 밖에 없다고.. 이 기사양반은 심지어 교회 다니라고 홍보까지 해요. 그 뒤로 교회는 재수없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2011.03.17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 초록엄지님이야말로 제대로 반응하셨군요.
      방관자가 아니라.
      전 블로그를 통해 여론화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답니다.

      2011.03.20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런 특정 종교방송은 틀어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라디오방송이나 음악방송이 좋을듯하네요..

    2011.03.17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승객들이 항의한느 수밖에 없다더군요.
      그런데 이런 방송하면 불신자들에게 점수 깎이는 게 아닐까요?

      2011.03.20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5. 나나

    전 버스탔는데 불교라디오 방송 나와도 싫어요

    2011.03.17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6. 글로피스

    종교도 상업화 되고있는 요즈음의 현실이
    매우 착잡하고 개탄 스럽습니다.

    2011.03.17 21:2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말씀 공감이 갑니다.
      사원을 세내 운영하는 사람도 잇다고 들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요.
      자본주의라는게...

      2011.03.20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1.03.18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어느구석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습니다.
      언론과 교육만 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다를 텐데 말입니다.

      2011.03.20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8. ㄱㅐ독박멸

    버스는 서비스업이다. 다수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해야지

    그게 싫으면 운전기사는 딴 직장 찾으면 되는거고, 회사는 다른 업종으로 바꾸면 되는거다.

    종교방송을 하려거든 모든 종교방송을 다 하던가. 아니면 공중파 방송을 틀던가. 그것도 싫으면 끄고 가면 된다.

    이일은 시청 교통민원과에 민원을 넣어야 할 일이다.

    서비스업이 서비스 개판으로 하면 문닫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2011.03.18 01:19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03.18 18:5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많이 지루하고
    힘드셨겠어요...

    저도 똑같이 힘들고
    머리가 아팠을것 같아요. ^^

    2011.03.19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행인

    지하철에서 물건파시는분들의 불특정다수에대한 소음 없애야합니다. 또한 버스안에선 음악조차도 틀어선 안됩니다. 왜냐하면 음악도 소음으로 들리는사람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종교관련문제는 안되고 음악은 괜찮다? 그것또한 글쓴이의 생각은 잘못됬다고 봅니다. 결국은 공공장소에서의 소음이 될만한부분은 모두 법적으로 제제해야 합니다. 글쓴이의 논리라고 한다면요...

    2011.05.17 19:4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송윤근

    뉴스건 음악이건 방송은 승객 한 사람이라도 꺼 달라고 요구하면 꺼야 합니다. 버스 안 라디오는 기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라디오 꺼 달라고 했더니 인상쓰고 왜 끄냐고 하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승객이 DMB방송을 이어폰을 듣지 않고 크게 틀면 기사나 다른 승객이 가만 있을까요?

    2011.08.11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먹보

    그냥 방송이나 음악도 버스안에서는 소음임 무조건"이번 정차할 곳은 ㅇㅇㅇ입니다" 이것만 빼고 다끄는게 최고임

    2011.10.08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14. 먹보

    그냥 방송이나 음악도 버스안에서는 소음임 무조건"이번 정차할 곳은 ㅇㅇㅇ입니다" 이것만 빼고 다끄는게 최고임

    2011.10.08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15.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16.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17.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18.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19.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20.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21. 뻔하지

    모두가 돈 때문이다.광고비를 버는것 자기들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2011.10.25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10. 10. 27. 09:46



아침 한겨레신문 “하나님의 땅 선포” 기독교 신자들 ‘봉은사 땅밟기’ 파문 기사를 보는 순간 머리끝이 서고 소름이 끼치는 전율을 느꼈다. ‘찬양인도자학교 주님의향기 6조’라고 소속을 밝힌 이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한여름 납량특집보다 더 무서운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독교신자인 내가 보기에도 ‘저 사람들 제정신이 아니다!’는 생각과 ‘함께 만약 이들의 기도를 들어 줄 하나님이 있다면 그런 하나님은 분명히 가짜일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 기사를 읽고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참으로 부끄럽고 황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을 것이다.


