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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21

예수 그는 신인가 인간인가? “예수는 서기 1세기 갈릴리의 나사렛 출신 유대인 설교자이며 종교 지도자로서 기독교 창시자이며 신앙의 대상이다. 기독교인 대부분은 예수를 성육신한 성자 하나님인 동시에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라고 믿는다.” 위키백과사전은 예수를 이렇게 소개했다. 기독교는 "예수를 성자 하나님이자 동정녀 마리아의 아들이고, 기적을 행하는 동시에 교회를 창립해 인간을 구원하며, 인간을 속죄하기 위해 십자가형을 받아 죽었다가 부활해 천국으로 간 뒤 언젠가 재림할 것"을 교리로 삼고 있다. 기독교는 예수를 신이자 인간인 동시에 신의 아들인 존재로 숭배하며 삼위일체 중 제2위인 성자로 보고 있다. 예수를 신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신이 아니라 선지자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예수를 신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을 따라 계.. 2022. 6. 27.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느님은 누구인가? 나는 기독교가 싫다. 왜냐하면 오늘날 촛불과 코로나 19 정국에서 기독교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내가 아는 기독교인의 언행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을 보고 믿으려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신학을 공부하고 양치기가 된 목회자들을 보면 그들은 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내세란 것이 없다고 믿는 것이 확실하다. 또 그들은 그들은 하느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내세보다 이 세상에 더 미련을 두고 있는 보습을 보면 그렇다. 기독교의 하느님은 어떤 분일까? 위키백과사전은 기독교란 ‘나사렛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기반하여, 유일신를 섬기는 아브라함 종교이며, 그리스도교’라고도 정의한다.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저술한 신약성경으로 구성된 문서를 근거로 "예수는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메시아로서 인류를 구원하.. 2020. 12. 15.
가짜 예수를 믿는 사람들...(2) - 스스로 예수가 되겠다는 사람들... - 세계 기독교 인구는 21억명이다. 대한민국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28%인 1,340만명이라고 한다. 고든 콘웰대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의 49.3%, 아시아 9.2% 유럽 78.0%, 라틴아메리카 76.9%, 오세아니아 인구의 73.3%가 기독교인들이다.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2억 6천만명이 기독교인이요, 부라질은 1억 9000명, 중국이 3위인 1억 4천만명이나 된다. 종교별 분포를 보면 기독교(33.9%)에 이어 이슬람(23.9%), 불가지론자가 4위(8.9%) 힌두교(14%), 불교(7.1%) 순이다. 미국은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나라인가? 기독교는 나사렛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보고 배웠던 제자.. 2020. 2. 25.
기독교와 자본주의 크리스마스가 며칠남지 않았다. 기독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날은 국가가 공휴일로 정해 나라가 온통 축제분위기다. 예수. 그는 태어나 자란 고향 나사렛을 붙여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독교 창시자. 기원전 4세기(?)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 땅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예수 그는 누구인가? 동정녀 마리아를 어머니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목수를 양부로 둔 인물. 그의 본래 이름은 '하느님은 구원해주신다'는 여호수아 어원 예슈아(יֵשׁוּעַ) 또는 예호슈아다.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아’라는 뜻의 그리스어의 번역이다. 성서에 의하면 하느님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여호와(야훼)”라는 신이다. 그는 우주를 창조한 하느님으로 인간의 타락을 불쌍히 여겨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스라.. 2019. 12. 21.
기독교인들은 왜 미움받고 사는가? 성경을 읽다보면 참 헷갈린다. 누가복음 6장 20절에는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했기 때문에 일 점 일획도 틀림이 없다는 고전적 성경(형성)관 즉 성경 무오류설(聖經 無誤說)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뭐라고 해석할까? 성경 무오류설을 주장하는 목회자와 신자들은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가난하게 살아야 할텐데 가난을 축복이라고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본 일이 없다. 또 로마서 13장 1절에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라고 했다. 이 구절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4·19혁명을 무너뜨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의 권력도, 광주시민을 학.. 2019. 11. 21.
