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입시2020. 4. 30. 06:03


키가 큰 사람 순, 외모가 잘생긴 사람 순, 힘이 센 사람 순, 돈이 많은 사람 순, 학벌이 높은 사람 순, 사회적 지위가 놓은 사람 순, 고급 아파트에 사는 사람 순, 비싼 브랜드 옷을 입을 사람 순... 이렇게 한 줄로 세우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과거 계급사회에는 그랬다. 사람이라고 똑 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임금이 가장 귀한 사람이고 그 다음이 사(士), 농(農), 공(工), 상(商) 양반과 중인, 평민, 노예 순이었다. 양반의 피를 받고 태어나면 양반이 되고, 노예의 자식은 노예가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평등사회라고 한다. 정말 계급이 없는 평등한 사회일까?.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살고 있는가? 대한민국 헌법 제 11조 ①항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했다. 정말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문화적으로 모든 국민이 평등한 생활을 누리며 살고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라이트 플라이급, 플라이급, 밴텀급... 미들급, 헤비급... 링 위에다 체급에 관계없이 이렇게 시합을 붙이면 공정한 경쟁인가? 클래식과 재즈, 팝, 대중가요, 가곡...을 부르는 사람들을 무대 위에 올려 부르는 가수의 우열을 가릴 수 있는가? 영역이 다른 분야의 경쟁자들이 각각 다른 영역의 경기를 하거나 노래를 불러 한 줄로 서열을 매기면 공정한 결과일까? 수학을 잘하는데 영어를 못하는 학생도 있고 체육을 잘하는데 미술을 못하는 학생도 있다. 그런데 모든 교과목을 다 100점을 받게 하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인가?

사람이란 선천적으로 재능이 각각 다르게 태어난다. 사람의 외모가 각각 다르듯 소질과 취미, 특기, 적성이 모두 다른데 똑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내용을 가르쳐 한 줄로 등수를 매기면 공평한 경기인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도덕, 음악, 기술 가정, 독서, 미술, 중국어, 한문...을 똑같이 배워 점수를 매겨 한 줄로 등수를 매기면 공정한 경쟁이 되는가? 시합 전 승패가 결정난 개임을 공정한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가?

대통령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요 국무총리가 그 다음에는 장관이고 다음은 도지사....? 의사, 변호사, 판검사...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는 훌륭한 사람이요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거나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덜 훌륭한 사람인가? 돈없고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학벌이 낮거나 생김새가 못나면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 받지 않아도 되는가? 피부색이 다르면, 성의 차이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 s나라인가? 농민들이 없으면, 장사를 하는 사람이 없으면, 노동자가 없으면.... 모두가 대통령이요, 모두가 국회의원이요, 모두가 판검사나 모두가 의사가 사는 사회는 사회가 존재할 수 있는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인도 있어야 하고 농사를 짓는 사람, 노동을 하는 사람 교육을 하는 사람, 연예인도 화가도 있어야 한다. 누구는 더 소중한 사람이요 누구는 덜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하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 만큼의 대접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닌가? 너는 공부를 잘하니까 훌륭하고 나는 농사를 지으니까 천대 받고 무시당하며 살아도 좋은가?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지 않고 외모나 성 경제적사회적 능력으로 차별하는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인가?

<대한민국은 청소년들이 불행한 나라...?>

고등학교 1학년 정규교육과정에서 중간고사와 같은 한 고사마다 6일을 시험을 치른다고 가정한다면, 학기마다 중간고사, 기말고만 가지고 2학기 24일의 시험을 보게 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 4회까지 합하면 정규교육과정에서만 연간 약 28일을 시험을 치르는 셈이다. 일 년 중 한 달가량이 시험이다.(학교마다 보고 있는 사설모의고사까지 합하면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성적이 좋은 학생은 인성까지 좋은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는 학교에서 서열을 매기는 시험은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화시키는 폭력이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옛날에는 시험 결과를 학급게시판에 붙여 놓았다. 최근까지만 해도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교문에는 “축 김00 서울대 경제학과 합격”, “이00 고려대 법학과 합격”...이라는 플래카드를 붙여 놓았었다. 교실흑판 위에는 ‘2호선을 타자‘, ‘삼십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이 바뀐다’...와 같은 엽기적인 급훈이 걸려 있었다. 100점만 받으면... 일등만 하면... 일류대학만 나오면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출세가 보장되는 사회는 공정한 사회인가?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도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도 있다. 웅변을 잘하는 친구도 있고 영어를 잘 하는 친구도 있다. 갖가지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국영수음미체...를 100점을 받아라? 그래서 수학문제까지 외워 수능에 만점을 받는 학생이 가장 우수한 학생 대접을 받는게 정상인가?

유치원과 초중고의 교육목표가 서울대학인 나라에 청소년들은 행복할까? 2, 3수는 기본이고 4수 5수를 해서라도 서울대를 나와야 하고, 고시합격을 위해 인생의 반을 허비해 얻은 인생은 정말 성공한 사람인가? 수학능력고사(修學能力考査)란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여부를 가리는 시험이다. 그런데 그게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험이라면 왜 목숨을 걸지 않겠는가? 수학능력고사를 폐지하면 왜 안 되는가? 일류대학이 교육의 목표가 된 학교에는 고등학생들이 4당 5락도 모자라 초등학생까지 4당 3락의 선행학습이라니.... 이건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라는 것을 왜 어른들은 모를까?

교육부에 묻고 싶다. 세계 249개 국가 중 우리나라처럼 수학능력시험에 목숨을 거는 나라가 우리 외에 어떤 나라가 있는가? 수능을 폐지하면 안 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독일을 비롯해 유럽과 세계 대부분 국가 중 우리나라와 같이 비행기 이착륙시간까지 조정하며 대학입학시헙을 치르는 나라가 또 있는가? 사교육비가 공교육비에 맞먹는 약 21조원, 초중고생 사교육 참여율 74.8%,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32.1만원... 이게 정상인가? 수능이 폐지되면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이산가족이며 원정출산이며, 학교폭력도 사라진다는 사실을 오 교육부는 모를까? 정치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일이다. 정치인들이 왜 교육실패를 구경만 하고 있는가?