어쩌다 기독교가 이지경이 됐을까? 기독교장로이신 이명박대통령께서 생명을 살린다면서 4대강 사업을 하는 황당한 얘기는 여기서 논외로 치자.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도둑질한 전두환집권군사정권시대 기독교인들이 모여 조찬기도회를 열고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살인자를 비호하더니 이제는 불교사원을 찾아가 봉은사 대웅전, 불탑, 대웅전 입구 계단 등에서 두 손을 하늘로 뻗은 채 ‘주님!! 우상은 무너지고 주의 나라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했다니....

 

                                             <출처 ; 한겨레신문>

동영상 첫 부분에 등장하는 한 여성은 “이 땅이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을 선포했다”며 “분명히 이 땅은 (하나님에 의해)파괴될 것이고 (하나님에 의해)회복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 남성은 “쓸데없는 우상이 많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고 다른 여성은 “주님을 믿어야할 자리에 너무나 크고 웅장하게 절이 들어와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고 밝히기도 했다.(한겨레신문)


이 기사를 읽은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땅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이 땅 대한민국은 모든 이의 나라입니다. 제발 어줍잖게 종교 대입하지마시기를... 자고로 사람이 있어야 종교가 의미가 있는거지, 사람 없는 종교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라며 온건한 비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못되먹었구나...미쳤구나!! 저것들 혹시 기독교를 폄하하려는 지능적 안티가 아닐런지요...저 사람들 보니 갑자기 무서워 지네여...자기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적그리스도라며 돌로 쳐 죽일 기세인데여?’
라는 누리꾼.


‘이나라 금수강산을 더럽히는 광신개독교 개때들을 박멸하자!’
는 과격한 누리꾼까지 수백명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을 만든 찬양인도자학교 관련자 10명이 27일 오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찾아 문제의 동영상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출처;오마이뉴스>
 

주님의 향기 6조에게 묻고 싶다. 왜 당신네들은 이 땅을 하늘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물과 공기까지 오염시킨 현실에는 침묵하는지? 이 땅이 쓰레기천지가 되도록 뒀다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새롭게 만들어 주신다고 믿기 때문인가? 왜 공유사상을 가르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자본주의를 금과옥조로 생각하는지...? 상위 5%의 사람들이 38%의 금융자산을 차지하고 상위 10%가 차지한 부동산 점유비가 90%를 넘는지..? 땅과집은 100명중에 10명이 90%를 차지하고 있는지,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든다면서 4대강 사업을 해 금수강상을 파괴하고 있는... 그것도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인가? 왜 그런 일에는 침묵하고 있는가?


내가 이 기사를 읽고 소름이 끼친다는 또 한가지 이유는 이런 논리로 하나님의 소유를 착각한다면 이러다 대한민국 재산 전부를 하나님 이름으로 등기를 하자고 나서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제발 당신들이 믿는 하느님이 공의의 하느님이요, 진리라면 당신이 알고 있는 '그런 하나님은 우상'이라는 생각부터 먼저 깨우쳐야 할것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논리적 비약을 하는 이들이여!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장12절)는 하느님의 말씀부터 귀기울이시기를 ....!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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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것말고 딴 것도 생각해 둬야죠.

    마태복음 7:21 -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가리라.

    저 말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010.10.27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저는 지금 한겨레신문을 열어놓고 누리꾼들이 올리는 댓글에 취해 있습니다.
      표현들이 너무 솔직하고 재밋습니다.

      2010.10.27 10:07 [ ADDR : EDIT/ DEL ]
  2. qhrtlfdl

    사람이 맨정신에 미치면 그것만큼 무서운거 없습니다. 부디 저런 사람들이 더 이상은 없길 바랍니다

    2010.10.27 16:16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라크의 김천일씨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으런 극우 광신자들이 종교분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려하니..

      이 좁은 나라에서 남북분단에 이어 종교분단까지..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2010.10.27 17:09 [ ADDR : EDIT/ DEL ]
  3. 부끄러운 1인

    제발 보여주기 식의 선교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렇게 해서 주님의 땅이 되는 게 아닙니다.
    헐벗고 굶주리고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희생없는 선교는 영향력이 없습니다.
    제발 분란만 일으키지 말고 의미 있는 봉사와 구제를 통해 선교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할 때에 능력은 나타납니다.

    2010.10.27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독교이신 모양이군요.
      저도 과거에 고신파 장로교에 다녔었는데
      천주교로 개종했답니다.
      하긴 천주교든 개신교든 별 다를 게 없지만 특히 목회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한국의 기독교 정말 회개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광신자들을 키워내는...