'마귀들린사람' 만나면 시험에 빠진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1절)... 세상은 이렇게 신에 의해 창조되고 신의 뜻에 의해 운행되는 결정론적 세계관이 기독교의 세계다. 완전무결한 전지전능한 신 야훼와 예수 그리고 성령의 3위 일체 신이 지배하는 세계는 인간의 세계, 사후세계로 예수의 탄생 그리고 죽임을 당한 신, 재림, 심판 사후세계로 그려진게 기독교의 세계관이다. 예수가 신인가 인간인가를 두고 2000여년동안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 해석의 차이로 인간의 세계는 사랑과 평화가 아니라 전쟁과 공포, 증오와 고통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예수는 신이라는 가톨릭과 선지자라는 이슬람교 그리고 가톨릭교도 종교개혁으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누가 더 예수의 가르침.. 2018. 7. 3.
사라진 크리스마스를 찾습니다... 전 같으면 한 달 전부터 거리에 나서면 크리스마스케롤송으로 시끌벅적할텐데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븐데 세상이 조용하다.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특수를 꿈꾸던 상인들이 울상이다.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뜻도 제대로 모르고 추억 만들기에 급급한 젊은이들이 사라진 크리스마스를 보면 웬지 쓸쓸한 느낌이 든다. 크리스마스는 구세주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다.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자본주의에 점령당하면서 그 크리스마스는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사꾼들의 특수가 된 크리스마스는 자본주의의 상징처럼 이어져 왔는데 국내경기를 비롯해 캐롤송의 저작권문제 그리고 김영란법에다 최순실게이트까지 겹쳐 크리스마스를 쫓아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종교인 수는 약 54%정도다. 그 중에.. 2016. 12. 24.
철학교실, 학교는 왜 종교교육을 안하지?(기독교편) 제정일치시대도 아니면서 종교인들에게 세금을 받지 않는 나라... 종교단체를 건드리면 표를 잃게 된다는 계산 때문일까? 실제로 대한민국의 종교인 수는 2014년 현재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로 나타나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절반이 종교인이다. 그런데 왜 국민의 절반이나 되는 종교인을 두고 학교는 종교교육을 하지 않을까? 교회나 절에 다닌다는 학생들에게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해 물어보면 황당한 대답이 나온다. 불교신자라면서 부처님을 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독교인 중에는 예수가 신인지 인간인지도 모르는 학생이 있다. 어른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은 종교를 마치 자기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믿고 있는 신에게 기도하면 들어 주는 대상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수학능력고사.. 2016. 5. 23.
기도(祈禱)는 주술(呪術)이 아니다 '기도(祈禱) 많이 해 주세요'... 교회에서 혹은 성당에서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이 강조하는 말이 기도다. 기도한 무엇일까? 국어사전을 보면 기도란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게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빎. 또는 그 의식’이라고 풀이해 놓았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 ‘우리학교에서 전교 1등 하게 해 주세요?’, 또는 미워하는 사람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 이런 기도도 들어 주실까? 성경에는 기도하라는 말이 참 많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4)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 2014. 10. 14.
철학 없는 종교는 마약이다 영광 영광 할렐루야~~" 개신교에서 부르는 찬송가다. 이 찬송가를 “세월호 특별법이 웬말이냐? 전국민이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한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으로 가라”는 프렌카드를 들고 단식하는 유가족과 시민들 앞에서 부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져 있는 가족들을 향해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목사까지 있으니 이런 행동은 모른 채 해야 할까? 다른 사람들도 아닌 ‘사랑의 종교’라는 기독교인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 저 사람들이 정말 종교인들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하긴 일제강점기 때부터 기독교인들이 우상숭배를 금지한 10계명을 어기고 신사참배를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 2014. 9. 25.