교육부장관에게 묻고 싶다. 수학능력고사를 왜 폐지하면 안되는가?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학교 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학교담당 경찰까지 두면서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저지르는 이 야만적인 폭력은 왜 모른채 하는가? 교육이란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교과목을 100점을 맡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 소질과 적성 특기를 살려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 아닌가? 왜 유신시절 국민교육헌장처럼 내가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위해 태어나야 하고 왜 자본이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가? 내가 왜 남의 삶을 위해 들러리로 살아야 하는가?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내가 좋아 하는 공부를 하면 왜 안 되는가? 수요자중심의 교육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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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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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늘 고3 수능이 문제이지요.
    요즘...온라인 수업에서도...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20.04.30 0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럽 교육선진국들은 대부분 대학입학시험이라는게 없는데 왜 우리나라는...?
      안타깝지요. 기득권 세력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서 청소년의 삶을 빼앗아 갔습니다.

      2020.04.30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2. 수능을 치르지 않아도 인간다운 삶을, 상식적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차별받지 않은 인식이 더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2020.04.30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구너자들이 나서야 하는데.... 우리아이도 열심히먄 공부하면 서울대도 가고 판검사도 하고 의사도 될 수 잇다는 부모의 마음이 수능을 폐지못하게 도우고 있습니다.

      2020.04.30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3. 백년대계가 무색합니다.
    원점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해결할수 없습니다.

    2020.04.30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벌이 지배하는 세상을 깨부스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의 삶을 송두리채 빼앗은 수능은 폐지해야 합니다.

      2020.04.30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서울대 나오면 다 성공해?

    니 논리대로면 의사판검사 이런사람은 다 서울대겠네? 그럼 노무현 대통령은 고졸인데 어떻게 사법고시도 붙고 대통령까지 되었을까?

    그리고 원하는 사람은 많고 자리가 한정되어있음 당연히 경쟁해야되는거 아냐?

    뭐? 잠재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개발시켜야 한다고? 그 지표인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성적을 받으면 되는거 아냐?

    그쪽이 수능이든 사법고시든 공정한 잠재력의 지표를 개발해보든가

    잘 정비되어있는 제도는 왜 폐지해야 된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

    2020.04.30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울대를 빽으로 들어가신 분인가보네요. 저는 머리가 나빠서 죽기살기로 공부해도 서울 대 못갑니다.
      서울대나 나오신 분 치고는 독해력이 많이 부복하시네요.
      MacDo님은 좋겠지만 MacDo님 자녀나 그 후손들은 열패감을 느끼며 힘들게 살아도 좋으시겠어요?

      2020.04.30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5. 학종,학생부교과,논술,수능정시 다 경험해보았지만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시가 가장 학생들을 공정하게 뽑는다는 것에는 틀림이 없는거 같습니다.

    빽이라면 오히려 학생부 종합이 쉽지 수능 정시는 어렵습니다.

    물론 공부공부 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는건 아니지만, 현재 대학 선발 제도 중에서는 수능이 제일 낫습니다.

    2020.04.30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부정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부모가 할 수 있는데 까지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은 정치하는 사람들...교육부가 교육실패를 개선해야 하고요. 공교육정상화라는 말은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정부는 그것조차 용납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04.30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6. 공교육 정상화가 되려면 결국 내신 문제의 퀄이 올라가야 하고 또한 상장 몰아주기 같은 고등학교 내에서의 암묵적인 특혜가 사라져야 합니다. 근데 고등학교들은 실적이 중요하니 계속 이런 관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퀄은 교사들의 여러 잡무+몇몇 교사들의 무능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별로구요.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 사라지는거에요..
    실제로 대학 온 친구들 중에서 학종으로 온 친구들 조차도 내신이나 생기부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저는 논술로 갔습니다)

    수능보다 좋은 대안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지금 나오고 있는 대안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지금 생기부를 학원에 맡기고 면접 대비 학원도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오히려 학부모분들의 사교육 부담만 배가 되고 있습니다.)

    2020.04.30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독일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는 수능이 없습니다. 수능이 없다고 학생들이 공부를 못한느 것이 아니더군요. 자기가 하고싶어 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수능을 폐지하면 되는데 ...물론 갑자기 혁명처럼 할 수는 없겠지요. 간계적으로 여건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족으로 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중안대학교 김누리교수님 강의 한번 들어 보십시오.
      https://youtu.be/1CDa8sCiwNs

      2020.04.30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7. 수능은 없지만 프랑스 같은 곳에는 바칼로레아 가 있고 독일에는 아비투어가 있고 미국에는 SAT 같은게 있습니다. 결국 나름대로 시험은 다 쳐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도 한국 수능성적을 독일 대학 입학할때 지표로써 인정해줍니다.

    2020.04.30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여러 의견이 있다는 건 동의하지만 수능을 철폐 해야 같은 너무 극단적인 의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조금 길게 댓글을 남겨본거입니다. 강의는 들어 보았는데 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너무 경쟁 이데올로기부터 해서 말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 이정도만 댓글 남기겠습니다

    2020.04.30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정말 좋아 하는게 바칼로레아랍니다. 우리마나라 같으면 철학이 아니까요? 시비를 가리고 분별력윽을 길러주는.... 바칼로레아를 국어에 못지 않게 중요하게 배우는 나라....
      우리는 지식을 암기해 서열을 매기는 그런 차이지요. 그거도 한두 과목이 아닌 국영수음미체...에 철학을 내버리고 논술이라는 글 짜집기 하는 테크닉을 가르치기도 하는... 저는 우리나라 교육같이 이런 교육을 우민화 교육이라고 단정하고 싶습니다.

      2020.04.30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9. ? 서울대 못가면 열패감을 느껴야돼?

    그럼 대충 상위 1퍼센트만 입학 가능하니 나머지 99%는 전부 자살충동을 느껴야 하는거야?

    그리고 서울대를 나와야만 성공한건가?

    2020.04.30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MacDo님 혀가 많이 짦으시네요. 저도 나이가 일흔 일곱이랍니다. 그런데 초면에 말씀을 그렇게 험하게 하세요. 저와 무슨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토론을 하시려면 조곤조곤 알아듣게 하셔도 아직 잘 들린답니다. 제가 생각이 짧으면 반성도 할 줄 알고요. 비판과 비난을 구별 못할 정도로 치매끼가 있는것도 아니랍니다.