      '부끄러운 1인'님처런 건강한 생각을 가진 교인이 많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2010.10.28 08:11 [ ADDR : EDIT/ DEL ]

종교2009. 4. 25. 22:55



아내가 수녀 동생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난 후 나는 개신교 신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 아내를 쫓아 천주교에 나가면서 기절초풍(?)하게 놀랐던 일(신부님이 예수님 자리를 차지했다는 느낌 때문에...)이 있다. ‘영명축일’이라고 했던가? 영명축일이란 기독교인들이 ‘세례를 받을 때 세속의 이름과 달리 따로 영적인 이름을 받게 되는 기념일이다. 세례명이란 보통 성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한다. 가톨릭 신자들은 세례를 받으면 누구나 세례명을 갖게 되며, 세례명은 ‘그 성인의 덕성을 본받고, 그분의 도움을 전구(轉求)하며, 일생동안 자신의 수호성인(守護聖人)으로 공경하고 보호를 받으며, 그분의 뜻을 기리도록 하기 위해 지어주는 이름이다.

본당 신부님 영명축일 때였던가? 개신교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미사가 끝난 후 “지금부터 신부님 영명축일 행사를 하겠습니다.” 하고선 축가를 부르고 꽃다발을 전달하더니 행사 마지막에 “신부님께 물적 선물을 준비한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셔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의 안내가 있자 신부님은 강대상 위에 의자를 놓고 앉아 신자들이 가져온 봉투를 차례로 받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내가 기절초풍하게 놀랐다는 이유는 현금봉투를 받는 것도 놀랍지만 나이가 많은 신자들이 내미는 봉투를 높은 자리에서 젊은 신부님이 태연히 받고 있는 모습 때문이었다. 후에 신부님이 받은 봉투는 정말 좋은 일에 씌어 진다는 말을 듣고 다소 마음이 풀리기는 했지만 수십명의 신자들이 바치는 꽃다발도 아닌 현금을 받는 모습에 아연했던 것이다. 뒤에 안 일이지만 ‘세례 때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라는데 이런 식의 행사가 ‘예수님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남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지워지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어느 한 분야라도 건강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성직자들은 교회는 물론 우리사회가 이지경이 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목회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이 땅에 하늘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개인만 도덕적인 인간이 되면 가능할까? 예수님은 분명히 가르치기를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고 가르치셨다. ’제탓이오, 제탓이오, 제 큰 탓이옵니다‘는 순진한 신자들을 운명론으로 이끄는 이데올로기는 아닐까? 예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기 위해서는 운명론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불의를 보고 외면하지 말고 싸워서 승리하는...’ 삶이 필요하다고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목회자들은 신자들에게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하느님은 그러나 우리가족의 건강이나 남편의 사업이 잘되게... 아들이 무슨 대학에 합격하게....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가족의 쾌유를 비는.... 이런 기도를 원하실까?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다 알고 계신다고...’ 했는데 불의를 저지르는 정치인들을 위해 ‘조찬기도’를... 사랑의 하느님을 ‘공포의 하느님’으로,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닐까?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구복기도가 아니라 하느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기도, 즉 ‘불의를 보고 참지 않게 하소서... 이웃의 고통을 함께 아파할 수 있게 하소서... 나의 이익을 위해 침묵하는 비겁함에서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교회는 왜 타락하는가? 단언컨대 역사의식이 없이 ‘무오류설’을 가르치는 목회자가 있고 지옥을 강조하는 성직자가 있는 한 이 땅에 하느님 나라 건설은 꿈이다. 제정일치시대 세금제도인 ‘십일조’를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의 재산을 도둑질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성직자가 있고 교회를 ‘죄 세탁소’쯤 해석하는 목회자가 있는 한 이 땅의 천국건설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직자들은 왜 성서를 왜곡하는가?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은 성서해석을 성직자만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기록은 진실일까? 사실(事實)이 아닌 사실(史實)은 객관적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사실(史實)을 사실(事實)이라고 믿고 있다. 가치문제가 담겨진 모든 기록은 그렇다. 그래서 사관(史觀)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성서는 어떨까? 성서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기록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의 역사다. 역사란 사관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 민중신학이나 해방신학은 이단이고 전통신학만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해석은 누구의 판단일까? 성서의 진위를 논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성서가 역사라면 역사 속의 기록을 전달하는 사람. 예수라는 분을 대중과 만나게 하고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 이런 직분을 맡은 성직자가 성서를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따라 종교의 교의(敎義)는 신자들에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달될 수 있다.