수도자가 웬 정치...?, 종북 아니야? ▲ 박창신 신부(오른쪽)가 문규현 신부와 함께 지난 22일 ‘불법 부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군산 수송동성당에 입장하고 있다.(한겨레신문) 나라 어느 한 구석도 조용한 곳이 없다.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불법선거를 규탄하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정부 부처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가 속속 드러나자 천주교에 이어 개신교와 불교 그리고 정치적인 입장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원불교까지 대선무효와 박근혜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대선 때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때문이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올리거나 퍼나른 트윗글이 무려 2천 91.. 2014. 1. 8.
종교인 과세, ‘이중과세? 성직자?’여서 안 된다고..? 정부가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종교인 과세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번 개편 안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종교인과세문제도 최종 정리할 것이라고 한다. 종교인 과세를 놓고 찬반입장이 첨예하다. 종교인 과세 반대론자들은 ‘종교인에 대한 과세는 종교인은 근로자가 아닌 성직자라는 점과 세금을 공제한 돈으로 헌금한 이중과세이기 때문에 소득세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종교세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종교인들도 종교인이 기 이전에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고,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야 하는데 종교인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KBS 1TV 심야토론에서 방영된 ‘종교인 과세,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을 재미있게 봤다. 이 토론에 참석한 사람은 종교인세 반대쪽에서 이.. 2012. 7. 23.
예수님은 왼쪽인데 기독교는 왜 오른쪽일까? 예수님은 오른 쪽일까 왼쪽일까? 예수님은 소외된 자, 과부, 중풍 걸린자, 문둥병자, 고아, 죄인, 이방인을 아끼고 죄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신 분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기독교인이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일까? 마태복음 산상수훈을 보면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한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천국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한 것 보면 예수님이 추구하는 가치는 분명이 오른 쪽이 아닌 왼쪽이다. 가난하고 소외 받고 사는 자와 병든자와 고아와 과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한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이 천국의 주인이라고 했다. 그런데 기독교 교인들 중에는 왜 오른쪽이 많을까? 가 전한.. 2012. 4. 15.
인화학교를 ‘도가니’로 만든 게 누군데...? 돌풍이 불고 있다. 개봉한 지 14일 만에 관객이 무려 32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이미 지난 2005년 PD수첩 등 언론보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쌌던 실화다. 지난 6년 동안 잊혀졌던 사건이 영화 한편으로 또 다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광주의 특수학교인 인화학교 교장 등의 장애 학생 성폭행 문제를 정면으로 고발한 공지영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 다. 예술의 세계,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가능한 얘기가 현실이라니...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 교육을 한다는 학교에서... 아니 장애학생들을 보살펴줘야 하는 특수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우선 책임소재부터 따져 보자. 2005년 .. 2011. 10. 7.
주문(呪文)을 기도(祈禱)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개신교인 수는 무려 900만명, 천주교인 수까지 합하면 1천300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 산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언제부터인가 천주교 성당입구에는 ‘누구 없나요? 살려주세요...?’ -강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합니다.- 라는 플랙카드 걸려 있다. 천주교 신자 400만명이나 4대강을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 천주교에서는 4대강 살리기를 공식입장으로 결정하고 모든 신도들이 기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4대강사업은 그치지 않고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 17;20)고 했는데 .. 2011. 5. 20.
타락한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며칠 전 저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독자로부터 필자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이-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왜 대책없이 기독교를 비난하느냐고요.... 제가 000님의 진정성이 담긴 이-메일을 받고 어떤 형식으로라도 해명이랄까 변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제 글에 대한 필자로서의 책임 때문입니다. 제가 저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글을 적지 않게 썼던 게 사실입니다. 그것이 질문하신 분의 표현처럼 ‘적지 않은 영향력'으로 비쳐졌건 아니면 ’악의적인 비난‘으로 비쳐졌건 간에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무감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기독교만 비판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데올로기가 된 종교. 하느님의 뜻(신의 뜻.. 2011. 1. 5.