      2020.04.30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게 모순이라는겁니다..
    지식 위주의 암기는 수능 보다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출제하는 내신이 더 심각합니다.
    고등 내신은 그야말로 암기가 등급에 직결됩니다(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을 암기하면 무조건 등급이 잘 나옵니다)

    지식 위주의 암기교육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저도 동의하지만 '수학능력시험'보다 '공교육에서 출제하는 내신문제'가 그런 단순 암기 현상이 더 심하다는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04.30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한국 교육은 개혁이 아닌 혁명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수능을 두고 제도를 바꾸라면 끝이 없습니다. 가능하지도 않고요.
      문제는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가 아니면 공공제로 보는가의 차이 같습니다

      2020.04.30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제 생각에는 수능을 개선해서 좀더 알맞는 시험으로 바꾸는게 더 빠를거 같습니다.
    고등내신이나 학종은 제가 몇년동안 추세를 지켜보고 직접 체크하고 내신 자료 검토해보고 해본 결과 답이 없습니다.

    2020.04.30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ㄴ현이입니다

    저도 내신, 학종의 경우 진짜 학교별로 수준이 천차만별인데 그것을 지표로 삼아 가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정시의 경우 모든 수험생들이 공평하게 치르지만 연 1회, 정시기회 3번만 주어지는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20.04.30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추가적으로 사과탐 선택을 조금 조정해야합니다.. 상경계 가는 학생들이 경제 안하고 친구들이 생윤 사문하고 공대갈 친구들이 물리를 응시 안하고 생지하고 있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표점 때문에 어쩔 수 없는구조라 더 슬프네요)

      2020.05.01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13. 결국 사회문화, 그리고 통념의 문제겠지요.
    경쟁을 강요받는 사회이다보니, 남보다 앞서지 않으면 불안하고 뒤쳐지느 것 같고...
    사회적 인프라가 받쳐줘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니까 악순환입니다.

    2020.05.01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 입시제도를개선해 공정한 경쟁 어쩌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수학능력고사폐지라는 운을 뗀 거랍니다. 다른 나라에는 수학능력 비슷한게 있다고 해도 그건 우리처럼 학교교육의 목표정도까지 아니잖아요.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 보자고 꺼낸 얘긴데 현실문제 우열을 가리면 답이 안 나오지요.

      2020.05.01 04:17 신고 [ ADDR : EDIT/ DEL ]
  14. 2010년대 우리나라 고등교육 = 쓰레기

    2020.05.01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암담했지요 지금은 나아지기는 커녕 갈수록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입시제도는 안도니다 다른나라에는 우리처럼 이럼 목숨걸고 경쟁하는 나라가 없다고.... 앴는데...논쟁이 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2020.05.01 04:19 신고 [ ADDR : EDIT/ DEL ]
    • 맞아요. 그냥 무한 경쟁..

      2020.05.01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15. 사람의 가치를 성적으로 평가하는 수능으로 인해 입시지옥이라는 말이 여전히 입에 오르내리고,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이 수능 마케팅을 펼치는 현실을 보노라면, 입시공화국이란 말이 여전히 이 나라를 상징하는, 씁쓸한 현실 속에 살고 있는 게 우리라죠.

    2020.05.0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헌법/헌법교육2020. 3. 24. 07:08


“건강, 성실, 사랑 / 사랑과 배려 /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자/ 처음처럼 / 孝로서 父母를 섬기고, 知로서 自身을 키우고, 愛로서 이웃을 사랑하라. / 열심히 배운 만큼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살자 / 진실하라, 스스로 행하라, 떳떳하라 / 질주 보다는 완주를, 나보다는 우리를 / 참아서 이겨내고(忍), 매사에 정성을 다하자(誠) / 盡人事 待天命 / 仁者無敵 / 孝, 仁, 智, 德 / I can do it....”



흥사단 홈페이지에 소개한 가훈이다. 학교의 로비나 교정에 들어서면 그 학교의 정신을 적어놓은 교훈이 보인다.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서울 시내 고등학교 3백여 곳의 교훈을 분석해 놓은 교훈을 보면 ‘성실 / 창조','창의 / 성실함과 협동, 슬기 / 자율, 자주 / 사랑, 근면, 봉사, 아름답다, 성실, 슬기롭다...’와 같은 교훈이 눈에 보인다. 참 듣기 좋은 교훈이다. 그런데 학교에는 이런 교훈대로 키우고 있을까?

옛날 교실에는 "나도 쓸모가 있을걸". “적당히 살지만!”. “네 성적에 잠이 오나”,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삼십분만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이 바뀐다”, “그 얼굴에 공부까지 못하면 안습이다”...와 같은 웃지못할 급훈이 걸려 있었다. 민주주의를 가르친다는 오늘날 교실에는 “밝고 선하고 강한사람이 되자”, “능동적인 사람이 되자”, “열정은 전염된다”, “최고보다 치선을”, “마음에 미소가 있는 밝고 정다운 학급”, “서로 배려 하는 학급”.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와 같은 밝고 재미있는 교훈이 걸려 있다.

가정이 지향 하는 가치, 학교나 학급이 지향 하는 가치를 가훈이니, 교훈, 급훈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담겨 있는 헌법을 읽고, 알아, 실천하는 국민이 주권자로서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 실천하는 민주시민이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이 2016년 헌법읽기운동을 위해 ‘손바닥헌법책’을 만들어 전국에 보급하러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다 읽는데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과 본문(本文) 130조 그리고 부칙(附則) 6조‘를 읽어본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헌법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건강한 민주주의가 가능할까? 민주주의 국가인 나라에서 왜 삶의 기초단위인 가정에서는 가훈이이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인 가훈이 많을까? 왜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나 학급에는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이거나 여성비하나 노동을 천시하는 반교육적인 교훈이나 급훈이 많을까? 아직도 여학교에는 ‘맑은 마음, 착한 행실, 고운 몸매’와 같은 성차별을 조장하는 교훈이 걸려 있을까? 대한민국의 헌법은 국민의 뜻에 따라 만들어 지는데 왜 학교의 교훈이나 급훈 그리고 가훈은 구성원들이 알지도 못하는 교장의 철학이나 담임선생님의 뜻이 담긴 교칙, 교훈, 급훈, 가훈이 걸려 있을까?

