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2. 7. 1. 06:29


 

 

1. 어떤 일을 당해도 절대로 겉으로 드러내 표현하지 않는다.

2. 남의 부탁이 이라면 무조건 어떤 약속이 있든지 말든지 먼저 들어준다.

3.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웃으며 그냥 가벼운 말로 넘어간다.

4. 가벼운 말에도 상처를 쉽게 받든다.

 

5. 장난으로 때리는 것은 똑같이 보복을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화를 내며 때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만약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을 경우 ‘그냥 해줄걸 그랬냐’는 등의 생각이 들며 마음이 불편해 진다.

 

7. 잘못을 하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한다.

8.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난다.

9.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남의 처지부터 생각하고 행동한다.

10. 칭찬을 들으면 쑥스러워 하지만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이 오래 남는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어떤 사람이 ‘착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을 이렇게 정의해 놓았다.

 

이 정의가 착한사람의 특징을 완벽하게 정의해 놓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

착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착한사람이란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한 사람’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위의 글은 인터넷에 떠도는 ‘착한 사람’이다. 착하지 않는 세상에 어쩌면 자기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속으로 꿍꿍 앓는... 우유부단하고 끊고 맺기를 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

 

자기 자녀가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모들이 있을까?

자기 자녀가 착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모들일지라도 막상 이렇게 적어놓고 착한 사람이 가지는 약점을 보면 성큼 내 아이가 착한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내키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내 며느리감으로 혹은 사위감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까? 이런 사람이 자신의 신부감으로 혹은 남편감으로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까? 이런 착하기만 한 사람을 좋아하는 직장도 있을까?

 

왜 착한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이라 할 수 없는가?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하라’고... 착하기만 한사람이 사악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기 어렵다는 말씀일까? 착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착하기만 한 사람은 바람직한 사람이 아니라는 교훈으로 들린다.

 

 

착한 사람이 좋다면서 왜 착하기만 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한 세상이 아니다. 전통사회가 산업사회와 정보화사회로 이행하면서 농촌의 순박한 사회가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맛 보게 되거나 이해관계에 따라 사회적 가치가 차등 분배됨으로서 사람들의 정서도 복잡하게 얽혀지게 된다.

 

이렇게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사회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은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손해는 보게 할 수도 있다. 결국 경쟁사회에서는 무한경쟁을 통한 생존방식을 찾게 되고 이기적인 인간이 승리하는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 승자는 능력 있는 사람, 패자는 낙오자가 되는 경쟁사회에서 착한 사람은 상대방의 계산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용당하기 십상이다.

 

무학대사가 말씀하셨던가? ‘착한 사람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다 착하게 보인다’고... 악한 사람을 착하게만 보면 착한 사람은 악한 사람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회나 집단에서는 착하기만 한 사람의 판단 착오로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착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는 착하기만 한 사람보다 지혜롭기도 하고 착하기도 한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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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착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은 '교활하고 능력있다고 평가받는 사람들'로 부터 밥이되는 세상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은 온통 거짓과 술수와 음모가 판치는 곳으로 변하고 있으니 말이죠. 참 안타까운 우리사회 모습이자 문명과 돈이 만들어낸 지독한 허상입니다. 넉넉한 휴일 되세요 ^^

    2012.07.01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교육에 대한 많은 좋은 글들이 있군요 가끔 들러 구경하겠습니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데 요즘 교육 걱정이 많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2012.07.01 0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착한 사람은 아주 좋은 사람이지요. ㅎㅎㅎ 하지만 현실에서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참교육님의 말씀에 공감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착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이 세상엔 착한 사람이 살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2012.07.01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아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2012.07.01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착한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의와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도 결과적으로는 착한사람이지요.
    이 글을 통해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그러한 눈도 가지게 되네요.
    칠월한달도 행복한 나날 이어지세요.^^

    2012.07.01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6. 착한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무조건 용납이 아니라 따끔한 충고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2012.07.0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7. ^^ 입진보 선생님...그래서 진보라고 떠드는 목적을 위해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것도 뱀처럼 지혜롭게 세상 사는 이치입니까?^^

    거두절미하고 선생의 그 단편적인 역사인식을 돌아보시지요!^^

    아래의 포스팅과 함께 말입니다!^^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5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6

    2012.07.01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고려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12.07.01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착한사람들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자기방어 언어이자 의사표현인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2.07.01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험한 세상....살아내기 힘들지요.
    약아빠진곳도 있어야 합니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2012.07.02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실비단안개

    그래도 착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해 좀 보면 어때, 그럴 수 있지.. ^^

    선생님 건강하시죠?
    가끔 포스트를 읽긴 하지만 댓글도 남기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여긴 그냥저냥 덥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런 날씨인데요, 선생님 계신곳은 시원하면 좋겠습니다.^^

    2012.07.02 13:1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녕하세요, 스트레이트 소식입니다. 웹 탐색​​기에서 웹 사이트와 함께 문제가있어,이를 테스트 할 수? IE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최고와 다른 사람들에게 큰 구성 요소가이 문제로 인해 아름다운 글을 생략 할 것입니다.

    2012.12.19 17:4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