종교! 객관적으로 보기 교회가 사회 봉사비로 쓰는 자금이 한해 예산의 6.2%에 불과하다(한겨례신문 1993.7.4.)고 한다. "일부 목사들의 월수입이 수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8%가 교역자들의 생활비로 쓰여 왔고, 일부 대 사찰의 승려들이 외제 고급승용차를 타고 일년내내 특급호텔에서 지낸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다. 1993.10.28. 24:00에 예수가 이 땅에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하여 성인 남녀는 물론 청년학생들까지 집을 팔고 학업을 포기하고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다가 예언이 빗나가자 가정파탄과 충격으로 자살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몇년전 미국에서는 수백명의 사이비 종교인들이 집단자살한 일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예수의 재림을 예언했다가 빗나간 사건이 있었.. 2010. 11. 16.
내가 만난 기독교인들(3).. 교인들은 聖徒인가? 개신교에서는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성도(聖徒)라고 한다. 성도란 자구대로 해석하면 ‘거룩한 무리’란 뜻이다. 개신교 신자인 성도들은 그 이름에 걸맞게 거룩한 삶을 살고 있을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삶이 ‘보통 사람’이거나 오히려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보다 더 영악스럽고 가증스런 짓(?)을 하는 이도 없지 않다. 그러면서도 교회 안에서는 가장 예수님을 닮은 것처럼 행동한다. 이명박장로를 비롯한 부자교회 목사들의 삶과 행동이 그렇다. 이들이야말로 성서가 지적한 ‘주여, 주여!’하는 이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들의 행동을 보면 저희들은 진정으로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있고 내세가 있다’고 믿고 있을까? 한신대 신학연구소(소장 김경재)가 지난 1~2월 18살 이상 1200명을 대상으.. 2009. 5. 9.
내가 만난 성직자(2) 하느님 자리를 차지하는 성직자들 아내가 수녀 동생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난 후 나는 개신교 신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 아내를 쫓아 천주교에 나가면서 기절초풍(?)하게 놀랐던 일(신부님이 예수님 자리를 차지했다는 느낌 때문에...)이 있다. ‘영명축일’이라고 했던가? 영명축일이란 기독교인들이 ‘세례를 받을 때 세속의 이름과 달리 따로 영적인 이름을 받게 되는 기념일이다. 세례명이란 보통 성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한다. 가톨릭 신자들은 세례를 받으면 누구나 세례명을 갖게 되며, 세례명은 ‘그 성인의 덕성을 본받고, 그분의 도움을 전구(轉求)하며, 일생동안 자신의 수호성인(守護聖人)으로 공경하고 보호를 받으며, 그분의 뜻을 기리도록 하기 위해 지어주는 이름이다. 본당 신부님 영.. 2009. 4. 25.
내가 만난 하느님 하느님은 어떤 분일까? 가톨릭(천주교), 기독교, 그리스정교회, 이슬람교...는 같은 야훼라는 신을 믿는 다른 종파들이다. 가톨릭이 종교개혁 후 갈라진 개신교만 해도 넉넉잡아 50개 종파가 넘을 것이다. 기독교는 왜 이렇게 종파가 많을까? 그 원인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예수라는 분이 하느님인가 아닌가에 따라 나눠진 것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를 하느님으로 믿는 기독교 신자들은 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 뉴스위크지가 미 중앙정보국(CIA)과 세계 각국 통계자료를 기초로 해 작성한 종교분포를 보면 세계 인구 64억5300만명 중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그리스도교인은 21억3300만명이다. 아마 확실한 통계치는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교도 2억 수천만명 중 ‘같은 하느님’은 믿는 .. 2009. 4. 22.
기도란 무엇인가?..평신도의 눈으로 본 기독교 교회를 나가보면 목회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게 기도다. 그런데 참 이해 못할 일이 있다. 성서를 보면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라고 했는데 왜 자꾸 기도를 하라는 걸까? 다른 성경을 보면 이런 구절도 나온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 200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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