민주주의의 생활화는 거창한 구호나 미사여구로 실천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부터 생활 속에 체화하고 실천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가정과 학교에서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실천되고 생활화되고 있는가? 아직도 가정에는 아들은 ‘남자답게...’ 딸은 ‘여자답게...’ 키우고 있는 가정은 없을까? 사람은 알파고시대, 민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으면서 제사문화는 중국 남송의 유학자 주희(주자)의 가문에서 지내던 제사양식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지는 않은가? 설이나 한가위와 같은 명절문화 속에는 가부장중심, 남성중심의 문화가 그대로 녹아 있지 않은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또 주권자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가 담겨 있는 법의 모법인 헌법은 왜 학교서는 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을까? 정치, 경제, 법과사회...를 가르쳐 주는 학교에는 왜 헌법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내가 지켜야할 의무 그리고 내가 가진 권리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교통법규를 모르고 운전을 하는 운전자와 다를게 무엇인가? 내가 어려움에 처하면 국가는 국민에게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헌법 제 10조)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고 있다면 막다른 골목에 처한 주권자라면 당당하게 국가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해야 하지 않을까?



헌법 제 12조에 명시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두발두발의 길이를 ‘귀밑 3Cm' 어쩌고 하는 수모를 당하지 않고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든지 마땅히 누려야 할, ’인간의 존엄성, 자유·평등‘의 기본권인 인권이 국제연합헌장이나 헌법, 청소년헌장에 보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것을 안다면 학생인권조례를 만든다고 헛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코르나 19로 대한민국이 문을 몸살을 않고 있다. 국회도 학교도 상점도 문을 닫았다. 부모들은 학교나 유치원에 가지 않는 아이들과 전쟁(?)이다. 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하루에 30분만 시간을 내 아이들과 민주주의 공부를 하면 어떨까? 한권에 500원하는 손바닥헌법책(클릭하시면 주문 하실 수 있습니다)을 사서 가족이 함께 읽고 민주적인 가훈을 만들면 말이다. 대한민국의 헌법에는 가부장문화, 어른 중심의 문화란 없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남편이나 아내나 어른이나 어린이나 차별을 받는다는 조항이 없다. 대한민국헌법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이 담겨 있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헌법을 읽고 민주적인 가훈을 만들어 실천하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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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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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바닥 헌법책을 더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대한민국 임시헌법도 처음 알게 되어 역사공부도 되더라구요. 좋은 하루되십시오.

    2020.03.24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내용 잘봤습니다.ㅎㅎ

    2020.03.24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정헌법은 없지만 가훈은 있습니다..^^

    2020.03.24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훈과 가정헌법의 차이는 혼자서 만들었는가 아니면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의사를 담았는가의 차이지요.

      2020.03.24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4. 가정의 화목과 함께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0.03.24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네, 말씀처럼 아이들과 뜻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2020.03.25 0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집에 있는 시간도 많은데...함께 하면 좋겠습니다.ㅎㅎ

    2020.03.25 0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민주주의2020. 3. 3. 06:36


명예퇴임 신청을 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퇴임 이유를 물어 보면 학생들 지도가 힘들어 쉬고 싶다고들 합니다. 수업 중에 잠을 자고 깨우면 옆 짝지와 장난을 쳐 수업을 방해하고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달래고 꾸짖어도 그 때뿐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는 아이들... 꿈도 희망도 없이 자포자기로 오직 스마트 게임에 매달리는 아이들을 보면 교육자로서 자괴감을 느껴 하루 빨리 학교를 떠나고 싶다는게 선생님들의 하소연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공화국... 글쎄요. 그런데 그 민주공화국이 정치에만 있고 생활 속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에는 학생회도 교사회도 학부모회도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법정기구가 아니라 임의단체입니다. 오직 하나 학교운영위원회는 유일하게 법정기구지만 그것조차도 학생대표는 참여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게 학교의 현실입니다. 가정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평등사회.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가정에서 유교적인 전통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천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직장이나 사회단체...와 같은 생활속에서 실천될 때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가능한 것입니다. 헌법도 철학도 가르치지 않는 학교. 헌법이라도 읽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민주적인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생활 속에 경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 어쩌면 이 거창한 구호는 학교에서 특히 학급에서는 아직도 너무나 먼 당신입니다. 학교경영도 교장선생님의 철학이 담긴 교훈으로... 학급 경영도 담임선생님의 의욕과 철학이 담긴 경영으로 학급을 운영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학교에서는 교훈 따로 급훈 따로 생활 따로입니다. 학급회의시간은 있지만 어떤 주제를 놓고 토의하고 제안해 학급생활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구성원 하나하나의 의사를 수용해 반영하는 그런 문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아직도 시키면 시키는대로, 지시와 복종의 문회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그 학교가 ‘민주공화학교’로, ‘민주공화학급’으로 뿌리내리게 하기는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민주국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들 한사람, 한사람이 민주시민의식을 체화하고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직장에서 생활 속에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년 같으면 3월이 되면 학교는 활기 넘치는 학생들로 가득해야하지만 올해는 코르나 사태로 일주일도 모자라 다시 2주를 연기했지만 아직도 확산일로에 있는 코르나로 학교는 아직도 방학입니다. 촛불정부가 출범 후 일류학교 진학이 목표가 아닌 교육하는 학교로 바뀌기를 그렇게 소원했지만 촛불정부 출범 3년째를 맞았지만 아직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아이들과 싸워야 할 일을 생각하면 수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걱정부터 앞습니다. 즐겁지 않은 학교. 학교구호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니 ‘배움이 즐거운 학교’니 히며 거창한 그호를 내걸고 있어도 교실은 옛날과 달라진게별로 없습니다.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와 같은 교칙은 아직도 그대로요, 입학식 때 학생대포가 교장선생님 앞 나와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 선서를 하지만 교칙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선서가 불문율로 학교생활을 강제하는 학생지도는 그대로입니다. 진보교육감이 당선 된 후 혁신학교가 운영되면서 학교가 민주적인 배움의 장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학고 있지만 민주주의가 생활화하기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학기 초, 학생지도에 고민을 하시는 선생님들... 이런 시도(試圖)를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선생님이 혼자서 이런 반이 됐으면 좋겠다는 철학이 담긴 급훈이 아니라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만드는 급훈. 한번도 읽어보지 못하는 교칙이 아니라 우리반 학생들 모두가 참여해 만드는 ‘학급헌법’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아무리 말 안 듣고 학교생활에 재미가 없어 하는 학생이라도 자신이 제안한 규칙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 실천함으로써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 한 번 시도해 보시지요?