전쟁영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전쟁에서 ‘죽음의 공포나 배고픔’과 같은 아픔은 증발되고 ‘스릴과 서스펜스’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교가 전쟁영화처럼 관념화 되면 교의(敎義)는 실종되고 형식만 남는다. 교의는 실종되고 형식만 남은 교회. 모든 집단이 그렇치만 과정은 필요 없고 결과만 평가되는 집단은 건강할 수 없다. 더구나 목자가 무지하거나 이기심에 눈이 어두워 양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 오늘날 교회가 또 사회가 막가파식으로 치닫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성직자들의 책임은 아닐까?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직자들은 몇 명이나 예수의 모습으로 살까?

(다음은 ‘내가 만난 기독교인’을 이어 쓰겠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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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서가 역사라면 역사 속의 기록을 전달하는 사람. 예수라는 분을 대중과 만나게 하고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 이런 직분을 맡은.

    2012.01.01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2008. 12. 7. 22:56



교회를 나가보면 목회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게 기도다. 그런데 참 이해 못할 일이 있다. 성서를 보면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라고 했는데 왜 자꾸 기도를 하라는 걸까? 다른 성경을 보면 이런 구절도 나온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9-13) 마가복음서에는 하나님이 다 아시는데, 구하기 전에 다 채워준다고 했는데 누가 복음서에는 구해야 주신다고 했다.

기도란 무엇인가? 목회자들은 기도를 많이 할 것을 주문하고 있지만 기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바르게 가르쳐 주지 못하고 있다. 사전을 보면 기도(祈禱)란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떤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이라고 정의해 놓고 있다. 기독자라면 기도를 할 줄 알아야한다. 그렇다면 신에게 무엇을 빌 것인가? ‘내가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달라’고 앉아서 하루 종일 앉아 빌어도 밥을 차려다 줄 그런 신은 없다. 우리남편이 출세하고 내 아들이 유명대학에 합격하고.. 이런 기도를 들어 줄 신도 없다.

기독교나 불교의 교의는 샤머니즘에서 하는 ‘가정의 평안이나 개인의 부귀영화를 주문’하는 것을 기도라 하지 않는다. 불교에서 기도라면 해탈을 위한 자기희생이요, 중생을 위한 보시라고 이해할 수 있다. 기독교라고 별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도는 구복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자기 헌신이며 구체적인 봉사의 실천이 아닐까? 예수가 자신을 제물로 내놓아 속죄의 제물이 된 것처럼 말이다. 내 아들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라면 이웃의 아들은 낙방해도 좋다는 건 기도가 아니라 주문(呪文)이다.  

내 아들이 합격하면 누군가 떨어져야 하고 내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하는 상대론적 시각이 없이 ‘내게 이익만 된다면...’ ‘무조건 복을 주십시오’라는 기도란 주문에 가깝다. 지도자의 책임이 크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일 게다. 나와 가정의 행복을 비는 것이 기도라고 아는 신자들이 사는 공동체는 진정한 신앙공동체가 아니다. 나의 희생으로 상대방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끝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나 보시를 실천해 중생구제를 하겠다는 부처의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나의 이익이나 추구하는 좀스런 기도를 하고 있다면 그런 기도를 들어줄 신이 있을까?
1987년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당하다 비명에 갔다. 젊은이를 끌어다 수배된 친구의 행적을 대라며 온갖고문을 하다 죽자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발표해 온국민이 분노했을 때다. 60항쟁의 발단이 되기도 했던 당시 감리교의 한 속회모임에서 필자는 이렇게 기도했다.

박종철의 죽음에 부쳐

주여 !
우리는 방관자들입니다.
21살의 꽃다운 젊음을 죽인 공모자들입니다.

그가 욕조에서 숨막혀 할 때
우리의 손들이 그의 목을 졸랐고
우리 눈들이 외면하고 우리 입들이 조소하였나이다.

