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투표 전 정당사(政黨史) 확인해야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 속이지 말아야
오늘은 어제의 결과다. 어제가 없는 오늘은 없다. 오늘이란 모든 어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이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모든 오늘이 내일을 만든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어제를 덮어두고 내일을 만들자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의 인품이나 됨됨이를 알려면 그 사람이 살아 온 이력(履歷)을 보면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
■ 국민의힘에게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
국민의힘 당의 역사를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 민주자유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으로 이르렀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네의 뿌리가 1990년 김영삼, 노태우, 김종필의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자랑하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4·19혁명을 불러온 이승만의 자유당이 국민의힘의 뿌리다.
장기집권을 하려고 부정선거를 하다 4·19혁명으로 야밤에 몰래 하와이로 도망쳐 연명하다 죽어 돌아와 국립묘지에 묻힌 사람이 이승만이다. 이승만이 당수로 한 자유당의 뒤를 이어 총칼로 헌법을 짓밟고 정권을 장악한 5·16군사쿠데타의 수괴가 만든 정당이 민주공화당이다. 얼굴도 두껍게 쿠데타의 수괴가 ‘민주공화당’이라는 당명을 걸다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5·16군사크데타로 집권한 박정희가 유신헌법을 만들어 18년간 집권하다 박정희가 죽자 광주시민 165명과 행방불명자 65명, 상이 후 사망자 376명 등 606명을 학살하고 집권한 살인자가 전두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이다. 학살자들이 만든 정당이 ‘민주정의당’이라니... 하늘이 두렵지 않은가.
■ 학살자가 민주정의를 말할 수 있나
광주학살의 공범 노태우의 민주정의당과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과 손잡은 변절자 김영삼은 어떤 사람인가. 김영삼은 민주정의당ㆍ신민주공화당과의 3당 합당을 통해 탄생한 거대 여당 민주자유당에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합류, 1990년 1월 3당 합당을 선언하면서 자신이 싸웠던 독재 세력의 품에 안겼다. 1992년 대선에서 필생의 라이벌 김대중(金大中)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돼 집권한 대통령이다.
노태우의 민주정의당과 박정희 정권의 초대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과 그리고 통일민주당의 3당합당으로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국민을 배신한 변절자 김영삼은 어떤 사람인가. '전두환 - 노태우 - 김영삼'으로 이어진 민주정의당과 민주자유당은 김영삼의 손을 거치며 신한국당으로 다시 태어나고, 신한국당이 바로 한나라당의 전신이다.
헌법을 짓밟은 쿠데타의 수괴 박정희의 딸이 만든 새누리당은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한나라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국민의힘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이 살아 온 이력을 보면 안다. 정당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의힘은 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거짓말을 입에 달고 다니지만 정당이라고 할 수 없는 쿠데타의 후예, 친미·친일의 후예, 변절한 기독교인들이 그들이다.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 4명의 구속자를 배출한 국민의당. 비록 구속은 되지 않았으나 부정선거를 하다 국민들께 쫓겨나 하와이로 도망친 이승만. 총칼과 대포로 국민을 협박하고 쿠데타로 집권해 18년도 모자라 유신헌법을 만들어 종신대통령이 되려다 부하의 손에 비명을 달리한 박정희, 그리고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한 전두환 노태우는 퇴임후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받았다. 이명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원을 선고받았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탄핵으로 쫓겨난 박근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원을 확정받은 대통령을 배출하고 20대 윤석열 대통령은 12·3 내란으로 국회에서 탄핵당해 헌법재판소에서 두 번째 탄핵을 당하기 직전에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공범이 된 국민의힘. 이런 대통령들을 배출한 정당이 2‧28 대구 민주운동, 3‧8 대전 민주의거, 3‧15 의거, 4‧19 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 6‧10 항쟁 등 현대사의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정당인가.
국민의힘은 보수를 참칭(僭稱)하기 전에 당의 역사부터 돌아보라. 이제 우리 국민들은 내란수괴를 비호해 공범자가 된 국민의힘의 기만술에 속을 만큼 어리석은 국민이 아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국민의힘 힘의 거짓말에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길은 정당을 해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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