“우리주봉초등학교 5학년 1반 어린이들은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세상에 빛나는 행복한 학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지킬것을 약속합니다.” 가족·학급·직장 구성원들이 서로 지켜야할 약속과 원칙을 헌법으로 만들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법무부가 2009년부터 시작한 우리헌법만들기 운동은 해마다 계속되어오고 있습니다. 대상을 받은 주봉초등학교 5학연 1반 학생들이 만든 학급헙법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제 1장 자신감을 갖는 어린이 제 1조 튼튼하고 건강한 내가 되기 위해 아침밥을 꼭 먹어요. 제 2조 나의 특기를 기르기 위해 방과후 활동에 참여해요.....


우리나라 헌법교육은 7차교육과정에서는 4학년 주민자치(선거)와 지역문제의 해결, 6학년 민주정치의 기본원리 단원에서 구체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교육과정에서는 민주적인 삶의 과정에서 법규범의 운영원리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을 암기중심 관념화교육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식과 실천이 유리된 교육,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교육이 아니라 국가가 필요해 가르치겠다는 교육은 피교육자들로 하여금 행복한 교육과는 유리된 반교육입니다. 학급구성원들이 스스로 학급헌법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생활화하는 교육. 개학하면 한 번 시도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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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급훈대신 학급 헌법 좋네요.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020.03.03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주주의를 가리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학급헌법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면 선생님들이 피로도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20.03.03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20.03.03 06:53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원이 도니 입시교육이 문제입니다. 문재인정부가 입시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학교가 교육하는 학교로 바뀔텐데 임기반을 지났는데 그럴 의지가 없나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2020.03.03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주 좋아요. 학생들이 어일수록 이렇게 훈련되고 교육을 시키면 제대로된 민주주의 체계의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 같아요.

    2020.03.03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주주의는 학교에서 생활 속에 체화해야 하는데 우리는 아직 그런 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03.03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교사관련자료/학교2013. 11. 12. 06:58


“지금부터 교직원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차렷, 경례!”

 

학교의 교직원 회의는 이렇게 시작한다. 출근하는 교문에는 선도생들이 버티고 서서 지각생이나 복장위반학생을 단속하고 있다가 선생님들이 출근하면 “성실!” 하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한다. 거수경례를 하는 선도생들의 훈련된 모습을 보면 학교가 아니라 군대의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

 

학교는 아직 군국주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수학여행, 주번 제도, 교훈 체제(급훈-주훈), 등교지도, 규율부, 복장검사, 두발검사와 같은 식민지 교육 잔재가 그대로다. 학교에 따라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전교생을 모아 놓고 애국조례라고 하는 전체조례를 한다.

 

상장을 전달하거나 학교장이 10여분동안 훈화를 하기 위해 4~50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한다. 물론 여기서도 예외 없이 “차렷, 경례!”라는 구호와 함께 학생들은 군대식으로 거수경례를 한다. 심한 경우에는 ‘학교장에 대한 경례!’라는 구호와 함께 팡파르가 울려 퍼지고 학교장은 군인처럼 거수경례로 답한다.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 가장 자존심 상한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두발검사에 걸려 머리카락을 잘렸을 때라고 한다. 머리카락이 잘린 순간 ‘죽고 싶었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가위로 잘린 자국은 이발소에 가서 단장을 해도 가위자국은 그대로 남는다. 어떤 때는 학부모들의 심한 항의를 받거나 지도받던 학생들이 노골적으로 반항하기도 한다.

 

“왜 머리를 기르자고 학생회에서 의논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그런 결정은 해도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지도교사인 학생부장의 한마디로 거절당하기 때문이다.

 

“학교의 주인이 누구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학생입니다.” 리고 대답한다. “주인이 자신의 일을 결정하지 못하면 주인이 아니구나” “?” 학생들은 대답을 못한다. 머리카락에 염색을 하거나 런닝 샤스를 입지않고 교복을 입는다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수십년 전부터 정해 내려온 교칙 ‘학생은 단정한 머리와 복장’이라는 성역(?) 규정에 도전할 용기도 용의도 없다.

 

                                                <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

 

교육비젼 2002, 새학교 문화창조 추진계획에 의하면 「학교토론문화의 형성」 과제 중에서 ‘학교공동체의 공동 관심사항을 교원·학생·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합의 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자기할 일을 분명히 인식하고 자기 몫을 다하는 풍토를 조성한다’고 교정하고 학생회 일동의 활성화를 중심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들의 최고 관심사인 ‘두발자유화’니 ‘교복자율화’같은 성역에 대해서는 불가침의 영역으로 남겨 두고 있다. 학교가 민주주의를 수련하는 장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하느 둘이 아니다. 자율이 없는 간섭과 통제는 교육이 아니라 순치나 노역일 수밖에 없다.

 

민주의식이 없는 교사는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없다. 전통적인 가치가 절대적인 가치로 자리잡은 사회에서는 변화나 민주주의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책임과 자율을 전재로 하는 생활의 습관화는 새 학교문호를 창조하는 교육개혁의 핵심이다. 학교는 아직도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한계가 많다.

 

직원회의가 지시전달의 장이 아니라 의결기구로 바뀌고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이 활성화 되는것. 민주주의는 여기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지시와 통제에 익숙한 교사는 학생들을 민주적으로 가르칠 수 없다. 교과서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가르치고 자유를 배우지만 교문 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통제와 간섭으로 민주주의는 질식한다.

 

관념적인 지식은 시합용으로는 쓰일지 몰라도 삶을 바꾸어 놓지는 못한다. 실천하지 못하는 지식인을 양성하는 학교는 머리만 있고 행동이 없는 기형인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는 1999년 5월 27~ 6월 2일 주간지 창원신문에 썼던 글입니다.

지금의 학교 모습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세상은 바끼어도 학교는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10여년 전의 학교 모습. 지금은 어떤지...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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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히려 점점 더 퇴보해가는 모습에 한숨만이 나오네요...