그렇게도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고
정의를 외치던 작은 예수가
주님의 가신 길을 십자가를 지고 따라갔습니다.

주님 !
몇 명의 이삭이 더 있어야 이 땅이 하늘나라가 되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젊음이 피를 흘리고 질식하고, 피멍이 들어야
우리의 소원이 성취되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박종철 열사와 역사 앞에
더 이상의 방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침묵의 미덕을 운운할 면목이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가슴을 치고 통회할 위선을 벗어야겠습니다.
불의의 들러리가 될 수 없습니다.
위선으로 화장하고 위선자의 가면을 쓰고 있을 면목이 없습니다.

주여 !
우린 이제 밥값을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나이 값을 해야 할 때도 됐습니다.
피 값을 외면할 면목이 없습니다.

박종철 열사의 아픔이, 그 가족의 가슴에 맺힌 한을
우리들에게 나누어주십시오.
아 ! 그는 갔습니다. 우리의 불의를 꾸짖기 위해 갔습니다.

찬란한 승리자가 되어 고통도 죽음도 불의도 이기고
삼천리 방방곡곡에 부활의 씨앗이 되기 위하여 갔습니다.

주님 !
이제 그의 영혼을 쉬게 하시고
그가 못 다한 일들을 감당하는 도구로 저희들을 써 주십시오.


이 땅의 온갖 불의와 거짓과 위선의 껍질을 벗게 해주시고
이일을 계기로 주님의 살아 계심을 확인하게 해주십시오.
살아 있음이 그의 죽음을 욕되지 않게 해 주소서 !
예수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생선장수에게는 생선냄새가 나야 하듯 예수를 믿으면 예수냄새가 나야 한다. 날아갈듯한 옷을 입고 성당에 앉아 짜여진 형식에 맞춰 가슴을 치고 울부짖는 것만이 기도가 아니다. 최루탄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고 죄없는 젊은이가 고문으로 혹은 녹화사업으로 죽어 가고 있을 때 가장 확실한 기도는 불의한 자들을 향해 돌을 던지는 일이다. 총을 들고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있는데 성당에서 거룩하게 ‘내탓이오, 내탓이오‘하고 가슴을 치는게 어떻게 기도라고 할 수 있는가? 나의 기도가 이루어진 셈일까? 필자는 이 기도 후 구속수배를 당하면서 해직의 길을 걸어야 했다.

 신은 어떤 존재일 때 찬미의 대상이 되는가? 십자가의 길이나 외우고 묵주기도 몇 단을 바치면 하느님이 기뻐하실까? 울부짖고 매달리는 사람에게 더 많은 축복을 주는 신은 찬미의 와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이미 구하기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어야 옳다. 신앙은 신자의 신앙수준에 따라 신의 수준도 달라진다. 이름은 같은 하는님이지만 신자들은 각각 다른 신을 섬긴다면 이는 목자의 책임이다. 어떤 이는 구복 신을, 어떤 이는 공포의 신을, 어떤 이는 사랑의 신을, 어떤 이는 자비의 신을 섬기면서 같은 천국에 가기를 바랄 수 있을까? 어떤 신을 섬기든, 기도는 주문(呪文)이 아니고 사랑의 실천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신은 스스로 돕는 이를 돕기 때문’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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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도는 신의 목소리를 듣는 일 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신에게 무엇을 해달라, 무엇을 달라고 요구하는 데만 익숙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신을 향해 너무 큰소리로 기도하기 때문에, 정작 신이 말하는 목소리는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2008.12.08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도들을 가만히 보면 천태만상의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교회에 나오지만 신은 가각 다른 모습...
      그 책임이 목회자들에게 있는데 말입니다.

      2008.12.08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09.02.24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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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14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4. 는 끝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나 보시를 실천해 중생구제를 하겠다는 부처의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나의 .

    2011.12.23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들이 준비되기 전에 잘 퇴직에 직면 사람의 증가에 금욕 패키지 및 이중화의 도래와 함께. 그들은 기업이 자신의 시작을 위해 돈과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문제는, 그의 새로운 사업을 실행하는 경험의 주식이없는 사람보다 더 적은 없습니다.

    2012.01.16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케팅은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 프로그래밍, 홍보, 유통 및 가격, 제품 및 서비스에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2012.08.27 16:3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