    2013.11.12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착한 국민들이자 생각없이 사는 살 수 밖에 없는 세상 구좁니다.
    그냥 죽을 게 아니라 짱돌들고 싸우다 죽을 각오로 살아야 하는 시스템...

    2013.11.12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실 절대적인 가치는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세상 변화에 발 맞추고
    언제나 사람이 우선시 되는....

    2013.11.1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데요...
    그래서 21세기의 아이들을 20세기 학교가 키운다는 말을 하나봅니다.
    방식은 달라진다해도
    정말 굄돌님 말씀처럼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학교가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2013.11.12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답답합니다. 별론 변한 것이 없겠죠

    2013.11.12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6. simpro

    70~80년대 학교로 다시 돌아갔군요
    딱 그때 모습입니다..

    2013.11.12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리타분한 한국의 교육제도들....참 ....답답합니다.
    마음껏 꿈을 디자인 할 아이들은 대입수능에 고스란히 6년을 투자해야 하고
    아니 12년이 넘는 시간일 수도.....
    이렇게 누려야 할 부분들은 빗장 걸어 놓고
    오로지 경주용마처럼 지식적인 것만 투입되는 현실은
    가슴이 메마른 사람들로 사육하는것 같아 슬픕니다.

    오랜만에 다녀갑니다.선생님.
    많이 추워졌어요..건강조심하세요.

    2013.11.12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교육이 지금 많이 바뀌고 있긴하지만 고리타분한 부분들은 안바뀌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티스토리 오류로 댓글이 안달려서 애먹었는데 오류가 해결되었더라구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몸관리 잘하시구 감기조심하세요^^

    2013.11.12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우리나라 역사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1949년 3월에 경기도 파주군 봉일천 국민학교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 거부사건이 있었지요.
    국기에 대한 맹세를 반대한 학생 43명이 퇴학처분을 당했는데 그 중에 36명이 교회다니는
    유년 주일학생있으며 당시 목사가 구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전국적으로 교계에 큰 파문을 일으켜서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일어났으며
    교계 대표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서 시정요구를 하였지요.
    그리하여 1950년 4월 25일 국무회의에서는 묵도를 폐지하고 주목으로 고쳐 구령하도록 발표하였습니다.

    당시 동아일보 제8314호 보도에 의하면 <지난 25일 개최한 국무회의에서는 종전에 실시하고 있던
    국기에 대한 에식을 변경하기로 결의하였다. 곧 우리가 국기에 대하여 존경하며 애국심을 가지는 것은
    국기가 국가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인 까닭인데 종래 우리가 허리를 꾸부리고 예배하는 것은 일제식이고
    우상숭배의 형식에 가까우므로 금번에 이를 변경하여 다만 국기에 대하여 주목하면서 부동자세로 차렷한 후에 오른편 손을 왼편 심장위에 대기로 하였다. >

    그런데 군인및 경찰관만은 종전 예식대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의식 때의 묵도는 일제 폐지하기로 되었다 합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13.11.12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교육이 늘 창의적 사고를 강조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여전히 권위주의적 행태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사회 진보도 더딜 수 밖에 없겠지요.

    2013.11.12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교처럼 안 변하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2013.11.12 22:1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러고보니 에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거의 없네요..
    과목 수만 바뀌고 정작 바뀌어야할것은 늘 퇴보만 하는그런 형국이네요..

    2013.11.13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요... 학생이 정한 규칙이 아니란데서 반발감이 컸습니다.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묻고 싶었거든요.

    2013.11.13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센팅이 답이다’

3학년 교실에 수업을 들어갔더니 흑판 위에 이런 급훈이 걸려 있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 "센팅이 무슨 뜻이지...?" 하고 물었더니 대답은 않고 모두들 웃는다. 수능을 앞두고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 급훈 어떻게 만들었어요?”
급훈이니까 당연히 학생들의 중지(衆智)를 모아 담임이 결정한 결과일테니 저희들이 모를 이 없다는 생각에서 물었다.

“그거요? 독사가 만들었어요?”

다시 한 번 교실에 웃음꽃이 핀다.

“독사...? 독사가 누구지...?”
웃음에 묻혀 누군가가 ‘우리 담임선생님요’ 하는 소리가 겨우 들린다.

담임이 독사라...! 

'센팅'이란 ‘주먹으로 얼굴 등을 가격할 때 쓰는 아이들의 말’이라는 걸 한 참 뒤에야 알았다.

독사라는 별명을 가진 담임선생님이 정했다는 급훈.

‘공부가 안될때...’
‘집중이 안될 때....’
‘의욕이 없을 때....’
‘정신 못 차릴 때...‘
‘꿈이 멀어져 갈 때....’
‘이럴 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加擊)....’하는 게 정답이라고...?


선생님이 나쁜 마음에서 이런 급훈을 전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아이들을 하나라도 더 좋은 대학에 보내주고 싶었던 사랑이 이런 식으로 표현됐다고 믿고 싶다. 그러나 이렇게 맞아가며 공부한 학생 모두가 좋은 대학에 갔을까? 아마 그들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구해 결혼도 하고, 지금쯤은 애기 아빠가 됐겠지....?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었던 독사선생님....!

공부가 안되고, 집중이 안 되고, 의욕이 없을 때, 정신 못 차릴 때, 꿈이 멀어져갈 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하면서 공부한 학생들.. 어른이 됐을 그들은 지금도  그 때의 '센팅이 답이다'라는 급훈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고 말하든’이라는 안준철의 시와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적어 본 글이다.

‘여러분, 여러분은 아름다워요,
여러분이 공부를 조금 잘하고 못하고는 여러분이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큰 잣대가 될 수 없어요. 그리고 내가 아름답다는 것은 하나의 선언일 수 있어요. 아름답게 살겠다는 선언. 여러분도 내가 아름답다고 선언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선언한대로 아름다운 삶을 사는 거예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바로 오늘이잖아요? 오늘부터 아름답게 살면 되는 거잖아요?’

                                                     (안준철선생님의 '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든' 중에서)


독사선생님과 안준철 선생님의 가르침 중 누구의 가르침이 아이들에게 더 감동을 줄까?

누가 나를 끌었을까?

길가다 말고 허리굽혀
한참을 바라보니 꽃의 형상이 보였다.

저 작은 것들은
어쩌자고 피었을까
꽃이 피었다기 보다는
생명이 피었다고 해야 옳겠다.

해묵은 낙엽더미에서
겨우 핀 꽃들에게
차마 사진기를 들이대지 못하고 눈으로만 찍고 또 찍다가

넌 왜 피었니?
그쪽은 왜 피었는데요?
한마디 주고 받다보니
기막힌 마음이 더했다.

난 왜 피었을까? 묻고 또 묻다가
쪼그린 자세를 풀고 일어설 때는
묵은피가 도는 지 가슴께가 아팠다.

오랜만에
사람이 된 기분이다. 
                                                                                             -안준철선생님의 겨우 핀 아이들-


아이들이 꽃으로 보이는 안준철선생님과 센팅의 대상으로 보이는 선생님 중 어떤 선생님이 더 좋은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 배운 아이들이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할까?

'설램도 없이 아이들을 마날뻔했습니다.
난 아름다원, 누가 뭐라고 말하든
어느 배신자가 늘어놓는 변심에 대한 변명
나이가 700만 17살인 아이가 있다면
바보선생님과 똑똑한 아이들
쉬운 사랑 이야기
2%부족한 아이들과의 사랑
..........................
...........................'

'넌 아름다워,
누기 뭐라 말하든' 의 안준철의 시와 아이들의 목록이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저런 선생님에게 한번 배워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이 뭘까?
교육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나의 소중함을 알고 내 생각을 갖도록 하는것....
그래서 내가  부모형제와 친구와 이웃과 민족이 소중하다는 걸 알고 함께 행복해 지는 것....

그게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선생님이 있다는 것.... 이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준철선생님은 전남순천의 효산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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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넌 아름다워.
    그냥도 아름다워.
    모든 선생님들이 이렇게 일러준다면
    그들은 모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겠지요?
    감동입니다.
    참교육님, 복 많이 받으셨지요?

    2012.01.24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창시절 선생님과의 좋은 인연은 평생을 좌우하는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았습니다.
    귀감되는 좋은글 잘 배워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4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 학창시절 저런 선생님이 한 분도 안계셨던거 같습니다....

    남중남고라 그런지 ..ㅎㅎ

    참교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4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준철 선생님을 만난 학생들이 부러워지는군요..
    학창시절 돌아보면.. 좋은 선생님 한명을 만난다는 것이 큰 행복이더군요..
    그 선생님 한 명이 수십명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고..
    그 수십명은 또 다른 수십명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구요..

    2012.01.24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면 아이들 스스로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할것 같아요~ 물론 예외들은 있겠지만요~
    넌 아름다워~ 참 좋습니다.

    설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24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7.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사가 아름답죠?
    새해에는 그런 교사들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자기 몸 사리고, 손바닥 비비고, 입만 살아있는 교사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그런 교육현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2.01.24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들을 다루는 건 역시 쉽지 않나 봅니다.

    2012.01.24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런 좋은 선생님아래 가르침을 받는 효산고 학생들이 부럽네요. 그런데 아는바로는 효산고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갈수록 문제가 심해지고있다는..

    2012.01.24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선생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교권이 좀 바로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2.01.24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감하는 바 큽니다.^^
    올해도 좋고 유익한 글, 부탁드립니다.^&^

    2012.01.24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나이가 들어 내가 받았던 교육을 생각해보니 센팅이 답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어떤 것이 참 어이가 없더라고요.

    2012.01.24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내자식을 교육시킨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
    다 좋은 교사일텐데...많은 교사들이 이분처럼만 아름답게 하셨으면 합니다.
    참교육님, 좋은시간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2012.01.24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금도 초등학교때의 선생님들의 교육방식에 대해서 기억이 많이 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2.01.24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공감하는 부분이네요..ㅎㅎ
    어릴 적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남은 설날 잘보내시길 바래요^^

    2012.01.24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질문이유치

    글로만 교사를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 교사의 언행일치와 실제로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맨날 사랑을 외치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나쁜사람인가요? 글로 쓴 표현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봅시다.

    2012.01.24 22:4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이들을 위한 교사가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그러면 교육도 바뀌겠지요.
    참교육님, 설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

    2012.01.24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엔 아이들이 쓰는말들 대부분을 모르겠어요 ^^;;
    저도 벌써 이제 그런나이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12.01.24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안 선생님의 가르침이 정말 현실에서도 먹혀 들러가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그런데 가능하기라도 한 건가요??

    2012.01.25 01:2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제가 다닐때는 매를 들어 훈육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많으셨고
    마음으로 진정 우리들을 보듬어 주셨던 분들도
    많았었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부모 그 이상으로 따르고 존경했으며
    선생님들도 내 자식보다 더 엄하게 꾸짖고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셨지요..
    옛날이 그립습니다..

    선생님..올해도 건강하세요

    2012.01.25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준철 선생님 멋진 분이시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2012.01.25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교사관련자료/교사2011. 6. 20. 05:30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어떤 밭에서 자라는가에 따라서 잘 자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식민사관으로 씌어진 교과서로,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양성한 학생이 민족의식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 교육이 그 본질적인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사, 유능한 교사도 있어야 하고 제대로 만든 교과서를 포함한 좋은 환경조건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오늘날 학교는 어떤가? 교육과정에는 국민적 합의를 담을 수 있는 과정을 거치고 그렇게 만들어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있는가? 교과서는 교사의 철학과 소신에 따라 가르칠 수 있는가? 재량권도 없는 교사에게 결과에 대해 책임만 지라는 것은 교육실패에 대한 교육부의 책임 떠넘기기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지금도 학교에는 ‘정직, 성실, 근면’이라는 교훈이 참 흔하다. 불의한 사회에서 정직하거나 근면하기만 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정직하기만 하거나 근면하기만 한 사람은 폭력집단이나 악덕 기업에서 일해도 성실하고 근면하게 일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회사에서 노동자는 어떤 삶을 사는가? 저임금과 온갖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다 직업병이 걸리면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지고 끝내는 내팽개쳐져도 자신의 운명으로 알고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 제대로 된 교육일까?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르치는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다.


자본이 원하는 인간상은 권리의식이나 민주의식을 가진 인간이 아니다. 이데올로기가 된 국정교과서를 비판 없이 암기시키고 암기한 지식의 량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교육은 인류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양성하는 교육이 아니다. 교사는 사랑하는 제자가 사회에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야할 학습권을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교사는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지의 여부를 살피고 그렇지 못하다면 이를 개선하는 일에 나서는 게 순리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격적인 차별은 받지 않는지, 교칙은 민주의식을 마비시키는 독소조항이 없는지, 교과서에 담긴 내용에는 자본의 논리가 지나치게 담겨 있는 것은 아닌지... 에 대해 살펴야할 책임이 있다.

미국의 교육운동가 존 테일러 게토(John Taylar Gatto)는 「연관성을 파괴하도록 가르치는 혼란과 교실에 가두기, 무관심, 정서적 의존성, 지적 의존성, 조건부 자신감, 숨을 곳이 없다며 고자질을 가르치는 것」을 ’교사의 일곱 가지 죄‘라고 했다. 가치 혼란의 시대 교사는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제자들의 가능성을 발견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교육에 시행착오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세월 교육이 자본의 논리나 혹은 정치논리에 매몰돼 제자들에게 정치의식이나 민주의식을 마비시키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교육을 하지 못한 부끄러운 과거가 있다. 민주화가 진전되고 개성과 창의성을 키워야 하지만 성장과정이 다른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가치관과 창의성을 미비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해관계가 다른 수요자(?)에게 똑같은 가치체계를 사회화시키는 것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 아이들에게 교사는 죄를 짓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을 자본의 논리에 순응하도록 체화시키고 그것은 교사의 능력 밖이라고 체념하고 운명적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교사가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교육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편성과 심의에서부터 교사의 의견도 반영돼야 한다. 아무리 능력 있는 교사라도 수업시간, 학생평가 및 피드백시간, 연구시간, 자기계발을 위한 연수 시간이 적정하게 배분되지 못하면 교사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실패한 정책을 수정하면서 교원단체와는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게 교육부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신자유주의 철학으로는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기는 어렵다. 수업시수의 법제화 없이 또 우수한 교사는 교장교감이 되고 무능한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승진제도를 이대로 두고서는 훌륭한 교사를 찾기란 어렵다.



학습자의 가장 중요한 환경조건은 훌륭한 교사다. 신자유주의 분위기와 보수화의 경향에 편승해 교육부가 교원들의 자질을 평가하겠다지만 교원의 자질은 평가해 서열화한다고 향상되는 게 아니다. 훌륭한 교사, 유능한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 사회적인 존재인 사람을 개인적인 존재로 만들어 개인의 출세가 삶의 목표라고 가르치는 교사는 유능한 교사가 아니다. 지금은 현실을 체념하고 운명적으로 살아가는 무력한 교사가 아니라 제자들이 가장 좋은 환경조건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에 능력 있는 교사도 필요하지만 제도개선을 위해 나서는 교사 또한 필요하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무슨 짓을 못해!’ 또는 ‘노력 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밀어붙이지 말자.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사는 아이들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이끌어 줄 교사다. 술 취한 운전자를 끌어내리는 일은 나중에 해도 될 일이 아니다.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그 일을 해 주겠지...’ 라고 외면하지 말자. 교사들의 작은 무관심으로 아이들은 실의와 고통으로 많이 지쳐가고 있다. 모든 교사들이 오직 가르치는 일로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훗날 ‘역사의 방관자’라는 부끄러운 오명을 면치 못할 것이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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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날 교육풍토에서는 선생님이 할 일이 제한적이고 극히 직업적인 거 같아서 따로 어떤 인간을 키운다기 보다 다들 스스로 크는듯한 느낌도 없지않습니다.

    2011.06.20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환경은
    역시 교사지요.
    지식을 가르치는 일을 전부로 생각하지 않는 교사가 많아지면
    우리 교육도 더 빨리 변할 수 있을텐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6.20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신도 잘 가르치고 기르시길 바랍니다.
      필부의 걱정이 세상을 바꾸진 않으나
      필부의 수양은 다행히도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2011.06.21 21:58 [ ADDR : EDIT/ DEL ]
  3. 참 그렇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라는 것이 직업일수도 있고 또 아이들을 가르칠수도 있는 문제인데
    요즘들어서는 그냥 직장인 같아요. 인성을 가르치시는 분들이 아는거같기도 하고요.

    2011.06.20 07:49 [ ADDR : EDIT/ DEL : REPLY ]
  4.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지요.
    존경할 수 있는 선생님이 나올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하겠지요

    2011.06.20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금 이 시대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기계'를 만들고 있지요

    2011.06.20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6.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지금의 교육은 시행착오가 만연하고 마루타같은 분위기죠...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구조화된 틀속에서 행동할 수 없게 되게되고 결국 선생님들이 한계를 느끼게 만드는 구조가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멋진 한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2011.06.20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한주가 되세요

    2011.06.20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8. 꼬장선비

    김상봉 전남대 교수의 '도덕교육의 파시즘'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교육은 고분고분한 순응자를 기르는데 초점이 맞추어 져 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고발하고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이 없는 우리아이들.....도대체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요?

    2011.06.20 13:45 [ ADDR : EDIT/ DEL : REPLY ]
  9. 해바라기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인성교육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2011.06.20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진정한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6.20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당탕

    그러면 끝인데 .... 기대하고 그러실까? 가정이 문제라는디/학교가 문제라는디 ...중에서 정답은?

    2011.06.28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12. joo

    학교현장에서 정말 다양한 환경적 조건으로 인해 인성교육이 되기 어려운 현실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 환경적 조건이라함은 시간부족(업무가 너무 많습니다), 학생 수(한 반40명 모두와 대화를 나누고 신경을 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인성보다는 학력증가를 강조하는 학교풍토(성적이 안좋으면 학교평가에 절대적이라 교장선생님부터 담임선생님들까지 학력증가에 시달립니다..) 기타 등등.. 아이들과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라도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교사라는 직업이 한가(?)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너무나 바쁘고 타이트해서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수업준비보다 업무를 해야할 때가 많아서요. 물론 학교급별에 따라 차이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가 근무하는 중등은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상담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개선을 간절히 바랍니다..교사인 저도 늘 마음을 다잡고 한명의 학생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위해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합니다..

    2011.11.08 15:4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